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페스타26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국방 온나라 2.0 전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94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SW키트] AI 시대 조선업 경쟁력, '버추얼 트윈'서 나온다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글로벌 지정학 변화와 기후 위기가 조선 산업 판도를 흔들고 있다. 이제 조선업은 단순한 선박 제조업을 넘어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과 데이터 역량으로 승부하는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설계부터 운항까지 선박 관리 전 과정을 한 흐름으로 연결하는 '버추얼 트윈'이 조선업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기술은 선박 제작 효율과 개발 속도뿐 아니라 환경 변화 대응력까지 높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나아가 선박 전 생애주기를 자동화하는 '스마트십야드' 기반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다. 국내서도 한국 조선업이 글로벌 주도권을 지키려면 버추얼 트윈 같은 신기술을 얼마나 빠르고 정밀하게 시스템화하느냐가 승부처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국 조선업, '버추얼 트윈'으로 경쟁력 확보해야" 미국이 '트럼프 2.0 시대'를 맞이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안보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해상 물류의 전략적 가치가 커지면서 배터리·반도체뿐 아니라 조선업도 새로운 격전지로 떠올랐다. 현재 중국과 일본은 가격 경쟁력과 기술·재정력을 무기로 조선 시장 재편에 나섰다. 중국은 국가 주도의 산업 생태계 구축과 저가 공세로 이미 세계 수주의 65%를 차지했으며, 일본은 수소·암모니아 선박과 자율운항 기술, 친환경 소재 개발에 세금을 쏟고 있다. 이런 경쟁 속에서 한국 조선업도 단순한 품질 경쟁만으로는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글로벌 조선업 경쟁은 "누가 더 효율적으로 설계·운영하는가"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선 국내 조선업도 디지털 전환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에 발맞춰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3DX)' 플랫폼은 조선업 패러다임 변화를 이끄는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3DX가 설계를 비롯한 생산, 운항, 유지보수, 폐선까지 선박 전 생애주기를 한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플랫폼은 실제 선박과 동일한 가상 모델을 구현해 데이터를 연동하는 특장점을 갖췄다. 사용자는 버추얼 트윈 기술로 선박 설계와 제조, 운영 시나리오를 미리 시뮬레이션하고 최적화할 수 있다. 생산 효율성 향상과 탄소배출 저감, 리스크 최소화, 표준화 대응까지 3DX 플랫폼에서 한 번에 구현 가능하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중국과 유럽 조선소들이 지난 10년간 설계와 생산을 통합하는 디지털 혁신으로 경쟁력을 높여왔다"며 "한국 조선소도 숙련 인력의 경험을 데이터화하고 기계가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서둘러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극항로 시대 '스마트십야드'가 조선업 주도 북극항로(NSR) 시대를 맞은 조선 산업은 생존과 주도권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스마트십야드를 전략적 해법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십야드는 설계부터 생산, 운항, 유지보수까지 선박 전 생애주기를 디지털화·자동화하는 차세대 조선소다. 현재 기후 변화가 해운·조선 산업의 판도를 뒤흔들면서 빠르게 녹고 있는 북극 해빙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NSR가 열렸다. 이에 스마트십야드 필요성은 더 커진 상태다. NSR은 기존 항로보다 운항 거리를 단축해 물류비를 절감할 뿐 아니라 탄소 배출 저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혹독한 환경에서도 운항이 가능한 LNG 운반선과 쇄빙선 등 고내구성 선박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까지 더해지면서, 기존 종이 기반 설계나 부서 간 단절, 수작업 공정 중심의 방식으로는 조선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친환경·고효율 선박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설계와 제조 과정 전반에서 정교한 데이터 기반 접근이 필수로 요구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선 3DX 플랫폼의 버추얼 트윈 기반으로 스마트십야드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DX가 다양한 친환경 추진 기술을 초기 단계부터 비교·검증할 수 있으며, 구조적 조운항 성능을 시뮬레이션해 최적 설계를 도출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3DX가 설계 변경을 실시간으로 생산 현장에 반영하고, 예측 유지보수를 진행하는 등 조선소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도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미 활용 사례도 나왔다. 아시아 주요 조선소는 이 3DX를 통해 블록 조립 시간을 최대 60% 단축하고 오류율을 대폭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수아 자비에 듀메즈 다쏘시스템 수석 부사장은 "조선업은 더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며 "버추얼 트윈과 자동화, 공급망 협업 강화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5.10.13 10:00김미정 기자

김성환 기후부 장관 "태안석탄발전소 방문은 '청정전력 전환' 신호탄"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0일 김성환 장관이 충청남도 태안에 소재한 서부발전 태안석탄발전소를 방문, 노후 석탄발전기 폐지 추진 현황과 산업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 태안석탄 1호기는 새 정부의 첫 석탄발전 폐지 사례로 올해 12월에 가동이 종료될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발전소 폐지에 따른 인력을 다른 발전소로 재배치해 일자리 상실 없는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 중이다. 총 129명의 발전인력 가운데 서부발전 본사 소속 65명은 구미 천연가스 발전소로, 한전KPS·금화PSC·한전산업개발 등 협력업체 소속 64명은 태안 내 다른 석탄발전기로 재배치될 예정이다. 또 국무총리실·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기후부 등 정부는 지난 6월 2일 발생한 고 김충현 씨 산업재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한 안전강화 대책을 병행하고 있다. 사고 이후 정부는 양대 노총과 함께 고용안정 협의체, 정의로운 전환 협의체를 구성해, 현장 안전 강화와 노동자 보호를 위한 노사정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이번 태안석탄발전소 방문은 기후위기에 대응한 녹색 대전환의 신호탄이자, 정의로운 전환을 통해 일자리도 반드시 지킬 것이라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국민께 알리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산업재해를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0 13:06주문정 기자

