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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SW/ICT 융합 컨퍼런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9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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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 사업 단절 없애려면 생태계 구축 선행돼야"

핵융합 분야는 정부 프로젝트가 끝날 경우 사업이 단절돼, 기업엔 혹한의 세월을 보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컨퍼런스 룸에서 열린 핵융합혁신연합 출범을 기념해 열린 패널 토론에서 나온 얘기다. KAT 유성택 대표는 "핵융합 분야 생태계 조성이 안돼 프로젝트가 2~3년 뒤 끝나면 사업이 단절돼 그 때부터 기업은 '혹한의 세월'을 보내야 한다"고 지적한 뒤 △생태계 구축 △인력양성 △상호 네트워킹 등을 주문했다. 프로젝트가 끝나면 뽑아놓은 인력이 기업에게는 '대책없는 재정부담'으로 남게 된다는 얘기다. 이들을 내보내거나, 다른 사업에 투입해야 하는 상황에 내몰리는 것. 이날 패널 토론에서는 서울대 황용석 교수를 좌장으로 모두 7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혁신연합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ITER(국제핵융합실험로) 한국사업단 오종석 기술본부장은 "ITER 참여 기업이 모두 140개고, KSTAR(한국형초전도핵융합장치) 참여기업도 80여 개나 된다"며 한국 기업의 제조역량을 평가했다. 포스텍 윤건수 교수는 10년 전 인력양성 사업 대비 규모와 지원면에서 현재 사업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인력양성도 좋지만, 학생들이 대학으로 유입될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인애이블퓨전 최장호 CTO는 "한국의 KSTAR 장기 운영에 대해 해외서도 놀란다. 일부에선 기적이라는 단어도 쓴다"며 "현재 이탈리아, 영국, 미국 등서도 함께 일하자고 요청이 왔다. 일부는 손잡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강보선 핵융합정책센터장은 "해외선 최근 공공+민간 합작이 많다. 다만, 해외 핵융합 스타트업은 대부분 10년 이상 역사를 가진 기업"이라고 설명하며 "해외엔 민간이 실험로를 짓기 위한 연구 환경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반면, 우리는 아직 대형연구 인프라 구축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강 센터장은 국내에서도 오는 2026년 착수 목표로 혁신 인프라 구축 사업을 기획 중이라며 민간 참여 기회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 센터장은 또 "오는 30일 핵융합 분야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첫 단추로 컴팩트 파일럿 디바이스 행사를 기획 중"이라며 "이 자리는 비즈니스 모델의 방향과 개념을 잡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마무리 했다. 이에 앞서 주제발표에 나선 한승용 서울대 교수는 초전도 자석의 민간 협력 사례 발표에서 '고온 초전도 자석의 최대 난제인 '퀜치'현상에 따른 낮은 운전 안전성을 혁신적으로 해결하고, 대응한 얘기를 풀어놨다. '퀜치'는 초전도 자석이 1~2초 동안 초전도 특성을 잃어버리는 현상이다. 이 문제를 해결한 한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19년 직류자기장 세계기록(45.5테슬라)을 세워 영국 물리학회 산하 '피직스 월드'로부터 그해 브레이크스루 톱 10에 선정됐다. 한 교수는 "고온초전도 소재 가격이 4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며 "현 시세 대비 최대 3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며 네이처에 기고했던 글을 소개했다. 한 교수는 또 기존 초전도 응용 연구의 문제점으로 ▲정량적 목표 수치 달성에 매몰(미봉책 동원) ▲체계적 공정이 아닌 제작자에 의존하는 수작업 ▲과기기술 무비판적 수용 등 3가지를 꼽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 교수는 조직과 연구방법, 사업화 전략을 모두 새로 세팅하고,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2024.12.16 18:40박희범

삼성물산, 핵융합 생태계 활성화 위한 산·학·연 협의체 이끈다

핵융합 에너지를 조기 실현하기 위한 기반 구축과 관련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 협의체가 출범했다. 핵심 조직인 상임위원회를 삼성물산이 이끌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대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컨퍼런스 룸에서 '핵융합 혁신연합(Fusion Innovation Alliance)'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연합은 민간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핵융합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민간 자율 기구다. 국내 산·학·연 소통 활성화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통해 협력을 확대하고 핵융합 산업 생태계를 조기에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국내 핵융합 산업의 체계적인 발전과 글로벌 핵융합 기술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혁신연합은 상임위원회와 워킹그룹, 회원으로 구성된다. 기업 및 대학, 출연연 등 91개 기관에서 전문가 206명이 참여한다. 상임위원장 자리는 소병식 삼성물산 부사장이 맡았다. 운영 지원은 핵융합에너지연구원 핵융합정책센터로 정했다. 혁신연합 주요 역할은 ▲핵융합 정책 및 전략 관련 민·관 협력 강화 ▲기술개발·규제·인력양성 방안 등 핵심 현안에 대한 정책방향 제언 ▲국내 핵융합 스타트업 육성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이다. 이외에 핵융합 주요 정책 및 글로벌 동향, 국내외 신규 사업 정보 등을 회원기관들과 공유한다. 출범식에 이어 주제발표는 한승용 서울대 교수가 나선다. 한 교수는 '고온 초전도 자석 개발을 위한 민간협력 사례'를 주제로 강연한다. 유상임 장관은 축사를 통해 "민·관 협력 기반의 핵융합 혁신 기술개발과 체계적인 산업화 준비를 통해 핵융합에너지를 조기 실현하는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 장관은 '핵융합 혁신연합' 출범식 참석에 이어 핵융합 연구 성과와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 시설을 점검했다.

