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국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82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기고] IT 기업의 국가별 무역 장벽(TBT) 대응 전략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산업의 발전으로 전 세계는 디지털 경제사회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데이터는 이제 국가 경제 경쟁력과 안보에 중요한 자산이 됐다. 자율주행 기술을 예로 들면 HD-라이브맵이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통해 차량 위치정보가 제조사에 실시간으로 전달되고, 다양한 앱을 통해 개인 위치정보와 선호도가 플랫폼 제조사로 전송되고 있다. 그러나 데이터의 자유로운 이동은 무역기술장벽(TBT·Technical Barriers to Trade)과 각국 데이터 현지화 정책으로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글로벌 IT 기업에 이러한 규제는 심각한 무역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본 기고에서는 TBT와 데이터 이동 제한·현지화 조치에 대한 기업의 대응 전략을 살펴보고, 국내 IT 기업이 이러한 장벽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제안하고자 한다. TBT는 국제 무역에서 상품과 서비스 수출입을 제한하는 비관세 장벽이다. 이는 종종 안전성·보건·환경 보호 등의 이유로 정당화되지만, 자국 산업 보호나 경쟁 억제를 목적으로 사용될 때가 많다. IT 산업에서는 데이터 이동 제한·개인정보 보호 규정·현지화 요구가 대표적인 TBT로 작용하고 있다. 국가마다 다른 TBT를 준수하려면 커다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 특히,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하는 IT 기업에는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다. 데이터는 오늘날 국가 안보와 경제 성장의 핵심 자원이다. 많은 국가가 데이터 주권과 안보를 이유로 데이터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은 데이터 현지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자국 내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해외로 이전하지 못 하게 하거나 현지에서만 저장·처리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국내 IT 기업에 중대한 비관세 무역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 기술을 적용한 커넥티드 차량 수입을 금지하는 방침을 발표했다. 또 2016년 구글은 한국 정부에 고해상도 지도 데이터를 해외 서버로 이전해 자사 지도 서비스에 활용하려고 했으나, 정부는 국가 안보 문제로 엄격히 제한했다. 데이터 주권과 국가 안보, 그리고 기업의 데이터 이용 범위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사례다. IT 기업은 데이터 이동 제한과 현지화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 규제를 철저히 분석하고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예를 들어, 중국은 엄격한 데이터 현지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외국 기업은 중국 안에 서버를 구축하거나 데이터를 현지에서 처리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베트남 역시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에 현지 서버와 데이터 저장을 요구하는 등 강력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데이터 이동 제한과 현지화 조치는 다양한 경영적 문제를 초래한다. 기업은 각국에 별도 데이터 센터를 구축해야 하며, 유지 관리 비용이 급증할 수 있다. 중소기업에는 이러한 규제가 시장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을 글로벌 차원에서 활용하려면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야 하지만, 데이터 이동 제한으로 인해 이러한 기술 적용이 제한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T 기업은 각국 데이터 보호법과 현지화 요구를 철저히 준수하는 데이터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또 디지털 통상 협정을 활용해 데이터 이동 규제를 완화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야 한다. 예를 들어, 한-싱가포르 디지털 경제 협정(KSDEA)은 데이터 현지화 요구를 완화하고 데이터의 자유로운 이동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결론적으로 데이터 이동 자유는 디지털 경제에서 필수적인 요소이지만, 데이터 현지화 정책과 TBT는 이를 가로막는 주요 요인이다. IT 기업은 현지화 전략과 디지털 통상 협정을 활용해 이러한 장벽을 극복하고 각국 기술 표준을 준수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 데이터 장벽을 넘는 것이 IT 기업의 글로벌 성공을 위한 필수 전략이 될 것이다.

2024.10.16 15:32김인현

종근당 'CKD-ADC',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지원 과제 선정

종근당은 최근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추진하는 '글로벌 진출 및 파트너링 촉진을 위한 우수 신약개발 지원' 과제에 신약 후보물질 'CKD-ADC'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 선정으로 종근당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CKD-ADC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비임상시험과 임상1상 허가를 위한 연구지원을 받는다. CKD-ADC는 고형암을 타깃으로 한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반의 신약 후보물질이다. 종근당이 자체개발한 c-MET 항체와 시나픽스사의 ADC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항암제로 암세포에 대한 높은 선택성이 기대되는 약물로, 항체에 세포독성 약물을 결합해 암세포를 정밀하게 타격하면서도 정상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신약개발 지원 사업 선정은 차세대 항암제 CKD-ADC의 차별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ADC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여 CKD-ADC의 연구에 효율을 높이고 차별화된 ADC 항암제 개발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제약기업과 학‧연‧병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으로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 국내 바이오 및 제약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며, 유망한 신약 후보물질의 연구개발과 상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10.16 15:11조민규

'약자복지'한다더니…취약계층 국가검진율 낮은데 복지부 뒷짐만

낮은 취약계층 국가검진율에도 보건복지부는 개선 방안에 소극적이란 지적이다.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취약계층인 의료급여수급권자의 국가검진 평균 수검률은 35.1%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가입자의 수검률 74.9%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의료급여수급권자 중 대다수는 장애인과 노인이다. 작년 전체 의료급여수급권자 151만7천41명 가운데 장애인은 46만2천213명(30.5%), 65세 이상 노인은 65만4천516명(42.9%)에 달한다. '건강검진기본법'은 국가건강검진이 모든 국민의 건강위험요인과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란 점을 명시하고 있다. 복지부는 제3차 국민건강검진종합계획에 출장검진 대상에 요양시설 입소자, 특수사업장 등을 포함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장애인시설과 요양시설 이용자를 출장검진 대상자에 포함하는 방안에 대해 복지부는 “지속적인 검진기관 인프라 확대를 통해 검진 접근성을 향상시켰다”라며 출장검진시설 확대에 대해서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서명옥 의원은 “검진기관 인프라 확대에도 불구하고 취약계층 검진율은 여전히 낮다”라며 “취약계층의 건강검진 접근성 확대는 약자복지 향상 차원에서 더 적극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4.10.16 13:30김양균

