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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APEC 2025 디지털·AI 장관선언문

APEC 2025 디지털·AI 장관선언문 모두의 번영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디지털·AI 전환 APEC 2025 Digital and AI Ministerial Statement "Digital and AI Transformation toward Prosperity and Sustainable Growth for All" 2025년 8월 4일, 대한민국 인천 서문 1. 우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보통신기술(ICT) 및 디지털 정책 장관들은 대한민국 인천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경훈 장관 주재로 회의를 개최하였다. 2. 우리는 2025년 APEC 주제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 아래 모든 사람과 미래세대의 번영을 위하여 아오테아로아 이행계획, APEC 인터넷 및 디지털경제 로드맵의 이행 등을 통하여, 2040년까지 개방적이고 역동적이며 회복력 있고 평화로운 아시아 태평양 공동체를 이루고자 하는 APEC 푸트라자야 비전 2040 달성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다. 3. 오늘날 우리는 일상과 사회 전반에서 디지털 기술의 전례 없는 통합을 목도하고 있다. AI와 같은 기술, 접근가능한 브로드밴드 연결성을 통해 구현되는 디지털 인프라 및 지능형 네트워크는 디지털 전환의 핵심 동력으로, 기업의 운영, 사람들의 상호작용과 작동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 4. 우리는 이러한 디지털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서 효율성, 생산성, 상호운용성을 높이고 민간 및 공공 서비스를 혁신할 수 있도록 개인과 기업의 권한을 강화하는 막대한 잠재력을 지닌다고 믿는다. 우리는 디지털 전환의 잠재력을 인식하는 한편, 기술은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하고, 우리 모두의 웰빙을 증진하며, 각 회원경제의 개별 수요에 대응하면서 안전, 신뢰(trust and reliability), 접근성 등과 같은 위험을 완화하기 위하여 책임성 있게 사용되어야 함에 주목한다. 5. APEC은 역사적으로 아시아 태평양 역내 모두를 위한 성장 촉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정책 대화와 협력을 통해 ICT 및 디지털 기술의 기회와 도전과제를 다루어 왔다. 우리는 APEC 회원경제들이 모든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통해 혁신 주도적인 디지털 미래를 모색할 수 있는 디지털·AI 장관회의 주제 “모두의 번영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디지털·AI 전환”에 지지를 표명한다. 사회경제적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디지털·AI 혁신 활성화 6. 우리는 혁신적 기술이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방식으로 APEC 회원경제들이 직면한 도전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음을 인정한다. 이에 따라 우리는 생산성을 높이고, 효율성과 회복력 강화를 도모하고, 우리 경제의 발전을 지원하는 혁신적 방식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ICT 및 AI와 같은 디지털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을 안전하고(secure) 책임성 있는 방식으로 도입할 것을 촉구한다. 7. 우리는 회원경제가 기술 도입의 혜택과 도전과제를 고려하고, 기술의 도입은 평생교육과 같은 이니셔티브 등 노동시장, 교육, 역량 개발 정책 전반에 대해 선제적이고 균형잡힌 인간 중심 접근이 요구된다는 점을 염두하여, ICT 및 AI와 같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성장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을 독려한다. 우리는 역내 경제협력을 촉진하고 국경 간 무역 및 투자를 원활화하는 ICT 및 디지털 정책에 관한 협력과 정보공유를 지지한다. 우리는 또한 개별 회원경제의 ICT 및 디지털 기술의 혜택에 대한 이해 제고와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장려한다. 모두를 위한 디지털 연결성 강화 8. 우리는 ICT와 디지털 기술이 경제의 필수 요소가 됨에 따라, 보편적이고 의미 있는 연결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인정한다. 특히, 우리는 개인의 온전한 디지털경제 참여를 저해하는 격차 등 국내외 디지털 격차 해소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 모두와 회원경제가 디지털경제에 완전히 참여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 강화 및 혁신 촉진 정책 활성화 등 지속적인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하여 회원경제 간 협력 및 역량강화 노력을 심화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9. 우리는 APEC 역내 연결성이 디지털 연결성 인프라 확대와 혁신 기술 채택을 통해 더욱 개선될 것을 믿는다. 또한, 우리는 ICT 및 AI와 같은 디지털 기술의 채택 및 활용 확대가 회원경제와 민간 부문 간 협력을 통해 활성화되는 고품질이며 합리적 가격의 회복력 있는 통신인프라의 구축에 달려 있다는 점을 인식한다. 우리는 데이터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는 점을 인식하여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회원경제들이 에너지·자원 효율적 방식으로 데이터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적절한 방식을 도입할 것을 권고한다. 안전하고 보안되며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AI 생태계 조성 10. 우리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안전, 보안, 접근성, 신뢰(trustworthiness and reliability)가 모두를 위한 디지털화의 혜택을 실현하는 데 핵심적임을 인식한다. 우리는 최신 ICT 및 디지털 기술의 기회가 완전히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위협으로부터 기업, 개인, 노동자를 보호하고 디지털·AI 생태계의 신뢰를 강화할 수 있도록 강건한 정책 및 위험 관리 전략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러한 목적에 따라, 지식 및 정보의 확산뿐 아니라, ICT 및 AI 등 디지털 기술 활용의 신뢰, 안전, 공정성 강화를 위한 회원경제 간 지속적인 업무를 지지한다. 또한 우리는 디지털 거래 과정에서 데이터 이동을 활성화하고 소비자 및 기업의 신뢰를 강화하는 협력을 지속할 것이다. 결론 11. 우리는 회원경제의 프레임워크 및 모범사례 공유, 디지털 인프라·보안·기술 등 디지털 전환에 대한 논의와 디지털 기술 적용 과정의 기회와 도전과제 해결에 대한 정보통신실무그룹(TELWG)의 상당한 진전에 감사를 표명한다. 우리는 디지털경제운영그룹(DESG)과 정보통신실무그룹(TELWG)이 APEC 인터넷 및 디지털경제 로드맵을 추진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TELWG 및 DESG가 APEC 역내 모든 회원경제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을 기대한다. 아울러 우리는 혁신적인 ICT 및 AI와 같은 디지털 기술의 관련 위험을 완화함과 동시에 혜택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할 수 있도록, 모든 관련 APEC 포라 간 지속적인 협력을 독려한다. 12. 이를 위해, APEC 연결성 청사진(2015-2025), 여성 및 포용적 성장을 위한 라 세레나 로드맵(2019-2030), APEC 서비스 경쟁력 로드맵, 바이오-순환-녹색(BCG) 경제에 관한 방콕 목표, 공식 경제 및 글로벌 경제로의 전환 촉진을 위한 리마 로드맵(2025-2040) 등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경제성장과 권한강화 기회를 촉진하는 회원경제들의 기존 노력에 주목한다. 우리는 또한 TELWG 과 DESG를 지원하는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의 활동에 주목한다. 13. 우리는 APEC 인터넷 및 디지털경제 로드맵(AIDER) 이행 업무 프로그램이 2025년 완료됨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새롭게 대두되는 도전과제와 기회를 다룰 수 있도록 2025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AIDER 목표를 진전하기 위한 방법론을 체계적으로 개발할 필요성을 인정한다. 우리는 회원경제들이 APEC 목표 달성을 촉진하는 대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적절한 디지털 거버넌스 메커니즘을 활용할 것을 권장하며, ICT 활용 및 디지털 혁신이 모든 사람과 지역에 혜택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는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을 약속한다. 이와 관련하여, 올해 말까지 한국 주도로 추진 중인 APEC AI 이니셔티브 개발 작업을 높이 평가한다. 14. 우리는 이번 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대해 대한민국에 감사를 표하며, 공동선언문을 뒷받침할 수 있는 각 회원경제의 후속 이니셔티브를 기대한다.

