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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8.5세대 LCD 공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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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日 치바 신공장 본격 가동

CJ제일제당이 일본 치바현 키사라즈시에 건설한 신규 만두 공장이 완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치바 공장은 약 1천억 원을 투입해 축구장 6개 크기인 4만2천㎡ 부지에 연면적 8천2백㎡ 규모로 지어졌다. 국내 식품업계가 일본에 직접 생산시설을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공장은 최첨단 생산라인을 통해 '비비고 만두'를 현지에서 생산·공급하게 된다. 그동안 CJ제일제당은 지난 2020년 현지 업체 '교자계획'을 인수해 오사카·군마·아키타·후쿠오카 등 4곳의 공장을 운영해왔으나, 이번에 직접 생산 거점을 확보하며 현지화 전략을 강화했다. CJ제일제당은 치바 공장을 통해 원재료 조달과 제품 공급의 효율성을 높이고 일본 사업의 대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일본 냉동만두 시장은 연간 1조1천억 원 규모로, '교자' 형태 제품의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 이에 따라 '비비고 만두'와의 높은 연관성이 사업 성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일본 만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8% 증가했으며, 일본 식품 매출 전체도 약 27% 성장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신호 CJ제일제당 부회장과 그레고리 옙 식품사업부문 대표, 치바현 및 키사라즈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 부회장은 “치바 공장은 일본 사업의 도약과 지속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글로벌 K-푸드 확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일본을 미국에 이은 해외 주력 시장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일본 5대 종합상사 중 하나인 '이토추상사'와 식품사업 협약을 체결했으며, 일본 전역의 유통망과 편의점·식품 유통 브랜드를 보유한 이토추와 손잡고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선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만두 1위'를 달성한 성공 공식을 일본에도 이식하겠다”며 “현지 소비자 맞춤형 제품으로 '비비고 만두' 열풍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일본은 CJ제일제당이 'K-푸드 글로벌 확장'의 전략적 거점으로 삼고 역량을 집중하는 지역이다. 앞서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올해 첫 글로벌 현장경영으로 일본을 방문해 “한류 열풍은 K-컬처 확산의 기회이며, 일본 시장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며 현지화와 인프라 구축 강화를 강조한 바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비비고 만두를 비롯해 냉동김밥, K-소스 등이 이온, 코스트코, 아마존, 라쿠텐, 돈키호테, 이토요카도 등 주요 유통망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히 2023년 일본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비고 김밥'은 이온과 코스트코를 중심으로 지난해 약 250만 개가 팔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2025.09.02 10:43류승현

한국GM 사장, 창원공장 방문…임직원 격려 및 회사 방향성 논의

한국GM은 헥터 비자레알 GM한국사업장 사장이 지난 27일 창원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비자레알 사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글로벌 성공을 축하하고, 하계휴가 이후 하반기를 맞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최근 개선된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들과 회사의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GM 창원공장은 1991년 티코 생산을 시작으로 마티스, 스파크 생산거점으로 시작해 지난 2022년 트랙스 크로스오버 생산을 위해 1조원 규모의 시설투자로 차세대 공장으로 거듭났다. 한편 인천에 본사를 둔 한국GM은 2002년 설립 이후 약 1만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2만4천824대를 판매했으며, 완성차 47만4천735대를 전 세계 시장에 수출했다.

2025.08.28 10:59김재성

韓 디스플레이, 3년 만에 분기 매출 100억 달러 재달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국내 기업의 1분기 실적이 담긴 '디스플레이산업 주요 통계(2025년, Vol.2)'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패널기업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약 22% 증가한 100억 달러을 기록하며, 2022년 이후 3년 만에 100억 달러 고지를 재탈환했다. 매출 증가의 주요인은 AI 적용 제품 출시로 인한 저전력 등 고부가가치 수요 증가에 따른 ▲스마트폰 시장 호조, ▲IT제품 OLED 채택 확대 및 美 관세 조치에 대한 우려로 고객사 ▲디스플레이 패널 선주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기업의 애플 공급망 진입 확대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업이 고부가가치 OLED 영역에 집중한 결과, 한국의 1분기 세계시장 점유율은 30.6%로 지난해 대비 2.2%p 증가했다. 올 하반기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도 성장세를 계속 유지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한 739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 하반기는 미국 ITC 영업비밀 침해소송 예비 판결 승소 등 기술적 강점을 지닌 우리 기업에 우호적인 여건이 마련되고, 스마트폰 시장의 견조한 흐름과 IT·자동차 등의 OLED 채택이 증가로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특히 OLED는 ▲프리미엄 기술(LTPO)의 채택이 확대되고 ▲IT제품의 OLED 대세화 ▲TV 가격경쟁력 제고 및 ▲자동차 등 신수요 창출로 올 하반기 전년동기 대비 5.2% 증가한 323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예상된다. 다만 미국 관세조치에 따른 ▲수요 기업(세트기업)의 부품 공급단가 인하 압박 및 美 정부의 제조업 육성을 위한 ▲약달러 기조로 수출위주인 국내기업의 환차손 발생 등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승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금번 호실적은 그간 위축된 국내 디스플레이산업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차세대 초격차 기술개발을 통한 신수요 창출 지원 등 협회차원의 다각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미국 관세조치에 대한 이유로 글로벌 수요기업이 국내기업에 공급단가 인하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고, 약달러 기조로 인한 디스플레이 기업의 실적 불확실성 증가되는 등의 불안 요인이 있는 만큼, 디스플레이산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2025.08.27 17:18장경윤

