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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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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외국인 관광객 고속·시외버스 예매 할인 지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국 고속·시외버스 예매 할인 지원에 나선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7월 14일까지 국제 여행 플랫폼 클룩, 한패스와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 대상 고속·시외버스 승차권 온라인 예매 할인 등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관광 이동 장벽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 외 지역으로 이동할 때 광역 교통수단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고, 외국인이 이용할 수 있는 고속·시외버스 온라인 예매처에 대한 인지도도 낮다는 점이 반영됐다. 전국여객자동차터미널사업자협회 통계에 따르면 2024년 7월 해외 카드 결제가 전면 도입된 이후 2026년 1분기 외국인 이용객은 약 38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5년 1분기 약 28만9000명보다 32.2% 증가한 수치다. 다만 온라인 예매 환경에 대한 정보 부족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지난 5월 29일 다국어 교통정보 콘텐츠를 제작해 한국 관광 해외 홍보 플랫폼 비지트코리아 등에 배포한 데 이어, 이번에는 실제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고속·시외버스 온라인 예매처 홍보를 강화한다. 이번 행사는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관광 교통 민관협의체 협력 과제로 추진된다. 협의체 참여 기업인 클룩은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를, 한패스는 시외버스와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를 통해 공동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만큼, 문체부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이 전국을 더욱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15 16:23김한준 기자

넷플릭스, '유재석 캠프'로 한국 관광 알린다

넷플릭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하는 한국관광 브랜드 광고 '코리아 캠프'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넷플릭스는 '유재석 캠프'를 모티브로 진행하는 캠페인을 통해 콘텐츠가 관광으로 이어지도록 도울 예정이다. '유재석 캠프'는 초보 캠프장 유재석과 직원 이광수, 변우석,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소통하는 단체 캠프 예능이다. 앞서 넷플릭스는 한국관광공사와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을 테마로 글로벌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며 한국의 다양한 명소를 소개해 왔다. 넷플릭스는 해당 광고 캠페인이 약 68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재석 캠프' 광고 캠페인은 프로그램의 활기찬 에너지를 담아 다양한 국적과 연령, 직업을 가진 외국인들이 한국을 여행하며 평소 모습으로 노는 여정을 담았다. 참가자는 K팝과 K뷰티를 비롯해 템플스테이, 찜질방, 교복 체험 등을 체험한다. 캠페인 티저 영상은 한국관광공사 공식 유튜브 채널 '비짓코리아'를 비롯한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본편 영상은 오는 19일 공개될 예정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코리아 캠프' 캠페인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가 넷플릭스에서 접한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방한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12 18:23홍지후 기자

더한옥헤리티지, 우리 전통문화·지역 문화자산 알려

더한옥헤리티지가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지역 문화자산의 글로벌 여행사 관계자들에게소개했다. 더한옥헤리티지는 서울특별시와 관광 네트워크 커넥션스 주관 '익스플로어 서울 위드 커넥션 2026' 프로그램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익스플로어 서울 위드 커넥션 2026는 서울시가 프리미엄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글로벌 관광 프로그램이다. 세계 각국 트래블 어드바이저와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한국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고 교류하는 행사다. 강원관광재단과 함께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요 국가 여행사 대표 및 트래블 어드바이저들은 2박 3일간 더한옥헤리티지에 머물며 한국의 미식, 웰니스, 건축, 전통문화 콘텐츠를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도시를 벗어나 영월의 대자연 속에서 한국 고유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적 가치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몬토에서는 신동민 총주방장이 선보인 특별 디너가 진행돼 한국 미식의 깊이와 품격을 전달했다. 독채 공간인 영월종택 전용 마당에서는 한국식 BBQ 파티를 통해 자연 속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했다. 또 아침 시간 진행된 사운드 배스 프로그램은 자연의 소리와 명상을 결합한 웰니스 콘텐츠로 참가자들에게 깊은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선사했다. 한옥 도슨트 투어에서는 전통 한옥의 구조와 공간 철학,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적 미학을 살펴보며 한국 건축문화의 가치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영월 선돌을 조망하는 누각에서 진행된 더한옥헤리티지의 시그니처 전통주 프로그램 '술시'와 전통 갓 만들기 체험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주 문화와 장인정신이 깃든 전통 공예를 직접 경험하며 한국 문화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체감했다. 조남희 더한옥헤리티지 부사장은 “더한옥헤리티지가 한국 전통문화와 지역의 가치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함께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세계인들에게 한국 문화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전하는 문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6.12 13:48백봉삼 기자

신임 콘진원장에 김윤지 한국수출입은행 수석연구원…수장 공백 해소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무려 1년 8개월에 걸친 초유의 수장 공백 사태를 끝내고 신임 원장을 맞이하며 전면적인 조직 정상화에 돌입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신임 콘진원장으로 김윤지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을 최종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임 김 원장의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김 신임 원장은 지난 17년간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에 몸담으며 K-콘텐츠 수출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금융 인프라 조성 방안 등을 심도 있게 연구해 온 인물이다. 정부 정책 자문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콘텐츠 산업 전반에 대한 튼튼한 이해도와 높은 실무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인선은 1년 8개월 동안 이어진 기관의 장기 직무대행 체제를 끝내고, 급변하는 글로벌 대외 환경에 대응할 진정한 컨트롤타워를 세웠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앞서 지난 2월 최종 면접 후보자가 전원 탈락하는 사태를 겪었던 만큼, 산업 논리를 정확히 꿰뚫고 생태계 전반을 이끌어갈 사령관급 인사가 절실히 요구되어 온 상황이었다. 최휘영 장관은 “'케이-콘텐츠'가 세계적인 성공을 넘어 '케이-컬처'로 확장돼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신임 원장이 콘텐츠산업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케이-컬처'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6.12 11:43정진성 기자

