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인공지능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국방'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97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기고] 국방 경쟁력, '통제 가능한 AI'에 있다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의료, 자율주행차, 비행기, 국방처럼 인간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영역에서 인공지능(AI)도 분야별 규제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많은 사람이 AI를 더 똑똑하게 만드는 일에만 관심을 두지만 실제로는 AI를 가드레일 안에 두고 통제하는 데 훨씬 더 많은 사람이 투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고 AI 인프라 기업 대표가 AI 경쟁력 핵심을 성능이 아니라 안전한 통제와 검증에서 찾은 셈이다. 특히 국방 분야에선 이 문제가 더 무겁다. AI는 이미 민간 편의 기술을 넘어 국가안보와 군사작전 내부로 들어오고 있다. 미국과 중국도 강력한 AI 모델의 가드레일을 논의한다. 결국 국방 AI 경쟁력은 실제 작전 환경에서 AI를 믿고 맡길 수 있는가, 위급한 순간에도 군의 의도와 작전 맥락 안에서 통제할 수 있는가에서 갈릴 것이다. 이 흐름을 가장 잔혹하게 보여준 게 러-우 전쟁이다. 과거 무기 실증은 훈련장과 시뮬레이터에서 이뤄졌지만 지금 우크라이나는 드론, 위성, 전자전, 지휘통제, AI가 실제 전장 한복판에서 연결된다. 비극의 전쟁이 기술 관점에서 가장 냉혹한 실증장이 됐다. 그 상징적 사례인 미국 AI 방산업체 팔란티어는 우크라이나에서 위성, 드론, 감청, 현장 보고, 동맹국 정보 등 방대한 전 출처 데이터를 통합해 전장 상황 판단과 표적 결정을 지원하는 체계를 선보였다. 우크라이나는 팔란티어와 함께 실제 전장 데이터를 활용해 상황인식 및 전투관리 AI 모델인 델타(Delta)를 시험·훈련하는 '브레이브1 데이터룸'까지 출범시켰다. 실험실 데이터가 아니라 러시아 드론 등 실제 위협 데이터로 AI를 훈련하고 검증하겠다는 것이다. 나아가 우크라이나는 동맹국에 4년 전투 기간 중 수집한 전장 전투데이터를 제공해 AI 모델을 실전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전 세계 방산기업이 우크라이나를 주목하는 건 이제 전쟁 피해국이라는 의미에만 머물지 않는다. AI 국방 기술이 실제 환경에서 검증되는 공간, 다시 말해 미래 국방 AI이자 실제 전장 전투데이터의 성지가 되어가는 중이다. 이는 결코 간과할 일이 아니다. 포탄이 떨어지고 통신이 끊기며 데이터가 왜곡되고 적이 일부러 교란하는 환경에서도 AI가 통제할 수 있게 작동하느냐가 미래 국방과 안보의 핵심 경쟁력이 된다는 뜻이다.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군사 충돌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보인다. 이스라엘-가자 전쟁에선 '라벤더' 같은 AI 기반 표적화 체계를 활용해 발생한 오인 사살과 대규모 민간인 피해 문제가 국제사회의 거센 비판과 함께 국제적 논쟁의 중심에 섰다. 미국도 팔란티어의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 등 AI 표적화 기술을 활용해 이란과 벌인 전쟁에서 낡은 데이터와 초고속 자동화 체계 오류로 인해 민간인 학교를 폭격해 수많은 여학생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스라엘의 대이란 작전에서도 AI가 방대한 정보를 빠르게 선별하는 데 활용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AI는 이제 전쟁 주변 기술이 아니라 전장 판단의 속도와 범위를 바꾸는 기술이 됐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전쟁은 AI를 쓰는 쪽과 쓰지 않는 쪽의 싸움일까. 아니면 통제 가능한 AI를 가진 쪽과 그렇지 못한 AI에 의존하는 쪽 사이일까. AI 성능이 좋다는 것과 AI가 우리 의도에 맞게 움직인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천재가 반드시 믿을 만하거나 말 잘 듣는 사람이 아니듯 고성능 AI도 마찬가지다. 모델이 더 빠르게 계산하고 더 복잡한 추론을 수행하며 더 많은 시스템을 호출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면서도 또한 위험한 능력이다. 군 작전은 민간 서비스와 달리 AI가 표적식별, 데이터 오류, 작전 맥락을 잘못 이해하면 아군 피해, 민간인 피해, 지휘 판단 왜곡, 작전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 더구나 군 작전의 기준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평시와 전시는 다르고, 안정된 후방과 위급한 전장은 다르며,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지만 때로는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극단적 상황도 존재한다. 더 큰 문제는 AI가 이런 군사적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학습 결과만을 기준으로 그럴듯한 작전을 제안하거나, 반대로 필요한 명령을 과도하게 거부하거나, 목표 달성을 위해 허용되지 않은 수단을 선택할 수 있다. 평소 지휘관의 의도를 잘 이해하는 것처럼 보이다가도 결정적 순간에 작전 목적보다 자신이 학습한 보상 기준을 우선할 수 있다. 이것은 단순 오답이 아니라 군사적 위험이다. 이것이 바로 AI 신뢰성 영역이다. 여기서 말하는 신뢰성은 제품시험을 통과했다거나, 인증서를 받았거나, 혹은 보안 점검을 마쳤다는 정도를 의미하지 않는다. 특히 국방 AI 신뢰성이란 데이터 오류 등을 극소화하고 AI가 실제 운영 중에도 인간, 특히 지휘관의 의도와 허용된 권한, 위험 기준, 작전 맥락 안에서 계속 통제할 수 있게 작동해야 한다. 아직도 많은 사람이 신뢰성을 시험, 인증, 보안과 혼동한다. 이들 모두 중요하고 필요하지만 AI도 시험이나 인증으로 운영 중 판단 변화와 실제 작전 환경에서 안전한 운용을 자동 보장하지 않는다. 인성 검사 한 번으로 그 사람이 평생 올바르게 행동한다고 보장할 수 없고 운전면허증 취득이 교통사고를 없애지 않듯이 말이다. 사이버보안과 신뢰성도 역시 다르다. 열쇠 없는 사람이 문을 열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가 보안이라면, 신뢰성은 열쇠를 가진 AI라도 문 안에서 우리가 의도한 범위 안에서만 행동하게 하는 조치다. 외부 침입이 없어도 AI는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운영자가 허용하지 않은 수단을 선택할 수 있다. 이를 목표 오해, 과잉 최적화, 보상 해킹이라고 부른다. 생성형 AI에서 나타나는 아첨형 답변 역시 군 작전과 결합하면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위험이 된다. 이럴 때면 빠짐없이 등장하는 논리가 'AI가 추천하고 장교가 확인하면 된다'라는 인간 감독이다. 하지만 이것은 인간 감독을 단순하게 인간 개입 수준으로 착각한 결과다. 인간 감독은 사람이 마지막에 선의와 진심으로 도장을 찍는다는 뜻이 아니다. AI가 어디까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지, 어떤 임계치에 인간을 호출해야 하는지, 어떤 상황에서 스스로 멈춰야 하는지, 어떤 판단은 사후 감사를 받아야 하는지를 기술적으로 미리 구조 설계하는 일이다. 감독하는 인간과 조직이 그 역할을 감당할 역량을 갖췄는지도 함께 보아야 한다. 결국 미래 국방 경쟁력은 더 똑똑한 AI를 갖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더 강한 AI를 얼마나 통제할 수 있게 운용하느냐에서 갈린다. 민간에선 이를 AI 신뢰성, 더 정확히는 'AI 어슈어런스(assurance)'라고 부른다. 영국이나 이스라엘은 이미 AI 어슈어런스를 별도 전문시장으로 보고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AI가 물리적 자율성을 갖고 지휘 결심과 작전 결과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시대엔 통제 가능성이 전투력이고 신뢰성이 곧 국방 AI 경쟁력이라서다. 우리도 AI 신뢰성 전문기업을 국방시장으로 끌어들이는 데 있어 이름이 알려진 AI 기업을 부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AI를 잘 만드는 기업과 AI를 믿을 수 있게 만드는 기업은 다르고 신뢰성은 특수한 전문 분야이기 때문이다. 군은 민간의 AI 신뢰성 전문기술기업이 국방 환경에서 실증하고 군 특수 요구를 반영해 AI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초기 시장과 실증 기회를 열어야 한다. 최근 국제적으로 벌어지는 전쟁은 미래 국방이 AI를 보유한 국가와 그렇지 못한 국가의 싸움이 아니라, 통제 가능한 AI를 보증할 수 있는 국가와 그렇지 못한 국가의 싸움이 될 것임을 보여준다. 우리가 그 산업을 갖추지 못하고 누군가에 의해 기준이 만들어진 뒤에 따라간다면 그때 더 비싼 값을 치르게 될지도 모른다.

