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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진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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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다음주 GPU 1만장 확보 사업 공모…복수 CSP 선정 가능성"

정부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필수 요소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를 위해 민관 협력을 본격화한다. 국내 클라우드 기업을 선정해 데이터센터에 GPU 1만 장을 설치·운영하게 하고, 이를 산학연이 활용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최첨단 GPU 확보추진방안' 브리핑을 열고 연내 GPU 확보 청사진을 제시했다.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으로 연내 1만장 규모의 GPU 확보 사업을 추진한다.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간 경쟁을 통해 대상 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CSP는 기존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활용해 전력, 냉각, 네트워크 등 정비를 마친 뒤 순차적으로 GPU를 구축하고 실서비스로 전환한다. 사업 기간은 5년이다. 앞서 정부는 GPU 확보를 위해 1조4천600억원 추경 예산을 편성했다. 구매 대상은 엔비디아의 H200, B200, 블랙웰 등 고성능 GPU다. 확보된 GPU는 NIPA가 소유하되 국가 컴퓨팅AI센터(SPC)가 사용권을 갖는다. 공모 신청은 다음 주부터다. NIPA가 7월까지 CSP 심사·선정을 진행한다. 심사는 서면평가와 발표, 현장실사를 포함한 절차로 진행된다. 이후 올해 10월까지 GPU 전량을 확보해 선정 CSP에 공급한다. 과기정통부 장기철 인터넷진흥과 과장은 평가 기준이 효율성과 신속성이라고 밝혔다. 정부 재정 투입 대비 얼마나 높은 성능·효율을 확보할 수 있는지, 데이터센터에 GPU를 얼마나 빨리 구축할 수 있는지, GPU 서비스를 신속히 구동할수 있는지가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에서 복수 CSP가 선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단독으로 가격, 상면, 구축 속도, 활용 계획 등에서 타사 대비 경쟁력 뚜렷한 기업이 있으면 단일 선정될 가능성도 있다. 장기철 과장은 "평가 기준은 기존 SPC 참여 여부, 비용 대비 효율성, 인프라 구축 역량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GPU의 자사 활용 비중 하한선은 명시하지 않기로 했다"며 "다만 공공성과 산업계 파급력 중심으로 평가 기준이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구체적 평가 항목과 선정 기준 등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며 "이달 중 공모 신청 브리핑을 추가로 열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엄열 정보통신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민관이 함께 AI 패권 경쟁에 대응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가 전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6 13:21김미정 기자

정부, 해킹 2차 피해 원천 차단 나섰다…공공SW 보안사업 일제 착수

최근 SK텔레콤, CJ올리브네트웍스 등 국내 주요 기업과 조직을 겨냥한 연쇄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정부가 전례 없는 속도로 사이버보안 강화에 나서고 있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민간 기업에 보안 강화를 요청하는 공문을 긴급 발송하고 AI 기반 대응 역량 강화와 공급망 보호 체계 고도화를 위한 관련 사업들을 잇달라 발주하며 전방위 대응에 돌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해킹 사고는 단순 데이터 유출을 넘어, 네트워크 장악, 백도어 설치, 내부 시스템 변조 시도 등 고도화된 침투 기법을 동반했다. 특히 통신, 물류, 유통 등 핵심 인프라가 공격 대상이 되면서 사이버 범죄가 '국가적 위협' 수준으로 확산되고 있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이러한 위협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6천여개 국내 주요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협조 체계를 가동했다. 동시에 AI 분석, SBOM 공급망 보안, 위협 인텔리전스 데이터셋 고도화 등 보안 프로젝트를 긴급히 착수했다. KISA에서 발주한 '소프트웨어 구성요소(SBOM) 기반 공급망 보안 모델 구축 지원사업'은 기존 해킹 등으로 탈취된 정보가 SW 공급망을 통해 다시 악용되는 것을 차단하고, 대규모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 보안 조치다. SBOM은 SW에 포함된 오픈소스와 외부 라이브러리 등 구성요소를 목록화한 '디지털 재료표'로, 보안 취약 요소를 사전에 식별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다. 관련 보안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공급망 내 잠재 위협을 조기에 파악하고 해킹으로 탈취된 정보가 타 시스템 공격에 재활용되는 피해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한다는 전략이다. KISA는 해당 사업을 통해 중소·중견·대기업이 참여하는 8개 과제를 운영하며, 회계 전문기관을 통해 사업비 편성·집행·정산 전 과정을 컨설팅받도록 했다. 이를 통해 사업비 오용을 방지하고, 공급망 보안 관련 기술 개발이 실제 보안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이버보안 AI 데이터셋 최신화 및 활용 강화' 사업은 해킹 사고 발생 이후 해당 위협이 타 기업, 유사 인프라, 하청망 등으로 전이되는 '2차 피해'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감시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최신 침해사고, 악성코드, 피싱, 랜섬웨어 등 위협 정보를 대규모로 수집·정제해 3억 건 이상의 고품질 AI 학습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위협 탐지용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AI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AI 모델은 단편적인 지표(IoC) 분석에 그치지 않고, 공격자 특성과 침투 경로, 위협 간 연관성을 맥락 기반으로 분석함으로써 동일한 공격자가 다른 산업군을 겨냥했을 가능성까지 탐지한다 더불어 구축한 데이터셋은 중소·중견기업 30개 이상을 대상으로 개념실증(PoC) 작업을 거쳐 보안 취약점 대응에 활용되며, API와 웹 인터페이스도 함께 제공돼 민간의 자율 대응 역량 강화에 활용된 방침이다. 이와 함께 탈취된 데이터를 이용한 피싱, 스팸 공격 등을 방지하기 위해 사이버 위협 인식 교육과 예방 콘텐츠 제작 사업도 실시한다. 최신 스팸 수법 및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카드뉴스 및 영상 콘텐츠 제작, 불법스팸 전송 법적 규제 및 처벌 사례 안내 등의 보안 인식 제고 사업을 통해 국민들의 피해를 줄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정부 부처는 멀티 LLM 기반 웹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자동 진단 시스템, AI 기반 악성 딥페이크 탐지, ASM 기반 AI 자동 공격코드 생성·대응 시스템 등 다양한 해킹 수법에 대한 선제적 방어책 마련을 위한 공공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주해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KISA의 오진영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국민 디지털 안전 강화를 위한 디지털 혁신 기술 기반의 신규 보안 과제 발굴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 앞으로도 디지털 신기술의 빠른 발전 속도에 따라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에 맞서기 위해 국내 정보보호 산업의 내실 강화와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9 16:36남혁우 기자

