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구속'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8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김건희 구속...서울남부구치소 독방 수감, 경호 중단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가 구속됐다. 헌정사 최초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이다. 전직 영부인이 범죄 혐의로 구속된 것도 처음이다.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0시 직전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 사유는 증거 인멸 우려다. 서울남부구치소에서 법원의 영장심사 결과를 대기한 김 씨는 영장 발부에 따라 구치소에 정식 수용된다. 김 씨는 윤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독방에 수용될 전망이다. 통상 2~3평 수준이다. 독방에는 TV와 거울, 접이식 밥상, 싱크대, 변기 등이 비치돼있다. 구속에 따라 신병이 교정당국으로 넘어가면서 전직 영부인에게 제공되는 경호도 중단된다. 김 씨의 구속으로 특검팀은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비롯해 다른 수사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특검 수사에 불응하는 윤 전 대통령과 같이 수사에 협조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25.08.13 07:20박수형

김건희 구속영장심사 법원 출석...취재진 질문에 침묵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에 따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1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김 씨는 이날 오전 9시 26분께 영장실질심사 약 40분 앞서 중앙지법 서관 후문 앞에서 하차해 건물로 들어갔다. “아무것도 아닌 사람의 의미가 무엇인가”, “명품 선물 관련해 사실대로 진술한 게 맞나”, “김건희 엑셀파일 본 적 있나”, “명품시계는 왜 사달라 했나” 등 취재진 질문에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다만 법정을 향하는 검색대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심사는 오전 10시 10분께 시작된다. 영장심사 이후 구속 여부는 이날 늦은 시간 또는 이튿날 새벽께 결정될 전망이다. 김 씨가 구속되면 헌정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한편 특검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에는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가 적시됐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된 혐의다.

2025.08.12 09:49박수형

특검, 김건희 소환 조사 하루만에 구속영장 청구

특별검사팀이 김건희씨 공개 소환 하루 만인 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오후 1시 21분 김건희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전날 조사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뇌물청탁 의혹, 고가 목걸이 재산 신고 누락 의혹 등에 대한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주요 의혹 사건 당사자들의 말 맞추기와 같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것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결론을 냈다. 주가조작 관련 자본시장법과 공천개입 관련 공직선거법, 건진법사 청탁과 관련 알선수재 등의 혐의와 함께 구속이 이뤄지면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2025.08.07 14:28박수형

내란특검, 조사거부 윤석열 구속기소...계엄심의권 침해

비상계엄 내란 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내란특검팀이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 등으로 기소했다. 윤 전 대통령의 재구속 9일, 특검팀이 수사를 본격 개시한 뒤 31일 만이다. 조사를 거부하고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윤 전 대통령을 볼 때 추가로 조사의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구속기간 연장 없이 곧장 재판이 넘긴 것이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은 국무위원 일부에게만 (국무회의) 소집을 통지해 통지받지 못한 국무위원들의 헌법상 권한인 국무회의 심의의결권을 침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상계엄 해제 후 비상계엄이 국무총리와 국방부 장관이 부서한 문서에 의해 이루어진 것처럼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고 이를 또한 폐기했다”고 덧붙였다. 특검팀은 공소장에 국무위원 심의권 침해, 계엄 선포문 사후 작성 외에 계엄 선포가 정당했다며 대통령실 직원들에게 공보하게 한 혐의, 비화폰 기록 삭제 지시 혐의, 자신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 등을 담았다.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위해 북한에 무인기 침투 지시 등의 외환 혐의는 수사를 공소장에 포함하지 않고 조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박 특검보는 “구속적부심사 기각 결정 후 내부 논의를 통해 구속영장 발부 이후 참고인 등을 상대로 추가조사 및 증거수집이 충분히 이뤄졌고, 구속 기간을 연장하더라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실효성 있는 조사를 담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오늘 공소를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건강을 이유로 특검의 조사에 계속 불응했으나 전날 5시간 동안 이어진 자신의 구속적부심에는 직접 참석했다. 법원은 윤 전 대통령의 구속이 부당하다는 주장을 기각했다.

