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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4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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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적용 치안장비로 국민안전 확보"

경찰청은 13 경찰청 어울림마당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AI 반도체 기반 미래치안혁신기술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과기정통부, 방위사업청, 치안정책연구소 등 관계부처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국방기술진흥연구소(KRIT),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 주요 전문기관이 참여했다. 경찰청은 최근 AI반도체가 미래기술혁신의 핵심요소로 부상하면서 지난 5월 AI 반도체를 치안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기술 개발과 과제 도출을 목표로 내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치안 AI 반도체 워킹그룹'을 출범시켰다. 90일간 10차례의 현장 경찰관과 AI 반도체 등 전문가가 참여한 회의를 통해 총 7개의 현장 수요 기반 과제를 도출했다. 각 과제는 AI 반도체의 고속 연산, 저전력 처리, 실시간 분석 기능을 활용하여 치안 현장의 대응역량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각 부처 관계자와 산학연 전문가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반도체의 국내외 기술 동향과 활용사례를 공유하였고, 2부 패널토론에서는 워킹그룹 회의를 통해 도출한 7가지 기획과제의 소개가 이어졌다. 특히, 패널토론에서 전문가들이 발표한 ▲AI 치안 바디캠, 스마트 글라스 ▲AI 신속마약 검출 키트에 현장 경찰관들의 높은 관심이 집중됐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도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닌, 국가 안보와 경제 등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국가전략기술”이라며 “국민 체감도가 높은 치안 분야에 특화된 맞춤형 AI 반도체의 운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주원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은 “오늘 세미나를 계기로, 치안 현장에 실제로 적용 가능한 AI 반도체 기반 기술전략 수립과 실증 중심의 과제 발굴을 본격화하겠다”며 “미래 치안혁신 기술의 도입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경찰청 차원의 중장기 전략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3 16:12박수형

국제 스트리밍 페스티벌, 22일 부산서 개막

국내 유일 OTT와 FAST 산업에 특화된 국제행사 '2025 국제 스트리밍 페스티벌'이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부산 파라다이스호텔과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올해 페스티벌은 국내 기업의 투자유치 지원을 강화하고자 국내외 투자사 참여를 확대하고 해외진출형 K-FAST에 광고 매칭을 위한 교류회를 새롭게 운영한다. 또 OTT 플랫폼별 특화 쇼케이스인 '미디어&브랜드데이', OST 콘서트를 신설했다. 글로벌OTT어워즈 시상식을 비롯해 투자유치 쇼케이스, 국제 스트리밍 서밋, K-FAST 광고 비즈니스 밋업, 미디어&브랜드데이, 시리즈 상영, OST 콘서트 등이 예정됐다. 먼저 글로벌OTT어워즈는 24일, 오후 7시부터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된다. 수상 후보에 오른 국내외 OTT, 콘텐츠, 아티스트(배우), 크리에이터(감독‧작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총 19개 부문 20여점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베스트 OTT 오리지널, 베스트 디지털 VFX 작품,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감독상, 작가상 등 14개 부문 수상자가 선정될 경쟁 부문에서는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디즈니+, 뷰(viu), 아이치이(iQIYI), 요우쿠(Youku), 라쿠텐TV, 유넥스트 등 글로벌 사업자와 한국의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등 24개 OTT 플랫폼의 콘텐츠 145편이 접수됐다. 후보에는 ▲넷플릭스의 '폭싹 속았수다(아이유, 감독 김원석, 작가 임상춘), 중증외상센터(주지훈, 추영우)', '천국보다 아름다운(OST 임영웅 등)', '대환장 기안장', ▲티빙의 '미지의 서울(박보영, 작가 이강 등)',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 디즈니+의 '하이퍼나이프(박은빈), 조명가게(작가 강풀)', '나인 퍼즐' ▲프라임비디오의 '굿보이(박보검, 감독 심나연 등) 등 세계적 흥행에 성공한 최신 K콘텐츠가 다수 이름을 올렸다. 투자유치 쇼케이스는 23일부터 이틀간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다. 국제 스트리밍 서밋은 같은 장소에서 22일 열린다. K-FAST 광고 비즈니스 밋업에서는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사업에 선정된 6개 컨소시엄, 20개 K-채널을 활용한 해외 광고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 참여기업과 국내 수출 기업, 광고대행사와 파트너십을 형성하게 된다. 강도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진흥정책관은 “올해 페스티벌은 OTT와 FAST, AI 기술과 콘텐츠 산업이 한데 모여 세계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무대를 마련했다”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혁신 역량을 세계와 나누며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8.13 13:41박수형

