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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A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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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부총리 "알파고 넘어선 AI 논의할 때…사회적 합의 필요"

정부가 혁신 기술이 사회적 합의를 이루지 못해 좌초되는 상황을 방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27일 IT 업계에 따르면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개최한 'AI 사회정책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거 알파고 대국 이후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기술이 가져온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고 다양한 사회적 쟁점을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배 부총리는 "우리는 알파고를 넘어선 AI에 대해 얘기해야 한다"며 "인간을 뛰어넘는 AI 모델과 로봇이 등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AI는 전쟁과 해킹에 활용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할 방법을 생각해야할 때"라고 설명했다. 배 부총리는 AI를 '타다' 서비스에 비유했다. 혁신 기술도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라질 수 있음을 암시했다. 타다는 2018년 출시된 승차 호출 서비스다. 기존 택시 경험을 개선해 주목 받았지만 '타다금지법'으로 인해 서비스를 종료했다. 배 부총리는 "혁신은 우리에게 혜택을 주기도 하지만 기존 이해관계에 영향을 미친다"며 "기술에 소외되는 사람이 많을수록 혁신은 성공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해당 포럼은 기술·규범과 상생·혁신, 사회·신뢰 등 3개 분과 체제로 운영된다. 각계 전문가 42명이 참여해 구체적인 해법을 논의한다. 이들은 AI 투명성 확보부터 일자리 변화 대응, 청소년 보호와 국가 AI 독자성 확보까지 기술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난제들을 다룬다. 향후 논의 결과는 국회와 관련 부처, 일반 시민들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실제 정부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오는 8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친 공개 세미나를 통해 공론화 과정을 밟은 뒤 내년 2월 최종 정책 제언을 담은 종합 보고서를 발간한다. 포럼 위원장을 맡은 이상욱 한양대 교수는 "AI 쟁점은 기술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며 "사회 각계가 머리를 맞대고 정책으로 연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2026.04.27 15:06김미정 기자

정부, 올 상반기 '에이전틱 AI 발전 전략' 낸다…워크숍 개최

정부가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가 전략 마련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서울에서 에이전틱 AI 얼라이언스 유관기관 워크숍을 열고 생태계 발전 방향과 구체적인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 출범한 얼라이언스 활동 성과를 가시화하고 실질적인 육성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이전틱 AI는 사용자 명령을 스스로 이해하고 직접 업무 수행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기존 생성형 AI가 단순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에이전틱 AI는 실무를 직접 처리하는 단계로 진화한 개념이다. 워크숍에는 NC AI와 LG AI연구원, 카카오 등 기업과 숭실대 AI 안전성연구센터가 분과장사로 참여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 간사기관들은 분과별 세부 목표와 운영계획을 공유하며 유기적인 협업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내 '에이전틱 AI 생태계 발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AI 에이전트 활용 확산과 안전·신뢰 기반 조성, 기술 경쟁력 강화, 인프라 구축 등이 포함됐다. 참석자들은 에이전틱 AI 중심으로 글로벌 AI 시장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이번 전략 수립이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각 기관은 에이전틱 AI가 가져올 산업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진수 과기정통부 AI정책기획관은 "AI 경쟁은 단일 주체 역량을 넘어 산학연관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얼라이언스와 적극 소통해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정책을 수립하고 우리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에이전틱 AI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7 13:01김미정 기자

정부, 'AI 사회정책 포럼' 첫발…이상욱 한양대 교수 위원장

정부가 인공지능(AI) 사회 쟁점을 발굴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장을 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AI 사회정책 포럼'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술·규범과 상생·혁신, 사회·신뢰 등 3개 분과로 구성돼 영역별 핵심 쟁점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각 분과에서는 창작자 권리와 학습 데이터 활용, AI 투명성 확보, 노동 시장 변화, 일자리 문제 등 사회 의제를 심층 논의했다. 위원장은 이상욱 한양대 철학과 교수가 맡았다. 학계와 산업계뿐 아니라 시민단체와 법조계 등 각 분야 전문가 42명이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논의 결과 바탕으로 국회와 관련 부처, 일반 시민 의견을 수렴해 정책 대응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10년 AI 발전사를 되짚는 영상 상영과 AI 기술을 활용해 아이의 그림을 뮤직비디오로 변환하는 공동 창작 퍼포먼스가 공개됐다. 데니스 홍 UCLA 데니스 홍 교수는 영상 축사를 통해 AI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에 포럼이 출범한 것을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진 발제 세션에서는 AI 확산에 따른 산업 구조 재편과 신뢰할 수 있는 AI 조건에 대한 학계 전문 분석이 공유됐다. 포럼은 앞으로 분과별 논의 내용을 최종 확정하고 필요시 전문가를 추가 섭외할 방침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산업 구조와 사회 질서 체계가 AI로 인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10년 후 더 나은 우리 사회 미래를 위해 함께 올바른 방향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7 10:01김미정 기자

