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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5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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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e음, 'KB포인트리' 전환 서비스 이달 13일 시작

코나아이가 카드형 지역화폐 '인천e음'에 KB국민카드의 'KB포인트리'를 지역화폐 충전금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달 13일부터 도입한다. 이번 서비스는 인천e음 플랫폼과 대형 카드사의 금융 포인트를 연계한 것으로, 기존 카드사 생태계 내에 머물던 민간 재원을 지역 소상공인 가맹점 매출로 직접 연결해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화폐의 지속 가능한 자생적 순환 구조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e음 회원 중 KB국민카드 소지자라면 누구나 이번 전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환 비율은 1포인트리당 1원이며, 최소 10포인트리부터 월 최대 10만 포인트리까지 전환이 가능하다. 전환된 금액은 인천 지역 내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즉시 결제에 활용할 수 있다. 코나아이는 지난 6월 천안과 경주 등 전국 18개 지방자치단체 지역화폐 앱에 KB포인트리 전환 서비스를 도입한 데 이어, 이번 인천e음 적용을 통해 서비스 대상 지역을 한층 더 확대하게 됐다. 인천e음은 지난 2023년 3월 NH포인트 전환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누적 전환 금액이 9억 6451만원을 돌파하는 등 카드 포인트 전환을 통한 지역 소비 활성화 효과를 증명해 왔다. 현재 인천e음은 전체 인구 약 300만 명 중 274만 명이 가입했다. 코나아이는 이번 KB포인트리 연계를 시작으로 다양한 금융사와의 포인트 전환 협업을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부와 지자체 예산 중심의 지역화폐 운영 체계를 민간 재원이 유입되는 안정적인 자생적 순환 구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변동훈 코나아이 사장은 "카드사에 잠들어 있던 민간 재원이 지역화폐로 전환되는 순간 골목상권으로 직접 유입되는 효과가 발생한다"며 "KB국민카드의 선도적인 협력이 다른 카드사들의 참여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나아이는 앞으로도 정부, 지자체, 금융권, 소상공인을 잇는 최초이자 최고의 상생 금융 플랫폼으로서 지역화폐의 쓰임새를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7.08 19:44백봉삼 기자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 후폭풍…국민연금 손실 논란 부상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폐지 결정 이후 대주주 MBK파트너스를 둘러싼 책임론과 함께 국민연금의 투자 손실 논란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8일 정치권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오는 9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만나 MBK에 대한 투자 현황과 홈플러스 관련 투자금 회수 가능성 등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을지로위는 앞서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MBK파트너스와 메리츠금융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해 왔다. 논란의 핵심은 국민연금이 MBK를 통해 홈플러스에 투자한 자금의 회수 가능성이다. 국민연금은 2015년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인수할 당시 상환전환우선주(RCPS) 5826억원, 보통주 295억원 등 총 6121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올해 초 홈플러스 RCPS의 공정가치를 0원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4년 말 기준 RCPS 평가액은 약 9002억원이었지만, 실제 회수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보통주에 이어 RCPS까지 전액 손실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의 MBK 제재 절차도 변수로 거론된다. 금감원은 최근 MBK에 대해 직무 일부정지를 포함한 중징계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제재심의위원회 결정은 금감원장 자문 성격으로, 최종 제재는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금감원 제재 과정에서는 홈플러스 RCPS 조건 변경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MBK 측 특수목적법인이 홈플러스와 RCPS 발행 조건 변경에 합의했고, 이후 홈플러스가 해당 RCPS를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회계 처리하면서 투자자 상환권과 회수 가능성이 약화됐는지가 쟁점이다. MBK는 이와 관련해 RCPS 조건 변경이 홈플러스의 재무구조 개선과 기업가치 보전을 위한 합리적 운용 판단이었다는 입장이다. 또 국민연금이 투자한 RCPS와 조건이 변경된 RCPS는 법적으로 별개며, 국민연금이 투자한 RCPS 조건 자체는 변경되지 않았다고 설명해 왔다. 홈플러스 사태가 회생절차 폐지 결정 이후 파산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국민연금의 투자 회수 가능성과 사모펀드 운용사의 책임 범위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2026.07.08 18:47류은주 기자

코나아이, 금융 포인트 지역화폐 전환 누적 22억원 돌파

코나아이와 금융사 간 지역화폐 전환 서비스 성과가 수치로 입증되고 있다. 코나아이는 NH농협은행과 추진해온 'NH포인트 지역화폐 전환 서비스' 누적 전환금액이 22억원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경기지역화폐와 인천e음 두 곳에서만 발생한 실적이며, 서비스 지역이 순차 확대되고 있어 전환 규모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코나아이와 NH농협은행은 2022년 9월 NH포인트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 NH멤버스 통합포인트인 'NH포인트'를 코나아이가 운영하는 지역사랑상품권 앱에서 충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구축해왔다. 누적 전환금액은 경기지역화폐 12억 5505만원, 인천e음 9억 6451만원으로 두 지역 합산 22억 1956만원에 달한다. 조정일 코나아이 회장은 “경기지역화폐와 인천e음에서만 22억원이 넘는 금융 포인트가 지역 소비로 전환된 것은 잠자던 포인트가 실제 지역경제 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수치로 증명한 결과”라며 “협력 지역을 지속 확대해 더 많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화폐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코나아이는 KB국민카드와도 포인트 전환 협력을 재개했다. 지난달 10일 KB국민카드와 포인트 전환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달 22일부터 천안사랑카드·경주페이 등 18개 지자체 지역화폐 앱에서 KB포인트리를 지역화폐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새로 열었다. 1포인트리는 지역화폐 1원으로 전환되며, 최소 10포인트리부터 월 최대 10만 포인트리까지 이용할 수 있다. 코나아이는 하반기에도 금융사 포인트뿐만 아니라 환경 포인트, 지자체 시티 포인트, 네이버 포인트 등 전환 서비스를 지속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6.07.02 11:24백봉삼 기자