지마켓-서울관광재단, 여름 국내여행 할인 기획전 연다

지마켓이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이달 숙소 등 국내 여행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10일 지마켓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주최하는 '지역관광 안테나숍' 사업과 연계한 기획전이다. 지역관광 안테나숍은 서울과 전국 각 지역을 잇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 관광 정보와 특산품을 소개하는 거점 역할을 한다. 지마켓은 경기·강원·경북·전남·전북·안동·제주·충남 등 8개 지역의 관광상품을 국내 숙박·패키지·액티비티 3개 부문으로 나눠 200여 종을 선보인다. 상품은 최대 1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국내숙박 부문은 여름 여행 수요를 반영한 숙소 상품 중심으로 마련했다. 물놀이 숙소, 오션뷰 숙소, 반려동물 동반 숙소 등 다양한 유형의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웰리힐리파크 워터파크 객실 패키지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 ▲소노펫 비발디파크 등이 있다. 국내패키지 부문에서는 지역 관광 코스와 숙박을 결합한 상품을 판매한다. ▲여수·순천 리무진 투어 패키지 ▲엄마랑 딸이랑 홍성 추억여행 패키지 ▲제주도 5성급 호텔 럭셔리 2박3일 패키지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 액티비티 부문은 여름 성수기를 앞둔 레저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아쿠아플라넷 입장권 ▲에버랜드 종일이용권 ▲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 워터파크 등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2026.06.10 08:48백봉삼 기자

"한강서 수영 후 치맥?"...클룩, 한강 이색 관광 상품 판다

클룩이 해외 여행객들에게 한강을 활용한 이색 체험형 관광 경험을 연결한다. 클룩은 6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제3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글로벌 판매 채널로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수영·자전거·달리기로 구성된 '3종 경기'와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서울시 스포츠 축제다. 순위 경쟁보다 누구나 자신의 체력에 맞춰 즐길 수 있도록 기획돼 외국인 관광객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한강을 직접 수영해 건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또 치맥과 한강 라면 등 K-콘텐츠를 활용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서울의 여가 문화를 보다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실제 클룩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국 국적 예약 비중이 약 4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유럽(약 22%), 홍콩(약 20%) 순으로 집계됐다. 이를 통해 서울의 대표 관광 자원인 한강을 활용한 스포츠·웰니스 콘텐츠에 대한 해외 여행객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글로벌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현지인의 일상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체험형 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또 달리기와 여행을 결합한 '런트립'을 비롯해 스포츠와 휴식을 함께 즐기는 웰니스 여행이 확산되면서, 이번 축제는 서울 시민들의 대표 여가 공간인 한강에서 스포츠와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체험형 콘텐츠로 주목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최근 글로벌 여행객들은 관광 명소 방문을 넘어 현지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만의 매력을 담은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방한 여행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05 17:26백봉삼 기자

롯데면세점, 송파잠실관광특구협의회와 맞손…외국인 관광객 유치 나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송파잠실관광특구협의회와 손잡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송파·잠실 일대 관광 콘텐츠와 면세 쇼핑을 결합해 월드타워점을 주요 관광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지난 4일 송파잠실관광특구협의회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회원사·제휴사 대상 쇼핑 프로모션 제공 ▲월드타워점 내 홍보 공간을 활용한 관광 이벤트 협업 ▲K-컬처 및 미식 연계한 관광상품 공동 기획 등을 추진해 외국인 방문객 유치에 나설 전망이다. 2년 연속 서울시 최우수 관광특구에 선정된 송파구는 작년 한 해 외국인 관광객 298만명이 방문한 서울 대표 관광 거점이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의 올해 1~5월 외국인 여행객 구매객 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 증가하는 등 잠실 일대 외국인 관광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양희상 롯데면세점 영업부문장은 “송파와 잠실의 풍부한 관광 콘텐츠와 면세 쇼핑을 결합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5 09:38김민아 기자

