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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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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상반기 외국인 매출 5800억원…사상 최대

신세계백화점이 올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하며 연 매출 1조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명품 경쟁력과 관광 수요, 유니온페이 등 글로벌 결제사와의 협업을 통한 편의 서비스 등이 외국인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한 580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지난해 연간 외국인 매출이 약 650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상반기에만 지난해 실적의 약 90%를 달성한 것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현재 추세를 이어간다면 올해 사상 첫 연간 외국인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국인 고객들의 국적은 기존 중국 중심에서 일본·동남아시아·미주 등으로 다변화됐다. 2019년 신세계백화점 외국인 매출에서 중국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77.5%에 달했으나, 올해 상반기는 전체 48.5%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미국은 1.1%에서 19.1%로, 동남아 등 그 외 아시아 국가는 4.4%에서 14.9%로 확대됐다. 구매 상품군도 확대되고 있다. 과거 명품 중심에서 벗어나 K패션과 K뷰티, 미식 등 한국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올해 상바기 외국인 고객의 명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9.3% 증가했고 남성패션은 110%, 여성패션 89.4%, 화장품은 87.3% 늘었다. 식음(F&B) 부문은 62.9%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관광·쇼핑·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랜드마크 전략을 앞세워 외국인 고객 유치에 성과를 내고 있다. 본점은 명동 상권에 위치한 강점을 바탕으로 외국인 집객력을 높이고 있다. 본점 외벽 미디어 파사드 신세계스퀘어에서는 방탄소년단(BTS), 보이넥스트도어 등 글로벌 K-팝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강남점은 반포한강공원과 세빛섬, JW메리어트 호텔 등 관광 인프라와 하우스 오브 신세계 푸드홀, 스위트파크 등 차별화된 식음 콘텐츠가 맞물리며 120여 개국의 외국인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 센텀시티는 부산항 크루즈 입항 확대와 부산 관광 수요 증가에 힘입어 외국인 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230% 증가해 대표 점포 가운데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점포별 차별화 콘텐츠와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며 외국인 수요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하반기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등 주요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미주 · 유럽 · 대만 등 신규 시장을 대상으로 관광 마케팅을 강화한다. 박주형 신세계 대표는 “신세계백화점은 K-쇼핑과 K-미식, K-콘텐츠를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관광 목적지로 자리 잡았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강남점과 명동의 본점, 부산의 센텀시티점 등 차별화된 점포경쟁력과 압도적인 브랜드 차별화로 K-쇼핑 랜드마크 위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3 09:35김민아 기자

야놀자리서치, 빅데이터로 글로벌 관광도시 경쟁력 분석한다

야놀자리서치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 세계 관광도시의 경쟁력을 분석한다. 기존 인프라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실제 관광객의 온라인 반응과 경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시 매력도를 진단하고, 한국 관광도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야놀자리서치는 미국 퍼듀대학교 CHRIBA 연구소, 경희대학교 H&T 애널리틱스센터와 공동으로 오는 16일 서울글로벌센터에서 '2026 글로벌 관광도시 매력도 평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관광 시장 회복과 인바운드 관광 확대 흐름 속에서 지자체와 관광 기업이 데이터 기반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야놀자리서치와 퍼듀대학교 CHRIBA 연구소, 경희대학교 H&T 애널리틱스센터는 지난해 영국 소셜미디어 분석 플랫폼 브랜드워치(Brandwatch)의 글로벌 소셜 빅데이터를 활용한 '야놀자 매력도 지수(Yanolja Attractiveness Index)'를 공개했다. 해당 지수는 14개 언어 기반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 세계 191개 도시의 관광 매력도를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관광 인프라와 공급자 중심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관광객이 실제 남긴 온라인 언급, 평가, 감성 반응 등을 기반으로 도시 경쟁력을 측정했다. 올해 세미나에서는 추가 축적된 데이터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고도화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글로벌 주요 관광도시의 매력도 변화와 지역별 경쟁 구도, 도시별 강점 및 개선 과제, 한국 관광도시의 글로벌 포지셔닝 전략 등을 다룰 예정이다. 행사는 두 개의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장수청 야놀자리서치 원장 겸 미국 퍼듀대학교 교수가 '글로벌 관광도시 매력도 지수 개발'을 주제로 지수 개발 배경과 데이터 기반 평가 체계의 의미를 설명한다. 이어 최규완 경희대학교 교수 겸 H&T 애널리틱스센터장은 '2026 글로벌 관광도시 매력도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한국 관광도시가 글로벌 시장에서 강화해야 할 전략 방향을 제시한다. 패널 토론에서는 학계와 산업계, 공공 분야 전문가들이 글로벌 관광도시 경쟁력 강화 방안과 인바운드 관광 확대 전략, 데이터 기반 도시 브랜딩, 민관 협력 모델 등을 논의한다. 장수청 야놀자리서치 원장은 “관광도시의 경쟁력은 더 이상 시설과 자원만으로 설명되기 어렵다”며 “관광객이 실제로 무엇을 경험하고 어떻게 느끼며 어떤 도시를 다시 찾고 싶어 하는지를 데이터로 읽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는 한국 관광도시의 현재 위치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지자체와 민간 관광기업이 수요자 중심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7.06 18:28안희정 기자

