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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6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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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AI 기본사회' 선언…"AI·에너지 고속도로로 新성장 견인"

이재명 정부가 국가 인공지능(AI) 전략을 차세대 성장동력의 핵심 축으로 삼고 '세계 3대 AI 강국' 도약을 선포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데이터를 조기 확충해 AI를 생활·산업·공공 전 영역에 확산시키고 누구나 AI를 활용하는 기본사회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국정기획위원회는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하고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직접 행사에 참석해 국정기획위원회로부터 수립 과정과 주요 내용을 보고받았다. 위원회는 이번 계획에서 AI·바이오·K-컬처·방산·기후테크 등 미래 전략 산업을 글로벌 선도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술선도 성장의 핵심으로 AI를 꼽았다. AI·에너지 2대 성장 고속도로 건설을 중심에 두고 공공과 정부가 선도적 역할을 강화해 산업·지역·공공 서비스의 AI 대전환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송경희 경제2분과장은 "2030년을 향해 AI와 에너지 고속도로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며 "첨단 GPU 5만 장 이상을 조기에 구축하고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해 기업과 인재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모두가 AI를 같이 누릴 수 있는 AI 기본사회를 만들고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AI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AI 역량 교육을 확대하겠다"며 "안전하고 윤리적인 AI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에너지 고속도로 분야에서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RE100 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낸다. 송배전망 확충, 탄소중립 이행 능력 강화 등의 과제를 병행한 인프라 재편을 통해 AI와 에너지 산업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국가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정부는 AI 기술이 특정 기업이나 계층에 국한되지 않는 '모두의 AI' 비전을 내세웠다.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해 AI를 재난 예방·대응, 행정 효율화 등에 적극 도입하고 국가AI위원회를 범국가 AI 정책 컨트롤타워로 격상해 정책 집행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청년 과학기술인 양성, 해외 석학과 신진 연구자 2천 명 유치,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 등을 통해 50개의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태호 경제1분과장은 "우리 사회를 AI 중심으로 신속히 전환해 세계 3대 강국으로 만들고 기술로 도약하는 글로벌 선도 국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3 15:36한정호 기자

李대통령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혁신경제로 균형성장 추진"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로 갈등과 대립을 넘어 통합의 길로 나아가겠다”며 “세계을 이끄는 혁신경제를 도모해 그 결실을 모두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균형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의 국정운영 5개년 청사진 공개 자리에서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정기획위는 보궐선거에 따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없이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논의를 위해 지난 두달간 운영됐다. 이날 국민보고대회를 끝으로 활동을 마치게 된다. 이 대통령은 보고대회에 첫 인사말로 “국정위가 국민의 참여와 제안, 전문가의 조언 자문, 현장의 목소리와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대한민국의 향후 5년의 설계도를 오늘 보여드린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 삶을 지키는,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구축하고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로 당당하게 국익을 지켜내겠다”며 “국민의 정책 효능감을 배가시키고 이 과정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국민소통플랫폼인 '모두의 광장'을 통해 181만 건의 의견을 접수해주신 국민에게 감사하다”며 “더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국민적 열망을 느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새 정부의 두 달을 생각해보면 산비탈을 굴러내려온 듯한 느낌”이라며 “그럼에도 당면한 현안에 대응하면서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되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생회복, 정치회복, 외교회복을 위해서 분투했고 진정한 국민주권 정부를 만들고자 국정을 더 많이 공개하고 국민께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국정과제는 수정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당연한 말이지만 국정위의 기획안은 정부의 확정된 정책안이 아니다”라며 “다양한 루트를 통해 국민과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얼마든지 수정될 수 있다”고 끝맺었다.

2025.08.13 14:44박수형 기자

'규제 제로화'로 AI 3대 강국 도약…국정 5개년 계획 나왔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국가 핵심산업에 규제 제로화와 네거티브 규제 전환을 추진한다. AI고속도로, 독자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차세대 AI반도체 AI원천기술 선점과 최고급 AI 인재를 확보하여 AI 기반 진짜 성장을 견인한다. 이재명 정부 국정 설계를 맡은 국정기획위원회는 13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보고대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은 국가비전과 3대 국정원칙, 5대 국정목표, 123대 국정과제, 재정지원 계획, 입법 추진계획 등으로 구성됐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공약인 AI 3대 강국 도약에 관한 부분이다. AI 규제 완화를 비롯해 AI 고속도로를 통한 산업과 지역 AI 확산, AI 기본사회 구현, 세계 1위 AI 정부실현, AI컨트롤타워 구축 등이 주요 골자다. 먼저 첨단 GPU 5만장 이상을 확보해 산업·지역에 AI를 확산하는 AI고속도로도 만든다. AI 활용능력 교육 확대와 안전하고 윤리적인 AI 활용 기반 조성, 홍수와 산불 등 재난 예방 대응에 AI 적극 활용이 주요 과제로 꼽혔다. 아울러 납세, 법무, 복지 등 공공서비스를 AI로 혁신하고 AI컨트롤타워 구축에도 나선다. 컨트롤타워는 국가AI위원회가 맡고 범국가 AI 정책과 전략조정 기능을 갖게 된다. 차세대 AI반도체, AI원천기술 선점과 최고급 AI 인재를 확보해 AI 기반 성장도 견인한다. 이를 위해 청년과학기술인 3종 패키지 지원, 석학 신진급 해외인재 2천명을 유치하고, 처우를 개선한다. 이밖에 R&D 예산 확대,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기초연구 환경 조성, 핵심인재의 체계적 양성과 유치를 통해 과학기술 5대 강국 실현 계획도 수립했다. 국정위는 핵심 공약과 주요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2025년 예산 대비 5년간 210조 원을 추가 투자하는 재정투자계획을 마련했으다. 세입확충, 강도 높은 지출효율화 등을 통해 5년간 210조 원의 재원을 조달해 추가적인 재정부담 없이 이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국정과제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가칭 국가미래전략위원회, 대통령실,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국정과제 이행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조정 보완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5.08.13 14:15박수형 기자

