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국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29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방미통위 "변화된 역할·국민 요구에 부합하겠다”

반상권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는 “위원회의 모든 구성원들은 변화된 역할과 국민의 요구에 부합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4일 국회서 열린 방미통위 대상 국정감사에서 반상권 위원장 직무대리는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출범해 방송정책을 총괄하고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통신분야 사후규제를 통해 이용자 권익을 보호하는 기관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방미통위 주요 정책 과제로 ▲미디어 공공성 회복과 주권 향상 ▲미래지향적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구축을 꼽았다. 반상권 직무대리는 “방송미디어의 공공성, 자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송관계법 개정을 지원하고, 공영방송의 공적기능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이용자의 올바른 미디어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허위조작정보 유통방지 대책을 추진하고, 미디어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기존의 미디어와 새로운 미디어를 포괄하는 통합 법제 마련을 추진하면서, 낡고 불필요한 규제도 재검토하여 미디어 정책 전반의 효율성을 제고하겠다”며 “특히 방송광고, 방송편성, 유료방송의 규제를 개선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디지털 미디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디어 콘텐츠의 해외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미디어 분야 AI‧디지털 기술 적용을 확대하겠다”며 “미디어 분야 상생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미디어, 외주제작사, 소상공인 등 혁신과 상생이 필요한 분야에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온라인서비스와 AI의 역기능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법과 제도를 마련해 나가는 한편, 불법정보의 신속한 삭제‧차단을 위해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며 “디지털 이용자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통신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선택권을 강화하겠다”고 끝맺었다.

2025.10.14 10:34박수형 기자

박수현 "윤 정권 말기, 문체부·국가유산청 '알박기 인사' 136명"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정부 말기인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 이후부터 올해 6월 대선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의 인사가 급히 단행됨에 따라, 주요 기관과 위원회의 독립성과 공공성이 심각하게 훼손되었다고 14일 지적했다. 이날 박 의원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을 중심으로 총 136명의 주요 인사가 단행됐다. 이중 문화체육관광부는 기관에 98명 그리고 위원회에 26명을 임명해 총 124명을 임명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유산청의 경우 국가유산진흥원 등 기관과 위원회에 각각 3명과 9명 등 총 12명을 임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른바 '알박기 인사'로 인해 공공기관의 기능이 마비될 수 있다는 것이 박 의원의 주장이다. 인사 시점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월 19일 구속된 이후 3월 7일 지귀연 부장판사의 구속 취소 결정이 있기까지 총 72명의 인사가 단행됐다. 4월 4일 탄핵소추안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된 이후 대선 직전까지는 총 29명의 인사가 이뤄졌으며 이 중 기관장급 인사만 10명이 이뤄졌다고 박 의원 측은 설명했다. 박 의원실은 논란이 될 만한 인사 사례도 지적했다. 지난 5월 임명된 우상일 국립문화공간재단 대표는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보고해 징계를 받은 전력이 있으며, 김명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유인촌 전 장관과의 개인적 친분과 함께 반장 짜리 이력서를 제출하고 임명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용욱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대표이사는 문화예술 분야 경험 부족으로 전문성이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알박기 인사는 정부와 기관의 갈등을 유발하고, 궁극적으로는 국민을 위한 공공 서비스의 질적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모든 인사가 문제라고 할 수는 없지만, 검증을 통해 임명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나 위법한 행위가 있었다면 인사의 적정성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025.10.14 10:10정진성 기자

중국인이 건보 무임승차?…팩트는 '55억' 흑자

최근 야당을 중심으로 제기된 중국인의 이른바 '건강보험 무임승차' 주장은 가짜뉴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은 중국인의 의료보험 무임승차, 부동산 투기, 선거 개입 가능성을 막기 위해 '중국인 3대 쇼핑 방지법'을 당론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의료보험 무임승차 주장은 사실과 달랐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재외국민을 포함한 외국인 보험료 부과 대비 급여비는 지난 2021년 5천251억 원에서 작년 9천594억 원으로 흑자가 증가했다. 작년 외국인 총 보험료는 2조4천96억 원, 총 급여비는 1조4천502억 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건강보험 국적별 부과 대비 급여비 현황'에 따르면, 당기수지 적자를 보여왔던 중국도 지난해 흑자로 전환했다. 2021년 109억, 2022년 229억 원이었다가 2023년 27억 원으로 적자폭이 감소했고, 작년에는 55억 원을 흑자로 전환했다. 이는 보건복지부와 건보공단은 외국인 지역가입자 가입 기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덕분이다. 정부는 2018년 12월 국내 거주 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강화한 데, 이어 2019년 7월 임의가입을 의무가입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4월 3일부터 입국하는 외국인 피부양자도 건강보험 자격 취득에 필요한 '6개월 국내 최소 거주 기간'을 도입했다. 남인순 의원은 “중국인 건강보험 무임승차 주장은 명백한 허위이며, 차별과 중국 혐오 정서를 조장하는 행태”라며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고, 한중 관계 개선에 찬물을 끼얹는 국익 저해 행위로 중단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2025.10.14 09:41김양균 기자

기후변화에 온열질환자 급증…질병청 감시체계는 소극적?

