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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4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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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피, MVEX 2025서 XR 명상 앱 '무아' 알린다

엔피(대표 백승업·최지훈)가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메타버스 기술 산업 전시회 'MVEX 2025'에 참가해 자사의 XR 명상 앱 '무아'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 엔피는 카이스트와 함께 개발한 무아의 기술력과 공동 연구 성과를 공개하고, 체험 부스와 B2B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엔피는 이번 행사에서 무아의 혁신적인 명상 경험을 만든 카이스트와의 공동 연구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사 둘째 날인 19일에 진행되는 MVEX 서밋에 무아 프로젝트를 총괄한 엔피 박창준 이사와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박형동 교수, 김선일 박사가 공동 발표자로 나선다. 이들은 무아 2.0에 적용될 '생체 데이터 기반 감정 측정 AI 알고리즘'의 개발 과정과 원리를 소개할 예정이다. 무아는 사용자의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집된 생체 데이터를 AI 기술로 분석해 개인별 감정 상태를 파악하고 최적의 맞춤형 명상 콘텐츠를 추천한다. 행사 기간 동안 엔피는 무아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이 명상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약 15분간 진행되는 '개인 맞춤형 추천 명상'을 통해 자신의 상태에 맞는 콘텐츠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으며, 가상의 명상 공간 '케렌시아'를 직접 조작하며 높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또 기업 복지 프로그램이나 체험 공간 운영을 원하는 기업 관계자들을 위한 B2B 비즈니스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무아는 지난 3월 메타 스토어를 통해 출시돼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7월 말, 카이스트와 공동 개발한 초개인화 AI 알고리즘이 적용된 'MUA 2.0' 버전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엔피 박창준 이사는 “무아는 단순한 명상 앱을 넘어 과학적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힐링을 돕는 AI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웰니스 콘텐츠 분야에서 기술과 경험의 경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6 15:27백봉삼

과기정통부 노조, 차기 장관 후보에 조승래 의원 추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무원노동조합이 이재명 정부의 국민추천제 도입 취지에 공감하며 차기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을 공식 추천한다고 16일 밝혔다. 노조는 “조승래 의원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오랜 기간 간사로 활동하며 과학기술, ICT, AI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강한 정책 실행력을 갖춘 인물”이라며 “과기정통부 직원 다수의 공감과 신뢰를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과기정통부 장관 인선에서 반복되어 온 서울대 교수 출신 편중 문제는 과기정통부 역대 장관이 특정 학계 인사였고, 이는 정책의 다양성과 실효성을 제한하는 구조적 요인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 정책은 단지 학문적 전문성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산업 현장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균형 있는 시각과 실행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또 “조승래 의원은 단순히 국회의원으로서가 아니라 실질적인 과학기술 정책 전문가이자 실행 능력을 갖춘 실무형 인사”라며 “이재명 정부의 국민추천제가 형식적 절차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인재 등용 제도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그 첫 성공사례로 조 의원이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노조가 꼽은 조 의원이 강점으로 ▲국회 과방위 간사로 활동하며 98%의 출석률과 실질적 정책 논의 주도 ▲국가 필수전략기술 논의 주도와 법안 발의 ▲당 정책위 선임부의장, 과학기술혁신특위 위원장 등 핵심 직책 수행 ▲미래전략산업 TF 활약 등을 꼽았다. 성주영 과기정통부 공무원노조위원장은 “우리는 새로운 과학기술 리더십이 현장과의 공감, 조직 내 안정, 국민과의 소통을 아우를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며 “조승래 의원은 이러한 기준을 고루 충족하는 후보”라고 말했다.

2025.06.16 15:03박수형

[인사]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예산회계실장 박창준

2025.06.16 13:14박희범

한-네덜란드 첨단반도체 고급인재 양성 교류 본격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은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네덜란드에서 한-네덜란드 반도체 고급인재 양성과 교류의 장인 '2025 한-네 첨단반도체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인 한-네 아카데미는 양국 반도체 기업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첨단반도체 고급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과정이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성균관대·KAIST·UNIST·포항공대·한양대·경북대 등 국내 6개 반도체특성화대학원에 재학 중인 석·박사과정 학생 50명이 ASML·NXP 등 글로벌 첨단반도체 기업과 에인트호번공대·IMEC을 방문, 전문가 특강·팀 프로젝트 챌린지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산업부는 한-네 반도체 아카데미에서 국내 연구생들이 최첨단 반도체 기술개발 동향을 학습하고 국내 반도체 연구개발(R&D) 역량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한-네 아카데미에서는 '미래반도체'를 주제로 한-네 양국 간 연구협력과 교육방안에 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한다. 또 현지 기업에서는 반도체 경량화를 가능하게 하는 패터닝 기술·차량용 반도체 기술 등 전문가 특강도 예정돼 있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학생들이 팀 프로젝트 챌린지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종합하고, 반도체 기술개발에 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7월과 8월에는 각각 에인트호번공대와 KAIST, 델프트공대와 한국반도체아카데미 간 교류 행사가 예정돼 있다. 9월에는 한국반도체아카데미 우수 수료생 30명을 대상으로 5일간의 현지 교육을 통해 학생에게 실무지식을 함양하고 견문을 넓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5.06.16 10:46주문정

