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협회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 환영"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정부가 발표한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16일 배터리협회는 입장문을 내고 "국내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금융 투입, 초격차 기술 선점을 위한 민·관 투자, 통상 현안 공동 대응 등 금번 육성전략이 원활히 이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발표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투자 부담이 높아 자칫 기업들의 투자의지가 꺾일 수 있는 상황에서 나온 적절한 조치로 평가한다"고 부연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유럽연합(EU)의 핵심 원자재법(CRMA) 등 통상환경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이번 전략이 국가간 주도권 선점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는 뜻을 표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배터리협회는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 상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입법되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배터리 업계는 계획된 투자 이행, 기술선점을 위한 R&D 투자, 고용창출 등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