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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SW/ICT 융합 컨퍼런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0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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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R, AI 활용 헬스케어 소재 개발 기반 구축

KTR이 2028년까지 약 150억원을 들여 인공지능(AI) 활용 의약품 안전성 평가 등 디지털 기반 헬스케어 소재 검증 인프라를 구축한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전라남도·화순군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디지털 전환 기반 바이오헬스 소재, 기기 유효성 및 안전성 검증을 위한 지능형 플랫폼 기반구축'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KTR은 사업 주관기관으로서 2028년 12월까지 5년에 걸쳐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바이오헬스케어 소재의 안전성 및 유효성 예측 플랫폼 개발 ▲디지털 병리 고속 판독시스템 운영을 통한 기술지원 시스템 구축 ▲오가노이드 첨단대체시험법 구축 ▲AI 기반 전주기 지원 통합 플랫폼 및 DB 구축 등을 수행한다. 기반구축에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 148억원(전남도 6억원, 화순군 14억원, KTR 25억원, 참여기관 3억원)이 투입된다. KTR은 화순에 바이오헬스케어 예측 플랫폼인 AI 특화 실증센터를 구축, 기업의 바이오헬스케어 소재 개발에서 상용화까지 전주기 원스톱 실증 특화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증센터는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바이오헬스케어 소재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 예측 모델 개발 ▲동등성 검증 및 실증화 ▲소재 개발 고속 스크리닝 ▲소재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수행, 신약 개발 등에 소요되는 비용 절감과 시간 단축을 돕는다. KTR은 화순 동물대체센터의 동물 대체시험 인프라와 이번 기반구축사업을 연계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오가노이드 기반 첨단 대체 시험 개발과 비임상평가 서비스 확대를 모색한다. KTR은 또 참여기관인 충남대·충남대학교병원·분자설계연구소·광주과학기술원·전남대와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대상 맞춤형 전주기 기업지원 사업을 공동 수행한다. KTR과 전남도·화순군은 이번 기반구축 사업을 화순 백신산업특구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등 전남 바이오산업 육성 사업과 연계, 시너지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현철 KTR 원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AI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해 의약품·의료기기·바이오 소재의 효능과 안전성을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KTR은 기존 헬스케어 시험인증 인프라와 연계해 국가 핵심과제인 바이오 융합 혁신산업 육성을 적극 돕고, 전남의 첨단 바이오산업 발전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R은 2013년부터 전남 화순읍 생물의약산업단지에 헬스케어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헬스케어연구소 부지에 국내 최초 동물대체시험센터를 설립·운영하는 등 화장품·의료기기·바이오 분야 국내 대표적인 시험인증 기관이다. KTR은 현재 환경부·식약처·농진청 등으로부터 OECD 규정에 따른 우수시험실운영기준(GLP·Good Laboratory Practice) 기관으로 지정받아 안전성과 유효성 시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024.05.22 22:26주문정

건국대 산업디자인학과, 2024학년도 'Design Festa 융합포럼' 개최

건국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는 최근 건국대 KU시네마테크에서 '2024학년도 산업디자인학과 Design Festa: 융합포럼'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건국대 산업디자인학과 외에도 다양한 전공의 학생 17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임선우 학생(20학번)과 산업디자인학과 학생회 학생을 비롯해 학과 전 구성원이 기획 및 참여한 이번 포럼은 디자인의 융합적 이해를 돕고 산업디자인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문가 특강세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재학생의 밍글링 세션 특강 등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첫 번째 세션은 우아한 형제들의 한상국 디자이너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한상국 디자이너는 '엄마가 하지말라는건 하지말자!'라는 주제로 디자이너로서의 성장 과정과 융합적 경험 등을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은 삼성전자의 고성찬 전문가가 'The beginning of the generation A.I'라는 주제로 새시대의 인공지능과 디자인의 융합적 가능성의 사례들을 보여줬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국립민속박물관의 유민지 디자이너가 '100개의 전시, 100개의 디자인, 100번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전시디자인에 대해 설명했다. 특강 세션 종료 후에는 실시간 질의응답 형식의 종합토의로 이어졌다. 오창섭 산업디자인학과 주임교수는 디자인의 융합적 사고를 강조하며,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우리 학과에서는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AI 워크숍 등 다양한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4학년도 산업디자인학과 Design Festa: 융합포럼'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2024.05.22 17:51주문정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Arm CPU 기반 '코발트 VM' 출시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세 설계한 Arm 기반 CPU '애저 코발트100'에서 구동되는 '코발트 VM'을 출시했다. 21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4'에서 '코발트 VM'의 미리보기 출시를 발표했다. 작년 11월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에서 공개된 '애저 코발트'는 64비트 Arm 아키텍처 디자인을 활용해 설계됀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범용 CPU다. 코발트100 기반 VM은 애저의 기존 Arm 기반 VM보타 4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발트 VM을 애저의 컴퓨트 서비스 중 가장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여러 자사 제품에 코발트 VM을 사용하며, 향후 다양한 고객 워크로드의 에너지 효율성과 성능을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를 활용해온 IC3가 코발트VM을 채택해 성능을 45%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AMD 인스팅트 MI300X 가속기를 채택한 'ND MI300X VM' 시리즈도 함께 공개했다. 8개의 인스팅트 MI300X 가속기를 탑재하고 각 VM에 1.5TB 대역폭 메모리와 5.2TBps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하는 VM이다. 현재 GPT-4를 비롯한 프론티어 모델의 추론 시나리오에 활용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VM은 엔비디아 퀀텀-2 CX7 인피니밴드에 연결되며 VM 당 3.2TBps의 스케일아웃 대역폭을 제공한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AI 인프라로 엔비디아, AMD 등의 GPU 서비스와 자체 AI 가속기인 '마이아'를 서비스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AI 인프라는 수천개의 가상머신과 수만개 GPU를 최고의 인피니밴드 및 이더넷 기반 네트워킹 토폴로지와 결합해 대규모 AI 워크로드 실행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클라우드 슈퍼컴퓨터를 제공하고 있다"며 "AI 워크로드를 위한 가장 완벽한 컴퓨팅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한 VM 유형, 가용성존, 가격 책정 모델 전반에 걸쳐 애저 컴퓨팅 용량 프로비저닝을 단순화하는 '애저 컴퓨트 플리트(Fleet)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애저 컴퓨트 플리트 서비스는 사용자에게 VM 그룹 통작을 자동 및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단일 API 호출로 최대 1만개 VM을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스팟 VM을 효율적으로 확장하게 해 비용을 절감하게 돕는다. 애저 환경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활성화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인 애저' 미리보기를 출시했다. 애저의 코파일럿을 이용하면 클라우드와 엣지 환경을 오가며 자연어 기반으로 인프라 운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코파일럿은 애저 서비스 관련 질문에 답변을 제공하고 개인화된 추천을 제안한다. 가령 '내 앱이 왜 느려?' 혹은 '이 에러를 어떻게 고치지?'라고 질문하면 코파일럿이 잠재적 원인과 수정방법을 찾아 이용자에게 보여준다. 고객은 모든 사용자가 코파일럿에 액세스하도록 선택허거나 테넌트 내 특정 사용자 또는 그룹에 접근권한을 부여하도록 선택할 수 있다. 코파일럿은 데이터베이스와 분석 서비스의 설정, 관리, 최적화 등의 AU 기반 관리를 지원한다. 애저쿠버네티스서비스(AKS)인코파일럿은 AKS 백업, 계층 변경, 편집할 YAML 파일 찾기, kubectl 커맨드 구성 등 범용의 관리 업무에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SQL 데이터베이스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SQL 변환에 자연어를 추가하고, 데이터베이스 관리를 위한 자체 도움말을 추가했다. 개발자는 일반 텍스트로 데이터에 대해 질문하고, 코파일럿은 해당 T-SQL 쿼리를 생성한다. 데이터베이스 관리자는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성능과 기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개발자는 생성된 쿼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코드를 더 빠르게 작성할 수 있다. 이제 코파일럿은 디펜더포클라우드를 포함한다. 위험탐색, 해결 및 코드 수정을 간소화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디펜더 외부공격표면관리(EASM)은 코파일럿을 활용해 위험 관련 통찰력을 표면화하고 디펜더 EASM에서 발견한 데이터 전반에 걸쳐 자연어를 해당 인벤토리 쿼리로 변환한다.

