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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포 모바일 I/O 리캡'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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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보고 AI 쓰고"...이통3사, 5G·LTE 통합 요금제에 OTT·AI 구독 장착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가 최근 영상 소비와 AI 활용이 급증하는 추세에 따라 중고가 5G·LTE 통합 요금제에 OTT·AI 구독 서비스를 기본 구성으로 포함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먼저 SK텔레콤은 월 8만 9000원 이상 베스트89 요금제부터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티빙·웨이브 등 OTT와 유튜브 프리미엄 중 하나를 선택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베스트 89에선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디즈니플러스 스탠다드 등 OTT를 반값으로, 월 9만 9000원 베스트 99와 월 10만 9000원 베스트 109에선 월 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베스트 109요금제에서 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월 11만 9000원 베스트 프로와 월 12만 9000원 맥스는 제미나이 등 구글 AI 서비스가 추가되며, 서비스 2개를 1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구글 AI나 유튜브 프리미엄에 OTT 1개를 추가하거나 OTT 2개를 구독하는 식이다. KT는 월 6만 1000원, 월 6만 9000원 요고 61·69 요금제부터 OTT와 AI 서비스와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할 수 있다. 요고 61·69는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요고 69는 티빙이나 디즈니플러스 중 하나를 추가로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월 9만원 초이스 90, 월 11만원 초이스 110, 월 13만원 초이스 130, 월 12만원 초이스 더블 유튜브 프리미엄+구글 AI 플러스 등 4종은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티빙 등 OTT,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구글 AI 플러스 400GB 중 하나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4종 모두 AI·OTT 서비스는 같으며,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요금이 달라진다. 구글 AI 플러스 400GB는 제미나이를 활용한 문서 작성, 검색, 번역 등 AI 서비스와 400GB 클라우드 저장 공간이 무료 제공되며, 월 4400원 추가 시 클라우드 저장 공간 2TB를, 2만 1500원 추가 시 5TB를 이용할 수 있다. 초이스 더블 유튜브 프리미엄+구글 AI 플러스는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와 구글 AI 플러스 400GB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월 10만 5000원 플러스플랜 105부터 넷플릭스·티빙·유튜브프리미엄·구글 AI 프로 중 하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플러스플랜 105는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구글원 1만 9000원 상당 혜택, 월 11만 5000원 플러스플랜 115는 넷플릭스 프리미엄플러스 할인, 구글원 2만 5000원 상당 혜택, 월 13만원 플러스플랜 130은 넷플릭스 프리미엄플러스 전액 할인, 구글원 2만 5000원 상당 혜택 등 요금제에 따라 서비스 제공 범위가 조금씩 다르다. 아울러 중저가 요금제 가입자를 위해 OTT와 AI 서비스를 조합한 별도 구독 상품을 출시하고, 7만원 대 75 요금제 이용 가입자에겐 구독료 월 4000원을 할인한다. 유튜브 프리미엄과 제미나이 고급 AI 기능, 클라우드 5TB가 포함된 구글원 AI 프로는 월 3만 6900원에서 가입 후 24개월 간 21% 할인해 월 2만 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와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가 포함된 월 2만 1900원 구독팩은 현재 14% 할인에 추가로 4000원 할인받으면 1만 4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2026.08.17 09:26홍지후 기자

페이스페이 품은 LGU+망 토스 알뜰폰, 가입자 56%가 2030세대

LG유플러스는 알뜰폰 통합 플랫폼 '알닷'에서 토스모바일과 얼굴인식 결제 서비스 프로모션을 결합한 요금제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망을 사용하는 토스모바일은 이달 초 얼굴인식 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 혜택을 결합한 알뜰폰 요금제 5종을 출시했다. 앞서 CU 편의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토스 X CU' 요금제를 선보인 데 이어 제휴 영역을 결제 서비스까지 확대했다. 지난 3일 출시된 페이스페이 제휴 요금제 가입자 가운데 20~30대가 56%를 차지했다. 모바일 금융과 결제 서비스에 익숙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통신과 일상생활 혜택을 결합한 상품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페이스페이 제휴 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7GB+ ▲10GB+ ▲71GB+ ▲100분·15GB+ ▲100GB+ 등 5종으로 구성됐다. 가입 후 7개월 동안 월 8000원에서 1만6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가입자에게는 개통한 달로부터 2개월 뒤부터 매월 2000원 상당의 페이스페이 쿠폰을 최대 24개월간 제공한다. 개통 4개월 뒤에는 1만원 상당 쿠폰을 추가 지급해 최대 5만8000원 상당의 결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페이스페이는 이용자가 얼굴과 결제수단을 사전에 등록하면 지원 매장에서 스마트폰이나 카드 없이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알닷에서는 편의점 혜택을 결합한 '토스 X CU' 요금제도 판매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가입하면 CU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을 월 최대 5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CU 멤버십을 포함하면 최대 5%의 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 제휴 혜택은 가입 후 최대 24개월간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유통·결제 등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와 통신을 결합한 특화 알뜰폰 요금제를 알닷을 통해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알닷은 U+망을 이용하는 다양한 알뜰폰 사업자의 요금제와 혜택을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박대용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알뜰폰 시장에서도 고객의 이용 경험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을 확대해 통신 서비스를 넘어 고객 일상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상품과 혜택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7 09:00박수형 기자

'제4이통' 6년 됐는데…日라쿠텐, KDDI 통신망 계속 빌려쓴다

일본 제4이동통신사 라쿠텐모바일이 여전히 경쟁사인 KDDI의 로밍망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오는 9월 KDDI와의 기존 로밍 계약 종료를 앞두고 일부 지역에서 로밍을 계속 이용하기 위한 새로운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RCR와이어리스에 따르면 라쿠텐모바일은 오는 10월 이후에도 자체 통신망 구축에 시간이 필요한 지역에서 KDDI 네트워크를 계속 이용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라쿠텐과 KDDI는 2018년 로밍 계약을 체결했다. 라쿠텐모바일은 2020년 일본의 네 번째 이동통신사로 시장에 진입했지만 자체 기지국만으로 전국 통신망을 확보하기 어려워 KDDI의 'au' 네트워크를 빌려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시장 진입 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로밍을 완전히 종료하지 못하는 셈이다. 사실상 제4이통이란 표현보다 알뜰폰에 가깝다는 평가다. 현행 로밍 계약은 오는 9월 말 종료된다. KDDI는 일부 지방에 한해 일정 기간 로밍을 연장하는 방안을 라쿠텐과 논의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대상 지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키타니 히로시 라쿠텐그룹 CEO도 최근 실적발표에서 KDDI와 로밍 연장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라쿠텐모바일이 이동통신 시장에 진입한 초기부터 KDDI의 지원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라쿠텐은 뒤늦게 자체망 구축에도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올해 라쿠텐모바일의 기지국 구축 투자 계획은 2000억엔으로, 올해 6월 말까지 655억엔을 집행했다. 투자는 700MHz와 1.7GHz, 3.7GHz, 28GHz 대역 기지국 구축에 집중되고 있다.

