•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APEC2025
국감2025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국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33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국제 OTT 포럼, 11월6일 열린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주관하는 '2025 국제 OTT 포럼'이 11월6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다. 올해 4회차를 맞은 포럼은 '스트리밍의 새로운 장'을 주제로 급변하는 OTT 생태계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혁신 전략을 모색하고, 글로벌 미디어 업계의 최신 동향과 비전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특히 광고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의 확산, AI 기술의 발달 등 미디어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조연설과 7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기조연사로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 제임스 기븐스가 글로벌 OTT 플랫폼의 진화와 지속 성장 전략 방향을 공유한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OTT 시장의 다양성, OTT 플랫폼의 NEXT 전략, 세계를 잇는 리메이크의 힘. AVOD 확산과 FAST의 진화, K-콘텐츠의 글로벌 성공 사례, APAC 콘텐츠 소비 트렌드 등을 주제로 국내외 주요 기업과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틱톡, 텐센트 비디오, 파라마운트, 쿠팡플레이, 티빙 등 주요 글로벌 및 국내 OTT 사업자가 다수 참여함으로써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5.10.02 10:36박수형

KT "월 7700원에 국제전화 120분 무료"

KT가 전 세계 어디든 국제전화를 월 120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초당 3.3원의 할인 요금으로 통화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 '001글로벌Free'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001글로벌Free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이동전화 가입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KT 이용자는 유선전화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월정액은 7천700원으로, 전 세계 모든 국가에 120분 무료 통화를 제공한다. 무료 제공 시간을 초과하면 001 표준요금 대비 86% 저렴한 초당 3.3원 요금이 적용된다. KT는 글로벌 비즈니스 수요 증가와 K컬쳐 확산에 따른 유학·체류 외국인 증가 추세에 맞춰, 이용자들이 전 세계 어디든 고품질의 국제전화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마련했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월31일까지 가입한 이용자에게는 첫 달 월정액의 50%를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가입은 KT닷컴, 마이케이티 앱, KT대리점에서 가능하다. 오성민 KT 영업·채널본부장 상무는 “글로벌 소통이 일상화된 시대에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니즈에 맞춘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10.01 11:54진성우

연말 출시 앞둔 로보티즈 '로봇 손' CoRL 무대서 첫선

로보티즈가 국제로봇학습컨퍼런스(CoRL 2025) 현장에서 자사의 로봇 손 'HX5-D20'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제품은 회사의 핵심 기술인 소형 액추에이터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정밀한 손가락 움직임과 손끝 감각 센서를 탑재했다. 현장에서 공개된 모델은 5손가락 20자유도 구조를 갖췄다. 손끝에는 텍타일 센서가 9개씩 들어가 있어 촉각 감지를 지원한다. 물체를 잡거나 충돌이 발생했을 때 힘을 제어할 수 있다. 실제 시연에서는 악수할 때 손이 다치지 않도록 힘을 30% 수준으로 자동 조절하는 기능이 소개됐다. 옵션 확장도 준비 중이다. 기본 모델은 5손가락 버전이지만, 추후 3손가락 등 다양한 자유도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로봇 손에 탑재된 초소형 액추에이터 제품도 전시됐다. 손가락 마디마다 들어가는 이 액추에이터는 작지만 강한 힘을 내며, 로보티즈 기술 경쟁력의 핵심으로 꼽힌다. 로보티즈는 연말까지 로봇 손 제품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1천만원 이하의 경쟁력 있는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5.09.28 17:17신영빈

