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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7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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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BTS 컴백 앞두고 명동에 보랏빛 조명 켠다

롯데백화점이 글로벌 K-POP 팬들을 맞이하기 위해 '롯데타운 명동' 일대를 보라색 조명으로 물들이는 '웰컴 라이트(Welcome lights)'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약 4시간 동안 본점(본관 및 신관)과 명품관인 에비뉴엘 건물 외벽을 보라색 조명으로 연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을 찾은 K-POP 팬들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별한 야간 경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고객을 위한 'K-Wave 쇼핑 위크(K-Wave Shopping Week)' 행사도 19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 본점과 잠실점과 롯데아울렛 서울역점에서 진행되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상품에는 '한국 한정 상품(Korea Only)' 택을 부착한다. 주요 쇼핑 혜택을 정리한 QR코드도 매장 곳곳에 비치한다. 행사 기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금액의 7%에 상당하는 롯데상품권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에서는 K-패션 일부 브랜드 10% 할인 혜택과 함께 10% 상당의 롯데상품권 증정 프로모션까지 더해 최대 20% 수준의 혜택을 제공한다. 당일 합산 30만원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에게는 K-굿즈인 '약과 수저 세트'를, 50만원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에게는 한국 전통 문양이 담긴 '스노우맨 포터블램프'를 선착순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맞춰 이번 'K-Wave 쇼핑 위크' 전용 리플렛도 별도로 제작한다. 명동 내 주요 로드숍과 중국 최대 와이파이 도시락 브랜드인 '로밍맨' 등과 협업해 리플렛을 배포할 예정이다. 본점에서는 K-컬쳐 쇼핑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K-GIFT 큐레이션 공간'을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지하1층 식품관에서 운영한다. '롯데호텔 김치' 등 총 18개 브랜드의 한국을 대표하는 선물 상품을 카테고리별로 진열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연출한다. 외국인에게 인기있는 그로서리 중심으로 K-푸드존을 확대해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은 명동 상권 내 인파 증가에 대비해 백화점 인근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명동 상권 핵심에 위치한 본점의 경우 평상시 대비 1.5배 이상 수준의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응급환자나 실종 아동 발생 등 돌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상황 별 프로세스와 가이드를 마련했다. 유관 기관과 비상 연락망을 구축해 안전 관리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3월 중으로 글로벌 K-POP 팬들의 서울 방문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명동 상권의 중심인 본점을 거점으로 조명 연출과 K-쇼핑 프로모션을 함께 준비했다”며 “외국인 고객들이 서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 콘텐츠와 이벤트를 통해 특별한 방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6.03.11 09:56김민아 기자

롯데면세점, 글로벌 모델로 '에스파' 재발탁

롯데면세점이 4세대 대표 걸그룹인 '에스파(aespa)'를 글로벌 모델로 기용했다고 9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5일 공식 SNS를 통해 새로운 모델을 예고하는 'Who's Next?' 영상을 공개, 전 세계 고객의 큰 관심을 끌며 에스파의 합류를 공식화했다. 지난 1월 공개한 킥플립, 하츠투하츠에 이어, 이번에 에스파가 모델로 선정되면서 롯데면세점의 K팝 모델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롯데면세점은 에스파가 지난 2022년부터 약 2년간 자사 모델로 활동하며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했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이번 재발탁을 결졍했다. 국내는 물론, 일본과 중화권, 동남아시아 전역에 걸친 에스파의 강력한 팬덤을 활용해 다국적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에스파, 킥플립, 하츠투하츠를 중심으로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 등 거점 매장의 옥외 광고를 진행하고, SNS를 활용한 디지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외 17개 매장에서 모델을 활용한 단독 영상 캠페인과 굿즈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남궁표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K팝 대표 아티스트인 에스파와 다시 협력하게 되어 글로벌 마케팅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롯데면세점은 올 한 해 동안 글로벌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09 09:40김민아 기자

에어비앤비 "제주서 만든 성공 공식, 전국 작은 도시로 확산"

