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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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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광복절과 종전 기념일

지난 15일 광복절 80주년을 기념하며 이재명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는 행사가 있어 한국에 다녀왔다. 매년 8월이 되면 한국에서는 일제로부터의 독립을 기리는 행사가 이어진다. 일본에서는 태평양전쟁 패전을 둘러싸고 과거를 직시하고 다시는 전쟁을 일으키는 과오를 범하지 않기 위해 전쟁 경험자들이 전후 세대에게 전쟁 참상을 반드시 전해야 한다는 진보적 세력으로부터 태평양전쟁은 미국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구하기 위한 피할 수 없었던 선택이었다며 나라를 위해 싸운 군인을 기려야 한다며 야스쿠니신사로 몰려드는 극우세력, 그리고 그도 저도 아닌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는 세력들로 시끌시끌하다. 매년 이맘때면 일본 매체들은 한국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일본에 대해 무슨 이야기하는지 분석한 후에 한일 관계 추이를 논하는 뉴스를 쏟아 낸다. 한국 신문은 일본 총리나 유력정치인이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했는지 안 했는지, 총리가 종전 기념일 기념사에서 과거사를 반성했는지 안 했는지를 놓고 다양한 분석을 내놓는다. 다행히도 이재명 대통령의 8·15경축사에서는 일본 정부가 과거를 직시하는 성의 있는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는 선에서 과거사 언급 수위를 조절했다. 한국과 일본은 마당을 함께 쓰는 이웃 국가로서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했다. 이시바 일본 총리는 8·15 종전 기념사에서 아베 총리 이후 역대 총리가 언급하지 않았던 과거사 문제에 대해 반성한다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과거사 문제를 직시하고 있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이재명 대통령에게 화답했다는 평가가 많다. 물론 대한민국으로서는 좀 더 진솔하고 구체적으로 사과했으면 하겠지만 얼마 전 치러진 참의원 선거 참패 이후 총리 하야를 요구하는 당내 정치적 반대 세력의 눈치를 봐야 하는 이시바 총리로서는 적당한 선에서 타협한 것 같은 느낌이다. 표현은 어떻든 양국 정상이 관계 회복을 바라고 있다는 메시지를 내고 있어 한일 관계가 본격적인 화해와 협력 단계로 진일보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정부 간 대화를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일본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화해와 협력을 주장하면서도 일본과 화해 협력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탄압하는 이중적인 행태를 보인다는 황당한 뉴스가 떠돌고 있다. 진의를 살펴보니 두 나라가 사용하는 어휘 해석이 달라서 생기는 '간단하지만 실은 복잡한 문제'라는 것을 새삼 느낀다. 이재명 대통령이 '친일파의 재산 1천500억 미환수'라는 보고에 별도로 챙겨서 보고해 달라고 했다는 한국언론 뉴스가 일본어로 번역돼 일본의 야후 등 포털사이트에 전파되면서 SNS 등을 통해 순식간에 퍼져 나간 것으로 보인다. 뉴스에 달린 댓글이나 SNS 등에는 '한국 정부는 친일파 재산을 몰수하는 등 일본과 화해와 협력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모두 불이익을 당한다. 이런 나라와 어떻게 화해 협력이 가능하겠는가' '화해 협력은 포기하고 단교하라'는 등의 황당무계한 글들이 눈에 띈다. 이쯤에서 이 글을 읽는 분들도 눈치를 챘을지 모르겠으나 본시 친미파·친중파 등은 미국·중국과 가까이 지내자는 사람들을 뜻하는 단어지만 우리나라에서 '친일파'의 정의는 일제강점기를 포함해 소위 매국노·반민족행위자를 뜻하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 그 누구도 '친일파'를 일본과 화해 협력하자는 사람으로 인식하지 않지만 일본 국민은 우리나라가 '친일파'라는 단어에 전혀 다른 의미를 부여한다는 사실을 알 수 없으니 오해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더구나 일본 국민 가운데 한국을 다녀온 적 있거나 한국인 친구가 있어서 한국인과 직접 교류해 본 사람이라면 대한민국이 일본과 친하게 지내자는 사람을 탄압한다는 말은 믿지 않을 테지만 전혀 한국과 인연이 없는 사람이라면 대부분은 오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빠진다. 지난 20일 자 요미우리신문은 이재명 대통령의 방일을 앞두고 '일한 관계를 중시하는 자세' '일한 신선언 발표에 의욕'이라는 타이틀로 단독 인터뷰 기사를 실었다. 주요 기사 내용을 보면 '윤석열 정권이 한일 현안인 위안부와 징용공 문제에 일본 정부와 합의한 내용에 대해 한국 국민으로서 무척이나 받아들이기 어려운 내용이지만, 그 또한 국가 대 국가로서의 약속이기에 뒤집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며 일본은 한국에도 중요한 존재이며 한국도 일본에 유익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쌍방에게 이익이 되는 길을 발굴해 협력할 분야를 넓혀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취지의 내용이다. 일본에 있는 많은 지인도 이번 인터뷰 기사와 관련해 '소위 우익신문인 요미우리신문 논조치고는 상당히 우호적인 시각의 기사라는 느낌을 받는다'며 한일 정상회담에 거는 기대가 커지고 앞으로 펼쳐질 한일 관계에 새로운 희망과 기대하게 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트럼프 정권이 자행하고 있는 힘에 의한 세계무역 질서 붕괴를 바라보며 국력을 키우는 일 외는 강대국의 막가파식 횡포에 대항할 방법이 없는 현실 속에서 한일 양국 지도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쳐서 위기를 극복해 나갈 길을 모색하면 하는 바람이다. 모처럼 양국 관계에 불어오는 훈풍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이번 기회에 '친일파'라는 단어 의미를 원래대로 되돌리고 이제껏 사용해 온 친일파라는 단어는 '반민족행위자'라는 말로 바꾸기를 제안한다.

