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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7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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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달러 돌파한 구리 값…수요 증가·관세에 상방 압력

구리 가격이 1톤당 1만달러를 돌파하는 등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파이낸셜타임즈 등은 런던거래소에서 구리 값이 5개월 만에 최고치인 톤당 1만달러로 올랐다고 보도했다. 뉴욕거래소에서는 런던거래소 구리 가격보다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거래되고 있다. 두 거래소 간 가격 차이는 톤당 1천254달러이상으로 2월 최고치인 약 1천149달러보다 더 높다. 구리 값 상승은 수요 증가와 동시에 미국의 관세 정책에 기반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달 구리 수입으로 인한 국가 안보 위협에 대해 조사하라고 지시했으며 구리 값에도 관세가 붙을 가능성이 확대됐다. 이 때문에 특히 뉴욕거래소에서 구리 값을 끌어올리고 있다. SP 앤젤의 존 마이어 애널리스트는 "미국으로 금속을 공급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어 두 시장 간 가격 차이를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구리에 관세가 붙을 경우 뉴욕과 런던 간 가격 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스톤X의 나탈리 스콧-그레이 애널리스트는 "구리 수입에 25% 관세가 부과된다면 미국과 런던 가격의 격차가 2천달러 이상으로 벌어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이밖에 최근 독일의 대규모 군사 및 인프라 지출 계획 승인, 중국의 경기 부양책, 일부 투자자들이 미국 기술 주식에서 금과 산업용 금속으로 다각화함에 따라 구리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2025.03.23 11:00손희연

안덕근 장관, 美상무장관에게 상호관세 관련 우호적 대우 재차 요청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상호관세 관련 우호적 대우를 재차 요청했다. 이날 면담은 지난달 27일 첫 회담에 이어 3주 만에 다시 개최한 면담으로, 안 장관은 4월 2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상호관세 등 미국 정부의 관세 조치 계획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우호적 대우를 재차 강조했다. 안 장관은 이날 면담에서 미국이 관세 조치 계획을 시행하는데 양국 경제와 산업의 긴밀한 상호 연계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설명하했다. 양국은 관세조치를 포함한 주요 현안을 지속해서 협의해나가는 데에 공감했다. 안덕근 장관은 “산업부는 미국 정부의 잇따른 주요 현안와 조치 발표에 따라 확대되는 불확실성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고위급에서 연이어 방미 중”이라면서 “지금과 같이 미국 정부와 지속적으로 신뢰를 쌓아나가면서 미국 관세 조치가 우리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23 06:31주문정

'새우 등' 신세 BYD…中은 북미 공장 제동, EU는 집중조사

글로벌 보호 무역주의가 강화되는 가운데 중국 전기차 1위 기업인 BYD가 각국 당국의 집중 관심 대상이 됐다. 전세계 시장에서 중국 전기차 산업의 존재감이 고속 성장하자 이를 두고 미국, 유럽 진영에선 불공정 경쟁 혐의를 제기하는 반면 중국은 긴장 관계인 미국으로의 기술 유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 20일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BYD가 설립 중인 헝가리 세게드 공장 관련해 역외인 중국의 정부 보조금을 불공정하게 수령했는지 살피는 조사에 착수했다. 보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EC)는 이번 조사로 역외 보조금 수령이 확인될 경우 BYD에 보조금 상환 및 일부 자산 매각, 생산능력 축소, 규정 위반에 따른 벌금 지불 등의 제재를 내릴 수 있다. EU는 지난 2023년 역외보조금규정(FSR)을 도입해 이를 규제하고 있다. BYD는 유럽 내 첫 생산 거점으로 헝가리 공장을 설립하고자 40억 유로(약 6조3천700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0월 가동 예정으로, 전기차 연 20만대를 생산할 전망이다. 일자리도 1만개 이상 창출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번 조사가 제재로 이어질 경우, 현지 공장으로 EU의 관세 압박을 돌파하려던 BYD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될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EU는 중국산 전기차 관련 불공정 경쟁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기본 관세 10% 외 업체별 최대 35.3% 수준의 추가 관세 부과를 확정했다. BYD의 추가 관세율은 17%였다. EU가 앞서 지난 2023년부터 이를 위한 시장 조사에 착수하자 BYD를 비롯해 체리자동차, 립모터, 상하이자동차(SAIC) 등 중국 전기차 기업들이 일찍이 유럽 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북미 사업 계획은 반대로 중국 정부가 제동을 걸었다. 지난 19일 파이낸셜타임스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 2명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BYD의 멕시코 공장 설립 계획 승인을 연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BYD의 기술이 인접 국가인 미국에 유출될 가능성을 우려한다는 이유다. BYD는 지난 2023년 멕시코 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일자리 창출 예상치는 1만건, 연간 생산능력은 15만대로 예상됐다. 최근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점이 중국 정부 방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미국은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의 4배인 100%로 인상하면서 시장 진입 가능성을 틀어막았다. 여기에 올해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무역 제재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트럼프 정부는 지난 4일 중국산 제품 관세율 기존 10%에 추가 관세 10%를 더해 총 20%를 부과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캠페인 당시 중국산 전기차가 멕시코를 거쳐 우회 수입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단 BYD는 미국 시장 진출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정부가 발표한 멕시코산 관세 25% 인상 정책은 현재 한 달 유예 상태로, 오는 2일 시행될 전망이다. 그러나 앞서 계획한 관세 인상안이 여러 차례 미뤄진 만큼 실제 도입 여부는 불확실한 상태다.