에어비앤비가 '지역을 살리는 일'을 올해 과제로 제시한 가운데, 제주도를 시작으로 한국 정부와 협력을 전국으로 넓혀나간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매니저는 5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린 비전포럼에서 “지난해 강원, 제주, 충청, 전라 등 5곳과 협업해 체험을 함께 만들고 홍보했다. 많은 성과를 창출해 올해는 이 업무협약을 이전보다 크게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하면서 계속 협동해 키워나갈 생각”이라며 “에어비앤비가 추진하는 과제는 제주도부터 시작한다. 여기서 만들어낸 성공 방정식을 가지고, 매력적인 작은 도시로 이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올해 에어비앤비가 추진하는 '방방곡곡 원정대'의 일환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의 매력을 알리는 것이 핵심으로, 한국인의 국내 여행이 강원, 부산, 제주 등 특정 지역과 미식, 호텔에 쏠리는 등 획일화돼 있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숙박 병목·지역 콘텐츠 부재 문제…해답은 '로컬' 에어비앤비는 숙박 병목 문제와 지역 콘텐츠 부재가 여행 자체를 보류하거나 포기하는 불상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문제점을 인식해 해답을 로컬 숙소와 로컬 콘텐츠에서 찾기로 했다. 이 결정은 올해 지역을 살리는 일에 집중하겠다는 에어비앤비의 포부와도 맞닿아있다. 이에 에어비앤비는 방방곡곡 원정대를 통해 관광공사 등과 협업해 지역 특색 숙소 및 체험 발굴·홍보 강화에 주력하고, 빈집 활용 등을 통한 지역 상생을 검토한다. 여기에 회사는 내국인 공유숙박 제도화 기여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현재 도심에서 내국인에게 공유 숙박을 제공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제주에서 자사 플랫폼을 이용해 숙소를 예약하면 체험 프로그램을 50% 할인해 주는 기획전도 계획 중이다. 서 매니저는 “지역 관광 개선 2위로 지역별 특색이나 콘텐츠, 경험 개발이 필요하다는 응답 결과가 있었다”며 “재미있는 점은 로컬 콘텐츠와 공유 숙박이 서로 연결될 때 자연스러운 시너지를 만들어 낸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유 숙박이 베이스캠프 같은 역할을 하고 그 근방에 있는 동네나 카페 등을 하나의 체험으로서 온종일 즐기는 여행을 하기 때문”이라며 “올해 에어비앤비는 다시 한 번 대한민국 방방곡곡의 매력을 알리는 노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 “지역 여행 트렌드, 경험치 확대·SNS가 이끌어” 이날 현장에는 양경수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 유현준 건축가 등 전문가들도 자리해 로컬 콘텐츠와 로컬 숙소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담을 나눴다. 또 이들은 지역 여행이 트렌드로 떠오른 배경에 대해 경험치의 확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확산을 꼽았다. 양 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여행 빈도와 경험치가 쌓이면서 관광지에 사람이 붐비다 보니 피로도도 높고, 점점 더 내 취향대로 여행하고 싶다는 의견이 번지면서 한국에서도 해외로 가서 현지인처럼 살아보자는 것이 유행했었다”며 “생활 환경이 가까운 곳으로 가 일상생활을 접해보거나 따라하다보니 지역으로 가는 추세가 계속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관광객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또 “마케터 입장에서는 혼잡도와 물가 인상, 교민과의 갈등도 있다”며 “가급적이면 여러 지역으로 여행객들이 갈 수 있도록 홍보 방향성을 설정하고 있고, 이것이 퍼지면서 결국 트렌드로 잡혀가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유 건축가는 “가장 큰 이유가 스마트폰 때문”이라며 “과거에는 나를 표현하는 방식이 내가 사는 물건, 옷 등이었다면 지금은 나의 경험을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 나를 표현하는 방식이 된다”며 “더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됐다. 확실히 예전보다 다른 지역에, 새로운 지역에 간다는 것에 대한 장벽이 더 낮아졌다”고 언급했다. 서 매니저는 “13년 전 에어비앤비가 '여행은 살아보는거야'라는 화두를 던지면서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집이라는 인식을 시작했다”며 “에어비앤비가 아니면 지낼 수 없는 숙박의 경험을 구조적으로 공급해주고 있기 때문에 지역 관광이 가능해진 것이 아닌가 싶다”고 답변했다. 지역 관광 활성화, 콘텐츠·규제·인프라 해결돼야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질문에 서 매니저는 “로컬 콘텐츠와 숙소”라며 숙소 면적 규제와 호스트 실 거주 의무 등을 장벽으로 꼽으며 이를 해결할 때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 건축가는 '아침식사'로 대표되는 인프라 부족 문제를 짚으며 “이런 것들이 약간만 해결되면 훨씬 더 편안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양 본부장은 “우리나라에서 대도시를 벗어난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5대 접점(안내·교통·숙박·음식·쇼핑)을 다 살려야 한다”며 “우리나라에서는 대도시를 벗어나서는 이것이 (실현되기) 어렵다. 이는 관광객이 와서 겪는 문제고, 중요한 것은 여행객들이 오도록 하는 이유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역별 콘텐츠가 그 이유가 될 수 있다”며 “이를 기획하고 지속될 수 있게 하는 인력과 구조, 조직 운영을 안정적으로 해나가는 부분이 중요하다. 어떤 지역의 특수성에 유래해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그게 지속되면서 획장되고, 이를 기획하고 유지하고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조가 갖춰져야 지역 관광이 활성화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3.05 23:19박서린 기자

국가대항전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 4월 경남 진주서 개최

한국e스포츠협회는 아시아 권역 대표 이스포츠 국가대항전 '2026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ECA)'가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경상남도 진주시에 위치한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2026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필리핀, 몽골 등 아시아 7개국이 참가한다. 선수단과 관계자 등 약 150여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파이터6, 이터널리턴, 이풋볼 시리즈, 킹오브파이터즈XV, 철권8 등 총 6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올해 대회는 아시아 권역 대표 국가대항전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국가대표팀의 경기력 점검과 전력 강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대회 일정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각국의 국제대회 경쟁력을 점검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전 선수는 종목별 선발전 등을 거쳐 4월 초까지 확정될 예정이다. 경상남도와 진주시는 지역 문화 프로그램과 연계해 국내외 관람객이 이스포츠와 지역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현장 콘텐츠를 확대하고, 대회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올해 대회는 2021년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로 출범한 이후, 아시아 권역으로 본격 확대되는 전환점"이라며 "아시아 국가대표 간 실질적인 경기력 향상과 우호 증진을 함께 도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개최도시 및 종목사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를 아시아 이스포츠 교류의 중심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경상남도·진주시가 공동 주관한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e스포츠협회, 진주e스포츠협회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하며 한국 국가대표는 시디즈, 로지텍G, 레비온이 후원한다.

2026.03.05 13:00진성우 기자

신세계면세점, 화해와 '성분 톱7' K-뷰티 기획전 진행

신세계면세점이 뷰티 플랫폼 화해와 함께 성분 중심 K-뷰티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화잘알(화장품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꼭 바르는 성분 TOP7'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5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글로벌 고객의 뷰티 소비가 브랜드 중심에서 성분·효능 중심으로 세분화되고 있는 흐름을 반영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7가지 핵심 성분 중심의 제품으로 마련됐다. ▲PDRN(재생) ▲펩타이드(탄력) ▲레티놀(주름) ▲마이크로바이옴3.0(장벽) ▲엑소좀(침투) ▲K-곡물(진정) 등 핵심 성분이 포함된 34개 상품을 큐레이션했으며, 일부 상품은 면세점 단독 구성으로 운영된다. 고객들은 피부 고민별 핵심 성분을 직관적으로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 혜택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행사 기간 최대 50% 할인 혜택과 구매 시 본품 증정 또는 단독 사은품도 제공된다. 화해와의 협업 기획전은 고객 반응과 판매 성과 모두에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1~4차 누적 행사상품 매출은 약 41억원으로, 행사 진행 전 동기간 대비 22% 증가했다. 3차에서 참여 브랜드와 상품 구성이 확대되며 매출 규모가 성장했고 4차에서도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보였다. 국적별 고객 유입 역시 다변화되는 모습이다. 1·2차에서는 중국·미국·대만 중심의 고객 구성이었다면, 3차부터는 미국·대만 비중과 캐나다·태국·싱가포르 비중이 확대되고, 호주·말레이시아·필리핀 등 신규 국적 고객 유입이 늘어났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들이 화장품을 선택할 때 성분과 효능을 중요하게 보는 흐름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화해와의 협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 K-뷰티 큐레이션을 강화하고, 면세 채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4 15:28김민아 기자

