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기업 우수기술 국제표준화 작업 지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은 기업이 보유한 4차산업혁명·탄소중립 분야 우수기술을 국제표준화하는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도 '중소·중견기업 우수기술 국제표준화 지원 프로그램' 참여희망 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국표원은 중소·중견 기업이 혁신적인 신기술을 개발하고도 표준화 전문지식이 부족해 국제표준 선점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기업과 표준 전문가를 일대일로 연결해 기업의 국제표준화를 돕고 있다. 국표원은 이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총 85개 기업을 지원해 국제표준 제안 3건, 국가연구개발사업 연계 12건, 국제표준 동향보고서 68건 등을 지원했다. 프로그램 지원 대상은 미래차·로봇 등 4차산업혁명분야와 탄소중립 관련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이다. 특히,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규제자유특구와 협력해 특구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수요를 확대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공고 내용은 6일부터 24일까지 한국표준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진종욱 국표원장은 6일 서울시 노원구 소재 조명기기 제조 기업 선일일렉콤을 방문,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표준화 추진 관련 의견을 청취했다. 선일일렉콤 측은 “국제표준화 지원 프로그램에서 지원받은 개발 제품 관련 국제표준 동향보고서와 국가연구개발사업 수요조사서로 국제표준화를 위한 정보·전문성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국제표준화를 끝까지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국제표준화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국가표준기술력 향상 사업과 연계해 중소·중견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의 해외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국제표준화를 중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