수학 잘하니 약물 약효-부작용 찾는 것도 "단한번에"

4년제 대학생이 수학적 접근 방식으로 생명과학 실험 설계를 혁신할 방법을 제시해 화제다. 기존 신약 개발에서는 수많은 농도 조건에서 반복 실험을 거쳐 약물 간 상호작용을 분석하고, 저해상수를 추정하는 방식이 사용돼 왔다. 이 방법은 지금까지 6만 편 이상의 논문에 활용될 만큼 널리 쓰였다. 최근, 학부생이 제 1저자로 참여한 국내 연구진이 단 하나의 저해제 농도만으로 저해상수를 정확히 추정할 수 있는 획기적인 분석법을 제안해 주목 받고 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수리과학과 김재경 교수 연구팀(IBS 의생명 수학 그룹 CI)이 충남대 약대 김상겸 교수팀, 기초과학연구원(IBS) 의생명수학그룹과 공동연구를 통해, 단 하나의 실험으로 약물 저해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15일 밝혔다. 약물 저해 효과는 한 약물이 특정 효소의 작용을 억제함으로써 다른 약물의 대사(분해 및 처리 과정) 또는 생리학적 효과에 영향을 주는 현상을 말한다. 연구팀은 수학적 모델링과 오차 지형 분석을 통해 정확도 향상에 기여하지 않는 저해제 농도를 제거하고, 단 하나의 농도만으로도 저해상수를 정확하게 추정할 수 있는 새로운 분석법 '50-BOA'를 제안했다. 이 기법을 실제 실험 데이터에 적용한 결과, 기존보다 75% 이상 실험 효율이 향상됐다. 정확도 역시 개선됐다. 연구팀은 저해상수 추정 과정을 수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기존 방식에서 활용되는 데이터의 절반 이상이 실제 추정에 불필요하거나, 오히려 왜곡을 초래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저해제 농도를 다양하게 사용하는 기존 방식보다, 충분히 높은 저해제 농도 하나에서 추정한 결과가 더 정확하고 효율적일 수 있다는 점을 규명했다. 나아가 저해제 농도와 저해상수 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식을 정칙화(최적화에서, 잘못 설정된 문제를 풀거나 과적합을 방지하는 기법)로 추가해, 정확도를 높였다. 연구팀은 "단 하나의 저해제 농도만으로도 저해상수를 정확하게 추정할 수 있어, 실험 횟수를 크게 줄이면서도 오히려 정확도를 높인 획기적인 기법"이라며 "이 방법을 실제 약물 데이터에 적용해, 기존보다 75% 이상 적은 데이터만으로도 저해상수를 정확하게 추정해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엑셀 기반의 사용자 친화적인 분석 소프트웨어도 개발자 플랫폼인 깃허브(https://github.com/Mathbiomed/50-BOA)에 함께 공개했다. 충남대 김상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수십 년간 정형화된 약물 실험 설계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게 만들었다”며, “단순한 실험 효율 향상을 넘어, 약효와 부작용 예측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AIST 김재경 교수는 “수학이 실험 설계를 바꾸고,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 효율성과 재현성을 근본적으로 높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덧붙였다. 연구 논문은 KAIST 융합인재학부 장형준 학사과정과 수리과학과 송윤민 박사가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6월 5일 자에 게재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기초과학연구원, KAIST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5.06.15 12:00박희범