2026.08.16 08:42박수형 기자

BIC 조직위, '인디페스트 어워즈' 성료…반지하게임즈 '보존계' 1등

총상금 5000만원 규모의 'BIC x 구글플레이 인디페스트 어워즈'에서 반지하게임즈의 '보존계'가 최종 1등을 차지했다.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이하 BIC 조직위)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6'의 메인 스폰서인 구글플레이와 함께 기획한 특별 프로그램 'BIC x 구글플레이 인디페스트 어워즈'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디 개발사의 대중적 접점을 넓히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종 심사는 사전 온라인 투표를 통과한 TOP 10 개발사의 현장 라이브 플레이 피칭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업계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단 평가(50%)와 사전 선발된 현장 관객 투표단 100인의 점수(50%)를 균등하게 합산해 수상작을 가렸다. 심사 결과, 1등(상금 3000만원)은 반지하게임즈의 '보존계'가 수상했다. 2등(상금 1200만원)에는 샌디플로어의 '펭퐁', 3등(상금 800만원)에는 아이엠게임의 '마스터 오브 피스'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리턴트루, 레드브릭하우스, 네로우딥, 크니브스튜디오, 페퍼스톤즈, 뉴코어게임즈, Team NHNF 등이 무대 피칭에 참여했다. 장현세 구글플레이 포인트 글로벌 총괄 상무는 "개발자가 직접 무대에서 게임성을 증명하고 유저와 소통하는 과정에서 창작 생태계의 열정을 확인했다"며 "좋은 인디게임이 지속해서 발견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주성필 BIC 조직위원장은 "인디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한 구글플레이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건강한 인디게임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8.16 08:00진성우 기자

2분기 美저가폰 출하량 64% 급감...메모리값 상승 여파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미국 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크게 위축됐다. 올해 2분기 100달러 미만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의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15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분기 미국 시장에서 100달러 미만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제품 출하량을 줄이거나 가격을 올렸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애플과 삼성전자, 모토로라, 구글 등 주요 업체 4곳의 합산 판매량은 4% 감소했다. 이들 업체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45% 감소했다. 전체로는 5% 줄었다. 카운터포인트는 "대형 제조사들이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군소 브랜드가 적절한 가격에서 조달하기 어려운 수준의 부품 재고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 우려와 선불폰 시장 부진으로 HMD 등 이미 일부 군소 브랜드가 미국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사업 규모를 축소했다. 여기에 메모리와 스토리지 가격 상승까지 겹치며 저가·저마진 제품이 주력인 군소 업체의 사업환경이 어려워졌다. 카운터포인트는 "이동통신사 자체 브랜드(캐리어 브랜드) 저가폰 하락폭이 특히 컸다"고 평가했다. 2분기 미국 선불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다만 삼성전자와 모토로라는 가격 압박 속에 다른 저가 제조사의 부진한 틈을 타 시장 점유율을 늘렸다. 삼성전자의 미국 선불 스마트폰 점유율은 지난해 2분기 38%에서 올해 2분기 47%로 9%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모토로라는 4%포인트 성장한 32%를 기록했다. 이동통신사들은 선불 시장에서 이탈 고객을 붙잡기 위해 삼성전자 갤럭시 A 시리즈와 모토로라 모토 G 시리즈에 의존했다. 저가 라인업이 줄어든 상황에서 통신사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사실상 두 브랜드로 좁혀졌기 때문이다. 판매 호조로 삼성전자는 갤럭시 A17 가격을 지난 7월 50달러 인상했다. 모토로라도 올해 2분기 G 시리즈 일부 모델 가격을 인상했다. 북미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은 3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애플 아이폰 18 시리즈 가격 인상이 예상되고, 구글은 이달 출시한 픽셀11 시리즈 가격을 전작보다 100달러 인상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시장 전반에서 가격 인상이 지속되면서 저가 스마트폰 업체의 마진 압박이 심화될 것"이라며 "선불폰 판매 시장은 삼성전자와 모토로라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2026.08.15 08:00진운용 기자

우버, 中 '포니.AI'와 유럽에 로보택시 2000대 푼다

우버가 중국 자율주행 기업 포니.AI와 손잡고 유럽에서 2000대 이상의 로보택시를 배치한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진행 중인 협력을 유럽 4개 도시로 추가 확대하고, 중동에서도 로보택시 사업을 추진한다. 14일 포니.AI에 따르면 양사는 유럽에서 포니.AI 로보택시 2000대 이상을 배치하기로 했다. 현재 협력 지역인 자그레브에 이어 유럽 4개 도시를 추가해 총 5개 도시로 사업 지역을 넓힌다. 추가 진출 도시와 구체적인 배치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양사는 중동에서도 로보택시를 배치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국가와 도시, 차량 규모 등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우버와 포니.AI 협력은 지난해 5월 시작됐다. 당시 양사는 미국과 중국 이외의 글로벌 시장에서 포니.AI 로보택시를 우버 플랫폼에 도입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올해는 크로아티아 모빌리티 기업 베른과 함께 수도 자그레브에서 상업용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베른이 현지 차량을 소유하고 운영하며 포니.AI가 자율주행 기술을 제공하는 구조다. 포니.AI는 이를 유럽 최초의 상업용 로보택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자그레브에서 운영 중인 로보택시 서비스는 아직 우버 플랫폼에 연동되지 않았다. 포니.AI는 이날 발표에서 해당 서비스가 조만간 우버 플랫폼에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에서 포니.AI는 레벨4(L4) 자율주행 기술과 승객 경험, 로보택시 운영 노하우를 제공한다. 우버는 예약과 결제, 고객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을 맡는다. 실제 차량의 일상적인 운영은 각 시장에서 선정된 현지 플릿 사업자가 담당할 수 있다. 양사는 이 같은 역할 분담을 통해 로보택시 사업을 대규모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 기업이 차량과 이용자 확보, 현지 운영까지 모두 직접 담당하는 대신 기술 기업과 플랫폼, 현지 사업자가 역할을 나누는 방식이다. 사르프라즈 마레디아 우버 자율주행 모빌리티·딜리버리 글로벌 총괄은 “자율주행 모빌리티의 다음 단계는 개별적인 서비스 출시에서 반복 가능한 상업적 규모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포니.AI 자율주행 기술과 우버의 하이브리드 플랫폼, 현지 운영 경험을 결합해 여러 도시로 빠르고 안정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펑 포니.AI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포니.AI의 자율주행 기술 및 운영 노하우와 우버의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 접근성을 결합해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대규모 상업 운영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우버는 최근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과 잇따라 손잡으며 로보택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자체 자율주행 시스템 하나를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하기보다 여러 자율주행 기술 기업의 차량을 우버 플랫폼에 연결해 이용자와 접점을 만드는 전략이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회사의 목표가 '세계 최고의 자율주행차 상용화 플랫폼'이 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6.08.14 16:33안희정 기자

