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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포 모바일 I/O 리캡'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2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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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클라우드, AI로 푸마 온라인 쇼핑 경험 혁신

구글클라우드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자사의 데이터, 분석 및 AI 솔루션을 도입해 전 세계 고객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유연하며 개인화된 온라인 리테일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8일 발표했다. 푸마는 구글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해 생성형 AI 쇼핑 도우미부터 가상 시착, AI 기반 로열티 프로그램에 이르는 소비자 경험 혁신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력을 통해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한 이커머스 일부를 구글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글로벌 이커머스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푸마는 고객을 더 잘 이해하고 맞춤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구글 애널리틱스와 구글 클라우드 빅쿼리를 도입했다. 그 결과, 평균 주문 금액이 이전 대비 19% 증가하는 등 고객 경험 개선에 있어 이미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아피지(Apigee)와 빅쿼리를 활용해 최대 4배 더 빠르게 실시간 재고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고객들은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을 가장 가까운 매장에서 찾을 수 있게 됐다. 나아가 푸마는 다년 간의 파트너십 기간 동안 소비자직거래(D2C) 채널의 모든 단계에 구글클라우드 AI 기능을 통합해 보다 맞춤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글클라우드의 리테일용 버텍스 AI 서치는 푸마 공식 홈페이지 내 디지털 콘텐츠에 구글 검색과 동일한 수준의 검색 및 추천 기능을 구축해 소비자가 더 쉽게 푸마 제품을 찾고, 관심사와 트렌드에 따른 맞춤형 쇼핑 추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추후 푸마는 구글클라우드의 생성형 AI 및 비주얼 검색 도구활용해 생성형 AI 쇼핑 도우미, AI 생성 콘텐츠를 기반으로 스포츠웨어를 가상으로 시착해볼 수 있는 스타일 쇼핑 기능 등 미래 맞춤형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구글클라우드의 AI 기능은 푸마 공식 홈페이지의 새로운 글로벌 로열티 프로그램에도 적용돼 리워드 활동을 강화하고 개인 회원 및 가족 회원 모두의 취향에 맞는 특별 혜택과 맞춤형 프로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푸마는 구글클라우드로 이전하면서 글로벌 이커머스 데이터와 워크로드를 통합해 단일 데이터 엔진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고객의 브랜드 및 디지털 콘텐츠 참여방식에 대한 종합적인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개인화할 수 있을 예정이다. 전에 사용하던 이커머스 클라우드 대비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내부에서 사용하는 다른 클라우드 플랫폼, 타사 이커머스 솔루션, 글로벌 공급업체 및 파트너사 등과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판초 오르투자르 푸마 글로벌 이커머스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구글클라우드의 AI와 데이터 기능 덕분에 푸마는 고객에 대한 인사이트를 강화하고, 이를 원활한 커머스 운영 및 온·오프라인에서 더욱 개인화된 쇼핑 경험으로 전환할 수 있었다”며 “구글클라우드로 이커머스 인프라를 이전함으로써 푸마의 D2C 채널이 전체 비즈니스 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으로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캐리 타프 구글클라우드 전략산업부문 부사장은 “소비자 취향이 더욱 개인화되고 맞춤화되면서 인기 브랜드가 앞서 나가기 위해 생성형 AI와 같은 기술에 주목해야 한다”며 “구글클라우드와 푸마는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AI를 바탕으로 고객 경험을 혁신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3.08 10:42김우용

더코브, 모바일 전략 게임 '리틀 레기온' 출시

더코브(TheCove Inc.)는 모바일 전략 게임 '리틀 레기온'의 한국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더코브의 첫 작품인 '리틀 레기온'은 지난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175개국(한국, 중국 제외)에 5개 언어로 먼저 선보인 작품이다. '리틀 레기온'은 고대 로마 배경의 인물, 지역 그리고 역사를 소재로한 세계관 속에 자신의 도시 내정 운영, 세력 간의 끊임없는 점령전, 군단급 전쟁, 최대 50 대 50 대규모 전투 등이 주요 특징이다. 근거리, 원거리, 기병, 사제, 특수병과 등 80개 이상의 병종을 지원하며, 다양한 병종으로 강력한 부대를 양성하고 조합하여 전투를 통해 아이템과 재화를 획득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다. 또 같은 지역 이용자들끼리 협력과 함께 경쟁할 수 있으며, 전투를 통해 이웃도시를 점력하고 약탈할 수도 있다. 여기에 타 이용자들과 세력을 모아 최대 50 대 50의 대규모 PVP 전투도 지원한다. 더코브 관계자는 “해외에서 먼저 출시하고 서비스하며 해외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리틀 레기온의 한국 현지화를 통해 국내에도 출시한만큼 국낸 이용자분들과도 활발한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며 “다양한 전술과 전투를 맛볼 수 있는 리틀 레기온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2024.03.07 17:24이도원

이해민 "과학기술IT 분야 정치 세력의 구심이 되겠습니다"