"美관세 불확실성에도"...반도체 수출 4개월 연속 최대 실적

지난달 ICT 수출이 역대 7월 수출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 예고와 같은 정책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이룬 성과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지난 4월부터 넉달 연속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7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221억9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ICT 수입액은 133억2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ICT 무역 수지는 88억7천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품목별로 보면 휴대폰, 디스플레이,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은 감소했으나 반도체 분야 수출이 31.2%나 늘었다. 월간 147억2천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한 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의 고정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HBM,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며 역대 7월 중 최대 실적 기록을 쓰게 됐다.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17억6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8.9% 감소했다. OLED 패널 적용 확대에도 전방 수요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수출이 감소했다. 휴대폰 수출액은 9억6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21.7% 줄었다. 1분기에 활발하게 이뤄진 부분품의 선구매 수요가 둔화됐으나, 완제품 시장에서는 신제품 수출 호조로 감소폭을 축소시켰다. 컴퓨터 주변기기는 10억9천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SSD 수출 급증과 상반기 재고 확보 영향으로 일시적인 수요 둔화에 따라 수출액이 줄었다. 2억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한 통신장비 분야는 미국의 전장용 수요와 일본의 5G 장비 수요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했다. 지역별 수출 동향을 살펴보면 미국(11.9%↑), 베트남(16.4%↑), 유럽연합(18.0%↑), 일본(23.9%↑) 등에서는 수출이 증가한 것과 달리 홍콩을 포함한 중국에서는 수출이 감소했다. 한편 컴퓨터 주변기기 수입이 급증한 점이 눈에 띈다. 데이터센터 GPU 수입이 6천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대비 749.7% 증가한 수치다.

2025.08.13 11:05박수형

한국과학기자협회-한국뇌신경과학회, 연구성과 등 대국민 소통 함께 나서기로"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이은정)는 한국뇌신경과학회(회장 이창준)와 뇌신경과학 분야 연구개발 성과 홍보 및 대국민 소통 제고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기관은 ▲학술대회를 포함한 과학언론 연구발표 현장 취재 프로그램 공동 추진 ▲생명과학 및 뇌과학 분야 연구개발 성과의 확산 및 홍보 협력 ▲언론계와 뇌신경과학 분야 연구자와의 상호 교류 및 소통 활성화 ▲전문가 추천 등 행사 개최와 참가 지원 ▲뇌신경과학 전문가 연구개발 정보와 자료 제공 및 취재 자문 등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한국뇌신경과학회 이창준 회장은 “뇌과학 연구는 인류의 삶과 사회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번 협약이 연구성과를 국민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고, 이해를 넓혀 학계와 국민 간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과학기자협회 이은정 회장은 “인구 고령화 추세와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뇌신경과학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양 기관이 협력해 뇌신경과학 분야에 대한 취재 보도를 확대하고 현장 연구자의 미디어 자문을 강화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첨단 뇌융합 기술과 산업 발전에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3 09:01박희범

3천억 규모 AI 투자 펀드 만든다...통신 3사, 정부 의지에 화답

통신 3사가 3천억 원 규모의 AI 분야 집중 투자를 위한 펀드를 조성한다. 정부의 AI 투자 의지에 통신업계가 화답한 셈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 3사의 출자로 조성된 코리아IT펀드(KIF)가 최근 존속기간 연장을 통해 AI 분야에 집중 투자하기 위한 자펀드를 새롭게 결성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정부와 통신사는 AI 투자협력 선언식을 열었다. 국가 AI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민간투자의 중요성이 떠오르면서 AI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와 이통사의 투자 방향을 논의하고 AI 투자 확대를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을 선언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KIF는 지난 2002년 통신 3사가 총 3천억 원을 출자해 조성한 민간 모펀드로 국내 ICT 분야 벤처기업 등에 투자할 자펀드 운영을 통해 민간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했다. 지난해 말까지 누적 91개 자펀드를 결성해 1천669개 유망 ICT 스타트업에 4조7천억 원을 투자하고 200개 이상의 상장사 출현을 도왔다. KIF 존속기간은 기존 2030년에서 최근 2040년 말까지 연장되면서 신규 자펀드 결성이 올해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올해는 KIF 모펀드에서 1천500억 원을 신규 출자하고 운용사 자체 매칭 1천500억 원을 더해 3천억 원 이상의 자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총 3천억 원 가운데 2천400억 원 이상을 AI 핵심 기반기술, AX 관련 유망 AI 기업 육성 등에 중점 투자한다. 400억 원 규모의 AI반도체 전용 펀드, ICT 기술사업화 촉진 성과 확산을 위한 200억 원 규모의 펀드도 조성할 예정이다. 투자선언식에 앞서 열린 사전 환담에는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김영섭 KT 대표, 이철훈 LG유플러스 부사장이 참석해 AI 분야 투자계획 등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송재성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상근부회장은 “KIF 4기를 맞이해 AI 중점 투자로 기술 시장 인프라 아우르며 산업의 동반성장 모델을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통신업계는 앞으로 민간의 전문성과 정부 투자정책 조화를 이뤄 AI 3대 강국으로 나아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경훈 장관은 “AI가 모든 혁신의 근원이 되는 가운데, 투자 확대를 통해 혁신을 이끌 AI 기업들에게 성장 마중물을 제공할 것”이라며 “KIF 자펀드 결성이 AI 투자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하며, 정부도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민간과의 투자 협력 기반을 든든히 다져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ICT 발전 역사를 함께 해온 통신업계가 AI 전환 투자를 집중할 계획 밝을힌 만큼 민간투자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어느 때 보다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5년도 KIF 자펀드 운용사 16개사 공모 접수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025.08.12 15:21박수형

과기협, 뇌신경과학회 MOU 체결

한국과학기자협회와 한국뇌신경과학회가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MOU에 따라 앞으로 두 기관은 ▲과학언론의 연구발표 현장 취재 프로그램 공동 추진 ▲생명과학 및 뇌과학 분야 연구개발 성과 확산‧홍보 ▲언론-뇌신경과학 분야 연구자 교류 활성화 ▲전문가 추천 등 행사의 개최와 참가 지원 ▲뇌신경과학 전문가 연구개발 자료 제공 및 취재 자문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창준 한국뇌신경과학회장은 “연구 성과를 국민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고, 이해를 넓혀 학계와 국민 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은정 한국과학기자협회장도 “뇌신경과학 분야에 대한 취재 보도를 확대하고 현장 연구자의 미디어 자문 강화로 우리나라의 첨단 뇌융합 기술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5.08.12 12:13김양균

