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구글 포 모바일 I/O 리캡'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10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삼성전자, 'IDEA·레드닷 2026'서 총 57개 디자인상 대거 수상

삼성전자가 권위 있는 국제 디자인 어워드인 'IDEA'와 '레드닷'에서 총 57개의 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가 주관하는 'IDEA 2026'에서 임팩트상 1개, 동상 9개, 입상 35개 등 총 45개 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1개를 포함해 총 12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IDEA 2026에서 올해 신설된 '임팩트상'은 삼성전자의 '가전 접근성 디자인'이 수상했다. 이 디자인은 시각·청각·움직임 등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큰 글씨 및 음성 안내를 지원하는 '쉬운 사용 모드'와 터치·음성으로 문을 여는 '자동 문 열림' 기능을 탑재했다. 모바일 접근성 설정 연동 및 목소리를 인식해 개인 설정을 불러오는 '음성 ID' 기능도 적용됐다. IDEA 동상에는 '인피니트 AI 공기청정기', '마이크로 RGB 브랜드 아이덴티티', 종이 1장으로 제작한 '삼성 모바일 오리가미 패키지', 재활용 알루미늄 외장 케이스를 적용한 '포터블 메모리 T7', 가상 시뮬레이션 기반 AI 선행 디자인 솔루션 'AIDC' 등이 선정됐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갤럭시 S26 울트라에 탑재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를 받았다. 정면에서는 화면이 선명하게 보이지만 측면에서는 시야를 차단해 인파가 많은 공간에서 개인정보 노출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이 외에도 이동형 스크린 브랜딩 '더 무빙스타일', 맞춤형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비전 AI 컴패니언', 밀라노 디자인위크 전시 '디자인은 사랑의 표현', 전시대 겸용 '갤럭시 XR 패키지', '삼성 b.IoT 디지털 트윈' 등이 레드닷 본상을 받았다.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CDO) 사장은 "사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 속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경험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2026.08.21 16:00전화평 기자

SOOP, '구글플레이 ASL 시즌22' 24강 2주차 24일 예고

SOOP이 오는 24일부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진행되는 오리지널 e스포츠 대회 '구글플레이와 함께하는 ASL 시즌 22'의 24강 2주차 경기를 진행한다. SOOP(각자 대표이사 최영우, 이민원)은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24강 2주차 D·E·F조 경기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열린 1주차 경기에서는 김윤중, 유영진, 이영한, 김재현, 도재욱, 이제동 등 총 6명이 조 1·2위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을 먼저 확정했다. 2주차 첫날인 24일 오후 7시 D조에서는 조일장, 김경모, 임홍규, 윤찬희가 맞붙는다. 25일 E조는 ASL 4회 우승자 김민철을 상대로 임진묵, 정영재, 최호선 등 테란 3인이 도전하며, 26일 F조에는 프로토스 변현제와 김윤환, 김명운, 김정우 등 저그 3인이 출전해 격돌한다. 24강을 통과한 12명은 시즌 21 시드권자인 박상현, 신상문, 이재호, 장윤철과 함께 오는 31일 16강 조지명식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유관중으로 치러지며 현장 관람 티켓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티켓링크를 통해 선착순 예매할 수 있다.

2026.08.21 15:42정진성 기자

메가존소프트, 농심그룹 AI 전환 지원…구글 워크스페이스 활용

메가존클라우드 관계사 메가존소프트가 구글 워크스페이스(GWS)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메가존소프트는 농심그룹의 GWS 기반 AI 전환(AX)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0일 농심 본사에서 GWS 운영 시작을 기념해 농심 조용철 대표,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섀넌 통 구글 워크스페이스 북아시아 세일즈 총괄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GWS 선포식'을 개최했다. 농심그룹은 이날 선포식에서 메가존소프트와 함께 도입한 스마트 협업 플랫폼 GWS를 기반으로 지리적·조직적 경계를 넘어 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소통·협업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등 일하는 방식을 한층 더 혁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메가존소프트는 농심그룹의 국내 14개 계열사와 7개 해외법인의 GWS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데이터의 구글드라이브 마이그레이션, 레거시 시스템 및 서드파티 솔루션의 GWS 연동과 함께 그룹 전반 업무 방식을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변화관리까지 포함한 대규모 AX 사업이다. 먼저 메가존소프트는 기존 농심그룹 문서 중앙화 서버의 구글 드라이브 마이그레이션을 통해 약 2600만 문서를 이관했다. 아울러 구글 제미나이를 업무전반에 연동해 마케팅·영업·공급망·운영·HR·R&D 등 전사 영역에서 AI를 활용한 생산성과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단일 테넌트, 멀티 도메인 아키텍처를 구현해 글로벌 기업에 최적화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농심그룹은 단일 GWS 테넌트 내에서 그룹사들이 동일한 업무환경을 바탕으로 소통·협업하게 됐다. 동시에 법인별로 각자 도메인을 통해 데이터 접근, 보안 등을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신규 법인 설립과 M&A 시에도 별도 인프라 없이 24시간 내에 그룹과 동일한 업무 환경 구축이 가능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메가존소프트는 변화관리 컨설팅과 교육도 함께 지원했다. 직급·직무·언어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해 대규모 조직의 변화를 정교하게 확산시키고 실제 업무 시나리오에 AI 시스템을 결합해 제공했다. 전 임직원 대상 실습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AI 사용률·업무시간·만족도를 수치로 관리하며 도입 이후에도 설문과 헬프데스크,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지속적인 AI 네이티브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메가존소프트는 구글의 프리미어 파트너로서 GWS 전담 운영 조직을 갖추고 다양한 서비스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통합 기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진건 메가존소프트 대표는 "농심그룹이 AI 네이티브 기업으로서 성공적으로 도약하는 것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새로운 AI 기술을 경험하면서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8.21 13:28한정호 기자