공공기관 대상 AI 경진대회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재정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공공기관 AI 혁신 챌린지'가 24일 공고됐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공공기관 AI 혁신 챌린지는 지난달 개막한 '전국민 AI 경진대회' 총 14개 트랙 중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열리는 대회다. 전국민 200만명 이상 참여를 목표로 전국민 AI 경진대회를 추진하는 가운데, 공공기관이 AI 활용 확산에 앞장서도록 하기 위해 신설된 트랙이다. 챌린지는 ▲공공기관이 직접 공공 AI 서비스를 기획하고 실증하는 AI 서비스 실증과 개념검증(PoC) ▲공공기관 AI 서비스 우수 성과와 확산 사례를 평가하는 AI 활용 우수사례 등 2개 부문으로 나눠진다. 부문마다 자유 주제와 지정 주제(사회 현안 해결 분야) 트랙으로 구분해 접수한다. 알리오(Alio) 공시기준 전체 공공기관 중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기관은 6월1일부터 8월2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서면과 발표 등 두 차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종 30개 내외의 우수 사례를 대상으로 4분기 중 결과 발표 후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우수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평가 가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공공기관이 첨단 AI 기술을 도입하여 혁신 수요를 창출하고 민간 기업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도록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홍성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정부는 '세계에서 AI를 가장 잘 쓰는 나라 구현'을 국정과제로 정하고 누구나 AI를 일상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게 AI 도입을 지원하는 등 '모두의 AI'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에 처음 열리는 공공기관 AI 혁신 챌린지 대회를 통해 공공기관이 AI 활용에 앞장서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정진 재정경제부 공공정책국장은 “지난 2025년이 공공기관 AI 도입을 위한 제도적 기반과 추진체계를 마련하는 시기였다면, 2026년은 공공기관 AI 도입을 통해 국민과 일선 근무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속도감 있게 창출해야 하는 원년”이라며, “이번 공공기관 AI 혁신 챌린지를 통해 현장 중심의 혁신 모범 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전 공공부문으로 확산하겠다”고 했다.

2026.04.26 12:00박수형 기자

대한민국 과학축제 개막…구혁채 차관, 이공계 진로 맨토링도

과학의 달을 맞아 과학기술 성과를 한자리에 모은 대한민국과학축제가 개막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과학창의재단 및 한국연구재단과 24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과 통합한 '2026 대한민국 과학축제'를 개최한다. 참여 기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총 117개 기관이다. 주제는 '상상, 일상이 되다: 달라진 일상, 다가온 미래'로 잡았다. 과학기술과 인공지능(AI)이 일상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춰 체험형 전시와 프로그램을 꾸렸다. 구혁채 1차관은 개막에 앞서 미래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할 학생들과 함께하는 '이공계 진로 멘토링' 간담회를 주재해 관심을 끌었다. 이 간담회에서 구 차관은 AI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청소년 진로 고민과 비전을 공유했다. 구혁채 차관은 이어 개막식 환영사에서 “대한민국 과학축제를 비롯한 전국 과학문화 프로그램은 이공계 인재를 육성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전국 어디서나 과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과학문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막식 이후에는 연구동료로서 AI 가능성과 한계를 탐색하는 '2026 AI Co-사이언티스트 챌린지' 경진대회 수상팀 시상식 및 성과전시, 발표가 이어졌다. 수상작은 409팀이 경쟁을 통해 16개팀이 선정됐다.

2026.04.24 10:30박희범 기자

정부, AI 인재 정책 속도…연구·사업화 논의

정부가 IT 청년 인재를 만나 성장 경로를 점검하고 정책 지원 방향을 구체화했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24일 인공지능(AI) 및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청년 인재들과 'ITRC 청년인재 간담회'를 열고 연구 성과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22~24일까지 열린 'ITRC 인재양성대전 2026' 기간 중 마련된 핵심 행사다. 간담회는 대학ICT연구센터와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 ICT명품인재양성 사업 참여 경험이 있는 석·박사 인재 중심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연구 성과 공유와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정책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행사에 앞서 류 차관은 전시 부스를 방문해 81개 연구센터 성과를 확인했다. 현장 연구 결과를 점검하며 ICT 연구 생태계 기술 수준과 산업 연계 가능성을 살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인수 카이스트 교수와 유상윤 에임인텔리전스 대표 등 선배 연구자와 창업가가 참여했다. 또 현재 ITRC 사업에 참여 중인 석·박사 과정 학생 13명이 자리했다. 한인수 교수는 글로벌 공동연구를 통해 AI 모델 메모리 효율을 개선하는 '터보퀀트' 기술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국제 협력 과정에서 핵심 알고리즘 개발을 주도한 경험을 공유하며 공동연구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상윤 대표는 ITRC 참여 이후 생성형 AI 보안 분야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투자 유치에 성공한 과정을 설명했다. 연구 성과를 사업화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기술 검증과 성장 가능성 입증이 핵심이었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연구 역량과 환경 개선 정책 방향이 논의됐다. 학생들은 연구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지원 필요 사항을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우리 AI·ICT 미래를 이끌어갈 석·박사 인재는 국가 경쟁력를 지탱하는 핵심 기둥"이라며 "우수성과를 창출했던 청년 인재들의 성장 과정을 잘 분석해 더 많은 청년들이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4 10:08김미정 기자

