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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7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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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I기본법 사실조사, 행정조사기본법 규정 반영”

인공지능(AI) 기본법안의 사실조사 조항을 두고 일각에서 단순 민원으로도 조사가 이뤄진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정부는 필요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만 사실조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설명자료를 통해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AI기본법안의 사실조사 조항은 AI기본법에만 규정된 것이 아니다”면서 “현행법 상 행정조사의 기본법인 행정조사기본법 제7조 규정을 반영한 일반적인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어, “법사위는 심사 과정에서 업계의 우려를 반영해 사실조사의 내용, 방법, 절차 등에 관해 이 법에서 정하는 사항을 제외하고는 행정조사기본법에서 정하는 바에 따르도록 자구를 수정했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또 “행정조사기본법에서 규정하는 바와 같이 조사목적을 달성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 안에서 실시할 예정”이라며 “다른 법령에서 규정하는 바와 같이 사실조사 조건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 민원인의 사적 이해관계에서 민원이 제기됐거나 익명의 탄원, 투서 등에 의해 이뤄지는 등의 경우에는 사실조사를 실시하지 않도록 하위법령에 명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12.18 09:15박수형

[인사]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본부장 ▲바이오의료측정본부장 배영경 ▲기획본부장 홍석환 ◇그룹장 ▲바이오물질측정그룹장 김세일

2024.12.17 17:12박희범

미국 케이던스, KAIST에 80억 원 상당 반도체 장비 기증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 코리아(Cadence Design systems, 이하 케이던스)가 반도체 설계 특화 장비인 '케이던스 팔라디움 제트원(Cadence Palladium Z1)'을 KAIST에 기증한다. 17일 KAIST에 따르면 이광형 KAIST 총장, 유회준 KAIST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장, 박인철 KAIST 반도체설계교육센터 소장, 케이던스 신용석 사장, 케이던스 도지훈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과 양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팔라디움 Z1'은 반도체 설계 검증을 위한 초고성능 에뮬레이터 장비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검증 및 디버깅 작업을 1개의 랙 당 5.76억 게이트까지 구현 가능하다. 이번에 기증한 '팔라디움 Z1'은 2016년 처음 출시한 버전이다. 현재 2021년 출시된 Z2버전과 올해 2월 Z2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와 있다. 케이던스는 지난 1995년 KAIST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 설립 이후 30년간 KAIST에 EDA(Electronic Design Automation) 툴 라이센스 및 실습 교육을 지원해왔다. 이번 기증에 따라 KAIST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는 팔라디움 제트원 사용법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기로 했다. 특히, PIM 반도체설계연구센터와 KAIST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은 산학협력 연구기관 및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장비 사용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신용석 케이던스 코리아 사장은 “이번 기증과 KAIST와의 협력을 통해 반도체 산업 우수 인재가 양성돼, 관련 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반도체 역량 성장의 중요한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며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케이던스는 1983년 설립된 미국의 다국적 기술 및 컴퓨팅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집적회로, 시스템 온 칩(SoC), 인쇄 회로 기판 및 다중물리 시스템 분석(MSA) 등의 제품 설계를 위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제작, 판매한다. 현재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EDA 공식 파트너로 국내 반도체 기업의 칩 설계를 위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공급 중이다.