과학기술 없이 미래를 말하는 건 허망하다. 과학기술이 세상을 바꾸기 때문이다. 정치가 미래를 지향하려면 정치인도 과학기술 이해도를 더 높여야 한다. 과학기술을 이해하려는 정치인이 더 필요하다. 글로벌 IT 전문매체 지디넷코리아는 4.10 총선을 맞아 과학기술IT 출신 후보를 소개하는 인터뷰 시리즈를 마련했다.[편집자주] 대담=이균성 논설위원, 정리=김성현 기자 이해민 조국혁신당 '모두의 미래, 과학과 기술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IT 업계에서 일 잘하기로 정평이 난 전문가다. 미국 실리콘밸리 혁신의 대명사인 구글에서 프로젝트 매니저(PM)로 15년간 일하며 그 능력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누구나 사용하는 구글 플레이 한국 출시를 총괄한 사람이 이 위원장이다. 그가 며칠전 전격적으로 정치 참여를 선언했을 때 IT 업계는 적잖게 술렁거렸다. 과학기술과 IT 출신으로서 정치에 참여했다가 큰 성과없이 물러난 경우가 많아 또 한 명의 아까운 인재가 '정치 수렁'에 빠지는 거 아니냐는 우려와 이번엔 '찐 IT인'이 진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교차하는 모습이었다. 이 위원장의 정치 참여 이유는 간명하면서도 단호했다. "조국혁신당에서 제 직함이 '모두의 미래, 과학과 기술 특별위원회' 위원장입니다. 특별위원회 이름은 '모두의 미래'를 위해 과학기술과 IT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의 미래를 위해 그렇게 중요한 과학기술과 IT가 정치 영역에서는 '소수자'에 불과합니다. 힘이 없습니다. 정치에서 과학기술과 IT의 역할이 소수자에 그치면 미래 담론 또한 허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현실을 바꾸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IT 분야 정치 세력의 구심이 되겠습니다." 이 위원장은 구글에 근무하면서도 다양한 사회활동으로 다양성상을 수상했으며 워킹맘의 현실적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여성 개발자 모임을 이끌어왔다. 지난 4일 조국혁신당의 인재영입 2호로 영입됐다. 첫 여성인재 영입이다. 다음은 이해민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지금 우리 사회의 시대정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시대정신을 말할 때 당대 청년의 관점을 담는 게 중요하다고 봐요. 그 관점으로 생각하면, 조금 추상적이지만, '나도 행복할 수 있다'는 사회적 비전과 희망을 되살리는 게 이 시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봐요. 행복을 느낄 수 없게 만드는 원인은 너무 많고 그래서 해결하기 쉽지 않지만 구성원 모두가 '나도 행복할 수 있는 사회'라는 인식을 갖게 하려는 사회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IT 전문가인데 왜 정치를 하시려고 합니까? “저는 대학 이후 매우 독립적인 사람이었어요. 그러다 결혼을 하고 다시 책임져야 할 가족이 생겼지요. 그러니 혼자만 행복해질 수는 없는 거잖아요. 점차 행복해져야 할 범위가 넓어지더군요. 주로 가족 친구로 확장되다 나중에는 사회 동료와 장애인 단체 등으로 계속해서 넓어졌어요. 우연한 기회에 만나게 된 그분들도 행복해졌으면 하는 생각이 들고 제 나름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하게 된 거죠. 그것이 봉사 활동이 되고 어느 새 현실 정치 참여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왜 조국혁신당을 택하셨습니까? "활동이 늘어가면서 사회를 변화시키는 일에 관심이 많았어요. 하지만 정치는 아니었죠. 버려야 할 게 많다고 생각됐기 때문이죠. 그런데 조국혁신당에서 제안이 들어왔을 때는 느낌이 달랐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스타트업처럼 메시지가 분명한 정당이고 제가 하려는 일과도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어요. 그래도 해오던 일이 있고 가정도 살펴야 해서 남편과 상의하니 흔쾌하게 도와줬습니다. 본인이라면 하겠다고 그러더군요. 제안 받고 며칠 안돼 편도 비행기표를 구매했어요. 조국혁신당은 빠르게 움직일 거고, 그중에서도 저는 민생과 복지를 위해 과학기술과 IT가 어떤 기능을 해야 할 지에 대해 정책적으로 고민하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된 거죠. 정책 스타트업이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우리 사회에서 과학기술과 IT의 존재가치는 어느 정도일까요? "'모두의 미래'에 직결되는 존재지요. 얼마전까지만해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란 말이 대세였어요. 하지만 지금은 인공지능(AI)이죠. 인공지능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에요. 산업은 물론이고 일자리 교육 등 모든 면에서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게 될 상황이죠. 그야말로 토마스 쿤이 말한 '과학혁명'입니다. AI와 같이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 사람의 삶은 크게 달라질 게 분명하죠. 세상이 급변하고 삶도 크게 바뀔 거예요. 그 변화 방향을 잘 살피고 그 과정의 소란스러움을 잘 중재할 필요가 있지요. 그게 정치일 거구요. 과학기술과 IT를 이해하는 정치인이 더 필요해진 상황이 됐다고 봅니다." -글로벌 빅테크에서 오래 일하셨습니다. 그 경험으로 봤을 때 국내 과학기술과 IT 산업의 수준은 어떤 상태라고 보십니까. "핵심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한국 사람이 결코 미국 사람한테 뒤진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미국 실리콘밸리에만 해도 좋은 성과를 내는 유능한 한국인들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일 때 대한민국이 상대적으로 대응을 잘 했잖아요. 그래서 그 때 실리콘밸리에 있던 많은 분들이 한국으로 들어오셨는데 그 이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신 분이 많아요. 대우와 환경 때문이라고 봐요. 특히 환경이 중요하죠. 미국 빅테크는 회사 내부가 전쟁터죠. 생존 싸움이 치열하다는 뜻이에요. 하지만 일을 잘 할 수 있는 환경은 제공하죠. 회사는 직원에게 잘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게 하고 그 일을 잘 할 수 있게 하도록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는 거죠. 엉뚱한 일을 시켜 힘들게 하지는 않죠. 이점이 보완되면 한국 기업도 더 잘 할 거라고 봅니다." -과학기술과 IT 산업의 발전을 가로 막는 장애는 어떤 것들일까요?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봐요. 과학기술과 IT는 늘 새롭고 혁신적인 거잖아요. 과거에 없던 것들이 새롭게 나타나는 분야가 여기 잖아요. 그런데 규제는 대개 과거를 기반으로 만든 것이어서 여기하고는 잘 안 맞아요. 그래서 이쪽은 할 수 있는 것을 규정하기보다, 해서는 안 되는 것만 규정하고 그외 나머지는 다 할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법과 제도를 개선하는 게 꼭 필요해요. 법과 제도의 올가미에 대해서는 저도 현장에서 직접 목격했고 이 분야 사람이면 공감하지 않은 분이 거의 없을 거예요. 정치를 하기로 하면서 찾아보고 있는데 고쳐야 할 문제가 이미 산더미처럼 쌓였더군요." -개선해야 할 법제도가 산더미처럼 쌓였다면 선배 정치인들이 대부분 풀지 못한 숙제였다는 뜻일 텐데 소수 정당에서 어떻게 해결하실 생각입니까? "쉽지는 않을 거예요. 다만 두 가지 방법론을 생각하고 있어요. 하나는 산더미처럼 쌓인 작업을 잘 분류해 우선 순위를 정하고 중간중간 목표를 정해서 그걸 달성해나가며 효능감을 높이는 방식으로 일하겠다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모두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과학기술과 IT 분야 전문가를 더 세력화해내고 싶어요. 과학기술과 IT는 분야가 아주 다양하고 곳곳에 전문가가 계시잖아요. 일단은 그런 전문가들이 국회에 더 많이 들어가셨으면 좋겠고, 그분들과 연합할 것이며, 민간 전문가와도 끊임없이 소통할 생각이에요. 이 분야는 특히 전문가 정치인 필요하다고 봐요. 과학기술과 IT는 일반인과 대화할 때 통역이 필요할 정도로 특수하잖아요. 정치인이 전문가가 아니면 현실을 알아듣기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어요. 아니면 이용당하거나. 정치인이 잘 알아야 민간 전문가들과 제대로 된 소통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를 위해 정부가 어떤 점을 고치면 좋을까요? "교육은 진짜 많이 바뀌어야 해요. 문제가 너무 많아요. 초중고는 물론이고 대학까지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죠. 그러나 '10만 AI 인재 양성' 같은 이상한 소리는 안 했으면 좋겠어요. 개발자 입장에서 보면 이것도 그림 음악 등 예술이나 체육처럼 타고난 재능이라고 봐요. 어거지로 시켜서 되는 일이 아니죠. 10만 가수 양성이란 말은 있을 수 없잖아요. 수단과 목적을 혼동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학생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이를 키울 수 있게 도와주는 사회가 되면 좋겠어요. AI 시대 정부의 책임을 더 고민했으면 해요. 미국 백악관이 펴낸 '안전하고 측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가는 길' 리포트를 보면 개인정보나 데이터와 관련해 기업의 자유도를 높이고 정부의 책임을 더 확대해야 한다는 내용이 나와요. 왜 이런 내용이 담겨있는지 같이 더 많이 토론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해민 위원장 주요 경력]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연구원 △구글코리아 프로덕트매니저(PM) △구글 시니어 PM △오픈서베이 최고제품책임자(CPO)

