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과학'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46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급 전보 ▲우정사업본부 서울지방우정청장 김정렬

2025.05.23 18:22박수형

KAIST·삼성서울병원·네이버클라우드·히츠, 국내 첫 질병 진단 AI만든다

KAIST와 삼성서울병원, 네이버클라우드, (주)히츠가 의료·신약에 특화된 '한국형 챗GPT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국내선 처음이다. KAIST는 디지털바이오헬스AI연구센터(센터장 김재철AI대학원 예종철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최고급 신진연구자 지원사업(AI 스타펠로우십)'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달부터 오는 2030년 12월까지 총 115억 원을 들여 질병을 스스로 추론하고 판단하거나 신약을 발굴하는 AI 기술과 플랫폼을 개발한다. 주요 목표는 ▲의료 지식체계 통합, 진단 및 치료 위한 고성능 추론 모델 구축 ▲기호 기반 추론과 신경망 모델 결합한 융합형 추론 플랫폼 개발 ▲'셀 온톨로지' 기반 신약 개발 및 바이오마커 발굴 AI 기술 확보 등이다. 삼성서울병원, 네이버클라우드, ㈜히츠 등과는 ▲의료 지식체계를 활용한 임상 진단 AI ▲신약 개발을 위한 AI 기반 분자 타겟 탐색 ▲지식 확장이 가능한 AI 추론 플랫폼 상용화를 추진한다. 예종철 디지털바이오헬스AI연구센터장은 “AI 추론 모델 개발 경쟁이 본격화됐다"며 “과제가 종료될 7년 뒤에는 참여 신진연구자들이 연구 성과 면에서 세계 1위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AI 스타펠로우십은 박사후연구자 및 임용 7년 이내 교원이 프로젝트 리더(PL)로 참여해 주도적으로 연구를 이끄는 사업이다. 대학내 연구실과 수요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 운영된다.

2025.05.23 08:17박희범

류광준 과기혁신본부장, 피아노 앞에 앉은 사연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22일 '제44차 R&D 미소공감' 행사 일환으로 국립중앙과학관을 찾아 주요 전시 및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류 본부장은 이날 '인공지능 피아니스트'라는 이름이 붙은 야마하 자동연주 피아노 앞에 앉아 AI 연주곡을 감상하기도 했다. 디지털 악보 형식으로 변환해주는 인공지능 기반 기술은 KAIST 남주환교수 연구실이 개발했다. R&D 미소공감'은 과기정통부가 'R&D 현장과 미래를 위한 소통을 통해 서로가 공감하는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는 취지로 과학기술혁신본부가 만든 현장 방문 브랜드 명칭이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지난 1990년 10월 개관했다. 과학특강, 과학마술콘서트, 자연탐사체험프로그램, 주말과학교실 등 다양한 행사 및 교육을 시행한다. 지난해 92만 명이 과학관을 찾았다. 올해 방문객 목표는 100만 명이다. 중앙과학관 김황식 전략기획과장은 "12개 전시관만 따져 관람객을 산정하면 150만 명 정도 된다"며 "2020년 코로나 이전에는 과학관 연간 방문객이 100만 명을 넘었다. 올해를 기점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광준 본부장은 “과학관은 국민이 과학기술을 가장 먼저 만나는 공간이자, 과학기술과 국민을 연결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일방적인 지식 전달을 넘어 참여와 공감을 통해 국민 누구나 과학기술의 가치와 미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5.22 15:02박희범

과기정통부, AI 핵심 인재 키운다…추경으로 665억 투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핵심 인재 양성 정책을 전면 강화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민관 전문가들과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서울 마포구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연수센터에서 'AI 인재 양성 정책 방향'에 대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총 665억원 규모의 AI 인재 양성 예산 확대 계획이 공개됐다. 이 계획은 지난 1일 국회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에 따라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우선 글로벌 최고급 연구자 유치를 위해 'AI 패스파인더 프로젝트'를 신설하고 올해 50억원을 투입한다. 이 예산은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이 세계적 AI 인재를 직접 확보하는 데 활용되며 일부는 '월드 베스트 LLM 프로젝트' 선정팀에 우선 배정된다. 해당 프로젝트는 거대언어모델(LLM)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부 주도 사업이다. 또 세계 각국 인재들이 경쟁하는 대회인 '글로벌 AI 챌린지(챔피언)'도 연내 개최한다. 사업비는 약 100억원이며 상반기 중 대회 방식과 일정을 확정해 공고할 계획이다. 혁신적인 인재를 발굴하고 국내외 AI 생태계를 연결하는 장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기존 고급 인재 양성 사업도 추경으로 규모가 커진다. 신진 연구자 육성 프로그램인 'AI 스타펠로우십'은 올해 세 개 과제를 추가 선정해 30억원을 지원하며 생성형 AI 기업과 대학이 협력하는 '생성AI 선도인재 양성'도 세 과제를 새로 뽑아 35억원을 투입한다. 두 사업은 모두 다음달 11일까지 공모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예산을 50억원 증액해 연내 100여 명의 교육생을 추가 선발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비·교재·강사비 없이 운영되며 자기주도형 AI·소프트웨어 교육을 목표로 한다. 실전형 문제 해결 능력 중심의 커리큘럼이 특징이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추경 사업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AI 인재 양성 정책의 향후 방향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부와 산업계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재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번 추경은 세계 최고 수준의 AI 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하기 위한 마중물"이라며 "우리가 AI 인재 부국이 되어 글로벌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민관 역량을 결집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21 14:19조이환