李정부 보건복지 청사진 나왔다…"바이오헬스·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이재명 정부의 보건의료 및 복지 정책 청사진이 나왔다. 바이오헬스 산업 중점 육성을 비롯해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의료비 지원 확대 및 청년 삶 지원도 강화될 전망이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13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하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청사진인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참석해 보고받았다.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은 국가비전과 3대 국정원칙, 5대 국정목표, 123대 국정과제, 재정지원 계획, 입법 추진계획 등으로 구성됐다. 보건의료 및 복지 분야와 관련한 내용을 중심으로 보면, 5대 국정목표별 국정과제 중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에서 “국민의 생명·안전을 보호하는 규제는 보완하고, 불합리한 규제는 해소하여 민생안정과 내수활성화를 위한 규제합리화를 추진한다”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과제에서는 AI·바이오헬스 등 미래전략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의지가 담겼다. 벤처투자시장 확대, 스타트업 집중 육성 등으로 경제활력을 제고하고,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성장사다리 구축이 설정돼 우리 바이오헬스 스타트업 및 벤처 기업 지원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헬스는 국가 핵심산업에 포함돼 앞으로 규제 제로화와 네거티브규제 전환이 추진될 예정이다. 국정기획위원회는 국가 핵심사업 추진 메가특구 도입으로 지역혁신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본이 튼튼한 사회' 과제는 '생명안전기본법' 제정 등을 통해 국민안전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고, 대형 사회재난과 기후위기에 따른 자연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기초생활보장제도 개선 ▲AI 기반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장애인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등이 추진된다. 시설이나 병원에 입소하지 않고 살던 곳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재가서비스 확충 등 지역사회 통합돌봄체계를 구축도 포함됐다. 이 밖에도 ▲공공병원 혁신·확충 ▲필수의료 보상체계 개선 ▲지역별·과목별 의료공급 격차 해소 ▲소아·응급의료체계 개편 등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책도 추진될 예정이다. 의료부담 경감도 추진될 예정이다. ▲간병비 ▲당뇨 ▲희귀·난치질환 ▲정신질환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가 대표적이다. 아울러 청년 대상 일자리·주거·자산·교육·복지 등 삶 전반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국정기획위가 제시한 12대 중점 전략과제에도 ▲국민의 삶을 돌보는 기본사회 ▲인구위기 적극 대응으로 지속·균형 성장 ▲재난과 사고로부터 안전한 생명존중 사회 등 보건의료 및 복지 관련 내용이 포함됐다. 2030년까지 추가 재정부담없이 210조원 투입 이날 국정기획위는 새 정부 국정운영의 지향점이 될 국가비전으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제시했다. 3대 국정원칙은 ▲경청과 통합 ▲공정과 신뢰 ▲실용과 성과로 설정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국정기획위는 앞선 5대 국정목표 아래 23대 추진전략과 123대 국정과제를 제시했다. 123대 국정과제(안)은 정부의 최종 검토와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핵심 공약 및 주요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정부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210조 원을 추가 투자하는 재정투자계획을 마련했다. 세입확충 및 강도 높은 지출효율화 등으로 5년간 210조 원의 재원을 조달, 추가 재정부담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개정이 필요한 법령은 총 951건이다. 법률의 87%(634/731건)를 내년까지 국회에 제출하고, 하위법령의 81%(178/220건)를 내년까지 정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정과제 관련 국민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소통창구를 개설하고, 국정관리시스템을 통해 국정과제 이행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점검 결과를 국무회의에 보고하기로 했다.

2025.08.13 14:00김양균 기자

AI 데이터센터 전문가 협의회 출범...표준화 수립 논의 시동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한국컴퓨팅산업협회와 12일 'AI 데이터센터 전문가 협의회' 출범회의를 열고 국내 AI 데이터센터 표준화 전략 수립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근 생성형 AI 기술 발전과 전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이 가속화되면서, 범용성에 중점을 두었던 기존 데이터센터와 달리 고집적 고효율 컴퓨팅 환경을 요구하는 AI 데이터센터가 급부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스템 성능 저하를 유발하는 '열폭탄' 문제와 함께 상호운용성, 에너지 효율성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신규 기술 표준에 대한 수요 또한 커지고 있다. 이 협의회는 표준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AI 기술 주권의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는 SK텔레콤, 오케스트로 등 AI 데이터센터 관련 핵심 기업 8개사를 비롯해 ISO IEC JTC 1/SC 39 등 국제 표준화 무대에서 활동 중인 학계, 연구기관 및 관련 협회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향후 국내 표준화 논의를 함께 이끌어 갈 예정이다. 한편, 협의회는 나연묵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고 향후 구체적인 운영 계획과 핵심 연구 분야를 확정했다. 협의회는 올해 12월까지 ▲에너지 효율화 등 전 세계적 과제인 지속가능성(전력, 냉각) 기술 뿐만 아니라 ▲고성능 AI 연산 처리를 위한 HW(컴퓨팅, 스토리지), ▲AI 모델의 효율적 개발과 운영을 위한 SW(AI 프레임워크, MLOps) 등 3대 핵심 분야의 기술 및 표준화 동향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기로 했다. 또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계의 입장을 반영한 표준을 개발하고, 이를 위해 월 1~2회의 정기 회의와 공개 기술 세미나를 병행하여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협의회 활동을 확대한 가칭 AI 데이터센터 포럼 신설을 추진에도 뜻을 모았다. 손승현 TTA 회장은 “AI 데이터센터는 여러 기술이 집약된 만큼,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 통합적 접근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의회가 산업 현장의 요구를 기민하게 반영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실질적인 표준의 기틀을 마련하고 다양한 핵심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8.13 09:51박수형 기자

잇달은 보안사고에도..."이재명 정부 사이버보안 홀대"