포인트모바일, 2분기 흑자전환...매출 284억원 전년비 66%↑

산업용 모바일 기기 기업 포인트모바일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28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마이너스(-) 13억원에서 4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호실적 이유에 대해 포인트모바일은 "미국 아마존 물류 창고에서 사용되는 산업용 테블릿 PC 수출 물량이 증가했다"며 "유럽·인도·중동·일본 아마존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고, 폴란드 최대 리테일 기업 자브카에도 물류용 제품을 확대해 매출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회사는 "미국 아마존 물류센터 내 약 40만대 규모의 교체 프로젝트 일부에 신제품 'PM84P' 도입이 예상되면서 올해 아마존 매출로만 최소 45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포인트모바일은 튀르키예 경찰청에 통신기기 납품을 추진하고 있다. 포인트모바일 관계자는 "신성장 동력으로 발표한 군사 작전 및 공공안전용 통신기기 사업 진출을 위해 해외 유력 사업자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2026.08.14 14:31진운용 기자

구글, 3주 만에 새 AI 모델 출시…"코딩 정확도 높이고 가격 낮춰"

구글이 코딩과 에이전트 업무 수행 능력을 강화한 인공지능(AI) 모델을 새로 공개했다. 구글은 '제미나이 3.7 플래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전 모델 출시 후 3주 만이다. 신규 모델은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링과 지식 기반 업무, 웹 개발 작업 전반에서 이전 모델인 제미나이 3.6 플래시보다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개발자 피드백과 알고리즘 혁신을 적용해 코드 정확도와 다단계 업무 수행 능력을 높였다. 코딩 성능을 평가하는 '프론티어코드 1.1 메인'에서 제미나이 3.7 플래시는 43.6%를 기록했다. 제미나이 3.6 플래시의 34.4%보다 9.2%포인트 높은 수치다. '딥SWE 버전 1.1' 점수도 49.0%에서 65.3%로 상승했다. 구글은 신규 모델의 웹 개발 성능도 올렸다고 밝혔다. 제미나이 3.7 플래시는 '웹데브 아레나' 벤치마크에서 엘로 점수 1588점을 기록해 제미나이 3.6 플래시 1538점을 앞섰다. 구글은 적은 프롬프트만으로 기능적인 화면 구성과 완성도 높은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 모델은 금융과 법률, 생명과학 등 지식 집약적 업무에서도 성능이 기존보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복잡한 문서 처리 능력을 평가하는 'GDP.pdf' 벤치마크 점수는 기존 22.0%에서 34.0%로 올랐다. 실제 기업 업무 자동화 능력을 측정하는 '오토메이션벤치' 점수도 17.0%에서 30.4%로 높아졌다. 제미나이 3.7 플래시는 다단계 계획 수립과 도구 호출 과정에 더 많은 연산을 투입한다. 문제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필요한 경우 이용자에게 의도를 다시 확인하도록 설계해 엔지니어링 업무에서 수동 개입과 재시도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격은 올해 말까지 입력 토큰 100만개당 0.75달러와 출력 토큰 100만개당 3.75달러다. 프로모션이 끝나는 내년 1월 1일부터는 각각 1.50달러와 7.50달러가 적용된다. 같은 프로모션 가격은 제미나이 3.6 플래시에도 적용된다. 구글은 이날부터 160여개국의 구글 AI 프로, 울트라 구독자에게 제공하는 개인용 AI 에이전트 '제미나이 스파크'에도 새 모델을 적용했다. 스파크는 구글 워크스페이스 앱과 연동해 파일 취합과 이메일 초안 작성, 현황 문서 업데이트 등 여러 단계로 구성된 업무를 수행한다. 개발자는 구글 안티그래비티와 구글 AI 스튜디오,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의 제미나이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새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기업 고객에게는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 플랫폼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앱을 통해 제공된다. 구글은 화학과 생물학, 방사능, 핵, 사이버 공격 분야에서 모델이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보호 조치도 적용했다. 바이오 리질리언스 접근 방식과 사이버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프론티어 세이프티 보호 체계의 적용 범위와 견고성을 높였다. 툴시 도시 구글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시니어 디렉터는 "제미나이 3.7 플래시는 코딩과 에이전트 작업을 위한 역대 가장 스마트한 주력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2026.08.14 11:47김미정 기자

