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DA, 일라이릴리‧노보노디스크에 국가우선바우처 혜택 적용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일리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에 대해 국가우선바우처(CNPV)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미 FDA는 지난 6일(현지 시각) 국가우선바우처(CNPV) 프로그램의 두 번째 수혜 대상 6개 기업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일라이릴리 및 노보 노디스크와 비만 및 당뇨치료제에 대한 최혜국 약가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는 각각 미국에 270억 달러, 100억 달러의 신규 투자를 약속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3년간 관세 유예를 보장받았다. 국가우선바우처 프로그램은 미국 국가 우선 순위에 부합하는 의약품에 대해 일반적으로 10개월~12개월에 걸리는 승인 기간을 1개월~2개월 안에 완료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국가우선바우처 프로그램 신청 자격은 ▲미국 공중보건 위기 해결 ▲미국 국민을 위한 혁신적인 치료법 제공 ▲미충족 대규모 의료 수요 해결 ▲미국인의 건강 이익 증진 ▲약물 개발 및 제조의 온쇼어링 ▲경제성 향상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미 FDA 마티 마카리 국장은 “국가우선바우처는 미충족 공중보건 요구 해결에 필요한 제품에 부여된다”라며 “이런 의미 있는 치료법을 더 빨리 시장에 출시하는 방법을 개척 중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