국가 안보 중심인 사이버보안이 이재명 정부에서 홀대받고 있다는 지적이 전문가들에게서 잇달았다. 최근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보안 컨퍼런스에서 외교부 등 우리나라 정부 사이트 다수가 북한으로 추정되는 해커에게 해킹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데 이어 우리 국민 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는 예스24 사이트가 다시 해킹당하는 등 공공과 민간이 잇달아 해커 놀이터로 전락했다. 그럼에도 대한민국 사이보 보안을 총괄할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하는 대통령실 사이버안보 비서관이 장시간 공석인데다 국정원에서 사이버안보를 지휘하는 3차장도 아직 채워지지 않았다. 여기에 정부가 13일 공식 발표할 123개 국정과제에도 사이버와 '보안'이라는 키워드가 전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업계와 학계에 따르면 정부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13일 대국민보고대회를 열고 이재명 정부 5년간의 국정운영 청사진을 공개한다. 지난 6월 14일 출범한 국정위는 두 달간 활동하면서 이재명 대통령 임기 동안 달성해야 할 123개 국정 과제와 564개의 세부 실천과제를 선별했다. 123개 국정과제는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 '기본이 튼튼한 사회' 등 크게 6개 대분류로 구성됐다. 하지만 이 123개 국정과제에는 사이버와 '보안'이라는 키워드가 한 개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제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체계 확립'이라는 키워드만 들어 있다.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AI와 관련한 정책들은 담았지만, 이같은 기술들을 보호하고 지켜낼 보안과 관련한 키워드는 실종한 것이다. 이에 SK텔레콤 해킹 사태를 비롯해 두 차례의 예스24 랜섬웨어 공격과 정부 사이트 해킹 등 굵직한 침해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정부가 보안 정책을 제대로 추진할 의지가 있느냐는 지적이 산업계와 학계에서 잇달아 제기됐다. 불과 며칠전, 북한과 중국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해킹 조직 '김수키(Kimsuky)'가 지속적으로 한국 정부를 공격해왔다는 것이 전 세계에 알려졌음에도 사이버 보안 정책 홀대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2개월이 넘었지만, 국가 사이버 안보를 책임지는 사이버안보비서관과 국가정보원(국정원) 3차장은 여전히 공석인 상태다. 이에 대해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이버보안의 컨트롤타워는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이고 총무기관으로 보좌를 맞춰야 하는 곳이 국가정보원 3차장인데, 이 시국에 이들은 모두 어디에 있는가?"라고 물으며 "사이버 공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난리가 나고 있는 지금 과연 사이버 보안의 컨트롤 타워는 대한민국에 존재하고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정보보안 분야 기관장을 역임한 A 씨 역시 정부가 13일 발표한 이재명 정부 123개 국정과제에 대해 SNS에서 "국가정보보호 또는 사이버보안 국정과제 실종.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 아닌가 싶다. 어디에 숨어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때 이 분야에 종사했던 사람으로서 자괴감이 든다"는 말을 남겼다. A대학 보안전공 교수 역시 기자와의 통화에서 "사이버보안이 안보인다. 큰 실망이다"고 밝혔다. B대학 교수는 "기본적인 것들을 안고치면 아무 것도 고쳐지지 않고 지금처럼 계속 사고가 날 것"이라면서 자조적으로 "제일 좋은 건 그냥 대형사고 더 많이 나는 것 말고는 없는 것 같다. 백약이 무효"라고 한탄했다. 한 보안업계 전문가는 “정부가 재난이나 사고에 대한 안전한 사회를 구축하겠다는 의지가 강한데, 이는 사이버 사회에서도 마찬가지“라며 ”사이버 세상에서 발생하는 재난이나 사고가 곧 랜섬웨어나 해킹 사태와 같이 나오는 것“이라고 일침했다. 그는 또 ”정부의 정책 방향에 이같은 정보보호 산업 육성에 대한 내용이 담기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다른 정보보호 전문가 역시 “작년부터 예산이 깎이는 등 정부 차원의 보안 강화 정책은 뒤처진 지 오래“라며 ”보안이 뛰어나다고 평가되는 이스라엘과 같은 국가들과 비교하면 한국의 보안 의식은 너무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다.

2025.08.12 17:43김기찬 기자

"AI로 저화질 영상 선명하게"...차세대 방송기술 표준화 합동워크숍 개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국립전파연구원은 TTA 방송기술위원회, 미래방송미디어표준포럼, 한국ITU연구위원회 ITU-R 방송업무 연구반과 공동으로 '제2차 차세대 방송기술 표준화' 합동 워크숍을 13일 개최한다. 워크숍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 등 정책 및 기술 담당자들과 KBS, MBC, SBS 등 주요 방송 3사 등 산학연관의 방송 기술, 표준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AI를 적용한 방송 기술을 비롯한 방송 전송, ATSC3.0 기반 RTK 등 국내외 표준화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외 표준화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과기정통부의 정보통신방송표준개발지원사업에 따라 지원됐다. AI를 적용한 비디오 스위칭과 저화질의 고화질 변환 등 AI가 방송 전반에 가져올 변화와 표준화 방향에 초점을 맞춰 AI 기술의 방송 분야 적용 가능성을 논의하고, 향후 국내외 표준화 방안까지 논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워크숍에서는 AI를 적용한 카메라 앵글 자동 선택을 통해 방송 미디어 제작 자동화 및 영상 품질을 개선해 시청자에게 더욱 향상된 몰입감을 제공할 수 있는 AI 비디오 스위칭 기술을 소개된다. 또한 시청자 단말에서 AI가 저해상도 영상을 고화질로 변환하고 트래픽을 최적화하여, 방송사는 전송 트래픽을 감소시키고, 시청자는 선명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는 기술도 소개된다. 손승현 TTA 회장은 “AI와 방송기술과의 융합에 있어 새로운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나라가 방송 기술 분야에서 ATSC를 선도했던 것처럼 이번 워크숍을 통해 AI 적용한 방송 기술-표준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2 09:54박수형 기자