"저질 AI 콘텐츠 피하려 직접 만들었다"…개인형 검색엔진 '말린' 눈길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저품질 콘텐츠 이른바 'AI 슬롭(Slop)'이 범람하는 가운데 개인이 원하는 독립 웹만 직접 수집해 검색하는 AI 검색엔진이 등장했다. 14일 실크타이드의 개발자 알렉스 몰리-핀치는 오픈소스 AI 프로젝트인 개인 맞춤형 검색엔진 '말린(Marlin)'을 공개했다. 말린은 포트폴리오, 소규모 예술 프로젝트, 1인 개발 소프트웨어, 진(zine) 등 개인 창작자 중심 웹을 직접 수집해 검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오픈소스 프로젝트다. 대형 검색엔진처럼 인터넷 전반을 광범위하게 다루기보다 사용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웹을 별도로 모아 인덱스로 구축하는 방식이다. 이 프로젝트는 검색엔진 구조를 최대한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 홈페이지 단위로 페이지를 수집한 뒤 소형 언어모델이 각 사이트를 읽고 사이트명, 짧은 설명, 카테고리, 태그를 생성한다. 전체 HTML을 대규모로 저장하거나 복잡한 재수집 체계를 두지 않고도 검색 가능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내부 구조는 4개 구성요소로 이뤄졌다. 도메인을 수집하고 페이지를 가져오는 '수집기', 소형 오픈AI 호환 모델을 호출해 내용을 요약·분류하는 '작업기', 목적에 맞지 않는 페이지 유입을 막는 '관리기', 실제 검색과 진행 현황 확인을 담당하는 API 및 웹 UI다. 구조는 단순하지만, 검색용 인덱스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데 필요한 핵심 기능은 갖췄다는 평가다. 알렉스 몰리 핀치 개발자는 약 56만개 홈페이지를 색인하는 데 클라우드 그래픽처리장치(GPU) 비용 약 10달러를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저장 공간도 1기가바이트(GB) 미만 수준이라고 밝혔다. 다만 초기 결과는 기대와 달랐다. 말린이 처음 수집한 페이지 상당수는 개발자가 원했던 독립 창작자 중심 웹이 아니라 기업 사이트와 문서 페이지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첫 결과물의 90% 이상이 기업 웹사이트와 문서였다는 점에서 단순 크롤링만으로는 원하는 검색 품질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한계도 드러났다. 이에 따라 알렉스 몰리-핀치는 차단 방식 대신 가중치 기반 우선순위 시스템을 도입했다. 원하는 유형의 사이트는 크롤링 큐 상단에 배치하고, 그렇지 않은 사이트는 뒤로 미루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검색엔진의 성격은 단순한 수집량이 아니라 무엇을 우선적으로 모을 것인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 그는 프로젝트의 가장 큰 과제로 분류 체계 정리를 꼽았다. AI에 카테고리와 태그 생성을 자유롭게 맡기자 카테고리 수가 과도하게 늘어나고 유사한 태그가 반복 생성되는 문제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AI가 분류 초안을 만들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사람이 별도 기준을 두고 이를 통합·관리해야 일관된 체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말린이 구글과 같은 범용 검색엔진을 대체할 수준의 서비스라기보다, 개인 또는 소규모 커뮤니티를 위한 맞춤형 검색 인프라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보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가 검색 인터페이스를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검색 대상의 수집과 분류 방식까지 변화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도가 높다.는 평이다. 알렉스 몰리-핀치 개발자는 "말린은 이용자가 직접 웹 수집 방향을 정하고 원하는 정보만 골라 보기 위한 도구"라며 "최근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늘고 있는 'AI 스롭'성 콘텐츠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자신이 보고 싶은 내용만 검색하고 싶었다"며 개발 이유를 밝혔다.

2026.08.14 10:53남혁우 기자

SOOP,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ASL 시즌22 개막 예고

SOOP(각자대표 최영우, 이민원)은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Google Play ASL 시즌22' 24강 1주차 경기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Google Play ASL 시즌22'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RTS 게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진행되는 SOOP의 대표 오리지널 e스포츠 리그다. 11년 동안 이어오며 스타크래프트 대표 리그로 자리매김한 ASL은 이번 시즌에도 구글플레이(Google Play)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함께한다. 특히 시즌22 결승전은 아이스링크 특설 무대에서 개최된다. 개막전인 24강 A조 경기는 오는 17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유영진(T), 배성흠(Z), 김택용(P), 김윤중(P)이 출전하는 가운데, 시즌2부터 꾸준히 도전해 처음으로 본선 무대를 밟은 배성흠이 베테랑 선수들과 어떤 승부를 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어 18일 오후 7시 열리는 B조 경기에는 조기석(T), 김재현(T), 김성대(Z), 이영한(Z)이 출전한다. 대국민 스타리그 이후 11년 만에 ASL 본선에 오른 김재현이 16강 진출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19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C조 경기에는 도재욱(P), 정경두(P), 이제동(Z), 이영웅(T)이 출전한다. 도재욱과 이제동의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정경두와 이영웅이 단판 듀얼 토너먼트에서 이변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24강을 통과한 12명의 선수는 시즌21 시드를 보유한 박상현(Z), 신상문(T), 이재호(T), 장윤철(P)과 함께 16강에 합류한다. 이후 31일 16강 조지명식을 거쳐 본격적인 16강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시즌 24강은 4인 1조 단판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1·2경기는 '녹아웃' 단일 맵에서 치러지며, 승자전과 패자전은 '(4)애티튜드SE', '(2)컬러리스 페이트', '(2)오디세이RE' 가운데 선수들이 각각 1개씩 맵을 밴(Ban)한 뒤 남은 맵에서 진행된다. 최종전은 '(4)옥타곤SE', '(3)아이올로스', '(4)백룸'을 대상으로 동일한 방식의 밴을 거쳐 남은 맵에서 경쟁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oogle Play ASL 시즌22'는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오프라인 유관중으로 진행된다. 현장 관람 티켓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Google Play ASL 시즌22' 생중계와 VOD는 SOOP e스포츠 페이지와 ASL 공식 방송국에서 시청할 수 있다.

2026.08.14 10:46이도원 기자

위메이드커넥트, 서브컬처 RPG '메이크 드라마 : MAD' 글로벌 사전예약 돌입

위메이드커넥트의 모바일 서브컬처 RPG '메이크 드라마 : MAD'가 글로벌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 위메이드커넥트(대표 이호대)는 모바일 서브컬처 RPG '메이크 드라마 : MAD'의 글로벌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6월 국내 출시 이후 약 두 달 만의 해외 진출이다. 이번 글로벌 사전예약은 미국, 대만,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에 상점 페이지를 개설하고 위시리스트 등록을 시작했다. 모바일과 PC 간 크로스 플랫폼 환경을 지원해 플랫폼 경계 없는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사전예약 참여자에게는 크레딧, 시드, 위대한 두부 등 인게임 재화가 지급되며, 누적 달성 인원에 따라 일반 호출 티켓과 캐릭터 '엘리시아' 등 추가 보상이 마련된다. 플러피덕이 개발한 '메이크 드라마 : MAD'는 미소녀 캐릭터를 수집·육성하는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의 모바일 서브컬처 RPG다. 고품질 실시 2D 기술을 활용한 캐릭터 연출과 교감 시스템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정훈 플러피덕 대표는 "국내 이용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글로벌 서비스를 빠르게 준비할 수 있었다"며 "작품만의 차별화된 캐릭터성과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2026.08.13 16:50진성우 기자