2025.03.22 08:43김윤희

트럼프 '술 관세 200%' 경고에 흔들리는 유럽 주류업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서 수입되는 모든 주류에 대해 2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언해 업계가 큰 혼란에 빠져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20일(현지시간) 이러한 관세 위협이 술 제조업체와 소비자 모두에게 충격을 주었으며, 많은 업체들이 무역 전쟁 위험을 피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EU 사이에는 지난 1997년부터 주류에 대해 상호 관세 면제 무역 협정이 유지돼 왔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산 주류에 부과된 유럽의 관세에 불만을 품으며 협정 파기를 경고했다. 그는 본인이 운영하는 사회관계망(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EU를 세계에서 가장 적대적이고 공격적으로 세금을 부과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200%의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피해는 매우 클 것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이태리의 주류 제조업체 캄파리 그룹은 25%의 관세만 부과돼도 5천만 유로(약 545억원)에서 6천만 유로(약 654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 회사 제프리스의 분석에 따르면, 200% 관세가 적용될 경우 캄파리의 손실액은 4억4천400만 유로(약 4천841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계산법을 적용하면 레미 마틴 코냑을 생산하는 프랑스 주류업체 레미 코인트로는 5억4천300만유로(약 5천918억원)의 피해를 입고, 조니 워커를 생산하는 디아지오는 10억 달러(약 1조3천억원)의 피해를 입을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관세 도입 가능성에 대비해 일부 주류 제품들이 미리 비축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나, 유통업체들은 이미 재고의 부담이 있는 상태여서 추가 비축이 어렵고 창고에 자금이 묶이는 것에 대한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주류 제조업체는 재고 비축과 가격 인상, 용량을 낮추는 등의 방법을 고안하고 있으며, 작은 용량의 제품을 확대하고 저가 원료를 사용해 비용을 줄일 가능성도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2025.03.20 09:57류승현