2025.08.22 13:54염종순

충남콘텐츠진흥원, 광복 80주년 기념 뉴욕타임스퀘어 특별 행사 마련

충남콘텐츠진흥원(원장 김곡미, 이하 진흥원)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2025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광복 80주년을 맞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순국선열의 기억을 조명하는 특별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아카데미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대학생 및 일반 시민들이 선도 기업과 협업해 창작 영상을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프로젝트이다. 특히 이번 영상에는 독립운동가 유관순 열사의 미공개 가족사진이 최초로 활용되며 그 의미를 더했다. 미국 뉴욕에 거주 중인 유관순 열사의 친족 유혜경 씨가 소장하고 있던 이 사진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특별히 제공된 소중한 역사적 자료다. 해당 자료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재구성,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을 되새기는 콘텐츠로 재탄생했다. 콘텐츠는 미국 뉴욕 현지시각 기준, 15일 오후 8시에 뉴욕 타임스퀘어에 공개될 예정이다. 영상 제작에 참여한 인턴십 대표 10명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영상 상영을 함께 관람하며, 대한민국의 광복 80주년을 전 세계에 알리는 민간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함께 수행한다. 또한 뉴욕한국문화원(김천수 원장) 및 한국콘텐츠진흥원 뉴욕센터(이양환 센터장)에서 준비한 프로그램과 특강을 통해 미국현지 콘텐츠산업의 글로벌 트랜드를 파악하고, 글로벌디자인교육기관인 SVA(School of Visual Arts)에서 교육체험과 현지학생들과의 교류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글로벌 인재로서의 성장 기회를 가졌다. 현지 언론 대상 미디어데이 행사도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특화콘텐츠개발사업'이 독립운동 소재 등 창의적인 기획과 인공지능 기반 K-역사콘텐츠를 바탕으로 준비한 양국의 우호적인 문화교류에 초점을 맞춘다. 또 장기적으로 콘텐츠산업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진흥원 측은 전망했다. 김곡미 충남콘텐츠진흥원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독립정신과 충남의 역사적 가치를 세계 중심지인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알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지역의 청년들과 함께 우리 역사와 문화를 글로벌 무대에 소개하고, 콘텐츠를 통한 국제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5 09:00이도원