삼성전자, 창경궁서 '갤럭시 AI' 체험 공간 운영

삼성전자가 서울 창경궁에서 '갤럭시 AI'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0월에 진행되는 다양한 국가유산 축제를 맞아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서울 창덕궁과 창경궁에서 '갤럭시 AI'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22일부터 27일까지 창덕궁에서 열리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옹주, 화순 - 풀빛 원삼에 쓴 연서의 비밀' 행사에서 '갤럭시Z 폴드6·Z 플립6'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조선 영조의 둘째딸 '화순 옹주'의 이야기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갤럭시 AI의 '실시간 통역' 기능으로 내·외국인 회차 구분 없이 운영된다. 외국인 참여자는 '실시간 통역'으로 한국의 역사를 이해하고, 관련 사진과 내용의 경우 '번역' 기능을 활용해 자신의 모국어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참여자 모두 '서클 투 서치'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조선 시대의 왕실 문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궁중문화축전'과 연계해 9일부터 13일까지 창경궁에서 '갤럭시Z 폴드6∙Z 플립6', '탭S10 시리즈' 체험 공간을 운영했다. 기간 중 창경궁을 방문한 고객들은 환경전에 위치한 궁중놀이방에서 갤럭시 AI의 다양한 기능과 '서클 투 서치'를 활용한 퀴즈쇼를 즐겼다. 퀴즈쇼는 축제 자원활동가 '궁이둥이'와 함께 진행됐으며, 참여 고객은 궁과 연관된 사진 퀴즈 등의 정답을 '서클 투 서치'를 통해 확인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가을 정취가 느껴지는 대한민국의 궁궐에서 국내외 관광객들이 '갤럭시 AI'와 전통 문화를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일상의 편리함을 높여주는 '갤럭시 AI'를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하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3 09:23이나리

[디지털 K-헤리티지]⑧박진호 고려대 연구교수 "국가유산청 경진대회, 출품작 수준↑"

지디넷코리아는 대한민국 고유 유산(Heritage, 헤리티지)의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연재 기획으로 제공합니다. 우리 문화유산을 디지털콘텐츠로 만들어 세계화에 나선 기업과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민관 협업 사례를 주로 다룰 예정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보호·진흥 사업을 꾸준히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올해 경진대회는 접수와 심사, 멘토 3박자가 잘 갖춰졌다고 생각한다. 인공지능(AI)과 게임을 활용한 출품작들이 눈에 띄었고, 디지털헤리티지 전문가들이 참여한 심사로 공정성을 더했다. 이러한 행사가 디지털 헤리티지의 저변 확대와 인식 변화를 이끌어 왔다고 생각한다." 박진호 고려대 연구교수는 11일 '제 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가 열린 코엑스 2층 더플라츠홀에서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말했다. 박 연구교수는 약 25년 간 국가유산 디지털 복원 전문가로 활동해왔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박 연구교수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한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 제 3회 경진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아 접수부터 심사와 멘토링을 진두지휘했다. 박진호 연구교수는 "(경진대회는)여러 시행착오 끝에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한다. 초창기에는 준비에 어려움과 혼란도 있었다"라면서 "2년이 지난 지금 훨씬 안정기에 접어들었고, 무엇보다 심사위원단이 탄탄하게 구성할 수 있었던 게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심사 구성을 잘 갖춰 접수-심사-멘토 3박자가 능수능란하게 이루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지난해와 비슷한 방식으로 심사를 진행했지만, 새로 외국인 대상 출품작을 접수받았다는 점에 의미가 있었다"라며 "기대 이상 좋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 이러한 분위기는 한류 시대에 우리 고유 유산의 세계화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심사위원 구성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디지털 헤리티지 부문의 최고 전문가 교수가 포진해있다"라며 "기획, 고고학, 보존, 실감, 미디어 등 각 전문 교수를 심사위원으로 구성했다. 이는 그 어떤 디지털헤리티지 분야에도 적절히 대응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최신 IT 트렌드를 반영했거나, 게임을 접목해 대중의 접근성을 높인 출품작이 다수 눈에 띄었다는 게 박 연구교수의 설명이었다. 올해 리브랜딩 한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의 위상이 더 높아질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박 연구 교수는 "최근 생성형 AI시대에 맞춘 작품이 돋보였다. 일반부팀은 백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정림사지팀이 기억에 남는다. 생각보다 퀄리티가 우수했고, 전시로 특화시킨다면 2028년 세종시에 지어질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의 전시 콘텐츠로도 확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학생부는 류효민 학생의 게임 작품이 돋보였다. 이 게임은 영어-한국어 지원도 가능하고 화면 디자인도 음향효과도 기대 이상이었다. 등장 유물을 도감으로 만들거나 QR코드로 국가유산청 사이트의 유산 소개로도 연결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최종 선정된 19점은 단순히 기술적인 완성도뿐만 아니라, 우리의 국가유산에 대한 깊은 애정과 헌신을 엿볼 수 있었다"며 "디지털 K-헤리티지의 집중 조망이 필요한 시점이다. 디지털 K-헤리티지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지털혁신페스타2024'(디노2024)와 함께 열린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2층 더플라츠홀에 마련된다. 국가유산청이 주최한 해당 페어는 크게 5가지 테마로 구성했으며, 국가유산 디지털서비스 성과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 수상작들도 특별전시로 만나볼 수 있다.