박윤규 6대 NIPA원장 취임…"AI, 세계 3강 도약 앞장"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제6대 원장으로 박윤규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공식 취임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진천 본원에서 박윤규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임기는 3월 31일부터 3년이다. 박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진흥원이 풀어야 하는 모든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라며 "인공지능(AI) 세계 3강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의견을 듣고 분석하여 정책 성공 사례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연구개발 사업의 성과 확산을 위해서는 지방정부, 기업, 학계, 연구소와의 협력이 중요하고, 성과물에 대한 실증과 사업화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라며 "보다 큰 그림에서 산업과 경제를 볼 수 있어야 실효성 있는 성과가 만들어진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진흥원의 전문성 강화와 상호 소통을 강조하며 "자긍심을 가지고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진흥원을 만들겠다"라고 원장으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진흥원은 정보통신산업진흥법 제26조에 의해 설립된 정보통신 전문 기관으로서 국가와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확산, 지역산업 혁신과 소프트웨어 신산업 육성 선도, 정보통신산업 국제 경쟁력 확보 등을 추진 중이다. 아래는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취임사 전문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박윤규입니다.먼저 따뜻하게 환영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잘 부탁드린다는 말씀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뜻하지 않은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으신 분들과 소중한 가족을 잃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강풍과 연기속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화마와 사투를 벌여온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하루빨리 모두가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정보통신산업진흥원 가족 여러분, 우리의 ICT 산업을 세계적인 산업으로 키워주신 여러분들의 그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이 자리에 서게 되니 우리나라 ICT 산업 진흥의 주역들과 함께 일하게 되어 영광스럽기도 하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가족 여러분이 자긍심을 가지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원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습니다.첫째, NIPA를 인정받는 조직으로 만들겠습니다.디지털 혁신의 전문가이자 리더로서 정해진 사업 집행과 관리를 넘어 산업계는 물론 국회ㆍ정부ㆍ언론 등 모든 이해당사자로부터 인정받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조직을 만들겠습니다.둘째, 상호 소통이 원활한 조직으로 만들겠습니다.우리의 일, 역할 등 모든 것은 결국 사람이 하는 일입니다. 상호 간에 존중하고 협력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소통의 양과 질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저 또한 산업과 기업 현장의 애로를 듣는 만큼, 직원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적극 귀 기울이겠습니다.셋째, 힘이 강한 조직으로 만들겠습니다.목표 지향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조직이 건강한 조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직원 상호 간에 따스함은 유지하되 적재적소 인재 배치와 과감한 발탁을 통해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힘이 넘치는 강한 조직으로 만들겠습니다.정보통신산업진흥원 가족 여러분, ICT 산업은 우리나라 혁신성장의 핵심 동력이고, 국민 생활과 경제활동에 핵심 요소입니다.특히, AI는 본격화의 초기 단계로 우리에게 아직 기회가 있으며, 향후 로봇 등 다른 기술과 SW․메타버스를 매개로 융합해 휴머노이드 등 피지컬 AI와 같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바 이에 대한 준비도 필요합니다.이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지키고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 디지털 경제 시대의 변화와 혁신을 책임질 우리의 역할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결국 여기 계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가족 모두가 디지털 혁신의 전문가이자 리더가 되어 우리의 미래를 선도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이런 관점에서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첫째, 기관의 역할에 더 충실해야 합니다.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풀어야 하는 문제는 모두 현장에 답이 있습니다. AI G3 도약에 앞장서기 위해 한 마디라도 더 현장의 의견을 듣고 분석해 정부가 마련한 정책의 성공 사례를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이러한 성공 사례의 내재화를 통해 국가 ICT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국가 경제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특히, 우리가 지원하는 기업들은 무조건 글로벌로 진출시킨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둘째, 유관기관과의 협업과 연계를 강화해야 합니다.이러한 성공 사례의 내재화를 통해 국가 ICT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국가 경제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특히, 우리가 지원하는 기업들은 무조건 글로벌로 진출시킨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둘째, 유관기관과의 협업과 연계를 강화해야 합니다.개별 사업에만 매몰되면 발전 가능성이 크지 않습니다. 진행 중인 사업에 최선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반도체 분야 등 R&D사업의 성과 확산을 위해서는 IITP, ETRI, 학계 등과 협업하고 연계해 R&D 성과물에 대한 실증과 사업화 지원을 강화해야 합니다.또한 지역 특화산업과의 ICT 접목을 위해 지방정부, 기업, 연구소 등과의 협력 역시 중요합니다. 이와 같이 보다 큰 그림에서 산업과 경제를 볼 수 있어야 실효성 있는 성과가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첫째, 기관의 역할에 더 충실해야 합니다.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풀어야 하는 문제는 모두 현장에 답이 있습니다. AI G3 도약에 앞장서기 위해 한 마디라도 더 현장의 의견을 듣고 분석해 정부가 마련한 정책의 성공 사례를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이러한 성공 사례의 내재화를 통해 국가 ICT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국가 경제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특히, 우리가 지원하는 기업들은 무조건 글로벌로 진출시킨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둘째, 유관기관과의 협업과 연계를 강화해야 합니다.개별 사업에만 매몰되면 발전 가능성이 크지 않습니다. 진행 중인 사업에 최선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반도체 분야 등 R&D사업의 성과 확산을 위해서는 IITP, ETRI, 학계 등과 협업하고 연계해 R&D 성과물에 대한 실증과 사업화 지원을 강화해야 합니다.또한 지역 특화산업과의 ICT 접목을 위해 지방정부, 기업, 연구소 등과의 협력 역시 중요합니다. 이와 같이 보다 큰 그림에서 산업과 경제를 볼 수 있어야 실효성 있는 성과가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셋째, 전문성을 좀 더 확보했으면 합니다.일례로 오늘날 AI와 가상융합산업이 접목되는 등 기술과 서비스는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개인의 발전과 조직의 발전을 위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가족 여러분, 앞에서 제시한 여러 가지 목표들은 원장 혼자서 뛴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모든 사람이 한마음 한뜻으로 뛰어갈 때 목표점은 가까워집니다. 내가 먼저 변하겠다는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바랍니다.원장실 문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언제든지! 누구든지! 함께 지혜를 모아 혁신을 성공시켜 봅시다.우리 모두 조직의 혁신 방향에 다 같이 한마음으로 참여하고 서로 응원하면서, 함께 날아보자고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2025.03.31 16:43남혁우 기자