2024.12.17 11:38박희범

[인사]국가과학기술연구회

◇본부장급 ▲ 정책본부장 이진환 ▲ 융합본부장 민병권 ▲ 경영본부장 김태우 ◇팀장급 ▲ 홍보팀장 안미영

2024.12.17 11:20박희범

NIA·IITP, 산·학·연 모아 양자정보 생태계 활성화 모색

"자기장 기반 양자스핀 제어를 활용한 고민감도 POCT(신속현장진단) 기술은 빠른 상용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제작이 심플하고, 저렴하다", "양자 통신에서는 거리 제한을 뛰어 넘어야 한다. 이를 위한 광대역 광변조기를 개발 중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이미나 책임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주정진 책임연구원이 각각 발표한 연구과제 내용이다. 양자정보 기술 분야 전문가 100여 명이 모여, 각각의 기술 및 생태계 활성화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미래양자융합포럼과 공동으로 산·학·연 양자정보기술 교류회를 지난 주 서울 로얄호텔에서 개최했다. 양자분야에서 이 같은 자리는 처음이다. 이날 개회사 및 축사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김근대 디지털인프라단장과 과기정통부 양자과학기술산업과 이정기 서기관이 맡았다. NIA 김영희 AI·양자기술활용팀장은 사업 설명에서 "지식 생태계와 산업 생태계 간의 활발한 교류를 촉진하여 연구 성과를 기술 사업화로 연결하는 프로세스를 정립하는 것이 주요 목표"라고 밝혔다. NIA는 양자기술 상용화 기반 조성을 위해 ▲양자 핵심기술 사업화 모델 발굴 ▲양자 지원기술 기업 육성 ▲양자 인력 양성 및 저변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서울-판교-대전을 잇는 250km 구간의 양자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25년 신규 사업으로는 ▲첨단산업 및 국방 분야에서 양자기술 적용·실증 ▲기업의 양자 기술 전환을 위한 컨설팅 ▲양자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보급 및 기술 검증 등을 포함한 양자산업 수요연계형 실증 사업을 2029년까지 5년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기술교류회에서는 상용화 아이템 발굴을 위한 연구 과제 4건이 발표됐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ETRI 주정진 책임연구원은 '단일광자 파장 변환용 PPLN(주기 분극형 비선형 결정) 광도파로 소자 개발'을 주제로 R&D 진행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우리로 김정현 실장은 '화합물 반도체 기반 GHz 동작 속도의 고효율 단일광자 검출기 개발'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이미나 책임연구원은 '양자스핀제어 기반 신속현장진단 기술 개발'을 소개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심정현 양자자기센싱그룹장은 '양자자기장센서를 이용한 미세불량 검출 장치'의 R&D 성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IITP의 이민경 양자기술·산업팀장은 "이번 교류회는 연구자 간의 기술 공유와 축적, 전문가 및 수요자와의 소통을 통해 연구 방향을 개선하고 시장 파트너십 기회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양자기술 ICT R&D 기술성과교류회에서는 추가로 3건의 과제가 논의 됐다. ETRI 윤천주 책임연구원은 'QKD(양자키분배) 프로토콜 간 상호 운용성 확보를 위한 신뢰노드 코어 및 인터페이스 개발'을 발표했다. 두 번째 주자로, 포스텍(POSTECH) 신희득 교수가 '얽힘 광자쌍 기반 양자 통신용 광집적회로 개발'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ETRI 신동호 책임연구원은 '중적외선 기반 원거리 양자 광 가스센서 시스템 개발'에 대해 발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근대 디지털인프라단장은 "연구자와 기업, 투자자 등 다양한 분야의 참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토론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자리"라며 "피드백 체계를 마련, R&D 과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계기를 지속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7 10:42박희범

"디지털 혁신 기업 지원"…KISA,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국내 벤처창업 지원과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손잡고 추진한 디지털 혁신 기술 기업 성장을 지원한 공로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KISA는 블록체인 및 디지털 혁신 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초기 단계부터 안정화 단계까지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API 개발 자금과 비즈니스 컨설팅, 투자 유치 등 단계별로 필요한 지원을 제공했다. 특히 부산, 대구, 인천 등 주요 지역에 블록체인기술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해 창업 기업의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된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지역 균형 발전과 함께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KISA가 지원한 기업은 총 726개다. 이들 기업은 매출 1조606억 원, 투자 유치 4천653억 원, 신규 고용 3천717명, 특허 출원 444건 등 성과를 올렸다. 이는 재무적·경제적 성장은 물론 기술적 성장에서도 주목할 만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KISA는 블록체인뿐 아니라 핀테크 등 디지털 심화 시대의 핵심 기술 지원을 확대하며 창업에서 기업공개(IPO)까지 이어지는 성장 경로를 설계하고 있다. 또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국내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상중 KISA 원장은 "블록체인 등의 신기술은 디지털 심화 시대의 핵심 기반 기술"이라며 "창업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민관 협력을 지속 확대해 국내 디지털 혁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6 16:37김미정

