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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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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타스반도체, 5나노 공정 차량용 반도체 IP 번들 계약 체결

초고속 인터페이스 IP 전문기업인 퀄리타스반도체가 23일 국내 차량용 반도체 팹리스 기업과 5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 기반 차량용 반도체 IP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퀄리타스반도체는 고객사가 개발 중인 차세대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기반 SoC에 PCIe PHY IP를 포함한 5nm 공정의 초고속 인터페이스 IP 번들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번 계약은 이달 들어 연이어 체결된 차량용 반도체 IP 계약 중 하나로, 퀄리타스반도체가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지속적인 수주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잇따른 계약 체결은 까다로운 신뢰성이 요구되는 차량용 환경에서 퀄리타스반도체 IP 기술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김두호 퀄리타스반도체 대표는 “이번 계약은 국내 주요 팹리스 고객사의 차기 고성능 차량용 SoC에 당사 IP가 채택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달 연속적인 차량용 반도체 IP 수주를 통해,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의 기술적 입지와 사업 모멘텀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3 15:28전화평

GS샵, 고환율에 국내 여행상품 방송↑...눈꽃열차 상품 판매

GS샵은 올해 국내 여행 및 숙박권 상품 방송 횟수를 전년 대비 170% 늘리고, 국내 여행상품 편성 횟수를 전년 하반기보다 220% 확대하며 비중을 높여가는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환율로 해외여행 경비 부담이 크게 높아진 데다, 코로나19 직후 이어졌던 '보복 소비' 특수도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짧은 일정으로 알차게 즐길 수 있고 경비 부담도 상대적으로 낮은 국내 여행상품을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상품 포트폴리오도 주요 여행지 호텔 숙박권을 비롯해 부산, 강릉, 양양, 여수, 울릉도 등 전국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다양화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국내 여행상품 주문 고객 수는 전년비 30% 증가했다. GS샵은 이 같은 국내 여행 수요가 꾸준히 늘 것으로 보고 여러 상품을 지속 발굴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당장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 오후 3시 35분에는 국내 철도여행 대표 전문 여행사로 꼽히는 홍익여행사와 손잡고 '강원 태백 눈꽃열차' 상품을 방송한다. 태백은 매년 겨울 '태백산 눈 축제'를 개최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눈꽃 여행지로 철도여행 상품의 경우 매년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GS샵이 선보이는 상품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태백시의 정책적 지원 하에 홍익여행사와 공동 기획했다. 열차 탑승부터 '황지연못', '분천 산타마을', '태백 눈 축제' 등 주요 관광지 방문, 지역 대표 음식 '능이 오리백숙' 식사 등을 패키지로 구성해 겨울 산천 설경과 지역 축제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한 '속초 다이아메르', '양양 르부르낙산' 등 연말 및 연초에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주요 관광지의 가성비 호텔과 리조트 숙박권 상품을 엄선해 12월 21일, 25일, 26일, 30일 등 총 4회에 걸쳐 방송한다. 정지윤 GS샵 서비스팀 MD는 “고환율로 해외여행을 망설이는 고객이 늘면서 가성비 있고 알찬 국내 여행을 찾는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라며 “당분간 고환율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양하고 참신한 국내 여행상품을 기획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2025.12.17 08:54안희정

팀네이버,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로 버티컬 AI 스타트업 키운다

네이버클라우드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산업 인고지능(AI)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 아라비아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버티컬 AI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고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AI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가 국가대표 AI 프로젝트로 진행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스타트업이 활용해 산업별 AI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국내 소버린 AI 생태계를 적극 확대하는 데 3사가 협력할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와 코스포는 각 사의 기술 역량과 기업 발굴 역량을 연계해 AI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한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버티컬 AI 사례를 만들어 업계 전반의 혁신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공모전과 멘토링 등 다양한 방식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네이버클라우드의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와 클라우드 인프라 등 최신 AI 기술과 플랫폼 활용 환경을 제공해 기술 성장을 지원한다. 또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도 제공한다. 네이버 아라비아와의 협력을 통해 중동 현지 시장 정보뿐 아니라 현지 파트너사와의 네트워크 형성 및 협력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중동 시장은 산업별 디지털 전환과 AI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지역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이 서비스를 글로벌 무대로 확장하는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한편 네이버클라우드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텍스트·이미지·오디오·비디오 등 이종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생성하는 '옴니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협력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이 스타트업을 통해 산업 전반에 확산되고 소버린 AI 생태계를 한 단계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유망 스타트업이 중동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2 15:49한정호

