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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온나라 2.0 전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9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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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수자원으로 'AI-에너지 고속도로' 주도

수자원공사가 정부의 '인공지능(AI) 3대 강국'과 '에너지 고속도로' 기조에 발맞춰 물관리 전 분야 AI 전환과 수자원 기반 재생에너지 확대에 속도를 높인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대표 윤석대)는 지난 14일 대전 본사 세종관 50주년 기념홀에서 전사경영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지난달 윤석대 사장을 단장으로 출범한 'AI First 전략기획단'이 전사 차원의 AI 전환 전략과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수자원공사는 먹는 물관리에서 기후변화로 심화하는 홍수·가뭄 등 물재해 대응에 이르기까지, 물 분야 AI 전환은 국민 생활 및 국가안보와 직결된다고 보고 그간 축적해 온 전문지식을 디지털화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전 분야 AI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우선 2027년까지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쉽게 오갈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업무환경과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 손쉽게 데이터를 탐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 서비스를 물 분야 의사결정 전반에 확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능형 물관리 혁신을 이룰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실시간 수질 예측 ▲AI 기반 누수 탐지 ▲정수장 운영 자동화 ▲수요 예측형 산업용수 공급 등 전 영역에 AI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전략을 추진해 정부 'AI 3대 강국 도약' 정책에 마중물 역할도 할 계획이다. 해외사업에도 AI 사업 모델을 적용해 물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해외 국가 대상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다보스포럼에서 세계 최초 공공서비스 분야 '스마트 팩토리'로 인정받은 AI 정수장을 글로벌 표준으로 확산시켜 첨단 물 산업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고속도로 정책도 선도할 계획이다. 수열·수력 등 물에너지로 산업계의 RE100 달성을 지원하고 주민 참여형 수상태양광 사업 모델 확대로 지역 상생형 ESG 경영을 강화한다. 연내 국내 제1호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인 임하댐 수상태양광 집적화단지 사업 완공 등 청정에너지 인프라를 확대하고 코엑스·현대 GBC(Global Business Center) 등 한강 변 중심상업지구에 수열에너지를 보급·확산해 에너지 저소비 구조 전환을 촉진한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세계 질서가 AI와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만큼, 선제적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변화를 주도할 때 비로소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다”며 “수자원공사는 물-AI-재생에너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미래 인프라 공급을 통해 정부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새롭게 형성되는 글로벌 AI 물 산업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5 13:35주문정 기자

'렌털전환' 프리핀스, 프리A 투자 유치

렌털전환(RX) 솔루션 스타트업 프리핀스는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리딩캐피탈과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한 시드 라운드에 이은 두 번째 투자다. 프리핀스는 국내 최대 AI 주차관제 기업 아이파킹의 창업자 신상용 대표가 NHN과 SK이노베이션 E&S에 아이파킹 매각 후 재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아이파킹에서 주차관제 렌털사업을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렌털업무 전사적 자원관리(ERP) 프로그램부터 렌털사업에 필수인 금융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렌털전환(RX) 솔루션'을 개발했다. 렌털회사는 물론, 렌털·구독사업을 도입하려는 제조·판매 강소 기업도 매달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제공해 매출 성장과 판로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신상용 대표는 프리핀스가 영업을 시작한 작년 3분기부터 분기마다 사재를 투입해 렌털전환 솔루션 개발에 매진해왔다. 이를 통해 올해 100조원까지 커진 렌털·구독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매년 외부 투자 유치에도 성공하며 시장에서도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해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유망 스타트업 보증 제도인 '퍼스트펭귄'에 선정되기도 했다. 투자금은 렌털사업자 운영·성과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매칭해주는 프리핀스 렌털전환 플랫폼(FRP)의 AI 기능 고도화에 집중 투자하는 등 고객사에게 제공하는 솔루션 가치를 높이는 데 쓸 계획이다. 현재 프리핀스는 키오스크·테이블오더·서빙로봇 등 스마트 무인기기, 디지털 사이니지,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프랜차이즈 업체 등 약 200여개 기업에게 렌털·구독전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신상용 프리핀스 대표는 "렌털전환(RX)이라는 시장을 1년 만에 의미 있는 규모로 키우고, 수익성을 검증 받았다"라며 "제조·판매 강소 기업 렌털·구독 사업 성장에 기여하고, 금융사에게 안정적인 신규 투자 시장을 제공하는 등 참여자의 가치를 높이는 렌털전환 밸류체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7.15 07:56신영빈 기자

강희업 국토부 차관 "교통산업 혁신으로 대한민국 진짜 성장 견인”

강희업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14일 “교통산업을 혁신해 대한민국의 진짜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새 정부가 그리는 'AI 산업 강국'의 중심에 바로 교통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 차관은 “자율주행차·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해 민간 기술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고 드론·로봇 등 물류 인공지능(AI) 전환을 추진해 국내 교통산업이 끊임 없이 혁신을 거듭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차관은 이어 “AI 등 신기술 역할이 커지며 신·구 산업 간 갈등이 심화하지 않도록 중재하고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차관은 또 균형 잡힌 교통망 확충으로 수도권과 지방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차관은 “대한민국 방방곡곡, 골고루 성장하도록 수도권 GTX는 계획대로 추진하는 한편, 지방의 도로·철도·공항 등 국가 교통망은 전국에 촘촘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철도 지하화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차관은 또 “버스·철도 등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교통 소외지역은 점차 줄여나가고 장애인·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이동환경을 만들어 차별 없는 교통복지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국가가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택배 기사·화물 차주 등 교통산업 종사자가 쾌적한 환경에서 땀 흘려 일한 만큼 되돌려 받을 수 있도록 안전하고 공정한 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12·29 여객기 참사, 신안산선 붕괴 사고와 같은 가슴 아픈 일들이 두 번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교통안전 정책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4 18:21주문정 기자