유상임 "위기에 공직사회가 중심"...과기·디지털 성장엔진 멈추지 않아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6일 “정치 불안, 내수 위축, 대외신인도 저하 등 위기 상황으로 공직사회가 중심을 잡고 헤쳐가야 할 필요가 있다”며 “한 치의 소홀함 없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유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부처 확대간부회의에서 탄핵 정국을 고려해 “최근의 엄중한 상황에 대해 국무위원 한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과기정통부의 역할에 대해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 “과기정통부는 미래를 선도하는 부처로, 과학기술과 디지털은 미래를 견인하는 성장엔진”이라며 “이같은 성장엔진이 멈춰서지 않도록 엄중란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핵심 과제를 추진해 저성장 극복과 민생안정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3대 게임체인저 기술의 글로벌 주도권확보, 기술사업화, 인재 육성, AI디지털 전환 등 정책을 신속하게 과감히 추진하자”며 “우리부 예산과 R&D 예산 집행,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디지털 통신서비스와 사이버 안전성 확보에 만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보이스피싱 등 민생 과제 추진을 위해 관계부처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AI법 주요 법령 제개정과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에 긴밀히 소통하겠다”며 “산학연 현장의 신뢰를 확보를 위해 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2024.12.16 12:06박수형

ICT 수출액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겨...증가율 둔화

ICT 산업 수출액이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이상 달성에 성공했다. 다만 수출액 규모는 줄고 전년 대비 증가율은 둔화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11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액은 전년 대비 14.8% 증가한 20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간 ICT 분야 수입액은 124억4천만 달러, 무역수지는 80억6천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우선 눈에 띄는 부분은 8월 이후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한 수치다. 다만, 작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14.8%에 그쳤다. 4∼7월 30%대를 이어가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8∼10월 20%대로 하락한 뒤 지난달 10%대로 떨어졌다. 아울러 9월 223억 달러에 달했던 수출액 규모는 200억 달러 턱걸이 수준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그리고 있다. 11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26.1% 증가한 2천124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전체 ICT 수출을 견인하는 현상이 지난달에도 이어졌다. 지난달 ICT 전체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수출액 비중은 약 60%다. 반도체 전체 수출액은 124억6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30.3% 증가했다. 11월 누적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인 1천275억 달러에 이른다. 구체적으로 AI 서버 투자 확대에 HBM 수요가 커진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이 79억6천만 달러로 52.0% 증가했다. 시스템 반도체는 39억6천만 달러로 1.9% 늘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데이터센터 서버용 SSD 수요가 증가하며 11억5천만 달러로 98.6% 급증했다. 반면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16억7천만 달러로 20.1% 감소했다. 휴대폰 수출액은 14억5천만 달러로 6.2% 줄었다. 부품 수요 부진 등이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통신장비 수출액도 2억 달러로 3.8% 감소했다.

2024.12.15 11:33박수형

한국원자력연구원, 2024년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수상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제13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원자력연은 2013년, 2015년, 2016년, 2020년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 대상을 수상했다. 또 교육기부 대상을 2회 이상 수상한 실적을 평가받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원자력연은 국가보안목표 '가'급 시설이다. 연구원 개방에 어려움과 제약이 많다. 그럼에도 원자력인이 진행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은 △한국원자력연구원 멘토링 △체험·견학형 원자력 소통과 공감 프로그램 △비대면 원자력 체험 프로그램 △교육기부 과학체험 행사 및 전시 등을 수행했다. 특히, '활력 에너지 원자력'을 학생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표준 강의안을 리뉴얼하고 원자력 과학체험 교구를 개발하고 제작했다. 주한규 원장은 “비영리 교육활동 수행을 통해 과학꿈나무 육성과 동반성장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를 통한 다양한 교육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4 22:04박희범