2024.05.22 00:46김우용

마이크로소프트, '깃허브 코파일럿 익스텐션' 출시

깃허브 코파일럿이 익스텐션 기능을 달고 워크플로우 통합 범위를 확장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4'에서 '깃허브 코파일럿 익스텐션'의 제한 미리보기를 발표했다. 깃허브 코파일럿 익스텐션은 IDE나 깃허브닷컴을 벗어나지 않고 다양한 도구와 서비스를 깃허브 코파일럿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데이터스택스, 도커, 람다테스트, 런치다클리, 맥킨지&컴퍼니,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및 팀즈, 몽고DB, 옥토퍼스디플로이, 판게아, 파인콘, 프로덕트사이언스, 리드미, 센트리io, 스트라이프 등의 익스텐션이 우선 공개됐다. 깃허브 마켓플레이스에서 코파일럿 익스텐션을 찾아 설치할 수 있으며, 개발자가 직접 비공개 익스텐션을 만들어 내부 API 라이브러리의 기능이나 맞춤형 모니터링 시스템에 활용할 수 있다. 깃허브 코파일럿 챗에서 다양한 도구를 바로 호출해 맥락을 파악하고, 작업을 수행하며, 파일 및 풀 요청을 생성해 전체 워크플로우를 가속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직접 제공하는 익스텐션인 '애저용 깃허브 코파일럿'은 자연어를 사용해 애저 서비스 선택, 리액트 앱 실행, 애저 데이터베이스 선택 등 애저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얻을 수 있게 한다. 애저용 깃허브 코파일럿은 배포 시점에 이르러 성공적 출시를 위한 단계를 개발자에게 안내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수개월 내 비주얼스튜디오 마켓플레이스에서도 다양한 익스텐션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5.22 00:46김우용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개인용에서 팀 도우미로 진화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도구인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팀 단위에서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1일(현지시간) 개최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4'에서 '팀 코파일럿'을 공개했다. 그동안 개인비서 역할을 해온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을 팀, 부서, 조직 등에서 공동으로 이용하게 하는 기능이다. 팀 코파일럿은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회의에서 '회의 진행자' 역할을 할 수 있다. 팀 코파일럿이 회의 안건을 관리하고 시간을 추적하며 메모를 작성한다. 중요한 정보 요약과 그룹 질문 응답 등을 수행해 채팅 내 그룹 중재자 역할도 수행한다. 프로젝트 관리자로서 작업 할당, 마감일 추적, 팀 구성원 압력 필요 시 알림 등을 수행해 플래너의 모든 프로젝트가 원활히 실행되도록 한다. 이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365용 코파일럿 라이선스 보유 고객에게 하반기부터 미리보기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을 조직 환경에 맞게 맞춤화할 수 있게 된다. 기업은 저체 코파일럿을 만들어 업무 프로세스에 통합하고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다. 커스텀 코파일럿 인 셰어포인트는 일반적인 조직 프로세스인 정보 접근 및 공유를 자동화한다. 이 기능은 현재 조기접근 프로그램으로 사용가능하며 공개 프리뷰는 올해말 나올 예정이다. 더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위해 에이전트로 활동하는 커스텀 코파일럿을 코파일럿 스튜디오에서 만들 수 있다. 여러 커스텀 코파일럿은 장기 실행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세가지 고유 기능을 갖는다. 사용자 입력 및 시스템 조치에 대한 이유, 기업을 사용한 맥락 가져오기, 사용자 피드백에 기반한 학습과 행동 등이다. 사용자는 코파일럿에게 권한을 위임하고 명확한 지침을 수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코파일럿은 고객 주문 처리부터 품절 품목에 대한 지능형 대체 제안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자의 코파일럿 커스터마이징을 위한 새로운 기능도 소개했다. 코파일럿 익스텐션을 사용해 최종사용자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의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 개발자는 코파일럿 익스텐션을 코파일럿스튜디오, 비주얼스튜디오코드용 팀즈툴킷 등에서 만들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스튜디오의 코파일럿 커넥터를 도입해 익스텐션 작성을 지원한다. 개발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자신의 개발경험에 임베디드할 수 있다. 올해말 책임있는 AI 검사,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보호 강화, 광범위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와 앱에 대한 확장된 추론 및 검색 등의 엔터프라이즈급 신뢰성 서비스에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는 코파일럿 트러스트 플랫폼의 미리보기가 발표될 예정이다.