KB국민은행, 금융서비스 AI가 개발하고 AI가 검증…AX 가속화

KB국민은행이 금융서비스를 인공지능(AI)이 개발하고, AI가 검증하는 방식으로 인공지능 전환(AX)에 속도감을 낸다. 이를 위해 KB국민은행은 1일 서울 여의도에 'KB AI 개발(Dev) 센터'를 출범했다. 이 센터에서는 AI가 서비스 기획부터 개발, 테스트를 모두 아우른다. 특히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일상적인 언어로 설명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설계와 개발, 검증까지 지원하게 된다. 이 과정서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사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KB국민은행은 자체적으로 '하네스'를 개발했다. 하네스는 짐승을 다루는 목줄로, AI가 한 작업물을 인간 승인을 받을수 있는 제어 장치 중 하나다. KB AI Dev 센터는 외부 최신 AI 기술을 금융 서비스 개발 과정에 신속하게 적용하는 'AI 개발 전진기지'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클로드 코드(Claude Code) 등 글로벌 AI 코드 에이전트 솔루션을 실무 개발 프로세스에 직접 연계하는 '패스트트랙' 체계를 도입해 개발 기간을 크게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의 본질인 신뢰와 안정성에 기술의 혁신성을 더해 AI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 편리하고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2 11:14손희연 기자

산업부, 금융위 손잡고 글로벌 피지컬 AI 선도 기업 발굴·육성

산업과 금융, 제조 인공지능 전환(M.AX)과 국민성장펀드가 만나 글로벌 피지컬 AI 시장을 선도할 기업을 발굴·육성한다. 산업통상부와 금융위원회는 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대회의실에서 '국민성장펀드-M.AX 프론티어 프로젝트' 민관 합동간담회를 개최하고 AI팪토리·로봇·미래차 등 피지컬 AI 핵심분야 메가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산업과 금융의 만남이 이뤄졌다”며 “오늘 논의되는 AI팩토리·AI로봇·반도체는 다가오는 AI 시대 우리 성장을 이끌어낼 핵심인 만큼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M.AX 인프라 구축 등의 투자는 대기업조차 결정하기 쉽지 않은 만큼, 국민성장펀드가 든든한 성장 사다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산업부도 정책역량을 총동원해 M.AX 확산을 뒷받침하고 국민성장펀드의 투자효과를 M.AX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우리나라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제조현장에서 구현될 피지컬 AI는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크게 기여할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며 “국민성장펀드는 대한민국 '피지컬 AI 글로벌 1강' 도약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강력한 이행수단으로서, 민간 투자를 촉진하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금융위원회는 피지컬 AI 부문에 대한 장기적이고 과감한 금융지원으로 대한민국이 대체불가 초격차 산업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연우 산업부 산업인공지능정책관은 “맥스는 정부 단독이나 기업 단독으로는 할 수 없는, 역량의 결집이 필요한 정책”이라며 “정부 부처 간에도 협업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최 국장은 이어 “M.AX에는 기술개발과 대규모 자금이 필수적”이라며 “효과적으로 추진하려면 산업부의 기업 R&D 실증, 컨설팅 지원과 함께 금융위의 국민성장펀드 등 투융자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국장은 이수페타시스(초고다층 PCB 제조기술 개발)·LS전선(고중량 해저케이블 제조 AI모델 개발)·대성하이텍(심혈관 질환 카테터 품질검사 공장 지능화사업 추진)·뉴로메카(저감속기 고토크 액티베이터 개발)·원익로보틱스(관절자유도와 촉각 민감도 제고 기술)·SK에너지(휴머노이드 개발)·CJ대한통운(그리퍼 멀티모델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등의 현황 설명과 함께 국민성장펀드 연계 방안을 발표했다. 손영채 금융위 국민성장펀드추진단장은 “(그동안은) 기초연구와 실증, 사업화가 분절된 면이 있었는데, 범부처 간 협력을 바탕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산업부문과 잘 협의해서 산업 생태계에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잘 선정해 10년 이상의 장기 인내자본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AI·반도체·미래차·로봇·방산·이차전지 등 6개 산업 부문에 올해 간업투자 4조 2000억원을 포함해 16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와 금융위는 이날 간담회를 계기로 산업육성정책과 금융정책을 긴밀히 연계해 기술개발·실증·사업화·스케일업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지원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제조·피지컬 AI 시장의 선도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참석기업들은 AI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지원을 넘어 대규모 시설투자·실증 인프라 구축로벌 진출 등을 위한 장기 인내자본 공급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2026.07.01 15:04주문정 기자

