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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24'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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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 장관-통신3사 CEO 회동...'단통법 폐지' 등 논의 전망

다음달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통신 3사 CEO와 공식 회동을 가진다. 이번 회동에서는 22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통신산업의 현안 해결 방안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국감에서 제일 큰 화두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통법) 폐지'다. 여당과 야당 의원들은 "단통법이 오히려 통신사들의 가격 담합과 소비자 차별을 부추긴다"며 폐지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다만 단통법 폐지 후 통신업계와 소비자들 간에 혼란이 야기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지난 25일 국감 증인으로 참여했던 김영섭 KT 대표는 "소비자들이 통신비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이익을 좀 더 광범위하게 볼 수 있게 된다면 단통법 폐지에 대해 적극 찬성한다"며 "법이 제정되면 법을 제조사든 통신사든 아니면 판매점이든 다 따라야 되겠지만, 빠른 시간 내에 어떤 여러 가지 조정이 없이 바로 시행이 된다면 많은 혼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임봉호 SK텔레콤 사업부장도 "단통법 폐지는 시장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따라서 이해관계자들의 폭넓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단통법 폐지와 관련해 '유보신고제 범위'를 확대 해야한다는 안건도 나왔다.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단통법이 사라진다 해도 '지원금에 상응하는 수준의 요금할인(선택약정)'이 유지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에 이관하면서 현행 할인율(25%)보다 낮아지지 않도록 안전 장치를 둔게 골자다. 이와 관련한 통신사의 요금 책정 자율성과 소비자 보호 간 균형을 맞추기 위한 세부 논의가 예상된다. 일부 LTE 요금제가 5G 요금제보다 높은 역전 현상도 연일 도마에 올랐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5G보다 속도가 더 느린 LTE의 요금제가 더 비싼 일부 요금제를 지적했고, 이에 김영섭 대표는 "요금제의 역전현상에 대해 빠른 시간 내에 요금제를 LTE요금제와 5G요금제를 통합해서 하나의 요금제로 준비해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불법 스팸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감에서 유상임 장관은 다음달 스팸방지 종합대책을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불법 스팸 종합대책이 나오는 것은 2011년 이후 13년 만이다. 정부 차원의 대응 뿐만 아니라 통신사와도 협업해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 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의 망사용료 이슈도 화두가 됐다. 최수진 의원은 "국내 통신 인프라를 사용하는 글로벌 사업자들이 충분한 망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아 통신사의 부담이 크다"고 지적하며 공정한 망 사용료 부담을 위한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영섭 KT 대표는 받으면 좋지만 기업의 체급 차이로 협상이 쉽지 않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최수진 의원은 망 중립성과 공정 과금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의 형평성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며 유상임 장관에게도 도움을 요청했고, 유상임 장관도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4.10.27 09:33최지연

SM그룹 우오현 회장, 국감 불출석 고발키로...과방위 여야 합의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 요청을 받고 동행명령도 거부하면서 국회모욕죄 등의 사유로 고발당하는 상황까지 몰리게 됐다. 특히 국정감사 기간을 비롯해 22대 국회 개원 이후로 정쟁이 가득했던 과방위 내에서 일부 기권 의사는 있었지만 반대 의사 없이 고발 의견 합의에 이르게 된 점이 주목되는 부분이다. 과방위는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 종료 직전 전체회의를 열어 우오현 회장을 고발키로 의결했다. 우오현 회장은 과방위의 올해 국정감사 내내 증인 출석 논의가 오갔는데, 전날 방송통신위원회 대상 감사 증인으로 재차 꼽혔다. 그럼에도 출석하지 않으면서 과기정통부 감사에라도 출석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이정헌 의원의 뜻이 받아들여져 이날 오후 5시까지 동행명령이 발부되기도 했다. 이정헌 의원은 상중이라 국회 출석이 어렵다고 했으나 실제 광주 지역에 숨어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비판했다.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 역시 상황을 파악해보니 상을 핑계로 증인 출석을 거부하는 정황이 보인다며 뜻을 보탰다.

2024.10.25 22:45박수형

'독도의날'에 국감서 구글맵 다케시마 표기 혼쭐

10월25일 독도의 날에 진행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구글의 지도 서비스에서 다케시마, 리암쿠르암 등의 표기를 두고 질책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에 “구글맵스의 독도 표기에 대해 본사에 항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정아 의원에 따르면 한국 내에서 구글맵스를 통해 독도를 검색하면 네이버와 같은 국내 포털사이트처럼 '독도'로 표기된다. 반면 해외 IP 주소로 접속하면 경우에 따라 리암쿠르암, 일본식 표기인 다케시마 등으로 표시됐다. 황 의원이 시정을 요구하는 질의에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지도를 관할하는 팀과 협의하겠다”고만 답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나서 마컴 에릭슨 구글 부사장이 유튜브 불법 콘텐츠 삭제 확약이 없다고 보낸 서한을 사례로 들며 따져 물었으나 “협의해 보겠다”는 답변에 그쳤다. 이에, 황 의원은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에 구글맵스 외에도 구글이 국내 인앱결제 방지법 위반과 조세 회피 등을 지적하며 책임감 있는 태도를 갖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2024.10.25 21:27박수형