가스공사, AI 도입·활용 확대…대국민 서비스 획기적 제고

한국가스공사(대표 최연혜)는 '안전한 일터, 행복한 국민, 유능한 공기업'을 목표로 경영 시스템 전반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기로 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경영관리 부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AI 대전환 위원회'를 본격 가동했다. 앞서 가스공사는 지난달부터 내년 3월 말 오픈을 목표로 사내외 데이터를 연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에너지 공기업 최초 '하이브리드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시작했다. 가스공사는 AI 대전환 위원회를 통해 전사적인 AI 도입·확산을 주도하고 국민 안전과 생명 보호, 에너지 복지 서비스 확대 등 국민 행복 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AI 기반 위험성 평가·사고 위험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산업 재해 줄이기에 나선다. 빅데이터 기반 위험성 평가를 통해 체계적으로 위험 요인을 식별하고, 작업 현장에는 지능형 CCTV를 설치·운영해 실시간 위험 요소를 감시하는 한편, 위험 경보 자동 발령 시스템을 갖춰 나가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또 산림청·기상청 등 9개 기관과 산불·폭우·지진 등 28종의 재난 데이터를 실시간 연계해 재난 경보를 자동 발령하는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으며, 여기에도 AI를 적극 활용해 고도화할 방침이다. 전국에 있는 가스공사 천연가스 생산·공급시설에도 지능형 CCTV를 운용해 현장 재난 상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재난·현장별 특성에 맞게 맞춤형 대응 계획을 즉시 제공한다. 가스공사는 AI 기반 콜센터를 통해 복잡한 서류 신청 절차 없이 가스 요금 경감 대상자를 자동 선별해 지원함으로써 에너지 복지 서비스가 더욱 절실한 고령자·장애인 등 취약계층도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AI 대전환은 단순한 신기술 도입을 넘어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공공서비스를 획기적으로 제고하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공공 부문의 AI 대전환을 선도하는 한편, AI 대전환에 필수적인 에너지를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공급하는 국가 에너지 파수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09 05:49주문정 기자

에너지·제조 데이터 한데 묶는다…남부발전-산단공 AI 협력

한국남부발전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에너지 분야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와 데이터 공동 활용을 통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 최초로 생성형 AI인 'KEMI'를 구축·운영 중인 남부발전 사례를 벤치마킹해 산단공의 'KICOX 생성형 AI 포털'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남부발전과 산단공은 각각 보유한 산업단지·발전소 운영 데이터베이스를 상호 공유·결합해 에너지 효율성 제고, 탄소 저감, 신사업 발굴 등 정책·산업적 가치로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AI 구축·운영 경험 공유 및 기술 자문 ▲데이터 공동 활용 및 결합 데이터 기반 신규 서비스 발굴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상 AI 확산 교육 지원 등을 진행한다. 이번 협약으로 산업단지와 발전소라는 국가 경제발전 핵심 현장을 연결하는 협력 모델이 구축됨으로써, 산단공은 산업단지 AI 활용과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남부발전은 에너지산업의 디지털 혁신과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에너지 산업과 산업단지가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두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국가 산업혁신과 녹색성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단지와 에너지산업이 함께 만들어갈 디지털 혁신 성과가 국민과 기업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서 협력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을 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0.08 11:59주문정 기자

딜로이트, 47만명 직원 앤트로픽 '클로드'로 무장…이유는?

글로벌 컨설팅 공룡 딜로이트가 앤트로픽과 손잡고 전사적 인공지능(AI) 전환에 승부수를 띄운다. 8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딜로이트는 앤트로픽과의 동맹을 확대해 전 세계 47만명이 넘는 직원들에게 AI 챗봇 '클로드'를 보급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앤트로픽의 역대 최대 규모 엔터프라이즈 AI 도입 사례다. 딜로이트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사내에 '클로드 우수성 센터(CoE)'를 설립한다. 이 전담 조직은 AI 시스템의 안정적인 현장 안착을 위한 기술 지원과 성공 사례 공유를 맡는다. 인재 양성에도 대대적으로 투자한다. 딜로이트는 소속 전문가 1만5천 명을 대상으로 앤트로픽과 공동 개발한 공식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해 AI 전문가를 직접 육성할 방침이다. 양사는 클로드의 '안전 우선' 설계와 딜로이트의 '신뢰할 수 있는 AI' 프레임워크를 결합한다. 이를 통해 금융 서비스, 헬스케어, 공공 부문 등 규제가 엄격한 산업을 위한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발해 시장을 공략한다. 이번 대규모 AI 도입 발표는 흥미로운 시점에 나왔다. 같은 날 딜로이트가 AI의 환각 현상으로 오류가 담긴 보고서를 작성해 호주 정부에 계약금 일부를 환불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딜로이트는 호주 고용노사관계부로부터 43만9천 호주달러(한화 약 4억800만원) 규모의 보고서 작성을 의뢰받았다. 다만 보고서에 존재하지 않는 학술 자료를 인용하는 등 오류가 발견돼 최종 할부금을 반납해야 했다. AI의 부정확성 문제는 비단 딜로이트만의 일이 아니다. 시카고 선타임스 신문이 존재하지 않는 책을 추천 목록에 올리고 아마존의 AI 도구 역시 정확성 문제로 고전한 바 있다. 앤트로픽조차 법적 분쟁에서 AI가 만든 잘못된 인용문을 사용해 사과하기도 했다. 란짓 바와 딜로이트 글로벌 기술 및 생태계·동맹 리더는 "책임감 있는 AI에 대한 우리의 접근 방식이 매우 일치하기에 앤트로픽 AI 플랫폼에 이처럼 중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향후 10년간 기업 운영 방식을 함께 재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08 09:36조이환 기자

"공공 AX 골든타임 왔다…117만 공무원부터 AI 익혀야"