신세계면세점, 단체 대신 '개별관광객' 찜…K푸드 강화 속도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신세계면세점이 K푸드와 K패션을 앞세워 개별관광객(FIT)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체 관광객 중심 저마진 구조에서 벗어나 식품·패션·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면서 수익성 개선 흐름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디에프가 운영하는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4월부터 명동점과 온라인면세점에서 '이삭토스트 소스'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해외 수출 전용 상품으로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국내 일반 유통은 제한된다. 신세계디에프에 따르면 이삭토스트 소스의 지난 주말 판매량은 평소 대비 5배 늘어나는 등 큰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K푸드 키우는 신세계면세점…식품 고객·매출 급증 신세계면세점은 K푸드 인기가 높아지면서 관련 콘텐츠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명동점에 K푸드·웰니스 큐레이션 존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인천공항점으로 확대했다.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명동점 개점 전후 6개월을 비교한 결과 식품 구매 고객 수는 4배 증가했고 관련 매출은 30배 성장했다. 입점 브랜드 상당수가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인천공항점 역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당 매장이 위치한 공간 매출은 개점 전 대비 한 달 만에 약 2배 이상 늘었다. 신세계면세점은 식품 외에도 K콘텐츠 중심의 체험형 공간 확대에 나서고 있다. 명동점에는 K팝 특화 공간 'K-웨이브'를 열고 8개 아티스트 굿즈를 선보였으며 패션 부문에서는 ▲노말 ▲락피쉬웨더웨어 ▲미야앤솔 ▲뷰오리 ▲김해김 ▲누크피터 등 MZ세대 고객 선호 브랜드를 단독 입점시켰다. 식품 부문에서도 ▲이삭토스트 ▲브릭샌드 ▲그래인스쿠키 ▲금옥당 등 K푸드 및 디저트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AI 스마트 글래스인 메타 AI 아이웨어를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 선보이기도 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K-콘텐츠와 K-푸드에 대한 글로벌 관심 확대에 힘입어 외국인 고객들의 체험형 쇼핑 수요가 증가하며 관련 매출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단순 면세 쇼핑 공간을 넘어 새로운 트렌드를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FIT 확대에 수익성 개선…면세 사업 회복 기대 K푸드와 콘텐츠 확대 전략은 수익성 개선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디에프의 올해 1분기 매출은 5898억원, 영업이익은 10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FIT를 타깃으로 한 글로벌 체인과의 제휴 확대와 대량 판매 할인율 개선, K-콘텐츠 도입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실제 개별관광객 관련 매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명동점 기준 외국인 FIT 매출은 단체관광객 매출 대비 약 8배 수준을 기록했다. 신세계면세점은 향후 FIT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패션·식품·뷰티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면세 사업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DF2 최종 철수를 완료하며 임대료 부담이 줄어들고 시내점 할인율 정상화 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점은 시내점 할인율 정상화, FIT 고객 확대, K-뷰티·럭셔리 브랜드 수요 회복에 힘입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대량 구매상 중심의 저마진 매출 의존도가 낮아지고 개별 관광객 중심의 매출 믹스가 개선되면서 이익률 회복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도 백화점과 면세점 업황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58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가 다른 백화점 대비 높은 기업가치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이유는 부의 효과에 가장 큰 수혜를 받을뿐 아니라 호텔신라와 유사한 규모의 시내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중국 화장품 산업 회복에 따라 외형 성장이 결정되는 면세 사업은 내수 유통보다 높은 가치평가를 받는다”고 분석했다.

2026.06.01 17:02김민아 기자

문체부, 외래객 특화 웰니스 관광지 20곳 선정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특화한 웰니스 관광지 20곳을 선정하고 K-웰니스 관광 육성에 나선다. 문체부는 올해 4월 치유관광산업법 시행으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데 맞춰 기존 우수 웰니스 관광지 88곳 중 외래객 유치 역량과 프로그램 운영 수준이 높은 20곳을 집중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건강과 치유를 결합한 여행 수요가 세계적으로 커지는 상황에서 한국형 웰니스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문체부는 미용, 스파, 한방, 명상, 자연치유, 음식, 스테이 등 한국 관광 자원을 외국인 관광객이 체험할 수 있는 상품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문체부는 전 세계적으로 건강과 치유 중심의 여행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올해 치유관광산업법 시행을 계기로 K-웰니스 관광 육성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2017년부터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국내외 관광객에게 치유 경험을 제공하는 '우수 웰니스 관광지'를 선정해 지원해 왔다. 우수 웰니스 관광지는 뷰티·스파, 휴식, 자연치유, 음식, 한방, 명상 등 다양한 치유관광 자원을 활용한 관광지다. 올해는 기존 우수 웰니스 관광지 88곳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 유치 역량과 프로그램 운영 수준이 뛰어난 곳을 골라 '외래객 유치 특화 웰니스 관광지 20선'을 선정했다. 선정지에는 2025년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대구 사유원, 방탄소년단이 '2019 서머패키지 인 코리아' 영상과 화보를 촬영하며 알려진 전북 완주 아원고택, 한라의료재단이 운영하는 위호텔제주 등이 포함됐다. 문체부는 선정된 20개 관광지에 개소당 최대 5천만원 규모의 경쟁력 강화 사업을 지원한다. 세계적 플랫폼을 활용한 해외 홍보, 외래객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 환경 구축, 관광상품과 홍보콘텐츠 고도화 등 관광지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20선은 분야별로 뷰티·스파, 힐링·명상, 한방, 스테이, 푸드, 자연치유 등으로 구성됐다. 뷰티·스파 분야에는 서울 스파 1978 대치 본점, 부산 스파랜드 센텀시티점, 부산 클럽 디 오아시스, 인천 더 스파 앳 파라다이스, 대구 뷰라운지, 강원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이 선정됐다. 힐링·명상 분야에는 대구 사유원과 제주 제주901이 이름을 올렸다. 한방 분야에는 서울 여용국 한방스파, 티테라피, 이문원한의원이 포함됐다. 스테이 분야에는 전북 아원고택, 강원 파크로쉬 리조트 앤 웰니스, 제주 JW 메리어트 제주, 제주 WE호텔이 선정됐다. 푸드 분야에는 인천 금풍양조장과 대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이, 자연치유 분야에는 강원 하이원리조트, 강원 오크밸리리조트, 제주 환상숲곶자왈공원이 포함됐다. 문체부는 치유관광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치유관광산업법 하위법령 제정을 완료하고, 치유관광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전문인력 양성, 치유관광사업자 등록, 실태조사, 치유관광산업지구 지정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치유관광서비스 품질을 관리하고, 지역별 치유관광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웰니스 관광은 관광과 건강, 치유가 결합한 미래 성장산업”이라며 “외래객 유치 특화 웰니스 관광지를 육성해 세계 경쟁력을 갖춘 한국형 웰니스 관광 모델을 확립하고, 한국이 세계적인 치유관광 목적지로 도약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6.01 15:36김한준 기자

