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인공지능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국정감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0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 "스포츠 유산을 국가유산으로 보호하는 제도적 장치 필요"

1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스포츠 유산을 국가유산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스포츠는 단순한 경기 기록을 넘어 국가의 정체성과 시대의 정신이 담긴 문화유산”이라며 국가유산청의 역할 강화를 주문했다. 진 의원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스포츠 레거시의 존재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동계올림픽과 하계올림픽을 모두 개최한 몇 안 되는 나라지만, 정작 스포츠 유산 보존에 대한 국가 차원의 관심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7년 충청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앞두고 있지만 정부의 준비가 미흡해, 자칫 적자와 예산 낭비로 끝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고 말한 후 “이 시점에서 스포츠 유산을 국가유산으로 보호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 의원은 미국 시카고 리글리 필드, 스페인의 캄프 누, 브라질 마라카낭 스타디움 등 세계적으로 보존된 스포츠 유산 사례를 제시했다. 이어서 “이들은 모두 국가가 관리하는 문화유산으로 등록돼 있다. 반면 한국은 올림픽 공원, 대한체육회 건물, 국립스포츠박물관 같은 상징적 장소조차 아직 법적 보호 체계가 미흡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내년 9월 정식 개관을 앞둔 국립스포츠박물관을 언급하며 “박물관에는 약 200여 점의 전시물이 들어설 예정인데, 스포츠 영웅들이 사용했던 유물들도 국가유물로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유네스코 국제협약에 명시된 “전통 스포츠와 토착 게임은 보호·촉진돼야 한다”는 조항을 인용해 “이제는 스포츠도 예술과 문화처럼 전승되고 교육될 국가유산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스포츠 용품, 경기복 등 유물뿐 아니라 경기 기록, 영상자료 같은 비물질적 기록유산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국가 등록 이수유산과 기록유산으로 병행 지정해 체계적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6 19:21김한준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신한울 원전 케이블 입찰서 국내·외 업체 성능인증 차별"

16일 오전과 오후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과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의 '찌질' 문자 공방으로 파행을 겪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가 오후 4시 30분 가까스로 속개된 가운데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이 원전 케이블 입찰에서 국내 및 해외업체 시험 승인 차별을 따져 물었다. 최 의원은 "해외 전선 업체는 입찰 안내서를 통해 성능 검증 예외를 인정하고, 국내 업체만 제3성능검증 시험 승인 기관으로부터 성능 검증을 받은 것은 불합리하다"며 "이의 제도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실제 한국수력원자력이 최수진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신한울 3.4호기 원전 케이블 입찰에서 국내업체인 엘에스전선과 티엠씨는 총 709억 원 규모의 전력/계장/제어/조명/소방 케이블을 3자 기관서 승인 받았다. 반면 해외업체인 한비아 케이블AB는 402억 원 규모 2건의 제어/계장/통신 케이블을 자체 시험 성적서로 대체했다. 최 의원은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원전 케이블이 문제가 되면 전체를 세워야 할 만큼 중요한 문제"라며 "지난 2013년 같은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고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전대욱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직무대행은 이에 대해 "해외는 자유롭지만 자체 성능검증을 하고 국내는 지난 2013년 납품비리 이후 제3기관 통해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며 "차별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고 짧게 답했다.

2025.10.16 17:54박희범 기자

"해외 유산은 방치·개인 환수품은 몰수"…국힘, 국가유산청 '문화재 환수' 지적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가유산청 국정감사에서는 해외에 유출된 우리 문화재의 부실한 관리 실태와 저조한 환수율을 두고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의원들은 안일한 현지 관리와 개인의 환수 노력을 가로막는 경직된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16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질의의 포문을 영국 옥스퍼드 대학 도서관에 소장된 '영조의 장례 행렬 반차도'로 열었다. 배 의원은 이 반차도가 1770년대 도화서에서 제작한 현존 최고(最古)의 반차도임에도 불구하고, 국가유산청이 그 가치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2010년 국가유산청이 옥스퍼드 측과 MOU를 맺고 관련 서적 발간에 우리 예산 3천만 원까지 지원했다"면서도, "이후 환수를 위한 노력이 전혀 지속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배 의원은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의 유럽사무소가 프랑스 파리에 있음에도 바로 옆 나라인 영국 옥스퍼드의 유산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현실을 꼬집었다. 배 의원은 "옥스퍼드에 직접 연락해보니, 오히려 그쪽에서 '한국에서 관심을 안 가져줘서 유물의 가치와 출처 파악이 어렵다'고 고충을 토로해왔다"며 "인력이든 예산이든 잘 확보해서 대한민국의 보물을 다 되찾아오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 또한 24만 7천여 점에 달하는 국외 문화재 중 실제 환수율이 5%대에 그치는 현실을 지적했다. 특히 정 의원은 개인이 해외 경매 등을 통해 문화재를 되찾아오는 경우, 국가가 '도난 문화재'라는 이유만으로 보상 없이 몰수하는 정책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그는 미국 경매에서 낙찰받은 '장렬왕후 어보'가 국가에 몰수된 사례를 들며, "이런 식이면 어느 국민이 사재를 털어 우리 문화재를 찾아오려 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의원들의 질타에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부족한 점이 많고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허 청장은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유럽사무소 인력이 2명에 불과한 현실을 언급하면서도 , "전체 국외 유산의 10%밖에 환수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옥스퍼드 유산 관리 문제에 대해 "유럽사무소를 통해 직접 가서 진위 여부 등을 파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개인 환수품 몰수 문제에 대해서는 "고민되는 부분"이라며 "말씀에 감사하다.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2025.10.16 16:28정진성 기자