美 시장 두드리는 한국 AI·SW…KOSA, 전담 협의회로 지원 '가속'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국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업들의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전담 협의회를 출범시키며 지원에 나섰다. 최근 일본·중동·미국 등지에서 네트워크 확장과 현지 파트너십 구축에 속도를 내온 KOSA의 행보가 국내 기업들의 북미 진출을 본격적으로 촉진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KOSA는 지난 8일 서울 강남 드리움에서 국내 AI·SW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미국 진출 협의회'를 공식 발족하고 AI·SW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동반진출 협의회 사업'의 일환으로 구성됐다. 미국은 글로벌 AI·SW 산업의 핵심 무대이지만 국내 중소·스타트업 기업들이 독자적으로 정보를 확보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기에는 어려움이 적지 않다. KOSA는 이러한 기업들의 미국 시장 이해도와 진출 준비 역량을 높이고 실전 기반의 사업·투자 전략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협의회를 마련했다. 특히 협의회 참여 기업 다수는 아직 미국 진출 초기 단계에 있는 곳들로, 현지 시장 정보와 전략 세미나를 통해 실질적인 진입 기반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번 미국 진출 협의회 출범은 최근 KOSA가 강화해 온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흐름과도 맞물린다. KOSA는 지난 10월 미국 뉴욕에서 현지 경제개발청·VC·혁신기관 등이 참여한 대규모 민관 네트워킹 행사를 열고 한국 AI 스타트업 14곳의 미국 동부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현장에서 뉴저지 혁신기관 및 VC와 다자간 파트너십(MOU)을 체결하며 투자 연계와 인재 교류 프로그램도 추진했다. 또 KOSA는 일본·중동 등에서도 국내 AI·SW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왔다. 일본에서는 현지 대기업·금융그룹과 심층 밋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13개 국내 기업의 파트너십 발굴을 도왔고 중동 아디펙 전시회에서는 '코리아 AI 파빌리온'을 구성해 9개사가 현지 기업과 직접 상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이러한 연속적인 해외 진출 지원 경험은 미국 진출 협의회 운영에서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진출 협의회에는 현재 포티투마루·인스웨이브·지미션·뉴엔AI·비아이매트릭스 등 26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초기 단계에서는 시장 동향 제공, 진출 전략 세미나, 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 등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아직 구체적인 운영 로드맵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KOSA는 향후 미국 현지 투자기관 및 경제개발청 등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원 구조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KOSA의 최근 해외 활동을 고려하면 기업과 현지 기관을 직접 연결하는 실무형 프로그램이 추가될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의회 출범은 조준희 KOSA 회장이 밝힌 산업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 조 회장은 지난 1일 '제26회 SW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AI·SW 산업이 내년엔 수출 산업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할 성과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민간과 정부의 협력 속에서 산업이 함께 성장하도록 끝까지 뛰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기조는 미국·일본·중동으로 뻗어가는 KOSA의 최근 해외 네트워크 활동과 일관된 방향성으로 풀이된다. 이에 KOSA를 통해 한국 AI·SW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KOSA 측은 "미국 진출 협의회를 통해 미국 시장 동향 및 진출 전략 정보를 지속 제공하고 참여 기업 간 협력을 통한 동반진출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며 "미국 현지 투자기관, 경제개발청 등과의 협력 채널을 구축해 회원사의 미국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12.09 16:24한정호

사람인 '비긴즈', 국내 데이팅 앱 최초 ISMS-P 획득

사람인은 연애 성향 매칭 서비스 비긴즈가 국내 데이팅앱 최초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ISMS-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 운영하는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인증 제도로, 정보보호 관리체계와 개인정보 처리 전 단계에 걸쳐 총 101개 항목을 충족해야만 취득할 수 있다. 비긴즈는 서비스 초기부터 '신뢰할 수 있는 만남'을 핵심 가치로 삼고, 페이스 인증·실명 인증·지인 인증 등 다단계 신원 검증을 적용해 만남 환경을 제공해왔다. 사람인이 커리어 플랫폼 운영을 통해 쌓아온 보안 경험과 노하우도 비긴즈의 안정성 확보에 기여했다. 또한, 비긴즈는 사진 없이 연애 성향과 대화만으로 관계를 시작할 수 있는 '블라인드챗'과 연애 성향·가치관 분석 도구 '블룸 검사'를 통해 외적 조건이 아닌 내면적 궁합 중심의 매칭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블룸은 검사 누적 응시자 50만명, 누적 매칭 1천건 이상을 기록했다. 비긴즈 관계자는 “최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이용자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국가 공인 수준의 보안 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보안 기술과 회원 인증 체계를 지속 강화해 이용자가 가장 안심할 수 있는 데이팅앱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2025.11.27 09:20박서린

놀유니버스, 할인·쿠폰팩 선착순 쏜다

놀유니버스는 연말 국내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플랫폼별 선착순 할인와 쿠폰팩을 제공하는 '블랙위크 국내여행편'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놀유니버스는 이달 30일까지 ▲국내숙소 ▲레저 ▲국내선 혜택을 강화한 연말 맞춤 기획전을 선보인다. NOL은 매일 오전 11시에는 국내숙소 20% 선착순 할인 쿠폰을, 오전 10시에는 국내 레저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여기에 총 15만원 상당의 국내숙소 할인 쿠폰팩을 지급하며 국내선 항공 전 노선 발권 수수료 무료와 탑승 완료 시 1천 NOL 포인트 적립 혜택, 제주 인기 레저 상품 최대 40% 할인을 마련했다. NOL 인터파크투어에서도 국내여행 특가를 확대한다.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국내숙소 20% 선착순 할인 쿠폰을 발급하며 국내 패키지 3%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국내선 항공권 구매 고객에게는 국내숙소 7% 할인 혜택을, 제주 항공권 또는 국내숙소 구매 고객에게는 렌터카 5% 할인을 지원한다. '블랙위크'는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전 플랫폼이 참여하는 겨울 성수기 시즌 대규모 캠페인이다. 이달 말일까지 각 플랫폼마다 ▲여행 ▲여가 ▲문화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혜택을 선보이며 연말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 전반의 접점을 확대하고 여행과 여가의 즐거움이 모이는 핵심 플랫폼으로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연말 여행 수요에 맞춘 실용적 혜택을 다각도로 구성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시즌별 수요에 최적화된 기획전을 지속 강화해 긍정적인 여행·여가 경험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1.23 10:17박서린