"향후 1~2년은 인공지능(AI)이 공공 부문에 뿌리내리는 결정적 시기입니다. 이 기간에 전국 117만명 공무원이 직접 AI를 사용하고 익혀야 합니다. 그래야 공공 조직이 AI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스스로 업무를 혁신할 수 있습니다. 이런 변화가 앞으로 5~10년 뒤 공공AX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국가AI전략위원회 공공 AX 분과위원으로 위촉된 후 지디넷코리아와의 온라인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당시 김 대표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두바이·샤르자에서 열리는 '한-아랍에미리트(UAE) 경제협력위원회' 사절단에 참석했다. 국가AI전략위는 정부의 AI 정책과 산업 전략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다. 여기서 공공 AX 분과는 행정안전부와 지자체, 국방 등 공공 부문 전반에 AI를 도입하고 실행 과제를 조율한다. 이를 통해 공공 조직의 디지털 전환을 이끈다. 김 대표는 지난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공 AI 혁신 태스크포스(TF) 멤버로도 참여한 상태다. 김 대표는 이미 여러 공공 영역에서 AI 구축 경험을 쌓았다. 앞서 그는 행정안전부의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기반 사업에서 부처 간 AI 활용 환경을 마련했다. 국방 분야에서는 육군군수사령부의 방산 설계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또 부산시 지자체 행정 서비스와 전 국민 대상 AI 심리케어 플랫폼 개발에도 참여했다. 이런 실전 경험이 이번 공공 AX 분과 활동의 중요한 기반이 됐다. 그는 공공 AX 분과가 AI 정책을 조율하는 허브 역할을 맡았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분과는 행정안전부만의 일이 아니다"라며 "국방, 외교·안보, 데이터, 글로벌 협력 등 거의 모든 분과와 맞닿았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데이터 분과가 규제를 논의할 때 공공의 시각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 글로벌 협력이나 외교·안보를 다룰 때도 공공 부문은 빠질 수 없다. "공공 AX 특별 예산 필요...데이터 활용 간소화 필수" 김 대표는 공공 부문에 AI를 도입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로 예산 부족과 데이터 활용 절차의 비효율성을 꼽았다. 현재 정부가 AI 프로젝트를 위해 별도 지원금을 배정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기존 예산을 돌려 쓰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에선 이런 방향이 정책 추진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김 대표는 데이터 확보와 승인 절차의 비효율성도 언급했다. AI를 개발하거나 모델을 만드는 데 드는 노력보다, 데이터를 확보하고 허가를 받는 데 더 많은 시간과 인력, 비용이 들어간다는 지적이다. 그는 "AI 프로젝트를 추진하려면 데이터마다 개별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프로젝트 일정이 지연되거나 아예 중단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책을 제시했다. 우선 공공이 AI 마중물 역할을 하려면 전략적이고 파격적인 특별 예산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AI 도입 초기에는 단기간·대규모 투자가 선도 사례를 창출할 수 있다"며 "매년 대규모 예산을 유지하자는 것이 아니라, 도입 초기만큼은 국방 예산처럼 확실히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데이터 활용 패스트트랙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학습용 데이터처럼 민감도가 낮은 영역부터 신속히 승인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공공 AX 성공 여부는 빠른 실행력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간은 이미 산업별로 AX를 확장하고 있는데, 공공이 규제·예산 탓만 하다 늦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간의 혁신 사례를 빠르게 벤치마킹하고 실행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향후 1~2년이 공공 AX 골든타임" 김 대표는 향후 1~2년이 공공 AX 성공을 결정짓는 핵심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단순히 프로젝트 몇 개를 기획하는 것만으로는 진정한 공공 AX를 달성할 수 없다”며 “이 시기 안에 전국 공무원이 직접 AI를 사용하고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야 공공 조직이 AI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스스로 혁신해 공공 AX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전국 117만 명 공무원 모두가 AI를 직접 활용할 수 있게 만드는 일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과제”라며 “이는 강제로 시켜서 될 일이 아니라 문화처럼 스며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한 해법으로 그는 실습형 교육과 해커톤을 제안했다. “예전에는 해커톤을 하려면 기획자와 개발자가 모여 복잡한 준비가 필요했지만, 이제는 AI 도구를 활용하면 개발 경험이 없는 사람도 몇 시간만 배우면 시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무원들이 자신의 업무 문제를 직접 정의하고 AI로 해결책을 만들어보는 해커톤을 여러 차례 경험해야 한다. 단순히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파일럿과 데모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경험이 공공 조직 전반에 AI 문화를 빠르게 확산시킬 것”이라며 “한두 번만 직접 해보면 AI가 어렵지 않다는 인식이 생기고, 공무원 스스로 공공 AX 혁신에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0.08 09:20김미정 기자

