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항공, '국제 드론쇼 경연대회'서 불꽃드론쇼 선봬
자율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은 지난 13일부터 베트남 나트랑에서 열린 국제 드론쇼 경연대회(EGN 2024)'에 첫날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파블로항공은 개막식에서 '나트랑 바다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공연을 펼쳤다. 특히 '불꽃드론' 1천 대를 활용한 드론쇼를 선보였다. 주최 측 추산 6만 명의 관람객이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EGN 2024는 세계 최대 규모 빛 축제 중 하나다. 행사를 주최한 베트남 국방부와 칸호아성 관광청은 이 기간에 약 100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나트랑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막식에 한국과 중국이 먼저 드론쇼를 선보였으며, 이어 프랑스와 아랍에미리트의 공연이 예정됐다. 참가 기업들은 동일한 조건의 1천 대 드론으로 경연을 펼친다. 파블로항공은 기존 LED 드론쇼와 차별화된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불꽃드론과 수상드론 등 공연용 드론을 직접 개발했다. 또 음악, 불꽃, 레이저, 연막 등 멀티미디어적 요소를 결합해 공연 완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이장철 파블로항공 사업부사장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베트남과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드론 시장을 공략하고, 이를 발판으로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중동 등 글로벌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블로항공은 2019년 국내 기업 최초로 드론쇼를 선보였다. 지난 4월 불꽃드론 1천68대로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 번째 경신했다. 불꽃드론 '파블로X F40'를 개발해 본격적인 수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