엘리멘타, 3D 아이돌 신작 '스타투유'로 리브랜딩…신규 그룹 및 게임 플레이 공개

엘리멘타가 개발 중인 3D 아이돌 육성 신작이 '스타투유'로 정식 명칭을 확정하고 신규 그룹과 핵심 게임성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엘리멘타는 3D 아이돌 게임 'V 프로젝트' 공식 타이틀을 '스타투유'로 리브랜딩하고, 신규 그룹 '맥거핀' 및 핵심 플레이 방식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스타투유는 게임 내 아이돌 문화를 중심으로 구축된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플랫폼을 지향한다. 이번에 공개된 신규 4인조 보이그룹 맥거핀은 힙합을 기반으로 한 창작형 아이돌로, 첫 번째 프로모션 비디오(PV)를 통해 스트리트 스타일과 개성을 선보였다. 엘리멘타는 앞서 공개된 연습생 3인방에 이어 서로 다른 콘셉트의 아이돌 그룹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캐릭터 지식재산권(IP) 생태계를 넓혀갈 방침이다. 게임 플레이는 기억 체험 매개체 '에코'의 상호작용 기술을 바탕으로 전개된다. 이용자는 멀티 스토리라인을 탐색하고 뮤직 스페이스에서 리듬 게임 및 무대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공연 전 의상과 카드 조합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으며, '동행 수첩', 'TOKI 소통' 등 상호작용 콘텐츠를 통해 아이돌 육성과 팬덤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엘리멘타는 올해 하반기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스타투유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한 뒤 순차적으로 글로벌 테스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6.08.20 17:50진성우 기자

에어캡, 성인용 방치형 RPG '아가타 키우기' 사전예약 실시

에어캡의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의 모바일 방치형 RPG '아가타 키우기'가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에 돌입한다. 에어캡은 신작 모바일 게임 '아가타 키우기'의 한국 서비스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게임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자체 서비스될 예정이다. 아가타 키우기는 간편한 성장 구조와 성인향 아트 수집 요소를 결합한 방치형 RPG다. 캐릭터의 전투 스타일과 스킬을 조합하는 4인 스쿼드 전투 시스템을 갖췄으며, 캐릭터와 서포트 봇을 합성해 신화 등급까지 성장시킬 수 있다. 등급별 일러스트를 모으는 '앨범 시스템'과 원하는 전설 등급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는 제작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성장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5종의 던전, 개인 경쟁 콘텐츠인 '결투장(PVP), 이용자 간 협동을 요하는 '월드레이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췄다. 사전예약 참여자 전원에게는 전용 프로필 프레임, 전설 등급 '돌로레스' 캐릭터, 샤드 1만개, 소환권 100개 등 게임 아이템을 지급한다. 현지민 에어캡 대표는 "아가타 키우기는 성인 이용자를 위한 하이엔드 아트 수집 요소와 방치형 RPG의 편의성을 결합한 AGATHA IP의 첫 작품"이라며 "기존 방치형 RPG와 차별화된 수집의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8.20 17:40진성우 기자

컴투스 'SWC2026' 한국 오픈 퀄리파이어 1위 SKIT, 9년 만에 월드 파이널 진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 2026'의 '오픈 퀄리파이어-한국'에서 캐스터 출신 베테랑 'SKIT'이 1위를 차지하며 월드 파이널 직행을 확정했다.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글로벌 대회인 'SWC2026'의 한국 오픈 퀄리파이어에서 SKIT이 우승을 거두며 9년 만에 월드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개최지인 한국에 배정된 본선 직행 티켓을 두고 치러졌다. 과거 2017년, 2019년, 2020년 선수로 출전한 뒤 2023년부터 공식 캐스터로 활동해 온 SKIT은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결승 무대를 목표로 선수 복귀를 선언했다. 그는 4강에서 ANGRYBIRD를 제압한 데 이어 결승에서 2018년 월드 챔피언 출신 BEAT.D를 꺾고 최종 1위에 올랐다. SKIT은 올해 도입된 누적 밴 규칙 '스택 밴'에 대해 폭넓은 몬스터 풀을 바탕으로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평가하며, 본선에서 경계할 라이벌로는 통산 2회 우승자인 LEST를 지목했다. 올해로 10회차를 맞이한 'SWC2026' 월드 파이널은 오는 11월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6.08.20 17:20진성우 기자

[카드뉴스] 망한 회사의 데이터, 구글이 샀다?!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오늘은 좀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고 왔는데요, 바로 망한 회사의 데이터를 AI 학습에 쓰는 이야기예요. 구글이 파산한 스피릿항공의 기록을 무려 1,000만 달러에 사들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생각보다 훨씬 저렴한 값에 방대한 데이터를 확보한 셈인데요. 이런 움직임은 구글만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MS는 링크드인을, 메타는 SNS 데이터를, 오픈AI는 신문사와 손잡으며 각자의 방식으로 AI 학습용 데이터를 모으고 있답니다. 문제는 이런 데이터 확보 경쟁이 점점 더 대담해지고 있다는 점이에요. 예전엔 몰래 정보를 줍는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회사 자체를 통째로 사들이는 방식까지 등장했어요. 게다가 인터넷에 남아있는 쓸만한 공개 데이터도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데요, 2028년이면 거의 바닥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어요. 데이터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허락 없이 팔린 정보'를 둘러싼 논란도 커질 수밖에 없겠죠. 이게 혁신의 기회일지, 위험한 도박일지는 아직 지켜봐야 할 문제랍니다. AI 시대일수록 내 정보가 어떻게 쓰이는지, 제대로 허락받은 데이터인지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해지고 있어요. 더 자세한 내용은 AI의눈 보고서에서 확인해보세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0e81660d.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8.20 13:17AMEET