2026.05.21 15:20박지환 컬럼니스트

[ZD SW 투데이] 쿠콘, 비대면 서류제출 솔루션 '위브릿지' 출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쿠콘, 비대면 서류제출 솔루션 '위브릿지' 출시 쿠콘이 대출·보험 계약 과정에서 필요한 서류를 비대면으로 자동 수집·제출할 수 있는 서류 제출 솔루션 '위브릿지'를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쿠콘 공공·금융기관 데이터 연계 기술을 기반으로 서류 요청부터 자동 수집·제출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한 서비스다. 이용자는 별도 앱 설치 없이 제출 링크에 접속해 본인 인증만 완료하면 주민등록등본·초본을 비롯한 소득금액증명, 건강보험공단 자격득실확인서, 사업자등록증명, 부동산등기부등본 등 13종 이상의 서류를 제출할 수 있다. ◆무하유, 일본 최대 교육 IT 박람회서 카피모니터 공개 무하유가 지난 13~15일 열렸던 일본 교육 IT 박람회 'EDIX(Education IT Solutions Expo) 도쿄 2026'에서 일본어 버전 표절·AI 생성 검사 솔루션 '카피모니터'를 전시했다. 카피모니터는 국내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 일본어 버전이다. 2011년부터 쌓아온 자연어처리(NLP) 기술을 일본어 환경에 최적화한 솔루션이다. 일본어 특유 문장 구조와 표현 특성, 학술 글쓰기 관행까지 반영한 일본어 특화 자연어 처리 역량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AI 안전 컨퍼런스 개최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가 오는 26일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2026 AI Safety Compass(2026 ASC)'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AI안전연구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공공 분야와 포티투마루, AI 스페라, 데이븐 AI, 에임인텔리전스 등 민간 영역 기업들이 참석해 'AI 에이전트의 보안과 기업의 신뢰 구현 전략'을 주제로 논의한다. ◆셀바스AI, '오디로' 신규 보이스 25종 업데이트 셀바스AI가 AI 텍스투-투-스피치(TTS) 기반 오디오북 제작 서비스 '오디로'에 스타일 보이스 25종을 추가했다. 스타일 보이스는 장르·콘텐츠 특성에 맞는 음색과 발화 톤을 반영한 음성이다. 기존 정보 전달 중심 보이스 스타일을 넘어 캐릭터성을 가진 등장인물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확장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 비문학 중심의 제작에서 나아가 로맨스, 액션,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AI 오디오북 제작이 가능하다. ◆국방부, 2026년 국방 정보화 신기술 제안 발표회 성료 국방부가 '2026년 국방 정보화 신기술 제안 발표회'를 19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AI, 클라우드, 보안 등 최첨단 ICT 기술을 국방 분야에 신속하게 적용해 국방 지능 정보화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기술개발을 목적으로 열렸다. 이날 스카피는 '국방 AI 에이전트 전용 데이터베이스 실행 환경 구축' 솔루션을 공개했다. 스카피는 클라이언트와 데이터베이스 사이에 중앙 서버가 필요 없는 서버리스 API 기반 구조를 채택해 국방 분야에서 가장 민감하게 다뤄지는 보안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한다고 밝혔다.

2026.05.19 16:31김미정 기자

KT, 국방시스템에 양자내성암호 시범 적용

K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양자내성암호 시범전환 지원사업'을 통해 국방 주요 시스템에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에 따른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에 따라 기존 공개키 암호체계의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고 미래 양자 공격에도 안전한 암호 기술을 국가 핵심 인프라에 적용과 검증하는 것이 목표다. KT는 국방부와 육군정보통신학교를 대상으로 양자내성암호 실증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대영에스텍, 이에스이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국방 분야는 국가 안보와 직결된 영역으로 통신 체계의 안정성과 신뢰성의 중요한 만큼 기술적 난이도와 보안 요구 수준이 매우 높은 분야로 평가된다. KT는 이번 사업에서 ▲스마트부대 플랫폼(edge)-사용자 PC ▲CCTV-영상저장시스템(NVR) ▲드론-지상관제시스템(GCS) ▲5G라우터-코어네트워크 등 주요 인프라 구간에 양자내성암호 모듈을 적용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의 성능과 적용성을 검증한다. 특히 스마트부대 플랫폼은 서로 다른 제조사의 장비나 다계층 네트워크 구조가 결합된 환경으로 양자내성암호 전환 실증이 반드시 필요한 영역으로, 국방 데이터 전 생애주기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KT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축적한 검증 결과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방을 넘어 공공·민간 영역으로 양자내성암호 적용을 확대하고, 글로벌 보안 기준에 부합하는 차세대 보안 서비스 모델 개발도 지속할 계획이다. 전명준 KT 엔터프라이즈서비스본부장은 “양자내성암호는 다가올 양자컴퓨팅 시대에 대비한 국가 사이버 안보의 핵심 기술”이라며 “국방 분야 시범사업 수행을 통해 대한민국 통신 및 보안 기술의 신뢰성을 높이고 안전한 AX 환경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5.19 09:00박수형 기자

대영에스텍, 국방 암호체계 PQC 실증 나섰다

보안 기술 R&D 전문 기업 대영에스텍(대표 강원구)이 양자내성암호 시범전환 사업을 담당할 컨소시엄 주관사로 선정됐다. 대영에스텍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국방분야 '2026년 양자내성암호(PQC) 시범전환 지원사업'의 실증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참여 기업은 KT와 ESE 등이 있다. 이들은 최근 킥오프(Kick-off) 미팅을 개최하고 PQC 실증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에너지·의료·행정 분야 중심으로 실증이 진행됐다. 올해는 국방, 금융, 우주 등 5개 국가 핵심 산업으로 대폭 확대됐다. KCMVP 기술력 기반, PQC 국방 전환 신뢰성·유연성 확보 대영에스텍은 민간 시장에서 'KCMVP'(국가 암호모듈 검증제)를 바탕으로 검증된 표준 암호 기술을 양자내성암호(PQC)와 결합, 국방 분야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보안 체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강원구 대표는 "규격화된 표준 암호 모듈을 고난도 국방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하는데 포인트를 맞췄다"며 "국가 보안 표준을 준수하는 한편 군 특수 분야에서 이 기술을 확장해나갈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대영에스텍은 KCMVP L1 소프트웨어 암호모듈 검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와함께 하드웨어 기반 L2 암호모듈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강원구 대표는 "향후 차세대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 및 키 관리 시스템(KMS)까지 라인업을 확대, 국방 분야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 보안 제품군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안티탬퍼 역량과 암호 모듈 시너지로 국방 보안 고도화" 대영에스텍은 안티탬퍼(Anti-Tamper, 물리적 복제 및 변조 방지) 기술과 암호 모듈을 융합하는 제품을 개발 중이다. 드론이나 CCTV 등 탈취 위험이 높은 국방 자산에 암호 기술과 물리적 방어 기술을 통합, 적용할 경우 논리적·물리적 보안이 결합된 완벽한 '철옹성' 보안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영에스텍 컨소시엄은 국방부와 육군정보통신학교의 긴밀한 협력과 지원을 받고 있다. 스마트부대 테스트베드 환경 내 드론(MAVLink) 및 CCTV(RTSP) 통신 구간에 '하이브리드 PQC'와 '암호 민첩성'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래 양자 해킹 위협으로부터 국방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실전형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는 복안이다. "올해 보안 기술 평가, 기술 로드맵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할 것" 박춘걸 대영에스텍 사업 총괄 PM(연구소장/상무)은 “이번 국방 분야 실증은 가장 극한 환경에서 양자내성암호 체계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 사업은 오는 12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최종 검증을 거쳐 향후 전 부대에 적용 가능한 국방 양자 보안 표준 모델을 정립할 계획이다.