산중위, KOTRA 감사 성추행·직원 투자유치 알선 수수료 비위 등 집중 질타

KOTRA 임직원들의 성추행·비위 행위 등이 국정감사에서 도마에 올랐다. 16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부 산하기관 국감에서 여야 의원이 KOTRA 감사의 해외출장 성추행 행위와 전 태국 주재관의 투자유치 알선 수수료 비위행위, 복리후생비 등 회계 관리 부실 등을 지적, 조직기강 해이 논란이 확산했다.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감사원이 지난 1월 정기 감사에서 총 16건의 위법·부당 사례를 적발했는데, 내용 대부분이 KOTRA 내부의 관리 부실에서 비롯됐다”며 “복리후생비 100억원 가까이가 제대로 회계에 반영되지 않는 등 방만하게 운영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강경성 KOTRA 사장은 “관련 사항은 이미 시정 조치했고, 해당 사례에 대한 감사 결과를 즉시 공시했다”며 “향후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해외 무역관 직원 비위 의혹과 복리후생비 회계 누락, 전직 간부 성비위 의혹까지 잇따라 발생하는 것은 조직 내부 기강 문제”라며 “감사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앞서 박원동 KOTRA 상임감사는 해외 출장 중 발생한 성추행 고소 사건을 무마하려 피해 여성의 지인을 스토킹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박 감사는 지난해 6월 프랑스 출장 중 현지 교민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으로 고소당한 뒤, 같은 해 8월 피해 여성의 국내 지인을 찾아가거나 식당으로 불러내 만나려 한 혐의를 받았다. 강 사장은 “해당 인사는 성추행 혐의가 아닌 스토킹 고소 건으로 파악하고 있고 감사원에서 특별 감사를 진행 중”이라며 “주무 부처와 기획재정부에 이미 보고했고, 감사원 특별 감사 결과를 기다려 적절히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KOTRA는 또 해외 무역관에서 발생한 투자유치 알선 대가 비위 의혹을 인지하고도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8월 언론 보도에 의하면, KOTRA 태국무역관에 근무하던 전 노조위원장이 태국 기업에 국내 업체를 알선해 주면서 부인 계좌로 3억원을 수령한 일이 있었다”며 “이에 대한 감사 착수 시점이 명확하지 않고 사건 발생 후 인사가 단행돼 해외로 파견된 것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해당 사건은 언론 보도 이후 내부 감사에 착수했으며, 인사 발령은 이미 8월 1일자로 나 있었다”며 “파견 인사는 규정상 두 달 전 인사 명령을 내리기 때문에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강 의원은 “사건 인지 시점이 인사 이후라 해도 내부적으로 이미 제보가 있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해외 파견 중인 직원에 대한 감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겠느냐”며 “해외 근무 중인 직원의 비위 의혹을 장기간 방치한 것은 조직 신뢰의 문제다. 이미 내부적으로 문제가 됐는데 언론 보도 후에야 감사에 착수한 것은 은폐로 볼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강 사장은 “감사실에서 현지 조사를 진행 중이며, 상임 감사실에서도 별도 조사를 병행하고 있다”며 “사실 관계를 정확히 파악해 감사 결과에 따라 인사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철규 산중위원장은 “현지에 나가 있는 무역관장의 비위사실은 객관적 자료로 입증이 다 되는 것 같다”며 “즉시 복귀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10.16 16:22주문정 기자

김재원 의원 "국가유산청, 특정업체에 380억 몰아줘"…허민 청장 "문제 시 수사 의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가유산청 국정감사에서 특정 사무관이 평가 제도를 악용해 소수 업체에 380억원 규모의 정보화 사업을 몰아줬다는 '구조적 유착' 의혹이 제기됐다.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은 16일 "국가유산청 최 모 사무관이 담당한 사업에서만 380억원 수준의 계약이 특정 업체들에게 돌아갔다"며 "단순히 일회성 특혜가 아닌, 업체 평가 제도 자체를 악용한 구조적 유착"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최 사무관은 기존 '조달청 평가'로 진행되던 사업을 '자체 평가'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후 자격 기준이나 중복 참여 제한 규정이 허술한 점을 이용해 평가위원을 직접 섭외, 사실상 낙찰 업체를 내정하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 방식을 통해 대표적 수혜 업체로 지목된 '솔브케이'는 2019년 설립된 신생 업체임에도, 평가방식이 바뀐 2020년 100억원대 수주 실적을 보유한 기존 업체를 제치고 사업을 낙찰받았다. 김 의원은 2021년 한 사업에서는 솔브케이가 입찰에 탈락하고도 일주일 만에 낙찰 기업의 하도급으로 참여한 점을 근거로 "사전 모의 담합 없이는 불가능한 구조"라며 입찰 담합 의혹도 제기했다. 김 의원은 "국가유산청이 지난해 자체 감사를 진행했지만 '법령 위반 사실이 없다'며 내부 종결했다"며 "봐주기식 감사로 면죄부를 발급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증인으로 출석한 곽기홍 솔브케이 대표는 최 사무관과 "20년 전부터 알던 사이"라고 인정했으나, 캠핑 장비 제공 및 금품 수수, 사업 청탁 등 유착 의혹에 대해서는 모두 부인했다. 김 의원은 "증거 자료 없이 드리는 말씀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허민 국가유산청장에게 외부 기관을 통한 감사를 촉구했다. 이에 허 청장은 "현재 관련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자체 감사의 한계가 있거나 법적 문제가 발견되면 감사원 감사 청구나 수사 의뢰를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2025.10.16 15:42정진성 기자