2024.12.16 14:01박희범

계엄 걱정에도 '컴업2024' 북적..."국제적 관심 커져"

"계엄령이 선포됐다는 뉴스를 보고 한국 상황이 조금 걱정됐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걱정보다는 파트너사, 투자자, 학생 등과 소통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 큽니다." 12일 '컴업2024' 행사장에서 만난 일본 스마트 축산 관리 시스템 개발 스타트업 '파머즈 서포트(ファーマーズサポート)'의 카스가 료이치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컴업 행사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하는 그의 주변으로 부스 방문객이 삼삼오오 모였다. 한 방문객이 기업의 핵심 서비스가 무엇인지 묻자, 통역사가 바삐 질문을 일본어로 통역했다. 이번 행사와 관련 카스가 대표는 "열정 넘치는 한국 기업과 투자자를 만날 수 있어 좋다"고 했다. 스타트업 축제 '컴업2024'가 이달 11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비상계엄 사태로 행사에 대한 관심이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행사장은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컴업 관계자는 "연사, 스타트업 등이 참여를 취소하지 않으며 행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됐고 많은 방문객이 모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타트업 약 260개사가 전시에 참여했다. 이중 해외 스타트업의 비중은 절반 이상이다. 특히 UAE, 인도, 일본, 스웨덴 등은 국가관을 개설해 적극적으로 자국 스타트업을 홍보했다. 스웨덴 나노순수물 생산 솔루션 제공 스타트업 '엔에스에스 워터(NSS WATER)'의 비욘 홀름스트롬 대표는 "한국인 친구들이 비상계엄 사태가 금방 진정됐다고 말해줘 한국에 오는 것을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중소벤처기부의 인바운드 사업)에 선정돼 참여하고 있는데, 한국은 스타트업이 성장할 기회가 많은 곳이라고 생각한다"며 "스웨덴 기업이지만 한국 시장에도 집중하고 싶어 컴업에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간다 소프트웨어 서비스 제공 스타트업 '쉐어카드(ShareCARD)'의 샌드라 아윌리 창업자는 "많은 한국인이 우간다의 혁신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했다"면서 "부스를 찾은 방문객이 쉐어카드의 서비스에 관심을 갖고 긍정적으로 반응해서 뿌듯하다"고 했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도 다양한 국가의 부스가 마련된 것에 대해 호평했다. 창업을 준비 중인 백남경(37)씨는 "스타트업 관련 전시회를 여러 곳 가봤는데, 이번 행사는 다양한 외국 기업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특별했다"고 말했다.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오늘 행사에서 한국 창업 생태계가 국제적으로 과거보다 주목받고 있다고 느꼈다"며 "최근 중기부가 외국인 창업을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하고 외교부와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 인재 유치에 방해가 되던 비자 문제를 완화하는 등 정부의 노력이 도움이 됐다고 본다"고 밝혔다. 중기부 관계자는 "올해는 시작일 뿐"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를 비롯해 향후 'K-스카우터(해외 기업 국내 유치 프로그램)' 확대 운영, '글로벌 창업허브(한국형 스테이션F)' 구축 등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컴업2024에서는 스타트업 전시를 비롯해 ▲컨퍼런스 ▲키노트 스피치 ▲IR 피칭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스타트업 법률 상담회 등이 진행됐다.

2024.12.12 17:46조수민

KCA, ATF서 韓콘텐츠 수출 상담 25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지난 6일까지 사흘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5회 ATF와 연계해 한국 방송, OTT 콘텐츠와 미디어 기술의 홍보와 해외 수출을 지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KCA는 이를 통해 'PD가 사라졌다', '귀접', '크래시' 등 총 11개 작품 홍보를 통해 ▲수출 상담 25건 ▲투자 유치 7건 ▲방영권 판매 26건 ▲해외유통 116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국내 방송 OTT 콘텐츠의 우수 기획안을 선보이는 기획개발 피칭 세션에서는 KCA의 방송 OTT 특화 기획개발 지원작인 총 5편의 작품을 소개했고, 약 30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해외 제작 및 세일즈, 배급에 관한 활발한 논의와 미팅을 이끌어냈다. 또 행사기간 상시 운영된 KCA홍보관에서는 AI 디지털 미디어 기술 콘텐츠를 홍보하고 ATF 비즈니스 매치 메이킹 참가를 통해 해외 바이어, 투자자와 배급제안, 공동제작 등을 논의할 수 있는 상담 부스를 동시 운영했다. 이상훈 KCA 원장은 “ATF 한국 방송콘텐츠와 AI 기술의 융합 홍보는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시도였으며, 해외 시장에서 한국 방송콘텐츠와 AI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2024.12.12 15:16박수형