2026.05.17 11:00박희범 기자

미군, 총 든 로봇 개 도입…용도는?

호주 방산기업 스카이본 테크놀로지스가 미국 국방부와 컨트롤러 조작식 무장 사족보행 로봇 '코디악(CODiAQ)'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 등 외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계약 규모는 650만 달러(약 97억 원) 수준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디악은 미 육군 시험평가사령부(ATEC)의 평가를 통과하며, 실전 평가 시험에 필요한 안전 기준을 충족했다. 외신들은 이번 승인에 대해 사실상 '무장 인공지능(AI) 지상로봇 운용 허가'에 가까운 의미를 갖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마이클 J. 트렉슬러 미국 정부 프로그램 관리자는 “스카이본과 긴밀히 협력해 오는 10월 전술 작전 요원들을 대상으로 코디악과 신형 장비에 대한 실제 사격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디악은 모듈형 무기 탑재체와 AI 기반 표적 인식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지상형 로봇 시스템이다. 40㎜ 및 12게이지 무기를 장착할 수 있으며, AI 기반 실시간 표적 탐지 기능과 야간 투시 기능, 정밀 타격을 위한 탄도 계산 기능 등을 갖췄다. 이 로봇 개는 사용자가 휴대용 컨트롤러로 조작하며, 다양한 지형을 이동하면서 탐색 임무를 수행한다. 자율 및 반자율 모드 모두 지원해 운용자는 직접 조종보다 임무 통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코디악은 수 분 내 임무 투입이 가능하며, 잔해 지역이나 삼림 지대, 계단이 많은 도심 환경 등 복잡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IP67 등급의 방진·방수 성능도 지원한다. 운용 인력은 단기간 훈련만으로도 시스템을 다룰 수 있어 전장 환경에 빠르게 배치할 수 있으며, 다른 무인 시스템과 연동해 전투 역량을 확대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계약에는 코디악 14대와 모듈형 무장 페이로드 28세트, 24개월 운용 지원 서비스, 미군 및 동맹국 요원 대상 교육 훈련 등이 포함됐다. 모든 장비는 올해 하반기 예정된 단일 통합 배치 행사를 통해 납품되며, 이후 미 특수작전사령부(USSOCOM) 운용 부대와 동맹국 특수부대를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작전시험평가(OT&E) 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스팟, 고스트로보틱스의 비전 등 많은 사족보행 로봇이 미군의 훈련에 활용되고 있지만, 대부분은 시범 운용 단계에 머물러 있다. 반면 코디악은 ATEC 안전 승인과 실제 납품 계약, 실사격 훈련 일정까지 확정되면서 경쟁 플랫폼보다 한발 앞서 나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6.05.15 13:2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펀진, 군 예비전력 운영에 AI 접목…제72보병사단과 협력

펀진이 육군 제72보병사단과 손잡고 예비전력 운영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다. 펀진은 제72보병사단과 예비전력 운영 효율화 및 국방 AI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수·물류·지원 분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양측은 ▲AI 기술 및 솔루션 최신 트렌드 교육 ▲정기적인 기술 자문 및 전문가 교류 ▲상호 협력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간다. 펀진은 협약 체결 당일 사단 장병을 대상으로 AI 기술 동향과 국방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펀진은 AI 지휘결심지원체계 'KWM'과 AI 합성데이터 생성 플랫폼 '이글아이' 등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예비전력 운영 효율화를 위한 실질적인 AI 적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김득화 펀진 대표는 "이번 협약은 예비전력 운영 전반에 AI를 적용해 실질적인 효율성과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방 AI 현장 적용을 확대하고 미래 전장 환경에 최적화된 AI 운영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5.14 17:14이나연 기자

SKT '국가대표 AI 모델', 국방 분야에 최초 도입

독자 AI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로 국방 분야에서 활용된다. SK텔레콤이 개발하는 국가대표 AI 모델이 국방 분야에 최초로 도입된 것이다. 이를 통해 국방 분야 AI 전환(AX)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 SK텔레콤은 14일 SK텔레콤 을지로 사옥에서 과기정통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국방 분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국방부가 과기정통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정예팀으로 선발된 SK텔레콤의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해 국방특화 AI 모델 개발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방부의 '국방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이 국가 AI 프로젝트로 선정되면서 과기정통부는 첨단 GPU 활용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국방 AX 이행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SK텔레콤과 국방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국방 특화 AI 모델 개발 및 실증 ▲국방 분야 공개데이터 수집 제공 활용 ▲국가 AI 프로젝트와 연계한 GPU 활용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국방 분야에 활용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1월 SKT정예팀은 국내 최초 매개변수 5000억개를 넘긴 519B급 초거대 AI 모델 'A.X K1'을 통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2단계에 진출했다. 이번 협력은 단순 모델 개발을 넘어 실용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SK텔레콤은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 역량과 서비스형 GPU(GPUaaS)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방 특화 AI 모델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대규모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A.X K1, K2에 경량화 기술을 적용하고, 국방 데이터를 추가 학습해 국방 환경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국방은 최고 수준의 보안과 데이터 주권을 요하는 특수성이 있다. 국방 자주권을 위한 '소버린 AI' 도입의 첫발을 뗐다는 점에서 이번 협력이 지니는 의의가 크다. SK텔레콤은 A.X K1 모델의 용량은 줄이고 처리 속도는 높인 경량 모델을 국방부에 제공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올 2분기 중 과기정통부 '국가 AI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GPU 자원을 SKT에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이를 활용해 고성능 AI 모델 개발 및 실증을 추진하고, 국가 연구개발(R&D) 인프라 기반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전준범 국방부 국방인공지능기획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국방 특화 AI 모델을 신속히 개발 실증해 국방 AX가 한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방 분야 전반에 AI를 효과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SKT 등 민간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동원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인프라정책관은 “이번 협력은 우리 독자 AI 기술이 국방 현장에 본격적으로 활용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간의 우수한 기술 역량과 정부의 GPU 인프라를 결집해 국방 AI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이를 통해 국내 AI 생태계가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명국 SK텔레콤 인더스트리얼AI 본부장은 “SK텔레콤의 AI 기술력부터 데이터센터, 통신을 아우르는 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K-국방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주권 및 보안이 중요한 금융·제조·의료·공공 등 영역에서 AI 활용을 확산해 K-AI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5.14 17:09박수형 기자