[단독] 스탠퍼드, 韓 '주목할 AI' 5→8개 정정…독파모 모델 대거 포함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 중심 인공지능 연구소(HAI)가 최근 한국 AI 모델 5개를 '주목할 만한 AI'에 이름 올렸지만 사실상 8개로 집계된 것으로 확인됐다. HAI는 현재 해당 수치에 맞게 보고서를 수정 중이라고 밝혔다. 23일 지디넷코리아 취재에 따르면 스탠퍼드대 HAI는 에포크 AI(Epoch AI) 보고서 내 '주목할 만한 AI' 모델 데이터베이스(DB)에서 한국 모델 수를 기존 5개에서 8개로 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HAI 관계자는 "DB 업데이트 과정에서 일부 모델이 추가 반영되거나 수정된 데 따른 것"이라고 이메일을 통해 밝혔다. 현재 등록된 모델은 이달 기준 업스테이지 '솔라 오픈 100B'를 비롯해 LG AI연구원 'K-엑사원', '엑사원 4.0(32B)', '엑사원 패스 2.0', '엑사원 딥(32B)', NC AI '배키', SK텔레콤 '에이닷엑스(A.X) K1',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클로바 X 시드 32B 싱크'다. 이중 다수는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과거 참여했거나 현재 경쟁 중인 정예팀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G AI연구원은 해당 목록에 모델 4개를 올려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업계에선 국내 AI 개발 역량이 글로벌 지표에 본격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2024년에는 한국 모델이 해당 보고서에 단 한 건도 등재되지 않았다. 지난해 LG AI연구원 '엑사원 3.5' 모델만 포함되는 데 그쳤다. 이후 1년 만에 8개로 수치가 늘며 한국 AI 모델 존재감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HAI 관계자는 "한국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수는 보고서에 기재된 5개가 아니라 총 8개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우리는 이에 맞게 보고서를 수정 중"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 AI 정책 통했나…"민간 투자·인재 유출은 과제" 업계에선 정부 AI 산업 육성책이 긍정적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독파모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지원 대상에 포함된 주요 기업 모델이 글로벌 해당 수치에 반영돼 정책 효과가 가시화됐다는 설명이다. 이재명 정부는 출범 후 독파모 프로젝트를 핵심 축으로 삼아 국내 AI 기업에 대한 집중 지원 전략을 추진해 왔다.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수준 거대언어모델(LLM)과 멀티모달 AI를 확보하기 위한 국가 전략 사업이다.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수석도 독파모 프로젝트 필요성을 국가 안보와 기술 주권 관점에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정부는 대규모 GPU 인프라 제공과 데이터 구축 지원, 해외 인재 유치 비용 지원 등을 병행하면서 민간 기업이 AI 모델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 등 선도국 대비 부족한 AI 분야 민간 투자와 AI 인재 유출이 유입보다 많은 점 등을 개선해야 할 과제로 짚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AI 고속도로 구축·독자 AI 모델 확보, AX 확산 등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차원 전폭적인 지원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모자란 부분은 보완하면서, 정부 정책 지원을 더욱 강화해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AI 3대 강국으로 자리 잡고, 모든 국민이 일상에서 AI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3 09:10김미정 기자

과총, AI위원회 출범…"과학기술계 목소리 담아낼 것"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권오남)는 22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과 국가 AI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AI위원회를 출범하고, 제1차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AI 정책 자문 등 위원회의 역할을 정립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추진 방안 등이 거론됐다. 구체적으로 △현장 수요 기반 데이터·컴퓨팅 인프라 개선 △분야별 AI 평가 지표 구축 및 활용·확산 체계 마련 등에 관한 실행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AI위원회 위원 구성은 대학을 중심으로 짰다.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을 위원장을 맡았다. 부위원장은 석차옥 서울대 화학부 교수(갤럭스 대표)와 장병탁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로 구성했다. 위원은 김하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바이오파운드리사업단인프라본부장, 윤형진 서울대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장, 임지순 울산대 나노반도체공학과 석좌교수, 정유성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고평석 엑셈 대표, 정영재 KAIST 산업및 시스템공학과 교수(다임리서치 대표), 최성준 고려대 인공지능학과 교수, 최종현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등 총 11명이다. 과총은 앞으로 AI위원회를 중심으로 과학기술계 의견 수렴, 정책 제안과 협력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권오남 과총 회장은 “AI위원회를 통해 과학기술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준희 위원장(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은 “위원회 논의가 단순한 의견 교환에 그치지 않고 과학기술계 목소리가 국가 AI 제도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실행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4.22 17:39박희범 기자