2025.07.19 15:38박수형

내란특검, 11일 오후 2시 윤석열 출석 통보...구속 뒤 첫 조사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11일 오후 2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세 번째 특검 대면조사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뒤로는 처음이다. 내란특검팀은 10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11일 오후 2시에 출석 요구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특검은 지난달 28일과 이달 5일, 두 차례에 걸쳐 대면조사를 진행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조사에 응할지는 알 수 없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 이후 서울구치소에 미결수로 수용된 상태다.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도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나오지 않았다. 조사에 응하지 않을 경우 특검팀이 구치소를 찾아 강제구인에 나서거나 구치소 내부에서 조사가 진행될 수도 있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수사 방식은 사회 일반 인식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전직 대통령 신분을 당연히 고려할 것”이라며 “다만 그 외에는 다른 피의자와 달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2025.07.10 17:12박수형

윤석열, 124일 만에 재구속...외환 수사 탄력

윤석열 전 대통령이 10일 구속됐다.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지난 3월8일 풀려난 지 124일 만의 재구속이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2시7분께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허위공문서작성 및 동행사,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공용서류손상, 대통령경호법 위반, 범인도피 교사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윤 전 대통령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법원은 특검이 제시한 진술과 증거를 토대로 혐의가 소명된다고 판단했다. 특히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재구속은 특검 수사 22일 만이다. 구속으로 내란 몸통 신병을 확보하면서 북한 공격을 유도했다는 외환 의혹, 국회 계엄 해제 방해 의혹 수사가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 윤 전 대통령은 최장 20일간 구속된 상태에서 특검의 수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첫 구속 때와 같이 서울구치소의 약 3평의 독방을 배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형집행법에 따르면 수용자는 독거수용이 원칙이다.

2025.07.10 06:05박수형

윤석열 구속심사 시작...이르면 오늘 밤 재구속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9일 오후 법원에 출석했다. 남세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15분부터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2시 11분쯤 검은 양복과 적색 넥타이 차림으로 서울중앙지법 앞에 도착한 차량에서 내려 법원으로 들어갔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특검팀은 구속영장 청구서에 5개 범죄사실을 적시한 가운데 구속 필요성을 두고 양측 입장이 맞서는 만큼 심사에만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특검팀은 증거인멸 우려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심사에 출석하면서 앞서 구속될 때와 같이 직접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심사가 끝나면 윤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게 된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또는 10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윤 전 대통령은 3월초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석방된 지 4개월 만에 다시 구속된다.

2025.07.09 14:54박수형

9일 오후 2시 윤석열 구속 심사...넉달 만에 재수감 기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실질심사가 9일 이뤄진다. 넉달 만에 재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9일 오후 2시 15분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한다. 내란특검팀은 지난 6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심문 당일 윤 전 대통령이 법정에 나설지는 미지수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법리적으로 범죄가 성립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법원이 영장을 발부하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월8일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풀려난 뒤 4개월 만에 다시 재수감된다.

2025.07.07 12:16박수형

내란특검, 윤석열 구속영장 청구...직권남용 등 혐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내란, 외환 혐의 전반을 수사하는 내란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이 6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6일 서울중앙지법에 특수공무집행방해, 대통령경호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작성 등의 혐의로 윤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계엄 선포를 위해 군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을 지시했다는 외환 혐의는 구속영장에서 빠졌다. 외환 혐의는 조사량이 많고 여전히 조사가 진행 중이라 구속영장의 범죄사실에 포함시키지 않은 것이다. 특검팀은 전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2차 소환조사를 진행한 윤 전 대통령 쪽에 추가 소환 일정을 통보하지 않고 곧바로 영장을 청구했다. 2차 조사가 끝난 지 약 17시간 만이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석방된 이후 넉 달 만에 다시 수감될 상황에 놓였다. 특검팀이 2차 조사 이후 3차 소환 일정을 공개하지 않으면서 구속영장 청구 단계로 넘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즉, 추가 조사 없이도 충분히 혐의를 입증할 수 있다고 본 것으로 풀이된다.

2025.07.06 17:39박수형

내란특검 "법원, 윤석열 체포영장 기각"

법원이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내란 특검이 청구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기각했다. 내란 특검은 25일 “법원은 어제 청구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피의자가 특검의 출석요구가 있을 경우 이에 응할 것을 밝히고 있다는 이유로 기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전 대통령 및 변호인에게 6월28일 오전 9시에 출석을 요구하는 통지를 했다”며 “출석 요구에 불응 시 체포영장 청구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란 특검은 전날 대통령경호처에 자신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으라고 지시한 혐의 등을 적용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다.