자기애 강한 직장 내 O부장이 '빌런'인 이유

자기애·권모술수·반사회성으로 대표되는 '다크 트라이어드(Dark Triad)' 성향은 직장에서의 갈등 유발, 비생산적 행동, 조직 내 유해한 분위기 조성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런 어두운 성격은 단지 타고난 것이 아니라 '수면 부족'만으로도 쉽게 드러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벨기에 브뤼셀 자유대학교 연구팀은 벨기에와 아르헨티나의 직장인 103명을 대상으로 10일간 아침과 저녁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수면의 질과 시간이 낮을수록 다크 트라이어드 성향이 더 자주 나타났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사이포스트·기가진 등 외신에 따르면, 연구팀은 '경험 샘플링 방법(Experience Sampling Method)'을 활용해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 방법은 참가자가 일상적인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자신의 생각, 감정, 행동을 보고하도록 하는 심리학적 조사 기법이다. 참가자의 순간적인 상태를 비교적 정확히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구 참여자들은 매일 아침과 저녁 두 차례에 걸쳐 설문에 응답했다. 아침 설문에서는 전날 밤의 '수면 시간과 수면의 질'(잘 잤다고 느낀 정도)을 스스로 평가했다. 저녁 설문에서는 그날 하루 동안의 '다크 트라이어드 성향'(나르시시즘·마키아벨리즘·사이코패스)과 더불어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반응(스트레스 내성) 등을 보고하도록 했다. 그 결과 수면 부족을 경험한 사람일수록 자기 중심적이고, 권위적이며, 공감 능력이 낮아지는 경향이 두드러졌다는 것이다. 특히 수면이 부족하면 스트레스나 불쾌감을 견디는 인내심도 약해지는데, 이로 인해 직장에서의 감정 조절이 어려워지고 결과적으로 공격성, 조작성, 무감각함 같은 '다크한' 행동이 더 쉽게 표출된다는 분석이다. 연구팀은 "작은 수면 변화만으로도 행동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낮 동안 다크 트라이어드 성향이 밤의 수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그 영향력은 수면 부족이 성격 변화에 미치는 영향보다 적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수면을 단순한 건강 문제가 아닌 직장 내 심리와 문화의 핵심 변수로 재조명한다. 심리학 전문매체 사이포스트(PsyPost)는 “수면은 조절 가능한 요소이므로, 기업들이 장시간 근무를 줄이고 수면을 보장하는 정책을 통해 긍정적인 조직 문화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5.06.15 10:09백봉삼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과장급 전보 ▲ 원천기술과장 이강우

2025.06.13 18:08박수형

"버티컬 AI로 소매점 혁신"…엑스와이지-KISTI 연구회

서비스 로봇 전문기업 엑스와이지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함께 '2025년 제2차 이머징 AX 지식연구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버티컬 AI의 진화와 도전'을 주제로 열렸다. AI 기술의 현장 적용과 산업 실용화를 고민하는 산·학·연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지식연구회는 KISTI가 주관하고, 엑스와이지가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기술과 문화를 연결하는 협업의 장으로 구현됐다.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는 발표 세션에서 '지능형 로봇을 통한 리테일 혁신 사례'를 주제로 연사로 참여했다. 엑스와이지가 개발한 서비스 로봇과 리테일 자동화 시스템의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황 대표는 엑스와이지의 바리스타 로봇, 자율주행 서빙 로봇, 키오스크 연동 시스템 등을 통해 매장의 생산성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끌어올린 경험을 설명했다. 특히 라운지엑스 자사 브랜드 공간에서 수집된 실시간 데이터와 사용성 피드백은 로봇 기술의 정교화뿐 아니라, 도메인 맞춤형 '버티컬 AI' 모델 개발에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하드웨어와 결합해 실제 리테일 현장에서 일하는 방식, 공간을 구성하는 방식, 고객 경험을 디자인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팀장은 'AI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생태계 성장 사이클 전망'을 , 조경미 EY한영 상무는 '디지털 전환 포트폴리오 및 서비스 구축 컨설팅 사례'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정하성 알파코드 대표는 '에이전트 시대의 기술 전환점: MCP와 브라우저 기반 접근의 현재와 미래'에 관해 논의했다. KISTI 최광훈 박사는 '버티컬 AI 확산 및 실용화를 위한 개방형 혁신 전략'을 통해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관점에서의 협력 생태계 구축과 맞춤형 랩투마켓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엑스와이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 기술이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작동하는지, 그것이 사용자 경험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실제 공간과 사례를 통해 입증했다. 황 대표는 "버티컬 AI는 결국 '현장에 최적화된 인공지능'이다. 우리는 로봇을 통해 그 구현을 물리적으로 가시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리테일을 넘어 다양한 도메인에 피지컬 AI를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엑스와이지는 피지컬 AI 기술을 기반으로 리테일, 푸드서비스,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작동 방식을 재정의하고 있다. 앞으로도 실제 현장의 데이터와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도메인 특화형 AI 시스템을 설계하고 일상을 혁신해 나갈 계획이다.

2025.06.13 16:33신영빈

정부, 국민체감형 혁신 프로젝트 사업 수행기업 공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도 국민체감형 혁신 프로젝트 사업의 과제 추진을 위한 수행기업 모집 공모를 13일부터 실시한다. 국민체감형 혁신 프로젝트는 디지털을 활용한 공공부문 혁신의 개선 효과를 국민이 단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과제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4개 과제를 살펴보면 대입 특별전형 서류제출 시스템 구축 과제는 현재 우편 송달과 방문 제출만 가능한 대입 특별전형 지원 자격 확인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고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수험생의 편의와 대학별 전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 국가보훈대상자 주택 우선공급 지원시스템 구축 과제는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주택을 신청하고 실시간 자격 확인 조회, 자동 우선순위 배점 기능 등을 지원하는 국가보훈대상자 주택우선공급 시스템을 구축하여 대상자의 편의 제고와 보훈행정의 효율성 및 투명성을 강화한다. 소비자 피해 신속 처리 시스템 구축 과제는 AI 기반의 소비자 피해 접수‧증빙 검토 시스템을 구축하여 복잡하고 불편한 민원접수 절차를 간소화하고, 피해 사실 증빙 제출과 검토 시간을 단축하는 등 신속한 소비자 피해 회복과 민원 서비스를 지원한다. 생성형 AI기반 개인통관 종합상담 시스템 구축 과제는 기존의 챗봇 상담 서비스를 개선하는 생성형 AI기반의 대화형 상담 시스템을 구축해 국내외 통관 규정과 절차, 예상 세액 조회 등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혁신 서비스 창출을 위해서는 부처 간 협업은 물론 민간의 혁신 역량을 결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역량 있는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5.06.13 14:21박수형