전자파 신호등부터 KOREN 기반 AI 에이전트 한 자리에

새로운 AI 기술과 서비스의 향연이 이뤄지는 'AI 페스타' 전시 현장에 ICT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정책 서비스가 소개되고, 디지털 AI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AI페스타에 ▲전자파 탐지 신호등 ▲소형 전파 측정기 ▲SOS 조난 버튼기 등을 주요 전시 품목으로 소개했다. '전자파 탐지 신호등'은 생활환경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수치를 시각적으로 나타내는 장비다. 데이터센터 확산 등으로 높아진 전자파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 약 10곳에서 설치·운용되고 있다. '소형 전파 탐지기'는 직접 전파를 측정할 수 있는 기기로, 누구나 일상 속 전자파를 검사할 수 있도록 임대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KCA 관계자는 “전자파에 대한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소형 측정기와 전자파 신호등 등 시각적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나주에 위치한 관제 시스템을 통해 전국 전파 환경을 24시간 상시 모니터링하며 국민 안전을 지속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SOS 조난 버튼기'에 대해서는 “기존 선박에도 긴급 조난 대응 시스템이 설치돼 있지만, 사용법을 모르거나 이용에 불편을 겪는 사례가 있다”며 “선주들의 안전을 고려해 불편 요소를 개선한 SOS 조난 버튼기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TTA는 차세대 네트워크 선도 연구시험망(KOREN)의 10G 초고속망을 활용한 기업 Univa의 AI 에이전트 데모 버전을 현장에서 소개했다. 'KOREN'은 한국의 연구·교육기관을 연결하고 신기술을 시험·실증할 수 있는 국가 연구 전용 네트워크 인프라로,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공하는 공식 국가 연구망이다. 이날 부스에 함께한 Univa의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요청을 자연어로 이해한 뒤 상황에 맞는 절차를 스스로 판단해 수행하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여러 AI 도구를 결합해 문서를 탐색하고 정보를 분석하며, 이를 통해 신속하게 핵심 인사이트를 도출해낸다. TTA 관계자는 “KOREN을 활용하면 연구기관과 기업이 별도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없이 안정적인 망에서 AI와 같은 차세대 기술을 자유롭게 시험·검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1 17:02진성우 기자

"국내는 좁다"…LG CNS, 제조 AX 기술 앞세워 중동 오일머니 공략

LG CNS가 제조 현장에 특화된 인공지능 전환(AX) 기술로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 CNS는 국내 IT 기업 최초로 지난 달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바레인에서 개최되는 IDCE 2025에 참가해 석유 산업 현장의 지능화·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는 '제조AX' 기술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IDCE(International Downstream Conference & Exhibition)는 '석유·정유업계의 CES'로 불리는 중동 최대 규모의 산업 전시회다. 사우디 아람코, 바레인국영석유회사(BAPCO) 등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을 주도하는 중동 대표기업 6개사가 설립한 GDA(Gulf Downstream Association)가 주최한다. 올해는 약 50개국에서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해 석유·정유업계 혁신 기술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LG CNS는 'AI 기반 지능형 플랜트 전환'을 주제로 에쓰오일(S-OIL)과 함께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플레어스택 최적화 시스템 ▲공정위험성평가 분석 AI 에이전트 ▲PSM(공정안전관리) AI 튜터 ▲AI 사고 신고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제조현장에 필수적인 안전관리와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기술이란 점에서 현업 고객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대표 솔루션인 '플레어스택(가스연소 굴뚝) 최적화 시스템'은 가연성 가스를 연소시켜 안전하게 배출하는 설비인 플레어스택의 상태를 AI 영상 분석 기술과 AI CCTV를 통해 24시간 무중단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AI가 연기의 색상과 불꽃 상태에서 이상징후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증기 밸브 등을 제어, 최적화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공정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LG CNS는 공정위험성평가를 위한 설비도면 분석을 AI로 자동화한 AI 에이전트도 선보였다. 공정위험성평가는 생산시설 설계 단계나 준공시점에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기 위해 시행하는데, 기존에는 전 과정이 수작업으로 진행돼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 분석 결과가 달라지는 한계가 있었다. '공정위험성평가 분석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면 공장 내 모든 설비의 도면, 사양 등을 AI가 자동으로 분석해 평균 분석시간을 60% 이상 단축할 뿐만 아니라 평가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PSM(Process Safety Management) AI 튜터'는 공정안전관리 점검 항목 중 하나인 직원 안전의식 점검을 위한 'AI 모의면접' 프로그램이다. 안전교육 담당자가 대면으로 시행하던 기존 면담교육 대비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없어 효율적인 면담준비가 가능하다. 'AI 사고 신고 시스템'은 화재, 인명사고 등 산업재해가 발생 시 신고 및 보고 프로세스를 AI가 자동화해 초기 대응 속도를 높인다. 최초 목격자가 현장사진과 음성메모를 모바일 앱으로 전송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유형, 심각도, 잠재원인 등을 추론하고 보고서 작성부터 사내보고 및 안전기관 신고까지 일괄 처리한다. 이를 통해 원인 규명과 초기 대응이 중요한 산업재해 상황에서 더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LG CNS와 에쓰오일은 올해 2월 지능형 공장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석유·정유산업 현장에 AX 기술을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아람코(Aramco) 정유사업총괄 후세인 알 카타니(Hussain A. Al Qahtani)와 만나 LG CNS의 제조AX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아람코에 AX 기술 내재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 대표는 "AI 기반 공장 지능화는 제조업 혁신의 핵심 동력"이라며 "실제 제조 현장에 즉시 활용 가능한 AX 기술과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과 변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01 10:00장유미 기자

"물류 자동화 혁신"…트위니, KCA 원장상 수상

물류로봇 전문기업 트위니가 물류·공장 자동화 기술력을 인정받아 제9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에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원장상을 수상했다. 트위니는 3D 라이다 센서 기반 자기위치추정 기술을 강점으로 하는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이다. 로봇은 넓고 복잡한 물류센터나 공장 환경에서도 목적지를 스스로 찾아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다. 회사는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 로봇을 공급하며 고객군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트위니의 대표 솔루션은 물류 이송 로봇 '나르고'와 주문 피킹 자동화를 지원하는 '오더피킹'이 있다. 두 솔루션은 단순 반복적인 이동 업무를 로봇이 대신해 근로자가 동일한 공간에서 더 많은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오더피킹 로봇은 자체 디스플레이에 상품명과 수량을 표시해 피킹 시간을 줄이고, 잘못 집는 실수를 최대 90%까지 줄여 업무 정확도를 높인다. 기존 소터나 설비형 자동화 설비와 달리 초기 구축 비용이 낮고, 별도의 창고 구조 변경 없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연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갖췄다. 이 같은 장점은 여러 기업 현장에서 입증되고 있다. 용마로지스, 피코이노베이션, 팀프레시, 아가방앤컴퍼니, 참물류, 네오로지스 등 다양한 고객사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물류 자동화의 범위를 확대해 왔다. 현장에서 로봇을 활용한 결과, 인력 부담은 줄고 작업 속도와 생산성이 동시에 향상되면서 물류 현장의 효율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트위니 관계자는 "이번 KCA 원장상 수상은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의 기술적 완성도와 산업 현장에서의 실질적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로봇 기반 자동화 솔루션으로 물류와 제조 현장의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9.30 20:02신영빈 기자