美 방산 스타트업 안두릴, 기업가치 91조원…1년 새 두 배

미국 방산 기술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스의 기업가치가 1년여 만에 두 배로 뛰었다. 미국 정부의 국방 재산업화 기조 속에 인공지능(AI)·자율화 기반 방산 시스템 수요가 급증하면서다. 안두릴은 13일(현지시간) 스라이브 캐피털과 앤드리슨 호로비츠(a16z)가 주도한 시리즈 H 투자 라운드에서 기업가치 610억 달러(약 91조원)로 50억 달러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305억 달러였던 기업가치가 약 11개월 만에 갑절이 됐다. 안두릴은 지난해 매출 22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같은 기간 임직원 수도 약 두 배로 늘었다. 호주 해군에 첫 국제 프로그램 오브 레코드를 납품했고, 미 공군 협력전투기(CCA) 사업에서 자사 기체 '퓨리(Fury)' 자율비행도 시연했다. 안두릴은 트럼프 행정부의 국방 재산업화 기조의 핵심 수혜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1850억 달러 규모 미사일 방어 시스템 '골든돔'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고, 미 국방부는 같은 날 안두릴을 포함한 4개사와 향후 3년간 저비용 극초음속 미사일 1만 기 이상을 구매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앞서 미국 육군과는 최대 200억 달러 규모 장기 계약도 수주했다. 조달 자금은 제조 역량 확충과 연구개발, 첨단 방어 시스템의 대규모 생산·실전 배치에 필요한 인프라 투자에 쓰일 예정이다. 안두릴은 오하이오주 무기 공장 '아스널-1(Arsenal-1)'의 고속 양산 체계 구축을 올해 목표로 제시했다. 브라이언 심프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 서한에서 현행 방산 산업기반이 냉전 시대 소량·장기 플랫폼 중심으로 설계돼 대량·신속 생산에 구조적으로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안두릴은 작년부터 한국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대한항공·현대로템 등 한국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심프 CEO는 이달 초 방한해 "한국의 방산 기술과 제조 전문성을 고려하면 투자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심프 CEO는 "2017년 안두릴을 설립했을 때 국방은 벤처 투자가 크게 유입되는 분야가 아니었지만, 최근 수년간 의미 있는 변화가 생겼다"며 "전쟁에 대비함으로써 미국과 동맹국이 전쟁에 휘말리지 않도록 하는 무기고를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4 14:23이나연 기자

국방분야 양자기술 어디에 쓰이나 들여다보니...

최근 주목받는 양자기술이 국방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세밀히 들여다보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끌었다. 이주희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과 박선원 의원(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이 공동 주최하고 미래양자융합포럼(공동대표의장 김재완·류탁기)과 한국양자산업협회(회장 김성혁)가 공동 주관한 '양자기술 국회 연속세미나–제2차 국방 분야'가 14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3월 열린 '바이오 분야'에 이은 두 번째 정례 세미나다. 국방 사업 현황과 양자기술 R&D 동향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활용사례(Use-case) 중심으로 국방 적용 전략과 정책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이주희 의원은 개회사에서 “글로벌 양자 패권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이 기술 종속을 탈피하고 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방 분야에서의 선제적 투자가 필수"라며 "국회 차원에서도 양자 기술이 실제 산업과 국방 현장에 신속히 적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다지고 예산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주최자인 박선원 의원은 “양자기술우위가 안보로 직결되는 전략적 영역인 만큼 군이 양자 안보 주권을 선점할 수 있도록 산업계와 긴밀이 소통하며 민간 혁신 기술이 국방 분야에 신속히 도입되도록 정책적 지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제 발표에서는 국방 분야 양자기술 확보 방향과 활용 범위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발표는 총 4건으로 ▲국방 양자암호통신/복합센서 기술개발 사업 소개 및 향후 추진방향(이규환 IITP 팀장) ▲국방분야 양자기술 활용 전략 및 최근 기술개발 현황(정근홍 서강대 교수) ▲국방활용을 위한 국방과학연구소 양자기술개발 현황(인용섭 국방과학연구소 팀장) ▲미래 전장의 양자 기술 현황 및 활용 방안(이성헌 LIG D&A 수석연구원)이 마이크를 잡았다. 류탁기 미래양자융합포럼 산업계 의장은 “양자기술은 전략 자산으로 엄격한 수출 통제 대상인 만큼 기술 자립화가 필수다. 독자적인 양자 안보 주권을 확립할 수 있어야 한다”며 “포럼은 양자기술이 국방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혁 한국양자산업협회장은 “국방은 양자기술이 이미 실전 체계에 적용되기 시작한 분야다. 소수 기술 우위만으로 전략적 판세를 뒤집을 수 있는 '비대칭 기술'로서의 가치가 가장 극명한 영역”이라며 말했다. 김 회장은 또 협회 역할과 관련 "산업계 단일 채널로서 공급망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진단하고, 민간 혁신 기술이 국방 현장에 이식돼 강력한 방위력으로 이어지는'선순환 생태계'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최 측은 이번 세미나에 이어 금융, 양자클러스터 등 주요 산업 분야를 차례로 다루는 연속 세미나를 지속 개최할 계획이다.

2026.05.14 14:00박희범 기자

오케스트로, 미래형 국방 AI 키운다…유·무인 자율헙업 체계 개발

오케스트로가 통신 단절과 저대역폭 환경에서도 유·무인 전투체계가 자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국방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나선다.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엣지 컴퓨팅 기반 기술을 미래 전장 환경에 적용해 분산형 전술 지휘체계와 국산 국방 소프트웨어(SW)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오케스트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국방 AI 핵심 기술개발 사업에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업명은 '불안정한 네트워크(DIL) 환경에서 강건한 이동형 엣지-클라우드 기반 유·무인체계 자율협업 지능체계 개발'이다. 이번 사업은 통신 인프라가 열악하거나 네트워크 단절과 지연이 반복되는 전술 환경에서도 유·무인 복합전투체계(MUM-T)가 임무를 지속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능형 운용체계를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중앙집중형 지휘통제 구조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 분산형 엣지 지능체계로 전환하고 통신이 끊긴 상황에서도 임무를 이어가다 복구 이후 자동으로 재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글로벌 국방 시장에선 전장 AI와 엣지 기반 전술 체계 중요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팔란티어 등 AI·데이터 플랫폼 기업들이 국방 영역 영향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클라우드와 AI 기반 국방 SW 자립 필요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 속 이번 사업은 국산 클라우드·엣지 기술을 미래 전장 환경에 실제 적용하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과제에서 계층형 멀티 에이전트 기반 이동형 엣지 운용구조 개발을 맡는다. 쿠버네티스 기반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클라우드와 엣지 환경을 통합 관리하고 엣지메쉬와 클라우드코어 기반 엣지 노드 간 P2P 통신과 서비스 디스커버리 기능도 구현할 계획이다. 아울러 AI·머신러닝(ML) 모델을 엣지 환경에 직접 배포·실행해 실시간 추론이 가능한 지능형 운용체계 고도화도 추진한다. 오케스트로 이동형 엣지 기술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분산·연합학습, 증분학습 기술이 결합될 경우 통신 불능 상황에서도 전장 체계 복원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향후 군 실증을 거쳐 후속 국방 사업과 연계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다. 주요 수요기관으로는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육군본부 미래혁신센터, 방위사업청 등이 거론되며 드론봇 전투단과 무인전투차량 시범여단, 차세대 지휘통제체계(NGC2) 사업 등과 연계 가능성도 점처진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이번 과제는 통신 단절과 저대역폭 등 제약이 큰 전술 환경에서도 자율협업 체계를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과 엣지 운용 역량을 국방 분야에도 적용해 국산 SW가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4 10:02한정호 기자

ETRI, AI고속도로 청사진 제시…"6G+통합망+AI RAN이 핵심"

