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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마케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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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알게이트 "브랜드 가치 정량화로 마케팅 전략 기준 제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문기업 피알게이트(대표 강윤정)는 딜로이트와 함께 개발한 브랜드 가치 평가 솔루션인 BPI(Brand Power Index, 브랜드 파워 지수)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BPI는 기존의 단순 정량, 정성적 평가 중심의 브랜드 가치를 지수화해 동일 산업군 내 브랜드 현황을 분석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BPI는 대외 브랜드 활동부터 대중 인지, 관심, 충성으로 이어지는 고객 행동 유형 기반 측정 가능한 데이터셋을 구성하고 있다. 특히 객관적이고 현실적인 시장 내 브랜드 포지셔닝 확인을 위해 고객사의 주요 경쟁사와 비교 분석이 가능한 상대가치평가법을 도입했다. 고객사는 브랜드 가치 평가를 통해 도출된 브랜드 포지셔닝 및 강점, 약점을 주요 경쟁사와 비교 분석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립의 기준을 설정할 수 있다. 나아가, 수립된 기준을 기반으로 마케팅 운영부터 실행, 평가까지 진행하는 E2E(End to End) 컨설팅을 경험할 수 있다. 피알게이트는 향후 브랜드 가치 평가를 ESG와 위기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Building Better Futures. Together"라는 딜로이트 글로벌의 비전에 맞춰,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마케팅 전략을 제시해 고객사에게 보다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브랜드 성장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피알게이트를 인수한 이후, 기존의 재무, 전략 컨설팅 역량에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문성을 더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분야에서의 역량을 강화해 왔다. 강윤정 피알게이트 대표는 "기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전략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에도 단순 홍보 전략을 넘어서 문제 진단 및 분석 단계부터 전략 실행 과정까지 전문 컨설팅 역량이 필요하다"며 "피알게이트는 한국 딜로이트 그룹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컨설팅 서비스 영역을 다각화, 고도화해 고객사의 비즈니스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E2E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7 19:36백봉삼

브이캣, AI기반 '이커머스 배너 자동 제작 솔루션' 출시

브이캣이 브랜드들이 입점한 다양한 이커머스 플랫폼의 여러 배너를 한 번에 일괄 제작할 수 있도록 '이커머스 배너 패키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브랜드는 온라인 상품 판매 증진을 위해 다양한 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해 마케팅 활동을 하는 것이 필연적이다. 이때 필요한 수많은 배너를 인력 기반으로 제작 중인 브랜드는 매순간 변화하는 플랫폼의 디자인 가이드와 규격을 맞추는 데 많은 시간과 자원을 소모하고 있다. 가이드에 맞지 않을 경우 광고가 승인되지 않아 브랜드는 소재 제작에 많은 리소스를 투자하는 게 필수다. 브이캣은 브랜드가 배너 제작에 소요하는 시간, 비용, 인력 자원을 대폭 절감할 수 있도록 AI 기반 이커머스 배너 자동 제작 솔루션인 '이커머스 배너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커머스 배너 패키지는 국내 메이저 이커머스 플랫폼의 주요 배너를 디자인 템플릿으로 표준화한 상품이다. 브랜드는 상품페이지 URL 입력 후 이커머스 플랫폼의 행사 종류 혹은 배너 사이즈를 선택하기만 하면 자동 제작된 배너를 확인할 수 있다. 브이캣의 광고 문구 자동 제작 서비스인 AI 카피라이터를 활용하면 행사별 다양한 광고 카피도 AI로 자동 생성할 수 있어 배너 제작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정범진 브이캣 대표는 "한 개의 제품이 10여 개의 커머스 몰에 입점해 프로모션 행사 등을 진행하려면 100여 종 이상의 배너를 제작해야 하는데, 제작 가이드도 매번 달라지기에 업무 리소스가 많이 소모된다"고 말하며 "이번 '이커머스 배너 패키지'는 이러한 중대형 브랜드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솔루션으로, 브이캣만의 AI 기술을 통해 고객사의 소재 제작 비용 절감과 대량 제작 자동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5 18:07백봉삼

플래티어, '엑스투비 AI' 출시..."이커머스 운영 생산성 높이고 비용 낮추고”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 플래티어(대표 이상훈)는 '엑스투비 AI'를 출시하며, AX(AI Transformation)를 기반으로 이커머스 비즈니스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엑스투비는 플래티어가 20여 년간 국내 주요 기업의 이커머스 플랫폼을 개발 및 운영하며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집대성한 이커머스 솔루션이다. 이에 이커머스 운영에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AI 기능(Actionable AI)을 더해 이커머스 솔루션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서 부상을 도모한다. 엑스투비 AI는 ▲운영 효율성 증대 ▲업무 생산성 향상 ▲고객 경험 최적화 세 가지에 초점을 두고 개발됐다. 이커머스 플랫폼 개발 및 운영 업무 전주기에 적용, 가치 사슬 혁신을 통해 운영 생산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엑스투비 AI는 이커머스 운영 핵심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8개 AI 기능을 선보인다. ▲고객 성향 분석을 기반으로 상담원에게 고객 맞춤형 답변을 제안하고 단순 반복 문의를 자동으로 응대해 주는 'AI 통합CS' 및 'AI 챗봇' ▲상품 설명 및 이미지 등 마케팅 소재를 자동으로 만들어 주는 'AI 카피라이터' 및 'AI 이미지·영상 생성' ▲시멘틱 검색과 이미지 검색을 지원하는 'AI 서치' ▲솔루션 코딩 작업을 돕는 'AI 코드 어시스턴트' ▲판매량을 예측해 경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수요예측' ▲고객 구매 결정을 돕는 'AI 가상피팅'이다. 특히 엑스투비 AI는 기술적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해 상품, 거래 및 결제, 마케팅, 재고, 고객 행동 등 매일 수백만 건에 달하는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API로 수집·활용해 AI를 학습시켰다. 또 검색 증강 생성(RAG,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활용해 생성형 AI의 환각 현상을 최소화해, 범용 모델과 달리 이커머스 특화 벡터 데이터베이스(데이터의 의미적 유사성을 벡터로 표현해 빠르고 정확한 검색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를 기반으로 높은 정확도의 답변을 보장한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많은 기업이 AI 기술을 내재화하고자 하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범용 AI는 산업군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적절한 활용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엑스투비 AI는 이커머스에 최적화된 AI로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줘 비즈니스 성과를 가시화하고, 기업의 총 소유 비용 절감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 경험이 부족한 D2C 신생 기업도 빠르고 손쉽게 AI를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대표 허주환)는 엑스투비 AI 도입을 결정했다. ▲AI 서치 ▲AI 통합CS ▲AI 카피라이터 ▲AI 코드 어시스턴트 ▲AI 수요예측 기능을 활용해 자사 몰 운영 프로세스 혁신을 꾀한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엑스투비를 기반으로 한 몰 통합 플랫폼을 구축 중으로, 내년 초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 엑스투비는 이커머스 AI 선도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D2C 고객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2024.09.24 16:54백봉삼