2025.08.04 17:31박수형

KISDI, '제4기 AI 윤리정책 포럼' 발족…23인 전문가 위촉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제4기 인공지능(AI) 윤리정책 포럼'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 주권 시대에 걸맞은 책임 있는 윤리 기반 마련과 '모두의 AI'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4기 'AI 윤리정책 포럼'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사회적 논의의 장으로 운영됐다. ▲최신 국내외 AI 윤리‧신뢰성 이슈에 대한 대응 전략 ▲국민 체감형 정책 설계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범부처 정책과제 발굴 논의 등 기술·정책·사회 간 가교 역할을 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지향한다. 이날 포럼에는 지난 1월 21일 공포된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의 시행과 새 정부의 소버린AI 전략에 발맞춰 학계, 산업계, 시민사회, 법조계 등 전문가 23명이 참여했다. 포럼위원장에는 문명재 연세대 행정학 교수로 위촉됐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AI 발전 흐름 속에서 윤리적 기반과 공공 신뢰를 함께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AI 기반 서비스의 윤리적 영향력 식별과 합리적 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AI 윤리영향평가(영상 합성 서비스 대상) ▲AI 윤리기준 실천을 위한 자율점검표 ▲산업계 실무자를 위한 AI 윤리 교육 콘텐츠 등이다. 이상규 KISDI 원장은 “최근 AI 기술 발전 에 따라, 인간 노동의 소외 등 사회구조적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AI의 윤리적 활용을 넘어 AI의 사회적 파급효과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본 포럼이 사회적 논의의 구심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8.04 17:27진성우

APEC 디지털·AI 장관선언문 채택...21개국 정책협력 합의 도출

'모두의 번영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디지털·AI 전환이라는 주제를 담은 APEC 디지털·AI 장관선언문이 4일 채택됐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 개최 성과에 대해 장관선언문 채택을 첫째로 꼽았다. 경주서 열리는 APEC 2025에 앞서 부대행사로 열린 장관회의는 한국이 주재하면서 처음으로 디지털·AI 분야 장관급 논의를 처음으로 마련했다. 배 장관은 “1995년 인터넷 시대가 열리던 시기에 APEC 정보통신장관회의를 최초로 개최했던 한국은 이제 AI와 디지털 분야에서도 협력 논의를 시작하고자 한다”며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등 APEC 21개 회원경제의 디지털·AI 분야 고위급 관료들이 모두 참석한 것은 APEC 역내 경제 성장을 위해 AI·디지털 정책 협력이 시급하다는 공통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운을 뗐다. 이날 채택된 장관선언문에 대해 “디지털·AI 기술을 통해 공동의 도전과제를 해결하고 보편적이고 의미 있는 연결성을 확대하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자는 국제사회의 공동 비전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APEC 실무 차원에서 논의되어 온 디지털·AI 의제를 장관급 수준의 공동 원칙과 협력 방향으로 명문화해 역내 정책 협력의 구체적인 진전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배 장관은 또 “회원경제 간 정책적 우선순위의 차이로 인해 조율이 어려웠던 부분도 있었다”면서 “그럼에도 장관선언문에 대해 각 회원경제가 합의를 도출했다는 것은 디지털·AI 협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확고한 의지를 나타내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 장관회의 성과 간담회에 참석한 외신 매체도 미국, 중국, 러시아 등의 대국에서 실무급이 참여한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질문하기도 했다. 장관선언문 채택과 함께 고위급 협의체 정례화를 주요 성과로 꼽았다. 배 장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APEC 내 디지털·AI 고위급 협의체를 정례화할 수 있는 구조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APEC 회원경제 간의 협력 채널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이 플랫폼은 정보통신실무그룹(TELWG), 디지털경제운영그룹(DESG), APEC 기업자문위원회(ABAC) 등 APEC 기존 플랫폼과 협력해 AI와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는 중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PEC 정상회의 성과를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란 점도 강조했다. 배 장관은 “디지털 혁신과 AI 협력 등 올해 정상회의의 핵심 키워드를 반영한 장관선언문은 정상회의의 핵심 과제인 '혁신'에 대한 논의가 보다 심도있게 이루어지고 실질적인 결과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8.04 17:23박수형

정부가 '국가대표 AI' 프로젝트 성공적으로 추진하려면?

정부의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열린다. 한국학중앙연구원 AI사회연구소는 오는 5일 한국포스트휴먼학회, 경남대 교양교육연구소와 공동으로 '한국 소버린 AI포럼' 제4회 콜로키움을 통해 이같은 논의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국민대 강승식 AI학부 교수가 국내 생성형 AI 기술의 성능과 오픈소스 전략, 소버린AI 실현 조건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강 교수는 발표에서 생성형 AI의 성능적 한계를 짚으며, 외산 초거대 모델에 과도하게 의존할 경우 금융, 의료, 행정, 법률 등 일상 기반 산업 전반이 외부 기술에 종속될 수 있다고 경고할 예정이다. 그는 소버린 AI가 국가 운영의 핵심 인프라로 작동하려면 자국 기술과 인력 기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할 방침이다. 강 교수는 소버린 AI의 기술적 실현을 위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강화학습 기반 피드백, 설명 가능한 AI, 지식 검색 통합 등 신뢰도 향상 기법을 소개한다. 이어 복잡한 작업을 자율적으로 처리하는 AI 에이전트 개념도 미래형 AI의 주요 방향으로 짚는다. 이날 한국형 소버린 AI의 실질적 실현을 위한 전략도 제시된다. 핵심 분야 우선 집중, 자체 인프라 구축, 기술 연구 강화, 산학연 생태계 조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 교수는 특히 인재와 기술의 구조적 부족을 소버린 AI의 가장 큰 장벽으로 지목한다. 국내 AI 연구는 응용 중심으로 편중돼 있으며, 알고리즘 아키텍처나 AI 반도체처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은 선진국보다 3~4년 뒤처져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 성과를 SCI급 논문 편수로만 평가하는 제도도 문제로 지적할 예정이다. 강 교수는 단기 실적 중심의 연구 문화가 초거대 AI처럼 장기 협업이 필요한 프로젝트를 억제하고 있다고 본다. 강 교수는 "국가 차원의 평가 시스템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며 "실용성과 산업 파급력이 검증된 진짜 AI 제품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소버린AI의 취지도 무색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8.04 16:45김미정

