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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온나라 2.0 전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9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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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DBMS 현대화 지원…티맥스티베로, 광주 혁신 로드 컨퍼런스 참가

티맥스티베로가 공공부문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현대화를 위한 솔루션과 전략을 선보인다. 티맥스티베로는 오는 2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혁신 로드 컨퍼런스'에 참가해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DBMS 현대화 전략을 소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혁신 로드 컨퍼런스는 공공기관과 지자체 정보화 담당와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민관 협력과 SW 확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진행된다. 티맥스티베로는 지난해 울산 경상권 행사에 이어 올해는 광주 지역 컨퍼런스에 참가해 호남권 고객사를 대상으로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기술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술 세션에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최적화 사례 ▲공공기관별 맞춤형 DBMS 전환 전략 ▲데이터 관리 효율화 방안 등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티맥스티베로의 최신 DBMS 솔루션을 소개하고 컨설팅하는 전시 부스도 마련된다. 세션 발표를 맡은 티맥스티베로 성기훈 상무는 "DBMS는 IT 시스템의 핵심 요소로, 장애나 성능 저하가 발생하면 기업과 기관의 서비스 품질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연속성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공공기관의 경우 DBMS 운영·전환 시 안정성 및 국내 보안 규정 준수 여부를 철저히 고려해야 한다"며 "공공기관의 안정적인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핵심 목표"라고 덧붙였다. 티맥스티베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호남권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한 실질적인 기술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10 17:42한정호

의사단체 "젊은의사 수년간 입영 기다리게 만든 것은 기본권 침해"

의사단체가 의무 장교 선발 관련 국방부 훈령 개정에 대해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국방부는 지난 2월 26일 '의무·수의 장교의 선발 및 입영 등에 관한 훈령'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제10조가 현역 군소요 인원을 초과하는 의무사관후보생을 보충역으로 분류했지만, 앞으로는 '당해연도 현역 미선발자'로 분류된다. 의협은 이번 훈령 개정에 대해 “기존에 없던 '현역 미선발자'라는 법령에 근거하지 않은 임의의 개념을 신설해 국방부가 병역 이행 시기를 자의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만든 매우 위험한 선례”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할 것인지는 개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매우 주요한 사안으로 정당한 절차 보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면서 “이번 훈령 개정은 충분한 의견 수렴 절차나 공청회조차 없이 졸속으로 추진됐으며, 이해당사자인 전공의들과 의료계의 목소리는 철저히 배제된 채로 진행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훈령 개정으로 사직전공의 입영대상자 3천300여명 중 880여 명만 입영하고 나머지 2천400여 명은 보충역이 되지 못하고 '당해연도 현역 미선발자'로 분류되어 기약 없이 입영을 기다리게 됐다”라며 “연간 1천~1천200명 정도의 의무사관후보생이 입영하는 것에 비춰 보면 이들은 최장 4년간 입영 대기할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의협은 “공중보건의사 감축 추세와 매년 의대 졸업생이 추가 발생하는 사실까지 고려하면 입영 대기 기간은 4년보다도 길어질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국방부는 단기적인 인력 과잉을 조절한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사직전공의들은 이전에 작성한 복무지원서 내용과는 다른 처지에 놓였다”라며 “이들은 자신의 입영 시기를 예측할 수 없는 상태로 수련받거나 취업하기도, 개업하기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젊은 의사들이 현역으로 선발될 때까지 아무런 예측 가능성도 없는 상태로 수년간 입영을 대기하게 한 것은, 의무사관후보생인 전공의들의 헌법 제10조 행복추구권, 제11조 평등권, 제15조 직업선택의 자유를 모두 침해하는 것으로서 헌법에 위반된다”라며 “'당해연도 현역 미선발자'로 분류된 사직전공의들인 청구인들은 개정 훈령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헌법소원심판 청구는 단지 전공의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병역의 공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지키기 위한 사회 전체의 문제”라며 “ 병역 정책 수립에 있어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으로, 입영 예정 전공의들의 기본권이 보장되어 헌법의 가치가 지켜질 수 있도록 헌재의 현명한 판결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의협은 대선공약준비TF와 대선기획본부 및 지원단을 구성해 협회가 요구하는 보건의료정책이 대선 공약에 반영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2025.04.10 17:03김양균 기자

옴니사, 파트너 프로그램 재정비…"韓 대기업·공공시장 공략"

VM웨어에서 독립한 옴니사가 파트너사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축해 디지털 전환 지원 강화를 본격화한다. 옴니사 레누 우파드하이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은 10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서 열린 '옴니사 파트너 프로그램' 기자간담회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파트너사가 유연하고 효과적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새 생태계를 조성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재설계 발표는 9개월 전 옴니사가 VM웨어에서 독립 기업으로 전환한 후 진행됐다. 현재 독립 법인으로 등록된 상태다. 직원 채용도 99% 완료됐다. 올해 3월 파트너사 프로그램 재설계까지 완료했다. 공식 출범 후 연간 반복 매출 15억 달러, 2만6000여 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우파드하이 부사장은 "프로그램 재설계 작업은 파트너사 의견을 최우선으로 해 이뤄졌다"며 "기존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성과 중심 구조로 개편해 파트너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우선 옴니사는 인증 구조를 간소화했다. '워크스페이스 원' 판매나 특정 포인트 관리를 수행하는 파트너가 인프라 관련 인증까지 받아야 하는 기존 방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필요한 인증만 선택적으로 이수할 수 있도록 변경한 셈이다. 등급 체계도 플래티넘·골드·실버 3단계로 단순화됐다. 비즈니스 모델은 리셀러, 서비스 제공업체, 기술 파트너의 세 가지로 구성돼 고객 요구에 따라 대응할 수 있게 했다. 우파드하이 부사장은 마케팅·재정적 투자 측면에서도 개선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시장 기회를 확보하고 수요를 창출하려는 파트너사의 요구에 맞춰 공동 마케팅과 인센티브 설계에 투자했다. 파트너가 자체적인 영업 전략을 수립할 때도 옴니사의 리소스를 활용해 고객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옴니사 현필환 상무도 한국 시장에서 파트너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전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시장에서도 디지털 업무 전환 수요가 증가한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핵심 솔루션 '워크스페이스 원'과 '호라이즌'을 중심으로 자율 업무 환경의 확산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옴니사는 전 세계 2만6천여개 고객사를 확보한 상태다. 포춘 500대 기업 중 10곳 중 7곳이 고객사다. 그는 "재설계된 프로그램 기반으로 국내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중견, 공공기관 고객 확장을 병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5.04.10 12:45김미정 기자