[AI는 지금] "전장에도 AI 시대"…軍 기술, 민간이 만든다

국내 인공지능(AI) 기업들이 폐쇄망과 고위험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무기로 국방 영역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민간에서 검증된 AI 기술을 통해 전장 자동화, 판단 지원, 신뢰성 검증으로 신속히 전환하는 행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코난테크놀로지, 마키나락스, 슈어소프트테크 등 산업특화 AI 기업들이 최근 유무인 복합체계, 해상 작전환경, AI 무기 검증 등 국방 분야 전반에서 실증 사례를 확보하고 있다. 각사는 폐쇄망 내 운용, 낮은 데이터 가용성 등의 군 특유의 제약조건을 정면 돌파하는 전략을 취하는 중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국방 ICT 과제에 참여해 유무인 복합체계 대응용 AI 에이전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해당 과제는 오는 2028년까지 50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LIG넥스원이 주관을 맡는 등 대형 국책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 코난이 맡은 역할은 전장 상황에서 적 위협을 실시간 분석하고 위협 수준에 따라 작전 우선순위를 자동 결정하는 에이전트 개발이다. 결과물은 실제 전투 시나리오에 적용해 군 운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까지 목표를 두고 있다. 회사 측은 이 과제를 계기로 민간에서 축적한 AI 기술을 본격적으로 국방 환경에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감시 정찰 시스템, 영상 기반 위협 탐지 등에서 지난 10여 년간 군 적용 사례를 확보해왔지만 외부 공개는 제한돼 왔다. 이번 실증을 통해 그간 쌓인 기술력을 공식화하고 군 적용 전략도 구체화할 방침이다. 특히 코난이 구상하는 국방 AI 전략은 ▲위협 감지와 지휘 결심을 지원하는 작전형 AI ▲거버넌스 기반 플랫폼을 통한 보안 제어 ▲에이전트 구조의 정보 분석 자동화로 구성된다. 단일 기술이 아닌 복합 기능의 조합으로 작전 효율을 높이는 형태다. 더불어 오는 16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국방 AI 테크 서밋 2025'를 주최하고 지난 10년간의 국방 프로젝트 성과를 외부에 공식 공개할 계획이다. 코난 관계자는 "지난 1999년 창업 후 검색 기술로 시작해 음성, 영상까지 확장했고 감시 정찰 등 국방 영역과 접점을 넓혀왔다"며 "군 특유의 제약 환경에서도 실전 운용 가능한 AI를 구축하는 데 집중해왔고 이젠 그 결과를 보여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마키나락스는 폐쇄망 기반 산업에서 축적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군 특화 플랫폼 개발과 현장 실증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17년 창업 후 제조·에너지·반도체 분야에서 검증된 회사 기술을 국방 시스템에 이식하며 보안성과 정확도가 요구되는 전장 환경에 대응하고 있다. 실제로 이 회사는 지난 10일 해군 1함대사령부 초청으로 강원도 동해시에서 열린 '퍼스트 인사이트 특강'에서 회사 기술의 군 적용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군 주요 지휘관과 실무진 100여 명이 참석해 해상 작전환경에 특화된 AI 구조와 실전 적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강연에서는 제조 산업에 도입된 AI 에이전트 사례를 기반으로, 국방 환경에서 범용 AI가 가지는 한계를 기술적으로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데이터 부족, 도메인 비공개, 획득 지연 등 구조적 한계에 대한 경험 공유가 이어졌다. 강연 이후 실무진과의 질의응답에서는 통신 데이터 처리, 판단 정확도, 폐쇄망 적용 등 실전 운용에 대한 논의가 집중됐다. 마키나락스는 해군 1함대와 실질적인 과제 연계 가능성에 대해서도 후속 논의를 시작한 상태다. 마키나락스 관계자는 "군이 제기하는 조건들은 제조업 진입 초기에 우리가 마주했던 문제와 매우 유사하다"며 "현장 중심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단순한 기술 이전이 아니라 구조적인 해결을 제안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슈어소프트테크는 방위 산업 내 AI 신뢰성 검증 수요 증가에 대응해 자체 개발한 검증 솔루션 '베리파이-M(VERIFAI-M)'을 국내 주요 방산 프로젝트에 공급하고 있다. AI 기술이 무기체계에 본격 도입되면서 개발 단계에서의 신뢰성과 강건성 확보가 필수 요건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다목적 무인차량, 영상 분석 드론, 작전 상황 지원 시스템 등 차세대 AI 기반 시스템에 적용됐다. 모델의 기능과 성능을 실제 운용 조건에서 사전 시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입력값 변화에 따른 모델 반응의 일관성과 오류 발생 가능성을 자동 분석하는 기능이 핵심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경화 슈어소프트테크 시험자동화연구소장은 "방산에서 AI를 안전하게 활용하려면 단순한 정확도뿐 아니라 신뢰성과 안정성까지 입증돼야 한다"며 "축적된 검증 기술을 기반으로 AI 산업의 책임 있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펀진 역시 전자기스펙트럼 기반의 AI 정찰 시스템과 지휘결심지원체계를 개발하며 차세대 드론전 대응 전략을 고도화하고 있다. 더불어 자체 개발한 '킬웹 매칭(KWM)'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기종 무기체계와 연동 가능한 전장형 AI 시리즈를 구축 중이다. 회사는 지난 10일 전자전 특화 드론 시스템으로 국방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해당 기술은 적의 통신 신호를 실시간으로 탐지·분석·식별하며 전자기스펙트럼 작전 환경에 따라 드론 임무를 자동 할당하는 구조다. 같은 날 펀진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2025 국방연구개발 장려금' 장려상도 수상했다. AI 기반 전장 적응형 의사결정지원체계 기술의 실증 성과가 인정된 결과다. 김득화 펀진 대표는 "이번 수상은 기술적 성과를 넘어 우리가 국방 AI 분야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향후 드론, 로봇, 전자전 등 다양한 이기종 무기체계와 연동 가능한 KWM 시리즈 기술을 통해 국방 연구개발(R&D) 생태계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4 16:59조이환 기자

트림블이 제시한 철골 제작사 DX 전략은?

트림블이 한국 철골 제작사의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하기 위한 장을 마련한다. 트럼블코리아는 오는 17일 서울 구로구 롯데시티호텔 구로에서 '테클라 파워팹 런칭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철골 제작의 전 공정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다. 테클라 파워팹은 견적부터 설계, 제작, 설치까지 철골 제작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연계해주는 플랫폼이다. 재고·자재 관리, 원가 분석 등을 통해 프로젝트 효율성과 수익성 극대화를 지원한다. 세미나에서는 트림블코리아·파트너사 전문가들이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설계부터 협업까지 전반적인 워크플로 개선 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트림블 커넥트 등 제작사를 위한 실무 중심 기능도 소개된다. 트림블은 현장 참석자 대상으로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사전 등록을 통해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다. 박완순 트림블코리아 사장은 "테클라 파워팹은 철골 제작사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생산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강력한 도구"라며 "이번 세미나가 국내 제작사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7.14 11:08김미정 기자

다쏘시스템-딜로이트, '버추얼 트윈'으로 국내 DX 시장 공략

다쏘시스템이 버추얼 트윈 기술로 국내 디지털 전환(DX) 시장을 공략한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딜로이트컨설팅코리아와 DX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력은 다쏘시스템의 버추얼 트윈 기술과 딜로이트의 전략 컨설팅 역량을 결합해 산업별 맞춤형 DX 모델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두 기업은 제조, 공급망, 제품 개발 등 비즈니스 전 과정에 걸친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설계해 기업 운영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끌어올릴 방침이다. 다쏘시스템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의 가상 환경에서 기업 제품과 시스템을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딜로이트는 각 기업의 프로세스를 분석하고 최적의 운영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협약은 자동차, 방산, 조선, 반도체, 항공,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물리 시스템을 디지털로 구현해 시뮬레이션과 예측, 최적화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용 분야가 넓다. 배재민 딜로이트컨설팅코리아 대표는 "우리 디지털 전환 역량과 다쏘시스템의 기술 전문성이 만나 실행 가능한 방식의 DX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이 민첩한 미래 조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버추얼 트윈은 기업의 제품과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설계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라며 "이번 협약은 전략과 기술이 결합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2025.07.09 09:21김미정 기자