SPC, 9월부터 새로운 근무제 시범 운영…"내년엔 주 5일제 전환"

SPC그룹이 생산직 근무제도를 개편해 9월 1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당초 도입 예정 기한인 10월보다 한 달 앞당긴 것이다. SPC는 지난달 27일 이재명 대통령의 SPC삼립 시화공장 방문 직후, 생산직 야간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하겠다고 밝힌 뒤 각 계열사별 노조와 협의를 거쳐 제도 개편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9월부터 야간 8시간 초과 근무가 사라지고, SPC삼립·샤니는 3조3교대를, SPL·비알코리아는 중간조 체제를 운영한다. 중간조는 야간 공백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250명의 추가 고용이 이뤄지며, 생산인력은 전체 6천500여 명 대비 약 4% 늘어난다. 근무시간 축소로 인한 임금 감소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기본급 인상, 수당 신설, 휴일·야간수당 가산율 상향 등이 마련됐다. SPC는 전체적으로 연간 약 330억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예를 들어, SPC삼립 시화공장은 주 6일제 3조3교대를 도입해 근로시간을 주 52시간에서 48시간 이하로 줄였다. 휴일수당 가산율은 50%에서 75%로 높였다. SPL은 중간조 신설과 함께 야간수당 가산율을 79%까지 상향하고 특별수당을 지급한다. 파리크라상, 샤니, 비알코리아 등도 사별 여건에 맞는 방안을 노사 간 잠정 합의했다. SPC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전 강화라는 대승적인 목표를 위해 노사 협의 끝에 개편안을 마련했다”며 “작업중지권 강화, 안전 스마트 신공장 건립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력 충원 등을 통해 내년 중으로 주 5일 근무체제로 전환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8.27 14:55류승현

동원홈푸드, 조미식품 공장 '할랄' 인증…"K-소스 글로벌화 속도"

동원홈푸드가 글로벌 소스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섰다. 회사는 아산 사업장에 할랄 전용 분말 생산 라인을 마련하고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증청(BPJPH)으로부터 인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 라인에서 생산되는 분말 제품은 향후 외식 프랜차이즈 등 국내외 고객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할랄은 무슬림이 섭취할 수 있도록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가공·유통된 제품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할랄 식품 시장 규모는 약 2조 달러(약 2천773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 동원홈푸드는 현재 1천여 개 기업에 소스·분말 등을 공급하는 국내 B2B 조미식품 1위 기업으로, 3천여 개 원료와 8만 가지 레시피를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왔다. 특히 저당·저칼로리 콘셉트의 '비비드키친' 브랜드를 통해 김치 살사, 고추장 핫소스, 불고기 BBQ 소스 등 K-소스를 선보이며 미국, 호주, 캐나다, 베트남 등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일부 제품은 아마존 소스 부문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글로벌 할랄 시장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인증을 획득했다”며 “분말 제품뿐만 아니라 소스류까지 인증을 넓혀 국내외 고객사를 적극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5 11:07류승현

매출 부진 스타벅스, 비용 절감 위해 美 공장 주 5일만 가동

미국 스타벅스가 미국 내 원두 로스팅·포장 공장 주간 생산일을 기존 7일에서 5일로 줄인다. 경영진이 비용 절감을 통해 점포 환경 개선과 인력 확충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려는 조치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네바다 ▲워싱턴 등 미국 5개 주에 위치한 스타벅스 공장은 내년 1월부터 주 5일 생산 체제로 전환된다. 스타벅스는 미국 외에도 ▲네덜란드 ▲인도 ▲중국 등에 원두 로스팅과 유통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전 세계 커피 생산량 약 3%를 구매해 세계 4만1천여개 매장에 공급한다. 이들 시설은 현재 24시간 가동 중이며,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되는 원두와 슈퍼마켓 등 소매점에 납품되는 패키지 커피를 생산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이번 조치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나, 외신은 현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더 이상 주 7일 풀가동이 필요하지 않다는 설명이 내부적으로 공유됐다고 보도했다. 스타벅스는 현재 6분기 연속 같은 점포 매출이 감소하고 있으며, 브라이언 니콜 CEO는 이를 개선하고자 매장을 보다 아늑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바꾸고, 좌석과 전원 콘센트를 늘려 고객 체류 시간을 높이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동시에 메뉴 개편, 주문 대기 시간 단축, 서비스 개선 등도 병행한다.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회사는 비용 통제에 나섰다. 올해만 미국 점포 인력 확충에 5억 달러(약 6천926억원) 투입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경영진에게는 비용 절감 목표 달성 시 600만 달러(약 83억1천120만원) 규모의 주식 보너스를 제공하는 조건을 걸었다. 일례로 조지아주 오거스타 공장은 전 세계 스타벅스 점포에서 사용하는 프라푸치노 파우더와 블론드 에스프레소 원두의 상당량을 생산한다. 스타벅스는 2024년 9월 기준 미국 내 약 21만1천명 직원을 두고 있으며, 이 중 95% 이상이 점포 근무자다. 올해 초에는 사무직 직원 1천100명을 감원했지만, 생산 공장과 점포 인력은 유지됐다.