[ZD브리핑] 국정기획위, 정부조직 개편안 발표 임박…방통위 향방 주목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국정기획위원회가 오는 13일 위원회 활동을 마치고 대국민보고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를 비롯한 향후 5년간 운영 방향을 정리하는 내용을 발표하게 되는데, 세간의 관심은 국정위가 구상한 정부조직개편방향에 쏠리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기능과 기획재정부의 개편에 단연 이목이 쏠리고, ICT 업계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의 개편 방향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분야를 환경부로 이관할 것인지 별도의 부처를 신설하게 될 지에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지난주에 이어 통신 3사 가운데 KT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와 같이 부동산 개발에 따른 대규모 이익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증권가 컨센서스만 보면 9천억원에 육박하는 분기 영업이익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유료방송 위기를 진단하는 정책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재계, 방한 베트남 또 럼 공산당 서기장 국빈만찬에 참석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와 경제단체장들이 베트남 서열 1위 또 럼 공산당 서기장을 만납니다. 럼 서기장은 11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예정된 국빈만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는 주요 그룹 총수와 경제 6단체장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트남에 진출해 현지에 생산기지가 있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LG, 롯데, 포스코, 한화, HD현대, GS, 두산, 효성 등 주요 그룹 총수들도 참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로보티즈가 오는 14일 로보티즈 캠퍼스에서 피지컬AI 워크샵을 개최합니다. 표윤석 로보티즈 이사와 조준호 삼성전자 연구원, 하영열 씬그립 대표, 박종현 컨설턴트가 참여해 업계 소식을 전할 예정입니다. 이마트, 2분기 흑자 전환 전망…통합 매입·비용 효율화 효과 이마트 올해 2분기 실적이 다음주 중 나올 예정입니다. 에프엔가이드는 이마트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7조1천825억원, 영업이익은 317억원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수치고, 지난해 같은 기간 346억원의 적자를 냈던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이 기대됩니다. 업계에서는 기업형 슈퍼마켓(SSM)과 트레이더스 등 계열사와의 통합 매입을 통한 매출총이익률 개선과, 지난해부터 지속된 비용 효율화 전략이 수익성 회복에 주효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이마트가 본업 중심의 체질 개선 전략을 통해 점진적인 반등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OCP, 2025 OCP 코리아 테크 데이 개최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CP) 재단은 오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OCP 코리아 테크 데이'를 개최합니다. 이 행사는 2019년부터 매년 개최돼 온 OCP와 국내 커뮤니티의 공식 행사로, 개방형 컴퓨팅 기술의 가치를 국내에 소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디지털 혁신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올해 행사에서는 AI·엣지 컴퓨팅·데이터센터·반도체·클라우드 등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까지 전방위 IT 기술을 아우르는 세션 발표와 전시회가 마련됩니다. 참가자들은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산업 간 협력을 도모하는 기술 교류의 장을 경험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레드햇이 12일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10의 주요 기능과 기술 방향성을 소개하는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의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션은 보안, 운영 효율화, 이미지 관리 등 RHEL 10에 새롭게 적용된 기능을 중심으로 보다 전문적인 관점에서 레드햇의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전략 등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한국기자협회가 창립 기념행사를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12일 개최합니다. 61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언론의 자유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바른 저널리즘을 위해 뜻을 모을 계획입니다. 주요 게임사 2분기 실적 발표 마무리...넥슨 엔씨 등 성적 공개 이번 주에도 주요 게임사의 2025년 2분기 실적이 공개됩니다. 엔씨소프트 NHN 컴투스 그룹은 12일, 넥슨과 펄어비스는 13일 2분기 성적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중 넥슨 엔씨소프트 펄어비스는 인건비 증가와 신작 출시 지연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을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주에는 넷마블, 크래프톤, 위메이드, 웹젠, 네오위즈, 넥써쓰 등이 실적을 발표 했습니다. 넷마블의 경우 2분기 영업이익 1천11억원(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을 기록하며 성장성을 다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인디 게임 행사인 부산인디커넥트2025(BIC2025)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립니다. 이와 함께 원유니버스는 오는 13일 PC 게임 '던전스토커즈'의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을 출시합니다. 해당 게임은 던전 탐험과 탈출의 재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입니다. 세브란스병원 주4일제 시범사업 2년 결과는 세브란스병원의 주4일제 시범사업 2년 결과와 함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의료계 최초 주4일제를 시작한 세브란스병원은 '모든 병원노동자 노동시간을 줄이고 노동강도를 낮추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학영‧박주민‧김주영‧이수진‧김남희‧김윤‧박해철‧박홍배‧이용우 의원 주최,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및 주4일제 네트워크 주관으로 오는 12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병원 노동시간 단축과 일과 삶의 균형 해법 모색, 주4일제 : 세브란스병원 주4일제 시범사업 2년 결과와 함의'를 주제로 국회 정책세미나가 개최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브란스병원 191병동 간호사와 강남세브란스병원 52병동 간호사의 현장발언, 김종진 일하는 시민연구소 소장과 권혜원 동덕여자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의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또한 지정토론에는 손연정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 권영식 연세의료원 인사국장, 박혜린 보건복지부 간호정책과 과장, 한진선 고용노동부 임금근로시간과 과장이 참여합니다.

2025.08.10 11:08최병준 기자

서울대 AI연구원 찾은 국정기획위…"인재 유출 막고 글로벌 경쟁력 키운다"

국정기획위원회가 인공지능(AI) 분야의 연구 현황과 정책 과제를 점검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AI연구원을 찾았다. 서울대학교 AI연구원은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가 지난 7일 '기술과 아이디어로 혁신하는 우리 곁의 AI 클러스터'를 주제로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국가 AI 정책 방향과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에는 정태호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장, 홍성국 기획위원, 김은경 기획위원, 이종욱 기획위원 등 총 20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서울대에서는 김준기 기획부총장, 박원호 기획처장, 이준환 발전재단 상임이사, 장병탁 AI연구원장이 함께해 AI연구원의 비전과 성과를 소개했다. 김준기 부총장은 서울대가 추진하는 통합적 AI 교육·연구 체계와 국내외 기업과의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김 부총장은 "서울대 AI연구원을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선도국으로 도약하도록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거점 국립대와의 연계를 강화해 모두의 AI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장병탁 원장은 AI 기초연구부터 응용기술까지 아우르는 연구 성과와 향후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장 원장 연구실 소속 연구원들이 원격조종 기반 데이터 수집, 모방학습 추론 시연을 진행하며 독창적인 AI 기술 역량을 선보였다. 이후 열린 연구원·대학원생과의 대담 세션에서 국정기획위원회와 서울대 협동과정 인공지능전공 및 인지과학전공 대학원생들이 AI 연구 환경 조성, 유연한 행정 체계, 해외 인재 유입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학생들은 특히 인재 유출 방지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대 AI연구원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국가 AI 정책 논의와 현장 연구의 접점을 넓히고 국가적 AI 혁신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태호 경제1분과장은 "AI 체제 전환은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길"이라며 "AI 대전환과 관련해 인재 육성·유치·유출 방지 등 정부가 해야 할 과제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0 09:17한정호 기자