아톤,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수상…K-디지털 위상 높여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대표 김종서, 우길수)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 시상식에서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모바일OTP, 간편인증, PASS인증서 등 핀테크 인증 기술로 국내 디지털 금융 시장에 혁신을 가져오고 솔루션의 해외 공급을 통해 K-디지털 위상 제고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아톤은 2017년 KB국민은행에 국내 최초로 민간인증서를 공급하며 간편인증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등 주요 대형은행과 증권사에 사설인증서를 확대 공급하며 안전하고 편리한 간편인증 서비스 구축을 주도했다. 특히 2019년 통신 3사(SKT, KT, LGU+)와 함께 선보인 패스(PASS) 인증서는 현재까지 누적 발급 건수 1억건을 돌파하며 국민 인증서로 자리매김했다. 스마트폰 내에서 간편한 본인 인증과 전자서명이 가능해 2천600개에 달하는 민간 및 공공기관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아톤의 모바일OTP는 국내 시장 발급 건수 5천만 건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2017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일본, 인도네시아, 인도, 캄보디아, 캐나다, 미국 등 7개국 현지 은행 및 증권사에 공급을 확장했다. 또한 아톤은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에 맞춰 차세대 보안 솔루션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양자컴퓨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인증•보안 솔루션 4종을 개발해 2025년 상용화했다. 이외에도 아톤은 올해 한국은행 주도의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실증사업에 참여해 민간 은행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최근 NH농협은행 및 뮤직카우와 협력해 K-POP 콘텐츠 기반의 문화투자 상품과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융합모델 개발을 추진하는 등 디지털자산 관련 비즈니스를 대응하고 있다. . 우길수 아톤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아톤이 국내 디지털 금융 인증 기술 혁신을 선도해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클라우드 보안, 양자보안 등 차세대 인증•보안 기술의 시장 공급에 집중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디지털 금융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7 14:11김기찬

KISIA, SMTP 3기 수료식 개최…"동남아 진출 K-보안인"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함께 지난 7일 해외 정보보호 인력양성사업(SMTP)의 3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SMTP는 지난 2023년부터 동남아시아 진출과 현지 인력에 대한 수요가 있는 국내 정보보호 기업이 현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력을 확보하고자 마련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현재 180명의 인도네시아 우수 인력풀을 확보해 기업이 채용 희망 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채널 운영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이번 수료식에는 동남아시아 인력 양성 및 활용에 적극적 관심을 보인 국내 정보보호 기업이 참석했다. 지난 5월 SMTP 참여를 희망하는 973여명의 신청자를 확보하고 서류와 면접을 통해 100명을 선발해 7월과 8월에 걸쳐 1차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으며, 온라인 교육 중에는 엘에스웨어, 엔피코어, 엔에스에이치씨가 특강으로 참여해 한국 정보보안 기술을 교육했다. 또 KISIA는 온라인 교육 수료생 중 우수 수료생 12명을 선발해 한국에 초청해 11월 2차 국내 초청 교육을 진행했다. 초청 학생들 다수가 반둥공과대학교(Institut Teknologi Bandung), 국립 인도네시아 대학교(Universitas Indonesia) 등 인도네시아 최고 학부 학생들로 구성됐다. 한편 KISIA는 현지 우수 인력의 프로그램 참여 협력을 위해 항공특화대학인 UNSURYA 대학과 7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박윤현 KISIA 정책연구소장은 "이번 SMTP 3기 과정을 통해 현지 교육기관과 협력 기반이 더욱 공고해지고, 국내 기업과 인도네시아 인재 간의 실질적인 교류가 한층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해외 진출에 현지 인력이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0 13:50김기찬

"프랙발 해킹, 자산식별·ASM 미비가 원인"

미국 해킹 잡지 '프랙(Phrack)'에서 중국 혹은 북한 세력으로 추정되는 공격자가 지속적으로 한국 정부와 기업을 공격한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 또 올해들어 금융권, 이동통신사도 해킹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이런 해킹은 국내 기관 및 기업들이 자산식별, 공격 표면 관리(ASM) 활동이 미비해 생했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보안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온 기업도 해킹 공격을 방어하기 쉽지 않은 만큼 기업이 해킹 공격을 당했을 때, 과도한 지적이나 망신주기보다는 해킹 현장에서 취득한 정보들을 공유해 집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제언도 제기됐다. 김휘강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6일 개최된 '2025 한국사이버안보학회 학술대회'에서 기조연설에 나서 프랙에서 제기된 한국 정부의 APT(지능형 지속 공격) 공격에 대한 상세한 분석과 시사점을 제시했다. 앞서 프랙은 중국 혹은 북한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 세력이 한국 정부와 기업을 대상으로 APT 공격을 이어왔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 'APT Down: The North Korea Files'라는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김 교수는 "APT Down 보고서가 큰 충격을 준 만큼 이를 국내 CTI(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역량 강화 필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최근 침해사고 유형을 보면 비인가된 자산 식별 실패, 방치된 채로 운영되는 정보자산을 통해 초기 침투가 이뤄졌다. 공격 표면 상에 SSL VPN, Salesforce 등 알려진 취약점을 갖는 자산들이 노출돼 침투를 허용하는 경우가 많았던 만큼 최근 잇단 해킹 사태는 자산식별, ASM 활동 미비에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자산 식별과 ASM 활동이 미흡하면서 취약점 식별 및 제거 활동에 실패했고 공격자의 침투를 허용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그는 "APT 내용에 따르면 해커가 정부 내부망까지 침투했던 상황으로 심각성은 역대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다"며 "약 2년에 걸친 장기간 공격이었던 점, 시스템·네트워크 레벨의 해킹 외에도 국내 유명 포털 및 메신저 서비스 계정들에 대한 피싱 시도 등 전방위적 공격이 이뤄졌던 점으로 보아 그 심각성은 더 커진다"고 우려했다. 김 교수는 이어 "해커는 시스템 침투를 통해 다양한 크리덴셜(인증서, 비밀번호 등)을 확보해둔 상태로, 보다 위협적인 공격 시나리오로 손쉽게 확장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김 교수는 해킹 사건 발생 시 신고 및 정보공유 회피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해킹 사건이 벌어지면 과도한 지적, 엄벌을 따지기보다 적극적인 정보 공유를 통해 사태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킹당한 사실을 공개하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해킹 현장(crime scene)에서 취득한 아티팩트들을 공유해 협업하고 집단적 대응이 촉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우리나라 보안 향상을 위한 인식 제고가 필요하고, 보안 수준 향상을 위해 협업체계의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고도화된 탐지기술 확보 및 국가지원 해킹그룹들에 대한 사이버위협정보 확보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구체적으로 보안강화에 지속적인 투자를 많이 해온 기업도 방어가 쉽지 않은 만큼 자산 식별,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ASM, CTI를 함께 적용해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2025.11.06 17:13김기찬