셔틀버스 운영에 다국어 서비스까지...아울렛, 외국인 모시기 경쟁↑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동선이 백화점을 넘어 아울렛으로 확대되고 있다. 고환율 영향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데다 명품 브랜드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렛업계는 다국어 안내 서비스 및 셔틀버스를 마련하고 점포 재단장 등으로 외국인 고객의 체류 시간과 쇼핑 편의성을 높이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재단장부터 셔틀버스까지…외국인 공략 나선 아울렛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은 2016년 개점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재단장에 나선다. 국내외 패션·뷰티·식품 등 60여 개 브랜드를 새롭게 들인다. 지하 2층 식품관부터 지상 2층까지 총 4개 층에 걸쳐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전체 재단장 면적은 축구장 2배 규모인 약 1만 4800㎡(약 4500평)다. 우선 1390평 규모 지하 2층 식품관 전체를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골목시장' 콘셉트로 꾸민다. 외국인 선호도가 높은 한식 맛집부터 국내외 유명 F&B 브랜드 총 30여 개가 입점한다. 지하 1층과 지상 1~2층 역시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K콘텐츠가 강화된다. 외국인 고객을 위한 편의 서비스도 강화한다. 연내 지하 1층에 세금 환급과 환전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글로벌 서비스 라운지'를 확대하고 외국인 전용 키오스크도 신규 도입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이 현대아울렛 동대문점 재단장에 나선 건 외국인 매출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올해 1~5월 기준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의 외국인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122% 늘었으며, 전체 매출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3.7%에 달한다. 신세계사이먼도 외국인 관광객 편의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동부고속이 운행하는 강남 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잇는 직통 고속버스 노선을 최근 평일 왕복 1회 증편했다. 이에 따라 총 운행 횟수는 평일 왕복 8회, 주말 및 공휴일 왕복 10회로 확대됐다. 해당 노선은 2023년 7월 개통 이후 이용이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 5월까지 누적 약 25만명이 탑승했다. 외국인 이용객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백화점 넘어 아울렛으로…외국인 쇼핑 지형 변화 아울렛업계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방한 관광객 증가와 원화 약세가 맞물리며 외국인 소비가 유통업계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올해 방한 관광객이 전년 대비 16.2% 증가한 2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국인 소비 확대는 백화점 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 주요 백화점들은 외국인 매출 증가를 바탕으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2023년 7%에서 올해 상반기 28.4%까지 늘어났다. 더현대 서울의 지난해 외국인 매출은 20%에 육박했다. 업계는 이러한 소비 흐름이 백화점을 넘어 아울렛으로도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재방문 관광객이 늘면서 서울 도심을 벗어나 근교까지 관광 동선이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로 꼽힌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재방문율(2회 이상)은 56.6%로 전년(54.7%) 대비 소폭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원화 약세로 국내 쇼핑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명품 등을 구매하려는 외국인 관광객의 아울렛 방문이 늘고 있다”며 “여러 브랜드를 한곳에서 비교하며 구매할 수 있고 백화점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점이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늘리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2026.07.03 14:50김민아 기자

탑승 직전 한 번에 쇼핑…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 T1 재단장

신세계면세점이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여행 원스톱 쇼핑존'을 선보였다. 탑승 전 필요한 여행 아이템과 패션·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11번 게이트 인근 패션·라이프스타일 매장을 전면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패션·라이프스타일 매장 개점 이후 2년 6개월 만에 진행한 전면 재단장이다. 공항 이용객의 구매 패턴과 변화하는 소비 흐름을 반영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매장은 40여 개 단독 브랜드를 포함해 총 110여 개 브랜드를 한데 모았다. 공항 이용객이 출국 전 필요한 상품을 편리하게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한 공항형 쇼핑존으로 기획됐다. 매장은 ▲아이웨어(선글라스·패션 아이웨어) ▲여행용품(스윔웨어·여행용 캐리어·편의용품) ▲패션의류(캐주얼·스윔·리조트웨어) ▲액세서리(가방·패션잡화) ▲디지털(이어폰·모바일 액세서리·전자기기) ▲기프트(K-기프트·캐릭터 상품) 등 6개 핵심 카테고리로 운영된다. 각 카테고리는 여행 준비 상품과 스타일링 아이템을 한 동선에서 자연스럽게 둘러볼 수 있도록 연계 배치했다. 출국 직전 공항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을 살려, 수하물 무게 부담은 줄이고 쇼핑 편의성은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신규 브랜드도 확대했다. 여행용품 전문브랜드 브랜든을 비롯해 티켓투더문, 미야앤솔, 우포스, 핏플랍, 킨, 마스마룰즈, 솔로투어리스트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와 함께 발렌티노, 아웃도어프로덕트, 마쥬, 올세인츠 등 패션 선글라스 라인업도 확대했다. K-콘텐츠 기반 상품 구성도 강화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소백을 비롯해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상품을 선보여 내·외국인 고객에게 한국의 감도 높은 디자인과 문화적 스토리를 담은 기프트 상품을 제안한다. 공항 이용객의 쇼핑 목적에 맞춘 콘셉트형 편집 공간도 마련했다. 여행가방과 실용적인 가방을 모은 편집 공간 '백 아카이브'와 여행용품·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모은 '트래블 라운지', 스윔웨어와 리조트 아이템을 제안하는 '스윔 하우스' 등을 선보였다. 캐릭터 매장에는 브랜드별 인기 키링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키링클럽을 조성했다. 몬치치, 잔망루피, 몰티즈를 비롯해 미피, 리락쿠마, 다마고치 등 인기 캐릭터와 뉴트로 브랜드의 다양한 키링을 한자리에 모았다. 매장 환경도 고객 중심으로 개선했다. 동선을 보다 직관적으로 재구성하고 조명과 VMD를 보강해 브랜드와 상품의 가시성을 높였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공항 이용객의 쇼핑 동선과 소비 흐름을 반영해 여행 필수 아이템과 인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한 공간에 집약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신세계면세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브랜드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탑승 전 가장 먼저 찾는 공항 쇼핑 명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2 10:26김민아 기자

