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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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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스웨덴서 상당주식 배당원천세 면세 지위 획득

국민연금이 스웨덴에서 상장주식 배당원천세 면세 지위를 획득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스웨덴 과세당국이 지난달 28일 국민연금의 스웨덴 상장주식 배당원천세 면세 지위를 인정하며 이미 낸 세금에 대한 환급 결정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국내 연기금이 스웨덴에서 세금 면제 지위를 인정받은 첫 사례다. 해외 공적연금 중에서는 핀란드 공적연금에 이어 두 번째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은 2016년~2020년 스웨덴에 투자한 주식 배당소득세 약 115억 원을 돌려받았다. 매년 약 86억 원의 세금도 내지 않게 됐다. 2021년~2024년 낸 세금 약 118억 원에 대해서도 추가 환급 절차를 진행 중이다. 스웨덴의 국민연금 격인 사회보장기금(AP Funds)은 자국에서 세금을 면제받고 있지만, 비슷한 성격인 국민연금은 외국 기관이라는 이유로 동일한 혜택을 받지 못했다. 국민연금은 '자국 내 기관과 유사한 해외기관을 불리하게 대우하면 안 된다'라는 내용을 담은 유럽연합(EU)의 차별금지법을 근거로 2021년 스웨덴 세무당국에 면제 적용을 신청했다. 그렇지만 결정 기한 등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5년 가까이 심사가 지연됐다. 연금공단은 지속적인 자료 제출, 현지 세무자문 등을 진행했다. 올해 초 핀란드 공적연금이 스웨덴에서 같은 사안으로 승소하자 이를 근거로 지난 5월 스웨덴에 환급 결정을 촉구했다. 관련해 연금공단은 작년 핀란드에서 EU 차별금지 조항을 근거로 약 80억 원을 돌려받았다. 현재 독일‧이탈리아‧오스트리아‧폴란드 등에서도 세금 환급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서원주 연금공단 기금이사는 “이번 환급은 국민의 노후 자산을 증대하기 위해 국가별 절세 기회를 선제적으로 포착해 끈기 있게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세무 검토를 강화해 기금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11.20 10:20김양균 기자

피싱방지 앱 1위 에버스핀 '페이크파인더', ISMS로 공급망 보안 강화 해법 부상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보안 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의 피싱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가 지난달 정부의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 발표 이후 공급망 보안 강화를 위한 해법으로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KB국민은행·카카오뱅크 등 60여 개 금융기관이 사용하며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페이크파인더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때문이다. 정부는 최근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에서 공공·금융·통신·플랫폼 등 핵심 IT 시스템에 대한 대대적인 보안 점검과 함께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ISMS-P) 실효성 강화, 소프트웨어·서비스 공급망 전반 보안 수준 제고, 정보보호 서비스 산업 육성 등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ISMS 인증을 취득한 페이크파인더는 이같은 정책 기조 속에서 금융사·통신사·공공기관 등 고객사가 자체 시스템뿐 아니라 도입하는 외부 보안 솔루션까지 포함한 전체 디지털 공급망 보안의 강화기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에버스핀은 과거 자회사 시큐차트가 최초 획득한 페이크파인더 ISMS 인증을, 합병 이후 새로운 기준에 맞춰 다시 전체 관리체계를 검증받아 ISMS를 취득했다. 페이크파인더는 세계 최초로 화이트리스트 방식 악성앱 탐지 기술을 적용했다. 전 세계에서 정상적으로 출시된 앱 2천200만 개 이상을 실시간으로 수집, DB화 한 고유 시스템을 바탕으로, 사용자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이 정상 앱을 위장한 위조 앱인지, 정상 앱이 변조된 형태인지, 원격제어 앱이 악용되고 있는지 등을 정밀 분석해 피싱·스미싱·원격조작 기반 금융사기 공격을 사전에 차단한다. 기존 블랙리스트 방식처럼 '사고를 일으킨 앱'만 찾는 것이 아니라 정상 앱의 원형을 기준으로 조금이라도 어긋난 앱을 찾아내는 선제방어·사전예방형 구조다. 페이크파인더는 KB국민은행·카카오뱅크·한국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KB국민카드·우리카드·DB손해보험·SBI저축은행·저축은행중앙회 등 60여 고객사에서 적용하는 등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에버스핀은 ISMS 인증 과정에서 페이크파인더 서비스 전반에 대해 ▲정보보호 정책 및 조직 체계 ▲위험 관리 프로세스 ▲접근통제·암호화·로그 관리 ▲서비스 운영 안정성 등 주요 항목에 대해 검증을 받았다. 그 결과 페이크파인더는 피싱·악성앱 탐지 성능뿐 아니라, 서비스 운영과 정보보호 관리 측면에서도 ISMS 기준에 부합하는 체계를 갖춘 솔루션으로 공식 인정받아 왔다. 에버스핀의 ISMS 인증으로 페이크파인더를 도입하는 금융·통신사·공공기관 등이 자체 서비스 내부 보안을 강화할 수 있음은 물론, 외부 보안 솔루션까지 포함한 디지털 공급망 전체에서의 컴플라이언스 요구를 더욱 안정적으로 충족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발생하는 보안사고는 단일 시스템의 취약점뿐 아니라 연동된 시스템·외부 솔루션·단말 환경 등 공급망 전반의 관리 책임이 함께 논의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관리 체계가 검증된 보안 솔루션을 활용하는 것은 공급망 보안 리스크를 줄이는 실질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정부의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은 보안을 이제 개별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연결된 전체 생태계와 공급망의 문제로 보겠다는 선언이라고 본다”며 “페이크파인더 ISMS 인증은 에버스핀이 피싱·악성앱 탐지 기술뿐 아니라, 관리 체계 측면에서도 고객사의 강화된 기준을 함께 맞춰 나갈 수 있는 준비를 갖췄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2025.11.20 09:25주문정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 만난 최태원 "기업 목소리 반영해달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를 만나 경제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 챔버라운지에서 국민의힘과 경제현안에 대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기국회에서 본격적으로 입법 논의가 시작하기 앞서, 경제계가 국민의힘 측에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적극 전달하기 위한 자리이다. 이번 간담회에 국민의힘에서는 장동혁 당 대표를 비롯해 송언석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윤한홍 정무위원장, 임이자 기재위원장, 김은혜 원내정책부대표, 박성훈 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배해동 경기도상의연합회 회장 등 대한상의 회장단과 이형희 SK 부회장, 하범종 LG 사장, 이태길 한화 사장, 한채양 이마트 사장, 허민회 CJ 사장, 유승우 두산 사장, 유재영 GS파워 사장, 최승훈 삼성전자 부사장, 이항수 현대차 부사장, 임성복 롯데지주 부사장, 양원준 포스코홀딩스 부사장, 송희준 HD현대 부사장, 박희돈 대한항공 부사장 등 주요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태원 회장은 첨단전략산업 경쟁력 제고, 생산적 금융 활성화, 기업 경영 불확실성 해소, 위기산업 사업재편 지원 등 주요 입법현안에 대한 기업 의견을 담은 '제22대 국회 입법현안에 대한 상의리포트' 제언집을 장동혁 대표에게 직접 전달하며 기업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 회장은 인사말에서 "과거 고성장기에 만들어진 성장할수록 규제는 계단식으로 늘고 인센티브는 줄어드는 현재의 시스템을 이제는 성장 중심으로 우선순위를 두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성장하는 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정책들이 있어야 스스로 기회를 찾고 적극적인 기업이 투자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기업들이 조 단위 달러를 투자하는 것도 기업들이 단독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도 펀드를 구성하고 외부에 자금을 조달해서 투자하는 방식으로 지금 다 바뀌어 나가고 있다"며 "자금 조달 관련 제도를 조정하고, 기업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입법 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비공개 간담회에서는 경제계 참석자들의 건의와 국민의힘 측의 답변이 이어졌다. 주요 사항으로 ▲석유화학·철강 등 위기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 입법 ▲재고용 방식 도입 등 법정 정년연장의 신중한 검토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 완화 ▲해외 우수 기술인력 도입지원 확대 ▲생산세액공제 도입 등에 대한 건의와 입법 논의가 있었다.