2024.03.07 14:45김성현

옴디아, '한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 개최

인포마테크(Informa Tech)의 기술 연구 및 자문 그룹 옴디아(Omdia)는 양재 엘타워에서 오는 13, 14일 양일 간 '2024년 상반기 한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옴디아 시장 분석 전문가들은 18개 이상의 다양한 발표세션을 통해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 동향을 보여줄 수 있는 최신 트렌드와 발전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최신 디스플레이 시장 기술과 산업, 대형 디스플레이, TV, 모바일 및 기타 사용 사례 등 다양한 범위의 주제를 다룬다. 주요 세션으로는 ▲2024년 디스플레이 10대 주제 ▲2024년 디스플레이 산업전망 ▲2024년 대형 디스플레이 투자 및 FAB 운영 분석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분석 및 전망 ▲2024년에 떠오를 디스플레이 – IT OLED, 마이크로 LED 및 트렌스포머블 디스플레이 등이 있다. 김수연 옴디아 이사는 "옴디아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복잡성을 헤쳐 나가는 데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년간 연구를 이어왔다"며 "새로운 기술과 시장 현황 등 주요 주제들을 연구 결과에 기반한 발표가 준비되는 만큼, 이번 행사가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디스플레이 산업 및 유관 산업 관계자들이 통찰력과 최신 정보를 가장 빠르게 얻어 갈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7 13:46장경윤

룽투코리아 자회사 타이곤모바일, '태왕 글로벌' 출시 예정

룽투코리아 자회사 타이곤모바일은 게임 버스(Game Verse)플랫폼을 통해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태왕 글로벌(Ancient World)'을 서비스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2021년 출시된 '태왕:가람의 길'은 판타지&무협 풍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어둠 속에서 찾아온 위기로부터 세계를 구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성장의 재미와 독특한 스토리를 즐길 수 있으며, 깔끔한 그래픽과 특색 있는 캐릭터를 특징으로 한다. 게임 버스(Game Verse)는 게임 파이(GameFi) 서비스 플랫폼으로서, 지난해 원스톱 게임 파이(GameFi)인 포켓버프(PocketBuff) 브랜드를 게임 버스(Game Verse)로 업그레이드한 게 특징이다. 게임 버스(Game Verse)는 지갑, 3A 고품질 게임, NFT 거래, 정보 및 DAO를 통합한 게임 파이(GameFi)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여 블록 체인 게임 유저와 길드에게 지원을 제공하고 정통 IP 및 고품질 게임을 위한 빠른 블록 체인 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1월에 출시한 블레스 글로벌(Bless Global)은 게임 버스(Game Verse) 플랫폼에서 최초로 서비스한 블록 체인 게임으로, 오리지널 블레스(Bless)는 초반에 약 2000만 명의 누적 사용자, 100만 명의 월간 액티브 사용자, 약 20만 명의 일간 액티브 사용자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검과 마법 게임을 블록 체인화 한 검과 마법 글로벌(Sword and Magic World)을 출시한 바 있다. 게임 버스(Game Verse) 플랫폼의 두 번째 블록 체인 게임인 이 게임은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화웨이 앱 갤러리를 통해 동시 출시하였으며, 많은 호평을 받으며 총 예약자수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출시 후의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태왕 글로벌(Ancient World)'은 게임 버스(Game Verse) 플랫폼의 세 번째 블록 체인 게임으로 이 게임은 이달 중 사전예약을 통해 다음 달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를 통해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출시된 두 개의 게임인 블레스 글로벌과 검과 마법 글로벌은 웹2(Web2) 게임이 블록 체인 게임 영역으로 발전하는 가능성을 입증했고, 이번 '태왕 글로벌(Ancient World)' 출시를 통해 게임 버스(Game Verse)는 블록 체인 퍼블리싱 서비스, AI 지원 등 많은 전문 서비스를 통해 점점 더 많은 고품질 게임을 블록 체인 게임 산업으로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된다고회사 측은 밝혔다.

2024.03.07 10:47이도원

中 기술 탈취에 美도 '골머리'…구글 AI 기밀도 털렸다

구글에서 근무했던 중국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인공지능(AI) 개발 관련 기밀을 훔친 혐의로 미국 법무부에 피소당했다. 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중국 국적을 가진 린웨이 딩 전 구글 엔지니어를 4건의 영업비밀 절도 혐의로 기소했다. 지난 6일 뉴어크에서 체포된 린웨이 딩은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대 징역 10년과 각 혐의당 25만 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것으로 보인다. 린웨이 딩은 구글에 근무하는 동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지원되는 AI 모델 및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기밀 정보에 접근할 수 있었다. 이 중 일부는 개인 계정에 업로드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릭 갈랜드 미국 법무장관은 성명에서 "피고가 중국에 있는 두 회사에서 비밀리에 일하면서 구글의 AI 관련 영업 기밀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며 "미국에서 개발된 민감한 기술이 다른 곳에 넘어가지 않도록 강력하게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글 측은 린웨이 딩이 단독으로 행동했다고 주장했다. 또 문제를 발견한 후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고 사법당국에 사건을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호세 카스타네다 구글 대변인은 "구글은 기밀 상업 정보와 영업 비밀 탈취를 방지하기 위해 엄격한 보호 장치를 갖추고 있다"며 "정보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 FBI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린웨이 딩은 구글 네트워크에서 자신의 개인 이메일 및 클라우드 계정으로 민감한 정보를 전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중국 AI 회사 두 곳에 몰래 소속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회사들과의 관계는 구글에 공개하지 않았다. 또 이들 중 한 곳의 설립을 도운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일은 리사 모나코 미국 법무부 차관이 지난달 AI 기술의 사용 또는 이전과 관련해 위반 사례가 있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발표한 후 시행된 첫 조치다. 또 미국 샌프란시스코 검찰은 최근 몇 년간 중국과 관련된 지적 재산권 절도 사건에 대해 여러 건의 기소를 진행한 바 있다. 애플의 자율주행 프로젝트에서 영업 기밀을 빼돌려 중국 기업에 취업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애플 엔지니어 3명이 대표적인 예다. 미국 법무부는 "(린웨이 딩이 훔친 기술은) 대규모 AI 모델을 훈련하고 호스팅하는 데 사용되는 머신러닝 워크로드를 지원하도록 설계된 구글의 고급 슈퍼컴퓨팅 데이터 센터의 빌딩 블록과 관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2024.03.07 09:18장유미