리게티·아이온큐, 트럼프 관세 유예 발표 20%이상 주가 상승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유예 발언으로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로 전환한 가운데 양자컴퓨팅 관련 주식도 혜택을 보는 중이다. 10일 뉴욕 주식시장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23.92%, 리게티컴퓨팅은 21.63%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관세 유예와 더불어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추진하는 '양자 벤치마킹 이니셔티브(QBI)' 1단계 사업에 선정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QBI 프로그램의 목표는 총 3단계에 걸쳐 2033년까지 현실적인 양자컴퓨팅 구현 가능성을 평가하고, 미래 안보 및 산업에 적용 가능한지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DARPA은 최근 15개 기업을 선정해 2033년까지 '비용 대비 높은 계산 성능'을 갖춘 유용한 양자 컴퓨터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에 나선다. 같은 프로그램에 이름을 올린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와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15%, 10%가량 상승했다. 선정되지 않은 D-웨이브 퀀텀과 퀀텀 컴퓨팅도 각각 약 15%, 10%의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양자 기술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특정 기업에 국한되지 않고 산업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것이란 분석이다.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은 최근 양자컴퓨터 주가가 하락한바 있지만 여전히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추세다. 5명의 애널리스트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3명이 '강력 매수', 1명이 '보통 매수', 1명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으며 평균 목표 주가는 44.60달러로 평가했다.

2025.04.10 09:01남혁우 기자

"AI 기반 업무 혁신 확산"…한컴, 베트남 하노이 국립경제대와 맞손

한글과컴퓨터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업무 혁신을 글로벌로 확산한다. 한컴은 베트남 하노이 국립경제대학교와 AI 기반 디지털 업무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국립경제대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한컴 진성식 최고수익책임자(CRO), 르 쭝 타잉(Le Trung Thanh) 베트남 하노이 국립경제대 총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AI 솔루션을 활용한 디지털 행정 업무 고도화와 AI 인재 교육을 위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컴은 국립경제대 교직원을 대상으로 AI 기반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와 지능형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피디아'를 시범 도입한다. 이후 베트남 현지 상황에 맞게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각종 문서와 증명서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전자서명 솔루션 '한컴싸인'과 '한컴 OCR' 적용도 협의하고 있다. 양 기관은 8개월 간의 시범 운영 후 국립경제대에 AI 솔루션 정식 도입을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베트남 내 행정 기관과 교육 분야로 솔루션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진성식 CRO는 "이번 협력은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혁신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립경제대의 디지털 업무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이를 기반으로 베트남의 행정·교육 등 공공 분야 전반으로 AI 솔루션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르 쭝 타잉 총장은 "이번 협력은 우리 대학의 디지털 혁신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컴과 함께 AI 교육과 행정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대학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경제대의 연구 협력 개발처장인 응우옌 둑 람(Nguyen Duc Lam) 박사는 "베트남은 현재 빠르게 디지털 전환을 이루고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IT 기업인 한컴과 협력해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 모델을 구축하고 양국 간 기술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09 15:17한정호

선진, 날리지큐브 '케이큐브 온' 전자결재 도입…디지털 전환 가속

선진이 날리지큐브의 초연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업무포털 '케이큐브 온(KCUBE ON)'을 도입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날리지큐브는 선진에 구글 워크스페이스 기반 전자결재 앱인 케이큐브 온을 공급했다고 8일 밝혔다. 선진은 이번에 도입한 케이큐브 온을 약 2천 명의 임직원과 해외 5개국을 포함한 총 6개 계열사에서 공동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 SAP ERP와의 연동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선진은 구글 워크스페이스 계정 관리 서비스인 UAP와 조직도 기반 협업을 지원하는 ORG 앱을 비롯해 케이큐브 업무포털 구독을 통한 서비스의 안정성과 지속적인 기술 지원을 검증한 바 있다. 케이큐브 온 전자결재 앱은 구글 문서·일정·지메일·챗·미트 등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주요 도구들과 통합되는 솔루션이다. 이를 활용해 사용자는 별도의 학습 없이 익숙한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결재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또 공동 편집, 실시간 협업, 알림 연동 등의 기능을 통해 결재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케이큐브 온은 모바일과 PC 등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UI·UX를 제공하며 SAP 등 기존 ERP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 업무의 연속성과 데이터 흐름도 안정적으로 보장한다. 특히 지메일에서 결재 문서를 바로 확인하고 승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인다. 케이큐브 온은 여러 산업 분야 대기업 고객의 선택을 받으며 기능성과 확장성을 높여가고 있다. 날리지큐브 측은 "선진의 이번 도입 결정은 케이큐브 온 전자결재 앱이 대기업 수준의 복잡한 조직 체계와 글로벌 업무 환경에서도 충분히 대응 가능한 고도화된 클라우드 서비스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날리지큐브에서 클라우드 사업을 총괄하는 류성한 이사는 "업무 포털, 전자결재, 태스크 관리, 근태·휴가 관리 등 다양한 앱을 구글 워크스페이스 기반으로 통합 제공하는 케이큐브 온은 디지털 전환과 AI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업무 혁신의 해법이 되고 있다"며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사용하는 기업이라면 케이큐브 온 전자결재를 통해 보다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협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4.08 17:11한정호

영림원소프트랩, 티엠씨 차세대 통합ERP 구축...제조업 디지털 전환 '가속'