올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 1천만 명 돌파…5월 카드 소비 첫 2조원 넘어

올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1천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5월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카드 소비액도 월 단위 기준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지난 20일 기준 올해 누적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잠정 1천만명을 넘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5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94만5809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4%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방한객은 871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0% 늘었다. 시장별로는 중국 관광객이 56만36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은 35만7530명으로 뒤를 이었다. 대만은 19만1795명, 홍콩은 5만9888명을 기록했다. 구미주 시장도 증가세를 보였다. 5월 미주 방한객은 20만6303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5% 늘었고, 구주 방한객은 14만9807명으로 24.1% 증가했다. 방한객의 지역 분산도 확대됐다. 5월 지방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은 36만1473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0% 증가했다. 수도권공항 입국객은 130만4483명으로 15.7% 늘었다. 외국인 관광객의 5월 국내 카드 지출액은 온라인 소비액을 포함해 2조122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1조2702억원보다 67.1% 증가한 수치다.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카드 지출액은 7조98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7.3% 늘었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중동사태 영향에 따른 유류할증료 인상에도 불구하고 5월까지의 전체 방한 외국인 수는 전년 대비 21% 증가했고, 6월 중순에는 1천만명을 돌파하며 견고한 방한 관광 성장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며 “케이팝 가수와 수출기업 등 민간과의 협력을 확대해 한국 관광의 매력을 더욱 많은 외국인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2026.06.24 16:19김한준 기자

"외국인도 할부로 면세 쇼핑"…신세계면세점, '나누페이' 도입

신세계면세점이 외국인 관광객도 해외에서 발급받은 비자(VISA) 카드로 할부 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베트남 고객 대상으로 우선 운영하며 향후 적용 국가 및 서비스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은 국내 핀테크 기업 딜미(DealMe)와 손잡고 국가 간 신용카드 할부 결제 서비스 '나누페이(NanuPay)'를 명동점에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유통업계에서 해외 발급 신용카드를 활용한 국가 간 할부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누페이는 해외에서 발급된 비자카드 소지 고객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나 신규 카드 발급 없이 기존 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결제 시 할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매장에서 해외 발급 카드로 결제할 경우 일시불 결제가 일반적이었으나,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외국인 고객도 보다 유연한 결제 방식으로 면세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면세점 쇼핑은 화장품, 패션, 시계, 주얼리 등 객단가가 높은 상품군 구매가 많은 만큼, 할부 결제 선택권 확대는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서비스가 고액 상품 구매 시 고객의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구매 전환과 매출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베트남 고객을 대상으로 우선 운영되고 있다. 향후 신세계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집중되는 명동점을 시작으로 인천공항점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글로벌 고객 접점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 딜미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서비스 적용 국가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외국인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나누페이 도입은 외국인 고객도 기존에 사용하던 해외 발급 비자카드로 할부 결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면세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결제 서비스와 고객 편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6.24 10:40김민아 기자

롯데백화점, 9월부터 전 점포서 유니온페이 QR·NFC 퀵패스 결제 도입

오는 9월부터 롯데백화점 전 점포에서 유니온페이 QR결제와 NFC 퀵패스 결제가 가능해진다. 외국인 고객 결제 편의성을 높여 집객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2일 중국 상하이에서 유니온페이와 '외국인 결제 편의 및 마케팅 확대 제휴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9월부터 롯데백화점 전 점에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의 'QR결제'와 NFC 기반 비접촉식 간편결제 서비스인 'NFC 퀵패스'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롯데백화점 본점의 경우 명동 상권의 핵심 입지에 위치해 중화권 고객의 방문 비중이 높은 만큼, 유니온페이 간편 결제 시스템 도입을 통한 쇼핑 편의성 강화로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롯데백화점 본점은 올해 1~5월 기준 외국인 고객 매출 비중이 30%에 달했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협업은 방한 중국인 고객을 비롯한 글로벌 고객들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쇼핑 경험을 향상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유니온페이와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가장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대표 K-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3 10:06김민아 기자

외국인 쇼핑객 모셔라…신세계사이먼, 여주-서울 직통버스 증편

신세계사이먼이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교통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신세계사이먼은 강남 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잇는 직통 고속버스 노선이 이달 17일부터 평일 왕복 1회 증편했다고 18일 밝혔다. 총 운행 횟수는 평일 왕복 8회, 주말 및 공휴일 왕복 10회로 확대됐다. 이번 증편으로 강남 터미널에서는 오후 7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오후 9시에 출발하는 편이 추가됐다. 해당 노선은 2023년 7월 개통 이후 외국인 개별관광객(FIT)을 중심으로 이용이 꾸준히 증가해왔다. 지난달까지 누적 약 25만명이 탑승했으며, 외국인 이용객도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신세계사이먼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원데이 버스투어' 상품도 다음 달부터 기존 주 3회에서 주 5회로 확대 운영한다. 해당 상품은 서울의 주요 관광 거점인 명동과 홍대에서 출발해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까지 이동해 약 6시간 동안 쇼핑과 식사, 휴식을 즐기고 다시 출발지로 복귀하는 코스다. 지난해 4월 첫선을 보인 해당 상품은 올해 1월 주 2회에서 주 3회로 증편한 데 이어 지속적인 이용객 증가에 따라 추가 확대를 결정한 것이다. 연내 주 7회 매일 운영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세계사이먼은 ▲위챗페이·알리페이·라인페이 대만 등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 ▲외국인 전용 할인 혜택 제공 ▲원스톱 택스리펀드 키오스크 구축 등 외국인 FIT 고객을 위한 쇼핑 환경 개선을 추진해왔다.