말로 민원 신청하고 서류 발급까지…행안부, 'AI정부24' 연말 고도화

정부가 인공지능(AI)을 민원 서비스에 본격 적용한다. 생성형 AI를 접목한 'AI정부24' 시범서비스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올 연말부터 대화만으로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단계적 도입하고 맞춤형 행정서비스와 디지털 취약계층 지원 기능도 강화한다는 목표다. 황규철 행정안전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AI정부24 시범서비스 관련 브리핑에서 "AI정부24는 국민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정부 AI 서비스"라며 "서비스 결과로 쌓이는 데이터와 운영 경험을 통해 AI정부24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공공 분야 AI 서비스 전반에 노하우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브리핑에 따르면 기존 정부24는 필요한 민원이나 복지 혜택의 정확한 명칭을 모르면 검색과 신청이 어려웠던 측면이 있었다. 이에 행안부는 국민이 어려운 행정용어를 몰라도 일상 언어로 필요한 서비스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대화형 AI 서비스를 구축해 지난 3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AI정부24는 지난 3월 9일부터 약 3개월간 시범 운영한 결과 누적 이용자 수 2848만명, 누적 질의 3046만건을 기록했다. 국민이 행정 용어 대신 "나 이사했어"와 같은 일상 표현으로 질문하면 AI가 문맥을 이해해 필요한 민원과 복지서비스를 추천하고 신청까지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 전체 질의의 93%는 민원 명칭 중심의 키워드 검색이었고 자연어 문장형 질의는 7%를 차지했다. 특히 자연어 질문 비율은 10대 이하(10.8%)와 60대 이상(8.7%)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행안부는 행정 용어에 익숙하지 않거나 맥락 중심의 소통을 선호하는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실제 서비스에선 오타가 포함된 "70세 혼자 사는 노인입니다. 정부에서 주는 혜탁을 알고 싶습니다"라는 질문에도 AI가 의도를 파악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노인일자리 지원 등 맞춤형 복지 혜택을 추천하고 신청까지 연결한 사례가 확인됐다. 또 임신 관련 지원이나 난임 시술비 지원처럼 연속 질문에도 이전 대화 맥락을 반영해 필요한 정책 정보를 제공했다. AI가 추천한 서비스를 실제 신청 단계까지 이어진 비율은 54.9%로 집계됐다. 행안부는 AI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행정 처리까지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이용자가 AI 응답을 기다리다 이탈한 비율은 18.7%였다. 인감증명이나 토지·부동산 관련 민원처럼 목적이 명확한 경우에는 응답이 6초 이상 지연되면 이용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지만, 복지 혜택을 찾는 조건 탐색형 민원은 상대적으로 긴 대기시간도 감수하는 경향을 보였다. 행안부는 목적형 민원의 응답 속도를 더욱 개선할 계획이다. 또 시범 운영 과정에서 욕설과 불법 요청, 프롬프트 공격 등 생성형 AI 악용 사례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맞춰 부적절한 질의를 차단하는 AI 가드레일을 적용하고 법정 민원과 공공서비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치율이 낮은 경우 답변하지 않도록 설계했다. 개인정보와 민감 정보는 입력 단계에서 자동 마스킹 처리하고 대화 종료 후 즉시 파기하는 방식으로 보안 신뢰성도 확보했다. 행안부는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AI정부24를 한 단계 고도화할 계획이다. 우선 가드레일과 범부처 민원 데이터 표준화를 강화해 AI 환각 현상을 최소화하고 답변 정확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어 주민등록등본과 토지대장 등 수요가 많은 민원부터 온라인 서식 작성 없이 AI와 대화하고 본인 인증만으로 서류를 발급받는 AI 에이전트 기반 대화형 민원서류 발급 서비스를 연말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아울러 사용자 위치와 관심사를 반영한 맞춤형 정부 혜택 추천을 확대하고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전용 화면과 예시 질문, 음성 대화 기능도 강화한다는 목표다. 이미 발급된 증명서를 AI가 분석해 보다 구체적인 답변을 제공하는 기능도 검토 중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AI정부24는 AI라는 강력한 도구를 통해 국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응답하는 'AI 민주정부'로 나아가는 중대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올 연말까지 대화형으로 완결되는 민원 발급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구현해 디지털 기술 혜택을 전 국민이 차별 없이 누리는 국민 중심의 공공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6.30 15:21한정호 기자

전국민 AI 경진대회, 개막 3개월 만에 참가자 100만명 돌파

정부가 주도하는 전국민 인공지능(AI) 경진대회가 빠른 속도로 참가자를 끌어모으며 순항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6일을 기점으로 전국민 AI 경진대회 참가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AI 퀴즈풀이, AI 활용 창작 활동, AI 기반 문제해결 및 기술·서비스 개발, AI 활용사례 공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초중고 학생부터 청년, 어르신까지 연령과 배경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별 참여 현황을 보면 5억원의 최고 상금이 걸린 전문가 대상 'AI챔피언'과 대학생 대상 'AI루키'에는 1124개팀이 신청해 현재 200개팀이 본선 과정을 진행 중이다. 초중고 학생 대상 'AI창작대회'와 '로보틱스 챌린지'는 2726명이 모집됐으며, 9월까지 전국 권역 지역예선이 이어질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게임처럼 AI를 체험하는 '클릭온 AI'에는 69만명, AI가 출제한 퀴즈를 푸는 'AI퀴즈대회'에는 33만명이 각각 참여했다. 지난달 개최한 '경진대회 홍보영상 챌린지'에는 233개팀이 지원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8개팀이 선정됐으며, 대국민 투표가 진행됐다. 흥부전을 새롭게 각색한 영상으로 주목받은 '오리네 가족' 팀은 어머니가 기획을, 아들이 영상 제작을 맡아 가족이 함께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과기정통부는 100만명 돌파를 계기로 후속 이벤트도 이어간다. 이날부터 100만명 돌파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고 클릭온 AI 시즌1 운영 기간도 2주 연장해 다음달 21일까지 운영한다. AI로 감사편지·그림일기 등 가족 콘텐츠를 만드는 '우리가족 마음잇기 AI챌린지' 우수작 온라인 전시회는 30일부터 열린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 경진대회의 의미는 참여 규모보다 AI가 국민 누구나 경험하고 활용하는 기술로 확산되고 있다는 데 있다"며 "앞으로 전국민 AI 경진대회를 AI를 함께 즐기고 배우는 축제로 발전시켜 AI가 모두의 가능성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9 12:00이나연 기자

