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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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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브리핑] S&P500·나스닥 최고치 경신…스페이스X·테슬라 합병설 솔솔

◇ 2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3% 하락한 50461.68.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1% 상승한 7519.1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19% 상승한 26656.181.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S&P 500 지수는 지난주 0.9% 상승하며 2023년 말 이후 최장 주간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2.1% 상승하며 4주 만에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 나스닥 지수는 지난주 0.5% 상승하며 8주 만에 7주 연속 상승.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 19% 가량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1조 달러 돌파. UBS 목표 주가 3배로 상향 조정. UBS는 마이크론의 장기 계약으로 인한 이점을 언급하며 주가가 100% 이상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 메모리 칩 기업인 시게이트 테크놀로지와 웨스턴 디지털도 각각 4%, 8% 상승.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하락, 브렌트유는 상승 마감. WTI 7월 선물은 2.81% 하락한 배럴당 93.89달러에 마감했고, 브렌트유는 3.58% 상승한 배럴당 99.58달러에 장 종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협상 결렬 시 미국이 공세에 나설 수 있다"고 말해. ▲국제 유가 가격이 여전히 연초 수준보다 훨씬 높은 수준서 거래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긴축 정책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CME 페드 워치 툴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11%로 보고 있는데, 이는 한 달 전 0.9%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 ▲CNBC에 론 알바하리 LNW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들은 전쟁이 곧 끝나고 모든 것이 전쟁 이전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낙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미국 경제서 인플레이션이 체계적인 문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 ▲CBNC에 테슬라 직원은 스페이스X와 테슬라 합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해왔으며, 사내서 이 주제가 공개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말해.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들도 일론 머스크는 두 회사를 합병하는 방안에 대해 동료들과 검토 중이라고. 스페이스X는 1조 2500억달러 기업가치 평가받아. 2주 후 나스닥 상장 예정. 테슬라 현재 시가총액은 약 1조 6000억달러. 머스크가 스페이스X 이사회의 의결권 85%를 보유있어 합병에 관한 이사회 반발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보도.

2026.05.27 08:21손희연 기자

6차 석유 최고가격도 동결…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

산업통상부는 22일 0시부터 적용될 6차 석유 최고가격을 지난 5차에 이어 동결했다. 6차 최고가격은 1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지난 3·4·5차 최고가격과 같다. 양기욱 산업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최근 미국-이란 종전 협상과 미-중 정상회담에서 뚜렷한 진전을 이루지 못한 가운데,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대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며 “지난 5차 최고가격 지정 이후 중동 정세와 국제 유가에는 특별한 변화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양 실장은 “최고가격 도입 이후 누적 인상 요인이 여전히 남아 있지만, 석유가격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이 민생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물가와 민생 안정에 최우선을 두고 이번 6차 최고가격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석유제품 판매량은 전년과 비교했을 때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5월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휘발유 2%, 경유 6% 감소했고, 최고가격 시행 이후 10주(3월 2주~5월 3주)간 판매량은 전년동기와 대비해 휘발유 3%, 경유 8% 감소했다. 정부는 이번 6차 최고가격 지정 이후부터 기존 2주 단위 조정 주기를 4주 단위로 늘리기로 했다. 최고가격제 시행 때부터 정부는 시장상황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2주 단위로 최고가격을 조정해 왔다. 양 실장은 “중동전쟁이 교착 상태에 머무르며 국제유가가 전쟁 초기 대비 제한적인 변동성을 보이고 있고, 국내 주유소 가격은 휘발유와 경유 모두 1리터당 2000원대 초반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정부는 주유소 사업자들의 재고관리, 일반 국민 생활, 생계형 운전자의 경제활동 등에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에 조정주기 변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등 중동상황에 변화가 생기면 4주 조정주기와 무관하게 신속하고 유연하게 최고가격을 조정하는 등 탄력적으로 최고가격제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2026.05.21 19:10주문정 기자

한전, 1분기 매출 24.4조원…영업이익 3.8조 기록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1분기 연결기준 결산 결과, 매출액 24조3985억원에 영업비용 20조6143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6억원 증가한 3조78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2월 말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 유가와 LNG 가격 급등세 여파가 1분기 실적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은 결과이며 앞으로 중동 전쟁 영향이 시차를 두고 실적 및 자금 조달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판매수익은 판매량과 판매단가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0.1%(121억원) 증가했다. 자회사 연료비는 4.1%(2077억원) 증가한 반면에 민간발전사 구입전력비는 0.4%(365억원) 감소했다. 예방정비 등에 따른 원전 발전량 감소를 석탄발전 증가로 대체하는 한편, 유연탄 가격이 일부 상승해 연료비가 증가했다. 석탄발전 확대 등 구입량 증가에도, 전력도매가격(SMP)이 하락하면서 민간발전사로부터의 구입전력비는 감소했다. 감가상각비 등 기타 영업비용은 0.4%(273억원) 감소했다. 다만, 1분기 흑자에도 불구하고 206조원의 부채와 128조원에 이르는 차입금이 남아있어, 하루 이자비용으로만 114억원을 부담하고 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살펴보면, 매출액 23조7091억원, 영업비용 21조6224억원, 영업이익 1858억원 증가한 2조867억원을 기록했다. 한전 측은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증가한 것은 비상경영체계를 통한 긴축 경영과 재정건전화 계획의 충실한 이행 노력으로 비용을 4000억원 절감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전은 앞으로도 비용 절감을 위해 전력시장 제도 개선, 전력설비 유지보수 기준 효율화 등 대내외 자구노력을 차질 없이 수행함과 동시에 효율적 에너지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계절별·시간대별 요금제를 시행하고, 대국민 에너지 절감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또 전력산업 전 분야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전력설비와 망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 전력공급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6.05.14 07:48주문정 기자

