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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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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구리점, 4년 만에 재출점…식료품 특화 매장

롯데마트가 2021년 구리점 영업 종료 후 4년 만에 재개장했다. 롯데마트는 26일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구리유통종합시장 내에 '그랑그로서리(Grand Grocery) 구리점'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구리시 내 대형마트는 지난 2021년 롯데마트 구리점이 영업을 종료한 이후 전무한 상태였다. 식자재 마트가 부실 운영으로 폐점하면서 지역 내 대형마트 공백이 심화됐고 시민들의 실질적인 쇼핑 편익이 크게 저하된 바 있다. 이에 구리시는 시민들의 생활 편익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형마트 유치에 나섰고, 롯데마트 역시 경기 동북부 주요 상권으로 주목해 구리시와 협력해 이번 출점을 성사시켰다. 롯데마트는 구리점을 '그로서리'와 '몰링'을 결합한 미래형 매장으로 설계했다. 1층에는 식품 전문매장 '그랑그로서리'가 들어선다. 은평점에 이어 두 번째로 도입된 그랑그로서리 포맷으로 전체 면적의 90%를 식품에 할애했다. 웰니스와 가성비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구색을 확대하고, 글로벌 상품의 비중도 일반 점포 대비 약 2배 늘렸다. 매장 입구에는 30m 길이의 '롱 델리 로드'가 펼쳐지며, 직영 베이커리 '풍미소'를 시작으로 '요리하다 키친', '요리하다 스시' 등 전문 델리존이 배치된다. 냉동 간편식 특화 매장 '데일리 밀 설루션(Daily Meal Solution)'에서는 약 500여 종의 간편식을 선보인다. '글로벌 퀴진(Global Cuisine)'에서는 전 점포 중 가장 많은 세계 각국의 조미식품을 취급한다. 롯데마트의 주류 전문점 '보틀벙커'의 인기 상품을 집약한 '보틀벙커 셀렉트'도 함께 운영한다. 이곳은 약 1천여종의 와인과 위스키 상품을 취급하며, 천호점에 이어 논알콜 와인존도 함께 운영한다. 구리점은 물가안정을 위한 콘텐츠도 강화했다. 매주 10대 신선식품을 선정해 초저가 수준으로 선보이고 축산 매장에서는 소비자가 직접 손질하는 도매형 '리테일 팩' 육류 상품도 운영한다. 구리시와 협업해 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과 연계한 '구리시 상생 채소'도 일반 상품 대비 3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2층은 약 1천100평 규모로 구리 상권의 주요 타깃층인 30~40대 젊은 가족 고객을 위한 체험형 몰링 공간으로 구성됐다. '놀이 중심지'로 콘셉트를 전환한 체험형 '토이저러스'를 선보인다. '뽀로로·타요 전문관', '캐치! 티니핑 브랜드샵', '반다이 스토어' 등 다양한 브랜드를 숍인숍 형태로 운영한다. 또 구리점은 롯데마트 최초로 문화센터 내 '트니트니 플러스' 직영센터를 도입한다. 전문강사가 상주하며 놀이 체육, 미술, 음악을 결합한 프리미엄 예체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이번 구리점 오픈을 계기로, 해당 점포를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 '롯데마트 제타'의 경기 동북부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롯데마트가 4년 만에 구리시로 돌아온 만큼 그로서리 전문 포맷 '그랑그로서리'와 키즈&패밀리 중심의 몰링형 매장을 결합한 롯데마트의 차세대 모델을 제시했다”며 “특히, 그랑그로서리 구리점을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 '롯데마트 제타'의 경기동북부 지역 핵심 거점으로 활용해 온-오프라인 모두 구리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쇼핑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6 09:14김민아 기자

정부 "한국산 구리 관세 부과시 對美 배터리 투자도 위태"

우리나라 정부가 한국산 구리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입장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 배터리 주요 소재인 동박이 북미 공장으로 수출되고 있어 직접 영향권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관보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일 미국 상무부에 이같은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10일 수입 구리와 파생 제품 관련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구리 관련 시장 조사에 착수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른 것이다. 해당 법은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관세 등 조치로 수입을 제한할 수 있게 했다. 일각에선 이에 따른 구리 관세율이 25% 수준으로 결정될 것이란 관측도 내놓고 있다. 관세 부과가 현실화될 경우 우리나라 기업 중에선 동박 업계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들 기업이 북미 전기차 및 배터리 공장에 상당량을 납품하는 반면 미국 내 공장은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고려아연, LS MnM 등 기업은 구리를 생산하지만, 미국 수출량이 없어 직접적으로 관세 영향을 받지 않는다. 국내 동박 기업 중 SK넥실리스는 전북 정읍 공장과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전지박)을 생산하고 있고 폴란드 공장을 설립 중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도 전북 익산 공장과 말레이시아 공장을 가동 중이고, 스페인 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헝가리에 전지박 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캐나다 공장 양산을 준비 중이다. 산업부는 의견서에서 한국산 구리 제품은 미국의 전체 구리 수입량 중 3%에 그치며, 국방과 연관성이 적은 산업에 사용되고 있어 안보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한국산 동박은 미국 수출량 대부분이 한국 배터리 기업에 납품되고 있으며, 이 기업들이 미국에 465억 달러 가량을 투자해 일자리 1만개 이상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동박을 비롯한 배터리 주요 소재에 대한 공급 불확실성이 나타날 경우 기업들이 장기 투자 실행 가능성 및 양질의 일자리 안정성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동박 업계에선 관세 부과가 현실화되더라도 세부 내용에 따라 득실이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업계가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 만큼, 대중국 조치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관세는 상대적인 요인이기 때문에 사업 경쟁력에 미칠 영향은 세부 내용이 나와야 따져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재료인 구리 수급에 있어서도 악 1년 동안 사용 가능한 수준의 비축분을 보유하고 있어 관세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에 즉각 노출되진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KITA)도 미국 상무부에 한국산 구리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반대하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KITA는 특히 LS전선과 풍산의 미국 투자를 언급하면서, 관세 부과 시 미국 전력 인프라 확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2025.04.14 16:47김윤희 기자

1만달러 돌파한 구리 값…수요 증가·관세에 상방 압력

구리 가격이 1톤당 1만달러를 돌파하는 등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파이낸셜타임즈 등은 런던거래소에서 구리 값이 5개월 만에 최고치인 톤당 1만달러로 올랐다고 보도했다. 뉴욕거래소에서는 런던거래소 구리 가격보다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거래되고 있다. 두 거래소 간 가격 차이는 톤당 1천254달러이상으로 2월 최고치인 약 1천149달러보다 더 높다. 구리 값 상승은 수요 증가와 동시에 미국의 관세 정책에 기반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달 구리 수입으로 인한 국가 안보 위협에 대해 조사하라고 지시했으며 구리 값에도 관세가 붙을 가능성이 확대됐다. 이 때문에 특히 뉴욕거래소에서 구리 값을 끌어올리고 있다. SP 앤젤의 존 마이어 애널리스트는 "미국으로 금속을 공급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어 두 시장 간 가격 차이를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구리에 관세가 붙을 경우 뉴욕과 런던 간 가격 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스톤X의 나탈리 스콧-그레이 애널리스트는 "구리 수입에 25% 관세가 부과된다면 미국과 런던 가격의 격차가 2천달러 이상으로 벌어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이밖에 최근 독일의 대규모 군사 및 인프라 지출 계획 승인, 중국의 경기 부양책, 일부 투자자들이 미국 기술 주식에서 금과 산업용 금속으로 다각화함에 따라 구리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2025.03.23 11:00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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