서울시립대·중앙대 등 국내 10개 대학, 'AI·SW 중추기지' 선정됐다

서울시립대, 중앙대, 강원대 등 10개 대학이 정부 '2025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 선정됐다. 각 대학은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전략에 따라 인공지능(AI) 및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올해 일반트랙 8개교와 특화트랙 2개교를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반트랙에는 ▲강원대 ▲대구대 ▲대전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청주대 ▲한국기술교육대 ▲호서대가, 특화트랙에는 ▲목원대 ▲한국공학대가 포함됐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은 지난 2015년 시작돼 올해로 11년차다. 산업 수요에 기반한 교육과정 개편, SW 전공 정원 확대, 비전공자 대상 융합교육 등을 통해 지난해까지 약 5만9천명의 전공인력과 4만명의 융합인력을 배출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들은 트랙별로 최대 8년(일반), 6년(특화) 동안 단계적으로 지원받는다. 일반트랙은 1년차 10억원을 포함해 최대 150억원, 특화트랙은 1년차 5억원 포함 최대 55억원까지 정부가 부담하며 대학 측은 전체 사업비의 10%를 자체 현금으로 매칭해야 한다. 선정된 대학들은 SW 및 AI 전공 교육을 넘어 전교생 대상 AI 교육 의무화, 지역 기업과 연계한 산학 프로젝트, 초중고 대상 기초 교육 지원 등 입체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각 대학은 특성과 지역 전략에 맞춰 차별화된 계획을 수립했다. 서울시립대는 도시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실용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췄고 중앙대는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기반으로 아트테크 중심의 창의인재 육성을 추진한다. 강원대는 강원권 산업 맞춤형 AI융합 교육을 통해 지역 혁신을 견인하고 대전대는 산업기술 리더 양성을 위한 융복합형 커리큘럼을 구성한다. 특화트랙에서는 목원대가 문화예술과 AI·SW 기술을 결합해 실감형 콘텐츠 인재를 키우는 방향으로 설계했고 한국공학대는 경기 반월·시화 산업단지와 연계한 현장 실무 중심 교육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은 수도권 집중을 피하고 지역 균형에 방점을 두고 있다. 현재까지 수도권 대학은 24곳이며 비수도권은 34곳으로 설계됐다.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SW중심대학은 AI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발판"이라며 "이들 대학이 국가 산업경쟁력을 뒷받침할 인재 양성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1 13:21조이환

[단독]"5천억 정부과제 5분 전화로 평가"…KAIST 교수 페북 글 일파만파

5천억 원짜리 정부 과제를 5분 전화통화로 '졸속' 평가했다는 KAIST 교수의 양심고백형 페이스북 글이 과학기술계와 산업계에 일파만파다. 지난 주말 장영재 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자신의 페북에 '국가 R&D 사업의 민낯-수천억 사업, 5분 전화 통화 발표로 결정'이라는 제목의 장문을 올려놨다. 내용 공유만 111회가 됐다. 댓글은 수십 개 달렸다. 장 교수가 졸속 과제 기획 및 평가라고 지적한 핵심 항목은 3개다. 내용을 그대로 옮기면 ▲1천억원 규모 과제 기획 요청 받음. 기획에 주어진 시간 단 23시간(오타아님. 23일 아닌 23시간) ▲5천억원 규모 과제 참여기관 선정 평가를, 단 5분 전화 발표로 진행(오타아님. 50분이 아닌 5분-그것도 전화로) ▲최소 50명 이상의 연구원이 필요한 수백억 규모 과제가 공고되었는데 주어진 시간은 단3주, 이 인원 모집을 위해 난리(오타아님. 5명이 아닌 50명) 등이다. 장 교수는 이 내용을 묻는 전화통화에서 "여러 부처들이 관련돼 있다. 과제 3개에 각각 다른 부처가 있다"며 "여기까지만 말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장 교수는 페북 댓글에 대한 답글에서 "사실 쫄면서(?) 쓴 글이다. 제 후배 교수들은 이런 일 안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올렸다"며 게재 동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정 교수는 대안도 제시했다. 모든 해결책의 출발은 '투명성'이라고 강조했다. 국민 세금이 들어가는 국가 과제가 어떤 과정을 거쳐 선정되는지는 당연히 공개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기술 유출 우려 등으로 선정 전 공개가 어렵다면, 선정후 중간 평가를 공개된 자리에서 진행할 것과 평가자 실명 공개도 언급했다. 특히, 기획과 평가를 담당한 부서 책임자는 공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서 처벌식 개선은 금물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대부분의 문제는 제도와 시스템에 있다는 것이다. 장 교수는 "과제 담당자와 통화했는데, 본인도 말이 안되는 선정 프로세스에 자괴감을 느낀다고 하더라"며 "대한민국 부처 공무원들 정말 열심히 일한다. 비현실적인 오더가 문제"라고 진단했다. 장영재 교수는 미국 보스턴대 우주항공과를 졸업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기계공학, MIT 경영대학원(슬론스쿨)에서 경영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MIT 기계공학과에서 불확실성을 고려한 생산운영 방식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최근엔 창업기업 다임리서치 공동 연구팀과 세계 최대 규모 산업공학 및 경영과학 학회(INFORMS)가 주최한 '인폼스 애널리틱스 콘퍼런스'에서 우수 혁신사례상 2위를 차지했다.