콘진원, 스포츠·관광 부문 AI 전환에 102억원 규모 연구 지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체육 및 관광 분야의 기술 혁신을 이끌기 위해 총 102억 7500만원 규모의 연구 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두 기관은 관련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촉진하는 내용의 '2026년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사업 신규 과제 2차 통합공고'를 실시한다. 이번 지원은 지난 2023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해당 분야 신규 연구개발 사업으로, 총 18개 과제가 선정될 예정이다. 참고로 올해 콘진원 전체 연구개발 예산은 지난해보다 454억원 늘어난 1499억원으로 책정돼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체육 부문에 가장 많은 예산인 65억원이 배정돼 12개 과제를 이끈다. 특히 개인의 운동 기록을 표준화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신규 사업에 9개 과제, 57억원이 집중된다. 이를 바탕으로 고령화 현상 등 사회적 과제를 풀고 새로운 건강 관련 시장을 개척한다는 구상이다. 나머지 8억원은 3개 과제로 나뉘어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효율적인 도핑 검사 기술과 종목별 경기력 향상을 위한 데이터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쓰인다. 관광 부문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혁신 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도합 37억 5000만원이 투입되는 6개 과제를 통해 관련 데이터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맞춤형 특화 기술을 개발한다. 궁극적으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산업 생태계를 확립해 전반적인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본격적인 공모에 앞서 콘진원은 오는 4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관련 사업설명회를 연다. 이날 현장에서는 인공지능 전환 전략과 사업 목적, 세부 지원 내용 및 평가 기준 등이 상세히 소개될 예정이며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김명하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스포츠와 관광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할 인공지능 전환(AX)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현장 적용이 가능한 기술개발을 확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3 10:45정진성 기자

문체부-한국관광공사, '마을이 관광콘텐츠'...2026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50곳 공모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31일까지 '2026년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를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지역 주민이 직접 관광사업을 창업·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전국 21개 지역에서 50개소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다. 관광두레는 지역 고유의 자원과 이야기를 바탕으로 숙박, 식음, 여행, 체험, 기념품 등 다양한 분야의 관광사업체 창업과 운영을 돕는 정책사업이다. 2013년 시작 이후 2025년까지 전국 152개 지역에서 1411개 주민사업체를 지원해 왔다. 올해 공모 대상은 신규 선정 지역 5곳과 기존 지역 16곳을 포함한 총 21개 지역이다. 신규 지역은 울산 중구, 경기 광명, 강원 철원, 충남 서천, 전남 해남이며, 기존 지역은 부산 수영구, 인천 중구, 광주 남구, 울산 동구, 경기 여주, 강원 태백, 충북 보은, 충남 당진, 전북 정읍, 전남 화순·진도, 경북 의성·영양, 경남 밀양·함안·함양 등이다. 선정된 주민사업체에는 최대 5년간 1억1000만원 범위에서 단계별 맞춤 지원이 제공된다. 창업·경영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 시범사업, 브랜드 개발 등을 지원하며, 지역별 관광두레 피디가 밀착 협업해 초기 시행착오를 줄이고 자립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돕는다. 공모 대상은 관광 분야 창업을 준비하거나 기존 사업의 경영 개선을 희망하는 지역 주민 3인 이상 공동체다. 서류평가와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신청은 3월 31일 오후 2시까지 관광두레 누리집을 통해 받는다. 강동진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관은 “관광두레는 단순한 창업 보조사업이 아니라 5년간 단계별 지원을 통해 자립 가능한 관광사업체를 육성하는 사업”이라며 “주민이 자신의 삶과 이야기를 관광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3 10:26김한준 기자

갤러리아百, 웨스트 3층 재단장…무신사 엠프티·아더에러 등 입점

갤러리아백화점이 명품관 웨스트 3층 재단장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편집숍 등 트렌디한 브랜드를 대거 도입해 고객층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명품관 웨스트 3층에는 최근 트립웨어 브랜드 '로우로우' 개점에 이어 ▲무신사 엠프티 ▲아더에러 ▲플랫폼플레이스 ▲지비에이치 ▲젤라또 피케 등이 지난달 26일 문을 열었다. 이번 재단장은 최근 소비 트렌드가 '구매 중심'에서 '경험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층별 공간을 재구성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 럭셔리 슈즈 중심 공간을 패션·라이프스타일 중심으로 재편했다. 기존 고객은 물론 젊은 소비자와 외국인 관광객까지 아우르겠다는 취지다. 갤러리아는 새로운 브랜드 조합과 공간 재구성을 통해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재단장은 2030 고객 및 외국인 관광객 등 신규 고객 확대를 위한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의 재편”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의 취향과 트렌드를 만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를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2 12:28김민아 기자

게임위, '확률형 아이템 피해구제센터' 부산서 정식 출범…원스톱 지원 시작

게임물관리위원회가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으로 인한 이용자들의 고충을 전담해서 해결할 전문 기구를 마련했다. 게임위는 부산영상산업센터에서 전담 기구인 '확률형 아이템 피해구제센터'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장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부산광역시 및 게임 산업 주요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첫 출발을 함께했다. 행사에서는 그간의 법령 개정 및 센터 설립 과정을 짚어보는 경과보고와 현판을 공개하는 제막식이 진행됐다. 새롭게 출범한 피해구제센터는 위원회 산하에 신설된 전담 조직 '이용자보호본부' 소속으로 운영된다. 단순한 고충 상담을 넘어 실제 구제 절차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통합 지원망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게임 생태계와 확률 구조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담 상담사와 전문 모니터링 요원, 전문 변호사 등 핵심 인력들이 배치되어 체계적인 권익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24년 3월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 제도를 시행한 데 이어, 같은 해 12월 피해구제센터 설치를 위한 게임산업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후 법률 시행령 공포와 설립 준비단 운영 등 지속적인 기틀 다지기를 거쳐 이번 전담 기구 출범이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