기후변화로 인해 온열질환자가 급증한 가운데, 방역당국의 감시체계가 지나치게 소극적이라는 지적이다. 법적 근거나 예산도 없이 일부 응급실의 자발적 참여에 의존하는 '표본감시'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온열질환자 수는 지난 2020년 1천78명에서 올해 9월 기준 4천392명으로 4배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사망자 수도 9명에서 29명으로 급증했다. 이와 관련 질병청은 매년 여름 약 500개 응급실의 참여를 통해 온열질환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소 의원은 해당 모니터링은 한계가 있다고 말한다. 법적 근거가 없어 미참여 의료기관 현황도 파악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질병청도 “해당 자료는 전국 전체 발생을 의미하지 않는다”라며 한계를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온열질환 감시자료는 정부가 폭염 대책을 수립할 때 핵심 근거로 활용된다. 현재와 같이 일부 표본감시에 의존하면 대응의 정확성과 시의성 모두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 소 의원의 지적이다. 지역별 환자 발생 실태나 취약계층 피해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폭염 대응 정책의 과학적 근거로 활용하기에도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소 의원은 “기후위기 상황에서 자발적 감시로는 취약계층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렵다”라며 “질병청은 응급실 참여 확대와 감시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법적·제도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에 대해 질병청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전국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중 참여 희망 기관을 대상으로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해당 체계가 별도 법적 근거나 예산지원 없이 참여 의료기관의 자발적인 협조로 운영되고 있어 비참여 기관 현황 및 사유를 수집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온열질환자는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를 포함하는 수치이며, 해당 자료는 전국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중 자발적 참여를 통해 수집된 신고자료로 온열질환 발생 전체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2025.10.14 09:15김양균 기자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 "선제적 AI 관광 생태계 구축으로 AI 강국 도약해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의원(국민의힘, 대구 북구을)은 2025년 국정감사를 앞두고 AI 관광 정책 제안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자료집은 AI 관광의 개념과 국내외 사례를 소개하며, AI 관광이 나아가야 할 정책 방향과 과제를 제시했다. 주요 제안으로는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윤리 강화를 위한 AI 관광 거버넌스 구축 ▲일자리 전환 지원과 인간 중심 서비스 품질 유지 ▲관광 중소기업의 AI 전환 격차 해소 및 상생 지원 등이 포함됐다. 자료집은 먼저 대규모 데이터 수집을 기반으로 하는 AI 관광 서비스의 개인정보 침해 및 데이터 편향 가능성을 지적하며, 데이터 보호 체계 강화를 위한 암호화, 국가 인증, 정기 보안감사 의무화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또한, AI 도입으로 인한 관광산업의 일자리 감소 우려에 대해서는, 문화적 민감성 등 인간 중심 서비스의 강점을 강조하며 산업 분야별 직무 변화 예측 및 중장기 고용 영향 분석을 담은 '관광산업 직무 구조 재편 로드맵' 수립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현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재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중장년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 지원 방안도 포함됐다. 김승수 의원은 "K 관광이 전 세계에서 우뚝 서기 위해서는 AI 관광을 선도해야 한다"며 "최근 K-팝, K-뷰티의 인기로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는 중요한 시기에 AI를 접목해 관광객을 분석하고 다시 오고 싶은 K-관광 이미지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방문객들의 수도권 집중화를 넘어 AI를 접목해 대구, 부산, 광주 등 지방도시까지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0.14 08:55정진성 기자

최민희 과방위원장 "포스텍 하버드 루크 리 교수 영입은 좋은 예"

1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과학기술과 관련해 지난해 R&D 삭감과 NST 감사위원회, 국내 노벨상이 없는 이유, 포스텍(POSTECH) 인재 영입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최민희 과방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국가연구소(NRN2.0) 사업에 포스텍이 선정돼 950억원을 받게 됐고, 하버드 의대 루크 리 교수를 영입한다. 이는 대한민국 출신의 세계적인 석학이 한국에 오는 좋은 예"라고 말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그런데, 포스텍이 국가 전략 인재 양성 대상 학교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이유가 사립학교라서 그렇다는데, 포스텍은 사실상 사립학교가 아니다. 형식만 그렇지, 하는 역할 등을 보면 사립대로 안 보인다. 정부의 전략적 지원 대상에 들어가야 한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은 "교육부와 협의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이어 조성경 전 과기정통부 차관도 참고인으로 마이크를 잡아 관심을 끌었다. 조 전 차관은 지난해 R&D 카르텔을 언급하며 예산 삭감의 주도자로 알려져 비난을 받아 왔다. 조 전 차관은 "예산이 어떤 식으로 줄여졌는지 오늘 처음 들었다"며 "원래는 R&D 예산 삭감이 없었는데, 왜 생겼는지 모르겠다. 1, 2, 3차관이 조정하자고 했는데, 당시 장관이 세 차례나 거부해 결국 1, 2차관은 예산 조정에서 배제됐다"고 말했다. 조 전 차관은 또 "이 문제가 대통령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부처 문제라고 생각했다"며 "비난과 왜곡된 이야기를 들었지만, 그래서 묵묵히 있었다"고 당시 억울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한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NST 감사위원회 행태를 지적하며 "4년간 7개 출연연구기관이 감사를 단 한 번도 안 했다. 전체 23개의 30%가 넘는다. 또 감사위원회는 출연연 파견직원이 평균 40%를 넘는다"며 "온정주의가 작동하지 않겠나"라고 질책했다. 한 의원은 "감사위원회 임원 3명 가운데 한 명은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출신"이라며 "이래서 감사가 안 됐다고 본다"고 재차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배경훈 부총리는 "감사 인력 부족하고 보완이 필요하다. 전문성 제고할 것"이라며 "감사행정 중앙화를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최형두 의원(국민의힘)은 한국이 노벨 과학상 수상자가 나오지 않는 이유에 대해 따졌다. 최 의원은 "우리나라 R&D 예산은 전 세계 5위, GDP 대비 2위이고, 전 세계 41개 국가가 노벨 과학상을 받았다. 이는 R&D 투자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중국에서는 인맥 중심 연구비 배분이나 중국 연구분야 카르텔을 비판하고, 이에 대한 이의제기를 수용해 지금은 기초과학이 펄펄 날고 있다"고 말하며 과학기술 분야 반성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배경훈 부총리는 "10월만 되면 노벨상 때문에 대한민국이 스트레스받는다. 그런데, 우리가 기초과학에 관심갖고 투자했는지도 돌아봐야 한다. 지금부터라도 기초과학 분야에 투자해야 한다. 지금의 AI를 이런 과기 혁신에 활용해야 한다며 "이런 접근방법으로 체계를 잡아야 한다고 본다"고 대답했다.