2025.08.24 14:36류승현

한국엡손, 가정용 프로젝터 'EH-LS9000B' 출시

한국엡손이 21일 2천200루멘급 가정용 프로젝터 'EH-LS9000B'를 출시했다. EH-LS9000B는 레이저 다이오드 광원 패키지와 새로 개발한 3LCD 패널, 광학 부품 최적화로 최대 2천200루멘 밝기, 명암비 5백만 대 1로 화면 투사가 가능하다. 장면 적응형 감마(밝기) 보정, 자동 콘트라스트 향상 기술을 적용해 밝은 화면과 어두운 화면에서 높은 품질을 구현했다. 저해상도 영상의 화질을 높이는 슈퍼 레졸루션 기술, 스포츠 등 장면 전환시 작동하는 프레임 보간과 블러 감소 기술을 적용했다. HDR10+ 표준을 지원해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 OTT가 제공하는 HDR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다. 렌즈는 전동식 렌즈 시프트 기능을 이용해 다양한 각도에서 화면 투사가 가능하다.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3년간으로 타사 대비 최대 2년 더 길다.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 호텔에서 진행되는 참여형 영상 전시회 'KALS 2025'에서 전시존도 운영한다.

2025.08.21 09:25권봉석

미라콤아이앤씨, '솔루션 페어 2025' 개최…AX로 진화하는 SDF 전략 공개

미라콤아이앤씨(대표 강석립)가 다음 달 25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미라콤 솔루션 페어 2025'를 개최한다. 올해는 인공지능(AI) 전환(AX)을 통한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 실현 전략을 중심으로 제조 업계가 직면한 혁신 과제를 해결할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내 스마트팩토리 선도기업 미라콤아이앤씨는 '미라콤 솔루션 페어 2025(Miracom Solution Fair 2025)'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 3층 한라홀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 미라콤 솔루션 페어는 매년 하반기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최신 제조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기술 행사다. 최근에는 AI 시대에 맞춰 제조업계의 현실적 과제에 대한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을 지원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 행사에는 600여 명의 제조 기업 관계자와 210개사가 참여했으며, 참석자의 3분의 1이 임원급과 팀장급 의사결정권자였다. 지난해 주제였던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는 소프트웨어가 공장 내 모든 요소와 프로세스를 정의·재구성하는 개념으로, 생산성·수율·품질·효율·원가 등 전방위 경쟁력 강화를 가능케 한다. 글로벌 제조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SDF는 제조업계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슬로건은 'AX로 진화하는 SDF, 혁신의 패러다임을 바꾸다'다. SDF가 AI 전환(AX)을 통해 새로운 제조 패러다임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스마트팩토리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AI와 소프트웨어가 스스로 판단·실행하는 지능형 공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미라콤아이앤씨는 AI 기반 제조 플랫폼과 SDF 구현을 위한 로드맵, 기술 비전을 공개한다. 행사는 연결(Connect), 활성화(Activate), 현실화(Realize) 3개 트랙, 총 12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미라콤아이앤씨 임영신 전략마케팅실 실장은 "올해 솔루션 페어는 AX를 통한 SDF 실현 로드맵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며 "미라콤이 제시하는 제조 경쟁력 강화 전략을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11 14:56남혁우

SPC삼립, 공장 시설투자 계획 변경…"안전 기반 강화 중심으로 재조정"