[현장] "대기업 밀어주기? NO"…국가대표 AI, '무빙타깃' 평가로 생존게임 돌입

정부가 '국가대표 인공지능(AI)' 최종 5개 기업 후보군을 공개하며 구체적인 밑그림을 드러냈다. 6개월 단위의 서바이벌식 단계 평가와 '움직이는 골대(무빙타깃)'로 불리는 유동적인 평가 기준이 드러나면서 AI 주권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경쟁의 규칙이 명확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서울청사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최종 선정팀 발표 후속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그간 업계의 궁금증을 낳았던 평가 방식, 자원 지원, 향후 활용 계획 등에 대한 정부의 입장이 질의를 통해 상세히 설명됐다. 이번 브리핑을 통해 드러난 핵심은 단순 지원을 넘어선 경쟁 유도와 인프라 지원이다. 정부는 6개월마다 팀을 탈락시키는 경쟁형 평가를 통해 성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1조4천억원 규모의 별도 그래픽 처리장치(GPU) 구매 사업과 연계해 국가적 차원의 인프라 지원을 약속하며 민간의 과감한 도전을 주문했다. '무빙타깃' 평가 기반 서바이벌…경쟁 규칙 베일 벗는다 이날 질의에서는 '국가 독자 AI' 프로젝트가 단순 지원 사업이 아닌 철저한 서바이벌 방식으로 운영된다는 점이 재확인됐다. '대기업 밀어주기'나 '스타트업 지원'과 같은 고려는 없었으며 오직 역량과 기술력만이 유일한 평가 기준이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선정 과정에서 대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안배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장기철 과기정통부 과장은 "그렇지 않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기업 규모에 대한 할당이 아니라 오직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팀을 선정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선정된 5개 팀은 향후 6개월 단위의 경쟁형 단계평가를 거치게 된다. 오는 12월 1차 평가에서는 5개 팀 중 1개 팀이 탈락하게 된다. 이 과정은 오는 2027년 단 2개의 최종 팀이 남을 때까지 계속된다. 연말 1차 평가의 핵심 기준을 묻는 질문에 장 과장은 "AI 기술이 신속히 변하기 때문에 평가 기준 역시 '무빙타겟'이 될 것"이라며 "기존 기준에 더해 글로벌 벤치마크와 대국민 컨테스트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구체적인 방안은 정예팀들과의 협의를 통해 가장 객관적인 기준을 만들어 확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경쟁의 투명성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규정을 이유로 각 팀의 평가 순위, 점수, 평가위원 명단은 공개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은 브리핑 당일부터 10일간 가능하지만 절차상의 '중대한 하자'가 발견될 경우에만 받아들여진다. 다만 경쟁에서 탈락한 기업에 대한 후속 지원책은 마련된다. 장 과장은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기업들을 위해서도 추가 지원 사업을 기획 중"이라며 "꼭 파운데이션 모델이 아니더라도 특화 모델 개발 등 다른 방식의 지원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4조 추가 투입 예고…'GPU·데이터·인재' 파격 지원 정부는 이번 AI 경쟁을 뒷받침할 핵심 자원 지원 방안도 구체화했다. 특히 인프라 분야에서는 1조4천억원 규모의 별도 GPU 구매 사업을 통한 추가 지원 계획을 밝히며 전폭적인 지원 의사를 내비쳤다. 정부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하는 GPU는 물리 장비가 아닌 서비스형(GPUaaS)으로 제공된다. 스타트업 등 자체 데이터센터가 없는 기업도 즉시 최고 사양의 GPU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나아가 정부는 이와 별개로 진행 중인 GPU 구매 사업 물량을 내년부터 이번 선정팀들에게 추가로 할당해 연구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GPU 인프라 격차에 대한 질문에 김경만 과기정통부 국장은 "정부 지원은 민간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며 "동시에 선정된 스타트업도 이미 상당량의 GPU를 확보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보유한 GPU도 함께 활용하도록 유도해 민간 주도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데이터 저작권 문제 해결 방안을 묻는 대해 김 국장은 "처음부터 '적정 비용 지급' 개념으로 사업을 설계했다"며 "각 팀에 데이터를 합법적으로 구매할 자금을 지원하고 방송사 등 저작권자와 협의해 정당한 대가를 치르는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 최고급 인재 유치 지원은 이번에 유일하게 선정된 업스테이지 외에 남은 4개의 슬롯을 두고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별도 공모가 신속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이상민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인재 유치 신청에 있어 요구된 높은 자격 조건과 촉박한 일정 탓에 이번에는 신청이 저조했지만 별도 공모를 통해 인재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방 연계·국민 체험…'K-AI'의 최종 목표는? 정부는 이날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될 AI 모델이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국방·산업 등 국가 전략 분야와 직결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개발된 모델의 국방 분야 활용 계획을 묻는 질문에 장기철 과장은 "파운데이션 모델은 소버린 AI 관점에서 국방과 주권에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의 결과물을 향후 별도로 기획될 공공 사업및 국방 AI 전환(AX) 사업과 직접 연계해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차례 유찰됐던 '국가 AI 컴퓨팅 센터' 사업 역시 이번 프로젝트를 이어 재추진된다. 김경만 국장은 "과거 민간의 자율성을 제약한다는 지적을 반영해 사업 조건을 수정·보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수정된 공고안을 곧 마련해 다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향후 독자 AI 프로젝트 모델의 배포 방식은 각 팀이 자율적으로 정하게 될 예정이다. 국민들이 이번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직접 체험할 첫 기회는 올해 연말 시점에 맞춰 열릴 '대국민 컨테스트'로 만들겠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다. 장기철 과기정통부 과장은 "연말 단계 평가 때 대국민 평가를 진행할 것"이라며 "그때 선정된 5개 팀이 국민이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8.04 16:18조이환

류제명 차관,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부장‧일본 총무성 차관과 디지털‧AI 양자면담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4일 인천에서 열린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중국 공업정보화부 슝지쥔 부부장, 일본 총무성 이마가와 타쿠오 국제협력 담당 차관과 순차적으로 한중, 한일 양자 면담을 갖고 디지털‧AI 분야 양국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류제명 차관은 중국 공업정보화부 슝지쥔 부부장(차관급)를 만나 한중 양국간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 AI 분야 협력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지속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관심을 가지고 지지하기를 약속했다. 또한 일본 총무성 이마가와 타쿠오 국제협력담당 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올해 한일 국교수립 60주년을 맞이해 양국이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디지털 AI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류 차관은 “중국, 일본 모두 디지털‧AI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은 디지털 AI 분야 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양국 간의 지속적인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 대해 공통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향후 긴밀히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04 15:13박수형