2026.02.27 16:45정진성 기자

K팝 팬 지갑 열린다…BTS 공연 앞두고 유통가 만반의 준비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한 달여 앞두고 유통·식품업계가 관광객 맞이에 분주하다. 광화문 인근 편의점과 백화점, 면세점, 대형마트는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제품의 재고를 대폭 늘리고 갑작스러운 인파에 대비한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BTS 관련 상품과 할인을 앞세워 관광객 지갑을 열겠다는 전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광화문 인근 편의점 '비상 체제'…안전·재고 확보 총력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BTS 공연을 앞두고 일찍이 채비를 마친 곳은 편의점이다. 편의점이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 잡으면서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4사는 광화문 일대를 중심으로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GS25는 BTS 멤버 진이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주류 브랜드 '아이긴(IGIN)' 제품을 광화문 및 인근 지역 60여 개 점포 내외부에 전면 배치한다. 기념품 수요를 고려해 아이긴 키링(3종), 향수(1종) 등 굿즈를 추가 도입하고 다음 달 중순 신상품 '아이긴 핑콤토닉'을 선보인다. 주류·생수·간편식 주요 먹거리 상품과 야외 대기 고객을 위한 ▲돗자리 ▲일회용 스마트폰 충전기 ▲핫팩 등도 대량 확보하고 본부 인력 지원 등을 통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CU는 광화문 인근 점포에 주요 상품 재고를 평소 대비 100배 이상 확보하고 현장 인력을 배치한다. 명동·홍대·광화문 등 외국인 고객이 많이 찾는 지역 점포에는 바나나맛우유, 불닭볶음면, 생과일 하이볼 등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상품들 위주로 개별 매대를 꾸린다. 한 번에 많은 고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전 점포에서는 외국어를 사용해 셀프 결제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세븐일레븐 역시 광화문·종로 인근 점포들을 중심으로 대응에 나선다. 야외 인파가 몰릴 시 많이 판매되는 음료나 물을 비롯해 간편식·컵라면·휴대폰용품·건전지 등을 평소 대비 최대 10배 가량 재고를 확보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포스기를 최대 4대까지 추가 설치하고 외국어 활용 능력이 높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주요 점포당 3~4명씩 배치할 예정이다.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측되는 광화문 인근 점포들의 경우 점포 앞에 가설매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소형냉동고, 수직냉장고 등을 비치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바나나우유, 얼음컵, 파우치커피음료 등의 상품들을 진열한다. 이마트24는 광화문 일대 점포에 외부 매대와 포스기를 추가로 설치해 운영하고 해당 점포에 추가 인력을 배치한다. 간편식, 음료, 주류, 과자 등 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 재고를 미리 확보하고, 바나나맛우유, 컵라면 등 외국인선호상품 발주도 평소보다 확대한다. 불닭·참치·굿즈까지…식품·면세점 BTS 마케팅 가세 편의점뿐 아니라 식품·대형마트·면세점도 공연 특수 대응에 나섰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불닭' 시리즈를 생산하는 삼양식품은 공연 일정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주요 매장에 불닭 공급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불닭 SNS 이벤트 실시 등도 구상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광화문과 가까운 서울역에 점포를 둔 롯데마트는 다음 달 초 외국인 인기 상품 '하림 송탄식 부대짜글면', '오모가리 김치찌개라면'을 대상으로 할인을 진행한다. BTS 멤버 진 협업 상품인 '동원 슈퍼참치 시즌2 살코기 고추기획'을 다음 달 말까지 행사가 2만 198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에는 총 96종의 응원 문구와 BTS 진의 이름 스티커가 함께 동봉된다. 면세점 업계도 굿즈 마케팅에 힘을 싣는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달 개장한 명동점 'K-웨이브' 존에 BTS 신상 굿즈를 다음 달 중 출시할 예정이며 행사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K-웨이브존은 K팝 아티스트 공식 굿즈를 중심으로 구성된 공간이다. 롯데면세점도 온·오프라인 연계 증정 행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사항은 현재 협의 중이다. 명동·잠실·일산까지…백화점 외국인 프로모션 강화 백화점업계는 공연 일정에 맞춰 외국인 대상 행사를 강화한다. 롯데백화점은 3·4·6월 예정된 BTS 국내 공연 일정에 맞춰 다양한 쇼핑 행사를 선보인다. 본점과 잠실점에서는 광화문 공연 시기에 맞춰 K-브랜드 할인과 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온라인 여행 플랫폼과 연계해 명동 일대 호텔 예약 외국인 고객에게 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4월에는 고양종합운동장과 가까운 일산점에서 여권 인증 고객을 대상으로 F&B 매장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유니온페이·위챗페이·알리페이 등 중국 주요 간편결제 서비스와 협업을 강화해 결제 프로모션을 확대한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을 중심으로 K팝 관련 콘텐츠를 준비하며 외국인 유입 효과를 노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이 대거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침체된 내수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2.26 16:26김민아 기자

정부, AI 학습 공정이용 안내서 발간…"저작권 보호 앞장"