화해-메타 협력광고 파트너십...입점 브랜드 마케팅 지원

뷰티 플랫폼 화해(대표 이웅·김경일)가 글로벌 테크 기업 메타와 '협력광고' 파트너십을 맺고 입점 브랜드 대상 마케팅 협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화해는 지난 7월 메타의 협력광고를 도입해 현재 10여 개 브랜드와 협업하고 있다. 메타의 협력광고는 브랜드가 자사몰을 넘어 리테일 플랫폼에서 효과적인 마케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광고 솔루션이다. 메타는 무신사, 올리브영 등 유수의 플랫폼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광고를 집행, 입점 브랜드들은 이를 통해 빠른 성장이 가능하다. 이번 협업으로 화해의 입점 브랜드는 화해 인앱 데이터를 활용, 화장품 구매 영향력이 높은 뷰티 고관여자들을 대상으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리타겟팅 마케팅을 진행해 광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정교한 타깃팅을 하는 만큼 인지도 및 구매전환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화해는 이번 협력광고 도입으로 입점 브랜드가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매출 성장을 지속하는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연내에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내년에는 협업 브랜드를 100개 이상 확장할 예정이다. 김경일 버드뷰 대표는 "메타의 협력광고는 브랜드사들이 화해의 데이터를 활용해 더욱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이라며 "향후 협력광고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기획전과 같이 화해 내에서 인지도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욱 메타 한국 중소 서비스 비즈니스 파트 총괄은 "화해와 긴밀하게 협력해 잠재력 있는 중소 뷰티 브랜드들이 마케팅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협력광고를 통해 브랜드가 성장하고 나아가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09.12 14:27백봉삼

플래티어, LF 헤지스닷컴에 '그루비' 솔루션 제공

플래티어(대표 이상훈)는 AI 개인화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를 LF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가 운영하는 D2C 전문몰 '헤지스닷컴'에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도입을 통해 그루비는 헤지스닷컴 고객에게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와 충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헤지스닷컴은 LF의 대표적인 패션 버티컬 플랫폼(Vertical Platform, 특정한 관심사를 가진 고객층을 공략하는 서비스)이다.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 최적화와 리뷰 기능 고도화 등을 통해 브랜드 통합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2030세대 고객의 소통과 참여를 끌어 내는 브랜드 커뮤니티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그루비는 이커머스 비즈니스 특성에 따른 고도화된 개인화를 지원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이다. 빅데이터 처리 기술과 머신러닝·딥러닝 등 다양한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고객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석하고 타깃팅·메시징·상품 추천 등 개인화 마케팅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제공한다. LF 헤지스닷컴 관계자는 "그루비의 개인화 상품 추천 기능이 고객의 락인(Lock-in)을 이끌며 헤지스닷컴의 성장을 견인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구매 전환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민수 플래티어 그루비 사업부장은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시장에서 이커머스 기업들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그루비는 고객의 구매 주기와 관심 상품 등을 분석해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제안함으로써 마케팅 비용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투자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9.12 09:48백봉삼

박웅현 "당신 조직엔 월급 말고 출근 이유가 있나요?"

"팀원 전체의 베스트를 뽑아내기 위해서는 일하는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어야 한다. 조직은 사람을 유기체로 대해야 하며, 전략 대신에 정서, What 대신에 How, 팩트 대신 분위기를 신경 써야 한다." 박웅현 TBWA 조직문화연구소 소장은 10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진행된 리멤버 주최 'HR 리더스 인사이트' 컨퍼런스에서 '생산성을 높이는 조직문화'에 대해 강연했다. 박 소장은 2022년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에서 조직문화연구소 소장으로 업을 바꿨다. 현재 조직문화 컨설팅 업무를 한다. 박 소장은 "그동안 HR을 전문으로 해오지는 않았지만, 계속 조직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조직문화 컨설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소장이 생각하는 생산성 높이는 조직문화는 ▲함께 일하는 팀원들의 표정을 밝게 만들고 ▲재미있게 일하는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이다. 박 소장은 "예전에 팀장을 했을 때, 저희 팀에 '삼신할매팀'이라는 별명이 생겼다"라며 "팀에 합류하면 연애를 하고 임신을 했기 때문이다. 팀 분위기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팀장이나 조직장들은 팀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박 소장은 "나와 일하는 3년이 그 사람 커리어 전체를 돌아봤을 때 가장 좋았다고 하는 것이 목표였다"며 "사람은 유기체이기 때문에 달라질 수 있다. 이 팀장이 좋거나, 이 일이 재미있거나, 이 일에 의미를 느낀다면 사람은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람은 숫자로 입증이 안 된다. 애매모호하다. 머리 보다는 가슴과 심장을 보고 가슴을 끓게 해야 팀 분위기가 바뀐다. 월급 외에 출근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웅현 소장은 "팀원을 가장 좋은 상태로 끌어올려야 한다. 그게 조직장의 목표"라면서 "어떠한 마케팅 보다 직원들이 스스로 '우리 회사 좋아요, 재미있어요'라고 말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원들을 회사 팬으로 만들어야 행복해질 수 있고 자살률도 떨어질 수 있지 않을까"라고 조언했다.

2024.09.10 18:11안희정

애드저스트, 상반기 쇼핑 앱 설치 수 전년 대비 61%↑

"앱 설치 수가 크게 증가하는 블랙 프라이데이와 같은 연휴가 포함된 4분기 쇼핑 시즌에 주목해야 한다." 애드저스트가 '쇼핑 앱 인사이트 리포트'를 10일 발표했다. 본 리포트는 2022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의 모바일 쇼핑 앱 설치 및 세션 트렌드를 기반으로 작성했으며, 모바일 마케터와 앱 개발자들이 2024년 4분기 쇼핑 시즌부터 2025년까지 대비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리포트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쇼핑 앱 설치 수는 전체 업종 평균을 뛰어넘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으며, 이커머스 앱의 전체 설치 수는 25%, 세션 수는 13% 증가했다. 애드저스트는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가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차세대 디지털 쇼핑 환경이 구축되며, 모바일 월렛이 보편화됨에 따라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우리나라 이커머스 앱의 세션 길이는 2023년 상반기 8.77분에서 2024년 상반기 8.94분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이에 애드저스트는 마케터들이 설치 수가 크게 증가하는 블랙 프라이데이와 같은 연휴가 포함된 4분기 쇼핑 시즌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애드저스트 조사에 따르면 4분기 쇼핑 시즌의 앱 설치율은 매일 증가한다. 예를 들어 2023년 10월 17일에는 일 평균보다 40%, 10월 18일에는 41% 높은 설치 수를 기록했다. 베리캐스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44%의 소비자가 10월 또는 그 이전에 연말 쇼핑을 시작한다. 이커머스 앱의 인앱 수익은 전년 대비 36% 증가했으며, 인앱 수익의 60%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발생했다. 2023년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시기는 4분기로, 11월 수익은 월 평균보다 34%, 12월은 22% 증가했다. 세션 길이는 2022년과 2024년 상반기 사이에 6% 감소해 평균 11.2분이었던 인앱 체류 시간이 10.5분으로 줄었다. 이 기간 동안 쇼핑 앱의 인앱 체류 시간이 15% 감소하며 가장 큰 변화를 보였는데, 애드저스트는 이를 사용자 여정의 효율성과 간편한 결제 옵션의 도입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광고 캠페인 효과가 개선돼 전 세계 마일당 평균 설치 수(IPM)는 2023년 1.94에서 2024년 상반기 2.28로 증가했다. 유럽의 IPM은 2.08에서 2.02로 하락했는데, 이는 개인정보 보호 및 광고 공간이 더 복잡해졌기 때문이다. 쇼핑 앱의 앱 추적 투명성(ATT) 옵트인 비율은 2023년 2분기 34%에서 2024년 현재까지 어떤 날에는 50%까지 급증했다. 박선우 애드저스트 코리아 지사장은 "마케터와 개발자는 AI, AR, 소셜 커머스 및 CTV와 같은 다양한 채널을 통합함으로써 사용자 참여를 강화하고 높은 전환율을 유도할 수 있다"며 "애드저스트는 전략적 채널 믹스, 개인화, 데이터에 집중한 측정 및 분석 접근 방식을 통한 성장의 모든 여정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10 10:52백봉삼