과기정통부, 인도와 과학기술·디지털 협력 확대 기반 마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재명 대통령 인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인도와 과학기술 및 AI・디지털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국정과제 '과학기술 5대 강국 실현을 위한 시스템 혁신' 일환으로 추진됐다. 과기정통부는 인도 전자정보기술부와 '디지털 브릿지 프레임워크'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AI, 데이터, 사이버보안, 반도체 등 디지털 기술 전반에 걸쳐 첨단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또 정례 협의체 개최 등 협력을 강화하고, 관련 국제기구에서 협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와함께 인도 과학기술청과 생명공학, 양자, 반도체, 핵심 광물 가공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 정책공유, 산・학・연 교류, 공동연구 등 협력을 추진하는 '과학기술 협력 MOU'를 체결했다. 과기정통부 측은 "이를 통해 양국은 각국의 강점이 결합하는 상호보완적인 협력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함께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과기정통부는 또 "향후 부처 간 협의체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4.20 17:52박희범 기자

'다함께 스프린트(SPRInT)'...과기정통부, 부처 내 AI협력 업무체계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관 주요 정책 이슈들에 대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내부 정책 브랜드이자 관리 방안으로 '다함께 스프린트(SPRInT)'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스프린트는 스타트업, 피지컬AI, 지역(Region), 국제협력(International), 인재양성(Talent)의 앞글자를 딴 표현이다. 과기정통부가 담당하는 핵심 업무 분야이지만 그간 다양한 부서에 정책과 사업이 분산된 5대 이슈에 대해 보다 긴밀한 내부 정보공유와 협업 체계를 만들어가기 위한 것으로, 배경훈 부총리가 직접 명명했다. 향후 5개 이슈별 관련 부서들은 주요 일정 및 계획 상시 공유, 정책 수립과 추진 시 상호 소통과 유기적 협력을 통한 대국민 정책 효과 증진 및 편의 확산 방안 등을 강구하게 된다. 아울러 필요한 경우 대외 행사나 정책 홍보 등도 함께 추진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인공지능정책협력관의 협조하에 관리할 방침이다. 배경훈 부총리는 “'다함께 스프린트(SPRInT)'를 통해 부내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실·국 간 상호 이해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집무실 내에 설치된 전자보드로 상시 점검하면서, 협업 중심의 효율적인 일하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0 15:53박수형 기자

[공공 클라우드 격변 ㊦] 규제 완화에도 외국계 '신중'…"보이지 않는 장벽 우려"

정부가 공공 클라우드 규제를 개편해 제도 진입 문턱을 낮췄다고 발표했지만 외국계 클라우드사는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정보원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의 공공 시장 진입 시 필요한 인증 절차를 국정원 중심 단일 검증 체계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공동 발표했다. 기존 과기정통부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과 국정원 검증을 각각 거쳐야 했지만 이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개편으로 클라우드사는 단일 절차를 통해 공공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된다. 기존 CSAP 인증을 받은 제품은 유효기간을 그대로 인정받는다. 검증 항목도 클라우드 기술 특성에 맞게 개선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 국가 클라우드컴퓨팅 보안 가이드를 개정하고 1년 유예기간을 거쳐 2027년 하반기부터 제도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또 민관 검증심의위원회를 통해 검증 결과의 공정성과 타당성을 점검한다. 공공 영역은 국정원 기준으로 보안 검증을 단일화하고 민간 영역은 정보보호 관리체계 중심으로 통합하는 구조도 추진된다. 인증 간 유사 기준을 정리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의 서비스 혁신 여건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외국계 클라우드사는 발표 후에도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조치가 외형적으로는 규제 완화로 보이지만 실제 효과는 세부 기준에 달려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세부 검증 기준을 주시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제도는 열렸지만 실제 시장 접근성은 향후 정책 설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인식이다. 미국 중심 통상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에 클라우드 제도 운용 방향이 외부 변수에 영향받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외국계 사업자들은 단기적인 진입 확대보다는 정책 흐름을 관망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한 외국계 클라우드사 관계자는 "장비 보안인증이나 데이터센터 요건 등 추가 조건이 붙을 수 있다"며 "당장은 진입 장벽이 낮아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론 규제가 그대로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국정원이 인증을 맡더라도 미국처럼 자동화된 방식으로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며 "기존처럼 기준이 불명확한 보안 검토가 확대되면 외국계뿐 아니라 국내 기업 부담까지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구조로는 양방향 통신이 어려워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 구현도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창섭 국정원 3차장은 "이중 규제로 불편을 겪어온 기업 애로를 지속적으로 해소할 것"이라며 "공공 클라우드 보안 수준을 높이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0 14:23김미정 기자