2025.05.21 09:51박희범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 KAIST에 진 '빚' 갚다

국가로부터 받은 혜택을 사회로 환원하려는 마음에서 시작한 게임업체 크래프톤(의장 장병규) 기부가 결실을 맺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동문들이 십시일반 기부한 발전기금 117억 원을 들여 '크래프톤 에스오씨'라 명명한 전산학부 건물 증축을 마무리하고, 20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이광형 KAIST 총장, 류석영 KAIST 전산학부장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부 발단은 KAIST 출신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과 전산학부 동문 4명에서 비롯됐다. 이들이 처음 SW인력 양성을 위해 기부를 했다. 나중엔 크래프톤과 인연있는 11명이 가세하며 모금액이 55억 원으로 늘었다. 크래프톤은 이에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기부 프로그램 '매칭그랜트'를 통해 추가로 55억 원을 매칭 펀딩했다. 총액이 110억 원에 이른 것. 이후 쿠키런 시리즈로 유명한 (주)데브시스터즈 소속 KAIST 동문 11명이 기부에 동참했다. 또 졸업생, 동문 교수, 재학생 포함 총 204명의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이들이 모은 액수는 총 7억 원이었다. 이렇게 모인 117억 원은 모두 전산학부 증축에 쓰기로 했다. 크래프톤 빌딩은 총 6층 규모다. 2층부터는 교수 20명과 대학원생 연구실과 대형 강의실로 설계됐다. 1층은 몰입캠프 강의실 4개와 카페, 체력단련실을 비롯한 재학생·동문·선배 간 만남의 공간을 꾸며놨다. 한편, KAIST에 따르면 2021년부터 이달 현재까지 동문과 일반 소액 기부가 5만여 건에 이른다. 류석영 전산학부장은 “시간과 공간을 제공한 이들에 감사함을 모두 갚을 수는 없지만, 이곳은 우리 후배들에게 이 감사함을 전하는 '페이잇포워드(Pay It Forward), 연결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병규 의장은 “KAIST는 인생 방향을 설정해준 의미 있는 곳"이라며 "우리가 받은 기회와 배움을 이제는 다음 세대에게 돌려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비롯된 이 공간이 KAIST 구성원에 작지만 따뜻한 울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광형 총장은 “크래프톤 빌딩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다. 동문과 재학생, 교수진이 함께 만들어낸 KAIST 공동체 정신의 결정체"라고 덧붙였다.

2025.05.20 17:40박희범

"오픈소스에 6천만원 쏜다"…과기정통부, AI시대 개발자 대회 개최

정부가 전국 규모의 오픈소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AI SW) 개발자 대회를 개최한다. 민간의 창의성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IT 생태계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5년 오픈소스 개발자 대회'를 공식 개시하고 참가 접수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기존 '공개SW 개발자 대회'에서 명칭을 변경해 오픈소스 중심의 기술 경쟁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 대상은 학생과 일반인을 포함한 전 국민이며 참가자는 온라인 포털을 통해 다음달 30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과제 유형은 ▲AI·신기술 등 자유과제 ▲기업형·사회문제형 지정과제 ▲기출 프로젝트를 발전시키는 지속발전과제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 'AI 분야'는 생성형 AI, 피지컬 AI, AI 에이전트, 백엔드 AI 등을 포함하고 '신기술 분야'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보안, 모바일 등 폭넓은 오픈소스 SW 기술이 적용된다. '지정과제'는 뤼튼테크놀로지스와 에스코어 등 실제 기업 수요를 기반으로 구성되며 사회문제 해결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도 포함된다. '지속발전과제'는 이전 대회 출품작을 성능 향상이나 비즈니스화로 이어가는 구조다. 기존 자산을 활용한 성장 가능성이 핵심 심사 기준이다. 모든 참가팀은 온라인 교육과 실무 개발자 멘토링을 제공받는다. 대상 수상팀은 학생부와 일반부 각 1팀씩으로, 과기정통부 장관상이 주어지고 팀당 1천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금상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상으로 팀당 500만원이, 은상은 조직위원장상으로 팀당 250만원이 제공된다. 동상과 장려상은 후원기업과 오픈소스 협회가 시상한다. 특별상과 지속발전상도 포함돼 총 상금은 6천100만원에 이른다. 이 대회는 지난 18년간 5천여 개 팀이 참가해 약 2천여 명이 수상했다. 수상작 중 일부는 오픈소스 커뮤니티 확산과 제품 사업화로 이어졌다. 대표 사례로는 깃허브 스타 순위 상위권에 오른 SWC 등이 있다. 황규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AI 경쟁 시대의 중요 자산인 오픈소스의 저변 확대를 통한 대한민국의 글로벌 AI 오픈소스 리더십 확보는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인재와 혁신적인 프로젝트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5.20 12:02조이환

식물 유해물질 여부 실시간 감지하는 고성능 센서 개발

식물이 환경 유해물질로부터 얼마나 영향을 받고 있는지를 실시간 감지하는 고성능 웨어러블 센서가 개발됐다. 국가독성과학연구소는 미래환경영향연구센터 정성미 박사팀이 환경 유해물질인 6-PPD를 비파괴적이고 실시간 감지할 수 있는 식물부착 센서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6-PPD'는 타이어에 흔히 쓰이는 유기 화학 물질이다. 수질 오염과 생물학적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환경 유해물질이다. 이번에 개발한 센서는 높은 표면적, 뛰어난 전도성, 향상된 전기촉매 활성 및 우수한 기계적 특성을 갖췄다. 특히 살아있는 식물에서 6-PPD 오염물질을 직접 비파괴적으로 검출하는 데 최적화됐다. 산화철 나노큐브(IONC)와 탄소나노튜브 나노리본(CNR)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촉매를 활용해 기존 대비 전기촉매 활성이 5배 우수하다. 기존 식물용 유해물질 감지 센서는 샘플링, 분쇄, 동결건조 및 추출 등 복잡한 시료 전처리 과정이 필수적이어서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에 제약이 많았다. 연구진은 "식물에 여러 농도로 오염물질을 노출시킨 뒤 센서로 측정했을 때 96~98%로 감지된다"며 "작물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성미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웨어러블 스마트 식물 센서는 다양한 식물종에 유해화합물이 축적되는 과정을 신속하고 정밀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이라며 "스마트 농업, 환경안전, 웨어러블 헬스케어 분야 등 다양한 산업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성과는 환경 분야 국제 학술지(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게재됐다. 제1저자는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삭티벨 마나발란(Shaktivel Mananvalan) 연구원(박사후과정, 인도)이다.