5차 석유 최고가격 동결…리터당 휘발유 1934원·경유 1923원

8일 0시부터 2주간 적용될 5차 석유 최고가격이 4차 최고가격 수준으로 동결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5차 최고가격은 1리터당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최고가격제가 국제유가 충격에서 민생을 지키는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중동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변동, 그간 누적 인상 요인에 대한 고려와 함께 최근 상승세가 확대된 소비자물가 동향과 가격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문 차관은 “중동전쟁이 지속됨에 따라 국제유가가 1배럴당 100 달러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유가 불안정성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그간 4차례 최고가격 지정 과정에서 국제유가 인상분이 온전히 반영되지 못하면서 누적 인상요인도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올해 초 2%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던 소비자물가는 전쟁 발발 이후 전년 대비 3월 2.2%에서 4월에는 2.6%로 상승폭을 키웠다.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최고가격제로 인한 1.2% 포인트 하락 효과에도 불구하고 2024년 7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4월 기준, 전년동기 대비 22% 상승한 석유류 품목을 제외시 물가상승률은 1.8% 수준이다. 정부는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국민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최고가격제 취지에 맞게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번 최고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유가 상승이 물류비 등 서비스와 생산비용 상승으로 이어지고,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화물차 운전자, 택배기사, 농·어업인 등에게 추가적인 부담을 준다는 점을 각별히 고려했다. 문 차관은 “중동 정세가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앞으로도 국내외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펴보면서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민하고 유연하게 최고가격제를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5.07 23:42주문정 기자

구윤철 "韓석윳값 안정적 관리…중동전쟁 3개월 넘어가면 치명적"

(사마르칸트=손희연)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중동전쟁으로 유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석유 가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중동전쟁이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치명적이라고 진단했다. 5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한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한 구윤철 부총리는 기자와 만난 자리서 "지난 4월 미국 워싱턴에 갔을 때 (해당 지역) 유가가 2달러에서 4달러로 50% 올라갔는데 한국은 안정적으로 하고 있다"며 "주식시장이 굉장히 민감하지만 오히려 중동전쟁 이전보다 더 좋아지져 정책 대응을 잘하고 있다고 (시장이) 평가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현재 시행 중인 석유 가격 최고가격제(가격상한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만한 재정 여력이 충분하냐는 질의에 구 부총리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중동전쟁 상황이 얼마나 빨리 달라지느냐에 달렸다"며 "가장 좋은 정책은 중동전쟁 평화체제로 넘어가는 것이고, 중동사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구 부총리는 중동전쟁이 유가 등에 치명적일 수 있는 기간을 3개월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3개월 정도까지는 봤는데 지금 거의 (중동전쟁이 발발한지)3개월이 됐다"며 "중동 불확실성에 유가가 100달러를 넘어가는 상황이라 유가가 이렇게 된다면 정부는 여러 정책을 조합해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석유 가격 인상에 따른 유류세와 경유·휘발유 가격이 올라가는 부분, 거기에 따른 파생으로 물가가 올라가는 부분은 예의주시해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3일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금리 인상을 고민할 때"라고 발언한 가운데, 구 부총리는 "금리 문제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여러 경제·시장상황 반영해서 하리라 보여지고 있고 한은 부총재가 말씀하셨기 때문에 여러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이 부분과 필요하면 정책 공조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금리 인상으로 인해 취약 계층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구윤철 부총리는 "취약계층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통해서 지원을 한 부분이 있다"며 "우리 경제의 성장과 변동성을 막는 노력을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예산처랑 촘촘히 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1차 추경을 빠르게 집행하는데 주안을 두고 있어 일단 1차 추경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1차 추경 규모는 26조 2000억원 수준이다. 구윤철 부총리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로 잡은 2% 달성에 대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그는 "중동 상황 변동이 크기 때문에 성장률을 전망하기는 사실상 어렵다. 영향이 크기 때문"이라며 "당초에 약속한 2%는 어쨌거나 달성하겠다고 말할 수 있고 하반기 경제 정책을 발표할 때 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제29차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도 구 부총리는 "올해 1분기 1.7% 성장했고, 3월에는 산업생산·소비·투자가 동시에 증가하는 '트리플 증가'가 나타났다"며 "내수 회복 지원과 자본시장 활성화 등 정책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성장세 회복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중동 전쟁은 한국경제에 위험요인"이라며 "회복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고가격제 시행, 초과세수를 활용한 규모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5.06 12:05손희연 기자