KAIST, 변환 라벨없이 스스로 학습가능한 AI 모델 개발

KAIST 연구진이 변환라벨((transformational labels)없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 인공지능 모델(STL)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컴퓨터 비전에서 주로 사용하는 자기지도 학습(self-supervised learning)은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데 많이 사용하지만, 변환 전후의 이미지 표현을 동일하게 만들기 때문에 일부 시각적 세부사항을 놓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세부적인 특징이 필요한 작업에 한계가 있다. 이를 극복할 대안으로 변환 등변 학습(transformation-equivariant learning) 방법이 쓰이지만, 이는 명시적인 변환 레이블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일반화 능력이 제한적이다. 연구진은 이에 이미지 간 변환 관계를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AI모델인 STL(Self-supervised Transformation Learning)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논문 제1저자인 유재명 연구생(전기 및 전자공학부 박사과정)은 "이미지 변환 전후의 특징을 비교해 변환 과정을 나타내는 '변환 표현'을 학습하는 방법으로 새로운 AI모델을 설계했다"며 "이를 통해 같은 변환이 다른 이미지에서도 동일하게 작용하도록 학습하며, 별도의 변환 라벨 없이도 복잡한 변환 방식을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재명 연구생은 "기존 방법론들을 통해 학습한 모델이 이해할 수 없는 세부적인 특징까지도 학습할수 있다"며 "기존 방법 대비 최대 42% 우수한 성능을 나타냈다"고 부연 설명했다. 김준모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STL은 복잡한 변환 패턴을 학습하고 이를 표현 공간에서 효과적으로 반영하는 능력을 통해 변환 민감 특징 학습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라벨 없이도 변환 정보를 학습할 수 있는 이 기술이 향후 다양한 AI 응용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대회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 2024'에서 이달 내 발표할 예정이다.

2024.12.13 22:57박희범

과방위 법안1소위 위원장에 최형두 의원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원자력법안심사소위원회(법안1소위) 위원장을 다시 맡게 됐다. 과방위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법안소위 위원 사보임 건을 가결했다. 새로 법안1소위원장을 맡게 된 최형두 의원은 “과방위 위원 중 유일한 예산조정소위위원으로, 지난 11월 하순 2주간 예산 소위가 집중적으로 열려 우리 모두가 협의했던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 예산을 최선 다해 반영하려 소위를 제대로 주재할 수 없어 최수진 의원이 맡기로 해서 잠시 소위원장을 떠났다”고 말했다. 이어, “사임 의사를 받아 제가 다시 맡아 과학기술원자력 법안 제정, 규제 완화, 예산 힘껏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2.13 12:09박수형

과기정통부, 한일ICT정책포럼 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일본 총무성과 함께 한일 ICT 정책포럼을 열어 양국 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지난해 12월에 열린 제1차 한·일 ICT 정책포럼 후속조치 논의와 차기회의 준비를 위해 국장급 회담으로 진행됐다. 과기정통부는 한일 ICT 국장급 회담에서 AI, 디지털 표준화 분야, 오픈랜 등 주요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AI 기술 및 정책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규범 이행에 관한 모범 사례를 공유하기로 했다. 특히 AI 가이드라인 사례 공유 등을 통해 양국 간 AI 분야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한 ICT 분야에서 민간 주도의 성과기반 국제표준화 협력을 강화하고 표준 전문가 양성을 위해 양국의 표준화 기구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국의 디지털 기술의 국제 표준화와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픈랜 기술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며, 양국이 오픈랜 기술력 확보와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황성훈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내년 개최 예정인 제2차 ICT 정책 포럼(장관급)에 대한 사전 준비를 했으며, 포럼을 통해 한·일 양국이 ICT 분야의 기술 발전과 글로벌 기술 표준화 등에서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일 ICT 정책포럼은 정례적 회담으로 운영되며, 내년에는 장관급 회담으로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4.12.13 11:03박수형

지쿠, 디지털인재 양성 공로 과기정통부 장관표창 수상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서비스 플랫폼 '지쿠'를 운영 중인 지바이크(대표 윤종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대한민국 ICT대상' 디지털인재 분야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2024 대한민국 ICT 대상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한 ICT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ICT기업과 산업의 범국가적 인지도 향상 및 관련 종사자들의 사기를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수상은 지바이크가 ICT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국가 경제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 그리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근로자의 역량 개발과 근로환경 개선에 앞장선 노력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지바이크는 지쿠를 통해 사람들의 편리한 근거리 이동을 지원하며, 도시 교통 문제 해결과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을 접목한 효율적인 운영 체계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으며, 지역 내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런 기술적 혁신은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서비스 모델로 자리매김하게 했고, 지바이크는 국내 공유모빌리티 시장에서 독보적인 선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바이크는 전국적으로 수백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시니어와 장애인 채용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포용적 고용 정책을 운영 중이다. 또 직원들의 성장과 복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근로자들이 지속적으로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근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이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 수상은 지바이크가 ICT 기술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실"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적극적인 혁신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며, 대한민국 ICT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2 17:09백봉삼

