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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8.5세대 LCD 공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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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샤오미 폴더폰 '믹스 폴드 4', 로봇이 24시간 생산

중국 샤오미가 이달 발표할 폴더블 스마트폰이 생산될 공장을 공개했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8일 소셜 미디어 웨이보에서 "베이징 창핑에 위치한 신규 스마트폰 공장이 정식으로 가동됐다"며 "곧 발표될 샤오미 믹스 폴드 4와 믹스 플립 폴더블 스마트폰이 이 곳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건축 면적 8만1천 ㎡ 규모의 이 '미(Mi) 스마트 팩토리'에는 24억 위안(약 4천555억 원)이 투자됐다. 연 1천 만 대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생산할 수 있다. 베이징 창핑에 지은 두 번째 스마트폰 생산 공장이기도 하다. 샤오미는 베이징 이좡에 자동차 공장도 운영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신규 공장이 생산을 시작하면 대부분의 공정이 지능형 로봇에 의해 완성된다. 24시간 쉬지않고 돌아가 하루 평균 생산량을 3만 대 까지 늘릴 수 있다. 핵심 공정의 100% 자동화를 이루고, 전 체인의 빅데이터를 구축해 100% 디지털화를 가능케했다고 소개됐다. 이를 위해 샤오미가 100% 자체 개발한 지능형 제조 플랫폼을 적용해 스스로 감지하고 의사결정과 실행까지 할 수 있는 공장으로 만들었다. 스스로 장비 문제를 진단해 공정 프로세스를 개선하면서 원재료부터 납품에 이르는 전 과정이 디지털로 관리된다. 이미 세계적 수준의 자동화, 디지털화 생산라인과 지능형 제조 기술을 적용해 중국에서 가장 지능화와 디지털화 수준이 높은 스마트폰 공장으로 꼽힐 것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올해 연말 이전 모든 생산라인이 생산에 돌입하며, 연간 1천 만 대 스마트폰 생산량을 실현하면서 연 생산액이 500억~600억 위안(약 9조 4천900억~11조 3천9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곳에서 생산될 샤오미의 믹스 폴드 4 폴더블 스마트폰은 이미 중국 정부의 안전 인증인 3C 인증을 마쳤다. 앞서 공개된 샤오미의 자동차 공장 역시 스탬핑, 다이캐스팅, 차체, 도장, 배터리, 최종 조립 등 6개 주요 작업장에 700대 이상의 로봇이 투입돼 주요 작업의 100% 자동화를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자체 설계한 '하이퍼 캐스팅' 장비는 9대 공정에 대해 60여 대 장비의 430개 공정 파라미터를 제어해 완전 자동화를 실현했다. 차체 공장은 차체 프레임의 조립 정확도 오차가 0.5mm인 자동 조립 시스템도 개발해 적용했다. 도장 공장에는 전자동 스프레이 작업을 위한 75대의 스프레이 페인팅 로봇이 장착돼 자동화율이 100%다. 이를 통해 76초 마다 한 대의 'SU7'을 생산한다.

2024.07.09 07:28유효정

삼진제약, 오송공장-주사제동 식약처 GMP 승인

삼진제약 '오송공장-주사제동' 생산시설이 식약처로부터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 인증을 받았다. 오송공장 주사제동은 연간 740만 액상 바이알 주사제, 400만 분말 바이알 주사제, 2천300만 앰플 주사제 생산이 가능하다. 삼진제약은 지난 2021년 5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약 700억원의 예산을 투입, 오송공장 부지에 향남공장 대비 2배 이상 규모의 '주사제동'을 신규 준공하고, 기존 'API. 원료생산동'은 증축하는 등 성공적인 미래 신사업 개척을 위한 생산시설 확장에 나선 바 있다. 이번 GMP 승인을 받은 오송공장 주사제동 제조시설에는 설계부터 구축에 이르기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규정 중 무균 의약품 제조 기준'과 2023년 8월 개정 시행된 유럽 의약품청(EMA)의 '무균 의약품 제조공정 가이드라인'(EU GMP Annex1) 요구사항 등이 선도적으로 반영돼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독일 'Bausch+Ströbel'의 RABS 배리어 기술을 채택해 오염이 없는 무균 환경 조건에서 생산이 가능하고, 조제 및 충전 라인에는 자동 세척과 멸균이 가능한 CIP/SIP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작업장 자동 훈증 시스템, 자동 포장 라인 등 공정 전반에 걸친 '자동화 시스템'이 설비되어 있다. 또 ▲제조실행시스템(MES) ▲실험실관리시스템(LIMS) ▲데이터관리시스템(RDMS) ▲자동화창고관리시스템(WMS) ▲건물자동화관리시스템(BMS) 등의 첨단 IT 시스템을 적용해 모든 공정을 디지털화해 데이터가 의도적으로 변조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는 '데이터 완결성'도 확보되어 있다고 한다. 삼진제약은 현재 향남공장에서 생산 중인 주사제를 오송공장으로 품목 이전 허가를 진행하게 되는데, 주사제 대부분이 퇴장 방지 및 유일 품목이고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모든 역량을 발휘해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오송공장 주사제동은 올해 말 예정된 주사제 품목허가 이전이 완료되면 2025년을 목표로 'EU GMP 인증'을 받기 위한 절차에 돌입하게 되고, 이를 통해 해외 주사제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삼진제약 최용주 대표는 “삼진제약의 핵심 전략 자산 중 하나인 오송공장은 마곡연구센터 및 향남공장과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회사의 미래 신사업 개척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라며 “향후 계획하고 있는 글로벌 인증을 통해 해외수출 판로 확보를 위한 역량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2024.07.08 13:13조민규