티오더스테이, 국내 호텔 잇달아 계약

호텔 전용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티오더스테이(대표 김용운)가 국내 유수의 호텔과의 연이은 계약을 성사시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티오더스테이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워커힐 호텔앤리조트·소피텔 앰배서더 서울·그랜드 하얏트 제주·서울 신라호텔·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등과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풀만 이스트폴·제주 시에나 등과도 계약을 성사시키며, 입점 호텔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입점 호텔에는 티오더스테이의 '아이스테이'와 콘텐츠 편집 솔루션을 활용해 객실 내 고객 안내, 행사 정보 제공, 룸서비스 주문 등을 비대면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티오더스테이는 실제 도입 호텔의 운영 사례와 데이터를 분석해 얻은 전략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아이스테이에는 반복 업무 자동화, 고객 맞춤형 서비스 추천, 실시간 운영 최적화 등의 기능이 탑재돼 있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호텔의 인력 부담을 줄이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구조를 설계했다. 티오더스테이는 “호텔 서비스 역시 기술 고도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티오더 스테이를 통해 비대면 고객 응대, 자동화된 정보 제공 등 다양한 기능으로 고객 경험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티오더스테이는 국내 주요 호텔을 포함해 200여 개 이상의 호텔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앞으로도 호텔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며, 다양한 호텔 파트너와 협업하며 더욱 고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5.07.07 15:55백봉삼 기자

헥사곤 "조선해양 설계, 고정밀 측정·자동화 통합 필수"

헥사곤이 조선해양 산업 설계 전략으로 고정밀 측정과 자동화를 연계한 통합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헥사곤매뉴팩처링인텔리전스는 지난 6월 27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조선해양 및 기자재 산업 디지털전환(DX) 활성화 포럼'에 참여해 디지털 설계 기술과 실제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포럼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주요 유관기관이 공동 주최했다. 이날 홍석관 헥사곤 메트롤로지 사업부 사장이 발표자로 나서 설계부터 측정, 분석, 제작까지 전 공정을 디지털로 연결하는 방식을 소개했다. 이 방법은 복잡한 설계와 대형 구조물의 조립 정확도를 요구하는 조선해양 산업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측정 장비는 정밀도와 이동성의 한계로 인해 설계 정합성과 자동화 대응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 헥사곤은 실외나 협소 공간에서도 고정밀 3D 형상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라이카 앱솔루트 트래커 ATS800 중심으로 측정 기반 설계 방식을 제시했다. 확보된 형상 데이터는 역설계와 시뮬레이션, 품질 관리에 활용된다. 이를 통해 생산 전반의 DX를 지원한다. 파라메트릭 데이터 기반으로 컴퓨터 지원 엔지니어링(CAE) 해석 및 로봇 기반 오프라인 용접 자동화도 가능해 설계와 생산 간 연계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런 디지털 통합 방식은 설계 효율을 넘어 기자재 품질 일관성과 제작 오류 감소에도 기여한다. 조선 산업 특유의 복잡성과 대형화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략으로 제시되는 이유다. 홍석관 사장은 "조선해양 산업은 높은 정밀도와 복잡한 설계 요건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하는 만큼 설계와 측정, 해석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디지털 기반 접근이 필수적"이라며 "우리는 통합 솔루션으로 조선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2 11:07김미정 기자

유유제약, 국방부와 '유유캠페인' 눈길

유유제약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확산을 위한 '유유 캠페인'을 진행한다. 유유 캠페인은 “당신도(YOU), 당신의 지인도 유(遺)가족일 수 있다”라는 의미다. 6·25전쟁 당시 전사했음에도 수습되지 못한 12만 여위의 유해를 찾아 유가족과 DNA 검사를 통해 일치하는 호국영웅을 국립 현충원에 모시는 보훈사업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본인 친·외가 8촌 이내에 6·25 미수습 전사자가 있는지 확인 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 연락해 인근 군부대나 군·보훈·적십자병원, 보건소에서 구강을 스펀지 막대로 문지르는 간단한 시료 채취에 응하면 된다. 시료 채취 시 기념품 및 건강기능식품이 증정된다. 유가족으로 확인되면 1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6·25 전사자 신원확인 시 유가족 대표에게 1천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유유제약은 유전자 시료 채취에 동참한 유가족에게 증정되는 건강기능식품을 지원한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유유 캠페인 온·오프라인 홍보를 펼 예정이다. 박노용 대표는 “유유제약은 지난 2023년 국가보훈시책에 협조하고 보훈 가족의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국가보훈부 감사패를 받았다”라며 “앞으로도 보훈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7.01 17:18김양균 기자

NST, 신임 감사위원장에 박준홍 현 감사원 국장 임명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김영식)는 임시 이사회를 열고 감사위원장에 박준홍 현 감사원 국장과 감사위원에 최성진 국방과학연구소(ADD) 법무실 변호사를 각각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박준홍 감사위원장은 지난 2000년부터 감사원에서 근무하며 지방행정감사1국, 국토환경감사국 국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파견 중이다. 최성진 감사위원은 2013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했다. 국방과학연구소 기획조정실을 거쳐 한국원자력연구원 기획팀장 등을 역임했다. 이들 2025년 7월 1일부터 3년간이다.

2025.07.01 13:36박희범 기자

'K-휴머노이드 연합' 협력 본격화…장병탁 서울대 교수 초대 위원장

지난 4월 출범한 'K-휴머노이드 연합'이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으로 추대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27일 서울대에서 열린 연합 창립총회에서 장병탁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의사결정 기구인 총괄위원회 멤버를 확정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K-휴머노이드 연합 공식 의사결정기구인 총괄위원회도 출범했다. 앞으로 구성원 가입과 제명을 비롯해, 기업 간 협력과제 발굴과 정부 건의, 합동 기술 전시회 개최, 인력양성 등 다양한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총괄위원회 첫 번째 안건으로는 연합 구성원의 내년 CES 참가가 의결됐다. 위원들은 아직 글로벌 기업을 따라잡는 데는 시간이 필요한 게 사실이지만, CES 참가를 계기로 기술을 보완하고 연합원 간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세계적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자는 취지로 CES 참가를 결정했다. K-휴머노이드 연합 신규 구성원 모집에서는 151개 기업이 신청했다. 한국로봇산업협회 기업 회원사가 290개사임을 감안하면 휴머노이드와 연합에 대한 기업의 관심과 참여의지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종 신규멤버는 기업·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7월에 확정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휴머노이드는 새정부의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전환과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핵심산업이 될 것”이라며 “K-휴머노이드 산업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연합에 대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6.27 13:59주문정 기자