국방부 "현재 군 통수권은 尹에 있다"...총리·여당 권력 공동행사 논란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대통령의 권한을 최소화하고 임기 단축을 추진한다고 밝혔으나, 국방부가 국 통수권은 여전히 윤석열 대통령에 있다고 밝혔다. 직무 배제가 논의됐으나 대통령 권한 행사에 대한 추가 논란이 예상된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내란 수괴 피의자가 국군 통수권을 가져도 되냐는 질문에 “법적으로 권한이 현재 통수권자에 있다”고 답했다. 군검찰의 대통령 긴급체포 계획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만 설명했다. 국무총리와 여당 대표가 국정을 맡겠다고 한 가운데 군 통수권에 대한 해석에 따라 거듭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총리와 여당 대표가 협의해 국정을 수행하겠다고 밝히고 있는데 헌법 제71조에 따라 대통령의 궐위나 사고가 아닌 이상 총리야 여당이 짬짜미로 대통령 직무를 배제하는 것은 법적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책임총리제 이야기가 나오는데 대통령이 버젓이 직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에서는 자의적이고 임의적으로 책임총리제를 실행할 수 없다”며 “총리가 대통령의 권한을 행사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총리와 여당 대표가 주 1회 이상 정례회동으로 협의 처리한다는 것은 권력을 균점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한 마디로 위헌”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무총리는 행정에 관해 대통령의 명을 받아 행정각부를 통할할 수 있을 뿐이고 독자적인 정치적 결정권을 갖지 못한 대통령 종속 보좌기관에 불과하다”며 “헌법과 정당법에 따른 정당의 헌법적 지위는 국가와 국민의 정치적 의사형성을 담당하는 중계적 권력으로 보는 입장이 통설인데, 직접적으로 행정부 역할을 대행하거나 분담할 수 있는 기구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2024.12.09 15:46박수형

국방장관 직무대행 "계엄 발령 요구해도 수용하지 않겠다"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은 6일 “계엄 발령에 관한 요구가 있더라도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절대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브리핌에서 “일각에서 제기된 2차 계엄 정황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말했다. 또 “최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국방부는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군검찰 인원도 파견해 합동수사가 이뤄지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군은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본연의 임무에 매진하면서 국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2월3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우려와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2024.12.06 14:17박수형

"영업·고객서비스·마케팅, 세일즈포스 하나면 끝"

“항상 'Don't DIY your AI'를 강조한다. 굳이 투자하는 대신 세일즈포스처럼 이미 완성된 AI 기술을 가지고 있는 회사 제품을 현업에 바로 도입하라는 메시지다.” 문종혁 세일즈포스 플랫폼 영업대표는 지디넷코리아가 5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한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4'에서 이같이 말했다. 세일즈포스는 플랫폼 AI를 제공하는 회사로, 문 대표에 따르면 포춘 선정 100대 기업 중 98%가 세일즈포스의 고객이다. 문 대표는 “플랫폼에 대한 기술 혁신이 있기 때문에 세일즈포스 혁신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AI 워크스페이스를 통해 영업, 고객 서비스 및 마케팅 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자사의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기술 시연은 세일즈포스의 파트너사인 KUSRC의 김현조 대표가 맡았다. 김 대표는 “지난해와 지지난해 수요를 기준으로 해서 올해의 수요를 예측할 수 있다”며 직접 세일즈포스의 AI 비서를 통해 수요 예측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 대표는 “목표 달성을 위해 AI에게 어떤 제품을 영업해야 하는지, 어떤 고객에게 어떤 제품을 제안해야 하는지에 대한 사유까지 도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AI 비서가 계약서를 검토해 독소 조항 등을 도출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법무팀이 없는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12.05 16:01류승현

IITP, 국방 ICT R&D 기술·성과 "한자리에"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한 국방 ICT R&D 기술 개발 성과를 한자리에 모아 정리하고, 내년을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홍진배)은 5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2024 국방 ICT R&D 기술·성과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연구자와 소유군, 수요자가 함께 토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세션에서는 ETRI 박혜숙 국방안전융합연구본부장이 'DNA 기반 국방디지털혁신기술개발'사업의 주요성과와 이슈,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를 기반으로 스마트 국방을 육성하자는 것"이라며 "AI와 5G 이동통신과 양자기술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올해가 3년차로 내년 말까지 진행된다. 과제는 ▲5G 기반 국방 모바일 기반 환경과 서비스를 위한 R&D ▲실시간 정보공유를 위한 국방 모바일 환경 신뢰 연도 기술 ▲이동형 모바일 환경 인공지능을 활용한 경계감시 시스템 기술 등의 개발이다. 차세대국방광대역통합망(M-BcN)과 상용5G와 연동하고 군 행정업무를 모바일로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박 본부장은 "ETRI 7, 11, 13 연구동 등을 테스트베드로 삼아 광범위한 시험을 진행하기는 30년 만에 처음"이라며 "실증 부대 선정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소요군의 시험 및 실증에 대한 관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세션2에서는 ETRI 김병구 미래암호공학연구실 책임연구원이 내년 종료되는 '국방 무인이동체 역이용 방지 제어권 보호기술 개발' 사업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 사업은 전장에서 사용되는 드론 등 무인이동체의 제어권을 탈취하고 역이용을 방지하는 기술 개발이 목표다. 이날 설명에서는 드론 보안모듈에 탑재하는 방식으로는 거론한 5개 기술 가운데 △RC PUF △플래시 PUF가 출력 사이즈나 개발 보드, 특징적인 면에서 가장 유망할 것으로 점쳐졌다. 이외에 김 책임연구원은 양자내성암호 최적화 기술 개발 성과, 통신재널 보호 기술 개발 성과 등을 공개했다. 또 (주)테르텐 측에서는 '국방 무인이동체 사이버 보안 검증 프레임 워크 및 시험환경 개발'과제에 대해 소개했다. 테르텐이 주관기관이고, (주)아쎄따와 (주)한국보안인증이 공동기관으로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ETRI 박정철 책임연구원이 '우주상황인식을 위한 실-가상 연동형 국방 메타버스 기반 기술 개발'과 (주)피씨앤 채화종 실장이 '메타버스 기반 우주물체 궤도 정도 가시화 및 연동기술 개발' 사업의 2차년도 성과를 공개했다. 이와함께 실외에는 ETRI 외에 참여업체의 성과전시가 진행됐다. (주)아쎄따는 이날 보안 시험검증에 사용하는 종이 드론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주)아쎄따는 국방 무인이동체 사이버 보안 검증 프레임워크 및 시험환경 개발 사업에 참여 중이다.