동서발전, '인공지능 전환(AX) 중장기 추진전략' 수립 착수

동서발전이 울산과학기술원(UNIST)와 손잡고 인공지능 전환(AX) 중장기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한국동서발전(대표 권명호)는 지난 11일 울산 본사에서 'AX 중장기 추진전략 수립 착수회의'를 개최하고 전사적 AI 기반 혁신 프로젝트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AI를 조직의 모든 의사결정·운영 프로세스에 내재화해 발전산업 패러다임을 재정의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동서발전은 UNIST U미래전략원과 협력해 전력산업 특성과 공기업 운영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AX 로드맵을 설계한다. 전략에는 ▲발전소 운영 최적화 ▲안전·설비 예측진단 ▲경영 의사결정 자동화 ▲고객 서비스 혁신 등 AI가 적용 가능한 모든 영역이 포함된다. 이날 착수회의는 기획관리본부장이 전담조직의 장을 맡아 주재하고 조직·인사·발전·정보기술(IT) 등 4개 분야에서 선발된 전담조직(TF) 구성원 전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추진 배경과 향후 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분야별 역할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인공지능(AI) 전환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이번 중장기 추진전략을 통해 동서발전은 공기업 디지털 혁신의 모범이자, 전력산업 AI 활용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2 11:24주문정

생산성본부, '제1기 AI융합 최고경영자 과정' 개설

한국생산성본부(KPC·회장 박성중)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손잡고 기업 CEO와 임원을 위한 산업 밀착형 인공지능(AI) 융합 교육 프로그램인 '제1기 AI융합 최고경영자 과정(AICAP)'을 개설한다고 12일 밝혔다. KAIST는 AI·로봇·자율주행·의료AI 등 분야별 국내 최고 교수진과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 KPC는 제조·서비스 등 산업 영역 전반에서 250개 이상의 AI 교육 과정과 다양한 업종 대상 AI 내재화 컨설팅을 운영하며 교육역량을 확보했다. AICAP 과정은 두 기관의 역량을 융합해 산업별 구체적 적용 방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AICAP는 최고의 KAIST 강사진, 산업과 AI의 융합, AI 코칭 등 3가지 핵심포인트를 강점으로 둔 프로그램으로 기업 현장에서 직면하는 문제를 AI로 풀어내고 비즈니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견하는 데 집중한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설계됐다. 프로그램 총괄 디렉터는 신성철 전 KAIST 총장이 직접 맡는다. 신 총장은 대한민국 과학기술협력대사, DGIST 및 KAIST 총장을 역임한 국내 최고 권위 과학기술 리더로 교육 과정의 깊이와 전문성을 더할 예정이다. 신성철 전 총장의 리더십 아래 김대식, 예종철, 명현 교수 등 KAIST의 핵심 교수진이 대거 참여한다. 교육과정 내에서 AI 트렌드, AI 모델, 보안 등 'AI 공통' 주제부터 자율제조·로봇·자율주행·의료·금융·법무 등 각 산업 분야에 특화된 '산업 AI' 융합 전략을 심도 있게 학습한다. 'AI 융합 코칭' 세션에서 AI역량진단 툴을 통해 자사의 AI전환(AX) 수준을 진단하고 전문컨설턴트 코칭을 통해 자사 상황에 최적화된 AI 도입 전략을 설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제1기 과정은 9월 24일부터 12월 18일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매주 목요일 저녁(18시~20시30분) 서울시 종로구 소재 KPC 강의장에서 개최된다. 모집 대상은 기업 CEO와 임원, 고위 간부 등이며 모집 인원은 30명 내외다. 교육 신청은 KPC 홈페이지나 교육 담당자를 통해 가능하다. 박성준 KPC 회장은 “AICAP 과정은 기술의 본질 이해와 산업별 응용, 그리고 경영 의사결정을 연결하는 교육은 이번 과정이 국내 최초”라며 ”경영자들이 AI를 즉시 활용 가능한 전략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2 10:11주문정

'한국형 오펜하이머' 양성한다…"23세 박사 가능"