2024.05.22 00:46김우용

환경부-환경산업기술원, '우수환경산업체'에 해외진출 지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사업실적과 기술력이 우수한 환경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2024년 우수환경산업체'를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녹색산업 기술·제품을 보유한 업력 3년(설립일 기준) 이상인 환경산업체다.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업체 신청을 받아 사전검토·발표평가·현장조사·지정심의를 거쳐 8월 중 2024년 우수환경산업체를 최종 지정한다. 우수환경산업체에는 환경부 장관 명의 국영문 지정서를 발급한다. 유효기간은 5년이다. 기존에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받고 유효기간이 만료된 기업도 재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 우수환경산업체 지정 기업에는 ▲해외 환경박람회 홍보관 운영 및 홍보 ▲특허전략 지원사업(IP-R&D) ▲다국어 안내서(디렉토리북) 제작 ▲해외 발주처 및 구매자와의 연결을 통한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또 ▲환경기술개발사업 및 환경정책자금 지원 ▲창업·벤처 녹색융합 산업단지(클러스터) 입주 ▲해외진출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 여러 가지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우수환경산업체 지정 희망 기업은 환경산업기술원 환경분야 통합 누리집인 '에코스퀘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업 공고문·신청서·기타 구비서류 등 세부사항도 에코스퀘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우수환경산업체 지정기업이 국내는 물론 세계 환경산업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5.21 12:00주문정

"사람과 일의 미래는?"...국내 대표 HR테크 기업·HR리더 한자리

'사람'과 '일'에 대한 속 깊은 고민을 서로 나누고, 전문가들과 함께 해답을 찾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채용·면접·교육·성과관리·온보딩·오프보딩 등 기업·기관 HR(인적자원)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꿀팁을 한날 한자리에서 얻는 특별한 기회로, 국내 HR테크 기업들이 총출동한다. 지디넷코리아는 22일 서울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지하 2층)에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 자리에서는 총 13개의 HR전문가·현직자 강연을 비롯해, HR 리더들의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퀀텀인사이트 황성현 대표의 'AI 시대, 새로운 인사조직 전략' 오프닝 강연으로 시작된다. AI를 필두로 한 세상의 변화가 인사와 조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논의하고, AI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인사 전략의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한다. 황 대표는 카카오 인사 총괄 부사장, 구글 본사 기술 부문 HR 비즈니스 파트너 등을 역임한 HR 전문 리더다. 첫 키노트 강연은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리멤버) 대표가 '잘 나가는 기업들의 성공적인 채용 비법'이란 주제로 경력직 채용 시장의 주요 트렌드와 화두에 대해 발표한다. 또 기업의 성장 단계별 적합한 채용 전략과, 기업 유형별 핵심인재 채용 성공 노하우를 공유한다. 리멤버의 새로운 채용 사업 전략도 소개한다. 두 번째 키노트 강연은 AI 전문 교육 기업 팀스파르타의 이범규 대표가 '생성형 AI를 기업에서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에 대해 발표한다. AI가 산업에 미친 영향을 소개한 뒤, 기업이 AI 교육 등 디지털 전환을 통해 업무 효율을 얼마나 높이고 있는지, 이전 대비 더 적은 시간으로 동일 교육효과가 가능한 이유 등을 설명한다. 마지막 키노트 강연은 잡플래닛 공동창업자인 김지예 운영총괄이사가 '인재를 불러들이는 기업의 특징'에 대해 발표한다. 잡플래닛 데이터와 최신 트렌드를 기반으로 인재가 찾아가는 기업의 특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또 채용 시장에서 브랜딩 전략은 어떻게 세우고 가져가야 하는지 등 기업들의 실사례를 알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첫 주제 강연은 잡코리아(나인하이어) 김미준 사업 개발이 '채용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핵심 전략'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그 동안 어떻게 기업들이 채용 문제를 정의하고 자동화하며 혁신해 왔는지, 실제 기업 사례와 나인하이어 ATS 채용 운영 노하우, 기존과 달라진 채용 운영 방식 등을 제시한다. 두 번째 주제 강연은 스펙터 윤경욱 대표가 '팀스펙터를 만들어가는 채용과 조직문화'에 대해 발표한다. 서류 전형부터 최종 면접까지 '핏'을 검증하는 법, 팀과 팀원이 서로 다면평가를 통해 조직에 적응하는 법, 핏이 맞지 않을 경우 소통법 등 스펙터는 어떻게 인재를 검증하고 채용하고, 또 소통하는지 생생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세 번째 주제 강연은 무하유 김희수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인재 확보 전략, 검증과 예측'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김 COO는 입사 전 사람을 이해해 입사 후의 태도와 성과를 예측하길 원하는 기업들에게 도움을 주는 '검증'과 '예측'에 관련된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AI 기술을 통해 우리 조직에 맞는 인재를 미리 알아보고 검증함으로써, 채용 실패를 줄이는 방법 등을 알려줄 계획이다. 네 번째 주제 강연은 데이원컴퍼니 이강민 대표가 '스킬 기반 HR과 조직으로의 변화'란 주제로 발표한다. 기존의 역량 진단 모델이 지닌 한계를 기업과 구성원 관점에서 알아보고, 스킬 진단 활용 사례 및 실제적인 가이드라인을 알려준다. 또 패스트캠퍼스가 제시하는 직무별 표준 스킬 레벨 기반의 스킬 진단 서비스 '스킬매치'도 소개한다. 다섯 번째 주제 강연은 디웨일(클랩)의 구자욱 대표가 '성과관리 정확도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적용 사례'란 주제로 발표한다. 많은 기업들이 성과 관리 HR 솔루션을 도입함에 있어 구축형과 사스(SaaS)형 중 고민하는데, 다른 기업들이 어떻게 맞춤형 SaaS로 성과 관리 솔루션을 도입해 잘 활용하고 있는지, 이를 통해 어떤 효과를 보고 있는지 등을 설명한다. 여섯 번째 주제 강연은 팀블라인드의 전유정 한국 사업 총괄이 '미국 사례로 보는 한국 기업의 당면 과제와 경력직 채용 전략'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한국 경력직 채용 시장의 당면 과제를 짚어보고, 케이스 스터디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채택한 경력직 채용 전략을 소개한다. 이어 미국의 경력직 채용 전략을 한국에 적용했을 때 기대 효과와 한계, 지속 가능한 성장 채용 전략을 알아본다. 첫 번째 현직자 강연은 배달의민족과 쿠팡, 삼성전자로지텍 등에서 임직원들의 교육을 담당했던 남기영 리드웨이브 교육컨설팅 대표가 '결과를 만들어내는 쿠팡, 구성원의 성장을 돕는 배민'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쿠팡과 배민의 일하는 방법, 조직 문화, 인재를 영입하고 소통하는 방법 등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두 번째 현직자 강연은 LS 피플랩 어승수 팀장이 '데이터-드리븐 HR, 새로운 가치를 더하다'란 주제로 발표한다. 어 팀장은 데이터 기반의 HR 혁신이 왜 필요한지, 현 기업들이 직면한 인적 자원 관리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또 데이터가 어떻게 HR 분야에서 전략적인 의사 결정을 가능하게 하는지도 소개할 계획이다. 마지막 특별 강연은 법무법인 율촌의 송연창 변호사가 '채용부터 퇴직까지, 30분만에 살펴보는 노동법 포인트'란 주제로 발표한다. 설레는 만남부터 쿨한 이별까지. 인재를 들이고 내보내는 과정에서 반드시 챙겨야할 노동법 포인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HR 업무 과정에서 주로 발생하는 분쟁 유형과 실수하기 쉬운 포인트들을 짚어줄 계획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에 초청된 HR리더 전원에게는 카카오페이지 웹툰 3만원 쿠폰, 블라인드 공식 굿즈인 솔트레인 칫솔치약 세트, 지디넷코리아 기념 티셔츠 등이 선물로 제공된다. 이어 기업 인사·채용 리더들에게는 행사 마지막 경품 추첨을 통해 잡코리아가 공기청정기(2대)·서큘레이터(1대)·상품권을, 지디넷코리아가 에어팟 3세대(3개)를 선물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 현장 참여는 마감된 상태며, 21일까지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사전등록 양식을 제출하면 행사 당일 실시간 무료 중계 링크를 받을 수 있다. 행사 당일 현장 등록은 불가능하다. 지디넷코리아 관계자는 “세대 간 갈등을 넘어 일에 대한 방식과 인식이 크게 달라지면서 구성원 채용과 관리, 성장에 기업들의 고민이 더 커지고 깊어지고 있다”면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를 통해 국내 대표 플랫폼·솔루션 기업들이 다양한 사례와 해법들을 제시할 계획이다. 참관객들은 HR 관련한 인사이트를 A부터 Z까지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서로의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0 10:34백봉삼