영림원소프트랩이 통합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조 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앞장선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선박용 전선 제조 전문기업 티엠씨와 함께 시스템 통합과 원가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는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본격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프로세스 혁신(PI)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료를 기반으로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현함으로써 시스템 통합과 원가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티엠씨는 선박용 전선 산업의 글로벌 기업으로, 내재적 시스템 요구와 새로운 성장동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스템 통합의 필요성을 인식해왔다. 이에 지난해 PI 프로젝트를 토대로 전사 업무 프로세스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혁신 과제를 도출해 이번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PI 단계에서는 ▲표준화된 투비(TO-BE) 프로세스 도입 ▲마스터 데이터 정비·구축 ▲PI 과제 개선결과 연계한 시스템 구축 ▲연계 시스템 간 통합 연계방안 구축 ▲사전·사후 원가시스템 구축 등이 중점 과제로 도출됐다. 영림원소프트랩은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서의 프로젝트 경험과 검증된 시스템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티엠씨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의 면밀한 요구사항 분석을 토대로 ERP를 비롯한 제조 실행 시스템(MES), 제품 데이터 관리(PDM) 시스템의 통합을 통해 중견기업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티엠씨는 선진 프로세스 도입으로 현장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내외부 커뮤니케이션 강화 및 경영혁신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ERP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합리적인 원가산출과 내부회계 등 고객과 주주에게 투명한 경영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엠씨 관계자는 "PI 프로젝트에서 도출된 성과를 토대로 이번 ERP 구축을 통해 전사 시스템의 최신화·선진화를 실현할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PI 단계에서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티엠씨의 업무 환경과 글로벌 전략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며 "전사적 데이터 통합과 실시간 정보 제공을 통해 티엠씨의 경영 효율성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8 14:12한정호

박재영 KEA 신임 상근부회장 "AI 전환 촉진…규제·제도 개선 역할"

박재영 신임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상근부회장은 7일 “핵심 분야 인공지능(AI) 전환을 촉진하고 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규제·제도 개선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트럼프 발 미국 우선주의 강화로 급변하는 통상환경과 더불어 물리적 AI 확산 등 AI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부회장은 “미국과 EU의 보호무역 정책 강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고 ESG 경영·탄소중립·데이터 규제·빅테크 기업의 시장 지배력 확대 등 새로운 패러다임도 우리 산업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 진흥회는 회원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산업계와 정부 간 가교역할을 수행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이어 “진흥회는 산업과 정책을 연결하는 핵심 협력자로서, 기업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부회장은 동성고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산업자원부 재정기획팀장, 지식경제부 산업기술기반팀장·신재생에너지과장,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과장·창의산업정책과장·에너지자원정책과장·제조산업정책관·감사관 등 에너지·산업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다. 또 대통령비서실과 국가기후환경회의 등에서 폭넓은 산업분야 경험을 쌓았다. 산업부 재직 시절 에너지 분야와 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등 주요 핵심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역할을 수행했다. 박 부회장은 지난달 개최한 이사회에서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돼 7일 취임식을 갖고 임기에 들어갔다.

2025.04.07 17:55주문정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택했다"…LG CNS, 금융시장서 1300억 '잭팟'

LG CNS가 미래에셋생명보험의 AX(AI 전환, AI Transformation)에 동참하며 금융 시장에서 기술력 과시에 나섰다. LG CNS는 최근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생명 본사에서 LG CNS CEO 현신균 사장과 미래에셋생명 CEO 김재식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약 1천300억원으로 향후 약 2년에 걸쳐 진행된다. LG CNS는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현 ▲보험상품개발, 보험계약, 입출금 등 주요업무, 회계, 영업관리 등 업무 시스템 전반의 개편 및 고도화 등을 수행하며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키고 AX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이 사내에서 활용하는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한다. 미래에셋생명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LLM(Large Language Model)에 학습시켜 임직원들이 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더 빠르고, 손쉽게 찾아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임직원들이 업무 중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 여러 사내 시스템을 일일이 확인할 필요 없이 AI에게 질문만 하면 사내 지식 기반의 최적화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LG CNS는 향후 이 플랫폼을 고객상담에도 적용해 상담사들이 고객의 질문에 답변하는 데 활용하거나, AI 음성봇 등에 적용해 고객 응대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미래에셋생명 디지털 환경도 크게 바뀐다. LG CNS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 등 여러 클라우드 기업의 서비스를 조합해 사용하는 멀티 클라우드와, 기업이 자체 운영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결합한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미래에셋생명은 데이터의 보안이 중요한 업무는 내부 시스템에서 처리하고, 다른 서비스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함으로써 유연하고 효율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갖추게 된다. 또 금융규제 완화 등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LG CNS는 상품개발, 보험계약, 입출금 등 보험 주요업무와 회계, 영업관리 등 미래에셋생명의 업무 시스템 전반도 전면 개편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극대화한다. 특히 상품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수립해 고객 맞춤형 보험상품을 빠르게 출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종신·연금보험과 같은 주계약과 이를 보완하는 질병 관련 특약 중심으로만 개발·관리해오던 보험상품을, 세분화된 질병분류체계(KCD)와 그에 따른 지급 기준까지 반영하도록 해 고객맞춤형 상품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된다. 보험계약 체결·변경·갱신·해지 등 계약관리 프로세스도 표준화·간소화해 고객 편의를 높인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 뿐 아니라 AI R&D 협력체계도 함께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정기 협의체를 마련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공동 발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등 AX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자사가 그동안 축적한 금융 IT 역량을 총동원해 미래에셋생명이 AI 기반의 차세대 시스템으로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생명과 상생하는 AX 생태계를 구축해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7 10:07장유미 기자

산단공, '탄소중립선도협의체' 출범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산업계의 탈탄소 전환을 지원하고 민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자 '탄소중립선도협의체'를 출범했다고 4일 밝혔다. 탄소중립선도협의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협의체를 총괄하고 산단공은 주요 안건을 제시하고 협의체 운영 역할을 담당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유관기관은 온실가스 감축 성과 검증, 연계 지원 방안 마련 등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신용보증기금 등 보증기관은 보증심사 지원, 금융기관은 대출 심사와 상환 관리를 담당한다. 협의체는 앞으로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 발전 방향을 포함해 전환금융을 위한 민관 협력,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ESG 교육·컨설팅, 기술지원 등 비금융 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체 운영 방향과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하고 전환금융과 관련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신동림 책임연구원의 '해외 전환금융 동향 분석'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윤창배 산업단지공단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산업·수송·폐기물 등 분야별 탄소배출 감축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민간-정부-지원기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민간의 요구와 정부 정책이 발맞춰 나갈 수 있도록 협의체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출범식에는 이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환경과장, 협의체 운영 전담기관인 산업단지공단, 3개 유관기관, 2개 보증기관, 6개 은행 관계자가 참석했다.