2025.10.13 22:00박희범 기자

배 부총리 "ISMS 인증 강화...새 제도 검토도"

1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ISMS 인증에 대해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의 이 같은 답변은 조인철 의원이 ISMS 인증 문제점을 지적한 데 대한 답변에서 나왔다. 조 의원은 ISMS 인증기업 중 침해사고가 발생한 연간 건수 도표를 보여주며 ISMS 인증 개선을 요구했다. 과기정통부는 ISMS 인증에 대해 개선을 포함해 새로 만들지도 검토할 계획이다. ISMS 인증은 정보보호 관리체계(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를 말한다. 기업이나 기관이 정보자산(고객 정보, 내부 데이터 등)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관리·운영하는 체계를 갖췄는지를 당국이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 항목은 3개 분야(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 보호대책 요구사항 등)의 총 80개다. ISMS 인증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곳은 ▲연 매출 100억 원 이상 또는 이용자 수 100만 명 이상의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데이터센터(IDC),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 ▲가상자산사업자(가상자산 거래소 등) ▲전자금융업자 등이다. 조 의원 자료에 따르면, ISMS 인증 기업 중 침해사고 발생 건수는 2021년 6건에서 2022년 13건, 그리고 2023년 101건으로 껑충 뛰었다. 2024년엔 96건이였다. 올 6월 현재 73건을 기록, 이 추세라면 최근 5년새 가장 많을 전망이다. 조 의원은 인증 체크리스트가 적정한 지, 또 심사원 자질은 괜찮은 지 등을 제기하며 배 부총리에 종합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ISMS 심사가 3~4일간 모든 기업에 동일하게 이뤄지고, 인증 심사원 자격 시험 합격률이 6.5% 밖에 안되지만 한번 떨어지면 계속 재시험이 가능하다면서 자격증을 딴 후 심사원의 관리 문제도 짚었다. 이에 배 총리는 "(조 의원 지적에) 충분히 공감하고, 저도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 (제도를) 업그레이드 할 지, 완전히 새로 만들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2025.10.13 19:52방은주 기자

정무위 국감, 홈플·쿠팡·배민 등 유통가 대표 줄소환

오는 14일 열리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유통업계 주요 경영진들이 대거 증인으로 출석한다. 올해 초 기업회생 절차를 개시한 홈플러스부터, 우아한형제들·쿠팡이츠 등 배달 플랫폼 기업도 명단에 올랐다. 기업회생 홈플러스부터 김범석 쿠팡Inc 의장까지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4일 열리는 정무위 공정위원회 국감에는 김광일·조주연 홈플러스 공동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두 대표는 홈플러스 사태에 대한 질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과 윤종하 MBK파트너스 부회장도 증인 명단에 올랐다. 이 자리에는 김병국 홈플러스 입점주 대표와 이의환 홈플러스 전단채 피해자 대책위원장이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과 김명규 쿠팡이츠 대표도 정무위 증인으로 채택됐다. 다만 김범석 의장은 해외 체류를 이유로 불출석을 통보했다. 이에 정무위는 이날 국무조정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 주질의 직후 감사를 중단한 뒤 전체회의를 열고 김 의장을 다시 증인으로 채택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해당 건은 여야 정무위원 전원 찬성으로 의결됐다.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김 의장은 해외에 있다는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는데 공정위 주요 현안에 빠지지 않고 있는 것이 온라인 플랫폼과 관련된 사안들”이라며 “쿠팡은 온라인 플랫폼 업계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점하며 현안들과 엮여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그동안 국회 출석에 계속 불응해 왔는데 비록 김 의장이 외국 국적자일지라도 쿠팡은 엄연히 한국에서 온라인 유통업을 하는 업체인 만큼 이번엔 출석해서 각종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놔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불출석 사유서도 성의가 없으며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는 일이 반복되면 안된다”며 “동행명령장 발부라든지 위원회 차원에서 고발하는 것까지 포함해 위원장과 양당 간사가 반드시 출석시키겠다는 의지를 갖고 종합감사에서 출석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윤한홍 정무위원장은 “김 의장이 종합감사에도 출석하지 않으면 법적인 조치를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플랫폼 수수료 논란' 배민·쿠팡이츠와 외식 프랜차이즈도 소환 배달 플랫폼 수수료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관련 기업 대표들도 국감 증인으로 소환됐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김범석 대표는 온라인 플랫폼 불공정거래와 관련해 증인으로 출석한다. 쿠팡이츠 김명규 대표 역시 같은 사안으로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대표들도 증인으로 호출됐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F&B 송종화 대표는 가맹점주 갈등 및 제품 중량 축소 논란과 관련해 증인으로 출석한다. 앞서 교촌치킨은 지난달부터 주요 순살치킨 제품의 조리 전 중량을 기존 700g에서 500g으로 줄였으며, 원재료도 닭다리살 100%에서 닭가슴살을 혼합하는 방식으로 변경한 바 있다. 하남돼지집을 운영하는 하남에프앤비 장보환 대표는 가맹사업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질의를 받는다. 회사는 정당한 이유 없이 가맹점에 물품 공급을 중단하고 가맹 계약을 해지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2025.10.13 18:42김민아 기자