박윤규 前 과기정통부 차관, NIPA 원장 임명…AI 정책 기조 잇는다

박윤규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신임 원장으로 임명됐다. 취임식은 오는 31일로 예정돼 있으며, 임기는 3년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IPA는 박윤규 신임 원장으로 선임했다. 박 신임 원장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정통한 정책 전문가다. 중앙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학과(학사·석사)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타운대학교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정보통신부 재정팀장,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채널정책과장, 미래창조과학부 기획재정담당관,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정책실장 등 ICT 정책의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NIPA는 박 원장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지역 산업 혁신과 소프트웨어 신산업 육성 ▲ICT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 등 주요 과제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제2차관 재직 시절 박 원장은 '전 국민 AI 일상화'를 주요 정책 방향으로 설정하고, AI 반도체와 융합 기술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왔다. AI 학습과 추론을 위한 인프라 조성부터 수요기업 연계까지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전략적 접근으로 정책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NIPA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AI 반도체 해외 실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리벨리온 등 국산 차세대 AI 반도체 기업과 AI 서비스·디바이스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국비를 지원해 해외 실증을 도울 예정이다. 박 원장의 리더십 아래 AI 중심 ICT 산업 정책이 한층 더 속도를 낼 전망이다. 관련 업계에서도 박윤규 원장의 취임에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가 보유한 IT 역량과 과기정통부에서 주도해온 정책 경험이 NIPA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박윤규 원장은 그동안 IT 산업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오며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를 보유하고 있다"며 "NIPA에서도 높은 IT 이해도와 역량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30 08:08남혁우 기자

올해 우주펀드로 우주청 35억 원+한국벤처투자 35억원 조성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이 민간 우주 개발을 위한 '뉴스페이스투자지원'사업 운용사 선정에 착수했다. 총 70억 원 규모다. 이 선정은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 공고를 통해 이루어진다. 운용사 모집 기간은 오는 4월 22일부터 29일까지다. '뉴스페이스투자지원'사업은 지난 2023년 우주 분야에 최초 도입된 정부 출자 펀드다. 과학기술진흥기금에서 우주분야 모태펀드에 출자해 민간 중소·벤처기업(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우주 전용 펀드다. 지난 2년간 총 205억원 규모로 1, 2호 펀드를 조성했다. 2023년엔 100억 원 규모위 '메디치 2023-1 뉴스페이스 투자조합, 2024년엔 105억 원 규모의 컴퍼니케이 뉴스페이스펀드가 조성됐다. 올해는 우주청이 35억 원을 부담하고, 한국벤처투자가 운용사를 통해 35억 원을 모을 계획이다. 이 펀드 투자 우선 순위는 우주산업을 영위하는 중소·벤처기업이다. 여기에 총 60%를 투입한다. 2순위는 우주 클러스터 입주기업으로, 여기에는 20%를 배정했다. 올해부터는 해외 진출한 한국 중소기업도 주목적 투자대상에 추가했다. 투자기간 5년 후 회수기간을 5년으로 정했다. 투자금 누계액 1억 원당 2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할 경우 인센티브 지급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우주청은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지속 출자를 통해 총 1천억 원 규모 펀드를 결성,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성공적인 마중물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5.03.24 18:00박희범 기자

[보안리더] 이화영 사이버안보연구소 부소장 "소통하는 사이버안보 초석 되겠다"