롯데온, '여행박람회' 연다…국내외 인기 숙박·레저 할인전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이 오는 16일까지 '여행박람회'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여행박람회'에는 하나투어·모두투어·교원투어 주요 여행사와 서울랜드·경주월드·비발디파크 국내 레저상품, 롯데호텔·부산 파라다이스호텔 숙박업체를 만나볼 수 있다. 해외 여행 상품은 즉시할인 최대 18%와 카드사별 할인 최대 7%를 적용해 최대 25%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매일 상품기획자(MD)가 직접 선택한 '데일리 픽'이 공개된다. 인기 해외 여행지인 베트남 푸꾸옥, 인도네시아 마나도, 일본 삿포로, 사이판, 필리핀 보홀 등 상품을 준비했다. 영남권 최대 테마파크로 스릴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경주월드의 연간권과 경기도 용인시 소재의 에버랜드 국내 레저 상품도 판매한다. 국내에서 호캉스를 즐기기 좋은 롯데호텔 서울 소공, 체스터톤스 속초·낙산·경주 숙박권도 매일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겨울휴가에 즐기기 좋은 여행 상품도 마련했다. 부산에서 일본 오사카를 오가는 팬스타 크루즈로 선박여행을 즐길 수 있다. 지난 9월부터 인기를 끌었던 스키시즌권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강원도 원주 소재의 오크밸리 스키장 리프트권도 판매한다. 롯데온은 지난해 9월부터 여행 전담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려 여행 카테고리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지난 8월에는 실시간 숙박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국내 주요 숙소의 예약, 결제, 확정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한 바 있다. 이태래 롯데온 여행서비스TFT팀장은 “여행박람회는 소비자들이 연말과 겨울 시즌 여행을 한 발 앞서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라며 “다양한 할인 혜택과 특별한 숙박·레저 상품을 통해 낯선 길 위의 설렘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06 10:04김민아

소비 반등에 3분기 GDP 1.2%…작년 1분기 이후 최대치

정부의 소비쿠폰 지급 등으로 민간 소비심리가 개선되면서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한국은행은 3분기 실질 GDP 속보치를 발표하면서, 이번 분기 GDP 성장률이 2024년 1분기 1.2% 증가 이후 5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실질 GDP 성장은 내수가 이끌었다. 한은 이동원 경제통계2국장은 "(성장률) 1.2% 중에 내수가 1.1%p 기여했는데 이중 민간 소비가 0.6%p, 설비투자가 0.2%p 수준이었다"며 "수출 성장의 기여도는 0.1%p 로 전 분기 0.3%p 기여도에서 축소됐으나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3분기 민간 소비는 승용차와 통신기기 등 재화와 음식점·의료 등 서비스 소비 모두 늘어 1.3% 확대됐다. 민간 소비가 1%대 증가율을 나타낸 것은 2023년 3분기 1.3% 증가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 민간 소비는 소비쿠폰 확대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동원 국장은 "1차 소비쿠폰이 7월 20일부터 지급됐는데, 음식점·병원·의류 잡화·안경점·이미용 등 다양하게 사용됐다"며 "정확한 효과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지만 3분기 민간 소비 증가에 기여한 것은 분명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민간 소비는 재화뿐만 아니라 서비스업 부문 기여도가 0.7%p를 차지해 2022년 4분기 0.8%p로 집계된 이후 최대치로 나타났다. 도소매나 숙박·음식업 외에도 주식 투자가 활성화되고 펀드 가입액이 늘어나면서 금융보험업이 성장에 기여했다고 한은 측은 분석했다. 정부 소비도 확대됐다. 3분기 정부 소비는 1.2% 증가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2025 정상회의와 관련한 건설투자, 물건비 지출이 3분기에 영향을 줬다. 9월 전공의들이 복귀하면서 종합병원의 환자 수용이 늘어나, 건강보험급여비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수출은 증가하고 있지만 국가별로 편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수출은 반도체와 자동차 등이 늘어나면서 1.5% 확대됐다. 이 국장은 "미국 관세 영향에도 수출이 나름 선방하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반도체 수출 호조에 기인한다"며 "관세를 받은 품목들에 대해 우리나라 기업들이 다른 국가로 수출을 늘리고 있는 노력도 상당 부분 반영됐는데 이 효과가 4분기까지 지속될 지를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자동차의 경우 미국 수출은 줄고 있지만 미국 현지 생산은 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전기차 수출이 많이 늘었고 중앙아시아의 중고차 수입도 늘어났다"며 "의약품 수입 품목의 확대, 유럽 내 화장품 유통망 증가 등이 4분기 어떻게 반영될 지 관심있게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3분기 실질 GDP의 서프라이즈로 인해 올해 1%대 연간 성장률 달성도 낙관적으로 점쳐진다. 한은은 4분기 GDP 성장률이 0.1% 역성장부터 0.3% 증가까지의 범위 내로 나오면 1%대 성장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이동원 국장은 "미국 관세에 따른 수출, 소비 심리 양호가 계속 이어질지, 건설투자의 구조적 부진의 영향 등 세 가지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10.28 10:22손희연