국제우주정거장서 금지된 행동 5가지 [우주로 간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생활하는 우주비행사들은 지구와 달리 철저한 규칙을 지켜야 한다. 이는 단순한 규율이 아닌 생존과 직결된 문제다. 미세 중력 환경에서는 사소한 실수 하나가 임무 전체를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IT매체 BGR은 ISS에서 생활하는 우주인들이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 다섯 가지를 꼽아 소개했다. 1. 음주 음주는 우주비행사의 판단력, 협응력, 기민성에 악영향을 미친다. 지구에서는 술에 취해 비틀거리다 쓰러지면 멍이 들 수 있지만, ISS에서는 섬세한 장비가 손상되거나 승무원 전원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또, ISS에서는 우주인들이 내쉬는 숨과 소변 등 모든 물이 재활용되는데 술을 마시면 재활용 시스템에 혼란을 일으킨다. 따라서, 술 뿐만 아니라 알코올 성분이 들어간 구강청결제와 애프터셰이브도 반입이 금지된다. 구소련 시대에는 우주인들이 임무 수행 중 소량의 꼬냑을 휴대하기도 했는데, 이는 꼬냑이 우주 생활에서 신경을 진정시키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러시아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도 현재 임무 수행 중 음주를 전면 금지한 상태다. 2. 승인되지 않은 물품 반입 우주비행사는 승인 없이는 어떤 장비나 도구를 반입할 수 없다. 모든 개인 물품은 사전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 필요한 도구는 보급선을 통해 받거나 ISS 내 3D 프린터로 제작한다. 아주 평범한 물건조차도 무중력 상태에서는 위험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펜 같은 간단한 물건도 우주에서 느슨한 스프링이나 잉크 카트리지가 새어 나와 환기 시스템에 들어가거나 실험 장비를 오염시킬 수 있다. 특정 플라스틱이나 접착제는 해롭거나 민감한 기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연기를 방출할 수 있다. 섬유 소재도 떨어져 나와 필터를 막히게 하거나 우주인의 눈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테스트가 필요하다. 3. 흡연, 불꽃 일으키는 물건 흡연도 금지된다. 이는 건강 때문만은 아니다. 담배 연기 속 입자가 폐쇄된 공기 순환 시스템에 남아 우주인들이 계속 흡입할 수 있다. 지구에서는 환기를 통해 공기가 정화되지만, ISS에서는 모든 호흡이 재순환돼 한 번 유입된 오염 물질은 장기간 남는다. 무엇보다 '불꽃'은 우주에서 절대 허용되지 않는다. 흡연, 양초, 성냥, 라이터는 모두 금지된다. 지구에서는 뜨거운 공기가 차가운 공기보다 가벼워 위로 올라가 불꽃이 위로 타오르지만 미세중력 상태에서는 위아래 구분 없이 불은 파란 구체 형태로 변해 탈 수 있는 물체에 달라 붙으며 예측 불가능한 방식으로 번진다. 작은 불꽃 하나라도 산소 농도가 높은 ISS에서는 눈에 띄지 않게 퍼질 수 있으며, 대피도 쉽지 않아 화재는 곧 재앙이 된다. 이런 이유로 우주비행사의 옷과 벨크로조차도 화재 발생을 방지하도록 설계됐다. 불꽃이 허용되는 유일한 경우는 자체 소화 장치가 설치된 밀폐된 공간에서 진행되는 과학 실험 뿐이다. 4. 성관계 ISS에서 성행위는 공식적으로 금지돼 있다. 첫째 이유는 전문성 유지다. 우주인들은 수십 억 달러 규모의 임무를 수행하는 전문가들로, 빡빡한 일정 속에서 연구, 유지 보수, 생존에 집중해야 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협력 기관들은 ISS를 '근무 공간'으로 정의하며, 승무원들에게 엄격한 전문성을 요구한다. 실질적인 제약도 있다. 무중력 상태에서는 단순 동작조차 어렵고, 두 사람이 함께하는 신체 활동은 더욱 힘들다. 중력이 없어 몸을 지탱할 수 없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반대 방향으로 밀어내며 계속 떠밀리게 된다. 체액도 위생과 건강 문제를 일으킨다. 심리적·사회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 장기간 좁은 공간에서 생활해야 하는 만큼 친밀한 관계는 원치 않는 갈등이나 편애, 긴장으로 이어지며 임무 수행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5. 물건 던지기 지구에서는 펜을 가볍게 던져주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지만, ISS에서는 작은 물체 하나도 끝없이 떠다니며 벽이나 민감한 장비에 부딪힐 수 있다. 가벼운 공놀이가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장비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떠 다니는 드라이버가 공기 필터를 막거나 패널에 끼면 제한된 자원으로수리조차 쉽지 않다. 빵 부스러기나 머리카락처럼 아주 작은 것조차 철저히 관리되는 이유다. 또, 무중력 상태에서는 운동량이 줄지 않아 세게 던진 물체가 속도를 잃지 않는다. 결국 우주인들은 이를 잡기 위해 엄청난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때문에 우주비행사들은 물건을 던지지 않고 조심스럽게 건네주거나 벨크로나 특수 클립을 사용해 주변에 물건을 고정해야 한다.

2025.09.26 14:22이정현

메가존클라우드, BIFF ACFM서 클라우드·AI 기반 미디어 제작 혁신 공개

메가존클라우드가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일환으로 열린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에서 클라우드 기반 미디어 제작 솔루션과 인공지능(AI) 영상 검색 기능을 선보이며 콘텐츠 제작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공동 부스를 열고 영상 기획, 편집, 렌더링, 자산 관리, 배포까지 연결하는 클라우드 특화 미디어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24일 밝혔다.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현장에서 주목받은 것은 자체 개발한 영상 편집 솔루션 '스페이스 에디트(SPACE Edit)' 시연이었다. 내장 GPU가 탑재된 일반 노트북으로도 클라우드 고사양 자원에 접속해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Adobe Premiere Pro) 같은 프로그램을 실행 다수의 고해상도 장면을 매끄럽게 편집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관람객들이 몰려들었다. AI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와 협업한 AI 영상 검색도 관심을 끌었다. 보고 싶은 장면을 자연어로 설명하면 AI가 해당 장면을 찾아주는 방식으로, 콘텐츠 제작자들이 직접 체험하며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부스에서는 AWS 데드라인 클라우드 기반 렌더팜 구축 솔루션 '스페이스 렌더(SPACE Render)', 영상·이미지·자막 등 자산을 통합 관리하고 완성된 콘텐츠를 유튜브·OTT 등으로 배포할 수 있는 '스페이스 DAM(SPACE DAM)'도 함께 공개됐다. 영상 제작사 스튜디오타겟 김도연 대표는 "스페이스 DAM은 단순 저장을 넘어 제작 현장에 필요한 기능이 많아 소규모 스튜디오에도 적합하다"며 "클라우드 기반으로 아카이빙 과정을 단순화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기술 세션에서는 메가존클라우드 최재혁 매니저가 발표자로 나서 클라우드 렌더링의 필요성과 사례를 공유했다. 최 매니저는 "온프레미스 렌더팜은 자원 한계와 운영 부담으로 제작 속도와 유연성에 제약이 있었다"며 "클라우드는 필요한 시점에 자원을 확장할 수 있어 효율성과 비용 면에서 모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2025.09.24 17:07남혁우