2025.11.19 10:30류은주 기자

'150조' 국민성장펀드, 내달 10일부터 이렇게 운영된다

"인공지능(AI) 등 첨단전략산업 생태계는 향후 각국의 국가 경제·산업 구조를 전환할 수 있는 무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금융역량을 총동원해 20년을 이끌 국가 성장 동력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정 한국산업은행 팀장은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진행된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 정기 조찬포럼'에 참석해 국민성장펀드를 통한 첨단전략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행사는 AIIA와 지능정보기술포럼(TTA ICT 표준화포럼 사업)이 공동 주최했다. 국민성장펀드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조성한 펀드 150조원으로, 향후 5년간 AI, 반도체 등 미래 산업에 투자하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핵심 과제다. 펀드는 공공 75조원, 민간 75조원으로, 단군 이래 최대 펀드라고 평가받는다.공공 부문은 ▲직접 투자 7조5천억원 ▲간접투자 7조5천억원 ▲인프라 10조원 ▲저리 대출 50조원 등으로 배분됐다. 민간은 ▲직접투자 7조5천억원 ▲간접투자 27조5천억원 ▲인프라 40조원 등으로 운영된다. 이 중 공공 7조5천억원, 민간 27조5천억원 등 총 35조원이 배정된 간접투자는 5년간 운영될 예정으로, 국민참여형펀드가 3조원가량 이곳에 투입된다. 정부는 금융권과 펀드 조성과 투자 집행을 위해 지난 17일 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그룹은 국민성장펀드에 10조원씩 총 50조원을 부담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상태다. 국민성장펀드와 관련된 의사 결정은 국회 및 정부 추천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기금운용심의회에서 최종적으로 자금지원 의사결정을 내린다. 지원대상 분야, 기술 등은 최근 개정된 한국산업은행법에 명시돼 있다. 이 팀장은 "벤처, 중소, 중견 등 기업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는 금융에 필요한 기관들이 세분화돼 있긴 하지만, 단계와 단계 사이에 애매하게 있는 기업들은 금융 지원을 못 받아 추가 성장이 힘든 경우들이 있다"며 "이에 대한 정부의 고민을 담아 만든 것이 국민성장펀드로, 이 중 절반 정도를 한국산업은행이, 나머지 절반은 금융권이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펀드를 통해 국가 경제를 이끌 20년의 기업들을 다시 한 번 만들어 경부고속도로,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과 같은 국가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꿔보겠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라며 "국민성장펀드는 이를 실현할 최적의 자금 지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팀장은 삼성SDS 컨소시엄이 사업자 공모에 단독 입찰한 국가AI컴퓨팅센터를 설립하는 데 국민성장펀드가 일부 투입될 것이라고 공개했다. 삼성SDS는 전남에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등과 함께 대규모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할 예정으로, 국가 AI컴퓨팅센터를 건립할 SPC(특수목적회사) 컨소시엄의 주사업자다. AI 데이터센터는 2028년까지 1만5천 장 규모의 GPU(그래픽처리장치)를 확보하고 학계·스타트업·중소기업 등에 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팀장은 "국가AI컴퓨팅센터 건립을 위해 삼성SDS, 네이버클라우드 측과 2조원가량의 펀드를 투입할 지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저리 대출이나 인프라 부문에 할당된 자금으로 내년쯤부터 지원이 될 듯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데이터센터 역시 당장 수익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 장기간 투자를 통해 첨단전략산업 생태계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펀드 지원에 나서려고 하는 것"이라며 "150조원이라는 자금은 일단 어느 정도 다 채워진 상태로, 앞으로 스케일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잘 발굴해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자금은 AI 데이터센터, 재생에너지 등 메가 프로젝트 위주로 투입될 듯 하다"며 "수도권에 집중된 산업 과밀도를 지방으로 옮겨 균형 발전을 이루는데도 활용되도록 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을 좀 더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18 18:09장유미 기자