국정기획위, 방송 광고 규제혁신 간담회 열어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규제합리화 TF는 방송 미디어 경쟁력 제고를 위한 광고 분야 규제혁신에 대해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TF회의는 지난 7월 방송 광고 분야 규제 개선 방안을 건의한 한국방송협회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방송통신위원회과 국무조정실 등 관계부처와 함께 합리적인 규제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한국방송협회는 급변하는 방송콘텐츠 시장에서 현재 경직적인 규제 방식으로 인한 국내 방송사의 경쟁력 저하 등 우려를 제기하고 광고 분야의 네거티브 규제 전환, 가상 간접광고 및 중간광고 규제 완화, 방송광고 일일총량제 적용 등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규제합리화 TF 위원들은 디지털 미디어의 다변화와 변동성이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전통적 미디어와 새로운 유형의 미디어 간에 발생하고 있는 규제 역차별의 해소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TF 팀장을 맡고 있는 오기형 국정위 기획위원은 “글로벌 미디어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불합리한 규제가 우리 방송 미디어산업 성장을 저해하지 않고, K-콘텐츠와 더불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규제혁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6 14:24박수형 기자

"국산 스토리지 시스템, 글로벌 AI 벤치마크에서 2위·4위 기록"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국산 스토리지 시스템이 세계 최고 권위의 AI 벤치마크 시험인 MLPerf Storage 분야에서 세계 2위, 4위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MLPerf는 MLCommons가 학습, 추론, 저장 시스템 전반의 성능을 국제 표준화된 방식으로 평가하는 벤치마크 체계를 갖추고 있다. 새롭게 공개된 MLPerf Storage v2.0은 GPU 기반 대규모 AI 학습 환경에서 발생하는 스토리지 입출력 성능을 정량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시험으로, 전 세계 26개 기업과 기관이 시험에 참여했다. 시험 결과 국내 중소기업 글루시스의 AI 스토리지(모델명 ExaStor)가 ResNet-50과 3D U-Net모델 학습 성능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다수의 이미지 데이터 처리 속도를 측정하는 ResNet-50에서는 GPU당 평균 95.98MB/s(A100 288개, 26.99GiB/s)로 2위의 성능, 3D 의료 이미지를 분석하는 3D U-Net에서는 GPU당 평균 2,967MB/s(H100 12개, 34.77GiB/s)로 4위의 성능을 기록했다. 국산 스토리지 시스템의 안정성, 확장성, 처리 속도가 국제 수준임을 수치로 입증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아울러 국내 과학, 국방,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성능 스토리지 인프라의 국산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벤치마크 성능시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HPC 이노베이션 허브'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됐다. TTA는 MLPerf Storage 시험 수행을 위한 기술 분석, 시험환경 구성, 데이터셋 및 워크로드 검증, 시험 수행, 결과 산출 및 벤치마크 승인 등록 등 시험에 대한 제반 실무절차를 지원했다. 손승현 TTA 회장은 “국산 스토리지 장비가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한 성능 경쟁력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음을 이번 성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TTA는 앞으로도 국내 중소·중견 ICT 장비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고 자립할 수 있도록, 국제 벤치마크 참여와 해외 인증 연계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6 09:33박수형 기자

김성환 환경부 장관 "전기차 보조금 승용 기준 점유율 30% 될 때까지 지원"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4일 “전체 자동차 시장(승용 기준)의 30%를 넘어설 때까지는 보조금 정책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티타임에서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를 450만대 보급할 것을 목표로 했는데, 현재까지 85만대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자동차(시장)는 소비자 선택도 굉장히 넓어졌고 사실상 세계적으로 보면 완전 자유경쟁 시장처럼 보인다”며 “전기차 영역도 중국이 굉장히 저렴한 전기차를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전기차 영역도 꽤 빠르게 가격 인하가 됐고, 특히 배터리 효율 경쟁이 굉장히 치열해지면서 한 해가 다르게 가격이 유사해져 가고 있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이어 “(내연기관차와 전기자동차 가격이) 그리드패리티에 접근했다고 보조금 정책을 중단하면 그 목표 달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며 “최소한의 보조금과 소위 내연차 전환 지원금 형식의, 일종의 인센티브 등을 통한 정부 정책이 조금은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환경부는 내연기관차와 전기자동차 가격이 같아질 때까지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입장이었다.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관련해서는 “국정기획위원회가 대통령실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8월 15일 이전에 국정기획위원회 차원의 종합 정리를 하는 시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환경부가 규제 부서냐 뭐 이런 얘기가 좀 있었는데 특히, 이 분야는 한편으로 석탄이나 화석연료를 발생하는 쪽에는 뭐 규제가 불가피할 텐데 그 규제가 규제가 아니라 새로운 산업으로의 전환과 비전을 함께 갖는 그런 부서로서의 역할을 잘 해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8.04 18:28주문정 기자

"K콘텐츠 강국 도약...국가전략산업 지정부터 이뤄져야"