인천펜타포트 락페 즐기고싶다면? KB국민카드, 추첨 이벤트

KB국민카드가 케이비 페이(KB Pay) 쇼핑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대표 음악 축제인 '2026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with KB국민카드'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9일 KB국민카드는 KB Pay 쇼핑서 구매한 누적 구매금액에 따라 이벤트 응모가 가능한 추첨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누적 구매금액 ▲3만원 이상 시 1회 ▲5만원 이상 시 2회 ▲10만원 이상 시 3회의 추첨 기회가 주어진다. 행사 페이지 내 '락 페스티벌 준비템' 대상 상품을 구매하면 추가로 1회의 추첨 기회를 받을 수 있다. 고객 1인당 최대 4회까지 추첨 기회가 제공된다. 추첨을 통해 총 150명에게 관람권을 주며, 300명에게는 KB Pay 쇼핑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은 7월 14일까지이며, KB Pay 회원이라면 이벤트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KB Pay 쇼핑에서 티켓 할인 판매도 진행하고 있다. 3일권은 정상가 24만원에서 15% 할인된 20만4000원에, 1일권은 정상가 12만원에서 10만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KB Pay 고객들이 일상 속 다양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쇼핑·문화 분야의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6.29 11:13손희연 기자

[부음] 강정원(전 KB국민은행장)씨 별세

▲ 강정원(전 KB국민은행장)씨 별세, 강경훈·경진씨 부친상 = 27일, 연세대학교 강남 장례식장 3호실, 발인 29일 오후 1시, 장지 영락공원묘원, 02-2019-4000

2026.06.28 10:29손희연 기자

[르포] 전화통화도 어렵던 다도해 섬 뚫은 초고속인터넷

[진도(전남)=박수형 기자] 진도에서 뱃길로 약 40분, 150개 가량의 섬으로 이뤄진 조도군도. 다리로 연결된 상조도와 하조도는 과거 전기도 들지 않던 섬이다. 지금은 1300여 명이 거주하지만, 전화가 있는 집도 2~3가구에 지나지 않았다. 인터넷 서비스가 시작된 것도 2002년 월드컵 이듬해부터다. 상조도, 하조도 주민들은 전복과 톳 양식, 해풍이 길러낸 쑥 농사를 업으로 삼고 있다. 섬에서 나고 자라 환갑을 넘긴 주민자치회장 박영남 씨는 어려서 촛불 아래 책을 폈고 장을 보려면 진도 5일장 날짜에 맞춰 배에 몸을 실었다고 했다. 그보다 전에는 목포까지 뱃길로 다섯 시간이 걸려야 뭍에 사는 이들과 비슷한 생활이 가능했다. 이 섬에서 육지와 동일한 수준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건 고작 10년이 지났다. 광 인프라(FTTH) 기반의 기가인터넷 서비스는 2015년에야 시작됐다. 민박집을 운영하는 주민은 인터넷 예약이 30~40% 비중을 차지하고, 초등학교 3학년 자녀 교육은 인터넷 도움을 빌린다고 했다. 교사와 온라인으로 소통하고 학습 콘텐츠를 웹에서 찾는 식이다. 섬 주민들은 장을 보러 배를 타지 않고 온라인 쇼핑으로 물건을 구매하고, 전복과 해풍 쑥과 같은 농수산물은 인터넷으로 판매하게 됐다. 박영남 씨는 “전화 통화 한 통도 끊기지 않고 제대로 어려웠던 지역에서 인터넷으로 초본 등본을 떼고 영상통화를 하고 지낸다”며 “바다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날씨 정보는 라디오에만 의존했는데, 인터넷을 쓸 수 있게 되면서 육지와 다를 바 없는 삶이 가능한 지역이 됐다”고 말했다. 상조도 꼭대기에 걸린 파라볼라 안테나 조도군도의 인터넷 통신은 상조도 해발 210미터 높이의 도리산 전망대에 설치된 KT 통신철탑이 가능케 하고 있다. 이곳은 360도로 펼쳐진 다도해 전망을 살피는 사진작가들의 명소로 불리는 곳인데, 이 일대 섬의 인터넷 신호를 공급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 도리산 전망대는 과거 팽목항으로 불리던 진도항에서 출발해 남서쪽 8킬로미터 거리의 하조도 창유항에 배를 내려 상조도와 하조도를 잇는 길이 510미터의 조도대교를 지나 이를 수 있다. 하늘 높이 솟은 철탑에는 20개 안팎의 파라볼라 안테나가 설치됐고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역할의 안테나는 전남 진도와 해남을 바라보고 있다. 육지와 섬 사이에 해저케이블을 놓을 수도 있지만 남서 해안 특유의 강한 조류와 양식을 비롯한 어민들 어업활동으로 쉽지 않아 마이크로웨이브라는 통신으로 인터넷을 주고받는다. 조도군도가 육지와 인터넷으로 연결된 주된 경로는 진도와 연결된 마이크로웨이브 통신이다. 해남은 진도와의 연결에 이상 현상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이원화 통로다. 육지의 인터넷 신호를 이처럼 상조도에 닿으면 KT 철탑에서는 다시 인근의 작은 섬으로 인터넷 신호를 뿌려준다. 상조도에서 인터넷으로 연결된 섬은 모두 17곳이다. 인구가 많은 섬에는 주파수 대역을 여러 개 사용해 데이터 전송 채널을 늘려 기가인터넷 서비스까지 공급된다. 인터넷 신호가 닿을 수 있다면 초당 100메가비트의 초고속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고, 인구가 극히 적은 경우 일반 집전화(PSTN) 서비스만 신청받아 제공하는 섬도 있다. “가장 험남한 곳에, 가장 든든한 연결” 상조도, 하조도를 비롯해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같이 수백 개에 이르는 섬에서 소비자가 월 몇만 원의 요금을 내겠다고 해도 통신사가 선뜻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지역이다. 상조도 중계소 철탑을 하나 세우고 고치는데 수십억 원이 들고 운영 비용도 만만치 않다. 이에 따라, 모든 국민이 어디서나 기본적인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역무가 법으로 보장돼 있고, KT는 국가가 지정한 보편 역무 의무사업자로 전국 도서와 산간 지역 서비스 제공을 맡고 있다. 가사도, 관매도, 독거도, 맹골도 등이 포함된 조도군도 외에 KT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반도 섬은 440개에 이른다. 인구가 100가구에도 못 미치는 섬이 이 중 75%를 차지한다. 휴전선 인근 백령도와 연평도는 인천에서 마이크로웨이브 신호를 내보내 인터넷에 연결돼 있다. 이런 곳에서는 일반적인 육지에서 맨홀 뚜껑 아래 관로로 연결된 광케이블이 건물까지 닿아있어 단자를 꼽으면 통신이 이뤄지는 환경과는 차원이 다르다. 마이크로웨이브라는 무선 통신을 활용하기 때문에 빗방울이 굵어지면 전파의 회절이 발생해 품질이 떨어져 통신 신호를 조절해야 하고 언제든 해상의 강풍과 염해, 낙뢰에 대비해야 안정적인 서비스가 유지되는 곳이다. 육지에서는 목포에서 KT 직원이 수시로 살피고 협력사 직원이 섬에 상주하며 전송장비 유지보수와 주민들의 불편을 수시로 살피고 있다. KT 네트워크부문의 김민규 목포운용팀장은 “도서지역은 고객 수요가 적어 망 구축이나 운영 비용을 경제성으로만 따져 사업을 할 수 없는 곳”이라면서도 “그럼에도 통신은 국민 생활과 안전에 밀접하 필수적인 인프라라고 생각하고 전국 어디에서나 기본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곳에서는 2003년부터 FTTH 방식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했고 보편적 역무는 100Mbps까지지만 2015년부터 1기가 인터넷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인터넷 속도가 점점 빨라지면서 육지와 동일한 통신 환경을 구축해 누구나 AI와 디지털 교육을 이용할 수 있고, 지리적인 환경 격차를 줄이게 됐다”고 강조했다.

