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EBS,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교육콘텐츠제작 힘 모은다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이 한국교육방송공사(이하 EBS)와 고도화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과 더불어 관련 서비스 및 교육콘텐츠 제작을 위한 상호 간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메타버스 교육콘텐츠 기획 및 개발, 공동제작 협력 ▲메타버스 공동 R&D 과제 발굴 및 협력 지원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과 인력양성 등 메타버스 산업 및 교육 발전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또 ▲메타버스 선도인력 양성 사업과제 협력지원 ▲메타버스 전문인력 상호교류 및 자문 심사 위원 교류 등을 통해 실질적인 인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뜻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실무협의단'을 구성하고 운영하기로 했다. 서강대가 개발하는 '메타버스 유니버시티' 프로젝트는 교육, 연구, 창업, 평생교육 등 대학에서 제공하는 모든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서강대만의 전용 플랫폼이 아닌 국내 대학 및 전 세계 400여 개 대학이 이용할 수 있는 오픈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EBS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을 위한 메타버스 교육콘텐츠 개발뿐만 아니라 초·중·고 교과과정을 위한 메타버스 교육콘텐츠의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새로운 교육콘텐츠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상용화 서비스를 위한 연구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유열 EBS 사장은 “교육공영방송사인 EBS와의 협력은 혁신적인 미래형 교육콘텐츠 개발을 위한 도약이 될것이며, 메타버스 환경에서 EBS가 가진 제작기술 역량과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글로벌한 고품격 교육콘텐츠 제작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서강대학교 현대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장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메타버스 교육콘텐츠 개발을 위한 협약을 넘어 메타버스 세계에서의 교육이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는지 그 시발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강대학교는 국내 최초의 메타버스 전문대학원으로 석박사 전문 학위과정과 S-Meta 최고위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메타버스 고급인재 양성기관으로서의 대표성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