외국인도 애플페이로 배민 쓴다…해외카드 결제 도입

배달의민족이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애플페이 해외카드 결제를 지원한다. 해외 결제수단을 통한 주문이 늘어나는 가운데, 다국어 서비스에 이어 결제 편의성까지 높여 외국인 이용자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다. 31일 우아한형제들은 다음달 2일부터 배민 애플페이 간편결제 서비스에 해외 발급 신용카드 결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원 카드사는 비자, 마스터카드, JCB,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이다. 그동안 배민에서 애플페이 결제는 국내 발급 카드로만 가능했다. 이 때문에 국내를 방문한 외국인 고객은 애플페이를 통해 배민을 이용하기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배민 내 해외 결제수단 이용은 증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해외 결제수단을 통한 배달 주문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7배 늘었다. 지난 4월 해외 결제수단 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약 14배 증가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결제수단 확대가 외국인 고객의 배달앱 이용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도 애플페이와 해외카드로 주문할 수 있어, 국내 체류 중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문턱이 낮아질 수 있다. 배민은 결제수단 외에도 외국인 고객 대상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대규모 언어모델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1일에는 '쉬운 배달앱 사용법' 영문판도 배포했다. 최성길 우아한형제들 결제정산프로덕트실장은 “다국어 서비스 지원과 애플페이 해외카드 지원을 통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국내 음식배달 문화를 편리하게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5.31 15:13류승현 기자

문체부, 외국인 관광객용 다국어 교통정보 배포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가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대중교통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국어 교통정보 콘텐츠를 배포한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서울과 지역 간 이동 교통수단, 결제 수단, 온라인 예매 방법, 교통 앱 사용법 등을 담은 이미지 콘텐츠를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제작해 29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방한 관광객이 공항 도착 이후 서울 시내나 지역 관광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겪는 교통 정보 부족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해외 신용카드 사용 가능 여부, 교통수단별 결제 방식, 앱 기반 예매·호출 절차 등 외국인이 실제 여행 중 자주 마주하는 불편 요소를 시각 자료 중심으로 정리했다. 콘텐츠는 모두 3가지로 구성됐다. 먼저 '여행자 유형별 교통 이용 흐름도'는 공항에서 서울 시내 관광지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을 경로별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주요 교통수단별 결제 수단과 이용 방법 안내서도 제작됐다. 철도, 공항버스, 지하철, 버스, 택시 등 교통수단별 결제 방식과 해외 신용카드 이용 가능 여부 등 외국인 관광객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담았다. 국내 교통 관련 앱 사용법 안내서도 포함됐다. 철도 예매, 택시 호출, 길 찾기 등 이동 편의를 돕는 대표 앱의 내려받기 방법부터 이용 절차까지 단계별로 안내해 처음 이용하는 외국인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문체부는 모든 콘텐츠를 간단한 설명과 시각적 이미지 중심으로 제작해 언어 장벽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관광객이 긴 문장을 읽지 않아도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국어 교통정보 콘텐츠는 한국 관광 해외 홍보 플랫폼인 비지트코리아 누리집 교통 메뉴와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누리소통망을 통해 배포된다. 전국 관광안내소에는 해당 콘텐츠로 연결되는 정보무늬가 단계적으로 부착된다. 지방정부와 관광교통 민관협의체 회원사에도 콘텐츠가 제공된다. 회원사에는 한국철도공사, SR, 공항철도,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클룩, 코레일관광개발, 티머니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 쏘카, 롯데렌탈, 비자코리아, 네이버, 한패스 등이 포함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국을 처음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교통 이용 시 이번 다국어 교통정보 콘텐츠를 통해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다국어 교통정보를 제공해 외국인들이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6.05.29 14:53김한준 기자

"서울 맛집, AI로 찾자"…나무기술, 관광 데이터 MCP 사업 착수

나무기술이 공공 관광 분야 최초로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 인공지능(AI) 연동 사업에 나선다. 관광 데이터를 생성형 AI 서비스와 직접 연결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콘텐츠를 글로벌 AI 개발 생태계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나무기술은 서울관광재단과 지능형 서울관광 인프라 고도화 및 디지털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서울관광재단이 추진하는 '지능형 서울관광 MCP 개념검증(PoC)' 사업을 계기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생성형 AI를 접목한 맞춤형 관광 정보 서비스와 스마트 관광 환경 구축을 공동 추진한다. 이번 사업 핵심은 서울 관광 데이터를 MCP 방식으로 AI 서비스와 연결하는 데 있다. MCP는 AI 모델이 외부 데이터와 서비스에 표준화된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로, 최근 생성형 AI 생태계에서 사실상 표준 인터페이스로 자리잡고 있다. 공공기관 관광 데이터를 MCP 형태로 개방·연계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나무기술은 자체 AI 기술을 활용해 서울의 관광·전시·문화 데이터를 다양한 AI 서비스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축제와 명소, 맛집, 전시 정보 등을 통합 제공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이용자 맞춤형 관광 정보 서비스도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구축된 MCP 서버는 글로벌 MCP 디렉토리인 '펄스MCP(PulseMCP)' 등에 등록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 AI 개발자와 기업들이 서울 관광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 관광 정보가 글로벌 AI 생태계와 직접 연결되면서 국내 트래블테크 기업과의 협업 기회 확대도 예상된다. 서울관광재단 역시 공식 관광 플랫폼 '비짓서울(Visit Seoul)'을 통해 축적한 관광 콘텐츠를 AI가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정비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축제·공연·미식·관광명소 정보를 다양한 글로벌 AI 서비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맞춤형 정보 제공을 넘어 관광 데이터 활용 범위 확대, 스타트업 연계, 국내외 네트워크 교류도 추진한다. 서울관광재단이 제시한 관광 트렌드 'RENEWAL'과 연계한 기술 기반 관광 경험 확대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최근 생성형 AI 경쟁은 모델 성능을 넘어 데이터 연결성과 활용성 확보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 공공 데이터 역시 단순 공개를 넘어 AI가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되는 추세다. 이번 사업은 공공 관광 데이터를 AI 서비스와 직접 연결하는 실증 사례로, 향후 공공 데이터 기반 AI 서비스 확산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시도로 풀이된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공공 관광 데이터에 최신 AI 연동 기술인 MCP를 접목하는 이번 협력은 서울 관광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무기술과 함께 관광객 누구나 AI를 통해 서울의 다양한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는 디지털 관광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관광 서비스도 데이터와 AI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활용하느냐가 경쟁력이 되는 시점"이라며 "MCP 기반 AI 연동 기술과 AI·클라우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 관광 데이터가 다양한 AI 서비스에서 자연스럽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글로벌 관광 서비스에 필요한 기술 적용 범위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2026.05.29 10:36한정호 기자