원자력연 양성자과학연구단, 태국과 의료용 대마 돌연변이 연구 추진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태국 치앙마이 대학 등과 대마 돌연변이 등의 연구를 추진한다. 대마는 우리나라에선 마약류로 분류돼 있지만, 태국에선 지난 2022년부터 대마를 의료용으로 합법화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양성자과학연구단,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플라즈마기술연구소, 태국 치앙마이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농업 및 바이오 응용 분야에 대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서에는 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최용섭 플라즈마기술연구소장, 태국 치앙마이대학 피티왓 와타나차이(Pitiwat Wattanachai) 학장, 한국원자력연구원 이재상 양성자과학연구단장이 서명했다. 연구 테마는 태국 대마다. 이를 양성자가속기 조사를 통해 형질변환(돌연변이) 대마를 생산할 계획이다.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해서는 재배 방법 등을 개선해 기능성을 향상시키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이들은 바이오소재를 의약 소재로 만드는 연구도 진행한다. 대마는 소아 뇌전증, 알츠하이머병 등 난치성 질환 치료 효과를 보이는 칸나비디올(CBD: Cannabidiol)이 주성분이다.정명환 입자빔이용연구부 선임연구원은 "대마 돌연변이를 통해 환각 성분은 낮추고, 약효는 높이는 기능성 연구를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상 양성자과학연구단장은 "치앙마이 대학 요청으로 성사됐다. 잘되면 양성자빔·플라즈마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이룰 것"이라며 "현재 한국연구재단에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로, 평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5.17 09:17박희범

"AWS, 정부 AI산업 A에서 Z까지 지원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국내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 부처 등과 협업하며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 곽재도 단장직무대행은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24'에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AWS와의 협업 전략과 사례를 소개했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광주 첨단 3지구에 인프라와 기업, 인재 등을 집약한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를 조성 중이다. 이 단지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주광역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아마존웹서비스(AWS), 엔비디아 등 글로벌 AI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AI집적단지 내에는 다양한 AI 컴퓨팅 서비스 지원을 위한 AI 데이터센터와 국산 AI반도체 시제품의 시험·검증 환경과 약 20페타플롭스(PF) 규모의 AI반도체 기반 서버팜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AWS는 AICA와 상호 협력하여 AI산업융합 생태계 조성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 구축 사업에 협력한다는 방침으로 AI 실증 특화 고성능 컴퓨팅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세계적인 수준의 AI데이터센터(AIDC)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고 이를 원활히 관리하기 위한 통합운영체계를 제공한다. 더불어 AWS 아웃포스트 등을 활용해 AI반도체 서버팜 구축 및 보건·교육·국방 등 공공 AI서비스의 실증을 위한 기반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AI기업 성장지원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AI 실무형 전문 인력 양성도 협력한다. AI융합대학에서 원천기술, 에너지, 헬스케어, 자동차 등 4개 분야 AI 융합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을 지원하며, 일반 기업의 경우 재직자 중심의 융합인재, 직무전환 커리큘럼 기반 인재 양성 교육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AI 기업 인큐베이팅 및 엑셀러레이팅을 통해 AI 스타트업의 성장을 공동으로 지원하고 있다. 곽재도 직무대행은 “국내 17개 지자체 중 광주가 유일하게 AI관련 산업과 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센터를 운영하며 성과를 기록 중"이라며 "앞으로도 AI 산업 관련 교류 및 협력 네트워킹을 확장시켜 AI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5.17 08:26남혁우