정부가 국내 4대 과학기술연구원(IST)을 대상으로 학사과정 입학후 총 6년이면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초고속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18세에 대학을 입학하면, 23세에 박사학위자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4대 과학기술원 총장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구혁채 제1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 간담회를 갖고 모두인사에서 '초혁신 경제' 실현을 위한 4 가지 사항을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광형 총장, 광주과학기술원(GIST) 임기철 총장,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이건우 총장,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박종래 총장 등이다. 구 부총리는 초혁신 경제와 관련 ▲4대 과기원 대응 ▲권역별 지역 혁신 촉진 ▲AI 관련 인재양성 및 전문성 강화 ▲4대 과기원 협업 등을 모색하기 위한 협력 및 협조를 당부했다. 구 부총리는 또 ▲조기 박사 학위과정(11→6년)을 통한 '한국형 오펜하이머' 양성을 강조했다. 또 ▲대형 집단·융합 연구를 위한 4대 과기원 연계 기관전략개발단(ISD) 사업 신규 추진 ▲AI+과학기술 국가대표 포닥(박사후연구원) 확대 등 4대 과기원을 활용한 혁신 생태계 구축 의지를 강조했다. '한국형 오펜하이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과기원·영재학교 간 연계로 4대 과기원 입학 후 6년(학부 2년 + 석·박통합 4년)내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패스트 트랙이다. 오펜하이머는 20세기 미국이 낳은 대표적인 이론 물리학자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국의 원자폭탄 완성에 지도적 역할을 했다. KAIST는 현재 학사과정 입학 후 7년 만에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3+4 튜브(TUBE)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과기정통부 구혁채 제1차관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초혁신 연구 및 핵심 인재양성 기관으로 성장한 4대 과기원이 지역기업, 지역거점대학, 지자체 등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도록 과기정통부도 함께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도 “4대 과기원간 정례적 협의체를 통한 협력, 역할 분담 및 특성화”를 당부하며, “대한민국이 AI 초혁신경제 시대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4대 과기원이 지역-국가-글로벌 혁신 네트워크의 허브로 역할을 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2 09:04박희범

나우로보틱스, DGIST와 산업용 휴머노이드 개발 맞손

로봇 전문기업 나우로보틱스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로봇공학과 교수인 오세훈 기술이사와 함께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공동개발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정밀 작업이 가능한 고속·정밀 휴머노이드 핵심 기술 개발과 시제품 완성을 목표로 연구에 나선다. 내년까지 핵심 기술과 시제품 개발을 마치고 산업현장 기반 실증을 거쳐 단계적 상용화를 추진한다. 연구는 관절별 출력과 강성을 최적화한 모듈형 구조 설계와 다양한 작업 시나리오에 대응하는 위치-힘 하이브리드 제어 전략이 핵심이다. 강성 조절에 따른 시스템 특성 변화를 실시간 반영하는 동적 적응 제어 알고리즘을 적용해 기존 고정 강성 방식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로봇 플랫폼을 구현한다. 나우로보틱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확보한 기술을 자사 자율주행 모바일 플랫폼과 결합한 자율이동형 산업용 휴머노이드로 확장도 준비 중이다. 이종주 나우로보틱스 대표는 "기술 실현 가능성과 상용화를 동시에 고려한 새로운 시도"라며 "실제 산업현장에서 정밀하고 빠른 작업이 가능한 고속 정밀형 산업용 휴머노이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5.08.11 19:00신영빈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과장급 임용 ▲장관정책보좌관 강성민(姜聲敏) -2025년 8월12일자

2025.08.11 18:02박수형

전국 중학생 대상 '제2회 기후변화과학 퀴즈대회'…흥덕중 서윤 학생 우승

기상청은 지난 9일 서울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전국 중학생 438명이 참석한 가운데 ㅇ려린 '제2회 기후변화과학 퀴즈대회' 결선에서 용인시 흥덕중학교 서윤 학생이 최종 우승하며 대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퀴즈대회는 미래 세대 주인공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변화과학을 이해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기후위기 시대, 미래는 내가 지킨다!'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달 12일에 1천870명이 온라인 예선전을 거쳐, 최종 500명이 지역별 결선 진출자로 선발됐다. 결선은 기상·기후·기후변화 등 관련 분야 골든벨 방식으로 진행됐다. 3시간이 가까이 이어진 열띤 분위기 속에서 경기도 용인시 흥덕중학교 서윤 학생이 최종 우승하며 대상(환경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경기도 성남시 양영중학교 이승우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는 등 총 19명이 기상청장상을 수상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에도 기후변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가족들과 대회를 준비하면서 평소 알지 못했던 기후변화과학 정보를 많이 알게 된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최근 폭염과 집중호우로 많은 국민이 피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퀴즈대회가 미래 세대들에게 우리가 직면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느끼고, 기후변화 과학정보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기상청은 기후변화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국민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함께 기후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1 12:53주문정

'AI 챔피언' 가릴 100개팀 확정…정부 "연구 인프라 전폭 지원"

630개 팀이 몰린 경쟁을 뚫고 선정된 100개 연구팀이 인공지능(AI) 챔피언을 향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선다. 정부는 이들의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지원해 세계적 수준의 AI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달 25일부터 이달 7일까지 '2025년 AI 챔피언 대회' 사전심사가 진행됐다고 11일 밝혔다. 그 결과 총 630개 연구팀 중 혁신성과 도전성이 돋보인 100개 팀이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본선에 오른 100개 팀에게는 AI 연구에 필수적인 인프라가 지원된다. 정부는 그래픽 처리 장치(GPU)와 AI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중점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지원 내용은 오는 13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리는 기술 워크샵에서 안내된다. 이 자리에서 100개 연구팀이 모여 향후 대회 일정과 지원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심사는 혁신성, 실용성, 수월성을 기준으로 산·학·연 전문가 심사위원회가 평가했다. 선정된 팀들은 오는 9월 중간심사를 통과해야 11월에 열리는 본 대회 최종 심사에 오를 수 있다. 최종 무대에서는 기술혁신성, 수행역량, 시장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3천410명이 630개 팀을 꾸려 지원했다. 본선에 진출한 100개 팀은 총 620명으로 구성돼 평균 팀원 수는 5.4명에서 6.2명으로 늘었다. 연구 주제 분야는 의료, 헬스케어, 바이오, 공공, 피지컬AI, 산업, 생활 업무 등 다방면에 걸쳐있다. 과기정통부는 선정된 연구팀의 도전 과정을 방송으로도 제작해 홍보할 계획이다. 국민들의 AI 분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역량 있는 연구팀과 혁신적인 연구 주제를 흥미롭게 소개한다는 취지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번 AI 챔피언 대회를 향한 뜨거운 열기는 단순한 경진대회를 넘어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AI G3)'으로 도약하겠다는 국민적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이라며 "선발된 100개 팀이 창의성과 도전 정신을 한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세계를 놀라게 할 혁신적인 AI R&D가 신속히 추진되도록 후속 절차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1 12:00조이환