2026.06.28 09:05박수형 기자

홈플러스 직원·협력사·입점점주, 정부에 호소..."파산만은 막아달라"

홈플러스 직원과 협력사, 입점 점주들이 파산을 막아달라며 정부 차원의 도움을 요청했다. 홈플러스 직원대의기구 한마음협의회는 26일 국민신문고에 “전 직원들이 회생을 위해 뼈를 깎는 자구 노력을 해왔지만, 운영자금 고갈로 더 이상 지속이 어렵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6월 30일까지 운영자금을 확보하지 못하면 파산을 피하기 어렵다”며 “파산을 막기 위해 2000억원의 운영자금 대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또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김병주 회장이 1000억원 규모의 연대보증 제공 의사를 밝힌 만큼 최대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도 즉시 2000억원 긴급운영자금(DIP)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6월 30일까지 2000억원의 운영자금 확보 계획을 제출하라는 통보를 받은 이후 불과 이틀 만에 직원과 협력사, 입점점주 1만 1480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이번 국민신문고 민원 제기는 당장 회사가 파산 위기에 처한 지금, 책임 소재를 가리기 보다는 실질적 도움을 통해 우선 생존을 도모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호소하기 위함이다. 정용훈 한마음협의회 대표는 “전 직원은 물론 협력사와 입점업체도 모두 힘을 모아 회생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운영자금 대출만 이뤄진다면 충분히 회생 가능하다”며 메리츠에 운영자금 대출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2026.06.26 15:57김민아 기자

LIG D&A, 5000억원 우선주 유증…미래전장 투자 재원 확보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가 비상장 우선주 발행을 통해 5000억원 규모의 미래성장 재원을 확보한다. 조달 자금은 구미·김천 생산시설 확충과 통합 방공망,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복합 솔루션 등 미래전장 대응 역량 강화에 투입될 예정이다. LIG D&A는 26일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대상은 향후 설립 예정인 특수목적회사 케이디펜스그로쓰1호 유한회사다. 이번 유상증자는 의결권이 없는 비상장 우선주 발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행 신주는 총 87만 6153주이며, 주당 발행가액은 57만 676원이다. 총 조달 금액은 약 5000억원이다. 납입 예정일은 오는 9월 16일이다. 케이디펜스그로쓰1호는 국민성장펀드 첨단전략산업기금과 민간 금융권 자금이 참여하는 투자목적회사다. 국민성장펀드는 첨단전략산업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성된 민관 합동 정책금융 프로그램이다. LIG D&A는 첨단 무기체계 개발과 글로벌 방산 시장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투자 대상으로 선정됐다. LIG D&A는 이번 자금 조달을 생산능력 확대와 미래 사업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구미와 김천 생산시설 확충을 비롯해 ▲저고도부터 고고도까지 아우르는 통합 방공망 ▲AI 기반 유무인복합 솔루션 ▲차세대 지휘통제·통신체계 ▲위성 시스템 등 미래전장 분야 인프라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안보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유도무기와 방공체계 등 방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점도 이번 투자 배경으로 꼽힌다. LIG D&A는 생산시설과 시험·점검 인프라를 확충해 증가하는 국내외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LIG D&A 관계자는 "미래 사업 투자 및 재무건정성 제고를 통한 주주가치 증대의 선순환구조 구축은 물론 중견·중소 협력회사와의 상생에 기반한 K-방산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6.26 11:45류은주 기자

여야, 디지털자산기본법 신속 처리 공감…"정부안 막바지 손질"