2024.10.11 17:11이도원

[디지털 K-헤리티지]⑥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 올해 최고의 작품은

지디넷코리아는 대한민국 고유 유산(Heritage, 헤리티지)의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연재 기획으로 제공합니다. 우리 문화유산을 디지털콘텐츠로 만들어 세계화에 나선 기업과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민관 협업 사례를 주로 다룰 예정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보호·진흥 사업을 꾸준히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 제 3회 경진대회가 시상식을 끝으로 막이 내렸다. 국가유산청은 11일 '제 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둘째날 제 3회 경진대회 시상식을 코엑스 2층 더플라츠홀에서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국가유산청 이경훈 차장을 비롯해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 김수철 한국전통문화대 교학처장, 김호용 위프코 대표, 유정민 운영위원장(한국전통대 교수), 박진호 심사위원장(고려대 연구교수), 신광섭 에픽게임즈코리아 본부장, 유니티코리아 박중현 팀장, 강민우 쓰리디시스템즈코리아 부장 등이 참석했다. 또 해당 행사를 이끈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산업육성팀 신성희 팀장과 김용희 사무관,한현 주무관, 이창근 총괄 디렉터(헤리티지랩 소장), 김시로 재단법인 문화유산기록보존연구소 부소장(위프코 부사장)도 자리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 경진대회는 지난 3월 공고 이후 출품작 접수와 심사 등 약 7개월의 대장정을 끝으로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경진대회는 디지털 기획 콘텐츠 및 국가유산 3D데이터 제작 부문(일부부/학생부팀)으로 실시했으며, 지난해 대비 70% 늘어난 140개가 넘는 작품이 출품됐다. 오늘 시상식에서 공개된 최종 수상작은 일반부와 학생부 총 19점이다. 대다수 작품이 풍부한 상상력과 IT 게임 기술 접목을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는 게 국가유산청 측의 설명이었다. 시상 내용을 보면 ▲디지털 기획 콘텐츠 최우수상 일반부는 '역사의 수호자 장림사지 5층 석탑비문을 막아라'(김기홍·강신혁·임건형), 학생부는 '프로젝트 창덕궁'(김종빈·남도현)이 받았다. ▲국가유산 3D 데이터 제작 최우수상 일반부는 '소하(昭夏)의 이야기: 3D 아바타와 스토리텔링으로 되살아난 쪽샘의 공주'(김동준), 학생부는 '돈의문'(강준석)이 수상했다. 또 ▲디지털 기획 콘텐츠 일반부 우수상은 '의궤 속 인물들을 활용한 재치 있게 풀어낸 캐릭터 인센스 홀더'(이화영·이성배), 학생부 우수상은 'Walk to the past'(박윤우)에게 돌아갔다. ▲국가유산 3D데이터 제작 일반/학생 우수상은 각각 '비지정 국가유산 3D 모델 및 영상 제작을 통한 가치 확산'(권오양), '수원화성'(한범훈·유제현·이새랑)이 받았다. 각 부문 장려상은 '삼국유사 속 설화를 활용한 VR 애니메이션 개발'(이한수·방민수), '독도 AR 투어'(이수원·김성원), '내 손으로 직접 짓는 K건축 국가유산'(정성진),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축성기구'(고영익), '석가탑에 숨겨진 황금비율을 찾아라'(장수현), '스크래치를 활용한 국가유산 시간여행 게임'(류효민), '불국사를 지켜라'(김선우), '경복궁의 입구 광화문'(오선우)에게 돌아갔다. 마지막으로 특별상은 '손끝으로 만나는 조선의 회화'(성은희), 'Cultural Preservation and Promotion of Daegokcheon Stream Artifacts through XR implementation'(Danyal Sarfraz), '제주 민요, 전통의 목소리를 이어가자'(박하윤)가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국가유산청 이경훈 차장은 "오늘 수상하신 모든 분들이 우리나라 국가 유산 콘텐츠를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국가유산을 담당하는 입장에서 오래된 건축물과 유적 등 옛날 물건을 자주 접한다. 오늘 현장에 와보니 최첨단 IT 기술과 국가유산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접목될 수 있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의외로 국가유산과 첨단 IT 기술의 결이 잘 맞는다. IT 기술을 통해 국가 유산 가치를 보존하고, 이를 잘 알릴 수 있기 때문"이라며 "국가 유산청도 IT 기술을 잘 접목해서 국가 유산을 잘 보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난 5월 문화재청이 국가유산청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가장 큰 변화는 산업화를 통해 국가유산의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가유산을 활용해 지역이나 커뮤니티에 도움이되는 가치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11 16:32이도원

"과거와 미래의 연결"…'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집중조명

국가유산청(옛 문화재청)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 수상작 등을 엿볼 수 있는 종합전시회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집중조명을 받았다. 국가유산청은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2층 전시장 더플라츠 홀에서 '2024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를 개최한다. 올해는 코엑스 3층 C·E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ICT 박람회인 제6회 디지털혁신 페스타(DINNO 2024)와 함께 협업한다. 페어 개최 둘째날인 오늘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 시상식과 축하공연 등 부대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오늘 시상식은 마블과 디즈니와의 왕성한 협업을 통해 세련된 한복 일러스트를 선보이는 '흑요석' 우나영 작가의 토크콘서트로 문을 열었다. 이어 곧바로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 본상 수상작들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는 '역사의 수호자(정림사지 5층 석탑비문을 막아라)' '소하(昭夏)의 이야기: 3D 아바타와 스토리텔링으로 되살아난 쪽샘의 공주' '프로젝트 창덕궁' '돈의문' 등 4개의 최우수상을 비롯해 총 19개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가운데는 게임과 문화유산과의 결합시켰거나, 확장현실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홍보하는 작품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별상을 받은 채드윅국제학교 7학년(중학교 1학년) 류효민 양은 '스크래치를 활용한 국가유산 시간 여행게임'을 소개해 박수를 받았다. 류 양은 "'스크래치를 활용한 국가유산 시간 여행게임'은 시간여향을 주제로 스토리를 구상해 여러 시간대의 문화유산을 조명하는 작품"이라며 "한국의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고, 외국인들이 우리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파키스탄 출신의 유학생 다니엘 사르프라즈 씨는 유창한 한국어로 'XR(확장현실) 구현을 통한 대곡천 유물 문화 보존 및 홍보사례'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사르프라즈 씨는 "확장현실을 통해 울산 반구대 암각화, 해동 용궁사, 석굴암, 숭례문 등 주요 국가유산을 보존하는 동시에 홍보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시상식 축전 영상을 통해 "국가유산청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산업을 활성화하고 적극적으로 관련 일자리를 창출해 국가 예산의 가치를 더욱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한 달간 진행된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 제3회 경진대회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로 국가유산 향유의 새로운 길을 제시해 주신 수상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게임-국가유산-국악과 결합한 특별한 공연도 열렸다. 3인의 퍼포머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서울' 메인 테마 뮤직비디오와 융합한 창작무용으로 선보였다. 게임 내 한국 캐릭터인 매화, 우사, 매구가 검은사막 OST에 맞춰 함께 춤을 춘다는 콘셉트로 구성된 이 공연은 캐릭터 특징을 모티브로 한 복장을 입은 세 명의 무용수가 섬세한 몸짓으로 게임 캐릭터가 현실에 나타난 듯한 느낌을 살렸다. 현장 전시관에는 국가유산청이 민간의 콘텐츠산업 지원을 위해 2022년부터 추진하는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원천자원 제작‧보급 내용도 전시됐다. 크리에이터들에게 창‧제작 리소스로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산출물의 구체적 활용사례‧방법을 전시관에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조성됐다. 국가유산청 측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정책과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적극행정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는 행사 공식홈페이지 사전 등록 또는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4.10.11 15:19강한결

검은사막 OST, 현대무용과 만나다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에서 국가유산과 게임이 어우러진 창작무용이 펼쳐져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11일 서울 코엑스 2층 전시장 플라츠홀에서 진행된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현장에 펼쳐진 게임 캐릭터 융합 퍼포먼스는 펄어비스의 PC MMORPG '검은사막: 아침의나라'에 등장하는 한국 캐릭터 3인을 모티브로 한 컨템포러리 춤 공연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은 게임 내 한국 캐릭터인 매화, 우사, 매구가 검은사막 OST에 맞춰 함께 춤을 추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캐릭터 특징을 모티브로 한 복장을 입은 세 명의 무용수가 섬세한 몸짓으로 게임 캐릭터가 현실에 나타난 듯한 느낌을 살렸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22년 펄어비스와 '게임을 통한 문화유산 콘텐츠 보급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국가유산청과 펄어비스는 문화유산과 관련된 각종 정보와 데이터를 소재로한 게임을 국내외에 개발 및 보급하는 등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이해하고 관심을 높이는데 필요한 노력을 함께하는 데 협의한 바 있다. 펄어비스는 게임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게임이용자에게 우리 문화유산을 알리기 위한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검은사막: 아침의나라와 검은사막: 아침의나라 서울은 펄어비스가 게임 내에 한국의 문화를 가득 담아낸 사례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내에 조선시대 육조거리를 재현한 맵, 한복을 입은 옷맵시가 돋보이는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여 해외 이용자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힘을 보탰다. 이날 공연의 모티브가 된 매화, 우사, 매구 등의 캐릭터는 한국적 요소를 담은 검은사막 대표 캐릭터로 국내는 물론 해외 검은사막 이용자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밖에도 펄어비스는 지난 8월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손잡고 경복궁 내 광화문, 근정전, 경회루 등 3개 장소에 알림판을 설치하고 검은사막 아침의나라: 서울에 구현된 인게임 모습과 실제 건축물을 비교하는 경험을 제공한 바 있다. '디지털혁신페스타 2024(디노 2024)'와 함께 열린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는 오는 12일 오후 5시까지 코엑스 2층 전시장 플라츠홀에서 진행된다.