애피어, 카카오 개인화 메시지 공식 파트너 선정

애피어가 카카오 개인화 메시지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애피어는 자사의 AI 마케팅 개인화 솔루션 아이쿠아에서 카카오 '개인화 메시지'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 개인화 메시지는 특정한 고객 행동 이벤트가 발생한 시점에 고객 맞춤형 메시지를 카카오톡 채팅방으로 손쉽게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지형 광고다. 예컨대 가입은 했으나 구매를 하지 않은 고객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로 첫 구매 혜택을 안내하거나, 고객이 구매한 제품의 연관 상품을 추천한다.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CRM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이름, 텍스트, 상품 이미지 등 개인 맞춤형 소재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시간을 예약해서 메시지를 발송하는 방식이 아니라 이벤트 발생 즉시 자동으로 메시지를 전달해 보다 효과적으로 고객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다. 애피어는 AI 기술력과 아이쿠아의 마케팅 자동화 기능을 인정받아 카카오와 '개인화 메시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이쿠아는 웹, 앱, 푸시 알림, 이메일, SMS, SNS 메시지 등 최적의 접점에서 개인 맞춤형 메시지를 전달하는 AI 기반 크로스채널 마케팅 개인화 솔루션이다. 개인화된 메시지를 최적의 타이밍에, 고객이 선호하는 채널을 찾아 전송함으로써 고객과의 인게이지먼트를 향상시키고 마케팅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마케터들은 이제 카카오 모먼트를 포함한 별도의 플랫폼으로 이동할 필요 없이 아이쿠아 내에서 카카오 '개인화 메시지'를 손쉽게 설정하고 발송할 수 있다. 고객 세그먼트 생성부터 캠페인 소재 결정, 메시지 발송, 성과 조회까지 모든 과정을 아이쿠아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애피어는 디지털 마케팅에서 개인화가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국내 1위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통한 개인화 마케팅이 기업들에게 더 큰 성장의 기회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톡을 포함한 다양한 채널의 마케팅 자동화를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 아이쿠아를 통해 기업들이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대규모 개인화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2024.09.10 08:56백봉삼

플래티어-아틀라시안, 'AI와 업무 혁신' 세미나 성료

플래티어(대표 이상훈)는 지난 5일 수원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호텔에서 아틀라시안과 공동으로 '협업툴 및 AI 활용을 통한 업무 혁신' 고객 초청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아틀라시안은 2002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로, 팀 단위 협업을 위한 다양한 툴을 개발하고 있다. Jira(프로젝트 및 이슈 트래킹), Confluence(문서 협업), Bitbucket(Git 코드 관리) 등 기업 내 조직들이 업무 계획 수립부터 실행에 이르는 전 과정에 필요한 업무 툴을 제공한다. 현재 아틀라시안은 전 세계 30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관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적으로 채택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협업툴 및 AI 활용을 통한 업무 혁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삼성SDS의 IT 전략 담당자 약 20명이 참석했다. 아틀라시안과 플래티어는 최신 디지털전환 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기업의 특성과 필요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제시했다. 연사로는 아틀라시안 샘 리 상무, 워런 존스 시니어 솔루션 엔지니어, 플래티어의 류성현 DT 기술본부장과 이승준 리더 등이 참여했다. 플래티어 류성현 본부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조명한 아틀라시안의 JSM은 업무의 효율화를 촉진하는 제품"이라며 "현재 개발하는 JSM 기반의 플래티어 ITSM 솔루션을 통해 향후 Jira를 사용 중인 기업 고객들이 더 빠르게 ITSM을 구축하고, 아틀라시안 제품과 손쉽게 통합해 업무 혁신을 이뤄낼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9.09 10:08백봉삼

"광고도 눈에 쏙쏙”...잡코리아·알바몬, '2024 에피 어워드 코리아' 수상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마케팅 분야 시상식인 '2024 에피 어워드 코리아'에서 각각 실버, 브론즈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에피 어워드는 지난 1968년 미국에서 시작된 효과적인 마케팅 캠페인 전략과 마케터, 기획자를 평가하는 시상식으로, 국내에선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수상작은 지난해 국내에서 집행된 모든 마케팅 캠페인을 대상으로 총 38개 업종의 각 부문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한다. 심사에는 국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기획·제작자 및 PR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잡코리아는 이번 시상식에서 패밀리 브랜드인 알바몬과 함께 정규직과 비정규직 채용 플랫폼을 대표하여 과감한 크리에이티브와 완성도 높은 광고 캠페인을 선보여 좋은 성과를 얻었다. 잡코리아는 TV광고 캠페인 '잡코리아는 지금 잡코리아 중'으로 신제품/서비스 소개 부문에서 실버를, 알바몬은 '올 여름 알바몬으로 알박아, 알바여'로 교육/훈련/출판 부문에서 브론즈를 차지했다. 특히 잡코리아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잡코리아와 알바몬 두 브랜드의 수상은 마케팅 캠페인이 채용 업계 트렌드를 이끄는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졌다. 잡코리아 수상작 '잡코리아는 지금 잡코리아 중' 캠페인은 자사 AI 매칭 서비스 '원픽'을 통해 직급과 상관없이 누구나 이직할 수 있다는 스토리를 드라마 형식으로 구성했다. 특히 서비스를 만든 잡코리아 직원마저 원픽으로 이직한다는 과감한 스토리 연출을 통해 원픽의 강점을 잘 부각시켜 시장 내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이전 '코리아는 지금 잡코리아 중' 캠페인으로부터 스토리 세계관을 이어 완성도를 높인 점은 대중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알바몬 수상작 '올 여름 알바몬으로 알박아, 알바여'는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서 누적 조회수 1천만회를 달성할 정도로 큰 화제가 됐던 캠페인이다. 농촌 할머니들이 알바몬을 통해 쉽게 원하는 알바를 찾는다는 스토리로, '알바'라는 단어가 생소한 어르신들의 유쾌한 대화로 재미 요소를 더했다. 특히 아르바이트와 가장 거리가 먼 시골 어르신들을 소재로 '전 국민 알바 독려'라는 메시지를 이끌어 내 높은 평가를 받은 캠페인이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이번에 수상한 캠페인으로 ▲대한민국 광고대상 ▲서울영상광고제 ▲올해의 광고상에 이어 에피 어워드 코리아까지 연달아 수상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잡코리아 주현정 마케팅실장은 "남다른 크리에이티브로 많은 사랑과 공감을 받은 두 광고 캠페인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는 잡코리아와 알바몬 두 브랜드 모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8.23 16:35백봉삼