이재명 대통령, 유엔서 '모두를 위한 AI' 선언…글로벌 규범 주도 나선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제 다자외교 무대에서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AI)' 비전을 제시하며 대한민국 주도의 글로벌 AI 규범 확립에 나섰다. 24일 국가 정책브리핑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 이날 이 대통령은 AI 시대의 변화에 수동적으로 대응하면 기술 악용에 따른 인권 침해와 양극화 심화라는 디스토피아를 맞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첨단기술 발전이 인류의 보편적 가치에 기여하는 '모두를 위한 AI' 비전이 필요하다"며 "국제사회의 새로운 표준인 '뉴노멀'로 자리 잡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 계획도 제시할 방침이다. 특히 유엔 안보리 의장으로서 주재하는 공개토의 자리에서 AI의 책임 있는 이용을 촉진하는 국제사회의 노력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더불어 다음 달 대한민국 경주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는 'APEC AI 이니셔티브'를 통해 AI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논의를 주도할 계획이다. 이같은 구상은 AI가 주도할 기술 혁신이 기후 위기 등 전 지구적 과제를 해결할 중요하고 새로운 도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첨단기술 발전이 인류의 보편적 가치에 기여하도록 해야한다"며 "'모두를 위한 AI'의 비전이 국제사회의 뉴노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4 11:20조이환

칭따오, 부산국제록페스티벌 공식 스폰서 참여

비어케이가 수입·유통하는 칭따오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리는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칭따오는 4개 스테이지 중 '리버스테이지'를 후원하며 브랜드 전용 공간을 꾸민다. 현장에는 칭따오가 올해 다양한 음악 페스티벌에서 선보여 온 체험형 부스 '따오-락실'이 업그레이드된 형태로 운영된다. 기존 슈팅 게임, 미로 찾기 외에도 해머치기, 두더지 잡기, 캡슐 뽑기 등 프로그램이 추가돼 관람객에게 재미를 제공한다. 또한 점수에 따라 경품을 증정하고 포토월도 마련했다. 맥주와 어울리는 휴식 공간도 갖췄다. '칭따오 라거 생맥주'와 함께 알코올 부담을 줄인 '논알콜릭 오리지널·레몬' 2종을 판매하며, 관람객들이 시원한 맥주를 즐기며 페스티벌을 만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는 자우림, 넬, 국카스텐 등 국내 대표 아티스트와 함께 미카(MIKA), 스웨이드(SUEDE), 스매싱 펌킨스(THE SMASHING PUMPKINS) 등 해외 유명 록밴드가 참여해 대규모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비어케이 관계자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 현장에서 칭따오만의 즐거움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주말, '따오-락실'에서 음악과 맥주가 선사하는 최고의 순간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23 13:40류승현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싱가포르 수교 50주년 기념 한지등 전시 행사 마련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 이하 진흥원)은 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빛의 수호자, 해태와 멀라이언' 한지등 전시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 가든스 바이 더베이가 공동 주관을 맡았다. 전시 기간은 오늘부터 다음 달 12일까지다. 한국의 전통 공예 기법으로 제작된 한지등을 통해 한국 문화의 독창성과 아름다움을 선보이며, 싱가포르 국민들에게 한국을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진흥원 측은 설명했다. 전시장에서는 상징적 동물 '해태'와 전통과 현대, 육지와 바다의 융합을 상징하는 싱가포르의 '멀라이언'을 형상화한 대표 작품뿐 아니라, 전통 한지에 현대적 재료와 기법을 접목한 다채로운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양국이 공유하는 상징성과 문화적 가치를 한 공간에 담아내어 양국의 협력과 교류의 의미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앞서 14일에는 아이들을 위한 한지등 만들기 워크숍이 두 차례 진행됐다. 양국 어린이들이 함께 등을 색칠하며 교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작은 손길로 완성된 등불이 싱가포르의 밤을 환하게 밝히듯 미래 세대가 함께 만들어 가는 문화교류의 의미를 더한다. 완성된 등불은 해태와 멀라이언과 함께 전시된다. 박창식 진흥원장은 “한-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전시는 양국의 우정을 상징적으로 밝히는 빛의 축제”라며 “전시와 공연, 어린이 워크숍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적 상호 이해를 넓히고, 향후 50년을 향한 새로운 협력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더불어 한-싱가포르 수교 50주년 기념 문화행사는 이번 전시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싱가포르 예술위원회와 협력하여 양국 문화 기획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교류 프로젝트(Creative Connections)가 이어질 예정이다.