2024.10.11 15:05김한준

'흑요석' 우나영 "개성과 보편성의 조화, 우리 국가유산이 나가야 할 길"

마블, 디즈니와의 왕성한 협업을 통해 세련된 한복 일러스트를 선보이는 '흑요석' 우나영 작가가 자신의 작품 철학을 공유했다. 우나영 작가는 11일 코엑스 2층 더플자츠홀에서 진행되는 '2024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토크 콘서스에서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 되기까지'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우 작가는 전통 한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일러스트로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스2', '토르: 라그나로크', 등 마블 영화를 포함해 넥슨, 블리자드 등의 게임사와도 협업해 뛰어난 퀄리티의 한복 일러스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6월 우 작가를 국가유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우 작가는 유산청과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가 개발 예정인 각종 상품과 전시에 사용하는 일러스트 제공을 시작으로 앞으로 K-유산의 세계화를 위한 가교로서 다양한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우 작가는 "제 작품을 보신 분들은 잘 알겠지만, 저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동화 캐릭터에 한복을 입힌 그림을 그리고 있다"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신데렐라 등의 캐릭터의 한복 그림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 디즈니 고전 애니메이션을 즐겨보며 자란 우 작가는 이화여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하며 전통적인 초상화 방식을 배웠다. 이후 그는 넥슨에서 '바람의 나라' 아트 담당자로 일러스트레이터 커리어를 시작했다. 우 작가는 "저는 태블릿과 포토샵을 통해 작업을 했는데, 게임사에서는 전반적으로 트렌디한 제작물을 만들었다. 이러한 작업환경이 제 작품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2006년 방송된 KBS 드라마 '황진이'를 보고 한복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한복 중심의 그림을 그리면서, 이전에 대학에서 배운 동양화의 스타일을 접목하게 됐다. 동양화의 색과 선을 살리되 작품의 톤은 어린 시절 즐겨본 애니메이션을 접목했고, 이를 디지털 방식으로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우 작가는 자신의 작품이 인기를 얻게 된 비결에 대해 "개성과 보편성을 모두 갖추고 있어서, 대중들이 긍정적으로 봐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블 및 디즈니 캐릭터는 전세계 누구나 알 수 있는 대중성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한복과 우리의 국가유산을 담으니 개성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브레이버스'를 일월오봉도, 남원 광한루 배경에 담아 그린 작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우 작가는 "우리 국가유산의 원형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2차적으로는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과정도 필요하다"며 "최근 '미키 in 덕수궁 아트, 경계를 넘어서' 전시전에서 '미키장생도'라는 작품을 선보였는데, 최초의 흑백 미키마우스부터 현대의 캐릭터를 통해 과거 우리 문화유산이 현대에 어떻게 변모했는지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우 작가는 "결과적으로 저는 제가 좋아하고 잘 아는 소재를 그림으로 그리고 있다. 한복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알게 된 후에는 국가유산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고, 이를 콘텐츠로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전통문화가 전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 국가유산은 전세계 어디에도 없는 독창적인 개성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보편성을 더하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고 강조했다.

2024.10.11 11:35강한결

민관, 배터리·AI·탄소중립 등 5대 분야 무역기술장벽 대응 논의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1일 '5대 메가 TBT 포럼'을 개최해 에코디자인·배터리·인공지능(AI)·탄소중립·화학물질 등 5대 분야 무역기술장벽(TBT) 최신동향을 산학연 관계자와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국표원은 3년 전부터 5대 메가 TBT 포럼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포럼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이슈를 선정해 매년 3차례 개최되는 WTO/TBT 위원회에서 특정무역현안(STC)으로 제기해 국내 기업의 애로를 해결하고 있다. 국표원 관계자는 “유럽연합(EU)의 모바일 제품 배터리 낙하 저항성 시험요건을 국내 기업 제품 특성에 맞게 세분화할 필요성을 제기해 관철했고 중장기 대응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과불화화합물 사용 제한에 대해 물질정보·분석방법을 명확화 할 것과 전기차배터리 탄소발자국 산정·검증 규정에 대해 기업의 기밀정보 보호 절차 수립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산학연 관계자와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5대 분야별 TBT 진전 상황을 공유·점검하고 새로운 대응 필요 이슈 발굴을 위한 토론을 진행한다. 이창수 국표원 기술규제대응국장은 “5대 분야 규제 강화는 새로운 도전이자 우리 기업의 재도약 기회”라며 “해외 기술규제의 신속한 파악과 대응을 통해 기술규제가 우리 기업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0.11 11:19주문정

[디지털 K-헤리티지]⑤최응천 국가유산청장 "국가유산 디지털 보존, 미래 필수 과제"

지디넷코리아는 대한민국 고유 유산(Heritage, 헤리티지)의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연재 기획으로 제공합니다. 우리 문화유산을 디지털콘텐츠로 만들어 세계화에 나선 기업과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민관 협업 사례를 주로 다룰 예정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보호·진흥 사업을 꾸준히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디지털 시대의 흐름에 맞춰 국가 유산을 디지털 기술로 보존하고 가치를 확산시키는 일은 미래 세대의 우리 국가 유산을 온전히 전하기 위한 필수 과제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11일 제 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축사를 통해 국가유산 디지털 기술 보존 등 '디지털 헤리티지' 기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가유산청은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2층 전시장 더플라츠 홀에서 '무한한 상상, 디지털 헤리티지(Infinite Imagination, Digital Heritage)'를 주제로 '2024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보다 많은 국민이 국가유산을 디지털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돕고, 국가유산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확산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같은 기간 최신 디지털 혁신 기술이 소개되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와 연계한다. 최응천 청장은 "이번 행사는 '무한한 상상, 디지털 헤리티지'라는 주제로 국가 유산의 잠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첨단 디지털 기술과 3d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국가유산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유산청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산업을 활성화하고 적극적으로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여 국가 유산의 가치를 더욱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청장은 또 "국가유산청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산업을 활성화하고 적극적으로 관련 일자리를 창출해 국가 유산의 가치를 더욱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한 달간 진행된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 제3회 경진대회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로 국가유산 향유의 새로운 길을 제시해 주신 수상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고 전했다.