정부가 인공지능(AI) 세계 3대 강국 진입을 위해 AI 고속도로 구축을 추진 중인 가운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이를 구현할 핵심 전략으로 '네트워크 기반 데이터·통신 인프라 조성을 제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됐다. ETRI는 13일 서울 양재 L타워에서 창립 50주년 기념 'AI 고속도로 포럼'을 처음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방승찬 원장을 비롯한 임정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과 최진성 AI RAN 얼라이언스 의장, 류탁기 SKT 부사장, 최경일 KT샛 대표, 이동근 삼성전자 부사장, 김광수 KANI 회장, 이인규 KICS 회장, 김규헌 한국방송미디어공학회장, 김동구 AINA 운영위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백용순 ETRI 입체통신연구소장 사회로 진행한 이 포럼에서는 최진성 의장이 'AI 네트워크 미래'에 대해 발표하고, 정태식 ETRI 네트워크연구본부장이 'AI 고속도로 연구개발 방향'을 발제했다. 정태식 본부장은 발제에서 정부 AI 고속도로 정책에 대해 네트워크 중심 AI인프라 고도화 방향과 구체적인 기술 구현 전략을 제시하며, 'AI강국으로 가는 길, AI 고속도로 구축을 위한 ETRI 도전과 역할'을 주제로 AI고속도 청사진을 내놔 참석자 관심을 끌었다. 이날 발표 내용은 ETRI 기술 개발 핵심 도메인으로 일컬어지는 45개 연구본부 가운데 네트워크와 관련한 4개 본부가 기획 회의 등을 거쳐 도출, 제시한 방안이다. 정 본부장은 AI 시장 현황에서 "AI는 모든 산업 운영체계를 설계하는 범용 인프라"라며 "기업 가치 사슬은 현재 AI-네이티브 기준으로 재편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술은 "더 큰 모델에서 '잘 작동하는' 시스템으로 이동 중"이라며 "현재 ▲멀티모달 AI ▲에이전틱 AI ▲피지컬 AI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이어 대한민국 AI전략과 과기정통부 하이퍼 AI네트워크 전략에 대해 언급한 뒤 국가 지능 흐름을 연결하는 핵심인프라로 통신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또 'AI고속도로 아키텍쳐' 그림 한 장에 AI유선망(6G)과 위성망, 네트워크 AI모델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 그림에는 크게 AI 데이터 압축전송과 AI인프라 보안으로 나눠 ETRI R&D의 길이자 대한민국 AI 고속도로 R&D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R&D로는 먼저 차세대 네트워크(6G) 산업기술개발 사업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ETRI가 수행 중인 과제는 모뎀칩이나 6G 개방형 플랫폼 개발, 무선전송 표준화 등 총 18개 과제를 현재 수행 중이다. AI-랜 플랫폼과 관련해서는 가상 플랫폼과 실환경 플랫폼, 상황 인지형 모바일 코어와 종단 간 초정밀 네트워크, AI데이터 센터를 지원하는 광 인터커넥트 부품/모듈 및 시스템, 프로토콜에 대해 정 본부장은 언급했다. 또 통신망 구성과 최적화, 장애복구 등 운영 및 관리에 관한 맥락을 이해하고 필요한 대응을 도출할 네트워크 파운데이션 모델과 무선자원 최적화가 가능한 무선전송 파운데이션 모델의 필요성에도 목소리 톤을 실었다. AI위성망에 대해선 직접 위성통신 기술과 위성항법/센싱과의 통합 통신 기술을 언급했다. 이외에 6G용 50G 파장가변 광부품과 AI데이터센터용 200Gbps급 광부품, 20Ghz 대역 전력 증폭기 기술 확보, 우주 통신·전력·영상·메모리 7종의 반도체/모듈 원천기술, 태스크 맥락 기반 데이터 압축 전송기술과 경량 온디바이스에서의 저전력 압축 기술 등이 AI고속도로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백용순 소장이 좌장을 맡은 패널 토론에서는 ▲AI-RAN 및 6G 기반 네트워크 진화 ▲데이터·컴퓨팅·네트워크 통합 인프라 구조 ▲AI 시대의 미디어·보안·서비스 ▲산업 생태계 및 정책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에 앞서 방승찬 원장은 환영사에서 "ETRI의 지난 반세기는 대한민국 디지털 영토를 개척해 온 실천의 역사였다"며 "ETRI가 30년 전 세계 최초 CDMA 상용화를 이루었던 그 도전 정신으로, 6G AI-네이티브 네트워크, 6G 지상·위성 통합통신, AI-RAN으로 AI 고속도로의 기술적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4 08:45박희범 기자

일반청약 마친 마키나락스…'AI IPO' 흥행 시대 열까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 마키나락스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마감했다. 지난 2023년 '파두 사태' 이후 기술특례상장 심사 기조가 강화된 가운데 올해 코스닥 시장 첫 AI 기업 기업공개(IPO) 사례인 만큼, 향후 AI 업계 상장 흐름의 잣대가 될 전망이다.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12일 오후 4시 기준 마키나락스 일반청약 경쟁률은 3041.89대 1을 기록했다. 마키나락스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일반청약을 진행한 뒤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2500원~1만5000원) 상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총 공모주식수는 263만5000주, 공모금액은 약 395억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2631억원이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4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엔 국내외 2427개 기관이 참여해 119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기관 중 99.96%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을 제시했고 주문금액은 약 30조원에 달했다. 특히 전체 신청수량 중 78.2%가 15일 이상 의무보유를 확약하면서 코스닥 IPO 역대 최고 의무보유 확약 비율을 기록했다. 마키나락스는 2017년 설립된 엔터프라이즈 AI 운영체제(OS) 기반 피지컬 AI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AI OS '런웨이'를 통해 네트워크가 단절된 폐쇄망 환경에서도 AI 개발부터 배포, 운영까지 전 주기를 통합 관리한다. 자동차·반도체·에너지·2차전지·국방 등 고난도 산업 현장에 6000건 이상의 AI 모델을 적용했으며, 25테라바이트(TB) 이상의 산업 특화 데이터를 확보했다. 삼성·한화·현대·LG·SK·GS 등 국내 주요 제조 대기업과 국방과학연구소·합동참모본부 등이 주요 고객사다. 실적 측면에서도 외형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025년 연간 매출은 115억원으로 창업 이래 연평균 성장률(CAGR)은 84%에 달한다. 2025년 신규 수주는 205억원, 2026년 1분기 수주액은 75억원으로 전년 동기(27억원) 대비 약 2.8배 늘었다. 런웨이 재계약률은 94% 수준이다. 이번 상장이 시장 주목을 받는 이유는 단순한 흥행 여부가 아닌 검증에 있다. 2023년 반도체 설계 기업 파두가 상장 당시 예상 매출을 부풀리는 '뻥튀기 상장' 논란에 휩싸이며 기술특례상장 기업 전반에 대한 신뢰도가 흔들렸기 때문이다. 이후 한국거래소와 금융당국은 기술기업 심사에서 실적의 절대 규모와 수익성, 매출 구조의 변동성까지 들여다보는 방향으로 기조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마키나락스 관계자는 "지난 2024년 상장을 철회했을 당시 심사 강화를 가장 크게 체감했다"며 "올해는 사업 실적이 뒷받침되면서 거래소 측의 챌린지가 상대적으로 줄어든 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기술 기업들이 체감하는 심사 문턱은 한층 높아진 분위기다. 정부가 'ABCD 육성 방안'을 통해 AI·항공우주·바이오·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상장 문턱을 낮추는 방향으로 제도를 손보는 것과는 별개로, 자본시장 규율 측면에서 재무 실적은 물론 지배구조까지 들여다보는 검증 강도가 오히려 높아지고 있어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주관사와 기업설명회(IR) 과정에서 만난 투자사들 얘기를 종합해보면 최근 기술 평가 그레이드 자체를 받지 못하는 회사들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공식화된 기준은 아니지만 거래소가 매출 100억원 수준의 회사들을 위주로 보는 분위기가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고 말했다. 이번 마키나락스 상장에서 형성되는 시장 검증 수준이 후속 AI 기업 IPO 기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이유다. 셀렉트스타·네오사피엔스·디토닉·인텔리빅스·엘리스그룹·슈퍼브AI·페르소나AI 등이 공모 절차에 착수했으며, 조 단위 몸값이 거론되는 업스테이지도 하반기 IPO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마키나락스는 상장 이후 확보한 자금을 런웨이 플랫폼 고도화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등 핵심 연구개발과 해외 진출에 활용할 예정이다. 마키나락스는 2025년 4월 일본 법인을 설립해 현재까지 4건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유럽·중동까지 진출 지역을 넓힐 계획이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상장 이후 런웨이의 꾸준한 고도화를 통해 산업 현장을 혁신하고, 산업 생태계 변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피지컬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2 16:21이나연 기자