美 3월 FOMC 금리 동결…"경제 불확실성 커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18~19일(현지시간) 연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시장 관측대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범위를 연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금리 인하 횟수는 작년과 다르지 않은 두 차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나,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연준이 공개한 점도표에 따르면 지난 12월 전망과 동의했다. 두 차례 금리 인하가 이어질 것으로 연준위원들은 예상했다. 파월 의장은 "12월 FOMC 중간값은 2회였다"며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성장은 약하지만 인플레이션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어느 정도 상쇄된다"고 설명했다. 이달 FOMC 성명문을 통해 연준은 경제를 둘러싼 환경이 불확실하다는 점을 짚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은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외부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 가능성을 다소 상향 조정했지만 여전히 적당한 수준"이라며 "경기 침체는 4분의 1의 범위 내에서 가능성은 항상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7%로 하향 조정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은 기존 2.5%에서 2.7%로 0.2%p 상향했다. 반면 실업률 예상치는 4.3%에서 4.4%로 올랐다. 파월 의장은 관세가 단기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시장과 설문조사 등을 봤을 때 최근 단기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치가 상승했다"며 "소비자와 기업 응답자 모두 관세가 인플레이션의 원인이라고 언급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현재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지연될 수 있으며 이는 부분적으로 관세에 대한 반응이라고 생각한다"며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조치 없이 빠르게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면 (관세) 인플레이션을 간과하는 게 적절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FOMC 이후 모건스탠리 짐 카론 최고투자책임자는 CNBC에 "경제를 사전 점검하는 중"이라며 "5월에 열릴 다음 회의에서는 다른 이야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그는 "상호 관세가 4월 초에 발효될 예정"이라며 "4월 데이터는 중요할 것이며 FOMC가 이를 보고 6월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 위트니 왓슨 최고투자책임자는 "연준이 경제 상황을 지켜보면서 신중한 입장을 보인 것은 예상된 일"이라면서 "당분간 연준은 최근의 성장 둔화가 더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할지 여부를 모니터링하면서 관망 모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준이 예상대로 금리를 유지하고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 전망이 유지되자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2025.03.20 07:06손희연

안덕근 산업 장관, 美 상호관세·민감국가 목록 등 통상현안 논의차 방미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미국 상호관세·민감국가 목록 등 대미 통상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20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상무부와 에너지부 장관 등 주요 인사를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지난 2월 방미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의 13~14일 방미에 이어, 미국 측이 관세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 4월 2일 이전에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을 다시 만나 관세 조치 관련 우리 정부 입장을 재차 전달하고, 그간 국내 기업의 대미 투자 등 상호호혜적 협력을 통한 미국 경제에 대한 기여도를 강조하며 우리나라에 대한 비차별적 대우를 적극 요청할 예정이다. 안 장관은 또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 취임 이후 첫 회담을 갖고, 원전·에너지 공급, 전력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민감국가 지정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안 장관은 “한미 간 투자·교역 등 협력을 통해 양국의 산업 생태계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며 “조선·에너지·첨단산업 등 전략 산업에서 한미 협력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관세 조치 등 미국 통상정책으로 인한 우리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미국 측에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3.19 17:09주문정

[미장브리핑] S&P500의 하락…하락장이냐 매수 기회냐

◇ 1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2% 하락한 41581.3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07% 하락한 5614.66.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71% 하락한 17504.12. ▲미국 경제 지표 부진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식 조정세. S&P500은 지난 2월 최고치에서 8.6% 하락. ▲블룸버그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약세장 진입(20% 하락) 가능성에 관힘. 1928년 이후 S&P500 지수가 10% 하락한 경우 하락장 진입 확률은 약 50%(26회 가운데 12회)이지만 1929년 이후 7번째로 빠른 하락 속도를 보이고 있는 데다 2020년 3월 이래 가장 신속한 현금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주식 매수 여력 확보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보도. ▲CNBC에 글로벌 X(Global X) 스콧 헬프스타인 투자전략책임자는 "연준의 목표인 물가 안정과 완전 고용에 대한 위험이 모두 증가하고 있다"며 "단기 변동성에 대한 장기 전략을 검토해야 할 시기"라고 진단.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을 대기하고 있어. 대부분 금리 동결로 관측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이나 경제 성장률 등에 대한 연준 의견을 기다리고 있어.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4월 2일 국가별로 상호관세율을 발표할 것이며 일부 국가는 이미 미국과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혀. 만일 합의가 이뤄지면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할 것이라고 첨언. ▲미국 2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7% 증가. 전월(0.3%) 및 예상치(0.2%) 대비 높은 수준으로, 작년 2월 이후 최고치. 부문별로는 자동차 생산이 급증했으며 시장에서는 관세정책 관련 불안이 높은 상황에서도 제조업 활동 회복 신호가 발생했다고 평가. 다만 향후 전망은 불확실성이 높다고 지적. ▲뱅크오브아메리가 펀드매니저 설문조사에서 미국 주식 비중을 줄였다는 비율이 23%로 이전에 비해 40%p 증가. 높은 밸류에이션과 경기 둔화 우려 등이 반영. ▲피치는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7%로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1.5%로 하향 조정. 인플레이션 재반등과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을 고려했다고 설명.