구글클라우드, 빅쿼리 벡터 검색 등 신기능 제공

구글클라우드는 빅쿼리와 포스트그레SQL용 알로이 DB에 차세대 AI 기술 지원을 기반으로 데이터와 AI의 유기적인 결합과 원활한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스마트 애널리틱스 기술 혁신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주요 기능은 ▲빅쿼리에 제미나이 1.0 프로 지원 ▲빅쿼리에 버텍스AI 텍스트 및 음성 분석 기능 통합 ▲빅쿼리 벡터 검색 ▲알로이 DB AI의 정식 버전(GA) 출시 ▲랭체인과 통합 지원 등이다. 기업이 데이터와 AI를 결합해 데이터의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글클라우드는 빅쿼리와 버텍스 AI의 유기적인 통합 기술을 통해 빅쿼리에서 제미나이 1.0 프로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엔지니어와 데이터 분석가는 빅쿼리 데이터에 대한 멀티모달 및 고급 추론을 위해 제미나이 모델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의료 서비스 제공자는 환자 치료를 개선하고, 공급망 효율화, 통신, 리테일 및 금융 서비스에 대한 고객 참여도 개선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구글클라우드는 버텍스 AI의 텍스트 및 음성 분석 기능을 빅쿼리와 통합해, 프리뷰 버전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빅쿼리 고객은 문서, 오디오 파일 등의 비정형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비정형 데이터와 정형 비즈니스 데이터를 결합하는 새로운 분석 시나리오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데이터 분석가는 고객과의 콜센터 통화 녹음본에서 인사이트를 얻고 이를 정형 비즈니스 데이터와의 통합 분석에 활용해 고객 경험을 개선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빅쿼리 고객은 최근 발표된 빅쿼리 벡터 검색 기능을 이용해 빅쿼리 데이터에 대한 벡터 유사성 검색과 추천 쿼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벡터 검색은 시맨틱 검색, 유사성 검색,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사용한 검색 증강 생성(RAG) 등 수많은 새로운 데이터 및 AI 이용 사례의 기반이 되는 핵심 기능이다. 이를 통해 소매업체는 제품 추천을 개선하고, 반복되는 고객 지원에 대한 대응사항을 요약하거나, 다양한 도메인의 대규모 문서 세트에서 실용적인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풍부한 애플리케이션 데이터의 운영 데이터베이스는 개발자의 새로운 AI 지원 사용자 경험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한다. 구글클라우드는 데이터베이스 내 임베딩 생성, 벡터 검색을 비롯해 개발자가 데이터 기반 생성형 AI 앱을 더 빠르게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 및 프레임워크 지원 등 데이터베이스 제품 전반에서 주요 AI 및 ML 지원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구글클라우드는 구글클라우드 넥스트 2023에서 발표한 알로이 DB AI를 오늘 정식 버전으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개발자는 알로이 DB AI를 통해 뛰어난 성능과 확장성을 자랑하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과 AI 서비스에 연결해 정확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벡터 기능을 구축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구글클라우드는 알로이 DB에서 벡터 검색 기능을 지원해 개발자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용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돕고, 구글클라우드의 데이터베이스 포트폴리오 전반에 랭체인과의 통합 개발환경을 제공해 개발 속도와 상호운용성을 높여준다. 아울러 생성형 AI 분야에서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구글클라우드는 구글의 엄격한 개인정보 보호 약속을 통해 이용자 데이터를 보호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하고 있다. 엄경순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커스터머 엔지니어링 총괄은 “기업의 성공적인 생성형 AI 도입은 기업 내 여러 분석 및 운영 시스템에서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에 액세스하고, 관리하며, 활성화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며 “구글클라우드는 오늘 발표한 통합 데이터 클라우드 포트폴리오의 AI 지원 기술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고, 생성형 AI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6 10:57김우용

日서 삼성 제친 구글, 픽셀폰 인기 고공행진

지난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구글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5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일본 스마트폰 출하량은 총 83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스마트폰에서는 아이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반면,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는 8.7% 감소했다. 지난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드러진 점은 구글의 폭발적인 성장이다. 구글은 전년대비 527% 급성장하며 시장점유율 3위(10.7%)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전년 대비 39% 감소하며 지난해 4위(6.3%) 사업자로 밀려났다. 지난해 4분기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6%p 감소한 49%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전체 점유율 절반쯤을 차지하며 1위를 지켰다. 구글의 점유율이 갑자기 상승할 수 있었던 것은 이통사 도코모와 파트너십을 맺고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전개한 덕분이다. 일본 스마트폰 시장은 현지 업체들의 입지가 줄고 해외 업체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IDC는 "일본 현지 업체들은 폴더블 스마트폰, AI 스마트폰 등 제품 개발 및 경쟁력 측면에서 글로벌 업체들과의 경쟁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며 "지난해 급성장한 구글 외에도 FCNT를 인수한 레노보, 샤오미 등 글로벌 업체들의 일본 시장 입지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24.03.06 09:59류은주