NHN클라우드, 양평 리전·국방 AX '드라이브'…1분기 매출 20.2%↑

NHN클라우드가 서울 양평 리전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가동을 시작으로 공공·국방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동시에 이노그리드와의 합병을 추진하며 풀스택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경쟁력 강화을 강화하고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시장 주도권에 확보에 나선다. NHN은 12일 진행한 2026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기술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하고 전 분기 대비 9.6% 감소한 125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NHN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2% 성장했으나 지난해 4분기 공공 사업 매출 집중에 따른 역기저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NHN클라우드는 올해 1분기 정부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 밸류체인을 완성하며 AI 인프라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는 지난 3월 말 서울 양평 리전에 구축한 수냉식 기반 엔비디아 GPU B200을 본격 가동했으며 지난달부터 관련 매출 인식도 시작했다. 또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에 초고사양 GPU B300 인프라를 구축하며 '2026년 국가 AI데이터센터 고도화 사업' 공급사로도 선정됐다. 정우진 NHN 대표는 "현재 폭발적인 GPU 수요에 대응해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풀가동 중"이라며 "이는 NHN클라우드가 국내 넘버원 AI CSP로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재무적 목표를 달성하는 결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HN클라우드는 최근 AI 인프라 전문기업 베슬AI와도 GPU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200억원 이상 규모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형 GPU(GPUaaS) 사업 확대와 함께 AI 인프라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평 리전은 올해 NHN클라우드의 실적 개선을 이끌 핵심 축으로 꼽힌다. 안현식 NH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양평 데이터센터 리전의 매출 증가분이 큰 규모가 될 것"이라며 "CSP 매출 기준으로는 대략 30% 이상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GPU 수요 폭증으로 기존 예상 대비 상향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1분기 GPU 사업 확대 과정에서 선제적 인프라 투자 비용도 함께 반영됐다. NHN은 1분기 감가상각비가 전 분기 대비 21.9% 증가한 3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NHN클라우드의 정부 AI 사업 관련 사용권자산 상각비와 유형자산 상각비가 약 73억원 반영됐다. NHN클라우드는 공공·금융 시장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최근 이노그리드와 자회사 NHN인재아이엔씨의 합병을 결정했다. 이노그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과 NHN클라우드 운영 역량을 결합해 구축부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서비스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정 대표는 "이노그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과 NHN클라우드 운영 역량을 통해 풀스택 클라우드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엔터프라이즈는 물론 보안 요구 수준이 높은 공공 및 금융 시장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방 AI 전환(AX)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NHN은 국방 분야를 전략적 타깃 시장으로 설정하고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GPU 인프라 구축·운용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미 NHN두레이 협업 플랫폼은 국방부에 '국방이음'이라는 명칭으로 도입됐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육·해·공군을 포함한 전군 약 30만명 규모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NHN클라우드는 방위사업청이 추진하고 한화시스템이 주관하는 '연합지휘통제체계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회사는 공공 시장에서 축적한 보안·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국방 클라우드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정 대표는 "국방 환경에서도 보안성과 안정성을 검증받은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며 "공공 부문에서 축적한 입지와 결합해 국방 AX 사업 확장의 기반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2026.05.12 15:21한정호 기자

KCA,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평가서 2등급 기록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2025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하며 안전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3등급에 머물러 있던 평가에서 한 단계 상승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1등급 기관이 없는 가운데 2등급이 사실상 최고 등급으로 평가돼 의미를 더했다.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평가는 재정경제부가 공공기관의 안전관리 수준과 사고 예방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그동안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위험요인 사전 발굴 및 개선 ▲현장 중심 점검 강화 ▲안전보건교육 확대 ▲안전문화 정착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또한 경영진의 적극적인 지원과 전 직원의 참여를 바탕으로 전사적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상훈 원장은 "이번 2등급 달성은 전 구성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며 "현재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최고 수준의 안전관리 기관으로 도약 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1 14:57박수형 기자

美 국방부 'UFO 파일' 대거 공개…트럼프 "즐겁게 감상하라"

미국 국방부가 정부가 수십 년간 보유해 온 미확인비행물체(UFO) 관련 영상과 사진, 문서 등 기밀 해제 파일을 대거 공개했다고 NBC 등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이번 공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보수 진영 행사에서 “국방부가 매우 흥미로운 문서들을 곧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한 지 약 한 달 만에 이뤄졌다. 미국 국방부는 이날 '미확인 이상현상(UAP)' 관련 자료 161건을 공개했다. 자료에는 1940년대부터 작년까지 세계 각지에서 수집된 기록은 물론 우주와 달에서 확보된 내용도 포함됐다. 해당 자료는 미국 국방부 웹사이트에 게시됐으며, 추가 자료도 지속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국방부 웹사이트 바로가기) 미국 국방부는 “이제 미국 국민들은 기밀해제된 연방정부 UAP 파일에 즉시 접근할 수 있다”며 “미국 정부 전체의 최신 UAP 영상과 사진, 원본 문서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의 보안 허가도 필요하지 않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설명했다. 다만 공개된 파일에는 미국 정부가 외계 생명체와 접촉했거나 외계 생명체가 지구를 방문했다는 점을 입증할 만한 증거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대중이 직접 자료를 열람하고 각자 판단할 수 있도록 방대한 양의 원본 자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기밀 해제된 영상 상당수는 적외선 센서로 촬영된 미군 영상으로, 화질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공개 자료에는 밝은 점이나 어둡고 특이한 형태의 물체가 담긴 식별 어려운 사진들도 다수 포함됐다. 아폴로 임무 달 착륙 임무 당시 사진 공개 특히 새롭게 공개된 문서 가운데는 아폴로 11호, 아폴로 12호, 아폴로 17호 달 탐사 당시 우주비행사들이 목격한 이상 현상 관련 기록도 포함됐다. 1969년 아폴로 11호 임무 이후 우주비행사 버즈 올드린은 “잠을 자려고 할 때 기내에서 몇 분 간격으로 작은 섬광이 번쩍이는 것을 봤다”고 진술했다. 또 다른 기록에서는 올드린이 “상당히 밝은 광원처럼 보이는 물체를 목격했고, 이를 레이저일 가능성이 있다고 잠정 판단했다”고 설명한 내용도 담겼다. 또 1969년 아폴로 12호 임무에서는 우주비행사 앨런 빈이 섬광 현상을 목격했다고 보고했으며, 1972년 아폴로 프로그램 마지막 임무였던 아폴로 17호에서는 승무원들이 “아주 밝은 빛의 입자”가 “멀리서 뒤집히며 회전하는 모습”을 봤다고 기록했다. 당시 우주비행사 해리슨 슈미트는 이를 두고 “7월 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같았다”고 표현했다. 이번 공개 자료에는 UFO 목격자 증언과 미군 정찰·작전 중 포착된 미확인 비행체 관련 기록도 포함됐다. 미국뿐 아니라 구소련, 프랑스, 일본, 독일 등에서 확보한 자료들도 함께 공개됐다. 트럼프 대통령 “국민이 직접 판단할 수 있을 것…즐겁게 감상하라” 미국 국방부는 “과거 행정부들은 미국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리거나 관련 의제를 외면하려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최대한의 투명성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국민들은 공개된 파일을 통해 직접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안상 이유로 모든 파일을 검토했지만, 상당수 자료는 아직 이상 현상 분석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재러드 아이작먼 NASA 국장은 미확인 이상현상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엑스(X)를 통해 “NASA의 임무는 최고의 인재와 최첨단 과학 장비를 활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결과를 공유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과 아직 이해하지 못한 것, 앞으로 발견될 내용까지 솔직하게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대중의 검토와 연구를 위해 UFO·UAP 파일의 첫 공개분을 내놓았다”며 “이전 행정부는 이 의제에 충분히 투명하지 않았지만, 이제 국민들이 새로운 문서와 영상을 직접 보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즐겁게 감상하라”고 덧붙였다.