"맞춤 퀴즈부터 3D 실습까지"…구글 검색·제미나이, 'AI 학습비서'로 진화

구글이 검색과 제미나이에 학생 맞춤형 인공지능(AI) 기능을 추가했다. 19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구글이 검색과 제미나이에 학생 전용 학습 허브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구글 검색은 이용자 질문에 맞춰 학습 도구와 시뮬레이션을 실시간으로 생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학생이 'pH 척도'를 검색하면 AI 개요가 기본 원리를 설명하는 인터랙티브 시각 자료를 보여준다. 또 '감귤류 과일을 pH 척도 위에 표시해 달라'고 요청하면 AI 모드가 해당 조건을 반영한 학습 화면을 만든다. 구글 검색은 과학과 수학을 비롯한 인문학, 외국어 등 과목별 맞춤형 연습 문제도 제공한다. 이용자가 'SAT에 자주 출제되는 단어로 퀴즈를 만들어 달라'고 입력하면 검색이 요청에 맞는 인터랙티브 퀴즈를 생성한다. 구글은 구글 렌즈에 문제 풀이를 지원하는 학습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학생이 풀고 있는 문제를 촬영해 올리면 구글 렌지 AI가 관련 개념을 설명하고, 오류 가능성을 찾아낸 뒤 풀이에 막힌 부분을 해결할 수 있게 알린다. 구글 검색은 이용자 자료 바탕으로 학습 문서를 제작하는 기능도 갖췄다. PDF와 문서·슬라이드뿐 아니라 손으로 작성한 필기 사진까지 검색에 올리면, AI가 여러 자료를 종합해 핵심 개념을 한 페이지로 정리하는 식이다. 제미나이 라이브에서는 여러 단계에 걸친 조사 보고서를 생성하고 결과를 음성으로 논의할 수 있다. 이용자가 조사 주제를 입력한 뒤 채팅을 종료하거나 다른 작업을 해도 제미나이가 백그라운드에서 보고서를 작성하며 작업을 마치면 알림을 보낸다. 제미나이는 질문에 맞춰 실제로 조작할 수 있는 3D 시뮬레이션도 생성한다. 'DNA가 작동하는 방식을 3D로 보여 달라'고 요청하면 이용자는 생성된 DNA 구조를 직접 회전하거나 확대·축소하며 살펴볼 수 있다. 답변에는 질문에 특화된 표와 격자 등 시각 자료도 함께 제공된다. 구글은 제미나이 앱에 분산된 교육 기능을 한곳에 모은 학생 전용 허브도 선보인다. 이용자는 해당 공간에서 학습 노트를 시작하고 플래시카드를 만들거나 연습 퀴즈를 풀 수 있다. 구글은 "AI가 학습 내용을 설명하는 챗봇을 넘어 학생별 학습 자료를 직접 구성하고 문제 풀이 과정에 개입하는 도구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우리는 검색과 렌즈·제미나이를 연결해 정보 탐색부터 개념 이해와 복습까지 하나의 서비스 안에서 처리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2026.08.20 10:08김미정 기자

[AI 고속도로] 구글, 브로드컴 넘어 마벨까지 품었다…AI칩 공급망 다변화

구글이 자체 인공지능(AI) 반도체 생태계 확대를 목표로 반도체 설계 기업 마벨과 손잡는다. 기존 핵심 파트너였던 브로드컴에 더해 새로운 공급망을 확보하면서, AI 데이터센터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른 맞춤형 반도체 전략을 한층 강화하는 모습이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벨은 구글과 맞춤형 AI 반도체 개발·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자사 보통주 약 5900만 주를 매입할 수 있는 신주인수권을 구글에 부여했다. 구글이 모든 권리를 행사할 경우 투자 규모는 121억 8000만 달러(약 16조 9000억원)에 달한다. 이번 계약은 단순 지분 투자를 넘어 AI 반도체 공급망 확대에 초점이 맞춰졌다. 구글은 마벨 제품 구매 실적에 따라 단계적으로 지분 인수 권한을 확보하게 된다. 대부분의 신주인수권은 마벨 제품을 5억 달러(약 6900억원)어치 구매할 때마다 순차적으로 부여되는 구조다. 구글이 모든 구매 조건을 충족할 경우 마벨이 확보할 수 있는 누적 매출은 최대 1200억 달러(약 16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력은 구글의 자체 AI 반도체인 텐서처리장치(TPU) 경쟁력 강화 전략과 맞물려 있다. TPU는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특화된 반도체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보완하거나 일부 영역에서 대체할 수 있는 핵심 칩으로 평가된다. 구글은 TPU의 핵심 설계를 직접 수행하고 있지만 세부 설계와 생산 관리, 스토리지와 네트워크를 비롯한 관련 기술은 외부 기업과 협력 중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마벨은 AI 추론 가속기와 스토리지·네트워크 인터페이스·메모리 인터페이스 컨트롤러·니어메모리 컴퓨팅 등 TPU 생태계와 연계된 다양한 맞춤형 반도체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구글이 TPU 개발 과정에서 주로 브로드컴과 협력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계약은 공급망 다변화 전략의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브로드컴과의 협력이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앞서 구글은 브로드컴과 2031년까지 TPU와 AI 인프라용 반도체를 공동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 빅테크 기업들은 비용 절감과 인프라 최적화를 목표로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 가격이 급등하면서 특정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서비스 특성에 맞는 반도체를 직접 설계하려는 추세다. 마벨은 이미 아마존을 비롯한 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의 맞춤형 AI 가속기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칩 간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는 광자 기술 기업을 인수하며 데이터센터 연결 기술 경쟁력도 강화했다. 이 소식에 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이날 마벨 주가는 9.85% 상승한 반면, 브로드컴 주가는 4.61% 하락했다. 업계에선 이번 계약이 AI 기업과 반도체 기업 간 지분 연계형 협력 모델이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AMD도 오픈AI와 반도체 구매 규모에 따라 지분을 부여하는 형태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윌리엄 커윈 모닝스타 시장분석가는 "구글이 브로드컴을 마벨로 대체하기보다는 새로운 공급원을 찾아 시장을 키우는 차원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2026.08.20 09:41한정호 기자

플레이위드코리아, 모바일 MMORPG 신작 '씰M2' 티저 페이지 공개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가 대표 IP 기반의 모바일 MMORPG 신작 '씰M2'의 공식 티저 페이지를 열고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착수했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신작 모바일 MMORPG '씰M2'의 공식 티저 페이지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4일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선보이며 연내 4분기 출시를 예고한 데 이어, 티저 사이트를 개설하고 세부 정보 공개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페이지는 씰 IP 특유의 밝고 경쾌한 카툰 렌더링 분위기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도록 구성됐다. 신작 '씰M2'는 원작의 유쾌한 세계관과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전투, 성장, 파티, 길드 등 MMORPG 핵심 시스템의 완성도를 끌어올려 차별화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티저 페이지 오픈을 기점으로 게임 내 주요 시스템과 콘텐츠 정보를 순차적으로 안내하고 사전예약 일정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플레이위드코리아 관계자는 "이번에 오픈한 티저 페이지는 씰 IP의 본질을 충실히 계승하면서도, MMORPG로서 한 단계 더 진화한 신작이 등장한다는 기대감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순차적으로 공개될 다양한 콘텐츠와 사전 예약과 관련한 정보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6.08.19 18:30진성우 기자