DN솔루션즈, 인도 벵갈루루에 공장·R&D센터 만든다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가 인도 벵갈루루에 2030년까지 1천억 원 이상을 투자해 새 공장 및 연구개발(R&D) 센터 등을 구축하고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2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S.셀바꾸마르 인도 카르나타카주 산업부 수석차관과 만나 벵갈루루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DN솔루션즈는 이번 협약으로 벵갈루루 인근 부지에 새 공장 및 R&D 센터를 건설하기 위해 1단계로 2030년까지 1천억 원 이상을 투자한다. 카르나타카 주정부는 이 과정에서 필요한 인허가·인센티브 등 행정 지원들을 제공한다. 새 공장은 벵갈루루 인근 한 산업단지에 마련된 약 10만㎡(3만 평)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오는 2026년 준공해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벵갈루루 신공장은 지난 2004년 가동한 중국 옌타이 공장에 이어 DN솔루션즈가 두번째로 진출하는 해외 생산시설이다. 신공장이 완성되면 DN솔루션즈는 기존 창원의 남산공장·성주공장, 중국 옌타이 공장 등과 함께 3개국 생산 체계를 갖추게 된다. 인도 남부에 위치한 벵갈루루는 한국 기업이 다수 진출한 첸나이와 가깝고, 제조업 관련 공급망이 잘 발달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숙련 인력을 확보하기 용이하며 주 정부의 정책이 안정적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인도는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제조 역량에 대표적인 신흥시장의 핵심 국가"라며 "앞으로 현지화한 모델을 꾸준히 출시해 인도 시장을 공략해 중국에 이은 성공 스토리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DN솔루션즈는 2008년 테크니컬센터를 세우며 인도에 거점을 만들고 시장의 신뢰를 쌓아왔다. 올해 초에는 현지 맞춤형으로 개발한 머시닝센터 신제품을 출시해 호평을 받았다.

2024.07.02 16:01신영빈

국내 공장·창고 거래 5월 들어 '주춤'..."공급과잉 탓”

지난 1~4월 성장세였던 국내 상업용 부동산 매매시장이 5월 들어 한풀 꺾인 모양새다. 상업용 종합 부동산 서비스 알스퀘어(대표 이용균)에 따르면, 5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7월 1일 기준)는 501건, 거래액은 1조2천67억원이다. 거래 건수와 거래액은 전월보다 각각 11.5%, 19.7% 뒷걸음질 쳤다.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다. 공장·창고 매매는 국내 최대 시장인 경기와 인천 지역의 부진이 거래액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경기지역 공장창고 거래 건수는 124건으로, 전달 대비 17.9% 줄었다. 5월 인천 지역은 17건 매매되며, 전달 대비 거래 건수가 41.4% 빠졌다. 우리나라 주요 경공업 지역인 경북과 경남의 거래도 부진했다. 경남 지역 5월 거래액은 928억원으로, 지난달 대비 11.5% 하락했다. 631억원이 거래된 경북은 무려 47.3% 감소했다. 서울 업무·상업용 빌딩 거래 건수는 126건, 거래액 1조954억원이었다. 각각 18.2%, 18.5% 줄었다. 올해 4월까지 상승 곡선을 그리던 거래 수치가 주춤했다. 다만 거래액은 2023년 동월 대비 27.8% 증가했다. 지난 5월 한 달간 대형거래(1천억원 이상)는 공장과 창고, 업무, 상업시설을 통틀어 1건에 그쳤다. 삼성동 소재의 위워크타워가 1천470억원으로, 최고 거래가를 기록했다. 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은 "물류창고는 공급과잉에 대한 이슈가 있으며, 오피스는 양호한 임차시장에도 불구하고 높은 금리와 가격으로 거래가 쉽지 않은 면이 있다"면서 "하반기 금리 인하가 불확실한 상황이라 당분간 현재와 같은 상황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7.02 10:28백봉삼