2025.09.22 17:59이도원

스트레처블·입체 디스플레이 평가기술 국제표준 주도한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는 유연하고 입체적인 디스플레이 평가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일정으로 제주에서 막을 올린 '디스플레이 국제표준화(IEC TC110) 총회'에서 신규 표준안 2종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총회는 삼성·LG디스플레이, 중국 패널기업 등을 포함해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 80여 명이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롤러블(휨)·폴더블(접힘)·투명 디스플레이 등의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총회 동안 기업수요를 기반으로 스트레처블 및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성능 평가법을 제안한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늘리기·접기·비틀기 등 자유로운 형태와 불규칙한 굴곡면에 부착할 수 있어 웨어러블·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이 때문에 늘리거나 비틀었을 때 변형 정도의 정량적 성능 평가법이 중요하다. 또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는 생생한 시각적 체험을 요구하는 영상·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적용이 되고 있다. 여러 각도에서 생생한 입체감을 제공하기 위해 양안시차·시선추적 등 기술이 접목되므로 성능 차이를 최소화하는 측정 위치 평가법이 핵심이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우리 기술 기반 디스플레이 성능 평가법을 국제표준화함으로써 디스플레이 글로벌 시장 주도권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이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화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22 17:56주문정

미국행 국제우편 서비스 전면 재개...10월말까지 EMS 5천원 할인

우정사업본부는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 변경으로 일부 중단됐던 미국행 국제우편 서비스를 22일부터 전면 재개한다고 밝혔다. 영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르게 미국행 우편 서비스를 재개하게 됐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에서 승인한 관세 대납 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관세 신고와 납부 경로를 확보한 데 따른 것으로, 우정사업본부는 국민의 불편을 하루 빨리 해소하기 위해 CBP와 미국우정(USPS) 등 관계기관과 수차례 협의하며 접수 재개 방안을 모색해왔다. 재개되는 국제우편 서비스는 발송인이 직접 관세를 현금납부 또는 계좌이체로 선납하는 방식(DDP)으로 운영된다. 접수 시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국제우편 기표지(CN22/23)에 품명, 개수, 가격, HS코드, 원산지를 정확히 기재해야 하며 별도의 추가 서류는 필요 없다. 일반적으로 한국산 제품에는 약 1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품목과 원산지에 따라 세율은 달라질 수 있다. 기존에 우편물로 보낼 수 있었던 김치 등 음식물도 여전히 접수할 수 있으며, 100달러 이하 선물은 소정의 신고 수수료만 납부하면 관세 부담 없이 보낼 수 있다. 단 선물은 CBP가 정한 '진정한 선물(bona fide gift)'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통관이 지연되거나 반송·폐기될 수 있다. 개인 간 무상으로 양도한 물품만 선물로 인정되며, 발송인이 기업 명의이거나 우편물 상자에 기업 로고가 인쇄된 경우에는 선물로 인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우정사업본부는 관세 지급과 관련해 기관 차원의 보증계약을 체결하고 고객이 부담하는 수수료율을 최대한 낮춰 국민 부담을 덜기 위해 노력했다. 예컨대 물품가액 10만원인 우편물을 발송인 선납방식(DDP)으로 미국에 보낼 경우, 민간 특송사의 수수료는 1만5천~2만5천원 수준이지만, 우체국은 약 3천250원(부가세 포함)으로 매우 저렴하다. 또한 고객이 국내에서 정상적으로 납부한 관세보다 실제 미국에서 더 많은 관세가 부과되더라도, 관세대납업체가 이를 모두 부담하기 때문에 고객이 추가 비용을 낼 필요가 없다. 우정사업본부는 국민의 부담 완화를 위해 10월 말까지 미국행 EMS 창구 접수 시 통당 5천원 요금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는 국민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미국행 국제우편 서비스 재개로 고객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선 현금납부 또는 계좌이체 방식을 적용해 신속히 서비스를 재개했으며, 10월 중에는 신용카드 납부도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22 10:59박수형