정부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학습 과정 중 저작권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기준을 구체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문화체육관관부, 국가AI전략위원회와 26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생성형 AI 저작물 학습에 대한 저작권법상 공정이용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안내서는 생성형 AI 저작물 학습이 저작권법 제35조의5 공정이용 규정에 해당하는지 판단할 때 참고할 기준을 담았다. 안내서는 공정이용 판단 시 고려되는 네 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용 목적과 성격, 저작물의 종류와 용도, 이용된 부분 비중과 중요성, 시장 또는 가치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따지도록 했다. 상업적 목적이나 웹 크롤링 방식 학습이라고 해도 일률적으로 배제되지 않으며 요소별 유불리를 종합 판단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공정이용이 인정될 수 있는 경우와 인정되기 어려운 경우를 가상 사례로 제시했다. 다만 이는 유권해석이 아니며 실제 판단은 구체적 사실관계에 따라 법원이 결정한다는 점을 안내했다. 안내서 마련 과정에서는 지난해 9월 AI-저작권 제도개선 협의체 특별분과를 구성했다. 10월부터 11월 초까지 AI 개발사와 권리자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고 이후 약 세 달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쳤다. 12월에는 대국민 설명회를 통해 초안을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정부는 학습데이터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쟁점에 대한 정책 지원도 강화한다. 문체부는 권리정보 제공과 유통 기반을 구축해 권리자 확인과 이용허락 계약 체결에 드는 거래비용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AI 학습용 데이터 통합제공체계를 통해 권리 정보 체계와 민간 데이터 거래소를 연계하고 연구개발 세액공제 적용 등을 추진한다. 공공저작물 활용 기반도 확대한다. 문체부는 공공누리 자유이용허락 표시에 제0유형과 AI유형을 신설했고 각 부처와 협력해 적용 범위를 넓혀갈 방침이다. 제0유형은 AI 학습을 포함한 모든 목적에 조건 없이 이용 가능하다. AI유형은 학습 목적에 한해 자유 이용을 허용한다. 안내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한국저작권위원회 누리집에서 공개됐다. AI 특화 상담과 컨설팅, 분쟁조정 창구를 신설해 학습 과정에서의 분쟁 대응을 지원할 예정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AI 학습 시 법적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콘텐츠산업과 AI 산업이 공존하고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6 14:48김미정 기자

신세계百-한국관광공사-신세계면세점, MOU 연장···외국인 관광객 유치 총력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면세점, 한국관광공사와 지난해 맺었던 MOU(업무 협약 양해각서)를 연장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업을 이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K-콘텐츠와 연계해 한국관광 홍보물의 공동 제작 및 해외 디지털마케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해왔다. 한국관광공사의 공식 채널 한국 관광 통합 플랫폼 'VISITKOREA'를 통해 200여 개국, 8개 언어 기반으로 외국인 관광객들과 소통했으며, 신세계는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장소인 명동, 강남, 부산 등을 거점으로 K-뷰티·미식·라이프스타일 체험 콘텐츠와 할인 혜택 등을 제공했다. 일본 오사카 엑스포, 싱가포르 럭셔리 트래블 박람회 등 해외에서 열리는 각종 박람회에 참석해 방한객 유치 활동도 펼다. 이번 MOU 연장으로 신세계는 다양한 신규 K-콘텐츠를 개발한다. 본점 더 헤리티지, 아카데미 등과 연계해 K-컬쳐 체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국내의 숨은 명소와 미식 문화를 발굴해 소개하는 '로컬이 신세계'와 연계해 각 지역의 관광도 활성화하고 해외 로드쇼, 트래블마트 등의 여행 박람회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확대해 참가한다. 쇼핑 혜택도 강화한다. 방한 관광객 대상 선호도가 높은 K-패션·뷰티·푸드를 중심으로 월별로 할인 혜택과 쿠폰 등을 제공한다. 신세계면세점에서는 'VISITKOREA' 회원 전용 웰컴팩과 구매 금액별 쇼핑 바우처도 증정한다. 프로모션 혜택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및 인천공항점,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 타임스퀘어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이 방한 외국인들에게 꼭 들려야 하는 쇼핑과 문화의 명소로 자리잡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외국인 고객들이 방문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더 고도화된 외국인 서비스와 콘텐츠를 마련해 한국을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5 06:00김민아 기자

춘절 특수 잡았다…롯데백화점, 중화권 고객 매출 260%↑

롯데백화점은 춘절 프로모션을 선보인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외국인 매출이 전년 춘절 동기간(1월 24~29일) 대비 120%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중국·대만 등 중화권 고객 매출은 260% 신장하며 역대 춘절 기간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춘절이 최장 9일간 이어진 데다, 연휴 기간 혼잡을 피하려는 '이른 분산 출국' 여행 수요까지 더해지며 방한 관광객이 전반적으로 증가한점을 매출 호조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대표 쇼핑 명소인 본점은 해당 기간 외국인 매출이 180% 증가했다.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K-패션 전문관 '키네틱그라운드'를 중심으로 외국인 고객의 K-패션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8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중화권 고객의 스포츠·아웃도어 매출 역시 255% 증가했으며,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등 한국에서만 선보이는 한정 에디션 상품이 높은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 뷰티 카테고리의 외국인 매출 역시 80% 증가했다. '정샘물인스피레이션' 메이크업 이용권 증정 프로모션의 영향으로 중국 SNS 샤오홍슈 내 롯데백화점 계정 인터랙션(팔로우·좋아요 등)은 춘절 이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하며 K-뷰티의 높은 관심도를 입증했다. 롯데타운 잠실은 외국인 매출이 80% 증가했다. 온화한 날씨로 석촌호수 일대 방문객이 늘면서 체류 시간이 확대됐고, 이에 따라 롯데월드몰 외국인 F&B 매출도 85% 신장했다. 쇼핑과 미식, 관광이 결합된 '복합 소비 패턴'이 두드러졌다. 설 연휴 기간 부산항에 1만 명 이상 크루즈 관광객이 방문하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외국인 매출이 190% 증가했다. 중국인 고객의 명품 매출은 300% 이상 급증했다. 롯데몰 동부산점 역시 외국인 매출이 145% 증가했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K-컬처 확산과 함께 방한 관광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며 외국인 고객 유입이 뚜렷하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방식과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와 혜택을 지속 확대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쇼핑 플랫폼으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2 08:52김민아 기자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김대현 제2차관이 19일부터 23일까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현장을 방문해 우리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대회 마무리까지 현지 지원 상황을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 김 차관은 20일 선수촌을 찾아 대회 막바지 훈련과 경기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들을 격려한다. 또한 현장 지원에 미비한 사항은 없는지 살피고,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을 지원해 온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할 예정이다. 21일에는 선수단의 현지 적응과 영양 관리를 담당하는 급식지원센터를 방문한다. 한식 도시락 제공 등 맞춤형 급식 지원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묵묵히 지원해 온 인력들을 격려한다. 김 차관은 20일과 21일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을 찾아 대한민국 선수들을 응원한다. 21일에는 국가대표 선수단 해단식과 '선수단의 밤' 행사에 참석해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베로나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해 대한민국 선수단의 성과를 함께 기념하고, 성공적인 대회 마무리를 응원할 계획이다. 김대현 차관은 “대회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에 집중하고 안전하게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현장을 세심히 살피겠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선수들의 성장과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국민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선수단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2026.02.19 17:21김한준 기자