SPC삼립이 생산시설 증설 계획을 조정하며 투자 방향을 안전 중심으로 전환했다. 8일 공시에 따르면 SPC삼립은 충북 청주공장 외 시화·충주·세종·서천 등 5개 공장에 총 681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기존 투자 계획(1천30억 원) 대비 금액은 줄이고, 기간은 1년 이상 늘린 것이다. 당시 회사는 청주공장 내 생산 시설을 증설하겠다고 밝혔다. SPC삼립 관계자는 이번 계획 변경 배경으로 “기존의 생산능력 확대와 자동화 중심 전략을 유지하되, 노후 설비 교체와 안전한 생산 환경 조성에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5월 사망 사고가 발생했던 시화공장을 비롯해 충주, 세종, 서천 공장이 모두 신규 투자 대상에 포함됐다. 앞서 지난 5월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현장을 직접 방문해 “비용 때문에 생명과 안전을 희생하는 구조는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당시 김범수 SPC삼립 대표는 안전 중심의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산업안전 인프라와 안전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2025.08.08 18:41류승현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 한자리에...'K-디스플레이' 개막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과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디스플레이산업 전문 전시회인 '2025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K-Display 2025)'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국내 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XR(확장현실), 게이밍, 모빌리티 등 다양한 제품을 공개하며 디스플레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인다. 삼성D, 초미세 올레도스 기술로 미래 디스플레이 선도 먼저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혁신으로 탐색하는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OLEDoS(올레도스, OLED on Silicon) ▲마이크로LED ▲QD-OLED ▲무편광판 OLED(LEAD™) ▲폴더블 OLED(MONTFLEX™) 등을 전시했다. 특히 1.3형 4천PPI(1인치당 픽셀 수) 해상도(1만니트, 1니트는 촛불 한 개 밝기) 화이트(W) 올레도스 화질을 체험할 수 있는 양안 데모제품을 전시했다. 최근 공개된 갤럭시Z폴드7 메인 디스플레이의 PPI가 368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최신 스마트폰 보다 약 11배가 더 조밀한 셈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밝기가 6천니트에 달하는 차세대 스마트워치용 마이크로 LED도 최초로 공개했다.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CES 2025에서 선보인 4천니트 워치용 마이크로 LED보다 2천니트가 더 밝다. 현재까지 공개된 워치용 디스플레이 중 가장 밝다. 제품의 해상도는 326PPI로, 약 70만개의 RGB칩을 전사했다. 디스플레이를 자유자재로 구부릴 수 있어 다양한 디자인 구현에 적합하다. 전시공간에서는 QD-OLED 기반 게이밍룸이 눈에 띈다. 업계 최초로 500Hz 고주사율을 구현한 27형 QHD OLED 모니터와 27형 UHD 제품, 울트라 와이드 OLED 모니터 등이 전시돼 관람객들이 직접 최신 게임을 체험할 수 있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엔씨소프트와 협업해 하반기 기대작 '아이온2'와 '브레이커스'를 통해 QD-OLED의 색 표현력과 응답속도를 강조했다. LGD, OLED 역사와 미래를 한 눈에 공개 LG디스플레이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주제로 OLED 혁신 기술 및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시한다. 전시 부스 입구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올해 공개한 4세대 OLED 기술이 적용된 83인치 OLED 패널을 만나볼 수 있다. 회사의 4세대 OLED 기술은 업계 최초로 RGB(적녹청)를 모두 독립된 층으로 쌓은 프라이머리 RGB 탠덤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최대 밝기는 4천니트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OLED 모니터 패널도 이 날 최초 공개된다. LG디스플레이의 540Hz 27인치 OLED 패널(QHD)은 DFR(Dynamic Frequency & Resolution)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필요에 따라 최대 720Hz(HD)의 초고주사율을 구현할 수 있다. 여기에 4세대 OLED 기술을 더해 DCI-P3 색재현율 99.5%, 최대 휘도 1천500니트 등 OLED 모니터 가운데 최고 수준의 화질까지 갖췄다. 아울러 차량용 디스플레이 기술도 공개했다. SDV에 최적화된 '57인치 필러투필러(P2P, Pillar to Pillar) LCD'와 '차량용 32.6인치 슬라이더블 OLED', '29인치 아웃도어 LCD' 등이 그 주인공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가 선도하고 있는 OLED의 기술적 진화가 디스플레이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상용 기술에 대한 완성도뿐만 아니라 미래기술 R&D 역량까지 탄탄히 준비해 지속가능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디스플레이 미래는 융합과 연결에 달려 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을 맡고 있는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환영사를 전했다. 이 사장은 “한국 디스플레이 미래는 융합과 연결에 달려 있다"며 "단일 기업의 힘만으로 기술적 한계를 돌파하고 새로운 경쟁 구조를 만들어 가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계의 기술 개발 노력뿐만 아니라 정부의 전략적 지원, 학계의 창의적인 연구, 이들 간의 긴밀한 연계와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전시회를 통해 AI 시대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비전과 가치를 고민하고 많은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얻어가시길 바란다"며 "전시회가 디스플레이에 열정을 가진 분들이 서로 협력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연결의 장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5.08.07 12:52전화평