국민연금 "하이트진로, 기업가치 훼손 가능성…공개중점관리기업 선정”

국민연금이 '하이트진로'에 대해 공개중점관리기업으로 선정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지난 14일 제11차 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국민연금은 지난 2020년 하이트진로를 비공개대화 대상기업으로, 다시 2021년에는 비공개중점관리기업으로 정해 개선을 유도해 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하이트진로가 서영이앤티를 부당 지원한 행위에 대해 2018년 약 79억5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후 공정위는 2023년 약 70억6천만원으로 과징금을 재산정했지만, 2024년 10월 행정소송을 확정했다. 이 때문에 5년간 비공개 대화를 실시, 자발적인 개선을 유도해 왔지만 기업의 충분한 조치가 없었다는 것이 국민연금의 설명이다. 하이트진로가 국민연금 공개중점관리기업으로 선정된 사실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국민연금은 공개서한을 통해 하이트진로에 대해 충실한 조치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2025.11.15 09:03김양균 기자

한전KPS, 대국민 캐릭터 공모…'케피·피코' 최우수작 선정

전력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대표 김홍연)는 대국민 캐릭터 공모전 시행을 통해 최종 수상작 4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전KPS는 올해 7월부터 대국민 캐릭터 디자인 공모를 시작으로 1·2차 심사와 내부 임직원, 일반국민 5천700여 명의 3차 선호도 조사를 통해 '케피·피코'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케피'는 에너지로 행복을 전하는 전력설비 수호자라는 의미를 담은 듬직한 캐릭터이며, '피코'는 친환경 에너지 씨앗을 형상화한 귀여운 캐릭터다. 우수상으로는 '한전KPS 친구들'이, 장려상은 '케이프, 볼티', '케피스'가 선정됐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캐릭터는 앞으로 절차를 거쳐 공식 캐릭터로 최종 확정된다. 이후 소셜미디어나 사보 등 대내외 홍보물을 통해 친숙한 이미지로 한전KPS를 알릴 예정이다. 한전KPS 관계자는 “대국민 캐릭터 공모가 디자이너들의 많은 관심 덕분에 성황리에 마무리되고 최종 제작으로 이어질 예정”이라며 “앞으로 케피와 피코의 왕성한 활동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13 10:39주문정 기자

더본코리아, '농약통 분무기·비위생 철판' 등 4건 무혐의…2건은 검찰 송치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 수사에서 일부 혐의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다만 원산지 표시와 관련한 2건은 검찰로 송치됐다. 11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회사와 백종원 대표 관련 총 6건의 고발 건 가운데 ▲풍차그릴 사용 ▲농약통 분무기 사용 ▲미인증 프레스 철판 사용 ▲오뗄햄 상온 배송 등 4건은 '범죄혐의 없음'으로 입건 전 종결됐다. 반면 ▲덮죽 제품의 자연산 표기 ▲빽다방 우리농산물 원산지 미표기 등 2건은 검찰에 송치됐다. 백 대표는 지난 9월 강남경찰서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해 약 5시간 조사를 받았으며 이번 무혐의 처분은 출석 후 약 두 달 만에 내려졌다. 이번 사건은 지난 3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일부 이용자들이 더본코리아의 제품 원산지·광고 문구·조리기기 사용 방식 등에 문제를 제기하며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한 것이 발단이 됐다. 이후 경찰은 서울 강남경찰서를 중심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특정 개인이 약 100건에 달하는 유사 사안을 여러 기관에 반복적으로 민원 및 고발을 진행한 건”이라며 “그에 따른 여러 건의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회사는 “이번 조사 대상 사안을 포함해 내부 점검을 마치고 필요한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11.11 08:57류승현 기자