1m 단위 정밀 추적...구글 분실물 트래커 '픽셀 태그' 공개

구글이 위치 추적용 스마트 태그인 '픽셀 태그(Pixel Tag)'를 선보이며 애플 '에어태그(AirTag)'와 경쟁한다. 구글 블로그 등에 따르면, 폴리카보네이트와 메탈 소재로 제작된 픽셀 태그는 최고 수준의 IP67 방수·방진 등급을 지원해 악천후나 야외 활동 중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위치 추적을 위해 초광대역(UWB) 무선통신과 '블루투스 채널 사운딩(Bluetooth Channel Sounding)' 기술을 동시에 탑재했으며, 구글의 기기 위치 추적 시스템인 '파인드 허브(Find Hub)'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사용자는 픽셀 태그를 통해 분실물과의 거리를 1m 단위까지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연동된 스마트폰을 조작해 픽셀 태그에서 알림음이 울리도록 할 수 있으며, 반대로 픽셀 태그에 달린 물리 버튼을 눌러 연결된 스마트폰의 소리를 울리게 하는 역방향 찾기 기능도 지원한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이 무음(사일런트) 모드로 설정돼 있어도 알림음이 울리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구글 픽셀 태그는 최대 10명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럿이서 공유하고 있는 소지품을 함께 쉽게 찾을 수 있다. 전원으로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코인형 리튬 배터리(CR2032)가 사용돼 사용자가 직접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다. 1회 전지 교체 시 1년 이상 지속 구동된다. 제품 규격은 가로 28mm, 세로 46.1mm, 두께 5.4mm에 무게는 11.8g으로 컴팩트한 크기를 자랑한다. 미국 시장 출시가는 1개당 29달러(약 4만원), 4개 세트 99달러(약 14만원)로 에어태그와 정확히 동일한 가격표를 달고 나와 경쟁 의도를 명확히 드러냈다. 구글 픽셀 태그는 11월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일은 아직 알 수 없다.

2026.08.13 16:05백봉삼 기자

111퍼센트, 모바일 신작 '랜덤다이스2' 정식 출시

111퍼센트(대표 김강안)의 대표 IP 후속작 '랜덤다이스 2'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111퍼센트는 신작 모바일 게임 '랜덤다이스 2'를 정식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신작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156만 건을 기록한 '랜덤다이스: PvP 타워 디펜스'의 공식 후속작으로, 원작의 디펜스 요소에 플레이어의 전략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원작 '랜덤다이스' 역시 신작과 병행해 계속 서비스된다. 랜덤다이스 2의 가장 큰 변화는 확률형 뽑기(가챠) 요소의 전면 제거다. 이용자는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재화로 원하는 주사위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 과금이나 무작위 확률 대신 덱 구성과 플레이 숙련도에 따라 승패가 갈리도록 구조를 개선했다. 게임성 측면에서도 시스템 개편이 이뤄졌다. 최고 등급인 '7눈금' 도달 시 특수 능력과 신규 스킬이 활성화되는 '각성 효과'가 새로 도입됐다. 아울러 '주사위 버리기', '라인 밀치기' 등 전황에 직접 개입할 수 있는 '서포터' 캐릭터가 추가돼 전략성을 더했다. 채경수 111퍼센트 PM은 "유저가 투자한 시간과 전략에 따라 온전히 보상을 얻는 웰메이드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며 "주사위 조합에 따른 전략적 깊이가 한층 더해진 랜덤다이스2만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6.08.13 15:50진성우 기자

[유미's 픽] "챗GPT에 회사 띄워준다"…AEO·GEO 열풍에 과장 영업 기승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답변에 기업과 제품을 노출하려는 수요가 커지면서 답변 엔진 최적화(AEO)·생성형 엔진 최적화(GEO)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성과 측정 기준과 방법론이 아직 충분히 정립되지 않은 가운데 일부 업체의 과장 영업 사례까지 잇따르면서 시장 신뢰도를 둘러싼 우려도 커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AEO는 AI나 검색 서비스가 이용자의 질문에 직접 답을 제시할 때 특정 기업이나 제품, 콘텐츠가 답변에 포함될 가능성을 높이도록 정보를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GEO는 챗GPT·제미나이·퍼플렉시티 등 생성형 AI가 만드는 답변에 초점을 둔 개념으로, 업계에선 두 용어를 혼용하기도 한다. AEO·GEO는 기존 검색엔진최적화(SEO)와 비교하면 노출 방식과 대상에서 차이를 보인다. SEO가 구글·네이버 등의 검색 결과에서 특정 웹페이지 노출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면, AEO·GEO는 생성형 AI가 여러 정보를 종합해 만드는 답변 안에 브랜드나 콘텐츠가 포함되도록 하는 데 무게를 둔다. 최근 AI 시장이 커지면서 관련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국내 프리랜서 플랫폼 크몽에 따르면 올해 1분기 AI 마케팅은 전체 AI 서비스 의뢰의 12%를 차지해 지난해 7%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AI 마케팅 분야에서는 챗GPT와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등 AI 검색엔진에서 노출을 최적화하기 위한 AEO·GEO 관련 의뢰가 가장 많았다. 해외에서도 투자 확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디지털 마케팅 기업 컨덕터가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대기업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와 디지털 부문 임원 등 250명 이상 가운데 94%가 올해 AEO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처럼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자 과도한 영업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 최근 한 GEO 대행업체는 국내 언론사 기자들에게 고객사 관련 기사를 게재하면 건당 비용을 지급하겠다는 내용의 협업을 제안했다. 업체가 고객사 관련 보도자료를 준비하면 이를 토대로 기사화를 요청하고, 게재 확인 후 비용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기사 게재 유지도 조건으로 제시했다. 해당 업체는 기자들에게 평소 유료 기사 게재 비용 기준을 알려달라고 요청하면서 고객사 수요가 생길 때마다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국내 여러 대기업의 GEO 작업을 대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기사 게재 대가로 기자 개인에게 비용을 지급하겠다는 제안은 정상적인 취재·편집 관행과 거리가 멀다. AEO·GEO를 명분으로 유료 기사 게재가 확산될 경우 언론의 편집권과 기사 신뢰도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AEO·GEO는 성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공통 기준도 아직 뚜렷하지 않다. 생성형 AI는 같은 질문에도 모델과 이용자, 대화 맥락에 따라 답변이 달라질 수 있으며 특정 콘텐츠나 외부 기사 노출이 실제 답변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분리해 확인하기도 어렵다. 이런 특성 탓에 특정 방식만으로 노출 효과를 보장한다는 주장 역시 검증하기 쉽지 않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일부 AEO·GEO 대행 업체는 AI에 특정 질문을 반복 입력해 나온 결과를 토대로 자체 최적화 노하우를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이런 방식으로 일정한 경향을 확인할 수는 있어도, 특정 기업이나 제품의 답변 내 '상위 노출'을 보장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AI 기업들이 세부 답변 생성 알고리즘을 공개하지 않는 만큼 기존 검색 최적화 공식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와 별개로 생성형 AI 기업들은 자연 답변과 유료 광고를 별도로 구분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오픈AI는 이달 초 한국에도 광고 비즈니스 전담팀을 꾸린 상태로, 챗GPT 광고는 일반 답변과 분리된 영역에 노출되며 광고비 집행 여부가 답변 내용이나 특정 브랜드 추천에 영향을 주지 않는 구조다. 업계 관계자는 "AEO 업체들이 AI 내부 알고리즘을 직접 알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실제 결과를 보고 '이렇게 하면 노출될 수 있다'고 역산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정 방법이나 비용 집행만으로 AI 답변 노출을 보장할 수 있다는 주장에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8.13 10:37장유미 기자