자동차 시장서 존재감 커지는 OLED…삼성·LGD 공략 속도

국내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가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을 겨냥해 차량용 OLED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이에 전체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도 매년 꾸준히 확대될 전망이다. 3일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8.3%에서 2030년 14.4%까지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LCD가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LCD 대비 뛰어난 화질과 폼팩터의 유연성이 높은 OLED가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을 중심으로 도입이 확산되는 추세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주요 패널 업체도 차량용 OLED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비리서치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2028년형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비롯해 향후 CLA·SL·전기차 라인업에 48인치 필러투필러(Pillar-to-Pillar) 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차량 전면부 전체를 감싸는 일체형 구조의 이 디스플레이는 몰입감과 디자인 완성도를 모두 구현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9년 업계 최초로 차량용 P(플라스틱)-OLED 양산한 바 있다. 현재는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에 OLED 패널을 공급 중이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매출에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을 지난해 25% 수준에서 오는 2028년 40%, 2030년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창욱 유비리서치 부사장은 "차량용 OLED 출하량은 올해 약 3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2030년에는 600만대를 돌파해 전체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14.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단순한 정보 전달 수단을 넘어 감성과 몰입감을 제공하는 UX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2025.08.03 08:12장경윤

가천대 반도체영재교육생, SK하이닉스 팹 투어 성료

가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반도체교육원은 지난달 30일 초등 6학년과 중학교 1학년 영재 40명을 대상으로 이천 소재 SK하이닉스 반도체 생산라인(Fab)을 탐방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가천대는 올해 국내 최초로 과학영재교육원에 선발된 초등학생·중학생 영재를 대상으로 반도체교육 과정을 개설했다. 이를 통해 반도체에 흥미를 갖게 하고, 영재들을 미래 우수 반도체 인재로 키우겠다는 의도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동안 공부한 이론과 산업현장 체험을 결합해, 학생들이 반도체 제조공정을 더 잘 이해시키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은 SK하이닉스 회사소개를 간단히 듣고, 바로 이어서 옆 건물인 반도체 팹 투어를 시작했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팹 시설 및 장비 구성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12인치(300mm) 메모리 소자 칩들로 구성된 실물 웨이퍼를 관람했다. 또한 패턴을 형성하는 노광공정부터 여러 공정 단계를 거쳐 최종 반도체 소자가 완성되는 과정을 공부했다. 팹 투어 이후 마련된 SK하이닉스 연구원들과의 대화 시간에서는 학생들의 많은 질문이 이어졌다. 한 학생은 “앞으로 제가 반도체 웨이퍼 재료인 잉곳을 제작한다면 SK하이닉스에서 사줄 의향이 있는지”를 물었다. 또 다른 학생은 반도체 엔지니어를 직업으로 선택한 이유, 필요한 전공과 역량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물었다. 이에 영재 출신 SK하이닉스 연구원은 "특히 과학과 수학을 좋아해서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반도체 공정(식각)업무를 하게 됐다"고 답변했다. 이날 학생들은 "반도체 제조공정 현장을 직접 보며 그동안 반도체 공정이론과 직접 반도체 제조 과정을 이해하게 됐다. 반도체 공장이 정말 크다"며 "많은 부분이 자동화되어 있는 것도 신기하다. 오늘은 정말 기억에 남는 날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용석 가천대 석좌교수(반도체교육원장)은 "이번 SK하이닉스 팹 투어 프로그램이 영재학생들이 반도체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반도체에 좀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고, 많은 학생들이 대학 진학때에 이공계를 선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01 10:00장경윤

美 관세에 CJ제일제당 '여유', 삼양 '고민'…온도차 이유

미국과의 통상 협상 타결로 국내 식품 수출품에 15%의 관세가 부과되면서, 업계는 가격 인상·현지 생산 확대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은 직접적인 부담을 안게 된 반면, 현지화 모델을 구축한 기업들은 비교적 여유 있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31일 한미 정상 간 무역 협상이 전격 타결돼 한국 제품에 대한 미국 측 관세는 15%로 일괄 적용되고, 미국 제품은 한국 시장에 무관세로 진입할 수 있게 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 주도 분야에 3천500억 달러(약 485조원)규모의 투자 자금을 제공하고, 1천억 달러(약 138조원)어치의 미국산 에너지 제품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산 제품에는 관세가 면제되고 한국 제품에는 15% 관세가 매겨지며, 이는 식품·자동차·반도체 등 전방위 산업에 적용된다. 이로 인해 한국 수출기업들은 당초 예고됐던 25% 고율 관세를 피한 대신, 기존 무관세 체제보다 높은 세율을 수용하게 된 셈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일부 품목의 제품 공급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세율에 따른 대응 시나리오는 내부적으로 정해놨고, 현지 글로벌 업계 동향 등을 참고해 면밀히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시리즈를 중심으로 미국 시장에서 매출을 꾸준히 확대해온 만큼, 관세 변화에 따른 원가 부담을 민감하게 검토하고 있다. 대상의 경우 국내 생산과 미국 현지 생산을 병행하고 있으나, 현재로선 현지 생산 비중이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회사 측은 “관세 영향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며, 가격 인상 등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면서 “현지 생산 확대나 수출선 다변화 등 다양한 대응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CJ제일제당은 비교적 여유 있는 입장을 보였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관세와 관련해 큰 영향은 없다”며 “미국 수출 제품 자체가 제한적이고, 대부분 미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가격 인상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농심 역시 라면을 미국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만큼 큰 영향이 없다는 입장이다. 농심 관계자는 “스낵류 일부를 수출하고 있기는 하지만 수출량 자체가 많지 않아 가격 인상이나 대응 방안을 따로 검토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삼양식품은 국내 양산 공장에서 생산한 라면을 미국에 직접 수출하는 구조인 반면, CJ제일제당과 농심은 주요 제품군을 미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해 유통하는 현지화 모델을 구축한 상태다. 관세 변화에 따라 기업별로 대응 여력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 수출 기업 입장에선 관세율 변동이 바로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며 “현지 생산 체계를 갖춘 기업은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지만, 수출 의존도가 높은 업체는 가격 조정 외에 선택지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31 16:59류승현