"와디즈 펀딩 덕에 'J커브' 그리며 성장했어요”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자사의 광고 서비스를 활용해 펀딩 성과를 높이며 매출 성장을 가속하는 청년 메이커가 늘어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있지만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소상공인이나 창업기업이 와디즈 광고를 이용해 마케팅 효율을 대폭 늘린 성과다. 프리미엄 빔프로젝터 브랜드 저스(ZUS)는 지난 6월 와디즈 예약구매(프리오더)를 통해 가정용 빔프로젝터를 선보여 한 달 만에 17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목표 대비 346,844%를 달성한 것으로, 타깃 마케팅과 유입 채널별 세분화된 광고 서비스를 활용했다. 저스는 광고 수익률(ROAS)의 933% 달성할 뿐만 아니라, 8천여 명의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 저스 서비스 기업인 완벽한우리들 유연서 대표(30)는 "와디즈 펀딩은 첫 도전이었기에 처음에는 1천 개의 생산 자금 확보가 목표였는데, 와디즈 광고 서비스를 활용해 프로젝트 기간 중 J커브를 그리는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경험했다"며 "한 달 만에 17억원이라는 큰 성과를 달성하고, 단기간에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저스는 성공적인 자금 조달 이후 신제품 출시 계획을 갖고 국내 빔프로젝터 분야 1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 대표는 "와디즈 광고 서비스를 활용해 타깃 고객에게 적은 비용으로 상품 노출을 높인 것이 판매 전환으로 이어졌다"며 "펀딩 시스템을 통해 제품의 양산 자금을 조달하고 효율적인 재고 운영을 할 수 있어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뷰티기기 전문 브랜드 '이오에이(EOA)'는 6월 한 달간 진행한 와디즈 펀딩으로 목표 대비 2만6천92%인 13억원을 달성했다. 펀딩이 처음인 신규 브랜드였지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와디즈 광고 서비스를 활용했고, 뷰티 고관여 고객에게 집중해 프로젝트 노출과 푸시 광고 등 마케팅을 결합한 결과 이번 성과를 달성했다. 광고 수익률은 무려 905%에 달한다. 이오에이를 서비스하는 넥스트립 신성민 대표(37)는 "뷰티 기기(하이푸 풀쎄라)는 현재 200만 원 이상의 고가로 형성돼 있어, 브랜드 프리미엄 가격을 빼고 오직 기술력에 집중해 개발했다"며 "제품 개발 후 온오프라인 유통에 진출하려니 막막했는데, 와디즈 펀딩을 통해 성공적으로 첫발을 뗐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와디즈 광고 담당자의 도움으로 프로젝트 사전 홍보 기간부터 신규 고객에게 주목도가 높은 광고 상품을 집중적으로 활용했고, 마케팅 예산을 효율적으로 쓰면서 고관여 소비자인 '서포터'를 얻은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덧붙였다. 와디즈 관계자는 "펀딩 성공 노하우가 부족한 청년 메이커가 와디즈의 광고 서비스를 활용해 고속 성장하는 사례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초기 기업 및 소상공인의 펀딩부터 스토어 입점 등 채널 확장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3 14:05백봉삼

플래티어, 상반기 솔루션 사업 매출 36.5억원 기록

플래티어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투자가 늦어져 주춤했지만, 미래 성장 동력인 솔루션 사업이 성장세를 보여 하반기 기대감을 높였다.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 플래티어(대표 이상훈)는 2024년 상반기 매출액 150.3억원, 영업손실 35.4억원, 당기 순손실 24.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내수 소비 위축으로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의 투자가 지연되면서 전체 매출은 감소했지만, 상장 이후 미래 성장 동력으로 투자해 온 솔루션 사업은 상반기 매출 36.5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2023년 하반기 대비 54.9%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한 결과다. 플래티어의 AI 개인화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는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하며 견조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CSAP)을 획득하며 공공 분야에 진출한 점이 성과에 크게 기여했다. 한국관광공사 수주를 통해 2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공공 분야에서의 수요 증가로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그루비는 기존 솔루션 라이선스 매출 외에도 IT 자산의 운용과 관리를 외부 전문 업체에 맡기는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의 확대 및 데이터 통합 서비스 등을 통해 추가 매출을 본격적으로 창출할 계획이다. 대형 온라인 종합 쇼핑몰 및 오픈마켓의 신규 개발 투자는 지연되고 있지만 중견급 자사몰의 개편 및 기능 강화에 대한 투자는 지속되고 있다. 플래티어의 엔터프라이즈급 이커머스 솔루션인 엑스투비는 자사몰 구축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축산물 도매 쇼핑몰 금천미트의 리뉴얼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3월에는 롯데카드 쇼핑몰 통합 구축 사업, 4월에는 디지털 교육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몰 통합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자사몰 기업 고객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구독형 커머스 솔루션인 엑스투비 클라우드를 출시해 자사몰 개설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플래티어는 기존에 강점을 보였던 대형 이커머스 SI 사업을 통해 대규모 매출을 창출하는 동시에 반복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엑스투비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디지털 전환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하며 견조한 매출을 이어갔다. 기업들의 디지털 경쟁력 확보를 위한 AI와 클라우드 기반 IT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1분기에는 삼성전자, LX세미콘, 삼성전기, GS리테일 등 기존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을 강화했으며 2분기에는 네이버, LG유플러스, SK하이닉스, 엔씨소프트 등 다양한 산업군의 선도 기업에도 추가 수주를 확보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1분기 솔루션 사업 매출이 약 19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상반기 솔루션 매출도 반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며 "상장 이후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솔루션 중심의 사업으로의 전환에 집중해 온 만큼, 하반기부터는 해당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매출과 이익을 더욱 증대시키겠다"고 밝혔다.