"국방 AI 표준 이끈다"…펀진, '킬웹매칭'으로 기관장상 수상

펀진이 국방 인공지능(AI) 솔루션으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펀진은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페스타' 부대 행사인 '제9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에서 기관장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했으며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혁신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는 공헌도과 독창성, 기술성, 진보성, 실용성, 완성도 등 다섯 가지 기준으로 진행됐다. 이번 펀진 수상작은 AI 기반 지휘결심지원체계 '킬웹매칭(KWM)'이다. KWM은 '전장 표적 인식-무기 매칭-공격 명령' 과정을 2분 내 자동화해 지휘 결심을 지원한다. 특히 인간이 최종 결정을 내리는 '휴먼 인 더 루프(Human-in-the-loop)' 구조를 유지해 AI의 신뢰성과 책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펀진은 KWM을 화력체계와 방공체계뿐 아니라 전자기체계까지 기능을 확장했다. 적 전파 신호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치를 특정하는 AI 정찰 시스템 'KWM-오셀롯(Ocelot)'은 올해 육군참모총장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재차 입증했다. 펀진은 2006년 설립 이후 국방, 로봇, 통신 분야에서 AI 솔루션을 제공하며 성장해 왔다. 최근 육군 아미타이거 대대급 전장적응형 AI 지휘결심체계 개발 전용지원사업에도 참여해 국방 AI 표준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득화 펀진 대표는 "이번 수상은 임직원의 헌신과 KWM 기술을 실전에서 검증해준 국방 현장의 노력 덕분"이라며 "KWM 기반으로 인간의 결심을 보조하는 AI의 가치와 신뢰성을 높여 국방뿐 아니라 산업과 치안 등 다양한 분야로 혁신을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30 17:59김미정 기자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 선도할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을 선도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0월 1일 출범한다. 환경부는 기후정책 총괄 기능과 탄소중립의 핵심 이행수단인 에너지 기능을 통합해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제정령'이 3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10월 1일 공포 후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새로 출범하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차관, 4실, 4국·14관, 63과로 편제하고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확대, 환경질 개선, 기후재난 대응 등 기후·에너지·환경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조직 체계로 구성됐다. 1차관 소속으로 기획조정실, 물관리정책실과 자연보전국, 대기환경국, 자원순환국, 환경보건국을 편제해 ▲하천 자연성 및 생태계의 회복 ▲미세먼지 저감 ▲순환경제 구축 ▲화학물질 안전 등 새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핵심 환경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과 국민 체감형 환경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 기획조정실에 정책기획관을, 물관리정책실에는 수자원정책관과 물환경정책관, 물이용정책관을 편제했다. 2차관 소속으로는 기후에너지정책실과 에너지전환정책실을 편제해 기후정책과 에너지정책 융합을 통한 동반상승(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에너지 전환을 위한 재생에너지 획기적 확대,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탄소중립 산업 육성 등의 이행을 가속한다. 기후에너지정책실에 기후에너지정책관·녹색전환정책관·수소열산업정책관·국제협력관을, 에너지전환정책실에 전력산업정책관·전력망정책관·재생에너지정책관·원전산업정책관을 편제했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위기에 맞서 녹색 대전환(K-GX : K-Green Transformation)을 이끄는 부처로서 대한민국이 탈탄소 녹색문명 선도 국가로 부상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규제와 진흥의 이분법적 틀을 넘어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에너지 고속도로를 조기에 건설해 탄소중립 녹색산업이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 “국민 안전과 기본 환경권을 보장하기 위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 환경 서비스 제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9.30 13:19주문정 기자

KCA, 제주대 통신공학과에 전파 측정 장비 기증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제주전파관리소와 지난 26일 제주대학교 통신공학과에서 전파 측정 장비를 기증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KCA제주지사와 중앙전파관리소, 제주대학교, 지역기관 등이 함께 체결한 ICT 융합 인재 양성 협약의 후속 지원에 따른 기증이다. 제주 지역 이공계 대학생들의 실습 환경 강화와 현장 중심 교육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KCA는 전파 분야 전문 장비인 스펙트럼분석기와 신호발생기를 기증했다. 두 장비는 주파수 신호 특성과 전파 성분을 분석해 전파, 방송, 통신 실습 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제주전파관리소는 이번 기증 과정에서 현장 전파관리 경험과 주파수 활용 전문성을 바탕으로 장비 운영 방안을 지원했으며 학생 실습과 기술 지도를 함께 진행했다. 특히 이번 장비 시연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신호 측정 과정을 직접 확인함으로써 실무 이해도를 높였다. KCA 제주지사와 제주전파관리소는 제주대와 협력해 ICT 융합형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현장실습 프로그램, 장비 공동 활용, 교육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훈 KCA 원장은 “이번 장비 기증으로 제주 지역 대학생들의 전파 측정 장비를 직접 활용하며 실무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KCA와 제주전파관리소가 함께 지역 ICT 인재 양성과 전파 전문성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9 10:37박수형 기자