찾지 않은 '건강보험' 환급금 확인하세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국민이 아직 찾아가지 않은 건강보험 관련 환급금을 손쉽게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환급금 확인 및 신청방법을 안내했다. 건보공단의 대표적인 환급금으로는 ▲보험료(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환급금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이 있다. '보험료 환급금'은 가입자가 보험료를 이중납부하거나 가입자의 자격 또는 소득이 변동되는 경우 주로 발생하며,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은 과도한 의료비로 인한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건강보험이 적용된 본인일부부담금의 연간 총액이 개인별 상한액을 초과할 경우, 그 초과 금액을 가입자 및 피부양자에게 돌려주는 환급금이다. 환급금 조회 및 신청은 건보공단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The 건강보험)을 통해 가능하며, 가까운 공단 지사를 방문하거나 고객센터로 문의해도 환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건보공단은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이 환급금을 놓치지 않도록 우편·문자·알림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환급금 발생 사실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다만, 문자에 인터넷 주소(URL)를 포함한 환급금 신청 안내는 하지 않으므로 발신자가 불분명하고 의심스러운 문자는 즉시 삭제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보험료나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 환급의 경우 가입자 본인의 금융계좌를 공단에 미리 등록하면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자동지급도 가능하며, 지급계좌 사전등록은 가입자 본인이 직접 건보공단 지사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국민의 소중한 돈이 잠자고 있지 않도록 환급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라며 “누리집이나 앱을 통해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이 있는지 꼭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11.10 17:35조민규 기자

KB금융, 5개년 110조원 규모 생산적·포용금융 추진 발표

KB금융그룹이 미래 국가경제를 이끌어갈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1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금융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9월 출범한 'KB금융그룹 생산적금융 협의회'를 중심으로 세부 추진 계획을 준비해 왔다. 총 110조원 규모 중 생산적금융으로 93조원, 포용금융으로 17조원을 2030년까지 지원한다. 먼저 생산적금융 93조원은 투자금융 25조원과 전략산업융자(기업대출) 68조원으로 공급하며, 투자금융 부문은 ▲국민성장펀드 10조원 ▲그룹 자체투자 15조원으로 구성되고 전략산업융자의 경우 5년간 68조원 규모로 첨단전략산업 및 유망성장기업 등에 자금을 공급한다. 추가로 15조원 규모의 그룹 자체투자를 통해 생산적금융(자산운용·증권·인베스트) 펀드 결성, 증권의 모험자본 공급, 계열사 인프라/벤처투자 등을 공급한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5극 3특 전략'에 부합하는 지역 성장 프로젝트 발굴을 적극 추진한다. 권역별 핵심 산업과 연계되는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데이터·AI센터, 물류·항만 등 지역 맞춤형 전략산업과 SOC 복합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5극 3특 전략은 전국을 5대 초광역권(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과 3대 특별자치도(제주·강원·전북)로 재편해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국가 성장 전략을 의미한다. 포용금융 17조원은 서민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성장과 재기지원, 자산형성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지원과 채무지원 프로그램 등으로 추진된다. 최근 금융위원회 주관 생산적금융 소통 점검회의를 통해 KB금융은 총사업규모 3조3천억원 규모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금융주선(KB국민은행·산업은행) 내용을 실행계획으로 발표한 바 있다. KB증권의 경우 증권사 최초로 정부 상생결제대출 시장에 참여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KB금융의 관계자는 “금융이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선도하는 본질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 주도 생산적 금융 지원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소상공인, 서민·취약계층의 성장·재기 지원에도 앞장서서 국민 모두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포용금융 지원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09 12:15손희연 기자

"차동기어로 차별화…韓 휴머노이드 새 길 연다"