2024.12.05 15:04박희범

尹대통령, 비상계엄 건의한 김용현 국방 장관 면직안 재가

윤석열 대통령에 비상계엄을 건의한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5일 면직됐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김 장관 사의를 수용해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전날 비상계엄 사태 주도로 책임 통감과 함께 사의를 표명했다. 정 실장은 또 “새 국방부 장관으로 최병혁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내정했다”고 말했다. 최병혁 국방 장관 후보자는 육군 대장 출신으로, 육사 41기다.

2024.12.05 08:44박수형

"국방부·군인·경찰, 국회청사 출입 금지...국회의원 신변보호”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이후 국회에 위법으로 진입한 국방부와 군인, 국회의원 출입을 막은 국회경비대를 포함한 경찰에 국회 청사 출입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이 4일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의원들의 신변 보호와 국회의 기능 확보를 위한 긴급한 조치”라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국회의사당에서 발생한 위헌 위법적인 행위와 이로 인한 물리적인 피해와 손실에 대해 국회의 안전과 질서를 책임지는 국회 사무총장으로서 강력한 항의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계엄을 선포한 후 불법적으로 국회를 폐쇄했고 헌법과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국회에 모이고자 하는 국회의원의 출입을 위법적으로 막은 것도 모자라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의사당을 짓밟은 행위는 국민들의 가슴에 큰 상처를 줬다”고 비판했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전날 오후 10시23분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경찰은 오후 10시50분부터 국회 외곽문을 폐쇄하고 국회의원과 직원들의 출입을 막았다. 국방부는 전날 오후 11시48분부터 이날 오전 1시18분까지 헬기 24차례를 통해 무장한 계엄군 230여명을 국회 경내로 진입시켰다. 계엄군은 국회의사당 정현관과 후면 안내실을 통해 국회의사당 진입을 시도했다. 이어 이날 오전 0시34분 국회의사당 2층 사무실 유리를 깨고 국회의사당 안으로 진입했다. 김 사무총장은 “계엄선포로 인해 발생한 물리적 피해와 손실을 철저히 파악해 위법적인 행위에 대해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계엄군의 국회의사당 난입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2024.12.04 11:23박수형

