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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민 AI수석, 부처 간 소통 시동…업계 "정책·현장 연결 기대"

이해민 인공지능(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부처 간 AI 정책 조율과 현장 문제 해결에 나서면서 업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기업 현장과 국회를 모두 경험한 만큼 업계 어려움을 이해하고 부처 간 이견을 좁혀 국내 AI 생태계 발전을 뒷받침해 달라는 주문이다. 이해민 수석은 2일 오후 서울스퀘어 국가AI전략위원회 회의실에서 제5차 인공지능책임관(CAIO) 협의회를 처음 주재했다. 협의회를 공동으로 이끄는 하정우 AI전략위 부위원장은 해외 출장으로 이날 참석하지 못했다. CAIO 협의회는 각 중앙행정기관의 AI 정책 책임자들이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부처 간 협력 과제를 논의하는 협의체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월 이후 약 9개월 만에 열렸다. 이 수석은 이날 협의회를 부처별 보고를 듣는 자리가 아닌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의 장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기업과 국회에서 활동하며 느낀 부처 간 협력 중요성을 언급하고,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쟁점을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 수석은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놔도 부처 사이에서 막히거나 속도를 잃게 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 협의회가 보고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부처 간 쟁점을 풀고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먼저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부터 협의회 참석 범위는 기존 28개 장관급 기관에서 42개 중앙행정기관으로 확대됐다. 14개 차관급 기관의 인공지능책임관이 새로 합류하면서 여러 기관에 걸친 AI 정책과 협업 과제를 함께 논의할 기반도 넓어졌다. 이날 회의에는 범정부 AI 입법 관련 안건 등 총 5건이 상정됐다. 국가AI전략위원회 법률 태스크포스(TF)가 준비한 안건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행정안전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제안한 과제도 논의 대상에 올랐다. 이 수석은 "각 부처가 스스로 협업 과제를 발굴하고 공동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협의회 논의가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 기관 어려움을 가감 없이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오늘 논의가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밝혔다. 익명을 요청한 AI 업계 관계자는 "이 수석이 기업 현장과 국회를 모두 경험한 만큼 업계 어려움을 이해하고 부처 간 이견을 조율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며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문제를 정책에 반영하고 실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관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10.02 17:58김미정 기자

"과감한 발상 필요"…정부, AI 인재 확보·육성 논의 시동

정부가 국가 차원 인공지능(AI) 인재 확보와 육성을 위한 논의에 나섰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은 9일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을 만나 AI 인재 확보와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AI 인재 관련 국내외 동향과 정부 정책을 점검하고 국회 협조 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AI 인재 확보 문제가 특정 기관이나 부처만의 과제로 해결되기 어렵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국가 차원 대응 체계와 사회적 관심을 높여야 한다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AI 인재를 평가하는 방식 자체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논의가 이어졌다. 학력이나 논문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실무 경험과 기술 성과 등 다양한 역량을 반영하는 인재 인정 체계를 검토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제기됐다. 특히 AI 인재가 국내에서 연구와 창업 산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 조성 필요성도 강조됐다. 기업과 산업 생태계가 인재를 적극 수용하고 성장시킬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공 부문의 전략적 역할 역시 주요 과제로 언급됐다. 단순한 형평성과 균등성 논의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보다 유연하고 경쟁력 있는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가AI위원회는 앞으로 국회와 학계 산업계와 협력을 이어가며 AI 인재 양성 유치 활용을 위한 정책 과제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또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논의도 확대할 방침이다. 임문영 부위원장은 "AI 인재를 바라보는 관점과 평가 방식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학력이나 논문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과감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6.03.09 17:06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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