“서울시 해커톤 대회에 나가 횡단보도 바닥 신호등을 기획했습니다. 신호등을 볼 때마다 이렇게 좋은 결과로 대한민국 곳곳에 안전의 불을 밝히니 뿌듯하고 감사해요. 이처럼 누구나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가 법과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공학도였던 제가 정책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빠르고 수직적인 관료 문화가 한국을 키웠습니다. 그러나 사이버는 중첩과 간섭을 통해 확장하는 수평적 영역입니다. 전 사이버 안보의 수평적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화영 사이버안보연구소 부소장은 지난주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부소장은 '천하에는 2가지의 큰 저울이 있는데, 하나는 시비(是非)의 저울이고 하나는 이해(利害)의 저울이다. 그 중 옳은 것을 지켜 이로움을 얻는 것이 가장 으뜸'이라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말을 인용하며 “그렇게 사이버 안보의 길을 가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숙명여대 컴퓨터과학 학사·석사·박사 과정에서 공부했다. 사이버안보연구소는 한국 사이버안보기본법을 제정하기 위한 정책과 제도를 연구한다. 2022년 4월 문을 열고, 지난해 2월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박근혜 정부 공군참모총장, 문재인 정부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국방부 장관을 지낸 정경두 대표가 연구소를 이끈다. 아래는 이 부소장과의 일문일답. -사이버안보연구소는 다른 연구소와 무엇이 다른가? “국가정보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외교부·국방부 4개 정부부처가 하는 사이버 안보 업무를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처럼 보면서 조언한다. 부처 간 수직적 칸막이가 있다. 각자 바빠서 서로 하는 일에 관심 없는 경우가 많다. 사이버안보연구소가 수평적으로 살피며 풀어보겠다. 미국 기관이나 기업에서는 해킹 당하더라도 피해자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어떻게 대응할지 평소 교육받는다. 그 보안 교육을 통과해야 자리를 지키거나 승진할 수 있다. 한국은 국정원이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연락하면 끝이다. 내 자리에서 보안 사고가 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규정이 없어 연습하지 않으면 사고 확산을 막기 어렵다. 보안 산업에서 정부 역할은 부모와 같다고 생각한다. 부모는 이해당사자는 아니지만 자녀가 성장할 수 있는 토대와 울타리가 되지 않나. 기업 스스로 살아남는 게 아니라 세계적인 기업으로 클 수 있게 도와야 한다.” -사이버안보연구소의 특별한 활동 계획은? “'인공지능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 회의(REAIM·Responsible AI in the Military domain)'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리에임은 외교부와 국방부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다자회의체다. 지난해 네덜란드·싱가포르·케냐·영국이 공동주최국으로 함께했다. 인공지능(AI)을 군사에 쓸 때 지켜야 할 규범을 만들고, 국제 평화와 안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머리를 맞댄다. 지난해 브레이크아웃 세션(Breakout Session)에 선정된 사이버안보연구소는 롤플레잉 기법과 뉴게임 이론을 적용한 AI에 대한 기술적 이해를 바탕으로 사이버전에서 AI 어드바이저(adviser)를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을 선보였다. 9월에는 한국정보보호학회 위험관리구조(RMF·Risk Management FRAMEwork)연구회와 대규모 회의(conference)를 열기로 했다. 주제는 한국형 위험 관리 구조(K-RMF) 제도다. K-RMF는 한국 공공기관과 방산 업체의 정보보호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보안 제도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RMF를 기반으로 국내 환경에 맞췄다. 국가 정보보호 지침 등과 연계된다.” -미국 정부와 협업할 기회를 잡았다고? “개인적으로 미국 '국제 지도자 초청 프로그램(IVLP·International Visitor Leadership Program)'에 뽑혔다. 다음 달 7일부터 25일까지 미국에서 '사이버 보안 협력 강화: 한·미 동맹(Strengthening Cybersecurity Cooperation: U.S.-ROK Partnerships)' 프로젝트에 참가한다. IVLP는 미국 국무부가 80년 동안 세계 각국의 차세대 지도자를 불러 특정 주제로 협력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 동문으로는 고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등이 있다. 미국 전문가들과 사이버 보안을 연구하고, 한·미 양국이 교류하는 데 동참하고 오겠다. 사적으로도 영광이지만, 한국 사이버 안보에 기여할 수 있어 더욱 뿌듯하다.”

2025.03.24 13:51유혜진 기자

과기정통부, 올해 지역과학기술혁신에 총 6조6천억 원 투자

과기정통부가 올해 지역 과학기술 혁신을 위해 총 6조 6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전년대비 예산 10%가 늘어난 수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4일 17개 시‧도 및 관계부처(기재부, 교육부, 산업부, 중기부, 지방시대위원회)와 함께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2025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 과기정통부는 17개 시도에 총 6조 6천528억 원(중앙정부 5조 6천914억 원, 지자체 9천614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크게 나눠보면 ▲창업·기업 경쟁력 제고에 1조 6천210억 원 ▲지역 대학·연구기관의 거점화에 1조 5천 153억 원 ▲지역 교육 및 산업 활성화에 1조 801억 원 등이다. 대체로 지난해와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눈길을 끄는 아이템은 광역지자체 내 '지역기술혁신허브' 선정이다. 전담조직 등의 지원을 통해 원천기술개발 및 기술사업화, 인력양성 등 지역 공백영역을 매꿔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5년간 과제당 연간 40억 원씩 총 200억 원의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역의 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유니콘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주력산업 분야 중소기업은 '지역혁신선도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유니콘 프로젝트는 연구소기업을 지역 앵커기업으로 육성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소기업의 성장단계별 R&BD를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지역 혁신을 뒷받침하는 민간 주도의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 나선다. 지역 특화 기술 중심의 기업 성장 촉진을 위한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과 도심형 클러스터의 지속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예를 들어 캠퍼스 혁신파크(한남대허브 기업 입주(2025.3), 한양대ERICA 준공(2-25.6)), 디지털혁신지구 조성 등이다. 바이오 첨단 특화단지도 인프라‧R&D 등 지원을 통한 혁신거점으로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특화단지로는 지난해 인천‧시흥(세계최대 생산기지), 대전(혁신신약 R&D), 강원(AI신약개발), 전남,경북(백신생산거점) 등을 지정했다. 또 첨단산업 '메가시티협력사업단'을 선정,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지자체 특성을 고려한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도입 등에 중점 투자했다. 류광준 지방과학기술진흥협의회 위원장(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지역 주도의 과학기술 혁신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맞춤형 지원 확대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 과학기술이 지역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6 12:01박희범 기자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전 '본격화'…100여 개 기업 몰려 컨소시엄 경쟁 '치열'

정부의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2조원 규모의 AI 인프라 프로젝트에 100여 개 기업·기관이 몰렸다. 대규모 AI 인프라 확충이 예고되면서 통신·클라우드·건설사 및 지방자치단체들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가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을 위한 비공식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100개 이상 기업·기관 관계자들이 150~200명 가량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기업들에게 공모 지침을 전달하고 컨소시엄 구성 방향을 조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주요 통신사, 클라우드 기업, 건설사, 지방자치단체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자체에서는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등이, 기업들 중에서는 LG CNS, SK브로드밴드, KT 등이 지난달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주요 대기업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에는 막대한 투자와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부는 "복수의 통신·클라우드 사업자가 협력할 경우 우대한다"는 조항을 명시한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 정도 규모의 사업에서는 개별 계열사가 독자적으로 참여하기보다는 대기업 본사가 주도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라며 "특히 국내 주요 클라우드 기업 등 IT 대기업 계열사들은 자체적으로 결정권을 갖기 어려운 만큼 모기업 차원에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향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로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은 이번 사업에 개별적으로 나서기보다 각 기업의 본사를 통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외에도 현재 많은 기업들이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클라우드 및 건설사와의 협력 방안을 조율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 역시 사업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회사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부 관계자들과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며 "협의 결과에 따라 계획을 세우거나 추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국가 AI 컴퓨팅센터는 정부가 지난 2월 본격적으로 추진한 국가 AI 인프라 확충 계획의 핵심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정부는 1엑사플롭스(EF)급 GPU 기반 AI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초거대 AI 모델 개발과 AI 기업 지원을 위한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공공과 민간이 각각 51%와 49% 비율로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최대 2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사업 참여 기업들은 오는 5월까지 사업참여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후 6월 기술·정책 평가를 거쳐 8~9월에 우선협상대상 컨소시엄이 선정될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국가 AI 인프라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초거대 AI 모델 개발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연합 전략이 사업 성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5.03.07 17:43조이환 기자