2024.10.11 11:18강한결

자궁경부암‧두경부암 급증…HPV 9가 백신 국가 지원 필요

최근 자궁경부암과 두경부암 환자가 증가하면서,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인유두종바이러스(이하 HPV) 9가 백신의 국가적 지원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예지 의원(국민의힘)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진료 인원은 2018년 6만1천834명에서 2023년 6만9천402명으로 12.3% 증가했다. 두경부암 진료 인원도 같은 기간 2만3천974명에서 2만9천569명으로 23.3% 증가했다. HPV는 자궁경부암, 항문암 등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현재 한국은 12세~17세 여성 청소년과 18세~26세 저소득층 여성에게만 HPV 2가 및 4가 백신접종비를 지원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 여성들에게 흔하게 발견되는 주요 HPV 유전자형은 16형 2천132건(15.7%), 58형 1천512건(11.5%), 52형 2천117건(15.6%)의 순으로 나타났다. 관련해 김 의원은 국가예방접종으로 지정되는 백신 서바릭스 (2가)는 16형, 18형, 가다실4가는 6형, 11형, 16형, 18형을 예방할 수 있어 한국 여성들에게 자주 발견되는 HPV 52형과 58형은 예방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HPV 52형과 58형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HPV 9가 백신은 국가 지원이 없어 3회 접종 기준으로 48~75만원의 경제적 부담이 발생하지만, 한국 여성들에게 흔하게 발견되는 HPV 52형과 58형을 예방할 수 있어 자궁경부암을 비롯한 다양한 HPV 관련 질환 발병률을 줄이고 장기적으로는 의료 진료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호주 등의 국가는 HPV 백신 도입 이후 자궁경부암 발병률이 급감했으며, 2035년까지 자궁경부암을 완전히 퇴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33개국 중 28개국은 남녀 모두에게 예방 범위가 가장 넓은 가다실9을 국가예방접종으로 지원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HPV 국가예방접종 현황을 보면 여성만 접종지원 국가는 2·4가의 경우 한국‧멕시코‧아이슬란드‧콜롬비아‧리투아니아‧코스타리카 등 6개국이며, 9가는 일본‧에스토니아 2개국이다. 남여 모두 접종 지원 국가는 2·4가의 경우 칠레‧체코‧핀란드‧네덜란드‧노르웨이‧스위스 등 6개국이며, 9가는 미국‧영국‧호주‧캐나다‧프랑스‧독일‧오스트리아‧벨기에‧스웨덴‧덴마크‧그리스‧헝가리‧아일랜드‧이스라엘‧이탈리아‧라트비아‧룩셈부르크‧뉴질랜드‧포르투갈‧슬로베니아‧스페인‧슬로바키아 등 22개국에 달한다. 김예지 의원은 “자궁경부암과 두경부암등이 증가 추세를 볼 때, 현재 국가예방접종으로 지원되는 서바릭스와 가다실4가 백신으로는 예방 효과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 명확해졌다”며 “보다 넓은 예방 범위를 가진 가다실9가 백신을 국가예방접종에 포함시킨다면 HPV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질병과 암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국민의 치료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1 09:20조민규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막 올라...관전포인트는

국가유산청(옛 문화재청)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 수상작 등을 엿볼 수 있는 종합전시회가 막이 올랐다. 국가유산청은 '제 1회 2024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를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2층 더플라츠홀(THE PLATZ)에 마련한다. 올해 페어 행사는 코엑스 3층 C·E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ICT 박람회인 제6회 디지털혁신 페스타(DINNO 2024)와 연계한다. 주제는 '무한한 상상, 디지털 헤리티지'로, 행사 기간 디지털 헤리티지 특별전시장을 꾸민다. 올해 페어 행사의 관전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다. 국가유산청 핵심 사업 소개와 경진대회 수상작 전시, 공연이다. 먼저 관람객들은 페어 기간 5개 존으로 구성된 특별전시장에서 국가유산청의 사업 성과를 엿볼 수 있다. 지난 5월 국가유산청 출범과 함께 오픈한 플랫폼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를 비롯해 전면 개방한 48만여 건의 고품질 데이터‧콘텐츠 이용방법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게임‧영화‧방송의 시각특수효과(VFX) 소재인 국가유산 3D 에셋을 비롯해 국가유산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작품과 디지털콘텐츠 솔루션도 직접 확인이 가능하다. 제 3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 수상작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내일(11일) 오전 10시 10분 흑요석 작가의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 시상식을 통해 경진대회 수상작을 소개할 계획이다.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은 '디지털 콘텐츠로 만나는 국가유산'을 주제로 공모했던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경진대회' 각 부문별 우수작을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는 '역사의 수호자(정림사지 5층 석탑비문을 막아라)' '소하(昭夏)의 이야기: 3D 아바타와 스토리텔링으로 되살아난 쪽샘의 공주' '프로젝트 창덕궁' '돈의문' 등 4개의 최우수상을 비롯해 총 19개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시상식 이후 진행되는 축하공연도 눈여겨 볼 행사다. 축하 공연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서울' 메인 테마 뮤직비디오와 융합한 창작무용으로 선보인다. 3인의 퍼포머는 검은사막 캐릭터인 매화·우사·매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신(新)한복을 입고 화면 밖으로 나온 안무가 한유진이 컨템포러리 춤으로 첨단유산의 가상세계를 안내한다. 국가유산청 측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정책과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적극행정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는 행사 공식홈페이지 사전 등록 또는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4.10.10 12:21이도원

국가유산청,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개최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오는 12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2층 전시장 더플라츠 홀에서 '무한한 상상, 디지털 헤리티지(Infinite Imagination, Digital Heritage)'를 주제로 '2024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보다 많은 국민이 국가유산을 디지털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돕고, 국가유산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확산하고자 마련한 행사로 같은 기간 최신 디지털 혁신 기술이 소개되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와 연계해서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10일 개최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둘째 날인 11일에는 전통 한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일러스트로 많은 사랑을 받은 '흑요석' 작가의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의 성공 사례에 대한 강연이 열린다. 이와 함께 '디지털 콘텐츠로 만나는 국가유산'을 주제로 공모가 진행됐던 '제3회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경진대회' 각 부문별 우수작을 시상하는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도 개최된다. 올해에는 '역사의 수호자(정림사지 5층 석탑비문을 막아라)'(일반/디지털 기획·콘텐츠), '소하(昭夏)의 이야기: 3D 아바타와 스토리텔링으로 되살아난 쪽샘의 공주'(일반/3차원(3D) 데이터 제작), '프로젝트 창덕궁'(학생/디지털 기획·콘텐츠), '돈의문'(일반/3차원(3D) 데이터 제작) 등 4개의 최우수상(국가유산청장상)을 비롯해 총 19개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수상작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가 개최되는 3일간 전시돼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누리집에서 사전등록을 하거나 행사기간 중 현장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산업육성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정책과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적극행정을 지속할 계획이다.