K콘텐츠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위해 K콘텐츠의 국가전략산업 지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거듭 제기됐다. 30일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가 경기 파주에 위치한 CJ ENM 스튜디오센터를 찾아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가운데 허민회 CJ주식회사 경영지원대표는 “지금 우리 영상 콘텐츠 산업은 위기에 직면해 있고, 기업의 노력만으로 거대한 파고를 넘기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또 “문화산업을 국가 미래를 책임질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반도체에 K-칩스법이 있듯 문화산업에도 법적 제정적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국정위가 찾은 CJ ENM 스튜디오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제작 인프라를 갖춘 곳으로 글로벌 콘텐츠 제작의 전진 기지다. 이 곳에는 13개 실내 스튜디오와 멀티 로드, 야외 오픈세트 등이 한 곳에 모여 모든 제작 업무가 가능한 원스톱 제작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특히 VP 스테이지는 360도 벽면과 천장을 모두 LED 스크린으로 꾸민 최첨단 스튜디오다. 메인 LED 월은 지름 20m, 높이 7.3m 크기의 타원형 구조로 국내 최대 규모이며 해상도 역시 32K로 세계 최고 수준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통해 현실감 넘치는 가상 배경을 구현해 배우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제작진의 후반 CG 작업 부담을 대폭 줄여 제작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데, 지난해 전세계에서 인기를 끈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북유럽 풍광이 느껴지는 자작나무 숲 장면은 VP 스테이지에서 촬영됐다. 이처럼 CJ ENM은 콘텐츠와 AI가 융합된 콘텐츠 특화 기술, 시네마틱 AI 솔루션을 확보해 AI 콘텐츠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기획, 제작, 유통 마케팅 등 콘텐츠 제작 단계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해 프로세스를 선진화하고 다양한 장르와 포맷의 AI 콘텐츠 제작을 확대해 신유형 원천 IP 확보하는 것이 목표로 삼고 있다. 이날 국정위가 찾은 현장에서는 CJ ENM이 자체 AI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직접 제작한 신규 AI 애니메이션 '캣 비기(Cat Biggie)'가 상영됐는데 이는 100% AI로 제작한 애니메이션이다. 정태호 국정위 경제1분과장은 “대한민국 문화산업의 개척자로서 일해온 CJ ENM을 방문한 목적은 'K-컬처 300조 원 시장, 문화수출 50조 원 달성'을 위한 실행 과제를 찾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이어, “K-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전 세계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국정과제에 반영하도록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윤상현 CJ ENM 대표는 “K-콘텐츠 시장의 산업화와 글로벌 확대를 선도해온 지난 30년의 발자취를 넘어 K-컬처가 글로벌 라이프스타일로 정착되도록 콘텐츠 중심의 파격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2025.07.30 16:55박수형 기자

출연연 골칫거리 해소…"처우개선·연구환경 개선 함께 풀어야 자율 혁신 가능"

30년간 지속된 연구성과중심제(PBS)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특히, 한국의 R&D 정책이 '성과 중심'에서 '임무 연계형 연구'로 전환되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새로운 체계는 ▲중장기 R&D 전략에 기반한 국가 과학기술 목표 지향 ▲기관의 연구 자율성 보장 ▲평가 부담 완화와 연구 몰입 환경 조성 등과 맞물려 시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사실 PBS는 정권 교체기마다 폐지와 개선 요구가 상충돼온 과학기술계 골칫거리였다. 이에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PBS로 인한 과제 파편화가 문제라는 인식하에 개선에 방점을 찍어 과제 대형화로 가닥을 잡았던 사인이다. PBS는 성과 관리 측면에서는 일정한 기여를 한 것은 사실이다. 지난 1996년 김영삼 정부 시절 정부 예산 만으로 R&D를 진행하는 출연연구기관의 저조한 성과와 방만한 운영 등에 대한 대안으로 미국과 일본 등이 선도입한 과학기술 시스템을 벤치마킹했다. 그러나 일부 기관에서 연구자들이 인센티브와 인건비 확보를 위해 수십 개의 과제를 수행하는 등 일명 '보따리 연구'가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정부로 부터 예산을 받는 출연연구사업비중이 전체 예산의 16.5%에 불과, 늘상 인건비 확보를 위한 과제 수주에 골머리를 앓아왔다. 현재도 수행 과제수가 660개나 된다.반면 기초 연구에 가까운 한국천문연구원의 경우는 출연연구사업비중이 올해 85% 정도 된다. 그럼에도 추가 인건비 확보를 위해 수주전을 펴야한다. 천체 관측 등의 분야는 나오는 과제수가 거의 없다는 것이 늘 문제였다. 이러다보니, 연구자가 연구보다 과제 기획, 제안서 작성, 평가 대응 등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지적도 나온 게 사실이다. 연구과제를 따지 못하면, 인건비 확보가 어려운 구조는 실상 창의적·도전적 연구를 어렵게 만들었다. 단기성과 위주의 소극적 과제 기획이 일상화되는 이유다. PBS로 인한 과제 파편화 막으려 사업 대형화 추진도 이로 인해 국가연구개발사업은 기초과학, 원천기술 개발 등 장기적 안목의 연구를 구조적으로 어렵게 했다. 연구자의 자율성을 제한하고 관료 중심의 과제 기획·선정·평가 구조를 강화시킨 점도 PBS가 가져온 폐단의 일부다. 이로 인해 연구 기획 역량보다는 정부 정책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는 것이 중요한 생존 전략이 됐고, 이는 연구의 다양성과 질 저하를 초래했다. 천문연 관계자는 "이제 연구 과제 수주 경쟁에서 탈피해 기초·원천연구, 국가 전략기술 개발 등 장기적 관점에서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호평했다. 정부는 우선 오는 2030년까지 각 출연연의 자체 예산 구조를 재편할 전망이다. PBS 단계적 폐지에 따른 출연금 비중을 어디까지 올릴 것인지에 대한 검토로 이루어져야 한다. 김진수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총연합회장은 "국정기획위원회에 PBS 폐지를 요구했다. 과기계 현안 가운데 한 개가 해결 된 것이다. 지난 국정기획위 간담회서 들어보니 PBS 폐지로 추가 예산이 4천억 원에서 많게는 7천억 원 정도 더 들 것이라며 이 정도는 지금도 가능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환영한다"고 말했다. 5년간 단계적 폐지고, 매년 5천 억원의 과제비를 떠안는다고 볼때 이 가운데 정부부담 인건비는 대략 20%인 1천 억원의 부담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출연연 내부에서도 “늦었지만 환영할 결정”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다만 “PBS를 대체할 새로운 연구비 시스템이 어떤 방향으로 설계되느냐에 따라 이번 결정의 성패가 갈릴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단지 행정 구조만 바뀌고 실질적인 연구 자율성 확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얘기다. 김진수 회장은 "PBS 폐지 이후 '장기·전략 연구' 중심, 임무 중심의 투명하고 공정한 시스템으로 채워야 할 것"이라며 "특히 처우 개선과 연구환경 개선이 뒤따라야 스스로의 개혁 동력이 커질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2025.07.29 15:53박희범 기자