"과기·AI장관협의체서 범부처 재난대응 살핀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앞으로 만들어질 과학기술인공지능장관협의체에서 AI를 통한 재난 대응 다부처 사업을 놓치지 않도록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이 다부처 사업으로 진행된 재난안전 예산이 제대로 집행되지 않았다는 점을 꼬집은 데 대한 답변이다. 김현 의원은 “국가가 책임지고 재난 안전에 총력 대응을 하겠다고 내년에 2조4천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며 “문제는 재난안전 관련 연구개발비도 제대로 집행이 안되면서 기관 간 협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는 점”이라고 했다. 산림청과 소방청과 함께 진행하는 사업을 두고 이미 완료되어야 할 과제가 협의중이란 이유로 미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부처 간 협업 통해 연도별 지정된 예산을 제때 써서 재난 안전 대응이 이뤄져야 하는데 제대로 협업 문제로 진행이 안됐다”고 꼬집었다. 이어, “최근 과학AI포럼에서 한 학자가 AI예측모델로 살펴보면 올해 가뭄이 심각해 내년에 최악의 산불이 발생할 수 있어 대비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면서 “AI기본사회를 구축해야 하고 다방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배 부총리는 “AI를 활용한 재난안전 대응 관점에서 과기정통부가 해야 할 역할이 있고, 그런 부분에서 준비를 마쳐 유관 부처와 성과를 실제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2025.10.13 18:41박수형 기자

"북한은 군단급 해킹 조직 운영...정보보호 예산 줄어 우려"

1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과기정통부의 정보보호 예산이 도마에 올랐다. 이날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은 과기정통부의 사이버 및 정보보호 예산이 줄었다면서 "보안이 엉망인데 AI에 조 단위로 투자하면 뭐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10일 기자들에게 보낸 보도자료에서 과기정통부에서 제출받은 '해킹바이러스 대응체계 고도화 예산 및 사업' 자료라면서 과기정통부의 내년 해당 사업 편성 예산은 487억9200만 원으로 올해(735억8500만 원)보다 약 248억 줄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의 전체 해킹 대응 예산은 2022년 601억8900만 원, 2023년 641억3700만 원, 지난해엔 621억2500만 원이였다. 이 자료를 다시 제시한 박 의원은 "북한은 군단급 해킹 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해킹을 하고 있다. 딥페이크 등 안쓰는 기술도 없다"면서 "기관 뿐 아니라 기업도 탈탈 털리는데 예산을 삭감하면 어떻게 하나?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숫자를 확인하겠다. 감소한 건 왜 그랬는지 보고하겠다"면서 "AI기반 침해 대응 체계 구축 등 신규사업이 있어 정보보호 분야 전체 예산은 늘었다"고 답했다. 실제 내년 과기정통부의 정보보호 예산은 올해보다 7.7% 증가한 4012억 원으로 편성됐다. 과기정통부는 박 의원의 보도자료 내용에 대해 "삭감 예산으로 언급된 악성코드 탐지체계(138억원), 사이버 위협정보 분석 공유체계(45억원), 인터넷 침해대응센터(40억원)는 장비교체 완료, 시스템 구축 완료, 데이터 구축 완료는 신규사업 추진 등에 따른 기존사업 정상종료의 결과이며, 전체 정보보호사업의 일부"라면서 "최근 정부의 정보보호 관련 예산은 소폭 감소한 2025년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고 해명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정부 정보보호 예산은 3027억원('22) → 3313억원('23) → 3845억원('24) → 3724억원('25) → 4012억원('26예산안)으로 늘었다. 특히 내년 예산안에는 신규사업으로 AI기반 침해대응체계 구축사업(150억원), AI생태계보안 내재화 핵심기술 개발(36억원), 범국가 양자내성 암호전환 핵심기술개발(36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 계속사업의 경우에도, 정보보호핵심원천기술개발(1074억, 81억 증액), 암호이용 활성화(83억원, 44억 증액), 정보보호전문인력양성(237억, 15억 증액) 등 국가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주요사업은 예산이 증액됐다.

2025.10.13 18:31방은주 기자

"OTT 주무부처 과기정통부 담당 직원은 2명뿐”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이 OTT 정책을 담당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전담 인력이 2명에 불과한 점을 두고 인력 재편의 시급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이훈기 의원은 “K콘테츠가 막대한 수익과 관광, 소비 진작 효과를 낳는데 과기정통부 전담 직원이 2명에 불과한 것은 충격적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애니메이션 '케이팝데몬헌터스'의 성공 사례를 들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차관은 “OTT 정책과 예산은 과기정통부 외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다루고 있다”고 했다. 이훈기 의원은 이에 대해 “지금처럼 기획, 투자, 제작, 현지화, 배급, IP 관리까지 각각 따로 하면 글로벌 경쟁에 밀릴 수밖에 없다”며 “이재명 정부는 콘텐츠를 '국가경제를 이끄는 핵심 산업'으로 천명했다. 정부가 부처 간 칸막이를 걷고 K콘텐츠 생태계를 제대로 설계해야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문체부는 OTT를 콘텐츠로 보고, 방미통위는 방송으로 보고, 과기정통부는 플랫폼으로 바라보면서 생기는 문제”라며 “정부일지 국회일지 모르겠지만 이 문제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5.10.13 18:07박수형 기자