넥슨, '던파 모바일' 2주년 기념 업데이트 사전등록 진행

넥슨코리아(대표 이정헌)는 5일 대표 모바일 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모바일)'의 2주년 업데이트에 앞서 사전등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1일 진행되는 2주년 업데이트에서는 던전 콘텐츠 '비밀작전'의 두 번째 지역 '제국 실험실'을 추가하고 신규 캐릭터 '마창사'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넥슨은 2주년을 맞이해 오는 20일까지 사전등록 이벤트를 진행한다. '던파모바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전원에게 '마스터 계약(30일)', '2주년 아라드 프렌즈 스킬 컷 씬'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오는 7일부터 시작하는 '마창사' 출시 기념 사전 이벤트에 참여한 유저에게는 '마창의 예기' 칭호, 'SD 마창사' 크리쳐 등 보상을 지급한다. 또한, 28일부터 '너의 캐릭터명은' 이벤트를 통해 12개월 이상 '세리아 방' 진입 기록이 없는 캐릭터를 대상으로 캐릭터명 초기화를 진행해, 보다 다채로운 캐릭터명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던파모바일'은 오는 17일 2주년 쇼케이스 'DM(Director's Message)'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윤명진 총괄 디렉터, 옥성태 디렉터, 고민용 콘텐츠 총괄이 출연해 2주년 업데이트 및 2024년 로드맵을 공개하고,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유저들과 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03.05 16:13강한결

신한 '슈퍼SOL', 'iF 디자인 어워드 2024' 본상받아

신한금융그룹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s) 2024'에서 그룹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신한 슈퍼쏠(SOL)'이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신한 슈퍼SOL은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 저축은행 등 5개 그룹사 금융앱의 주요 기능을 한 데 모아 다양한 금융 거래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 및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을 인정 받아 커뮤니케이션 부문 앱/소프트웨어 본상을 수상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신한 슈퍼SOL의 이번 수상은 고객을 위한 편리한 금융 제공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한 결과”라며, “신한금융은 고객 중심 디자인과 기술적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욱 높은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디자인 ▲사용자 환경·경험(UI·UX) 등 총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2024.03.05 15:22손희연

돌아온 세르게이 브린 "제미나이 오류, 테스트 부족 때문"

구글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이 지난 주말 공개석상에 모습을 나타내며 “인공지능(AI)의 궤적이 너무 흥미로워 은퇴에서 벗어나기로 결심했다”라고 밝혔다고 CNBC 등 외신들이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세르게이 브린은 지난 2일 구글 개발자들과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테스트하고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힐스버러에 있는 'AGI 하우스'에서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이 날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1998년 래리 페이지와 함께 구글을 공동 창업한 세르게이 브린은 2019년 알파벳 회장직에서 물러나며 사실상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한 AI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제미나이 사업에 다시 참여하며 현업에 복귀했다. 그는 최근 구글이 출시한 제미나이 이미지 생성 기능 결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브린은 “이미지 생성에 확실히 실패했다”라며, “철저한 테스트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현재 제미나이 이미지 생성 기능을 일시 중단한 상태이나 곧 다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브린은 이날 제미나이의 결과값이 정치적으로 좌파 성향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 “아직 확실히 파악하지 못했다”며 “우리의 의도가 아니다”고 말했다. AI가 정확한 결과값을 생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구글 만의 일이 아니라며, 오픈AI의 챗GPT와 일론 머스크의 글록 서비스를 예를 들며 “이들도 꽤 이상한 것들을 말해준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한 참석자가 "인간 수준의 인식을 가진 '범용 인공지능'(AGI)을 구축하고 싶은가”라고 묻자, 그는 추론에 도움이 되는 AI의 능력을 언급하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브린은 향후 온라인 광고가 어떻게 될지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그는 “비즈니스 모델 변화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25년 동안이나 모든 사람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 검색을 무료로 제공할 수 있다는 것과 광고의 지원을 받는다는 사실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사업이 변화할 가능성도 인정했다. 사업을 접은 구글 글래스에 대해서는 “제가 잘못된 결정을 내린 것 같다”며 “다른 방법을 사용했다면 구글 글래스를 시제품으로 취급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애플 비전 프로와 메타 퀘스트 헤드셋에 대해 “매우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

2024.03.05 15:12이정현

조선판 소울라이크 액션 게임 '킹덤:왕가의 피' 글로벌 출격

조선시대 배경 우리 문화를 담은 신작 액션 게임 '킹덤: 왕가의 피'가 정식 출시된 가운데, 흥행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킹덤: 왕가의 피'는 출시 전 사전 예약에 100만 명이 넘게 몰리며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을 사로잡은 신작이다. 이 게임이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의 뒤를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또 다른 한류를 이끌지가 관전 포인트다. 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와이제이엠게임즈와 액션스퀘어는 모바일PC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킹덤: 왕가의 피'를 국내 포함 글로벌 지역에 선보였다. 액션스퀘어 내부 스튜디오 팀 마고가 제작한 '킹덤: 왕가의 피'는 지난해 스팀 회원 대상 테스트로 완성도를 높여왔고, 오늘 정식 서비스를 통해 흥행을 시도한다. 이 게임은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킹덤'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원작 세계관인 조선시대 배경의 좀비 등을 등장시켜 몰입감을 더욱 높였다. 특히 '킹덤: 왕가의 피'는 3인칭 시점의 액션성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이용자는 한양 등 과거 조선시대 배경에서 좀비 등을 상대하는 내용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조선시대 특유의 복장에 검 등 냉병기를 활용한 전투 연출성으로 기존 액션 게임과 차별화를 꾀했다. '킹덤: 왕가의 피'가 조선판 소울라이크 게임으로 불리는 이유다. 실제 이용자들은 단순히 검을 휘두르는 액션이 아닌 구르기 등 회피 동작을 통해 수동 전투 특유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성인 게임물에서 느낄 수 있는 잔혹함과 호쾌함도 이 게임의 빼놓을 수 없는 특장점으로 꼽힌다. '킹덤: 왕가의 피'는 스팀 테스트 기간 글로벌 게임팬들의 주목을 받았다는 점에서 흥행에 기대를 높인 상황이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좀비를 상대로 한 액션성에 호평을 했다고 회사 측은 전하기도 했다. 이 게임은 PC 뿐 아닌 모바일 기기로도 즐길 수 있다. 단기간 스팀 동시접속자 수와 구글과 애플 양대 마켓 인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경우 와이제이엠게임즈와 액션스퀘어의 표정은 달라질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조선판 소울라이크 액션 게임으로 잘 알려진 킹덤: 왕가의피가 국내 포함 글로벌 전역에 출시됐다"라며 "테스트 기간 글로벌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이 게임이 제2의 게임한류를 이끌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5 10:53이도원