국산 휴머노이드 연구 무대에 새 강자가 등장했다. 국민대학교 조백규 교수팀은 최근 국제 로봇학회에서 휴머노이드 '로크-4(ROK-4)'를 공개했다. 휴머노이드 하드웨어의 '새로운 설계 철학'을 실험하는 도전작이다. 조 교수는 "두 관절이 동시에 최대 토크를 요구하진 않는다"며 "차동기어 설계를 통해 작은 모터로 큰 관절 토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 로봇은 두 개의 모터가 두 관절을 동시에 제어하는 차동기어 메커니즘과 상부 구동기 배치 구조를 채택했다. 하드웨어 측면에서 기존 휴머노이드 설계의 틀을 과감히 깬 시도다. 조 교수는 인터뷰에서 로크-4의 핵심을 '차동기어'라고 단언했다. 두 개의 관절을 연계해서 더 큰 힘이 필요한 쪽에 동력을 몰아줄 수 있는 형태다. 그는 "사람 보행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무릎과 힙 피치 관절이 같은 시점에 최대 토크를 쓰지 않는다"며 "타이밍 차이를 이용하면 작은 모터로도 충분히 큰 힘을 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이 원리를 실험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로크-3에서 얻은 보행 데이터를 토대로 모터 토크를 계산했다. 그는 "무릎이 순간적으로 150 뉴턴미터 정도 토크를 쓰는데, 차동기어 구조를 적용하면 모터 입장에서는 절반 정도면 충분했다"며 "그러면 더 작은 모터로도 큰 관절 토크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크-4의 또 하나의 특징은 발목 모터를 허벅지까지 끌어올린 구조다. 대부분 휴머노이드가 종아리나 발목 근처에 구동기를 두는 것과 달리, 로크-4는 무게 중심을 위로 옮겨 민첩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조 교수는 "발목에 모터를 두면 마치 모래주머니를 발목에 차고 축구하는 것과 같다"며 "부품을 허벅지 쪽으로 옮겨 효율을 개선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 방식은 제어 측면에서 복잡해지는 문제점이 있다. 그는 "이 구조로 오면 링크가 두 단계로 늘어나 복잡해진다"며 "평면 관계가 깨지면서 비선형적 관계식이 생기고 제어와 학습 알고리즘도 어려워진다"고 평가했다. 조 교수는 이런 구조의 장단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추가적인 메커니즘 부품들이 들어가니 하드웨어 복잡성이 올라간다"면서도 "하지만 작은 모터로도 큰 힘을 낼 수 있는 효율이 있으니 그 가치는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이 접근법은 현재 글로벌 휴머노이드 가운데서도 드문 시도다. 조 교수는 "이런 방식으로 구동하는 휴머노이드는 전 세계적으로 한두 사례밖에 없다"며 "국내에서는 최초 시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휴머노이드 연구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만큼 하드웨어에도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예전에는 하모닉 드라이브와 모델 제어 기반이었지만 이제는 준직구동(QDD)과 강화학습, 저감속·경량화가 대세"라며 "하드웨어도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로크-4에는 연구실이 자체 제작한 6자유도 손이 달려 있다. 하지만 조 교수는 조작 영역이 여전히 가장 까다롭다고 했다. 그는 "사람 손이 단순하지 않다. 촉각, 힘, 방향, 온도까지 다 느낀다"며 "영상만으로는 그걸 재현할 수 없다. 결국 하드웨어 센싱이 따라와야 진짜 사람처럼 조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교수는 "현재 국내외 휴머노이드 연구가 알고리즘 중심으로 쏠려 있다"면서 "중국산과 국산 모두 정작 하드웨어 차별성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꼭 사람처럼 생길 필요는 없고, 팔이 두 개일 필요도 없다"며 "하드웨어 구조 자체에서 새로운 방향을 찾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교수 연구실은 2017년부터 이족·사족 로봇을 개발했다. 2017년 첫 모델 로크-1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스키 자율주행을 구현한 로크-2, 이후 로크-3로 발전해 이족 보행 안정성과 토크 제어 연구를 이어왔다.

2025.11.05 10:13신영빈 기자

KB금융 3분기 누적 당기순익 5조1217억…전년比 3.5% 증가

KB금융그룹은 30일 2025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5조1천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6천86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 감소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천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 3분기 순이자이익은 3조3천362억원으로 7.4% 확대됐다. 3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순수수료이익은 2조9천5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 3분기 순수수료이익은 9천86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56억원이 감소했다. 은행 투자금융수수료와 방카슈랑스 판매가 감소했다고 KB금융 측은 분석했다. 2025년 3분기 누적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조6천752억원, 대손충당금전입비율은 전분기 대비 0.25%p 하락한 0.46%로 집계됐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영지표 가운데 9월말 기준 그룹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효율적인 자본 할당 및 위험가중자산 관리에 힘입어 각각 13.83%, 16.28%로 산출됐다. 한편, 이날 KB금융 이사회는 전년동기 대비 135원 증가된 주당 930원, 총 3천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KB국민은행의 2025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3천645억원으로 전년 대비 28.5% 증가했고, 3분기 당기순익은 1조1천76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 늘었다. 은행 누적 3분기 당기순익은 전년도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충당부채 적립 영향이 소멸된데에 기인했다. 9월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375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3.3%, 전분기 대비 0.9% 증가했으며, 가계대출은 전분기 대비 0.7%, 기업대출은 대기업과 우량 중소기업 여신이 확대되며 전분기 대비 1.0% 증가했다. KB증권의 2025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천967억원으로 전년 대비 501억원 줄었다. KB손해보험의 2025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7천66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KB국민카드의 2025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천80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98억원 감소했다. 이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및 건전성 관리 강화에 따른 대손비용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2025.10.30 17:45손희연 기자