2024.08.16 08:53백봉삼

개인화 마케팅, '퍼스트 데이터'를 어떻게 봐야 할까

웹브라우저의 써드파티 쿠키 통제로 디지털 마케팅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기업은 새로운 마케팅 방법을 찾아 개인화, 맞춤화 추세에 지속 대응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는데,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은 또 하나의 숙제를 던지고 있다. 쿠키는 사용자가 웹사이트에 접속할 때 사용자 웹브라우저에 저장되는 파일이다. 웹사이트 제공자는 쿠키를 통해 접속자의 디바이스를 인식할 수 있고, 사이트 이용내역을 누적해 저장할 수 있다. 쿠키는 퍼스트파티와 서드파티로 나뉘며, 웹사이트 운영자가 퍼스트파티 쿠키를, 외부 업체가 서드파티 쿠키를 심는다. 서드파티 쿠키는 애드테크 회사가 인터넷 사용자의 행동을 추적하는 수단으로 활용돼왔다. 사용자의 활동 내역에 맞춰 타깃 광고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쿠키의 무분별한 악용사례가 만연해지면서 주요 웹브라우저 개발사들은 서드파티 쿠키 지원을 중단하는 강수를 두고 있다. 사파리, 파이어폭스 등은 이미 서드파티 쿠키를 차단했다. 구글은 크롬 브라우저의 서드파티 쿠키 지원을 중단하려 했다가, 광고업계의 반발에 시행 유보로 입장을 선회했다. 광고 업계는 서드파티 쿠키의 대안을 찾고 있다. 이에 기업 내 저장되는 고객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내부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개인식별정보(PII)를 통해 맞춤형 개인화 광고를 시도하려는 것이다. 짐 워너 스노우플레이크 광고및마케팅부문 인더스트리필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쿠키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마케팅은 기업 내 데이터의 세계로 이동하고 있다”며 “오늘의 마케팅은 개인식별정보(PII)를 포함한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행되고 있고, 이를 위해 PII의 안전을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케팅은 기업 내부에서 이뤄지기도 하지만, 외부 파트너를 통해서도 이뤄진다. 이때 PII가 제3자로 넘어가게 되고, 관리 소홀로 데이터 유출 사고로 이어진다. 협력사로 데이터를 복제해 넘기더라도 개인정보 비식별화 조치나 암호화로 유출 사고에 대비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곳이 너무 많다. 짐 워너 CTO는 “애플리케이션을 데이터 기반 위에 구축하지 않으면 각각 고유한 데이터를 가진 사일로화된 애플리케이션이 많아지므로 데이터를 복사하고 이동시키는 데 시간을 소비하고, 관리를 더 어렵게 만든다”며 “스노우플레이크를 단일한 토대로 사용하면 플리케이션 상에 계층화된 데이터 간 데이터 사일로가 없고, 관리도 더 쉬우며, 훨씬 더 간단한 아키텍처 덕에 데이터 이동에 시간과 비용을 소비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 마케팅 데이터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를 이동시키지 않고 분석 등의 활용 작업을 자사 플랫폼 내부에서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데이터 이동이 없고 제3자의 접근과 활동을 강력하게 관리하기 때문에 마케팅에서 데이터 활용 효과를 안전하게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짐 워너 CTO는 “스노우플레이크의 여러 기둥을 포함하는데 첫번째는 모든 유형의 데이터를 가져와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이고, 두번째는 거버넌스 체계로서 데이터 클린룸을 제공하는 스노우플레이크 호라이즌이며, 세번째는 마케팅 실행을 가능하게 하는 파트너 생태계”라며 “비정형, 반정형, 정형, 스트리밍 등의 데이터를 플랫폼에 내장된 AI를 사용하고, 별도의 도구로 이동하시키지 않아도 되므로, 데이터를 사일로화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것이 동일하게 관리되는 플랫폼에 유지되고, 호라이즌은 마케팅 생태계와 협력할 때 안전하고 통제된 방식으로 이를 수행하게 해준다”며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기반 위에 구축된 파트너 생태계인 마켓플레이스에서 다양한 데이터 세트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케팅 데이터 기반은 커스터머360을 구축해 고객에 대한 모든 데이터를 확보해 해당 고객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모든 데이터를 스노우플레이크로 가져와 고객에 대한 단일 종류의 골든 레코드 뷰를 갖게 한다”며 “또한 캠페인 인텔리전스는 이메일, 페이스북, 유튜브 등 다양한 마케팅 채널에서 데이터를 수집한다”고 덧붙였다. 그에 의하면, 마케팅 데이터 클라우드는 두가지 요소로 이뤄진다. 하나는 고객에 대한 데이터고, 다른 하나는 마케팅 자체에 대한 데이터다. 마케터는 세분화, 활성화 및 계획을 위한 고객 데이터 플랫폼과 같은 모든 사용 사례를 커스터머360에서 실행한다. 마케팅 데이터 위에 있는 캠페인 인텔리전스 외에도 광고, 측정 및 마케팅 측정, 미디어 믹스 모델링, 멀티 터치 어트리뷰션 등 마케팅 자체의 영향을 이해하기 위한 모든 측정을 수행한다. 마케팅에서 데이터를 활용해야 하는 건 필수고,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협업도 필수기 때문에 제대로 된 거버넌스 체계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데이터 클린룸이란 개념이 도입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호라이즌도 최근 데이터 클린룸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짐 워너는 “데이터 클린룸은 두 개 이상의 당사자가 함께 모여 상대방에게 비공개일 수 있는 데이터를 노출하지 않고 데이터로 협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는 사생활을 유지하는 것과 협업하는 것 사이의 절충안을 깨고 두 가지를 모두 할 수 있게 하며,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클린룸의 차별점 역시 고객 스스로 자신의 환경에 데이터를 보관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자신의 데이터를 함께 조인할 수 있지만, 항상 자신의 스노우플레이크 계정에서 데이터에 대한 제어를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의 데이터 클린룸은 귀하의 계정에 있는 데이터와 함께 작동하며, 협업 위에서 계층화되고 관리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생성형 AI는 마케팅 영역에서 새로운 도구로 떠올랐다. 크리에이티브 영역의 생성형 AI 활용이 활발하다. 또한 AI 기술을 많은 사람이 활용하게 되면서 데이터 분석으로 통찰력을 확보할 수 있는 문이 더 넓어졌다. 짐 워너는 “LLM은 자연어 인터페이스를 통해 통찰의 민주화를 제공할 수 있다”며 “마케팅 성과 데이터를 살펴보는 경우 해당 데이터와 상호 작용하기 위해 반드시 데이터 과학자가 될 필요없이 LLM으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생성형 AI를 사용해 마케팅을 위한 고객 세그먼트를 만드는 능력을 얻을 수 있고, SQL을 배우지 않고도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보고 잠재 고객을 만들 수 있다”며 “인구 통계학적 특성과 행동 특성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된 세그먼트를 만들고, 그 잠재 고객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이를 마케팅 플랫폼에 정말 원활하게 푸시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2024.07.31 16:26김우용