"30주년 PP 산업...새 정부, 산업진흥 정책 절실"

PP 30주년을 맞아 새 정부가 본격적인 미디어 산업 진흥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학계의 의견이 제시됐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연구소장은 26일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PP 30주년 기념식에서 “PP 산업이 일궈낸 성과와 현재 방송이 처한 산업적 위기를 분석하고, 위기 극복을 위해 새 정부가 미디어 산업 진흥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노 소장은 특히 “영상 콘텐츠 산업의 기반이라 할 수 있는 PP 산업이 지속 성장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한 콘텐츠 생산 체계 자체가 큰 어려움에 처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새 정부가 추진해야 할 정책 과제로 ▲방송광고, 편성 규제 완화 등을 통한 PP의 자율성 증진 ▲세제지원 등 콘텐츠 제작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콘텐츠 산업의 국가전략산업화와 콘텐츠 진흥을 위한 정부 조직 개편 등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PP 산업 자율성 증진을 위한 방송광고 유형 간소화, 방송광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 방송광고 완전 일일총량제 도입, 방송광고 금지 및 제한 규제 완화, 인센티브 확대 방안으로는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제지원 제도 상시화 및 세액공제 규모 확대, 영상콘텐츠 사업자 세금 환급 제도 도입 등을 필요 과제로 꼽았다. 노 소장은 “영상 콘텐츠 산업, 특히 PP 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환기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부가 방송에만 규율되고 있는 낡은 규제를 OTT 수준에 맞게 조정하는 동시에 콘텐츠 산업 진흥을 위한 '굿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와 한국방송채널사용사업자협회가 함께 주최한 PP방송 30주년 기념식에는 노 소장이 발제를 맡은 세미나에 앞서 30주년 기념 어워즈 행사가 열렸다. 지난 1995년 케이블TV 출범에 맞춰 방송을 시작한 PP 채널들은 올해로 방송 30주년을 맞이했고, 그간 PP 방송사업자들은 다양한 전문 장르 채널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며 방송의 다양성과 시청자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여 왔다. 시상식에서는 PP 업계 원로와 종사자 중에서는 아리랑국제방송 김학천 전 이사장과 '꽃보다할배', '응답하라' 시리즈 등 인기 콘텐츠들을 만든 에그이즈커밍 이명한 대표가 공로상을 받았다. PP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고삼석 동국대학교 석좌교수 등이 수상했다. PP 방송프로그램 중에서는 최장수 콘텐츠인 FTV의 '붕어낚시 월척특급', PP 채널 중에서는 K팝의 글로벌화에 크게 기여한 엠넷(Mnet)이 상을 받았다.

2025.06.26 16:23박수형 기자

[현장] "국방도 AI 전쟁"…전문가들, 실전형 AI 확보 '한목소리'

국방 인공지능(AI) 기술의 미래를 조망하기 위해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가자들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생존을 위해 단순 연구를 넘어 실전 적용 가능한 AI 기술의 발전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AI 기반 지휘체계 구축, 데이터 기반 전장 분석, 산학군 협력 모델의 중요성을 공감하며 국방 기술 혁신의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서강대학교는 26일 서울 마포구 캠퍼스 K관에서 '차세대 국방 의사결정 지원시스템 세미나(DDSS)'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AI 기반 실시간 전략·전술 지원'을 주제로 국방 AI 기술의 최신 동향과 실용적 활용 방안을 공유하는 학술 행사로 마련됐다. 세미나는 서강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국방AI융합연구센터, 웹3.0기술연구센터가 공동 주최했으며 방위사업청,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품질기술원(DTaQ), 업스테이지, 네이버랩스, LG AI,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서강대 박수용 소프트웨어융합대학장은 "최근 AI의 눈부신 발전과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 속에서 방위산업이 대한민국의 차세대 전략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AI는 국방 기술 혁신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민간보다 국방 분야에서 '소버린 AI(자주 AI)'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다"며 "AI 기술의 독립성과 신뢰성 확보는 국가 안보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서강대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AI를 핵심 연구 분야로 삼고 있으며 앞으로 국방 AI에 특화된 연구 프로젝트와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국방 기술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강대학교 심종혁 총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우리 사회에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던져주고 있다"며 "특히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국방 분야는 더 이상 전통적 방식에 머무를 수 없으며 실시간 정보 수집과 분석, 전략적 판단의 신속성 확보를 위해 AI 기술 도입은 필수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가톨릭 대학으로서 국방 및 방산 기술을 다루는 데 대해 일부 우려의 시선이 있었음을 언급하며 "살상 무기 개발이 아닌 교육, 네트워크, 통신 등 평화와 안전을 위한 국방 기술 연구는 가톨릭 정신과도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심 총장은 이러한 입장을 바탕으로 보수적인 철학자와 종교계 인사들을 설득했으며 이는 대학의 가치와 국가 안보 간 조화를 모색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에서는 서강대 이군희 교수가 'AI 기반 국방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테라바이트(TB) 단위로 데이터가 생성되는 현대전의 특성을 설명하며 이를 효율적으로 수집·분석·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통합 정보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또한 지상, 해상, 공중전뿐 아니라 사이버전과 우주전을 아우르는 전장 환경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지휘통제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국 팔란티어의 '고담(Gotham)'이나 미군의 합동 전장지휘통제체계(JADC2) 사례를 토대로 한국형 국방 의사결정지원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이후 이어진 기술 세션에서는 ▲AI 품질 및 안전·신뢰성 검증 ▲AI 기반 무기체계 개발 현황 ▲디지털전 수행 전략 ▲컴퓨터 비전 기반 이상 탐지 ▲AI 기반 정보·감시·정찰(ISR) 기술 ▲영상 분석 및 상황 인식 ▲HR 애널리틱스를 활용한 인적자원관리 ▲디지털 트윈과 자율 로봇 활용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추론 엔진을 활용한 국방 운영 전략 등 다양한 주제가 심도 있게 논의됐다. 심 총장은 끝으로 "이번 세미나는 국방과 AI 기술의 융합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자리"라며 "방위사업청, 국방품질기술원, 국방연구원, 민간 기업들이 함께한 이번 논의가 산·학·연·군이 협력하는 스마트 국방, 데이터 기반 전략 국방 실현의 실질적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26 11:00남혁우 기자