2025.05.20 10:36박희범

KAIST 류석영 교수 '임형규 어워드' 수상…상금 1500만원 '교내 돌봄분야' 기부

KAIST 교수협의회 총장 후보 추천 3배에 올랐던 류석영 전산학부 교수가 교내 행사에서 '임형규 링크제네시스 베스트 티쳐 어워드'(대상)를 수상하고, 상금 1천500만원 전액을 구성원 돌봄 분야에 기부했다. 시상식은 20일 오전 10시 'KAIST 교육혁신의 날' 행사에서 진행한다. 이 혁신의 날 지정은 지난 2019년 임형규 전 KAIST 동문회장 기부금으로 시작됐다. 매년 교육혁신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교육혁신 공헌자를 선정, 시상해왔다. 이날 수상은 글로벌 멘토상을 받은 이준구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등 총 29명이 받는다. 류석영 교수는 “상금을 KAIST 구성원 심신 건강을 위한 마인드케어위원회에 기부한다"며 "다음 세대 정신건강 문제에 보다 효율적이며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데 함께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광형 총장은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AI전환(AX)이 가속화되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를 선도할 인재 육성에 대한 사회적 기대와 교육혁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교육혁신을 이룬 교원을 포상하고 그 사례를 학교 구성원과 외부에 공유함으로써 교육혁신 가치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20 08:49박희범

"치매 예방·신호등 앱 만든 10대들"…한국 고교생, 美 과학대회서 실력 입증

한국 청소년들이 세계 최대 청소년 과학기술 대회에서 4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이어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최근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2025년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SEF)'에 참가한 한국 대표단이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 본상 3등과 특별상 2건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전 세계 70여개국 1천800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이 대회에 한국에서는 6개팀 10명이 출전했다. 본상 3등을 수상한 작품은 '손 제스처 인식을 활용한 치매 예방 앱'이다. 세인트폴서울국제학교 김민준, 오산고 정무건, 오렌지카운티 소재 아놀드오벡먼고 박주영 학생이 개발했다. 엄지와 검지를 활용한 소근육 활동을 증강현실 상에서 구현해 인지 훈련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이다. 이와 별도로 대전외국인학교 이윤하 학생은 'AI 기반 스마트 신호등 시스템'으로 후원사 특별 1등상, 3등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 작품은 컴퓨터 비전 기반 보행자 인식 알고리즘으로 신호 체계를 조정해 교통 약자의 안전을 도모하는 방식이다. 올해 수상으로 한국은 지난 2022년 4등상, 2023년 4등상, 2024년 2등상에 이어 4년 연속 ISEF 본상 수상 기록을 세웠다. 이들 참가자는 지난 2024년 한국코드페어에서 은상 이상을 받은 후 대표 선발전과 멘토링을 거쳐 올해 대회에 출전했다. ISEF는 미국 과학대중협회가 주관하고 제약회사 리제네론이 후원하는 국제 대회다. 매년 전 세계 우수 청소년 과학인재들이 참가하며 총 9백만 달러(한화 약 126억원) 상당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전시부스 발표와 심사를 기반으로 한 전면 영어 심사로 유명하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수상이 단순 성과를 넘어 정부 청소년 소프트웨어(SW) 육성정책의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한국코드페어는 오는 10월 본선이 예정돼 있으며 공모전 접수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국제 대회에서 우리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실력을 발휘한 것이 자랑스럽다"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5.19 17:27조이환

코오롱생명과학, 美서 피부 편평세포암 치료 가능성 제시

코오롱생명과학이 13일~17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2025 미국 유전자세포치료학회(ASGCT)'에서 항암 치료제 후보물질 'KLS-3021'의 피부 편평세포암(cSCC)에 대한 전임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 KLS-3021은 전임상에서 사람 피부 편평세포암 세포주에서 정상 사람 표피 각질 세포 대비 높은 선택적 세포 독성을 나타냈다. 또 종양세포 내에서 활발 복제,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동소이식 종양모델1을 사용한 항암 효능 평가에서 종양에 1회 KLS-3021을 주입해 종양이 소멸했다고 밝혔다. 전이성 종양 모델에서도 주 종양뿐만 아니라 인접 림프절에까지 치료 효과가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또 KLS-3021 투여 이후 세포외기질(ECM) 분해가 촉진되고, 종양 내 면역세포 침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물질은 암세포 선택성을 높인 백시니아 바이러스 기반 종양 살상 바이러스 치료제다. PH-20, 인터루킨-12 (IL-12), sPD1-Fc 유전자를 탑재했다. 관련해 피부 편평세포암은 비흑색종 피부암의 일종이다. 전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진행성이나 전이성 피부 편평세포암은 높은 사망률을 동반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향후 추가적인 임상 연구를 통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국제 학술지에도 연구 성과를 게재할 계획이다. 김선진 대표는 “연구 발표를 통해 KLS-3021의 혁신성과 가능성을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했다”라며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진행성과 전이성 피부 편평세포암 치료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2025.05.19 16:58김양균