[미장브리핑] 격화되는 원유 확보전…브렌트유 100달러 돌파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지속되면서 원유 확보를 위한 경쟁도 고조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호르무즈 해협을 두고 긴장이 격화됨에 따라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브렌트유 선물은 약 3% 상승해 배럴당 105.07달러에 마감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도 약 3% 상승하여 95.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란은 선박들이 해협을 통과하려면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계속 요구하고 있는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해당 해상 항로를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은 4월 13일부터 이란 항구를 봉쇄했다. 한편, 주요 석유 수입국인 인도와 중국은 부족한 원유 공급을 놓고 치열한 경쟁 중이다. 특히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공급되는 일부 원유 물량이 대상이다. 무유 쉬 케플러(Kpler) 수석 애널리스트는 CNBC와 인터뷰에서 "인도와 중국 간 러시아산 원유 확보 경쟁은 매우 치열했으며, 6월 선적 물량에 대해서도 이러한 경쟁은 계속될 것"이라며 "호르무즈 해협 폐쇄로 아시아 국가들은 쉽게 구할 수 있는 우너유를 찾고 있으며, 러시아산 원유가 이러한 범주에 속한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4월 18일 제재 대상인 러시아산 원유를 해상에서 약 한 달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재 유예 조치를 연장하여 국제 유가 하락 압력을 완화했다. 그러나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는 완화하지 않았으며, 이란산 원유 약 98%는 중국으로 향하고 소량은 인도로 수출된다. 벤자민 탕 S&P 글로벌 해상 상품 부문 책임자는 인도는 3월에 총 457만 배럴/일(mbd)의 원유를 수입했으며, 이 중 214만 배럴/일(mbd)이 러시아산으로 47%를 차지했다. 러시아산 원유가 인도의 원유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20%였던 2월에 비해 거의 두 배에 달한다. 케플러에 따르면 중국은 3월에 러시아산 원유 180만 배럴/일(mbd)을 수입했는데, 이는 2월의 190만 배럴/일(mbd)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이다. 4월에는 인도와 중국이 각각 160만 배럴/일(mbd)의 러시아산 원유를 확보하며 경쟁 중이다. 그러나 공급 충격을 피해가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인도 원유 수입량은 3월에 감소한 이후 장기적인 공급 충격에 대비한 비축량은 약 30일 정도로 제한적이라고 업계 전문가는 내다보고 있다. 인도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2월 하루 280만밸럴 원유를 수입했으나 현재는 24만 7000배럴로 급격히 줄었다. 중국은 인도에 비해 비축량이 있다. 컬럼비아대학교 글로벌 에너지 정책 센터에 따르면 중국은 원유 수입의 45~50%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하고 있으며, 중국 석유 비축량은 3~4개월간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2026.04.24 08:25손희연 기자

4차 석유 최고가격 동결…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

산업통상부는 24일 0시부터 2주간 적용될 4차 석유 최고가격을 3차 최고가격에서 동결했다고 23일 밝혔다. 4차 최고가격은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남경모 산업부 장관정책보좌관은 “이번 4차 최고가격 결정과정에서도 민생 안정이라는 최고가격제의 기본 취지 아래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변동과 수요 관리 필요성, 생업용 소비자와 취약 계층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남 국장은 “이번 4차 최고가격 결정 과정에서 지난 2주간 국제제품가격이 하락 추세이긴 하지만 국제유가 불안이 여전히 남아있는 점과 석유수급 위기 상황에서 수요관리 측면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고유가로 서민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 부담 경감을 위해 정부가 일정 부분 책임을 분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또 석유제품이 소비자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고유가로 인해 3월 생산자 물가가 4년여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하는 등 석유가격 인상에 따른 물가상승 부담을 사전에 차단할 필요성도 함께 고려했다. 한편, 최고가격 정산 관련, 산업부는 이번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국내 정유사가 입은 손실은 석유사업법 제23조 제3항에 따라 정부 재정에서 보전해 주기로 발표한 바 있다. 손실규모 산정 과정에서 개별 정유사는 자체적으로 원가 등에 기반해 산정해야 한다. 산정 결과를 정부에 제출하면 정부는 최고액 정산위원회에서 검증해 최종 손실보전액을 확정한 후 정부 재정에서 보전한다. 손실보전 정산은 분기별로 이뤄지며 정유사가 3월 13일 최고가격제 시행일 이후 6월 말까지의 손실액을 자체 계산한 후 회계법인 검수를 거쳐 정부에 제출하면, 정부는 회계·법률·석유시장 전문가로 구성된 '최고액 정산위원회'를 통해 세밀히 검증한 후 보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중동정세가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 만큼 국내외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펴보면서 기민하면서도 유연하게 최고가격제를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2026.04.23 19:00주문정 기자