수자원공사 'AI First' 선언…물관리 혁신 가속화로 AI 3대 강국 진입 앞장

수자원공사가 인공지능(AI) 기술 패권 시대를 맞아 물관리와 경영 전 영역에 AI를 접목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대표 윤석대)는 25일 200여 명의 임직원이 단원으로 참여하는 'AI First 전략기획단' 운영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AI First'는 AI를 중심으로 물관리와 경영을 재편하겠다는 전략적 선언이다. 수자원공사가 물 분야 소버린 AI(Sovereign AI)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톱 2 물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기획단은 ▲경영 ▲수자원 ▲수도 ▲도시·글로벌 등 총 4개 분과를 포함해 인재육성(HRD)·연구개발(R&D) 등 6개 분야로 구성된다. 윤석대 사장을 단장으로 2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한다. 수자원공사는 연말까지 AI 전환을 위한 실행 전략을 구체화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서비스 혁신과 국가 물안보 대응력 강화를 위한 실효적인 중장기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세계 최초로 물관리에 AI 기술을 융합한 AI 정수장을 구축한 성과로 지난해 1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글로벌 등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12월, ISO/TC224 국제표준 개발 신규 제안이 승인되며, 초격차 물관리 기술이 글로벌 물시장을 주도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AI 정수장은 기후변화·안보 위협에 맞서 먹는 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성과로, 물 분야 소버린 AI의 초기 모델로 볼 수 있다. 수자원공사는 AI 정수장 사례를 발전시켜 ▲실시간 수질 예측 ▲AI 기반 누수 탐지 ▲정수장 운영 자동화 ▲수요 예측형 산업용수 공급 등 다양한 분야에 AI 기술 접목을 확대하는 한편, 기후위기 대응과 재난 예방 등 공공안전 분야까지 활용 범위를 넓혀 서비스 품질 향상과 지능형 물관리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수도·수자원·도시 등 풍부한 자체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활용해 AI 기술의 실증과 확산을 병행하고, AI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물기업의 성장까지 견인해 우리나라 물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구자영 수자원공사 기획부문장은 “AI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로, 국민 생활과 산업 안보에 직결되는 물 분야야말로 소버린 AI 구축이 선도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분야”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AI 물관리 경쟁력을 갖춰 대한민국이 글로벌 물산업을 주도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06.25 17:30주문정 기자

"C레벨 400명 모았다"…윤풍영, SK AX 사명 교체 후 첫 공식 석상서 한 말은?

"변화하는 인구구조와 탈세계화 트렌드 속에서 에이전틱 인공지능(Agentic AI)은 대한민국 모든 기업에게 핵심 경쟁력의 원천이 될 것입니다. 우리 회사는 단순히 흉내 내는 '두잉(Doing) AX'가 아니라 AI 중심 조직·프로세스·기술 혁신을 실천하는 '비잉(Being) AX'의 롤 모델이 되겠습니다." 윤풍영 SK AX 사장이 단순한 자동화가 아닌 스스로 판단하고 일하는 지능형 AI인 '에이전틱 AI'를 통해 기업들의 실질적인 AX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윤 사장은 25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이매진 AX( IMAGINE AX) 2025'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처럼 강조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제조, 금융, 통신, 서비스, 공공 등 주요 산업 고객 CSO(최고전략책임자), CFO(최고재무책임자), CIO(최고정보책임자)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SK AX는 이 컨퍼런스를 통해 산업과 전사적 업무 체계 전반에 걸친 AX 혁신을 실제 사례로 증명하며 기업들이 실질적 AI 전환을 이끌 수 있는 AX 실행 해법들을 선보였다. 또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 중인 'ROI(투자 대비 수익, Return On Investment) 기반 AX 혁신' 성과를 직접 제시했다. 이에 따라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초거대 언어모델(LLM) 기반 신기술 동향 ▲AI Ops(AI for IT Operations) 플랫폼 ▲차세대 에이전트(Agent) AI 기술 등 핵심 기술 인사이트는 물론, 반도체, 제조, 에너지·소재, 통신 등 SK그룹 주요 산업 분야에서 실제 실행 중인 AX 혁신 사례들이 집중적으로 공유됐다. 또 마케팅, 생산, R&D, 인사, 재무 등 전사 업무 전반에서 실제로 진행 중인 AI 워크포스(workforce) 혁신 사례들도 실질적 AX 성과로 관심을 모았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시장 가격 예측을 지원하는 전략형 AI '에이전트 마리(Agent MARI)' ▲숙련 오퍼레이터 업무 패턴을 반영한 AI 워크 플로우(Workflow) '명장' ▲자체 디지털 컨설팅 조직인 애커튼 파트너스가 제시한 'AI×SCM(공급망관리, Supply Chain Management)' 등 현재와 미래의 구체적 AX 혁신 사례들이 다채롭게 발표됐다. 특히 기술·비즈니스 혁신 전문가뿐만 아니라 현직 CHRO(최고인사책임자)가 채용·평가·육성 등 HR 전 영역에서 AI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직접 발표해 주목 받았다. SK AX는 AI 기반 HR 혁신 모델 '탤런트(Talent) AX'를 통해 구성원 성장을 정밀하게 지원하고 있다. 또 채용·경력 개발·복지 등 다양한 프로세스에 '탤런트 AX'를 적용하고 있다. SK텔레콤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AI 플랫폼 '에이닷엑스(A.X)' 또한 주요 AX 혁신 사례로 다뤄졌다. 이 플랫폼은 기업이 자체 AI 에이전트를 쉽고 빠르게 개발·배포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향후 그룹 사업 전반에서 AI 전환을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SK AX는 이처럼 현장에서 작동 중인 실제 AX 사례를 기반으로 산업별 AX를 정교화하는 한편, 그룹 차원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글로벌 최고 혁신 사례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 사장은 "우리는 스스로 국내 최고의 AX 롤 모델이 되기 위해 실질적 AI 혁신을 선언했다"며 "SK그룹의 실제 AX 사례를 글로벌 최고의 혁신 사례로 발전시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최고의 AX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5 10:09장유미 기자

산단공, 산업단지 인공지능 전환(AX) 본격 시동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전담기관으로 2025년 신규 추진하는 '인공지능 전환(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이 산업단지별 컨소시엄 구성 논의가 진행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AX 실증산단 구축사업' 수행기관 모집 공모가 지난 17일부터 시작돼 20일 산단공 대구 본사에서 사업 설명회가 개최됐다. 설명회에는 산업계·연구기관·지자체·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X 실증산단 구축사업'에 대한 개요와 가이드라인 안내·질의 응답 등이 이어졌다. 장비·소프트웨어 현물출자 기준 등 사업비 집행기준에 대한 질의가 많아 현장에서 적극적인 소통으로 사업 실효성과 참여유입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은 스마트그린산단 사업 성과를 토대로 한 단계 더 나아가, 산업 현장에 AI를 본격적으로 도입해 생산성을 혁신하고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신사업 기회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산업단지에는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AX 인프라 구축 ▲기업 AX 실증지원 ▲산단 AX 마스터플랜 수립 ▲AX 얼라이언스 운영 등 AI를 접목해 첨단화 기반을 조성하고 대·중견·중소기업이 협업해 AX 활성화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 공모를 통해 전국 스마트그린산단 중 총 10개 산업단지(산단별 수행기관 컨소시엄)를 선정하고, 2028년까지 선정산업단지에 140억원씩, 총 1천400억원의 국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산단공은 AX 실증산단을 대상으로 산업단지 간 ▲상호 운용성 확보 ▲AI 커넥티드 라운지 조성 ▲데이터 안심구역 지정 등 지원을 통해 사업을 고도화하고 제조 현장의 데이터 활용을 촉진할 예정이다. 'AX 실증산단 구축사업' 공모는 7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지원 내용·조건, 신청 방법 등 상세 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 누리집이나 한국산업단지공단 누리집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은 산업단지 내 AI 확산을 통해 AI 3대 강국으로 진입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기업과 지자체, 연구기관이 함께 협력하는 개방형 실증 생태계를 지원하고, 산업단지가 대한민국 산업혁신의 중심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4 17:26주문정 기자