2024.10.10 11:32김한준

[디지털 K-헤리티지]④IT 품은 국가유산, 코엑스에서 만난다

지디넷코리아는 대한민국 고유 유산(Heritage, 헤리티지)의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연재 기획으로 제공합니다. 우리 문화유산을 디지털콘텐츠로 만들어 세계화에 나선 기업과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민관 협업 사례를 주로 다룰 예정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보호·진흥 사업을 꾸준히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국가유산청(옛 문화재청)이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2024'를 개최하고, 기존 사업 성과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 시상 및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한다. 디지털혁신페스타2024(디노2024)와 동시 개최되는 이번 페어 행사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 2층 더플라츠홀에서 열린다. 주제는 '무한한 상상, 디지털 헤리티지'다. 국가유산청이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2024'를 준비한 것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민간 개방, 국가유산 3D 에셋 활용, 디지털 K-헤리티지 효과‧매력을 종합적으로 소개하기 위해서다. 특히 페어 기간 행사장를 찾은 관람객은 디지털 헤리티지 특별전을 만나볼 수 있다. 디지털 헤리티지 특별전은 ▲디지털 헤리티지 ▲K-컬처 in K-헤리티지 ▲국가유산 디지털 플랫폼 ▲국가유산 디지털 대전환 ▲한국의 크리에이터 5개 존(ZONE)으로 꾸민다. 디지털 헤리티지 특별전은 우리 유산을 디지털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전시되며, 게임·영화·방송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각특수효과(VFX) 기반 국가유산 3D 에셋 소개와 IT 기술을 결합한 미디어아트 작품 등으로 구성한다. 특히 페어 개최 둘째 날인 11일에는 제3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 시상식인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도 개최한다. 이날 흑요석 작가의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19팀 시상과 작품 시연, 축하공연 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국가유산 가치와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는 3D 데이터, 도면, 사진, 보고서, 영상 등을 모아놓은 디지털콘텐츠 플랫폼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해당 서비스 플랫폼에 접속하면 3D 에셋 콘텐츠 등 국가유산 관련 데이터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위프코 등이 개발에 참여한 3D 에셋 콘텐츠는 우리 대표 게임사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의 아침의나라 서울 콘텐츠 제작에 활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24.10.09 09:00이도원

차세대 발사체 지재권 논쟁 재점화…"매칭펀드 입장 서로 달라"

8일 세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과학기술계 분야에서는 예상대로 R&D예산과 과학기술 경쟁력, 인력 유출 등이 집중 거론됐다. 그러나 관심을 끌 폭탄급 이슈는 없었다. 무난하게 진행됐다는 평가다. 정동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시병)은 과학기술 경쟁력에 대해 질문 공세를 폈다. 정 의원은 "우주항공해양 첨단 바이오 핵심기술 136개 기술 평가에서 중국이 처음 우리를 넘어섰다. 충격이다"며 대응책을 따졌다. 이에 대해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개인적으로 예상했다"며 "최소한 AI는 한 번 경쟁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윤영빈 청장 "일본 JAXA와 규모 유사...경쟁해볼만" 정 의원은 "중국은 우주항공, 자율주행 등 첨단 분야에서 일취월장인데, 우리는 제자리 걸음"이라며 "우주항공의 경우 우리는 기술 개발을 R&D 측면에서 접근한다면, 중국은 국가발전 원동력이자 전략 차원으로 접근한다"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우주 항공 비전과 목표에 대해 "20년 뒤 시장의 10%를 차지할 계획"이라며 " 현재 293명이 정원이다. 168명이 채워져 있다. 우리는 우주 개발 정책을 수립한다. 항우연 1천 명, 천문연 300명 합치면 1천600명이다. 일본 JAXA(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규모는 된다. 해볼 만 하다"고 답변했다. 정 의원은 중국이 양자 컴퓨팅에 국가 차원에서 집중 투자한다며 우리나라도 양자 컴퓨팅 투자도 촉구했다. 유상임 장관은 "3대 게임저 중에 양자파트가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양자컴은 휘발성이 아주 크다"며 "취약한 상황을 단시일내에 따라 잡을 계획이다. 인재양성과 R&D는 같이 인력을 수급하며 풀어가야 한다"고 답했다. 박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관악구갑)은 국립전파연구원의 R&D 전액 예산 삭감을 따져 물었다. 이해민 의원(조국혁신당)은 최근 논란을 일으킨 김형숙 한양대 교수의 전공을 집중 추궁하며, 낙하산 채용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김 교수가 '한양대 데이터 사이언스학과 심리뇌과학 전공 교수'라는 점을 찍어 이름과 전공을 공개하며 질문 공세를 폈다. 용산 어린이 정원 계획 과기정통부 예산 42억 배정 따지기도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진구갑)은 용산 공원(어린이 정원)을 조성하며 과학정통부 예산이 졸속으로 편성된 것 아니냐고 질책했다. 이 의원은 "지난 2월 전시가 제안되고, 5월 논의가 된 것으로 아는데, 42억 1천500만원을 갑자기 용산공원 프로젝트에 포함시킨 이유가 뭐냐"고 따졌다. 용산공원 프로젝트는 6개 부처가 736억 원을 들여 진행하는 어린이 정원 공사다. 국토교통부가 416억 원으로 가장 많이 부담한다. 이에 대해 이창윤 1차관은 "용산 공원이 어린이 접근성이 좋다"며 "그런 측면에서 용산 예산 투입을 결정했다"고 해명했다.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서구갑)은 국가 R&D예산을 지역별로 뽑아 달라고 주문해 관심을 끌었다. 김우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은평구을)은 글로벌 R&D와 한미일 협력 방안, 김형숙 교수 논란 등에 대해 따졌다. 최수진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는 출연연구기관 예산과 인력 감소 문제를 꺼내 들었다. "인력 유출 주로 20~30대...출연연 환경 개선을" 최 의원은 "출연연구기관이 공공기관에서 제외되고, PBS(연구성과중심제)의 문제점을 잘 안다. 출연연 예산이 5조 3천억 원까지 증가한 것도 안다. 그런데 출연금은 전체의 17% 정도다, 인건비가 10.66%고, 경상비가 6.65%인데, 이는 물가 상승분에 못미치는 수치"라고 연구 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인력 유출 문제도 거론했다. 최 의원은 "20~30대가 메인인데, 지난 5년간 487명이 떠났다. 40~50대는 232명이었다"며 "이를 위해 ▲자율적인 책임경영 ▲블럭펀딩 확대 ▲인건비 재량권 확대 ▲우수 연구자 정년 연장 ▲주당 근무 52시간에 대한 유연성 확보 등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유상임 장관은 "출연연 연구자가 대학과 경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CDMA 등 처럼 국가 전략 기술은 블럭펀딩으로 연구해야 한다"고 집단 연구에 공감을 나타냈다. 최 의원은 이를 개선하기 위한 TFT라도 짜서 대응할 것을 주문했고, 이에 대해 유상임 장관은 확실한 실행과 추진을 약속했다. "항우연선 하드디스크 떼어 들고 다녀도 되나" 질책 박충권 의원(국민의원, 비례대표)은 항공우주연구원-한화에어로스페이스 간 차세대발사체 관련한 지적 재산권 분쟁과 인력 유출 문제를 거론했다. 박 의원은 "이와 관련 11명이 조사받아 결국 무혐의 결론이 났지만 나머지 4명은 이직 과정에서 불법이 발견돼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직 연구원들이 무리하게 하드 디스크를 떼어 들고 다니고, 특정 자료를 과도하게 들여다본 것에 대한 내부 제보로 과기정통부 감사가 진행됐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들 4명을 영입할 것이냐고 다그쳤고, 이에 대해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동대표는 "4명 조사 끝나면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손 대표는 "이 사건은 당황스럽고, 황당하다. 문제되는 연구원은 채용을 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또 항우연과의 지재권 분쟁에 대해 "입찰 공고 때 공동소유라고 돼 있다"며 "작업 실질 내용을 보면 인적, 물적 자원을 투입해 공동개발하기에 공동 소유를 주장한다"고 답했다. 손 대표는 전체 과제가 900건이 넘는 것으로 보고 받았다. 그 가운데 40%를 주관하고 있고, 그걸 포함해서 80%를 주관 또는 참여하고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윤영빈 우주청장은 "매칭펀드를 내지 않으면 지재권을 가져갈 수 없다"고 명확히 못박았다. 차세대 발사체 개발에서 펀딩를 했느냐 않했느냐의 여부가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어 황정아 의원은 포항가속기연구소 채용비리와 예산 남용, 허위보고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강홍식 포항가속기연구소장은 이에 대해 "채용비리나 아차사고 등은 문제가 안되고, 레이저 안전사고 등의 규정을 잘 몰라 늦게 보고한 것"이라고 대답했다.