2025.04.04 17:14주문정 기자

美, 양자컴퓨터 상용화 검증나선다…아이온큐도 참여

아이온큐가 미국 정부에서 진행하는 양자컴퓨팅 기술 상용화 가능성 평가에 참여한다. 4일 아이온 큐는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추진하는 '양자 벤치마킹 이니셔티브(QBI)' 1단계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DARPA의 QBI 프로그램의 목표는 2033년까지 현실적인 양자컴퓨팅 구현 가능성을 평가하고, 미래 안보 및 산업에 적용 가능한지를 검증하는 것이다. 총 3단계로 구성됐으며 1단계(A단계)에서는 유틸리티급 양자컴퓨터의 기술적 개념과 성능 기준을 정의한다. 이후 2단계(B단계)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한 연구개발 로드맵이 수립되며, 최종 3단계(C단계)에서는 실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성능을 검증하게 된다. QBI 1단계에 선정된 기업들은 아이온큐를 비롯해 리게티 컴퓨팅, 앨리스&밥, 포토닉, 제나두, 마이크로소프트, 싸이퀀텀, IBM, 휴랫패커드 등이다. 이 밖에도 호주, 캐나다, 영국 등 다양한 국가의 기업을 포함해 총 20개의 기업이 참여한다. 아이온큐는 보유한 상용 양자 컴퓨팅 시스템을 기반으로 기술 정의 및 실제 활용 사례를 제시한다. 포르테(Forte) 및 포르테 엔터프라이즈(Forte Enterprise) 시스템을 통해 물류, 금융, 제약, 인공지능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이미 양자 기술을 적용한 경험이 있다. 아이온큐는 최근 미 공군 연구소에 양자 네트워킹 시스템을 납품하며 국방 분야에서도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또 스위스의 퀀텀바젤과 협력해 포르테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을 도입, 기대치를 웃도는 성능을 달성했다. 더불어 '고속 혼합 종간 양자 논리 게이트' 기술을 개발해 게이트 속도 개선에도 성공하는 등 기술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이온큐의 공동 CEO인 니콜로 드 마시는 “대다수 양자기업들이 이론적 가능성에 초점을 두는 반면, 우리는 고객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해 왔다”며 “DARPA QBI 참여를 통해 양자컴퓨팅의 미래 기준을 제시하고, 현재 가능한 상용 기술의 가치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4 09:30남혁우 기자

부처 정보보호책임관 국장급 격상됐다

주요 시설에 대한 정부의 정보보호 인식이 한층 강화됐다. 기존에 과장급이 맡던 부처내 정보보호책임관을 국장급으로 승격했다. 3일 지디넷코리아 취재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26일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23개 중앙행정기관 정보보호책임관을 대상으로 사이버 안보 교육을 시행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주요 정보통신 기반 시설 보호 담당자 직위를 기존 과장급에서 고위공무원(국장급)으로 상향했다. '정보통신기반 보호법' 시행령을 개정해 이룬 조치다. 정보통신기반 보호법 시행령 제11조는 관계중앙행정기관장이 소속 공무원 중 주요 정보통신 기반 시설 보호 업무를 담당하는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정보보호책임관을 지정하도록 했다. 여기서 관계중앙행정기관이란 기재부·외교부·국방부·과기부 같은 행정부를 뜻한다. 정보보호책임관은 주요 정보통신 기반 시설 보호 계획을 시행하고, 피해를 입으면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 정부는 통신·금융·의료 분야 등의 민간 157개, 공공 287개 기반 시설을 사이버 침해 행위로부터 지킬 주요 정보통신 기반 시설로 정해 관리하고 있다. 민간 157곳은 과기부가, 공공 287곳은 국정원이 관리한다. 민간 157곳의 경우 관할 부처가 8곳에 달한다. 이들 8곳의 정보보호책임관이 기존 과장급에서 국장급으로 직급이 높아진 것이다. 특히 과기부는 업무 특성을 감안해 다른 부처가 1명의 정보보호책임관을 둔 것과 달리 2명(정책기획관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이 정보보호책임관을 맡았다. 지난달 26일 국정원 교육에 참석한 신용석 대통령실 사이버안보비서관은 “높은 직급으로 새로 임명된 정보보호책임관들이 활약하길 기대한다”며 “기반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2010년대 들어 정부에도 민간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같은 고위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정부야말로 해킹 1순위 표적이어서다. 그러다 큰 사건이 터졌다. 2023년 11월 국가행정망 전산이 마비된 일이 일어났다. '정부24' 행정 포털이 멈춰 전자증명서 발급, '보조금24' 나의 혜택 조회, 각종 원스톱 서비스,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건축물대장 및 전입신고 민원 등이 중단됐다. 당시 장애 원인을 곧바로 못 찾아 국민에게 재빨리 알리지도 못했다. 국가보안기술연구소장을 지낸 박춘식 아주대 사이버보안학과 교수는 “'정보보호 고위공무원이 있어야 한다'고 요구한 지 오래됐다”며 “평소 예산 없다고 미루다가 사고 나야 뒤늦게 움직인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여태 다른 부서 사람이 스쳐 지나가듯 정보보호 업무를 맡느라 전문적인 정책을 만들기 어려웠다”며 “정부 보안은 국정원만 하는 게 아니라 각 부처가 스스로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행정부를 따라 입법부와 사법부도 나설 차례”라며 “요즘에야 선거관리위원회 사태가 언급되지만, 헌법기관은 보안이란 전혀 생각 안 하고 엉망이었다”고 비판했다. 한편 민간에는 CISO 제도가 2012년 금융권에 먼저 도입됐다. 현재는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이거나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아야 하는 사업자 중 자산총액 5천억원 이상 기업으로 확대됐다. 정부는 2021년에는 CISO가 어떤 직책도 겸하지 않고 정보보호 업무만 하게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했다. CISO는 ▲정보보호·정보기술(IT) 석사 이상 학위를 취득했거나 ▲학사 취득, 3년 이상 경력 ▲전문학사, 5년 이상 경력 ▲10년 이상 경력자 중 하나를 갖춰야 한다. 박 교수는 “민간에 CISO를 의무로 두라면서 정부는 지금껏 안 한 게 모순”이라며 “어떤 정책이든지 정부가 모범적으로 시범 보이고 민간이 따르는 순서가 옳다”고 주장했다.