KT, 최대주주 현대차 경영 간섭 없다

김영섭 KT 대표가 회사의 최대주주인 현대차그룹이 경영에 관여하는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현대차그룹이 추천한 사외이사 2명이 있다”며 “사외이사로 활동을 하더라도 여러 관점에서 볼 수 있지만, 실질적인 경영을 하기 위해 사업 목표를 설정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조직을 신설하거나 인사를 선발 배치하고 재무를 담당하는 일상 경영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KT 이사회는 구현모 전 사장이 연임을 포기하는 과정에서 이사회 전원이 새롭게 구성됐다. 당시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과 현대차그룹 등이 8명의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이후 새로운 사외이사들이 김영섭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선정하고 김 사장이 사내이사 1명을 추천하며 KT는 총 10명으로 꾸려진 이사회를 갖추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은 “현대차그룹이 경영계획에 개입을 않겠다고 했는데, 이들에 대한 조치는 없는 것이냐”고 질의했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지난해 만들어진 KT 이사회 규정에 따라 KT 대표이사는 사외이사 구성에 관여하지 않게 되어 있다”고 답했다. KT가 네트워크 인프라 자회사 신설에 따른 인력구조 개편에 대한 민주당 이훈기 의원 질의에는 신입사원을 채용하기 위한 조치라는 답변을 내놨다. 김 대표는 “신설회사로 인력구조를 보내는 것은 그냥 놔두면 심각한 문제에 봉착하기 때문이다”며 “관련 인력의 정년이 얼마 남지 않아 한해 600명에서 630명이 퇴직을 앞두고 있고 5년간 3천600명이 퇴직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분야 채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네트워크 인프라 관리는) 필수 분야이기 때문에 신입사원을 채용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2024.10.25 20:45최지연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법 기준 준수하며 고정OT제 운영...개선점 살피겠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2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정OT제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고정 OT제는 근로자의 초과 근무 시간을 실제로 측정하지 않고, 일정 시간의 초과 근무가 발생할 것이라 가정해 미리 정해진 금액을 급여에 포함해 지급하는 방식이다. 즉, 근로자가 실제로 얼마의 시간을 초과 근무하든 관계없이 미리 약정한 시간에 대한 초과 수당을 고정적으로 지급하는 개념으로 적용 시 근로자의 권리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실질 초과근무를 고려해야 한다. 안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크래프톤의 고정 연장근로제도와 고정OT제 운영 방식을 집중 질의한 가운데 김 대표는 "법 기준을 준수하며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김창한 대표는 "크래프톤은 근로시간 산정을 위해 사원증 태그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이 같은 방식이 현장에 맞는 유연한 제도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로 자리 잡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적한 사항들을 내부적으로 다시 검토해 볼 계획이다"라며 근로 환경 개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앞서 안호영 의원은 "근로계약서에 명시된 고정 오버타임(OT) 수당이 10만 원으로 설정된 점, 근무 시간이 사원증 태그를 통해 관리될 수 있음에도 여전히 포괄임금제 운영 방식을 고수하는 점은 근로자 권익을 해치는 문제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또한 안 의원은 "근로자가 수동으로 근무 시간을 조정할 수 있어 불법적 요소가 있다"라고 말했다. 안호영 의원은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에게도 크래프톤 고정OT제 적용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김민석 차관은 "근로시간 산정이 가능한 경우 포괄임금제를 적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대법원 판례가 있다"라고 말하며, 근로 시간 산정이 가능한 크래프톤의 상황을 언급했다. 김창한 대표는 IT 및 게임 산업 전반에 만연한 포괄임금제 운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IT 산업의 현실을 반영한 자율적인 근무 환경 조성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법적 기준과 함께 실효성 있는 근로 환경 개선을 검토해 나가겠다"라고 답했다.

2024.10.25 19:08김한준

'가상자산 거래소 독점' 겨냥 정치권... 업계 "자율경쟁 환경 구축해야"