[AI는 지금] AI 기본법 시행령 공개 예정…업계 "깜깜이 법 우려" vs 정부 "이달 중 결론"

'인공지능(AI) 기본법'의 향방을 결정할 시행령이 수개월간의 지연 끝에 이달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지난해 말 세계에서 두 번째로 국회 문턱을 넘어선 법안의 구체적인 작동 방식을 규정할 핵심 세부 규칙이 드디어 공개되는 것이다. 법 시행이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산업계와 학계는 정부가 내놓을 시행령의 내용 하나하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시행령은 '혁신 촉진'과 '사회적 신뢰'라는 두 가치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그간 법안의 여러 조항이 모호하고 포괄적으로 규정돼 있어 세부 내용을 담는 시행령이 법의 실효성을 좌우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시행령 초안은 이달 발표될 예정이다. 시행령이 최소 이달까지는 발표되는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그간 내외부 조율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이달 중에는 시행령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4년의 논의, 지연된 시행령…이달 운명 결판난다 AI 기본법은 오랜 기간의 사회적 합의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지난 2020년 국회에 최초 발의된 뒤 4년간 18차례에 걸친 공청회와 토론회를 통해 꾸준히 수정안이 보완됐다. 수많은 논의 끝에 법안은 계엄령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지난 1월 최종 공포됐다. 법은 1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법안 통과 이후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법의 구체적인 집행 기준과 절차를 담을 '시행령'과 '가이드라인'의 발표가 계속해서 지연됐기 때문이다. AI 기술, 산업 진흥, 규제라는 복잡한 요소들을 하나의 법체계에 담는 과정에서 각계의 의견을 조율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제 정부는 이번 달을 데드라인으로 잡고 모든 절차를 매듭지을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안에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 개편안 발표 ▲AI 기본법 시행령 초안 공개 ▲산업계 및 전문가 의견 수렴 ▲새로 구성된 인공지능위원회 2기 첫 회의를 통한 시행령 최종 검토 및 확정까지 모두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달 말부터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돌입하는 정치 일정을 고려한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로서는 규제 조항 시행을 3년간 유예하자는 내용의 별도 법안이 더 큰 폭의 법 개정 논의로 번지기 전에 시행령을 통해 신속히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정부 사정에 능통한 업계 관계자는 "이달 말 내년 예산안에 확정돼야 해서 법안을 개정할 시간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갯속 '책임 규정'에 업계 혼란…정부 "시작점일 뿐, 유연하게 보완" 시행령 발표 지연의 배경에는 법안 자체에 내재된 여러 핵심 쟁점들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 열린 유관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AI 기술의 복잡한 공급망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사업자 책임' 규정과 모호한 핵심 개념들을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가장 큰 문제는 해외 빅테크의 AI 모델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이 서비스를 개발하는 경우 사실상 모든 법적 책임을 국내 기업이 떠안게 되는 구조다. 법안이 사업자를 '개발자'와 '이용자'로만 단순하게 구분해 모델의 핵심 정보를 가진 해외 기업에는 책임을 묻기 어렵고 국내 서비스 운영사만 규제 준수에 대한 과도한 부담을 지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혼란은 법안 곳곳에 담긴 핵심 용어의 불명확성 때문에 증폭된다. 대표적으로 규제의 핵심 기준이 되는 '고영향 AI'의 범위부터 모호하다. 법안은 '국민의 생명·안전과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경우를 고영향으로 정의하는데 이것이 성능이 뛰어나 발생하는 '긍정적 영향'까지 포함하는 것인지에 대한 해석이 불분명하다. 더불어 채용, 대출 심사 등이 '고영향'의 예시로 제시됐지만 그 외 어떤 영역까지 '고영향'으로 판단될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이에 기업들은 자사의 서비스가 언제든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안고 있다. '이용자'에 대한 정의 역시 현장의 복잡성을 반영하지 못해 혼란을 야기한다. 일례로 AI 의료 진단 시스템의 경우 소프트웨어를 만든 개발사, 이를 탑재한 의료기기 제조사, 기기를 사용하는 의사, 최종적으로 진단을 받는 환자 중 과연 누구를 법이 말하는 '이용자'로 보아야 하는지 명확하지 않다. 나아가 기타 법률과의 충돌 가능성 역시 업계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관계자는 '고영향 AI'가 대부분 개인정보를 기반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커 사업자들이 AI 기본법과 인정보보호법상의 의무를 이중으로 부담하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기업 입장에서 규제 준수 부담이 가중되는 결과로 이어진다. 법안이 사업자에게 부여한 '책무' 규정의 모호함도 큰 문제로 꼽힌다. 통상 법률에서 '책무'는 강제성이 약한 선언적 규정으로 쓰이지만 이 법은 이례적으로 '책무' 위반에 대해 사실조사와 시정조치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법적 구속력의 정도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어 기업들로서는 어디까지 책임을 져야 하는지 가늠하기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러한 법적 불확실성은 산업 현장의 불안감으로 직결되고 있다. 박선민 구글 대외정책협력 상무는 "사업자라고 해서 규제를 싫어하는 게 아니다"며 "규제가 명확하고 시스템이 잘 잡히면 우리가 어떻게 사업할지 명확해 보여 외국계 기업들은 이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규제의 유무보다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모르는 '깜깜이' 상태가 가장 큰 문제라는 의미다. 박 상무는 정부가 대안으로 제시한 '계도기간' 역시 반쪽짜리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달에 시행령을 받아도 준비할 시간은 4개월뿐"이라며 "사업자들 입장에서는 시간이 없는 게 가장 큰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계도기간은 과태료 처분만 유예될 뿐 조사나 자료수집 등 법률비용을 유발하는 절차는 진행될 수 있어 사업자에게는 큰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주무 부처인 과기정통부도 이러한 우려를 인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김경만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법안이 가진 불완전성은 의도된 것이며 이는 끝이 아닌 개선을 위한 '시작점'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 국장은 "지난해 법을 통과시킬 때도 이 법이 완전한 법이 아니고 논의의 출발점이라는 취지에서 출발했다"며 "여러 기술과 정책이 혼재된 상황에서 처음 만들어지는 법이 완전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결국 정부의 '유연한 접근'과 산업계의 '명확성 요구'가 정면으로 부딪히는 모양새다. 정부는 신속히 변화하는 기술 특성을 고려해 우선 법의 틀을 만들고 시장과 함께 보완해나가겠다는 입장이지만 기업들은 최소한의 법적 안정성 없이는 사업 리스크를 감당할 수 없다고 항변한다. 이달 공개될 시행령이 이 간극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메울 수 있을지가 향후 대한민국 AI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윤혜선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결국 우리는 이 법을 보며 항상 근본적인 질문을 되짚어봐야 한다"며 "우리 법이 명확해서 우리 기업들이 이 법을 믿고 사업을 할 수 있겠을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지, 그리고 정말 이 수단이 우리가 의도한 법적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8.11 11:23조이환

