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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7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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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지역관광 바가지·불친절 개선 논의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지역관광 첫인상을 좌우하는 바가지요금과 불친절 문제 개선에 나선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 13개 지역관광추진조직과 함께 5월 20일 서울 중구 상연재에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 14일 제16회 국무회의에서 논의된 '관광 새마을운동' 추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10개 기초 지방정부 지역관광추진조직과 소관 지방정부 관계자, 3개 권역형 지역관광추진조직과 지방정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은 지역 기반의 공공, 민간, 지역주민 등이 협력해 관광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생태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 조직이다. 간담회에서는 지역별 관광 현안 해결 계획과 전국적인 캠페인 추진 방향이 논의된다. 문체부는 지역관광의 부정적 이미지를 만드는 바가지요금과 불친절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역관광추진조직과 지방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을 찾은 여행객이 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지역관광추진조직을 중심으로 지역 상인회 등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13개 지역관광추진조직과 관련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공동 캠페인 추진 방안도 논의 대상이다. 문체부는 국민이 쉽게 기억할 수 있는 공동 표어를 제작해 캠페인 인지도를 높일 방침이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이 구성되지 않았거나 지원이 끝난 지역도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지역관광 민관 협력 구조를 넓히는 방안도 다뤄진다. 문체부는 지역관광 활성화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역관광추진조직의 협력 범위를 기존 기초 지방정부 단위에서 읍·면·동 단위까지 확장하는 방안을 논의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관광두레, 마을기업 등 다양한 지역 조직과 지역관광추진조직이 협력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협력 구조 확장을 통해 관광 현장 종사자의 의견을 더 생생하게 듣고,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홍보·마케팅, 행정 지원, 관광상품 개발 등 전 영역에서 의견을 모아 일회성 캠페인이 아니라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관광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강동진 문체부 관광정책관은 “지역관광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적인 요소이자, 지역 소멸을 극복할 수 있게 만드는 중요한 정책이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바가지요금 없는 지역, 친절한 지역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체부는 앞으로 지역관광 활성화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역의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2026.05.20 15:44김한준 기자

실감미디어, 지방 관광 활성화 핵심 콘텐츠 주목

지역관광 주요 과제가 방문객 유치에서 체류시간과 소비 확대 쪽으로 옮겨가면서 실감미디어와 체험형 콘텐츠가 지방 관광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야간 미디어아트, 몰입형 전시관, AI 기반 실감공간, 실내형 체험시설 등이 지역과 교통 거점으로 확장되면서 관광객을 오래 머물게 할 콘텐츠로 주목받는 모습이다. 이는 최근 드러나고 있는 문체부의 지역관광 정책 기조와도 맞물린다. 문체부는 올해 관광 분야에서 국내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력, 지역살리기 여행 캠페인, 반값여행·근로자 반값휴가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정부가 지역 방문 수요를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 민간 콘텐츠 기업과 지자체는 그 수요를 지역 안에 붙잡아둘 체류형 콘텐츠를 만드는 축으로 움직이고 있는 셈이다. 최근 실감미디어 기업들은 수도권 전시장을 넘어 지역 관광지와 야간관광 거점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닷밀은 강릉시와 협력해 '하슬라 강릉 이머시브 아트 쇼'를 선보였다. 강릉의 전통 지명과 지역 서사를 현대적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야간형 콘텐츠로, 지역의 역사와 설화를 관광 경험으로 바꾸려는 시도다. 닷밀은 강화도에서도 AI 기반 실감미디어 복합문화공간을 준비하며 수도권 근교 관광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실감미디어가 단순 전시나 포토존을 넘어 지역의 서사와 공간을 관광 경험으로 바꾸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과거 미디어아트 전시가 특정 공간 안에서 관람객을 모으는 방식이었다면, 최근에는 지역의 역사, 설화, 자연, 산업유산, 야간 경관과 결합해 관광 동선을 새로 만드는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 체험형 콘텐츠가 교통 거점으로 들어가는 흐름도 나타난다. DSM은 제주 9.81파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공항 인근에 실내형 중력 레이싱 스타디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공항 환승객과 수도권 방문객을 동시에 겨냥한 체험형 관광시설로, 단순히 이동하는 공간에 머물렀던 교통 거점을 소비와 체험이 발생하는 관광 접점으로 바꾸려는 사례다. 디스트릭트의 아르떼뮤지엄도 지역 관광과 실감미디어가 결합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제주, 여수, 강릉에 이어 부산 영도에 상설 전시관을 열며 지역 거점형 몰입형 전시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부산 전시관은 오래된 선박 수리공장을 개조한 공간에 조성돼, 산업공간 재생과 실감형 관광 콘텐츠가 결합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지자체와 공공기관도 실감미디어를 야간관광과 지역 콘텐츠 확장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야간관광 콘텐츠 공모를 추진했고, 강화군은 용흥궁공원과 고려궁지 일대에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도 미디어아트 전시를 국내 기관에 유통하는 공모를 진행하며 공공 문화기관의 미디어아트 활용 폭을 넓히고 있다. 국가유산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사업도 지역 확산형 모델에 가깝다. 문화유산의 장소성과 역사성을 프로젝션 맵핑, 이머시브 사운드, 미디어월, 홀로그램 등 디지털 기술로 풀어내면 기존 유산 관람과는 다른 야간 체험 콘텐츠가 만들어진다. 이는 전통적인 문화유산 관람을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이 접근하기 쉬운 형식으로 바꾸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현대퓨처넷 같은 전시사업자들도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 사업을 콘텐츠 제작과 장비 구축, 공간 운영, 복합문화공간 사업과 연결하는 방식으로 확장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과 공간 운영, F&B, 굿즈 판매가 결합하면 단순 입장권 매출을 넘어 체류형 수익 구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관광 측면에서도 이런 공간은 숙박, 음식, 주변 상권과 연결될 때 효과가 커진다. 이처럼 사례가 늘어나는 이유는 분명하다. 지역관광은 '어디로 갈 것인가'보다 '가서 무엇을 할 것인가'가 중요해지고 있다. 철도, 숙박할인권, 여행지원금이 이동 수요를 만든다면, 실감미디어와 체험형 콘텐츠는 현장에서 체류시간과 소비를 늘리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 특히 야간관광 콘텐츠는 숙박 수요와 연결될 수 있어 지역 입장에서는 체류형 관광 전환의 핵심 장치가 될 수 있다. 다만 실감미디어가 지방 관광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과제도 있다. 초기 화제성은 높지만 콘텐츠 교체 주기, 유지보수 비용, 재방문 유도, 지역 상권 연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전시나 포토존 소비에 그칠 수 있다. 지자체 예산으로 조성된 미디어아트가 행사 종료 뒤 지속 운영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전시 업계의 한 관계자는 "관건은 실감미디어를 지역의 다른 관광 자원과 어떻게 묶느냐다. 지역 설화, 국가유산, 산업공간, 교통 거점, 전통시장, 숙박시설이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돼야 체류형 관광 효과가 커진다"라며 "실감미디어가 지역관광의 핵심 요소가 되려면 기술만큼이나 지역과 연계된 콘텐츠 개발, 전시보다 운영, 방문객 수보다 재방문과 소비 연결이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2026.05.19 10:48김한준 기자