[AI 리더스] '국내 첫 LLM' 만든 김영섬 "코난테크, 한국형 챗GPT 개발 역량 충분"

"우리는 140여 장의 그래픽처리장치(GPU)만으로도 이미 중국 '딥시크 R1'에 버금가는 모델을 불과 두 달만에 개발했습니다. 만약 1천 장 규모의 GPU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면 그동안 축적된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대표급 AI 모델을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코난테크) 대표는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사업자로 반드시 선정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며 이처럼 강조했다. 국내 최초로 거대언어모델(LLM)을 자체 개발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이를 활용하고 있는 만큼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는 점에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 2023년 4월 국내 중소형 업체 중 최초로 자체 LLM인 '코난 LLM'을 출시했다. 이를 위해 2022년 12월에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엔비디아의 'H100'을 발주한 후 2023년 4월 국내서 처음으로 입고를 완료해 주목 받았다. 이처럼 코난테크놀로지가 AI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게 된 것은 김 대표의 의지가 컸다. 김 대표는 2022년 11월 오픈AI가 '챗GPT'를 출시되자 생성형 AI의 가능성과 파급력을 알아채고 곧바로 자체 보유한 고품질 데이터와 인하우스 개발 인력을 기반으로 자체 LLM 개발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GPT 개발 전담 TF를 구성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H100을 국내서 처음 입고하며 적시에 GPU 인프라를 확보한 덕분에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H100의 KC 전기전파인증도 우리가 국내 최초로 받았고, 2023년 3월부터 미국 시라스케일 GPU를 임대해 자체 LLM 모델 학습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결과 2023년 8월에는 131억 파라미터 규모의 모델 학습을 완료하며 국내 최초로 독자 LLM 모델을 공개할 수 있었다"며 "이 모델은 온프레미스형 LLM으로, B2B 및 B2G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코난 LLM'이 차별화된 R&D 인프라를 기반으로 개발됐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했다. 특히 자체 벡터 검색 및 RAG 기술이 적용돼 있어 기업 내부 정보 활용 측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고도 봤다. 덕분에 '코난 LLM'은 정식 출시 후 국내 공공 현장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발하게 활용됐다. 특히 지난 해 6월에는 한국남부발전과 약 41억원 규모의 구축 계약을 체결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 최초로 LLM이 공공 현장에 도입된 사례였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7월에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의 에코시스템 그래프에 한국 파운데이션 모델로 이름을 올리며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 그래프에는 네이버 LLM '하이퍼클로바'와 LG AI 연구원 '엑사원2.0', SK텔레콤의 '에이닷엑스', KT의 '믿음', 엔씨소프트의 '바르코-LLM' 등도 함께 올랐다. 이후 코난테크놀로지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통해 공공 부문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 서 지원했다. 그 결과 '코난 LLM'은 한국중부발전, 국방부, 행정안전부, 국회사무처,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은 물론 한림대의료원, 한화손해보험, 신한라이프, KB증권, 제주항공 등 민간 기업과 풍부한 사업 경험을 갖게 됐다. 제품 검증(PoC)을 진행한 사례는 40여 곳이 넘는다. 김 대표는 "우리는 국내외 생성형 AI 분야에서 이미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며 "올해 3월에 출시한 국내 최초 추론 통합형 모델 '코난 LLM ENT-11'이 대표적인 예로, 중국 딥시크 R1이 출시된 지 불과 두 달 만에 추론과 수학 성능에서 이를 능가하는 모델로 개발돼 기술 저력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성과들은 실제 활용 가능한 수준의 고도화된 LLM을 만드는 데 있어 우리가 실질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특히 자체 AI 모델을 직접 개발하고 이를 다양한 프로젝트에 적용해 온 국내 유일 기업 중 하나로, 정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대규모 서비스를 실제 제공하며 산업 현장의 생산성 향상을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난테크놀로지가 이미 국방 AI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요소다. 이곳은 설립 당시 자연어 검색뿐 아니라 음성, 영상으로도 검색 비즈니스를 추진해왔고 이 중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 특허 받은 이미지 검색 기술과 영상 객체 식별 기술 기반의 AI 솔루션 '코난 와처'를 주축으로 공공, 방송 외에 국방 사업에 꾸준히 발을 들여왔다. 또 올해는 국방 AI 수요가 본격적으로 폭증하고 있는 것에 발 맞춰 적극 대응하고자 '국방 AI 사업부'도 확대 개편했다. 김 대표는 "미래전 양상의 변화, 무인화·자동화 수요 증가, 지능형 의사결정, 지휘통제 체계 강화에 집중하며 국방 분야의 AI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민간방산전문기업을 포함하면 현재 20여 곳의 고객사와 국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국방 분야에서 AI 소프트웨어를 규모있게 공급하는 국내 유일 업체"라며 "미국 AI SW 기업 팔란티어처럼 국방 및 의료를 중심으로 한 공공 프로젝트에서의 실적을 통해 기술 안정성과 신뢰성을 입증한 후 민간 시장으로도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김 대표는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가칭 월드베스트 LLM, WBL) 프로젝트'에 반드시 사업자로 참여할 것이란 의지를 내비쳤다. 우리 정부는 현재 AI 기술 자립과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국내 정예팀을 뽑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오는 7월 21일까지 프로젝트에 참여할 국내 정예팀 공모에 나선다. 이번 공모는 성능·전략·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최대 5개 정예팀을 선정한 뒤 단계별 평가를 통해 점진적으로 압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신 글로벌 AI 모델 성능의 95% 이상 달성을 목표로, 참여팀은 자체적인 개발 전략과 방법론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 프로젝트는 일괄지원이 아닌 6개월 단위 경쟁형 압축 방식을 도입해 민첩한 기술 진화를 유도한다. 지원 자원은 그래픽 처리장치(GPU), 데이터, 인재라는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GPU는 올해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민간 GPU 임차 형태로, 이후엔 정부 구매 GPU를 활용해 정예팀당 최대 1천 장 이상이 단계별로 지원된다. 데이터는 저작물 중심의 공동구매와 개별 가공 작업에 연간 최대 15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인재 분야는 해외 연구자 유치 시 연 20억원 한도 내에서 인건비와 연구비를 매칭해 준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정교한 국내 표준 LLM을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있는 만큼, 이번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꼭 참여하고 싶다"며 "대규모 GPU 자원이 확보된다면 국내 최고 성능 모델을 개발해 국민의 일상을 보다 편리하고 지능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풍부한 사업 수행 경험과 탄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80여 명의 인하우스 AI 연구 인력과 함께 온디바이스, 프로페셔널, 엔터프라이즈 등 업무 규모 별로 정교하게 정비된 모델 라인업을 갖춰 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국민이 국산 AI 기술을 직접 사용하는 경험을 통해 국가의 AI 자립도를 높일 수 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일해왔다"며 "이번 프로젝트에도 진심을 담아 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정부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이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된 LLM 모델이 오픈소스로 공개돼 다양한 산업 및 공공 도메인에서 널리 활용되면, 우리나라가 빠른 시일 내에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LLM 기술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GPU 인프라와 공통 학습 데이터 지원만으로도 상당한 이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외에도 많은 곳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현재 GPU는 가격이 비싸고 확보가 어려운 자원으로, 우리가 자체적으로 가진 140여 장만으로는 수천억 개 파라미터 규모의 초대형 모델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해외 기업과 경쟁하긴 쉽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1천~2천 장 규모로 GPU를 지원해준다면 학습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통 학습 데이터 지원을 통해선 기업들이 데이터 수집과 가공에 드는 리소스를 절감할 수 있고, 학습 품질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리는 데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기대가 크다"고 부연했다. 또 김 대표는 2대 주주인 SK텔레콤과도 활발히 AI 협력에 나서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현재 코난테크놀로지는 SK브로드밴드의 '070 인터넷 전화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전화 및 통화 요약 기능에 사용되는 '코난 LLM'을 공급하고 있다. 또 '코난 챗봇 플러스'라는 AI 동시통역 솔루션은 SK텔레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트랜스 토커'라는 명칭으로 공동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외에 국방 관련 프로젝트 3개도 SK 측과 협업을 펼치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는 핵심 제품에 생성형 AI를 결합한 사업 운영으로 시너지를 내는 동시에 국방력 강화를 위한 AI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공급해 회사의 미래 동력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현재 전년 매출을 이미 넘어선 상태로, 올해 말까지 매출을 400억원가량 달성할 수 있을 듯 하다"고 자신했다. 이어 "2023~2024년은 PoC 중심의 생성형 AI 시범 사업이 많았던 시기였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들이 추진되면서 (우리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LLM에서 성과를 더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턴어라운드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6.20 16:32장유미 기자