출연연 '연구성과중심제' 30년만에 폐지…"임무중심형 전환"

정부출연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연구성과중심제(PBS)가 도입 30년 만에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국정기획위원회 조승래 대변인(국회의원)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출연연 PBS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날 "정부 출연 연구기관의 30년 된 PBS와 관련해 인문사회연구회는 즉시 폐지, 과학기술계 출연 연구기관은 단계적 전환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PBS는 지난 1996년 정부 R&D 투자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연구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처음 도입됐다. 그러나 당초 목적과 달리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 자체적인 기본 연구보다 수탁연구에만 집중하고 과도한 경쟁과 단기 성과에 매몰되는 부작용이 발생하면서 일부에서 폐지를 주장해왔다. 특히, 각 부처의 정부 R&D 사업과 과제가 소형화됨에 따라 출연연 정부수탁 과제도 다수·소액화, 파편화되면서 개선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 왔다. 조 대변인은 "이번 PBS 폐지를 통해 정부 출연 연구기관의 연구 역량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24개 출연 연구기관의 경우, 중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연구기관의 기본적인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PBS를 전면 폐지하고, 출연금으로 전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속 23개 정부 출연 연구기관은 향후 5년간 임무 중심형으로 단계적 전환을 추진한다. 정부는 내년부터 정부수탁과제 종료 재원(매년 약 5천 억 수준)을 기관 출연금으로 배정할 계획이다. 다만, 정부 부처가 직할하는 과학기술 연구기관의 경우 기관 특성을 고려, 점진적으로 PBS 개편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정부는 과학기술계 정부 출연 연구기관은 출연금 재원 배분 체계와 범부처 평가 및 통합 성과관리체계 구축과 연구자 보상 체계 개편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국무조정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등은 중‧장기 종합 연구 기능 강화, 연구집중 환경 조성, 연구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해 단계별 연구 역량 강화 방안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 조 대변인은 "국정기획위원회는 국책 연구기관으로서 경제‧인문사회 및 과학기술 연구기관이 고유한 연구개발 역량의 향상을 통해 국가 경제‧사회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PBS 개편뿐만이 아니라 제도적 보완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7.29 14:49박희범 기자

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 '이용자 보호와 미디어 심의제도 개선' 세미나 개최

디지털 플랫폼이 일상 속 핵심 매개체로 자리 잡으면서, 콘텐츠 심의제도의 전면 개편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국내외에서 온라인상의 불법·유해 콘텐츠를 둘러싼 규제 강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가 이를 주제로 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디지털 플랫폼 시대, 이용자 보호와 미디어 심의제도 개선'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유럽연합의 디지털서비스법(DSA), ▲영국의 온라인안전법 등 글로벌 플랫폼 규제 동향을 참고해, 국내 실정에 맞는 심의제도 개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역할, 제도적 독립성과 책무성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제언이 공유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심영섭 경희사이버대학교 겸임교수가 맡아 '방송통신심의 제도, 어떻게 개혁할 것인가? - 독립성과 책무성 강화를 위한 방안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심의제도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사회는 중앙대학교 안정상 겸임교수가 맡는다. 이후 이어지는 종합토론에는 김동찬 언론연대 정책위원, 김희경 공공미디어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박석철 컬쳐미디어랩 전문위원, 송종현 선문대 교수, 최우정 계명대 교수, 홍원식 동덕여대 교수 등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한다.

2025.07.22 15:24안희정 기자

스마트폰 충전 속도 3배 이상 빨라진다

스마트폰, 이어폰, 차량용 기기 등 다양한 무선충전 제품의 충전 속도가 최대 3배 이상 빨라질 전망이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TTA 글로벌IoT시험인증센터에서 무선전력전송 국제표준단체 WPC와 신규 표준 Qi v2.2.1의 인증프로그램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Qi v2.2.1은 기존 15W의 충전 전력을 25W로 향상시킨 신규 무선충전 표준으로, 스마트폰을 완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2시간에서 약 40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론칭 행사에서는 글로벌 무선충전 기업 12개사, 총 15개 제품이 시험을 통과했다. 이번에 시험을 통과한 제품들은 WPC의 승인 절차를 거쳐 2025년 7월 말에 최종 인증을 받게 된다. TTA는 WPC의 대표적인 공인시험소로, 참가기업 제품에 대한 시험 및 성능 검증과 Qi v2.2.1 인증프로그램의 최종 요구사항 논의를 주도했다. 특히 국내 기업으로는 '비에이치 EVS'가 참가기업 중 유일하게 차량용 무선충전기의 인증 조건을 만족시켜 세계 최초 Qi v2.2.1 인증을 앞두고 있다. 비에이치 EVS의 인증제품은 향후 무선충전 수신기의 인증 획득을 위한 상호운용성 시험 기준 장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TTA는 지난 2023년 Qi v2.0 인증프로그램의 론칭 행사를 세계 최초로 열었고 Qi v1.3, Qi v2.0에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Qi v2.2.1까지 시험소 자격을 성공적으로 확대했다. 손승현 TTA 회장은 “Qi v2.2.1 표준의 세계 최초 인증이 TTA를 통해 시작된 것은, 국제표준을 선도하는 우리나라의 시험인증 역량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험 인프라를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7 16:42박수형 기자