롯데면세점, 관세청과 'K-공공캐릭터 굿즈 팝업존' 운영

롯데면세점이 코리아듀티프리페스타를 맞아 관세청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K-공공캐릭터 굿즈 팝업존'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나, 외국인 관광객 방문 지역은 대부분 서울·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다. 이에 롯데면세점과 관세청은 시내면세점을 활용해 지방 관광 콘텐츠를 알릴 수 있는 체험형 팝업존 운영에 나섰다. 월드타워점 9층에 마련된 이번 팝업존은 이달 31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는 대전 '꿈돌이', 진주 '하모', 순천 '루미&뚱이', 용인 '조아용' 등 4개 지자체 대표 캐릭터와 관세청의 마스코트인 '마타'가 참여했다. 팝업존에서는 지역 특색과 캐릭터의 개성을 담은 굿즈를 전시하고 참여 지자체 관광 콘텐츠를 함께 소개한다. 부스는 각 지역 관광지 특색을 반영해 구성됐으며, 캐릭터가 소개하는 관광지 포스터와 리플릿 등을 비치했다. 지역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과 룰렛 이벤트 등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했다. 룰렛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지역화폐 및 굿즈 등 경품을 제공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팝업존이 K-캐릭터를 통해 한국의 다양한 지역 관광 매력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세청 및 참여 지자체와 협력해 국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22 09:19김민아 기자

문체부, 개발도상국과 지역관광 활성화 해법 논의...10개국 관광부처 고위공무원 참석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개발도상국 관광부처 고위공무원들과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문체부는 21일 세종에서 '2026 코피스트 고위급 관광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피스트는 개발도상국의 관광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문체부가 2014년부터 추진해 온 공적개발원조 사업이다. 문체부는 이 사업을 통해 주요 중점협력국 관광지도자들에게 한국의 관광개발 정책 경험을 공유해 왔다. 올해 포럼 주제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접근'이다. 문체부는 관광산업의 혜택을 국가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정책 해법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포럼에는 가나 관광문화창조예술부 유시프 이사카 자자 차관과 인도네시아 관광부 니 마데 아유 마르티니 차관을 비롯해 10개국 관광부처 고위공무원들이 참석한다. 참석 국가는 인도네시아, 라오스, 몽골, 부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페루, 가나, 우간다, 이집트다. 기조연설은 독일 웨스트코스트 응용과학대학교 율리우스 아네거 교수가 맡는다. 아네거 교수는 관광객의 전략적 유입을 위한 목표 명확화, 이해관계자 협력, 정책 일관성 등 '3C' 전략 체계를 지역관광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데이터 기반 관광정책과 지역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국제 동향과 전략을 살펴본다. 호주 그리피스 대학교 마르가리다 아브레우 노바이스 교수는 관광통계와 데이터를 활용한 호주, 유럽연합, 뉴질랜드, 스페인 등의 지역관광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일본 홋카이도 쿠찬 관광협회 나카하라 코헤이 회장은 세계적인 스키 리조트로 성장한 니세코 사례를 바탕으로 주민 참여형 비수기 활성화 전략을 공유한다. 2부에서는 한국의 지역관광 활성화 전략과 사례가 다뤄진다. 개항로 프로젝트 이창길 대표는 인천 개항로의 지역 문화유산과 유휴공간을 활용한 지역 기반 관광 활성화 전략을 소개한다. 한국관광공사 김현희 차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혼잡도 분석, 42개 언어 실시간 통번역 기능을 통한 다국어 안내 등 관광지 불편 해소 기술의 지역 관광지 적용 사례를 공유한다. 이어 10개국 참석자들은 분과별 토론에 참여해 각국의 정책 사례와 시사점을 나눌 예정이다. 문체부는 고위급 포럼과 별도로 5월 25일부터 6월 8일까지 서울, 인천 등에서 실무급 관광지도자를 대상으로 '실무급 관광정책 연수'도 진행한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케이-컬처와 케이-콘텐츠의 세계적 흥행을 발판으로 한국 관광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개발도상국 관광산업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 관광 인력의 체계적 역량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협력국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5.21 17:51김한준 기자

