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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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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폭발이 만든 거대한 동심원 구름…왜? [우주서 본 지구]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의 라 팔마 섬에서 분출한 화산 상공에 형성된 특이한 동심원 형태의 구름 고리가 우주에서 포착된 사진이 관심을 끌고 있다고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최근 보도했다. 해당 사진은 2021년 10월 촬영된 것으로, 화산 폭발로 발생한 연기와 화산재가 상공에 갇히면서 라 팔마 섬 위로 거대한 구름층이 형성된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 속 동심원 모양의 구름 고리는 수주 동안 이어진 화산 분화 과정에서 분출된 수증기와 연기, 화산재가 만들어낸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화산 분출로 발생한 연기 기둥은 지표면에서 약 10~50㎞ 상공에 위치한 성층권을 향해 계속 상승한다. 하지만 미국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에 따르면, 사진이 촬영된 당시에는 드문 기온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 높은 고도에 따뜻한 공기 층이 형성되면서 마치 뚜껑처럼 연기 기둥의 상승을 막았고, 갇힌 연기와 화산재가 바깥쪽으로 퍼져 나가며 거대한 동심원 형태를 만들어냈다. 라 팔마 섬의 화산은 2021년 9월 19일 약 50년 만에 처음 분화했다. 당시 거대한 용암 분수가 하늘로 치솟았으며, 분화 과정에서 높이 약 200m에 달하는 새로운 분화구가 형성됐다. 이후 화산은 2021년 말까지 수개월 동안 용암을 분출했다. 85일간 이어진 분화 기간 동안 최대 섭씨 1100도에 달하는 약 2억㎥의 용암이 분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용암은 약 6.4㎞를 이동하며 토도케 지역 건물 약 3000채를 파괴한 뒤 대서양으로 흘러 들어 갔다. 이번 분화로 인명 피해도 발생했으며, 화산 가스의 영향으로 수천 마리의 야생동물과 가축이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임브리지대학교 화산학자 마리 에드먼즈는 지난해 4월 라 팔마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피해는 정말 끔찍했다"며 "특히 분화구가 마을과 매우 가까운 곳에 형성됐다는 점이 가장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거지 인근에서 화산 폭발을 직접 목격하는 것은 매우 두려운 경험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6.27 07:5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영상] "8천600m까지 솟구쳐"…죽을 뻔한 中 패러글라이더, 왜?

중국의 한 패러글라이더가 비행 도중 구름에 빨려 들어가 에베레스트 정상 고도에 가까운 약 8천598m 상공으로 솟구쳐 오르는 사고를 겪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최근 보도했다. 올해 55세인 중국 패러글라이더 펑위장은 지난 달 24일(이하 현지시간) 새 패러글라이딩 장비의 적합성을 시험하기 위해 해발 3천m 중국 간쑤성 치롄산맥에 올랐다. 비행 약 20분 후, '구름 흡입(cloud suck)'이라고 알려진 강력한 상승 기류 현상으로 그는 약 8천600m까지 솟구쳐 올랐다. 글라이더에 장착된 카메라가 포착한 이 장면은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 게시되면서 화제가 됐다. 영상에는 얼음으로 뒤덮인 펑위장이 글라이더 조종 장치를 필사적으로 붙잡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후 그는 발사 지점에서 약 33km 떨어진 곳에 무사히 착륙했다. 보도에 따르면 펑위장은 1시간 이상 공중에 떠 있었다. 그 동안 영하 40도에 육박하는 추위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우인 영상에서 그는 "산소 부족을 느꼈다. 손도 얼어붙었다. 무전으로 계속 통화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중국 CCTV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앞이 온통 하얗게 뒤덮여 있었다"고 말했다. 구름 흡입 현상은 지상이 태양열에 의해 불균일하게 가열될 때 생성되는 강력한 상승 기류가 적운 구름으로 유입되면서 발생한다. 이 현상은 패러글라이더에게는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승 기류가 강해지면서 구름 바닥에 저기압 영역이 형성돼 아래에서 더 많은 더운 공기를 끌어들이고 이로 인해 분당 300m 이상의 풍속이 유발될 수도 있다. 중국 항공법에 따르면 중국에서 항공스포츠 활동을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사전에 항공교통관리 당국에 비행 계획을 등록하고 승인 받아야 하나 펑위장은 이러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훈련 비행을 강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때문에 중국 정부는 안전 규정을 이유로 향후 그의 비행을 6개월간 금지했다.

2025.06.02 13:3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태평양 한가운데서 포착된 거대 구름 반지 [우주서 본 지구]

태평양 한 가운데 거대하고 완벽한 동그란 구름 고리가 형성된 사진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1일(현지시간) 10년 전 미국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가 촬영한 태평양 중심부의 거대 구름 고리 사진을 소개했다. 해당 사진은 NASA 테라 위성에 장착된 중간 해상도 이미지 분광 방사계(MODIS)를 통해 하와이 섬에서 남서쪽으로 수천km 떨어진 곳에서 촬영됐다. 당시 구름의 너비는 450km였다. 푹신한 고리 모양의 이 구름은 서로 다른 온도로 데워지거나 식어 공기가 상승하거나 하강할 때 발생하는 대류 현상인 '레일리-베나드 대류'로 인해 만들어진 뭉게구름으로 이뤄져 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온도 차에 의한 대류가 일어나면서 구름을 만드는 '구름 세포(Cloud cell)' 현상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폐쇄형 구름 세포는 찬 공기가 구름 세포 경계 주변으로 가라앉아 구름이 주로 세포 중심에 형성될 때 발생하고, 개방형 구조는 찬 공기가 세포 중심에서 가라앉아 구름이 세포 경계 주변에 형성될 때 발생한다. 위 사진의 구름은 개방형 구조를 띈 것으로 보인다. 지구관측소에 따르면, 이 거대 구름 고리는 태양에 의해 뜨거워진 작은 섬이나 물 위의 따뜻한 공기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구관측소는 "따뜻한 공기가 상승하면서 적운과 가벼운 비가 흩뿌려졌을 것이다. 비는 아래의 공기를 냉각시켜 비로 식은 공기를 원래 구름 위치에서 바깥쪽으로 보내는 하강 기류를 일으켰을 것”이라며, "비로 식은 공기가 가장자리에서 더 따뜻한 공기를 만났을 때, 따뜻한 공기를 위로 밀어 올리면서 고리가 형성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사진에서 구름 고리의 오른쪽에 있는 바다 표면이 마치 광택이 나는 것처럼 보인다. 이는 태양광이 매끄러운 수면에 반사되거나 거울처럼 반사돼 위성에 포착되는 '선글린트(sunglint)' 현상이다. 이로 인해 바다가 소용돌이치는 은빛 거울처럼 보일 수 있다. 구름 세포 현상은 1961년 처음 발견됐는데, 이는 최초의 기상위성 NASA TIROS-1이 발사된 덕이었다. 이 위성은 우주로 발사된 최초의 실물 크기 기상 위성으로, 그 전까지는 구름 세포의 복잡한 패턴이 기상학자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2025.04.02 10:3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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