[미장브리핑] 트럼프 "이란 항구 입출항 차단"…유가 100달러 목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말 이란과 협상이 결렬된 이후 13일 오전 10시(미국 동부시간)를 기준으로 이란 항구의 입출항을 차단한다고 말했다.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봉쇄 조치는 호르무즈 해협을 드나드는 모든 선박에 적용된다고 말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미군은 이란 외 항구를 오가는 선박의 항행의 자유를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봉쇄는 아라비아만과 오만만에 있는 모든 이란 항구를 포함해 이란 항구 및 연안 지역을 드나드는 모든 국가의 선박에 대해 공평하게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백악관 집무실서 기자에게 그는 "어떤 나라도 세계를 협박하거나 갈취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며 "그들(이란)이 바로 그런 짓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봉쇄 목적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거나 협상 테이블에 앉기 위한 압박 카드인 것이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두 가지 모두이며 그 이상도 포함된다"고 답했다. 또 그는 이란이 평화 협상을 간절히 원하며 결렬 요인에 대해 핵무기 보유를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봉쇄 조치에 대해 마이클 호로위츠 전 미국 국방부 차관보는 "미국 행정부는 선박의 항구 입출항을 막는 이른바 '근접 봉쇄'를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란 항구에 대한 근접 봉쇄는 이란이 해협을 통한 석유 판매로 얻는 경제적 이익을 차단하는 동시에 다른 국가들의 석유 수출을 제한하려는 것"이라고 CNBC에 설명했다. 이란은 세계 10대 산유국으로, 세계 석유 생산량의 약 4%를 차지하며, 생산량의 대부분은 중국에 판매된다. 이란의 석유 수출을 차단하면 이란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마크 캔시안 예비역 해병대 대령(현 전략국제연구센터 국방안보부 선임 고문)은 미국이 지난해 베네수엘라에 가했던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봉쇄를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미국은 당시 봉쇄의 일환으로 여러 척의 선박을 나포했다. 캔시안 대령은 "미국이 이란의 영향력이 더 큰 페르시아만이나 해협 자체보다는 아라비아해의 해협 동쪽에서 선박을 차단할 가능성이 더 높다"며 "미국이 원한다면 페르시아만에서도 선박을 나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란 항구 봉쇄 발표 후 유가는 급등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 선물은 2% 이상 상승해 배럴당 99.08달러에 마감했으며, 브렌트유 6월물 선물은 4% 이상 올라 배럴당 99.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26.04.14 08:36손희연 기자

석유 최고 공급가격 동결…휘발유 1934원·경유 1923원

정부가 석유 최고 공급가격을 향후 2주간 현 수준과 동일하게 유지한다. 이에 따라 정유사들이 주유소에 적용할 공급 가격이 리터 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산업통상부는 오는 10일 0시부터 3차 석유 최고가격제를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정부는 민생 안정이라는 최고가격제 기본 취지 아래, 국제유가와 수요 관리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가격 수준을 결정했다. 지난 2주간 국제 석유제품가격은 그 이전에 비해 상승했으나, 지난 8일 휴전 발표로 급락하면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유종별로 보면 국제 휘발유 가격은 그 이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됐으나 국제 등유와 경유 가격은 상승했고, 특히 경유는 15% 이상 크게 올랐다. 3차 최고가격 결정 과정에서 정부는 자원안보 위기 단계 '경계' 격상에 따른 수요 관리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중동 전쟁의 불확실성과 국제유가 및 국제석유제품가격 변동성이 크다는 점, 민생 물가에 유가가 미치는 영향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함께 고려했다. 특히 경유는 화물차 운전자, 택배 기사, 농민과 어업인 등 생계형 수요자가 많고, 민생 물가 전반에 영향이 큰 점을 감안해 상대적으로 국제가격이 크게 상승했음에도 동결을 결정했다. 정부는 중동 정세와 국제 석유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국내외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면서 기민하면서도 신중하게 최고가격제를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정부는 3차 최고가격을 동결했는데도 부당하게 가격을 올리는 주유소가 없도록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 공공기관 등과 합동으로 전국 1만여개 주유소의 가격과 물량을 매일 모니터링 중이다. 불법 행위가 의심되는 주유소에 대해서는 범부처 합동점검단이 현장점검을 통해 불법 행위를 적발하고 있다. 지난달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한 이후로 정부는 4851개 주유소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 총 85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가짜석유 판매 행위뿐 아니라 타인의 시설을 불법으로 빌려 기름을 사재기한 행위, 정량에 미달하게 주유한 행위, 품질기준 미달 등이 적발됐다. 정부는 불법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고 있다. 9건은 이미 행정처분을 완료하였고, 나머지 적발 건에 대해서도 신속히 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시민단체와 협업해 가격 안정에 기여한 주유소를 '착한 주유소'로 선정, 홍보와 정부 포상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민단체인 에너지·석유감시단은 저렴한 가격에 유류를 판매하면서 가짜석유 판매 등 불법행위 실적이 없는 주유소 102개를 착한 주유소로 선정했다. 착한 주유소에 대해서는 인증 스티커가 이번 주 내 발부될 예정이며, 10일부터는 석유공사 오피넷 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에서 착한 주유소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할 예정이다. 민간 내비게이션 앱에도 이를 공유할 방침이다.