4월 방한객 203만명 기록…두 달 연속 200만명대

4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203만명을 기록했다.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방한객은 67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026년 4월 한 달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203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71만명보다 19% 증가한 수치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총 677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58만 명보다 21% 늘었다. 문체부는 3월에 이어 4월에도 월 200만 명대 방한객을 기록하면서 방한 관광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시장별로는 중국 관광객이 57만 4천283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4월 44만 3230명보다 29.6% 증가했다. 일본 관광객은 30만 4053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7.9% 늘었고, 대만 관광객은 19만 2854명으로 27.2% 증가했다. 홍콩 관광객은 7만 802명으로 9.6% 늘었다. 미주 관광객은 23만 6370명으로 14.4%, 구주 관광객은 18만 2887명으로 8.5% 증가했다. 동남아, 대양주, 아프리카 등을 포함한 기타 지역 관광객도 46만 6611명으로 12.6% 늘었다. 문체부는 고유가와 유류할증료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동사태 이전에 예약된 여행이 실제 입국으로 이어지면서 4월 방한객 규모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고 봤다. 케이-컬처 확산도 한국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관광 목적지로 부상하는 요인으로 분석했다. 방한 관광객의 지역 분산 흐름도 이어졌다. 올해 4월 지방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은 35만5천37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만 8463명보다 37.5% 증가했다. 수도권공항 입국자는 142만 4125명으로 17.1% 늘었고, 수도권항만 입국자는 6만 4203명으로 67.1% 증가했다. 지방항만 입국자는 18만 4156명으로 5.3% 감소했다. 문체부는 지방공항 국제노선 확충과 인천-지방 간 환승편 안착을 위한 모객 지원 등을 통해 지역관광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관광객 증가는 소비 확대로도 이어졌다. 4월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카드 지출액은 온라인 소비액을 포함해 1조 9253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4월 1조 6066억원보다 19.8% 증가한 규모이며, 2018년 1월 최초 집계 이후 월 기준 역대 최대치다.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외국인 카드 관광지출액은 6조 9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조 9746억원보다 22.6% 늘었다. 문체부는 쇼핑, 숙박, 식음료, 운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방한 관광이 내수 진작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국제유가와 유류할증료 상승으로 힘든 여건 속에서 2개월 연속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2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케이-컬처의 매력과 관광에 대한 범정부 지원이 상승효과를 이룬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문체부는 이러한 성과가 방한 관광 시장의 외형 확대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지역 방문 및 소비 증가 등 질적인 성장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1 17:39김한준 기자

러닝·트레킹 열풍…'활동형 관광' 지역경제 움직인다

최근 몇 년 사이 러닝 열풍이 이어지면서 마라톤과 트레일러닝, 걷기여행 참가를 위해 지방을 찾는 수요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단순 관광지를 둘러보는 방식이 아니라 운동과 체험 자체를 목적으로 이동하는 '활동형 관광'이 새로운 지역관광 흐름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특히 러닝은 최근 가장 빠르게 커진 생활체육 분야 중 하나다. 러닝 크루 문화가 확산되고, 기록 측정 앱과 SNS 인증 문화가 결합하면서 지역 마라톤 대회나 해안 러닝 코스, 산악 트레일 코스를 찾는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출발해 지방 대회에 참가하고 하루 이상 머무는 형태의 소비도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분위기다. 이 같은 흐름은 지역 입장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활동형 관광은 일반 관광보다 체류시간이 길고 재방문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순 명소 방문과 달리 숙박과 식음, 교통 이동, 장비 구매, 지역 상권 이용이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역 마라톤 대회나 걷기 축제 기간에는 숙박 예약이 빠르게 늘고 주변 상권 매출도 함께 움직이는 사례가 적지 않다. 문체부가 최근 지역관광 활성화 정책에 힘을 싣고 있는 점과도 맞물린다. 문체부는 노동절 연휴 여행 수요 확대, 숙박할인권, 반값여행,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여행 수요를 지역으로 연결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여기에 코리아둘레길과 걷기여행길, 웰니스 관광, 스포츠 관광 같은 체류형 콘텐츠 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러닝과 걷기여행은 이런 정책 흐름과 결합하기 쉬운 분야다. 특정 계절과 연휴에만 몰리는 관광보다 비교적 반복 방문 가능성이 높고, 지역 자연환경과 경관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역 입장에서는 대규모 시설 투자보다 기존 해안길과 산책로, 하천변, 숲길을 활용해 관광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보이는 분위기다. 이미 일부 지역은 러닝과 스포츠 체험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강원 양양은 서핑과 러닝 문화를 함께 묶은 해양 액티비티 관광지 이미지가 강해졌고, 제주도는 오름과 해안길을 활용한 트레일러닝 수요가 꾸준하다. 남해안과 동해안 걷기길도 장거리 걷기여행 수요와 연결되며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활용되고 있다. 지자체들의 마라톤 유치 경쟁도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지역 축제와 마라톤 대회를 결합하거나 관광 코스를 함께 운영해 참가자 체류시간을 늘리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단순 체육행사를 넘어 지역 관광과 소비를 동시에 노리는 방식이다. 관광업계에서는 러닝 관광이 기존 관광과 다른 소비 패턴을 만든다는 점에도 주목한다. 참가자가 대회 전날 지역에 도착해 숙박하는 경우가 많고, 카페·식당·편의점 같은 생활형 소비도 반복 발생하기 때문이다. 러닝 코스 주변 풍경이나 인증 장소가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추가 관광 수요를 만드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확산되는 트레일러닝 문화 역시 지역관광과 연결 가능성이 크다. 산과 숲길, 해안길 같은 자연환경이 핵심 요소인 만큼 지방의 자연 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등산 중심 관광보다 젊은 층 유입 효과가 크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다만 활동형 관광이 일회성 행사 소비에 머물지 않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관광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역별 교통 접근성과 숙박 인프라, 샤워·휴식 시설, 응급 대응 체계 같은 기본 인프라가 뒷받침돼야 한다. 행사 당일에만 사람이 몰리고 평소에는 활용도가 떨어지는 구조라면 지속적인 관광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2026.05.21 14:15김한준 기자