네이버, '리뷰 삭제 대행' 논란에 "한두 달 내 개선하겠다"

네이버가 플레이스 리뷰 신고 접근성을 높이고 자영업자 보호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13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허위 리뷰와 불법 '리뷰 삭제 대행' 피해를 막기 위해 전화 안내 확대와 신고 절차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악의적인 리뷰나 허위 리뷰를 삭제해 준다며 자영업자에게 돈을 받는 불법 마케팅이 성행하고 있다”며 “네이버가 자영업자의 절박한 심리를 악용한 제3자 행위를 방지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의원은 “통계청 기준으로 국내 자영업자가 약 572만명인데, 이 중 네이버 플레이스에 등록된 업체가 268만개로 절반에 달한다”며 “등록 비용은 받지 않는다고 했지만, 향후 수익화로 전환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정규 네이버 서비스운영통합지원 총괄전무는 “플레이스 등록에는 별도 비용이 없으며, 대신 광고 상품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 의원은 "자영업자 입장에서 상단 노출이나 리뷰 평점이 매출과 직결되는 만큼, 좋은 리뷰를 유지하려는 압박이 크다”면서 “이 절박한 심리를 이용해 '좋은 리뷰 10건 4만원', '리뷰 삭제 대행' 같은 불법 영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 의원은 “지난 3년간 네이버 플레이스 리뷰 관련 권리침해 신고가 12만 건을 넘었는데, 이 중 75%만 삭제되고 25%는 반려됐다”며 “현재 챗봇 중심의 온라인 신고 시스템은 디지털 소외계층에게는 장벽이 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화나 오프라인 창구 등 접근성을 확대하고, '대신 삭제해드립니다' 같은 불법 행위로부터 영세 자영업자를 보호하는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총괄전무는 “일부 마케팅 업체들이 사업자의 심리를 악용하는 사례가 있다”면서 “리뷰 관리나 정보 수정 과정에서 업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전화 안내 시스템을 통해 권리 침해 신고 절차로 바로 연결되도록 하겠다. 한두 달 내에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2025.10.13 18:00안희정 기자

주가 낮아 국감 불려온 고정욱 롯데지주 사장..."계열사 실적 부진해서"

롯데지주가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상황을 이유로 국정감사에 소환됐다. 자사주 보유 비중이 유통업계 중 상위권에 위치하면서 주주가치를 떨어트렸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소액주주들은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입모아 요구하고 있다. 소액주주들은 자사주를 전량 소각해야 한다는 주장인데, 고정욱 롯데지주 사장은 자사주 취득 이유 등을 살펴본 뒤 소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정욱 사장, 기재위 증인 출석…“저PBR은 계열사 실적 부진 때문” 고정욱 롯데지주 사장은 13일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고 사장은 저PBR 문제와 자사주 과다 보유 논란에 대한 질의를 받았다. 고 사장은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저PBR 이유를 묻는 질문에 “롯데지주는 계열사 주식을 대거 보유하고 있는데, 계열사 실적이 좋지 않아 주가가 하락하고 시총이 빠지면서 롯데지주 시총도 같이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의원은 “최근 부동산 자산 재평가를 실시하면서 부채비율에도 변화가 생겼는데 이를 고려하면 실제 PBR은 더 낮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며 “자사주 소각에 대한 의견은 무엇이냐”고 질의했다. 그러자 고 사장은 “취득한 자사주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소각하는 것이 맞다”면서도 “기존 보유 자사주에 대해서는 왜 취득했는지와 방법 등을 살펴본 뒤 일정 시간 뒤 소각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롯데지주 저PBR의 이유로 계열사 실적이 좋지 않아 주가가 같이 내렸다는 것을 들었다”며 “하지만 2022년 0.47배 등 고질적인 저PBR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고 사장은 “코로나 이후 계열사 실적이 많이 하락해 그런 것”이라며 “코로나 이전보다 계열사 실적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의원은 “상장 기업 PBR이 1.0 이하인 것은 재무적으로 정상적인 기업은 아니라고 보여 주가를 상향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며 “롯데지주가 보유한 자사주 처분 과정에서 특정 주주 이익에 동원되지 않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고 사장은 “의원님 말씀을 명심해 주주들이 기타 손실을 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PBR 0.35배 수준…자사주 비중은 50대 그룹 중 상위권 실제 롯데지주 PBR은 지난 6월 기준 약 0.35배 수준에 그쳤다. PBR은 기업의 주가가 순자산 대비 얼마나 낮은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1배 미만이면 보유 자산을 모두 처분하고 사업을 접을 때보다 현재 주가가 더 싸다는 의미다. 자사주 보유 비중 역시 50대 그룹사 중 상위권이었다. 롯데지주의 현재 자사주 보유 비중은 27.5%다. 지난 6월 롯데물산에 5%(524만5천주·1천448억원)를 처분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롯데지주 자사주 비중이 높은 까닭은 지난 2017년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자사주가 대거 발생했기 때문이다. 당시 75만여 개의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기 위해 롯데쇼핑·롯데칠성음료·롯데푸드·롯데제과 등 4개 계열사를 인적분할하고 투자 부문을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지주사를 출범시켰다. 이 과정에서 계열사가 보유한 자사주를 넘겨 받으면서 자사주 보유 비중이 커졌다. 주가는 지지부진…소액주주 “자사주 전량 소각” 요구 자사주 처분 이후에도 롯데지주의 주가는 여전히 지지부진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자사주 처분 공시 직후 거래일(6월 27일) 롯데지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91% 오른 2만7천850원을 기록했다. 이후 소액주주 보호를 명분으로 하는 상법개정안 국회 통과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7월 1일 하루 동안 8.45% 뛰며 3만원 대에 진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약 70% 하락한 것을 고려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는 2만7천900원이다. 이에 소액주주들의 주주행동 플랫폼인 '액트'는 롯데지주에 주주서한을 발송했다. 이들은 ▲자사주 전량 소각 ▲지배구조 투명화 ▲책임 경영 강화 ▲유통업 내실 강화 및 유커입국으로 인한 대응전략 비전제시 등을 요구했다. 주주연대는 대주주와 경영진의 M&A 실패와 무분별한 투자를 주식 가치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들은 “현재 롯데지주의 기업가치는 PBR 0.3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이는 경영진의 반복된 투자 실패와 불투명한 지배구조에 기인한다”며 “신용등급 강등으로 인한 금융비용 증가와 월드타워가 담보에 잡히는 등 자구책 마련에도 시장 신뢰를 얻지 못해 큰 금융비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5.10.13 17:51김민아 기자