구글 제미나이, BTS 팬덤 품고 챗GPT 추격

구글이 방탄소년단(BTS)을 앞세워 '제미나이' 이용자 확대에 나섰다. 구글은 제미나이 앱 내 방탄소년단 허브 페이지를 통해 4가지 인터랙티브 기능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용자는 멤버들이 직접 엄선한 순간을 살펴보고, 언어를 배우며, 방탄소년단 소식을 확인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허브 페이지는 네 가지 기능으로 구성된다. 'BTS의 제미나이 프롬프트 체험하기'에서는 멤버들이 실제로 입력한 프롬프트를 바탕으로 여행과 운동, 취미 등 주제별 추천을 받을 수 있다. 'BTS 노래 맞혀보기'는 곡의 분위기와 가사에 맞춘 이모지 힌트를 보고 노래를 알아맞히는 퀴즈 형식으로 진행된다. '오늘의 BTS 뉴스'는 최근 48~72시간의 주요 소식과 향후 2주 일정을 요약해 제공하며, '팬덤 일상 영어 배우기'는 팬레터와 댓글, 일상 대화에 자주 쓰이는 영어 표현을 오디오 발음 가이드와 함께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이용자는 제미나이 앱 프롬프트 창에 'Unlock BTS' 또는 '7777'을 입력해 각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은 제미나이가 이용자 기반을 빠르게 넓히는 시점에 나왔다. 구글은 지난 7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제미나이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9억 5000만명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가 추정한 챗GPT MAU 약 10억명과 5000만명 차이까지 좁힌 규모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제미나이 일간 활성 이용자가 1년 새 3배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점유율에서도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모멘틱의 7월 보고서에 따르면 시밀러웹 데이터 기준 챗GPT는 세계 주요 7개 챗봇 웹 방문 점유율에서 53.9%로 1위를 지켰다. 제미나이가 27.9%로 2위, 앤트로픽 클로드가 9.2%로 3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오픈서베이 조사에서 제미나이가 만족도와 향후 유료 이용 의향 항목에서 챗GPT를 앞섰다. 제미나이는 구글 검색과 안드로이드 등 자사 서비스에 기본 탑재돼 이용자 기반을 넓혀 왔다. 이번 방탄소년단 협업은 여기에 글로벌 팬덤을 더한 시도다. 4가지 기능은 한국어 포함 일부 지원 언어에서 우선 제공된다.

2026.08.19 15:00김동원 기자

오픈AI·딥마인드가 짚은 벤치마크 함정, AI 승부는 '현장'서 갈린다

인공지능(AI) 경쟁 기준이 성적표에서 현장으로 옮겨가고 있다. 벤치마크 점수가 아무리 높아도 실제 업무에서 쓰이지 않으면 좋은 모델로 보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 중이다. 18일 발표된 정부의 국가대표 AI 선발 2차 평가가 이 변화를 그대로 보여줬다. 이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2차 단계평가에서는 글로벌 AI 평가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AAII 지표에서 참여팀 중 최고점을 받은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사용성·활용성에서 밀려 탈락했다. 반면 업스테이지·SK텔레콤·LG AI연구원이 3차에 진출했다. 이번 평가는 벤치마크 40점, 전문가 평가 35점, 사용자 평가 25점 등 총 100점으로 진행했다. AI 전문가 49명과 일반 국민 185명이 각 팀의 모델을 직접 써보고 채점하는 사용자 평가를 새로 도입해, 벤치마크 성능만으로는 통과할 수 없는 구조였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브리핑에서 "기술력이 뛰어나도 75점의 상당한 배점이 주어진 사용성·활용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으면 종합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적표가 실력을 보증하지 못하는 이유는 벤치마크 구조적 한계에 있다. 벤치마크는 미리 정해진 문제와 정제된 환경에서 모델을 시험한다. 문제 유형이 고정돼 있어 특정 시험에 맞춰 최적화하면 점수를 끌어올릴 수 있지만, 이렇게 얻은 고득점이 실제 업무 능력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현장 입력은 지저분하고 예외적이며, 사용자의 질문은 시험지처럼 정돈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최전선 연구자들이 먼저 지적해왔다. 노엄 브라운 오픈AI 연구부사장은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AI 프론티어 심포지엄 2026에서 "막대그래프 하나로 AI 실력을 재는 시대는 끝났다"고 말했다. 오픈AI의 추론 모델 'o1'과 'o3' 시리즈를 설계한 그는 벤치마크 점수 하나가 아니라 연산량 대비 성능 곡선으로 모델을 평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같은 모델이라도 더 오래 연산하게 하면 성능이 달라지는데, 단일 점수로는 이 차이가 드러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국제 AI 학회 ICML 참석차 방한한 나만 고얄 구글 딥마인드 머신러닝 리서치 엔지니어는 벤치마크를 '텅 빈 코스에서 치르는 운전면허 시험'에 비유했다. 시험을 통과했다고 실제 도로에서 잘 달릴 수 있는 것은 아니란 뜻이다. 그는 성능이 뛰어난 물체 탐지 모델이 영상의 한 프레임에서는 대상을 정확히 찾고도 거의 똑같아 보이는 다음 프레임에서는 놓치는 사례를 들며 "정제된 환경에서 잘 작동하던 모델도 조건이 조금만 어긋나면 무너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통과한 팀들이 활용성을 전면에 내세운 배경도 여기에 있다. LG AI연구원은 이번 모델의 차별점으로 파라미터 규모가 아니라 실제 업무 현장에서 스스로 일을 처리하는 AI 에이전트 성능을 앞세웠다. LG AI연구원 관계자는 "크기를 키우면서도 실제 사용자가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에이전트 기능에 집중했다"며 "단순히 큰 모델을 만드는 게 아니라 사용자가 실제 업무에서 성과를 내도록 돕는 AI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독파모 3차 평가를 거쳐 내년 초 최종 2개 팀을 선정한다. 2027년 이후 지원 방식은 개발 주관사 중심의 기존 구도에서 벗어나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글로벌 프론티어 모델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지원 규모와 경쟁 방식을 다시 짠다는 방침이다. 고얄 엔지니어는 10년 전 알파고가 정복한 대상이 규칙이 정해진 바둑판이었다면, 지금 마주한 대상은 규칙이 수시로 바뀌는 현실 속 AI라고 했다. 그는 "AI 실력은 정해진 판 위 고득점이 아니라, 판이 흔들리는 현실에서 얼마나 믿을 만한 결정을 내리느냐에 있다"고 밝혔다.