[국가대표 AI] 업스테이지, '독자 AI' 프로젝트 합류…스타트업 유일

업스테이지가 정부 주도 독자 인공지능(AI) 국가대표 기업 5곳 중 유일 스타트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업스테이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선정 기업은 업스테이지를 비롯한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 SK텔레콤, NC AI다. 앞으로 6개월 마다 단계별 압축 평가를 통해 최종 2개 기업이 최종 선정된다. 업스테이지는 아키텍처와 학습 알고리즘을 새롭게 설계해 새로운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유형 1' 과제에 참여한다. 모델 크기부터 언어 확장, 멀티모달 기능, 산업별 특화까지 점진적인 확장 로드맵을 수립해 개발에 착수한다. 이를 위해 업스테이지는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모델 개발과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운영은 레블업과 노타 AI, 플리토가 맡는다.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은 카이스트, 서강대 연구진이 참여한다. 또 금융·의료·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 확산을 위해 금융결제원과 로앤컴퍼니, 마키나락스, 뷰노, 오케스트로, 데이원컴퍼니, 올거나이즈 등과도 협력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 실증뿐 아니라 산업 현장 연계와 생태계 확장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프로젝트 계기로 글로벌 수준의 범용 프런티어 모델 확보와 동시에 국내 AI 기술 자립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달 내 5개 정예팀과 협약을 체결하고, 연말 1차 평가를 통해 정예팀을 4개로 압축할 계획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글로벌 프런티어 독자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 유일한 스타트업으로 선정돼 영광"이라며 "글로벌에서 인정받은 기술력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한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4 14:14김미정

[국가대표 AI] LG 컨소시엄, 정부 '국가대표 AI' 최종 선정…글로벌 초거대 AI 만든다

LG 컨소시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되면서, 차세대 프런티어 AI 모델 '케이-엑사원(K-EXAONE)' 개발에 본격 돌입한다. 과기정통부는 4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해당 사업의 2차 발표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LG 컨소시엄을 포함해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NC AI, 업스테이지 등 5개 팀이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한국형 초거대 AI 모델을 자체 기술로 개발하기 위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로, 올해에만 약 1천93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LG 컨소시엄에는 총 10개 기업이 참여한다. 주관사인 LG AI연구원을 중심으로 LG유플러스, LG CNS, 슈퍼브AI, 퓨리오사AI, 프렌들리AI, 이스트소프트, 이스트에이드, 한글과컴퓨터, 뤼튼테크놀로지스 등 국내외에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기업들이 고르게 포진했다. LG AI연구원은 LG유플러스 및 LG CNS와 함께 고성능 파운데이션 모델의 개발을 담당하며, 슈퍼브AI는 데이터 정제와 학습 최적화를 맡는다. 퓨리오사AI는 국산 AI 반도체(NPU)를, 프렌들리AI는 GPU 없이도 가능한 고성능 추론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스트소프트, 이스트에이드, 한글과컴퓨터,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생성형 AI 기반의 서비스 확산을 이끈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기술, 인프라, 서비스 각 부문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가진 기업들이 힘을 모았다"며 "다양한 산업에서 실제로 활용 가능한 성과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LG 컨소시엄이 개발할 'K-엑사원'은 단순히 기존 글로벌 AI 모델을 따라가는 수준이 아닌, 이들을 능가하는 성능을 목표로 한다. 지난달 15일 LG AI연구원이 공개한 '엑사원 4.0(EXAONE 4.0)'은 글로벌 AI 평가기관 '아티피셜 어낼리시스(Artificial Analysis)'가 발표한 인텔리전스 지수에서 '한국 모델 중 1위', '전 세계 오픈소스 모델 기준 4위', '종합 글로벌 기준 1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엑사원 4.0이 파라미터 수가 수십 배 더 큰 글로벌 프런티어 모델들과 비교해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K-엑사원이 이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단계 더 진화한 모델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높이고 있다. LG 컨소시엄은 모델 개발을 넘어 산업 현장에서의 실질적 활용을 중시한다. LG유플러스, LG CNS, 슈퍼브AI는 학습 성능 향상과 산업 맞춤형 설계를, 퓨리오사AI와 프렌들리AI는 GPU 의존도를 낮춘 국산 AI 인프라 기반 기술을 확산한다. 이스트소프트, 한글과컴퓨터, 뤼튼테크놀로지스 등은 교육, 행정, 금융, 콘텐츠 등 분야별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접목해 확산시킬 방침이다. 예를 들어 문서 작성, 요약, 고객 응대, 코딩 보조, 영상 이해, 헬스케어 분석 등에서 챗GPT를 보완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실용 중심의 AI 서비스가 출시된다. 컨소시엄은 중소기업, 공공기관, 스타트업도 손쉽게 생성형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K-엑사원 API'를 중심으로 한 개방형 생태계도 설계하고 있다. LG 컨소시엄은 K-엑사원을 국내외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로 공개할 계획이다. 학계, 공공기관, 스타트업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한국형 AI 모델의 개방형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술 자립을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국산 AI 반도체와 추론 인프라, 모델 학습 기술을 통합해 외산 인프라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면서도 고성능 AI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I 분야에서의 주권 확보와 함께 국가 디지털 생산성 향상에도 직접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 AI연구원은 기술력뿐 아니라 인재 측면에서도 AI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현재 운영 중인 '공모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해 국내 대학원생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생성형 AI 연구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인턴십은 단순 참여를 넘어, 실제 모델 학습과 평가, 응용 기술 개발에 직접 관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K-엑사원 생태계와 연계된 실질적 연구 성과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7년까지 6개월 단위로 단계별 경쟁 평가가 진행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선정된 5개 팀을 지속적으로 평가해 점진적으로 4개, 3개, 2개 팀으로 압축할 계획이다.

2025.08.04 14:01남혁우

네이버클라우드, '국가대표 AI' 개발 동참…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네이버클라우드가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프로젝트의 주관 사업자로 선정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옴니(Omn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주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AI 기술의 초거대화·다양화 흐름 속에서, 국민 누구나 활용 가능한 범용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화되는 신호탄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며, 네이버클라우드를 포함해 총 5개 기업이 주관사로 이름을 올렸다. 트웰브랩스, KAIST, 서울대, 포스텍, 고려대, 한양대 등 국내외 AI 전문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공동 참여한다. 이 모델은 텍스트·음성·이미지·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통합 이해하고 생성하는 멀티모달 AI다. 네이버의 언어·음성 기반 멀티모달 기술과 실리콘밸리 기반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의 영상 AI 기술이 결합된다. 기존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비롯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AI 플랫폼 등 AI 서비스 전 과정을 독자 기술로 수행해온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AI 풀스택' 역량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 모델은 단순 기술 데모를 넘어서 국민 누구나 손쉽게 체험할 수 있는 형태로 구현된다. 개인 사용자도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도록 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하고, 산업별 특화 솔루션과의 연계도 추진된다. 해외 진출 전략도 병행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미 사우디, 태국, 일본 등에서 국가 단위 AI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K-AI 모델의 글로벌 수출을 본격화한다. 동시에 경량화·추론 최적화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 등을 통해 국내 AI 생태계 확대에도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 성낙호 하이퍼클로바 기술총괄은 "AI는 단지 잘 만드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서비스와 산업 현장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외에서 통하는 실전형 AI 모델을 구축하고, K-AI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5.08.04 14:01남혁우