에쓰오일 온산 공장에 드론 떴다

에쓰오일이 온산 공장 운영 효율화를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 에쓰오일은 24일 지능형 공장 시스템 구축을 위해 3년 간 추진해온 디지털 전환 메가 프로젝트를 이달 중순부터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작업자 안전과 위험요인 제거 등 안전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이동형 CCTV 시스템, 드론 등 최신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지난 3년간 255억원을 투입해 디지털 기술 기반 S-imoms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S-imoms는 에쓰오일 통합 제조 운영 관리 시스템을 의미한다. S-imoms 프로젝트에는 13개 외부 전문업체에서 120명의 전문가와 에쓰오일 내부 인력 100여 명이 참여했다. 단순 IT시스템 도입이 아닌, 수십 개의 디지털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통합한 플랫폼으로, 공장 운영체계를 혁신적으로 전환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에쓰오일은 디지털 전환에 기반한 업무 혁신으로 연간 200억원 이상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S-imoms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에쓰오일 공장 업무 절차를 분석해 비효율적인 부분을 전면 개선했고, 작업 효율성 극대화와 잠재적인 위험에 대한 사전 감지 및 예방에 중점을 뒀다. 종전 30여개 시스템으로 분산 운영하던 생산·설비·정비·검사·안전 시스템을 한 곳으로 모아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회전기기와 장치 등의 운전 상태, 성능을 실시간 진단하고 있다. 운영 데이터는 AI 기술을 결합해 분석함으로써 예방 정비, 최적화 유지보수 전략 수립에 활용한다. 박형운 공장혁신·조정부문장은 “종이로 출력하던 작업허가서 발행, 교대 근무 일지를 비롯한 수많은 현장 점검 시트 등을 전면 디지털화하고, 업무 절차를 자동화해 현장 업무 효율성 개선과 잠재적 사고 발생 리스크를 줄일 수 있게 됐다”면서 “작업자가 운전 상태 및 주요 정보를 한눈에 직관적으로 파악하도록 시각화해 대시보드 화면으로 제공하는데, 이 같은 업무방식 변화는 회사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추구해온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 체계를 정착시키는데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동형 CCTV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안전시스템 강화에 최신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이동형 CCTV 시스템은 면밀한 관찰이 필요한 다수의 작업 현장 곳곳에 배치해 여러 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는 작업의 위험을 중앙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관제하는데 이용된다. 위험 요소를 신속하게 인지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함으로 현장의 안전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고소지역과 같은 고위험 지역이나 좁은 밀폐 공간 등 접근이 어려운 장소를 안전하게 점검할 수 있도록 드론 기술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드론에 장착된 고해상도 카메라와 센서를 이용해 데이터를 수집함에 따라 작업자의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필요한 점검을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현장 작업자들의 근무 위치와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하는 S-Mustering(비상시 집결)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비상 상황 시 해당 구역에서 작업하는 인원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신속하게 대피·구조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S-imoms 프로젝트와 다양한 최신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을 통해 작업 현장의 안전과 운영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고 “에쓰오일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을 통해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모든 직원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혁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4.06.24 09:44류은주

아미코젠, 바이오의약품 제조용 배지·레진 공장 준공

대부분 수입에 의존했 온 바이오의약품 필수 생산요소인 배지와 레진을 올해부터 국내에서 대규모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바이오소부장 기업인 아미코젠이 18일 인천 송도에서 배지·레진 생산공장을 준공한다고 밝혔다. 아미코젠은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국산화 국책과제 수행을 통해 독자적인 배지와 레진 생산 기술을 개발, 2021년 자회사인 비욘드셀과 퓨리오젠을 설립했다. 이후 2022년 송도 배지공장과 지난해 여수 레진공장을 착공, 이날 준공을 통해 국내 최초로 세포배양 배지와 항체정제용 레진 사업화에 나선다. 송도 배지공장은 분말로 연간 약 100톤(액상으로 연간 400만ℓ) 규모 배지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국내 주요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업 배지 수요량의 3분의 1에 이른다. 여수 레진공장은 약 1만ℓ 규모 연간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항체 정제용 레진, 이온교환 수지 등 모든 종류의 레진을 생산할 수 있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소수의 글로벌 바이오 소부장 기업에 의존하고 있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아미코젠의 과감한 도전은 국내 공급망 자립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바이오 소부장 기업이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성장해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6.18 06:23주문정

문닫은 日샤프 LCD 팹, 인텔 후공정 시설로 재활용

인텔이 일본 샤프가 생산을 중단한 LCD 공장을 반도체 후공정(패키징,테스트) 연구개발(R&D) 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텔은 후공정 생산시설에서 일본 기업 14곳과 협력하기로 했다. 11일 닛케이 뉴스에 따르면 인텔은 반도체 패키징을 위한 '백엔드 프로세스' 기술 개발에 옴론, 레조낙, 무라타기계 등 일본 공급업체 14곳과 협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은 샤프의 LCD 패널 공장을 연구개발 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며, 샤프의 오사카부 사카이 공장 또는 미에현 공장 중에서 검토 중이다. 인텔이 LCD 팹을 활용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클린룸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디스플레이는 반도체와 마찬가지로 제조 환경에서 오염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능력이 수율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LCD 패널 공장은 먼지와 파티클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클린룸이 갖춰져 있어 반도체 생산과 연구개발에 적합하다. 인텔뿐 아니라 라피더스, 미쓰비시전기도 기존 샤프의 LCD 팹을 반도체 연구 개발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라피더스는 2022년 11월 토요타, 소니, 키오시아, NTT, 소프트뱅크, NEC, 덴소, 미쓰비시UFJ은행 등 8개사가 설립한 반도체 회사다. 일본 정부가 파격적인 보조금을 지급하며 반도체 국산화를 위해 전면 지원하는 기업 중 하나다. 지난달 샤프는 오는 9월부터 사카이에 위치한 젠10 공장에서 LCD 패널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의 저가 공세에 밀려 결국 백기를 든 것이다. 또 샤프는 미에현에 있는 중소형 LCD 패널 공장도 생산을 축소한다고 밝혔다. 대신 회사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다른 기업과 협력을 모색하고 공장을 최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샤프는 현재 가메야마, 미헤현, 하쿠산 공장에서 중소형 LCD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카메야마 제2공장의 일일 패널 생산량은 2천장에서 1천500장으로 감소하고, 미에현 제3공장의 일일 생산량은 2천280장에서 1천100장으로 5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샤프 텐지쿠 공장의 OLED 생산라인은 폐쇄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일 일본 소프트뱅크도 샤프가 철수한 사카이 공장 약 44만 평방미터 부지와 연면적 약 75만 평방미터 건물에 150메가와트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향후 수전용량 400 메가와트 급의 IDC 구동을 목표로 올해 가을에 착공을 시작해 내년부터 가동시킨다는 방침이다.