"스타없어도 홍보되네"...연예인 모델 선호 치킨업계 변했다

치킨 광고에서의 '스타 마케팅'이 한풀 꺾인 모양새다. 톱스타 대신 신인을 모델로 내세우거나 아예 모델을 기용하지 않는 등 연예인 인지도에 의존하던 기존 홍보방식을 탈피하려는 움직임이 관측된다. 우선 BBQ는 스타 광고 모델 대신 홍보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에는 유튜브를 활용한 PPL 등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교촌치킨도 마찬가지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초창기 잠시 모델을 기용했지만 현재는 섭외하지 않고 있다”며 “광고보다는 제품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전했다. 과거 '치킨 광고=스타 기용'이 공식처럼 굳어지며, 치킨 광고 모델로 발탁되는 것이 해당 연예인 인기의 척도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최근 들어 이런 분위기가 바뀐 이유는 막대한 모델료 부담 때문이다. 유재석과 세븐틴 등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내세웠던 네네치킨은 이달 10일 신메뉴 '스노윙 맥스'를 공개하며 신인 배우인 고영서를 기용했다. 회사는 "신메뉴와 걸맞는 새로운 이미지의 배우"라며 발탁 이유를 밝혔지만, 과거 모델들과의 몸값 차이는 분명해 보인다. 처갓집양념통닭은 아예 광고 모델 대신 공식 캐릭터인 '처돌이'를 내세웠다. 회사는 처돌이를 활용해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연예인) 광고 모델을 섭외하면 통상 본사와 가맹점주가 비용을 나눠 부담한다”며 “이것은 점주에게 부담으로 작용해 이를 피하고자 광고 모델을 섭외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스타 마케팅으로 인한 위험 부담이 치킨 업계의 마케팅 변화를 이끈 것으로도 보고 있다. 모델로 기용된 연예인이 사회적 논란이나 구설에 오를 경우 제품 이미지도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축구선수 이강인을 모델로 내세운 아라치치킨은 이른바 하극상 논란 이후 '왜 이강인을 광고에 내보내느냐'는 비난에 휩싸였다. 결국 회사는 홈페이지에 게재된 광고 영상을 삭제하고, 계약 만료 이후 재계약을 하지 않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만 했다. 업계 관계자는 “모델이 된 스타들이 논란이 되면 고스란히 브랜드에게도 피해가 간다”며 “오히려 역효과를 낼 위험성이 있다”고 전했다.

2024.07.28 09:00류승현

플래티어-퍼포스, '언리얼 페스트 2024' 참가

플래티어(대표 이상훈)는 8월 말 서울에서 개최되는 '언리얼 페스트 2024'에 퍼포스 소프트웨어(이하 퍼포스)와 참가해 '헬릭스 코어' 등 주요 제품을 홍보한다고 24일 밝혔다. 에픽게임즈가 주최하는 언리얼 페스트는 언리얼 엔진 등 해당 기업의 주요 제품과 관련한 최신 기술 및 제작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언리얼 페스트는 8월28일부터 이틀간 서울 잠실의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달 25일까지 50% 할인된 1차 얼리버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27일부터 8월 6일까지는 30% 할인된 2차 얼리버드 티켓이 제공된다. 플래티어는 한국 단독 파트너사로서 글로벌 데브옵스 플랫폼 기업인 퍼포스와 함께 참가해 퍼포스의 공식 후원사 부스를 운영한다. 선도적 버전 관리 플랫폼 '헬릭스 코어', 워크플로 효율화에 기여하는 디지털 자산 관리 도구 '헬릭스 댐' 등을 참관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부스를 방문하는 참관객을 대상으로 부채, 백팩, 양말 등 소정의 굿즈를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팩맨 레고 세트(1명)'를 선물한다. 공재호 퍼포스 대한민국·아태지역 담당 이사는 "세계 20대 대형 게임사 중 19곳, 포춘 100대 기업 중 75곳이 퍼포스를 채택하고 있다"며 "'언리얼 페스트 2024'가 한국 게임 산업을 이끄는 분들에게 퍼포스 제품의 압도적 성능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플래티어는 퍼포스의 한국 단독 파트너로서 '헬릭스 코어' 등 뛰어난 제품을 게임·반도체 등 한국의 주요 기업에 제공하며 각 사의 디지털 전환과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 시장 내 퍼포스의 보급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퍼포스는 형상 관리 및 버전 관리 분야의 세계적인 선두 기업으로, 버전 관리 도구 '헬릭스 코어어', 디지털 자산 관리 도구 '헬릭스 댐', 코드 리뷰 도구 '헬릭스 스웜' 등을 제공하고 있다. 포춘 500대 기업에 속하는 글로벌 게임, 자동차, 반도체 분야의 기업들이 퍼포스의 고객이다. 퍼포스 제품은 품질, 보안, 컴플라이언스를 보장하며, 빠르고 안정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제공해 대규모 데브옵스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4.07.24 09:12백봉삼

와디즈 "모객 필요할 때, 사전 예약 서비스 쓰세요"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신규 광고 상품 '사전 예약 서비스' 출시 후 7일 만에 알림신청 6천건 돌파, 3개의 프로젝트를 연달아 성공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사전 예약 서비스는 와디즈의 630만 얼리어답터 고객을 대상으로 홍보하고 마케팅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광고 서비스다. 펀딩 진행 여부와 관계없이 사전 타겟 고객을 확보해 효과적인 마케팅을 하고 싶은 기업이 이용할 수 있다. 사전 예약 서비스의 첫 사례로 7월 1일부터 9일간 신차 얼리 뷰 이벤트, 영화 사전 홍보, 부동산 조각투자 공모 수요 조사 등이 진행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진행 기간 알림신청 수가 많은 '오픈예정 톱 10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7월 말 개봉을 앞둔 영화 '파일럿' 최초 시사회 초청 이벤트에 약 3천 명이 몰리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벤트 종료 후에는 400여 명이 '재오픈 요청'을 하며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 또 현대자동차는 신차 캐스퍼 일렉트릭 '얼리뷰 알림신청 이벤트'에는 2천131명이 참여 성과를 얻었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와디즈 사전예약 서비스를 이용해 보니 효과적인 사전 홍보 채널이 하나 더 늘은 셈"이라며 "9일간 3천 명가량 모이고 응원 댓글도 100개 이상 달아주셔서 뿌듯하고, 타깃 고객에게 맞춤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어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와디즈는 서비스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초기 베타 기간 최대 71%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사전 예약 서비스는 ▲사전 예약 페이지 개설 ▲앱 첫 화면 ▲앱 메인 팝업 ▲앱 푸시 등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기업들과 성공 사례를 만들고 와디즈 앱 이용자에게는 참여할 수 있는 즐거운 이벤트와 서비스 탐색 경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와디즈 관계자는 "사전 예약 서비스의 첫 3개 프로젝트에 알림 신청 수 6천 건이 몰리며 와디즈 이용자의 큰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처럼 와디즈 고객은 새로운 것을 가장 빠르게 만나고 싶어 하는 '얼리어답터'이니, 신제품 홍보 및 사전 알림 이벤트를 위한 마케팅 수단으로 와디즈 사전 예약 서비스를 진행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19 11:24백봉삼