2026.05.11 11:2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현장] 안두릴 CEO "한국, 1년 내 프로토타입 납품…방산서 전례 없는 속도"

"한국은 유럽 어떤 지역과 비교해도 기업들이 움직이는 속도가 다르다. 1년 안에 프로토타입을 납품하는 것 자체가 방위산업에선 전례 없는 일이다." 브라이언 쉼프 안두릴인더스트리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방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진출한 한국 시장을 이같이 평가했다. 미국 방산 기술 기업 안두릴은 하청 중심의 기존 방산 모델과 달리, 자체 투자로 연구개발(R&D) 및 생산을 진행해 완성된 제품을 상용 형태로 제공하는 방산 제품 기업이다. 고스트-X·볼트-M 등 드론과 바라쿠다·퓨리 등 자율무인기가 이 방식으로 개발돼 미국을 비롯한 동맹국 군에 납품되고 있다. "걸프전의 10배"…대량 소모전 시대, 래티스로 대응 안두릴이 내다보는 국방 인공지능(AI) 방향성은 대량·저비용 무기 소모전 시대에 대응하는 자율화 지휘통제다. 안두릴 핵심 기술인 AI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 '래티스'는 수천 개 센서와 데이터 소스를 통합·분석해 상황 인지부터 판단, 실행까지의 전 과정을 초 단위로 단축하고 버튼 하나로 여러 영역의 실시간 지휘통제를 지원한다. 쉼프 CEO는 최근 이란 분쟁을 예로 들어 "미국과 이스라엘이 40일간 약 2만 4000회 타격을 가했는데 이는 걸프전 전체 규모의 최소 10배"라며 "이란은 하루 최대 순항미사일·탄도미사일·자폭드론 1200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센터와 정유소 등 민간 인프라까지 타격 대상이 된 이번 분쟁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동일한 패턴"이라며 "향후 5~10년간 탄약 재고 깊이 확보와 저비용 대량생산 체계로의 전환이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두릴은 지난해 4월 한국 지사인 안두릴코리아를 설립하고 HD현대·대한항공 등 국내 주요 방산 기업과 잇달아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쉼프 CEO는 이번 방한 일정에서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와 대한항공 드론 제조·정비 시설을 직접 방문해 파트너십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그는 한국 방산 수출이 세계 20위권에서 5위권으로 급등한 점을 들어 "한국은 전략적으로 반드시 투자해야 할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현대로템 MOU 추가…한국 육해공 전 영역 협력망 완성 안두릴은 이날 현대로템과 AI 기반 유·무인 복합(MUM-T) 통합 지휘통제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안두릴 래티스를 현대로템의 무인 플랫폼과 주요 지상 무기체계에 적용해 실시간 상황 인지와 자율 임무 수행이 가능한 통합 지휘통제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오전엔 30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세미나도 열렸다. 존 킴 안두릴코리아 대표는 회사 설립 1년여 만에 자율 무인 수상함 시제함 건조 착수, 자율형 무인기 공동 개발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 사례가 대표적이다. 안두릴은 지난달 30일 대한항공과 한국 시험장에서 3개 플랫폼을 활용한 시연을 통해 임무 자율화 소프트웨어 성능을 검증했다. 대한항공이 제작한 무인기 3대에 래티스를 탑재해 원격 조종 없이 자율 임무 수행에 처음 성공한 것이다. 양사는 한국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무인기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전 세계 대규모 산불 예방을 위한 통합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서고 있다. 안두릴은 이번 자율 비행 시연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8년 한국 공군이 추진할 소형 자율 무인기 사업에 도전할 계획이다. 킴 대표는 "해당 사업은 현재 방위사업청 정식 사업화 이전 단계이나 소요가 확인된 만큼 공동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부연했다. HD현대와는 작년 4월 무인수상정(USV)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같은 해 11월 자율 무인 수상함 시제함 설계·건조 및 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시제함은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건조 중이며 이르면 오는 10월 진수 후 미국 연안에서 시험 운항에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달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AS 2026)에선 협력 범위를 수상에서 수중으로 확장해 '첨단 무인잠수정 시스템 공동 개발 MOU'를 추가로 체결했다. 킴 대표는 "한국 방산 기업이 미국 무기 시장을 최초로 뚫을 기회"라고 피력했다. MASGA부터 국방AX거점까지…파트너십 확장 가능성 열어 이 같은 협력은 한미 조선 협력의 큰 틀인 마스가(MASGA) 프로젝트와 맞닿아 있다. MASGA는 지난해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합의된 1500억 달러 규모의 조선업 협력 펀드로, HD현대·한화오션 등 국내 주요 조선사가 미국 시장 진출 발판으로 삼고 있다. 쉼프 CEO는 한국 기업의 지분 투자 참여 가능성에 대해 "이미 여러 사례에서 전략적 투자를 실행한 바 있다"며 "경제적으로 타당하고 인센티브가 일치하는 파트너라면 기꺼이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국방 AI 전환(AX)에 박차를 가하는 한국 정부와의 직접적인 협력 가능성도 열어뒀다. 올해 국방부는 서울·판교·대전·부산 등 전국 5대 권역에 군·산·학 협력 차원의 국방 AX 거점을 구축하며 민간 기술의 군 적용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킴 대표는 이와 관련 "한국 정부로부터 직접 협력 제안을 받은 적은 아직 없다"면서도 "그런 제안이 온다면 충분히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오늘 체결한 현대로템과의 협력을 포함해 한국 하드웨어 기술력과 안두릴의 소프트웨어가 만나 더 정밀하고 효율적인 네트워크 기반 국방 역량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7 16:31이나연 기자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 민관군 모여 국방AX·사이버보안 발전 기여"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KSAEM)는 국방·AI 리더스포럼을 비롯해 K-RMF·제로트러스트 포럼, 교육원, 연구원 등을 산하에 두고 있습니다. 100여명이 넘는 민·군·학·연 전문가들이 함께하며, 산재한 국방 및 사이버보안과 국방AX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논의하고 세미나를 통해 의견을 교류합니다." 박춘석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 상근부회장은 7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협회를 이같이 소개했다. 박 부회장은 잠실고등학교를 거쳐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전자공학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미국 텍사스 A&M 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국군기무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를 거쳐 청와대 국가안보실에서 사이버안보 담당으로 일하는 등 군(軍)과 국방 관련 사이버보안 전문가다. 협회는 2023년 9월 설립됐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협회장을 맡고 있고, 정경두 전 46대 국방부 장관이 이사장이다. 회원사는 총 70여 곳이다. 한화시스템 등 방산기업과 KT 등 통신사가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인공지능(AI), IT, 방산 중소중견 기업들도 회원사다. 여기에 군·학·연 전문가 90여명이 자문단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중 군 관련 인사는 전직 장관서부터 해군총장 등 장성급 전문가 40여명이 포진해 있다. 학계에서는 곽진 아주대 교수를 비롯한 정보보호학·컴퓨터공학 교수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현직 본부장급 인원 20여명도 함께하고 있다. 협회는 자문위원과 회원사들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박 부회장을 비롯해 정해균 KSAEM 경영기획본부장, 양용진 KSAEM 사무국장이 상근 임원을 맡고 있다. . "교육원서 최고위과정 운영…현장 체험 중심 교육 제공" 협회 주요 사업 중 하나인 국방·AI 리더스포럼은 KT 등이 공동의장사를 맡고 있다. 실질적인 행동은 협회가 추진한다. 군참모총장을 지낸 양용모 대장이 의장이다. 조찬간담회와 찾아가는 국방 혁신 기술 세미나를 격월로 개최한다. 박 부회장은 "조찬간담회는 초청강사 2명의 특강 형식으로 열린다"면서 "찾아가는 국방 혁신 기술 세미나는 군부대에 직접 방문해 세미나를 진행한다. 최근에는 육군정보통신학교를 회원사와 함께 방문했다. 2월부터 11월까지 간담회와 세미나가 겹치지 않게 격월로 열린다"고 설명했다. 'K-RMF·제로트러스트 포럼'은 회원사인 SGA솔루션즈의 최영철 대표가 의장이다. "올해 본격 시행하는 K-RMF(한국형 위험 관리 프레임워크)를 심층 다루기 위해 분기당 1회 관련 워크샵을 연다"면서 "올해부터는 연 1회 종합 컨퍼런스를 기획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협회는 2개 포럼 운영 외에 교육원과 연구원도 산하에 뒀다. 이 중 교육원은 'AI·사이버융합 최고위과정'을 운영한다. 박 부회장은 "단순히 강의를 앉아서 듣는 것이 아니라 '움직이는 교육'을 철학으로 내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AI·사이버융합 최고위과정'은 ▲기술과 법률의 초융합 ▲국내 최고 수준 융합형 리더십 강사진 ▲국방 및 방위산업 현장의 실제 시스템 체험 ▲단순 친목을 넘어선 실질 협업형 네트워킹 등이 특장점이다. 특히 16주차 강의 중 7주는 용인과 계룡대 소재 국방통합데이터센터(DIDC)를 방문하는 등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공간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AI·사이버융합 최고위과정은 이번에 3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5~6월간 모집 기간을 거쳐 오는 8월11일부터 시작하는 일정이다. 해외 연수 비용 150만 원이 포함된 등록금이 총 650만 원으로 700만~1000만 원에 달하는 다른 최고위과정 대비 저렴하다는 것이 박 부회장 설명이다. 3기 수강생의 해외연수 지역은 일본으로 예정됐다. 모집 인원은 50명 내외다. 한편 협회 산하 연구원에서는 R&D를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경우 R&D 수요가 높은데, 이를 협회가 적극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한다.