베스핀글로벌, MWC24서 통신 특화 클라우드 AI 주목

베스핀글로벌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4(MWC24)에서 글로벌 통신 비즈니스를 위한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서비스로 주목받았다. 베스핀글로벌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4에 참가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참가를 통해 베스핀글로벌은 통신 산업을 위한 'AI 기반 텔코(Telco)향 CMP'과 함께 주요 AI 제품을 선보이며 클라우드 선도 기업의 면모와 AI 전문성을 선보였다. 통신사의 클라우드 비즈니스 자동화를 위한 AI 기반 텔코향 CMP를 글로벌 무대에서 소개하며, 베스핀글로벌의 클라우드 및 AI 역량과 통신 산업 특화 경험을 알렸다는 평가다. 다양한 글로벌 통신사들이 AI 기반 텔코향 CMP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현장에서는 문의와 제품 설명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MWC에서 첫 선을 보인 AI 기반 텔코향 CMP는 베스핀글로벌의 통신 산업 경험과 클라우드 전문성, AI 기능을 결합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다양한 통신사 상품과 연동이 가능하며 멀티 클라우드 상품 판매와 MSP 비즈니스 지원 기능을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 네트워크와 이동전화 서비스뿐 아니라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과 같은 통신과 클라우드가 연결된 상품까지 CMP를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통신사 내부의 ERP 및 비용 청구 시스템과 연계도 가능하며 CDN, 보안 등 다양한 상품 판매부터 계약 관리, 비용 통합, 고객 지원 서비스까지 제공해 사업 관리에 용이하다. MWC24의 주요 트렌드 중 하나로 AI를 빼놓을 수 없는 만큼, 헬프나우 AI도 텔코 LLM 사업을 강화하려는 통신 기업들의 눈길을 끌었다. 헬프나우 AI는 고객의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AI 챗봇과 콜봇, 보이스봇을 즉시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화형 AI 통합 플랫폼이다. 보유한 데이터와 생성형 AI 모델을 결합하여, 복잡한 개발 과정 없이도 정확하고 이상적인 답변을 생성한다. 베스핀글로벌의 변일호 글로벌 비즈니스 사업부장은 “MWC24 현장에서 국내외 유수의 통신사들과 AI 기반 텔코향 CMP를 비롯해 다양한 협업 가능성을 놓고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며 “통신 산업에서의 심도 높은 경험을 기반으로 한 베스핀글로벌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된 현장으로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통신사들의 클라우드 파트너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MWC24는 현지 시각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라는 주제로 개최되어 전 세계 200개국 2,400여 기업이 참여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박람회로 올해는 모든 영역에서의 디지털 혁신과 AI의 진화를 다루며 눈길을 끌었다. 베스핀글로벌은 K-AI 얼라이언스의 일원으로 SKT 공동 부스에 참여했다.

2024.03.05 09:43남혁우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14일 '데이터포브렉퍼스트' 개최

스노우플레이크는 국내 기업의 데이터 기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연례 컨퍼런스 '데이터 포 브렉퍼스트'를 오는 14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볼룸 방돔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데이터포브렉퍼스트'는 서울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 도시 100여 곳에서 열리는 연례 행사로, 한국은 올해 3회차를 맞는다. 올해 행사에 마이크 스카펠리 스노우플레이크 최고재무책임자(CFO), 크리스 차일드 스노우플레이크 제품 부문 시니어 디렉터 등 본사 임원진과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지사장이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행사는 스노우플레이크 도입을 고려하는 잠재 고객과 아직 데이터 클라우드 경험이 많지 않은 고객 및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조직의 데이터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기조연설과 더불어 스노우플레이크의 고객사인 BC카드는 데이터 거래 플랫폼인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단순 데이터 제공 기업을 넘어 데이터 기반 솔루션 제공사로써 비즈니스를 활성화해 나가고 있는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 최초로 선정된 스노우플레이크가 인증한 데이터 전문가 '데이터 슈퍼히어로' 3인과의 패널토크도 진행된다. 이수현 스노우플레이크 에반젤리스트는 데이터 슈퍼히어로 3인 ▲넥슨코리아 이재면 데이터 엔지니어 ▲더핑크퐁컴퍼니 한예성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메가존클라우드 Cloud SA 데이터팀 최경진 팀장과 함께 AI 시대에 발맞춰 한국 기업들이 갖춰야 할 데이터 전략과 실제로 현업에서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경험을 생생하게 공유한다. 파트너사가 운영하는 부스에서는 스노우플레이크 생태계에서 이어온 데이터 기반 협업 솔루션과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지사장은 “데이터는 혁신적인 기술로 주목받은 생성형 AI,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시작과 발전을 이끈 핵심 요소다”라며 “스노우플레이크는 유연하고 혁신적인 데이터 플랫폼으로써 고객의 데이터 전략을 강화하고 모든 데이터 워크로드를 지원해 가파르게 성장하는 생성형 AI 시대에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05 08:44김우용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PMPS 2024 시즌 0', 디플러스 기아 우승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 2024(PUBG MOBILE Pro Series 2024, 이하 PMPS) 2024 시즌 0'을 디플러스 기아의 우승으로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PMPS는 국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의 최강 팀을 가리는 대회로, 올해는 총 4개의 시즌으로 진행된다. 시즌 0은 총 상금 1,500만 원과 상반기 국제 대회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오픈(PUBG MOBILE Global Open, 이하 PMGO)'의 진출권을 두고 펼쳐졌다. PMPS 2024 시즌 0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대전 이스포츠경기장 드림 아레나에서 오프라인 대회로 열렸다. 공식 파트너 10개 팀과 PMPS 2023 시즌 3의 성적을 토대로 선정된 6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출전했으며 하루 6매치씩 총 18매치가 진행됐다. 젠지 이스포츠를 비롯한 신생 팀과 전통의 강호들 간 치열한 우승 경쟁으로 전개된 가운데, 대회 1일차에는 젠지 이스포츠가 80포인트를 획득하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2일차 들어 디플러스 기아가 2치킨과 함께 119포인트까지 점수를 끌어올리며 1위 자리에 올라섰다. 디플러스 기아는 대회 마지막 날에도 안정적인 운영과 폭발적인 교전력을 바탕으로 80포인트를 추가하며, 3일 간 4치킨, 총 199포인트를 누적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을 통해 디플러스 기아는 통산 5회의 PMPS 우승을 달성했으며, 이는 덕산 이스포츠가 보유한 최다 우승 기록과 동률이다. 특히, 올 시즌을 앞두고 투제트에서 디플러스 기아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케이' 이슬우 선수는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개인 첫 우승 트로피와 함께 대회 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젠지 이스포츠는 3일차에 42포인트를 획득하며 디플러스 기아를 추격했지만, 2일차 26포인트의 부진에 발목이 잡히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러나 창단 후 참가한 첫 대회부터 2위에 오르며, 베테랑 선수들로 구성된 팀으로서의 올해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3위는 'PMPS 2023 시즌 2' 우승 팀인 농심 레드포스가 차지했다. 마지막 매치까지 덕산 이스포츠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가운데, '티지' 김동현 선수가 '큐엑스' 이경석 선수와의 일대일 대결에서 승리하며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승 팀인 디플러스 기아는 오는 4월 5일부터 7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2024 PMGO에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다. 올해 신설된 PMGO는 총 상금 50만달러(약 6억 6천800만 원) 규모의 국제 대회다.