김정관 산업 "한수원-웨스팅하우스 비밀계약 공개, 바람직하지 않아”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3일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웨스팅하우스 간 비밀계약을 공개하라는 여야 의원의 요구에 “공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단순히 기업의 비밀 이슈만이 아니라 한미 관계에도 굉장히 중요한 이슈여서 한미 원전 협정이나 관세 협상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오전 산중위 위원들은 본격적인 국감에 앞서 산업부에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 간 비밀계약 원본을 공개하라는 요구를 했다. 원전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올해 1월 웨스팅하우스와 협정을 통해 모든 지식재산권 분쟁을 종료하고 향후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계약에 따르면 한수원은 원전 1기를 수출할 때마다 기술사용료와 구매 계약 등으로 웨스팅하우스에 6억5천만 달러(약 9천291억원)를 지급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 원전 기술도 웨스팅하우스의 검증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정 유효 기간은 50년이다. 계약의 원본을 공개하라는 여야 의원의 요구가 이어지자 이철규 산중위 위원장은 “이것을 국민께 시원하게 다 알려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게 의혹을 불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김 장관에게 자료를 공개할 것을 요청했다. 비밀계약 공개 수준과 내용을 놓고 여야 간 목소리가 높아지기도 했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수원과 여당 의원들 간에 한 차례 논의가 있었고 국감을 앞두고 개별 의원들이 요약보고서 등으로 보고를 받았다”며 “더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의원도 있고 이 정도면 된다고 생각하는 의원들도 있다. 오후에 의견들을 수렴해 보겠다”고 말했다.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은 정권이 바뀐 이후 계약 내용을 보고 매국 계약이라고 한다”며 “공개를 안 하면 국민은 그 내용이 매국 계약인지 국익 계약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이것을 샅샅이 공개하고 그것이 매국 계약이면 정권도 바뀌었으니 취소하고 다시 협상하라”고 밝혔다.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웨스팅하우스 협약을 본 입장에서 매국 계약이 맞다”며 “우리 원전기술을 다 넘겨주는 정말 있어서는 안 되는 합의”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지금 국민의힘에서 공개를 강하게 주장하는 것은 국익을 더 훼손하는 것”이라며 “매국 계약을 수습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겠다는 목적”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 발언 이후 여야 의원들 간 고성이 오가자 이철규 상임위원장이 감사 중지를 선언했다.

2025.10.13 17:47주문정 기자

쿠팡·W컨셉 대표 산자위 국감 나온다...무신사·다이소는 빠져

14일 열리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위) 국정감사에 박대준 쿠팡 대표와 이주철 W컨셉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반면 조만호 무신사 대표는 해외 출장, 김기호 아성다이소 대표는 소명 절차 완료를 이유로 불출석한다. 13일 국회에 따르면 산자위 중소벤처기업부 국감 증인으로 박대준 쿠팡 대표, 이주철 W컨셉 대표만 증인으로 선다. 조 대표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예정된 해외 출장으로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김 대표는 관련 의혹이 소명됨에 따라 의원실에서 증인 채택 철회서를 제출했다. 그간 아성다이소는 화장품 등 중소기업 제품을 모방해 저가로 출시한 의혹을 받아왔다. 무신사는 플랫폼과 판매자 간 거래 공정성을 점검하기 위해 소환될 예정이었다. 김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한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관계자는 “아성다이소에 대한 소명 절차가 완료됐고, 제도를 개선하는 것으로 합의해 증인 채택을 철회했다”며 “의혹 소명 방향 등은 14일 질의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해외에 출장이 있어 (조 대표의 출석은)어려운 상황이다. 구체적인 사유서를 제출했고, 출석 여부에 대해 협의하고 있는 단계”라며 29일 종합감사 증인 채택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여기에 앞서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도 중기부 국감 증인으로 논의된 바 있으나, 지난달 말 증인 채택이 철회됐다. 산자위 국감에서 쿠팡은 정산 방식과 수수료 공제 구조, 광고 등 전반적인 운영 실태 등과 관련한 질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산자위는 쿠팡에 책을 납품하는 출판업계가 최근 제기한 정산 기한 문제와 낚시 광고 등을 들여다본다. 또 이주철 W컨셉 대표는 회사 입점 브랜드와의 거래조건, 수수료율 투명성에 대해 집중 질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5.10.13 17:26박서린 기자