과학기술 정책, 새대통령 취임 100일 내 '선택·집중' 탈피 '도전·균형'으로 전환해야

국내 과학기술인 석학들이 모여있는 단체 2곳이 새대통령 취임 100일 내 과학기술 정책 패러다임을 '선택과 집중'에서 '도전과 균형'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정진호, 이하 한림원)과 만 45세 이하 우수 젊은 과학자들이 소속된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이하 YKAST)은 19일, '미래 대한민국과 과학기술을 위한 제언'을 표제로 차기 정부에 바라는 과학기술 비전과 정책 제언서를 발간했다. 정책제언서는 제11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학문 분야 회원들의 의견을 담았다. 집필위원으로 김윤영 기획·정책부원장(숙명여자대학교 석좌교수), 홍성욱 정책학부장(서울대학교 교수), 박범순 정책연구소장(KAIST 교수) 등이 참여했다. 제언서에 따르면 새대통령 첫 100일, 대통령 임기 내내, 30년 목표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요구사항을 적시했다. 첫 100일 간은 고경력 과학기술인 활용 제도 도입 등 과학기술 인재 유치와 양성을 위한 담대한 정책을 제시했다. 또 R&D 전략은 선택과 집중 대신 도전과 균형있는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요구했다. 새대통령 임기 동안은 인재, 생태계, 변혁 등 3대 키워드를 바탕으로 △일관성 있는 인재 유입·양성 정책 △기초과학·원천기술 연구 역량 강화 △연구자·시민 정책 과정 참여 △과학기술 기반 포용적 사회 실현 △과학기술 문화 확산 등 다섯 가지 비전과 목표별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30년 목표로는 인재 최우선 정책 기틀 마련과 혁신을 구현하되, 기반이 견고한 R&D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진호 원장은 “특정 분야에 대한 투자와 전략, 구체적인 제도 개선 제안보다는 미래 30년을 바라보고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특히 지금 한국 과학기술계가 학령인구 감소, 의대 쏠림, 연구자 이탈 위기 등의 삼중고를 겪고 있는 만큼 차기 대통령과 정부가 그 무엇보다 '과학기술 인재를 중요시하는 정책'을 궁리하고 설계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5.05.19 15:43박희범

정부 "IMEI 조합만으론 복제폰 못 만들어"

SK텔레콤 사이버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의 중간 조사 결과 단계에서 유출 가능성이 있는 정보로는 국민들의 우려가 컸던 복제폰 생성은 불가능하다고 정부가 19일 밝혔다. 이날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은 2차 조사 결과 발표 브리핑에 따르면, 총 23대의 감염 서버에서 BPFDoor 계열 악성코드 24종과 웹셸 계열 악성코드 1종이 발견됐다. 특히 1차 조사 결과 발표에서 악성코드 감염 서버에서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저장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강조했으나, 이번 조사 결과에서는 2대의 서버에 29만여 건의 IMEI 데이터가 임시저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15자리 숫자 조합의 IMEI가 유출됐다고 하더라도 심 스와핑이 가능한 쌍둥이 복제폰은 만들어질 가능성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최악의 경우를 고려해 유심보호서비스는 안전한 것인지 걱정이 많을 텐데 문제 서버를 발견한 즉시 사업자(SK텔레콤)에도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라고 요구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SK텔레콤이 설명하겠지만 부정가입 접속방지시스템, 이른바 FDS라고 하는 시스템에서 기술적 고도화 작업을 거쳐 설사 복제 쌍둥이폰이 만들어졌다고 하더라도 기존 폰이 무용지물이 되는 일을 무력화하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우려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 실장은 또 “다양한 방식으로 제조사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는데. IMEI 노출된 IMEI 값은 열다섯 자리의 숫자 조합인데 그 숫자 조합만 가지고는 복제품, 쌍둥이 폰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제조사들의 해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IMEI 숫자 외에 단말과 숫자를 인증하는 인증키 값을 제조사들이 갖고 있기 때문에 이 폰 자체가 열다섯 자리 숫자만 복제됐다 해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는 게 제조사의 설명이다”고 덧붙였다. 류 실장은 특히 “최악의 경우라도 현시점에서 그리고 그동안의 피해 사례나 모니터링 결과, 저희가 상당히 높은 수준의 경계 상태를 유지해 왔는데 그런 상태에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또 현재 작동하고 있는 그런 기술적 시스템들로 이런 우려들은 안 하셔도 되는 정도의 그런 기술적 완성도는 갖고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사단은 사이버 공격 정황이 있는 서버의 정보가 유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최우혁 국장은 “로그가 남아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유출이 되지 않은 점은 분명하다”며 “조사단에서는 (로그가 남아있지 않은) 그 기간에 대해서 자료가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어떤 추정도 어려우나 대신에 저희가 수사 상황이라든지 또 다른 추정 근거인 다크웹이라든지 이런 데를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정보 유출 정황이) 아직까지 확인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내달 말까지 조사를 진행키로 목표를 세운 가운데 정부는 최대한 철저한 조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류 실장은 브리핑 질문을 받기 전에 “"해킹 사고의 특성상 악성코드 발견이 어렵고, 발견 이후 분석에도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라며 “악성코드를 공유해 피해 확산을 막는 동시에 보이지 않는 해커를 상대하는 데 따른 조사와 분석의 어려움이라는 딜레마가 존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해킹에서 사용된 악성코드와 공격 방식은 기존보다 훨씬 정교하고 분석에 많은 노력이 필요한 수준”이라며 “잠재된 위험을 끝까지 파헤치기 위해 강도 높은 조사에 착수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4차에 걸친 강도 높은 조사 작업이 계속 반복되면서 IMEI 값을 호출하는 과정이 담긴 시스템에 이런 자료가 있다는 걸 저희가 추가로 발견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5차 작업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그동안 분석하지 못했던 것들이 있을 수 있어 여러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사업자에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2025.05.19 12:25최이담