장대규 레뷰 "인플루언서 마케팅, 숏폼 인기 타고 더 뜰 것"

블로그 태동기 때부터 파워블로거와 기업/제품을 연결해 온 레뷰코퍼레이션. 어느덧 회사는 10년 넘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기업으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국내외 인플루언서 누적 회원 수는 약 121만명. 지금까지 진행해 온 광고 캠페인 수도 84만건이 넘는다. 중국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베트남·태국·필리핀·일본 등에서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레뷰코퍼레이션은 급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해 계속해서 새로운 상품을 출시해 왔다. 틱톡을 시작으로 숏폼 콘텐츠가 인기를 끌며 인스타그램 릴스·유튜브 쇼츠가 생겨나면서 이에 맞춘 동영상 상품도 선보였다. 앞으로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트렌드와 회사의 목표를 듣기 위해 최근 장대규 레뷰코퍼레이션 대표를 서울 논현동 사옥에서 만났다. 숏폼이 대세…하반기에 틱톡 상품 출시 장 대표는 틱톡을 중심으로 한 숏폼 SNS 시대가 왔다고 말하며, 국내서 틱톡이 더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아직 한국 시장에는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 릴스가 숏폼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틱톡이 커머스 기능을 넣으면서 국내서도 영향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장대규 대표는 "기능적으로 한국 틱톡앱과 글로벌 틱톡앱은 다르다"며 "동남아에서는 틱톡에 라이브커머스나 쇼핑몰 기능이 다 있어 커머스 분야에서의 영향력이 크다"고 말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인스타그램을 거치지 않고 바로 틱톡으로 넘어갔으며, 현재 가장 인기있는 SNS 플랫폼은 틱톡이라는 설명이다. 장 대표는 "숏폼이 더 인기를 끌게 될 예정이고, 틱톡을 중심으로 한 숏폼 SNS 시대가 왔다"면서 "아직 한국 레뷰에서는 틱톡 상품이 출시되지 않았지만, 하반기 안에 새로운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검색 트렌드 맞춘 콘텐츠 소비 변화…회원 지원 구독 서비스도 출시 준비" 장대규 대표는 오픈AI의 챗GPT를 시작으로 검색 트렌드가 변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검색 트렌드가 변화한다는 말은 콘텐츠 소비 방식도 변한다는 것을 뜻한다. 그동안 검색 서비스를 기반으로 네이버 블로그나 SNS 등에서 콘텐츠가 소비됐다면, 챗GPT의 등장으로 검색 유형이 바뀌면서 마케팅 분야에서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는 뜻이다. 장 대표는 "검색 기술이 발달하면서 마케팅 분야에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다만 숏폼 영상이 포함된 SNS 시장은 계속 발달할 예정이라, 국내 포털 서비스가 이를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인플루언서 회원을 상대로 특화 서비스를 개발하는 중이다. 현재 회사는 팔로워 수를 기준으로 수수료를 다르게 받고 있다. 예를 들어 팔로워 수가 적은 인플루언서들에겐 기업이나 제품을 연결시켜줄 때 별도 중개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장 대표는 "회원향 수익모델을 만들 예정"이라며 "구독서비스를 출시해 레뷰 안에서 인플루언서들이 좀 더 편안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도 힘쓸 예정이다. 그동안 다양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회사가 생겨났지만, 수익성을 증명한 회사들은 드물다. 회사는 수익성을 바탕으로 상장을 한 경험을 토대로 주요 국가들을 공략하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장 대표는 "기술 개발은 꾸준히 진행하고 있고, 부족한 부분은 M&A를 통해 채워나갈 것"이라며 "일본과 미국 시장에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플루언서 성장은 계속될 것이고, SNS를 중심으로 콘텐츠 산업도 더 커질 것"이라면서 "유튜브 영상 시청의 50%는 쇼츠에서 이뤄진다는 조사 결과처럼 숏폼 트렌드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장 대표는 "레뷰코퍼레이션의 또 다른 시작점은 상장 이후였다"며 "다양하게 펼쳐질 인플루언서 마케팅 산업에서 더 적극적인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6.20 09:55안희정

인사이더, 최재훈 前 애피어 부사장 비즈니스 총괄로 영입

글로벌 기술기업 인사이더가 최재훈 전 애피어 부사장을 신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최재훈 부사장은 앞으로 한국과 일본의 인사이더 비즈니스를 총괄하게 된다. 인사이더는 최재훈 부사장의 선임을 통해 더욱 공격적인 사업 확장과 비전 실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재훈 부사장은 IT, 디지털 마케팅, 광고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어도비와 오라클 등에서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는 디지털 마케팅, 브랜딩 광고, 퍼포먼스 광고 분야에서 기업의 ROI를 높이는 데 기여한 업계 전문가다. 최재훈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인사이더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한국과 일본의 기업들이 불필요하게 소비하는 온라인 마케팅 비용을 적정한 ROI로 전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이더는 온라인 마케팅의 모든 것을 경험한 최재훈 부사장의 영입을 통해 비즈니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마케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여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우 대표는 "우리는 항상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최재훈 부사장과 함께 인사이더의 비전을 더욱 확실히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단순한 성장이 아니라, 고객과 함께하는 진정한 성공이다. 최부사장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이 우리의 여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2024.06.18 09:05백봉삼