첨단 전력망 국제표준화, 국내 산업계 주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최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중전압직류 배전망(MVDC Grid)' 국제표준 제정을 담당할 표준화 위원회 신설이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IEC는 전기·전자 분야 국제표준을 관할하는 대표 국제표준화기구로 산하 위원회에서 분야별 표준을 개발·관리한다. 이번 위원회 신설은 지난해 우리나라가 제안한 MVDC 기술이 IEC 차세대 표준화 핵심 분야로 채택된 이후, 한국이 백서작업반과 표준화평가반의 의장을 연이어 맡아 주도적으로 성과를 이끈 결과다. 우리나라는 이번 총회서 백서를 공식 발간하고 표준화 평가 결과 보고를 통해 위원회 신설을 제안해 표준화관리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해당 위원회 의장과 간사국 수임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 국표원은 이번 성과는 IEC 표준화관리이사인 LS일렉트릭 권대현 박사, 시장전략이사인 한국전력기술 김태균 사장 등 산업계 전문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가능했다고 전했다. 중전압직류 배전망은 수소연료전지·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송전할 수 있는 인프라로 2029년 약 1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MVDC 위원회 신설 성과는 우리 산업계 주도로 국제표준 선점을 통해 미래 전력 인프라 혁신을 주도할 기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첨단산업 전반에서 산업계가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을 통해 실효성 있는 국제표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1 23:42주문정

공항 면세점 갈림길…발 빼는 신라, 머뭇하는 신세계

신라면세점이 결국 인천공항에서 발을 빼기로 했다. 높은 임대료 부담을 더는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반면 비슷한 상황에 놓인 신세계면세점은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호텔·레저 부문에서 수익을 보완할 수 있는 호텔신라와 면세점 의존도가 절대적인 신세계디에프의 처지가 갈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인천공항 떠나는 신라免…“중장기적 재무개선 기대” 19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을 운영하는 호텔신라는 전날 인천공항점 DF1 권역 영업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호텔신라는 DF1 권역에서 내년 3월 17일까지 운영한다. 호텔신라는 “인천공항에서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으로 회사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부득이하게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화장품·향수·주류·담배 구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 사업권 계약을 맺었지만, 이후 면세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나타났다. 이에 신라면세점은 적자가 과도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공항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인천지방법원에 조정을 신청했고 공사 측이 두 차례에 걸친 조정기일에 불참해 협상이 결렬됐다. 법원이 신라면세점에 대한 임대료를 25% 인하하라는 강제 조정안을 제시했으나 공사 측이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내용의 이의신청을 제출했다. 호텔신라 측은 단기적으로 매출 감수가 예상되지만, 중장기적으로 회사 전체의 재무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내다보고 있다. “내년 2분기부터 DF1 영업 중간 효과 반영”…목표주가도 상향 호텔신라가 사업권 반납을 공시한 이후 주가는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날 오전 장 중 한 때 호텔신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종가 기준 3% 오른 5만4천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에서는 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반납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교보증권, 삼성증권 등은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DF1 구역은 지난 2023년 입찰 당시 DF3(패션·부티크) 대비 약 3배 높은 임차료가 책정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른 임차료 부담으로 영업 적자가 지속돼 왔다”며 올해 호텔신라의 면세유통업(TR) 부문 영업적자를 283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장 연구원은 “DF1 권역 영업 중단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는 내년 2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 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장 연구원은 “그동안 공항 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 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 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 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 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업계에서는 호텔신라의 빠른 철수 결정은 호텔·레저업이 수익성을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호텔신라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비중은 TR(면세) 부문이 84.6%, 호텔·레저부문이 17.1%를 차지했지만, TR부문이 198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상반기 호텔·레저부문 영업이익은 226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익원은 면세점뿐…신세계디에프 “결정된 바 없어” 반면 신세계면세점은 아직 고심하는 분위기다. 이는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의 수익원이 면세점뿐이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신세계디에프는 지난 2015년 신세계그룹이 면세점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한 면세 전문 독립법인이다. 이전까지는 신세계조선호텔의 면세사업부를 통해 운영됐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신세계디에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한 1조1천669억원으로 집계됐으나 영업손실 3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신세계디에프는 공항점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명품 브랜드 팝업스토어, 신규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5월 인천공항 최초로 2개 층에 걸친 '루이비통 듀플렉스 매장'을 오픈했고 다음 달 17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신세계존에서 크리스챤 디올 뷰티와 대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인천공항 영업점 철수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

2025.09.19 16:05김민아

창립 80주년 제약바이오협,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선포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다음 달 24일 오후 서울 서초 협회 본관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1부는 축하공연, 선배 제약인들에 대한 묵념, 산업 홍보영상 상영, 80년사 헌정,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선포, 80주년 기념사업 공헌자들에 대한 시상식 개최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2부에서는 미래관 준공식과 함께 리모델링한 본관, 디지털 역사관, 전시물 등이 소개된다. 협회는 미래관 조성을 위해 20억 원의 투입해 1층 필로티 구조의 4개층 총 389.5제곱미터(117.84평) 규모로 미래관을 건립했다. 2층에는 회원사와 관계기관이 함께 쓸 수 있는 스마트 사무실이 운영될 예정이다. 3층은 AI신약연구원과 최근 설립 중인 AI신약개발 자율실험실(SDL, Self-Driving Lab)이, 4층에는 회의실이 마련된다. 또 이달 26일 'AI 파마 코리아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내달 17일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실현을 위한 제3차 혁신포럼', 그달 22일에는 대한약학회와 공동개최하는 '신약개발 심포지엄', 오는 11월 28일에는 한국약제학회와 공동개최하는 '제조품질 혁신 세미나' 등도 열 예정이다. 아울러 80년사, 국내 개발 신약의 탄생 비화를 담은 '아웃포스트-대한민국 신약을 지키는 사람들', AI 신약 개발 입문 교재인 'AI 신약 개발 첫걸음, 이론부터 응용까지', '의약품 광고이야기' 등도 발간한다. 노연홍 회장은 “창립 이래 협회 발전에 헌신한 모든 이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라며 “창립 80주년 기념식과 기념 사업들이 우리 산업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새 100년을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참여와 관심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5.09.18 17:07김양균