지난 몇년간 이어진 가상자산 거래소 독과점 편중에 대한 지적이 올해 정무위원회(정무위) 국정감사에서도 이어졌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인위적인 조절보다는 시장 자율경쟁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는 반응이 나타난다.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0일 진행된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업비트가 시장 거래량, 예수금, 매출액, 수수료 전반에서 업계 70%를 웃돌고 있다. 공정거래법상 명백한 독과점에 해당한다"라며 "금융당국이 이 문제를 방관하면서 독점 구조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21일 진행된 정무위 국정감사에서는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업비트에 대한 독과점 조사와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금융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도 이런 정치권의 지적에 반응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강일 의원의 지적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며 "가상자산위원회를 구성해 이 문제를 포함한 가상자산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역시 지난 21일 진행된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나온 김현정 의원 질의에 대한 답변으로 업비트 시장 독점에 대해 조사해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가상자산 업계는 이번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이어진 업비트 점유율에 대한 지적이 과도하다는 반응이다.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시장에서 가상자산이 거래되는 특성상, 거래소 간의 경쟁을 국내에만 국한해 판단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반박도 나온다. 실제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점유율은 업비트 점유율이 조금씩 줄어들고 빗썸 점유율이 높아지며 압도적 원탑 체제가 아닌 투탑 체제로 전환되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24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거래량 점유율은 업비트가 55.7%, 빗썸이 39.9%를 기록하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자연스러운 시장 경쟁의 결과로 업비트의 점유율은 감소하고 있다. 빗썸은 다양한 수수료 정책과 이벤트로 점유율을 끌어올렸다"라고 말했다. 가상자산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과 이용자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타난다. 익명을 요구한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이용자 선택을 많이 받은 거래소의 점유율이 높은 것은 당연하다. 편리함과 신뢰성 등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이 내린 선택을 두고 독과점이라고 비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24시간 글로벌로 돌아가는 가상자산 시장 특성 때문에 이미 국내 투자자들은 해외 거래소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점유율을 국내로 한정해 독과점이라고 바라보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일각에서는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의 국내 진출을 허용해 자율경쟁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면 자연스럽게 점유율 편중 현상이 해결될 것이라는 지적도 이어진다. 한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는 "해외 거래소의 국내 진출이 아직까지 허용되지 않고 있다. 특히 원화거래소는 실명계좌 연동이 사실상 막혀 있는 상태여서 전체 가상자산 거래에서 점유율이 지극히 낮은 C2C 거래만 허용된 상태다"라며 "자율경쟁이 펼쳐진다면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한 여러 거래소들의 다양한 수수료, 편의 정책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시장 점유율 역시 재배치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물론 그 과정에서 글로벌 대형 거래소에 의해 국내 거래소가 고전하는 상황도 벌어질 수 있다. 결국 점유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특정 거래소를 지적할 것이 아니라 국회와 금융당국이 투자자 보호, 제도 보완 등 가상자산 시장에 필요한 정책을 빠르게 수립하고 구체화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2024.10.25 18:41김한준

왓챠 "LGU+가 데이터 무단 사용"...LGU+ "영업비밀 아니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2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LG유플러스 U+TV모아 API 로그 화면을 통해 LG유플러스의 서비스가 왓챠의 데이터를 무단으로 사용한 흔적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왓챠는 LG유플러스와 지난 2018년 왓챠피디아 데이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는데, 두 회사는 이 계약을 두고 분쟁을 겪고 있다. LG유플러스가 계약 범위를 넘어 왓챠의 데이터를 활용한다는 게 왓챠 측의 주장이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의원은 “대기업의 기술 탈취가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투자를 미끼로 실사한 후에 유사 제품을 내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며 “왓챠 역시 LG유플러스의 투자가 결렬되고 LG유플러스가 U+tv모아를 냈는데 이것이 왓챠의 서비스를 베꼈다는 증거가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 박태훈 대표는 "LG측은 처음에는 왓챠의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다가, API 로그 화면을 제시하니 베타 서비스에 테스트 목적으로 사용했다고 말을 바꿨고, 이후에는 서버에 왓챠 데이터가 있지만 사용은 하지 않았다고 하는 등 해당 사실에 대해 일관적인 답변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투자 파기 이후 바로 유사 서비스인 U+tv모아를 출시한 점에서 이는 기술 탈취의 결과물"이라며 "LG유플러스의 투자 실사 과정에서 일반적인 수준을 넘어선 핵심 기술 정보를 요구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술이나 데이터 침해를 밝혀내기 위해서는 기능정의서나 기능운영전략서 등과 같은 구체적인 정보를 확보해야 한다. 특허청 신고를 통해 이 부분이 밝혀지길 바란다”며 "대기업이 중소기업, 스타트업과의 투자 협의를 빌미로 기술을 탈취하는 관행이 근절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 측은 이에 대해 "왓챠로부터 제공받는 데이터는 왓챠와 당사간 계약에 따른 것이며, 계약의 범위에서만 활용됐다"고 "왓챠가 제공하는 기능들은 미디어 업계에서 통상적으로 공유하고 제공되는 보편적인 기능과 디자인으로, 왓챠의 고유한 영업비밀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2024.10.25 17:57최지연

국감서 구글 음성정보 수집 논란…구글 "오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구글이 자사 앱을 이용해 이용자의 음성정보를 수집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다만 구글코리아 측은 "수집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25일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구글이 유튜브와 같은 자사 앱을 활용해 이용자의 음성정보를 수집한다는 여러 제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친구와 여행 이야기를 나눴더니 바로 항공권 관련 광고가 앱에 노출됐다는 제보가 들어왔다"며 "자녀가 없는 미혼인 사용자가 부모와 물티슈 구입 대화를 나누자 스마트폰에 물티슈 추천 광고가 뜬 사례도 있었다"고 말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본사에 확인을 해봤더니 그렇지 않다는 대답을 들었다"며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해다"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한두명이 아니다. 많은 국민들의 불편사례가 있다.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라며 "본사는 그렇지 않다는 답변을 주지만, 유럽에도 사례가 있다. 심각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김 사장은 "엄중하게 보겠다"고 답했다.