개보위 고낙준 과장 "맞춤형 광고, 법망 벗어난 규제 안 만들 것"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관계자가 맞춤형 광고의 효용성을 논하는 토론회에서 "기존 법률에 명시되지 않은 규제를 가이드라인에 포함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11일 서울 강남의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서 '맞춤형 광고의 순기능과 효용성, 올바른 산업 발전 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요 쟁점은 맞춤형 광고에 대한 정부의 규제 기조에 맞서, 업계와 소비자 관점에서 맞춤형 광고의 효용성을 부각하는 것이었다. 토론회에 참가한 발제자와 토론자들은 "맞춤형 광고가 기업과 소비자들에게 이익과 편의를 제공하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맞춤형 광고의 규제로, 자칫 관련 산업의 위축과 비용 낭비가 커져 소비자들의 불이익을 야기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발제자로 나선 박정은 이화여자대학교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마케팅은 소비자가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게 도울 수도 있지만, '충동구매'를 야기하는 등의 현상이 극대화되는 측면이 있다"며 마케팅에 양면성이 있다는 점을 환기했다. 박 교수는 "맞춤형 광고의 개인정보 침해 가능성에 대해 개보위가 우려하고 있지만, 무작정 시장을 규제하기보다는 맞춤형 광고의 순기능을 고려해야 한다"며 "역기능에 대해서는 업계 스스로가 개인정보 침해 가능성을 인지하고 개인정보 수집의 투명성과 이용자 통제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업계의 자율규제를 강조했다. 법무법인 태평양 박지연 변호사는 맞춤형 광고의 법적 쟁점에 대해 정리했다. 우선 그는 맞춤형 광고를 통해 ▲소비자 편익 증대 ▲인터넷 서비스 무료화 ▲광고비 절감을 통한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라는 긍정적 경제효과가 발생한다는 점을 언급했다. 반면 소비자가 웹과 앱을 이용하면서 쌓이는 '행태정보'의 축적으로 사생활의 침해가 이뤄질 수 있으며 정보 수집의 주체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인지, 광고를 집행하는 광고주인지 명확하지 않은 점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안을 조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맞춤형 광고 시장에서 소비자의 역할을 부각하는 목소리가 힘을 얻었다. 맞춤형 광고에 대한 소비자 권한이 더 많이 부여돼야 한다는 주장도 눈길을 끌었다. 문장호 숙명여자대학교 홍보광고학과 교수는 소비자들은 광고의 수동적인 수용자가 아니라 주체적으로 광고를 선택하고 효용을 누리는 시장 참가자라고 역설했다. 문 교수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개인 데이터가 어떻게 쓰이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광고주와 플랫폼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소비자의 광고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미국의 '사후거부(Opt out)' 방식을 디지털 광고업계가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후거부란, 광고를 본 소비자가 이 광고를 보지 않겠다고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의 광고다. 문 교수는 이를 디지털 시장을 통한 '광고의 민주화'라고 표현했다. 그는 "광고가 어떻게, 왜 이뤄지게 됐으며 광고주나 개인정보수집의 주체가 누구인지 정보가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게 해야 한다. 또한 이 과정에서 광고 노출을 거부하고, 거부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자유로운 의견 표출이 가능해야 한다"고 했다. 곽대섭 한국디지털광고협회 정책기획팀장은 맞춤형 광고에 쓰이는 행태정보가 개인정보로 분류되는 일을 우려했다. 곽 팀장은 "행태정보가 개인정보로 분류되는 순간, 중소 광고사업자들은 더이상 사업을 하기 어렵다"며 "그렇게 되면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는 정부의 정책이 오히려 핀테크나 대기업들의 정보 독점을 야기할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책당국인 개보위 관계자도 참석해 업계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뜻을 나타냈다. 현재 개보위는 맞춤형 광고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작성하고 있다. 고낙준 개보위 신기술개인정보과장은 "개보위에서는 광고산업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업계와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특히 소비자들이 주체적으로 자기 정보를 통제할 수 있도록 바뀌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한다. 맞춤형 광고가 가진 순기능을 참고해 규제가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과장은 개보위가 가이드라인 제정 작업에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협력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그는 "앞으로 나올 가이드라인에도 업계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려 노력 중이다. 기존 정책방향과 법령 내에서 규제안을 고민할 것이며, 기존 법률의 범위를 넘어서는 새로운 규제를 창설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개보위는 광고사업자들이 개인정보 침해 논란에 휘말리지 않도록 비즈니스 모델을 확실히 할 것을 주문했다. 고 과장은 "광고사업자들이 개인정보 수집 의도가 없다는 걸 입증하면 된다"며 "개인정보가 아닌 고객 구분에만 정보를 쓰도록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했다면, 사후에 문제가 발생해도 법적인 면책조항 인센티브를 최대한 활용토록 하겠다"고 조언했다.

2024.06.11 17:10정석규

배달의민족, 메인 팝업 광고 도입해 매출 더 키운다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등 국내 대표 배달앱들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점주들이 아닌 일반 기업 대상의 새 광고 상품을 출시했다. 이 광고 상품은 앱 첫 화면이나 콘텐츠 사이에 노출되는 디스플레이 광고 상품으로, 네이버와 카카오 등 플랫폼이 판매하는 배너 광고 상품과 유사하다. 앞으로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월 활성 이용자 수(MAU) 2천만명 이상을 앞세워 광고 상품의 효율을 높이고 매출 확대까지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배민 앱 시작하면 팝업 광고 뜬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앱 배너 광고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배달의민족은 이달부터 중문배너(메인 팝업 배너)를 배너 광고 상품 유형에 새롭게 추가했다.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후 정식 상품으로 출시한 것이다. 중문배너 상품은 배달의민족 메인홈 화면에 진입했을 때 하단에 노출되는 광고를 말한다. 브랜드 이미지를 단독으로 노출하기 때문에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광고에 '닫기'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10초 동안 화면 하단 전면에 노출되고, 광고를 누르면 관련 사이트로 연결되는 형태다. 이 광고는 24시간 단독/독점으로 노출 가능한 상품으로, 매일 최대 150만명에 노출될 수 있다. 배달의민족 앱 시작 직후 사용자 주문 과정 이전에 노출되기 때문에 캠페인 특성에 맞는 다양한 형태로 활용이 가능하고 클릭이나 사용자 반응 유도에 적합하다. 회사 측은 "주목도와 반응률이 높기 때문에 타 광고상품과 함께 집행할 때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광고상품은 1일 단위로도 구매할 수 있다. 또 이 광고는 다른 광고와 달리 상세 타깃팅은 불가능하지만, 배달의민족 전체 서비스를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노출이 가능하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중문배너는 배민 앱 사용성을 고려해 일부 사용자에게만 광고를 노출하고 있다"며 "금융, 가전, 콘텐츠 등 다양한 업종에서 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고에 힘주는 배민…"광고 효율 높인다"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7월부터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광고 상품을 선보였다. 현재는 대문배너/중문배너/사이배너/배달현황 광고배너를 운영 중이다. 대문배너는 배민 앱 전체 사용자를 대상으로 노출이 되는 광고이지만, 디스플레이 배너 광고인 사이배너, 배달현황 광고배너는 타깃팅이 가능하다. 성별과 연령, 지역, 결제데이터를 바탕으로 캠페인에 가장 적합한 타겟 사용자를 설정해 효과적으로 광고를 진행할 수 있다. 사이배너는 9개 지면에서 동시 노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대 노출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배달현황 광고배너는 배달을 끝낸 사용자에게 노출 되기 때문에 사용자 반응을 유도하는 데 적합하다. 회사 측은 광고 상품 판매 시 "배달의민족 광고는 MAU 2천만 이상을 자랑하는 국민 앱 서비스로, 주중과 주말 트래픽 편차 없이 연중무휴 집행이 가능하다"며 "사용자 이동 동선에 따라 최적화된 노출 지면을 활용을 통해 빈틈없이 노출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전국민이 사용하는 앱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별과 나이, 지역, 결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배달의민족의 광고 상품은 출시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기 때문에 공개된 성과는 아직 없다. 업계는 배달의민족이 자체 광고 상품을 출시하며 새로운 매출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광고 상품의 가짓수를 늘리는 것보다는, 현재 상품의 광고 효율을 높이고 사용자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광고를 노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2024.06.10 19:03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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