컬쳐히어로, 창고형 라이브커머스 진출…8년 만에 신규 서비스

푸드 콘텐츠·커머스 기업 컬쳐히어로가 창고형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진출한다. 기존 유튜브 채널과 구독자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상품 등록부터 주문·결제·정산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앞세워 크리에이터와 브랜드의 라이브 판매를 지원한다. 컬쳐히어로는 창고형 라이브커머스 서비스 '라이브히어로'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컬쳐히어로가 '우리의식탁'을 선보인 이후 8년 만에 내놓는 신규 서비스다. 창고형 라이브커머스는 대형 창고에서 다양한 상품을 대량으로 소개하고 판매하는 방식이다. 기존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처럼 실시간 상품 시연과 질의응답, 쿠폰 제공 등을 활용하면서 도매 상품까지 판매 영역을 넓힐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컬쳐히어로는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시장 성장과 함께 창고형 라이브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낙점했다. 우리의식탁을 운영하며 축적한 콘텐츠 제작과 커머스 운영 경험을 라이브히어로에 접목해 상품 소개부터 실제 구매 전환까지 이어지는 방송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라이브히어로의 특징은 셀러가 기존에 구축한 유튜브 채널과 구독자 기반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별도의 플랫폼으로 이용자를 이동시키거나 새로운 시청자를 처음부터 확보할 필요 없이 기존 채널의 영향력을 활용해 라이브 방송과 판매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상품 등록부터 주문·결제·정산까지 커머스 운영 전반도 라이브히어로에서 관리할 수 있다. 컬쳐히어로는 정식 출시와 함께 파트너 셀러와 입점 브랜드 모집에도 나선다. 유튜버와 인플루언서, 공동구매 셀러, 브랜드 대표 등 자체 채널이나 전문성을 보유한 판매자가 대상이다. 양준규 컬쳐히어로 대표는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창고형 라이브 시장까지 확대되는 만큼 우리의식탁을 통해 쌓아온 콘텐츠와 커머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단계 높은 퀄리티의 방송을 선보이고자 한다”며 “다양한 크리에이터 및 채널과의 협업으로 서비스를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컬쳐히어로는 이날 유튜브 채널 '기깔나다'와 라이브히어로 첫 방송도 진행한다. 기깔나다의 유현상 대표는 삼성전자 사내 홈쇼핑 방송팀과 GS홈쇼핑 공채 쇼호스트를 거쳐 홈쇼핑 생방송을 진행한 판매 전문가다. 유 대표는 “라이브커머스는 단순히 상품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상품을 발굴하고 고객이 구매해야 할 이유를 만들어주는 일”이라며 “기깔나다가 보유한 현장 경험과 라이브히어로의 시스템이 결합하면 더 많은 상품과 셀러가 새로운 판매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13 10:16안희정 기자

넥슨 민트로켓, 해양 어드벤처 '데이브 더 다이버' 모바일 버전 韓 9월 17일 출시

PC 인기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의 모바일 버전이 중국에 이어 국내에도 출시된다. 민트로켓(대표 황재호)은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의 모바일 버전 국내 출시일을 확정해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데이브 더 다이버' 모바일 버전은 지난 2월 중국 출시 이후 100만 장 이상 판매됐으며, 다음달 17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양대 마켓에 글로벌 동시 출시된다. 현재 국내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사전 예약 중이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블루홀'을 탐험하는 어드벤처 요소와 초밥집 운영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이다. 낮에는 블루홀을 탐험하며 해양 생물을 채집하고, 밤에는 그 재료로 초밥집을 운영하는 독창적인 탐험·수집·경영 요소가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며 전 세계 이용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PC∙콘솔 버전에서 선보인 게임성을 모바일 환경에 맞게 다듬고 손맛을 그대로 구현하였으며, 모바일 버전만의 세밀한 편의 기능도 추가했다. 자이로 센서를 활용한 기울임 조작으로 '반쵸 스시'에서 녹차를 따르는 과정을 손으로 체감할 수 있으며, 플레이 환경에 맞춰 조절할 수 있는 3단계 시야 거리 설정 기능도 선보였다. 아울러 '어인족 마을'에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해 이동 편의성도 높였다. 모바일 버전 출시와 함께 PC∙콘솔 버전에서 호평받은 주요 콘텐츠도 동일하게 만나볼 수 있다. 낚시 어드벤처 게임 '드렛지(DREDGE)' 컬래버 콘텐츠와 DLC '인 더 정글'을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으며, 본편을 구매한 유저에게는 '코브라의 보트 스킨', '디지털 아트북',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으로 구성된 '디지털 엑스트라'도 무료로 제공한다.