韓·日 디지털 협력 강화…NIPA, '재팬 IT 위크'서 SW 수출 성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국내 대표 기업들과 함께 일본 최대 규모 IT 전시회에 참여해 현지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앞장섰다. NIPA는 지난 22~24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2025 재팬 IT 위크' 행사에 참가해 약 31만 달러(약 4억4천457만원)의 계약을 성사하는 등 진흥원 공동관 운영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3일간 진행된 이번 전시에서 NIPA는 인공지능(AI)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 50개 사를 한데 모아 공동관을 구성·운영했다. 이를 통해 사업별로 분산돼 있던 지원 효과를 통합하고 기술 간 시너지를 창출한 결과 현장에서 수출 계약 2건, 업무협약(MOU) 25건, 총 1천383건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시 첫날에는 부대행사로 호텔 뉴오타니 마쿠하리에서 '한·일 디지털 협력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NIPA가 주최하고 일본 정보처리추진기구(IPA)와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가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양국의 정부 기관·주요 기업·구매자·투자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PA 고노 고지 국제·산업조사부장은 일본 기업의 디지털 전환(DX) 동향과 추진 방향을, JETRO 문형일 이노베이션부 과장대리가 일본 시장 진출 가이드 및 지원 프로그램을, 정보통신기술협회(TTA) 정성룡 글로벌소프트웨어융합인증팀장이 일본 SW 기업의 한국 공공분야 진출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번 행사로 양국이 디지털 산업 정책과 시장 정보를 폭넓게 교류하며 상호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세미나에 앞서 국내 참가기업과 일본 현지 기업 간 MOU 체결식도 진행됐다. 디지털로그테크놀로지스는 메버릭과, 에프원시큐리티는 코코아와 각각 협약을 맺고 일본 내 공동 마케팅, 보안 솔루션 현지화, 비즈니스 연계 등 구체적인 협력 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또 마지막 세션으로 국내 우수 SW 기업이 일본 현지 투자자와 창업 기업 육성 기관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IR) 세션을 진행했다. 각 사의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했으며 일본 시장 내 파트너십 발굴과 투자 연계 가능성을 모색했다. 3일간 약 2만8천 명 이상이 방문한 이번 행사에서 NIPA 공동관 참가기업들은 일본 주요 구매자·투자사와의 미팅을 통해 현지 시장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공동 사업 추진, 기술 협력, 파트너십 발굴 등 다양한 협력 논의를 이어갔다. NIPA는 향후 이번 상담 성과를 기반으로 후속 사업 연계, 온라인 상담, 투자 연계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해 국내 기업의 일본 시장 내 실질적 수출과 협력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윤규 NIPA 원장은 "일본 정부와 기업이 DX에 속도를 내면서 우리 SW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전시회 공동관 운영 및 한·일 디지털 협력 세미나를 계기로 양국 간 디지털 협력의 폭을 한층 넓히고 기술 교류·투자 연계·시장 진출 지원을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현지 시장에 특화된 기술·홍보·네트워크 지원을 강화하고 한국 SW 기업들이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10.28 10:00한정호