2026.04.09 19:06김윤희 기자

[미장브리핑] '또' 이란 경고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3월 美CPI 대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을 7일(현지시간) 오후 8시(미국 동부시간)까지 개방하지 않으면 발전소를 공격하겠다고 재차 경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지옥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이후 추가 설명 없이 "화요일 오후 8시(미국 동부시간)"이라는 글을 게재함.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2.35% 상승한 114.16달러. 브렌트유는 1.72% 상승한 배럴당 110.91달러. ▲TD증권에 따르면 4월 말까지 약 10억 배럴의 석유 및 석유 제품 손실이 예상되며, 이는 최대 6억 배럴의 원유와 약 3억 5000만 배럴의 정제유를 포함. 라피단에너지에 따르면 파이프라인을 통한 재유입, 비상 비축량 방출, 재고 감소 등을 모두 고려했을 때 6월 말까지 원유 및 석유 제품의 순손실이 총 6억 300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상. ▲OPEC+ 8개 회원국은 5일 5월 원유 생산량을 하루 20만 6000배럴 증산하기로 합의했지만, 해협이 여전히 폐쇄된 상황에서 증산된 원유가 세계 시장에 어떻게 공급될지는 불확실. OPEC+ 8개 회원국은 사우디아라비아·러시아·이라크·아랍에미리트(UAE)·쿠웨이트·카자흐스탄·알제리·오만. 쿠웨이트 석유공사(KPC)는 여러 운영 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아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혀. ▲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10일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헤드라인 CPI는 전월 2.4%에서 3.4%로 큰 폭 상승하고, 근원 CPI도 2.5%에서 2.7% 상승 관측. 9일에는 PCE 가격지수 발표. ▲오는 11일 러시아산 원유·석유 제품 거래의 30일 한시 승인이 만료. 미국 연장 여부 관심.

2026.04.06 08:20손희연 기자

[미장브리핑] 美, 이란에 호르무즈 개방 최후통첩 D-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경우 이란 발전소 공격할 것이라고 밝혀. 한국 시간으로 24일 오전. 이란 발전소 공격 시 이란도 보복 공격을 감행할 것으로 관측돼 국제유가 향방 주목.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역시 이란 공군·해군 파괴 등 기존에 제시했던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전쟁 수행을 위한 재정은 충분하다면서도 추가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해. ▲이란군 대변인은 미국 위협이 실행되면 호르무즈 해협은 완전히 봉쇄되고 발전소가 재건될 때까지 다시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 미국 소유의 모든 에너지·IT·담수화 시설 등이 표적이 될 것이라고 경고. ▲오는 26~27일 G7 외무장관회의 열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6일 중간 경제 전망 발표. 중동사태 반영한 세계경제 및 주요국 전망치에 관심. 작년 12월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2.9%로 유지, 내년 3.1% 전망. 미국(금년 1.7%, 내년 1.8%)·유로존(1.2%, 1.4%)·영국(1.2%, 1.3%)·일본(0.9%, 0.9%)·중국(4.4%, 4.3%)·인도(6.2%, 6.4%)·한국(2.1%, 2.1%).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신용사이클이 끝나지 않았고, 사모대출 우려가 경고 신호가 되고 있다고 발언. 전반적인 투자여건은 재정부양책, 완화적 통화정책, 인공지능(AI)인프라 투자 등으로 긍정적이라고 평가.

2026.03.23 08:25손희연 기자

원·달러 환율 더 오를까…트럼프, 이란에 파괴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48시간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을 경우 이란 발전소를 파괴하겠다고 경고한 가운데, 국제유가와 더불어 원·달러 환율 상방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이란이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48시간 안에 아무런 위협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으면, 미국은 이란의 여러 발전소들을 공격해 파괴할 것이며, 가장 큰 발전소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은 중동서 대규모 군사 작전을 종료하는 것을 고려하며 목표 달성에 매우 근접해있다"는 글을 올린지 하루 만에 말이 바뀐 것이다. 영국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내 이란 미사일 기지 타격을 위해 미국의 영국 군사 기지 사용을 공식 승인하는 등 전쟁이 사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원유 공급 차질 규모를 하루 약 1000만 배럴로 추산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공급 차질이 4월말까지 지속될 시 브렌트 유가는 배럴당 180달러를 상회할 가능성을 기본 시나리오로 전제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원·달러 환율 야간 거래 종가도 1504.7원으로 1500원선을 넘어선 상태다.

2026.03.22 15:36손희연 기자

브렌트유 111달러까지 올라…원·달러 환율 1500.7원 마감

이스라엘과 이란에 서로 주요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면서 브렌트유 가격이 한때 110달러 선을 상회했다. 18일(현지시간) 브렌트유 5월 인도분 선물 종가는 배럴 당 107.38달러로 전 거래 대비 3.8% 올랐다. 한때 브레트유는 111달러까지 치솟았으며 장중 배럴당 110달러대까지 오른 것은 지난 9일 이후 9일 만이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도 소폭 상승했다. 4월 인도분 WTI 선물 종가는 배럴 당 96.32 달러로 0.1% 올랐으며, 한때 100달러를 상회했다. 이스라엘은 이란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파르스와 이와 직결된 이란 남서부 해안 아살루에의 천연가스 정제시설 단지를 폭격했다. 이란은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란은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20%를 담당하는 카타르의 가스 시설 밀집 지역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인 카타르 에너지는 이란의 공격으로 가스 시설에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유가 및 가스 등 에너지 가격 급등이 부담 요소로 작용하면서 야간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 대비 12.3원 상승한 1500.7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원·달러 환율은 1504.5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2026.03.19 07:23손희연 기자