2026 세종낙화축제, 누적 방문객 10만 명 돌파

세종시 대표 야간관광 축제인 세종낙화축제가 올해 누적 방문객 10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6일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2026 세종낙화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축제에는 순간 최대 2만 명, 누적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순간 최대 방문객 기준으로는 지난해보다 42% 늘어난 수치다. 밤하늘을 수놓은 낙화와 세종시의 야간 경관을 즐기려는 관람객이 공원 일대를 채웠고, 가족 단위 관람객과 외지 방문객, 외국인 방문객도 행사장을 찾았다. 세종낙화축제는 세종시 무형유산인 '불교낙화법'을 활용한 야간관광 축제다. 2023년부터 도심 속 휴식처인 호수공원과 중앙공원에서 열리며 접근성을 바탕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열린 축제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최대 2시간 동안 이어지는 낙화 연출이 도심 공원에서 즐기는 이색적인 야간 관람 경험을 제공했다. 재단은 이를 통해 세종형 야간관광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는 공원 내 다양한 장소를 추가로 발굴해 관람객이 산책하듯 이동하며 낙화를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면 위로 낙화가 비치는 물놀이섬 구역은 현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낙화 연출 장소도 지난해보다 3곳 늘어난 6곳으로 분산했다. 재단은 10만 명 이상이 찾은 행사였지만 분산형 동선과 현장 운영을 통해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마쳤다고 밝혔다.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는 “이번 세종낙화축제에 보내주신 방문객 여러분의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시만의 특색 있는 야간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8 16:18김한준 기자

문체부, 글로벌축제 10곳 방한 관광상품화 지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글로벌축제의 방한 관광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8일 글로벌축제 홍보·마케팅 전략과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기획단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기획단은 글로벌축제가 개별적으로 진행해 온 방한 관광 여행사와의 협력을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브랜드 차원에서 함께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체부는 국정과제 목표인 방한 관광객 3천만 명 조기 달성을 위해 글로벌축제 관광상품을 방한 관광 여행사에 직접 소개할 계획이다. 글로벌축제에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지정된 수원화성문화제, 인천펜타포트뮤직페스티벌, 화천산천어축제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지정된 보령머드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진주남강유등축제가 포함된다. 2026년 예비글로벌축제는 대구치맥페스티벌,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순창장류축제, 정남진장흥물축제다. 문체부는 축제, 마케팅, 방한 관광 전문가로 구성한 공동기획단을 통해 축제별 특성을 고려한 주요 시장을 설정하고 맞춤형 홍보·마케팅을 추진한다. 인천펜타포트뮤직페스티벌은 록 음악에 대한 관심과 지리적 인접성을 고려해 일본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도쿄 섬머소닉, 일본 방송사 스페이스샤워TV와 협력해 일본 현지 홍보를 강화한다. 또 일본 현지 예매처인 이플러스 티켓을 통해 일본 관광객의 입장권 예매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올해 새롭게 글로벌축제로 선정된 보령머드축제는 핵심 콘텐츠인 머드 체험의 운영 장소와 시간을 확대한다. 구미주 관광객의 관심이 높은 축제인 만큼 해변 공간을 활용해 축제 장소를 넓히고, 야간까지 머드 체험이 가능하도록 해 체류 시간을 늘린다는 구상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축제가 직접 방한 관광 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상품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축제 콘텐츠와 상품은 갖추고 있지만 여행사와의 접점이 부족하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한 조치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야간축제라는 특성을 살려 주간 관광지인 진주성과 전통문화 체험을 결합한 상품을 소개한다. 일본 HIS, 대만 콜라 투어, 홍콩 이지엘 투어 등 기존 해외 여행사와의 협력망도 활용할 계획이다. 정남진장흥물축제는 낮에는 물싸움과 수중 줄다리기 등 활동적인 콘텐츠를, 밤에는 빠삐용집을 활용한 휴식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관광상품을 구성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품성과 판매 대상, 판매 방안 등을 논의한다. 강동진 문체부 관광정책관은 “글로벌축제는 이미 한국을 넘어 세계인을 사로잡을 매력적인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라며 “공동기획단과 방한 관광 여행사와의 협력 등을 통해 글로벌축제의 매력적인 콘텐츠가 지역의 방한 관광 확대로 이어지도록 홍보·마케팅과 상품성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5.18 16:03김한준 기자

문체부, 지역 관광특구 2곳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2년간 국비 30억원 지원