저성장 돌파구는 외국인…유통업계, 관광객 모시기 사활

고물가·고환율로 저성장 늪에 빠진 유통업계가 외국인 관광객을 새로운 실적 회복 동력으로 삼고 있다. 방한 관광 수요가 늘면서 이들을 위한 전용 서비스와 결제 혜택 등을 잇따라 강화하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도 외국인 고객 유입 확대를 실적 반등의 관건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코앞…백화점·편의점 매출도 견인 19일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외래관광객은 1893만 6562명으로 전년(1636만 9629명) 대비 15.7%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중국이 548만 96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365만 3137명), 대만(189만 1414명), 미국(148만 3240명), 홍콩(62만 3149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관광 소비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외국인 관광 총소비는 17조 4089억원으로 전년(14조 3756억원) 대비 21.1% 증가했다. 올해에는 방한 관광객이 20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국내 데이터 기반 여행·관광 산업 연구 기관인 야놀자리서치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보다 8.7% 증가한 2036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태별 외국인 관광객 매출 비중도 늘어나고 있다. 2020년 약 7% 수준이었던 롯데백화점 미국·유럽 국적 고객 비중은 지난해 14%로 두 배 늘었고, 같은 기간 동남아 국적 고객 비중 역시 5.5%에서 15%까지 확대됐다. 신세계백화점의 지난해 외국인 매출 비중은 ▲1분기 4.5% ▲2분기 4% ▲3분기 5.1% ▲4분기 5.7% 등으로 상승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지난해 외국인 매출이 약 7000억원으로 전년(5600억원) 대비 25% 증가했다. 편의점에서도 외국인 관광객 존재감은 커지고 있다. GS25의 외국인 결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결제액이 전년 대비 74.2% 증가했다. CU 역시 지난해 1~9월 외국인 간편결제 매출이 102.8% 늘었다. 대형마트 역시 외국인 매출이 급증했다. 롯데마트의 지난해 외국인 고객 수는 전년 대비 23% 늘었고 매출은 30% 증가했다. 2023년을 기점으로 외국인 고객 수와 매출이 3년 연속 동반 성장했다. 이는 국내 유통시장 침체와 상반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실시한 '2026년 유통산업 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국내 소매유통시장 성장률은 0.6%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부진의 원인으로는 소비심리 위축(67.9%)이 가장 많았고 고물가(46.5%), 시장경쟁 심화(34%), 가계부채 부담(25.8%) 순이었다. 업태별로는 백화점이 0.7%, 편의점 0.1%, 대형마트 –0.9%, 수퍼마켓 –0.9% 성장할 것으로 점쳐졌다. 온라인쇼핑이 3.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 것과 반대됐다. 외국인 대상 인프라 구축 나서…“인바운드 수요 지속” 업계는 외국인 고객 편의를 높이는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 외국인 고객 전용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 카드'를 출시했다.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롯데백화점 본점 5% 할인과 롯데면세점·세븐일레븐 10% 할인, 롯데마트 7% 할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해당 카드는 출시 두 달 만에 2만 5000건 넘게 발급됐다. 현대백화점은 중국 최대 카드사인 유니온페이와 손잡고 전국 백화점과 아울렛 모든 점포에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를 도입했다. 중국 20~30세대 사이에서 익숙한 결제 수단을 도입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6월 화웨이페이와 샤오미페이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편의점 GS25는 인천공항, 명동, 성수, 제주 등 외국인 방문이 많은 점포를 중심으로 가이드북을 배포하고, 외화 환전 키오스크와 외화 지폐 결제, 부가세 즉시 환급(택스리펀드) 서비스 등을 통해 외국인 금융, 결제 편의성을 높이는 전략을 실행 중이다. CU는 지난해 명동과 홍대, 인천공항 등 외국인 고객 비율이 높은 직영점에 휴대용 단말기(PDA) AI 통역기를 비치했다. 증권가에서도 올해 유통시장 회복의 핵심을 인바운드(외국인의 방한) 관광객 증가를 꼽았다. 올해에도 원화 약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K컬처에 대한 선호도 지속되면서 인바운드 수요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김현석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K컬처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들의 국내 인바운드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며 “인바운드 외국인 관광객 증가의 수혜를 가장 직접적으로 보는 채널은 백화점”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 2022년 일본에서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리오프닝과 엔화 약세는 일본 백화점 업체들의 턴어라운드로 이어졌고 이와 유사한 상황이 현재 국내에서도 펼쳐지고 있다”면서 “올해는 내수 회복과 인바운드 증가가 이끄는 백화점의 외형성장과 이익 증가에 면세점의 이익 기여까지 기대할 수 있는 종목들이 지수 대비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2.19 17:13김민아 기자

현대백화점, 유니온페이와 손잡고 '애플페이' 도입

현대백화점은 중국 최대 카드사인 유니온페이와 손잡고 오는 14일부터 전국 백화점과 아울렛 모든 점포에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유니온페이는 중국 내에서 애플페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국내 백화점 중 유니온페이와 손잡고 애플페이를 공식 도입하는 건 현대백화점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을 방문한 중국인 고객은 실물 카드 없이도 애플페이를 사용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현대백화점은 애플페이 도입을 기념해 내년 1월까지 애플페이로 결제하는 중국인 고객들에게 최대 1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중국 2030세대 사이에서 익숙한 애플페이 도입으로 젊은 층 중심인 싼커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에는 외국인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등 단순한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수준이었지만, 이번 애플페이 도입으로 고객 관점에서 실질적인 쇼핑 편의성을 제고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애플페이 도입을 시작으로 유니온페이와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니온페이는 중국에서 애플페이뿐 아니라 화웨이페이와 샤오미페이 등 다양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르면 6월 화웨이페이와 샤오미페이를 추가로 도입해 중국인 고객의 모바일 결제 선택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 중 더현대 서울 6층에 K뷰티와 K패션을 소개하는 전용 팝업 공간을 마련하고, 싼커들을 대상으로 퍼스널컬러 분석, 티셔츠 커스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앞선 관계자는 “중국인 고객들이 해외 여행 때 주로 사용하는 맛집 정보 앱과 항공·숙박 예약 앱 플렛폼에 현대백화점의 이색 팝업, F&B 매장 등을 소개해 쇼핑 정보 접근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현대백화점에서만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외국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와 인프라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2.13 13:38김민아 기자