한중일 환경 장관, 기후위기 대응 새로운 행동 약속

한중일 환경 장관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협력분야를 기존 대기질 개선·생물다양성 보전 등 환경정책에서 플라스틱·생활환경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27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옌타이에서 한중일 3국 환경 장관이 참석한 '제26차 3국 환경장관회의(TEMM26)'에서 이같은 내용에 합의하고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김성환 환경부 장관, 황룬치우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 아사오 게이이치로 일본 환경성 장관이 참석했다. 3국 장관들은 ▲양자회담 ▲본회의 ▲공동기자 회견 및 다양한 부대행사 일정을 통해 동북아 환경협력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김성환 장관은 본회의에서 “대한민국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국가 환경전략으로 삼았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기후·에너지·환경 기능을 통합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0월 초에 출범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정책 동반상승 효과(시너지)를 극대화해 탄소문명에서 녹색문명으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룬치우 중국 장관과 아사오 게이이치로 일본 장관은 우리나라 조직 개편을 축하하며 탄소중립 정책의 차질 없는 이행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번 회의에서 3국은 그간 대기질 개선·생물다양성 보전 등 환경정책 협력에 주력했던 3국 환경장관회의를 한 단계 발전시켜, 앞으로는 기후 분야 협력을 대폭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 장관은 “한중일 3국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며 “3국의 기후대응 협력은 지구적 탄소중립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3국은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등 주요 기후현안을 논의했고, 내년부터 기후변화 정책대화 정례 개최, 탄소시장 및 탄소표지(라벨링) 협력 강화 등에 합의했다. 회의에 앞서 진행된 한중 양자회담에서는 청천계획의 대기질 개선 성과를 공유하고, 한중환경협력센터를 중심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비롯한 플라스틱 오염 등 글로벌 환경 현안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일 양자회담에서는 내년 시행될 일본 배출권거래제(ETS)와 관련해 우리나라 탄소시장 경험을 공유하고, 외래생물종 대응·국제적 멸종위기종 보호 등 생물다양성 분야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본회의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협력의 외연을 확장했다. 김 장관은 청년 포럼에 참석한 우리나라 청년 대표 5명과 의견을 나누며 “우주에서 지구를 보면 국경이 없고 오직 구름과 바다·육지가 보인다”며 “각국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에는 공동 대응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미래세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어 “한중일 간 청년 탈탄소 전환 노력이 동북아를 넘어 글로벌 협력으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10회 한중일 환경산업 원탁회의(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정부·산업계·전문가가 참여해 '탄소중립 달성방안'을 논의했다. 이옥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지속가능성기후센터장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기반의 녹색금융 추진방안을 소개하며, “세계 금융의 흐름이 탄소중립 전환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개정과 전환금융 지침서(가이드라인) 도입을 통해 국내 기업의 녹색전환 투자 수요를 체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폐회 발언에서 “한중일 3국은 환경협력을 통해 과거 도전을 함께 극복해왔으며, 이제는 기후위기라는 문명적 과제 앞에서 새로운 행동을 약속했다”며 “오늘의 합의와 약속이 동북아를 넘어 세계의 녹색전환을 이끄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장관은 이번 3국 환경장관회의 기간 중에 열린 한·산둥성 환경협력 20주년 기념행사 축사에서 “지난 20년간 변함없는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대기질 개선·환경기업 교류·기술협력 등에서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며 “현재 인류는 기후위기라는 문명적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산업문명의 한계를 넘어 탈탄소 기반의 녹색 문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부는 이번 3국 환경장관회의와 한·산둥성 환경협력 20주년 행사를 계기로 3국 협력을 더욱 심화하고, 기후위기 대응과 녹색전환을 위한 구체적 행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28 23:38주문정 기자

블록장난감 '레고'는 왜 디지털전환에 빠졌나

덴마크의 장난감 제조업체 레고그룹이 공장 노동자가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전환에 집중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모바일월드라이브 보도에 따르면 레고의 운영 담당 부사장인 예스퍼 투볼은 네덜란드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우리는 일손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사람들은 제조업에서 일하기 원치 않고, 우리가 공장을 세운 지역에서 직원을 채용하는 게 큰 문제”라고 했다. 노동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회사의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나섰고 자체적으로 라이트 아웃(Lights Out) 전략을 펴게 됐다는 것이다. 제조 업무 인력을 채용하기 어려운 점과 함께 회사의 운영 비용이 증가하는 점도 디지털전환을 피할 수 없게 된 이유로 꼽았다. 예스퍼 투볼 부사장은 “우리의 비전은 공정에 대한 완벽한 통제”라며 “공장에 필요한 운영 인력을 최소화하고, 근무 시간이 끝나면 공장은 거의 불을 끈 상태가 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레고 공장 내에서 이뤄지는 주요 디지털전환 기술은 센서를 통한 센싱, AI를 활용한 유지보수 시스템 개선, 제품 포장 최적화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투볼 부사장은 “과거에는 공장설비의 유지보수 과잉이 문제였다”며 “설비 측면에서 보면 오히려 해가 갈 정도로 너무 많은 정비를 하고 있었는데, 보다 스마트하게 관리해 더 오래 사용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소리 감지 센서와 AI 모델을 도입해 유지보수 주기를 최적화했다”며 “이 과정에서 설비의 수명이 연장되고, 유지보수에 필요한 인력 수도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AI 기술을 화룡ㅇ한 포장 자동화를 통해 제품 박스 내부에 필요한 비닐봉지 수를 최적화했다”며 “봉지 수를 줄이고 일부 제품은 박스 크기를 줄이는 결과까지 얻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재무적인 이익뿐만 아니라 환경적인 측면에서 이점도 얻게 됐다”고 덧붙였다.