2026.06.18 09:42김민아 기자

BTS 콘서트에 부산 우버 이용 급증…5건 중 4건 외국인

부산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콘서트 기간 우버 이용이 크게 늘었다. 콘서트 양일간 우버 이용 5건 가운데 4건은 외국인 승객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버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부산 지역 이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약 16만명의 국내외 이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11개국 이용자가 부산에서 우버를 이용했다. 외국인 활성 이용자 수는 대만, 미국, 중국, 일본, 홍콩 순으로 많았다. 우버는 공연장 주변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택시 승하차 가능 장소를 사전에 지정하는 서비스를 운영했다. 이용자에게 예약 서비스 이용도 안내해 공연 전후 집중되는 이동 수요에 대응했다. 외국인 승객의 이동은 공연장 주변뿐 아니라 부산 전역으로 이어졌다. 주요 출발·도착지는 공연장 인근과 김해국제공항, 부산역 등이었다. 감천문화마을과 광안리해수욕장, 신세계 센텀시티, 아르떼뮤지엄 등 관광지 방문도 많았다. 방탄소년단 멤버와 관련된 장소와 전시 공간을 찾는 이동 수요도 확인됐다. 콘서트 기간 부산역을 출발지나 도착지로 설정한 우버 이용 건수는 전주 같은 요일보다 2.5배 증가했다. 이동 수요는 부산 인근 지역으로도 확산됐다. 외국인 우버 이용 건수는 전주 대비 경남에서 약 2.7배, 울산에서 약 2.3배, 대구에서 약 1.7배 늘었다. 장거리 이동 사례도 확인됐다. 우버에 따르면 가장 먼 지역에서 부산을 찾은 이용자는 남미에서 약 1만9500㎞를 이동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우버 차량을 이용한 사례도 있었다. 우버는 세계 70여개국에서 동일한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이용자는 별도 회원가입이나 결제수단 등록 없이 기존 계정으로 국내에서도 차량을 호출할 수 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국내 외국인 승객의 우버 이용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우버 관계자는 “대규모 국제 행사에서 원활한 이동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관광객 경험과 도시 경쟁력에 영향을 미친다”며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이동 편의를 높이는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7 17:59류승현 기자

롯데면세점, 송파잠실관광특구협의회와 맞손…외국인 관광객 유치 나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송파잠실관광특구협의회와 손잡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송파·잠실 일대 관광 콘텐츠와 면세 쇼핑을 결합해 월드타워점을 주요 관광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지난 4일 송파잠실관광특구협의회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회원사·제휴사 대상 쇼핑 프로모션 제공 ▲월드타워점 내 홍보 공간을 활용한 관광 이벤트 협업 ▲K-컬처 및 미식 연계한 관광상품 공동 기획 등을 추진해 외국인 방문객 유치에 나설 전망이다. 2년 연속 서울시 최우수 관광특구에 선정된 송파구는 작년 한 해 외국인 관광객 298만명이 방문한 서울 대표 관광 거점이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의 올해 1~5월 외국인 여행객 구매객 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 증가하는 등 잠실 일대 외국인 관광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양희상 롯데면세점 영업부문장은 “송파와 잠실의 풍부한 관광 콘텐츠와 면세 쇼핑을 결합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5 09:38김민아 기자