문체부, 지역관광 바가지·불친절 개선 논의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지역관광 첫인상을 좌우하는 바가지요금과 불친절 문제 개선에 나선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 13개 지역관광추진조직과 함께 5월 20일 서울 중구 상연재에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 14일 제16회 국무회의에서 논의된 '관광 새마을운동' 추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10개 기초 지방정부 지역관광추진조직과 소관 지방정부 관계자, 3개 권역형 지역관광추진조직과 지방정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은 지역 기반의 공공, 민간, 지역주민 등이 협력해 관광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생태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 조직이다. 간담회에서는 지역별 관광 현안 해결 계획과 전국적인 캠페인 추진 방향이 논의된다. 문체부는 지역관광의 부정적 이미지를 만드는 바가지요금과 불친절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역관광추진조직과 지방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을 찾은 여행객이 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지역관광추진조직을 중심으로 지역 상인회 등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13개 지역관광추진조직과 관련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공동 캠페인 추진 방안도 논의 대상이다. 문체부는 국민이 쉽게 기억할 수 있는 공동 표어를 제작해 캠페인 인지도를 높일 방침이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이 구성되지 않았거나 지원이 끝난 지역도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지역관광 민관 협력 구조를 넓히는 방안도 다뤄진다. 문체부는 지역관광 활성화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역관광추진조직의 협력 범위를 기존 기초 지방정부 단위에서 읍·면·동 단위까지 확장하는 방안을 논의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관광두레, 마을기업 등 다양한 지역 조직과 지역관광추진조직이 협력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협력 구조 확장을 통해 관광 현장 종사자의 의견을 더 생생하게 듣고,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홍보·마케팅, 행정 지원, 관광상품 개발 등 전 영역에서 의견을 모아 일회성 캠페인이 아니라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관광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강동진 문체부 관광정책관은 “지역관광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적인 요소이자, 지역 소멸을 극복할 수 있게 만드는 중요한 정책이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바가지요금 없는 지역, 친절한 지역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체부는 앞으로 지역관광 활성화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역의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2026.05.20 15:44김한준 기자

실감미디어, 지방 관광 활성화 핵심 콘텐츠 주목

지역관광 주요 과제가 방문객 유치에서 체류시간과 소비 확대 쪽으로 옮겨가면서 실감미디어와 체험형 콘텐츠가 지방 관광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야간 미디어아트, 몰입형 전시관, AI 기반 실감공간, 실내형 체험시설 등이 지역과 교통 거점으로 확장되면서 관광객을 오래 머물게 할 콘텐츠로 주목받는 모습이다. 이는 최근 드러나고 있는 문체부의 지역관광 정책 기조와도 맞물린다. 문체부는 올해 관광 분야에서 국내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력, 지역살리기 여행 캠페인, 반값여행·근로자 반값휴가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정부가 지역 방문 수요를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 민간 콘텐츠 기업과 지자체는 그 수요를 지역 안에 붙잡아둘 체류형 콘텐츠를 만드는 축으로 움직이고 있는 셈이다. 최근 실감미디어 기업들은 수도권 전시장을 넘어 지역 관광지와 야간관광 거점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닷밀은 강릉시와 협력해 '하슬라 강릉 이머시브 아트 쇼'를 선보였다. 강릉의 전통 지명과 지역 서사를 현대적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야간형 콘텐츠로, 지역의 역사와 설화를 관광 경험으로 바꾸려는 시도다. 닷밀은 강화도에서도 AI 기반 실감미디어 복합문화공간을 준비하며 수도권 근교 관광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실감미디어가 단순 전시나 포토존을 넘어 지역의 서사와 공간을 관광 경험으로 바꾸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과거 미디어아트 전시가 특정 공간 안에서 관람객을 모으는 방식이었다면, 최근에는 지역의 역사, 설화, 자연, 산업유산, 야간 경관과 결합해 관광 동선을 새로 만드는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 체험형 콘텐츠가 교통 거점으로 들어가는 흐름도 나타난다. DSM은 제주 9.81파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공항 인근에 실내형 중력 레이싱 스타디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공항 환승객과 수도권 방문객을 동시에 겨냥한 체험형 관광시설로, 단순히 이동하는 공간에 머물렀던 교통 거점을 소비와 체험이 발생하는 관광 접점으로 바꾸려는 사례다. 디스트릭트의 아르떼뮤지엄도 지역 관광과 실감미디어가 결합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제주, 여수, 강릉에 이어 부산 영도에 상설 전시관을 열며 지역 거점형 몰입형 전시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부산 전시관은 오래된 선박 수리공장을 개조한 공간에 조성돼, 산업공간 재생과 실감형 관광 콘텐츠가 결합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지자체와 공공기관도 실감미디어를 야간관광과 지역 콘텐츠 확장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야간관광 콘텐츠 공모를 추진했고, 강화군은 용흥궁공원과 고려궁지 일대에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도 미디어아트 전시를 국내 기관에 유통하는 공모를 진행하며 공공 문화기관의 미디어아트 활용 폭을 넓히고 있다. 국가유산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사업도 지역 확산형 모델에 가깝다. 문화유산의 장소성과 역사성을 프로젝션 맵핑, 이머시브 사운드, 미디어월, 홀로그램 등 디지털 기술로 풀어내면 기존 유산 관람과는 다른 야간 체험 콘텐츠가 만들어진다. 이는 전통적인 문화유산 관람을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이 접근하기 쉬운 형식으로 바꾸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현대퓨처넷 같은 전시사업자들도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 사업을 콘텐츠 제작과 장비 구축, 공간 운영, 복합문화공간 사업과 연결하는 방식으로 확장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과 공간 운영, F&B, 굿즈 판매가 결합하면 단순 입장권 매출을 넘어 체류형 수익 구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관광 측면에서도 이런 공간은 숙박, 음식, 주변 상권과 연결될 때 효과가 커진다. 이처럼 사례가 늘어나는 이유는 분명하다. 지역관광은 '어디로 갈 것인가'보다 '가서 무엇을 할 것인가'가 중요해지고 있다. 철도, 숙박할인권, 여행지원금이 이동 수요를 만든다면, 실감미디어와 체험형 콘텐츠는 현장에서 체류시간과 소비를 늘리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 특히 야간관광 콘텐츠는 숙박 수요와 연결될 수 있어 지역 입장에서는 체류형 관광 전환의 핵심 장치가 될 수 있다. 다만 실감미디어가 지방 관광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과제도 있다. 초기 화제성은 높지만 콘텐츠 교체 주기, 유지보수 비용, 재방문 유도, 지역 상권 연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전시나 포토존 소비에 그칠 수 있다. 지자체 예산으로 조성된 미디어아트가 행사 종료 뒤 지속 운영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전시 업계의 한 관계자는 "관건은 실감미디어를 지역의 다른 관광 자원과 어떻게 묶느냐다. 지역 설화, 국가유산, 산업공간, 교통 거점, 전통시장, 숙박시설이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돼야 체류형 관광 효과가 커진다"라며 "실감미디어가 지역관광의 핵심 요소가 되려면 기술만큼이나 지역과 연계된 콘텐츠 개발, 전시보다 운영, 방문객 수보다 재방문과 소비 연결이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2026.05.19 10:48김한준 기자