돌봄 인력 공백, AI·IoT로 전주기 대응

인공지능(AI)과 IoT를 활용해 어르신의 맞춤형 돌봄,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는 예방 중심 돌봄을 구현한다. 16일 개최된 제7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이같은 내용의 AI 돌봄기술 전주기 지원 전략이 발표됐다. 재가 돌봄 분야에는 다양한 기기가 AI와 연동되는 '스마트 홈' 모델을 도입해 안전, 건강, 정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AI와 IoT 기기를 통해 건강 상태와 활동을 파악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게 된다. 종사자가 대상자 가정을 방문하는 시간에만 제공되는 돌봄 서비스의 한계를 24시간 가동되는 AI 기술을 통해 보완할 계획이다. 장기요양시설에는 '스마트 시설' 모델을 도입해 돌봄 종사자 업무부담을 경감하고 서비스 품질도 개선한다. 반복적인 기록업무는 AI가 보조하고 야간 라운딩도 AI IoT 기반 모니터링으로 일부 대체한다. 특히 시설 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상태 변화를 분석해 보다 정밀한 돌봄과 선제적 대응을 지원한다. 또한 현장 중심의 리빙랩 실증을 통해 효과를 검증하고, 성과가 확인된 기술은 단계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정부는 돌봄 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R&D부터 실증, 사업화, 제도 연계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기술이 개발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 확산돼 돌봄 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3년 내 현장 적용이 가능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 혁신모델을 설계한다. 이후 중장기적으로는 로봇공학(로보틱스)과 결합된 '피지컬 AI' 개발을 통해 이동과 돌봄 보조 등 물리적 돌봄행위를 지원하는 고도화된 기술로 확대한다. 아울러 AI 돌봄을 위한 법제도를 정비하고 현장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다. 우선 돌봄현장에서 누구나 안심하고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와 AI 윤리 가이드라인을 수립한다. 또한 돌봄현장의 디지털 및 AI 전환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기술적 역량을 보유한 현장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활용 능력(리터러시)을 기르는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초고령사회에 따른 돌봄 인력 부족 문제를 급속히 발전하는 AI 기술을 통해 완화하여 지속 가능한 돌봄을 실현할 필요가 있다”라며 “AI IoT 등 기술을 활용하여 돌봄의 질을 높이고 돌봄 종사자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겠다”고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AI를 통한 돌봄 기술 고도화와 인프라 확산은 AI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관계부처가 힘을 모아 변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6 18:00박수형 기자

배경훈 "스탠퍼드 AI지수, 국가 차원 노력 성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최근 발표된 스탠퍼드 AI 지수를 두고 “우리나라는 주목할 만한 AI 모델 수 3위, 인구대비 AI 특허 수 연속 1위, AI 도입률 상승폭 1위 등 혁신 역량과 AI 확산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모우발언을 통해 “짧은 기간에도 AI 고속도로 구축과 독자 AI 모델 확보, AI 에이전트 확산 등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노력이 의미 있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AI 3강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고려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AI 성과에도 최근 불거진 미토스 논란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뜻도 밝혔다. 배 부총리는 “최근에 고성능 보안 역량을 갖춘 AI 모델이 공개되면서 사이버 보안 분야에 다시 한번 이슈가 되고 있다”며 “보안 수준의 획기적 향상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수십 년간 안전하다고 믿어왔던 보안 체계가 손쉽게 무력화될 수 있어 사이버 보안 체계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런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부처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회 전반에 흔들림 없는 사이버 보안 대비 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향후 대응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중동전쟁 여파에 대해서는 “정부는 비상대응 체제를 엄중히 유지하고 있다”며 “추후 공급망 위기 상황을 대비하고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원유와 납사 대체 및 저감 기술의 실증과 상용화를 촉진하고, 글로벌 수준의 친환경 화학 공정 기술개발을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끝맺었다.

2026.04.16 18:00박수형 기자

과기정통부, '범정부 AX 컨설팅' 시작…"현장 불편 AI로 해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범정부 인공지능 전환(AX) 과정서 발생하는 이슈 해결에 나섰다. 과기정통부는 16일 서울 합정동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다누리콜센터에서 '범정부 AX 컨설팅 착수''을 열고 전 부처 대상 AI 전환 지원 체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민 일상 편의 개선과 민생 현안 해결을 목표로 추진된다. 과기정통부는 부처별 AX 과제 발굴과 사업 모델 기획을 지원한다. 또 AI 모델과 인프라 활용을 포함한 기술 지원과 규제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번 컨설팅은 3월 접수된 15개 기관 39건 수요 중 10개 과제를 선정해 진행된다. 선정 기준은 국민 체감 효과와 컨설팅 효용성이다. 대표 과제로는 다누리콜센터 외국인 상담에 AI를 도입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다누리콜센터는 연간 23만 건 상담을 24시간 13개 언어로 제공하는 기관이다. 현장에서는 야간과 휴일 인력 부족을 보완하는 AI 활용 필요성이 제기됐다. 복잡한 법률 상담에서도 단순 번역을 넘어 정확성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도 나왔다. 관계부처는 데이터 표준화와 법적 윤리적 검토 등 도입 과정의 과제를 공유했다. 민간 자문단은 부처별 여건에 맞는 기술적 법적 고려사항을 제시하며 사업 모델 구체화 방향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컨설팅 이후에도 우수 과제를 대상으로 기술검증과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회성 자문을 넘어 실제 서비스 적용까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그간 다져온 우리 AI역량을 토대로 모든 국민이 일상 속에서 AI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6 14:55김미정 기자