우주청, 우주 수송·위성·탐사에 전략적 집중 투자

우주청이 브랜드 사업으로 지정한 우주 수송, 위성, 탐사에 전략적인 집중 투자에 나선다.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12일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KASA R&D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우주청 우주항공임무본부 소속 3개 부문(우주수송, 인공위성, 우주과학탐사)이 분야별 전략 로드맵을 발표했다. 우주청은 '브랜드 사업'으로 지정한 핵심 과제인 ▲우주수송부문의 재사용발사체 및 궤도수송선, ▲인공위성부문의 초고해상도 위성 및 초저궤도위성·다층궤도 항법시스템, ▲우주과학탐사부문의 L4 태양권 관측소 및 달 착륙선 사업에 전략적인 투자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누리호 지속 발사, ▲유인 우주임무기반 구축, ▲통신위성 개발, ▲정지궤도 지구관측, ▲저궤도 우주공장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실현 가능한 임무를 추진하고, 다양한 사회현안 해결과 미래 우주경제 주도역량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장기발전보고서(Decadal Survey), ▲한국형 시스템엔지니어링 핸드북(KASA 핸드북), ▲KASA-PR(KASA Procedural Requirements) 등 우주청 개청 이후 1년간 우주항공임무본부가 수행한 주요 성과도 공개했다. 장기발전보고서(Decadal Survey)는 국내 전문가들이 독립적으로 우주과학탐사 분야의 10년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절차로 기술 변화에 맞춰 5년마다 전략을 재점검, 향후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천문학 분야에서 처음 시행됐으며, 예비보고서는 지난 2일 한국천문학회를 통해 공개됐다. 최종보고서는 올해 하반기 중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형 시스템엔지니어링 핸드북(KASA 핸드북)은 위성 개발 경험이 부족한 신생기업과 기존 기업 모두 위성개발에 즉시 활용 가능한 매뉴얼로 제작했다. KASA-PR(KASA Procedural Requirements)은 우주항공임무본부 소관 연구개발사업의 표준화된 업무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이를 이행·개선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담은 문서이다. 존 리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은 “대한민국이 우주항공 5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독자적 기술확보와 민간 주도 구조 전환이 필수인 만큼, 민간 참여 확대를 위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연구개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2 14:27박희범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 역대 5월 최대실적 기록

지난달 반도체 수출이 역대 5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의 선방으로 지난달 국내 전체 수출액은 감소했으나 ICT 분야 수출까지 역대 5월 최대 실적을 세웠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208억8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ICT 수입액은 115억3천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93억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르면, 수출은 208.8억 달러로 전년 동월(190.4억 달러) 대비 9.6% 증가하였으며, 수입은 115.3억 달러로 전년 동월(114.7억 달러) 대비 0.5% 증가했다. 그 결과 무역수지는 93.5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였다.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 대미 수출 증가세를 이어간 부분이 눈길을 끈다. 먼저 반도체 수출액은 138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1.2% 늘었다. D램 고정가격 반등과 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DDR5, HBM 수출 호조가 지속된 결과다.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15억2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7.5% 감소했다. 휴대폰 수출액은 10억5천만 달러로 2.8% 늘었는데, 미국의 관세 예고에 따라 스마트폰 완제품 비축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됐다.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액은 12억 달러로 선제적인 SSD 재고 비축으로 인한 일시적 수요가 감소한 부분이 해소되면서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장비 수출액은 2억 달러로 미국의 전장용 수요와 인도향 5G 장비 수요의 호조 영향이 컸다. 지역별 수출액을 보면 홍콩을 포함한 중국이 75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6.8% 줄어든 수치다. 베트남향 수출액은 35억5천만 달러로 15.7%, 미국향 수출액은 22억9천만 달러로 7.2% 늘었다.