문화체육관광부(문체주)가 서울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을 지역으로 넓히기 위해 지역 관광특구 육성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부터 7월 6일까지 '글로벌 관광특구 육성' 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국정과제인 '지역 관광자원 특화로 지역 경제 성장 견인'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공모 대상은 수도권과 자체 관광기금 지원체계를 보유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관광특구다. 관광진흥법에 따라 공모 접수 시점까지 지정된 관광특구만 신청할 수 있다. 문체부는 지역 고유의 핵심 콘텐츠와 관광 기반 시설, 서비스를 갖춘 잠재력 있는 특구 2곳을 선정해 세계인이 찾는 관광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공모는 관광산업 활성화 수준과 지역자원 특성에 따라 '미래융합형'과 '지역자생형' 두 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미래융합형 관광특구는 최근 1년간 외국인 관광객 20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스마트 기술과 문화 인프라가 융합된 특구를 대상으로 한다. 지역자생형 관광특구는 외국인 관광객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고유한 역사·문화, 경관 자원을 보유한 특구가 대상이다. 신청 주체는 관광특구를 지정한 광역지자체다. 광역지자체는 잠재력 있는 관광특구 1곳을 신청할 수 있으며, 기초지자체와 함께 2개년 사업계획을 수립해 제출해야 한다. 최종 선정된 글로벌 관광특구 2곳에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1곳당 국비 30억원이 지원된다. 지원 규모는 연간 15억원이며, 국고보조율은 50%다. 지원 내용은 외국인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 관광콘텐츠 개발, 홍보·마케팅, 민관협력 체계 구축 등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교통거점과 관광지를 연결하는 교통 및 다국어 서비스 개선이 추진된다. 안내 분야에서는 다국어 스마트 관광 안내를 지원하고, 쇼핑 분야에서는 외국인 주요 방문 거점의 결제 편의를 개선한다. 관광콘텐츠 분야에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핵심 콘텐츠 연계 체험·체류형 상품을 개발·운영하고, 지역 특화 관광상품 확대를 지원한다. 홍보·마케팅 분야에서는 지역 특화 글로벌 관광특구 브랜드를 개발하고 특화상품의 판로 확대와 마케팅을 뒷받침한다. 민관협력 분야에서는 지역관광추진조직과 협의체 등을 통한 종사자 교육과 캠페인, 관광 분야 청년기업 판로 확대, 지역대학과 연계한 산·관·학 관광상품 개발 프로젝트 등을 지원한다. 선정 절차는 공모 접수 이후 서면 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7월 말 결과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비 교부와 사업 추진은 8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2025년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방한 외래객의 81.7%가 서울을 방문하는 등 지역 편중 현상이 여전하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고유의 매력을 담은 차별화된 관광콘텐츠와 브랜드를 개발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편의 서비스를 개선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지역 관광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2026.05.18 15:51김한준 기자

'도시 관광지' 덴마크 코펜하겐, 역사적 유산-미식 문화 여행지로 주목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이 역사와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이 공존하는 북유럽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코펜하겐은 영국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발표한 '2025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에 오르며, 도시의 삶의 질과 지속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 도시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펜하겐은 고풍스러운 궁전과 자갈 골목, 정돈된 항구 풍경은 물론 디자인과 미식, 친환경 도시 문화가 어우러지며 '일상을 경험하는 도시'로 여행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고 알려졌다. 특히 코펜하겐의 역사적 정체성은 도심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군주제를 유지해온 덴마크의 수도로, 도시에는 왕실과 관련된 주요 명소가 자리한다. 아말리엔보르 궁전의 근위병 교대식, 덴마크 의회가 위치한 크리스티안스보르 궁전, 킹스 가든과 함께 자리한 로젠보르 성 등이 대표적이다. 운하를 따라 형성된 크리스티안스하운과 17세기 해군 거주지였던 뉘보더 지역도 코펜하겐 특유의 도시 풍경을 보여준다. 역사적 유산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 설계도 코펜하겐을 설명하는 주요 요소다. 자전거 중심으로 설계된 도시 구조와 수백 킬로미터에 달하는 전용 자전거 도로는 코펜하겐을 대표하는 인프라로 꼽힌다. 노르하운과 칼스버그 뷔엔 등 신흥 지역에서는 현대 건축과 전통적인 도시 문화가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형성하고 있다. 항구 역시 코펜하겐의 도시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 공간으로 꼽힌다. 과거 산업 지역이었던 항구는 현재 깨끗한 수질을 기반으로 수영과 카약, 태양광 보트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공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여름철에는 항구 수영장과 주변 공간에서 현지 시민과 여행객들이 휴식을 즐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또 코펜하겐은 디자인 도시로서의 정체성도 뚜렷하다. 덴마크 디자인 박물관을 비롯해 도시 곳곳에서는 덴마크 특유의 디자인 철학을 경험할 수 있다. 아르네 야콥센이 설계한 SAS 로열 호텔, 현 래디슨 컬렉션 로열 호텔과 덴마크 디자인 브랜드 앤트레디션(&Tradition)이 운영하는 카페 릴레 페트라 등은 디자인과 일상이 연결된 대표적인 사례다. 기능성과 단순미를 중시하는 디자인 감각은 건축, 공간, 호텔, 카페 등 도시 전반에 반영돼 있다. 미식 문화도 코펜하겐을 대표하는 요소 중 하나다. 도시 곳곳의 장인 베이커리와 사워도우 브레드 문화, 카페와 푸드 마켓은 코펜하겐의 일상적인 식문화를 보여준다. 토르브할렌 푸드 마켓에서는 전통 오픈 샌드위치인 스뫼레브뢰부터 현대적인 스트리트 푸드까지 다양한 메뉴를 경험할 수 있다. 알케미스트와 제라늄 등 세계적인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또한 코펜하겐 미식 문화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꼽히며, 최근 국내 콘텐츠를 통해 소개되면서 한국 여행객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에서의 접근성도 확대될 전망이다. 자연과 여유를 중시하는 여행 수요가 늘어나며 북유럽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스칸디나비아항공(SAS)은 인천–코펜하겐 직항 노선을 오는 6월부터 주 6회로 증편 운항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펜하겐은 도시의 삶의 질과 지속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 도시 중 하나다”라며 ”항공편 직항 노선 등이 확대된다고 알려진 만큼, 여행 수요가 늘어날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6.05.18 12:00이도원 기자

된장 파스타·도라지 피자…안토, 외국인 겨냥 신메뉴 출시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하이엔드 리조트 안토가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K-푸드 인기를 반영해 한국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외식 지출은 6조원 이상으로 전망된다. 한국 음식을 직접 경험하려는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모양새다. 실제 안토 레스토랑을 찾은 외국인 고객은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이번 메뉴는 외국인도 부담 없이 한국의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객실에서 즐기는 인룸 다이닝 '할머니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할머니의 인심이 느껴지는 식재료와 손맛을 콘셉트로 ▲황태 파스타 ▲계절나물 보리 리소토 ▲도라지를 토핑으로 올린 고르곤졸라 피자를 선보인다. 안토 레스토랑 '우디플레이트'는 냉이와 된장 소스가 어우러진 '냉이 된장 파스타'와 으깬 부추를 곁들인 '은대구 구이' 등을 새 메뉴로 추가했다. 안토 베이커리 '델리'에서는 한국의 석탑을 형상화한 타르트도 함께 출시한다. 안토 관계자는 “국적별로 유럽 투숙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출시를 기념해 5월 한 달간 신규로 선보이는 메뉴와 우디플레이트 이용 시 15%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6.05.18 10:40김민아 기자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채용 ▲감사관 남가영