한국문화정보원 문화PD, '광복 80주년' 독립 운동가 특집 AI 영상 선보여

한국문화정보원이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문화 PD' 사업을 통해 독립운동가와 독립운동 현장을 조명하는 특집 영상 콘텐츠를 대거 제작,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2007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문화 PD 사업은 영상 제작이 가능한 청년을 선발해 생성형 AI·언리얼 엔진 등 문화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통해 문화 정보화 가치 확산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2021~2025)'에 포함된 과제로, 영상 제작 실무 교육과 취·창업 특강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광복 80주년 특집에서는 '문화 PD가 신기술로 재현한 독립운동가'와 '문화 PD가 직접 취재한 독립운동의 현장'을 주요 소재로 총 16건의 영상이 제작됐다. 주요 작품으로는 ▲윤동주의 시대를 초월한 자화상 ▲광복의 기억, 밀양의 골목에서 ▲그들이 웃는 날 ▲독립운동가 박재혁, 그리고 기록되지 못한 자들 ▲광복을 기다렸던 한 청포도를 찾아서 ▲광복, 기억광장을 걷다 ▲광복의 땅을 걷다–유적지에서 마주한 독립의 기억 ▲디지털시대, 우리가 역사 속 인물을 기억하는 방법 등이 포함됐다. 제작된 영상들은 이달 18일까지 공항철도, KTX, SRT 등 주요 대중교통 기내방송과 MBCNET, 채널RNA 등 케이블 방송을 통해 송출된다. 또 이번 특집 영상을 포함한 문화 PD 광복 80주년 특집 콘텐츠 10여건은 문화포털 및 문화포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돼, 온라인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문화 PD 사업은 영상 제작 실무 교육 운영, 디지털 신기술 체험 및 실습 제공, 문화 분야 디지털 신기술 융합 현장 취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젊은 세대의 시각으로 독립운동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광범위한 대중에게 전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30일 발대식을 통해 23기 문화 PD 60명이 선발돼 활동 중이다. 문화 PD 사업은 그간 1천5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약 4천여 편의 영상을 제작했으며, 최근 3년간 80%가 넘는 취·창업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5.08.15 08:03정진성

딜라이브TV, 광복 80주년 특집 편성…'나석주·윤동주' 독립운동가 조명

딜라이브TV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독립운동사 속 '인물'을 조명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딜라이브TV의 대표 역사 예능 프로그램인 '히스토리야'에서는 의열단과 한인 애국단의 독립 투쟁을 다룬다. 이번 광복 80주년 특집 '히스토리야'는 한국사 강사로 변신한 개그맨 서경석이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나석주 의사 동상에 얽힌 이야기로 시작한다. 이어서 일제 수탈의 심장부인 동양척식주식회사와 조선식산은행에 폭탄 투척 의거를 거행한 나석주 의사의 활약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번 특집편에서는 일제의 기만적인 '문화통치'에 맞서 조선총독부에 폭탄을 던졌던 의열단 소속 김익상 의사를 비롯해, 김구 선생의 주도로 조직된 한인 애국단 소속의 유진만, 이덕주, 최흥식, 유상근 의사 등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의 처절한 투쟁과 희생도 되짚는다. 특집 '히스토리야'는 딜라이브TV 채널1에서 8월 2일 본방 후, 광복절인 8월 15일 낮 12시에 재방송된다. 배우 김승현, 김규리가 진행하는 낭독 프로그램 '낭만 아지트' 5회에서는 광복 80주년이자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를 맞아 그가 남긴 작품 속 순수한 저항 정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특집편은 '조용한 저항 : 나다움을 지키는 삶'을 주제로 문화기획자 김아름, 시니어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숙자 씨가 일반인 게스트로 출연해 각자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일제의 압제 속에서도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지켜간 윤동주 시인의 일생을 되돌아본다. 광복특집 '낭만아지트' 5회는 오는 8월 21일 오후 7시 딜라이브TV 채널1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김현태 딜라이브TV 대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시청자들에게 '우리동네'의 독립운동 이야기와 의미를 전하기 위해 두 편의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깊이 있고 풍부한 인문학 콘텐츠로 지역 채널의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4 14:28진성우