2025.06.12 11:27박수형

김정호 KAIST 교수 "2038년엔 HBM이 AI컴퓨팅 핵심될 것"

오는 2038년 쯤되면 AI컴퓨팅이 HBM(고대역폭메모리)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또 HBM이 3년 단위로 성능이 2배이상 개선된다는 'AI 스케일링 법칙'의 근거도 제시됐다. 김정호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지난 11일 열린 '차세대 HBM 로드맵(2025~2040) 버전 1.7 기술 발표회'에서 "HBM은 열과 전기 에너지와의 싸움"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김 교수는 지난 2000년 초반부터 HBM을 연구, 'HBM 대부'로 불린다. 김 교수는 첫 설명에서 살바도르 달리 화풍으로 사람과 로봇 얼굴을 합성한 오픈 AI 생성 그림을 보여주며, "결국은 인간의 노동을 AI가 상당부분 대체할 것"이라며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2000년 초반 반도체 스택을 얘기하며 HBM이 고속 계산에 쓰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 같은 얘기가 AI 산업화 등에 힘입어 현실이 됐다"며 "향후 15~20년은 HBM이 산업을 이끌어 갈 것"으로 예측했다. 김 교수는 또 반도체 생존과 국가안보가 HBM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는 언급도 내놨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시장 90% 장악하고는 있지만, 시스템 IC를 비롯한 그 외 분야의 기술 및 시장확장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지속적인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것입니다." 김 교수는 HBM 미래방향에 대해 "3년마다 대역폭(배선(I/O)갯수, 데이터 전송속도)이 2배로 개선될 것"이라며 "대역폭이 2026년 출시될 HBM4의 경우 초당 2TB이지만, 3년 뒤인 2029년 HBM5에서는 초당 4TB가 될 것"이라며 "그러나 그 이후엔 3년마다 2배를 넘는 속도로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2035년 HBM7 대역폭이 초당 24TB, 2038년 HBM8에서는 64TB로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 김 교수는 "10~20년 뒤에는 파라미터가 1천조까지 갈 것"이라며 "데이터 통신 속도가 100Gbps를 넘어서면 데이터 전송방식이 광통신으로 바뀔 것"으로 예견했다. 이어 ▲3D 메모리 근접 컴퓨팅 구조(윤지원 박사과정) ▲멀티-타워 HBM 구조 (김태수 석사과정) ▲냉각위한 임베디드 쿨링 구조 (손기영 박사) ▲LLM 을 활용한 HBM 디자인 AI 에이전트(김근우 박사과정) 등 21명의 석, 박사생들이 각각의 주제를 발표했다. 세대별 HBM 구조와 성능, 특성 ▲데이터 대역폭 확장을 위한 TSV와 인터포저 ▲딥 에칭 기술 등과 전기적 신뢰성 확보를 위한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 ▲발열 문제 해결을 위한 냉각용 TSV 기술 등도 함께 소개된다. 21명이 발표했다. 윤지원 전기및전자공학부 연구생(박사과정)은 "이번 행사를 기획하며 HBM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미래라는데 더 확신을 갖게 됐다, 지속적으로 우리나라 HBM 중심의 국가 경쟁력을 갖도록 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5.06.12 10:44박희범

AI반도체 선도기술인재양성 사업 수행 대학에 성균관대·연세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산학연계 AI반도체 선도기술인재양성 사업의 과제 수행 대학으로 성균관대, 연세대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유수의 AI반도체 대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대학이 함께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갖춘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과제당 연평균 20억원을 최장 6년간 지원해 매년 20명의 석박사생을 양성하게 된다. 각 대학은 AI반도체혁신연구소를 개소해 7년 이상의 산업계 경력을 갖춘 연구책임자(소장)가 운영을 총괄토록 하고, 산하에 다양한 연구 과제를 수행할 3개 이상의 연구센터를 구성해 산업계 경력을 갖춘 연구자, 협력기업 관계자, 석박사생들이 함께 연구센터별 주제에 따른 협력 연구와 기술 교육과 학생들의 기업 파견 연수 등을 진행하게 된다. 먼저 성균관대는 차세대 NPU와 SoC IP 개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공동 설계 등 AI반도체 설계 역량 확보를 위한 연구 및 교육에 주력한다. 연구책임자는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이상현 교수가 맡는다. 산하에 NPU코어, NPU인프라, 피지컬AI, AI컴퓨팅 플랫폼 등 4개 연구센터를 구성하고 모빌린트,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보스반도체, 삼성전자가 각 센터의 협력기업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연세대는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AI반도체 시스템 전반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와 아키텍처 설계 능력 배양에 특화된 교과목 및 산학 연계 과정, 다학제 융합 교육 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구책임자는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임준서 교수가 맡는다. 산하 연구센터는 AI 시스템 아키텍처, NPU 컴파일러, 온디바이스 NPU, 인메모리 컴퓨팅, AI 응용 및 프레임워크 등 5개로 구성하며 협력기업으로 삼성전자,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디노티시아, 아티크론, 애나가 참여할 예정이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대기업, IP를 바탕으로 세계 무대로 진출 중인 중소기업, 특화된 설계 기술로 주목받는 팹리스 등 AI반도체 분야의 유수 기업들과 국내 최고 대학의 인프라와 역량이 결집되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각 AI반도체혁신연구소가 실전형 AI반도체 인재 양성의 허브로 도약하도록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2 10:22박수형