2026.05.18 09:12김한준 기자

5개 분기 연속 흑자…롯데면세점, 1분기 영업익 111%↑

롯데면세점이 개별관광객(FIT) 유입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 15일 공시된 호텔롯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면세사업부 1분기 매출은 7922억원, 영업이익은 3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111% 신장한 수치다. 지난해 1분기부터 5개 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이어갔다. 개별관광객이 실적을 견인했다. 1분기 외국인 개별관광객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특히 중국(+68%)을 비롯해 대만(+38%), 베트남(+255%) 등 다국적 고객층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내국인 매출도 프로모션 강화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회사 측은 다이궁 의존도를 낮추고 고수익 고객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온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부터는 신규 사업 효과도 실적에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 약 3년 만에 재개장한 인천국제공항 DF1 구역 실적이 본격 반영되며 외형 확대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다. 롯데면세점은 서울과 부산, 제주 등 국내 주요 관광지를 찾는 외국인 방문객 증가세를 적극 활용해 실적 호조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싱가포르와 베트남 등 글로벌 공항점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내실 있는 해외사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인천공항점 운영 본격화를 통해 국내 핵심 거점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는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재편하는 투트랙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대외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5 17:29김민아 기자

지역관광 연휴 수요 확인한 문체부, 다음 과제는 '체류와 소비'

노동절 첫 법정 공휴일 효과로 국민 여행 수요가 지역으로 확산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지역관광 정책도 후속 설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동량과 소비 증가가 확인된 만큼, 늘어난 발걸음을 지역 체류와 상권 소비, 재방문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다음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노동절 연휴 기간 국민 여행 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해 5월 1일 국민 여행객 수가 지난해 같은 날보다 55% 증가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여행 관련 신용카드 소비액은 40% 늘었고, 비수도권 여행객 수는 70% 증가했다. 노동절이 첫 법정 공휴일로 적용되면서 휴일 효과가 수도권 밖 지역 이동으로 이어진 셈이다. 지표는 긍정적이다. 연휴 기간 통신데이터상 매일 약 1190만 명이 거주지를 떠나 다른 지역을 여행했고, 철도 이용객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공휴일 확대가 국민 여행 수요를 자극하고, 그 수요가 지역으로 향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관건은 이 흐름을 어떻게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성과로 이어가느냐다. 여행객이 지역을 찾은 효과가 지역 경제로 더 넓게 확산되려면 방문객이 얼마나 오래 머무는지, 숙박과 음식·쇼핑·체험 소비로 얼마나 이어지는지, 특정 관광지뿐 아니라 지역 상권으로 얼마나 퍼지는지까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런 측면에서 문체부의 향후 과제는 단순 홍보를 넘어 지역관광 구조를 정교하게 설계하는 데 있다. 지역관광 정책이 효과를 넓히려면 연휴 수요, 교통 동선, 지역 콘텐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숙박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한다. 여행객을 지역으로 유도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역 안에서 시간을 보내고 소비할 수 있는 동선을 만드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문체부가 같은 시기 남도 기차둘레길 활성화와 케이-관광마켓 2기 선정 등 지역관광 관련 사업을 함께 내놓은 점도 이 흐름과 맞닿아 있다. 남도 기차둘레길은 철도 이동을 지역 관광권과 묶는 사업이고, 케이-관광마켓은 전통시장을 지역 대표 관광 접점으로 키우려는 사업이다. 노동절 여행 동향이 지역 이동 수요를 보여줬다면, 철도와 전통시장 사업은 그 수요를 지역 안에서 체류와 소비로 연결하기 위한 장치로 볼 수 있다. 노동절 연휴 이후 지역 여행 수요를 이어가기 위한 후속 사업도 준비 중이다. 문체부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국민 여행 활력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인구감소지역 여행객에게 경비의 절반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반값여행' 추가 공모를 7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와 기업이 노동자의 휴가비 50%를 지원하는 '반값휴가' 참여 대상도 기존 10만 명에서 14만5000명으로 늘린다. 6월부터 7월까지는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최대 7만 원의 숙박할인권 30만 장을 지원하는 '여름 숙박 세일 페스타'도 시행한다. 이들 사업은 노동절 연휴로 확인된 지역 여행 수요를 여름 휴가철까지 이어가려는 장치로 볼 수 있다. 특히 반값여행과 숙박할인권은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단순 여행 장려보다 지역관광 수요를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으로 분산하려는 성격이 강하다. 지원금과 할인권이 실제 체류 확대와 지역 상권 소비로 이어지려면 여행 전후 동선 설계와 지역 콘텐츠 연계가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지역 방문객 62명의 소비는 정주 인구 1명의 소비와 맞먹는 만큼, 고유가 시대에 관광으로 지역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국민의 여행 수요를 촉진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들 사업이 시너지를 내려면 각각의 사업이 하나의 관광 경험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철도 상품은 지역 접근성을 높이고, 전통시장 사업은 지역 소비 접점을 넓히며, 연휴 여행 수요는 실제 방문 기반을 만든다. 이 요소들이 함께 작동할 때 지역관광 정책의 효과도 더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지역관광의 또 다른 과제는 '분산'이다. 비수도권 여행객 수가 늘어난 흐름이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되면 지역관광의 체감 효과도 커질 수 있다. 일부 유명 지역과 축제에 방문이 집중될 경우 혼잡과 수용태세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향후 지역별 방문객 흐름과 소비 데이터를 세밀하게 분석하는 작업도 중요해질 전망이다. 지역 관광재단의 한 관계자는 “여러 요소를 하나의 관광 경험으로 연결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철도 이용자가 지역 도착 후 전통시장, 숙박, 야간 콘텐츠, 주변 관광지로 자연스럽게 이동하도록 설계해야 정책 효과가 상승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5.15 10:19김한준 기자