"데이터 드립니다, 자율주행 AI 모델 만들어보세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자율주행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한 '2025 자율주행 AI 챌린지' 참가자를 오는 9월12일까지 모집한다. 과기정통부와 자율주행 관련 연구기관, 기업 등이 2021년부터 추진해 온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의 연구 결과물인 실도로 환경 기반 학습데이터 셋과 자체 개발 자율주행 AI 모델을 참여자에게 제공해 참신하고 혁신적인 자율주행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발굴하기 위한 대회다. 지난해 처음 열린 대회에는 대학, 스타트업 등 총 146개 팀이 참가해 객체 인식 중심의 4개 주제를 대상으로 치열하게 경쟁했으며, 초기 연구자들에게 자율주행 AI 개발의 기초가 되는 학습데이터의 활용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한 개발팀을 선발했다. 올해 챌린지 주제는 ▲라이다 기반 3D 객체 검출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환경과 객체의 픽셀 단위 구분 ▲자율주행 주변 차량 미래궤적 예측으로, 전년보다 고도화된 인지 능력과 예측 능력을 요구하는 3개 분야로 선정했다. 자율주행 AI 개발에 관심 있는 누구나 팀 단위로 참여가 가능하며,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과 테슬라시스템 홈페이지에 신청서를 접수하고, 10월17일까지 이어지는 대회 기간 동안 결과물을 제출하면 이후 전문가 평가를 거쳐 수상팀을 선정해 11월 중에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상식에서는 챌린지 결과에 따라 각 분야 별로 성적이 우수한 3개 팀을 선발해 1등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 2등에게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 3등에게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한 총 9개 팀에 대해서는 총 2천250만원의 상금도 함께 제공된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자율주행 AI 챌린지는 자율주행 AI 개발의 핵심인 학습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부와 국민이 함께 힘을 합쳐 국내 자율주행 산업을 발전시키는 초석이 될 수 있는 대회”라며 “향후 앤드투앤드 등 자율주행 AI 고도화에 필요한 양질의 학습데이터를 구축하고 제공하여 국민과 함께 글로벌 자율주행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기술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0 12:00박수형