양문석 의원 "국가유산청, 국민 납치되는 캄보디아에 현장관람 ODA…무책임 행정"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 납치·인신매매 등 강력범죄가 잇따르고 있음에도, 국가유산진흥원이 현지에서 수백억 원 규모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함께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현장 관람'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유산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진흥원은 2015년부터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을 대상으로 총 161억원 규모의 문화유산 ODA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앙코르유적 프레아피투 사원 및 코끼리테라스 보존·복원(84억원) ▲앙코르와트 바칸 기단부 보수 정비(36억원) 등이다. 문제는 진흥원이 "ODA 사업 홍보 및 관광객 만족도 제고"를 명목으로 지난해부터 '캄보디아 국가유산 ODA 사업 현장 둘러보기' 사업을 운영해왔다는 점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지난해 199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4월부터 현재까지 223명이 신청 및 방문했고, 연말까지 중단 없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캄보디아 현지에서는 우리 국민이 납치, 감금, 인신매매 등 강력범죄 피해를 입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으며, 외교부는 캄보디아 전역의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한 상태다. 양 의원은 "우리 국민이 납치 인신매매 피해를 당하는 위험 국가에서 현장 관람 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정"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 한 그 어떤 명분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캄보디아 당국이 치안 대응에 비협조적인 만큼, 정부는 ODA 사업을 외교적 지렛대로 적극 활용해 국민 안전 보장과 범죄 대응 협조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논란이 일자 진흥원은 의원실에 제출한 답변서를 통해 ODA 본사업은 2026년 종료 예정이라 중단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도 , "캄보디아 현지 상황을 고려하여 현장 둘러보기 행사는 당분간 중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0.16 14:45정진성 기자

"MBK, 홈플 등 경영 악화 계열사 부채 롯데카드로 외주화"

홈플러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기업 회생을 앞두고 금융 계열사인 롯데카드를 이용해 부채를 '외주화'했다는 지적이 국회 국정감사 현장에서 나타났다.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홈플러스 사태의 본질은 사모펀드(MBK)가 계열사인 카드사와 합작해서 홈플러스 부채를 외주화시킨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영하 의원은 “처음에 MBK가 차입매수(LBO) 방식으로 인수하고 난 다음 홈플러스 매출이 떨어지고 이자 부담이 발생하니 자산을 팔아 이자를 메꾸고 투자금을 갚았다”며 “임대료가 높아지니 유동성이 부족해지자 롯데카드 기업구매카드 약정을 이용해 신용공여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신청하고 나서 롯데카드가 받지 못한 금액이 793억원”이라며 “딜라이브, 네파, 두산공작기계, 엠에이치앤코, 홈플러스 등 MBK가 인수한 기업들은 롯데카드 기업구매카드로 신용공여를 확대했다”고 주장했다. 유영하 의원은 “대기업들은 계열사에 자금 지원을 하게 되면 당국에 걸리지만 MBK는 사모펀드이기 때문에 법적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며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당국에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삼일회계법인이 작성한 홈플러스 조사보고서를 거론하며 “홈플러스의 계속기업가치는 2조 5천억원이고 청산가치가 3조 7천억원”이라며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1조원 이상 높으면 법원이 청산하라고 판단을 내릴 확률이 높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집을 팔 때도 살 사람이 살 수 있는 가격에 맞춰줘야 한다”며 “인수희망자가 내세우는 인수 조건에 맞추기 위해 2천억원 (증여 약속) 빼고 어떤 노력을 했느냐”고 추가 사재출연 의향을 질의했다. 이에 김병주 회장은 “우리 법인과 개인의 자금 여력이 부족하다”며 어렵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2025.10.16 14:18김윤희 기자

김재원 의원 "유산청 ODA 사업, 심사·수주자 동일인"…이해충돌 의혹 제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가유산청 국정감사에서 국가유산청이 추진하는 수십억 원 규모의 이집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두고 심각한 이해충돌과 부실 운영 의혹이 제기됐다. 16일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은 "유산청의 '이집트 디지털 헤리티지 센터 구축 ODA 사업'이 전문성, 절차, 관리 체계 모두 부실하다"며 "감독과 수탁이 한 인맥으로 얽힌 구조적 문제가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22년 사업 타당성 조사에 참여했던 한 대학 교수는 이후 사업을 수주한 해당 대학 산학협력단의 책임연구원이 됐다. 또한 당시 유산청 실무 담당자였던 한 연구관은 사업이 본격화된 이후 해당 교수가 재직 중인 학과 조교수로 이직해 공동 연구원으로 참여했다. 김 의원은 "타당성을 만든 사람과 심사 계획을 담당한 사람이 결국 그 사업을 직접 수행하게 된 구조"라며 "누가 봐도 이해충돌"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수탁기관의 책임 연구원 두 명이 현재 유산청의 정책과 예산을 심의하는 문화유산위원으로 활동 중인 사실도 지적하며 "자기네들이 심사하고 자기네들이 사업을 다 따간다. 실무자가 과연 제대로 감독할 수 있겠냐"고 질타했다. 사업 수행 과정의 문제점도 드러났다. 김 의원은 "2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지만, 장비 운송이 지연돼 현지에서 장비를 대여해 스캔 작업을 진행했다"며 "결과 보고 때는 계약서에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성과 파일 실물 제출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단순 착오가 아니라 허위 성과 보고 및 배임 의혹까지 겹칠 수 있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사안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 청장으로 오자마자 바로 자체 조사를 시켰고 현재 감사 중"이라고 답했다. 허 청장은 "내부 감사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사안이 부적절하게 발견됐을 때는 감사원 감사나 수사기관에 의뢰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감사 결과에 따라 해당 기관의 사업 재선정은 없을 것이며 , 중립적인 연구 관리 전문기관 지정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6 14:00정진성 기자