2026 세종낙화축제, 누적 방문객 10만 명 돌파

세종시 대표 야간관광 축제인 세종낙화축제가 올해 누적 방문객 10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6일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2026 세종낙화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축제에는 순간 최대 2만 명, 누적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순간 최대 방문객 기준으로는 지난해보다 42% 늘어난 수치다. 밤하늘을 수놓은 낙화와 세종시의 야간 경관을 즐기려는 관람객이 공원 일대를 채웠고, 가족 단위 관람객과 외지 방문객, 외국인 방문객도 행사장을 찾았다. 세종낙화축제는 세종시 무형유산인 '불교낙화법'을 활용한 야간관광 축제다. 2023년부터 도심 속 휴식처인 호수공원과 중앙공원에서 열리며 접근성을 바탕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열린 축제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최대 2시간 동안 이어지는 낙화 연출이 도심 공원에서 즐기는 이색적인 야간 관람 경험을 제공했다. 재단은 이를 통해 세종형 야간관광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는 공원 내 다양한 장소를 추가로 발굴해 관람객이 산책하듯 이동하며 낙화를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면 위로 낙화가 비치는 물놀이섬 구역은 현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낙화 연출 장소도 지난해보다 3곳 늘어난 6곳으로 분산했다. 재단은 10만 명 이상이 찾은 행사였지만 분산형 동선과 현장 운영을 통해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마쳤다고 밝혔다.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는 “이번 세종낙화축제에 보내주신 방문객 여러분의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시만의 특색 있는 야간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8 16:18김한준 기자

문체부, 글로벌축제 10곳 방한 관광상품화 지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글로벌축제의 방한 관광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8일 글로벌축제 홍보·마케팅 전략과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기획단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기획단은 글로벌축제가 개별적으로 진행해 온 방한 관광 여행사와의 협력을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브랜드 차원에서 함께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체부는 국정과제 목표인 방한 관광객 3천만 명 조기 달성을 위해 글로벌축제 관광상품을 방한 관광 여행사에 직접 소개할 계획이다. 글로벌축제에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지정된 수원화성문화제, 인천펜타포트뮤직페스티벌, 화천산천어축제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지정된 보령머드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진주남강유등축제가 포함된다. 2026년 예비글로벌축제는 대구치맥페스티벌,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순창장류축제, 정남진장흥물축제다. 문체부는 축제, 마케팅, 방한 관광 전문가로 구성한 공동기획단을 통해 축제별 특성을 고려한 주요 시장을 설정하고 맞춤형 홍보·마케팅을 추진한다. 인천펜타포트뮤직페스티벌은 록 음악에 대한 관심과 지리적 인접성을 고려해 일본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도쿄 섬머소닉, 일본 방송사 스페이스샤워TV와 협력해 일본 현지 홍보를 강화한다. 또 일본 현지 예매처인 이플러스 티켓을 통해 일본 관광객의 입장권 예매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올해 새롭게 글로벌축제로 선정된 보령머드축제는 핵심 콘텐츠인 머드 체험의 운영 장소와 시간을 확대한다. 구미주 관광객의 관심이 높은 축제인 만큼 해변 공간을 활용해 축제 장소를 넓히고, 야간까지 머드 체험이 가능하도록 해 체류 시간을 늘린다는 구상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축제가 직접 방한 관광 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상품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축제 콘텐츠와 상품은 갖추고 있지만 여행사와의 접점이 부족하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한 조치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야간축제라는 특성을 살려 주간 관광지인 진주성과 전통문화 체험을 결합한 상품을 소개한다. 일본 HIS, 대만 콜라 투어, 홍콩 이지엘 투어 등 기존 해외 여행사와의 협력망도 활용할 계획이다. 정남진장흥물축제는 낮에는 물싸움과 수중 줄다리기 등 활동적인 콘텐츠를, 밤에는 빠삐용집을 활용한 휴식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관광상품을 구성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품성과 판매 대상, 판매 방안 등을 논의한다. 강동진 문체부 관광정책관은 “글로벌축제는 이미 한국을 넘어 세계인을 사로잡을 매력적인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라며 “공동기획단과 방한 관광 여행사와의 협력 등을 통해 글로벌축제의 매력적인 콘텐츠가 지역의 방한 관광 확대로 이어지도록 홍보·마케팅과 상품성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5.18 16:03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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