李 대통령 지적에 '12시간 맞교대' 바뀔까...식품업계 "글쎄"

SPC가 10월부터 야간 근무를 8시간 이내로 줄이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식품업계의 12시간 맞교대 관행을 직접 문제 삼고 나섰다. 그러나 업계는 실제로 확산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입장이다. 지난 25일 이 대통령은 SPC 시화공장을 찾은 자리에서 “일주일에 4일을 밤 7시부터 새벽 7시까지 일한다는 것이 가능한지 의문”이라며 “이게 노동법상으로 허용되는 노동 형태인가”라고 공개 발언했다. 2교대 문제를 지적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식품업계는 2교대 근무는 어느 정도 일반적인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삼양식품의 경우 익산 공장 등에서 2교대를 시행 중이며, CJ푸드빌 음성 공장도 성수기에는 3교대를 시행하지만 비수기에는 2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한 식품 업계 관계자는 “식품업계에서 3교대나 4교대를 운영하는 업체는 많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교대근무는 국제기구에 의해 2급 발암물질로 분류돼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야간 교대근무가 인간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지난 2007년부터 2A 등급(발암 가능성 있음)으로 지정한 바 있다. 업계는 대통령 발언과 SPC의 조치로 변화 가능성은 제기됐지만, 당장 현장에 적용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우선 교대근무가 현장에서 유지되는 가장 큰 이유는 생산성과 비용 구조 때문이다. 12시간 2교대를 8시간 3교대로 바꿀 경우 물리적으로 인력이 1.5배 더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하루 24시간 공장을 돌린다고 가정하면, 12시간 교대제에서는 한 사람이 하루 12시간씩 두 교대로 일하므로 총 2명이 필요하다. 반면, 8시간 교대제에서는 한 사람이 8시간씩 세 교대로 나눠야 하므로 3명이 필요하다. 동일한 설비를 24시간 가동하려면 2명에서 3명으로 인력이 늘어나는 구조다. 이 단순한 수치 변화만으로도 기업 입장에선 인건비가 1.5배 가까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른 추가 채용과 교대 편성도 불가피하다. 여기에 인력난과 노동자 측의 선호도도 변수다. 대부분의 현장 근로자들은 장시간 근무를 통해 야근과 특근 수당을 포함한 연봉을 보전받기 때문에 12시간 근무 후 이틀 쉬는 형식을 선호한다. 3교대 전환 시 급여 하락 우려가 있어 노조 등의 반발도 우려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생산직 근로자의 경우 야간 수당을 받을 수 있어 일부러 잔업을 하는 경우도 있다”며 “2교대에서 3교대 근무로 바뀐다면 그만큼 야간에 근무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근로자 입장에서는 소득이 감소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근무 제도를 개편한다면 생산 품목이나 생산량, 설비, 임금 등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며 “이런 점을 미뤄 봤을 때 당장 교대 근무 체계를 변경하기는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7.30 17:04류승현

정청래 의원, 반복 산재에 책임 묻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추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회사 대표이사에게 산업안전 핵심사항 확인 및 조치 의무를 부여하고, 위반 시 처벌하는 내용을 담은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30일 정 의원은 “산업재해는 사고가 아니라 구조의 문제”라며 “대표가 안전보건에 대한 핵심 사항을 사전에 직접 점검하고 조치해야 한다”고 법안 취지를 설명했다. 개정안은 ▲재해예방을 위한 인력·예산 등 안전보건관리체계 이행 ▲중대재해 발생 시 재발 방지 대책 수립 및 이행 ▲근로감독관 지적사항 이행 ▲중앙행정기관 및 지자체의 시정명령 이행 등 네 가지 사항을 대표이사가 반드시 확인하고 조치하도록 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형사처벌이 가능하도록 벌칙 조항도 포함됐다. 정 후보는 올해에만 포스코E&C에서 4건의 중대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산재는 반복되면 안 되고, 반복된다면 고의에 준하는 무책임이자 경영 실패”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지난 5월 사망사고가 발생한 SPC삼립 시화공장을 찾아 허영인 SPC그룹 회장에게 사고가 반복되는 근무 환경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 지난 30일 국무회의에서는 “산재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과 다름없다”며 산업안전 책임 강화를 강조했다.