과기정통부, 기술사업화지원기관협의회' 시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기술사업화 활성화와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기술사업화지원기관협의회'를 구성하고, 시동을 걸었다. 과기정통부는 6일 NH서울타워 컨퍼런스룸1에서 '기술사업화 지원기관 협의회'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기술사업화 지원기관 협의회는 과기정통부 유관 기술사업화 지원기관 간 역할 중복, 분절적 지원 및 협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이창윤 제1차관 주재로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연구재단,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과학기술지주, 미래과학기술지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연구소기술이전협회 등 8개 기관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술사업화 활성화 방안 및 기관간 협력 방안, 성과확산 방안 등이 거론됐다.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각 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효율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법을 논의했다. 이들은 향후 구체적인 협력 계획과 기관별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한 역할과 책임(R&R)을 재정립하는 등 논의된 의견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창윤 제1차관은 “협의회의 지속적인 운영으로 참여기관들이 각자의 강점은 살리고, 상호 연계하여 정부 지원으로 개발된 우수한 공공기술이 사업화되기까지 단절없이 지원되는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3.06 17:43박희범 기자

[현장] "해외 SaaS 고속 성장, 한국은 24%"…정부, 지원금 풀고 클라우드 동맹 추진

정부가 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업체(CSP) 및 관리 서비스 제공업체(MSP)와의 협력을 확대한다. SaaS 기업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28일 서울 강남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025년 SaaS 개발지원 사업 CSP 설명회'를 열고 국내외 CSP 및 MSP와의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이 행사에서는 네이버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각 CSP가 직접 나서 각자의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 지원, 마케팅 협력 등을 소개하며 SaaS 기업들의 협업을 유도했다. NIPA에 따르면 '2025년 SaaS 개발지원 사업'은 국내 중소·중견 SW·SaaS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단 개인사업자나 컨소시엄 형태의 참여는 불가능하며 반드시 단독 법인 형태로 신청해야 한다. 지원금은 과제당 최대 4억5천만~4억6천만원 수준으로, 총 46개 과제가 선정될 예정이다. SaaS 기업 전환·고도화 지원…정부,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 육성 세부 사업은 ▲유망 SaaS 개발 육성 ▲초거대 AI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역량 지원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GSIP) 세 가지로 나뉜다. 스타트업과 기존 구축형 SW의 SaaS 전환을 지원하는 과제에 약 90억 원이 배정됐다. AI SaaS를 위한 초거대 AI 및 국산 AI 반도체 활용 프로젝트에는 40억1천600만원,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GSIP 과제에는 46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같은 사업의 추진 배경은 국내 SaaS 시장이 여전히 글로벌 수준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이다. 국내 SW 시장에서 SaaS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4%로, 글로벌 평균인 41% 대비 현저히 낮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기업들의 SaaS 전환을 가속화하고 AI·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지원 규모를 보다 확대했다. NIPA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소프트웨어 개발 지원이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 SaaS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원을 받는 모든 SaaS 기업은 필수적으로 CSP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야 하며 CSP와 협력 없이 단독으로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CSP는 SaaS 기업이 클라우드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의 자원을 제공하는 핵심 파트너다. MSP는 SaaS 서비스의 클라우드 최적화 및 운영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NIPA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CSP와 MSP가 SaaS 기업과 협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연결해줄 계획이다. NIPA는 이번 사업을 위한 신청을 오는 다음 17일까지 접수받는다. 이후 추가 절차는 ▲3~4월 선정평가 ▲5월 협약 체결 ▲5~12월 과제 수행 ▲10월 중간 점검 ▲내년 1월 최종 평가 순으로 진행된다. 접수 마감 후에는 어떠한 사유로도 신청이 불가능하므로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기한을 엄수해야 한다. 이호영 NIPA 팀장은 "SaaS 생태계에서 클라우드 인프라와 운영·기술 지원을 맡는 CSP와 MSP가 필수적"이라며 "각 기업이 CSP 협력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MS·AWS…SaaS 기업 지원 경쟁, CSP 전략은 CSP 설명 세션의 첫 번째 발표자로는 김인수 NHN클라우드 수석이 무대에 올랐다. 그는 NHN클라우드의 성장 과정과 현재의 경쟁력을 강조하며 발표를 시작했다. 김 수석에 따르면 NHN은 지난 1993년 한게임을 모태로 시작해 2013년 NHN 엔터테인먼트로 독립한 후 지난 2017년부터 본격적인 클라우드 사업을 전개했다. 이후 지난 2022년부터는 완전한 독립 법인으로 출범하며 클라우드 전문 기업으로 자리 잡은 상태다. 회사는 오랜 게임·인터넷 서비스 운영 경험을 통해 인프라뿐만 아니라 SaaS 플랫폼 전반을 아우르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김 수석은 판교 데이터센터와 광주 AI 데이터센터를 NHN 클라우드의 강점으로 꼽았다. 판교 센터는 초기부터 높은 전력 효율성을 갖춘 설계가 특징이며 광주 AI 데이터센터는 88.5페타플롭스 이상의 연산 환경을 구축해 AI GPU 서버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민간·공공·AI 분야 모두를 지원할 수 있다. 김 수석은 "우리는 컨테이너, 신경망처리장치(NPU), AI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며 SaaS 기업의 성장을 돕겠다"며 "SaaS 기업들이 보안 설계, 가이던스, 교육 지원까지 전 과정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보유한 오픈 인프라와 게임·인터넷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SaaS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현 네이버클라우드 과장에 회사를 소개했다. 그는 네이버의 강점이 단순한 클라우드 제공에 그치지 않고 자사 서비스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인프라를 구축해온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과장은 네이버가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를 자체 보유한 상태로, 이를 통해 AI SaaS를 개발하려는 기업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 한국어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을 이미 SaaS 형태로 제공 중이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면 AI SaaS 개발이 더욱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보안과 공공시장 대응에서도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주관하는 국내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확보했으며 공공시장 진출을 위한 컨테이너 전환, CICD(지속통합 및 배포) 파이프라인, 공공 전용 존 등의 지원이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SaaS 기업들이 빠르게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이 과장은 "우리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AI, 글로벌 리전 등 전 영역에서 경험을 축적해왔다"며 "SaaS 기업과 함께 공공·민간·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이퍼클로바X' 등 국내 최고 AI 기술력을 활용해 SaaS 기업들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CSP들의 발표가 끝난 뒤 외국계 기업 중 가장 먼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신민석 매니저가 연단에 올랐다. 그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기술이 차별화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SaaS 기업들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MS는 스타트업·중소기업을 위한 지원 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신 매니저는 대표적으로 '파운더스 허브'와 '페가소스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최대 2억원 상당의 단계별 크레딧, 전담 솔루션 아키텍트, 글로벌 마케팅 지원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MS 애저 기반의 'AI 스튜디오'는 오픈AI 모델과 연동할 수 있어 GPT 계열 모델을 활용한 AI SaaS 개발이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한 글로벌 채널을 통해 SaaS 기업이 해외 엔터프라이즈 고객과 연결될 수 있는 강점도 갖추고 있다. 신 매니저는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여전히 벤처캐피털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파운더스 허브', '페가소스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내 SaaS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주희 아마존웹서비스(AWS) 매니저가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를 설명했다. 그는 AWS가 13년 연속 '가트너 매직쿼드런트' 인프라 부문 리더로 선정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글로벌 인프라 경쟁력을 부각했다. 현재 AWS는 전 세계 245개 국가 및 36개 리전에서 가용 영역을 운영하고 있어 SaaS 기업들이 해외 진출 시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 또 AWS 파트너 네트워크와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 SaaS 기업들이 보다 빠르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박 매니저는 AWS가 SaaS 전환을 위해 SaaS 센터를 운영하며 기업 맞춤형 교육·컨설팅·AI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이 SaaS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AWS의 크레딧·프로페셔널 서비스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매니저는 "폭넓은 서비스 포트폴리오와 파트너 생태계를 기반으로 SaaS 기업들이 해외 수출까지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정부의 SaaS 개발지원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과 협력해 글로벌 무대를 함께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8 16:12조이환 기자