2025.03.19 08:24손희연

[미장브리핑] 美 2월 소매판매 예상치 하회…OECD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 1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5% 상승한 41841.63.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5% 상승한 5675.1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1% 상승한 17808.66. ▲19~2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 주목.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이 핵심. CME 페드 워치 툴은 연준이 금리 동결 가능성을 99%로 책정. ▲2월 미국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예상치 0.6%를 하회. 하지만 자동차를 제외하면 증가율은 0.3%로 컨센서스와 일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로 인해 미국과 세계 경제성장률이 과거 전망치보다 하락할 것이라고 밝혀. OECD에 따르면 세계 GDP 성장률은 2024년 3.2%에서 2025년 3.1%, 2026년 3.0%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여러 G20 경제권에서 무역 장벽이 높아지고 지정학적, 정책적 불확실성이 증가하여 투자와 가계 지출에 부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025년에 2.4%, 2026년에 2.1% 성장 관측. OECD 사무총장인 마티아스 코만은 CNBC에 "현재 매우 상당한 수준의 불확실성이 있으며, 무역 정책 설정과 관련하여 확실성이 증가하면 세계 경제가 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해.

2025.03.18 08:12손희연

美 소매업체, 트럼프 무역 전쟁 대책 마련 나서

미국 대형 소매업체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전쟁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동원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월마트와 홈디포, 타깃 등 브랜드가 공급업체에 가격 인하를 요구하거나 대체 공급망을 찾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현재까지의 조치가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된 제품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행정부가 2월과 3월 각각 10%의 관세를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여러 대형 소매업체들이 가격을 조정하거나 생산 기지를 중국 외 지역으로 옮길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따르지 않을 경우 거래를 잃을 위험이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이 중 일부 요구사항은 중국 정부의 반발을 불러오기도 했다. 최근 중국 당국은 월마트를 소환해 회의를 진행했는데, 이는 월마트가 공급업체에게 가격을 인하하거나 관세 비용을 흡수하도록 강요하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된 이후였다. 월마트 측은 공급업체들과 협력해 소비자들에게 최대한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불확실한 시기에 최선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격 협상은 점점 더 많은 기업이 중국 이외 지역에서 제품을 조달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대표적으로 홈디포는 2월 중국산 제품에 10%의 관세가 부과된 이후, 한 공급업체에 관세 비용을 흡수하도록 요청했다. 공급업체는 두 달 동안 10%의 할인에 동의했으며, 일부 비용은 중국 제조업체가 부담했다. 그러나 3월 추가 관세가 부과됐을 때, 해당 공급업체는 홈디포의 추가 가격 인하 요청을 거부하는 대신 동남아시아로 생산 기지를 옮겨 원래 가격을 유지하는 방안을 택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코스트코는 중국산 가구를 계속 판매할 계획이며, 이는 다른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보다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트코 측은 제조업체와 함께 일부 비용을 흡수하고, 나머지는 소비자에게 전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신은 단순히 관세 비용을 가격에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소매업체들이 소비자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이에 따라 가격 조정을 전략적으로 실행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3.17 10:13류승현