2025.09.27 16:59박수형 기자

"DX 성패는 결국 사람"…SW 인력, 투자·기술 효과 1.4배 키워

소프트웨어(SW) 인력이 기업의 투자와 신기술 도입을 디지털전환(DX) 성과로 만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DX 성과 핵심 요인에 SW 인력이 핵심 요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24년 SW융합실태조사' 응답 기업 1천126곳 대상으로 구조방정식모형(SEM)을 적용해 이뤄졌다. 조사 결과 SW 인력은 투자와 신기술 도입을 DX 성과로 연결하는 매개 변수로 검증됐다. SW 투자의 총효과는 직접효과 대비 약 47.8% 증가했고 신기술 도입의 총효과는 44.4% 확대돼 전체적으로 약 1.4배 성과가 강화됐다. 이는 기술과 자본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인력이 가치를 실현하는 가교라는 설명이다. 또 기업 내 고급 연구개발(R&D) 인력 비중은 자원의 효과성을 달리하는 조절 요인으로 나타났다. 고급 인력이 20% 이상인 기업은 SW 투자의 효과가 강하게 발현됐고 고급 인력이 적은 기업은 SW 신기술 도입이 더 큰 성과를 냈다. SPRi는 기업이 동일한 DX 전략을 일괄 적용할 경우 효율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R&D 중심 기업에는 고급 인재 확보와 장기적 투자 지속이, 기술 도입 중심 기업에는 최신 SW 신기술을 활용한 인재 유인과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는 정부 지원 방향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실무형 인재 공급 확대와 고급 인재 연구개발 지원을 기업 유형별로 나눠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를 통해 인재 전략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산관 협력을 통한 공동 연구개발과 현장 중심 인재 양성 시스템을 강화해 국가 차원의 SW 인재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송지환 SPRi 책임연구원은 "DX 성과를 단순한 자본과 기술 투입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며 "기업과 정부가 인력 중심의 맞춤형 전략을 설계하고 협력해야 산업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9.27 10:20김미정 기자

화웨이, 중앙 정부 클라우드 아키텍처 '라이즈' 공개…공공 DX 가속

화웨이가 중앙 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하기 위한 클라우드 레퍼런스 아키텍처 '라이즈(R.I.S.E)'를 선보였다. 클라우드·인공지능(AI) 융합을 통해 전 세계 공공 서비스 혁신을 촉진한다는 전략이다. 화웨이는 '2025 글로벌 공공 부문 클라우드·AI 서밋'에서 라이즈 아키텍처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리 준펑 화웨이 부사장 겸 글로벌 공공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기조연설에서 "우리는 클라우드와 AI 융합을 기반으로 중앙집중적이고 효율적인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해 정부와 공공 서비스의 지능형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며 "데이터 집적과 활용을 통한 가치 창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샨 즈광 중국 국가정보센터 정보화산업발전부장은 중국의 ICT 기반 전환이 글로벌 스마트 거버넌스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홍콩 DPO, 튀니지 CCK, 아랍에미리트 안카부트, 중국 광둥성 화두의 AIPMC 등 관계자들도 연사로 참여해 국제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화웨이 글로벌 공공 부문 코홍엉 최고과학자는 이번에 발표한 라이즈 아키텍처의 네 가지 핵심 축을 소개했다. 먼저 화웨이는 탄력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해 핵심 애플리케이션의 안정적 운영과 데이터 보안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또 보안과 주권성 확보를 위해 공용 클라우드·전용 클라우드·화웨이 클라우드 스택 등 다양한 배치 모델을 제시해 국가 디지털 자립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AI 활용을 강화해 데이터·애플리케이션·AI를 위한 효율적 플랫폼을 마련하고 맞춤형 지능형 에이전트와 디지털 ID를 정부 디지털 플랫폼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100여 개 이상의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해 각국 정부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화웨이 측은 "혁신 투자를 지속하며 공공 서비스의 디지털·지능형 전환 핵심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종합 솔루션 제공에 주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클라우드와 AI의 융합을 강화해 새로운 시대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9.26 15:47한정호 기자

뉴타닉스 "韓 AI·클라우드 전환의 전략 파트너 될 것"

뉴타닉스가 단순하고 일관된 클라우드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국 기업의 IT 인프라 혁신과 이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지속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뉴타닉스는 25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닷넥스트 온 투어 서울 2025'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해 최신 기술 비전과 주요 고객 사례를 발표했다. 행사에서 뉴타닉스 마이크 펠런 필드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웹 백엔드와 엔드유저 워크로드 지원에서 출발해 현대화된 클러스터링 기반 인프라와 통합된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진화해왔다"며 "인공지능(AI)·클라우드 시대에 필요한 확장성과 보안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은 데이터센터·엣지·퍼블릭 클라우드 어디서든 단일한 환경을 제공해 복잡성을 줄이고 기업 고객이 업무를 간소화하도록 돕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구글 등 글로벌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AI와 쿠버네티스 기반 서비스를 다양한 IT 인프라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제공한다는 목표다. 뉴타닉스 제이 투제스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지역 부사장은 한국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를 강조했다. 투제스 부사장은 "아태지역 전반에서 AI 도입이 전략적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고 특히 한국 기업들은 빠른 속도로 AI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채택하고 있다"며 "컨테이너화와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도입이 확산되면서 우리 플랫폼의 강점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최근 회계연도에서 전세계 매출 18% 성장을 기록했고 한국은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하며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또 뉴타닉스는 2020년부터 신세계아이앤씨와 협력해 엔터프라이즈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동 개발했다. 이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대규모언어모델(LLM) 활용, 스토리지 최적화, 컨테이너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으로 뚜렷한 성과를 거둔 GC녹십자의 사례도 제시됐다. GC녹십자 김홍구 IT인프라팀장은 "뉴타닉스 플랫폼을 도입해 기존 서버의 60% 이상을 이전하고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달성했다"며 "최근에는 뉴타닉스 쿠버네티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조실행시스템(MES)도 컨테이너 환경으로 전환하며 무중단 운영과 민첩한 품질 관리, 비용 절감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변재근 뉴타닉스코리아 사장은 "글로벌 솔루션 기업을 넘어 한국의 디지털 혁신을 뒷받침하는 전략적 파트너가 되겠다"며 "신세계아이앤씨·GC녹십자의 사례처럼 더 많은 고객들의 IT 인프라 전환과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25 14:11한정호 기자