1890년대 독일 화학자 결정화 가설 일부 세계 첫 규명

1890년 대 독일 화학자 빌헬름 오스트발트가 물질의 결정화 과정에서 준안정 상태(메타 세이브)를 거쳐 새로운 물질상이 생기는 현상을 발견하고, 가설을 제시했다. 그러나 그 이후 이를 완벽하게 규명하지는 못했다. 측정장비 기술력이 따라가지 못한데다 워낙 짧은 시간에 일어나고, 결정화 사례에 따라 결과물이 다르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극한측정연구팀이 이를 부분적으로 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규명한 논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4월호에 에디터 하이라이트로 선정됐다. 조용찬 극한측정연구팀 선임연구원은 "온도와 압력 등에 따라 물질상이 변할 때 불안정 상태서 안정화 상태로 바로 가지 않고, '중간상'을 거친다는 것을 오스트발트 가설이라고 한다'며 "이에 대한 결정화 과정의 일부를 규명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소금 포화도에 주목했다. 포화도가 높아질수록 순도 높은 결정이 생기고, 잡음 없이 결정화 과정을 측정할 수는 있지만 기존 기술로는 200% 수준의 과포화 까지만 측정 가능했다. 연구팀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전기 공중부양장치를 독자 개발했다. 두 전극 사이에 중력을 이겨낼 만큼의 강한 전압을 걸어 물체를 부양시키는 방법으로 수용액을 공중에 띄웠다. 이 결과 400%의 초과포화 상태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조용찬 선임 연구원은 "용질의 분자 구조 대칭성이 변하면서 물질 결정화 경로가 바뀌고 새로운 물질상이 형성되는 과정을 세계 최초로 관측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정전기 공중부양장치를 이용해 4000K(3726 °C) 이상의 초고온 환경을 구현하고 내열 소재인 텅스텐(W), 레늄(Re), 오스뮴(Os), 탄탈럼(Ta)의 열물성을 정밀 측정하는 데도 성공했다. 이근우 책임연구원은 "우주 발사체, 항공기 엔진, 핵융합로에 사용되는 초고온 내열 소재의 정확한 열물성 값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설계의 안전성·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팀은 향후 정전기 공중부양장치를 기반으로 초고온·초과포화·초고압의 극한 환경에서 소재의 물성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극한소재 통합 측정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2024.05.16 13:49박희범

KCA, 올해 생활환경 전자파 측정 시설 50% 늘린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다양한 생활 산업공간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생활환경 전자파 측정서비스 규모를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전자파 측정서비스는 사회 취약 계층 이용 시설, 다중이용시설, 5G 기반 융복합시설 등을 포함해 전년 대비 약 50% 늘어난 5천800여 곳에 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KCA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국민이 참여하는 전자파 시민참여단의 의견을 반영해 어린이집, 학교, 복지시설, 관공서, 스마트공장 등 기존 측정대상 외에 올해 새롭게 지역 명소와 축제, 관광지, 데이터센터 설치지역 등 국민의 관심 지역으로 측정 대상을 확대해 전자파 측정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학교, 복지시설 등의 시설은 전문 측정인력이 직접 방문해 전자파를 상시 측정할 수 있는 측정기를 일주일 이상 설치하고 전자파 노출량을 분석하며 필요시 정밀 측정과 전자파 저감 컨설팅과 전자파 안전 교육을 지원한다. 스마트공장과 같은 다수의 무선설비와 응용 기술이 적용된 융복합 시설이나 지자체 관공서 등 다중이용시설은 시설 내 이용자 밀집도, 전자파 발생기기 위치 등을 고려한 전자파 환경 종합 측정을 통해 전자파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시설 관계자와 이용자 대상으로 전자파 저감 컨설팅을 지원한다. 아울러 이동통신 기지국이 다수 설치된 대단지 아파트와 인구 밀집 지역은 전자파 신호등을 설치해 주변 주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전자파 측정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자파 신호등은 이동통신 기지국으로부터 방출되는 전자파 세기를 실시간 측정해 일반인이 알기 쉽게 3색 신호등 개념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테면 LED 화면에 파란색 이미지가 표출되면 전자파 인체보호기준 대비 50% 미만(1등급 수준)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측정을 희망하는 시설은 연중 상시 KCA 전자파 안전정보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상훈 KCA 원장은 “국민의 생활환경에 맞는 맞춤형 전자파 측정 서비스를 확대 시행해 국민이 전자파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대국민 소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6 10:33박수형

美, 극초음속 미사일 방어 위해 위성 발사한다

미국 우주군이 첨단 미사일 방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위성 8개를 주문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미국 우주군 내 우주개발청(SDA)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위성 전문업체 '밀레니엄 스페이스 시스템스'에 미사일 방어를 위한 '사격 통제'를 제공하기 위해 8개 위성 구축 프로젝트를 발주했다. 해당 프로젝트 예산은 총 4억1천400만 달러(약 5천666억원)다. 해당 프로젝트는 F2 또는 푸 파이터(FOO Fighter)라고 알려진 미사일 방어 위성 프로그램으로, 해당 위성은 음속의 5~25배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포함해 고급 미사일 위협을 탐지하고 경고 및 추적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SDA는 2027년 1분기에 해당 위성을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푸 파이터란 이름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국 조종사들이 목격한 미확인비행물체(UFO)를 일컫는 말로, 해당 위성의 세부 내용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사격 통제를 제공할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사격 통제란 레이더나 적외선 센서 같은 기술에 표적 컴퓨터와 미사일 요격기와 같은 원거리 무기와 결합해 표적을 정밀하게 추적하고 미사일 방어 요격기에 정확한 좌표를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데릭 투르네어 SDA 국장은 "FOO 전투기 프로그램은 기존 미사일 경고•미사일 추적 등 기존 미사일 방어 노력과는 별개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5.14 14:59이정현

"우리나라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 청사진 시급"

핵융합 에너지 개발과 관련, 국가 리더십에 기반한 상용화 청사진이 시급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미국· 영국· 일본 등의 핵융합발전 전략을 분석, 한국적 시사점을 제시한 보고서(과학기술정책 브리프)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홍성주 혁신시스템연구본부장은 "핵융합이 에너지 시장 게임 체인저로 부상했다. 언제 상용화될지는 장담하기 어렵지만 시장 선점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본부장은 "핵융합이 난제 도전 과제지만 지난해 까지 민간 투자가 59억 달러, 공공자금은 2.7억 달러 투입됐다"며 "국내 작은 기업들보다 해외 기업들과 협력하는 사업에 참여하면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2022년 수립한 '제4차 핵융합에너지 개발 진흥 기본계획(2022~2026)'을 새롭게 업데이트하고 신규 투자 영역을 새로 발굴해야 한다는 지적도 내놨다. 현재 핵융합발전 창업기업(미국 25개, 전세계 43개)들은 2030년대 상업적 성공을 전망하며 '시간목표'를 제시한 상태다. 다만, 상업적 전기 생산목표와 방식은 기업마다 다르다. 미국은 임무지향 R&D 모델과 민간 강점을 활용한 핵융합 신성장을 선도 중이다. 영국은 규제 개혁 강점을 활용한 핵융합 발전 시장을 열어가고 있다. 독일은 연구강점 기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 일본은 세계 핵융합 공급 체인 경쟁에 참여를 선언했다. 홍성주 본부장은 "상용화 R&D 프로그램 공통 열쇠는 임무중심 공공-민간 파트너십 구축"이라며 "영국처럼 핵융합 발전과 핵분열 발전을 분리한 선도적 규제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4.05.13 17:27박희범