전진 브릴스 대표,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ICT 중소 발전 기여"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브릴스는 전진 대표가 지난 11일 개최된 '2024 디지털 이노페스타'에서 정보통신중소기업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2024 디지털 이노페스타는 디지털 분야 예비 창업가와 중소·벤처 창업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다. 정보통신중소기업발전 유공자는 ICT 관련 산학연관 전문가로 구성된 벤처기업협회 포상추천심사위원회의 심사와 함께 과기정통부의 공적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전진 대표는 ICT 분야 중소·벤처기업 대표자로서 건전한 기업가 정신과 신규 일자리 창출, 신기술 개발 및 사업화, 해외시장 개척 등에 노력한 바를 인정받았다. 브릴스는 산업용 로봇, 협동 로봇, 물류 로봇, 특수 로봇(방폭·용접) 등 다양한 로봇을 제조하고 표준화 플랫폼 솔루션 기술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산업 전반 디지털 전환과 중소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다른 중소기업들의 혁신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로봇 솔루션,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개발해 선보이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2024.12.12 16:43신영빈

포시에스, '이폼사인'으로 상 휩쓸어…"전자계약 기술력 인정받아"

포시에스가 자사 전자문서·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으로 연말 각종 수상을 휩쓸며 기술력과 신뢰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포시에스는 지난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술인상'에서 송지훈 포시에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회사가 '클라우드 산업발전 유공표창' 단체 부문에서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으며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포시에스는 지난 10월에도 '디지털 혁신 대상'에서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는 지난 30년간 축적된 전자문서 기술력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구현한 '이폼사인' 서비스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가장 최근에 회사가 수상한 '클라우드 산업발전 유공표창'은 클라우드 기술 개발과 산업 육성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클라우드 유관 기업에게만 수여돼 업계 내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상에 기여한 포시에스 '이폼사인'은 공공기관과 기업에 특화된 전자계약 솔루션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된다.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CSAP) 인증과 각종 보안 인증을 획득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중소기업기술마켓과 디지털서비스몰 등 공공기관 도입을 지원하는 플랫폼에도 등록돼 있다. 국내 1세대 전자문서 기업으로 평가받는 포시에스는 공공·금융·제조 분야에서 다양한 페이퍼리스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이폼사인'을 통해 더 많은 기업과 공공기관이 효율적인 전자계약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난 30년 동안의 페이퍼리스 기술 노하우를 클라우드로 성공적으로 구현한 결과"라며 "공공과 금융 분야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더 많은 기업과 개인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2 16:31조이환

정부, 디지털 안전 선도모델 개발 사업 성과공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12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디지털 안전 선도모델 개발'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디지털 안전 선도모델 개발 사업은 지난해부터 AI, IoT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해 위험상황을 조기 예측하고, 신속 대응하는 등 혁신적인 안전 서비스를 발굴 실증하는 사업이다. 고용노동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협업하여 현장 수요를 반영해 과제를 기획하고, 실증 이후 선도시장 창출 및 현장 확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AI 기반 산불 조기감지 및 확산 예방 플랫폼은 타지역으로 확산됐고, 해외진출 MOU 4건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긴급구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정밀탐색 기술을 활용해 실증기간 동안 산속에서 60대 실종자 구조 등 80건의 인명 구조에 성공했다. 성과공유회에서 과기정통부는 이상기후의 일상화, 대형 복합재난 증가 등 새로운 안전 위협에 대비하여 온디바이스 AI, AI CCTV 등 AI 신기술 기반 안전 서비스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AI 시대의 국민안전 강화방안 등의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또 과제 수행기관에서 서비스별 세부 내용과 개발 실증 과정과 주요 성과를 소개하며, 실제 현장에서 서비스가 구현되는 모습 등을 영상으로 시연했다. 김남철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디지털 안전 선도모델을 활용하여 안전과 디지털의 결합을 확인했다”며 “민생안전을 위해 국민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안전 모델을 지속 발굴·실증하고, 현장에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2 14:00박수형