문체부, '케이-관광마켓' 2기 선정, '케이-관광마켓 스마일 캠페인' 발대식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전통시장 11곳을 선정해 지역 대표 관광지로 육성한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박성혁, 관광공사)와 함께 전통시장을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케이-관광마켓' 2기로 서울 망원시장, 부산 해운대시장, 대구 서문시장, 전주 남부시장, 제주 동문재래시장 등 11개 시장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2023년부터 '케이-관광마켓'을 선정해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2기 발대식에서는 '케이-관광마켓' 2기의 출범을 알리는 동시에 국내 관광의 가장 큰 장애 요소로 지적되어 온 바가지요금과 일부 불친절한 응대 문화를 근절하고 상인 주도의 자발적인 서비스 개선으로 친절하고 환대하는 문화를 확산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시장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해 새로운 관광 상품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연 행사 '시장에서 장보고, 한강에서 피크닉'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직접 망원시장에서 장을 본 후, 마포순환열차버스를 타고 망원한강공원으로 이동해 소풍을 즐기면 된다. 시연 행사에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원하는 다회용기를 활용해 친환경적인 소풍 문화도 확산할 계획이다. 강동진 문체부 관광정책관은 “이번 '스마일 캠페인'은 단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을 통해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문체부는 전통시장이 '케이-컬처'와 '케이-푸드'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하고 내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5.14 16:26김한준 기자

문체부 '남도 기차둘레길' 지원...철도 여행으로 남부권 연결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부산, 광주, 울산, 전남, 경남, 한국철도공사와 손잡고 남부권 철도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남부권 5개 지방정부와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진주에서 '남도 기차둘레길'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하는 지방정부는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전라남도, 경상남도다. 이번 협약은 광역관광개발 사업을 활성화하고 지역별 관광콘텐츠를 철도 여행과 연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문체부는 전문가 상담과 기관 간 이해관계 조정 등을 맡고, 5개 지방정부는 지역관광자원 연계 개발, 철도 등 대중교통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지역 간 관광교류 확대와 공동 관광자원 홍보를 추진한다. 코레일은 좌석 확보와 운임 할인 등에 협력한다. 5개 지방정부는 남부권 관광개발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의체도 구성해 운영한다. 지역별 특화관광 발전을 위한 권역별 전략사업은 따로 추진하되, 남부권 광역관광 경로 개발 등 공동 사업은 함께 진행하는 방식이다. 공동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사업별 전담기관도 지정한다. 협의체는 분기별로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문체부는 남부권에 하루 더 머무는 여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예산 1415억 원 규모로 남부권 관광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남서권 문화예술 중심 관광지대 조성, 남중권 웰니스 특화 관광사업, 남동권 해양문화 관광레저 특화사업 등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5개 지방정부, 코레일과 협업해 남부권 1박 2일 여행상품 4개를 기획했다. 해당 상품은 부산과 목포·광주에서 각각 출발해 해남·장흥, 진주·하동 등 남부권 대표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으며, 최대 35% 할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강동진 문체부 관광정책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과 협의체 운영은 남부권 관광개발 사업을 더욱 촘촘하고 짜임새 있게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전국의 철도길과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결해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수요를 인구감소지역 등으로 확산하도록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5.14 15:20김한준 기자

관광·전시 현장 AI로 읽는다…나무기술, 정부 사업 GPU 핵심 엔진 구축

나무기술이 정부 주도 관광·마이스(MICE) 인공지능(AI) 시뮬레이션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하며 AI·디지털트윈 기반 공간 분석 시장 공략에 나선다. 그래픽처리장치(GPU) 활용 역량을 앞세워 관광·전시·컨벤션 현장 안전 관리와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나무기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관광·마이스 분야 AI 시뮬레이션 플랫폼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사업에서 AI 추론 백엔드와 GPU 오케스트레이션 기술 개발을 담당해 대규모 시뮬레이션 연산 환경 구축에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AI와 디지털트윈 기술을 결합해 전시·컨벤션·관광 공간 운영 효율성과 안전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프로젝트다. 행사 공간을 3차원(3D) 기반 디지털 환경으로 구현하고 관람객 동선과 공간 밀집도, 운영 시나리오 등을 사전에 분석·검증할 수 있는 통합 환경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관광·마이스 데이터를 활용한 군중 흐름 분석과 공간 예측 기능도 함께 적용된다. AI가 축적된 데이터를 학습해 밀집도 변화와 상황별 시나리오를 예측하고 실제 현장에서 수집된 정보는 다시 분석 과정에 반영되는 구조다. 현장 데이터가 반복적으로 축적될수록 시뮬레이션 정확도 역시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디지털트윈과 현장 실증, 군중 시뮬레이션, AI 기술 분야 기업·기관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공동 수행한다. 이 가운데 나무기술은 AI 에이전트 분석과 대규모 연산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GPU 실행 환경과 자원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핵심 엔진 영역을 맡는다. 최근 관광·전시 산업에선 대규모 행사와 실시간 공간 데이터 증가로 AI 기반 군중 분석과 디지털트윈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실제 공간 운영 시나리오를 사전에 검증하고 안전 리스크를 줄이는 방향으로 기술 활용 범위가 넓어지는 모습이다. 나무기술은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경험과 AI 플랫폼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GPU 자원 활용 효율을 높이고 다양한 시뮬레이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처리 성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관광·마이스를 넘어 스마트시티와 공공 안전, 산업 공간 분석 분야까지 AI 시뮬레이션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AI 운영 기술과 GPU 기반 시뮬레이션 환경을 실제 관광·MICE 현장에 적용하는 사례"며 "클라우드와 AI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간 분석·시뮬레이션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4 15:14한정호 기자