워크데이,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2024' 23일 개최

워크데이는 최신 글로벌 HR트렌드와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의 기술 비전, 그리고 비즈니스 모델 전환 성공사례 등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2024' 컨퍼런스를 오는 23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워크데이 엘리베이트'는 워크데이의 기존 고객 및 잠재 고객, 파트너사 등을 대상으로 전 세계 주요 도시별로 진행되는 행사다. 올해 한국 행사는 기조연설을 비롯해 전문가 강연, 워크데이 비전 및 전략 소개, 파트너사 솔루션 소개 및 고객의 워크데이 활용사례 등 다양한 내용이 소개될 뿐만 아니라 데모와 솔루션 부스를 통해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올해 주제는 '내일을 넘어선 미래의 업무 환경 (Shaping the Future of Work Beyond Tomorrow)'으로, 정응섭 워크데이코리아 신임 지사장이 비전 기조연설을 통해 미래의 업무 환경에서 워크데이의 역할, 책임감 있는AI 및 ML을 활용하여 워크데이가 미래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향상시키는 방법, 국내 기업들을 위한 워크데이의 가치 제안 등을 소개한다. 두 번째로 이어지는 이노베이션 기조연설은 워크데이에서 AI 및 머신러닝 기술총괄을 맡고 있는 쉐인 루크부사장이 오늘날 AI와 ML의 부상 및 데이터 분석의 고도화가 국내 기업과 직원들에게 미치는 영향, 이 같은 상황에서 워크데이가 가지고 있는 AI·ML에 대한 독창적인 접근법, 미래의 업무 환경을 지원하는 AI 및 구체적인 AI 활용 사례,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같은 AI 및 ML에 대한 윤리적 고려사항 등 AI와 ML로 인한 변화에 대해 포괄적으로 발표한다. 이어서 '기업의 AI 활용 대안과 사례'라는 주제로 INF컨설팅 천석범 대표의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오후에 HR과 IT 트랙의 두 세션으로 나뉘어 보다 디테일한 논의가 진행된다. 각각의 트랙에서는 각 분야에 맞는 워크데이의 솔루션 소개 및 데모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딜로이트, 삼성SDS 등 워크데이 파트너들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메타넷사스와 아이어드민도 파트너 스폰서로 참여한다. 이어 진행되는 오후 통합 세션에서 한화솔루션, 대한항공 등 워크데이의 솔루션을 도입한 각 산업별 주요 기업들의 활용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2024'는 워크데이 웹사이트에서 사전 신청을 할 수 있다. 정응섭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은 “지금 전 세계는 AI로 상징되는 인류 역사상 가장 흥미진진한 기술 변화와 혁신을 경험하고 있다"며 "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2024에서 기조연설, 고객사례, 파트너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업무 환경 구현에 기술 혁신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탐구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4.05.09 14:37김우용

과기정통부, 6월30일까지 내년 R&D예산 배분·조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가 내년도 주요 국가연구개발 사업 예산 배분·조정을 위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운영위원회 산하 기술분야별 전문위원을 대상으로 예산 설명회에 착수한다. 오는 6월 30일까지 기획재정부에 예산 배분·조정 결과를 제출하기 위해서다. 예산 설명회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세종시 일원에서 시행한다. 이 설명회에는 기술 분야별 전문위원 133명이 대상이다. 분야는 ①공공우주, ②에너지환경, ③ICT융합, ④기계소재, ⑤생명의료, ⑥기초기반, ⑦국방 등 7개 기술 분야다. 이번 설명회는 내년 정부R&D 예산(안) 편성 절차의 첫 번째 단계다. 해당 분야 전문위원들은 부처별 정부R&D 사업에 대해 △기술적 혁신성 △예산 투입의 시급성과 적정규모에 대한 검토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내년 예산 배분·조정의 기초자료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자리”라며 "내년엔 '최초·최고에 도전하는 선도형 R&D'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이에 적합한 사업군에 재원이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전문위원들과 면밀히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06 12:00박희범

"불황 극복할 DX·AI 전략, 한눈에 확인한다"

불황 속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 혁신(DX) 전략이 '하이퍼오토메이션 컨퍼런스'에서 대거 제시됐다. 지디넷코리아는 2일 서울 양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개최한 노코드·로우코드 하이퍼오토메이션 컨퍼런스 2024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행사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 등 DX혁신 전략을 고민 중인 기업을 위해 실제 도입 사례와 효율적인 해결 방안 등을 선보였다. 삼성SDS, IBM, 업스테이지, 비아이매트릭스, STEG, 영림원소프트랩, 이젠고, 포티투마루 등이 참가해 4개의 키노트와 8개 세션을 채웠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실장은 "소프트웨어와 AI 인재 양성 방식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며 "개발자가 창의적이고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아키텍처 설계 구현과 노코드·로우코드 플랫폼 활용 역량이 중요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새로운 기술 확산이 소프트웨어 개발자 수요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개발자가 창의적 업무에 집중하도록 한다"며 "민관이 협력해 새로운 기회를 잘 살릴 수 있기를 기대하며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축사했다. 첫 키노트를 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상민 과장은 "이제는 일반 개인도 창작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노코드·로우코드가 AI시대 흐름의 중심이 되고 있다"며 "정부는 SaaS 등 이러한 미래 유망 먹거리 산업의 성장을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비아이매트릭스 배영근 대표는 AI와 함께 노코드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며, 두 서비스를 연계한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삼성SDS 신계영 상무는 AI를 활용하기에 앞서 고려해야 할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주의점을 지적하며 사용에 신중을 가할 것을 조언했다. 더불어 이날 정식 출시한 생성형AI 서비스 패브릭스도 함께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행사는 AI도입을 고려하거나 기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고민을 가진 기업을 위한 대안이 대거 제시됐다. 한국IBM 정욱아 실장은 AI 플랫폼 왓슨엑스를 활용한 노코드, 로우코드 기반 솔루션과 하이퍼오토메이션 실현을 위한 사용사례를 공유했으며 STEG는 노코드 플랫폼을 적용해 생산성을 가속화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영림원 소프트랩은 전사적자원관리(ERP)에 노코드로 개발한 솔루션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인 사례를 소개하고, GS네오텍는 오픈소스 AI모델 허깅페이스를 실제 사용한 성과를 제시했다. 이 밖에도 이젠고, 킨드릴, 스윗, 업스테이지, 포티투마루 등이 AI와 자동화 도구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기업을 혁신한 방안을 선보였다. 지디넷코리아 관계자는 "지속되는 불황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한정된 예산으로 어떻게 혁신하고 기업 경쟁력을 갖출 것인지 많은 고민을 안고 있다”며 “이번 노코드 로우코드 하이퍼오토메이션 행사가 기업들에게 통찰력을 제공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02 18:14남혁우