통상교섭본부장, USTR 신임 대표 만나 '관세 면제' 요청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13일과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신임 대표를 만나 관세 면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정 본부장이 상호관세를 비롯한 미국의 무역 관련 제반 조치계획에 대한 우리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는 한편, 앞으로 관세·비관세 관련 협의를 지속해서 진행하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정 본부장은 미측이 4월 2일 상호관세를 부과함을 전제로, 우리나라에 대한 상호관세 면제를 요청함과 함께 우리나라가 다른 국가에 비해 불리한 대우를 받아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리 측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양국 간 관세가 실질적으로 철폐되었을 뿐만 아니라, 상당수 우리 비관세조치 현안도 해소되거나 관리되고 있음을 설명한 데 대해 미측은 한-미 간 통상현안 협의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관세·비관세조치에 대한 건설적이고 상호 호혜적인 진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협의를 지속해 나가자는 데 대해 인식을 함께했다. 정 본부장은 또 앤드류 킴 상원의원(민주, 뉴저지)과 만나 한미 협력 심화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허드슨 연구소와 현지 로펌 등 전문가와 면담하고 미국 행정부 통상정책 대응방안과 산업협력 강화에 관한 제언을 청취했다. 미국 진출 국내 철강업계와의 간담회에서는 지난 12일 시행된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한 대응전략과 업계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 본부장은 “이번 방미를 통해 한-미 통상당국 수장간 첫 면담을 진행해 향후 통상협력 강화 단초를 마련했다”며 “이번에 확보한 한-미 통상당국 간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관세조치를 포함한 주요 현안에 대해 우리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익 극대화 원칙 하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15 07:44주문정

미국 위스키, 50% 관세 피할 수 있을까

미국 위스키 제조업체들이 유럽연합(EU)의 50% 관세 시행 가능성에 대비해 많은 양의 제품을 선적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위스키 업계가 최대 수출 시장 중 하나인 유럽으로 가능한 한 많은 제품을 EU로 보내고 있으며, 이는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높은 관세를 피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위스키 관세는 미국과 EU 간 무역 갈등의 일환으로, 미국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무역 규제를 강화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첫 임기 중 시행한 해당 규제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트럼프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EU가 미국산 위스키에 대한 50%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유럽산 와인, 샴페인 및 기타 주류에 2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 위스키는 지난 2018년 EU가 25%의 관세를 부과한 이후 2021년 말 조 바이든 대통령의 무역 협상에 따라 해당 조치가 유예되며 한동안 관세 없이 수출이 가능했다. 그러나 다음 달 1일부터 50% 관세가 적용될 예정이며, 이를 피하려면 미국과 EU가 이달 말까지 협상을 타결해야 한다. 미국 위스키 제조업체들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25%의 관세로 인해 이미 큰 타격을 받은 바 있다. 주류 시장 분석 기관 IWSR US의 대표 마르텐 로데윅스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EU로의 미국 위스키 수출액은 5억 5천200만 달러(약 8천억원)에서 4억 4천만 달러(약 6천400억원)로 20% 감소했다. 이번 조치가 위스키뿐만 아니라 전체 주류 사업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주류 공급망 및 물류 전문 회사 MGX 베버리지 그룹의 멜리사 고든 CEO는 관세가 시행될 경우 다년간의 생산 계획이 혼란에 빠지고,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다른 브랜드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2025.03.14 13:51류승현

트럼프 관세 정책에…캐나다, 미국 제품 보이콧 확산

캐나다 대형 유통업체에서 미국 제품에 대한 보이콧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하겠다는 주장에 반발하는 움직임이다. 1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대형 슈퍼마켓체인인 소베이(Sobeys), 세이프웨이(Safeway) 등의 모회사인 엠파이어(Empire)의 마이클 메들린 최고경영자(CEO)는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미국산 제품 비율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며 "고객들이 캐나다산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소매업 협회의 2022년 보고서에 따르면 소베이는 캐나다 식료품 시장의 21%를 차지하는 대형 유통채널이다. 엠파이어는 지금까지 미국에서 제품 12%를 조달해 왔다고 메들린은 밝혔다. 그는 “이는 감소하고 있으며 공급을 미국에서 캐나다 제품으로 옮기면서 계속 감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들린은 공급업체들이 관세에 적응하기 위해 운영 방식을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초콜릿 브랜드 린트를 보유하고 있는 스위스 기업 쇼코라데파브릭겐 린트&스프륑리(Chocoladefabriken Lindt & Sprungli AG)는 이전에 미국에 자사 생산량의 50%를 공급했지만, 캐나다 시장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캐나다 정부도 미국산 제품보다 캐나다산 제품을 구매하라고 권장하고 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양국의 자유무역협정 규칙에 따라 관세 적용을 유예했다.