LG 컨소시엄, 국가대표 AI 'K-엑사원' 개발 본격화

LG AI연구원을 주축으로 한 'LG 컨소시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LG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 '케이-엑사원(K-EXAONE)' 개발에 본격 착수하며, 오픈소스 공개를 통해 국가 차원의 디지털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주관사 LG AI연구원을 비롯해 ▲LG유플러스 ▲LG CNS ▲슈퍼브AI ▲퓨리오사AI ▲프렌들리AI 이▲스트소프트 ▲이스트에이드 ▲한글과컴퓨터 뤼▲튼테크놀로지스 등 10개사가 참여한다. 이들은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부터 AI 반도체·API 등 산업 생태계 조성, B2C, B2B, B2G 대상의 실증 서비스 개발까지 각 분야 최고의 전문 역량을 가진 기업들이다. LG AI연구원은 고성능 범용 AI 모델 개발(LG유플러스, LG CNS, 슈퍼브AI), 풀스택 AI 생태계 구축(퓨리오사AI, 프렌들리AI), 산업별 AI 활용 사례 창출(이스트소프트, 이스트에이드, 한글과컴퓨터, 뤼튼테크놀로지스) 등 참여사별 역할을 명확히 나눠 프로젝트를 이끌어간다는 방침이다. LG AI연구원은 지난달 15일 차세대 모델 '엑사원 4.0'을 공개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글로벌 AI 성능 분석 기관 '아티피셜 어낼리시스'가 발표한 인텔리전스 지수(Intelligence Index)에서 '엑사원 4.0'은 한국 모델 기준 1위,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 글로벌 4위, 종합 글로벌 순위 11위를 기록했다. 이는 수십억 파라미터 이상을 가진 글로벌 프런티어 모델들과 비교해도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뜻으로, LG AI연구원은 이 기술력을 기반으로 'K-EXAONE'을 글로벌 최고 수준 모델보다 '95%' 수준이 아닌 '100% 이상' 성능을 목표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LG 컨소시엄은 케이-엑사원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국내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유도하고,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산업별 서비스 개발 및 실증을 통해 실제 활용성과를 확보하고 이 성공 사례를 통해 정부기관 및 민간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케이-엑사원 기반으로 출시될 서비스는 소비자 대상 B2C는 물론 기업(B2B), 공공(B2G) 분야까지 폭넓게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AI 산업의 경쟁력과 실효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구조를 갖춘다. LG AI연구원은 이번 프로젝트의 연장선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연구 환경을 국내 인재에게 제공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기존에 운영 중이던 '공모형 인턴십 제도'를 더욱 확대해 국내 대학원생들에게 생성형 AI 관련 실전 경험을 제공하고 차세대 AI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2025.08.04 14:01남혁우

[국가대표 AI] AI 정예팀 '네이버·업스테이지·SKT·NC·LG' 선정

정부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팀을 선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정예팀으로 네이버클라우드와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정예팀은 ▲기술력·개발경험 ▲개발목표 우수성 ▲개발 전략·기술 우수성 ▲파급효과·기여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15개 팀 중 선정된 최종 5개 팀이다. 과기정통부는 5개 정예팀 모두 수준 높은 AI 모델 개발 역량을 보유했다고 밝혔다.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를 통해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를 통해 소버린 AI의 본질 지향에 앞장섰다는 설명이다. 또 해당 5개 정예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높은 수준의 오픈소스 정책을 제시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국내 AI 생태계 확장을 비롯한 AI 서비스 개발 촉진, 국민들의 AI 접근성 증진 등에도 다각도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발표 평가에서 도출된 평가 의견을 반영해 사업비 심의·조정 단계 등을 거칠 방침이다. 이를 통해 5개 정예팀의 사업 범위, 지원 내역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르면 이달 초 5개 정예팀과 협약을 체결한 후 각 정예팀이 희망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데이터, 인재 사업을 지원한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개발·확보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등을 기반으로 12월 말 1차 단계 평가를 거친다. 이를 통해 5개 정예팀은 4개 팀으로 압축된다. 정부는 조만간 5개 정예팀의 착수식을 개최할 계획이며, 세부 일정과 방안 등을 추후 공개한다. 착수식 등을 계기로 5개 정예 팀에 'K-AI 모델, K-AI 기업' 명칭을 부여할 예정이다. 각 정예팀이 개발·확보한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AI 생태계 확장, 국민 AI 접근성 증진, 공공·경제·사회 분야의 AI 대전환(AX), 국방·안보적 활용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선정된 5개 정예팀은 실력뿐 아니라 참여한 모든 정예팀의 열정에 박수와 찬사를 보낸다"며 "대한민국 AI 기업·기관들의 도약, 소버린 AI 생태계 확장을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8.04 14:01김미정

[국가대표 AI] "14년 연구 성과"…NC AI, '독자 AI 파운데이션' 선정

지난 2월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 NC AI가 6개월 만에 정부가 선정한 독자 인공지능AI) 국가대표 기업 5곳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NC 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선정 기업은 NC AI를 비롯한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다. 앞으로 6개월 마다 단계별 압축 평가를 통해 최종 2개 기업이 선정된다. NC AI 관계자는 이번 선정 배경에 14년에 걸친 기술 투자와 감정형 음성합성, 자연어처리, 얼굴 모션 처리, 3D 비전 로보틱스 등 다각적인 연구 성과가 자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단 챗봇 수준을 넘는 온디바이스·경량 멀티모달 AI까지 자체 기술로 확보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 대표 모델인 '바르코' 거대언어모델(LLM)과 '바르코 비전 2.0' 기술력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최근 공개된 바르코 비전 2.0은 140억과 17억 파라미터로 구성된 경량 멀티모델 모달이다. 글로벌 동급 멀티모달 모델을 뛰어넘는 성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패션을 비롯한 게임, 스마트시티, 제조 현장 등에서 실증을 마친 상태다. 스마트폰과 PC에서 실시간 처리 가능한 온디바이스 AI 환경까지 지원한다. NC AI는 '그랜드 컨소시엄'도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해당 컨소시엄은 NC AI를 중심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에이아이웍스, 포스코DX, 롯데이노베이트, HL로보틱스, 인터엑스, 미디어젠, 문화방송, NHN등 14개의 국내 산학연 기업·기관으로 구성됐다. 또 롯데·포스코의 주요 그룹사 등 40곳의 수요기업을 포함해 총 54개 기관이 프로젝트 전 주기에 걸쳐 하나로 뭉쳤다. 컨소시엄은 산업 AI 전환을 목표로 2천억 파라미터급 언어 모델 패키지, 도메인옵스 플랫폼, 산업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등을 공동 추진한다. AI 반도체 실증, 오픈소스 공개, 글로벌 확산까지 전 주기 기술 생태계도 포함된다. 실증 프로젝트는 제조·로봇·물류·의료 등 다방면에서 진행 중이다. 특히 NHN과 협력한 국산 AI 반도체 기반 최적화와 스타트업과의 드론·로봇 연동 실증도 병행되며 산업계 중심 AI 확산에 나섰다. NC AI는 이번 국가대표 선정을 기점으로 차세대 바르코 시리즈 고도화를 비롯한 산업특화 LLM 개발, 멀티모달 AI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것이다. 또 인재양성 기관과의 협력과 분야별 현장 맞춤형 AI 실증 확대 등을 단계별로 본격화 할 방침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이번 성과는 함께해준 연구기관과 기업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 기술 독립과 산업 실증, 글로벌 공헌을 동시에 실현하는 대한민국 AI 전문 기업으로서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4 14:01김미정