여야가 하반기 디지털자산기본법 통과에 대한 공감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정부안 역시 막바지 보완 작업 단계로, 여당은 원 구성이 이뤄지는대로 금융당국과 입법 논의에 돌입할 계획이다.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K디지털자산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 토론회' 참석 후 기자와 만나 “(금융위가 디지털자산기본법 정부안 관련해) 내부적으로 거의 검토를 마친 것으로 생각한다”며 “시장 상황과 글로벌 스탠다드를 반영해 제도 기본 틀의 완성도를 높이는 단계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당에서도 빠른 입법에 대한 필요성을 촉구했다. 이날 서면 축사에 나선 김상훈 국민의힘 디지털자산 밸류업 특별위원장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1단계 입법 이후 후속 입법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규율과 혁신을 아우르는 입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안 의원을 비롯해 상반기 민주당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에 참여했던 일부 의원실은 금융당국과 디지털자산기본법 주요 쟁점을 논의하고 있다. 주요 쟁점 중 하나인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지분 구조에 대해서는 단일 핀테크 기업이 34%를 확보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특정 은행의 컨소시엄 독점을 막고 여러 은행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당국이 우려하는 신뢰성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안 의원은 “핀테크 기업이 지분 34%를 보유해야 특별결의 과정 등에서 은행을 견제할 수 있다”며 “은행권도 컨소시엄 주도권을 독점하기보다 시장 흐름을 포용하겠다는 취지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금융위원회가 제안한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15~20%) 방안에 대해서는 동의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활용이 확대될수록 거래소 내부통제와 거래 시스템 투명성 확보가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안 의원은 “모든 국민이 사용하는 디지털자산을 상장하고 거래하는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며 “그런 측면에서 거래소의 공정성과 중립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현재 거래소들은 자연 발생적인 지분 구조를 갖고 있어 고민이 있다”며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최소한의 기준을 어디까지 설정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의원은 국회 원 구성이 마무리되는 대로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을 위한 논의 채널을 구성할 계획이다. 그는 “기존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든 특위든 원 구성이 완료되면 관련 채널을 만들 생각”이라며 “하반기 국회에서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을 위한 심사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4 11:22홍하나 기자

협상 시한 주어진 국회 원구성...법사위 갈등에 쳇바퀴

법제사법위원장 몫을 두고 여야 원구성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조정식 국회의장이 상임위원 명단을 24일 정오까지 제출하라며 사실상 협상 시한이 제시됐으나, 여야 양측이 법사위원장을 두고 한 치도 물러서지 않아 22대 국회 전반기와 같이 여당 단독 의결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과 민생 회복을 위해 책임 있는 여당이 법제사법위원회를 계속 맡아야 한다”고 했다. 특히 “법사위 문제로 더 이상 시간을 허비할 생각이 없다”며 “의석수대로 상임위를 배분하든, 민주당이 모든 상임위원장을 맡든 결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법사위원장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며 선을 긋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곧장 단독으로 원구성에 나설 뜻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은 제2야당이 맡아야 한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날 정정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대 국회 전반기에 더불어민주당은 관례를 무너뜨리고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독식했다”며 “법사위를 가져가서 일도 잘하고 모범적인 모습을 보였다면 우리 당도 새로운 관례로 인정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법사위원장 배분을 두고 협상이 경직되면서 민주당이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정무위원회 등 경제 분야 상임위를 맡겠다는 논의는 양측 테이블에 오르지도 못하고 있다. 의석 수대로 상임위를 배분하게 되면 현재 국민의힘 몫인 주요 경제 상임위를 내어주는 대신 민주당 몫의 상임위도 일부 조정이 필요한데, 이에 대해서는 깜깜이 상황이란 설명이다. 그런 가운데 조 의장이 원구성 협상 시한을 제시했고, 24일 정오까지 명단이 제출되지 않으면 국회법에 따라 의장 직권으로 상임위 배분에 나서게 된다. 이에 따라 상임위 명단 제출 직전에 협상의 물꼬를 틀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다만 법사위원장을 두고서는 대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2대 국회 후반기는 지난달 30일 임기가 시작된 이후 이날을 기점으로 25일째 원구성이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 전반기 원구성은 국회 개원 28일 만에 완료됐다.

2026.06.23 16:05박수형 기자

여야 원구성 협상 또 결렬..."이번주 결론", "여전히 평행선"

여야 원내지도부가 22일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이어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표, 원내운영수석부대표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도 법제사법위원장 문제를 놓고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일하는 국회, 성과 내는 국회를 위해 책임 있게 일하기 위해 여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기본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냥 기다리지만 않겠다. 과거 관례처럼 협의와 협상 때문에 국회가 일하지 않는 것을 장기간 방치하지 않겠다”며 “이번 주 안에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시간 끌기는 더 이상 용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상임위원장 배분 관련 여당의 단독 처리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의석수대로 11대 7로 나누는 문제, 계속 시간 끌기만 할 경우 민주당 단독으로 결정하는 문제 등 두 가지가 있다”며 “두 가지를 놓고 조만간 결론을 내겠다”고 답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여전히 평행선이다”며 “법사위가 견제 기능을 못 하니까 본회의장에서 민주당이 수장안을 제출해 의결하는 사태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국회 내에 견제와 균형을 위해 제2당이 법사위원장직을 맡아야 한다고 계속 얘기하고 있다”면서 “도대체 더 이상 협상을 진행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 덧붙였다.