2025.03.14 10:00김민아

트럼프 달래기 나선 GM 회장, 87조 투자 약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이 거액의 투자를 약속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메리 바라 GM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자동차 업계의 투자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지난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메리 바라 GM 회장을 비롯해 짐 팔리 포드 회장, 존 엘칸 스텔란티스 회장과의 통화 이후,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에 대해 부과하려던 25%의 관세를 한 달 동안 유예하기로 합의했다. 단, 이들 국가가 기존 자유무역협정(USMCA) 규정을 준수할 경우에 한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메리 바라 회장과 회동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GM이 백악관을 방문했으며 600억 달러(약 87조3천억원)를 투자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GM 측은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 측도 언급한 새로운 투자가 어느 기간 동안 어떻게 발생할지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 자동차 업계는 백악관에 관세 및 배출가스 규제에 대한 확실한 정책 방향이 제시되지 않으면 북미 투자 계획을 구체화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강화된 관세를 부과하며, 약 1천500억 달러(약 218조원) 규모에 달하는 철강·알루미늄 파생 제품에까지 25% 관세를 확대 적용했다. 이는 기존 면제, 예외, 쿼터가 만료됨에 따라 실질적인 관세율 인상이 되는 것이다. 미국자동차정책위원회(AAPC)는 성명을 통해 디트로이트 3사(포드, GM, 스텔란티스)를 대표해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대부분의 철강과 알루미늄을 미국 또는 북미 내에서 구매하고 있다"며 "특히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면제 철회는 부품 공급업체에 상당한 비용 증가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내달 2일부터 일본, 한국, 유럽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에 대해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이들 국가에서 수입되는 자동차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과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은 자동차 업계와의 회동에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미국 내 조립과 부품 생산을 확대하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3.14 09:52류은주

[미장브리핑] 알코올 두고 미·EU 관세 전쟁 점화

◇ 1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1.30% 하락한 40813.57.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39% 하락한 5521.5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96% 하락한 17303.01. ▲'무역전쟁'이 불붙는 양상을 띄면서 증시 하락 마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쓰 소셜(Truth social) 플랫폼을 통해 유럽연합(EU)이 미국에게 위스키에 대한 50% 관세 부과에 대한 보복으로 EU서 수입되는 모든 알코올 제품에 2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와인 및 샴페인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4월 2일에 시행될 광범위한 관세에 대해 마음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 이번 주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4.3%와 4.9%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다우지수는 이 기간 동안 약 4.7% 하락해 2022년 6월 이후 최악의 주로 꼽힐 것으로 관측. CNBC는 아르젠트 캐피탈 매니지먼트 제드 엘러브뢱 포트폴리오 매니저 "관세 전쟁은 예측 불가능성과 불확실성을 더하며 주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해. ▲ 미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보합. 1월 상승률 0.6% 대비 상승폭 축소되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망치 0.3%를 크게 밑돌아.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PPI 상승률은 전월 대비 0.2%로 역시 전망치(0.3%)를 하회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3.3% 올라.

2025.03.14 07:53손희연

정부, 이달중 美 철강관세 따른 철강산업 리스크 대응 방안 마련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3일 “최근 미국의 철강 관세 조치를 비롯, 철강산업의 대내외 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이달 중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오전 포스코센터에서 철강업계 간담회를 갖고 미국 관세조치와 관련해 이 같은 대응 방향을 공유했다. 간담회에는 주요 철강기업 CEO와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미국은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2018년부터 모든 철강 수입에 25% 관세를 부과했으나 우리나라는 연 263만톤 내에서 면제를 받아왔다. 미국은 지난달 이 같은 예외 조치를 모두 폐지할 것으로 예고했고 12일 오후 1시부로 발효됐다. 이에 따라 한국산 철강이 미국에 수입될 시 232조에 따른 25%의 관세가 적용된다. 정부와 업계가 원팀으로 대응해 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서 안 장관은 최근 방미 결과를 공유하고, 현재 방미 중인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한 고위급 교류를 통해 총력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안 장관은 위기 돌파를 위한 정책 방향을 공유하면서 “불공정 무역 시도가 더욱 빈번해질 것이 우려되고 있어, 정부는 이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불공정 수입에 대해 우회덤핑·수입재 모니터링 등 통상 방어기능 강화를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업계 차원의 노력도 당부했다. 안 장관은 “높은 불확실성을 상수로 보고 고부가제품 중심 투자와 수출 전략을 전향적으로 검토해달라”면서 “정부도 이러한 방향에 초점을 맞춰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확인된 업계 의견을 종합해 3월 중 철강 통상과 불공정 수입 대응 방안에 반영할 방침이다.