2025.06.25 20:04박수형

'내란 우두머리' 혐의 尹 첫 형사재판 종료...내달 24일 준비기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의 첫 형사재판과 구속취소 심문기일이 1시간여만에 종료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20 오전 10시부터 약 13분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대통령의 1심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인 심리에 앞서 피고인과 검찰 양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입증 계획을 논의하는 절차다. 재판 시작 후 윤 대통령 측은 검찰의 수사 기록 등 “재판 관련 기록을 아직 다 파악하지 못했다”며 “증거 인정 여부 등을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검찰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협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다른 사건과 병합 심리에 반대하며 각각 소송 절차를 두고 병행심리를 요청했다. 특히 사건의 중요성을 고려해 주 2~3회의 집중심리를 진행해달라고 했다. 검찰은 준비된 서면 증거가 7만 쪽에 달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 측은 이를 파악하기 위해 3주 정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2차 공판준비기일을 3월24일 오전 10시로 지정했다. 이후 약 57분간 진행된 구속취소 심문에서 윤 대통령 측은 체포 적부·구속 심사 소요 기간을 구속기간에 산입해야 하고 이에 따라 현재 윤 대통령의 구속 기한은 이미 만료돼 석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에 대해 구속과 기소가 유효 기간 내 적법하게 이뤄졌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내란죄 수사가 위법하고 증거인멸 우려가 없어 구속을 취소해야 한다는 윤 대통령 주장을 모두 반박했다. 재판부는 이에 대해 열흘 이내 추가 의견서를 내면 검토한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0 12:19박수형

검찰, 어제 尹 구속연장 신청…2월6일까지

검찰이 23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전날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했다. 연장 요청은 서울중앙지법에 이뤄졌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윤 대통령 주거지 관할 등을 사유로 서울서부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 검찰은 내란 사건 관할을 중앙지법으로 본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이 신청한 구속 만료 시점은 2월6일이다. 법원의 결정은 이르면 이날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법원의 구속기간 연장 허가를 받은 뒤 윤 대통령을 상대로 옥중조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신속한 조사를 위해 이르면 주말께 조사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25.01.24 15:54박수형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 구속...현직 대통령 최초

12.3 비상계엄 선포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구속됐다. 현직 대통령 신분의 구속은 헌정사 처음이다. 서울서부지방법원 차은경 부장판사는 이날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윤 대통령과 변호인 측은 영장실질심사에 나서 비상계엄의 정당성과 계엄선포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며 내란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공수처는 내란 수괴 피의자의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 범죄의 중대성과 재발 위험성 등을 들어 공방을 벌였다. 약 4시간 50분 동안 이어진 영장심사 이후, 차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들었다. 구속영장 발부에 따라 윤 대통령은 체포된 이후 머물던 서울구치소 구인 피의자 대기실이 아니라 미결 수용자가 지내는 수용동 독방으로 옮겨진다. 또 구치소 정식 입소 절차에 따라 인적 사항을 확인하고 신체검사를 받게 된다. 이후 미결수에 지급되는 수용복을 입고, 수용번호가 적힌 판을 든 상태로 머그샷 촬영이 이뤄진다. 윤 대통령의 구속은 계엄 선포 이후 47일 만이다. 앞서 공수처는 두 차례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 끝에 지난 15일 윤 대통령을 체포하고 17일 오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기간은 체포 기간을 포함해 10일이며, 한 차례 연장해 최장 20일 동안 구속할 수 있다. 윤 대통령 측이 제기한 체포적부심 심사 시간과 구속영장 심사 기간은 구속 기간에서 제외된다. 자신의 혐의에 대한 모든 사법 절차에서 반기를 들고 있는 윤 대통령 측은 구속적부심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는 향후 피의자 조사를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내란 수괴 피의자 조사 기간을 열흘씩 나누기로 협의한 데 따른 것으로, 다음주에 공수처가 검찰에 사건을 넘기면 내달 초 검찰이 윤 대통령을 기소할 전망이다. 한편 역대 대통령 가운데 구속된 사람은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를 포함해 윤 대통령까지 총 5명이다. 이들 중 현직 대통령이 구속된 사례는 윤석열이 처음이다.