2024.10.25 17:55안희정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창의성과 자율적 근무환경이 경쟁력 좌우"

국민의힘 우재준 의원이 2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에게 주52시간 근로제도가 기업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을 질의했다. 김창한 대표는 창의성과 자율적인 근무 환경이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답했다. 우 의원은 크래프톤과 같은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는 기업들이 경직된 근로 시간 제도로 인해 겪는 어려움을 강조하며 질문을 이어갔다. 우 의원은 "크래프톤은 연 매출 2조 원에 달하는 대형 기업으로 매출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다"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상황에서 주52시간 제도가 경영에 있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고 운을 띄웠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 게임 업계도 글로벌 경쟁에서 밀리지 않으려면 현실적인 근로 환경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율적인 근무 환경이 필수적이라고 본다"라며 "주52시간 제도의 틀 안에서도 직원들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대한 유연한 근무 조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성원들이 자율성과 만족감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고 지속해서 고민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우 의원은 질의를 이어가며 "이번 국정감사 기간 동안 52시간을 초과하여 근무하는 직원들이 많을 것이다. 고용노동부를 포함해 여기 있는 모두가 52시간을 지키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라며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을 둘러봤다. 그는 "이처럼 실질적으로 지켜지지 않는 제도를 무조건적으로 기업에 강제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가에 대한 의문이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 의원은 "업종별로 근로 시간을 유연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 창의성을 요구하는 직종에는 더욱 자율적인 근무환경을 허용해야 한다고 본다"라며 "특히 젊은 세대의 경우, 일할 의욕이 강한데 이러한 제도가 그 의지를 꺾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창한 대표는 이에 대해 "우리 업계 특성상 창의성과 자율적인 근무 환경이 경쟁력을 좌우한다"라며 "직원들의 만족도와 회사의 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2024.10.25 17:51김한준

국회 달군 유통 국감…불공정 거래·농산물 가격 화두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올해 유통업계 국감에서는 불공정 거래와 농산물 가격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다. 국회에 따르면 4개 상임위원회에서 유통업계에 대한 질의를 진행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정무위원회(정무위),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등 4개 상임위에서 증인 15명, 참고인 8명을 명단에 올렸다. 대부분이 티메프(티몬+위메프)를 중심으로 한 이커머스와 배달앱 관련 증인이었다. 올해 상반기 티메프 사태가 주요 이슈로 떠오른 데다 배달앱 수수료 문제 역시 화두가 됐기 때문이다. 전자담배 편의점 마진율 지적…“조정 검토” 지난 8일 열린 산자중기위 국감에는 도학영 KT&G 부사장이 증인으로 참석해 전자담배 마진율 조정에 나서겠다고 답했다. 당초 방경만 KT&G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해외 출장 일정으로 도 부사장이 대신 답변했다. 이날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KT&G는 지난 2017년 11월 국내 전자담배 시장 진입 후 7년간 1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판매전선에 있는 전국 5만5000명의 편의점 덕분”이라면서도 “지난 수년간 편의점들과의 상생 없이 불공정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담배사업법상 담배가 아닌 전자담배 보조기구인 디바이스를 6.1% 마진율에 판매하고 있으며 카드수수료를 부담해 판매하고 있다”며 “담배가 아닌 잡화 소형제품이어서 마진율이 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도 부사장은 “소상공인 담배판매 점주님와 회사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마진율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조정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가맹점보다 돈 더 버는 맘스터치 본사…통역 대동한 아디다스코리아 대표 지난 21일 진행된 정무위 국감에서는 불공정, 갑질 관련 이슈가 주로 다뤄졌다. 증인으로는 김동전 맘스터치앤컴퍼니 대표와 곽근엽(피터곽) 아디다스 코리아 대표가 참석했다.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동전 대표에게 맘스터치 본사가 원부자재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질의했다. 이 의원은 “맘스터치 본사가 가맹점으로부터 원부자재 마진과 물류 비용으로 매달 평균 600억원 이상을 가져가고 있다”며 “본사가 가져가는 비율이 가맹점 매출 15%를 넘고 이는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수준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현재 가맹점 평균 영업이익률은 11.5%”라며 “한 점포에서 버는 돈이 가맹점보다 본사가 더 많다는 것이 기형적인 구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자사 영업이익률이 13~15% 수준인데 글로벌 경쟁을 하는 프랜차이즈이다 보니 그 정도의 영업이익률은 유지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위해 앞으로 잦은 미팅과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피터 곽(곽근엽) 아디다스코리아 대표도 같은 날 가맹점 갑질 의혹 증인으로 국감에 출석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2022년 아디다스코리아가 '퓨쳐파트너' 정책 발표 후 전국 120곳 넘는 대리점 중 19곳만 남기고 나머지는 폐쇄한 뒤 본사가 직접 판매하게 됐다”며 “그래서 (아디다스코리아는) 80명이 넘는 대리점주와 계약갱신을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국감에 출석해서 점주들이 고통스러워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점주들과 상생협력을 위해 한국적 특수 상황에 맞는 대책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에 검토하겠다고 답했다”며 “지난 1년간 점주들과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느냐”고 질문했다. 곽 대표는 지난해 국감 출석해 한국어로 질의응답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통역사를 대동해 영어로 답변했다. 이에 신 의원은 “지난해에는 한국어로 답변을 했다”며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지적했다. 곽 대표는 “올해 통역사를 통해 말하는 이유는 작년 국감에서 제대로 답변을 못 했고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못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분위기는 진정되지 않았다. 이상기후에 치솟은 농식품 물가…유통구조 개혁 촉구 지난 24일 열린 농해수위 종합감사에서는 폭등한 농식품 물가 안정 방안이 주로 논의됐다. 유통 단계를 줄이고 유통구조를 개혁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이원석 중앙청과 대표(태평양개발 대표)에게 “중앙청과의 최근 5년간 영업이익률은 20% 전후로 고정돼 있다"며 ”이는 정부가 보장하는 독과점 구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도 유통구조 문제를 지적했다. 조 의원은 “서울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 5개 도매법인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20% 수준”이라며 “농림축산식품부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담합 의혹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도 “생산자에게 합당하고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이 되도록 유통구조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0.25 16:02김민아