스윗 "'AI 도입 장벽' 데이터 파편화, 해결 급선무"

"인공지능(AI) 도입 과정에서 주요 진입장벽 중 하나는 데이터와 업무 파편화입니다. 디지털전환(DX)을 시행하기 위해선 이것부터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봅니다." 스윗 테크놀로지 손주영 수석 전략 부사장은 2일 서울 양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개최한 노코드·로우코드 하이퍼오토메이션 컨퍼런스에서 기업에서 AI를 도입하기 위해 선결해야 할 과제로 단절된 시스템을 지목했다. 손 부사장에 따르면 미국 중견기업의 경우 구글 워크스페이스나 마이크로소프트 365등 협업 도구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각 도구가 모두 파편화된 경우가 상당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도구에서 발생한 데이터는 파편화돼 실시간으로 필요한 데이터에 접근하거나 버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AI도입의 장애물로 작동한다. 또 조직원 간 업무 흐름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어 불필요한 업무 부하가 발생하고 생산성 저하로 이어지게 된다. 스윗은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파편화된 데이터를 통합하기 위해 생성형AI를 활용한 AI 서비스 '스냅'을 제시했다. 스냅은 여러 협업 도구와 채팅 등의 데이터를 하타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플랫폼이다.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기술 설명서·연구 보고서·마케팅 자료·뉴스 기사 등 비정형 데이터를 포함한 자료를 통합하고 AI챗봇을 이용해 자연어 만으로 업무를 요약하거나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 협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손주영 부사장은 "스냅은 다른 사람과의 협업 과정을 돕기 위한 AI비서일 뿐 아니라 파편화된 데이너와 업무를 통합해 기업의 DX와 AI 도입을 촉진하는 혁신을 위한 기반 도구"라고 소개했다. 이어 "DX의 완성이자 핵심은 AI DX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업이 AI를 도입하고 직원들이 AI 기반 문화에 익숙해지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스윗이 꾸준히 발전하며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5.02 17:13남혁우

이젠고 "노코드의 부족한 유연성, 해결 방안은 '이것'"

"많은 기업들이 로우코드로 생산성을 높이려 하지만 부족한 유연성에 우려를 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기존 개발 방식과 자유롭게 연계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합니다." 이젠고 양석호 개발팀장은 2일 서울 양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노코드·로우코드 하이퍼오토메이션 컨퍼런스에서 '로우코드 기반 SI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제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양 팀장은 노코드나 로우코드만으로 유연성이 부족해 시스템통합(SI) 등 실제 비즈니스 프로젝트나 업무를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 코딩 기반의 개발 방식과 로우코드를 활용한 개발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스택 로우코드 패키지 '데브팩N'을 제시했다. 데브팩N은 로우코드와 코딩 기반 개발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도록 풀스택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 업무 포털 시스템 및 공통 표준 모듈 패키지, 플러그인 방식 모바일 OTP 번들 적용 등을 통합 제공하는 패키지다. 양 팀장은 "데브팩N에 포함된 디핀고는 순서도를 그리는 것처럼 간단하게 업무용 화면을 개발할 수 있는 백엔드서비스 로우코드 플랫폼"이라며 "이를 활용하면 기존에 1시간에서 30분 정도 걸리던 화면 구성 업무를 3분 정도면 가능할 정도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데브팩N'을 활용하면 퍼블리셔와 개발자의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코딩 작업을 자동화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비개발자도 프로젝트 참여가 가능하다. 또 관리자 업무 기능 설계 및 개발자 공수를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프론트엔드 통합 개발도구 넥사크로플랫폼 기반으로 상황에 따라 코딩 기반으로 기능을 추가하거나 별도 앱을 개발하는 것도 가능하다. 양 팀장은 "이젠고는 최소한의 준비 과정만으로도 SI 프로젝트에 로우코드를 적용해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중요한 점은 기존 소스나 리소스를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는 것으로 시스템 전환이 아니라 기능 업그레이드 형식의 도입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 개발자를 비롯해 비개발자인 도메인 전문가나 실무자도 노코드 도구를 활용해 쉽고 빠르게 업무를 수행하며 생산성을 높이고, 프로젝트의 생산성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5.02 16:28남혁우

배영근 비아이매트릭스 대표 "AI만으론 부족, 기업 혁신 위해 '이것' 필요"

"챗GPT가 등장한 이후 모든 산업 분야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예상보다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AI특성과 단점을 고려하지 못한 것으로 이를 개선하기 위해선 로우코드나 노코드가 필요합니다." 배영근 비아이매트릭스 대표는 2일 서울 양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개최한 노코드·로우코드 하이퍼오토메이션 컨퍼런스에서 위와 같이 말하며 AI와 로우코드를 연계한 기업 혁신 방안을 소개했다. 배 대표는 AI의 단점으로 불확실성을 꼽았다. 기본적으로 확률을 기반으로 업무를 처리하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한 대표적인 문제가 학습되지 않은 질문에 대해 잘못된 답변을 하는 환각 현상이다. 만약 정확성이 중요하거나 같은 업무를 반복 수행하는 업무를 AI에 맡긴다면 예상보다 효율성이 떨어지거나 잘못된 업무처리로 인해 오히려 업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반면 노코드나 로우코드는 사전에 만들어진 템플릿을 이용해 필요한 기능을 간단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AI와 비교해 자율성이나 업무 범위는 제한적이지만 단순 반복적인 작업 등에선 AI보다 높은 안정성과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다. 배영근 대표는 "효율적으로 업무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AI와 로우코드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적합하게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AI는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비정형 데이터를 처리하는 등 대규모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론하는 업무에 적합한 반면 로우코드는 고정된 양식에서 오류 없이 반복적인 업무를 처리하는 분야에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 대표는 AI와 로우코드를 효과적으로 접목한 사례로 G-매트릭스를 소개했다. 비아이매트릭스에서 자체 개발한 G-매트릭스는 비정형 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을 위한 노코드 플랫폼이다. 챗GPT, 클로바X 등 대규모언어모델(LLM)과 연계해 프롬프터를 통해 데이터 분석 등의 업무를 자연어로 입력하는 것 만으로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두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해 양 쪽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자연어 만으로 로우코드로 기능을 구축할 수 있어 관련 업무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신입 직원 등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배영근 대표는 "처음 회사를 설립할 때 기업을 이롭게 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당시 가장 많이 사용되던 엑셀 업무를 자동화하는 기능을 만들었다"며 "지금은 로우코드를 통해 현업 종사자의 업무를 쉽고 편리하게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AI와 로우코드를 통해 기업은 불필요한 업무를 최소화하고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생산성을 갖춰야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도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길 것이고, 이것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생존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02 12:26남혁우