문체부, 노동절 연휴 지역 여행 증가 확인…5월 1일 여행객 55% 늘어

노동절 연휴에 국민 여행 수요가 지역으로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법정 공휴일이 된 노동절 연휴 기간 국민 여행 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지난 1일 여행객 수는 1163만 명으로 지난해 5월 1일 753만 명보다 55% 증가했다. 여행 관련 신용카드 소비액은 지난해 5322억 원에서 올해 7436억 원으로 40% 늘었다. 지역 이동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수도권 여행객 수는 지난해 348만 명에서 올해 476만 명으로 37% 증가했고, 비수도권 여행객 수는 405만 명에서 687만 명으로 70% 늘었다. 문체부는 수도권보다 비수도권 여행객 증가율이 크게 높게 나타나며 지역으로의 이동량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노동절 연휴 기간인 5월 1일부터 3일까지 통신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일 약 1190만 명이 거주지를 떠나 다른 지역을 여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 이용객도 급증했다. KTX, 새마을, 무궁화호 이용객은 5월 1일 57만6000명, 2일 57만7000명으로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문체부는 노동절이 첫 법정 공휴일이 되면서 휴일이 민간 부문에서 공공 부문으로 확대 시행된 영향이 여행 수요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문체부는 노동절 연휴 이후에도 국민의 지역 여행을 촉진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한 여행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인구감소지역 여행객에게 경비의 절반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반값여행' 지역에 대한 추가 공모를 7월부터 시작한다. 정부와 기업이 노동자의 휴가비 50%를 지원하는 '반값휴가' 참여 노동자는 기존 10만 명에서 14만5000명으로 확대한다. 6월부터 7월까지는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최대 7만 원까지 지원하는 숙박할인권 30만 장을 제공하는 '여름 숙박 세일 페스타'도 시행할 계획이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고유가로 인한 여행 심리 위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노동절 연휴에 많은 국민이 지역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지역 방문객 62명의 소비는 정주 인구 1명의 소비와 맞먹는 만큼, 문체부는 고유가 시대에 관광으로 지역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국민의 여행 수요를 촉진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5.14 14:26김한준 기자

코나아이, 외국인 특화 'NOL World 카드' 출시

코나아이(대표 조정일)가 우리은행·놀유니버스와 함께 추진 중인 외국인 선불카드 서비스명을 'NOL World 카드'로 확정하고 정식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카드는 단순 결제 수단을 넘어 K-POP 공연부터 숙박, 교통, 쇼핑까지 아우른다. 'K-콘텐츠 소비'를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확장해 K-컬처 관광 시장 공략에 나선다. 그동안 외국인 대상 선불카드는 주로 교통 기능이나 환전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인프라형 카드'에 가까웠다. 그러나 최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공연, 콘텐츠 체험, 쇼핑 등 경험 중심 소비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러한 소비 흐름을 반영할 새로운 결제 수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코나아이, 우리은행, 놀유니버스는 이런 변화에 맞춰 이동과 결제 기능을 넘어 'K-콘텐츠 소비'에 초점을 맞춘 NOL World 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놀유니버스의 K-POP 티켓 판매 플랫폼 '놀월드'에서 교통·선불카드로 개별 구매하거나 공연 티켓 구매 시 간편하게 발급 신청할 수 있다. 인천공항 내 우리은행 환전 라운지에서 실물 카드를 즉시 수령할 수 있어 이용 접근성을 높였다. 또 놀월드의 '플레이 앤 스테이' 상품과 연계해 ▲K-POP 공연 ▲숙박 ▲교통 ▲소비 ▲K-POP 콘텐츠 특화 혜택을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한다. 놀월드는 글로벌 K-POP 티켓 판매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서 티켓 구매 과정에서 카드를 자연스럽게 발급·이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이용자를 확보하고, K-컬처 소비의 핵심 허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의 환율 우대 혜택까지 더해 환전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교통카드 기능과 환전 키오스크 및 환전소 연계 서비스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조성한 인프라도 동일하게 제공해 편의성을 유지했다. NOL World 카드는 한 발 더 나아가 K-POP 팬덤의 경험을 강화하는 요소와 함께 풍성한 출시 이벤트 혜택도 담았다. 카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K-뷰티를 경험할 수 있도록 무신사와 협업하여 인천국제공항 우리은행 환전 라운지 이용 고객에게 무신사 뷰티 웰컴키트를 증정한다. 이외에도 NOL World 할인 쿠폰 및 무신사 상품 구매 시 할인 혜택 제공 등 K-컬처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또 K-POP 포토카드 플랫폼 '포카스팟'과의 제휴를 통해 공연 관련 포토카드 혜택을 제공하며, 공연 관람 시 갤럭시 울트라 기기 대여 서비스인 '스냅슛'을 이용할 수 있는 특화 혜택도 마련했다. 이는 팬 경험 강화를 금융 서비스와 결합한 사례로, 기존 관광 카드와는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코나아이는 이번 카드를 K-컬처 관광 생태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관광 결제 플랫폼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공연 티켓 구매부터 숙박, 이동, 소비로 이어지는 관광 동선을 하나의 서비스로 통합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패턴 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변동훈 코나아이 사장은 “NOL World 카드 하나로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의 공연과 문화 생활을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K-콘텐츠 중심의 새로운 결제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관광 시장에서 한국 핀테크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3 17:29백봉삼 기자

문체부, 기항지 관광에 추경 34억원 투입...부산·여수 등 6대 기항지 체류·소비 확대 지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회복세에 들어선 크루즈 관광 수요를 지역관광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문체부는 코로나19로 위축됐던 크루즈 관광이 빠르게 회복됨에 따라 기항지 체류 시간 동안 관광객의 지역 내 이동과 소비를 늘리기 위한 정책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1분기 크루즈 관광객은 약 32만 명으로, 지난해 1분기 29만 명보다 11.4% 증가했다. 각 기항지에 크루즈가 기항한 횟수도 올해 1분기 168항차로 지난해 1분기 112항차보다 50% 늘었다. 올해 크루즈 입항 계획은 총 960항차로, 지난해 588항차보다 63.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체부는 지난 2월 대통령 주재로 열린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급증하는 크루즈 관광객의 출입국 편의 개선 방안을 관계부처와 논의했다. 법무부, 해양수산부 등과 함께 중복 기항 크루즈 신속심사 실시, 대형 크루즈 선상심사 확대 계획 등을 검토했다. 기항지 관광 매력도를 높이기 위한 예산도 확보했다. 문체부는 크루즈 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 34억원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부산, 인천, 여수, 속초, 서산, 포항 등 6대 기항지에서 환영 행사, 터미널 내 지역특산물 반짝 매장, 포토존 설치, 관광 순환버스 운영 등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이 같은 사업을 통해 크루즈 관광객이 기항지에 더 오래 머무르고 지역 상권과 관광업계로 소비가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단순 입항 중심의 크루즈 관광을 지역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5월 12일에는 로얄캐리비안의 초대형 크루즈 '스펙트럼 오브 더 시즈호'가 부산항에 입항했다. 이 배에는 승객 5200여 명과 승무원 1500여 명 등 총 6700여 명이 탑승했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부산항에서 크루즈 선원을 대상으로 '케이-뷰티' 순환버스를 운영했다. 선원들이 부산 서면 메디컬스트리트에서 화장과 머리 미용 등 케이-뷰티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스펙트럼 오브 더 시즈호는 13일 여수항에도 기항한다. 로얄캐리비안 선사가 여수항에 기항하는 것은 10년 만이다. 이를 기념해 외국인 승객 25명은 화엄사 템플스테이에 참여해 사찰음식을 직접 만들고 스님과 차담을 나누는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크루즈 관광을 단순 방문형 관광을 넘어 지역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로 육성해 크루즈 관광의 경제적 온기가 기항지 지역사회 곳곳에 퍼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 특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관광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 승하선 편의 개선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5.13 13:41김한준 기자