2025.04.03 16:45유혜진 기자

서부발전 '공주천연가스발전소' 착공…연간 20만 가구 전력수요 충당

서부발전이 국가 에너지 전환 정책의 일선을 담당하는 공주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을 본격화한다. 공주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은 태안화력발전 1호기를 대체할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에 이은 서부발전의 두 번째 석탄화력발전 대체 사업이다. 한국서부발전(대표 이정복)은 지난 2일 충남 남공주일반산업단지에서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과 최연우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정책관, 최원철 공주시장,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 안호 충남도청 산업경제실장, 고광철 충남도의회 의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서부발전은 태안발전본부가 가동 중인 석탄화력발전 10기 가운데 6기를 액화천연가스발전으로 대체하는 에너지 전환 사업을 진행 중이다. 태안발전본부 1호기는 서부발전이 경북 구미하이테크밸리(5산단)에 건설 중인 501.4MW 규모 천연가스발전소로 대체된다. 서부발전은 구미에 이어 남공주 일반산업단지 10만3천㎡ 부지에 약 6천812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 4월까지 태안발전본부 2호기를 대체할 500MW급 천연가스발전소를 건설한다. 공주천연가스발전소의 설비 규모는 연간 2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공주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은 2017년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이후 2021년 12월 발전사업허가 취득, 2022년 11월 주민설명회, 지난해 2월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추진됐다. 공주는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증가세로 전력수요가 늘어나는 지역이다. 공주천연가스발전소가 생산할 전력은 공주에 우선 공급되고 일부는 대전·충청 전력수요를 충당한다. 서부발전은 건설 기간 동안 일자리 15만개가 만들어지고 발전소 주변 주민을 위한 발전지원금이 지급되면서 발전소 건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서부발전은 건설 기간 중 환경·안전관리를 최우선 목표로 삼는다. 서부발전은 가스터빈 시운전 과정에서 질소산화물(NOx) 배출 농도를 충남 최저 수준인 4ppm 이하로 낮춘 최적 연소점을 도출했다. 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간 현장 감시 체계를 도입하고 각종 안전 관련 서류를 전산화하는 등 최첨단 지능형 안전 기술을 적용한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공주 천연가스발전소는 산업, 농공단지 지역을 활성화할 중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서부발전과 협업해 경기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지역과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공주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을 통해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하며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충남을 대표하는 역사 도시인 공주뿐만 아니라 대전·충남의 미래를 뒷받침할 친환경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3 10:55주문정 기자

"하이퍼클로바X, 효자됐네"…네이버클라우드, 지난해 흑자 전환 '성공'

우리나라 대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기업(CSP)인 네이버클라우드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자사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 X'의 사업 확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의 가시화 덕분으로, 올해도 해외 CSP들의 국내 공습 속에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네이버클라우드는 1조3천99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6.9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상승한 1천73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225억원 손실로 적자를 기록했던 2023년과 달리, 지난해에는 당기순이익 779억원을 달성해 흑자 전환하며 수익성을 크게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장에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업 확장이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 라인업 중 공공·금융에 특화된 프라이빗형 AI 서비스인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를 내세워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강력한 보안이 강점인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를 바탕으로 수백억원 규모의 한국수력원자력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또 미래에셋증권·한국은행의 하이퍼클로바X 도입과 맞춤형 AI 서비스 구축을 담당하는 등 금융권에서의 생성형 AI 사업도 가시화되고 있다. 이 외에도 최근 대규모 공공 프로젝트인 우정사업본부의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구축 사업도 수주하며 맞춤형 AI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 네이버의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전환(DX) 시장 진출도 매출 성장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네이버는 2023년 10월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와의 협력을 통해 주요 도시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맡게 됐다. 또 아랍어 기반의 LLM과 지능형 로봇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엔 중동 총괄법인인 '네이버 아라비아 지역본부'의 구축을 허가받으며 사우디와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네이버클라우드 측 관계자는 "기존 IT 서비스의 매출 증가와 더불어 사우디 시장 DX 사업에서도 신규 매출이 발생했다"며 "하이퍼클로바X 관련 사업 또한 매출이 늘어나 이번 호실적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클라우드의 흑자 전환은 토종 CSP가 자체 AI 서비스 개발에 투자해야 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2025.04.02 15:45한정호