신세계면세점, 단체 대신 '개별관광객' 찜…K푸드 강화 속도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신세계면세점이 K푸드와 K패션을 앞세워 개별관광객(FIT)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체 관광객 중심 저마진 구조에서 벗어나 식품·패션·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면서 수익성 개선 흐름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디에프가 운영하는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4월부터 명동점과 온라인면세점에서 '이삭토스트 소스'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해외 수출 전용 상품으로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국내 일반 유통은 제한된다. 신세계디에프에 따르면 이삭토스트 소스의 지난 주말 판매량은 평소 대비 5배 늘어나는 등 큰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K푸드 키우는 신세계면세점…식품 고객·매출 급증 신세계면세점은 K푸드 인기가 높아지면서 관련 콘텐츠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명동점에 K푸드·웰니스 큐레이션 존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인천공항점으로 확대했다.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명동점 개점 전후 6개월을 비교한 결과 식품 구매 고객 수는 4배 증가했고 관련 매출은 30배 성장했다. 입점 브랜드 상당수가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인천공항점 역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당 매장이 위치한 공간 매출은 개점 전 대비 한 달 만에 약 2배 이상 늘었다. 신세계면세점은 식품 외에도 K콘텐츠 중심의 체험형 공간 확대에 나서고 있다. 명동점에는 K팝 특화 공간 'K-웨이브'를 열고 8개 아티스트 굿즈를 선보였으며 패션 부문에서는 ▲노말 ▲락피쉬웨더웨어 ▲미야앤솔 ▲뷰오리 ▲김해김 ▲누크피터 등 MZ세대 고객 선호 브랜드를 단독 입점시켰다. 식품 부문에서도 ▲이삭토스트 ▲브릭샌드 ▲그래인스쿠키 ▲금옥당 등 K푸드 및 디저트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AI 스마트 글래스인 메타 AI 아이웨어를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 선보이기도 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K-콘텐츠와 K-푸드에 대한 글로벌 관심 확대에 힘입어 외국인 고객들의 체험형 쇼핑 수요가 증가하며 관련 매출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단순 면세 쇼핑 공간을 넘어 새로운 트렌드를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FIT 확대에 수익성 개선…면세 사업 회복 기대 K푸드와 콘텐츠 확대 전략은 수익성 개선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디에프의 올해 1분기 매출은 5898억원, 영업이익은 10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FIT를 타깃으로 한 글로벌 체인과의 제휴 확대와 대량 판매 할인율 개선, K-콘텐츠 도입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실제 개별관광객 관련 매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명동점 기준 외국인 FIT 매출은 단체관광객 매출 대비 약 8배 수준을 기록했다. 신세계면세점은 향후 FIT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패션·식품·뷰티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면세 사업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DF2 최종 철수를 완료하며 임대료 부담이 줄어들고 시내점 할인율 정상화 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점은 시내점 할인율 정상화, FIT 고객 확대, K-뷰티·럭셔리 브랜드 수요 회복에 힘입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대량 구매상 중심의 저마진 매출 의존도가 낮아지고 개별 관광객 중심의 매출 믹스가 개선되면서 이익률 회복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도 백화점과 면세점 업황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58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가 다른 백화점 대비 높은 기업가치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이유는 부의 효과에 가장 큰 수혜를 받을뿐 아니라 호텔신라와 유사한 규모의 시내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중국 화장품 산업 회복에 따라 외형 성장이 결정되는 면세 사업은 내수 유통보다 높은 가치평가를 받는다”고 분석했다.

2026.06.01 17:02김민아 기자

외국인도 애플페이로 배민 쓴다…해외카드 결제 도입

배달의민족이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애플페이 해외카드 결제를 지원한다. 해외 결제수단을 통한 주문이 늘어나는 가운데, 다국어 서비스에 이어 결제 편의성까지 높여 외국인 이용자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다. 31일 우아한형제들은 다음달 2일부터 배민 애플페이 간편결제 서비스에 해외 발급 신용카드 결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원 카드사는 비자, 마스터카드, JCB,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이다. 그동안 배민에서 애플페이 결제는 국내 발급 카드로만 가능했다. 이 때문에 국내를 방문한 외국인 고객은 애플페이를 통해 배민을 이용하기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배민 내 해외 결제수단 이용은 증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해외 결제수단을 통한 배달 주문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7배 늘었다. 지난 4월 해외 결제수단 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약 14배 증가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결제수단 확대가 외국인 고객의 배달앱 이용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도 애플페이와 해외카드로 주문할 수 있어, 국내 체류 중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문턱이 낮아질 수 있다. 배민은 결제수단 외에도 외국인 고객 대상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대규모 언어모델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1일에는 '쉬운 배달앱 사용법' 영문판도 배포했다. 최성길 우아한형제들 결제정산프로덕트실장은 “다국어 서비스 지원과 애플페이 해외카드 지원을 통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국내 음식배달 문화를 편리하게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5.31 15:13류승현 기자

롯데면세점, 관세청과 'K-공공캐릭터 굿즈 팝업존' 운영

롯데면세점이 코리아듀티프리페스타를 맞아 관세청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K-공공캐릭터 굿즈 팝업존'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나, 외국인 관광객 방문 지역은 대부분 서울·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다. 이에 롯데면세점과 관세청은 시내면세점을 활용해 지방 관광 콘텐츠를 알릴 수 있는 체험형 팝업존 운영에 나섰다. 월드타워점 9층에 마련된 이번 팝업존은 이달 31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는 대전 '꿈돌이', 진주 '하모', 순천 '루미&뚱이', 용인 '조아용' 등 4개 지자체 대표 캐릭터와 관세청의 마스코트인 '마타'가 참여했다. 팝업존에서는 지역 특색과 캐릭터의 개성을 담은 굿즈를 전시하고 참여 지자체 관광 콘텐츠를 함께 소개한다. 부스는 각 지역 관광지 특색을 반영해 구성됐으며, 캐릭터가 소개하는 관광지 포스터와 리플릿 등을 비치했다. 지역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과 룰렛 이벤트 등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했다. 룰렛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지역화폐 및 굿즈 등 경품을 제공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팝업존이 K-캐릭터를 통해 한국의 다양한 지역 관광 매력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세청 및 참여 지자체와 협력해 국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22 09:19김민아 기자

된장 파스타·도라지 피자…안토, 외국인 겨냥 신메뉴 출시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하이엔드 리조트 안토가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K-푸드 인기를 반영해 한국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외식 지출은 6조원 이상으로 전망된다. 한국 음식을 직접 경험하려는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모양새다. 실제 안토 레스토랑을 찾은 외국인 고객은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이번 메뉴는 외국인도 부담 없이 한국의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객실에서 즐기는 인룸 다이닝 '할머니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할머니의 인심이 느껴지는 식재료와 손맛을 콘셉트로 ▲황태 파스타 ▲계절나물 보리 리소토 ▲도라지를 토핑으로 올린 고르곤졸라 피자를 선보인다. 안토 레스토랑 '우디플레이트'는 냉이와 된장 소스가 어우러진 '냉이 된장 파스타'와 으깬 부추를 곁들인 '은대구 구이' 등을 새 메뉴로 추가했다. 안토 베이커리 '델리'에서는 한국의 석탑을 형상화한 타르트도 함께 출시한다. 안토 관계자는 “국적별로 유럽 투숙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출시를 기념해 5월 한 달간 신규로 선보이는 메뉴와 우디플레이트 이용 시 15%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6.05.18 10:40김민아 기자