배경훈 장관 "AI 주도 대전환 대응에 따라 미래 달라진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4일 "디지털 기술과 AI가 주도하는 거대한 전환의 물결 '커밍 웨이브(Coming Wave)'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모두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배 장관은 이날 한국에서 처음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디지털·AI 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는 APEC 경주 부대행사로, '모두의 번영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디지털·AI 전환'을 주제로 마련됐다. 배 장관은 회의 개회사를 통해 “여러분을 한국의 대표 항만도시 인천에서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오늘 이 자리를 통해 APEC 디지털·AI 협력의 미래가 시원하게 열릴 것이라 확신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특히 오늘은 제가 과기정통부 장관으로 취임한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국제회의”라며 “이 뜻깊은 자리에 있게 되어 매우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기술과 AI가 주도하는 거대한 전환에 대한 대응을 강조한 배 장관은 “첨단 디지털 기술과 AI는 우리가 당면한 도전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번 장관회의에서는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는 각 회원경제의 정책적 노력과 국제적인 협력 방향을 함께 모색하게 될 것”이라며 “보편적이고 의미있는 디지털 연결성을 확대하는 방안과 함께, 안정적인 디지털·AI 생태계를 조성해나가기 위한 방향도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배 장관은 또 “오늘 회의가 APEC 회원경제들이 가진 다양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과 연결성, 생태계를 아우르는 협력의 방향을 함께 설계해 나가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끝맺었다.

2025.08.04 10:07박수형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 한국서 첫 개최...배경훈 장관 주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디지털·AI 장관회의가 4일 국내서 처음 개최됐다. APEC 2025 경주 개막을 앞두고 디지털·AI 분야 논의 무대가 별도로 마련됐다. 이날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모두의 번영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디지털·AI 전환'을 주제로 APEC 회원국 장관급 인사들이 모여 논의를 시작했다. 회의 주재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맡았다. APE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경제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역 경제협력체다. 이번 장관회의는 AI와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APEC 역내 AI·디지털 분야 장관급이 모인 첫 회의라는 데 의의가 있다.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장관급), 중국 산업정보화부 차관, 일본 총무성 차관 등 APEC 회원경제가 모두 참석해 AI와 디지털 협력에 대한 역내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보여줬다. 과기정통부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주제와 연계해 '혁신, 연결, 안전' 등 총 3개 세션으로 나누어 논의를 진행한다. 먼저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ICT·디지털·AI 혁신 활성화' 세션에서는 AI 등 신흥 디지털 기술을 통해 경제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사회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회원경제들은 AI·디지털 정책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보편적이고 의미있는 디지털 연결성 증진' 세션에서는 APEC 역내 모든 시민이 디지털 전환의 혜택을 체감하기 위한 연결성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디지털 격차 해소, 디지털 역량 강화, AI 기반 클라우드 및 차세대 통신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의 필요성이 공유될 예정이다. 마지막 '안전하고 신뢰에 기반한 디지털·AI 생태계 조성' 세션에서는 딥페이크와 허위정보 등 AI 기반 디지털 위협에 대한 대응 필요성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장관회의의 주요 성과로 지난 2월부터 이어진 회원경제 간 치열한 실무 논의와 장관회의에서의 주제별 토론을 종합해 AI·디지털 협력에 대한 APEC의 공동 비전을 담은 장관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이번 선언문은 글로벌 AI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미국, 중국 등 AI 분야를 선도하는 주요 경제들이 AI 정책 방향에 합의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 선언은 향후 APEC 차원의 AI·디지털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이정표로 활용될 예정이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지털 기술과 AI라는 새로운 물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며, “이번 회의가 '모두의 AI'로 나아가는 협력의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장관회의와 연계하여 7월28일부터 8월6일까지 '디지털 위크'를 개최하고 있다. 디지털 위크는 디지털 기술을 통한 혁신과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APEC의 대표 행사로, 올해는 APEC 정보통신실무그룹(TELWG) 71차 정례회의와 민간대화를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들이 주최하는 워크숍이 잇달아 열렸다. 이를 통해 AI·디지털 분야에서의 심도있는 논의와 협력이 이뤄졌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디지털위크 기간 중 브로드밴드, AI, 전파 등을 주제로 주요 워크숍을 주관하며 AI·디지털 정책 논의를 이끌었다. '소외지역 브로드밴드 인프라 및 서비스 촉진' 워크숍에서는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 KT, 산학연 전문가 등과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포용적 브로드밴드 접근 방안을 논의했고, 'APEC 역내 AI 활용 활성화' 워크숍에서는 KT, 마이크로소프트, 메디아크, 닷, SCE 코리아 등이 참여해 민간의 산업별 AI 적용 사례와 확산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 'AI와 함께하는 전파 정책의 미래' 워크숍에서는 위성통신, 무선 충전, 이음5G 등 ICT 산업을 활성화하고 전파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한 한국의 주요 전파 정책과 제도개선 사례, 최신 기술 동향 등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2025.08.04 10:05박수형