"단통법 폐지 너무 서두르면 시장 혼란"

22대 국회가 개원한 뒤 단말기유통법(이하 단통법) 폐지를 가장 먼저 발의한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이 단통법 폐지 후 통신업계와 소비자들 간에 혼란이 야기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내비쳤다. 박충권 의원은 25일 국회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단통법이 2014년 10월 제정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최악의 악법이다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며 "취지는 좋았으나 결과적으로 사업자 간의 가입자의 유치 경쟁이 위축됐고 국민들이 휴대폰을 전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는 축소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원금을 인위적으로 규제하기보다는 시장의 자율경쟁에 맡겨서 통신비 인하가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맞다라는 것이 우리 국민들의 열망"이라며 "통신사들은 단통법 폐지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고 통신사들에게 질의했다. 증인으로 출석한 김영섭 KT 대표는 "소비자들이 통신비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이익을 좀 더 광범위하게 볼 수 있게 된다면 단통법 폐지에 대해 적극 찬성한다"고 답했다. 임봉호 SK텔레콤 커스터머 사업부장도 "법이 개정되면 따르겠다"고 밝혔다. 박충권 의원은 단통법의 유통기한은 지났지만 당장 폐지될 경우 혼란이 야기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내비쳤다. 박 의원은 "단통법 폐지는 어제오늘 나온 얘기가 아니고 정치권에서 여러 번 공약으로 나오기도 했다. 통신업계는 어떤 대응책을 대비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단통법이 당장 내일 폐지된다고 했을 때 문제가 없는지, 그리고 통신업계가 우려하는 가장 큰 문제는 어떤 것인지? 어떻게 대처해 나갈 예정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김영섭 대표는 "법이 제정되면 법을 제조사든 통신사든 아니면 판매점이든 다 따라야 되겠지만 빠른 시간 내에 어떤 여러 가지 조정이 없이 바로 시행이 된다면 많은 혼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임봉호 사업부장은 "단통법 폐지는 시장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따라서 이해관계자들의 폭넓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유상임 과기정보통신부 장관은 "저희도 일단 이 법이 폐지 됐을때 오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4.10.25 16:01최지연

유상임 장관 "홈쇼핑 송출수수료, 합리적 방안 도출하겠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홈쇼핑업계와 유료방송업계간 송출수수료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안을 도출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과기정통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홈쇼핑 관련 채널 번호 송출 수수료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데, 이에 대해 검토하고 있느냐"고 묻자 유상임 장관은 "홈쇼핑 산업경쟁력 강화 태스크포스(TF)를 6월부터 운영 중"이라며 "송출 수수료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해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홈쇼핑사들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중이고, 이러한 상황에서 입점업체 수수료가 상승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조 의원은 "홈쇼핑 입점업체 중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 수수료 차이가 난다"며 "오히려 중소기업의 수수료가 높다. 정부가 전반적인 것을 훑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품목의 수수료 차이가 나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합리적인 수수료가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데이터홈쇼핑) 채널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조 의원은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채널이 만들어지도록 허가를 해줄 필요가 있다"고 말하자 유 의원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10.25 16:00안희정

유보신고제 범위 확대에...KT "수용하겠다"