해외게임사 국내 대리인 제도, 시행 첫날부터 실효성 지적

지난 23일자로 시행된 해외게임사 국내 대리인 제도가 첫날부터 실효성 논란에 휩싸였다. 해외 사업자에게 국내 법 준수 책임을 부여한다는 취지지만 제도 설계상 실질적인 제재 수단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국회와 업계에서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이날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제도의 허점을 지적하는 질의가 이어졌다.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은 “국내 대리인 지정 의무 제도 시행을 앞두고도 실효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업계 의견과 이용자 의견 수렴으로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 게임사도 빠르게 조치가 될 수 있게 보완이 필요하다”며 “대리인이 지정 취소된 경우 다른 페널티나 불이익을 주는 등 제도가 실효성 있게 운용돼야 하는데 미비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은 “이번 국내 대리인 제도는 해외 악덕 게임사들이 국내 이용자에게 과금을 유도한 뒤 서비스를 종료하는 이른바 '먹튀'를 막기 위해 생겼다”면서도 “그러나 문제가 된 중소 게임사들은 빠져있고, 대리인을 선임해야 하는 회사가 어디인지 알 수 없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제도는 지난해 개정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국내에 영업소가 없는 해외 게임사도 한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국내에 대리인을 지정하도록 의무화한 것이 핵심이다. 제도 시행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됐지만 이전부터 여러 구조적 한계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가장 큰 문제는 제도의 적용 범위였다. 일정 규모 이상의 해외 사업자만을 대상으로 해 정작 불공정 행위나 환불 문제로 논란이 잦았던 중소 해외 게임사들이 규제망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해외 게임사에 대한 감독 체계가 현실적으로 작동하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게임업계 복수의 관계자는 실제 행정 집행의 범위와 속도가 한계에 부딪히면 제도는 실질적 효력을 갖기 어렵다는 평가를 한 바 있다. 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관계자는 “모든 게임과 게임사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기에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하려 한다"라며 제도 시행 범위와 속도의 한계를 인정하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대리인 제도가 형식적 지정에 그칠 위험성도 꾸준히 이어졌다. 대리인이 실질적 권한이나 책임 없이 이름만 올린 '페이퍼 대리인'으로 남을 경우, 이용자 피해 발생 시 본사나 대리인 모두 책임을 회피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국회 차원에서도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보완 입법이 추진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지난 7월 25일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해외게임사 국내 대리인 제도의 관리·감독 권한을 강화하고 실질적 제재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 담긴 법안이다. 개정안은 해외 게임사가 국내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국내 법인이나 지배구조상 영향을 미치는 법인을 우선적으로 대리인으로 지정하도록 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정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이용자 수, 매출액 등 관련 자료를 제출받을 수 있는 근거 조항을 신설했다. 또한 대리인을 지정하지 않거나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에는 정보통신망 이용 정지 및 과태료 부과 등 실질적 제재 수단을 마련해 기존 제도의 한계를 보완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조승래 의원이 해외게임사에 대한 자료제출 의무와 위반 시 정보통신망 이용 정지 등의 내용을 담은 게임법 개정안을 입법한 상태다”라며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지금보다 추가적인 대응에 나설 수 있다. 현재 지적 받는 부족한 점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해외게임사 국내 대리인 제도는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진전으로 평가받지만 여전히 집행력과 실효성이라는 과제를 남겨 두고 있다. 게임업계는 “대리인 지정만으로는 본사에 대한 법적 책임을 강제하기 어렵다”며 “행정지도가 아니라 법적 제재가 수반돼야 제도가 실효성을 가질 것이다. 결국 제도의 향방은 정부의 집행 의지와 국회의 보완 입법 속도에 달려 있다”라고 말했다.

2025.10.24 09:29김한준

창립 30주년 CJ올리브네트웍스…"2030년 국내 톱5 AX·DX 기업 도약"

CJ올리브네트웍스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공간과 일상의 변화를 선도하는 라이프스타일 혁신기업' 비전을 재조명하며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약을 다짐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창립기념일인 지난 14일 유인상 대표와 주요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30년간의 성과와 2030년 국내 톱5 인공지능·디지털 전환(AX·DX)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고 21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1995년 창립이래 제조·유통·물류·미디어 등 생활문화 기반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계열사 IT시스템 운영, 개발·유지보수, 보안, 네트워크 등 안정적인 IT 서비스를 지원하며 성장해왔다. 창립 당시 매출 140억원 규모였던 회사는 지난해 기준 매출 7천277억원을 기록하며 약 52배 성장했다. 외형적으로는 1995년 150여 명의 엔지니어로 시작해 2015년에는 약 880명으로 성장했으며 올해는 1천500명 규모로 1천명 이상 임직원수가 늘었다. 이러한 성장은 탄탄한 수익성 개선으로 뒷받침되고 있다. 2001년 이후 20년 넘게 흑자경영을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기준 574억원 수준으로 증가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그룹의 4대 사업군 중심의 IT 전문성 강화와 핵심 사업의 질적·양적 성장 가속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AX 선도를 위해 AI·빅데이터·클라우드 역량을 지속 강화 중이다. 특히 스마트제조물류 사업의 경우 식품·음료·제약·바이오·뷰티 등 전 산업에 걸쳐 100여 개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며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 화요·OB맥주·hy 논산 신공장 등 국내를 비롯해 하이트진로의 글로벌 생산공장 구축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산업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방송·미디어 IT 서비스 분야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5년간 누적 3천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행했으며 기획·컨설팅·개발·네트워크·인프라까지 약 150여 명의 방송미디어 분야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최근에는 버츄얼 스튜디오 구축은 물론 국내·외 대형 콘서트, e-스포츠 대회, 스포츠 경기 중계 등 고난도 기술력이 요구되는 특수 송출 서비스까지 지원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속적인 외형 성장 속에 지난해 기준 32% 수준인 CJ 그룹 외 매출 비중을 2028년까지 43%로 높임과 동시에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기업 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또 신사업을 확대하고 기술 리더십 강화, 최고 인재 확보 등을 통해 오는 2030년 국내 톱5 AX·DX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속화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을 비롯해 성공적인 글로벌 개발 센터(GDC)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개발·운영 역량을 확보했으며 이를 토대로 미국 등의 글로벌 사업 및 영역 확장도 추진 중이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우리는 기존의 안정적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과 혁신의 문화로 전환하고 있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문화,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구성원들의 용기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의 여정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2025.10.21 16:23한정호