2024.06.11 10:38이나리

산단공, '산리단길' 19개 산단 추가 선정…총 41개 산단에 신규 추진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산업단지관리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출연)'의 1차 평가(3월)와 2차 평가(5월)를 통해 19개 산업단지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산리단길 프로젝트는 산업단지 노후화와 주변 여건 악화 등으로 산업단지가 청년 인력이 기피하는 공간이 되어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사업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 ▲아름다운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산단공은 이번 선정으로 총 41개 산업단지에 2027년까지 정부예산 약 1천820억원을 투입해 총 69개 사업을 지원한다. 사업별로는 휴폐업공장 1개,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 23개,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30개,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 15개를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5개(성남·안성·안산·인천·동두천), 부산 3개(사하·기장·강서), 경북 9개(경주·경산·구미·고령·안동·의성·고아·상주·청도), 전남 5개(보성·무안·진도·강진·해남), 충북 4개(청주(2)·대덕·옥천), 전북 4개(익산·진안·김제·남원), 경남 2개(함안·사천), 울산 2개(남구·북구), 충남 5개(당진·서천·아산(2)·공주), 대구(군위), 강원(원주) 산단을 선정했다. 산단공 관계자는 “2015년부터 지원해 온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출연)'은 올해 공모(1·2차)를 통해 선정한 사업 69개를 포함해 전국 220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8개 사업을 추가로 선정해 전국 228개 사업(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사업 28개,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 100개,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23개,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 62개, 노후공장 리뉴얼 사업 15개)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단공은 지난 1차 평가에서 복합·문화시설 등의 집적화를 통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청년 친화형 공간조성을 위해 2개 이상의 패키지 사업을 제안한 신청기관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2차 평가부터 개별 사업별 추가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산단공은 사업의 적정성 등을 평가해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1개, 청년문화센터 7개를 추가로 선정(3차)할 계획이다. 산리단길 프로젝트 수행기관 모집 공고는 산단공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할 수 있다.

2024.06.10 16:40주문정

SK온이 로봇기업에 투자한 이유…"생산성 제고 위해"

SK그룹이 유일로보틱스 2대 주주가 됐다. 유일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이다. SK온 미국 배터리 제조공장에 로봇을 도입할 전망이다. 유일로보틱스는 28일 운영자금 등 367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SK배터리아메리카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이후 SK배터리아메리카는 유일로보틱스의 2대 주주(지분율 14.6%)에 등극하게 된다. SK배터리아메리카는 배터리 제조기업 SK온의 자회사다. 유일로보틱스는 제3자 배정 증자 목적에 대해 “자본 제휴를 통한 시너지 창출과 연구개발(R&D) 등 운영자금과 시설자금 확보”라며 “유상증자로 인해 SK와 이차전지 산업 및 로봇 자동화 시스템 판매 확대,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 협력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일로보틱스는 지난해 SK온과 스마트팩토리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온이 아닌 SK배터리아메리카가 투자하는 이유는 글로벌 사이트 생산 공정에 로봇 기술을 도입하기 위함이다. 국내 서산 공장에서 유일로보틱스 제품을 활용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이를 미국 공장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SK온 관계자는 유상증자 참여한 이유에 대해 "해당 업체 기술력 등을 고려했다"며 "로봇 기술 도입을 통해 당사의 생산력을 제고하기 위해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2024.05.28 15:57류은주

유비리서치, '2025년 디스플레이 산업 성공 전략' 세미나 개최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오는 7월 1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025년 디스플레이 산업 성공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의 OLED 기업들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주요 패널사들은 플렉서블 OLED, 폴더블 디스플레이, 롤러블 디스플레이 등 첨단 기술을 선보여 왔다. 한국의 OLED 기술은 스마트폰, TV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디바이스, 자동차 디스플레이, AR/VR 디바이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디스플레이와 같은 새로운 응용 분야에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편으로 중국의 OLED 산업은 기술 개발, 생산 능력 확대, 정부 지원 등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점점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술 혁신과 시장 전략을 통해 더욱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유비리서치는 "한국의 OLED 기업들이 다가오는 2025년을 위한 전략기획이 필요로 하는 시기가 왔기에 이를 도울 수 있는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본 세미나에서는 유비리서치 소속 애널리스트들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 및 기술 동향과 시장 전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발표 주제는 ▲중국 OLED 산업 동향 ▲OLED 시장 동향과 전망 ▲Micro-OLED 기술 개발 현황 ▲IT 및 자동차 디스플레이 기술 동향 ▲MicroLED 기술 및 산업 동향 ▲XR 트렌드와 전망 등 6개다. 유비리서치는 "이번 세미나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 및 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고, 디스플레이 산업 종사자들 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비즈니스의 중요한 결정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의 사전등록은 7월 10일(수)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유비리서치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2024.05.27 16:43장경윤