2026.08.19 11:13김동원 기자

구글, 파산 항공사 데이터까지 꿀꺽…AI는 왜 '남의 과거' 집착하나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들려온 소식 하나가 전 세계 AI 업계와 법조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바로 검색 거인 구글이 지난 5월 파산한 미국의 스피릿항공으로부터 방대한 분량의 사내 데이터를 약 1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30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죠. 하늘을 날던 비행기들은 멈춰 섰지만, 그 비행기가 쌓아온 고객들의 예약 기록과 공급망 데이터, 실제 비즈니스 운영 노하우는 고스란히 AI의 먹이가 된 셈입니다. 이번 사안을 두고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다양한 모델의 시각을 대변하는 AI 패널들이 모여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해봤는데요. 각기 다른 전문 분야를 맡은 패널들은 이 현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AI 기술 전문가, 개인정보보호 전문가, 기업 전략 전문가 등 6인의 패널이 분석한 이번 사태의 본질을 기자의 시각으로 정리해봤습니다. 데이터에 굶주린 AI, 왜 '실제 운영 기록'에 열광하는가 먼저 기술적 효율성을 중시하는 AI 기술 전문가 관점의 패널은 이번 인수를 AI 모델의 성능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는 '필수적 투자'라고 강조했습니다. 단순히 인터넷에 떠도는 글을 학습하는 수준을 넘어, 항공사처럼 복잡한 실제 비즈니스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 '현장의 데이터'를 배우는 것이 AI 에이전트의 지능을 결정짓는다는 논리죠. 특히 기업 전략 전문가 패널은 이 데이터를 '비복제적 자산'이라고 정의했는데요. 누구나 만들 수 있는 합성 데이터와 달리 실제 승객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예약이 어떤 패턴으로 이뤄지는지는 오직 실제 운영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통찰력이기 때문입니다. 구글은 이 데이터를 통해 현실 세계의 복잡한 시나리오를 예측하는 능력을 키우고, 결국 다른 경쟁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독점적인 서비스 수준을 확보하려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하지만 이 지점에서 첫 번째 충돌이 발생합니다. 비판적 관점의 패널은 1,000만 달러라는 금액이 과연 적절한지 의문을 제기했는데요. 데이터가 가진 잠재적 사회 가치와 정보 주체들의 프라이버시 비용을 생각하면, 파산 절차에서 너무나 헐값에 데이터가 넘겨졌다는 지적입니다. 기술적 방어막인가 보안 극장인가, 논점은 '법적 정당성'으로 토론의 불꽃은 기술로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는가라는 지점으로 옮겨갔습니다. AI 기술 전문가는 '차등 프라이버시'나 '연합 학습' 같은 첨단 기술(PETs)을 적용하면 개인을 식별하지 않고도 데이터의 통계적 패턴만 뽑아낼 수 있다고 주장했죠. 즉, 기술이 윤리적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낙관론입니다. 하지만 개인정보보호 전문가 패널의 반박은 날카로웠습니다. 아무리 기술적으로 유출 위험을 줄인다 해도, 파산한 기업이 가지고 있던 데이터 처리 근거가 구글에 자동으로 승계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꼬집은 것이죠. "기술로 유출 면적을 줄이는 것은 '보안 극장'에 불과할 수 있다"며, 원래 항공 서비스 이용을 위해 제공했던 데이터가 AI 학습용으로 쓰이는 것에 대한 명확한 법적 동의가 끊겼다는 점을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AI 윤리 정책 전문가 역시 이에 가세하며 기술적 보호보다 '윤리적 정당성'이 먼저 확보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데이터가 일반적인 기계나 설비 같은 자산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며, 주인의 동의 없이 재활용되는 현상은 결국 AI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입니다. 데이터 독점이 만드는 거대한 진입장벽과 규제의 신호탄 마지막으로 논의는 시장의 경쟁 구조와 공정성 문제로 확장되었습니다. 공정거래법 전문가 패널은 이번 인수가 단순한 쇼핑이 아니라, 후발 주자들이 도저히 넘볼 수 없는 거대한 '데이터 성벽'을 쌓는 행위라고 분석했습니다. 구글이 항공 산업의 고유 데이터를 독점하게 되면, 오픈AI나 앤스로픽 같은 다른 AI 개발사들은 그만큼의 학습 기회를 박탈당하게 된다는 것이죠. 이는 결국 기존의 시장 지배력을 새로운 AI 시장으로 확장하는 '배제 행위'가 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기업 전략 전문가가 이를 "리스크를 감수한 계산된 투자"라고 정당화하려 했지만, 규제 당국이 이를 단순한 자산 매각으로 보지 않고 '누적적 데이터 집중'을 감시해야 할 중대한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데에 힘이 실렸습니다. 결국 이번 토론을 통해 확인된 것은, 빅테크의 파산 기업 데이터 인수가 AI 성능 고도화라는 기술적 달콤함 뒤에 법적 근거의 단절, 윤리적 거버넌스 부재, 그리고 시장 경쟁 제한이라는 세 가지 거대한 폭탄을 품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AI가 인간의 업무를 배우기 위해 타인의 과거를 사들이는 시대, 우리는 과연 데이터의 주권을 지키면서 혁신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이번 구글의 행보는 앞으로 펼쳐질 수많은 데이터 인수전의 서막이자, 새로운 규제의 기준을 묻는 묵직한 질문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0e81660d.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8.19 10:04AMEET