'AI 컨트롤타워' 과기정통부, 부총리급 격상 논의

국정기획위원회가 주도하는 정부조직개편 논의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부총리급 부처로 격상하는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새 정부가 경제 성장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면서 미래 먹거리로 AI를 점찍고, 이 분야 정책기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15일 정부 안팎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국정위는 TF 논의를 거쳐 과기정통부 장관을 부총리로 승격시키는 방안을 대통령에 이달 초 보고하고 추가 보완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보고가 이뤄진 초안에는 과기정통부 부총리 부처 격상 외에 과학기술부와 AI디지털부 분리 등 여러 시나리오가 포함됐다고 알려졌는데, 현행 체제를 유지하면서 부총리급 승격 방안에 힘이 실리고 있다. 국회 인사청문을 마치고 이날 청문경과보고서의 채택으로 대통령 임명을 앞둔 배경훈 장관 후보자는 과기정통부 장관과 부총리를 겸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부총리급 부처로 격상은 대통령의 주요 공약인 AI 3대 강국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과기정통부가 범정부 AI 컨트롤타워를 맡고, AI 정책의 기획과 집행에 힘을 싣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AI 총괄에 그치지 않고 정부 R&D 예산의 심사와 배정 기능을 맡아 부처를 넘나드는 정책 조정 역할이 주어진 만큼 부총리급의 권한이 필요하다는 이유다. 과기정통부의 부총리 격상은 이 대통령의 첫 대선부터 주요 공약 사항에 꼽혔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최민희 의원이 관련 내용을 담은 법압을 발의하기도 했다. 국정위가 현 단계에서 주요하게 논의되는 내용은 부총리제의 효율적 운영 방안이다. 국정위의 부처별 업무보고에서 AI정책실 신설 논의도 오갔는데, 정부조직개편 TF에서는 부처의 기능 중심으로 살피고 세부 조직 개편 논의는 크게 오가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방통위의 개편 논의와 맞물려 과기정통부의 방송정책 업무를 이관하고 통신 사후규제를 흡수하는 논의가 일부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문체부의 정부광고 기능을 방통위로 넘기고 OTT와 같은 미디어 국정과제 이행 부처 논의까지 맞물리며 세부 조직 논의까지 국정위에서 이뤄지기 어렵다”고 했다. 과기정통부 외에 기획재정부와 금융위, 검찰 등의 기능별 조직개편 논의가 국정위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국정위의 이같은 논의 결과는 이르면 이달 중에 개편 방향과 필요성 정도가 제시되고 실제 개편에 필요한 정부조직법 개정 논의는 정부와 국회에 공이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세부적인 정책 이관 등의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인수위 없이 출범한 정부에서 국정위가 조직된 터라 법적 활동기간을 다 채우지 않고 정부 업무에 빠르게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은 뒤 운영을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6 08:00박수형 기자

TTA AI융합시험연구소 개소 3주년 세미나 열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AI융합시험연구소는 지난 11일 개소 3주년을 맞아 'AI융합시험연구소 3주년 기술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AI, 데이터, 정보보호 분야 기업과 공공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세미나는 정부의 AI 3대 강국 실현과 산업·사회 전반의 AI 대전환(AX) 추진이라는 정책 방향에 발맞춰, 산업계의 신뢰성 확보와 기술 혁신 지원이라는 TTA의 역할을 공유하고,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AI Safety 트렌드와 기업 사례 ▲AI 신뢰성 인증(CAT) 서비스 현황과 계획 ▲AX 지원을 위한 통합인증 서비스 ▲AI컴퓨팅 인프라 검증, ▲AI 보안시험 및 정보보호 평가 등 다양한 시험 인증 서비스가 소개됐다. 또 분야별 컨설팅 세션을 통해 기업별 맞춤형 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TTA는 CAT, AX 통합인증, AI컴퓨팅 성능 평가, AI 보안 및 정보보호 시험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국내 AI 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날 소개된 AX 통합인증 서비스는 AI 시스템의 설계 개발부터 운영, 보안, 책임성까지 전주기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앞으로 다양한 산업영역의 AX 가속화와 신뢰성 확보에 실질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문 TTA AI융합시험연구소장은 “AI 기술 발전과 함께 신뢰성 확보는 모두의 AI와 AI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필수사항”이라며 “TTA는 국제표준 기반의 공신력 있는 시험·인증 서비스를 통해 AI 3대 강국 실현과 대한민국 AI 혁신 생태계 조성에 핵심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3 18:11박수형 기자

정부 조직개편 초안, 李대통령에 보고...보완 작업 진행

국정기획위원회가 정부 조직 개편을 구상하면서 대통령실과 초안을 공유하고, 보완 작업에 돌입했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13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7월3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정부 조직 개편 1차 초안을 보고했다”며 “대통령실과 큰 방향에 대한 이견이 없다”고 밝혔다. 주로 논의되는 부분은 검찰과 기획재정부 등 권한이 집중된 분야다. 국정위는 과도하게 집중된 권력의 분산과 대한민국의 미래 위기 대응에 방점을 두고 조직개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박홍근 국정위 기획분과장은 “정부조직개편 TF가 2주간의 집중 논의를 거쳐 초안을 마련했고, 현재 대통령실과의 협의를 통해 보완 중”이라며 “기획재정부의 예산 기능 분리, 금융위원회 기능 재조정,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가 모두 공약에 포함됐고 이를 바탕으로 정교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분과장은 또 “검찰 수사, 기소 분리와 관련한 조직개편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향후 입법 과정과 구체적 로드맵은 대통령실과 여당이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검찰 개혁은 단지 검찰 내부 문제가 아니라 경찰을 포함해 국가 수사기구 전체의 효율성과 균형을 함께 고려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기후에너지부 신설에 대해서는 논의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기후에너지부 신설안에 대해서 박 분과장은 “결국 결국 환경부와 함께 할 것이냐, 아니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에너지 기능만 떼 오는 방식이 되느냐의 문제”라며 “몇가지 안을 가지고 대통령실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분과장은 또 “방통위를 포함한 미디어 거버넌스 개편에 대해 다양한 학계, 언론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세 가지 안을 중심으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부총리로 승격하는 안에 대해서는 “부총리직이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검토 중”이라며 “만약 있어야 한다면 어느 방식이 정부 조직에 효율적인지 살피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7.13 16:19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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