"AI기본법 규제유예 안된다...가이드라인 없으면 기업 위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AI 기본법을) 1년 시행해 보고 기업들이 그 정도의 최소한의 규제 때문에 안 된다고 생각하면 그때 (규제 유예를)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14일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 의원은 AI기본법의 규제 유예 의견에 이같이 말했다. 최 의원은 “기업들의 모든 의견을 수렴해서 지금으로서는 최적의 상태를 만들어 낸 것”이라며 “그런데 지금 이 시점에서 시행도 제대로 해보지 않고 시행되는 과정에 크게 문제도 없는데 다시 규제 유예를 얘기하는 것은 너무 마음이 급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왜 국가를 두겠냐”며 “만약 효율성만을 따지면 그냥 삼성이 대한민국 대통령도 하고 뭐도 하고 다 하게 할텐데, 그렇게 하지 않은 이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중에는 모든 규제를 없애자는 이들도 있고, 기업은 규제가 없으면 좋을 것”이라면서도 “AI 생산물이 최소한의 AI 표시제도 없이 막 유통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최소한(의 규제를) 둔 것인데 이런 식으로 되돌리려는 시도는 정말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상의 이해민 의원도 같은 뜻을 밝혔다. 이 의원은 “기업에서 굉장히 오랫동안 일했던 사람으로서 진흥을 위한 최소한의 규제 정말 필요하다고 본다”며 “규제가 없으면 (산업 현장에서) 가이드라인이 없어져 기업에서도 위험도가 올라간다”고 했다. 이 의원은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령을 꼼꼼하게 준비했다고 보고 최소한의 규제는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4.14 17:08박수형 기자

ICT 수출 월 400억 달러 돌파...국가 전체 수출액 절반

지난달 ICT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월간 기준 400억 달러를 돌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집계한 3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435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161억 5000만 달러며, 이에 따라 ICT 분야 무역 수지는 273억 6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중동 전쟁과 같은 상황에서도 국내 ICT 수출은 14개월 연속 성장세에 힘입어 400억 달러를 돌파했고 아울러 무역 수지도 지난 2월에 이어 최대 흑자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ICT 분야 수출액은 국가 전체 수출액 861억 3000만 달러의 50.5%를 차지하며 국가 경제 성장의 절반 이상을 ICT가 이끄는 결과를 보였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분야 수출액은 328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1.4% 증가했다. 글로벌 서버 수요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꾸준히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14억 9000만 달러로 LCD 수출 반등에도 전방 수요 둔화에 따라 OLED 수출이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9.3% 감소했다. 휴대폰 수출액은 15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7.0% 증가했다. 고사양 신제품 수요가 견조하게 이어지며 완제품 수출과 카메라 모듈과 같은 고부가 부품 수요가 늘었다.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액 성장률이 가장 컸다. 총 수출액은 35억 9000만 달러며, 전년 대비 174.1%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서버용 SSD 수요 확대와 단가 상승이 주된 이유다. 통신장비는 현지 생산 확대로 미국향 전장용 장비 수요가 둔화되며 전년 대비 5.8% 감고한 2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 국가를 보면 중국과 미국이 각각 176억 6000만 달러와 80억 달러로 세자릿수 성장한 수치를 보였다.

2026.04.14 11:10박수형 기자

이연수 NC AI 대표 "모두가 크리에이터…다른 기업과 협력 원해"