2024.10.08 19:02박희범

김완섭 환경부 장관 "녹색산업 육성…미래 성장동력 창출”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8일 “녹색산업 육성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국내 녹색산업이 전 세계 녹색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우수한 녹색기술을 가진 유망기업의 창업에서 사업화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녹색전환보증 신설·녹색산업 수출펀드 확대 등 정부 지원을 마중물로 민간의 녹색투자를 견인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부문별 감축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합리적인 2035년 감축목표(NDC)를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후 헌법소원 후속조치를 위해 국회·사회 각계각층과 긴밀히 소통하며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글로벌 탄소무역장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의 감축설비와 혁신기술 도입을 지원하고, 배출권거래제 개선 등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기후위험으로부터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부처·전문가·업계·시민사회 등과 협업해 기후적응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실효성 있는 제4차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또 “극한 호우와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후대응 댐 등 물관리 인프라를 확충하고, 인공지능 홍수예보, 홍수 경보지역 내비게이션 안내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홍수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0.08 15:08주문정

2024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코엑스에서 열린다

우리 유산을 디지털로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종합전시회가 처음 열린다. 국가유산청(옛 문화재청)은 '2024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를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2층 더플라츠홀(THE PLATZ)에서 개최한다. '무한한 상상, 디지털 헤리티지'를 주제로 마련하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 헤리티지를 전시·체험·강연·공연 등으로 우리 유산의 매력을 엿볼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올해는 같은 기간 코엑스 3층 C·E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ICT 박람회인 제6회 디지털혁신 페스타(DINNO 2024)와 연계한다. 국가유산청은 '2024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기간 민간 콘텐츠산업 지원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한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원천자원 제작‧보급 내용을 전시한다. 크리에이터들의 창‧제작 리소스로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산출물의 구체적 활용사례‧방법을 전시관에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조성했다. 또 지난 5월 국가유산청 출범과 함께 오픈한 플랫폼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를 비롯해 전면 개방한 48만여 건의 고품질 데이터‧콘텐츠 이용방법, 실전 팁(Tip)도 상담받을 수 있다. 여기에 게임‧영화‧방송의 시각특수효과(VFX) 소재인 국가유산 3D 에셋을 비롯해 국가유산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작품과 디지털콘텐츠 솔루션을 엿볼 수 잇다.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원천자원 개발 주관사업자 위프코의 개발자와 연구원들이 전시관에 배치돼 방문객 1대1 컨설팅을 제공한다. 페어 기간 '디지털 헤리티지 특별전'도 마련한다. 관람객들은 문화유산과 자연유산, 무형유산을 디지털로 재해석한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페어 둘째 날인 오는 11일 오전 10시 10분부터 12시까지 '제3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운영위원장 유정민, 심사위원장 박진호) 시상식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을 진행한다. 이날 1부 흑요석 작가(일러스트레이터, 한국화가)의 토크콘서트와 2부 시상식으로 구성한다. 시상식은 지난 3월 경진대회 공고 이후 7~8월 출품‧심사를 거쳐 당선된 19팀 소개와 대상 축하공연인 '디지털 퍼포먼스'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축하 공연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서울' 메인 테마 뮤직비디오와 융합한 창작무용으로 꾸민다. 3인의 퍼포머는 검은사막 캐릭터인 매화·우사·매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신(新)한복을 입고 화면 밖으로 나온 안무가 한유진이 컨템포러리 춤으로 첨단유산의 가상세계를 안내한다. 국가유산청은 기업, 지역, 국민이 고품질의 국가유산 데이터를 편리하게 이용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콘텐츠 제작의 원천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상시 제공하고 있다. 개발 과정과 민간 개방, 국가유산 3D 에셋 활용, 디지털 K-헤리티지 효과‧매력을 종합적 소개하기 위해 이번 페어를 준비했다는 게 국가유산청 측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국가유산청의 디지털정책 총괄기구인 국가유산산업육성팀은 초정밀 국가유산 원형 기록을 비롯해 콘텐츠산업으로 확장되는 국가유산의 가치 재창출, 국민 맞춤형 스마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디지털 헤리티지 활성화 사업을 지속 펼쳐나가고 있다. 2024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연출 설계와 총괄디렉터를 맡은 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은 "디지털로 재탄생한 문화유산과 자연유산, 무형유산의 콘텐츠 가치와 산업계 파급은 무궁무진하다"며 "게임산업에서의 활용은 물론 국가유산의 신성장동력으로 새로운 미래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류의 원천으로 가장 한국적 K-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K-헤리티지의 시간을 이번 페어에서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페어 관람은 연합 개최되는 '디지털혁신 페스타 2024'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가 등록 또는 현장 등록으로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2024.10.08 10:27이도원