디지털로 살기좋은 지역사회...정부, 스마트빌리지 성과 공유회 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역 디지털 혁신을 통한 균형발전 실현' 이행의 일환으로 스마트빌리지 사업을 통해 주민의 삶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온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제2회 스마트빌리지 성과보고회를 12일 개최했다. 스마트빌리지 보급 확산 사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인구감소, 고령화, 생산성 저하 등 지역사회의 당면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과기정통부의 대표 지역사업이다. 지난해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로 전환되어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자율적으로 기획 추진하는 사업이 됐으며 '농어촌 소득증대', '생활편의 개선', '안전강화', '주민시설 스마트화' 등 다양한 주제로 혁신 사례를 창출하고 있다. 올해 스마트빌리지 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지자체에 대한 시상식과 2026년도 사업 추진을 위한 간담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과기정통부 강도현 2차관이 참석했다. 올해 스마트빌리지 우수사례로 선정된 지자체는 총 4곳으로 ▲농촌 모빌리티 전복사고 즉시 알림 서비스로 골든타임을 확보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한 경북 예천군 ▲1인가구(고령층)에 도플러 신호와 IoT 기반의 원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독사 예방과 지역사회 융화에 기여한 부산광역시 ▲초고령화 사회에 어르신들의 소외감 해소와 건강 관리를 위해 다양한 여가 복지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스마트경로당을 구축한 강원 원주시와 경북 성주군이 선정됐다. 시상식과 함께 스마트빌리지 사업의 대표 성과 중 하나인 '스마트경로당을 활용한 비대면 진료 추진 방안'에 대해 전문기업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과기정통부, NIA, 전국 광역시도가 함께 모여 향후 스마트빌리지 사업 추진방법의 보완 및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도 진행됐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차관은 “스마트빌리지 사업을 통해 농어촌의 생산성을 높이고, 도농간 격차를 해소할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복지 문화 생활여건을 개선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구현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과기정통부가 지자체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지역별 특색을 살려 다양한 혁신사례가 기획·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2 14:00박수형

이희승 KIOST원장 "해양과학기술 혁신 플랫폼될 것"

지난 5월 선임된 이희승 제12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이 기관 경영 목표로 '해양과학기술 혁신플랫폼으로의 비상'을 선언했다. 성과목표는 ▲연구역량 혁신 ▲글로컬 연구협력 기반 조성 ▲개방과 공유의 성과확산체계 구축 ▲구성원이 행복한 KIOST 등 4개다. 이 원장은 12일 낮 서울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월드 클래스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관운영 계획'의 일단을 공개했다. "경영혁신의 첫걸음은 연구역량의 혁신"이라고 강조한 이 원장은 "최고, 최초를 지향하는 선도형 R&D를 추진하고, 우수 인력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연구기관으로서 기초연구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내는 것은 물론, 해양과학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실용적 연구성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KIOST 역할로 △해양기후변화 감시‧예측 △ 대양 바이오/광물자원 탐사 △해양 핵심공학기술과 첨단장비 개발 △해양영토 관리기술 개발 △해양연구 핵심인프라 운영과 플랫폼 공동활용 등을 꼽았다. 이외에 이 원장은 "KIOST의 가장 소중한 자원은 사람"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직원 개개인이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KIOST는 연구부문에서 해양과학 분야의 기초 연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빅데이터,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NT(나노기술), BT(바이오) 등 첨단 응용기술 분야로 R&D 영역을 지속 확장해 갈 예정이다. 이희승 신임 원장은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유기화학 분야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2000년 한국해양연구원(현 해양과기원)에 들어가 해양생명공학연구센터장, KIOST스쿨장, 부원장 등 KIOST에서 잔뼈가 굵었다. 임기는 오는 2027년 5월26일까지 3년간이다.