대한민국 제안 '스마트 모빌리티' APEC 무대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2025 APEC 스마트 모빌리티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2025년 APEC 의장국인 대한민국이 제안한 스마트 모빌리티 이니셔티브의 첫 공식 논의의 장이다. APEC 회원국·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가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스마트 모빌리티 확산과 지속가능한 교통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은 'Connecting Today, Innovating Tomorrow, Prospering Together'를 주제로 기후위기·도시화·교통 불평등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복합적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 기반 교통혁신·탄소중립 교통체계·국제협력 확대의 중요성을 논의한다. 포럼은 또 6일부터 열리는 제55차 APEC 교통실무그룹(TPTWG) 회의와 연계해 개최된다. 첫째 날인 4일에는 개회식과 고위급 세션 등을 진행한다. 강희업 국토교통부 2차관은 개회사에서 “스마트 모빌리티는 경제 성장, 사회적 포용,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현할 핵심 전략”임을 강조하며 회원경제 간 협력을 통해 혁신을 구체화하기 위한 원칙을 제안할 예정이다. 필리핀 교통부 차관의 축사 후에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자율주행 시대 :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고위급 세션에서는 한국·캐나다·파푸아뉴기니·러시아·태국·베트남 등 6개 회원국이 정책 경험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스마트 모빌리티 이니셔티브 이행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한다. 둘째 날에는 3개의 세션으로 나눠 교통 분야 기술 혁신과 정책·기술·비즈니스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첫 번째 세션은 '연결(Connect)'을 주제로 육상·해양·항공 교통 및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연계 전략을 논의한다. 두 번째 세션은 '혁신(Innovate)'을 주제로 진행되며, 인공지능(AI)·자율주행·디지털 트윈 등 혁신기술의 최신 동향과 민관협력 사례가 공유된다. 세 번째 세션은 '번영(Prosper)'을 주제로 글로벌 공급망 회복력 강화, 국제 표준화 추진, 지속가능성 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포럼 기간 중에는 ▲국가 간 정책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전시회 ▲APEC 전문가-기업 비즈니스 미팅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캐나다 온타리오 혁신센터(OCI)와 기술협력 및 공동 R&D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베트남 항공교육원과 항공 분야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해 MOU를 맺을 예정이다. 기술 전시에는 한국도로공사·한국공항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과 국내 민간기업 16개사가 참여해 ITS·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 솔루션을 선보인다. 한국공항공사·카카오모빌리티 등 국내 11개 기업·기관과 APEC 교통공무원 간 비즈미팅을 추진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력을 홍보하고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강희업 국토부 2차관은 “이번 포럼은 스마트 모빌리티가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의 핵심임을 재확인하고 회원경제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기회”라며 “APEC 회원국 간 교통 효율성 향상,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격차 해소, 공동 번영 실현을 위한 논의를 우리 정부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국제사회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고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3 23:00주문정

직장서 생성형 AI 쓰면 어떤 평가 받을까..."이럴수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은 최근 몇 년 사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며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데에도 점점 더 많이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직장에서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주변으로부터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싸이포스트·기가진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듀크대학교 후쿠아 경영대학원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AI를 업무에 활용하는 직원이 동료나 상사로부터 게으르다거나 능력이 부족하다는 인식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도움 받는 것 자체가 약점처럼 보인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의 출발점으로 “사람들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행동을 단순한 필요가 아닌 개인의 약점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는 기존 연구 결과에 주목했다. 이에 “직원이 AI를 사용하는 것이 무능하거나 게으름을 피운다는 신호로 해석되지 않을까?”라는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진행했다. 논문의 주요 저자인 제시카 레이프(박사과정)는 “직장인들과의 대화에서 생성형 AI의 '출력 결과'보다 직장 내에서 AI를 쓴다는 사실 자체가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게 만든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AI 썼다고 말하면 '게으름'·'무능' 평가 받을까 걱정 첫 번째 실험에서는 약 500명의 참가자에게 “내가 AI 도구나 기존 대시보드 툴을 사용했다면 동료나 상사가 나를 어떻게 평가할 것 같냐”고 물었다. 결과는 예상보다 명확했다. AI를 썼다고 가정한 참가자들은 스스로가 '게으르고', '대체 가능하며', '능력과 근면성이 부족하게 보일 수 있다'고 생각했고, 따라서 자신이 AI를 사용하는 사실을 숨기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는 많은 직장인들이 AI 활용에 대한 사회적 낙인(stigma)을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도움 받은 직원'은 '사람 도움' 받은 직원보다 더 나쁘게 평가 두 번째 실험에서는 1천200여 명의 참가자에게 각각 ▲AI의 도움을 받은 직원 ▲사람의 도움을 받은 직원 ▲스스로 처리한 직원에 대한 시나리오를 읽게 한 뒤 각 직원의 특성을 평가하게 했다. 그 결과, AI의 도움을 받은 직원은 다른 직원들에 비해 일관되게 나태하고, 능력과 근면성이 부족하며, 자립심이 약하다고 평가받았다. 심지어 같은 도움을 받았더라도 AI를 통해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부정적 인식이 더 강했다. 레이프 저자는 “놀랍게도 이런 사회적 평가의 불이익은 연령, 직업, 성별에 관계없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AI 사용자는 AI 쓰는 사람 더 긍정적으로 평가 세 번째 실험은 더욱 흥미롭다. 한 그룹은 '채용 후보자'가 돼 시각적 작업을 수행하고 AI 사용 빈도를 보고했고, 다른 그룹은 '채용 담당자' 역할로 어떤 후보자를 뽑을지 결정했다. 그 결과, AI를 쓰지 않는 담당자는 AI를 쓰지 않는 후보를, 반대로 AI를 사용하는 담당자는 AI를 사용하는 후보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는 개인의 AI 경험이 타인의 AI 활용에 대한 평가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손으로 하는 일'에선 AI 사용자 불이익…디지털 작업에선 반대 마지막 네 번째 실험에서는 참가자들이 ▲사람의 손이 필요한 일과 ▲디지털로 수행할 수 있는 일의 후보자를 평가하게 했다. 후보자들은 AI 또는 전통적인 툴을 사용하는 것으로 설정됐다. 그 결과, 특히 '손이 필요한 일'에서는 AI를 사용하는 후보자가 더 나태하게 보인다는 평가가 강하게 나타났다. 반면, 디지털 작업의 경우에는 오히려 AI 사용자에게 긍정적인 평가가 주어졌다. 즉, AI 활용의 사회적 이미지가 작업 유형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AI 사용은 생산적이지만, 사회적 페널티가 따른다” 레이프 저자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AI를 사용하는 직원들은 같은 업무를 하더라도, 다른 도구를 쓴 직원들보다 게으르고 무능력하며 근면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면서 "아이러니컬한 건 일부 직원들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AI를 쓰는 것인데, 오히려 동기부여가 낮은 사람처럼 보일 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외신은 이번 연구에 대해 생성형 AI가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도구인 동시에, 조직 내에서 예상치 못한 사회적 불이익을 동반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2025.08.03 15:30백봉삼