놀유니버스, 올해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티켓 판매

놀유니버스는 부산관광공사·SM C&C와 함께 2026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관광객 유치 및 티켓 판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놀유니버스 ▲부산관광공사 ▲SM C&C는 2026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2016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은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와 SM C&C가 공동주관하는 행사로 다양한 한류 스타들이 참여한다. 올해는 오는 6월 20일 피크닉 형태로 부산 화명생태공원에서 진행되는 파크콘서트를 시작으로 같은 달 27일과 28일 양일간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K-POP 축제인 빅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놀유니버스는 2026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의 스폰서로 참여하고, 자사 플랫폼을 통해 공식 티켓 판매 및 유통을 담당한다.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는 부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비짓부산패스 등 부산 주요 여행상품과 연계한 패키지를 기획 및 판매할 계획이다. 부산관광공사는 관광객 유치 및 국내·외 홍보·마케팅 총괄 등을 담당하고, SM C&C는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총괄 등을 수행해 나간다. 각 기관은 공동 마케팅, 홍보 및 프로모션을 기획·운영해 관광객 유치 및 관람객 확대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대표는 “놀유니버스는 한류의 인기를 인바운드 관광시장 성장으로 잇는데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부산관광공사, SM C&C와 함께 부산원아시아 페스티벌이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2026.02.13 11:02박서린 기자

핫한 디저트 다 있네…'CU 성수디저트파크점' 가보니

“연세 크림빵을 계기로 디저트 시장 반응이 좋다고 느꼈다. 라면 라이브러리로 시장에 반향을 일으킨 것처럼, 이번 디저트파크점도 전국에 배양하겠다.”(박정권 BGF리테일 운영지원본부장)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가 'MZ세대 디저트 성지'로 불리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도전장을 냈다. 일반 편의점 대비 디저트 상품의 구색을 30%가량 더 강화한 특화 점포를 개점해 '제2의 라면 라이브러리'로 키우겠다는 포부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오는 성수동에 문을 열며 몽골·하와이·말레이시아 등으로 디저트 수출을 위한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나만의 디저트 만들고 즉석 과일 스무디도 이날 개점한 디저트파크점에서 가장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CU 인기 디저트를 모은 '디저트 존'이다. 일반 편의점에서는 디저트 진열장이 1~2개 비치됐지만, 해당 점포에서는 이를 4개로 늘렸다. 진열장에는 연세우유 크림빵부터 두바이 디저트 시리즈, 생과일 샌드위치, 베이크하우스 405 등이 진열됐다. 특징적인 공간은 고객이 직접 자신의 기호에 맞게 디저트를 만들어 볼 수 있는 'DIY 존'이다. 오븐형 에어프라이어, 휘핑크림 디스펜서, 다양한 토핑 등이 비치됐다. 외국인 고객을 고려해 영어로 된 사용 설명서를 부착해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CU는 '나만의 크림빵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이 직접 만든 다양한 크림빵을 촬영해 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입구 근처에는 음료 존이 설치됐다. 연간 2억잔씩 팔리는 CU의 즉석 원두커피 브랜드 'get 커피'와 함께 먹기 좋은 베이글, 와플 등 페어링 메뉴도 진열했다. CU에 따르면 get 커피는 지난해 4월 원두 재단장 이후 전년 대비 매출이 20% 넘게 상승했다. 고객이 직접 냉동 과일을 기계로 갈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리얼 과일 스무디', 생과일 자판기도 마련했다. 생과일 자판기는 지난해 말 도입돼 현재 서울 지역 내 총 11개 점포에서 운영 중이다. 제철 과일 위주의 컷팅 과일 7~8종으로 가격대는 4000~6000원 수준이다. 이 외에도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구매하는 ▲바나나맛 우유 ▲불닭볶음면 ▲신라면은 각 진열대 맨 끝에 모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일반 디저트 가게 대비 가성비가 좋고 직접 취향에 맞는 디저트를 만들 수 있는 체험 요소도 있다”며 “편의점이 한국에서 꼭 방문해야 하는 관광 코스로 자리 잡아 성수동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저트 빠른 성장세…매출 임팩트 커 CU가 디저트에 주목한 까닭은 빠른 성장세를 보여서다. CU에 따르면 대표 상품인 연세 크림빵은 올해 누적 1억개 판매를 앞두고 있다. 두바이 시리즈는 이달 누적 판매량 1천만개를 돌파했다. 베이크하우스 405 역시 지난 2023년 8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2700만개를 넘어섰다. CU는 이번 디저트 특화 점포를 가맹점으로도 확산할 계획이다. 향후 외국인 관광객이나 MZ세대들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 업황 자체가 고물가와 내수 침체로 좋지 않은 상황으로 올해가 저성장 기조에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 반등할 수 있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CU에서만 볼 수 있는 상품 경쟁력을 갖고 올해 실적을 이끌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부적으로 전략 카테고리를 매달 선정해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는데 올해 1~2월 두 달 연속으로 디저트를 선정했다”며 “디저트는 편의점 주요 이용 고객인 20~30대를 통해 바이럴되거나 매출 임팩트가 크다”고 설명했다. CU가 이번 특화점포를 개점하면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이마트24 플래그십스토어와도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24는 지난해 11월 MZ세대를 겨냥한 첫 플래그십스토어 '트렌드랩 성수점'을 열었다. 해당 점포는 유명 셰프와 협업한 스타상품과 디저트, 즉석커피, 과일스무디 등을 판매 중이다. 박정권 본부장은 “이마트24를 염두에 두고 점포를 낸 것은 아니다”며 “각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성이 다르다”고 답했다.