LGU+ 임직원, 광복 80주년 맞아 일제강점기 피해 동포 지원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강제이주 등으로 피해를 겪은 국내외 동포와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2천만 원을 기부했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이 '천원의 사랑' 캠페인으로 조성한 기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사할린 동포, 원폭 피해자, 고려인 귀환 가정, 독립운동가 후손 등에게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천원의 사랑'은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달 급여에서 1천 원씩을 기부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은 이번 기부를 통해 일제강점기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따뜻한 연대의 마음을 전하고자 했다. 먼저 지난 5일 일제에 의해 사할린으로 강제 동원된 한인들을 돕기 위해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할린 동포들은 광복 이후에도 무국적자 상태로 귀국하지 못한 채 고초를 겪었는데, 1992년 우리나라가 러시아가 수교한 이후에야 돌아올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의 기부금은 노후 침상 교체 등 사할린 동포들의 복지 환경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은 지난 11일 경남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에 성금을 전했다. 원폭 피해자들은 일제에 의해 강제 동원돼 고통을 겪다가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원자폭탄 피해를 당하고 귀국한 이들이다. LG유플러스가 마련한 성금은 원폭 피해자 생활개선 및 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된다. 14일에는 소련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당한 고려인 중 귀국한 이들을 돕기 위해 광주고려인마을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들은 1937년 스탈린의 명령으로 연해주에서 중앙아시아까지 약 6천500km를 이주해야 했으며, 척박한 환경을 일구며 멸시와 차별을 당했다. 현재는 일부가 귀국해 광주, 인천, 경기 안산 등에 위치한 고려인 마을에 정착해 살아가고 있다. 기부금은 생계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에는 국가보훈부의 '히어로즈 주니어' 프로그램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프로그램은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하다가 사망하거나 귀국하지 못한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이 영주귀국할 때 교육·장학금·주거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LG유플러스 임직원 중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직접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한성현 LG유플러스 모바일마케팅팀장은 “가족이 겪은 고통을 사회가 기억해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된다”며 “이번 기부가 지금도 아픔 속에서 살아가는 분들에게 따뜻한 힘과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사회가 역사 속 희생과 아픔을 잊지 않고,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기억을 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의 소중한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나아가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연대의 물결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14 10:48박수형