2026.06.22 12:06박수형 기자

최고 연 8% 청년미래적금, 은행권 22일 우대금리 세부내역 속속 공개

최고 연 8%를 제공하는 '청년미래적금' 가입이 22일 시작됐다. 은행권은 이날부터 우대금리 조건 등을 공개하며 가입자 모으기에 나선 상황이다. 청년미래적금은 정책형 적금 상품으로 3년 간 매월 최대 50만원 납부 시 정부지원금(일반형 6%, 우대형 12%)과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청년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만 19~34세여야 하며 군필자의 경우 최대 만 40세까지도 가능하다. 소득은 총급여 7500만원 이하, 종합소득 6300만원 이하 근로자나 연 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 등이 들 수 있다. 앞서 금융 리서치 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만 20~34세 금융소비자 266명을 대상으로 6월 1~12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43%가 가입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가입 의사가 없다는 답변 25%를 웃돌았다. 특히 가입 의사를 밝힌 응답자 중 가입 은행 결정 시 감안하는 이유를 '우대금리 수준(33%)'과 '우대금리 조건 충족 난이도(31%)'로 꼽아, 해당 내역에서 은행권 흥행여부가 갈릴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은행들은 청년미래적금 가입자를 끌어안기 위한 세부 내역을 공개한 상황이다. NH농협은행은 NH올원뱅크와 NH스마트뱅킹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농협은행은 기본금리 5%에 ▲급여이체 ▲NH농협카드 이용 ▲NH마이데이터 자산연결 등 우대금리 3%p를 포함해 최고 연 8.0%(세전) 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금리는 기본금리 연 5.0%에 최대 연 3.0%p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8.0%까지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가입 신청 당시 심사 소득금액이 총급여 36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 2600만원 이하인 경우(0.5%p) ▲청년 재무 상담 이수(0.2%p) ▲급여이체 18개월 이상(0.3%p) ▲신한카드 이용 18개월 이상(0.2%p) ▲첫 적금 또는 '신한 청년도약계좌' 연계 가입(0.3%p) ▲신한투자증권 거래실적 3개월 이상(0.5%p)가 적용된다. 또 오는 8월 7일까지 '신한 청년도약계좌'를 보유한 고객이 '신한 청년미래적금'에 연계 가입하면 연 1.0%p의 특별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모바일 앱서 가입 신청을 이날부터 받으며, 신청 첫 주인 22일부터 26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를 운영한다.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모바일 앱 '하나원큐'나 영업점 창구서 신청할 수 있게 했다. 우대금리 조건으로는 ▲급여이체(1.2%p) ▲하나카드 결제 실적(0.6%p) ▲목돈 마련 응원(0.5%p) ▲소득플러스(0.5%p) ▲청년 재무 상담 완료(0.2%p)로 우대 금리 항목을 세분화했다. KB국민은행도 기본금리를 연 5.0%로 책정했다. 우대금리는 5가지 항목이다. ▲급여이체(1.0%p) ▲출금 실적(연 0.8%p) ▲거래 감사(연 0.5%p) ▲소득플러스(연 0.5%p) ▲청년재무상담 이수(연 0.2%p)이다. 7월 3일까지 KB금융그룹 'KB스타뱅킹'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민금융진흥원에서 가입 대상자로 확인이 되면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최고 연 7% 금리 수준으로 청년미래적금을 제공한다. 기본금리 5%에 우대금리 2%p를 더하는 방식이다. 가입 신청은 최대 20만 좌까지 받는다. 가입 신청은 출시일인 6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2주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가능하다.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로 5부제가 적용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22일), 2·7이면 화요일(23일)에 신청할 수 있으며, 둘째 주에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고객은 서민금융진흥원의 가입 대상 심사를 거친 뒤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적금을 개설할 수 있다.

2026.06.22 09:37손희연 기자

여야 과방위 의원 '피지컬 AI 2기 얼라이언스' 초당적 지원 약속

여야 정치권이 대한민국을 글로벌 피지컬 AI 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한뜻으로 초당적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19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2기 출범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황정아 의원,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 참석해 산업 육성 의지를 밝혔다. 이날 참석한 여야 의원은 제조업과 반도체 경쟁력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피지컬 AI 경쟁을 선도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치권 역시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과 제도 지원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동영 장관은 축사를 통해 AI 강국 도약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최근 엔비디아가 한국을 전략적 파트너로 선택한 배경에는 제조 역량과 메모리 경쟁력뿐 아니라 국가 차원의 AI 비전과 리더십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세계적인 AI 경쟁에서 이기는 길은 동맹(Alliance)"이라며 "정부와 기업, 연구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대한민국이 글로벌 피지컬 AI 선도국가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국회와 정부, 산업계가 함께 운영해 온 피지컬 AI 전략포럼을 언급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온 결과 AI 산업 육성을 위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최형두 의원은 피지컬 AI 전략이 여야 협력을 통해 추진된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 대국이 AI 시대 전환점이었지만 당시 한국 사회가 이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에는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며 "국회와 정부, 산업계가 함께 AI G3 도약을 목표로 정책과 예산을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CES 현장에서 확인한 한국의 경쟁력으로 제조 데이터를 꼽았다. 최 의원은 "대한민국 곳곳에 축적된 제조 데이터는 다른 나라가 쉽게 확보할 수 없는 자산"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피지컬 AI용 파운데이션 모델과 월드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정아 의원은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1기가 기반을 마련하는 단계였다면 2기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제조 강국이자 반도체·메모리 강국"이라며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피지컬 AI 지원 특별법과 국가연구데이터법, AI 데이터센터 구축 관련 법안 등을 소개하며 입법 지원 의지도 밝혔다. 그는 "기업들이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국회가 입법과 예산, 정책 측면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며 "국방과 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피지컬 AI 활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9 11:39남혁우 기자

SKT, KB국민은행과 소상공인 위한 민관 데이터 연합 구축

SK텔레콤이 KB국민은행을 비롯해 서울신용보증재단, KB국민카드와 민관 데이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상권을 정밀하게 분석해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4개 기관은 전날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데이터 교류 및 공동 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21년부터 다져진 협력체계에 KB국민은행이 새롭게 합류했다. 협약을 통해 ▲유동인구(SK텔레콤) ▲가맹점 매출(KB국민카드) ▲상권활성화지수 및 점포 이력(서울신용보증재단) ▲여수신(KB국민은행) 데이터를 융합해 지역별 상권 변화와 자금 수요를 보다 정교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됐다. 4개 기관은 이번 협력을 정책·금융·상권 분석을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민관 데이터 협력 모델이자 ESG 실천 사례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협약식에서는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서울시 소재 특정 상권의 발달 현황을 분석하고 진단한 결과가 소개됐다. 이를테면 신촌 연세로 상권은 최근 단순 '통과형 상권'에서 '머무는 상권'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요일 '차 없는 거리' 운영 이후 야간 유동과 장시간 체류 방문객 비중이 증가했다. 특히 2시간 이상 체류 비중과 지역 주민 재방문 비율이 함께 상승하며 달라진 상권 분위기를 보여줬다. 또한 추석과 개강 시즌이 겹치는 9~10월에 신촌·연세로 상권의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경향도 확인했다. 이를 활용하면 향후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자금과 보증 지원 시기를 정밀하게 설계할 수 있다. 4개 기관은 추후 서울시 및 자치구와 협력해 지역별 상권 특성에 맞춘 맞춤형 지원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에게 상권·점포 등 입지 정보를 컨설팅해 주는 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의 데이터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소상공인들은 이를 활용해 특정 상권의 방문 연령층·성별, 시간대별 체류 패턴, 유사 업종 매출 흐름 변화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창업 입지 선정과 마케팅 전략, 운영 시간 조정 등 경영에 필요한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국 SK텔레콤 인더스트리얼AI담당은 “5년 전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내디뎠던 첫발이 이번 KB국민은행·KB국민카드와의 협력으로 한 단계 더 진화하게 됐다”며 “SK텔레콤은 단순한 기술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파트너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7 09:07박수형 기자