5개 분기 연속 흑자…롯데면세점, 1분기 영업익 111%↑

롯데면세점이 개별관광객(FIT) 유입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 15일 공시된 호텔롯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면세사업부 1분기 매출은 7922억원, 영업이익은 3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111% 신장한 수치다. 지난해 1분기부터 5개 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이어갔다. 개별관광객이 실적을 견인했다. 1분기 외국인 개별관광객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특히 중국(+68%)을 비롯해 대만(+38%), 베트남(+255%) 등 다국적 고객층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내국인 매출도 프로모션 강화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회사 측은 다이궁 의존도를 낮추고 고수익 고객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온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부터는 신규 사업 효과도 실적에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 약 3년 만에 재개장한 인천국제공항 DF1 구역 실적이 본격 반영되며 외형 확대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다. 롯데면세점은 서울과 부산, 제주 등 국내 주요 관광지를 찾는 외국인 방문객 증가세를 적극 활용해 실적 호조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싱가포르와 베트남 등 글로벌 공항점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내실 있는 해외사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인천공항점 운영 본격화를 통해 국내 핵심 거점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는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재편하는 투트랙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대외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5 17:29김민아 기자

코나아이, 외국인 특화 'NOL World 카드' 출시

코나아이(대표 조정일)가 우리은행·놀유니버스와 함께 추진 중인 외국인 선불카드 서비스명을 'NOL World 카드'로 확정하고 정식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카드는 단순 결제 수단을 넘어 K-POP 공연부터 숙박, 교통, 쇼핑까지 아우른다. 'K-콘텐츠 소비'를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확장해 K-컬처 관광 시장 공략에 나선다. 그동안 외국인 대상 선불카드는 주로 교통 기능이나 환전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인프라형 카드'에 가까웠다. 그러나 최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공연, 콘텐츠 체험, 쇼핑 등 경험 중심 소비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러한 소비 흐름을 반영할 새로운 결제 수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코나아이, 우리은행, 놀유니버스는 이런 변화에 맞춰 이동과 결제 기능을 넘어 'K-콘텐츠 소비'에 초점을 맞춘 NOL World 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놀유니버스의 K-POP 티켓 판매 플랫폼 '놀월드'에서 교통·선불카드로 개별 구매하거나 공연 티켓 구매 시 간편하게 발급 신청할 수 있다. 인천공항 내 우리은행 환전 라운지에서 실물 카드를 즉시 수령할 수 있어 이용 접근성을 높였다. 또 놀월드의 '플레이 앤 스테이' 상품과 연계해 ▲K-POP 공연 ▲숙박 ▲교통 ▲소비 ▲K-POP 콘텐츠 특화 혜택을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한다. 놀월드는 글로벌 K-POP 티켓 판매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서 티켓 구매 과정에서 카드를 자연스럽게 발급·이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이용자를 확보하고, K-컬처 소비의 핵심 허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의 환율 우대 혜택까지 더해 환전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교통카드 기능과 환전 키오스크 및 환전소 연계 서비스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조성한 인프라도 동일하게 제공해 편의성을 유지했다. NOL World 카드는 한 발 더 나아가 K-POP 팬덤의 경험을 강화하는 요소와 함께 풍성한 출시 이벤트 혜택도 담았다. 카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K-뷰티를 경험할 수 있도록 무신사와 협업하여 인천국제공항 우리은행 환전 라운지 이용 고객에게 무신사 뷰티 웰컴키트를 증정한다. 이외에도 NOL World 할인 쿠폰 및 무신사 상품 구매 시 할인 혜택 제공 등 K-컬처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또 K-POP 포토카드 플랫폼 '포카스팟'과의 제휴를 통해 공연 관련 포토카드 혜택을 제공하며, 공연 관람 시 갤럭시 울트라 기기 대여 서비스인 '스냅슛'을 이용할 수 있는 특화 혜택도 마련했다. 이는 팬 경험 강화를 금융 서비스와 결합한 사례로, 기존 관광 카드와는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코나아이는 이번 카드를 K-컬처 관광 생태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관광 결제 플랫폼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공연 티켓 구매부터 숙박, 이동, 소비로 이어지는 관광 동선을 하나의 서비스로 통합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패턴 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변동훈 코나아이 사장은 “NOL World 카드 하나로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의 공연과 문화 생활을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K-콘텐츠 중심의 새로운 결제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관광 시장에서 한국 핀테크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3 17:29백봉삼 기자