과기정통부, 석박사 ICT 인재 대상 아이디어 경연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석박사급 ICT 인재양성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 간에 우수한 연구 아이디어를 겨루는 'ICT 챌린지 2025' 참가팀 모집을 7월1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AI 디지털 석박사급 인재양성 사업인 대학ICT연구센터, ICT명품인재양성,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에 참여하는 전국 38개 대학 총 81개 센터 학생 대상 연구 아이디어 경연으로 도전 의식을 고취하고 협업 역량을 높이는 대회로 올해 7회째를 맞았다. 그간 수상 과제들을 통해 SCI급 논문 13건, 특허 출원 49건 및 등록 14건, 기술이전 9건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다수의 수상자들이 국내 ICT 기업으로 진출하여 고성능 저전력 AI반도체 설계 및 블록체인 기술 기반 공정 고도화 등에 기여하거나, 국책 연구소·대학에서 ICT융합연구를 주도하는 등 산학연 각 계에서 활약을 늘려가고 있다. 올해 경연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3명이 한 팀을 구성해 미래 사회와 산업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전공 분야와 관련한 연구물로 구현한 연구 자료와 3분 내 영상 설명 자료 등을 갖춰 IITP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올해는 '미래 인재의 상상, 현실이 되다 ICT챌린지 2025' 주제에 따라 창의적인 연구 아이디어를 얼마나 잘 구현해 내느냐에 평가 주안점을 두며 카카오, AWS코리아가 재직자 멘토링, 평가 위원, 장소 제공 등 동 행사의 후원기업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팀 모집이 완료되면 7월11일 행사 내용 및 평가 방법 등에 대한 온라인 설명회를 거쳐 7월 3~4주 중에 ICT 분야별 전문가의 예선 평가를 통해 수상팀(16개팀)의 약 2배수를 선발할 예정으로 예선을 통과한 팀에게는 해당 연구 주제를 고려한 후원기업 재직자 매칭·멘토링, 전문가 자문 및 창업 교육 등도 지원한다. 8월 3주 결선 평가 후 8월말 과기정통부 장관상 5팀, IITP 원장상 5팀, 특별상(카카오 대표상, AWS코리아 대표상) 6팀, 우수 멘토상(장관상) 1명을 선정하며,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팀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6, IITP 원장상 수상 상위 2팀에는 올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GITEX 2025 참관 탐방을 제공한다. 또한 전체 1위 팀에게는 K-ICT 창업멘토링센터에서 제공하는 창업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 시 가점을 부여한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우수한 ICT 석박사 인재들이 그간 갈고 닦은 연구 역량을 토대로 협업과 경쟁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잘 구현해 내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의 기발하고 참신한 상상력이 현실로 구현될 수 있는 혁신적인 연구 환경과 토대를 마련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6.11 12:00박수형

과기정통부, AI반도체 추경사업 통합설명회 11일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팹리스 NPU의 조기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경으로 편성한 AI반도체 분야 사업에 대한 통합 설명회를 11일 오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다. 과기정통부는 AI반도체 분야 중요성을 고려해 올해 추경 494억원을 포함해 R&D, 실증, 인재 양성 등에 총 2천434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추경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유망 팹리스들이 NPU 조기 상용화에 필수적이라고 요청한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획됐다. AI반도체 분야 추경 사업은 ▲AI컴퓨팅 실증 인프라 고도화(120억) ▲AX 실증 지원(40억) ▲AI반도체 사업화 적시 지원(220억) ▲AI-반도체 해외 실증 지원(54억) ▲국산 AI반도체 기반 디바이스 AX 개발·실증(60억) 사업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AI컴퓨팅 실증 인프라 고도화 사업, AX 실증 지원 사업, AI반도체 사업화 적시 지원 사업(제품 제작지원)은 이달 30일까지 공고를 통해 신규 과제 수행자를 모집하고 있다. 통합설명회는 추경사업을 실제 집행하기 전에 기업들에게 사업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고 사업 추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사업 전반에 걸친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진행하여 기업들이 과제를 지원하는데 애로사항이 없도록 실무적인 소통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통합 설명회와 연계해 AI반도체 팹리스 간담회도 함께 진행한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과기정통부는 그간 기업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정책수요를 발굴하여 이번 추경 사업 등 기업이 실제 필요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사업 기획은 물론, 집행 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의견을 청취하여 국내 팹리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국산 NPU가 조기에 상용화되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0 12:00박수형