"왕도 무릎 꿇는 신실까지"…김건희 '종묘 차담회'에 민주당 총공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가유산청 국정감사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종묘 사적 사용' 의혹을 두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총공세가 펼쳐졌다. 특히 김 여사가 일반인은 출입할 수 없는 '영녕전 신실(神室)'까지 들어간 사실이 드러나며 파장이 커졌다. 16일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여사의 종묘 방문을 "특혜와 불법의 종합 선물 세트"라고 규정했다. 의원들의 질의를 종합하면, 김 여사의 방문 당시 ▲장소 사용 신청 절차 무시 ▲경호처 요청에 의한 CCTV 녹화 10년간 첫 중단 ▲차량 출입 기록 고의 누락 ▲관리 직원 배제 및 초소 대기 지시 ▲들기름 청소 등 과잉 의전 ▲보수 공사 일시 중단 등 규정을 무시한 특혜가 제공된 정황이 드러났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권력이 뭔가 못된 짓을 하면서 기록을 남기지 않으려 했는데, 국가유산청이 대통령실의 이런 은폐 시도에 적극 가담한 게 진짜 더 큰 문제"라며 유산청의 책임을 물었다.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국감에서는 이런 사실을 모두 숨기고 단순 차담회였다고 위증했다"며 허민 청장에게 김 여사에 대한 직접적인 고소·고발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2023년에도 김 여사가 '매관매직' 혐의를 받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과 함께 종묘를 비공개로 찾았던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자료 요구 당시 유산청이 이 사실을 숨겼다가 언론 보도 후에야 누락됐다고 해명했다"며 "마치 영화 '파묘'처럼 의혹이 파헤쳐질 때만 인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왕과 왕후의 신주를 모신 '영녕전 신실' 출입은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다. 조계원 의원은 이재필 궁능유적본부장을 향해 "월대조차 일반인은 오르지 못하게 할 정도로 신성시하는 곳을, 막았어야 할 사람이 수행하고 안내했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허민 청장은 "후대의 왕도 밖에서 무릎 꿇는 그런 신실을 개방했다는 것은 가장 부적절하고 아주 나쁜 일"이라고 말했다. 이재필 본부장 역시 김 여사를 신실로 직접 안내했다고 시인하며 "대통령실의 요청이 있더라도 신중한 판단을 잘 못한 점이 있다"고 사과했다. 허 청장은 특검 수사와는 별개로 기관 차원의 조치를 약속했다. 그는 "7월 부임 직후 자체 조사를 지시했고 현재 감사를 진행 중"이라며, "특검과 관계없이 국가유산청의 공식 입장으로 (김 여사 등을) 고소·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자체 감사 결과에 따라 문제가 있는 관련자에 대해서는 인사 조치와 징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형배 의원은 이날 오전 국정감사 종료 이후 박현경 문체비서관실 행정관의 증인 출석을 요청했다. 앞서 이재필 본부장은 김 여사의 종묘 방문과 관련해 최초 연락을 한 인물이 대통령실 문체비서관실 소속 박현경 행정관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2025.10.16 12:44정진성 기자

경주·춘천·철원 유적 곳곳 '방치'…진종오 의원 "국가유산청 관리 총체적 부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가유산청 국정감사에서 경주 신라 고분, 춘천 중도 유적지 등 주요 국가유산이 관리 부실로 훼손되거나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질의에서 고분 위로 올라가 사진을 찍거나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심지어 골프를 치는 등 문화유산 훼손 사례가 담긴 사진들을 공개했다. 진 의원은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인 만큼, 이런 사건들이 계속 일어나면 문제가 될 수 있다"며 국가유산청의 사전 대비를 촉구했다. 한반도 최대 청동기 유적지로 꼽히는 춘천 중도 유적지의 방치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진 의원은 "발굴된 1만 4천여 점의 유물 중 대형 유구들은 비닐하우스 같은 곳에 방치되어 있다"고 비판했다. 이는 유적 전시관 조성이 약속과 달리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 사업 주체인 강원중도개발공사가 사실상 '디폴트' 상태에 빠져 보존 조치 이행이 중단된 상태다. 진 의원은 "유산청은 법적 조치만 할 것이 아니라, 사업이 불가능해 보이는 만큼 청장이 직접 결단을 내려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강원도 철원 고석정의 구석기 유적지가 4년간 무단으로 꽃밭으로 조성됐지만 국가유산청은 제보를 받기 전까지 전혀 인지하지 못했던 사실도 드러났다. 진 의원은 "유산청이 매장 문화재 관리를 방치하고 관심조차 없다가 4년 만에 인지한 것"이라며 관리 부실을 질타했다. 이에 대해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경주 고분 훼손 문제에 "순찰을 강화하고 IoT 기술을 이용한 모니터링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중도 유적지 문제에 대해서는 "중도개발공사가 센터 건립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인정하며 "여러 상황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철원 고석정 사안에 대해서는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꼼꼼한 유산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0.16 11:59정진성 기자