질병에 맞춰 신약 후보 자동 설계하는 AI모델 나왔다

암 등 치료에 쓰이는 신약 후보를 자동으로 설계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이 개발됐다. KAIST는 화학과 김우연 교수 연구팀이 단백질 구조만으로 원하는 약물 후보 분자와 결합 방식(비공유 결합성 상호작용)까지 함께 설계하고 최적화가 가능한 인공지능 모델 '바인드(BInD)'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약물 개발 방식은 질병을 일으키는 표적 단백질(암세포 수용체 등)을 정하고, 그 단백질에 잘 달라붙어 작용하는 분자(약물 후보)를 찾는 방식으로 진행하다 보니,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성공 가능성도 낮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동시 설계' 방안을 고민했다. 분자와 단백질 사이의 결합 방식까지 고려해 설계를 한 번에 하는 방법이다. 단백질의 표적 부위에 맞춰 원자 종류와 위치, 공유결합과 상호작용을 하나의 생성 과정에 넣어 동시에 만들어낸다. 연구팀은 "이 AI 모델이 무작위 상태에서 점점 더 정교한 구조를 그려 나가는 방식인 '확산 모델'을 기반으로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확산 모델은 2024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알파폴드3'의 단백질-약물 구조 생성에서 활용돼 높은 효율성이 입증된 바 있다. 연구팀은 원자가 공간상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좌표를 찍어주는 알파폴드3와 달리 '결합 길이'나 '단백질-분자 간 거리'처럼 실제 화학 법칙에 맞는 기준들을 알려주는 지식 기반 가이드를 넣어 생성한 구조가 더 현실적인 결과를 낸다"고 부연 설명했다. 연구팀은 한 번 만든 결과 중에서 뛰어난 결합 패턴을 찾아 다시 활용하는 최적화 전략도 적용했다. 추가 학습 없이도 더 뛰어난 약물 후보를 만들어낸다는 것. 연구팀은 또 암 관련 표적 단백질(EGFR)의 돌연변이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분자도 생성하는 데도 성공했다. KAIST 화학과 김우연 교수는“이 AI 모델은 표적 단백질에 잘 결합하는 핵심 요소를 스스로 학습하고 이해해, 사전 정보 없이도 상호작용하는 최적의 약물 후보인 분자를 설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신약 개발의 패러다임을 크게 바꿀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에는 KAIST 화학과 이중원, 정원호 박사과정 학생이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IF=14.1) 7월 11일 자에 게재됐다.

2025.08.10 12:00박희범

경남대 지역지능화연구센터, U.C.버클리 주최 LLM 에이전트 대회서 우승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석박사급 지역인재양성사업에 참여 중인 경남대팀이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 책임분산형 지능센터가 주최한 글로벌 거대언어모델(LLM) 에이전트 개발 경연대회에서 우승했다. 10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전 세계 1천여개 팀이 참여하여 열띤 경쟁을 펼친 가운데 경남대가 지역 제조 AI 기업인 넥스트스튜디오, 애니토이와 함께 구성한 GNAIX 팀이 연구 트랙의 에이전트 구조 분야 결선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 팀은 LLM을 산업용 디지털 트윈 표준인 자산관리쉘(AAS)과 통합해 생산 공정을 신속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기반 자율 제조 시스템을 시연했다. 경남대가 지원받은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은 대학의 ICT 역량을 활용해 지역산업을 고도화하기 위한 산학 공동연구와 지역산업 재직자의 AI 디지털 대학원 과정을 지원, 지역 산업의 AI 전환과 지역의 혁신성장과 인재양성을 견인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15년부터 전국 각 권역의 주요 거점대학들을 지역지능화혁신연구센터로 운영하고 있으며, 연구센터에는 연간 약 20억원 이내의 예산을 최장 8년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선정된 경남대 연구센터는 AI 데이터 기반 지능형기계 스마트공장, 미래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연구돠 교육을 통해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 및 산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하고, 2028년까지 경남 지역 주력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재직자 고급인재 14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경남대 사례는 지역 산·학이 원팀이 되어 글로벌 무대에서 충분히 겨뤄볼 수 있음을 입증한 대단한 성과”라며 “지역 특화산업과 AI·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연구·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의 성장을 견인하는 산·학 협력 사업을 지속 발굴·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0 09:44박수형

방송영상으로 2만1000시간 고품질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방송영상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지원 대상에 MBC 컨소시엄, MBC충북 컨소시엄, KT ENA 컨소시엄, KBS 컨소시엄 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영상을 생성하는 AI 모델 개발 지원을 위해 방송영상을 활용한 고품질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2025년 1차 추경으로 반영되어 신규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방송법에 따른 방송사업자와 AI, 데이터 기업, 기관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4개 컨소시엄 선정에 12개 컨소시엄이 지원해 3대 1 경쟁률을 보였다. AI, 데이터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평가를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가치, 특성이 반영된 방송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및 활용 계획, AI 기술역량 등이 우수한 컨소시엄 4개를 최종 선정했다. 과기정통부는 선정된 4개 컨소시엄에 각각 48억3천만원을 지원하며, 4개 컨소시엄은 저작권 이슈가 해소된 국내 방송영상 원본 총 4만2천시간을 활용해 총 2만1천시간의 고품질 방송영상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한다. MBC 컨소시엄은 버추얼 스튜디오 등 다양한 방송콘텐츠 제작 환경에서 사용될 배경영상을 생성하는 AI의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한다. 보도, 시사 교양, 예능, 드라마 등 1만시간의 원본 영상을 활용해 3천633시간의 영상데이터, 49만2천건의 이미지데이터 등 총 5천시간 분량의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한다. 지역MBC 15개사가 참여하는 MBC충북 컨소시엄은 우리나라 각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생활양식 등을 반영한 이미지와 영상을 생성하는 AI의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한다. 보도, 시사 교양, 다큐 등에서 각 지역의 다양한 자연 풍경, 생활 문화, 역사 사회 등과 관련된 1만2천시간의 원본 영상을 활용해 3천600시간의 영상데이터, 84만2천00건의 이미지데이터 등 총 5천940시간 분량의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한다. KT ENA 컨소시엄은 감정이 표현되는 우리나라 인물, 우리나라 배경, 예능 자막 등을 생성하는 AI의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한다. 예능, 시사 교양, 다큐 등 1만시간의 원본 영상을 활용해 3천600시간의 영상데이터, 50만4천건의 이미지데이터 등 총 5천시간 분량의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한다. KBS 컨소시엄은 촬영구도와 편집 자동화, 사극 시대극에서 활용되는 소품을 3D로 생성하는 등 방송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AI의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한다. 보도, 예능, 다큐, 스포츠 등 1만 시간의 원본 영상을 활용해 4천500시간의 영상데이터, 1천500건의 3D데이터, 20만건의 이미지데이터 등 총 5천67시간 분량의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한다. 이 사업을 통해 구축된 데이터는 AI 모델 개발 등에 활용된다. 각 컨소시엄은 데이터를 활용해 방송제작 현장에 필요한 특화 AI 개발 및 적용을 지속 추진한다. 아울러, 구축된 데이터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선정된 정예팀 요청 시 제공되고, AI 허브 내 안심존 등에 연구교육용 AI 개발을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약 10~35% 이상 개방될 예정이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데이터는 GPU와 함께 AI 모델 개발의 핵심 연료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나라 인물, 사회, 역사, 자연 등이 풍부하게 담겨 있는 고품질 방송영상은 독자 AI 모델을 위한 최적의 데이터”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영상이 AI 데이터로 적극 활용되어 방송사가 AI 기술을 다양하게 접목해 제작 효율성을 높임과 동시에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8.09 07:40박수형