2025.01.19 03:39박수형

윤석열 대통령 영장심사 시작...구속 기로

12·3 비상계엄 선포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영장실질심사가 18일 시작됐다.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오늘 오후 2시부터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늦게, 늦어도 19일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25분쯤 서울구치소에서 호송차량으로 호송돼 오후 1시 54분 서울서부지법에 도착,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지하주차장을 통해 법원 청사 내부로 들어갔다. 윤 대통령 변호 측인 석동현 변호사는 "대통령 측 변호인으로 김홍일, 윤갑근, 송해은, 석동현, 차기환, 배진한, 이동찬, 김계리 변호사 등 8명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석 변호사는 오후 1시 35분쯤 서울서부지법에 출석해 취재진들에게 "내란죄로 윤 대통령을 수사한다는 것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대통령으로서는 비상계엄이 국가 원수로서 헌법에 부여된 권리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상계엄 선포를 결정하기까지 국가 원수로서 국민들이 알 수 없는 수많은 고뇌와 고통에 대해 일반 국민들이 쉽게 판단해서는 곤란하다. 이는 대통령만이 할 수 있는 결단"이라고 덧붙였다. 공수처에서는 차정현 부장검사를 포함해 송영선, 박상현, 권숙현, 최장우, 심태민 검사 등 6명이 법정에 출석했다. 공수처는 전날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서울서부지법에 청구했다. 영장에 적시된 혐의는 '내란 우두머리', '직권남용'이다. 법원은 혐의 소명,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 범죄 중대성, 재발 위험성을 고려해 구속 여부를 결정한다. 영장실질심사가 끝나면 윤 대통령은 다시 호송차를 타고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결과를 기다리게 된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윤 대통령은 정식 구치소 입소 절차를 거쳐 최장 20일 동안 구속 상태로 수사받는다. 반대로 법원이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하면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나 서울 한남동 관저로 돌아가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는다.

2025.01.18 15:07백봉삼

공정위, 온라인 가격할인 막은 파세코에 과징금 1억3700만원 부과

공정거래위원회는 파세코가 가전제품 판매 대리점에 재판매가격을 지정하고 강제해 가격할인 경쟁을 막은 행위에 시정명령하고 과징금 1억3천7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파세코는 2018년 9월부터 2022년 2월까지 김치냉장고, 히터·난로(실내용·비실내용), 빌트인 가전제품(레인지후드·가스쿡탑·전기쿡탑)의 온라인 최저판매가격을 정하고 이보다 낮게 판매하면 공급을 중단하고 제품을 회수를 할 예정이라고 대리점에 수차례 공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파세코는 대리점 판매가격을 점검하고, 지정한 최저판매가격보다 낮게 판매한 3개 대리점에 공급중단·제품 회수·거래종료를 통지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파세코의 이같은 행위는 거래상대방에게 자신이 공급한 물품을 특정 가격으로 판매할 것을 강제하는 재판매가격유지행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또 파세코가 2020년 2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빌트인 가전제품에 대해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고 위반한 대리점에 물품공급을 중단하겠다고 한 것도 거래상대방의 사업활동을 부당하게 구속하는 조건으로 거래하는 구속조건부거래행위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로 가전제품 판매시장에서의 가격경쟁이 촉진돼 소비자가 더욱 낮은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가격경쟁을 제한해 소비자 피해를 초래하는 재판매가격유지행위 등을 엄중하게 제재할 계획이다.

2024.12.16 12:00주문정

티메프 책임자 구영배 등 구속영장 또 기각…"도주 우려 없어"

법원이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를 일으킨 핵심 인물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사기·횡령) 혐의를 받는 구 대표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남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구속영장청구 기각 후 증거를 인멸하려 시도했거나 도주하려한 사실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범죄성립 여부 및 그 경위에 대해 다툼의 소지가 있고 구속영장 기각 후 추가로 수집·제출된 증거를 포함해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 피의자의 주장 내용, 수사 진행 경과, 피의자의 경력과 사회적 유대관계를 종합해보면 종전 기각 결정과 달리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지난 14일 이 세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된 지 한 달여 만이었다. 당시 검찰은 이들이 1조5천950억원 상당의 물품 판매 등 관련 정산대금 편취, 계열사 일감몰아주기로 티몬·위메프·인터파크커머스 자금 합계 720억원 배임, 미국 전자상거래 회사 인수대금 등으로 횡령 등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구속영장이 또 한 번 기각되자 티메프 사태 피해자들 모임인 검은우산 비상대책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우리나라 법률 제도가 상식적 범위에서 움직이지 않고 이상한 법리적 논리로 강자 기업인을 위해 돌아가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며 피해자 구제를 외면하는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속수사가 되지 않았다고 해서 범죄 사실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 수집에 전방위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19 15:11안희정