노령연금, 소득 519만원 안 넘으면 감액 없다

오늘부터 소득이 519만원을 넘지 않으면 노령연금을 감액 없이 다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소득활동에 대한 노령연금 감액 제도를 개선해 6월1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적정한 수준의 노후 소득과 기금재정 간의 균형을 위해 1988년 제도 도입 시부터 노령연금 수급자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이 있는 경우 연금을 감액해 왔으나, 기대수명이 길어져 의료비·생활비 마련의 부담이 커졌고, 어르신들이 근로활동을 계속하고자 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강화됐다. 이에 정부는 '일하는 경우 국민연금이 감액되는 소득 기준 향상'을 국정과제 포함해 추진해 왔으며, 노령연금이 감액되는 소득 기준을 처음으로 개선해 노령연금이 감액되는 소득 기준이 319만원에서 519만원으로 상향했다. 종전에는 소득이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 3년 평균소득월액(2026년 319만원, 이하 A값) 초과일 경우 노령연금이 최대 15만원 감액됐는데, 앞으로는 A값+200만원 이상인 경우에만 감액이 적용된다. 기존의 총 5개 감액구간 중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1·2구간이 폐지되는 것이다. 또 어르신들의 연금 수급권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2025년 소득분부터 1·2구간 폐지를 적용한다. 즉, 확정된 국세청 과세자료에 따라 2025년도 근로·사업소득이 508만9062원 미만(2025년 A값+200만원)이면 노령연금이 감액되지 않는다. 만약 2025년에 308만9062원 초과 508만9062원 미만의 소득이 발생해 이미 연금액이 감액됐다면, 감액분을 별도 신청 없이 환급받는다. 국민연금공단이 국세청 확정자료를 입수하는 절차에 따라 자동으로 7월 말부터 진행되며, 이때 국민연금공단에 직접 과세자료를 제출해도 환급받을 수 있다. 2026년도 소득에 대해서는 이미 1월부터 상향된 기준을 적용해 감액을 중단해 현재 2026년도에 신고한 소득이 519만3511원 미만이면 연금이 감액되지 않고 있다. 이는 수급자에게 번거로울 수 있는 '먼저 감액, 추후 환급' 방식 대신, 조금 더 빨리 연금을 온전히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제도 개선으로 매년 약 10만 명(전체 1~5구간의 약 65%)의 수급권자가 본인의 국민연금을 감액 없이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2026년 5월 누계 기준, 2026년도 소득에 대해 이미 감액이 중단된 수급자는 약 9만명(전체 1~5구간 13.6만 명의 66.4%)이다. 이들은 제도 개선으로 1인당 평균 매월 5만원, 총 195억원(전체 감액금액 1228억원의 15.9%) 만큼의 노령연금이 지급됐다. 2025년도 소득에 대한 환급 대상자는 약 10만명(전체 1~5구간 15만명의 66.3%)이다. 환급 규모는 약 445억원으로, 1인당 약 60만원(12개월분 기준)가량 돌려받는다. 뿐만 아니라 이번 제도 개선으로 감액대상에서 제외된 수급자는 부양가족연금액도 받을 수 있게 됐다. 2025년도에 부양가족이 있었다면 감액분이 환급될 때 자동적으로 부양가족연금액(배우자 월 2만5020원, 부모·자녀 월 1만6680원)도 같이 지급된다.

2026.06.17 08:49조민규 기자

KB국민·신한은행 00명 규모 하계 체험형 인턴 선발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올해 하계 체험형 인턴을 모집한다. 16일 KB국민은행은 ▲디지털 ▲IT ▲인공지능(AI)·플랫폼개발 등 총 3개 부문서 두 자릿 수 규모(OO.명) 인턴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지원자는 오는 24일까지 KB국민은행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역량검사 ▲영상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모든 전형은 지원자의 편의를 위해 온라인으로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7월 초 발표될 예정이며, 7월 20일부터 6주간 KB국민은행 본부 부서에서 근무하게 된다. 인턴에게는 부문별 기본교육과 현업 멘토링 등이 제공되며 수료자 전원에게 신입행원 공채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우수·최우수 수료자에게는 필기전형 면제 등 추가 우대를 부여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도전적인 자세와 혁신적인 마인드를 갖춘 청년 인재들이 이번 인턴십을 통해 금융 관련 다양한 실무를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은행도 지난 12일부터 하계 체험형 청년 인턴 50명 모집 선발을 시작했다. 약 4주간 신한은행 연수원 교육과 영업점 근무를 통해 은행 업무 전반을 경험하게 된다. 신한은행은 수도권뿐 아니라 지역 청년에게도 금융권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해, 다양한 지역 인재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도 인턴십 완료자를 대상으로 채용 특전을 제공한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 지원 시 전형 일부를 면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하계 체험형 청년인턴 채용은 청년들이 금융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미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2026.06.16 10:10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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