구혁채 1차관 "양자가 AI 전력소모·연산량 한계 극복 열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구혁채 제1차관은 2025년도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에 참석, 재미한인과학자들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UKC는 한미 과학기술인 간 인적교류 및 해외 한인 과학기술인 간 학술토론·정보 교환을 위해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학술대회다. 지난 5일부터 오는 9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 중이다. 올해는 '미래의 우리 : 지구에서 우주까지 인류의 혜택을 위한 과학기술의 발전'을 주제로 기조 강연과 14개 기술세션, 9개 특별세션, 22개 포럼 등으로 진행한다. 구 차관은 UKC 개회식과 주요 포럼에 참석, 미국 내 한인 과학기술자들의 연구 경험과 지식이 국내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한미 협력의 가교역할을 당부했다. 구 차관은 '양자 시그니처 포럼'에서 AI의 막대한 전력소모와 연산량 한계를 극복할 열쇠로 양자 기술을 언급하며, 한미 연구자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한 성과 창출을 강조했다. 또 '기초 물리를 중심으로 한 과학기술 정책포럼'에서는 대형 기초과학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를 통한 국제 협력에 대해 공감을 표명했다. 이들 포럼에서 아이온큐 공동창립자인 듀크대학교 김정상 교수와 미 에너지부 산하 페르미국립가속기연구소 소장 대행인 시카고대 김영기 교수 등이 양국 협력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했다. 구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연구 생태계와 과학기술 국제협력 신뢰 관계를 보호하기 위한 연구안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한국과 미국은 중요한 과학기술 국제협력 파트너로 긴밀한 협력과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기조 발표에서 과기정통부 장일해 글로벌연구안보팀장은 연구안보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범부처 연구안보 전략을 수립‧이행하는 방안과 연구안보 연구소를 지정해 국내 대학의 연구안보 허브로 육성하는 방안 등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연구안보 정책 방향을 공개했다. 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인경 박사는 연구안보 국제규범 정립을 위한 OECD 연구안보 작업반 활동 등 한국의 연구안보 국제협력 활동을 소개했다.

2025.08.08 20:10박희범

NIA-AI 안전연구소 '맞손'…"AI 폭주 막는다"

정부가 국내 거대언어모델(LLM)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정량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데이터셋 구축에 착수했다. 인공지능(AI) 모델의 위험 요소를 평가해 글로벌 AI 거버넌스 논의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7일 NIA 서울사무소에서 'LLM 안전성 및 신뢰성 평가 데이터셋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과기정통부와 NIA를 비롯해 사업 수행기관인 AI 안전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총 2만 건 이상의 한국어 특화 벤치마크 데이터셋을 구축하는 것이다. 해당 데이터셋은 ▲사이버 보안 ▲AI 자율성 ▲사실 기반 정확성 ▲사회적 가치 편향 등 AI 안전성의 핵심 항목을 포괄한다. 이번 평가 기반은 과기정통부와 NIA가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될 AI 모델의 성능을 검증하는 데 우선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독자 AI 모델의 완성도를 높이고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NIA는 그동안 AI 허브를 통해 1천300여 종의 대규모 AI 학습데이터를 구축하고 AI 바우처 사업으로 중소기업의 AI 도입을 지원해왔다. 이번 사업으로 기존의 성능 평가를 넘어 안전성과 신뢰성까지 아우르는 종합 평가 체계를 마련하며 국내 AI 생태계 발전을 이끈다는 평가다. 김명주 AI 안전연구소 소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 성능 비교를 넘어 AI가 우리 사회에서 신뢰받는 기준을 세우는 첫 시도"라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체계를 만들어 국내외 AI 신뢰성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황종성 NIA 원장은 "AI 안전성 평가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라며 "축적한 데이터와 전문성을 총동원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안전성 검증 체계를 구축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08 14:35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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