2025.07.30 13:59류승현

효성, 미래 전력망 핵심 '전압형 HVDC' 생산기지에 3.3천억 투입

효성이 미래 전력망 핵심 기술인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변압기 생산기지 구축에 나선다. 효성중공업은 30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HVDC변압기 공장 신축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운 효성 부회장, 허성무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종양 국회의원(국민의힘), 최형두 국회의원(국민의힘),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등 주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효성중공업 HVDC 변압기 공장은 효성중공업 창원공장 내 부지 약 2만9천600m2에 들어설 예정으로, 2027년 7월 완공된다. 효성중공업은 공장 신축 약 2천540억원을 포함해 HVDC 핵심 설비인 '대용량 전압형 컨버터 시스템' 제작시설 증축, 연구개발(R&D) 과제 수행 등 HVDC 사업을 위해 향후 2년간 총 3천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그동안 해외업체들이 선점해온 전압형 HVDC 기술은 미래 송전망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고,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기술 국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효성중공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너지 솔루션 리더로서 HVDC 기술 국산화를 선도해 'K-전력'의 위상을 떨칠 역량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신축되는 공장은 국내 최대의 전압형 HVDC 변압기 전용공장이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200MW급 전압형 HVDC 기술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HVDC는 초고압교류송전(HVAC) 대비 먼 거리까지 전력손실을 최소화하며 송전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특히 효성이 보유한 전압형 HVDC 기술은 재생에너지 발전과 연계가 가능하다. 현재 HVDC 기술은 소수의 해외 전력기기 업체만 보유해 해당 업체들이 세계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도 그동안 관련 기술을 외국에 의존해왔으나, 효성중공업이 2017년부터 HVDC 개발을 시작해 총 1천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독자기술'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효성중공업은 앞으로 2GW(2,000 MW)급 대용량 전압형 HVDC 개발을 통해 소수 해외기업들이 차지하고 있는 HVDC 시장에서 기술 국산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은 HVDC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사업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시간 양방향 전력 제어가 가능하고 전력계통 안정화에도 유리해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불규칙한 재생에너지 연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국내 기술이 적용된 HVDC를 사용할 경우 전력망 유지보수, 고장 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신축 HVDC공장 가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28년부터 효성중공업 창원공장 전체 변압기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약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현재 전세계적으로 폭증하고 있는 기존 교류 전력시장 수요와 미래 성장성이 높은 직류 전력시장 수요를 모두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효성중공업은 독자기술로 시스템 설계, 기자재(컨버터, 제어기, 변압기 등) 생산까지 가능한 국내 유일 HVDC 토탈 솔루션 제공사가 될 전망이다. 효성중공업에 따르면 글로벌 HVDC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22억 달러(약 16조 8천억원) 규모에서 향후 10년간 연평균 8.1% 성장해 2034년 약 264억 달러(약 37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HVDC 변압기 공장 신축을 발판으로 현재 협의중인 해외 프로젝트를 포함, 글로벌 시장으로 점차 보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2025.07.30 09:24류은주

SPC그룹,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대통령 지적 이틀만

SPC그룹이 생산직 근로자의 야간 근무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하고, 장시간 야근 관행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SPC 시화공장 현장 간담회에서 장시간 심야 노동 문제를 지적한 지 이틀 만에 내놓은 결정이다. SPC그룹은 지난 27일 대표이사 협의체 'SPC 커미티'를 긴급 소집하고, 10월 1일부터 생산 인력 확충, 생산품목 조정, 라인 재편 등을 포함한 생산 시스템 개편을 전격 시행하기로 했다. 야간 생산은 필수 품목에 한해 최소화하고, 주간 근무 시간도 점진적으로 줄일 방침이다. 노조 협의와 현장 매뉴얼 정비도 병행해 제도 전환 과정에서의 혼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대통령의 직접적인 문제 제기와 맞물려 나온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 간담회에서 “일주일에 나흘을 밤 7시부터 아침 7시까지 12시간씩 일하는 게 가능한지 의문”이라며, 반복된 산재 사고의 근본 원인이 심야 장시간 노동에 있을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회사의 발표 직후 “당부를 전한 지 이틀 만에 SPC그룹이 변화로 답한 셈”이라며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한 기업의 이윤 추구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생업을 위해 나간 일터에서 국민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후진적 사고는 이제 근절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산업재해 예방 대책을 더욱 강화하고, 산재 사망률이 높은 구조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OECD 산재 사망률 최상위라는 오명을 벗고, 행복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28 09:50류승현