하루 만에 뒤집힌 유가…이란, 푸자이라 때리자 다시 급등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급반등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우회 수출길로 꼽히는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 항구에 대한 공격을 단행하자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다시 커졌기 때문이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장 대비 2.71달러(2.9%) 오른 배럴당 96.21달러에 마감했다. 5월 인도분 브랜트유 선물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배럴당 3.21달러(3.2%) 상승한 103.42달러를 기록했다. 로이터는 이란발 긴장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 원유 물동량의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 운송 차질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고유가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토니 시카모어 IG마켓 애널리스트는 “위험은 여전히 매우 크다”며 “이란 민병대 한 곳이 지나가는 유조선에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기뢰를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전체 상황이 다시 격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란은 UAE에 대한 공격도 재개했다. 최근 나흘 사이 세 번째 공격으로 푸자이라 수출 터미널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푸자이라항의 원유 선적 작업은 적어도 일부 중단됐다. 호르무즈 해협 바깥 오만만에 위치한 푸자이라는 세계 원유 수요 약 1%에 해당하는 물량이 통과하는 핵심 수출 거점이다.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3위 산유국인 UAE는 원유 생산량을 절반 이상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동맹국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을 호위하기 위해 군함을 보내달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청에 선을 긋고 있다. 독일 국방장관은 “이것은 우리의 전쟁이 아니며, 우리가 시작한 전쟁도 아니다”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프랑스는 해협 봉쇄를 해제하기 위한 작전에 결코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교전이 끝난 이후 항행의 자유를 보장할 수 있는 연합체에만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17일 일부 유조선은 다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충돌이 수개월이 아니라 수주 내에 끝날 것으로 보고 있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다. 이날 일부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면서 단기적인 공급 충격 우려가 다소 완화됐고, 이에 브렌트유와 WTI가 각각 2.8%, 5.3%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장의 불안이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투자은행 캐번디시는 보고서에서 “중동산 원유가 묶이면서 즉각적인 충격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는 다소 줄었지만, 트레이더들은 여전히 공급 차질이 심각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유가가 이달 말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켈빈 웡 오안다 애널리스트는 "기술적 분석상 WTI의 저항선이 배럴당 124달러 수준에 형성돼 있다며, 3월 말까지 유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에너지 가격 급등을 억제하기 위해 국제에너지기구(IEA)도 추가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IEA 수장은 회원국들이 이미 전략비축유에서 4억 배럴을 방출하기로 합의한 데 더해, 필요할 경우 추가 방출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3.18 09:37류은주 기자

국제유가, 호르무즈 봉쇄 위기에 100달러 돌파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약 3년 7개월 만에 배럴당 100 달러(14만8820원)선을 돌파했다. 12일(현지시간)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0.46 달러(약 15만원)로 전장보다 9.2% 급등했다. 브렌트유가 종가 기준으로 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2년 8월 이후 약 3년 7개월 만이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도 배럴당 95.73 달러(14만2446원)로 전장보다 9.7% 상승했다. 유가 급등의 배경에는 이란 최고 지도부의 강경 발언이 있다.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이날 국영TV를 통해 발표한 첫 공식 성명에서 "적을 압박하는 수단으로서 호르무즈해협 봉쇄라는 지렛대를 계속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스라엘을 겨냥해 강경 대응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다.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해상 통로인 호르무즈해협 봉쇄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 불안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해협 일대 긴장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호르무즈해협 인근에서 경고를 무시하고 운항했다며 이스라엘, 태국, 일본 선적 선박 4척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전쟁 이후 이 지역에서 공격을 받은 선박은 최소 16척으로 늘었다. 이라크에서도 충돌 조짐이 나타났다. 이라크 항만 당국은 남부 바스라 항구에서 발생한 미확인 공격으로 유조선 2척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바스라는 호르무즈해협에서 약 800㎞ 떨어진 지역으로, 분쟁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서 "중동 전쟁이 글로벌 석유 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공급 차질을 초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쟁 이전 하루 약 2000만 배럴 수준이던 호르무즈해협 통과 원유와 석유제품 수송량은 현재 극소량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IEA는 32개 회원국이 전략 비축유 4억 배럴을 방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지만, 공급 부족에 대한 시장 우려를 완전히 잠재우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정부는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이달 말쯤 미 해군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호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로서는 관련 준비가 완전히 갖춰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026.03.13 09:32김재성 기자

도로공사, 고속도로 EX-OIL 전국 최저가 수준 판매…국민 부담 줄여

한국도로공사는 SK에너지·GS칼텍스 등 국내 정유사,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와 함께 최근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국민의 유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속도로 알뜰주유소(EX-OIL)의 전국 최저가 수준 판매를 위한 대책을 지속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정부정책 시행기간 주유소 운영업체에 임대료 50%를 한시적으로 지원해 저가 판매로 인한 주유소 부담을 완화하고, SK에너지·GS칼텍스 등 공동구매 정유사와는 고속도로 EX-OIL에 안정적인 유류 공급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휴게시설협회는 휴게시설 운영자들과 함께 정부의 유류가격 안정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최근 유류가격 급등 이후에도 고속도로 EX-OIL은 시중가 보다 평균 휘발유 84원, 경유 85원 저렴하게 판매 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전국 최저가 수준으로 저렴하게 유류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EX-OIL은 언제나 국민의 유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 왔고, 이는 국제유가가 급등한 지금도 다르지 않다”며 “앞으로도 국제유가 변동 상황을 모니터링해 정부의 민생물가 안정 정책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3.13 01:20주문정 기자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4월까지 연장…지급비율도 70% 상향