최형두 의원실 "원자력안전기술원 유출 자료에 원전 핵심기술 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내부에서 '한국형 신형경수로(APR1400)' 관련 심사·검사 자료 10만여 건(수백GB)이 외부로 유출된 사건과 관련 그 자료에 원전 핵심 기술 관련 자료도 포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함께 핵심 피의자 가운데 한 명은 '보직자 특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형두 의원(경남 마산합포)이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KINS 지능정보실 등 소속 직원들이 APR1400 관련 심사·검사 자료를 대량으로 외장하드에 다운로드해 외부한 반출한 사실이 확인됐다. 최형두 의원실 관계자는 "이 자료에는 원전 핵심 기술도 포함된 것으로 안다"며 "정밀한 조사가 필요한다. 그럼에도 KIN는 자료 요구 등에 소극적으로 대응 중"이라고 비난했다. APR1400은 신고리 3·4호기, 신한울 1·2호기, UAE 바라카 원전에 적용된 한국형 신형경수로(Advanced Power Reactor 1400)로, 설계 심사 및 공정 검사는 원자력안전위원회와 KINS가 수행한다. 최 의원에 따르면 사건의 배후 조종으로 의심받는 KINS K모 전 원장과 M모 전 지능정보실장이 보직자로 재직시절인 지난 2023년 10월부터 약 3개월간 APR1400 관련 심사·검사 문서를 포함한 내부 자료가 자살한 내부 직원 G씨에 의해 대량으로 반출했다. 반출을 실행한 고 G 씨는 심야 시간 출근해 PC 하드디스크 본체 케이스를 열고 데이터가 저장된 하드디스크를 물리적으로 탈거한 뒤, NAS(저장장치) 장비까지 통째로 뜯어 내부자료 10만건 이상을 무단으로 들고 나갔다. 고 G 씨는 지난 6월 KINS 명예퇴직 예정이었다. 당시 내부 보안담당자가 용역 직원의 PC 보안 통제를 직접 해제해 범행을 방조했고, 이후 관련 로그가 관리자 계정으로 전량 삭제된 사실도 확인됐다. 자료 반출이 완료된 시점은 2023년 12월경, 로그 삭제는 2024년 5월까지 이어졌다. 최 의원은 "더 충격적인 점은, 이 같은 범죄 정황이 포착된 이후에도 피의자가 오히려 특진 혜택을 받았다는 점"이라며 "이 같은 범죄 정황이 확인된 직후, 주요 피의자 중 한 명인 M 지능정보실장은 '보직자 특진' 혜택까지 받았다"고 지적했다. KINS는 '보직자 특진 금지' 규정이 있었음에도, 2024년 2월 전 K 원장은 '보직자들도 특진' 할 수 있도록 내규까지 개정했다. 최 의원은 "이는 K모 전 원장이 해임(2024.7.18.)되기 직전 M모 씨 특진이 이뤄진 것으로 봐서 '대가성 인사조치'라는 의혹이 상당히 짙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과 관련 국정원 산업기밀유출센터에서는 관련 사항을 검찰에 수사의뢰(25.8.1)하고, 현재 대전지검(특허부)으로 사건이 배당돼 수사가 진행중이다. 또 KINS 상위기관인 원안위원회는 지난 9월 15일주터 오는 30일까지 특정감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수사가 진행되자, KINS는 지난 9월 3일 문제가 된 M모 전 지능정보실장을 자료유출 관련 보직 사임 시켰다. 최 의원은 "대전 유성경찰서에서 수사가 시작되자 자료 유출 실행 직원은 KINS 사무실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고 이로인해 이 사실이 세상에 알려졌다"고 말했다. 한편 KINS가 국회 의원실에 최근 3년간 내부 정보유출 적발사례, 무단 접근 적발사례 질문에 대한 공식 답변서에는 "3년간 내부 정보 유출 없음. 무단 USB 반출 적발 사례는 1건"이라고 답변했다. 최 의원은 "이는 단순 착오가 아니라, 국회를 기만하고 사건을 축소하기 위한 허위 보고"라며 "국정감사 대비 답변서 작성에 사건 '피의자가 직접 참여'한 사실이 확인되는 등 '조직적 은폐' 의혹도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이는 단순 자료 반출을 넘어 산업스파이 행위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자료를 최종적으로 손에 쥔 K모 전 원장이 데이터를 들고 어디서, 누구를 만나,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원안위 산하 기관으로 원자력 시설의 안전 규제, 방사선 비상 대응, 안전 기술 연구개발(R&D) 등의 임무를 하는 기관으로 1990년 2월 설립된 원자력안전규제전문기관이다.

2025.10.16 11:48박희범 기자

정연욱 의원 "예산 0원으로 국제회의 치르나"…'반구대 암각화' 침수도 도마 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가유산청 국정감사에서 내년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준비가 예산 한 푼 없이 표류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또한, 최근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 암각화'가 장마철 침수 문제에 무방비로 노출된 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국정감사에서 "196개국 대표단 등 최대 1만 1천명이 참석하는 국제적 행사를 준비하면서 주최기관인 국가유산청이 확보한 예산이 단 한 푼도 없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은 당초 7월부터 예산 편성에 착수하겠다고 계획했지만 실행하지 않았고, 행사 준비 비용을 개최지인 부산시에 전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 의원은 "현재 부산시가 자체 추경으로 마련한 5억 2천만 원이 전부"라며 "이마저도 홍보비 정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유네스코 실사단은 내년 1월과 4월에 방문할 예정인데, 예산 한 푼 없이 실사단을 맞을 것이냐"고 질타하며, "국가 행사에 지자체가 임시 예산을 먼저 집행하는 구조는 비정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구천 암각화' 보존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정 의원은 "세계유산 등재 불과 일주일 만에 집중호우로 암각화가 37일간 물에 잠겼다"며 "녹조와 악취까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환경부가 추진 중인 수문 설치 등 근본 대책의 완공 시점은 2030년으로, 앞으로 5년 이상 침수 위험에 손을 놓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다. 정 의원은 "내년에 방문할 유네스코 관계자들이 물에 잠긴 암각화를 보게 될 것"이라며 "과거 독일 드레스덴, 영국 리버풀처럼 관리 부실로 세계유산 자격이 박탈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세계유산위원회 준비 예산 문제에 대해 "올해 예비비를 책정 못한 점은 안타깝지만, 다른 예산을 통해 임시 조직을 만들어 업무를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반구천 암각화 문제에 대해서는 "가장 큰 원인은 울산시의 식수 문제와 얽힌 갈등"이라고 설명하며, "기후 변화는 예측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허 청장은 "환경부가 5년 내 댐을 만든다고 하지만, 내년 행사에 대비해 기존 수문을 개방해 물을 빼거나 이집트 아스완댐처럼 다른 차원의 보호 방안을 강구하는 등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2025.10.16 11:42정진성 기자