김영섭 KT 대표가 "국회가 법을 만들어 시행한다면 법에 따라서 적극적으로 성실히 준수하면서 사업을 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유보신고제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25일 국회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이 "현재 유보신고제의 범위를 SK텔레콤에서 이통 3사 전체로 확대해야 된다라는 개정안을 발의했다"며 "이에 대한 KT의 입장 부탁한다"는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김현 의원은 지난 22일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단통법이 없어지면 근거가 사라지는 '지원금에 상응하는 수준의 요금할인(선택약정)'이 유지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에 이관하면서 현행 할인율(25%)보다 낮아지지 않도록 안전 장치를 둔 게 골자다. 특히 이통사가 할인율(현행 25%)을 하향하려 할 경우 정부가 반려할 수 있도록 선택약정 제도에 '유보신고제'를 적용하는 조항을 추가했다. 유보신고제는 통신사가 정부에 요금제 이용약관을 신고만 하면 신규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는 제도다. 정부 개입을 최소화하는 대신 시장 경쟁에 의의를 두자는 취지로 2020년 12월 마련됐다. 기존 요금인가제를 폐지하면서 유보신고제를 도입했는데, 대상 사업자는 이동통신시장의 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이다. 김현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SK텔레콤 외에 KT와 LG유플러스도 유보신고제 대상으로 포함시켜 현행 요금할인 효과를 지켜나가자는 뜻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유상임 장관은 "수용 가능한 대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현 의원은 "단통법 폐지와 관련해서 2020년부터 논의가 됐는데 4년동안 유야무야 넘어갔다"며 "앞서 발의된 개정안을 가지고 이번 정기국회 국정감사 끝난 다음 여야가 입장 차이를 좁혀 내서 국민들의 이용자 보호도 하면서 가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단통법 폐지안에 대한 논의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고 국민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2024.10.25 15:17최지연

유상임 장관 "AI경쟁력, 더 늦춰지면 따라가기 어렵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5일 인공지능(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대열을 갖추는 과정에서 “더 늦춰지면 진짜 따라가기 어려워진다”며 “마지막 기회가 아니겠냐는 뜻에서 골든타임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국회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이 AI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정 의원은 “미국의 빅테크인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AI를 선도하는 기업의 시가총액이 1경4천조원에 이라고 AI 반도체를 찍어내고 있는 대만의 TSMC 시총은 1천300조원”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삼성전자가 400조원 수준인데, 기업의 위기가 국가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느끼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마크롱 대통령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프랑스가 단시일에 주목받는 이유를 조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이에 대해 “프랑스는 정부가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유니콘을 만들어내면서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의원 역시 “지도자의 AI 이니셔티브, 대통령 비전과 집중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국가AI위원회를 발족하고 분위기를 잡았지만 구체성이 모자란다”면서 “재작년에 7천억원, 작년에 8천억원, 올해 예산이 1조2천억원 수준인데 이를 두고 혁명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생각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정 의원은 또 “다음달부터 예산국회로 접어드는데, 정치적인 예산은 과감하게 삭감하되 삭감분을 AI 투자 분야로 전환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유 장관은 이에 “AI 부분은 확실하게 증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동영 의원은 과방위 내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2024.10.25 12:17박수형

유상임 장관 "불법 스팸방지 종합대책 내놓겠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조만간 스팸방지 종합대책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5일 국회서 열린 과기정통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의원이 "11년째 스팸 종합대책이 없었다"는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한 의원은 이날 "불법 스팸과 관련해서 정부가 긴급점검에 들어간지 5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종합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자 재판매사가 개업과 폐업을 반복하면서 떴다방식으로 운영해 피해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며 "여기에 대한 근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 의원에 따르면 최근 문자 재판매사인 A사를 통해 발송된 불법 스팸 신고문자 건수는 997만여건에 달했고 B사를 통해 발송된 신고메시지 건수도 724만여건에 이르렀다. 불법 스팸문자 신고를 받은 문자 메시지의 수가 100만건을 넘은 문자 재판매 사업자만 25개사에 달했다. 현재 정부의 스팸 대책은 방통위가 주관하는 가운데 문자중개사와 재판매사에 대한 등록은 과기정통부가 책임지고 있다. 관련 법도 마련돼 있으나 실효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시행령 조항이 없다는 게 한 의원이 지적이다. 한 의원은 "불법 스팸문제와 관련해 처벌할 수 있는 시행령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실질적으로 제재를 할 수 있는 시행령만 마련되더라도 개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법 스팸 방지를 위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발의도 예고했다. 이에 대해 유상인 과기정통부 장관은 "불법 스팸 종합대책 발표를 추진하고 있다"며 "시행령 등을 준비해 스팸 근절을 위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5 11:31최지연

"AI 예산 인력 태부족...국가적 총동원령 내려야"