중소기업 DX도입률 10% 미만...'허브센터' 구축 절실

디지털 전환(DX)이 기계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의 GE나 독일 지멘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스마트 공장이나 AI 기반 품질 검사,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설계 최적화 등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총 3회에 걸쳐 스마트팩토리와 AI 등 두뇌를 장착 중인 기계 산업의 변신을 한국기계연구원 DX전략 전문가 분석을 통해 짚어봤다.(편집자 주) # 2035년, 배터리 셀 제조 현장. 사람이 거의 없다. 100여 대의 자율주행 로봇과 협동로봇들만 라인을 따라 부품을 조립하고 운반한다. 생산 계획과 품질 관리, 장비 유지보수까지 모든 의사결정은 인공지능(AI)이 실시간 판단하며 수행한다. 공정 중단 없이 자율적으로 일정 조정과 에너지 절감이 이뤄지고, 인간은 운영 대시보드를 통해 공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AI가 보내는 알림을 통해 중요한 결정만을 내릴 뿐이다. 과거 수십 명이 필요했던 제조라인은 이제 AI 통제 아래 저절로 돌아간다. 이는 10년 뒤 예상하는 대한민국 자율제조 공장 모습입니다. 그리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계산업의 디지털 전환은 제조업에서 AI 자율제조라는 형태로 구현되며, 미래 산업에 혁신을 가져올 것입니다. AI 자율제조 기술은 제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인간 전문가 개입을 점진적으로 인공지능이 대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공장은 점차 로봇과 첨단 기계설비를 통해 완전 자동화를 향해 발전하며, 공정 운영과 의사결정 과정에서도 AI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즉,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을 위해 AI를 제조업의 두뇌로 활용하여, 생산관리, 공정 최적화 및 자동화, 고장 예측 및 유지보수 등을 완전 자율화하는 것이 AI 자율제조의 본질입니다. 이처럼 미래 제조업이 완전 자율화된 모습을 세 가지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자율제조 미래는 "모든 걸 AI가 관리/감독/수행" 첫째, AI 자율제조를 구성하는 핵심 기술별 시각입니다. 공장, 시설 또는 장비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술과 이를 효율적으로 전처리하는 기술, 인공지능 모델링하는 기술, 이를 디지털트윈에 심어서 다시 실제 시스템에 최적화/예지보전/불량탐지 등에 적용하는 기술입니다. AI 자율제조의 미래상은 이 모든 기술을 인공지능이 관리/감독/수행하는 것입니다. 즉, 데이터 수집도 인공지능이 최적으로 명령하여 진행하고, 전처리도 인공지능이 하며, 인공지능 모델링 종류 및 모델링 구조 선정도 인공지능이 합니다. 최적 모델링의 적용도 인공지능이 수행하여 완전 자동화를 넘어 완전 자율화 되는 제조가 되는 것입니다. 둘째, 기술 개발의 시간적 흐름을 따라 단계별 발전 과정을 조망해보면 이렇습니다. AI 자율제조 기술에 이르기 위해서는 데이터 모니터링, 데이터 분석/진단, 예측/최적화, 자율 의사결정, 완전 자율화 단계의 다섯 단계를 거쳐 기술 개발이 완성될 수 있습니다. 이때 필요한 기능과 기술을 보면, 처음에는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수집하여 전처리하고, 모니터링합니다. 2단계에서는 모은 데이터를 인공지능 모델링하고, 3단계에서는 모델링을 사용하여 최적화/예지보전/이상탐지 등을 수행할 것입니다. 4단계에서는 부분적인 강화학습을 통해 자율 의사결정을 수행하여 5단계인 자율화로 나아갈 것입니다. 셋째, 기술 적용 범위의 확장성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단위 공정 모듈 수준의 인공지능 모델링에서 출발해 여러 공정 모듈이 더해진 제조 장비 수준으로 확장됩니다. 이러한 여러 장비와 로봇 또는 이송계로 구성된 하나의 제조 라인 수준으로 확대되어 나중에는 제조 공장 레벨, 회사 레벨로 확장되어 나갈 것입니다. AI 자율제조 기술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정책이 필수적입니다. 한국은 제조업, 특히 기계산업을 중심으로 생산성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포괄적인 전략을 마련하고 있으며, 정부는 산업 데이터와 AI,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데이터 표준화를 통해 기업 간 협업을 촉진해 디지털화된 제조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미국이나 중국, 일본, 독일도 제조공정 디지털화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나라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TRL 7~8 수준 실증 상용화 위해선 DX 전문 공간 필요 우선 AI 자율제조를 가속화 하기 위해 국내에서도 디지털전환 허브 센터(DX 허브) 구축이 필요합니다. 현재 국내 기계산업의 AI/DX 지원을 위한 인프라가 부족해 중소기업의 DX 도입률이 10% 미만(중소기업연구원, 2023)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AI/DX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인재 부족으로 인해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DX 허브는 디지털 트윈과 실제 제조 환경을 연결하는 실증 공간, AI/DX 교육 및 기술 검증을 수행하는 전문 기관, 산업현장에서 기술 이전과 확산을 촉진하는 협력 거점으로 기능해야 합니다. 기존 분산된 공간에서는 기술성숙도(TRL) 5~6 수준까지만 실현 가능하지만, TRL 7~8 수준의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해서는 DX 전문 공간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제품 개발 비용 절감, 품질 개선, 외산 소프트웨어 대체 등 실질적인 산업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AI 자율제조는 기계산업의 디지털전환을 통해 필연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입니다. 한국이 글로벌 제조업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 인프라 구축, 디지털 인재 양성, 제조업의 AI/DX 적용 확대, 디지털 트윈 기반의 실증 및 기술 확산이 절실합니다. DX 허브 센터를 중심으로 제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된다면, 한국은 글로벌 제조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25.04.01 15:25이택민 컬럼니스트

남부발전, 해외 전력시장 진출 확대…글로벌 선도 에너지 기업 거듭난다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31일 “해외 전력시장 진출을 확대해 글로벌 선도 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간담회를 여러 “정부정책과 호흡을 같이하며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부발전은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해 미국시장 등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년에 미국 미시건주에 나일스 가스복합발전소를 준공한 데 이어 오하이오주에 935MW 규모 트럼불 가스복합을 건설 중이다. 지난 2월에는 텍사스주에 200MWh급 대용량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를 설치하기 위해 주주사간 협약도 체결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한국 투자자 최초로 카타르 발전시장에 진출해 25년간 전력·담수를 공급하는 전력·담수구매계약(PWPA)을 체결했다. 남부발전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각각 3천900만 달러(한화 약 540억원) 규모 직접투자를 통해 사업 지분을 소유하고, 국내 건설사인 삼성물산이 28억 달러(한화 약 3조9천억원) 규모 EPC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수출입은행·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과 우리은해 등 민간금융기관이 대규모 대출을 지원함으로써 투자·금융·건설 분야 'K-콘텐츠 동반진출'로 수출을 극대화했다. 김 사장은 “수소발전 생태계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세계 최초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CHPS) 사업자로 선정돼 삼척빛드림본부 1호기를 대상으로 석탄과 무탄소 연료인 청정수소화합물(암모니아)을 혼소해 연간 70만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모표(NDC) 달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청정수소발전을 선도하고자 삼척빛드림본부의 기존 인프라 활용과 CHPS에 선행하여 진행된 암모니아 저장시설에 대한 산업부 공모에 선정, 차원이 다른 청정수소가격 협상과 타결 등 타 기관에서는 넘보기 힘든 역량을 이미 구축했다. 김 사장은 “앞으로 정부정책과 발맞춰 석탄발전소의 암모니아 혼소는 물론 가스복합 수소 혼소를 거쳐 수소전소 발전소까지 청정수소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발전설비의 안정적 운영과 인공지능(AI) 혁신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석탄발전소 전호기 무고장을 달성했고 역대 최저수준 고장정지율(0.011%)을 기록하며 중단없는 전력공급으로 국가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했다. 남부발전은 발전분야 AX 인프라 혁신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 'AI를 이용한 화력발전소 운전시스템'으로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적화되지 않은 기동 패턴이 발생해 손실이 생기는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안, 기동 조건별 최적화된 운전경로를 제공해 어떤 운전원이 조작해도 표준 기동패턴을 유지하게 해 발전소의 최적 운영을 가능케 한다는 장점이 있다. 김 사장은 “무탄소 에너지전환·신성장사업·해외사업 확대 등으로 전력업계를 주도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경쟁이 심화하고 불확실성이 커진 경영환경 속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남부발전의 지속적인 도전과 성장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4.01 10:28주문정 기자