아이가 숨을 '색색' 쉰다면…RSV, 소아 폐렴 등 합병증 중요 원인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Respiratory Syncytial Virus)sms 영유아에서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일반적이고, 전염성이 높은 호흡기 바이러스이다. 모든 연령대에서 감염될 수 있지만 2세 이전의 영유아에서 발병률이 높으며, 특히 1세 미만 신생아 및 영유아가 입원치료 받는 주요 원인으로 영유아에서 모세기관지염, 폐렴과 같은 폐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감염분과 윤기욱 교수는 “RSV는 일반적으로 감기와 같은 증상을 나타내나 영아에서는 더 심각한 질병으로 진행돼 영아 입원의 주요 원인이 된다”며 “감염된 접촉자의 비말이 영아의 비인두로 들어간 1~2일차에는 일반적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3~5일차에는 비인두 세포가 탈착 후 흡인돼 RSV를 하부 호흡기 세포로 운반하며 코막힘, 콧물, 발열, 보챔, 식욕부진 등을 보인다. 6~8일차에는 RSV에 감염된 상피세포가 영아의 폐 깊숙이 침투해 미세기관지와 폐포를 감염시키고 미세기관지염 또는 폐렴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침, 과도한 가래, 빠르거나 어려운 호흡, 쌕쌕거림 또는 그르렁 거리는 소리, 호흡 시 가슴의 비정상적인 움직임이 있다”며 “6개월 미만의 RSV 감염 영아 100명 중 1~2명에서 입원치료가 필요하며, 입원한 영아는 산소, 기도삽관 및 기계 환기와 같은 보조요법을 시행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윤 교수는 RSV가 국내 소아에서 지역사회 폐렴의 흔한 원인이자, 독가마이나 코로나19 보다 질병부담이 큰 질환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소아에서 발견된 호흡기질환 중 RSV는 마이코플라즈마나, 리노바이러스에 이어 높다. 코로나19 기간에는 거의 검출이 없었으나 2021년 이후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2세 미만 아동의 평균 의료비가 300만원에 달하고, 보호자의 직업 및 생황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는 등 국내 의료서비스에 상당한 부담이 되는 질환”이라며 적극적인 예방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2년 9월1일부터 2023년 6월3일까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방문했거나 입원한 18세 이하의 어린이 중 RSV 감염으로 진단된 235명을 분석한 결과, 환자 연령은 3개월 미만이 20.9%, 2세 미만은 54.5%를 차지하는 등 4명 중 3명은 2세 미만으로 확인됐다. 또 입원율은 84.3%에 달했고, 43.4%는 호흡 보조가 필요했으며, 7.7%는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단은 폐렴 40.9%, 모세기관지염 23.8%로 나타났고, 48.3%에서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가 함께 검출됐다. 2009년부터 2010년 5월까지 한국의 건강한 신생아를 대상으로 진행한 국내연구에서 신생아 중환자실 입원으로 이어진 급성하기도감염 중 RSV가 원인이 경우도 13%에 달했다. 한편 질병에 면역을 만드는 방법은 크게 능동적으로 면역을 만드는 백신과 수동적으로 면역을 만드는 항체제제가 두 가지가 있다. 백신은 접종을 통해 몸안에서 자체적으로 면역을 만드는데 비특이적 반응이 나올 수 있지만, 항체제제는 약처럼 몸에 주입시 즉각 면역반응이 생기고, 부작용 빈도도 낮출 수 있다. 다만 항체제제는 외부에서 면역을 만들어 주입하기 때문에 일정기간이 지나면 소멸돼 백신처럼 면역체계가 학습을 통해 대응할 수 없다. RSV의 경우 예방과 치료를 위한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은 없는 상황이며, 현재 사용하는 항체제제의 경우는 사용 대상도 좁고, 가격도 비싸 사용에 제한이 있다 윤기욱 교수는 “RSV 치료는 안정이나 대증요법, 호흡곤란 시 산소보조요법을 쓰고, 항바이러스제로는 Ribavirin 성분의 치료제가 있지만 매우 제한적으로 사용된다”며 “수동 항체제제(Palivizumab)가 있지만 10월~2월까지 월 1회 총 5회를 투여해야 하고, 가격도 1회에 50만원에서 100만원에 달해 부담도 크다. 뿐만 아니라 대상도 고위험군으로 좁아 일부 아이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RSV는 건강한 아이도 상태가 나빠질 수 있고, 감염이 진행되면 천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RSV에 대한 정부 정책은 고위험군 한정 예방 정책이었지만, 이제는 모든 영아를 대상으로 한 예방요법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4.12.04 06:00조민규

계엄사령관에 육군참모총장 박안수 대장…현역 군인 전역 연기

윤석열 대통령은 3일 계엄사령관에 4성 장군인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을 임명했다. 1968년생인 박 사령관은 육사 46기 출신으로, 지난해 군 장성 인사에서 육군참모총장으로 임명됐다. 박 사령관은 8군단장, 39보병사단장, 지상작전사령부 작전계획처장 등을 지낸 바 있다. 계엄사령관은 비상계엄지역에서 군사상 필요할 때는 체포·구금·압수·수색·거주·이전·언론·출판·집회·결사 또는 단체행동에 대해 특별한 조치를 할 수 있다. 법률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동원 또는 징발하거나, 작전상 부득이한 경우에는 국민의 재산을 파괴 또는 소각할 권한도 주어진다. 계엄사령관은 계엄 시행에 관해 국방부 장관의 지휘·감독을 받게 돼 있다. 다만 전국을 계엄지역으로 하는 경우와 대통령이 직접 지휘·감독을 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대통령의 지휘·감독을 받는다. 비상 계엄령 발표에 따라 국방부는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개최하고 비상경계 및 대비태세 강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대대장급 이상의 현장 지휘관들은 전투복을 착용한 상태로 모두 지휘통제실에 정위치하도록 지시한 상황이다. 합동참모본부도 전 간부 소집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계엄령 선포에 군은 현역 군인의 전역일을 모두 연기했다.