2025.03.13 10:40주문정

"관세 부담 떠넘기지 마라"…中 정부, 월마트에 경고

중국 상무부가 미국 유통업체 월마트 경영진을 소환했다. 13일 파이낸셜타임즈는 관영 중국중앙TV(CCTV)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계정 위위안탄톈을 인용해 “중국 상무부가 월마트의 경영진을 소환했다”며 “중국 기업들이 미국 관세에 대한 책임을 져서는 안 된다”고 보도했다. 월마트는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왔으며, 미국 내 매장에서도 중국산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고 외신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중국산 제품에 대해 1차로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지난 4일 추가 10% 관세를 더 부과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이에 중국 정부는 미국산 에너지 및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 내 미국 기업들을 겨냥한 조치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중국 정부는 캘빈클라인과 타미힐피거 브랜드를 소유한 PVH 및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일루미나를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명단(Unreliable Entity List)'에 추가했다. 또 구글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개시했다. 월마트는 ”우리는 사람들이 돈을 절약하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공급업체들과의 협의는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불확실한 시기에 최선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월마트가 중국 내 주방용품 및 의류 제조업체들에게 가격을 10% 인하할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25.03.13 09:46김민아

[미장브리핑] 기술주 상승…美 2월 CPI 예상치 밑돈 전년比 2.8%↑

◇ 1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0% 하락한 41350.93.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9% 상승한 5599.30.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22% 상승한 17648.45. ▲기술주들이 상승하면서 S&P 500 반등. 엔비디아(Nvidia)는 6.4%, AMD 4% 이상, 메타 2%, 테슬라 7% 올라.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전월 대비 0.2% 상승, 전년 대비 2.8% 올라. 이는 다우존스가 추정한 0.3%와 2.9%보다 낮아.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핵심 CPI는 이번 달에 0.2% 상승했고 전년 대비 3.1% 증가했는데 이 역시 예상치를 밑도는 수치. CNBC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정책 유연성을 가져가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분석 보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발효. 캐나다는 200억 달러 상당의 미국 상품에 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혀. 유럽연합(EU)도 4월부터 260억 유로(283억3천만달러) 상당의 미국 수입품에 상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 ▲ 최근 주식 매도는 트럼프의 불안정한 무역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높이고 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 이번 주만 해도 다우, S&P 500, 나스닥은 모두 약 3% 하락.

2025.03.13 07:51손희연

美, 알루미늄·철강 25% 관세…중기 협상 돕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오후 1시(한국시간)부터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해 국내 중소기업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경기 화성시 지제이알미늄을 찾아 수출 중소기업과 관세 대응책을 논의했다. 유경연 지제이알미늄 대표는 “에어컨·열교환기와 변압기에 들어가는 알루미늄 부품에 대해 미국 기업과 연간 500만 달러(73억원)어치 수출 계약을 진행 중”이라며 “트럼프 정부가 관세를 매겨 협상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지제이알미늄은 알루미늄 제품을 생산한다. 지난해 매출액 804억원, 수출액 772만 달러를 달성했다. 정한성 신진화스너공업 대표는 “국내 파스너 업계는 국내 대기업이 아니면 대체 원자재 공급망을 확보하기 어렵다”면서 “국내 철강·알루미늄 원자재 가격이 뛰지 않게 정부가 살펴주기 바란다”고 건의했다. 중기부는 전국에 15개 어려움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 대상인 철강·알루미늄과 파생상품 목록을 알려주고 상담한다. 미국에 철강·알루미늄을 수출하는 중소기업에 설문조사해 원산지 증명 같은 맞춤형 정보를 주고 법률 서비스를 돕기로 했다.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청 사유에 '보호무역 피해'도 더하기로 했다. 피해 기업이 낼 긴급경영안정보증 서류는 줄인다. 5월 수출바우처 2차 공고를 낼 때에는 관세 피해 기업 물량을 따로 배정할 계획이다. 수출국 다변화를 꾀하는 중소기업에는 정책자금 평가를 간소화한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다음 달 세계한인사업대회를 열 것”이라며 “미국 연방정부와 12개 주정부 경제 관료를 만나 트럼프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12 16:03유혜진