2024.03.04 16:57강한결

구글 출신 IT 전문가 이해민, 조국혁신당 합류

조국혁신당 2호 영입인재로 구글에서 15년 이상 근무한 글로벌 IT 전문가 이해민 오픈서베이 최고제품책임자(CPO)가 발탁됐다. 조국 당대표는 4일 서울 동작구 한 영화관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구글에서 15년에 걸쳐 탁월한 업적을 내며 자신 능력을 입증해온 IT 전문가 이해민 씨를 우리 당의 2호 영입인재이자 첫 번째 여성 인재로 소개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과학과 기술은 대책 없이 무너져가고 있는 우리 경제를 일으키고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들고 미래를 만들어갈 중차대한 역할을 한다”며 “조국혁신당의 슬로건인 '3년은 너무 길다'는 당장 검찰 독재 해체뿐만 아니라 급속도로 망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과학과 기술을 하루라도 빨리 정상화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조국 대표는 특히 “영입인재 이해민 씨에 모두의 미래 과학과기술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려 한다”고 소개했다. 이해민 씨는 1973년생으로 서강대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한 뒤 석사까지 마치고 구글코리아와 구글 본사에서 프로덕트 매니저를 맡아왔다. 그는 구글에서 사전검색, 한국어 음성검색 서비스 출시를 책임졌다. 또 한국 내 안드로이드와 구글플레이 출시를 도맡은 인물이다.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오픈서베이에서 CPO 직을 맡다가 조국혁신당 합류를 위해 귀국했다. 국회에 입성한 뒤 연구개발(R&D) 예산 정상화부터 시작해 규제 개혁 등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는 일성을 남겨 이목을 끈다. 이 씨는 “AI의 시대에 미국은 마치 로켓엔진에 부스터를 더한 것처럼 속도를 높이고 있는데 대한민국은 놀랍도록 거꾸로 가고 있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마치 대한민국의 미래에 불을 지르는 방화범과도 같다. 지금은 조금만 더 지체하면 도저히 따라잡지 못할 절체절명의 국명”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제 몸이 아프더라도 쇄빙선 역할을 맡아 얼음을 헤치고 나가겠다”며 “단 한번도 뒤로 간 적 없던 과학기술의 바퀴를 다시 앞으로 돌리고 방화범에 맞서 소방수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금만 더 지체하면 따라잡지 못할 상황이라 미래 먹거리 급한 불부터 끄겠다”며 “그 불이 꺼진 뒤에 그 땅에서 새로운 싹이 돋아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씨는 특히 “1970년대식 후발추격국이 아닌 선진국에 걸맞는 새로운 과학과 기술의 거버넌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시대에 뒤쳐진 낡은 관료적 과학기술정책을 과학자 중심의 새로운 거버넌스로 혁신해 전문가가 긴 호흡으로 미래 아젠다를 설정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에 이해민 씨의 합류 소식을 듣고 그의 인물 소개를 자처한 박태웅 한빛미디어 의장은 “IT업계의 전설적인 '일잘러'다”며 추켜세웠다. 박태웅 의장은 “구글에서 근무하며 누구보다 회사 밖 고객 입장을 대변하는 사람이고, 탁월한 통찰력으로 해결책을 제안하는 자리이며, 전세계 구글 개발자를 불러 모으는 최고의 조율자”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각계각층의 이해관계를 공론화하고 조율하는 일”이라며 “고객의 불편과 고통을 혁신하고 어떻게 할지 고민하며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설득하고 밀어붙일 수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2024.03.04 14:12박수형

ISC, 美 '칩렛 서밋'서 AI 반도체용 테스트 소켓 솔루션 공개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아이에스시(ISC)는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어드밴스드 패키징 학술대회 '칩렛 서밋(CHIPLET SUMMIT) 2024'에서 AI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MD, 엔비디아, 인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본사가 위치한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2회째 개최된 학술 대회다. 어드밴스드 패키징과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참가했다. ISC는 이번 행사에서 주력 상품인 어드밴스드 패키징용 테스트 소켓 'iSC-WiDER', AI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디바이스반도체 테스트로 이슈가 되고 있는 고속 번인 테스트 소켓 'iSB-S', 다중칩 패키지 트렌드에 맞춘 솔루션과 서버 칩 테스트 시 발생하는 높은 온도를 통제하는 방열 솔루션 제품 등을 선보였다. 특히 ISC는 북미 대형 고객사의 AI 서버용 GPU, CPU, NPU 반도체 테스트용 소켓 공급량이 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났다고도 밝혔다. 이는 2023년 공급 시작 후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이뤄낸 성과로, 그동안 AI 반도체와 어드밴스드 패키징테스트솔루션에 투자한 결과라고 ISC는 강조했다. 통상 칩 R&D에서 양산까지 평균 1년 6개월에서 2년 정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최단기간 이뤄낸 성과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ISC의 고속 번인 테스트 소켓 'iSB-S'는 온디바이스 AI 시장의 개화와 맞물려 행사에 방문한 고객사들의 관심을 끌었다. iSB-S는 ISC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제품으로, 현재 국내외 주요 반도체 IDM과 파운드리 고객사에 샘플 공급을 시작했으며 상반기 중 양산 인증을 받아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양산 공급 시 ISC가 독점 공급을 하게 되어 올해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ISC 관계자는 “앞으로도 AI 서버 및 스마트폰, 웨어러블 등을 중심으로 비메모리 비중을 80% 이상으로 늘려 성장흐름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AI 반도체뿐만 아니라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소켓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올해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04 14:11장경윤