기상청, 전국 중학생 대상 '제2회 기후변화과학 퀴즈대회' 개최

기상청은 미래 세대 주인공인 전국 중학생을 대상으로 기후변화과학 이해도를 높이고 기후위기 인식을 강화하고자 '제2회 기후변화과학 퀴즈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기후위기시대, 미래는 내가 지킨다!'라는 주제로 올해 2회째 열리는 퀴즈대회는 대한민국 중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선착순 5천명(학생 수 대비 지역별 인원 배정)을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중학생은 기상청 기후정보포털 누리집과 소통24 누리집에 안내된 퀴즈대회 전용 창구를 통해 10일부터 7월 7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퀴즈대회는 예선과 결선으로 나뉘어 기상·기후·기후변화 등 관련 분야 문제 풀이 방식으로 진행한다. 예선 대회는 7월 12일 모바일 웹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방식으로 이뤄진다. 결선 대회는 지역별 예선 통과자(총 500명)를 대상으로 8월 9일 서울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예선과 결선 대회를 거쳐 최종 우수자에게는 대상(환경부 장관상)이, 최우수상(기상청장상) 등 총 20명에게 시상이 이뤄진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지금 우리는 기후위기로 인해 불안하고 불확실성이 높은 시대에 살고 있다”며 “이번 퀴즈대회가 미래 세대에게 우승을 위한 경쟁보다는 기후변화를 과학적으로 이해하며 그 심각성을 함께 공감하고, 슬기로운 기후위기 해결 방법을 찾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6.09 14:20주문정

국립환경과학원,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기술 자료집' 발간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현재 논의 중인 국제표준화기구 폐기물관리 기술위원회(ISO/TC297)의 국제표준 제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정책·산업계 전문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기술 자료집'을 9일 발간한다. 자료집은 국내외 배터리 관리 정책, 산업 및 기술 현황, 폐배터리 관련 국제표준화 동향 등을 포함하고 있다. 전기차 폐배터리 수거·보관·운송 등의 전 과정 정보를 종합적으로 정리했다. 또 배터리 주요 생산국인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유럽연합(EU)·중국 등 각국 배터리 규제와 시장동향을 비롯해 이차전지 산업구조, 블랙매스 수·출입 현황 및 핵심소재 공급망 정보까지 수록했다. 자료집은 공공부문 정책과 국제표준(ISO) 제정 대응뿐만 아니라, 산업계 현장 실무 자료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이 폐배터리와 관련한 국제표준(ISO) 논의를 주도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말부터 국제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수집·운반 관련 국제표준화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폐기물 정책 방향과 관련 산업계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대응 업무를 수행해 왔다. 자료집은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정보도서관 누리집에서 전문을 전자문서(PDF) 형태로 내려받아 확인할 수 있다. 전태완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자원연구부장은 “폐배터리 관련 국제표준은 국내 관리정책과 산업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이번 자료집이 실질적인 대응 기반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종천 국립환경과학원 기후탄소연구부장은 “우리나라 폐배터리 관리 정책 및 산업계의 의견이 국제표준에 적극적으로 반영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9 00:03주문정

中, 장기에 부착하는 '약 반창고' 개발

약물을 전신에 투여하면 치료가 필요한 부위 외에도 약 성분이 퍼져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이에 몸속 특정 장기에 약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최근 중국 베이징대학교 연구팀은 장기 표면에 직접 부착해 약을 전달하는 '전자 반창고'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혀 주목된다. 해당 연구는 지난 4월30일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으며, 기가진·Phys.org·Interesting Engineering 등 다수의 해외 과학 전문 매체에서도 소개됐다. 기존 약물 전달 시스템의 한계 정맥 주사나 알약 등 기존 약물 전달 방식은 약물이 몸 전체로 확산되기 때문에, 실제로 표적 장기에 도달하는 약물은 2%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는 간이나 신장 등에서 대사되거나 제거돼 효율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조직에 손상을 줄 위험도 있다. 특히 단백질 기반 바이오 의약품은 세포막이 장애물이 돼 세포 내부로 전달되기 어렵다는 점도 큰 문제로 지적돼 왔다. '전하를 띤' 초소형 반창고, 세포막 뚫고 약물 전달 이번에 베이징대 창 링치엔(Chang Lingqian)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신기술 'NanoFLUID 패치'는 얇고 유연한 재질로, 장기 표면에 부착하면 약물 전달을 위한 미세한 통로를 세포막에 생성하는 원리다. 이 반창고는 전기가 필요 없는 수동형 구조로, 약물 전달 속도를 기존보다 10배 이상 빠르게 만들 수 있다. 직접 약물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약물이 쉽게 흡수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하므로 다양한 약물과 병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연구팀은 유방암, 간염, 그리고 성장 중인 종양 등의 장기 모델을 활용해 NanoFLUID 패치의 효능을 시험했다. 그 결과, 세포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은 5% 미만으로 높은 안전성과 정밀한 조절 가능성이 입증됐다. 창 링치엔 교수는 "NanoFLUID 기술은 향후 정밀 의료 분야에서 새로운 약물 전달 플랫폼으로 주목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바이오 의약품 및 장기별 맞춤 치료의 핵심 기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6.08 20:16백봉삼