2026.02.12 14:29김민아 기자

신세계백화점, 1월 외국인 매출 900억원 돌파…역대 최대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월에만 외국인 매출이 9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의 외국인 매출이 2023년 대비 3.5배 늘어난 6000억원 중반의 연간 최대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시작부터 역대 최대 외국인 월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이러한 외국인 매출 성장은 신세계백화점의 랜드마크 전략이 외국인 고객들에게도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명동 본점, 강남점, 부산 센텀시티 등 랜드마크 점포는 외국인들에게 꼭 가봐야 할 쇼핑 명소로 자리잡으면서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점의 신세계스퀘어는 크리스마스 시즌 영상, K-팝 아티스트 영상, 국가유산청 K-헤리티지 영상 등 K-컬처 명소 인기에 더해,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의 에르메스 매장,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루이비통 매장,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샤넬 부티크 등 하이엔드 브랜드가 집결한 '럭셔리 맨션'으로 재탄생해 전년 대비 외국인들의 매출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강남점은 100여개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 경쟁력과 함께 스위트파크, 하우스 오브 신세계, 신세계마켓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관으로 전년 대비 50%가 넘는 외국인 매출 신장을 보였다. 부산지역의 랜드마크인 센텀시티점은 K-쇼핑과 함께 세계 최대 백화점의 다양한 콘텐츠로 외국인 매출이 135% 신장하며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을 기록했다. 글로벌 멤버십 제도도 외국인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꼽혔다. 연 500만원 이상을 쇼핑하는 외국인 우수고객(VIP) 수는 지난해 두 배 증가했으며, 최상위 등급인 S-VIP 외국인 고객 수와 매출도 두 배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외국인 고객들의 수요에 맞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외국인 최대 매출 성과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우선 올해 외국인 우수 고객(VIP) 멤버십을 개편한다. 기존 혜택(세일리지·발렛·사은참여권)에 더해 외국인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푸드마켓과 F&B 금액할인권 제공을 확대한다. 외국인 VIP 고객을 위한 별도의 전용 라운지를 올해 안에 열고 외국인 VIP 서비스 품격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중국인 방문이 몰리는 춘절 기간에 맞춰 오는 22일까지 글로벌택스프리(GTF)와 협업해 추가 환급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페이먼트사와 협업해 유니온페이 10% 즉시 할인, 위챗페이 50위안 즉시 할인, 중국 초상은행 카드 캐시백 제공에 나선다. 이와 함께 유니온페이와 손잡고 중국농업은행, 상하이푸동발전은행 등 중국 주요 은행권의 캐시백 및 환율 우대 제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랜드마크 전략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고객들에게도 통하며,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등 주요 매장이 K-쇼핑 명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며 “신세계 스퀘어, 하이엔드 브랜드 등 신세계백화점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고객에게 대한민국의 K-컬처와 K-쇼핑 랜드마크 위상에 맞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2 06:00김민아 기자

지난해 백화점 성적표…롯데는 수익성·현대는 매출 챙겼다

국내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가 지난해 나란히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오프라인 유통업 전반이 부진한 가운데 백화점만 성장세를 이어간 모습이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영업이익이 30% 가까이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 폭이 가장 컸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올해도 백화점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롯데, 매출 성장률은 현대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백화점 3사 중 영업이익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곳은 롯데백화점으로 나타났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042억원으로 전년 대비 27.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0.6% 늘어난 3조 3394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백화점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백화점 부문 전체 수익성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부문의 지난해 매출 3조 2127억원, 영업이익 491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3%, 22.5% 증가했다. 해외 백화점 매출은 1267억원,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9.5%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매출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곳은 현대백화점이다.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매출은 6608억원, 영업이익 113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2%, 21% 증가했다. 하반기 소비심리 회복과 고마진 패션을 포함한 전 상품군이 호조를 보이며 4분기 거래액이 8% 늘어 매출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판촉 비용 효율화 등으로 영업이익도 개선됐다. 매출 규모는 신세계백화점이 가장 컸다. 지난해 연간 매출 7조 4037억원, 영업이익 406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2%, 0.4%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백화점 실적 견인 이 같은 백화점의 연이은 호실적은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덕분이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2020년 약 7% 수준이었던 미국·유럽 국적 고객 비중은 지난해 14%로 두 배 늘었고, 같은 기간 동남아 국적 고객 비중 역시 5.5%에서 15%까지 확대됐다. 신세계백화점도 지난해 외국인 매출 비중이 ▲1분기 4.5% ▲2분기 4% ▲3분기 5.1% ▲4분기 5.7% 등으로 상승 그래프를 그렸다. 현대백화점 역시 더현대서울과 무역센터점을 중심으로 외국인 유입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백화점의 외국인 매출은 약 7000억원으로 전년(5600억원) 대비 25% 증가했다. 이에 백화점들은 외국인 고객 모시기에 주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명동에 위치한 본점에서 외국인 대상 마케팅 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외국인 고객 전용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 카드'를 출시했다. 해당 카드는 출시 약 두 달 만에 2만 5000건 넘게 발급됐다. 신세계백화점도 명동 본점에서 외국인 대상 행사를 확대하고 외국인 고객 전용 멤버십 혜택을 강화한다. 또 중국 춘절(15~23일)을 맞아 중국 3대 간편결제 서비스인 유니온페이, 위챗페이, 알리페이와의 협업도 강화한다. 현대백화점은 한국을 경유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K-컬처 환승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환승 시간 안에 더현대서울의 쇼핑과 미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투어다. 이동 편의를 위해 왕복 셔틀 서비스를 운영하고 한식 쿠킹 클래스와 쇼핑 등을 즐길 수 있다. 증권가, 백화점 목표주가 높여 증권가에서는 백화점의 목표 주가를 높이며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쇼핑에 대해서는 삼성·대신·키움·한화·NH·신한·흥국증권이, 신세계에 대해서는 DB·대신·신한·교보·LS·NH·삼성·IBK·한화·키움·상상인증권 등이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에 대해 “내수 회복에 더해 외국인 인바운드 모멘텀이 강화되며 백화점의 수혜가 클 것”이라며 “현재 한일령으로 중국인 관광객의 방향키가 일본에서 한국으로 전환되고 있고 2분기부터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전환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에 대해 “국내 주요 기업 호실적, 주식 시장 강세 등에 힘입어 백화점에서 명품·패션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대형점 리뉴얼로 경쟁사 대비 매출 성장세가 강한 편이고 춘절 이후에는 중국인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2.11 17:22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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