"기술을 소개하는 세미나보다는 네트워킹을 통해 협력을 얘기하고, AI와 관련한 후속사업들을 같이 얘기하고 싶다." 지난 8일 대전에서 열린 한국인공지능시스템포럼(의장 유회준 KAIST 교수) 조찬 강연회에서 이연수 NC AI 대표가 회사를 소개하며 참석자들에 던진 메시지다. 평범한 인사말이지만, "혼자보다 모두와 함께 일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날 행사에 굳이 김민재 CTO를 동행한 이유이기도하다. 후속 사업 아이템이나 함께 할 사업 기회를 찾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읽혔다. "NC AI는 게임 회사에서 출발했다. 2011년 TF가 생기고, 리서치 본부가 300명 정도됐다. 분사하면서 가진 미션은 "모두가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 모두가 디렉터가 될 수 있다"였다." NC AI는 사실 지난해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독파모) 1차평가에서 탈락하며 성장통을 겪기도 했으나, 최종적으로 국가대표 5개사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이 대표는 AI시대 인간의 역할을 거론하며 "NC AI는 게임 AI에서 다양한 산업특화 AI로 확장중"이라고 말했다. 5대 확장 분야는 ▲NCSOFT를 위한 사내AI기술 ▲게임 산업장 ▲콘텐츠 AI ▲완전히 다른 산업 ▲글로벌 등을 꼽았다. "생성형 AI에 가장 적합한 회사였다. 분사하면서 돈도 많이 썼으니, 돈 좀 벌어보라는 말을 들었다. 다양한 사업으로 기술 확장을 시도중인데, 그 모델이 바로 바르코(VARCO)와 배키(VAETKI)다." 이 대표는 "에이전트 게임에서는 이미 MPC 챗봇이 많이 동작하고 있다. LMM(거대언어모델) 리즈닝 레그(RAG) 기술들이 다 쓰이고 있다. 7개 게임 1천만 유저에 대해 동시접속 100만까지도 에이전트와 번역을 지원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또 "오디오나 번역은 이미 빅테크들이 잘하고 있다"며 NC AI만의 강점으로 3D를 언급했다. 규모 큰 게임 개발에는 애니메이터만 200~300명 "3D 구현은 단순히 영상만을 생성하는 일이 아니다. 게임 화면에서 때리면 리얼하게 부서져야 하고, 자율로 움직여야하는 등 상호작용이 일어나야 한다. 그러다보니, 큰 게임들은 개발자만 500명이다. 그런데 그 가운데 200~300명 정도가 애니메이터다." 이 대표는 "기존에 손으로 직접 3D를 제작하고, 스캔하고 애니메이션화하는 과정들을 자동화했다"며 "프롬프트로 만들거나 컨셉 아트 이미지를 가져다 3D형태로 메시부터 텍스처링, 애니메이션까지 같이 할 수 있는 통합 툴을 제공한다. 이것이 NC AI가 글로벌 사스(SaaS ) 플랫폼으로 가는 가장 중요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피지컬AI와 관련해서는 "1,000만 유저가 40만~50만 동시접속 상황에서 LLM을 돌리면 서버 비용이 엄청나게 커진다"며 "모델이 크지 않더라도 여러 가지 리즈닝이나 딥서치 기술 등을 잘 결합하면, 두 번째 중간급 모델들도 '환각현상' 없이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NC AI가 끊임없이 기술개발을 하는 이유에 대해 이 대표는 "어느 순간 하드웨어가 너무 싸질 수도 있다. 전세계 연구자들도 다양한 방향으로 연구를 한다. 큰 모델만 연구하고 있지 않다"며 "미래를 위해 경량화된 모델들을 많이 연구하고 있고 그런 기술들을 계속 확보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술 의존성을 낮추는 등 언젠가 하드웨어적인 인프라가 잘 갖춰졌을 때는 독자 개발 능력도 필요하다. 그런 측면서 NC AI가 잘하는 비전이나 3D 분야에서 바르코 비전을 베키 비전으로 해서 산업이나 로봇에 특화된 비전 모델을 연구하고 서비스하려 한다." 이 대표는 "대부분 스타트업으로 출발할 때 엣지있는 기술을 가지고 시작한다. 그러나 NC AI는 처음부터 통합적인 서비스를 많이 했다. 그래서 풀스탭으로 기업 파트너가 되서 서비스와 컨설팅하는 것을 지향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많이 얘기하는 피지컬 AI는 NC AI가 잘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과 월드모델 등에서 역할을 찾고 있고,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이어 마이크를 넘겨 받은 김민재 CTO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술 POC(개념증명)을 진행 중"이라며 "조선, 제철, 물류, 서비스 등 다양한 환경에서 WM(월드모델), RFM(로보틱 파운데이션 모델),디지털트윈 등을 수행 중이다. 도메인 노하우를 축적해 새로운 환경에서 개발 주기를 단축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주로 기술적인 설명을 이어간 김민재 CTO는 하이드리드 캡처기술이나 스캔기반 디지털트윈 제작과정, 뉴럴 렌더링기술, 가상세계에서 학습된 지능을 물리적 실제와 결합해 자율형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기술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한편 강연뒤 필드에서 AI R&D 전문 기업으로 성장중인 채영환 시즌 대표가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가는 파운데이션 모델 효용성과 대안을 언급해 관심을 끌었다.

2026.04.11 14:02박희범 기자

정부, AI 학습용데이터 첫 전수조사…'AI허브' 경쟁력 높인다

정부가 공공 인공지능(AI) 학습용데이터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사에 들어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전 부처·공공기관 대상으로 'AI 학습용데이터 현황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데이터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범부처 첫 전수조사다. 이번 조사는 기존 구축된 데이터뿐 아니라 향후 가공을 통해 활용 가능한 데이터까지 포함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 보유 현황 파악을 넘어 실제 AI 학습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 후보군 도출에 초점 맞췄다. 조사 항목은 데이터 유형과 구조, 구축 목적, 제공 가능 범위 등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표준화된 조사 체계를 적용해 데이터 활용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조사 결과 바탕으로 AI 학습 활용 가능성이 높은 데이터 100종을 선정한다. 선정 과정에서는 전문가 심층 인터뷰와 민간 수요조사를 반영해 실질적 활용성을 높일 방침이다. 선정된 데이터는 품질 보완과 비식별 조치를 거쳐 통합제공체계를 통해 제공된다. 공개가 어려운 데이터는 데이터 안심구역을 활용해 제한적으로 개방된다. 정부는 기존 AI허브를 'AI 학습용데이터 통합제공체계'로 고도화하고 공공과 민간 데이터를 함께 집적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발굴 확보 활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AI정책실장은 "AI 성능과 품질 핵심은 활용 가능한 풍부한 데이터에 있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공공부문이 보유한 AI 학습용데이터 자산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10 12:01김미정 기자