中, 무인 자율주행 화물차가 수 천 km 달린다

중국에서 수 천 km를 주행하는 무인 인공지능(AI) 자율주행 트럭이 도심 도로에서 테스트를 시작한다. 이 자율주행 트럭에는 기사 뿐 아니라 비상 인력도 일체 탑승하지 않은 상태로 주행한다. 22일 중국 언론 이처쉰에 따르면 중국 자율주행 기업 위라이드(WeRide)가 광저우시에서 원거리 테스트 면허와 화물 적재 테스트 면허를 획득했다. 이는 도시의 개방형 도로에서 이뤄지는 L4급(정해진 구간에서 운전자 개입없이 자동 주행이 가능) 자율주행 화물 차량에 대한 중국 최초의 무인 원거리 테스트 면허다. 24시간 테스트를 지원하는 중국 최초의 자율주행 화물 차량 테스트이기도 하다. 위라이드의 자율주행 화물트럭 '로보밴(Robovan)'이 광저우에서 자율주행 도시 화물차 '순(純) 무인 테스트'와 '화물 적재 테스트'를 실시하게 된다. 순 무인 테스트란, 기사를 포함해 비상 인력 등 한 사람도 타지 않은 채 완전 무인 상태에서 주행한다는 의미다. 테스트 범위는 광저우 바이윈구, 화두구, 황푸구, 난사구, 하이주구 등 6개 행정 구역 총 797개 테스트 도로로, 왕복 주행거리는 3천247km다. 위라이드에 따르면 로보밴은 중국 최초의 L4급 자율주행 화물 차량으로서, 중국 장링 자동차의 배터리전기차(BEV) 밴 모델을 사용해 개발됐다. 위라이트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솔루션을 갖추고 360도 사각지대 감지 기능과 완전 이중 섀시 및 지능형 주행 시스템을 갖춰 도심 및 고속도로에서 주행할 수 있다. 위라이드는 상업화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수요도 충족시켰다.클라우드 제어 플랫폼과 자율주행 화물 운송 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운행 노선 및 자율주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음성 고객 서비스, 차량 위치 확인, 주문 상태 관리, 배송 진행 조회, 차량 파견 등 여러 기능을 지원한다. 위라이드는 여러 중국 물류 회사와 협력해 광저우에서 화물 운송 상업화 운영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시범 기간 매일 5만 개 이상의 물품을 운송했다. 광저우에 본사를 둔 위라이드는 이미 자율주행 택시인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청소차 '로보스위퍼' 무인 테스트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위라이드와 광저우 버스그룹이 중국 최초의 자율주행 미니버스 유료 운영 서비스도 시작했다.

2024.05.23 08:52유효정

코엑스-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K-스마트공장 베트남 수출 협력

코엑스(대표 이동기)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단장 안광현)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스튜디오159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코엑스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리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utomation World)'을 베트남에서도 매년 개최한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베트남 3대 경제도시이자 30여 개 대규모 산업단지를 갖추고 국내 기업 800여 곳이 진출해 있는 남부핵심경제지역(SKER)의 중심에 위치한 빈증성 무역센터전시장에서 '베트남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을 열고 K-스마트공장 수출지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번 전시회는 삼성·LG 등 현지 진출 대기업 협력사와 참여기업 간 일대일 비즈매칭과 스마트공장 포럼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국내 중소·중견 공급기업의 베트남 스마트공장 구축시장 진출을 위해 'K-스마트제조혁신 공급기업관'을 설치하고, 베트남 스마트공장 구축사례, 솔루션 소개 및 시연, 수출상담회 등을 진행한다. 또 스마트팩토리, 공장자동화, 머신비전, 물류자동화 분야 K-기업이 베트남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붐업 조성과 글로벌 산업전문가들과 활발히 교류하는 네트워킹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대표 전력·에너지 산업 전문 전시회인 '2024 일렉트릭에너지쇼'가 동시에 개최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베트남 최대 산업종합전이 될 전망이다. 매년 3월 코엑스 전관에서 열리고 있는 '오토메이션월드'는 6만명의 참관객과 바이어가 방문하는 아시아 대표 스마트공장 및 자동화산업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450개사가 2천부스 규모로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글로벌 생산 거점인 베트남의 적극적인 제조업 디지털화에 발맞춰 올해부터 오토메이션월드 베트남을 개최하게 됐다”며 “코엑스의 해외 전시회 개최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수출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광현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성과창출이 기대되는 국내 스마트공장 공급기업을 선발해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성장을 지원할 것”이며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스마트공장 추진에도 크게 기여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2 17:36주문정