2026.08.13 10:15이도원 기자

구글, AI 개발 고삐 쥔다…연구보다 상용화에 '무게'

구글은 자율적으로 운영되던 딥마인드 일부 조직을 본사에 통합해 자사 인공지능(AI)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제미나이가 오픈AI '챗GPT'와 앤트로픽 '클로드'보다 뒤처져있다는 평가를 받자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은 구글이 딥마인드 산하 비기술 지원조직 일부를 본사 보고 체계로 흡수·통합하기로 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지난 5일 딥마인드 경영진 개편을 발표한 다음 날 전사회의를 열어 이 같은 조직 개편 방침을 알렸다. 경영진 개편으로 딥마인드를 이끌어온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CEO)는 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부책임자였던 코라이 카부쿠오을루가 조직 운영을 총괄하게 됐다. 카부쿠오을루는 지난해부터 런던을 떠나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구글 본사에서 순다르 피차이 CEO에게 직접 보고해온 인물로, 기술 상용화에 적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카부쿠오을루의 영향력은 지난해부터 커지기 시작했다. 피차이 CEO는 당시 딥마인드 최고기술책임자(CTO)였던 그를 구글 본사 최고 AI 아키텍트로 임명하고 제미나이를 검색·클라우드·업무용 소프트웨어 등 주요 제품에 적용하는 역할을 맡겼다. 앞서 구글은 2014년 딥마인드를 인수한 뒤에도 런던 기반을 유지하며 매출보다 장기적 기초 연구를 우선하는 자율성을 보장해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이런 기조에서 벗어나 제미나이의 제품화와 상용화에 힘을 싣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구글 클라우드 등 본사 상업 부서들은 조직 통합으로 그동안 프로젝트 간 AI 연산 인프라 배분을 둘러싼 갈등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구글이 조직 개편에 나선 배경에는 경쟁사와의 격차를 빠르게 좁혀야 한다는 압박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지난해 11월 '제미나이3'를 선보이며 한때 경쟁 모델들을 앞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후 오픈AI와 앤트로픽이 잇달아 신모델을 내놓으면서 경쟁 구도가 다시 뒤집혔다. AI 성능 분석업체 아티피셜 애널리시스 지능지표에 따르면 구글의 최상위 모델 '제미나이3.6 플래시'는 오픈AI 저가형 모델 'GPT-5.6 루나', 중국 '딥시크 V4 플래시 0731'과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순다르 피차이 CEO가 지난 5월 개발자회의 'I/O'에서 6월 출시를 예고했던 제미나이3.5 프로도 현재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지면서 구글 본사 경영진은 물론이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던 창업자까지 등판했다.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 창업자는 앤트로픽이 지난 4월 고성능 모델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를 공개하자 수백 명이 모인 타운홀 미팅에서 딥마인드가 더 빠르게 움직일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개발진에게는 경쟁사와 격차를 좁히기 위해 제미나이 모델 개발에 매진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로이터에 "허사비스가 제미나이에 대한 관여를 줄이고 카부쿠오을루가 구글 본사로 이동한 이후, 런던에 기반을 둔 딥마인드의 리더들은 제미나이의 기술적 방향에 대한 자신들의 영향력이 줄었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2026.08.13 10:08이나연 기자

구글, 픽셀11 시리즈 공개…"제미나이로 스마트폰 확 바꾼다"