[디지털 K-헤리티지]③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로 재조명

지디넷코리아는 대한민국 고유 유산(Heritage, 헤리티지)의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연재 기획으로 제공합니다. 우리 문화유산을 디지털콘텐츠로 만들어 세계화에 나선 기업과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민관 협업 사례를 주로 다룰 예정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보호·진흥 사업을 꾸준히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국가유산청(옛 문화재청)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를 통해 우리 고유 유산의 인식 제고에도 앞장서고 있다.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는 국가유산청이 문화유산과 자연 및 무형유산을 활용한 디지털콘텐츠 대국민 창작 활성화 프로젝트다.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산업육성팀과 운영위원회(위원장 유정민 한국전통문화대 부교수), 심사위원회(위원장 박진호 고려대 연구교수), 시행사(PM 김시로 위프코 부사장) 등이 대회 전반을 이끌었다. 해당 경진대회는 지난 2022년 첫발을 내딛은 이후 국가유산 보존 보호와 디지털화의 중요성을 확산하는데 큰 기여하고 있다. 또 문화재의 새 이름인 국가유산에 대한 관점과 기준을 꾸준히 알리는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3년째 이어온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 올해로 3회째인 경진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의 활용성과 함께 게임·IT기술을 접목한 작품 수가 늘어나며 의미있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출품작 수는 지난해 대비 70% 증가했고, 외국인팀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출품작은 크게 디지털기획콘텐츠(일반/학생팀)와 국가유산 3D데이터 제작 부문(일반/학생팀)으로 나눠 받았다. 최종 본상 수상작은 19점이 선정됐고, 발표만 남은 것으로 확인됐다. 상금은 총 3천100만원 규모다. 올해 경진대회의 분위기를 보면 국가유산청이 그린 '국가유산 디지털 대전환' 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 기대되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디지털 헤리티지 법적 근거 마련을 시작으로, 국가유산 원천데이터 지속 생산 및 민간 개방과 국가유산 정보의 대국민 접근성 향상을 통한 대전환을 이끌고 있다. 특히 경진대회는 대국민 접근성 향상에 더해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사업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큰 공헌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유정민 운영위원장(한국전통문화대 부교수)은 "올해 총 144개의 작품이 출품됐고, 19점을 선정해 발표만 남았다"이라며 "올해는 외국인 특별상을 신설해 외국인도 우리 국가유산에 관심을 두고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경진대회가 일반 대중과 민간 기업에 이르기까지 우리 국가유산을 공감하고 향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호 심사위원장(고려대 연구교수)은 "올해 경진대회의 출품작은 지난해보다 70% 늘어나며 양적 성장을 했다. 3D모델, 프린팅, VR 뿐 만 아니라 미디어아트, 실감형 공연. 체감형 게임, 생성형 인공지능 콘텐츠, 수원화성 축성기기 모형 등 소재도 다양해졌다"며 "국가유산 경진대회는 안정기에 도달한 것 같다. 명실 공히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환영받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특별 전시로 수상작 소개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를 마련하고, 올해 경진대회 수상작 19점 시상과 수상작 등을 소개하는 '디지털 헤리티지 특별전'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디지털혁신페스타2024'(디노2024)와 함께하는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2층 더플라츠홀 개최된다. 이 기간 누구나 무료로 입장해 특별전시작을 만나볼 수 있다. 이 같은 행사는 국가유산청의 기존 사업 성과를 우리 국민에게 알릴 뿐 아니라, 국가유산의 인식 변화와 새 가치 창출에 기회도 제공해 중요성은 더 커질 전망이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산업 진흥법(가칭)' 제정도 준비 중이다. 진흥법은 문화유산 콘텐츠 생태계 구축 강화와 지자체 일자리 창출 등 선순환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진흥법은 국가유산청의 기존 역점 사업에 힘을 보태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한편,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료로 개방된 해당 서비스는 고품질 국가유산 3D 데이터를 비롯해 도면과 사진, 보고서, 영상 등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국가유산 3D에셋의 경우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아침의나라 서울 콘텐츠 제작에 활용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2024.10.05 08:29이도원

6G·우주통신 등 초공간 네트워크 개발에 '사활'건 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방승찬)이 6G 및 우주통신 등의 네트워크를 연구하고 개발할 새로운 국가적 초공간 전략프로젝트 '에이블맨'을 기획, 토론회를 개최했다. ETRI ICT전략연구소(소장 한성수)는 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에이블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토론회에서는 '에이블맨' 투자에 대한 타당성 검토 결가가 공개됐다. '에이블맨'은 다이렉트 셀룰러, 위성 엣지 컴퓨팅, 3D 오픈랜, 지능형 협력 네트워킹 등을 포함하는 지상-비지상 통합 네트워크 관련 기술의 고도화된 집결체다. '에이블맨'은 6G 및 우주통신 시대에 대비해 이동통신의 공간확장에 따른 위성통신 기술 개발과 시장 개척, 산학연 생태계 협력을 통한 K-위성(K-satellite) 시스템으로 글로벌 위성통신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는 국가적 목표가 담겨있다. '에이블맨'은 Aerospace Broadband at the Leading Edge by Mobile Autonomous Network 약자다. 민관이 역량을 결집해 신사업·서비스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미래 성장과 기술주권을 확보하자는 취지다. ETRI 송영근 미래전략연구실장은 "스마트공장,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 가능성도 크다"며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했다. 이 토론회에는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산업을 비롯한 산업계와 정부 기관, 학계, 민간 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4명이 참석했다. ETRI 측은 내년 정부 지원을 받아 초공간 네트워크 관련 연구개발에 착수할 경우 '초공간 네트워크 R&D 전략위원회(가칭)'를 꾸려 산·학·연 전문가 역량 결집에 나설 계획이다. 한성수 ICT전략연구소장은 “전략위원회를 통해 생태계 니즈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구체적인 실행(안)을 만들어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토론회에 참석한 방승찬 원장은 "에이블맨 프로젝트는 초공간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6G 시대의 새로운 도전 과제에 대응하고, 이를 통해 국가 디지털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기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 원장은 또 "AI와 SW 등을 통해 첨단통신 인프라의 효율성과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새로운 우주시대의 절대적 기회"라고 강조했다.

2024.10.02 14:59박희범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나만 맞아"...SNS 필터 버블·양극화, 사실상 못 고친다

'보안 올림픽' 4연승 박세준 "K-보안, 글로벌로 가야"

공공 클라우드 전환 앞장서는 美정부…한국은 '제자리걸음'

블룸버그 "트럼프 행정부, 인텔에 지분 투자 검토"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