법원, '티메프 사태' 구영배 등 경영진 구속영장 기각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의 핵심 인물인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가 구속은 면했다. 검찰은 이들에게 사기·횡령·배임 혐의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10일 신영희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구 대표, 류광진 대표, 류화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신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9시 50분부터 구 대표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밤 11시 넘어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신 부장판사는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의 성격, 티메프 인수와 프라임 서비스 개시 경과, 기업집단 내의 자금 이동 및 비용분담 경위, 위시 인수와 큐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 추진 동기와 과정 등에 비춰보면 구 대표에게 범죄혐의를 다툴 여지가 있다"며 “방어권 보장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수사 경위, 확보된 증거자료, 피의자가 수사와 심문에 임하는 태도, 연령, 경력, 주거관계 등을 고려하면 피의자가 도망가거나 방어권 행사 범위를 넘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 부장판사는 류화현 대표와 류광진 대표에 대해서는 “범죄 성립 여부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피의자들의 기업집단 내에서의 위치와 역할, 수사 과정,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 수사와 심문에 임하는 태도 등을 고려하면 구속 사유 및 그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검찰은 구 대표가 큐익스프레스의 매출 증대를 위해 자본잠식 상태에 있던 티몬과 위메프를 인수한 후 큐텐의 운영자금을 마련해왔다고 파악했다. 이 과정에서 구 대표가 류화현 대표 등과 공모해 재무회계 및 컨설팅 비용으로 가장한 자금을 큐텐으로 유출하는 방식으로 티몬·위메프의 판매 정산대금과 수익금 총 121억여원을 횡령했다고 봤다. 다만 구 대표는 혐의를 계속해서 부인하고 있다. 구 대표는 이날 오전 법원에 출석하면서 "미정산 사태 가능성을 2년 전부터 인지했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사건이 발생하고 (인지했다)”고 답했다.

2024.10.10 23:35안희정

검찰, '티메프 사태' 구영배·류광진·류화현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의 핵심 인물인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이날 구영배 대표와 류광진 대표, 류화현 대표를 사기와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영배 대표 등은 티몬과 위메프 등이 입점 업체에 정산해줘야 하는 판매대금을 다른 기업 인수에 활용하거나 기존 밀린 대금을 지급하는 데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측은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인멸 가능성, 도주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024.10.04 17:50안희정

美·英·EU, 'AI 국제조약' 최초 체결

미국, 영국, 유럽연합(EU)이 인공지능(AI) 기술 혁신과 윤리를 동시에 발전시키고자 법적 구속력이 있는 국제 조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번 조약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6일 도이체벨레에 따르면 유럽평의회가 주도한 이 조약은 지난 5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미국, 영국, EU 등 여러 국가가 서명했다. 이 조약은 AI 기술 발전을 장려하면서도 그로 인한 위험을 관리하는 법적 규제를 제시한다. 이번 조약은 ▲인권 ▲민주주의 ▲법치주의 등 세 가지 중요한 영역에 AI를 어떻게 적용할 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이 조약은 AI 시스템의 전체 수명주기를 관리하는 규정을 포함하고 있어 기술 개발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을 감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고위험 분야에서 AI가 인권을 침해할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미국, 영국, EU 외에도 안도라, 아이슬란드, 몰도바, 이스라엘 등도 이번 조약에 서명했다. 앞으로 다른 국가들도 서명할 수 있는 개방형 조약으로 설계됐다. 서명한 국가는 자국 내에서 비준해 법적 구속력을 부여해야 한다. 조약에 참여한 국가들은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동시에 AI가 사회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조약은 AI 규제의 글로벌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AI 기술의 발전 방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문가들은 조약의 법적 집행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비영리법 유럽센터(ECNL)의 프란체스카 파누치 변호사는 "이 협약에서 규정한 원칙과 의무는 너무 광범위하고 단서 조항이 많다"며 "이에 법적 확실성과 효과적인 집행 가능성에 심각한 의문이 있다"고 주장했다.

2024.09.06 09:57조이환

검찰, SM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김범수 구속 기소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 조종 의혹으로 지난달 구속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 위원장을 구속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홍은택 카카오 전 대표, 김성수 전 카카오엔터 대표는 불구속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16∼17일, 27∼28일 등 총 4일에 걸쳐 SM엔터를 인수하면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공개매수가 12만원보다 높이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달 1일까지였던 김 위원장의 구속 기간은 법원이 검찰의 연장 신청을 받아들여 오는 11일까지로 늘어난 상황이었다. 검찰이 김 위원장을 기소하면서 김 위원장의 구속 기간은 두 달로 연장됐다. 앞서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달 23일 "김 위원장이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이날 김 위원장은 구속됐다. 이와 관련 카카오 측은 “향후 재판 과정에서 사실 관계를 성실히 소명할 예정"이라며 "정신아 CA협의체 공동의장을 중심으로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8 11:20정석규

  Prev 1 2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이재명 대통령 "AI 혁신에만 전념할 환경 만들겠다"

통신사가 직접 'AI 스마트폰' 만들어 판다

JMS 그 이후...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후속 ‘나는 생존자다’ 공개

국내 OTT, 해외서도 끊김 없이 보려면…여름휴가·연휴 안전한 시청법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