한국IBM "디지털 레이버, 2026년까지 5천200억 달러 규모 성장"

인공지능(AI) 도입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기업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며 AI 자동화를 통한 '하이퍼 오토메이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2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막한 '노코드·로우코드 하이퍼오토메이션 컨퍼런스 2024'에는 한국IBM, 삼성SDS, 비아이매트릭스 등 국내 주요 기업의 다양한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노코드·로우코드협의회가 주최하고 지디넷코리아가 주관하는 '노코드·로우코드 하이퍼오토메이션 2024'는 AI원년의 해를 맞아 'AI로 가는 지름길, 노코드·로우코드 DX혁신'의 주제로 공공⋅금융⋅제조 등 산업 각 분야에서의 업무 자동화를 위한 AI도입 방안과 불황 속 기업의 생존 전략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컨퍼런스다. 한국IBM 정욱아 실장은 이날 현장에 자리해 '생성형 AI기반 디지털 레이버(Digital Labor)와 함께 실현하는 하이퍼오토메이션, IBM왓슨엑스(watsonx)' 강연을 진행하고 IBM의 데이터 및 AI 플랫폼 왓슨엑스를 활용한 노코드, 로우코드 기반 솔루션과 하이퍼오토메이션 실현을 위한 사용사례를 공유했다. AI 디지털 레이버는 AI 및 자동화를 이용해 비즈니스 프로세스 및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전문지식 없이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디지털 노동력 플랫폼이다. 정욱아 실장은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과거 크게 유행했던 빅데이터-AI에 대한 관심과 비슷하지만 그 속도와 양은 더욱 역동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 리더들은 생성형 AI를 통해 의미 있는 투자대비수익률(ROI)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는 팬데믹 당시 급증하고 검증된 기본 AI 효과성을 기반으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정욱아 실장의 설명에 따르면 생성형 AI 투자 확대는 전체 AI 시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기업의 AI 지출은 오는 2027년까지 매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 기조는 국내와 글로벌 시장 모두에서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직원 수 1천 명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생성형 AI 도입 여부에 대한 조사에서 이미 사업에 생성형 AI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는 국내 기업은 27%, 글로벌 기업은 38%로 나타났다. 정욱아 실장은 ▲인적자원 ▲고객 서비스 ▲앱 현대화 등 실제로 효과가 입증된 생성형 AI 기반 업무 자동화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생성형 AI 도입을 통해 인적자원은 40% 생상선이 향상됐으며 고객 서비스는 90%, 앱 현대화는 60% 수준의 효율성 향상이 일어났다. 다만 기업에서 AI를 전사적으로 확장하는데 주저하는 경향도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기업 중 80%가 ▲생성형 AI가 내린 결정이 충분히 설명 가능하지 않다 ▲안정성과 윤리적 측면에 대한 우려 ▲이미 확립된 편향을 AI가 전파할 가능성 ▲생성형 AI에 대한 신뢰 부족 등을 전사적으로 AI를 도입하는데 우려되는 요소로 꼽았다. 정 실장은 "기업이 대규모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략 및 가치, 기술 및 데이터, 경험 디자인, 운영 모델, 인재 및 문화 등 광범위한 고려 사항을 해결해야 한다"라며 "AI의 전체 가치를 실현하려면 운영 모델에 대한 전체적인 관점 고려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정욱아 실장이 AI의 전체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고려해야 하는 요소로 꼽은 것은 ▲목적 및 전략 ▲구조 ▲작업 방식 ▲거버넌스 및 우선순위 ▲리더십 ▲메트릭 ▲인적 자원 ▲기술 등이다. IBM이 지난 2023년 7월 출시한 기업형 AI 플랫폼 왓슨x(watsonx)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왓슨x는 ▲왓슨x.ai ▲왓슨x.data, ▲왓슨x.거버넌스 등으로 구성되는 플랫폼으로 모둘화된 아키텍처 기반 패키지로 기업 요구에 맞는 필요 영역만 구성됐으며 기존 AI와 생성형 AI를 모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 실장은 왓슨x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다며 AI와 자동화로 디지털팀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인 골프 대회 마스터스와 설비 정비 및 생산 최적화를 이룬 멕시코 건축자재 기업 세멕스의 사례를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마스터스는 왓슨x를 활용해 모든 라운드에서 모든 홀과 선수에 대한 예측을 제공하고 있다. 6년치 약 12만 개 샷에 대한 데이터 분석과 1천600여 개의 머신러닝 모델 빌드를 활용한 결과다. 또 비디오 클립에서 갤러리 환호도를 평가해 모든 선수의 라운드를 하이라이트 릴스로 자동 생성하는 기능도 지원하고 있다. 세멕스는 왓슨x를 도입한 후 분석 모델 개발에 대한 생산성이 향상됐다. 기존 딥러닝 기반 회귀모델은 공정 및 품질에 필요한 8~10개 모델을 개발하는데 6개월을 소요해 평균 7% 절대 백분율 오류를 나타냈으나 왓슨x의 시계열에 대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사용해 6~8주를 들여 공정 및 품질에 대해 동적으로 캡처한 2개 모델을 개발했으며 1% 평균 절대 백분율 오류를 기록했다. 정욱아 실장은 IBM 왓슨x 기술을 활용한 대화형 디지털 레이버 플래폼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를 소개하기도 했다.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를 활용한 사례에 대한 시연도 이어졌다. HR 채용 업무에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를 이용하면 화면에 이력서 내용을 찾아서 요약해 이메일을 보낸 후 슬랙에 자동으로 답변을 올리는 모든 작업을 간단한 문장을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화면 전환 없이 진행할 수 있다. 또 구매담당자가 투자 정보를 찾아서 폴더를 생성하고 해당 폴더에 입력하는 것도 문장 입력만으로도 업무가 자동으로 진행되는 형태다. 정욱아 실장은 "AI 디지털 레이버 마켓은 2026년까지 5천200억 달러(약 715조 8천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역동적인 시퀀스, 유지, 상호작용, 멀티태스킹, 발견, 보안 등에서 디지털 레이버 기술은 봇 이상의 결과를 이끌어낸다"고 말했다.

2024.05.02 12:23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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