동서발전, 재생에너지·AI신사업·안전 등 6개 분야…새정부 국정기조 동행

한국동서발전(대표 권명호)은 지난 18일 울산 본사에서 최고경영자(CEO) 주재 ʻ새정부 국정과제 대응 전략회의ʼ를 개최하고 새 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춘 전략이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동서발전 '국정과제 대응 전담조직'은 최고경영자인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을 위원장으로 ▲재생에너지 전환 ▲탄소중립 ▲안전 ▲인공지능(AI) 신사업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위험관리 총 6개 분과로 운영된다. 각 분과는 정부정책과의 연계성 검토, 분야별 이행계획 수립·실행, 정부회의 및 대외 보고 대응 등을 담당하며, 정기회의와 상시 실무회의를 통해 정부 국정철학을 회사 경영전반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대한민국의 '진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기술주도 성장 ▲모두의 성장 ▲공정한 성장의 3대 전략에 발맞춘 무탄소·저탄소 전원확대와 AI 인프라·지능형 전력망 구축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속도감 있는 전략추진을 강조했다. 권 사장은 특히 “'일하는 모든 사람을 보호할 수 있는' 산업안전체계 마련”을 강조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예방적 재난관리 체계 점검강화를 지시했다. 권 사장은 “공정과 상생의 생태계 구축을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또 이스라엘-이란 분쟁에 따른 연료비 변동성 확대와 수급상황을 보고받고, 철저한 연료 공급망 위험관리와 유연한 조달전략을 추진해 국민에게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본업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권 사장은 모든 임직원이 복무기강·행동강령 준수 등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유관기관·협력사·지역주민과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할 것을 강조했다. 권 사장은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그리고 AI 혁신 생태계 구축 등 신산업 육성은 공기업이 수행해야할 시대적 과제”라며 “안전한 일터를 기반으로, 국민의 삶과 국가경제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공기업의 책임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2025.06.19 10:56주문정 기자

코오롱 김천2공장, AI로 공정 최적화…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인다

코오롱베니트가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천2공장에 AI 기반 공정 최적화 시스템을 적용했다. 공정이 스스로 상황을 감지하고 판단해 실행하는 '인지형 제조' 개념을 실제 생산 현장에 구현하면서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앞당기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코오롱그룹 핵심 제조 계열사들의 DX 인프라를 구축해오며 쌓아온 노하우와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외부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DX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천2공장은 현재 AI 기반 공정 최적화 모델을 적용해 페놀수지(phenolic resin) 생산 효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가상 센싱(Virtual Sensing), 비전 AI, 골든 레시피(Golden Recipe), 실행 기반 레시피(Recipe Driven execution) 등 AI 기술을 도입해 총 6단계에 이르는 검사 과정을 자동화했다. 그 결과 품질 안정성과 생산성이 동시에 향상됐다. 코오롱베니트는 이 같은 공정 자동화가 가능한 기반 기술로 '커넥티드 데이터 플랫폼(Connected Data Platform)'을 자체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숙련자의 경험, 실시간 생산 조건, 제어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공정, 설비, 품질 등의 이상 징후를 예측하고 대응안을 제시하는 구조다. 공장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스스로 판단해 최적의 생산 조건을 유지할 수 있다. 실시간 데이터는 통합 관리 플랫폼인 '알코코아나(r-CoCoAna)'를 통해 수집된다. 이와 함께 ▲공정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시스템 '히스토리안(Historian)', ▲공정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MES', ▲수요 기반 생산계획 시스템 'SPIC', ▲에너지 효율 관리를 위한 'EMS' 등이 연동돼 공정 최적화, 원가 절감, 품질 향상 효과를 낸다. 코오롱베니트는 코오롱그룹 계열사를 중심으로 지난 3년간 DX 인프라를 구축해 왔으며 이 경험을 토대로 외부 제조기업 대상으로 DX 컨설팅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코오롱인더스트리 외에도 코오롱글로텍, 코오롱ENP,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제약 등 계열사에 인지형 제조 공정을 단계적으로 적용해왔다. 정상섭 코오롱베니트 DX사업 총괄 상무는 "AI 기반 공정 자율화를 통해 공장이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시스템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전문 인력의 현황 진단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제조 기업의 공정 지능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9 09:10남혁우 기자