스타벅스, 한글 사용한 원두 '별빛 블렌드' 출시

스타벅스 코리아가 한글을 원두명에 사용한 '별빛 블렌드'를 13일 국내 단독 출시한다. 2021년 '별다방 블렌드' 이후 4년 만의 신제품이다. 이번 원두는 스타벅스 코리아 개점 26주년을 맞아 국내 MD팀이 기획하고, 글로벌 커피 개발자들과 1년 6개월간 공동 개발했다. 이름에는 한국 고유의 단어 '별빛'을 사용했다. 패키지에는 경복궁, 한옥, 서울 스카이라인, 스타벅스 이대 1호점 등 한국의 상징을 담았다. '별빛 블렌드'는 콜롬비아 단일 원산지 원두로, 블론드 로스트(연한 로스팅) 방식이 적용됐다. 딸기와 한라봉의 풍미가 어우러진 밝고 산뜻한 맛이 특징이다. 스타벅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별빛 블렌드'를 시음할 수 있는 행사를 연다. 행사 기간 오후 3시에는 드립커피 시음 샘플을 제공하며, '오늘의 커피'와 '아이스 커피'로도 판매한다. 리워드 회원은 13일부터 19일까지 별 40개로 '별빛 블렌드' 또는 '별다방 블렌드' 중 1종을 교환할 수 있다. 두 제품을 함께 구매하면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10월 20~31일). 스타벅스 조윤숙 MD팀장은 “별빛 블렌드는 한국 고객을 위해 기획된 원두로, 향후에도 한국 시장 전용 커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0.13 11:08류승현

국정자원 화재로 민간 클라우드 전환론 '재점화'될까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정부 핵심 전산망이 마비되면서 민간 클라우드 활용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정부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 민간 클라우드까지 활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29일 IT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민간 클라우드가 전국 규모의 전산망 마비 사태를 예방할 수 있는 실질적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그동안 공공 클라우드 전환 속도가 더딘 데다 내년도 관련 예산까지 줄어들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민간과의 협력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혀 민간 클라우드 활용 논의가 재점화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CSAP 개편 앞당길 수도" vs "시기상조" 우선 국내 클라우드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민간 클라우드 활용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개편한 후 그간 상·중등급 보안 기준을 확정하지 않으면서 상등급 시스템은 여전히 민간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CSAP 추가 개편이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한 국내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과기정통부가 상·중등급 기준을 서둘러 확정해 상등급 시스템도 민간 클라우드를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정부가 물리적으로 보안이 강화된 PPP 클라우드를 확산하는 게 주목표라고 하더라도, 기관에서 자유롭게 다양한 민간 클라우드를 선택·활용할 최소한의 제도적·기술적 여건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외 민간 클라우드 기업도 한국 공공시장에 진출을 확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현재 국내에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구글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가 CSAP '하' 등급을 받은 상태다. 해외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CSAP 추가 개편이 이뤄지면 정부는 분산형 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대안적 접근 수요를 늘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이런 멀티 클라우드 전략은 이미 전 세계 공공기관에서 핵심 보안·복원력 대안으로 자리 잡았다"며 "공공 서비스의 연속성과 회복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 발언의 의미를 민간 클라우드 전환 신호로 보기는 어렵다는 해석도 나왔다. 한 국내 업계 관계자는 "대통령 지시는 복구 과정에서 민간 기업을 총동원해 서비스를 신속히 재개하라는 취지에 가깝다"며 "민간 클라우드 전환 논의로 직결된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다른 해외 기업 관계자도 "지금은 사고 복구와 보안 점검이 우선인 것으로 보인다"며 "민간 클라우드 확대나 규제 개편을 논의하려면 추가 조사와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정자원 PPP 인프라 확장 논의 '시동' 이번 사태로 국정자원의 PPP 인프라 확대 여부도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충청·경기·전라 등 권역별 공공 클라우드 센터 추가 건립을 주장하지만 업계는 오히려 DR을 민간 인프라에 분산·구축하는 방식이 더 안정적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국내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공공 데이터센터를 지역별로 늘리는 것은 결국 또 다른 센터 건립에 불과하다"며 "현재 국정자원 센터를 기반으로 PPP 존을 확대한다면 기존에 참여하고 있는 삼성SDS·KT클라우드·NHN클라우드 이외의 다른 기업에도 참여 기회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 IT 관리 체계의 일관성 부재도 문제로 꼽힌다. 현재 행안부·과기정통부·국정원이 각각 공공 클라우드와 IT 정책 권한을 나눠 갖고 있어 사태 수습 과정에서도 혼선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다른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컨트롤타워를 일원화하고 공공 IT 정책을 일관성 있게 관리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돼야 한다"며 "컨트롤타워 일원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민간 클라우드 활용 확대와 함께 반드시 추진돼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2025.09.29 17:39한정호