박수현 의원 "백제왕도 복원사업 지진부진"…허민 청장 "특별법 통과시 전담 조직 설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가유산청 국정감사에서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이 법적 근거와 전담 조직도 없이 부실하게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민주당 의원은 16일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총사업비 1조 4천억원, 사업 기간 22년에 달하는 대규모 국가사업이 근거 법률도, 전담 조직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정부의 사업 추진 의지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박 의원은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백제왕도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2017년부터 10년간 필요한 국비 예산 7천152억원 중 실제 확보된 예산은 4천207억원으로 확보율이 59.4%에 그쳤다. 심지어 어렵게 확보한 예산마저 평균 집행률이 78.1%에 불과해 사업이 총체적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이러한 문제의 근본 원인으로 부실한 사업 추진 체계를 꼽았다. 그는 "2017년 설립됐던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 추진단'이 지난 5월 조직개편 과정에서 폐지됐다"고 지적했다. 추진단의 근거였던 총리 훈령마저 사라진 상태다. 그 결과 기존에 국가유산청 직원 6명을 포함해 총 12명이었던 추진단 인력은 현재 지자체 파견 직원 5명만 남은 '백제왕도계'로 조직이 축소됐다. 반면,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은 2019년 제정된 특별법에 근거해 국가유산청 직원 7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을 현재도 유지하고 있다. 박 의원은 "신라왕경 추진단은 버젓이 살아있는데 폐지된 백제왕도 추진단은 어디 갔는가"라고 질타하며, "그렇지 않아도 백제 왕도 복원 속도가 수십 년 처져 있는데, 지자체 파견 직원 5명으로 어떻게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박 의원은 지난 15일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은 백제왕도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종합계획 수립 ▲지자체 협의체 구성 ▲사업추진단 설립의 법적 근거를 담고 있다. 박 의원은 "국가유산의 가치는 특정 지역이 아닌 우리 모두의 자산"이라며 "역사를 대하는 예의를 다하는 차원에서 법안 통과를 위해 국가유산청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여러 어려움 가운데 말씀해주셔서 감사하다. 저희는 균형적인 감각으로 온 나라가 하나의 유산이라는 생각으로 일하고 있다"며 "의원님이 대표 발의해주신 특별법이 완료되면 행정안전부 등 유관 기관과 협의해 적극적으로 전담 조직을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분청사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예산 증액도 요청했다. 그는 "내년도 정부 예산에 관련 연구 조사비가 3억원만 편성돼 있어 2억원 증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허 청장은 "공주를 중심으로 연속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2025.10.16 11:16정진성 기자

허민 국가유산청장 "AI·디지털 기술로 K-헤리티지 세계에 확산할 것"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AI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K-헤리티지를 전 세계에 확산하고 국가유산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허 청장은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국민과 지키고 누리는 국가 유산, 함께하는 미래'라는 비전 아래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 기반 마련 ▲안전하고 포괄적인 보호 체계 확립 ▲함께 누리고 즐기는 열린 국가유산 ▲국민참여 높이는 K-헤리티지 세계화 등 4대 전략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허 청장은 "내년부터는 AI 기술을 적용한 신규 R&D 사업을 착수하고자 한다"며, 현재 국회에 상정된 '국가유산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에 대해 "법안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기후 변화 등 재난 위기에 대한 대응책도 언급했다. 허 청장은 "지난 3월에 발생한 대형 산불을 계기로 미흡한 매뉴얼을 정비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술개발 연구 등 재난 안전 관리 정책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미래 가치가 높은 50년 미만의 예비 문화유산도 적극 찾아내서 국가 유산의 외연을 확장하도록 하겠다"며 보다 포괄적인 보호 체계를 확립할 뜻을 밝혔다. K-컬처의 세계적인 유행을 국가유산으로 연결하기 위한 구상도 발표했다. 그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을 확대하고 VR, AI로 융합된 실감형 콘텐츠를 국내에 보급해 K-헤리티지의 매력을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성과를 언급한 허 청장은 "대한민국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유치해 제48차 위원회가 내년 7월에 부산에서 개최된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세계유산위원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의 문화 국격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허 청장은 "과감한 내부 혁신을 통해서 관행적인 업무 처리 방식을 개선하고 공정·투명한 조직 문화를 확립하여 국민께 신뢰받는 국가유산청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하며 업무보고를 마쳤다. 한편, 이날 문체위는 국정감사 시작 전 김시로 위프코 대표이사에 대한 증인 신청을 철회했다.