'국가대표 AI' 선발 D-3…4일 공개될 최종 '톱5' 누구?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자 선정 발표가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종 후보에 오른 10개 기업은 지난 두 달간의 평가 절차를 모두 마치고 정부의 5개 팀 명단 발표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4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을 수행할 최종 후보 업체를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국가의 AI 주권을 확보하고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민관 역량을 결집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앞서 정부는 지난 달 15개 지원 컨소시엄 중 1차 서면평가를 통과한 10개 정예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KT ▲SK텔레콤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 ▲카카오 ▲NC AI ▲업스테이지 ▲코난테크놀로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KAIST다. 이들은 지난 달 3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발표 평가(PT)에서 최종 5개 팀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업계에서는 최종 5개 팀의 윤곽이 평가 기준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가 공개한 평가 기준에 따르면 '기술력 및 개발 경험'에 가장 높은 40점의 배점이 책정됐다. 이어 '개발 목표 및 전략·기술'과 '파급효과 및 기여계획'이 각각 30점을 차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오는 4일 공식 브리핑을 통해 최종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1 17:57조이환

건국대, 이산화탄소를 고효율 액체 연료로 전환하는 기술 개발

건국대학교 박기태 교수(화학공학부) 연구팀이 고려대학교·KAIST 연구진과 공동으로 이산화탄소(CO₂)를 고효율 액체 연료로 전환하는 차세대 전기화학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개발 성과는 화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 중 하나인 Angewandte Chemie(IF=16.9) 2025년 7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연구팀은 전기화학적 CO₂ 전환 기술의 핵심 난제 중 하나인 'CO₂ 공급 제한' 문제를 생물촉매 기반 전략으로 해결했다. 탄산무수화효소(bCA·bovine carbonic anhydrase)를 탄소나노튜브(CNT)에 고정하면 수백일 이상 효소 활성이 유지되는데, 이를 비스무트(Bi) 금속 촉매와 결합해 금속–효소 하이브리드 전극(M–bCA cathode)을 제작했다. 이 시스템은 촉매 표면에 형성된 중탄산염으로부터 CO₂를 빠르게 재생해 촉매에 공급함으로써 기존 전극보다 반응 속도를 최대 3.3배까지 높였다. 또 별도 정제 과정 없이도 15% 이상의 고농도 개미산(formic acid)을 전해질과 섞이지 않은 형태로 직접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개미산은 산업적 용도 외에도 수소 저장 매체와 탄소 중립적인 액체 연료로도 사용될 수 있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은 고체전해질 기반의 새로운 전해 시스템을 적용해, 고순도 액체 연료를 직접 제조할 수 있는 기반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며 “탄소 자원화 기술의 산업적 실현을 앞당길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기태 교수는 “효소 기반 CO₂ 공급 메커니즘을 전기화학 시스템에 성공적으로 통합함으로써,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실용적 탄소 자원화 기술 상용화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건국대 박기태 교수와 강여민·도영진 박사과정생, 고려대 김중배 교수와 김윤재 박사과정생, KAIST 이진우 교수가 참여했다.

2025.08.01 15:41주문정

배경훈 장관, 영등포우체국 찾아 집배원 온열질환 예방 강조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 영등포우체국을 찾아 집배원들의 근무환경을 점검하고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현장 대응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영등포우체국은 서울 서남권 핵심 우체국으로, 폭염 속에서도 안정적인 우편서비스 제공을 위해 많은 인력과 장비가 투입되는 대표적인 우체국 중 하나다. 배경훈 장관은 현장에서 특히 배달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을 방지하기 위한 냉방장구 비치, 휴식시간 보장과 응급대응 체계 구축 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 후 소포 우편물 상하차를 체험하고 이후 집배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 집배원들의 노동 안전과 근무 환경에 관련된 목소리를 청취했다. 배 장관은 현장의 애로사항에 공감하면서 대통령께서 산업재해 사고 근절을 강조하신 만큼 우정사업본부에서도 산업재해, 노동 안전문제를 최우선으로 철저히 챙기도록 당부했다. 또한 폭염 시 집배원이 자체적으로 업무를 중지할 수 있는 '업무정지권' 사용을 권장하며, 배달이 지연되는 상황에 대해 국민께 양해를 구하기 위한 노력도 당부했다. 배 장관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집배, 창구 등 우편서비스 제공에 헌신하고 있는 현장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폭염은 단순한 불편이 아닌 생명과 직결된 위협이 될 수 있는 만큼,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관리자부터 전 직원까지 모두가 안전수칙을 생활화하며, 선제적인 예방조치 이행에 적극 나서달라”고 했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우정사업본부는 7월31일부터 PDA기반의 온열질환 자가 진단, 온열질환 예방물품 긴급 추가 지원, '여름철 작은배려, 큰 안전' 캠페인 등 다양한 대응조치를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8.01 15:36박수형

'국가 독자 AI모델' PT 종료…누가 최종 승자될까

'국가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의 최종 주인 자리를 놓고 벌인 10개 기업의 발표 평가(PT)가 막을 내렸다.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심사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발표 기업들은 질의에 충분히 소명했다는 자신감 속에서 정부의 최종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진행됐던 '국가 독자 AI' 사업자 선정을 위한 PT 발표를 마무리한 후 조만간 최종 사업자 5팀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각 사 대표가 직접 발표에 나섰으며 팀당 배석 인원은 5~6명으로 제한됐다. 발표는 20분,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은 25분 동안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은 글로벌 빅테크의 기술 종속에서 벗어나 AI 주권을 확보하고 국내 AI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민관 역량을 결집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앞서 정부는 지난주 15개 지원 컨소시엄 중 1차 서면평가를 통과한 10개 정예팀을 선정한 바 있다. 선정된 기업은 ▲KT ▲SK텔레콤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 ▲카카오 ▲NC AI ▲업스테이지 ▲코난테크놀로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KAIST였다. 업계 관계자는 "심사위원들이 발표자들이 긴장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태도로 날카로운 질문도 젠틀하게 전달한 것으로 안다"며 "국민적 관심이 큰 과제인 만큼 신중하게 평가하는 분위기 속에서 전반적으로 부드럽게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질의응답의 핵심은 '기술 증명'에 맞춰졌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프롬 스크래치(처음부터 자체 개발)' 방식의 모델 구현 방안과 구체적인 실증(PoC) 계획에 대한 질문을 집중적으로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단순히 '무엇을 하겠다'는 계획을 넘어 '어떻게 구현하고 증명할 것인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참가 기업들은 대체로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충분히 소명해 좋은 결과를 기대하는 눈치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 과제는 처음인 업체들이 많았던 것으로 아는데 컨소시엄 내 경험 많은 참여자들 덕분에 다들 긍정적으로 임했다고 들었다"며 "업체들은 발표 과정에서 느낀 부족한 점을 향후 보다 잘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발표 평가 현장에는 해외 심사위원들이 직접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평가의 공정성과 보안을 위해 사전에 제출된 영문 발표자료와 시연 영상 등으로 온라인 또는 별도의 비공개 심사를 진행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과기정통부가 차주 중 공식 발표한다. 이날 발표를 통해 10개 후보 기업 중 최종 5개 팀의 윤곽이 드러날 예정으로, 'K-AI' 대표 주자의 자리를 놓고 벌인 기업들의 치열했던 경쟁의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내부적인 최종 확인과 상부 보고 등 관련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1 13:35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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