전기차 캐즘에 LG엔솔·SK온 1Q 공장 가동률 '뚝'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로 완성차 업체들이 재고 조정에 들어가자 배터리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회사마다 가동률 산정 방식에는 차이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16일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공장 가동률이 전년 평균 가동률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 올해 1분기 가동률은 57.4%로 크게 줄었다. 2022년 평균 가동률은 73.6%, 지난해엔 69.3%였는데 또 앞자리 숫자가 바뀐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가 가장 큰 원인"이라며 "완성차 업체들이 재고를 사들이기보다는 소진하는 분위기다 보니 가동률이 줄어든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SK온도 올 1분기 중대형전지 공장 가동률이 69.5%에 그쳤다. 2022년에는 86.8%, 2023년엔 87.7%였는데 1분기 가동률이 줄었다. SK온 관계자는 "고객사 재고조정이 주요 원인"이라며 "당사는 시장 상황과 고객사 수요를 모니터링하면서 수익성 중심으로 라인을 탄력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는 고객사 재고 조정 완료에 따른 출하량 증가, 신차 라인업 확대 등 시장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2024.05.16 15:57류은주

日 샤프, LCD 사업 철수...삼성·LG, 中 의존도↑

일본 샤프가 올해 9월부터 LCD 패널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의 저가 공세에 밀려 결국 백기를 든 것이다. 일본에서 유일하게 LCD 패널을 생산하는 샤프가 LCD 생산을 철수하면서 앞으로 전자업계의 중국 LCD 의존도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국내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발빠르게 OLED로 전환한데에 힘입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에 주력해 중국의 추격을 따돌린다는 목표다. ■ 中 저가공세로, 日 디스플레이의 몰락…국내도 LCD 사업 철수 일본은 LCD를 가장 먼저 상용화한 국가다. 일본은 브라운관 산업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LCD 상용화에 성공해 초기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했다. 그러나 1995년 삼성과 LG가 LCD 시장에 뛰어들었고, 1999년 하반기부터는 대만 업체들도 진출해 아시아 3국간 생산 경쟁이 본격화됐다. 연이어 중국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면서 저가의 LCD 패널을 공급했다. 그 결과 LCD 시장의 주도권이 중국으로 넘어갔다. 2021년 중국은 세계 LCD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게 됐고 전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 41.5%로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1위였던 한국은 33.3% 점유율로 2위로 내려왔다. 일본은 한국에 이어 중국의 공세로 내림세다. 소니는 2012년 삼성전자에 LCD 제조 합작회사 주식을 모두 매각했고, 파나소닉은 2016년 TV용 LCD 패널 생산을 종료했다. 일본에서 유일한 LCD 생산업체인 샤프마저 LCD 패널 사업 철수를 선언하면서 일본 디스플레이 업계는 충격에 빠졌다. 샤프는 2022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 2608억엔(2조 2846억원) 순손실을 봤다. 이어 2023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에도 1499억엔(1조 3131억원)의 순손실을 내면서 LCD 사업 철수가 불가피했다. 앞서 한국 삼성디스플레이도 2022년 LCD 사업을 접었고, 같은해 LG디스플레이도 국내 공장에서 LCD 생산을 종료했다.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유일한 LCD 생산시설인 중국 광저우 공장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인수 업체로 거론되는 곳은 중국 BOE다. ■ 샤프, LCD 생산 중단...中 패널 업체 의존도 높아질 전망 샤프는 오사카부 사카이에 위치한 젠10 공장에서 LCD 생산을 오는 9월 전면 중단할 예정이다. 샤프는 지난 14일 실적발표에서 미에현에 있는 중소형 LCD 패널 공장도 생산을 축소한다고 밝혔다. 젠10 공장은 42인치 60인치 70인치 TV용 패널을 전문으로 생산해 왔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샤프의 LCD 생산 중단으로 내년 전체 LCD 패널 공급량은 500만장이 줄어들고, 이는 전세계 공급량의 2%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샤프의 LCD 사업 철수는 패널 크기에 변화를 주고, 중국 의존도를 높이는 등 전체 패널 공급망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60인치 수요가 줄어들면서 58인치 또는 65인치로 전환이 예상된다. 70인치 LCD 시장에서는 중국의 CHOT가 샤프의 생산 중단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렌드포스는 “패널 업체 고객인 삼성전자는 당초 중국 패널 제조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 했으나, 샤프의 생산 중단으로 내년에 중국 공급업체로부터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 공장의 매각 여부에 따라 변화가 있을 전망”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TV 패널 시장의 수요에 큰 변화가 오면서 추가적인 산업 구조 개편을 촉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韓 OLED로 발 빠른 전환 전략 성공…전장·XR 신시장 개척 디스플레이 사업을 사실상 포기한 일본과 달리 국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OLED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중국의 추격을 따돌린다는 목표다. 양사는 OLED 분야에서 세계 시장 71%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다. OLED 시장에서 중국의 점유율은 28% 수준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OELD뿐 아니라 전장, XR(혼합현실), 폴더블, 투명 디스플레이 등 신사업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양사는 지난 14~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이하 SID)'에서 혁신 디스플레이를 대거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협회 부회장은 “OELD 시장이 본격 확대되고 전장, XR, 투명 디스플레이 3대 시장이 대세화되면서 한국 디스플레이 시장은 다시 성장세에 들어섰다”라며 “업계와 정부는 빨리 OLED로 넘어가야 한다는 것에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디스플레이 시장을 적극 키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16 14:09이나리