이수진 의원 "허락없이 인권위 위원 겸직 연금 기금운용위원 징계해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한석훈 상근전문위원의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겸직을 두고 국회에서 해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간사는 30일 오후 보건복지부 종합감사에서 한석훈 위원의 언론 인터뷰 내용을 문제 삼았다. 한 위원은 인터뷰에서 기업 이사의 충실의무를 주주까지 확대하는 상법 개정은 나라를 망하게 한다는 취지로 주장한 바 있다. 이 의원은 “(한 위원이) 국민이 아닌 재계를 위해 기금운용을 하고 있고 전문성도 의심된다”라며 “기금운용위 상근위원을 맡는 것이 적절하느냐”라고 질의했다. 이에 정은경 장관은 “(상법 개정은) 거버넌스 구조를 좀 더 확실하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한 전문위원과 관련해서는 “사용자 측 추천을 받아서 임기를 갖고 지명한 위원이라 (해임 등 처분에) 한계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수진 의원에 따르면, 한 위원의 근로계약서에는 '사용자(복지부)의 허가가 없이는 겸직할 수 없도록 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복지부가 한 위원의 겸직을 허가한 적도 없다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공식적으로 겸직을 허가한 사실이 없는데 윤석열 정권 복지부의 묵인하에 한 위원은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을 겸임하면서 (매)주 하루꼴로 출장을 냈다”라며 “국민연금 기금운용위 상근위원이 매주 한 번씩 출장 가도 될 만큼 한가한 자리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간 한 위원의 발언과 인터뷰에는 계엄을 정당화하고, 내란을 옹호하는 내용이 계속된다”라며 “이런 발언은 (한석훈 국민연금 기금운용위 상근전문위원) 근로계약서 해고 사유 중에 품위 손상에 해당한다. 한 위원은 대한민국의 품위를 손상시켰다. 당장 해임 조치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현재는 엄중 경고를 해서 업무와 관련 없는 것은 출장을 하지 못 하게 조치한 상황”이라고 대답했다.

2025.10.30 16:13김양균 기자

"새벽배송 전면금지 논의, 일자리·소비자 영향 신중히 검토해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새벽배송 전면금지 논의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민주노총이 0시부터 5시까지 쿠팡 등 이커머스 기업의 심야배송을 중단하자고 요구한 데 따른 후속 논의다. 30일 국민의힘 조지연 의원은 환노위 국정감사에 참여해 “민주노총이 쿠팡 등 이커머스 기업의 심야배송(오전 0~5시)을 전면 중단하자고 요구하고 있다”며 “노동자 건강권이 중요하지만, 이를 이유로 새벽배송 자체를 금지하는 건 과도한 규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새벽배송 문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지만, 고용노동부도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노동자 건강권을 포함해 소비자 편익, 고용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 “현재 심야노동 전반에 대한 의학적 검토 연구용역이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라며 “택배노동자뿐 아니라 일반적인 야간노동 실태와 건강영향을 함께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야간 배송을 자발적으로 선호하는 기사들도 많다. 교통 혼잡이 덜하고 수입이 높다는 이유 때문”이라며 “무조건 금지하기보다 노동자의 선택권과 소비자 편의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맞벌이 부부나 영세 자영업자들이 주 이용층인데, 이 생태계를 한 번에 멈추게 하는 건 시장 혼란을 부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이에 “새 제도를 도입할 때는 취지가 퇴색되지 않도록 하면서도 여러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30 12:56류승현 기자

청년이 관심 갖는 정부 정책은 '생활비 절감·취업·자산 형성'

AI 기반 거브테크 스타트업 웰로가 최근 1년간 2030 청년 세대가 가장 많이 관심을 보인 정부 및 부처 정책 TOP5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청년층은 '생활비 절감', '취업', '자산 형성' 등 현실적 복지 정책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웰로가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청년 세대의 관심도 1위는 교통비 환급제 'K-패스', 2위는 '국민내일배움카드', 3위는 '청년도약계좌', 4위는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 5위는 '청년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이었다. K-패스와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은 모두 생활비 절감 수요와 밀접한 정책으로 꼽혔다. K-패스는 청년층(만 19~34세)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지출금의 최대 30%를 환급해주는 제도로, 고물가·고금리 시대에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전기·가스 사용량을 줄이면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은 환경의식이 높은 30대 여성들 중심으로 인기를 얻었다. 취업과 관련된 정책에 대한 관심도 두드러졌다. '국민내일배움카드'는 고용노동부가 인정한 직무 훈련 과정을 지원하는 제도로, 취업 준비생과 직장인 모두에게 꾸준히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청년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은 만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연간 세 차례 시험 응시료의 50%를 지원하며, 구직자와 학생층 사이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으로 꼽혔다. 자산 형성에 대한 관심 역시 여전했다. '청년도약계좌'는 월 최대 70만원 납입, 최대 6%의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청년 전용 적금으로, 무주택 청년층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웰로 측은 “경제적 자립을 위한 장기 저축 수요가 이 정책으로 집중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웰로는 인공지능 기반 개인 맞춤형 정책 플랫폼으로, 전국 55개 행정기관과 24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매일 1만 건 이상의 정책 데이터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이번 분석은 그중 2030 청년 세대가 실제로 많이 조회하고 신청한 정책을 기준으로 집계됐다. 김유리안나 웰로 대표는 “청년 세대가 바라는 정책은 단순한 혜택이 아니라 내 삶이 나아진다고 느낄 수 있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AI와 데이터 기술을 고도화해 국민이 자신에게 맞는 정책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10.30 10:01류승현 기자

반쪽된 과방위 국정감사...국민의힘 의원 전원 퇴장

국민의힘 의원들이 끝내 29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모두 이석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과 마찰을 빚으며 사퇴를 요구한 데 이어 상임위원장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이유다. 과방위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는 최형두 의원은 이날 오후 4시를 앞두고 “더 이상 이 자리를 지킬 수 없는 상황”이라며 “AI와 우주 항공 정책질의를 미처 하지 못했지만 서면으로하고, 당 의원들과 회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석하겠다”고 밝혔다. 최형두 의원은 자신의 질의 이후 이같은 입장 표명 이후 과방위 회의장을 떠났다. 앞서 다른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후 감사 속개에도 회의장에 입장하지 않았다. 오전 회의에서는 최민희 위원장에 상임위원장 직을 내려두라며 거칠게 항의하기도 했다. 최민희 위원장은 “13명이 감사를 하는 것보다 19명이 하는 게 좋지 않겠냐”며 최형두 의원을 만류했으나 끝내 최 의원마저 회의실을 떠났다. 앞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도 원내 교섭단체에 속하는 당의 의원들이 모두 자리에 없는데 최소한 위원장과 간사 간 협의를 통해 의원들을 다시 불러야 하는 게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이 모두 떠난 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질의를 이어갔다.