선박운전도 인공지능으로 똑똑하게…디지털트윈으로 협업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은 중소조선연구원 사무소를 찾아 현재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조선 분야 실증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조선연구원은 중소 조선 분야 연구개발(R&D)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전문생산연구소로, 지난 2023년 KIAT의 '대·중견·중소 디지털협업 공장구축 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가상공간에 디지털 제조 공정을 구현하는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대·중견·중소 디지털협업 공장구축 기술개발 사업은 공장 간, 기업 간 데이터수집·활용이 가능한 협업 시스템을 개발해 실제 제조 공정과 똑같이 구현한 가상공간(디지털트윈) 안에 협업 공장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중소조선연구원은 이 사업을 통해 삼성중공업과 함께 AI 기반 협업 공장 형태 선박 시험 운전 관제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개발된 플랫폼은 시운전 공정의 AI 기반 활용 서비스를 육상 야드에서 해상 항로까지 확장해, 향후 5년 내 약 50억원 가량의 서비스 매출액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KIAT는 이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조선 산업처럼 국가적 중요성이 큰 주력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AI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에 선제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속적인 기반 산업 고도화를 위한 정부 지원의 필요성 또한 논의됐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조선 산업은 북극항로 개척과 글로벌 제조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한국 제조업의 핵심 분야로, AI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주력 산업 내 AI 플랫폼 사용을 확신시켜 기업 간 데이터 공유와 산업 공통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IAT는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에 따른 산업 AI 활용 촉진 전문기관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추경을 통해 산업현장에 AI 솔루션을 보급해 실증·확산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07.28 08:01주문정

李 대통령, SPC 시화공장 찾아 "저임금·장시간 노동 바꿔야"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한 SPC삼립 시흥공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 중심의 노동환경 전환을 강하게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25일 오전 경기도 시흥시 SPC 삼립 시흥공장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대산업재해 발생 사업장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죽지 않는 사회, 일터가 행복한 사회, 안전한 사회를 꼭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 해당 공장에서는 근무 중이던 50대 여성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SPC 측의 안전 대책 발표, 타 기업 사례 공유, 노조 및 현장 근로자의 증언이 이어졌고, 이 대통령은 야간 장시간 노동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범수 SPC삼립 대표가 참석해 안전 대책을 직접 발표했고, 이 대통령은 “12시간씩 맞교대하는 형태는 과로와 졸음 유발로 사고를 예측 가능하게 만든다”고 비판했다. 김범수 대표는 SPC그룹의 개선 방향으로 ▲외부 인사 중심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구성 ▲설비 전면 교체 ▲주1회 라인 정지 및 점검 ▲교대제 재편(3조2교대 확대, 야간근무 축소) ▲스마트 안전 제안 시스템 도입 ▲2027년까지 624억 원 추가 안전투자 등을 발표했다. 또한, SPC는 2천억원 규모의 AI 기반 자동화 신공장 건설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번 사고를 구조적 경고로 받아들이고, 전면적 시스템 재정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 먼저”라며 “경영진은 경쟁보다도 노동자들이 다치지 않을까 노심초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300만 원 받는 노동자의 목숨값이 300만 원일 수는 없다”며 “안전을 위한 투자와 비용을 사회가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용노동부에 300명의 근로감독관 신속 충원과 불시 점검 시스템 가동 등을 추진하라고 지시하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변화의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고와 관련돼 경기남부청과 고용노동부는 SPC삼립 김범수 대표와 법인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2025.07.25 14:58류승현

LG디스플레이, OLED 사업 고도화..."하반기 출하량 확대 예상"

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OLED 투자 중심으로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현재 보유한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경쟁사와 기술 격차를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LG디스플레이는 24일 올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OLED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지속적으로 LCD(액정표시장치)를 지향하고 OLED에 집중하겠다는 말씀을 (시장에) 드렸다”며 “그 계획의 축으로서 올해 상반기 중국 TV용 LCD 공장을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CD 사업에서 철수한 이유는 기술 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OLED에 집중하는 것은 미래 기술 역량이 경쟁자들보다 우월하다는 판단에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회사는 올해 설비투자(CAPEX)를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인 2조원대 초반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OLED에만 2027년까지 1조2천6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컨콜에 따르면 회사의 OLED 판매량은 대외 환경 변수에도 불구하고 견조하다. 특히 대형 OLED의 경우 연간 패널 출하량이 전년 대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미국 관세 이슈 등으로 대외 환경 변동성이 큰 상황에도 불구하고, 현재 대형 OLED 패널 출하는 기존 계획대로 큰 변동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 예상하기로는 연간 패널 출하는 전년 대비 확대된 600만대 중반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소형 OLED 패널 출하량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상반기 모바일 OLED 패널 출하량이 전년 대비 20% 늘었다”며 “하반기도 신제품 출시 등에 따라 전년 대비 출하량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연간으로도 전년 대비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대외 환경 변수에 영향을 받지 않는 수익 구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LG디스플레이는 “외부 환경 변화에도 상관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원가 구조 구축을 중점에 두고 있다”며 “대형 사업은 OLED를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해서 경쟁 상황에 대응하고 수익성 강화를 위한 원가 혁신 활동에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2025.07.24 15:42전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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