中 BOE·비전옥스 투자 활기…국내 장비업계 수혜 기대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업계가 중국 고객사의 활발한 투자 기조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중국 기업들이 국내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신규 장비 발주, 현지 행사 초청 등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BOE, 비전옥스 등은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업체들과의 협력 강화를 논의하고 있다. 현재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들은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신규 제조라인 증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OLED 패널의 적용처가 노트북·태블릿 등 IT 기기로 확산됨에 따라, 8.6세대 IT용 OLED 라인에 대한 투자 논의가 활발하다. 8.6세대는 디스플레이 유리원판(원장)의 크기가 2250㎜ X 2600㎜인 패널을 뜻한다. 기존 IT용 OLED 패널인 6세대 대비 유리원판의 크기가 2배 가량 커 생산효율성이 뛰어나다. 비전옥스는 지난달 중국 현지에 협력사들을 초청해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당시 행사에는 국내 장비업체들도 참여했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당시 비전옥스가 협력사들의 공로를 기념하는 등 다채로운 시간을 가졌다"며 "비전옥스의 8.6세대 IT용 OLED 제조라인으로 지속 거론되고 있는 V5 팹 신설에 대한 논의도 일부 나온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BOE는 이보다 앞서 지난해 말 11조원 이상의 금액을 들여 청두 지역에 8.6세대 IT용 OLED 라인인 'B16'을 짓기로 했다. 이에 올해부터 협력사들과 장비 발주 논의를 적극 진행하고 있다. 일례로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인 선익시스템은 지난달 BOE로부터 8.6세대 IT용 OLED 제조의 핵심인 증착장비를 2대 낙찰받았다. 해당 장비는 총 2개 라인으로 구성된 B16의 첫 번째 라인에 내년 5월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나아가 BOE는 B16의 두 번째 라인에도 총 2대의 증착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 업계는 추가 투자에서 선익시스템과 기존 증착장비 시장의 강자인 일본 캐논도키가 각각 1대씩 장비를 수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BOE의 마지막 6세대 LCD 투자 라인으로 알려진 'B20'에 대한 투자도 진행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국내 협력사들 일부가 장비 발주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B20의 경우 LCD를 바탕으로, 향후 LTPO(저온다결정산화물) OLED로의 전환까지 염두에 둔 전반적인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며 "특별한 일정 연기가 없다면 올해, 그리고 내년까지 국내 협력사들의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5.10 13:23장경윤

한화큐셀, '솔라허브' 구축 순항…카터스빌 新공장 가동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지난해 달튼 공장 증설에 이어 카터스빌 공장 모듈 생산라인 신설까지 마무리하며 미국 최대 실리콘 태양광 모듈 제조기업으로 올라섰다. 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의 모듈 생산라인 건설을 지난 4월까지 모두 완료하고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카터스빌 공장은 한화큐셀의 미국 내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 허브'의 한 축으로, 연간 3.3GW(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모듈 제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3월까지 시운전을 마치고 4월부터 본격적인 모듈 상업 생산에 돌입한 카터스빌 공장은 내년부터는 연간 3.3GW 규모의 잉곳·웨이퍼·셀 상업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솔라 허브의 또 다른 축인 달튼 공장은 지난해 말 증설을 완료하고 기존 연간 1.7GW였던 모듈 생산능력을 연간 5.1GW로 3배 늘렸다. 뒤이어 카터스빌 공장 모듈 라인이 완공되며 한화큐셀의 미국 내 모듈 생산능력은 총 연간 8.4GW로 늘어났다. 8.4GW는 미국의 약 130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또한 내년부터 카터스빌 공장의 모든 생산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한화큐셀은 북미 지역에서 핵심적인 태양광 밸류체인을 모두 제조하는 기업이 된다. 미국 공장 신·증설과 모듈 효율 증가에 힘입어, 한화큐셀의 글로벌 연간 생산 능력은 내년 기준으로 잉곳·웨이퍼 3.3GW, 셀 12.2GW, 모듈 11.2GW가 될 예정이다. 한편 한화큐셀은 미국 정부가 자국 재생에너지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한 IRA(인플레이션감축법)에 따라 AMPC(첨단세액공제) 등 혜택을 받고 있는데, 카터스빌 공장이 올해만 약 2GW 규모의 모듈을 생산하게 되면서 이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이 연 내 1억 4천만 달러(한화 약 1천860억원)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부터 잉곳·웨이퍼·셀·모듈을 모두 미국 내에서 제조하기 시작하면 세액공제 혜택은 더 늘어나 연간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밸류체인 별 생산라인이 집적화되며 물류비 절감, 효율성 제고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한화큐셀은 REC실리콘이 미국 워싱턴 주 모지스레이크 공장에서 친환경 수력 에너지로 제조한 폴리실리콘을 솔라 허브에 투입, 밸류체인 전부를 미국 내에서 조달함으로써 IRA 혜택을 극대화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한화큐셀이 사업 부문으로 속해있는 한화솔루션은 지난 2022년 REC실리콘의 지분을 인수한 바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친환경 폴리실리콘을 10년간 공급받는 내용의 장기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도 한화큐셀은 한화솔루션의 자회사인 한화첨단소재가 카터스빌 공장 인근에 건설하는 공장에서 EVA시트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한화큐셀 이구영 대표는 “카터스빌 공장의 첫 모듈 상업생산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등 한화큐셀의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인 '솔라 허브'는 순조롭게 구축되는 중”이라며 “한화큐셀은 제조 능력 증대와 재생에너지 사업 영역 확장을 동시에 꾀하며 미국을 포함한 주요 전략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7 08:47류은주

[부음] 박형준 GC녹십자 오창공장 본부장 부친상

▲박광동 씨 별세, 김월순씨 남편상, 박형준(GC녹십자 오창공장 본부장)·박형상(현대제철 실장)·박형재(악조노벨분체도료 이사)씨 부친상=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호실(3일 오전 8시 이후 15호실), 발인 4일 오전 8시30분, 장지 서울 추모공원, (02)3410-3151.