2024.12.04 00:09강한결

우주청·ETRI, 3일 5G통신 드론 시연 및 차세대 모빌리티(AAM) 논의

우주항공청과 DNA+드론기술개발사업 연구진이 3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이음5G 기반 DNA+드론 플랫폼 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 'DNA+드론기술개발사업'은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을 드론에 적용하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393.5억 원을 들여 비가시권·자율·군집비행·원격운용 등 드론 운용 및 통신기술과 실시간 드론 융합 서비스 플랫폼 기술을 개발, 실증하고 실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연구팀은 이 사업을 통해 ▲드론 표준데이터 ▲공중지향 이음5G 이동기지국 ▲4D 지상관제 플랫폼 ▲지상 소형 객체 탐지 분석 기술을 개발했다. 숲이나 산악, 해양 등 전파 음영지역이나 넓은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할 수 있다. 차량 기반 5G 이동기지국과 실시간 소형 객체 탐지 기술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각 드론의 대용량 영상을 실시간 수신하고 AI 분석을 통해 골든타임 내 실시간 실종자 구조가 가능하다. 연구진은 실종자 수색 서비스 외에 ▲고층 구조물 시설점검 서비스 ▲수자원 상시 감시 및 수해 피해 방지 서비스 ▲드론 활용 정밀 농업 서비스 등 공공 수요를 분석, 4개 분야 DNA+드론 서비스 개발과 실증을 수행했다. 총 14대의 드론이 떠올라 자동비행, 편대비행, 장애물 회피 비행을 시연했다. 또 드론이 이음5G 통신을 통해 보내온 4K 고해상도 영상을 이동 기지국 차량으로 전송한뒤 이동관제국 차량에서 실시간 AI 분석 등을 진행했다. 이외에 특별세션에서는 ETRI의 차세대 공중 모빌리티 플랫폼(AdAMP)이 적용된 AAM(미래형 도심항공모빌리티) 기술 개발 방향 등이 논의됐다. DNA+드론기술개발사업 책임자인 임채덕 에어모빌리티연구본부장은 "세계 최초 5G 기반 드론 센서 데이터와 AI 융합 기술을 적용했다"며 "향후 DNA+드론 기술을 첨단 에어모빌리티 분야로 확장 ,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주청 김현대 항공혁신부문장은 “이 DNA+드론 플랫폼은 기술적 성과를 넘어 드론산업 발전과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활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12.03 17:45박희범

AI·디지털 기반 미디어 융합인재 성과 발표회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AI 디지털 기반 미디어 융합인재 사업 성과발표회를 4일 서울 상암동 골든마우스홀에서 개최한다. 이는 과기정통부와 NIPA가 올해부터 지원하는 방송 미디어 분야 인력 양성 사업으로 생성형 AI, 디지털 휴먼, 확장현실(XR) 실감콘텐츠, 시각 특수효과(VFX) 등을 접목한 방송 미디어 ICT 전문교육을 통해 방송미디어 신시장을 이끌 융합인재를 육성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 성과발표회는 10개 이상의 국내 방송 미디어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 수료생들이 제작한 총 54개의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54개 프로젝트 중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17개 팀을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 한국생산성본부회장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성실히 참여한 우수 교육생에게도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사업 프로그램에는 40명에 달하는 현업 실무자들을 강사로 초빙해 이론교육부터 프로젝트 제작실습, 특강을 진행하였으며, 약 688명의 AI 기반의 방송미디어 분야 인재를 양성했다. 이와 함께 오는 16일에는 10개 이상의 신기술 미디어 기업이 참여하는 '잡매칭데이'를 개최하여 교육생들에게 취업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준호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이번 성과발표회는 정부의 교육지원을 통해 미디어 분야의 AI 신기술 지식과 실무 현장경험을 겸비하게 된 교육생들이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AI로 급변하는 방송 미디어 환경에서 국내 방송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방송·미디어 융합 인재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3 12:00박수형

KETI-KIRO, 로봇·인공지능 분야 기술 협력…로봇산업 성장 견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원장 신희동)은 2일 서울 수서 KETI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에서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원장 여준구)과 첨단 로봇 및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ETI와 KIRO는 업무협약을 계기로 AI·로봇 등 첨단 분야 공동 기술 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AI·로봇 등 국가 첨단과학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기획 및 연구개발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제조 생태계 강화 및 기술사업화 촉진 ▲기관 보유 기술의 고도화를 위한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첨단 분야에서의 R&D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이어 KETI 지능정보연구본부 지능로보틱스연구센터와 기술정책실, KIRO 미래전략사업실 및 경영혁신실 등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두 기관의 첨단 로봇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KETI는 지난 7월 서울 최초 로봇 공공기반 시설인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를 개소한 이후, 첨단 로봇과 연관 장비 80여 대 등의 시설을 통해 실증개발·기술지원·재직자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KIRO는 로봇기술의 R&D에 특화된 국내 유일의 로봇전문생산기술연구소로, 로봇융합기술개발과 사업화를 바탕으로 국내 로봇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로봇기술정책·기술개발 로드맵 수립, 로봇활용 전문가 양성 등을 지원 중이다. 신희동 KETI 원장은 “그동안 KETI와 KIRO가 국내 첨단 로봇의 확산을 이끌어 왔다는 점에서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연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며 “KETI는 실질적인 공동 연구와 기술 교류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국내 로봇 산업을 선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준구 KIRO 원장은 “이번 협약이 대한민국 AI 및 로봇기술의 발전을 이끌어갈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국가 과학기술 발전과 산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두 기관이 함께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2.02 09:43주문정