2026.05.07 13:01김기찬 기자

마키나락스, 국방 AI 에이전트 시장 뚫었다…15억 규모 사업 수주

마키나락스가 국방 폐쇄망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마키나락스는 국방과학연구소 '국방 무기체계용 AI 참모 에이전트 개발환경 구축' 사업 수행업체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14억 6000만원이며 오는 12월까지 수행한다. 마키나락스는 자사 AI 운영체제(OS) '런웨이(Runway)'를 활용해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런웨이는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실험·배포를 통합 지원하는 운영체제다. 보안이 강조되는 국방 폐쇄망 환경에서도 AI 에이전트를 효율적으로 구현 가능한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연내 AI 에이전트 개발환경과 전장 지식 베이스 구축 환경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마키나락스는 합동참모본부와 생성형 AI 기반 정보 검색 효율화 기술 협력을 진행 중이다. 해군 1함대사령부와 함정 핵심 무장 운용을 돕는 '장비운용 및 관리 챗봇' 개발도 협력하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3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해양 전시회 '씨재팬(Sea Japan) 2026'에도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이번 사업은 런웨이가 폐쇄망 환경에서 에이전트 개발환경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 평가받을 수 있다는 의미가 크다"며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대한민국 국방 AI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7 11:31이나연 기자

정부, 캐나다와 산업·자원 협력 확대…신뢰 기반 파트너십 구축

정부가 캐나다와 산업·자원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 지원에 나섰다. 산업통상부는 김정관 장관이 지나 5일과 6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를 방문, 산업부 장관과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 등 주요 인사를 만나 산업·자원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지원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5일 멜라니 졸리 산업부 장관을 만나 한-캐나다 기업 간 협력 MOU 체결 등 잠수함 수주 관련 양국 산업협력 진전 사항을 공유하는 한편, 수소 등 여타 분야 산업협력 강화와 다자 차원의 국제공조를 논의하고 국내 투자 기업에 대한 캐나다 정부 관심과 지원 등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이어 6일 팀 호지슨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을 만나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 속에서 에너지·자원 공급망 다변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핵심광물 분야에서도 한-캐나다 핵심광물 워킹그룹(WG) 등을 통해 양국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 장관은 이날 하산 유세프 상원의원(전 상원 국방위원장)을 만나 잠수함 사업 관련 한-캐나다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플라비오 볼페 캐나다자동차부품제조협회(APMA) 회장과 만나 최근 국내 기업과 MOU를 체결한 방위산업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잠수함 사업 관련 APMA 차원의 한국 지지 선언에 사의를 표했다. 한편, 이날 산업부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캐나다 메모리얼대학이 '한-캐나다 쇄빙선 국제공동연구개발'을, 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캐나다 프롬프트가 '한-캐 산업기술혁신 및 연구개발 협력' MOU를 체결, 조선·R&D 분야 실질적 협력 성과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김정관 장관은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는 단순한 국방조달 사업을 넘어, 양국 간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끝까지 민관 역량을 결집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6.05.07 10:48주문정 기자

KCA, 광주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에 '히어링루프' 시스템 구축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어린이날을 맞아 청각장애 아동들과 의료진 간 재활치료 과정에서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에 '히어링루프'를 지난 4일 설치했다고 밝혔다. 히어링루프는 마이크 등 음향기기를 통해 음성을 자기장으로 바꿔 보내는 청취 보조 장치로, 보청기나 인공와우를 착용한 아동은 의료진의 목소리를 주변 잡음 없이 직접 들을 수 있어 재활치료와 진료 과정에서 의사소통 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소아 언어치료실 2개소에 맞춤형으로 진행됐으며 청각장애 아동들이 쉽게 사용 방법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아동 친화적인 안내 표지판도 함께 설치됐다. 아동기에 보조 청취기기를 활용한 경험은 성인이 된 이후 사회적 시설을 능동적으로 이용하고 참여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된다. 공공 의료시설에 설치된 히어링루프는 일반 시민들에게도 무장애 환경 기술을 자연스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과 협력해 추진됐으며, 앞으로도 청각장애로 인한 소통의 장벽을 줄이고 무장애 환경을 확산하기 위해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차전경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청각 장애아동이 더 원활한 의사소통 환경에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 감사드린다”며 “보건복지부도 장애아동이 거주지역에서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어린이재활병원과 의료센터 확충,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추가 지정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앞으로도 보훈병원과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등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청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여 공적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훈 원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청각장애 아동들이 사각지대 없는 청취 환경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이번 광주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히어링루프 설치를 통해 아이들이 의료진의 목소리를 더 가깝고 선명하게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5.06 15:11박수형 기자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대답만 하는 AI는 끝…'AI페스타'서 일하는 AI 만난다

퀄컴, PC 프로세서 보급형까지 확대...게임·메모리 가격 관건

도쿄 통신비가 더 싸다고?…일본 정부가 만든 '제멋대로 비교'

[ZD브리핑] 마이크론 최대실적 예고...개보위원장·통신3사 CEO 첫회동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