정부 "은폐·축소 없다…SKT 해킹 전례 없이 강도 높은 조사 중"

정부가 최근 발생한 SK텔레콤 해킹 사고와 관련해 "절대 은폐하거나 축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전례 없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19일 SK텔레콤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 2차 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 대응에 있어 철저한 조사, 투명한 절차, 그리고 국민 우선의 정보 공개라는 세 가지 원칙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 실장은 "해킹 사고의 특성상 악성코드 발견이 어렵고, 발견 이후 분석에도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라며 "악성코드를 공유해 피해 확산을 막는 동시에 보이지 않는 해커를 상대하는 데 따른 조사와 분석의 어려움이라는 딜레마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해킹에서 사용된 악성코드와 공격 방식은 기존보다 훨씬 정교하고 분석에 많은 노력이 필요한 수준"이라며 “잠재된 위험을 끝까지 파헤치기 위해 강도 높은 조사에 착수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공지 시점과 접근 방식에서 1~3차에 걸쳐 다른 방식을 취한 배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류 실장은 "이는 악성코드의 특성과 분석 과정의 어려움을 고려한 조치"라며 "그 어떤 경우에도 정부는 사건을 은폐하거나 축소하지 않는다"고 거듭 밝혔다. 또한 이번 조사가 SK텔레콤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류 실장은 "타 통신사와 주요 플랫폼 기업, 공공기관에 대한 공격 여부도 동시다발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선거 기간 중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지난 금요일부터 사이버 위기 경보 단계를 '주의'로 상향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민간 기업에 대해서는 과기정통부가, 정부·공공기관 및 군 관련 조직에 대해서는 국가정보원 등 관계기관이 함께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 실장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정교한 악성코드를 탐지하려는 전례 없는 시도가 진행 중"이라며 "끝까지 추적해 잠재된 위험을 제거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5.19 11:33최이담

아산나눔재단, '아산 유니버시티' 사업 참가자 모집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대학 내 기후테크 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기존 아산 유니버시티 사업을 확대 운영하며, 6월5일까지 지원 사업에 참여할 대학교 내 조직 또는 개인을 모집한다. 아산나눔재단은 지난 2023년부터 아산 유니버시티를 통해 국내 대학과 함께 기후테크 창업팀 발굴 및 육성에 집중해왔다. 올해는 대학 내 교수, 학과 조직, 창업지원단, 대학(원)생 동아리 등으로 아산 유니버시티의 협력 파트너 범위를 넓히고, 대학 내에서 기후테크 창업을 탐색하고 시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지원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아산 유니버시티 기후테크 창업문화 확산 사업은 기후테크 창업 요소가 반영된 ▲교과목 ▲행사 ▲프로젝트 등 세 가지 유형의 활동 중 총 20건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될 경우 최대 5백만원의 활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올해 하반기에 열리는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정창경) 기후테크 트랙 데모데이 참관 기회와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이자 창업허브인 '마루'의 공간 투어 참여 혜택도 제공된다. 사업 참여 신청은 6월 5일 오전 10시까지 온라인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 및 모집 요강에 대해 소개하는 온라인 설명회는 이벤터스로 사전 등록한 참석자를 대상으로 5월 27일에 두 차례 열린다. 교수, 학과, 창업지원단 등 대학교 조직 또는 개인은 오후 5시, 학생 동아리는 오후 7시에 참여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6월 중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최유나 아산나눔재단 경영본부장은 "아산나눔재단은 아산 유니버시티를 통해 기후테크 창업팀을 육성하는 것에서 나아가, 대학 내에서 미래세대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 도전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 캠퍼스에 기후테크 창업의 씨앗이 널리 퍼져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산나눔재단은 2025 정창경 '기후테크 트랙(아산 유니버시티)'을 통해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KAIST 등 협력 대학과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대학(원)생 창업팀을 육성하고 있다. 각 협력 대학의 학부생, 대학원생, 졸업생, 박사후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창업팀을 선발해 최대 1천만원의 활동비, 기후테크 전문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이후 심사를 통해 총 10개 결선팀이 정창경 기후테크 트랙 데모데이에 진출하며, 총상금 9천500만원이 수여된다.