구글이 새로운 픽셀11 스마트폰 라인업을 공개하며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경쟁에서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전면에 내세웠다. CNBC, 더버지 등 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은 12일(현지시간) ▲픽셀11 ▲픽셀11 프로 ▲픽셀11 프로 XL ▲픽셀11 프로 폴드 등 픽셀11 시리즈를 공개했다. 픽셀11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제미나이 관련 기능을 대폭 강화한 점이다.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는 메시지, 캘린더, 지도 등 구글 서비스에 저장된 정보를 연결해 사용자의 요청을 처리한다.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거나 여행 옵션을 비교하고 레스토랑 예약을 시작하는 등 필요한 다음 단계를 제안하거나 직접 실행할 수도 있다. 별도 챗봇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운영체제 안에서 AI가 직접 작동하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구글 기기 부문 책임자 닉 오스테로는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는 컴퓨터와 상호 작용하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이라며 “AI가 사람들이 스마트폰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용자가 단순히 정보를 찾는 것을 넘어 실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에이전트 기능이라고 강조했다. 픽셀11 픽셀11은 전작보다 가격이 약 100달러 인상됐다. 구글은 올해 128GB 기본 스토리지 옵션을 없애고 256GB 모델부터 판매하며, 가격은 899달러부터 시작한다. 업계 전반의 램 가격 상승이 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색상은 ▲프로스트 ▲히비스커스 ▲피스타치오 ▲옵시디언 등 4종으로 구성됐다. 디자인도 한층 고급스러워졌다. 후면 카메라 모듈은 일체형 유리 소재로 제작됐으며 두께가 40% 이상 얇아졌다. 구글 전용 케이스를 사용하면 카메라 모듈과 케이스가 거의 평평하게 맞물리도록 설계됐다. 카메라 성능도 개선됐다. 4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는 새로운 1/1.56인치 센서를 탑재해 전작보다 56%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다. 5배 광학 줌 망원 카메라는 최대 30배 디지털 줌을 지원한다. 구글은 이러한 기능이 텐서 G6 칩에 탑재된 새로운 이미지 신호 처리 장치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텐서 G6 칩은 전작보다 최대 20% 높은 전력 효율을 제공하며, 구글은 픽셀11 시리즈 전체에서 30시간 이상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카메라 룩' 기능도 눈길을 끈다. 후지필름 카메라의 필름 레시피와 유사하게 사용자가 원하는 스타일의 프리셋을 선택하고 세부 설정을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단순히 사진에 필터를 적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용자가 선택한 설정에 따라 이미지 센서에서 사진을 처리하는 방식이라고 더버지는 평가했다. 픽셀11 프로·픽셀11 프로 XL 픽셀11 프로와 픽셀11 프로 XL은 256GB 저장공간과 12GB 램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가격은 1099달러부터 시작한다. 512GB 또는 1TB 모델을 선택하면 16GB 램을 이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최대 밝기는 3600니트로 높아졌다. 구글은 이를 스마트폰 역사상 가장 밝은 디스플레이라고 소개했다. 전작의 최대 밝기인 3300니트보다 약 300니트 높아진 수준이다. 메인 카메라에는 새로운 5000만 화소 센서가 탑재됐다. 구글은 전력 소모를 줄이면서 1~5배 줌 구간에서 촬영 성능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망원 카메라도 개선됐다. 더 커진 1/1.95인치 센서를 적용한 4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는 빛 감도가 30% 향상됐으며, 픽셀11과 마찬가지로 줌 기능을 최대 120배까지 확장했다. 색상은 ▲올리브 ▲라이트 블루 ▲캐니언 ▲옵시디언 등으로 출시된다. 특히 올해 옵시디언 색상에는 전체 무광 마감이 적용됐다. 픽셀11 프로 폴드 폴더블폰인 픽셀11 프로 폴드는 내구성을 대폭 강화했다. 구글은 신제품을 역대 가장 내구성이 뛰어난 픽셀 폴드라고 소개하며, 쉽게 파손되지 않는 새로운 복합 소재 후면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내부 디스플레이에는 더 두꺼워진 초박형 유리 소재를 적용했다. 구글은 이를 통해 전작보다 내구성이 3배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내부 베젤도 줄어들어 역대 픽셀 폴드 가운데 가장 얇은 베젤을 구현했다. 최대 화면 밝기는 픽셀11 프로와 같은 3600니트다. 픽셀11 프로 폴드는 16GB 램과 256GB 저장공간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색상은 ▲올리브 ▲블랙 등 2종이다. 가격은 전작보다 약 100달러 오른 1899달러부터 시작한다. 구글은 픽셀11 시리즈를 통해 하드웨어 성능 뿐 아니라 스마트폰 운영체제에 AI를 깊숙이 통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제미나이가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정보를 검색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작업까지 수행하도록 기능을 확장하면서 애플, 삼성전자 등과의 AI 스마트폰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2026.08.13 08:3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방미통위, 인앱결제 강제 제재 논의 시동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구글과 애플 등 앱마켓 사업자에 대해 인앱결제 관련 제재 논의를 시작했다. 세계 최초로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이 통과된 이후 사실조사가 시작됐으나 방송통신위원회 파행 운영으로 실제 제재를 위한 공식 논의가 수년간 미뤄졌다. 방미통위는 12일 전체회의를 열어 구글과 애플 등 앱마켓 사업자의 인앱결제 강제에 따른 처분 필요성 논의를 시작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무처에서 그간의 경과를 보고한 뒤 저녁 늦은 시간까지 구글과 애플 본사 임원에 대한 의견 청취가 이어졌다. 제재 대상 사업자 소명을 바탕으로 추가 논의를 진행한 뒤 최종 처분 수위가 정해질 전망이다. 구글과 애플이 자사 결제방식을 강제하고 앱 심사를 지연한 행위 등이 관련 법에 위반된다는 게 사무처의 의견이다. 애플에는 부당한 수수료 차별 행위가 추가적인 위반 사항으로 꼽힌다. 그런 가운데 구글의 경우 일부 자진 시정으로 읽히는 부분에 대한 내용이 처분에 참고될지 이목을 끈다. 김미정 방미통위 시장조사심의관 직무대리는 “위법행위라고 판단했던 주요 내용에 대해 (구글과 애플에) 충분히 소명할 수 있도록 방어권을 보장했다”며 “오늘 의견 청취로 위원간 숙의를 거쳐 조속한 시일 내에 의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류신환 위원은 소속 법무법인이 이 사건 관련 소송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다며 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회피를 신청하고 안건 논의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2026.08.12 19:22박수형 기자

공공 앱 불편함, 국민이 직접 찾는다…평가단 360명 모집

행정안전부가 국민이 직접 공공 모바일 서비스를 평가하고 개선 과정에 참여하는 이용자 중심의 디지털정부 서비스 혁신에 나선다. 70대 이상 고령층과 시각장애인의 참여를 확대해 연령과 디지털 이용 환경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서비스를 만든다는 목표다. 행안부는 주요 공공 모바일 서비스의 이용 편의성과 디자인에 대한 국민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공공 앱 UI·UX 국민평가단' 36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민평가단은 공공서비스 개선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운영해온 제도다. 선정된 국민이 실제 공공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느낀 만족·불편 사항을 평가하고 개선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올해 평가단은 총 360명으로 구성된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는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디지털 취약계층 30명도 포함해 선발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다. 평가단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활동한다. 제공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공공 앱과 웹 서비스를 직접 이용한 뒤 사용 경험을 평가하게 된다. 활동 기간에는 온라인 사전 교육과 평가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부터 국민의 공공서비스 이용 환경 변화를 반영해 모바일 서비스를 중심으로 평가한다. 평가 대상은 49개 중앙행정기관에서 운영하는 모바일 앱이며 별도 앱이 없는 기관은 모바일 웹사이트를 평가한다.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의 목소리도 보다 세분화해 반영한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해 기존 '60대 이상'으로 통합했던 평가단 연령대를 '60대'와 '70대 이상'으로 나눠 모집한다. 전맹인과 저시력자 등 시각장애인 평가단 비율도 확대한다. 행안부는 연령과 성별, 디지털 취약계층 등을 고려해 평가단을 균형 있게 선발할 계획이다. 평가단 가운데 성실하게 참여한 일부 국민은 별도의 '심층평가단'으로 선정한다. 심층평가단은 공공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경험한 구체적인 불편 원인과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심층 인터뷰에 참여한다. 단순 만족도 평가를 넘어 실제 이용자가 겪는 문제를 파악해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다. 국민평가단을 통해 도출된 평가 결과는 각 중앙행정기관에 전달된다. 각 기관은 이를 모바일 서비스 디자인 개선과 기능 보완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평가단 신청은 모집 홍보물의 QR코드나 온라인 신청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다음 달 11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모집 상황에 따라 발표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황규철 행안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국민평가단은 국민이 공공 모바일 서비스를 직접 이용하며 느낀 불편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 서비스 개선에 참여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올해는 70대 이상 어르신을 비롯한 다양한 국민 목소리를 더욱 폭넓게 담아내는 만큼, 생생한 제언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모바일 서비스를 만드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8.12 16:05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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