국가유산청, 광복 80주년 기념 '빛을 담은 항일유산' 특별전 마련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덕수궁 돈덕전(서울 중구)에서 근대기 항일 독립유산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조명하는 특별전 '빛을 담은 항일유산'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시는 내일(12일)부터 10월 12일까지 휴궁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개항기부터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광복 과정을 담은 항일 독립유산이 품고 있는 역사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자주구국의 유산', '민중함성의 유산', '민족수호의 유산', '조국광복의 유산', '환국의 유산' 총 5부로 구성된다. 전시에서는 ▲2024년 7월 일본에서 환수한 의병장들의 결사항전 기록으로, 의병을 체포하고 서신을 강탈했던 일제의 의병 탄압 행위들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한말 의병 관련 문서 ▲2025년 4월 개인소장자가 경매를 통해 환수해 온 안중근 의사의 유묵 녹죽(綠竹) ▲ 대한제국 주미공사 이범진의 외교일기로, 당시의 외교활동과 영어 사용 용례 및 표기, 서양국가에 대한 인식 수준 등 다양한 역사적 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국가등록문화유산 미사일록 ▲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국제연맹에 우리 민족의 독립을 요구하기 위해 편찬한 역사서로, 임시정부의 체계적 외교 전략을 보여주는 한일관계사료집 등이 국민에게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유행하는 태극기 배지의 원본이자, 우리나라 사찰에서 최초로 발견된 일제강점기의 태극기로, 불교계 등 다양한 계층에서 주도한 독립운동의 양상과 강한 항일의지를 보여주는 유물인 보물 서울 진관사 태극기 ▲일제강점기 유럽에서 독립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서영해가 프랑스 파리에 설립한 고려통신사를 중심으로 독립을 위해 수행한 외교 활동들을 보여주는 국가등록문화유산 독립운동가 서영해 자료 등 국가지정·등록문화유산을 포함한 항일유산 110여 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앞서 지난 5일 국가유산청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차주영 배우와 함께 이번 특별전 전시 유물을 소개하는 '빛을 담은 항일유산' 영상을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해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영상에 한국어 해설(내레이션)로 참여한 차주영 배우는 이번 특별전 전시 유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음성 해설(오디오 도슨트)로도 참여해 국내외의 관람객들이 항일유산의 의미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전시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특별전을 전국 곳곳에서도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기간 부산 근현대역사관, 광주 역사민속박물관, 울산박물관, 목포근대역사관 등 총 4개의 지역 박물관에도 전시부스를 설치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덕수궁 돈덕전 아카이브실에서 이번 특별전과 연계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14일에는 '항일독립운동과 문화유산'을 주제로 학술 발표회(세미나)가 개최되며, '빛을 담은 항일유산 전시를 말하다'(8.15. 황선익 국민대 교수)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그리고 광복에 미친 영향'(8.16. 최태성 한국사 강사)을 주제로 한 대중강연도 진행된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국민들과 함께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고, 광복의 참된 의미와 항일유산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조국의 자주독립을 이루기 위해 희생한 선조들의 의지를 후대에도 변함없이 전할 수 있도록 항일유산의 체계적이고 안전한 보존·관리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8.11 09:38이도원

광복 80주년...기념우표로 되새긴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절 노래'를 주제로 한 기념우표 52만5천장을 오는 14일 발행한다. 기념우표는 1종으로 '광복절 노래'의 가사를 담았다. 정부는 1949년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한 노래 제작에 착수했다. 1950년 5월, 정인보·윤용하 선생의 작사·작곡으로 '광복절 노래'가 탄생하게 됐다. 이 곡은 광복의 환희와 슬픔, 그리고 결의를 오롯이 담고 있다. 우리에게 광복은 단순히 빼앗긴 나라를 되찾은 것 이상의 중요한 의미가 담겨있다. 본래의 이름과 언어, 땅의 회복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과정과 끝내 이뤄낸 그 찬란한 업적을 기리는 상징적 표현이다.

2025.08.07 15:01박수형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광복 80주년 기념 영상 전시 마련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장 장상훈)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아리랑의 변화상과 가능성을 조명하는 민속아카이브 영상 전시 '되찾은 빛, 이어질 노래 아리랑'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오세화, 손장연, 헨리 G. 웰본 등의 기증 및 수집 자료를 바탕으로 아리랑의 다양한 모습뿐 아니라 보존과 더불어 미래로 나아가는 아리랑의 가능성까지 함께 살펴본다. 특히 전시 기간 경복궁 중건 당시 정선 사람의 노동요부터 나운규 감독의 영화 아리랑, 독립군과 한국광복군이 부른 투쟁가, 전쟁 속에서 그리움을 달래던 노래, 그리고 월드컵 응원가로 변화한 아리랑까지 아리랑의 다채로운 모습을 영상으로 구현했다. 또한 아리랑 시장과 아리랑 거리 같은 생활 공간 속 아리랑, 묵계월·김옥심·안비취의 아리랑 보존 노력, 그리고 미래 세대에게 아리랑의 가치를 전달하는 국립민속박물관 교육 행사 모습까지 담아 민속아카이브 정보센터 방문객들에게 아리랑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되찾은 빛, 이어질 노래 아리랑' 전시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2층 민속아카이브 정보센터 미디어큐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상에 소개되지 않은 아리랑 관련 자료들은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의 '민속아카이브 검색'이나 민속아카이브 정보센터 정보검색대에서 자유롭게 찾아볼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측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곁에 함께 해온 아리랑의 다채로운 모습과 의미를 조명하는 전시를 마련했다"며 "이번 영상 전시로 아리랑의 가치를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7.16 11:55이도원