2025.10.29 16:04박수형 기자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 "빗썸-스텔라 거래소 오더북 공유...위법성 여부 조사 필요"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27일 빗썸이 협력 중인 해외 거래소의 실체 및 운영 실태를 근거로 “금융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빗썸은 당초 글로벌 거래소 'BingX'와 오더북 공유를 추진했으나, 이후 호주에 등록된 'Stellar Exchange(스텔라)'로 협력 대상을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빗썸과 스텔라의 호가창이 동일하게 기록되는 등, 스텔라가 BingX의 '미러링 거래소'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강 의원실은 특히 스텔라의 최대 주주가 케이맨제도에 소재한 법인 'NEO EMU HOLDING LIMITED'로, 조세회피처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또한 BingX 역시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등록된 회사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다수 국가의 금융 라이선스가 만료되거나 청산된 상태다. 스텔라의 영세성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호주 금융당국(ASIC) 정보에 따르면 스텔라는 주식 수가 단 2주에 불과하고, 일정 매출 이상 기업에 요구되는 GST(부가가치세) 등록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개인정보 처리 측면에서도 국내 및 해외 관련 법률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뒤따랐다. 한국의 특정금융정보법, 호주의 AML/CFT 규정 모두 고객확인을 위한 상세 정보 제공을 의무화하고 있으나, 빗썸은 국내 고객에게 제공 내역으로 '회원번호'와 '주문번호'만 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실은 “더 많은 개인정보를 제공했다면 고객 동의 없이 정보를 해외로 제공한 셈이고, 두 항목만 제공했다면 호주 측의 고객확인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양국 법령 모두에 위반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강민국 의원은 “빗썸이 조세회피처 기반의 미러링 거래소를 통해 오더북을 공유하는 구조는 국내 투자자 보호에 심각한 우려를 낳는다”며 “금융당국은 해당 거래의 위법성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위법이 확인될 경우 즉각적인 서비스 중단과 제재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빗썸 관계자는 "스텔라는 호주 금융감독당국의 인허가를 받아 현지 법률에 따라 운영되는 합법적인 거래소"라고 밝혔다. 이어 "국제적으로 엄격한 감독체계를 보유한 호주 인가 거래소와 협력해 오더북 공유를 추진했으며 특금법 감독 규정 등에서 규정한 절차 및 기준을 충족한 범위 내에서 진행됐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자금세탁 위험 평가 과정에서 조세회피처 여부 등 국가위험을 반영해 통제 조치를 강화할 수 있다”며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5.10.27 11:32김한준 기자

국회 지적에도 국민연금, 日 강제동원 기업에 3조원 넘게 투자

국민연금이 일제 당시 우리 국민을 강제 동원한 일본 기업에 3조원 넘는 연기금을 투자하고 있고, 국회의 지적에도 오히려 투자 금액을 늘려온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연금공단은 미쓰비시와 파나소닉 등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 동원 일본 기업 81개 사에 3조820억원을 투자하고 있었다. 이는 지난 2015년 9천359억원에서 10년 동안 3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특히 국민연금이 1천억원 이상 투자한 강제 동원 기업은 9개였다. 토요타 자동차가 7천560억9천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에츠 화학 5천213억6천만원, 미쓰비시 중공업 2천61억9천만원 등이다. 이수진 의원은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들 기업에 국민연금이 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라며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관련 일본의 몰역사적 행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민연금의 일본 강제 동원 기업 투자에 대해 전면 재고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2025.10.24 14:13김양균 기자

李대통령, 산업재해 근절 노력 거꾸로 가는 국민연금...산재사망 건설사들에 투자

이재명 대통령이 관계부처에 산업재해 근절을 당부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연금공단은 산재 사망 상위 기업들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상위 10대 건설사 가운데 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은 1위~5위 기업에 국민연금은 총 7천28억4천487만원을 투자했다. 연금공단은 대우건설에 가장 많은 727억 원을 투자하고 있었다. 이어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 1천464억 원 ▲현대건설 2천119억 원 ▲지에스건설 1천301억 원 ▲디엘이앤씨 1천415억 원 등을 투자했다. 국토교통부의 '최근 5년간 상위 10대 건설사 사고 사망자 현황'에 따르면 5년간 사고 사망자는 대우건설이 1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 17명 ▲현대건설 16명 ▲지에스건설 12명 ▲디엘이앤씨 11명 순이었다. 남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산업재해 근절을 핵심 과제로 삼은 만큼, 국민연금은 산업 안전 리스크가 높은 기업을 중점 관리 대상 기업으로 지정하는 등 주주 활동을 강화해 책임 투자를 활성화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2025.10.24 13:59김양균 기자