애플, 엔비디아, MS 등의 빅테크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이 AI 패권 경쟁에서 1위에 올랐다. 앞으로 AI 경쟁력은 국가의 운명을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글로벌 시장에서 AI 주도권을 쥐기 위해서는 대규모 예산·인력 등 국가총동원령을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에서 "국가의 운명 가를 AI전쟁에, 대규모 예산·인력 등 국가총동원령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과학기술 25년 R&D예산은 23년과 동일한 29.7조원이다"며 "혁명적으로 R&D투자를 강화하여 과학기술 글로벌 탑3에 진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국 토터스미디어에 따르면 AI 경쟁에서 한국의 위치는 전 세계 83개국 중 6위다. 부문별 지표를 살펴보면 최근 국가AI위원회 출범과 국가 AI정책 발표 등 노력에 힘입어 긍정적 신호가 있지만 운영환경, 생태계, 인재 등 분야의 순위가 떨어져 10위권 밖으로 밀릴 것으로 보인다. 정동영 의원은 "글로벌 AI분야 대표지표인 스탠포드대의 인공지능 인덱스 2024 보고서에서도 상황은 동일하다"며 "국가별 AI 민간 투자규모는 우리나라보다 GDP 규모(2023년, 1.7조 달러)가 낮은 이스라엘(2023년, 0.5조 달러)보다도 낮은 9위에 위치하고 있다. 신규로 투자받은 AI 기업 개수 순위 역시 8위로 비슷한 실정이다"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미국(2023년 약 3.8조원)과 중국(2023년 약 2.9조원) 정부가 AI R&D에만 수조원은 투자하고 있는데, 국내 정부는 이에 못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 정부는 후발 국가들과 격차를 벌리기 위해 한해에만 수조원 이상을 AI R&D에 투자하고 있다"며 "2025년 국회로 넘어온 정부의 AI 예산은 1.8조원, 과기정통부 AI예산은 1.26조원으로 AI 선진국에 비하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에 정 의원은 프랑스가 AI에 약 5.5조원의 예산을 투자를 해 AI 강국으로 올라섰다며 유상임 장관에게 AI R&D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글로벌 기술패권 전쟁시대에 경제·사회·안보 패러다임을 바꿀 게임체인저인 AI 핵심기술 및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정 의원은 “2025년 주요R&D 예산은 24.8조원 규모로 2023년 24.7조원과 같다. 전체 R&D예산 29.7조원 규모로 정부안을 확정해서 국회로 송부해 왔다며 "정부가 3대 게임체인저 기술로 분류한 AI·반도체, 바이오, 양자 등 3개 부문 예산이 2조8천억원에서 3조5천억원으로 늘어났지만 여전히 AI 부문은 턱없이 모자라다"고 강조했다.

2024.10.25 10:45최지연

강병구 의원 "가상자산위원회에 민간 위원 최소 한 명은 필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이달 중 가상자산위원회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병환 위원장은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가상자산위원회 출범 시기를 묻는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위원 구성을 마친 후 일정에 맞춰 최대한 이번 달에 회의를 시작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가상자산 거래소나 업계 관계자가 위원회에 민간위원으로 직접 참여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강 의원의 질문에 이해관계가 얽힌 업계 관계자가 위원회에 참여할 경우 공정성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전문가 위주로 위원을 추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명구 의원은 "가상자산 거래소 등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할 사람이 민간위원 아홉 명 중 최소한 한 명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강 의원은 "이용자 보호를 명목으로 규제에만 집중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병환 위원장은 "산업을 진흥하자는 이들과 (이용자)보호를 더 중시하는 분들을 균형 있게 구성하려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2024.10.24 20:21김한준

방통위 국감 파행…질의 포기한 여당, 협의 없는 야당

방송통신위원회 대상 24일 열린 국회의 종합 국정감사가 정회와 논쟁을 거듭하며 파행을 면치 못했다. 모든 과방위원의 주 질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이날 오후 2시부터 출석한 증인들의 선서는 해가 진 후에나 이뤄졌다. 입법부가 행정부의 권력을 견제하는 국회의 국정감사 기능은 사실상 마비됐다. 일부 여당 의원들은 감사 대상 기관의 질의 시간에 상임위원장의 운영을 비판했고, 곧장 발언권을 갖지 않은 의원들의 고성과 말싸움만 오갔다. 또 불출석 증인에 대한 고발, 증인의 위증죄에 대한 고발은 야당의 주도 아래 여야 협의와 논의보다는 다수의 결정에 의한 일방 진행만 남았다.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에 대해서는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발언권을 빼앗기도 했다. 질의 시간에 위원장을 비방했다는 이유다. 최수진 의원이 사과할 의사가 없다고 밝히자 발언권을 되돌리지 않았고 여당 의원들은 이 조치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아울러 여당 의원들은 회의장에 비치된 노트북에 과방위원장이 독재를 일삼는다는 내용의 종이를 붙여 피켓 시위에 나섰다.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위법한 조치로,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인쇄물을 뗄 것을 요청한 뒤 받아들여지지 않자 다시 정회를 선포했다. 여당 의원실의 인턴 직원이 노트북에 인쇄물을 붙였는데, 최 위원장은 보좌진을 위법 행위자로 몰지 말라 주문했고, 정회 시간에 여당 간사인 최형두 의원이 모두 떼어낸 뒤 회의가 속개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자신의 노트북에 인쇄물을 다시 붙였다. 거듭된 정회로 감사 진행 파행이 이어지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자신의 노트북에 “들어오세요” 문구를 띄우고 회의장에 혼자 남아있기도 했다. 이날 실제 정책질의에 쓰인 시간만큼이나 고발 안건 의결에 시간이 쓰였다. 우선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의 욕설을 문제 삼아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의원이 국회모욕죄에 따른 고발을 요구했다. 최수진 의원 질의 시간에 빚어진 논쟁으로 정회가 이뤄진 때 방송문화진흥회에서 출석한 기관 증인의 호흡곤란이 발견됐고, 노 의원이 직접 환자를 살피는 과정에 김태규 직무대행이 “XX, 다 죽이네 죽여”라고 발언하며 노 의원과 언쟁이 붙었다. 욕설 사실을 부인하던 김태규 직무대행은 녹화된 영상을 확인한 뒤 유감을 표했고, 야당 의원들의 찬성으로 고발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아울러 이상인 전 방통위 부위원장과 김백 YTN 사장,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배석규 유진ENT 사외이사 등은 증인 불출석 사유로 고발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과 장경식 방심위 국제협력단장에 대해 위증죄에 따른 고발도 야당 의원들 주도로 의결됐다. 방심위는 구글과 면담을 통해 유튜브의 불법 콘텐츠를 삭제하겠다는 확약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구글 측은 과방위에 그런 내용의 협의는 없었다고 답변을 보낸 데 따른 것이다. 야당 의원 주도의 결의문 채택도 이뤄졌다.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이 제안한 것으로 방통위에 파견된 검경 수사관의 복귀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2024.10.24 19:30박수형