제네시스, 부산국제영화제서 최대 규모 브랜드 공간 운영

제네시스 브랜드(제네시스)는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진행되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후원사 중 최대 규모의 브랜드 공간인 '제네시스 퍼블릭 부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부터 25일까지 운영되는 '제네시스 퍼블릭 부스'는 ▲씨네 라이브러리 ▲더 사운드 트랙 ▲인터뷰 룸 ▲시네마틱 스튜디오로 구성됐으며, 관객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영화제와 제네시스 브랜드를 더욱 자연스럽고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씨네 라이브러리는 관객들이 독서와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으로, 이번 영화제 개막작 '어쩔수가없다'의 박찬욱 감독 작품 관련 도서를 비롯해 주요 영화제 수상작 및 역대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관련 도서 등 영화를 테마로 제네시스가 엄선한 도서가 비치됐다. 더 사운드 트랙은 LP 음반으로 여러 명작 영화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감상하며 영화를 볼 때 느꼈던 감동을 떠올릴 수 있도록 조성됐다. 인터뷰 룸과 시네마틱 스튜디오는 제네시스 및 영화제와 함께한 추억을 인터뷰 영상과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는 영화제 개막식이 열린 17일 감독 및 배우 등 참석 인사들이 레드카펫으로 이동하기 전에 머무르는 백스테이지 'The Scene'을 운영했으며, 'The Scene'에서의 다채로운 모습은 짧고 강렬한 형식의 숏폼 콘텐츠로 제작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영화와 예술에 대한 제네시스의 진심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과의 지속적인 교감을 통해 브랜드 철학을 더욱 풍부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를 지난 2017년부터 공식 후원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전 차종 100여대 규모의 의전차량 및 발전기금 등을 지원한다.

2025.09.18 13:20김재성

우리 기술로 만든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 국제 표준 제정

국내 기술로 개발된 '스마트도시 플랫폼의 실시간 이벤트 모니터링 및 통합 관리(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가 ITU-T SG20에서 국제 표준으로 제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015년부터 외산 장비 의존율을 낮추기 위해 방범·방재, 교육 등 정보시스템을 연계·활용해 다양한 도시상황을 관리하는 기술인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을 개발해 왔다.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은 108개 지자체에 보급했고 수출 기반 마련과 확산을 위해 약 3년 동안 SG20 회원국들과 협력해 표준 요구사항을 보완한 끝에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은 도시데이터 수집·분석·활용·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갖춘 도시 관리를 위한 플랫폼으로 시간 및 위치기반의 실시간 상황 정보 처리 기능을 통해 도시 서비스 제공의 효율성을 높인다. GIS 기반 단일 아이콘 형태로 상황 정보를 시각화해 재난이나 긴급 상황 발생 시 담당자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윤종빈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이번 국제표준 제정은 전 세계 도시 간 호환성을 향상시켜 국내 우수한 스마트도시 관련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스마트도시 산업 발전 및 해외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6 17:53주문정