'AI 주도' 빅테크 리더들, 성장통 만만찮네

인공지능(AI)이 전 산업에 걸쳐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면서 기술을 주도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이끄는 리더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한 차례 쫓겨났다가 다시 오픈AI의 주도권을 잡은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창립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법적 분쟁을 앞두고 있다. 제미나이 이미지 생성 오류 때문에 한바탕 홍역을 겪었던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CEO는 사임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메타는 주력사업으로 내세웠던 메타버스의 부진으로 수익성 개선작업을 몰두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다소 뒤처진 애플은 추진력 확보를 위해 차세대 주력으로 준비 중이던 애플카 프로젝트를 포기했다.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소송, 영리와 비영리 속 기업 정체성 혼선 오픈AI는 생성형AI 시장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기업 정체성과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끊이자 않고 있다. 최근 블룸버그통신,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지난달 2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법원에 오픈AI와 샘 알트먼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계약 위반, 신의성실 의무 위반, 불공정 사업 관행 등의 혐의다. 비영리법인으로 출범한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GPT-4가 적용된 AI 서비스 코파일럿을 출시하는 등 수익사업에만 집중한다는 지적이다. 오픈AI 창립 멤버 중 한 명인 일론 머스크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4천400만 달러(한화 약 588억 원)를 지원했다. 그는 또 챗GPT 개발 주역인 일리야 수츠케버 영입에도 일조했다. 머스크는 “오픈AI의 설립 초기 지원은 인류의 이익을 위해 AI를 개발하는 비영리 단체였기에 가능했다”며 “오프AI의 변화로 금전적인 피해를 보았으며, 손해 배상금은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오픈AI 측은 이에 대해 정식으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외신들은 지난해 샘 알트먼 CEO는 이사회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해임된 이후 닷새 만에 CEO 자리로 복귀했던 만큼 이번 충돌이 오픈AI 내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대규모 투자 유치와 국내외 불공정 조사도 앞두고 있어 샘 알트먼 CEO의 연내 고민은 점점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제미나이 인종편견 오류, 순다르 피차이 CEO 사임 요구 늘어 구글은 지난달 생성형AI 제미나이의 이미지 생성 기능에서 오류가 발생해 순다르 피차이 CEO에 대한 사임 요구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구글은 제미나이를 통해 이미지 생성 기능 서비스를 선보였다. 하지만 미국 건국자, 아인슈타인 등 역사적 인물을 유색인종으로 표현하는 등 오류가 발생해 비판받았다. 제미나이에 대한 비난이 지속되자 잭 크라우칙 제품 수석 이사가 X(이전 트위터)와 링크드인 등 소셜 미디어의 정보를 삭제하고 일부 계정을 비공개로 설정하기도 했다. 구글 측은 해당 오류에 대해 편견을 바로잡고 다양성을 키우기 위한 과정에서 과잉 보정이 발생한 결과라며 이를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할 것임을 알리고 서비스를 중단하며 대응에 나섰다. 이에 피차이 CEO도 “이번 오류는 완전히 받아들일 수 없는 문제”라며 “사용자들을 불쾌하게 만드는 편견이 발생한 만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4시간 노력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 메타, 메타버스로 만든 손실 AI로 메워야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는 최근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회동 후 국내 주요 기업들과 긴밀하게 사업을 논의하는 등 AI기반 사업 파트너십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핵심사업으로 주력해 온 메타버스가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보완하기 위한 매출원이 AI가 유일하다시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오픈소스 기반 대규모 언어모델(LLM) '라마2'를 중심으로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AI 생태계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 후발주자 애플, AI 따라잡기 올인 위해 애플카 포기 AI 경쟁에서 뒤처진 것으로 애플은 선두 기업을 따라잡기 위한 가속력 확보에 열을 올린다. 이를 위해 10년간 수조 원을 투자했던 자율주행 전기차 프로젝트 '애플카'도 중단했다. 아직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은 애플이지만 이르면 올해 말 AI관련 서비스나 기능을 공개할 수 있을 전망이다. 팀 쿡 CEO는 연례 주주총회에서 "생성형 AI의 놀라운 혁신 잠재력을 보고 있으며, 생산성, 문제 해결 등의 측면에서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올해 말에 미래를 재정의할 수 있는 또 다른 기술인 생성형 AI의 새 지평을 개척하는 방법을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관련 업계에선 애플에서 선보이는 AI서비스가 기업의 이미지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경쟁사들이 AI 관련 서비스를 상용화해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만약 관련 기능을 하나도 제공하지 못한다면 기술력 등에 의문을 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차기 주력 사업으로 집중해 온 애플카까지 중단한 만큼 애플의 AI서비스에 기대하는 시선은 더욱 커질 것이란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2024.03.04 13:46남혁우

나스미디어,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 선정

나스미디어가 올해 구글 파트너 프로그램에서 최상위 등급인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는 기존 이용자 성장, 신규 이용자 증가, 제품 다각화, 연간 광고비 지출 등 다양한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일정 기준을 충족한 파트너사 중 상위 3%에만 부여되는 자격으로, 구글 파트너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나스미디어는 2013년 구글 파트너 프로그램이 시작되면서부터 프리미어 파트너로 선정, 10년 이상 구글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구글 광고에 대한 우수한 역량,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구글은 선정된 프리미어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제품 교육 지원, 베타 상품 참여 기회 제공, 기술 지원을 포함한 고급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파트너사는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나스미디어 측은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 선정뿐 아니라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 어워즈에서도 3년 연속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며 “이번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 선정은 다시 한 번 구글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구글과의 긴밀한 파트너십과 디지털 마케팅 역량 강화를 통해 고객사 성장을 이끄는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4.03.04 10:54김성현

코파일럿, 개발 넘어 재무도 생성형AI가 돕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재무 업무 혁신을 위한 생성형AI 도구를 공개했다. 이제 개발을 넘어 실무에도 AI도입이 본격화되는 추세다. 3일(현지시간) 벤처비트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포 파이낸스(Microsoft Copilot for Finance)'를 미리보기 버전을 공개했다. 코파일럿 포 파이낸스는 반복적인 재무 작업을 간소화하고 워크플로를 자동화해 자금 흐름을 시각화해 직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재무분석가가 회사의 방향에 영향을 미치는 전략적 결정에 필요한 시간과 정보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에 포함된 코파일럿 포 파이낸스는 엑셀, 아욱룩, 팀즈 등 생산성 앱을 비롯해 다이나믹스 365, SAP 등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도 연계해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자연어로 프롬프터에 명령어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엑셀의 데이터를 분석해 계획된 재무 결과를 충족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해당 이유까지 확인할 수 있다. 엑셀의 입력 프로세스를 단순화해 재무 기록의 신뢰성과 정확성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아웃룩에 저장된 잔액 명세서, 송장 등 고객 계정 세부 정보를 자동으로 요약하고 보고서로 변환해 팀즈 등으로 공유도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찰리 라마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및 플랫폼 총괄부사장(CVP)은 "회사의 방향에 영향을 미치는 재무 부서는 더욱 전략적인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금융 전문가 62%가 데이터 입력 및 검토 주기의 힘든 과정에 갇혀 있다"며 "코파일럿 포 파이낸스는 재무 작업을 간소화하고 통찰력을 제공함으로써 재무가 비즈니스에 조언과 통찰력을 제공해 그들이 더 많은 전략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3.04 10:30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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