2024.12.12 13:01박희범

KIOST, 인도양 대기부터 해저까지 동시 관측 '계류관측선' 설치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이희승, 이하 KIOST)은 세계 최고의 해양 연구기관인 미국 해양대기청(NOAA)과 서인도양 열대 해역 대기부터 수심 4천m 해저까지 동시에 관측이 가능한 계류관측선(RAMA-K)을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인도양 열대해역은 우리나라를 포함하는 동북아뿐만 아니라 미주 대륙 서부 지역 기후까지도 영향을 미친다. 기후예측력 향상을 위해 중장기 관측이 반드시 필요한 곳이다. 저온 심층수가 표층으로 올라오는 서인도양 열대용승 해역은 대기(바람)와 해류에 의해 모두 영향을 받는 지역이다. 해양환경 변동성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대기부터 해저면까지 관측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이 지역에 대해서는 미국을 중심으로 주로 표층의 관측이 진행돼 왔다. KIOST 측은 이번 계류선 설치로 인해 대기로부터 수심 4천m 저층에 이르는 전 수층의 연속 관측 자료를 얻게 돼 기후예측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미 공동연구팀은 지난 2022년부터 본격 공동연구에 착수했다. 올해 6월 KIOST 종합연구선 이사부호를 이용, 서인도양 열대해역인 동경 65도, 남위 8도 지점에 계류관측선(RAMA-K)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대기부터 해저면에 이르기까지 바닷물의 특성과 해류 등의 시계열 관측에 성공했다. 이사부호는 KIOST가 운영하는 선박으로 5천894톤, 승선정원 60명이 탑승한다. 2016년 11월 취항했다. 다중 음향측심기 등 관측장비를 보유했다. 미국(RAMA 부이)은 대기 및 수심 500m까지, 우리나라(계류선)는 수심 300m부터 4,000m까지 관측했다. 우리나라가 담당하는 수중 계류선(St. K)에는 해양 내부의 물리적인 성질뿐만 아니라 생태계의 변동을 관측할 수 있는 퇴적물 트랩과 소형어류의 분포를 파악하는 과학어탐까지 설치돼 있다. 이를 통해 해양 생태계의 변화에 관한 자료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이번에 설치된 계류관측선(RAMA-K)은 2025년 상반기 이사부호를 이용해 회수할 예정이다. 수집된 관측 자료는 인도양 해양환경의 변동을 파악하고 동북아 지역의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데 필수적인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KIOST 이희승 원장은 “이번 한-미 공동연구는 한반도 기후 예측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더불어 전지구적 관측망을 완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우리나라 기후변화 대응 연구 역량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말했다.

2024.12.12 13:01박희범

KAIST-생명연, 세계 첫 완전 무이종 인간 장 줄기세포 대량 배양 성공…"기술이전 가능"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동물 성분을 배제한 완전 무이종 (xenogeneic-free) 인간 장 줄기세포를 대량 배양하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이를 활용해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를 활용한 재생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임성갑 교수 연구팀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아젠다연구부 손미영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장 연구팀과 공동으로 인간 장 줄기세포 재생 치료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매트리젤이나 젤트렉스 같은 동물성 성분의 기능을 100% 대체할 수 있다. 줄기세포 증식 속도가 30일 동안 기존대비 24배나 빠르다. 또 30회 이상 계대 배양할 수 있다. 세포 은행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동물 유래 물질없이 배양에 최적인 '엑스에프 디스크'(XF-DISC)에서 이 줄기세포는 90% 이상이 줄기세포능을 유지했다. 손미영 센터장은 "ALI(공기노출배양) 방식을 활용해 실험실(in vitro)에서 장 조직 분화 모델을 구축했다"며 "내강이 밖으로 드러난 장모델이기 때문에 향후 약물 테스트나 장내 미생물 스크리닝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손 센터장은 또 "약물 처리를 통한 장상피 손상 동물모델과 염증성 장질환 동물모델 등 2종에 무이종 환경에서 배양된 장 줄기세포를 이식해 이종이식 및 재생치료 효과를 검증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막박코팅과 무이종 조건에서 만들어진 줄기세포의 기술이전이 모두 가능하다"며 "동물실험도 모두 마쳤기에, 조기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KAIST 임성갑 교수는 “기존 줄기세포 배양 방식을 넘어, 동물 유래 성분을 완전히 배제한 혁신적인 무이종 배양 플랫폼을 개발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특히, 인간 장 줄기세포의 대량 배양, 장기배양 및 이식 가능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고 말했다.

2024.12.12 11:47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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