정부, AI바우처·인프라 지원…"기업 경쟁력 강화"

정부가 올해 인공지능(AI)바우처와 고성능컴퓨팅 지원 사업으로 국내 AI 역량 강화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20일 서울 코엑스 아셈볼룸홀에서 열린 '2025년 AI바우처·고성능컴퓨팅 지원사업' 통합 설명회에서 지원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올해 AI바우처 지원 사업은 총 270억원 규모로 130개 내외 과제를 선정·지원한다. AI 솔루션을 보유한 공급기업은 연중 수시 모집한다. 수요기업은 수요처에 따라 일반, AI반도체, 소상공인, 글로벌 4개 분야로 구분해 공모 형태로 과제를 모집한다. 수요기업은 공급기업 중 자사에 적합한 기업과 AI 솔루션을 선택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평가를 통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AI바우처를 지원받을 수 있다. 고성능컴퓨팅 지원 사업은 올해 700개 과제를 목표로 한다. 정부와 민간 클라우드 기업 AI반도체 개발기업이 협력한다.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고성능 AI 연산 인프라를 제공한다. 학습용 GPU는 500개 과제를 지원한다. A100 2장, H100 1장, H100 2장 등으로 구성됐다. 국산 추론용 NPU는 200개 과제에 60탑스(TOPS), 120TOPS, 240TOPS를 제공해 산업 현장 적용성을 높인다. 정부는 기업이 해당 인프라를 통해 연구개발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과 품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AI 솔루션 공급기업은 시장 진출 기회를 넓힐 수 있고 수요기업은 최적의 기술을 도입해 디지털 전환 속도를 끌어올릴 것이란 이유에서다. 과기정통부 김경만 AI기반정책관은 "첨단 AI 기술 확보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업과 연구자가 필요로 하는 AI 컴퓨팅 인프라 공급은 필수"라며 "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 생산성과 품질 개선으로 기업의 AI 활용 역량과 경쟁력이 제고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5.02.20 13:30김미정 기자