영상 편집도 클라우드로…메가존클라우드, 부산국제영화제서 제작 환경 시연

메가존클라우드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미디어 제작 솔루션을 선보인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일환으로 오는 20~23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제20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에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공동으로 참여해 부스를 개설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부스에서는 영상 기획부터 편집·렌더링·자산 관리·배포까지 전 과정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연결하는 미디어 특화 솔루션 3종을 소개한다. 또 관람객이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편집 환경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공동 세션을 통해 방송과 영화 제작 현장에서 실제 적용된 클라우드 활용 사례도 공유된다. 최근 업계는 고품질 시각특수효과(VFX) 렌더링 수요와 생성형 AI를 통한 콘텐츠 제작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로컬 장비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이에 메가존클라우드는 관람객이 직접 클라우드 기반 제작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장비의 한계를 넘어서는 차세대 제작 워크플로우를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스에는 저사양의 체험용 노트북이 마련돼 관람객은 메가존클라우드의 클라우드 편집 솔루션 '스페이스 에디트'를 활용해 고사양 클라우드 인스턴스에 접속해 직접 영상을 편집해 볼 수 있다. 특히 외장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없는 저사양 환경에서도 전문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인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를 통해 다중 레이어 편집을 수행할 수 있어 일반적으로 로컬 장비에서는 어려운 작업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또 메가존클라우드는 동일 프로젝트에 여러 노트북을 동시에 접속해 실시간 공동 편집하는 협업 기능도 시연한다. 이를 통해 영화·방송 제작 현장에서 여러 참여자가 하나의 프로젝트를 함께 편집하는 새로운 제작 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트웰브랩스와의 협업을 통해 AI 기반 영상 검색과 편집 지원 기능을 시연한다. 관람객은 방대한 영상 데이터에서 원하는 장면을 AI로 빠르게 찾아내고 이를 편집에 반영해 볼 수 있다. 이번에 소개되는 미디어 특화 솔루션은 스페이스 에디트·렌더·DAM 등 세 가지다. 스페이스 에디트는 장소와 장비 제약 없이 인터넷 환경에서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와 에디우스 등 고성능 편집 툴을 실행할 수 있는 클라우드 편집 솔루션이다. 스페이스 렌더는 대규모 렌더링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비용과 자원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렌더링 솔루션이다. 스페이스 DAM은 영상·이미지·오디오 자산을 통합 관리하고 완성된 콘텐츠를 유튜브·OTT·방송 등 다양한 채널에 자동 변환·배포하는 콘텐츠 자산 관리 솔루션이다. 기술 세션에서는 메가존클라우드 엔지니어가 VFX 기반 광고 콘텐츠 제작사 래빗워크와 함께 스페이스 렌더를 활용해 업계 최초로 구축한 클라우드 렌더링 사례를 발표하며 실제 영상 프로젝트 과정에서의 문제 해결 과정을 공유한다. 컨퍼런스 세션에서는 시니어 솔루션즈 아키텍트가 웨타FX·넷플릭스와 같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고객들이 콘텐츠 제작, VFX 렌더링, 대규모 스트리밍, AI 기반 추천 등을 구현하기 위해 AWS를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공유한다. 참가자들은 원격에서도 동일한 편집 환경을 구현하는 방법과 분산 렌더링으로 시간을 단축하는 방법, 완성된 영상을 다양한 채널에 쉽게 배포하는 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메가존클라우드 김승룡 미디어 유닛장은 "클라우드 전문성과 AI 기술을 바탕으로 미디어 제작 과정 전반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제작자들이 기술적 제약에 구애받지 않고 창작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이번 ACFM 전시에서는 관람객들이 클라우드 기반 제작 방식을 직접 체험하고 실제 현장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6 08:53한정호

한국 주도 '제3자 결제서비스제공기관의 정보보호' 국제표준 발간

우리나라가 제안한 '제3자 결제서비스 제공기관을 위한 정보보호 지침 및 요구사항'이 국제표준으로 발간됐다. 국내외적으로 제3자 결제서비스가 활발하게 진행 중인 상황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금융결제원은 국내 금융 보안기술을 국제표준에 선제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2022년 8월 '금융서비스 국제표준화위원회(ISO/TC 68)'에 표준안을 제안했다. 이 표준안은 지난 3년간의 국제적 논의를 거쳐 ISO18960 표준으로 발간됐다. 제3자 결제서비스란 고객 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기관이 모바일이나 온라인상에서 결제·조회·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네이버·카카오·토스 등이 대표적인 서비스 제공기관이다. 이 표준은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부터 설치·운영·모니터링에 이르는 제3자 결제서비스 전반의 정보보호 지침이다. 서비스 제공기관이 다뤄야 할 고객의 개인식별 정보관리, 기관의 관리자 접근관리 및 보안구역 출입통제, 시스템 공급업체의 보안관리 등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번 국제표준 발간으로 국내 결제서비스 관련 기업은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품질과 안전성을 갖추고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금융서비스 분야에서 우리 기업이 활용 가능한 표준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4 23:18주문정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CPI 포럼' 개최...문화 융복합 시대 한류 미래 모색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 이하 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CPI(Cultural Partnership Initiative) DAY' 행사를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한류 교류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사업 - 한류 교류 워크숍'의 일환이다. 행사는 한류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CPI 포럼'과 한류 교류 워크숍의 수료식인 'CPI NIGHT'으로 구성했다고 진흥원 측은 설명했다. 오늘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되는 CPI 포럼은 '문화 융복합 시대, 한류의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디지털 환경과 새로운 문화 트렌드 속에서 한류가 직면한 기회와 도전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기조발표 시간에는 차해리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다양성과 기술의 융복합을 통한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 전략 모색을 주제'로 발표한다. 차 대표는 수어와 첨단 기술을 접목해 음악을 시각과 감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퍼포먼스 사례를 소개하며, 세계 최초 청각장애인 아이돌 '빅오션'을 통해 기술 융합과 문화적 포용성이 한류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또 주제발표에서는 세 명의 연사가 한류의 미래를 다양한 시각에서 조망한다. 이상진 디스트릭트홀딩스 부사장은 아르떼뮤지엄 등 공간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경험을 중심으로 글로벌 콘텐츠 제작 사례를 공유한다. 인도-이탈리안 인플루언서 푸남 나루카는 SNS 기반 글로벌 한류 사례를 통해 한류가 현지 문화와 상호작용하며 새로운 형태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남석현 파이브세컨즈 대표는 기술 융합으로 성장한 문화교류 사례를 통해 한류에서 시작된 국경 없는 문화 콘텐츠와 그 미래를 탐색한다. 발표 후 연사들과 기조발제자가 참여하는 패널토론에서는 '지속가능한 한류를 위한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심층 논의와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포럼의 마지막에는 '빅오션'의 축하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수어와 첨단 기술을 결합한 무대를 통해 기술과 예술, 포용성이 결합된 한류의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같은 날 저녁 개최되는 'CPI NIGHT'은 수료식과 시상식, 환송 만찬과 네트워킹으로 이어지는 한류 교류 워크숍의 하이라이트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준 문체부 국제문화정책관과 박창식 진흥원장이 참석해 참가자들의 성과를 축하하고, 최우수 및 우수 프로젝트에 각각 문체부 장관상과 진흥원장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사업 20주년을 맞아 기념식도 함께 열린다. 역대 CPI 동문을 초청해 사업 참여 이후의 활동을 공유하고, 지난 20년간의 사업 성과와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 또한 가질 예정이다.