"로봇이 폐배터리 해체"…한국로봇융합연구원, 테스트베드 구축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다품종 EV폐배터리팩의 재활용을 위한 인간-로봇 협업 해체작업 기술개발 사업' 수행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을 완료하고 단위 공정에 대한 시스템 통합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북도, 포항시의 지원으로 2022년부터 5년 동안 총 91억원이 투입된다. 여러 종류의 전기차 폐배터리팩을 분해·해체할 수 있는 자동화 공정 및 로봇 지능 기술 개발을 목표로 피엔티, 포항공과대학교, 뉴로메카, 한국기계연구원, 성일하이텍이 함께 수행한다.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에 설치된 폐배터리 해체 공정 테스트베드에서는 지난해 개발 완료된 볼트·너트 해체 작업, 커버 분리 작업, 배터리팩 및 부품 이송 작업 등의 통합 공정을 테스트하고 있다. 다양한 배터리팩의 형상 및 위치를 파악하고 부품의 부식·마모 상태에 따라 로봇 해체 작업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지능형 작업 스케줄링(ITS) 소프트웨어와 로봇 팔 간 충돌 방지 경로 계획 기술에 대한 연구와 테스트도 병행 중이다. 전기차 보급의 급속한 확산으로 리튬, 코발트, 니켈 등 주요 배터리 원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폐배터리의 원료 회수를 위한 재활용 시장 규모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현재는 재활용으로 배출되는 EV 폐배터리 수량이 적어 대부분 수작업으로 해체 후 재활용 공정에 투입되고 있다. 향후 폐배터리 발생량이 증가하고 재활용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로봇을 활용한 해체 자동화 기술이 재활용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구봉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연구부원장은 "내년에는 다품종 폐배터리 해체가 가능하도록 확장 및 수요기업을 중심으로 현장실증 및 고도화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며 "본 기술을 통해 미래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28 15:45신영빈

"로봇으로 국방력 강화"…로봇협회 국방로봇협의회 창립총회

로봇업계가 국내 방위산업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방산업계와 원팀을 꾸렸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28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80여개 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로봇협의회 창립총회와 국방로봇포럼을 개최했다. 초대 회장은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고등기술원장 출신인 박용운 동국대 자율기술연구센터장이 맡았다. 박 회장은 향후 협의회 추진 전략으로 생태계 조성, 긴급위기 대응, 기획·정책 동기화 및 전투실험 연구소 설립 등 3대 발전환경 구축 전략을 발표했다. 김용현 국방부장관은 영상 축사에서 "인구절벽에 따른 병역자원 감소로 첨단과학기술 접목의 질적 군대로의 체질개선이 시급하다"며 "인공지능(AI) 기반 무인전투체계를 갖춘 과학기술강군 건설을 위한 민간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은 개회사에서 "국방로봇협의회를 통해 발전한 로봇의 역할을 최대한 활용토록 지원하고, 국방사회 전체가 최첨단 로봇 강화 국방력으로 점프할 수 있도록 최고의 노력을 다짐하겠다"고 전했다. 최병로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국방로봇이 부족한 인적 자원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국방력을 보장할 수 있는 중요한 해결책"이라며 "앞으로 국방로봇협의회를 통해 국방로봇 기술과 방위산업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국방로봇분야 중장기 국가 R&D 정책제언 ▲국방로봇 생태계조성 및 분야 부품산업육성과 규제해결을 위해 협력하는 3자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어진 국방로봇포럼에서는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이 국가 로봇현황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박용운 국방로봇협의회장은 국방로봇 발전방향 및 협의회 추진전략에 대해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임태범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본부장, 유재관 LIG넥스원 소장, 박매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센터장, 김석환 현대로템 실장이 국방로봇 분야 다양한 주제에 대해 소개했다.

2024.11.28 15:41신영빈

최태원 회장이 말하는 미래 인재상 "문제해결 능력 뛰어나야"

"현재 사회의 가치 시스템이 '돈'에 집중돼 있지만, 이보다 더 복잡해진 사회 문제들을 풀 수 있는 사람들이 인재라 생각합니다."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6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미래인재 콘퍼런스' 후 인재 토크 세션의 패널로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토크 세션에는 염재호 태재대 총장을 좌장으로 이대열 존스홉킨스대 교수, 이석재 서울대 교수, 이진형 스탠퍼드대 교수, 김정은 메릴랜드대 교수,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등이 참여했다. 최태원 회장은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는 사회 기저에 깔린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집단지성이 사회 내에 존재하는지에 달렸다"며 "이를 위해서는 인재가 필요한데, 인재는 자신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좌표를 설정할 줄 알고 목표라는 게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성의 정체성은 '가치관'에 있다"며 "협동과 책임을 통해 자신의 가치관을 만들고, 이러한 가치관을 어느 정도 통일했을 때 사회 지성이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재의 조건으로 '디자인 능력'을 제시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디자인 능력은 어떠한 상황이 주어지더라도 그 상황을 풀어나갈 수 있는 능력"이라며 "미래에는 세상이 달라질 텐데, 이러한 서로의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들이 훨씬 더 중요한 가치가 될 것이기에 복합적인 문제를 풀 수 있는 사람들이 인재"라고 강조했다. 인재 육성에 대해서도 관점이 달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제는 단순히 공부를 잘하는 사람을 인재로 뽑지 않는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전 세계 인재들과의 경쟁에서 톱 티어로 올라설 수 있는 인재들이 필요하다"며 "보통의 장학재단은 공부 잘 하고, 가난한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는 게 일반적이지만 선대회장은 그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난하고 부자이고를 떠나 무조건 공부를 더 잘해서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을 장학생으로 선발해야 한다는 게 선대회장의 뜻이었다"며 "다만, 이제는 대한민국에서 인재를 기를 수가 없어서 다른 나라에 보내는 위탁 교육 형태가 아니라 국내 대학에 위탁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 회장은 또 "더 이상 공부를 잘한다고 해서 장학생으로 뽑지 않는다"며 "얼마나 스마트하게 문제를 풀어나가는지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그는 융합형 인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다만 전문직과 융합형을 이분법으로 나누는 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그 사람이 어느 대학을 나왔고, 전문직이고가 중요하지 않다"며 "결국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에는 능력에 따라 돈을 받게 될 것이고, 어느 한 군데만 속해서 일하는 사람은 오히려 능력이 없는 사람이 될 수 있다"며 "미래에는 9시 출근, 6시 퇴근은 이제 로봇이 일하는 시간이 되고, 일주일에 이틀을 일하더라도 나머지 시간에 자기계발을 하는 사람이 미래에는 오히려 인재로 불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2024.11.26 17:38류은주