[기고] 인공지능, 이제는 작전 현장으로부터 군사 혁신을 시작할 때

우리 군은 오랫동안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비롯한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군사혁신을 추진해왔다. 그동안 스마트국방혁신, 미래국방혁신구상, 국방혁신 4.0 등 다양한 이름으로 관련 업무들이 추진됐고 많은 성과들을 거뒀다. 지난 2020년도에는 육군 외에 AI를 전담하는 조직과 인력이 없었다. 그런데 불과 5년이 지난 지금은 국방부, 각 군 본부 등 많은 핵심 정책부서 내 AI 전담조직을 두고 저마다 군사혁신을 기획하고 있다. 실로 단시간 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군사혁신의 불씨를 작전현장에도 나눠줘야 할 때다. 손자병법에도 '상하동욕자승(上下同欲者勝)'이라고 하지 않았나. 지휘관과 부하가 한마음을 가져야 제대로 성과가 날 수 있다. 군 수뇌부는 AI의 위력을 충분히 실감하고 있고 작전부대 장병들이 실제로 AI를 활용해보면서 필요성을 절감하는 것이 남았다. 사실 작전 부대 근무장병 대부분은 군에서는 AI를 활용하는 것은 먼 미래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당장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부여된 임무를 수행하느라 멀리 볼 수 있는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군사혁신의 불씨가 큰 불로 타오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장병들이 AI를 필수적인 무기와 업무 도구로 인식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이에 AI를 활용한 군사 혁신의 불씨를 작전부대로 옮기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국방부를 떠나 작전부대에서 근무하면서 행정 업무부터 작전 상황에 대한 대처까지 다양한 범위의 일을 수행하게 됐다. 과거 작전부대에서 근무할 때와 다른 점은 일과 삶의 조화를 중시하는 근무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는 것과 병력자원 감소로 인해 작전부대도 본격적으로 인력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는 것이다. 지휘관들이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동시에 인력 부족으로 인한 공석 발생으로 인해 남은 부서원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는 이중적인 상황이다. 이러한 딜레마 상황에서 과연 최적의 해법은 무엇일까. 가장 기초적인 해법으로는 불필요 업무를 간소화하거나 처리방식을 효율화 하는 방법이 있다. 다만 '비효율의 숙달화'가 상당히 진행돼 업무담당자가 이것이 불필요한 것인지나 비효율적 업무 처리방식인지를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일례로 행정담당은 매일 인원보고를 위해 부대 내 인원들에 대해 출장, 휴가 등 부재내용을 조사하느라 2시간 이상을 사용했다. 별도의 시스템을 만들어 활용하면 10분도 걸리지 않을 업무를 지금도 구시대적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었다. 그것이 비효율적이라고 해도 부여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어쩔 도리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업무를 간소화하거나 효율화 하는 방법은 현 상황에서 제대로 된 해법이 되지 못한다. 당연하게도 근본적 해법은 현재 민간에서 다수 사용하고 있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를 혁신하는 것이다. 부대 인원현황 보고에서부터 작전결심 지원까지 생성형 AI를 활용해 지능적인 업무체계를 만들어 가야한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현장의 문제를 AI 관점에서 정의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설계하고 사업소요로 발전시켜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일련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력들은 군 내에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또 사업소요를 반영하고 기획한 체계들을 도입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이 짧아도 수년 수준이기 때문에 적시성이 떨어진다. 그렇다면 이같은 제한점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AI 관련 작전 현장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민·군 협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진정한 신속획득 및 유지보수, 성능개선을 위한 혁신적 제도마련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 지금부터 위 주장에 참고가 될만한 두 가지 사례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첫 번째 사례는 미국의 혁신기업 팔란티어에 있는 '전방배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FDSE, Forward Deployed Software Engineer)'라는 특별한 직원 형태와 효과다. FDSE는 소규모 팀으로 구성되며 고객사에 상주하면서 고객이 겪는 어려움을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직접 해결해 준다고 한다. 일례로 글로벌 보험사 AIG는 팔란티어의 FDSE 직원들을 활용해 보험에 가입하고자 하는 고객의 데이터를 통합 처리하고 AI를 적용해 심사를 수행한 결과 기존 2~3주가 소요되던 보험인수심사 기간을 3시간 이내로 단축했다. 두 번째 사례는 무인체계와 AI 실험부대인 미 중부사령부의 '태스크포스 59(TF59, Task Force 59)'다. 이 부대는 특이하게도 민간기업의 AI 및 무인체계 실험에 대한 참여를 허용한다. 기업이 AI와 무인체계를 군과 함께 실험하면서 운용개념과 성능을 발전시켜 나가고 군이 원하는 수준에 성능이 도달하면 체계를 구매해 작전에 투입한다. 필자는 미 해군의 AI 및 무인체계 기획가들이 "미래 전장의 게임 체인저는 책상이 아니라 작전이나 실험현장에서 생겨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 부대를 창설했다고 생각한다. 미군은 이러한 부대를 운영한 결과 지난 2023년에는 AI 기반의 무인체계를 디지털 탈론 2.0(Digital Talon 2.0) 훈련에 투입하고 유인함정과 협업해 전투를 수행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부대창설 후 불과 2년 만에 말이다. 지금까지 현 시점에서 우리가 참고해야 할 두 가지 사례를 소개했다. 두 사례의 공통점은 민간의 기술인력들이 작전현장에 배치돼 각종 군사적 현안들을 해결해 주고 있다는 것이다. 인력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군이 자체적으로 시시각각 발생하는 현안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는 어렵다. 이에 따라 민간 기술인력들을 어떻게 하면 작전부대에 배치시켜 지휘관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수많은 지휘관들의 어려움들을 해결해 나가다 보면 그 끝에 미래 전장의 게임체인저들이 탄생할 것이라 확신한다. 근 시일 내 네이버, 카카오, 쿠팡, 팔란티어 등 실력있는 기업의 민간 기술진들이 작전현장에 '증원군'으로 오게 된다면 제대로 된 군사혁신을 목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도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에서는 국방 생성형 AI(GeDAI) 시범사용, 한국군 지휘통제체계(KCCS)에의 생성형 AI 도입 등 AI를 활용한 군사혁신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중대과업에 추동력을 더하기 위해서는 일선 작전부대에서 AI 개발에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를 단기간 내 많이 생산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이제는 정책의 중심을 작전부대로 옮겨서 그 간의 성과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시시각각 발전하는 AI의 위력을 일선 장병들도 체감하고 각자가 수행하는 작전과 업무에 적용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질 때 진정한 군사혁신이 시작된다. AI가 촉발한 군사혁신의 불씨를 이제는 작전현장으로 옮겨와야 한다.

2025.06.18 13:00안재희 해군작전사령부 컬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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