국토교통부는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국내 경유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교통·물류 업계의 유류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지난 2월에 만료된 경유 유가연동보조금을 4월까지 2개월 연장하고 지급단가도 상향 조정한다고 11일 밝혔다. 유가연동보조금은 유가가 급등할 때 유류비가 운송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40%로 높은 교통·물류업계 유류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022년 4월 도입한 제도다. 지급대상은 경유 사용 화물차 38만대와 노선버스 1만6000대, 택시 270대 등이다. 경유가격이 기준 금액인 1리터당 1700원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분의 50%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경유가격이 1리터당 2000원이면 1리터당 150원을 지원한다. 지급한도는 1리터당 183원이다. 국토부는 고유가로 인한 교통·물류업계의 어려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가보조금 지급 지침'을 개정해 11일부터 4월까지 경유 유가연동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사업자가 1일부터 10일까지 구매한 유류도 소급해서 보조금을 지급한다. 또 기존에는 기준 금액인 1리터당 1700원 초과분의 50%만 지원했으나 지급 비율도 70%로 상향한다. 개정된 지급단가를 적용했을 때 월 평균 2402리터를 사용하는 25톤 화물차 기준 유류비 실부담은 유가연동보조금 지급으로 최대 월 44만원 감소한다. 국토부는 이번 조치 이후에도 변동성이 큰 유가 상황 등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추가 지원 방안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2026.03.11 10:37주문정 기자

이란 전쟁 조기종식 기대에 국제유가 10% 급락…80달러대로

이란 전쟁이 예상보다 빠르게 끝날 수 있다는 기대가 확산하면서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10% 넘게 급락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7.8달러(약 13만원)로 전 거래일보다 11%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3.45달러(12만2천원)로 전장 대비 11.9% 떨어졌다. 하루 낙폭 기준으로는 2022년 3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 국제유가는 불과 하루 전까지만 해도 급등세였다. 브렌트유는 전날 아시아 시장에서 배럴당 119달러(17만4858원)까지 치솟았고 장중 한때 100달러(14만6830원)선을 넘어섰다. 그러나 같은 날 장중 배럴당 84달러까지 급락하면서 사상 최대 수준의 일간 변동폭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이란 전쟁이 예상보다 빨리 마무리될 수 있다는 기대가 유가 하락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CBS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전쟁이 "마무리 수순"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자회견에서도 전쟁 종료 시점을 두고 "아주 곧"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밝힌 점도 시장 기대를 키웠다. 그는 "우리는 당연히 중동 문제를 이야기했고 그는 도움이 되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 이를 계기로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 완화 가능성도 제기됐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두 정상이 석유 제재 완화를 구체적으로 논의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하면서도 푸틴 대통령이 이란 사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주요 7개국(G7)이 전략 비축유를 방출할 가능성도 유가 하락 압력을 키웠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 석유시장 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회원국 정부 간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평가 결과를 토대로 전략 비축유 방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에도 유가 등락이 불안정한 모습도 보였다. 이란 전쟁 도중 불확실한 정보가 지속적으로 공개됐기 때문이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미 해군이 성공적으로 호위했다는 글을 엑스(X)에 올렸다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자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이 글이 올라온 직후 브렌트유 가격은 장중 배럴당 81달러(11만8891원)까지 떨어졌다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서 낙폭 일부를 되돌렸다. 석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엑스에 "우리는 절대 휴전을 원하지 않는다"며 "침략자들이 다시는 이란을 공격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도록 교훈을 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도 성명을 통해 "전쟁의 끝을 결정하는 것은 미국이 아니라 우리"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했다. 이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계속된다면 이 지역에서 단 1ℓ의 석유 수출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아민 나세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석유 운송 재개가 매우 중요하다"며 "해상 운송 차질이 장기화할수록 세계 석유시장에 재앙적인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백악관은 이란 전쟁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초기 계획은 '웅대한 분노 작전' 목표 달성에 약 4~6주가 걸린다는 것이었지만 미군은 목표를 예정보다 빠르게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작전은 이란의 입장과 관계없이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적 목표가 완전히 달성됐고 이란이 무조건적 항복 상태에 있다고 판단할 때 종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빗 대변인은 또 최근 국제유가 상승에 대해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작전의 국가안보 목표가 달성되면 미국인들은 원유와 가스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이란 전쟁 상황이 여전히 유동적이라는 이유로 올해 4분기 유가 전망을 브렌트유 배럴당 66달러(9만6914원), WTI 62달러(9만1016원)로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2026.03.11 10:04김재성 기자