2025.10.16 10:38정진성 기자

최민희 위원장 "항우연 보안 허점 투성이…연구용 PC반출 아무도 몰라"

보안등급 나급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퇴직 예정자가 주말 연구용 컴퓨터를 외부로 반출했지만, 기관은 사건 발생 후 한 달 반이 지나서야 이를 인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항우연 위성우주탐사연구소 소속 A 연구원은 퇴직 2주 전인 지난 8월 16일, 남편과 함께 본관 건물에 출입해 자신이 사용하던 PC와 모니터 등 다수의 장비를 외부로 반출했다. 항우연은 외부인 출입이 제한된 보안기관임에도 당시 어떠한 제지나 확인 절차도 없었다. 이 사건은 지난 9월 30일 제보에 따라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하면서 처음 밝혀진 것도 문제라고 최 의원 측은 설명했다. 항우연은 부랴부랴 내부 확인에 착수, 퇴직자에 의한 PC 반출 정황을 파악하고 다음날인 10월 1일 감사부와 보안부서 간 협의를 진행한 뒤 기관장에 보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항우연 측은 지난 2일 우주항공청과 국가정보원에 관련 사실을 공식 보고했다. 이후 우주항공청에도 관련 법에 따라 해당 사안을 보고했으며, 현재 우주항공청과 국정원이 합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항우연은 이후 경찰 수사도 의뢰한 상태다. 항우연은 2023년 연구원 4명이 하드디스크를 분리·열람한 기술유출 의혹으로 감사를 받았고, 올해 3월에도 연구자가 경찰 압수수색을 받는 등 보안관련 유사 사건이 잇따랐다. 최민희 위원장은 “나급 보안기관인 항우연 본관에 외부인을 동행해 연구용 PC를 반출했는데도 기관이 45일 동안 이를 전혀 인지하지 못한 것은 보안 무풍지대라는 뜻”이라며, “이 같은 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 관리 부실과 보안 불감증이 낳은 필연적 결과”라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또 “항우연 보안업무규정 제4조는 기관장에게 보안책임을 명시하고 있다”며 “원장이 스스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0.16 09:35박희범 기자

"누리호, 2027년까지만 발사...3년간 국내 '발사절벽' 우려"

누리호 발사가 종료되는 오는 2027년 이후 3년간 우리나라는 '발사절벽'에 놓일 전망이어서, 우주산업 생태계가 위축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형두 의원(국민의힘·경남 마산합포)이 우주항공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누리호 발사는 2027년 종료된다. 이어지는 차세대 발사체는 소모형 기준 2031년, 재사용형 기준 2036년부터 투입될 예정이다. 최 의원은 "이를 분석해보면 오는 2028~2030년 3년간 국내 주력 발사체의 공백이 발생한다"며 "공공·민간 위성 발사 수요가 있음에도 해외 발사체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실제 산업 현장에서는 이미 '일감 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 현재 누리호 4~6차 발사를 위한 엔진 연소기 납품이 거의 마무리되면서 제작 장비가 멈춰서고, 주요 협력업체들은 내년부터 관련 조직을 해체해야 하는 상황에 내몰렸다. 인재 양성 정책 편중도 지적했다. 항우연 중심으로 편중돼 민간기업이나 스타트업으로의 인재 유입이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제기했다. 최 의원은 "일부 대학에서는 관련 학과 신설과 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나, 발사 일정 지연과 수요 변동성으로 인해 민간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가 우주산업 펀드 조성, 투자진흥지구 제도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발사체 산업은 고위험·장기 회수 구조로 인해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 진입 장벽이 여전히 높다는 지적도 내놨다. 최형두 의원은 "투자가 대기업에만 편중될 경우 산업 생태계의 다양성과 혁신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며 "발사체 공급 공백이 3년이나 이어진다면, 기업 도산과 숙련 인력 이탈로 산업 기반 자체가 붕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 의원은 또 “누리호 추가 발사나 차세대 발사체 시험발사의 조기화를 통해 발사 서비스의 연속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특히,항우연 중심의 구조를 개선하고, 민간이 개발·상용화 단계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인재 순환 구조와 리스크 분담형 투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2025.10.16 09:14박희범 기자

홈앤쇼핑 대주주 특혜·협회장 법카 논란에 한숨 커진 홈쇼핑

매출 하락과 송출수수료 부담으로 위기인 홈쇼핑 업계가 설상가상으로 도덕적 해이 논란에 휩싸였다. 홈앤쇼핑의 대주주 특혜·한국TV홈쇼핑협회장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되며 산업 쇠퇴만큼이나 아픈 '신뢰 추락' 위기에 처했다. 홈쇼핑 업계는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TV시청률 하락으로 방송 매출은 줄어들고 높은 송출수수료는 사업자들의 목을 죈다. 지난해 TV홈쇼핑 7개사의 방송 매출은 2조6천424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줄었다. 거래액 기준으로도 4.4% 감소했다. 방송 매출의 73%를 유료방송 송출수수료로 내야 하는 기형적 구조도 여전하다. 성장 둔화와 비용 압박, 디지털 전환이라는 삼중고 속에서 업계는 이미 오래전 '생존모드'에 돌입한 상태다. 이 가운데 지난 14일 국정감사에서는 이상록 한국TV홈쇼핑협회장이 김건희 측근으로 알려진 대통령실 인사들과의 '비공식 간담회'를 주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홈쇼핑 산업과 관련 없는 이들과의 간담회란 점도 석연치 않은데, 모임 내용까지 비공식이란 이유로 숨기니 더욱 의아한 일이다. 협회장이 법인카드로 특급호텔과 고급식당에서 100여 차례 사용한 정황도 드러났다. 이상록 협회장은 “업무상 만남이었다”고 해명했지만, 공휴일과 주말 사용 내역, 사용처를 보면 협회장이 거래처와 신라호텔, 반얀트리클럽 등 고급호텔에서 100만원 넘게 결제할 일이 있는지 의문이다. 홈앤쇼핑 역시 국감 도마에 올랐다. 홈앤쇼핑 대주주인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가족회사 브랜드인 '로만손' 시계를 심사 절차 없이 편성하고, 매출 효율이 낮은데도 황금시간대 방송을 배정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이에 증인으로 출석한 문재수 홈앤쇼핑 대표가 여러 사유를 들어 성심껏 해명했지만 "누가 봐도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지적만 더해졌다. 문재수 대표 출장 문제도 지적됐다. 문 대표가 취임 이후 해외출장 8회에 총 7억3천만원을 사용했다는 의혹이다. 지난해 10월 오스트리아 출장에서는 3명이 6일간 머무르며 1억3천650만원을 썼다는 내역도 나왔다. 홈쇼핑 업계는 변화된 경쟁 환경 탓에 생존 갈림길에 서있다. 모바일 커머스가 주도권을 가져가면서, 방송은 콘텐츠·신뢰·브랜드력으로 버텨야 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쿠팡, 네이버와 같은 이커머스들의 공세 가운데서도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이 가운데 홈쇼핑 회사를 대표하는 협회장은 법인카드 유용 논란에, 회원사인 홈앤쇼핑은 대주주 특혜와 호화 출장 의혹에 휩싸였다. 누가 업계를 대표해 제도 개선을 말하고, 누가 소비자에게 신뢰를 구하며 진정성을 언급할 수 있을까. 일각에서는 이를 '전 정권 털기'나 '업계 관행'으로 치부한다. 그러나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무너지는 건 결국 업계 자신이다. 이런 상황에서 홈앤쇼핑이 T커머스 채널을 신설하는 게 어떤 의미를 가질까. 이제 홈쇼핑 업계는 경쟁 환경에 따른 경영악화와 더불어, '특혜 논란'과 '도덕적 해이'라는 더 골치아픈 복병과 싸워야 할지도 모른다.