백화점 3사 1분기 실적 '고공행진'...주가도 급등세

국내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가 올해 1분기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백화점이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잡으면서 관련 매출이 늘고 명품 매출도 늘어난 덕분이다. 이에 주가 역시 올해 들어 폭발적인 상승률을 보이며 힘을 얻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백화점의 이 같은 호실적이 올해 내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코스피 7000시대의 또 다른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롯데·신세계·현대百 1분기 '역대 최대' 경신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3사 모두 올해 1분기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성장했다. 롯데백화점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1분기 매출은 87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12억원으로 47.1% 성장했다. 국내와 해외 모두 고르게 성장한 것이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8368억원, 영업이익은 43.5% 늘어난 1835억원으로 집계됐다.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대형점 매출이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해외 사업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분기 최대 영업이익(49억원)을 경신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이 28%, 인도네시아가 7% 성장하는 등 전점 총매출이 신장했다. 이에 해외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신장한 355억원, 영업이익은 268.7% 급증한 76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1분기 순매출은 63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39.7% 증가한 1358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증가폭은 지난해 3분기(183억원)와 4분기(237억원)에 이어, 올해 1분기(385억원)에도 계속 확대됐다. 신세계도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신세계 백화점 사업은 1분기 총 매출 2조 257억원, 영업이익 141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30.7% 증가한 규모다. 외국인 매출 모두 급증…명품도 실적 견인 이 같은 백화점업계 호황은 외국인 관광객이 주도했다. 과거 단체 관광 중심에서 개별 관광으로 주류가 바뀌며 백화점이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실제 롯데백화점의 1분기 외국인 관광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급증했다. 본점의 경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03%) 늘어났으며, 매출 비중 또한 23%까지 확대됐다. 현대백화점 역시 실적 상승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외국인 매출 증가를 꼽았다. 현대백화점 전 점포 가운데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더현대 서울의 1분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121% 증가했다. 신세계 역시 1분기 본점 외국인 고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0% 신장했다. 백화점 전체 외국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배가량 늘며 연매출 1조원이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주식 등 자산시장 호황으로 명품 매출이 늘어난 것도 백화점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롯데쇼핑은 본점과 잠실점 등 대형 점포의 집객력이 향상된 것과 더불어 고마진인 패션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겨울 아우터 등 고마진 패션 매출이 지난해 4분기부터 증가하면서 실적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명품 중심에서 국내 패션 브랜드까지 백화점 전 상품군으로 소비가 확산돼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수혜주는 백화점…증권가, 목표주가 상향 백화점 업황 호황에 증권가에서는 새로운 수혜주로 백화점주를 지목하고 있다. 실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12일 종가 기준) 들어 롯데쇼핑 주가는 122% 올랐다. 신세계 주가도 같은 기간 89% 올랐고 현대백화점도 30% 상승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에 대해 “내수 소비경기 호조와 방한 외국인 증가 등에 힘입어 국내 백화점 중심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9만원으로 높였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7.7% 올린 14만원으로 제시했다. 주 연구원은 “자산효과와 방한 외국인 매출 증가가 더해지며 백화점 부문 역시 높은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나 자회사인 지누스 실적 부진으로 인해 주가는 상대적으로 부진하다”며 “4~5월은 백화점 거래액 성장률이 15% 수준까지 확대된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2분기에도 백화점 부문의 실적 개선 기대감은 높다”고 분석했다.

2026.05.12 16:56김민아 기자

문체부, 12·14일 초광역 관광권 간담회...지역관광 관광권 단위 재편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수도권 중심 관광 구조를 전국 단위로 넓히기 위해 지역관광 육성 체계 재설계에 나선다. 문체부는 12일과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초광역 단위 관광권 육성 지역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수도권 1극 중심 관광 성장축을 5극 3특 기반 전 국토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5극은 수도권, 동남권, 대경권, 중부권, 서남권을 뜻한다. 3특은 제주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를 말한다. 12일 간담회에서는 동남권인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울산광역시와 중부권인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충청북도, 세종특별자치시, 서남권인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전북특별자치도 관광 육성 방안을 논의한다. 14일에는 대경권인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강원특별자치도 관광 육성 방안을 다룬다. 문체부는 5월 중순 이후 수도권인 서울특별시, 경기도, 인천광역시와 제주특별자치도 관련 간담회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한 '5극 3특 기반 지역 특화 관광권' 후속 논의 성격이다. 문체부는 지역 현장 의견을 수렴해 한국형 지역관광 성공모델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문체부가 제시한 관광권은 시도나 시군구 등 행정구역 경계를 기준으로 한 권역이 아니다. 내외국인 관광객의 실제 이동 경로와 여행 흐름을 따라 이어지는 관광 중심 권역을 의미한다. 문체부는 5극 3특 권역별로 내외국인 관광객의 여행이 시작되는 관문도시와 인접 거리 안에 관광자원을 보유한 연계도시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지역관광 육성 체계를 재설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입국, 이동, 숙박, 체험, 식음, 쇼핑 등 관광객의 여행 전 과정을 기준으로 지역관광 인프라와 콘텐츠를 점검하고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관광객은 행정구역을 따라 여행하지 않는다. 정부와 지방정부가 단일 행정구역 단위로 육성하던 지역관광을 5극 3특 단위로 확장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방한객의 80% 이상이 수도권에 방문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관광 대도약을 위해서는 관광객 관점에서 지역 입국, 이동, 숙박, 체험, 식음, 쇼핑 등 여행 여정별로 꼼꼼하게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 실장은 “문체부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방정부와 진흥기관, 연구기관 등 지역관광 현장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해, 한국형 지역관광 성공모델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2026.05.12 14:50김한준 기자