더존비즈온, AX 전시·체험 공간 'ATEC' 개관… "AX 해답, 한곳에서 제공"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이 기업 대상 디지털 전환 체험 공간 'DTEC'을 'AI전환 익스피리언스센터(ATEC)'으로 재편하고, 본격적인 AI 전환(AX) 지원에 나선다. 더존비즈온은 서울·부산·광주·대구·경남 등 전국 5개 ATEC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ATEC은 AI 기술을 기업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종합 전시·체험 공간이다. AI 도입에 대한 기업의 관심은 높지만, 활용법이나 전략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은 만큼, ATEC은 기업 맞춤형 AX 전략 수립을 돕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국 5개 거점(서울, 부산, 광주, 대구, 경남)에 운영 중인 ATEC은 간단한 사전 신청만으로 누구나 방문 가능하다. AI 전문 코디네이터가 상주하며, 기업의 산업 특성과 비즈니스 목표에 맞는 AI 솔루션을 제시하고, 실무자부터 경영진까지 아우르는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주요 체험 솔루션으로는 업무용 플랫폼 '옴니이솔', '아마란스 10', '위하고'와 연계된 AI 비서 '원 AI'를 비롯해, AI 개발 플랫폼 'GEN AI DEWS', 데이터 전주기 기반 AI 모델링 지원 시스템 '인사이트 OFUS' 등이 마련되어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실질적인 비즈니스에 적용 가능한 AI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다. 또한, 32:9 비율의 초광대형 스크린을 활용한 직관적 사용자 경험(UX) 체험과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를 통한 협업 환경 시뮬레이션 등 몰입형 데모 환경도 구축돼 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ATEC은 기업이 AI 전환을 현실화하는 데 있어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혁신 공간"이라며 "DX를 넘어 AX로 나아가는 시대, ATEC이 산업 전반의 전환을 이끄는 실질적인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01 10:25남혁우 기자

"GPU·AI는 수단…3차 디지털 혁명 준비해야"

디지털 전환(DX)이 기계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의 GE나 독일 지멘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스마트 공장이나 AI 기반 품질 검사,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설계 최적화 등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총 3회에 걸쳐 스마트팩토리와 AI 등 두뇌를 장착 중인 기계 산업의 변신을 한국기계연구원 DX전략 전문가 분석을 통해 짚어봤다.(편집자 주)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에서 천체의 '회전'을 의미하던 '레볼루션(Revolution)'이라는 단어는 1688년 영국 명예혁명을 기점으로 '혁명'적인 변화라는 의미로 확장되었습니다. 오늘날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 역시 사회, 문화, 과학 전반에 또 하나의 혁명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15년간 스마트폰과 SNS를 통해 1차 디지털 혁명을 경험했으며, 현재는 인공지능과 거대언어 모델을 중심으로 2차 디지털 혁명이 진행 중입니다. 앞으로 휴머노이드, 자율주행, 자율제조 등 물리적 환경과 AI가 결합한 피지컬 AI 및 AI 에이전트를 통해 3차 디지털 혁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계산업은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핵심 분야로, 세계 각국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한국 또한 이에 대응하는 전략을 추진 중입니다. 중국, AI 기반 공급망 최적화로 제조업 생산성 극대화 추진 미국은 MEP(Manufacturing Extension Partnership)와 Manufacturing USA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중견 제조업체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AI·DX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 및 스마트 공장 구축을 가속화하며, 디지털 제조 플랫폼과 공급망 혁신을 위한 기술 개발을 지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인더스트리 4.0' 전략을 통해 스마트 제조 혁신을 선도해왔습니다. 최근 '인더스트리 5.0' 개념을 도입해 AI와 데이터 표준화를 통한 제조업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인간 중심 협업 제조 모델을 도입하고,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디지털 기술 격차 해소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강화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중국은 '스마트 제조 5개년 계획'을 통해 디지털 공장, 네트워크 기반 제조 시스템, AI·IoT 융합 스마트 공장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AI 기반 공급망 최적화를 통해 제조업 생산성 극대화를 추진 중입니다. 일본은 '소사이어티 5.0' 정책을 통해 AI와 IoT를 활용한 스마트 공장 구축 및 맞춤형 생산 시스템 개발을 지원하고 있고, 데이터 기반 제조 생태계를 구축하여 공장 간 협업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제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SMEs Go Digital'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합니다. AI 기반 스마트 솔루션을 보급하고 중소기업이 부담 없이 DX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단계적 로드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선 공공부문·기업 맞춤형 DX 기술 지원 강화 우리나라 정부 역시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핵심 국가 전략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기계산업의 DX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공개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요정책 추진계획'에 따르면 AI 기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제조업 DX 혁신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AI를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과 공공부문의 디지털 전환 촉진이 주요 정책 방향입니다. 2024년 '제5차 과학기술 기본계획'에서는 산업 전반의 DX 혁신 가속화와 신산업 창출을 목표로, 기업 맞춤형 DX 기술 지원에 나섰습니다. 2023년 중기부 '신디지털 제조혁신 추진전략'에서는 기업 특성에 맞춘 디지털 제조 전환을 지원하며, AI·디지털 트윈 기반 제조 혁신 생태계 조성에 드라이브를 걸었습니다. 기계산업 디지털 전환, 지속 가능한 혁신 전략 필요 기계산업의 DX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닙니다. 산업과 인간 중심의 혁신 과정입니다. GPU, 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은 DX를 구현하는 수단이며, 실제 변화를 주도하는 것은 산업을 구성하는 사람과 조직입니다. 따라서 기계산업의 DX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려면 각 분야의 특성에 맞는 DX 조직과 인력에 대한 선제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이 원활히 디지털 전환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인력 양성과 조직 구축을 위한 정부 지원이 확대돼야 합니다. 또한, 산업별 특성과 기업 규모에 따른 맞춤형 DX 전략이 마련돼야 합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DX 수준이 다른 만큼 정부는 단계적 로드맵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디지털 인프라 지원 방안을 제공해야 합니다. AI 기반 제조 혁신 기술과 데이터 활용 역량이 기업 내부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 지원도 강화해야 합니다. 기계산업의 DX는 단기간에 완성되는 변화가 아닙니다. 지속적인 정책 개선과 산학연 협력을 통해 기업이 DX 혁신을 자발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속도만을 강조하는 기술 중심의 전환을 넘어, 사람과 조직을 중심으로 한 유연하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진다면 대한민국 기계산업은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25.03.26 15:00선경호 컬럼니스트