과기정통부, 35년된 기초연구진흥법 전면 손질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5년된 기초연구진흥법 전면 손질에 나선다. 기초연구 분야 질적 고도화를 위해서다. 과기정통부는 정부와 연구계 등의 전문가 8명과 정부 측 인사 2명 등 총 10명이 참여하는 '기초연구 전략대화'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기초연구 지원 예산이 올해 기준 3조 원을 육박한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기초연구를 질적으로 전환할 시기에 이르렀다는 판단에 따라 현재의 기초연구 지원체계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기초연구 예산 및 정부 R&D에서의 비중은 지난 2016년 1.1조원, 5.8%에서 올해 2.93조원, 9.9%로 늘었다. '기초연구 전략대화'는 정부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기존 정부 회의체와는 달리, 민과 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정부 정책을 제안하고 형성하는 실질적 논의의 장이다. 그동안 정부 주도의 의제형성 방식을 탈피해 민간 참여자들이 적극적으로 의제를 발굴하고, 논의 주제에 따라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유연한 형태로 운영하게 된다. 참여자는 ▲이준호 서울대 기초과학연구소장 ▲성맹제 중앙대 물리학과 교수 ▲박종훈 숙명여대 생명시스템학부 교수 ▲조광현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 ▲허영우 경북대 총장 ▲윤지웅 STEPI 원장 ▲이혁모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장 등이다. 또 정부측에서 과기정통부 이창윤 제1차관, 송완호 기초연구진흥과장이 참여한다. 이들은 첫 전략회의에서 기초연구의 비전에 걸맞는 기초연구의 재정의, 연구(Research)와 기술개발(Development) 지원 차별화, 정부와 연구계의 책무 확립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전략대화에서는 지난 1990년 제정된 '기초연구진흥법' 전부개정의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바탕으로 관련 법안 전부개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차 '기초연구 전략대화'는 '최적의 개인기초연구 지원체계 마련'을 주제로 오는 3월 초 개최 예정이다. 전략회의는 향후 기초연구 지원체계 정립, 대학의 연구경쟁력 향상, 책임있는 기초연구, 부처 및 산·학·연의 벽허물기 등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기초연구 전략대화”가 기초연구의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고도화를 위한 비전과 전략을 도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부와 민간이 함께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형성하는 새로운 정책 형성 모델의 선도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2.19 10:44박희범 기자

"인건비에서 마케팅까지"..과기부, SaaS 기업 성장 전방위 지원

정부가 올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중심으로 국내 소프트웨어(SW) 업계의 성장을 도모한다. 과기정통부는 17일 과기정통부 클라우드컴퓨팅 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통해 SaaS 개발·육성, 디지털서비스 이용확산, 클라우드 보안인증, R&D 핵심기술 개발 등 4대 지원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정책은 기술 개발부터 보안, 서비스 확산까지 클라우드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며, 국내 SW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목표로 한다. 인공지능(AI) 등 클라우드 기반 기술 확보와 서비스 확산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며 차기 미래 시장을 준비한다는 복안이다. 스타트업·SW기업 성장 발판 마련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SaaS 지원사업은 유망 스타트업 및 우수한 구축형 소프트웨어(SW) 보유기업을 발굴해 SaaS 기업으로 전환〮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다양한 규모의 기업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한다는 방침으로 총 90억 원의 예산으로 20개 과제를 지원한다. 스타트업과 기존 SW 기업의 SaaS 전환을 대상으로 각 과제별 최대 4.5억 원이 지원된다. 사업 기간은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이다. 참여 기업은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사(CSP)와 협업이 필수이며, 필요 시 관리 서비스 제공사(MSP)도 활용할 수 있다. 스타트업은 창업 7년 이내 SW기업으로 제한되며 8개 과제에 총 36억 원을 지원한다. SW기업은 기술력, 시장성, 혁신성을 고려한 경쟁력 있는 SaaS 개발을 목표로 12개 과제가 지원된다. 인건비, 인프라 활용료 등 개발비와 마케팅, 전시회 참가 비용 등 사업화 비용도 함께 지원하는 대신 과제 수행 기간 동안 사업화 전략과 매출 목표 제시가 필수이며, 판로 확대와 수요처 발굴이 요구된다.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GSIP)는 국내 SaaS 기업이 해외 클라우드 인프라 및 마케팅,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글로벌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는 12월까지 과제당 최대 4.5억원씩 12개 과제로 총 총 54억원을 지원하며 참가 기업은 SaaS 기술요건, 국제화, 현지화를 충족하고 국외 매출 발생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또한 2025년 혁신 프리미어 1000 선발기업은 0.5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초거대 AI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지원은 중소·중견 SW, SaaS, AI 기업을 대상으로 총 30억원이 지원된다. 초거대 AI 모델 활용이 필수이며, CSP·MSP 인프라, 인증 비용, 컨설팅 비용 등이 포함된다. 기존 SaaS 고도화, AI 접목 경쟁력 제안, 사업화 전략 수립과 매출 목표 제시, 제3자 인증 필수 등이 요구된다.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지원은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을 위한 SW기업을 대상으로 총 24억 원(12개 과제, 과제당 최대 3억 원)이 지원된다. 설치형 SW의 SaaS 전환, 신규 개발, 기존 SaaS 고도화가 지원되며, CSAP 인증 획득, API 연계, 공공시장 홍보, 클라우드 인프라 및 컨설팅 제공이 포함된다. 2025년 2월 4주부터 시작 예정이며, 공공부문 디지털 혁신 목표 달성을 위해 클라우드 제공·지원기업과 매칭해 수행된다. 특히 초거대 AI 시대 대비한 역량 강화를 위해 이미지 생성, 문서 작성 자동화 등 초거대 AI 모델을 SaaS 서비스에 접목하는 과제가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추가 인프라비, 인증 비용, 인건비 등을 지원해 전문 개발인력 확보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NIPA 김응석 수석은 "이번 사업은 초기 역량이 부족한 스타트업과 SaaS 전환을 준비하는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 목표"라며 "스타트업과 SW기업의 시장성, 사업화 가능성, 기술 이해도를 평가 기준으로 삼아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공·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가속 지원 강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디지털서비스 이용·확산지원 사업은 공공부문과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민간 클라우드 도입 확산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40.71억원의 예산이 마련됐다. 그동안 중소기업이 클라우드 도입을 망설였던 이유 중 하나인 초기 비용과 정보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 컨설팅부터 이용료와 전환 비용을 직접 보조해주는 체계를 마련했다.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이 보유한 다양한 SaaS 제품을 미리 풀로 구성해둔 뒤, 수요기업에게는 필요한 서비스와 매칭해주고, 필요한 경우 심화 컨설팅도 제공한다. SaaS는 15개 기관(기관별 최대 1.3억 원), 융합서비스는 1개 기관(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하며, 초기 도입·셋업 비용과 최대 6개월 이용료가 포함된다. 계약체결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지원된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또는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된 서비스만 지원하며, 기존 지원 이력이 없는 기관이나 새로운 서비스 추가 도입 희망 기관이 우선 선정된다. 예산이나 전문 인력 부족으로 클라우드를 활용하기 어려웠던 중소기업이 이 사업을 통해 데이터 이전·교육 비용까지 폭넓게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올해에만 최소 수백 개 이상의 기업이 클라우드로 전환하도록 유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NIA 황은진 책임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이번 사업이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를 한 단계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공기관, 민간클라우드 활용 환경 조성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클라우드 보안인증 지원 사업은 공공기관이 안심하고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관리적, 기술적, 물리적 보호 조치와 국가기관 추가 보호 조치 등 4가지 영역의 보안 기준을 충족하도록 지원하며 SaaS 서비스의 취약점 점검 완화와 이행 점검 절차 변경 등 인증 절차가 개선되어 기업 부담을 낮춘다.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지원은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을 위한 SW기업을 대상으로 설치형 SW의 SaaS 전환, 신규 개발, 기존 SaaS 고도화를 지원한다. 클라우드 보안인증 제도 지원 사업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며, 국가기관, 공공기관 등에 안정성과 신뢰성이 검증된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진행된다. SaaS, IaaS, PaaS 등 클라우드 서비스 유형별 인증을 지원하며, 평가 수수료, 사후관리 비용 등 정부 지원이 제공된다. 2025년에는 인증 평가 절차가 간소화되고, 수수료 산정 방식이 개선되며, 중소기업은 수수료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지원 규모는 클라우드 보안인증 획득을 희망하는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인증평가 비용과 사후관리 비용까지 지원된다.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상시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후 3~6개월 내 인증 평가가 완료된다. 인증 발급 후에는 매년 정기점검을 통해 사후관리가 이뤄진다. 지원 요건으로는 클라우드 보안인증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서비스 안정성, 보안성, 운영 관리 체계 등 심사 항목을 통과해야 한다. SaaS 보안인증은 민간 클라우드 SaaS 서비스 제공 기업, IaaS/PaaS 보안인증은 인프라·플랫폼 제공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인증 후에는 보안 점검과 사후관리 이행이 필수다. 추진 절차는 신청 접수, 서류 검토 및 사전 심사, 보안인증 평가(3~6개월), 인증 발급, 연간 사후관리 및 정기점검 순으로 진행된다. 2025년 개선 사항으로 평가 절차와 심사 항목이 조정되어 기업 부담이 완화되고, 기업 규모별 수수료 차등 적용과 중소기업 대상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SaaS 인증 취득기업은 연간 사후관리 부담이 완화되며, 관리 절차 간소화와 비용 지원이 확대된다. 미래 클라우드 산업 기술 기반 확보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클라우드 R&D 핵심기술 개발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지능화·융합 SW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지능화·융합 SW기술 확보를 통한 SW기술 선진국 도약을 목표로 멀티클라우드, AI, XR 등 차세대 클라우드 기술을 개발에 주력한다. 지원 요건은 멀티클라우드 관리, AI PaaS, XR 컴퓨팅 등 R&D 수행 역량을 보유한 국내 기업, 연구소와 대학이 대상이며, 기술수요조사 반영이 필수다. 기술개발 계획 시 생태계 활성화와 AI 맞춤형 기술개발 요소를 포함해야 한다. 향후 계획으로는 R&D 업무포털을 통한 정기 기술수요조사, AI 시대 맞춤형 클라우드 기술 개발 투자 확대, 분산·멀티·엣지 클라우드 기술 상용화 지원이 포함된다. IITP 전한얼 수석은 "이번 R&D 핵심기술 개발 사업은 클라우드 산업의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며, 멀티클라우드와 AI, XR 등 미래 기술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17 18:26남혁우 기자