백화점·자회사 다 잘됐다…신세계,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신세계가 1분기 외형과 수익성이 동반 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본업인 백화점을 중심으로 패션·뷰티·면세점 등 자회사들이 선전하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신세계는 1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이 3조 2144억원, 영업이익 197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49.5%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고환율, 고유가 등 불안정한 대외 여건 속에서 본업 경쟁력 제고를 통한 성장 전략과 자회사의 경영체질 개선 노력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백화점 사업은 1분기 총매출 2조 2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0.7% 증가한 141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다. 꾸준한 투자와 브랜드 포트폴리오 정비, 트렌디한 팝업스토어 유치 등을 통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고객 매출도 늘어난 영향이다. 지난 2년간의 재단장을 마무리한 신세계 강남점은 명품·미식 등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 본점은 '더 헤리티지'의 신규 개관과 함께 '더 리저브'·'디 에스테이트' 등 대대적인 투자를 집행했다.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대전신세계 Art&Science, 광주신세계 등도 출점한 모든 지역에서 1번점 자리를 지켰다. 외국인 매출도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본점의 1분기 외국인 고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이상 성장했다. 백화점 전체 외국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배가량 늘며 연매출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는 올해 대구신세계 전관 리뉴얼을 시작으로 각 점포별·상권별 최적의 브랜드 라인업·차별화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연결 자회사의 수익성도 개선됐다. 경영체질 개선을 위한 포트폴리오 정비가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1분기 매출은 2957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7%, 452.6% 증가했다. 수입패션부문(+35.2%)과 수입코스메틱부문(+20%)이 두 자리 수 이상 성장하며 외형 확대에 앞장섰으며 스튜디오 톰보이·일라일·맨온더분 등 자체 패션 브랜드도 운영 효율화와 리브랜딩 효과에 힘입어 반등했다.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매출 5898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인천국제공항 T2 임차료 감면 혜택 종료에 따른 임대료 증가에도 불구하고 ▲개별관광객(F.I.T)를 타깃으로 한 글로벌 체인과의 제휴 확대 ▲대량 판매 할인율 개선 ▲경쟁력 있는 K-콘텐츠 도입 등 경영체질 개선을 통한 성과를 실현했다. 신세계디에프는 지난달 27일 인천국제공항 DF2 최종 철수를 완료하며 향후 실적 개선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센트럴은 1분기 매출 988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4%), 17.6% 증가했다. 신세계까사는 매출 1114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자주(JAJU) 사업 양수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를 달성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 898억원, 영업이익 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 29.8% 성장했다. 신세계맨즈컬렉션, 블루핏 등 자체 브랜드의 약진과 함께 기라로쉬, 시슬리 등의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로 경쟁력 제고한 덕분이다. 신세계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첫 분기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29일이며 총액은 약 114억원, 보통주 1주당 1300원이 배당금으로 지급된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도 적극적인 경영체질 개선과 전략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외형은 물론 수익성까지 대폭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체질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2 14:42김민아 기자

문체부 관광정책, 유치보다 성과 점검으로 무게 중심 변화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최근 관광 분야 사업 흐름이 관광객 유치와 단기 이벤트보다 산업 구조 설계와 기존 사업 성과 점검에 무게를 두는 기조로 변화하고 있다. 치유관광산업 첫 기본계획 수립 연구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최종 성과분석 연구가 나란히 추진되고,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지원지침 변경도 5월 들어 진행됐다. 각 사업 성격은 다르지만, 최근 관광정책의 무게중심이 신규 홍보보다 중장기 설계와 제도 손질, 성과 평가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흐름으로 읽힌다. 가장 직접적인 사례는 치유관광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이다. 문체부는 '제1차 치유관광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를 지난 4월 30일 공고한 후 12일 개찰 일정으로 추진 중이다. 치유관광이 최근 관광정책에서 주목도가 높아졌다고 해도 개별 프로그램이나 지역 이벤트가 아니라 '제1차 기본계획' 수립부터 먼저 들어간 점이 눈길을 끈다. 관광상품 하나를 더 얹는 방식이 아니라 앞으로 치유관광을 어떤 산업으로 육성할지부터 구조적으로 설계하겠다는 접근이기 때문이다. 기존 사업을 점검하는 작업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최종 성과분석 연구' 역시 12일 개찰 일정으로 진행 중이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은 이미 여러 해에 걸쳐 추진돼 온 대표 관광정책 가운데 하나다. 현 시점 최종 성과분석 연구를 별도로 발주한 것은 단순 연장보다 성과를 다시 평가하고 이후 방향을 정리하려는 성격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재원 운용 측면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난다. 문체부는 지난 6일 '2026년 상반기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지원지침 변경 공고'를 냈다. 관광진흥개발기금은 관광산업 지원의 핵심 수단 가운데 하나라는 점에서 융자지원지침 변경은 행사성 정책보다 업계 운영 환경과 자금 흐름을 직접 건드리는 조치에 가깝다. 결국 최근 문체부 관광정책의 성패는 계획과 평가, 재원 조정을 추진했다는 사실 자체보다, 이 조정이 현장 투자와 지역 사업, 관광기업 운영에 얼마나 실제로 작동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관광-전시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과거에는 외래객 유치 숫자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이벤트에 집중했다면, 지금은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사업 타당성을 재검토하는 국면이 뚜렷하다”라며 “치유관광처럼 신성장 동력이 필요한 분야는 법적 근거에 기반한 로드맵 수립이 최우선 과제가 될 것으로 본다”라고 설명했다.

2026.05.12 14:25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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