구글클라우드, 신한투자증권 차세대 AI 에이전트 플랫폼 구축…금융 AX 박차

구글클라우드가 신한투자증권과 손잡고 금융권 맞춤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며 국내 금융권 AI 전환(AX) 확산에 나섰다. 구글클라우드는 신한투자증권과 협력해 금융 보안 규제를 준수하면서 사내 주요 업무 데이터·시스템과 연동되는 차세대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AI·디지털자산 부문 역량 강화를 위해 전담 조직인 AX본부를 신설하고 전사적인 혁신을 추진해왔다. 부서별로 'AX 코디네이터'를 선발해 현업 주도의 AI 에이전트 개발을 장려한 결과 현재까지 500개 이상의 에이전트를 구축했다. 이같은 성과를 사내 주요 업무 데이터와 금융 시스템에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구글클라우드 기반의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구축했다. 플랫폼에는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 플랫폼이 적용됐다. 신한투자증권은 금융 환경에 맞춘 하이브리드 오케스트레이터 구조를 자체 설계해 플랫폼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자금 이체처럼 정확하고 일관된 실행이 필요한 업무에서는 에이전트가 정해진 규칙에 따라 작동하도록 했다. 또 계약서 분석처럼 추론 능력이 필요한 영역에서만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하도록 구성해 시스템 안정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업무 과정에서 생성된 데이터와 피드백은 빅쿼리 등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해 내부 지식 기반으로 축적하는 데이터 플라이휠 구조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업무 수행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고도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금융권 규제와 보안 기준을 충족하는 것도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신한투자증권은 혁신금융서비스 승인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안전성 평가, 클라우드 이용 보고, 보안 실사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내부망과 구글클라우드 간 전용선과 가상사설클라우드(VPC)를 활용해 망분리 환경을 유지하고 LLM 활용 영역 분리와 데이터 손실 방지(DLP) 솔루션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다. 대표적인 적용 사례는 장외파생상품 계약서 처리 업무다. 기존에는 이메일에 첨부된 50페이지 분량의 비정형 계약서를 담당자 3~4명이 검토한 뒤 사내 시스템에 50여 개 항목을 직접 입력해야 했다. 현재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계약서 분석과 시스템 입력 과정을 자동화하면서 처리 시간을 건당 2시간에서 5분으로 단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투자증권은 향후 자동화가 가능한 업무를 중심으로 에이전트 기반 업무 자동화율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진정한 의미의 AX는 단순히 AI 도구를 도입하는 것을 넘어 기업 체질과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작업"이라며 "구글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구축한 에이전트 플랫폼을 발판으로 한국형 금융 AX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루스 선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신한투자증권의 이번 플랫폼 구축은 규제 산업에서 어떻게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 시스템에 안착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는 선도적 사례"라며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확장하려는 금융 기관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18 15:24한정호 기자

스노우플레이크, 이용석 한국 지사장 영입…AI 데이터 사업 확대

스노우플레이크가 한국 사업 확대를 이끌 새 대표를 선임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이용석 신임 한국 지사장이 국내 비즈니스 전반을 총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지사장은 스노우플레이크 인공지능(AI)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으로 국내 영업과 파트너십 확대를 이끌 예정이다. 이 지사장은 제조와 금융,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 고객과 파트너사 지원에 집중한다. 그동안 공공과 대기업, 중소기업 등 여러 고객군 대상으로 사업을 이끌어온 경험을 국내 시장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그는 스노우플레이크 합류 전 2020년부터 6년간 구글클라우드에서 대기업 고객 대상으로 AI와 데이터, 보안, 인프라 솔루션 기반 디지털 전환과 시장 진입 전략을 주도했다. 이전에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16년간 근무했다. 중소기업·유통 파트너 사업과 정부·교육·헬스케어 분야 공공사업을 맡았다. 제조·유통 부문 엔터프라이즈 커머셜 총괄로 국내 주요 대기업 고객 담당 조직을 이끌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이 지사장이 다양한 산업과 고객군 대상으로 신규 사업을 구축하고 확장해 온 경험을 토대로 국내 기업 데이터·AI 활용 확대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석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지사장은 "국내 기업 고객과 파트너사가 함께 성장하는 협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데이터와 AI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8.18 10:45김미정 기자

넵튠 인도법인, 크래프톤 'BGMI' 광고 운영 파트너십 계약

넵튠 인도 법인이 크래프톤과 인기 모바일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의 광고 운영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애드테크 플랫폼 사업에 나선다. 넵튠(대표 강율빈) 인도 법인 '크래프톤 애드 플랫폼 인디아(이하 KADP India)'는 크래프톤과 BGMI의 광고 운영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4월 인도 현지에 법인을 설립한 넵튠은 모바일 광고 수익 최적화 플랫폼 '애드엑스(AD(X))'와 '애드파이(AdPie)'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 디지털 광고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넵튠 인도법인은 크래프톤 인디아와 협업해 BGMI의 광고 지면을 기획 및 설계하고, 광고 송출 및 운영·최적화 등은 자체 개발한 애드테크 플랫폼과 운영 조직에서 직접 관리하게 된다. 누적 이용자 수 2억 6000만명 이상을 확보한 BGMI의 프리미엄 광고 지면을 활용해 광고주들에게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퍼포먼스 마케팅 목적의 맞춤형 캠페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넵튠은 BGMI를 시작으로 고품질 트래픽을 보유한 현지 모바일 앱 서비스와 플랫폼을 신규 매체로 지속 확보해 인도 내 독자적인 광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크래프톤 역시 넵튠의 애드테크 기술을 통해 게임 트래픽을 광고 수익으로 전환하는 자생적 비즈니스 모델(BM)을 시도하며 양사 간 시너지를 도모한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넵튠 인도법인이 인도 광고 시장 공략에 나서는 출발점"이라며 "2억 6천만 이용자를 보유한 BGMI의 프리미엄 광고 지면을 발판으로 광고주 효율과 수주를 동시에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형 트래픽에서 나오는 높은 광고 효율로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디지털 광고 생태계 안에서 입지를 넓히고, 광고주들이 몰입도 높은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운영에 신경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8.18 10:10정진성 기자

"액체냉각, AI칩 적용비중 올해 첫 50% 돌파"

글로벌 빅테크 주도로 인공지능(AI) 반도체와 AI 인프라 성능이 빠르게 고도화되면서, 첨단 냉각 기술 도입도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7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전 세계 AI 칩에 액체냉각 기술을 적용하는 비중이 지난해 33%에서 올해 53%로 뛰고, 내년에는 59%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액체 냉각은 냉각수를 순환해 칩에서 발생하는 열을 낮추는 기술이다. 차가운 공기를 활용했던 기존 공랭식 대비 방열 성능이 월등하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고성능화로 발열도 크게 증가하면서, 액체 냉각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트렌드포스는 "엔비디아, AMD, 구글 등의 AI 칩 개발 가속으로 열설계전력(TDP)이 1kW(킬로와트)를 넘어섰다"며 "랙 규모 AI 서버 솔루션도 수백 kW 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에, 액체 냉각 방식은 고성능 AI 인프라에서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엔비디아는 자사 첨단 AI 서버 랙 스케일 솔루션 출하량을 전년비 2배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역시 신규 '카이버(Kyber)' 랙 스케일 출시로 출하량이 전년비 3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AMD는 올해 하반기 자사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및 고속 인터커넥트를 통합한 랙 스케일 솔루션 '헬리오스 AI'를 공개했다. 내년부터 대규모 출하가 예상된다. 차세대 AI 가속기 'MI500'도 내년 출시할 계획이다. 트렌드포스는 "해당 칩 플랫폼들이 액체 냉각 방식을 완전히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CSP) 중에서는 구글이 액체 냉각 도입에 가장 적극적이다. 현재 구글 AI 서버의 80% 이상이 관련 기술을 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트렌드포스는 "구글은 자체 AI 가속기 텐서처리장치(TPU)와 AI 인프라 통합 경험을 바탕으로 고도로 맞춤화된 액체 냉각 아키텍처를 구축했다"며 "이는 전반적인 액체 냉각 도입을 촉진하는 또다른 주요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2026.08.17 21:28장경윤 기자