백화점 3사 1분기 실적 '고공행진'...주가도 급등세

국내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가 올해 1분기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백화점이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잡으면서 관련 매출이 늘고 명품 매출도 늘어난 덕분이다. 이에 주가 역시 올해 들어 폭발적인 상승률을 보이며 힘을 얻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백화점의 이 같은 호실적이 올해 내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코스피 7000시대의 또 다른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롯데·신세계·현대百 1분기 '역대 최대' 경신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3사 모두 올해 1분기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성장했다. 롯데백화점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1분기 매출은 87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12억원으로 47.1% 성장했다. 국내와 해외 모두 고르게 성장한 것이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8368억원, 영업이익은 43.5% 늘어난 1835억원으로 집계됐다.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대형점 매출이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해외 사업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분기 최대 영업이익(49억원)을 경신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이 28%, 인도네시아가 7% 성장하는 등 전점 총매출이 신장했다. 이에 해외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신장한 355억원, 영업이익은 268.7% 급증한 76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1분기 순매출은 63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39.7% 증가한 1358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증가폭은 지난해 3분기(183억원)와 4분기(237억원)에 이어, 올해 1분기(385억원)에도 계속 확대됐다. 신세계도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신세계 백화점 사업은 1분기 총 매출 2조 257억원, 영업이익 141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30.7% 증가한 규모다. 외국인 매출 모두 급증…명품도 실적 견인 이 같은 백화점업계 호황은 외국인 관광객이 주도했다. 과거 단체 관광 중심에서 개별 관광으로 주류가 바뀌며 백화점이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실제 롯데백화점의 1분기 외국인 관광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급증했다. 본점의 경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03%) 늘어났으며, 매출 비중 또한 23%까지 확대됐다. 현대백화점 역시 실적 상승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외국인 매출 증가를 꼽았다. 현대백화점 전 점포 가운데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더현대 서울의 1분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121% 증가했다. 신세계 역시 1분기 본점 외국인 고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0% 신장했다. 백화점 전체 외국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배가량 늘며 연매출 1조원이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주식 등 자산시장 호황으로 명품 매출이 늘어난 것도 백화점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롯데쇼핑은 본점과 잠실점 등 대형 점포의 집객력이 향상된 것과 더불어 고마진인 패션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겨울 아우터 등 고마진 패션 매출이 지난해 4분기부터 증가하면서 실적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명품 중심에서 국내 패션 브랜드까지 백화점 전 상품군으로 소비가 확산돼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수혜주는 백화점…증권가, 목표주가 상향 백화점 업황 호황에 증권가에서는 새로운 수혜주로 백화점주를 지목하고 있다. 실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12일 종가 기준) 들어 롯데쇼핑 주가는 122% 올랐다. 신세계 주가도 같은 기간 89% 올랐고 현대백화점도 30% 상승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에 대해 “내수 소비경기 호조와 방한 외국인 증가 등에 힘입어 국내 백화점 중심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9만원으로 높였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7.7% 올린 14만원으로 제시했다. 주 연구원은 “자산효과와 방한 외국인 매출 증가가 더해지며 백화점 부문 역시 높은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나 자회사인 지누스 실적 부진으로 인해 주가는 상대적으로 부진하다”며 “4~5월은 백화점 거래액 성장률이 15% 수준까지 확대된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2분기에도 백화점 부문의 실적 개선 기대감은 높다”고 분석했다.

2026.05.12 16:56김민아 기자

백화점·자회사 다 잘됐다…신세계,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신세계가 1분기 외형과 수익성이 동반 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본업인 백화점을 중심으로 패션·뷰티·면세점 등 자회사들이 선전하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신세계는 1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이 3조 2144억원, 영업이익 197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49.5%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고환율, 고유가 등 불안정한 대외 여건 속에서 본업 경쟁력 제고를 통한 성장 전략과 자회사의 경영체질 개선 노력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백화점 사업은 1분기 총매출 2조 2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0.7% 증가한 141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다. 꾸준한 투자와 브랜드 포트폴리오 정비, 트렌디한 팝업스토어 유치 등을 통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고객 매출도 늘어난 영향이다. 지난 2년간의 재단장을 마무리한 신세계 강남점은 명품·미식 등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 본점은 '더 헤리티지'의 신규 개관과 함께 '더 리저브'·'디 에스테이트' 등 대대적인 투자를 집행했다.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대전신세계 Art&Science, 광주신세계 등도 출점한 모든 지역에서 1번점 자리를 지켰다. 외국인 매출도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본점의 1분기 외국인 고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이상 성장했다. 백화점 전체 외국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배가량 늘며 연매출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는 올해 대구신세계 전관 리뉴얼을 시작으로 각 점포별·상권별 최적의 브랜드 라인업·차별화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연결 자회사의 수익성도 개선됐다. 경영체질 개선을 위한 포트폴리오 정비가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1분기 매출은 2957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7%, 452.6% 증가했다. 수입패션부문(+35.2%)과 수입코스메틱부문(+20%)이 두 자리 수 이상 성장하며 외형 확대에 앞장섰으며 스튜디오 톰보이·일라일·맨온더분 등 자체 패션 브랜드도 운영 효율화와 리브랜딩 효과에 힘입어 반등했다.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매출 5898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인천국제공항 T2 임차료 감면 혜택 종료에 따른 임대료 증가에도 불구하고 ▲개별관광객(F.I.T)를 타깃으로 한 글로벌 체인과의 제휴 확대 ▲대량 판매 할인율 개선 ▲경쟁력 있는 K-콘텐츠 도입 등 경영체질 개선을 통한 성과를 실현했다. 신세계디에프는 지난달 27일 인천국제공항 DF2 최종 철수를 완료하며 향후 실적 개선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센트럴은 1분기 매출 988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4%), 17.6% 증가했다. 신세계까사는 매출 1114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자주(JAJU) 사업 양수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를 달성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 898억원, 영업이익 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 29.8% 성장했다. 신세계맨즈컬렉션, 블루핏 등 자체 브랜드의 약진과 함께 기라로쉬, 시슬리 등의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로 경쟁력 제고한 덕분이다. 신세계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첫 분기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29일이며 총액은 약 114억원, 보통주 1주당 1300원이 배당금으로 지급된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도 적극적인 경영체질 개선과 전략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외형은 물론 수익성까지 대폭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체질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2 14:42김민아 기자