콘진원, 3개 대학과 'AI 콘텐츠 인재 양성' 업무협약 체결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서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와 '2026년 AI 특화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추진하며 지난달 30일 체결된 이번 협약은 여러 인공지능 시스템을 총괄하는 'AI 콘텐츠 오케스트레이터'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해당 교육은 콘텐츠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현업 전문가를 대상으로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진행된다. 참여 대학 3곳은 각 기관에 맞춰 150시간 이상의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도합 100명 이상의 'AI 콘텐츠 제작·기획 전문가' 수료생(기관별 35명 이상)을 배출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이 제작한 프로젝트 결과물은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인공지능 콘텐츠 페스티벌 2026(가칭)'을 통해 공개된다. 진흥원은 해당 행사에서의 성과 공유에 이어 수료생들에게 해외 주요 행사의 전시 및 참관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관련 인력 양성은 기획부터 사업화까지 아우르는 통합 실무 교육을 통해 추진된다.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인공지능(AI) 시대에 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K-콘텐츠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산학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6.04.09 16:12정진성 기자

[단독] 네이버클라우드 핵심 AI 인력 떠난다…이동수 전무, 5월 창업 '기대'

네이버클라우드에서 인공지능(AI) 사업과 관련한 일부 핵심 인력 이동이 발생했다. 기술 중심 조직에서 인프라 및 사업 중심으로 운영 방향을 조정하는 흐름 속에서, 주요 인재들이 창업 등 다양한 진로를 선택하며 조직 변화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수 전무는 오는 30일을 끝으로 네이버클라우드를 떠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퇴사 이후 곧바로 창업에 나설 예정으로, 사업 분야는 '에이전트 AI 컴퓨팅 솔루션'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창업은 공동 창업 형태로 추진된다. 이 전무를 포함해 권세중 네이버클라우드 AI컴퓨팅솔루션 기술기획 및 대외협력 이사, 박배성 리더 등 네이버 출신 인력과 함께 카이스트(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유민수 교수가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법인 설립은 5월 초를 목표로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 교수는 대규모 분산 시스템에서 대형언어모델(LLM)의 학습 시간을 예측하고 최적화하는 기술 '브이트레인(vTrain)'을 개발한 연구자로,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용 효율을 높이고 AI 학습 비용을 절감하는 분야에서 성과를 내온 인물이다. 삼성종합기술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GPU 사용률을 10% 이상 개선하고 학습 비용을 5% 이상 절감하는 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 이번 창업에 합류할 경우 학계의 인프라 최적화 기술과 산업 현장의 사업화 경험이 결합되는 구조가 될 것으로 보인다.업계 전문가는 "최근 AI 시장은 모델 성능 경쟁을 넘어 GPU 활용 효율과 비용 구조를 얼마나 최적화하느냐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동수 전무와 유민수 교수 조합은 인프라 최적화 기술과 실제 서비스 운영 경험을 동시에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인력 이동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전략 변화와 연관 짓는 시각도 제기된다. 최근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업 맞춤형 인프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방향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는 해석이다. 또한 국내 기업 및 공공 시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흐름에 주목하는 시각도 있다. 네이버는 삼성전자, 인텔 등과 AI 인프라 협력을 추진해왔으며, 이후 SK하이닉스와는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프로세싱 인 메모리(PIM) 등 차세대 메모리 기술을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실증하는 방식으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AMD와의 협력 확대 역시 GPU 기반 인프라 선택지를 다양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네이버의 AI 전략 수정은 조직 내부 인력 구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 일부 기술 영역에 대한 역할과 중요도가 재조정되는 흐름도 감지된다. 과거에는 모델 최적화와 인프라 효율화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평가됐지만, 최근에는 서비스 운영과 사업 확장 중심으로 축이 이동하면서 해당 영역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조정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한편, 하정우 전 네이버클라우드 AI센터장이 지난해 6월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조직 내 리더십 변화가 있었던 점도 함께 언급된다. 다만 이는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특정 방향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일각에선 복수 핵심 인력이 동시에 회사를 떠나 창업에 나설 경우 내부에서 축적된 AI 인프라 운영 경험과 사업 노하우가 외부 전문 조직 형태로 분화되는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창업 초기 단계인 만큼 향후 사업 방향과 네이버와의 관계 설정 등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클라우드가 인프라 전략을 조정하는 시점과 맞물려 조직 구조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핵심 인력 이탈 자체보다 AI 사업 방향이 어떻게 재편되는지가 더 중요한 지점"이라고 밝혔다. 다만 네이버클라우드 측은 전반적인 전략 기조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입장이다. 기존에도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구조를 유지해왔으며, 특정 방향으로의 전환이라기보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보완·확장해온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2026.04.06 14:28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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