국가유산청, 광복 80주년 기념 '빛을 담은 항일유산' 특별전 연다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근대기 문화유산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조명하는 '빛을 담은 항일유산'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특별전은 다음 달 12일부터 10월 12일까지 두 달 동안 덕수궁 돈덕전(서울 중구)에 마련한다. 앞서 하루 전인 다음 달 11일 덕수궁 석조전 앞에서 개최되는 개막행사에 참가할 국민 150명을 모집한다. 개막행사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오는 23일 오후 2시 국가유산청 누리집에서 발표한다. 개막행사 참가를 원하는 국민은 14일 오후 1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국가유산청 누리집에서 1인당 최대 5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개막행사에 참가하면 어린이공연단의 개막공연을 비롯한 풍성한 기념공연을 관람한 후 특별전을 사전 관람할 수 있다. 아번 특별전에는 최근 태극기 배지로도 유명해진 국가지정유산 보물 '서울 진관사 태극기'를 비롯해, 올해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독립운동가 서영해 관련 자료' 등 11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개막행사와 특별전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들과 함께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고, 광복의 의미와 항일유산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7.11 13:00이도원

코바코, 광복 80주년 공익광고 제작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16일부터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획한 새로운 공익광고를 선보인다. 코바코 공익광고 광복80년-공동체의식 편은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화합과 희망의 공동체를 회복하고자 기획됐다. '다른 시대, 같은 마음'이라는 핵심 메시지는 시대가 변해도 나라를 위한 국민들의 마음은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선조들의 정신과 숨결을 돌아보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도 서로 연결된 존재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한 것이다. 공익광고 광복80년-공동체의식 편에는 배우 최수종씨 가 재능기부를 통해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아울러 코바코 공익광고는 AI 기술을 활용해 창의적인 영상을 만든 점도 특징이다. AI로 재현한 독립운동가들을 등장시켜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른 시대, 같은 마음'이라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더 효과 있게 전달토록 했다.

2025.06.16 10:02박수형

정우성 이사장, 故 전재규 대원· 최형섭· 최순달· 김재관 박사 찾아…

고 전재규 연구원은 지난 2003년 남극 세종과학기지에서 조난된 동료를 구하려다 순직한 의사자다. 당시 전 대원의 살신성인 정신을 본받아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국가유공자로 추서했지만, 국립묘지법에 의해 국립묘지 안장 불가 판정이 났다. 이를 과학기술계가 슬퍼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국립묘지 운영 및 설치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마련했고, 드디어 2007년 10월 13일 국립대전현충원 의사자 묘역 안장이 이루어졌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우성) 임원진이 16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같이 과학기술에 헌신한 고인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았다. 이들은 먼저 과학기술 행정 기반을 구축한 고 최형섭 박사, 대한민국 최초의 인공위성 개발을 이끈 고 최순달 박사, 철강과 표준 과학 발전에 기여한 고 김재관 박사를 찾아 참배했다. 이어 기관장급이 아닌 평범한 연구원이었던 고 전재규 연구원 묘역을 찾아 관심을 끌었다. 정우성 이사장은 “광복 80주년을 맞는 올해, 대한민국의 근대화를 이끈 과학기술 선배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다시금 되기며, 그 정신을 이어갈 것"이라며 "과학기술인의 역사적 공헌을 재조명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16 14:00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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