중국·미국 흔들리자…LVMH, 한국 시장 공략 강화

루이비통과 디올을 운영하는 프랑스 명품 그룹 LVMH가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에서 경기·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소비 전망이 흔들리자, 안정적 수요와 관광객 유입이 이어지고 있는 한국에 투자를 집중하는 모습이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LVMH의 간판 브랜드 루이비통과 크리스챤 디올은 향후 수년 내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플래그십 매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디올은 이르면 2027년 리뉴얼을 추진하며, 매장 안에 상설 레스토랑을 들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회사가 운영하는 또 다른 브랜드 불가리는 한국 첫 플래그십 진출을 검토 중이고, 티파니는 2027년 청담동 매장을 열 계획이다. 루이비통·에르메스·샤넬의 지난해 한국 합산 매출은 33억 달러(약 4조6천266억원)로, 전년 대비 10% 가까이 증가했다. 견고한 내수뿐 아니라 중국·일본 관광객의 소비 증가, 원화 약세 효과까지 더해져 시장 성장이 두드러졌다. 관광객 소비액은 지난해 9조2천6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의 명품 소비 시장은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축소됐고, 미국에서는 수입관세 인상으로 명품 가격이 오르며 소비자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일본 역시 엔저 효과로 한때 호황을 누렸지만 최근 매출이 둔화세다. LVMH는 이미 국내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셀린느가 지난해 12월 첫 부티크를 열었고, 펜디는 2023년 서울에 첫 플래그십을 열었다. 에르메스는 최근 서울 플래그십을 확대해 재개장했고 리치몬트 그룹의 바쉐론 콘스탄틴도 올해 6월 서울에 새로운 플래그십을 열었다. 한편 루이비통은 올해 상반기 잡화류 가격을 두 차례 인상했고, 티파니도 올해 2월과 6월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2025.09.25 09:51류승현

게임덱스, 中 즈롱게임즈와 '국내대리인 지정제도' MOU 체결

게임덱스(대표 배준석)는 중국 게임사 즈롱게임즈와 '국내대리인 지정제도'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한국 게임 시장 내 법규 준수 및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게 된다. 이번 MOU 체결은 국내에서 오는 10월 23일 시행 예정인 '국내대리인 지정제도'에 따라, 해외 게임사가 한국 이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국내에 대리인을 지정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게임덱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즈롱게임즈에 국내대리인 지정제도에 대한 법률 조항 및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지속적으로 상호 논의를 진행한다. 게임덱스는 그동안 즈롱게임즈의 대표작들을 국내에 성공적으로 서비스해왔다. '랑그릿사', '라플라스M' 등 다양한 타이틀의 운영과 고객 지원을 담당해왔으며, 이번 MOU는 이러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준석 게임덱스 대표는 "이번 MOU는 해외 게임사의 국내 서비스 정착을 돕고, 동시에 이용자 보호와 신뢰할 수 있는 운영 환경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건전한 게임 서비스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게임덱스는 국내대리인 지정제도 시행 전에 법률 이슈 등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게임 전문 법무법인과 로펌과 함께 단순한 업무협약이 아니라 관련 상품 및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이용자 보호 제도를 선도적으로 준수하며, 더 많은 해외 게임사들이 한국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025.09.04 14:18정진성

APEC 中企 장관회의 연계 행사 'JOIN 2025' 내달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내달 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의 연계 행사인 창업가 네트워킹 컨퍼런스 'JOIN 2025' 행사를 제주 부영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JOIN 2025'는 혁신의 여정(JOurney of INnovation)이라는 의미와 함께 컨퍼런스의 4가지 핵심 키워드의 첫 글자를 따온 것이다. 구체적으로 Journey(여정), Opportunity(기회), Innovation(혁신), Networking(네트워킹)의 약자다. 행사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JOIN 2025는 국내외 창업생태계의 연결과 교류를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까지 제주와 국내 타 지역 간 협력이 중심이었던 반면 올해는 중소기업 장관회의를 계기로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APEC 회원국가로 교류 협력의 기회를 확장했다. 또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민간 협·단체 6곳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지역창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공동 투자설명회(IR)와 투자자와의 1:1 만남 등을 통해 지역 스타트업에게 투자 유치 기회의 장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설명회에는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발굴한 AI·바이오·로봇 분야 등 지역 유망 스타트업 16개사와 30여 개의 투자사가 참여한다. 한성숙 장관은 “이번 'JOIN 2025' 행사를 통해 지역 스타트업이 국내 투자자, 대기업, 지원기관 등을 비롯해 해외의 주요 파트너까지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정부는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에게도 충분한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자본과 인프라, 네트워킹 환경 등을 꾸준히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28 17:06김기찬

국민연금, 2025년 상반기 기금 운용수익률 4.08%…적립금 1천269조원

국민연금이 올 상반기 4%대의 기금 운용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25년 1월부터 6월 말까지 국민연금 기금적립금은 1천269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56조원 증가했고, 수익률은 4.08%(금액가중수익률)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수익금은 50조원이며, 1988년 국민연금제도가 도입된 이래 누적수익금은 787조5000억원이다. 자산군별로 수익률을 살펴보면 ▲국내주식 31.34% ▲국내채권 2.34% ▲해외주식 1.03% ▲대체투자 –2.86% ▲해외채권 –5.13%로 각각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은 미국 관세정책 등 불확실성에 따른 약달러로 인해 해외자산의 원화기준 운용수익률이 다소 부진했지만, 국내주식이 두 자릿수 수익률을 보이며 전체 수익률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상반기 국내증시는 신정부 정책 기대와 저평가된 주가 매력에 따른 양호한 수급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되며 기금 전체 운용수익률을 견인했으며, 해외주식은 연초 미국 관세정책 불확실성과 경기둔화 우려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으나, 점차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수익률이 양으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국내 및 해외채권은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로 시장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국내채권의 경우 금리하락에 따른 평가이익의 영향으로 양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해외채권은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음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체투자자산 수익률의 경우 대부분 이자 및 배당수익, 원·달러 환율 변동에 의한 외화환산손익으로 인한 것이며, 공정가치 평가액은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2025.08.28 16:33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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