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콘, '강사별 전자책 구독 상품' 도입
학습용 전자책 플랫폼 '스콘'이 '강사별 전자책 구독 상품'을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학습자는 특정 강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학습용 전자책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하고, 강사진과 출판사는 인쇄나 교재 재고 부담 없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스콘은 필기 학습에 특화된 전자책 플랫폼이다. 학습 편의 기능은 물론 교재 불법 복제 및 유통을 차단하는 보안 체계까지 갖췄다. 공단기, 넥스트공무원(메가공무원), 박문각, 에듀윌 등 다수의 국내 교육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으며 자사의 전자책 스토어 '스콘북카페'를 통해 초·중·고 교재부터 공무원, 자격증 등 전문 교육 콘텐츠까지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 스콘의 강사별 전자책 구독 상품은 개별 강사의 전 교재를 월정액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콘 이용자는 종이책 1~2권 수준의 월 요금을 지불하고 강사진의 다양한 교재로 공부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스콘은 학습 편의와 교재 가격 차별화를 위해 대여·소장 방식을 지원해왔는데, 구독 상품까지 더해 강사진 및 출판사의 시즌별·과목별 유연한 마케팅 전략 수립을 돕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구독 상품은 수험생들의 교재비 부담을 덜고, 학습 및 출판 생태계의 악순환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스콘은 지난 8월 공무원 수험생 639명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중 2025년 9급 공무원 시험 실제 응시자 554명의 응답을 분석해 공무원 수험 시장 트렌드를 파악했는데, 공무원 수험생 1인당 연평균 16.7권의 교재를 구매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교재 구매비로 40만원 이상 지출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59.6%에 달했다. 스콘 관계자는 “스콘의 강사별 전자책 구독 상품은 수험생들의 교재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강사진과 출판사의 매출 안정화를 돕는 솔루션이 될 수 있다”며 “강사별 상품으로 시작해 추후 출판사별, 과목별, 학습 연령별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