2025.10.15 13:45안희정 기자

산업부, 대왕고래 시추사업 의혹 관련 감사원 감사 청구

산업통상부는 지난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2025년 산업통상부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대왕고래 구조 시추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주요 의혹 사항과 관련해 석유공사에 대한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국감에서 제기된 대왕고래 시추사업 관련 주요 의혹은 ▲석유공사의 울릉분지 기술평가 용역 관련 액트지오 선정 과정 및 기준 ▲석유공사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동해 탐사시추 지진 안전성 검토 연구취소 경과 ▲석유공사가 대왕고래 시추사업이 경제성 없다고 결과를 발표했음에도 담당팀·임원 최상위급 성과평가 및 담당 임원의 부사장 승진 등이다. 산업부는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신속히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또 이날 국감에서 별도로 제기된 한국석탄공사 사장 관련 의혹 사항과 관해서는 사장 개인적인 사항임을 고려해 산업부 차원에서 감사를 진행한 후 그에 따라 상응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2025.10.15 13:30주문정 기자

조계원 의원 "출국세 현실화해야"…최휘영 장관 "1만원 이상 인상 필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출국납부금(출국세) 인상 필요성에 대한 정부의 긍정적인 답변이 나왔다. 조계원 의원(더불어민주주당)은 지난 14일 열린 문체부 국정감사에서 출국납부금 현실화를 요구했고,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1만 원 이상의 인상이 필요하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총선을 앞두고 출국납부금을 1만 원에서 7천 원으로 인하해 연간 1천300억원의 관광기금 손실이 발생했다"며 "관광산업의 숨통을 조이는 포퓰리즘 감세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관광기금 고갈 시 관광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가장 먼저 피해를 본다고 우려하며, 일본, 태국 등 주요 관광국들이 관광세를 강화하는 추세와 달리 한국은 역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휘영 장관은 "1997년 도입 이후 인상이 없던 출국납부금이 지난 정부에서 인하되며 관광기금 수입이 줄었다"고 공감하며 "해외 추세와 물가인상률을 감안하면 만원보다 훨씬 높아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대현 2차관 역시 "객관적으로 물가상승률을 따져보면 100.8% 인상이 적절하다"며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2만 원 정도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의원실에서 법안 발의를 준비 중"이라며 향후 문체부 및 이해당사자들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출국납부금 복원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15 11:15정진성 기자

"불필요한 소환 자제"...삼성·현대차·SKT·두나무 등 잇단 증인 철회

정부와 국회가 '기업인 국감 출석 최소화' 방침을 공유하면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국정감사에서 주요 기업 총수와 CEO들이 잇달아 증인 명단에서 빠지고 있다. 불필요한 기업인 소환으로 인한 경영 부담을 줄이자는 취지로 풀이된다. 최근 각 상임위원회에서 기업인 증인 채택을 잇따라 철회했다. 국토교통위원회는 전날 허윤홍 GS건설 대표, 최주선 삼성SDI 대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에 대한 증인 채택을 철회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역시 윌슨 화이트 구글 아시아태평양 대외정책총괄 부사장과 장 루이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를 증인 명단에서 제외했다. 또한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 등이 증인 명단에서 빠졌다. 이외에도 정무위원회에서는 오경석 두나무 대표가 증인에서 제외됐다. 이번 기업인 국감 불출석 최소화 기조에는 정부가 제시한 '경제활력 제고와 기업활동 위축 방지'라는 방향성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여야 모두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기업의 경영 정상화와 투자 촉진을 고려해 불필요한 국감 출석 요구를 최소화하는 분위기다. 앞서 정부와 여당은 국감 재계 증인 최소화 기조를 내세운 바 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표는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재계의 증인, 특히 오너와 대표들 부르는 것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계 한 관계자는 “국감이 기업 경영을 압박하거나 여론전을 위한 장으로 변질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번 조치가 실질적인 정책 점검 중심의 국감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15 11:04이도원 기자

  Prev 1 2 3 4 5 6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대답만 하는 AI는 끝…'AI페스타'서 일하는 AI 만난다

AMD "BOE와 컴퓨팅·디스플레이 경험 함께 혁신"

퀄컴·삼성, '폰·워치·글래스' 삼각편대 구축…'하이브리드 AI' 생태계 연다

'인텔 특허 인수' NPE, 대만 난야에 D램 특허침해소송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