문체위 국감 "게임 사전검열...개인 취향에 따라 좌지우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튜버 김성회 씨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게임 사전검열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유튜브 채널 '김성회의 G식백과'를 운영 중인 김성회 씨는 게임물 사전검열 철폐를 위한 헌법소원을 지난 8일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인물이다. 게임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제32조 제2항 2호에 명시된 '범죄, 폭력, 선정성을 지나치게 묘사한 게임의 차단'이라는 규정이 지나치게 모호하고 자의적으로 해석되고 있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해당 헌법소원에는 21만 명이 넘는 청구인이 모여 헌정 사상 최대 인원을 기록했다. 김성회 씨는 "범죄, 폭력, 선정성을 지나치게 묘사한 게임을 차단할 수 있다는 법률 조항이 지나치게 자의적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지나치게'라는 문구는 명확한 기준 없이 적용되고 있어, 최근 2년 동안 장르를 불문하고 약 500종의 게임이 한국에서만 차단당했다. 모든 차단의 이유는 단 한 줄, '모방 범죄 우려'라고 적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검열 기관에 문의해 보니 '누가 봐도 문제가 될 만한 것'을 차단한다고 말했는데, 그 '누가'가 누구인지도 불명확하다"라며 "게임물관리위원회의 검열로 일국의 문화 콘텐츠 허용 범위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좌지우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명확한 기준 없이 이뤄지는 검열은 무작위적이고, 명확성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김성회 씨는 영화와 게임 간의 차별적인 규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영화 '악마를 보았다'는 잔혹한 범죄 장면이 가득하지만 상영됐고 '독전'은 마약 제조와 고문 장면이 나와도 15세 관람가다. 그런데 그보다 낮은 수위의 게임은 성인도 이용 불가 판정을 받는다"라며 "만약 '오징어게임' PD가 게임 제작자였다면, 그는 에미상을 받는 대신 수갑을 찼을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이번 헌법소원의 본질에 대해 "1996년에 영화와 음반에 대한 사전 검열이 폐지된 이후, 한국 콘텐츠는 세계적인 부흥을 이루었다. 게임도 이제는 사전 검열에서 벗어나 그 부흥의 길을 걸어야 한다. 게임 제작자들이 존경받는 창작자로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이번 헌법소원이 그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10.24 17:49김한준

과방위,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국회모욕죄로 고발키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을 국회모욕죄로 고발키로 의결했다. 24일 과방위 야당의원들은 방통위 대상 종합감사 중에 욕설 등을 이유로 김태규 직무대행의 사과를 요구하며 장시간 토론을 벌였으나 끝내 국회모욕죄 고발 의견으로 뜻을 모았다. 이날 감사에서는 여당 의원과 취민희 위원장 간 설전이 오가며 한차례 감사중지 상황을 맞이했다. 정회 시간을 맞이해 이석하던 기관 증인 가운데 방송문화진흥회의 한 직원이 호흡곤란 증세를 겪었고, 국회 직원들은 119 응급신고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의 노종면 의원은 해당 직원의 다리를 주물렀다. 이때 김태규 직무대행이 쓰러진 직원을 “다 죽이네”라며 내뱉은 말에 노종면 의원과 언쟁이 오갔다. 노 의원은 환자 구호가 우선이지 않냐면서 이 상황을 이용해 정치적인 발언을 한다며 비판했다. 회의가 속개된 이후 노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정회 중이라도 국정감사 기간 중에 국회를 향해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김 대행의 사과와 상임위 차원의 국회모욕죄 고발 의결을 요구했다. 이를 두고 여야 의원들은 찬반토론까지 거치며 격한 논쟁을 벌였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당사자의 입장을 듣는 것이 국회가 스스로 권위를 높이는 것이라고 주문하자 최민희 위원장은 김 대행의 입장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고, 김 대행은 '유감'의 뜻을 밝혔다. 김 대행은 “개인적으로 한 말이고 누군가를 특정하지 않은 점은 인정해달라”며 “저도 수차례 국회에 출석했고 직원이 쓰러지기도 했으며 고통을 호소하는 그런 상황에서 감정이 좋지 않아 부적절한 표현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후 이어진 안건 의결에서 야당 의원들이 전원 찬성하며 다수결로 김 대행에 대한 고발이 의결됐다.

2024.10.24 15:15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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