2025.09.11 11:00이도원

'산업AI국제인증'으로 AI 해외진출 돕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서울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한국산업지능화협회와 함께 '제3차 산업AI국제인증포럼 총회'를 개최했다. 산업AI국제인증포럼은 국내외 시험인증기관·연구기관·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 플랫폼이다. 2023년 6월 열린 제1차 포럼에서는 국제표준(ISO/IEC)에 부합하는 시험·인증 체계를 구축해 국내 인증서만으로도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지난해 6월 제2차 포럼에서는 국내 최초로 현대오토에버가 '산업AI 인증서'를 발급받았고, 참여기관도 17개에서 23개로 늘어났다. 3차 포럼에서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부산IT융합부품연구소·한국녹색기후기술원·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전주정보문화사업진흥원 등 산업AI국제인증 시험·평가기관 7곳에 지정서와 현판을 전달했다. 이들 기관은 '산업AI인증서' 발급에 필요한 ▲머신러닝 분류 성능(ISO/IEC TS 4213) ▲AI 시스템 품질평가(ISO/IEC TS 25058, 25023) ▲AI 시스템 신뢰성(ISO/IEC TR 24028) 등 3개 분야 시험·평가를 담당한다. 산업부는 전국에 7개 기관을 신규 지정함으로써 AI기술 확산과 산업계 인증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산업AI국제인증 보급 확대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부는 산업AI국제인증포럼을 중심으로 독일·스위스 등 공신력 있는 해외 인증기관과의 상호 협력을 증진하고, 앞으로 AI모델 성능·데이터 품질 등 산업AI 전반으로 인증 범위를 확대해 신뢰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04 14:56주문정

탄소발자국 검증제도, 이탈리아와 상호인정 1호 사례 탄생

우리나라 탄소발자국 검증제도와 이탈리아 제도를 상호인정한 첫 사례가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기업 G.CLO의 섬유탈취제 제품 'CERAVIDA FRESH'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과 Carbon Footprint Italy(CFI)의 탄소발자국 라벨을 모두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 국가 간 제품 탄소발자국 상호인정이 이뤄진 첫 사례다. 탄소발자국 상호인정은 국내에서 검증받은 탄소발자국을 해외에서도 유효하게 인정받는 것을 의미한다. 해외에서 탄소발자국 정보를 요구받은 수출기업은 상호인정을 통해 국내에서 검증받은 탄소발자국을 해외에서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관련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최근 EU가 '배터리 규정' '에코디자인 규정'과 같이 제품 탄소발자국 신고를 의무화하는 규제를 도입하고 있어 유럽 국가와의 상호인정은 우리 기업의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내에서 '국제통용 발자국 검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생기원은 지난해 11월 이탈리아 CFI와 상호인정협정을 체결, 한 국가에서 탄소발자국을 검증받은 기업이 추가적인 검증절차 없이 소정의 수수료만 지불하면 상대 국가의 탄소발자국 라벨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탄소발자국 라벨 동시 수여는 해당 협정이 활용된 첫 번째 사례다. 산업부와 생기원은 앞으로도 이탈리아 외에 여타 국가와도 상호인정협정을 확대·갱신하는 등 수출기업의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을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5.09.02 19:34주문정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엔비디아, 韓 정부·기업에 GPU 26만장 공급

[르포] "韓 치킨, 소문대로 맛있어요"…APEC 참가자들, KB금융·롯데 덕에 K-푸드 '열광'

"왜 자체 AI 만드냐고요?"…어도비, '선택과 집중' AI 전략 공개

홈플러스 ‘운명의 날’…농협 나서기 어려운 까닭은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