TTA-국방기술품질원, 첨단과학기술 분야 협력키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25일 국방기술품질원과 국방기술품질원 기술연구본부에서 첨단과학기술 분야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TTA와 국방기술품질원은 AI와 사이버보안 등 첨단과학기술이 적용되는 무기체계의 품질관리를 위한 공동 연구를 본격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첨단 ICT 시험 인증 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양 기관은 AI, 데이터, 사이버보안 등 첨단과학기술 분야에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운영해 ▲신규 연구개발 주제 발굴 ▲무기체계 품질관리 고도화 방안 ▲국방 분야 특성을 고려한 기술 표준화 방안 등을 공동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정기적인 기술 교류를 위한 포럼 및 세미나 등 학술 행사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전문 인력 양성과 교육 훈련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손승현 TTA 회장은 “TTA는 2022년 AI융합시험연구소를 개소해 AI 및 정보보안 분야의 시험·인증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방 분야의 첨단화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국방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5 18:40박수형 기자

[보안리더] 이화영 사이버안보연구소 부소장 "소통하는 사이버안보 초석 되겠다"

“서울시 해커톤 대회에 나가 횡단보도 바닥 신호등을 기획했습니다. 신호등을 볼 때마다 이렇게 좋은 결과로 대한민국 곳곳에 안전의 불을 밝히니 뿌듯하고 감사해요. 이처럼 누구나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가 법과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공학도였던 제가 정책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빠르고 수직적인 관료 문화가 한국을 키웠습니다. 그러나 사이버는 중첩과 간섭을 통해 확장하는 수평적 영역입니다. 전 사이버 안보의 수평적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화영 사이버안보연구소 부소장은 지난주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부소장은 '천하에는 2가지의 큰 저울이 있는데, 하나는 시비(是非)의 저울이고 하나는 이해(利害)의 저울이다. 그 중 옳은 것을 지켜 이로움을 얻는 것이 가장 으뜸'이라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말을 인용하며 “그렇게 사이버 안보의 길을 가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숙명여대 컴퓨터과학 학사·석사·박사 과정에서 공부했다. 사이버안보연구소는 한국 사이버안보기본법을 제정하기 위한 정책과 제도를 연구한다. 2022년 4월 문을 열고, 지난해 2월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박근혜 정부 공군참모총장, 문재인 정부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국방부 장관을 지낸 정경두 대표가 연구소를 이끈다. 아래는 이 부소장과의 일문일답. -사이버안보연구소는 다른 연구소와 무엇이 다른가? “국가정보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외교부·국방부 4개 정부부처가 하는 사이버 안보 업무를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처럼 보면서 조언한다. 부처 간 수직적 칸막이가 있다. 각자 바빠서 서로 하는 일에 관심 없는 경우가 많다. 사이버안보연구소가 수평적으로 살피며 풀어보겠다. 미국 기관이나 기업에서는 해킹 당하더라도 피해자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어떻게 대응할지 평소 교육받는다. 그 보안 교육을 통과해야 자리를 지키거나 승진할 수 있다. 한국은 국정원이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연락하면 끝이다. 내 자리에서 보안 사고가 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규정이 없어 연습하지 않으면 사고 확산을 막기 어렵다. 보안 산업에서 정부 역할은 부모와 같다고 생각한다. 부모는 이해당사자는 아니지만 자녀가 성장할 수 있는 토대와 울타리가 되지 않나. 기업 스스로 살아남는 게 아니라 세계적인 기업으로 클 수 있게 도와야 한다.” -사이버안보연구소의 특별한 활동 계획은? “'인공지능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 회의(REAIM·Responsible AI in the Military domain)'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리에임은 외교부와 국방부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다자회의체다. 지난해 네덜란드·싱가포르·케냐·영국이 공동주최국으로 함께했다. 인공지능(AI)을 군사에 쓸 때 지켜야 할 규범을 만들고, 국제 평화와 안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머리를 맞댄다. 지난해 브레이크아웃 세션(Breakout Session)에 선정된 사이버안보연구소는 롤플레잉 기법과 뉴게임 이론을 적용한 AI에 대한 기술적 이해를 바탕으로 사이버전에서 AI 어드바이저(adviser)를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을 선보였다. 9월에는 한국정보보호학회 위험관리구조(RMF·Risk Management FRAMEwork)연구회와 대규모 회의(conference)를 열기로 했다. 주제는 한국형 위험 관리 구조(K-RMF) 제도다. K-RMF는 한국 공공기관과 방산 업체의 정보보호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보안 제도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RMF를 기반으로 국내 환경에 맞췄다. 국가 정보보호 지침 등과 연계된다.” -미국 정부와 협업할 기회를 잡았다고? “개인적으로 미국 '국제 지도자 초청 프로그램(IVLP·International Visitor Leadership Program)'에 뽑혔다. 다음 달 7일부터 25일까지 미국에서 '사이버 보안 협력 강화: 한·미 동맹(Strengthening Cybersecurity Cooperation: U.S.-ROK Partnerships)' 프로젝트에 참가한다. IVLP는 미국 국무부가 80년 동안 세계 각국의 차세대 지도자를 불러 특정 주제로 협력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 동문으로는 고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등이 있다. 미국 전문가들과 사이버 보안을 연구하고, 한·미 양국이 교류하는 데 동참하고 오겠다. 사적으로도 영광이지만, 한국 사이버 안보에 기여할 수 있어 더욱 뿌듯하다.”

2025.03.24 13:51유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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