역대 최대 '기업인 소환' 부담됐나…국감 증인 철회 잇따라

국정감사에 기업인들이 대거 소환된 데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면서, 증인 철회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까지 재계 증인 출석 자제를 언급하자, 국회 상임위별로 의견 조율을 거쳐 증인·참고인 출석 요청을 자제하는 모양새다. 13일 국회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위원회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에 대한 증인 신청을 철회했다. 앞서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 회장을 경찰청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하며 하청업체 이수기업 노동자 집회와 책임경영 논란을 질의할 예정이었으나, 당 지도부와의 조율 끝에 철회하기로 했다. 최근 국감이 재계 총수를 불러 책임 추궁 장면 연출에 치우친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실효성 담론과 함께 증인 최소화 기류에 힘이 실렸다는 분석이다. 올해 기업인 증인이 역대 최대 규모(195명) 로 채택된 만큼, 국감 첫날부터 전문경영인의 증인 취소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와 최주선 삼성SDI 대표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최 대표는 최근 서울 마포구에서 발생한 전동스쿠터 배터리 '열폭주'로 추정되는 화재로 2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질의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해당 스쿠터에 탑재된 배터리가 중국산 제품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석 필요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행안위는 14일 국정감사에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했다가 철회했다. 지난달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김 대표를 불러 질의할 계획이었지만, 배터리 분리 작업 과정에서 안전 기준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일각에서는 제조업체를 부르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회사 측이 사고 경과와 배터리 관리 체계 등 관련 자료를 이미 국회에 서면 제출한 점도 고려됐다.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 급식 계열사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의혹과 관련해 14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철회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행안위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신청됐던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대표 역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모든 기업인이 명단에서 빠진 것은 아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각각 정무위와 산업통상자원중소기업벤처위원회 증인 명단에 여전히 올라 있다. 문제는 일정이다. 최 회장이 국회로 소환된 28일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개막 첫날과 겹친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최 회장이 대형 국제 행사인 APEC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출석이 쉽지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상임위별로 채택한 기업인 증인을 최소화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기업 총수를 실무자로 대체하거나, 상임위 간 중복 채택된 증인을 조정하는 절차가 이어질 전망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채택된 증인 철회에 대해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최태원 회장과 정용진 회장 모두 국민의힘 의원 측이 신청한 증인이다.

2025.10.13 17:18류은주 기자

전동킥보드 등 '배터리' 화재 급증…안전 대책 역부족

최근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이동장치(PM) 사용자가 늘어나며 관련 화재 사고도 급증하는 가운데 산업부의 배터리 안전 대책 수립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오세희 의원은 전기자동차, 전동킥보드, 보조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사용되는 배터리 화재가 2019년 이후 누적 2천439건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 소방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발생한 배터리 화재는 2천439건이다. 연도별로는 ▲2019년 281건 ▲2020년 292건 ▲2021년 319건 ▲2022년 345건 ▲2023년 359건 ▲2024년 543건 ▲올해 6월 기준 300건이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 한 해에만 543건이 발생하며 전년 대비 약 50% 증가했다. 특히 PM 사용 인구가 증가하는 만큼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의 화재 발생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PM 화재는 ▲전동킥보드 516건 ▲전기자전거 132건 ▲전기오토바이 41건 등 으로 나타났다. 최근 증가하는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로 소방당국은 KC인증 제품 사용을 권고했으나, KC인증을 받은 제품에서도 화재가 이어지고 있어 현행 인증제도의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인다. 지난해 전기안전관리법 개정으로 무정전전원장치(UPS) 배터리에 대한 정기 검사가 도입됐지만, 에너지 밀도는 높으나 녹는점과 자연발화점이 낮은 리튬배터리 특성상 정기 검사만으로 화재를 예방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오세희 의원은 “영국 등 주요 국가는 PM 배터리에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장착을 법적으로 의무화하는 등 배터리 화재 예방 대책을 도입하고 있는 반면, 국내 제도는 아직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BMS 의무 설치는 안전 확보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일 뿐만 아니라 배터리 부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산업부는 과충전, 과방전, 온도 모니터링 등 최소 기능을 갖춘 BMS 장착을 의무화하는 등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10.13 17:13김윤희 기자

이해민 "클라우드 전환 못해 국정자원 피해 키웠다"…尹정부 디플정위 비판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본원 화재로 인한 대규모 전산 마비 사태를 두고 윤석열 정부의 핵심 디지털 조직이었던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디플정위)가 공공 부문의 클라우드 전환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권 초기부터 디지털 정부 구현을 내세웠던 디플정위의 정책적 한계가 이번 사태로 드러났다는 비판이다.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은 국정자원 화재 이후 공공 정보자원의 민간 클라우드 전환 지연 문제와 디플정위의 책임을 집중 질의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내세운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공 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전환이 선행돼야 했다"며 "그런데 이번 화재 사태로 국가 업무가 마비되는 상황을 겪고서야 정부가 AI 인프라 거버넌스 혁신 TF를 꾸렸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 의원은 "지난해 디플정위 예산이 약 1조원 가까이 편성됐는데 국민이 체감할 만한 성과가 없다"며 "예산이 어디에 쓰였는지 전반적인 감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참고인으로 출석한 김창경 전 디플정위 위원장(한양대 교수)은 디플정위 예산이 실제로는 약 80억원에 불과했고 행정안전부와 과기정통부의 사업 예산이 포함돼 전체 규모가 커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여러 부처를 다니며 국가전산망의 피해를 막을 수 있는 클라우드 이중화 방안을 설득했지만 예산과 규제 문제로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좀 더 꼼꼼히 챙겼더라면 이번 같은 사태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디플정위 시절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위해 활동했던 하정우 현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과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가 현재 AI 인프라 거버넌스 혁신 TF를 이끌고 있다"며 "디플정위에서 못했던 일을 이번에도 해결하지 못한다면 국민 신뢰는 더욱 떨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5.10.13 17:06한정호 기자