정부·지자체·발전사, 석탄인력 전환 논의 본격화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이호현 제2차관 주재로 '제4차 석탄발전 전환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수용성에 기반한 대체 산업 추진과 석탄발전 인력 전환 방안 등 석탄발전 전환 세부 실행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12월 협의체 출범 이후 네 번째로 열리는 공식 회의로, 산업부와 관계 부처·지자체(충남도·경남도·태안군·보령시·당진시·하동군·고성군)·5개 발전사가 한자리에 모여 석탄발전 폐지에 따른 대응전략에 머리를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석탄발전에서 LNG로의 원활한 전환 ▲대체산업별 전환 가능 인력 규모 등에 대해 활발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호현 차관은 “석탄 인프라의 단순 폐지를 넘어 지역 일자리와 성장동력을 지키기 위한 인력전환과 산업전환 전략이 핵심과제”라며 “특히 에너지 신산업 확산에 따라 신규 인력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석탄발전 종사자가 LNG나 해상풍력, 송전망 건설·운영 등 신산업 분야로 원활하게 전환될 수 있도록 정확한 인력수요 예측과 체계적인 전환계획 수립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자체는 지역특화산업 연계를 통해 대체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제도적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발전사들은 폐지되는 석탄 후속사업의 연속적 추진을 통해 안정적인 대체 일자리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참석자들은 또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려는 정부의 정책방향에 공감하며, 에너지 대전환이 다향한 일자리 창출과 원활한 인력전환,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정부는 이번 협의체 논의를 바탕으로 석탄발전 종사자 인력전환 계획을 더욱 구체화하는 한편,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석탄발전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에 체계적인 지역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특별법 제정과 연계해 '석탄발전 전환 로드맵'에 지역 지원과 에너지 전환 내용을 충실히 반영할 예정이다. 이 차관은 “오늘 논의가 석탄발전 인력의 미래와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함께 준비하는 의미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정부는 지자체·발전사들과 함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전환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9.25 06:05주문정 기자

데이터센터 전자파, 인체보호기준 1% 수준에 그쳐

국내 데이터센터와 병원, 쇼핑몰 등 고압전선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세기가 인체보호기준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관련 시설의 전자파 세기를 지난 8월부터 측정한 결과 국민 불안을 우려할 수준과는 거리가 멀고 인체보호 기준을 충족한다는 뜻이다. 국내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은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국제기구(ICNIRP)의 기준을 준용하고 있으며, 고압전선에서 발생하는 전자파(60㎐)의 기준값은 833mG다. 먼저 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는 국가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는 현재 180여 개소가 운영 중이며 추가로 80여 개소가 건립‧계획 단계에 있다. 데이터센터와 같은 필수 시설이 일부 지역에서 전자파에 대한 우려로 데이터센터 건립이 지연되거나 무산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의 전자파는 주로 고압전선(154㎸, 22.9㎸ 등)에서 발생하는데 고압전선은 병원, 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에도 설치돼 있다. 과기정통부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과 데이터센터 6곳, 병원과 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4곳)의 전자파 강도를 측정한 결과, 해당 시설 모두 인체보호 기준의 1% 내외 수준의 낮은 전자파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측정 과정에 전자파 시민참여단이 일부 현장을 참관해 국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과기정통부는 전자파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서울 경기 지역의 데이터센터에 전자파 신호등을 설치, 운영해 왔으며 전자파 불안 감소 효과가 높은 전자파 신호등을 데이터센터, 주요 생활시설 등 전자파 갈등 발생 지역에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국민이 직접 전자파를 측정 체감할 수 있도록 ▲주요시설 측정 서비스 ▲생활 전자파 측정기 대여 ▲전자파 정보지도 운영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5.09.21 12:15박수형 기자

세일즈포스, 美 국방에 AI 투입…전담 조직 '미션포스' 출범

세일즈포스가 미국 안보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다. 17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방위 분야에 특화된 신규 사업부 '미션포스'를 출범한다. 이 조직은 인공지능(AI)을 인력 관리·물류·의사결정 등 3대 영역에 접목해 국방 워크플로우를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션포스는 켄달 콜린스 세일즈포스 거버먼트 클라우드 부문 최고경영자(CEO)가 이끌게 된다. 그는 2023년 세일즈포스에 합류했으며 이전에는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의 비서실장 및 최고사업책임자(CBO)를 맡은 바 있다. 세일즈포스는 이미 미 육군·해군·공군 등 군 조직과 다양한 연방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수년간 계약을 맺어왔다. 특히 이번 조치는 미국 정부 전용 AI 서비스를 내놓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흐름과 맞물려 있다. 오픈AI는 지난 1월 미국 정부 기관 전용 챗GPT를 출시했고 이어 8월에는 연방기관에 엔터프라이즈 버전을 1달러로 제공하기로 했다. 앤트로픽도 자사 클로드 챗봇의 정부 전용 서비스를 같은 조건으로 내놨다. 구글 역시 지난해 8월 '제미니 포 거버먼트'를 발표하며 첫해 47센트라는 요금으로 서비스를 개방했다. 세일즈포스 측은 "미션포스를 통해 민간 부문의 AI·클라우드·플랫폼 기술을 국방 분야에 도입해 인력·물류·분석 등 핵심 영역을 현대화할 것"이라며 "전투원과 그들을 지원하는 조직이 더 스마트하게 빠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5.09.17 17:05한정호 기자

  Prev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 트랙터가 농사 짓는다...4단계 자율주행부터 온실용 휴머노이드까지

AI 넘어 퀀텀시대로…양자기술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전시 보고 취향 쇼핑까지...광주비엔날레 29CM ‘이구홈’ 가보니

삼성, 갤S27 부품 양산 돌입...모델 늘지만 '리유즈'는 수익성 변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