남성이 여성보다 실연에 더 치명적인 이유

실연 등 감정적 충격이 실제로 심장을 멈추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이른바 '브로큰 하트 증후군(Broken Heart Syndrome)', 의학적으로는 '타코츠보 심근병증(Takotsubo Cardiomyopathy)'으로 알려진 이 질환은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갑작스럽게 심장 기능이 저하되는 심각한 증상이다. 이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남성이 여성보다 두 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새롭게 발표됐다. 이 내용은 사이언스얼럿, 기가진 등 외신이 보도했다. '굳은살 심근증'으로도 불리는 질환 타코츠보 심근병증은 심장의 좌심실 기능이 일시적으로 약화되는 가역성 심근 기능 부전으로, 대부분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그러나 회복 후에도 심혈관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이를 규명하기 위해 미국 애리조나대학교 연구진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 내에서 보고된 성인 환자 19만9천890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여성 환자가 더 많지만, 남성이 더 치명적 분석 결과, 전체 환자의 83%가 여성이었지만 사망률은 남성이 여성의 두 배 이상으로 높았다. 여성 사망률은 5.5%인데 반해, 남성 사망률은 11.2%에 달했다. 전체적인 사망률은 6.5%로, 조사 기간 동안 크게 개선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입원 중 합병증 발생률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합병증 발생률은 ▲심인성 쇼크: 6.6% ▲심방세동: 20.7% ▲심정지: 3.4% ▲울혈성 심부전: 35.9% ▲뇌졸중: 5.3%로 조사됐다. 연구를 주도한 애리조나대 심장 전문의 모하마드 레자 모바헤드 박사는 “사망률이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도 충격적이지만, 합병증 발생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특히 우려된다”고 밝혔다. 왜 남성이 더 위험할까? 연구진은 이처럼 남성의 사망률이 높은 이유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몇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여성은 감정적 스트레스, 남성은 신체적 스트레스가 주된 유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심정지 등 치명적 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이다. 또 스트레스 반응과 관련된 '카테콜아민' 호르몬의 분비량이 남성에게 더 많다는 점도 높은 사망률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모바헤드 박사는 “이 질환의 사망률이 여전히 높은 것은 심각한 문제며, 더 나은 치료법과 예방 전략 개발을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5.06.08 15:17백봉삼

KAIST "디지털 해킹 피해 대응 젠더따라 차이"

젠더(성별)에 따라 디지털 해킹피해 경험 및 대응 방식이 다르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KAIST(총장 이광형)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최문정 교수 연구팀이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디지털 격차'중 '제3레벨 디지털 격차(The Third-Level Digital Divide)' 관점에서 젠더에 따른 해킹 피해 경험의 차이를 분석했다. '제3레벨 디지털 격차'는 유사한 디지털 접근성과 사용 능력을 갖춘 사용자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디지털 활용 결과의 사회적 불균형을 의미한다. KAIST 연구팀은 소셜미디어(SNS) 트위터(현재 X) 데이터를 기반으로 1만3000건 이상의 해킹 관련 게시글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한 결과, 여성은 디지털 서비스 전반에서, 남성은 특히 게임 관련 서비스에서 해킹 피해 경험을 더 많이 공유하는 경향이 있음을 밝혀냈다. 특히, 해킹 피해 이후의 대응 방식에서도 젠더 차이가 뚜렷히 나타났다. 남성은 해킹 출처를 추적하거나 계정을 복구하는 등의 방식으로 대응하는 반면, 여성은 문제를 신고하거나 도움을 요청하는 등 사회적 지원을 활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말레이시아 국적으로 논문 1저자인 허은진(Ern Chern Khor) 박사과정생은 “디지털 격차를 논의할 때 단순히 인터넷 접근성이나 모바일 기기 사용 능력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우리 연구는 디지털 접근성과 역량이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경험의 사회적 영향이 다르게 나타나는 '제3레벨의 디지털 격차'에 주목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최문정 교수는 “디지털 시대에 100세 인생을 살아가는 누구나 디지털 보안 문제를 겪을 수 있다. 하지만, 해킹 피해가 실제로 발생하기 전까지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알기 어렵다. 사고 대응 매뉴얼과 같이 인구 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행동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보안 교육 및 지원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박사과정 허은진(Ern Chern Khor)이 제1 저자로 참여한 연구로 정보통신정책과 디지털 미디어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소셜 사이언스 컴퓨터 리뷰(Social Science Computer Review)'에 4월 29일 자 온라인으로 출간됐다. (논문명: 트위터 데이터를 활용한 해킹 피해 경험의 젠더 격차 연구: 제3레벨 디지털 격차를 중심으로, Exploring Gender Disparities in Experiences of Being Hacked Using Twitter Data: A Focus on the Third-Level Digital Divide)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연구 과학기술-인문사회융합 중견연구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2025.06.08 12:00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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