[카드뉴스] 기름값이 갑자기 2배가 됐어요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주유소 가격표를 보고 깜짝 놀라신 분들 많으시죠? 중동 이란 근처에 있는 호르무즈 해협이라는 바닷길이 막히면서 우리 생활에 큰 변화가 생겼어요. 이 해협은 전 세계 기름배의 70%가 지나가는 아주 중요한 길인데, 지금은 거의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 결과 국제 유가가 급등했는데요, WTI라는 기준으로 보면 한 달 전만 해도 75달러였던 기름값이 하루 만에 111달러까지 치솟았어요. 거의 2배 가까이 뛴 셈이죠. 이런 변화는 바로 우리 일상으로 이어져서, 주유소 휘발유가 리터당 1,900원을 넘어섰고, 장바구니 물가는 10%, 택배 배송료는 15%나 올랐어요. 버스 요금도 곧 인상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기름이 비싸지면 운송비가 오르고, 그러면 우리가 쓰는 모든 물건 값이 함께 올라가는 구조예요. 다행히 세계 각국이 해결책을 찾고 있어요. 기름을 많이 생산하는 OPEC+ 국가들이 긴급 회의를 열어 하루 20만 배럴을 추가로 생산하기로 약속했고, 미국은 군대 함정을 보내 기름 수송선을 보호하고 있어요. 전문가들은 유가가 108~120달러 사이에서 움직일 거라고 예상하는데요, 너무 비싸지면 수요가 줄어 자연스럽게 가격이 조정될 수 있다는 희망적인 전망도 내놨어요. 어려운 시기지만 우리 모두 에너지를 아껴 쓰면 조금씩 나아질 수 있을 거예요. 더 자세한 내용은 카드뉴스에서 확인해보세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8085ba7d.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3.09 20:32AMEET

100달러 돌파한 유가, 한국 경제 어떤 파장 몰고올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주유소 가기가 무섭다는 말이 절로 나오시죠.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안정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결국 배럴당 100달러 선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특히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하루 만에 20% 넘게 폭등하며 111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기 이후 4년 만에 보는 기록적인 수치입니다. 단순히 기름값이 오르는 수준을 넘어, 우리 경제 전반에 거대한 파도가 덮치고 있는 형국입니다. 유가 폭등의 도화선, 호르무즈 해협은 지금 이번 유가 급등의 가장 큰 원인은 중동의 화약고라 불리는 이란 사태입니다. 세계 원유 수송량의 20% 이상이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량이 최근 70%나 급감했습니다. 이란이 이 해협을 사실상 통제하기 시작하면서 원유 공급망에 동맥경화가 발생한 것이죠. 우리나라는 원유 수입의 95% 이상을 이 경로에 의존하고 있어 타격이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다행히 우리 정부가 약 7개월 치의 원유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에너지 수급 불안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AI 전문가들의 핵심 논점 분석: 유가와 환율의 충돌 이번 사태를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치열한 논리가 오가고 있습니다. 논점의 핵심은 유가가 어디까지 오를 것인가, 그리고 우리 경제가 이를 견뎌낼 힘이 있느냐로 압축됩니다. 한쪽에서는 이란의 봉쇄 전략이 장기화될 경우 유가가 130달러를 넘어서는 고착화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우려합니다. 반면, 가격이 너무 오르면 오히려 소비가 줄어드는 수요 파괴 현상이 나타나 120달러 선에서 상단이 막힐 것이라는 반론도 팽팽합니다. 특히 우리 경제 전문가들은 고유가가 환율을 밀어올리고, 이것이 다시 수입 물가를 자극하는 악순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 엇갈리는 전망과 합의된 리스크 토론 과정에서 드러난 가장 흥미로운 지점은 '반도체'라는 변수였습니다. 전통적인 시각에서는 고유가가 경상수지를 악화시켜 우리 경제를 무너뜨릴 것이라고 보지만, 최근 AI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수출 단가가 높아진 점이 예상치 못한 방어막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유가 때문에 돈이 많이 나가도, 반도체를 비싸게 팔아 어느 정도 메울 수 있다는 논리죠. 하지만 에너지 비용 상승이 기업들의 이익을 갉아먹는다는 점에는 모든 전문가가 동의했습니다. 토론의 하이라이트: 무엇이 합의되었나 전문가들은 현재 상황이 일시적 충격이 아니라, 글로벌 물류 구조 변화를 동반한 구조적 위기라는 점에 합의했습니다. 유가가 110달러를 넘어서며 해상 보험료가 폭등하고 있는 현실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하지만 해결책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습니다. 미국의 군사적 호송 작전이 유가를 빠르게 안정시킬 것이라는 낙관론과, 이란의 게릴라식 방해가 계속되는 한 근본적인 해결은 어렵다는 신중론이 충돌했습니다. 유가 110달러와 환율 1,500원 시대가 가시화되면서 기업들의 제조 원가 부담이 한계치에 도달했습니다. 물가는 오르는데 성장은 정체되는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내수 소비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결국 이번 유가 쇼크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외부 변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이 내놓은 수많은 시나리오 중 어느 것이 현실이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겠죠. 하지만 분명한 것은 111달러라는 숫자가 우리 주머니 사정뿐만 아니라 나라 경제의 기초 체력까지 시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유가가 안정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두 같겠지만, 그 결과에 대응하고 책임을 지는 것은 결국 우리들의 몫으로 남아 있습니다. 내일은 기름값이 조금이라도 내려가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8085ba7d.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3.09 14:11AM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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