공공 AI 플랫폼 구축, 대기업 참여 심의...엇갈리는 업계 의견

정부가 공공 업무에 활용할 범용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 사업에 대기업 참여를 허용할지 여부를 심의한다. 이번 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의 대기업 참여를 두고 관련 업계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행정안전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 현행 소프트웨어(SW) 진흥법에 따르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 계열사는 공공SW 사업 참여가 제한된다. 다만 기술적·경제적 특수성을 가진 사업이나 중소기업 단독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대규모 프로젝트는 심사를 통해 대기업 참여를 제한적으로 허용할 수 있다. 지난 수년간 공공SW 사업에서 반복적으로 장애가 발생하면서, 700억 원 이상 규모의 사업은 대기업 계열사 참여를 허용하겠다는 방침이 지난해 초 제시됐다. 하지만 업계의 반발 등으로 법 개정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번 심의 대상인 사업은 2027년까지 공공 업무에 활용할 AI 플랫폼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문서 초안 작성, 내부 자료 검색 등 다양한 공공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범용 AI 모델을 개발해 정부 시스템에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부 범용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각 기관의 특성에 맞는 AI 서비스를 개발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민감한 데이터를 포함하는 공공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외부와 차단된 독립적인 생성형 AI 모델을 구축해야 하므로, AI 관련 기술력과 대규모 시스템 구축 역량을 갖춘 대기업 계열사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것이 정부 측 입장이다. 심의위원회에서 대기업 참여가 허용되면 사업 수행 신청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이번 심의위원회의 결정은 이달 말 공개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할 대기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대규모 언어모델(LLM)인 하이퍼클로바X를 개발한 네이버클라우드를 비롯해, 대규모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사업 역량을 보유한 LG CNS, KT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플랫폼의 대기업 참여 심사 소식이 전해지며, 업계에서는 찬반 양론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중소 업계에서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AI와 같은 최신 기술이 활용되는 만큼 대기업 참여가 필요하다는 주장과 함께, 대기업이 최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보장이 없고, 중소·중견 기업의 사업 영역을 침범하고 있다는 지적이 충돌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AI 모델 및 플랫폼 개발에는 자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중소 규모 기업보다는 대기업 참여를 허용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밝혔다. 반면 다른 관계자는 "대기업이 개발을 맡았던 기존 사업에서도 장애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법정 소송까지 이어진 사례가 있다"며 "AI에 보다 전문적인 기업을 선별하고 사업을 전문적으로 관리할 체계를 먼저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5.01.17 14:40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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