2025.05.19 09:50백봉삼

유상임 장관, 엔비디아 찾아 GPU 확보 논의...NIPA 협약 체결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14일부터 미국을 찾아 엔비디아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이끌어냈다. 엔비디아 초청을 받아 미국 본사를 방문한 유상임 장관은 제이 퓨리 총괄 부사장, 칼리스타 레드몬드 부사장 등 엔비디아 주요 임원들과 대한민국 AI 인프라 역량 확충을 비롯해 AI 생태계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엔비디아와 업무협약을 체결, 연내 원활한 첨단 엔비디아 GPU 확보 등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유 장관은 방미 첫날 브랜던 카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전 세계적인 위협이 되고 있는 통신 해킹에 대한 협력 방안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한국의 'IoT 보안인증제도'와 FCC의 '사이버 트러스트 마크'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양국의 IoT 기업들이 상대국에서 중복 인증을 받는 부담을 줄이고 국민들도 IoT 기기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한미 양국이 IoT 보안 기준 등에 대해 공유할 필요성을 공감했다. 아울러 양측의 6G 개발과 표준활동에 대해 공유했다. 또 해저 케이블 보안에 대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유 장관은 15일 美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린 파커 부실장을 만나 한미 과학기술 협력에 차질없는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유 장관은 먼저 한국의 글로벌 R&D 현황을 공유하며 미국과의 협력 내용을 설명하였다. 아울러 R&D 환경 변화에도 한미 간 차질없는 협력을 강조하였다. OSTP측에서는 한국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이번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투자 우선순위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R&D 정책 변화를 강구하고 있음을 밝혔다. 특히 유 장관은 민감국가 지정 등의 상황으로 연구보안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였고, 양측은 현재 연구보안 정책을 공유하고, 상호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미측은 트럼프 행정부 1기 때 발표된 연구보안 관련 대통령 각서를 기반으로 이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밖에 미국 국립과학재단, 에너지부(DOE) 산하 페르미 국립가속기연구소,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등과 의견을 나눴다. 유 장관은 “한국의 글로벌 공동연구 투자 규모 중 미국과의 협력 비중이 가장 큰 현실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변화된 R&D 정책방향과 연구보안 강화 정책이 우리 R&D에 미치는 영향을 빨리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방미를 계기로 미측과 차질없는 협력을 이어가기로 하였고, 이번에 논의한 내용을 한미 R&D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엔비디아와의 GPU 협력 모색에 착수한 바, 국내 AI 연구환경이 대폭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5.05.18 13:17박수형

[보안리더] 조현숙 이사장 "코드게이트, 데프콘처럼 키우고 싶어"

코드게이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해킹 방어 대회이자 세계적인 정보 보안 행사입니다. 단순한 대회를 넘어 보안 인재를 발굴하고 국내외 보안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조현숙 코드게이트보안포럼 이사장은 최근 경기 성남시 코드게이트보안포럼 사무실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2008년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세계적인 보안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로 코드게이트를 만들었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코드게이트보안포럼이 주관한다. 조 이사장은 “코드게이트는 세계 3대 해킹 방어 대회”라며 “미국 정부가 지원하는 '데프콘'처럼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17회를 맞은 코드게이트는 오는 7월 10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온라인 예선전에 66개국 2778명이 참가했다. 일반부와 주니어(학생)부 각각 15시간 경합해 40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조 이사장은 “일반부에서 한국·중국·베트남·일본 등 아시아가 강했다”며 “상위권 간 점수가 비슷해 본선에서 더 치열하게 경쟁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는 “매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뛰어난 화이트 해커(white hacker)가 코드게이트에서 실력을 겨룬다”며 “정보 보안 전문가, 기업, 정부, 학계도 지식을 공유해 보안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이트 해커는 착한 해커다. 서버 취약점을 연구해 해킹을 막을 법을 찾는다. 나쁜 의도로 해킹해 돈을 요구하는 블랙 해커(black hacker)와 반대된다. 특히 조 이사장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국제 주니어 해킹 방어 대회를 만들었다”며 “코드게이트에서 인정받은 참가자가 국내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을 설립하는 하면 여러 기관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찬암 코드게이트 우승자가 스틸리언을, 박세준 코드게이트 최다 우승자가 티오리를 창업했고 신정훈은 신기랩스 대표로 활동한다고 전했다. 2022년 코드게이트 주니어부 우승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특기자 전형으로 합격했다. 코드게이트 주니어부에는 만 19세 미만이 출전할 수 있다. 올해는 실습 프로그램이 새로 생겼다. 이 가운데 '안드로이드 유저랜드 및 커널 퍼징과 익스플로잇' 과정은 보안 취약점을 어떻게 발견하고 공격에 활용할 수 있는지 배우는 시간이다. 참가자는 '퍼징'이라는 자동화 기법으로 취약점 원리를 이해하고, 여러 취약점을 조합해 실제 공격 흐름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침해 사고에 쓰인 악성 코드나 공격 도구를 분석하는 기법도 배울 수 있다. 조 이사장은 “산업계, 학계, 연구계가 코드게이트에서 만나 기술을 교류한다”며 “코드게이트는 국내 보안 소프트웨어 산업이 성장하도록 토대를 다지는 데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전문가 뿐 아니라 일반인도 해킹 방어 대회와 해킹 체험 프로그램, 어린이 학교 등에 참여한다”며 “앞으로도 인재 양성에 힘써 사회가 보안에 관심 가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조현숙 이사장 약력 1979 전남대 수학교육 학사 1989 충북대 컴퓨터 석사 2001 충북대 컴퓨터 박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사이버보안연구본부장 국가보안기술연구소장

2025.05.18 13:07유혜진

과기정통부, 현대홈쇼핑·NS쇼핑 유효기간 7년 재승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대홈쇼핑과 엔에스쇼핑에 승인 유효기간 7년의 재승인을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방송, 법률, 경영 경제, 기술, 회계, 시청자·소비자의 6개 분야 외부 전문가로 TV홈쇼핑 재승인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비공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결과 현대홈쇼핑은 766.98점, 엔에스쇼핑은 778.25점을 획득했다. 양사 모두 과락적용 항목에서 기준 점수 이상을 획득, 재승인 기준을 충족했다. 심사위는 현대홈쇼핑과 엔에스쇼핑에 대해 중소기업 활성화, 농수축임산물 판로확대, 중소기업 제품 판매수수료율 인하, 납품업체와의 공정거래 환경 조성, 사외이사 및 내부 위원회의 독립성 전문성 확보 등을 재승인 조건으로 제시했다. 과기정통부는 심사위가 제안한 내용을 포함해 중소기업 판로지원, 공정거래 등 정책방향과 홈쇼핑사의 설립목적 및 공적책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승인 조건을 확정할 예정이다.