상상 속 AI, 현실로 '성큼'…코엑스서 韓 AI 미래 체험 'OK'

인공지능(AI)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자리가 국내서 마련된다. 에코마이스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아이러브AI : KME2024'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을 학습하고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체험형 교육 'AI 상상 클래스'와 AI 기술과 다양한 산업분야의 접목 사례를 선보이며 AI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탐구하는 기회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AI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도구'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첨단 AI 기술이 우리의 상상을 현실로 바꿀 수 있음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AI 기술 체험관인 'AI 상상 클래스'는 누구나 쉽게 상상력을 구현할 수 있도록 기획돼 주목된다. 이곳에선 드래프트 마우스(MOUSE, Text Generation), 지니젠(Ginigen, Image Generation), 지니젠 트레이닝, 지니젠 사운드 등 다양한 기술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이 중 지니젠 사운드는 10초 음성 입력으로 다양한 음향 및 음성 복제 생성, 다국어 및 다양한 사운드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 자리에선 오픈-소라(Video Generation) 기능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 기능은 텍스트, 이미지 또는 비디오 입력으로 고품질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것으로, 2분 30초 내 6초 분량의 고화질 영상 생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오픈-자비스(Realtime Human Avatar)도 이곳에서 경험해 볼 수 있는 눈에 띄는 기술이다. 이는 실시간 AI 휴먼 아바타로 쇼핑, 결제, 스케줄 관리 등 다양한 자동화 기능을 지원하는 것으로, 거대언어모델(LLM) 및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대화가 가능하다. '아이러브AI' 행사에선 컨퍼런스를 통해 AI 프론티어, 의료 AI, 로봇 AI, 국방 AI, 문화콘텐츠 AI, K콘텐츠 포럼 등 다양한 산업별로 AI를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에코마이스는 "AI가 비즈니스 성과의 핵심 원동력으로 자리잡으며 산업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기업들은 AI를 도입해 다양한 부서와 기능에서 효율성과 성과를 높이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새로운 활용 사례와 가능성을 참가자들은 자신의 관심분야에 깊이 몰입해 AI 활용방안을 탐구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체험 클래스 행사에는 전국 교육청의 장학사와 교사, 학생들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창의적이고 스마트한 학습 환경, 더 나은 교육경험과 학습효과 창출 등 AI의 교육적 활용방안을 모색한다. 홍회진 에코마이스 대표는 "AI 기술이 산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며 "내년부터는 포용성, 교육과 학습, 신뢰, 혁신, 협력이라는 5가지 AI 세계관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25 16:09장유미

핵융합연, ITER기구와 디지털트윈· 디버터 등 협력연구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원장 오영국, 이하 핵융합연)은 ITER(국제핵융합실험로) 기구와 연구 협력 및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협약은 양 기관이 2010년 최초 체결한 협력을 갱신하는 네 번째 협약이다. 협약은 체결일로부터 5년간 유효하다. 핵융합연과 ITER 국제기구는 그동안 KSTAR(한국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를 활용한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특히, 플라즈마 제어 시스템 협력 개발을 통해 ITER 초기 운전 준비를 위한 핵심 기술 기반을 마련했다. 핵융합연 측은 "KSTAR가 ITER 운전 기술 확보를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이 지속 강화돼 왔다"며 "ITER국제기구는 KSTAR를 활용한 ITER 난제 해결 연구 확대를 적극 요청해 왔다"고 이번 협약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양 기관은 핵융합 물리 및 공학 기술 과제 해결을 비롯한 핵융합 전문 인력 양성 등 협력의 범위를 확대·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핵융합연 측은 "KSTAR는 ITER와 동일한 텅스텐 소재의 디버터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텅스텐 디버터 환경 기반의 핵융합 플라즈마 시나리오 개발 및 불안정 현상 제어에 관한 연구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ITER 장치 조립 과정에서 초전도 자석 등에 관한 테스트 설비 운영,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공동 연구 등을 확대 추진한다. 디버터는 핵융합로에서 초고온 플라즈마를 운전할 때 발생하는 강한 열속으로부터 진공용기를 보호하는 실험로 하단부 장치다. 핵융합로 내부에서 플라즈마와 유일하게 맞닿는 장치로 플라즈마의 형상 조절 및 플라즈마 연소로 발생한 내부 불순물을 외부로 배출시키는 통로 역할도 담당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해 협력 주제별로 구체적인 이행 협정을 체결하고, 공동 조정위원회를 구성해 협력 범위 확대에 따른 연구 및 기술 개발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영국 원장은 "ITER와의 협력은 핵융합 연구와 기술 개발 가속화를 위한 필수적 파트너십”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KSTAR가 국제공동연구의 중심 장치로 자리 잡고,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핵융합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5 10:52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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