홈플러스에 9천억 '물린' 국민연금, 기업회생 야기 MBK를 위탁운용사로

국민연금공단이 MBK를 연기금 위탁 운영사로 선정한 것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MBK의 이른바 '약탈적' 사업 행태를 고려할 때 국민 노후 자금의 위탁운용사 선정이 과연 적절하냐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ESG 경영도 전혀 되지 않는 MBK와 같은 약탈적 사모펀드가 연기금을 운용하는 게 맞느냐는 국회의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올해 2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계약 직후 3월 4일 홈플러스 기업회생이 신청됐다”라고 밝혔다. 김태현 이사장은 “작년에 처음 선정하고 올해까지 정관 합의를 미룬 이유는 MBK가 국민연금 돈을 받아 고려아연과의 적대적 M&A에 쓸 것 같았기 때문에 그걸 막으려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백 의원은 “눈 가리고 아웅 아니냐. 결국 (국민연금은 MBK와) 적대적 M&A에는 참여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포함해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국회의원들의 문제 제기는 적대적 M&A뿐만이 아니었다”라고 지적했다. 백 의원에 따르면, MBK는 홈플러스 인수 당시 홈플러스 자산을 담보로 차입 매수를 추진했다. 이는 MBK의 인수 방식은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이란 결과로 이어졌다는 게 백 의원의 설명이다. 백 의원은 “홈플러스 직원들은 해고와 고용불안에 피눈물을 흘리고 있고 지역 상권 붕괴 등 문제가 상당하다”라고 우려했다. 관련해 지난 2015년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할 당시에도 국민연금은 홈플러스 지분을 포함해 6천121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현재 기업회생 절차에 있는 홈플러스로부터 해당 투자 금액의 회수는 불투명하다. 현재까지 회수된 투자금은 3천131억 원이 고작이다. 김 이사장은 남아있는 투자금에 대해 “공정가치로 판단할 때 9천억 원가량 되고, (회수 방안은) 불확실한 상태로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국민연금이 투자했고, 이에 따라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에 책임이 있다”라고 말했다. 백 의원은 “국민의 피 같은 돈을 투자하고 9천억 원이 날아갈 판”이라며 “국민연금이 차입매수 방식의 사모펀드에 자금을 제공한 것이 잘못됐다. 이는 ESG 기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이에대해 김 이사장은 “사모펀드 제도를 활용해 운용사들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금융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2025.10.24 12:26김양균 기자

국민연금, KT 인사 개입 의혹...김태현 이사장 "문제제기했을 뿐"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실과 연금공단이 KT 대표 선임 절차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연금공단은 이례적으로 서원주 기금운용본부장 부임 다음 날인 지난 2022년 12월 28일 소유분산 기업의 최고 경영자 선임 절차를 지적하는 'KT CEO 최종후보 결정에 대한 입장' 제하의 보도설명자료를 언론에 배포한다. 당시 KT 이사회가 구현모 대표이사 최종 후보를 결정한 상황에서 국민연금은 “기금이사는 지난 27일 취임 인사 과정에서 말씀드린 'CEO 후보 결정이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는 경선의 기본 원칙에 부합하지 못한다는 입장임”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서 본부장 부임 이전부터 시나리오가 있었던 것 같다”라며 김태현 이사장에게 “당시 용산(대통령실)로부터 전화를 받았느냐”라고 질의했다. 이에 김 이사장은 “그것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남 의원은 “통상 KT는 이사회에서 후보가 결정되면 대표가 되는 수순이었다”라며 “구현모 대표는 연임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관련해 지난 10월 20일 국회 과방위 국감에서는 구현모 전 KT 대표가 참고인으로 출석한 바 있다. 구 전 대표는 “KT 정관에 따라 연임에 도전했는데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서원주 기금운용본부장이 이례적으로 반대하는 보도자료를 냈고, 이후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기획수석이 아는 사람을 통해 '사퇴했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를 전해왔다”라고 증언했다. 남 의원은 “윤석열의 하수인이 되어 KT에 압박을 가한 것이 아니냐고 보이는 측면이 있다”라며 “국민연금이 인사 개입으로 인해 난장판이 됐고, KT는 이후 9개월간 수장 공백으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 2023년 1분기 영업실적이 22.4% 감소했다. 이에 대해 책임을 느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태현 이사장은 과방위 국감에서 “소유 분산 기업의 대표자 선정인 만큼 과정에서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남 의원은 “명백한 국민연금의 인사 개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 의원에 따르면, 2023년 9월 김영섭 KT 대표 취임 이후 구현모 전 대표가 추진하던 베트남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중단하고,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 해당 사업을 100억 원에 매각한다. 이에 대해 남 의원은 “어떤 의도가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라며 일련의 과정에 대한 감사 추진 필요성을 촉구했다. 김 이사장은 “(구현모 전 대표) 사람에 대해 반대한 것이 아니고, 당시 KT가 현직자 우선으로 대표이사만 심사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남 의원은 “국민연금이 대표 선임 과정에 개입한 적이 없지 않으냐”라며 “국민연금이 2조 이상 투자한 MBK의 기업 윤리에 대해 목소리를 낸 적이 있느냐”라고 반문했다.

2025.10.24 11:52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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