과기정통부 국감, 국정자원 화재 대응 최대 현안으로

공공과 민간에서 잇따라 발생한 사이버 침해사고를 제치고 추석 연휴 직전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의 핵심 이슈를 차지했다.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대상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국정자원 화재 이후 대응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 시점과 예능 프로그램 출연, 이전 정권에서 예산 삭감으로 따른 전산망 재난의 재발생으로 공방을 이어갔다. 야당은 국정자원 화재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행적을 문제 삼아 과기정통부로 날을 세운 질의를 이어갔다.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은 “대통령실은 9월26일 밤에 수시로 보고받았다고 하는데 9월29일 3시경에야 세 가지 지시가 들어왔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 박정훈 의원과 “세월호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해 야당이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를 포장해 탄핵 사유에 집어넣었는데 국정자원 화재 사태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38시간 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개혁신당의 이준석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은 바나나 값 낮추는 것까지 직접 챙기시는데, 당시 중대본 회의에서 어떤 질의가 있었냐”며 “해외 사례를 참고해 DR(재해복구) 체계를 해외와 갖추는 것도 검토해보라”고 주문했다. 야당의 공세에 여당은 장관에 당당하게 답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의원은 “국정자원 화재 사태가 가벼운 것은 아니지만 어떻게 300여명이 죽어간 세월호 사고와 비교하는데 국무위원이 그건 아니라고 말하지 않냐”며 “과도한 정치적 공세에 부총리가 당당하게 이야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주당 김우영 의원은 “윤석열 정권에서 전산망 장애가 발생한 뒤 노후화 배터리 교체 권고를 무시한 것이 문제가 아니냐”며 “그런 읽을 겪고도 국정자원 관리 예산을 삭감하면서 하청업체가 일을 맡게 하고 재난 대응에 아무런 조치하지 않아 일어난 문제”라고 지적했다. 여야 의원들의 공방에 각당 간사들이 나서 자제하자는 의견까지 나왔다.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현 의원은 “국정자원은 행정안전부 산하기관으로 행안부 소관 업무인데 도를 넘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고, 부총리가 아는 영역과 그렇지 않은 영역이 있는데 숙지한 다음에 질의를 할 수도 있을텐데 마치 국감을 바라보는 국민들은 국정자원이 과기정통부 소속기관이나 유관기관인 줄 알겠다”며 과기정통부 업무 영역에 질의를 집중하자고 제안했다. 국민의힘 간사 최형두 의원 역시 “김현 간사의 발언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데이터 이중화가 큰 예산이 들고 과기정통부가 네트워크 정책을 담당하며 상임위가 방송을 다루다보니 격화되는 점은 있어 보이는데 AI, 과학기술, 부총리 격상된 부처에 대한 이야기에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당장 사건이 발생한 정부의 입장에서 “먼저 국민께 깊은 사과를 표한다”며 “다만 이번 사건은 배터리를 옮기는 과정에서 매뉴얼 상의 운영 이슈와 원칙을 지키지 않은 점이 안타깝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전 정권과 그 이전 정권의 문제라기보다 현재 민간은 2022년부터 데이터 이중화를 강조하면서 실시간 복구가 가능한데, 어느 정권의 문제가 아니라 빨리 대책을 세우고 비상시에 (DR 구축에) 8개월이 걸린다고 하지만 민간 이상의 수준으로 빨리 구축하고 국가AI전략위원회에서 (향후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행안부, 관계부처와 힘을 합쳐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13 17:04박수형 기자

어르신 대상포진 진료비 느는데 예방접종 비용은 천차만별

60세 이상 대상포진 진료 인원이 늘어나고 있지만, 예방접종 비용이 지역별로 제각각에 지자체의 지원 여부도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60대 이상 대상포진 진료 인원은 29만2천732명으로 작년 19.1% 상승했다. 10대 미만 진료 인원은 2천894명에서 4천611명으로 1천717명(59.3%) 증가했다. 같은 기간 71만2천722명이었던 대상포진 진료 인원은 작년 75만9천253명으로 늘었다. 60대 이상의 총 진료비는 2020년 810억7천만 원에서 작년 950억5천만 원으로 17.2% 늘었다. 같은 기간 전 연령층에서 7.3% 늘어난 것보다 더 높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에서 전신으로 퍼져 극심한 고통과 함께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지만 비급여 품목이라 지역 및 의료기관별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가격 편차는 최소 4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지자체에서 60대 이상 노년층과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에게 선별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9월 기준 227곳의 지자체 중 168곳이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별 지원액 차이는 14배가량이다. 심지어 같은 지자체 내에서도 지원액 차이가 존재했다. 서 의원은 “접종 비용이 천차만별로 차이가 나고 지자체별 지원 금액이 14배나 차이 나는 것은 또 다른 의료격차로 이어진다”라며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고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에게 특히 더 큰 고통으로 이어질 수 있어 사회적 약자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2025.10.13 15:57김양균 기자

  Prev 11 12 13 14 15 16 17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전자 "메모리, 2028년까지 수급 빠듯...내년 HBM 완판"

LG전자 TV, 3분기 흑자지만…패널값 상승에 다시 '빨간불'

"70㎏ 코치도어도 흔들림 없이"…GV90에 담은 제네시스 럭셔리 기술

한컴 36년 숙제 '해외 공략'…김연수 대표 "환경이 바뀌었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