2025.05.18 13:04박수형

코막힘 스프레이, 효과 빠르고 편해 매일 쓰다간

감기·알레르기·부비동염 등으로 인한 코막힘을 빠르게 완화해주는 '점비용 충혈 제거제(코막힘 스프레이)'는 대중들에게 익숙한 의약품이다. 즉각적인 효과 덕분에 숨쉬기가 편해지지만, 과용할 경우 되레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이에 더컨버세이션·기가진 등 외신은 코막힘 스프레이에 대한 부작용과 올바른 사용법을 정리했다. 코막힘 원인 코막힘은 일반적으로 알레르겐(알레르기 유발 물질), 바이러스, 대기 오염물질 등으로 인해 코 안 점막이나 부비동이 자극을 받으며 시작된다. 이때 면역세포는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을 방출하고, 이로 인해 점막이 부풀고 점액 분비가 증가한다. 점막이 부으면서 공기 흐름이 차단돼 숨쉬기 어렵고, 수면을 방해하는 문제도 발생한다. 일반적인 코막힘 완화 점비약에는 옥시메타졸린(oxymetazoline), 자일로메타졸린(xylometazoline), 페닐레프린(phenylephrine) 등의 혈관 수축제가 들어 있다. 이 성분들은 비강 내 혈관의 아드레날린 수용체에 작용해 혈관을 좁히고, 그 결과 점막의 부종이 줄어들어 코가 뚫리는 것이다. 즉시 효과가 나타나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선호하지만, 그 편리함에만 의존하면 부작용이라는 대가를 치를 수 있다. 코막힘 스프레이 부작용 가장 대표적인 부작용은 '리바운드성 충혈(Rebound Congestion)' 또는 '약물성 비염(Rhinitis Medicamentosa)'이다. 이는 점비약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비강이 해당 약물 없이는 열리지 않게 되는 의존 상태를 말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효는 점점 떨어지며(내성 현상), 사용자는 동일한 효과를 얻기 위해 점점 더 자주, 더 많은 양을 사용하게 되는 악순환에 빠진다. 이런 증상은 만성 코막힘, 붉고 민감한 비점막 등 코카인 남용자에게서 나타나는 증상과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이비인후과 외래 환자의 약 9%가 약물성 비염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등에서는 이 약들이 약국이나 슈퍼마켓에서 3파운드(약 5천원) 정도에 쉽게 구매 가능해, 의사 진료를 기다리기보다 자가 치료를 선택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런 자가 치료가 문제를 장기화시키는 경우도 많다는 게 전문가 지적이다. 장기적인 점비약 사용은 만성 부비동염(축농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복적인 혈관 수축은 비강 점막의 혈류를 저하시켜 점막이 얇아지고, 만성 건조증, 코피, 심한 경우 비중격 천공(코 안에서 코를 양쪽으로 나누는 막인 비중격에 구멍이 뚫리는 것)까지 유발할 수 있다. 또 코 안의 작은 뼈 구조인 비갑개(turbinates)가 붓거나 염증이 생기면 '비후성 비염(turbinate hypertrophy)'이 발생해 코막힘이 악화된다. 점비약의 과용은 점액과 알레르겐을 제거하는 섬모의 기능도 저하시켜 비강 청소 기능을 떨어뜨린다. 나아가 신체적인 의존에 그치지 않고, 많은 사용자들이 심리적으로도 점비약에 의존하게 된다. '점비약 없이는 숨을 쉴 수 없다'는 공포는 불안감으로 이어지고, 증상이 악화돼도 사용을 끊지 못하게 만든다. 끊는 방법과 안전한 대안 이미 의존 상태에 접어들었다면, 갑자기 끊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필요한 경우, 의사는 베클로메타손(beclomethasone)과 같은 스테로이드 점비약을 함께 처방해 점막 염증을 완화하고 금단 증상을 줄일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지만,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면 대부분은 약 1주일 내에 증상이 호전된다. 보다 안전한 대체 방법으로는 생리식염수 점비액이나 코세척이 있다. 이는 이물질을 씻어내고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며, 리바운드 현상을 일으키지 않는다. 알레르기성 비염에는 경구용 항히스타민제나 디컨제스턴트(경구용 혈관수축제)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세균성 부비동염의 경우에는 항생제 처방이 필요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점비약 사용 기간을 최대 3~5일, 길어도 7일 이내로 제한할 것을 권고한다. 제품 라벨을 반드시 읽고, 정해진 용법과 용량을 철저히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영국 킹스턴대학교 디파 캄다르 약학실무 상급강사는 “코막힘 스프레이는 분명 빠른 완화를 제공하지만, 과도하게 사용하면 리바운드성 비염, 점막 손상, 심리적 의존 등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증상이 1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2025.05.18 08:55백봉삼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이재명 정부, 'AI 기본사회' 선언…"AI·에너지 고속도로로 新성장 견인"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40% 인하…"한국만 적용"

홈플러스, 15개 점포 문 닫는다…생존경영 체제 돌입

내년 HBM '완판' 자신한 마이크론…성과급 갈등 빚는 SK하이닉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