백화점 끌고 마트 밀고…롯데쇼핑, 1분기 영업익 70% ↑

롯데쇼핑이 백화점 부문을 중심으로 한 핵심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70% 넘게 증가했다. 부진에 시달리던 마트 사업부도 성장세를 나타냈지만, 슈퍼 사업부는 역성장했다. 롯데쇼핑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 5816억원, 영업이익 252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70.6% 각각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94.1% 늘어난 1439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부별로 보면 백화점 1분기 매출은 87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신장했다. 영업이익은 47.1% 증가한 1912억원으로 나타났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국내 사업은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대형점 매출이 전년 대비 19% 증가하고,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92% 급증하는 호조세에 힘입어 기존점 매출 신장률 13%를 달성했다. 본점의 경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03%) 늘어났으며, 매출 비중 또한 23%까지 확대됐다. 고마진 패션 상품군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했다. 해외 사업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분기 최대 영업이익(49억원)을 경신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이 28%, 인도네시아가 7% 성장하는 등 전점 총매출이 신장하면서 해외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신장한 355억원, 영업이익은 268.7% 급증한 76억원을 기록했다. 백화점 사업부는 2분기에도 롯데타운을 필두로 외국인 관광객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본점과 잠실점은 K-콘텐츠 기반 MD와 마케팅을 특화해 외국인 매출을 지속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지속적인 주요 거점 점포 리뉴얼을 통해 핵심 점포 경쟁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마트 사업부는 1분기 매출액 1조 5256억원, 영업이익 33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20.2% 증가했다. 국내 마트 사업은 경쟁 완화 기조에 따른 효율적인 프로모션 집행과 매출 회복세에 따른 판관비율 감소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한 88억원을 달성했다. 해외 사업 또한 베트남을 중심으로 전 상품군에서 고른 매출 호조를 보이며 매출액 4850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3.4%와 16.8% 신장했다. 마트 사업부는 신선식품 품질 혁신과 PB 경쟁력 고도화, '통큰데이' 등 정례 행사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과 집객력을 동시에 강화하고, 온라인에서는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이 적용된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을 통해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에서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에서는 베트남 신규 출점과 현지 점포 리뉴얼을 지속 추진해 동남아 리테일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슈퍼 사업부는 매출이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1분기 매출은 30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다. 점포 리밸런싱 및 프로모션 효율화로 순매출이 늘었다. 반면 신규 출점에 따른 일시적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7% 감소한 22억원으로 집계됐다. e커머스 사업부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272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 활동을 통한 매출은 증가했으나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은 패션·뷰티 등 핵심 카테고리 수익성 개선과 광고 수익 증가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개선, 판관비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적자 폭을 전년 대비 27억원 개선했다. 홈쇼핑은 건강식품, 뷰티 등 고수익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영과 SNS 기반 콘텐츠 커머스 확대 등 수익성 중심 운영을 통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8.6% 증가했다. 컬처웍스는 국내 영화관 사업의 회복세에 힙입어 영업이익 7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국내 작품 흥행작의 성과로 영화관 관람객 수가 49.2% 증가해 매출 성장을 견인했고, 베트남 사업 역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뒷받침했다. 하이마트는 국내 가전 시장의 침체와 신규 입주 물량 감소 등 부동산 경기 이슈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6.1% 감소했으며,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이어지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임재철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1분기에는 백화점의 견고한 실적과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사업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1 09:21김민아 기자

"사면 살수록 혜택”…신세계면세점, '플라이퀀시' 도입

신세계면세점이 출국 시 구매 횟수에 따라 스탬프를 적립해주는 로열티 프로그램 '플라이퀀시(Flyquency)'를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플라이퀀시는 스탬프가 쌓일수록 혜택 규모가 커지는 구조다. 여행과 쇼핑 경험이 반복될수록 더 큰 보상이 제공되는 방식으로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 할인 경쟁에서 벗어나 고객의 구매 경험을 자산처럼 축적해 차별화된 혜택으로 환원하는 새로운 고객 경험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300 달러 이상 구매 후 인도 완료 시 스탬프 1개가 적립된다. 스탬프는 인도 완료 14일 이후 자동 반영되며 유효기간은 2년이다. 스탬프는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웹 페이지 및 앱) 내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5월 7일 인도 건부터 적용된다. 적립된 스탬프는 2개부터 10개까지 구간별로 리워드로 교환이 가능하다. 고객은 면세포인트 또는 일부 상품을 1 달러에 구매하는 방식 중 선택 가능하다. 리워드 교환 시 사용된 스탬프만 차감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리워드는 2030세대가 선호하는 뷰티·패션·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아베다 헤어 브러시 ▲메종 마르지엘라 향수 ▲제네바(GENEVA) 스피커 등으로 고객이 원하는 아이템을 직접 선택할 수 있어 혜택의 체감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의 여행 주기와 소비 패턴을 반영한 장기 로열티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최근 면세 쇼핑이 출국 전 온라인 구매와 도심 매장 이용으로 분산되면서, 반복 이용 고객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 곽종우 신세계디에프 마케팅담당은 “이번 스탬프 프로그램은 단순한 할인 혜택을 넘어, 고객의 구매 경험 자체에 가치를 부여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고객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로열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8 06:00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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