2024.05.02 10:45김양균

LG디스플레이, 올해 고부가 패널에 집중…"IT용 OLED 양산 본격화"

LG디스플레이가 올해 1분기 매출 5조2천530억 원, 영업손실 4천694억 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으며, 영업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다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적자 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올해 사업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2분기에는 IT용 OLED 양이 본격화될 예정이며, 하반기에도 하이엔드 제품 기반의 턴어라운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비 전략자산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1분기 영업손실 4천694억 원…적자폭 절반 이상 축소 LG디스플레이는 25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 1분기 매출 5조 2천530억원, 영업손실 4천6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TV 및 모니터용 패널 출하량이 확대되고 IT용 OLED 양산이 시작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로는 19% 증가했다. 영업손익은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와 강도 높은 비용 감축 활동을 지속 전개해 전년동기(영업손실 1조983억 원) 대비 적자 폭을 57%가량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TV, IT, 모바일, 차량용 등 사업 전 영역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며 "비용구조 개선 및 운영 효율화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사업성과와 경영실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황 개선·고부가 제품 확대로 턴어라운드 준비 LG디스플레이는 향후 대형 OLED 사업 부분에서 기존 대비 휘도를 더 높인 '메타 테크놀로지 2.0' 기술을 적용한 초고화질, 초대형 제품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중형 IT OLED 부문에서는 장수명·고휘도·저전력 등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탠덤(Tandem) OLED를 현재 양산하고 있다. 올 2분기부터는 해당 패널의 생산량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소형 모바일 사업은 지난해 4만5천장으로 확대된 생산능력을 적극 활용하고, 고부가 제품 출하와 비중 확대를 통해 하이엔드 스마트폰 내에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차량용 패널 사업에서는 탠덤 기술 기반의 P-OLED, ATO(Advanced Thin OLED), 하이엔드 LTPS LCD 등으로 사업 성과를 높이고 있다. 이처럼 중대형 제품군 출하 증가와 IT용 OLED 양산 본격화로, LG디스플레이는 올 2분기 패널 출하량(면적 기준)이 전분기 대비 20% 중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면적당 판가의 경우는 제품군 변화로 한 자릿수 초반 대의 하락세를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는 "TV 패널 가격 상승 기조에 따라 점진적 IT 패널 가격의 상승도 나타나고 있어 올해 하반기부터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하반기 OLED 중심의 하이엔드 제품 비중 확대를 기반으로 한 턴어라운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에 토지 매각...비전략 자산 매각 등 효율화 지속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재무구조 개선 및 운영 효율화를 위해, 비 전략자산을 다른 형태의 자산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광저우 LCD 라인의 매각도 꾸준히 논의되고 있다. 현재 중국 BOE 등이 가장 유력한 입찰자로 떠오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매각 현황 및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관련 사안에 대해 노력하고 있고, 여러분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결과가 좋을 수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에 위치한 토지와 건물을 계열사 LG유플러스에 약 1000억원 규모로 매각하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설비투자는 작년 3조6천억원 대비 축소된 2조원대로 집행할 계획"이라며 "투자는 대외 환경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고 조기에 성과 확보가 가능한 수주용 사업과 필수 경상투자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5 17:23장경윤

LG디스플레이 "광저우 LCD 라인 매각, 예상보다 결과 좋을 수 있어"

LG디스플레이는 25일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및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광저우 LCD 라인 매각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TV용 대형 LCD 사업에서 철수하는 전략을 몇 단계에 걸쳐 다양한 방법으로 실행하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비 전략자산을 다른 형태의 자산으로 전환하는 것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저우 LCD 라인의 매각 추진 현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매각 시점도 밝히지 않았다. 다만 회사는 "관련 사안에 대해 노력하고 있고, 여러분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결과가 좋을 수 있다"고 답변했다. 현재 LG디스플레이는 국내 파주·구미의 일부 라인, 중국 광저우 라인을 통해 LCD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이 중 광저우 LCD 라인은 중국 BOE 등과 매각을 논의 중이다.

2024.04.25 15:03장경윤

동화약품, 박진 신임 공장장 취임

동화약품이 8대 공장장으로 박진 상무를 신임 공장장으로 선임했다. 박진 신임 공장장은 중앙대 위생제약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약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일양약품 중앙연구소 선임연구원 ▲한국릴리 품질관리부 ▲한국얀센 품질관리부/품질보증부 ▲캐나다 North Fraser Drugs 책임약사 ▲HK이노엔 오송공장 공장장 ▲안국약품 생산총괄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박진 공장장은 충주공장의 품질 향상 및 생산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박 공장장은 “생산본부 구성원이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회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겠다”라며 “생산 분야에서 30년 넘게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제약산업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7 09:41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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