[미장브리핑] 오락가락 트럼프 관세 정책에 증시 하락

◇ 1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1.14% 하락한 41433.48.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5% 하락한 5572.07.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8% 하락한 17436.1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을 키우며 증시가 하락 마감.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트루쓰 소셜'에 캐나다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를 12일부터 25%에서 50%로 두 배 인상하고 캐나다가 50번째 주로 미국에 흡수돼야 한다는 글을 게재. 이는 더그 포드 캐나다 온타리오 주지사가 미국의 관세 부과(25%)에 보복 대책으로, 미국 밈시간, 뉴욕, 미네소타로에 수출되는 전기에 추가 관세를 받겠다고 발언한 대한 대응. 그러나 6시간만에 이 조치 번복. 미국 백악관 피터 나바로 최고무역고문은 캐나다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50%로 인상할 계획이 없다고 CNBC에 밝혀. 다만 25% 관세는 여전히 발효된다고. 쿠시 데사이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한번 세계 최고이자 가장 큰 미국 경제의 레버리지를 이용해 미국 국민에게 승리를 안겨줬다"고 발언. 한편,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지사는 13일 워싱턴서 제이미슨 그리어를 만나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 협정 갱신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혀. ▲투자자들의 우려는 커지고 있어. 나스닥은 지난 10일 2022년 9월 이후 폭락 폭이 최대치를 기록한데 이어 씨티그룹은 미국 주식 매수에 대해 '중립'으로 평가. ▲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남아 있어. 컨센서스는 0.3% 증가. 모건스탠리 디에고 안조아데귀 이코노미스트는 "핵심 상품과 서비스가 약화되면서 광범위한 감속이 예상된다"면서도 "여전히 물가 수준이 높은 것은 과거 산불로 인한 중고차 가격 상승, 계절적 요인, 공급 제약으로 인한 항공료 인플레이션이 높게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

2025.03.12 08:22손희연

[미장브리핑] 나스닥 2022년 9월 이후 최대폭 하락…테슬라 15%↓

◇ 1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2.08% 하락한 41911.7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2.69% 하락한 5614.56.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4.00% 하락한 17468.32.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더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증시 모두 큰 폭 하락 마감. 나스닥 지수는 2022년 9월 이후 낙폭 최고치. S&P 500은 2월 19일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서 8.7%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최근 최고치보다 약 14% 하락. 테슬라 주가는 15% 폭락하면서 2020년 이후 최악의 수준이었으며 알파벳과 메타는 각각 4% 이상, 엔비디아(Nvidia)는 5% 하락, 팔란디어(Palantir)는 10% 떨어져. ▲미국 경제 우려로 주식 매도세가 일부 진행됐던 가운데 백악관서 나온 경기에 관한 인식이 증시 더 흔들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경기 침체 가능성을 묻느 폭스 뉴스 질문에 "경제가 전환기를 겪고 있다"며 "그런 일은 예측하고 싶지 않다"고 답해. 이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 등이 미국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해석돼. 앞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CNBC에 지난 7일 새 행정부가 정부 지출을 삭감함에 따라 경제에 '해독 기간'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해. ▲JP모건은 미국 경제가 또 다른 불확실성 시기에 접어들었으며 시장이 더 큰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 미국 경제 성자잉 잠재적으로 폭락할 것으로 예상. 골드만삭스도 최근 관세의 잠재적 영향으로 인해 경제 성장 예측을 대폭 낮춰. CBOE 변동성 지수는 12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아.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은 지난 주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1월과 3월 사이에 2.4%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혀. 기술적 경기 침체는 최소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때 발생하는 것으로 정의.

2025.03.11 08:12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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