구글, 2분기 한국 정치 다룬 유튜브 채널 449개 폐쇄…배후는 공개 안 해

구글이 올해 2분기 조직적 영향공작 조사 과정에서 한국 정부와 정당, 정치인 관련 콘텐츠를 다룬 한국어 유튜브 채널 449개를 폐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를 지지하거나 비판하는 등 다양한 성향의 채널이 조치 대상에 포함됐으며, 구글은 이들 채널의 운영 주체나 배후 세력은 공개하지 않았다. 17일 구글이 지난달 31일 공개한 '2026년 2분기 영향공작 보고서(Influence Operations Bulletin Q2 2026)'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조직적 영향공작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한국어 콘텐츠를 게시한 유튜브 채널 449개를 폐쇄했다. 월별로 보면 4월 22개, 5월 367개, 6월 60개다. 특히 전체의 약 81.7%에 해당하는 367개 채널이 5월에 집중됐다. 4월에는 한국 정치인을 지지하고 특정 정당을 비판하는 내용의 한국어 콘텐츠를 게시한 유튜브 채널 22개가 폐쇄됐다. 5월에는 한국 관련 채널에 대한 조치가 크게 늘었다. 구글은 한국 정당과 정부를 비판하는 콘텐츠를 게시한 채널 53개와 한국 정부를 지지하면서 특정 정당을 비판한 채널 43개를 폐쇄했다. 한국 정당과 정부를 지지하는 콘텐츠를 게시한 채널 37개도 조치했다. 이 밖에 한국 정부를 지지하거나 비판하는 콘텐츠를 다룬 채널 21개, 정부를 지지하는 콘텐츠를 게시한 채널 20개가 폐쇄됐다. 한국 정부를 비판하는 콘텐츠를 게시한 채널은 142개가 폐쇄됐으며, 한국 정부를 지지하는 콘텐츠를 게시한 채널 51개도 조치 대상에 포함됐다. 6월에도 한국 관련 채널에 대한 조치가 이어졌다. 구글은 특정 한국 정당과 정부를 비판하는 콘텐츠를 게시한 채널 22개와 정부를 비판하는 콘텐츠를 게시한 채널 13개를 폐쇄했다. 한국 정부와 특정 정당을 비판하는 콘텐츠를 다룬 채널 25개도 폐쇄했다. 보고서를 종합하면 조치 대상에는 한국 정부나 정당을 비판하는 콘텐츠뿐 아니라 정부와 정당을 지지하는 콘텐츠를 게시한 채널도 포함됐다. 다만 구글은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 관련 채널의 운영 주체나 배후 세력을 밝히지 않았다. 이는 중국이나 러시아 등 일부 다른 영향공작 사례와 차이가 있다. 구글은 보고서에서 중국 관련 사례에 대해 '중화인민공화국(PRC)과 연계된 조직적 영향공작', 러시아 관련 일부 사례에 대해서는 '러시아와 연계됐다'거나 '러시아 컨설팅 회사와 연계됐다'고 명시했다. 반면 한국어 채널에 대해서는 '조직적 영향공작에 대한 조사의 일환으로' 채널을 폐쇄했다고 설명했을 뿐 특정 국가나 정부, 정당 또는 단체와의 연계성을 제시하지 않았다.

