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니퍼네트웍스, '아리랑국제방송'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
네트워크 전문 업체 한국주니퍼네트웍스는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국제방송)의 방송정보화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아리랑국제방송은 방송정보화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서 ▲선진 경영관리 체계 구축 ▲차세대방송시스템 구축 ▲안전한 정보보안 관리체계 수립 ▲안정적인 네트워크 재설계 ▲온라인미디어플랫폼 구축을 주 사업 내용으로 세웠다. 특히 글로벌 서비스 확대를 위한 방송 및 미디어 네트워크와 방송 제작 및 업무를 위한 안정적인 네트워크 인프라 재설계를 핵심 과제로 검토했다. 이를 위해 내부 네트워크 트래픽에 대한 높은 대역폭을 보장하고, 향후 확장성 보장을 목표로 했다. 아리랑국제방송에 도입된 주니퍼 네트웍스 장비는 QFX10008 백본스위치와 QFX5120, EX4300, EX3400 스위치 등이다. 방송 백본 스위치인 QFX10008(48Tbps)을 이중화해 가용성을 향상하고, 네트워크 복잡도를 단순화시켜 문제 해결을 용이하도록 만들었다. 백본 스위치와 연동된 스위치, 서버, 스토리지는 10G, 40G, 100G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로 연동해 최적화된 네트워크 환경으로 구축했다. 아리랑국제방송은 이를 통해 안정적인 24시간 뉴스 제작과 방송 송출 대역폭 및 성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확장을 고려해 50% 이상 성능을 넘지 않고 있다. 아리랑국제방송은 차세대 방송 기술로 네트워크기기인터페이스(NDI)를 적용해 스마트라이브스튜디오(SLS)를 구축했다. 기존 고가의 방송 시스템 환경과 달리 네트워크 기반 방송제작환경으로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할 수 있다. 여러 방송장비들과 지연이 없는 연동을 위해 QFX5120 장비를 도입했으며, 백본스위치를 통해 스마트라이브스튜디오의 안정적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보장한다. 아리랑국제방송은 주니퍼 네트웍스의 EX3400·EX4300 시리즈 스위치를 통해 층간 네트워크 사용자 망의 안정적인 운영 환경도 구현했다. 일반적으로 전산실을 제외하면 높이 문제로 각 층마다 항온·항습기를 설치하기가 쉽지 않다. 주니퍼 EX스위치는 상대적으로 낮은 발열을 지원해 환경적인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내부망은 업무 연계와 보안을 위한 오피스존, 경영시스템존, 내부 보안존으로 명확하게 분리 구성해 각 망의 독립성 보장과 안전성 그리고 서비스 가용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방송망은 100G 백본과 연동해 성능 향상과 이중화·맞춤형 스위치를 배치해 안정성을 배가했다. 분산 및 연동 기반의 SAN 네트워크를 구현해 향후 확장을 대비한 준비 태세도 갖췄다. 외부망은 성능과 보안을 고려한 내부·외부망의 중간 지점인 DMZ 인터넷망 서버팜, 무선망의 분리와 연계를 구현했으며, 스마트 라이브 NDI 제작 환경을 위한 멀티캐스트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주니퍼네트웍스는 아리랑국제방송의 네트워크 인프라 설계에 초점을 맞춰 효율성, 성능, 안정성, 신뢰성 등을 중심의 솔루션을 구축했으며, 향후 제품과 시스템을 접목해 고도화 및 혁신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