2026.08.17 13:21안희정 기자

[SW키트] 美 빅테크, 'AI 워터마크' 정책 구체화…주요 내용은

미국 IT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생성물 표시 정책을 구체화하고 있다. 눈에 보이는 워터마크는 줄이면서도 콘텐츠 내부에 식별 신호를 삽입해 출처를 추적하는 방식으로 전환 중이다. 17일 IT 업계에 따르면 구글을 비롯한 앤트로픽, 오픈AI 등은 이미지·영상·음성·텍스트에 가시 또는 비가시 워터마크와 출처 메타데이터를 적용하는 방안을 잇달아 공개했다. 기업들이 워터마크 적용 대상과 검증 절차를 구체화한 배경에는 지난 2일부터 시행된 유럽연합(EU) AI법 제50조가 있다. EU가 AI 생성물에 기계 판독이 가능한 표시를 요구하면서 콘텐츠 종류별 식별 기술 마련에도 속도가 붙었다. 구글은 지난 14일 이미지·영상·음악 등 AI 생성물의 워터마크 표시 여부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적용 대상은 이미지 생성 모델 '나노 바나나'와 영상 모델 '옴니', 음악 생성 모델 '리리아'다. 해당 기능은 제미나이와 AI 영상 제작 도구 '플로우'에 우선 적용된다. 검색 서비스도 조만간 지원한다. 사용자는 '설정→미디어 워터마크'에서 표시를 켜거나 끌 수 있다. 조시 우드워드 구글 랩스·제미나이 앱·AI 스튜디오 총괄 부사장은 AI 생성물 식별 체계를 폐기한 것은 아니라고 선 그었다. 콘텐츠 내부에 신호를 삽입하는 비가시 워터마크 '신스아이디(SynthID)'와 생성 도구·시점 등 출처 정보를 담는 C2PA 메타데이터는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제미나이나 구글 검색을 통해 이미지가 AI로 만들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다. 구글은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 내부에 C2PA 검증 기능을 넣을 수 있도록 오픈소스 라이브러리 '크레덴티오'도 내놨다. 업계에선 이번 조치가 전문적인 디자인과 광고, 영상 제작 과정에서 가시 워터마크가 결과물 활용도를 떨어뜨린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누구나 화면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는 표시는 없애되, 기계가 읽을 수 있는 출처 신호는 남기는 식으로 정책을 변경한 것이다. 클로드가 쓴 글에 '보이지 않는 흔적' 생긴다 이날 앤트로픽도 AI 생성물 표시 정책을 공개했다. 앞으로 출시하는 클로드 모델의 생성 텍스트에 사람이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통계적 패턴을 심고, 기존 모델에도 수개월에 걸쳐 같은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앤트로픽은 클로드 텍스트에 특수문자나 숨은 문자를 넣지 않는다. 대신 클로드가 의미가 비슷한 여러 표현 가운데 일정한 규칙에 따라 단어를 선택하도록 설정했다. 이에 전용 도구로만 확인할 수 있는 패턴을 글 전체에 남기는 식이다. 앤트로픽은 이 기술이 문장 의미나 품질을 바꾸지 않으며, 토큰 사용량과 비용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워터마크에는 이용자나 소속 기업, 특정 대화를 식별할 수 있는 개인정보도 담기지 않는다. 클로드가 생성하거나 편집한 이미지 등 지원 대상 파일에는 텍스트 워터마크 대신 암호화 서명이 담긴 C2PA 메타데이터를 추가한다. 앤트로픽은 클로드의 텍스트 워터마크를 확인할 수 있는 탐지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도 제공할 예정이다.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워터마크만으로 클로드가 글을 작성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일부 문장을 수정한 경우에는 패턴이 남을 수 있지만 글 전체를 다시 쓰면 사라질 가능성이 있어서다. 클로드가 처음부터 작성한 글과 사람이 쓴 글을 클로드가 대폭 수정한 경우를 구분하기도 어렵다. 이에 앤트로픽은 워터마크가 콘텐츠 제작 과정에 클로드가 관여했을 가능성만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검출 결과만으로 글의 저자나 소유권, 이용 목적을 판단하거나 부정행위의 증거로 삼을 수 없다는 의미다. 오픈AI는 음성·메타는 이미지…그록은 '불참' 오픈AI와 메타도 비가시 워터마크와 출처 메타데이터를 중심으로 AI 생성물 식별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콘텐츠에 식별 신호를 심고 별도 검증 도구를 통해 생성 출처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오픈AI는 지난달 31일 비가시 워터마크 기술 '신스아이디'의 적용 대상을 이미지에서 음성으로 확대했다. 챗GPT·코덱스·오픈AI API가 생성한 이미지에는 신스아이디와 C2PA 메타데이터를 함께 적용하고, 지원 대상 음성에는 사람이 들을 수 없는 식별 신호를 삽입한다. 이용자는 '오픈AI 베리파이'에 이미지나 음성 파일을 올려 오픈AI 도구로 생성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적용 방식은 콘텐츠 유형에 따라 달라 소라2 영상에는 움직이는 가시 워터마크와 C2PA 메타데이터를 함께 표시한다. 텍스트 워터마크는 아직 도입하지 않았다. 메타도 지난달 7일 이미지 생성 모델 '뮤즈 이미지'에 자체 비가시 워터마크 기술 '콘텐츠 실'을 적용했다. 메타는 이미지를 자르거나 압축하고 크기를 변경하거나 화면을 캡처해도 식별 신호가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워터마크 탐지 도구도 시험 공개했으며 향후 적용 범위를 영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메타는 AI 모델 개발사인 동시에 페이스북·인스타그램·스레드를 운영하는 유통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자체 생성물에 식별 신호를 넣는 동시에 외부 AI 서비스의 C2PA·IPTC 정보와 이용자 신고를 바탕으로 게시물에 'AI 정보' 라벨을 표시한다. 반면 xAI는 그록이 작성한 텍스트에 기계 판독이 가능한 비가시 워터마크를 적용한다는 계획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이미지·영상에는 가시 표시를 적용하면서도 텍스트 워터마크와 탐지 체계는 구체화하지 않은 상태다. 회사는 브랜드 지침을 통해 이용자가 그록 생성물을 배포할 때 '그록으로 작성'이나 '그록으로 제작'이라는 문구를 표시하도록 권고하는 데 그치고 있다. 테크크런치는 "xAI가 EU 공동 규범 밖에서 그록 텍스트 출처를 어떤 기술로 확인할지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26.08.17 12:47김미정 기자

中통신산업 뒷걸음질...1위 차이나모바일도 통신·AI 성장 '주춤'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이 올해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 모두 뒷걸음질쳤다. 전체 사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통신 서비스가 세제 변경과 시장 환경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가운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AI 서비스마저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AI 데이터센터(AIDC)와 지능형 컴퓨팅 등 일부 AI 인프라 사업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기존 통신사업의 부진을 만회하기에는 규모가 크지 않다. 중국 1위 통신사의 이 같은 실적을 고려하면 올해 중국 통신업계 전반의 성장도 녹록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7일 차이나모바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은 538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주주 귀속 순이익은 789억 위안으로 6.3% 줄었으며, EBITDA도 1736억 위안으로 6.6% 감소했다. 실적 부진의 가장 큰 배경은 주력인 통신 서비스에 새로운 세법 영향이다. 상반기 통신 서비스 매출은 350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5.7% 감소했다. 전체 매출의 약 65%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 츠근 중국 정부의 부가가치세 과세 범위 조정 등이 통신 서비스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가입자와 데이터 이용량은 늘었다. 이동통신 가입자는 10억 1100만명으로 상반기 588만명 순증했고 5G 네트워크 가입자는 6억 8700만명으로 4474만명 증가했다.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도 16% 늘었다. 가입자와 트래픽 증가가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지 못한 셈이다. AI와 B2B 등의 사업에서는 온도 차가 나타났다. 컴퓨팅 서비스 매출은 529억 위안으로 14% 증가했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190억 위안으로 13.2% 늘었으며 특히 AIDC 매출이 486.1% 급증했다. AI 연산을 제공하는 지능형 컴퓨팅 서비스도 53억 위안으로 130.1% 성장했다. 반면 AI를 포함한 지능형 서비스 전체의 성장세는 사실상 정체됐다. 상반기 지능형 서비스 매출은 49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하는 데 그쳤다. AI 인프라에 대한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실제 서비스 매출 성장으로 연결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풀이된다. 차이나모바일은 통신과 컴퓨팅, 지능형 서비스를 3대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컴퓨팅과 지능형 서비스가 주력사업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6%로 전년 동기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아직 통신 서비스의 매출 규모가 압도적인 만큼 통신 본업의 감소세를 메우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2026.08.17 12:31박수형 기자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출시 코앞' 아이폰 듀오, 닛토보 'T-글래스' 확보 변수 부상

조항목 NS홈쇼핑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와 신선식품 유통 새 기준 세울 것"

"우리 아이들은 실험용 쥐가 아니다"…AI 활용의 덫

중국 손잡는 유럽車…뒤집힌 자동차 기술 주도권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