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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진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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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프롬프트 몰라도 OK…모두의AI 실험실 '눈길'

전 국민이 코딩을 몰라도 인공지능(AI)을 쉽게 다룰 수 있게 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진행 중인 '모두의 AI 실험실·라운지' 부스에 참관객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열린 'AI 페스타 26'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모두의 AI 실험실·라운지를 선보였다. 우리나라 국민 모두 아이디어만 있으면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이 실험실에서 자신이 구현하고 싶은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코딩을 알지 못해도 된다. 코딩뿐만 아니라 AI에게 입력하거나 지시하기 어려웠던 프롬프트도 몰라도 된다. 간소화하게 설명된 메뉴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AI에게 서술형태로 지시해준다. AI 페스타 26 현장에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만들어놓은 몇 가지의 프로젝트를 체험할 수 있었다. 오늘 점심 메뉴 추천과 같은 일상생활 AI부터 전국 산불 위험 현황 등 사회적 이슈 AI도 구현이 가능했다. 만들어놓은 프로젝트에는 디자인까지도 'AI에게 맡기기'로 할 수 있다는 점이 간편해보였다. 모두의 AI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중고등학생은 물론이고 나이가 지긋한 중장년층도 쉽게 자신에게 맞는 AI 플랫폼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을 놀라워했다.

2026.10.07 14:11손희연 기자

"격식 빼고 투자 얘기하자”...처음 열린 'AI 밍글링' 풍경

“여러 벤처캐피털(VC)을 한자리에서 이렇게 빠르게 만나는 기회는 흔치 않습니다. 투자자들이 원하는 방향이 명확하다 보니 다른 네트워킹 행사보다 더욱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대화도 훨씬 직접적이었습니다.”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AI 밍글링'에 참석한 AI 스타트업 대표는 행사를 마친 뒤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AI 페스타 2026'의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AI 밍글링은 올해 처음 마련됐다. '밍글링(mingling)'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서로 어울리고 교류한다는 뜻이다. 정형화된 세미나나 기업설명회(IR) 대신 AI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격의 없이 섞여 서로의 관심사를 확인하고 실제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는 넥톤, 핀타에이아이, 달파, 사이오닉에이아이, 다큐브, 윌콘에이아이, 더플레이토, 모노플로우, 스튜디오메타케이, 큐심플러스, 마드라스체크, 세카, 아이웍스, 온디에이아이, 클로토, 온디, 헥사플러스, 제이에스더블유테크놀러지, 헬프티처, 라인솔루션, 나즘 등 AI 스타트업 21곳이 참여했다. 투자업계에서는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 에이벤처스, 지앤텍벤처투자, 스틱벤처스,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퀀텀벤처스코리아, 데브시스터즈벤처스, 아주IB투자,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등 10곳이 자리했다. 행사 방식도 이름 그대로다. 스타트업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회사를 소개하고 투자자들이 이를 평가하는 순서를 두지 않았다. VC 관계자들이 자신의 회사와 주요 투자 분야를 짧게 소개한 뒤 스탠딩파티 형식으로 약 1시간을 참가자들의 자유로운 대화에 할애했다. 투자자 소개가 끝나자 스타트업 대표와 VC 관계자들이 행사장 곳곳의 테이블 주변으로 자연스럽게 섞였다. 명함을 주고받으며 회사를 소개하고 사업모델과 투자 분야를 묻는 대화가 동시에 이어졌다. 이야기를 나누던 참석자가 다른 참석자를 소개해주기도 했다. 처음 인사를 나눈 사이에서도 사업 현황과 투자 단계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이 오갔다. 관심사가 맞은 참석자들은 짧은 대화에 그치지 않고 “추가로 만나 이야기하자”며 후속 논의를 기약했다. 정해진 상대와 제한된 시간 동안 상담하는 방식이 아니라 참가자들이 직접 대화 상대를 찾아 움직였다. “혁신 같이 키우는 문화 필요”...첫 밍글링 만든 이유 첫 AI 밍글링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정해진 발표를 듣는 행사에서 벗어나 창업가와 투자자가 자유롭게 만나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다.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은 “밍글링 행사는 배경훈 부총리가 아이디어를 내고 꼭 해보고 싶어 했던 행사”라며 “하루에 될 일은 아니지만, 행사 형식도 조금씩 바꿔가면서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만난 창업가와 투자자들의 이야기도 소개했다. 그는 “왜 한국이 아니라 미국에서 창업했느냐고 물어보면 당연히 시장 규모도 중요하지만, 기술에 대한 이해와 수용이나 기업의 혁신을 같이 만들어 나가는 문화가 한국보다 우수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적인 혁신을 사회가 얼마나 빨리 받아들이느냐와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같이 성장시키는 구조를 얼마나 빨리 확보하느냐는 오래 걸릴 숙제지만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NIPA도 정부 지원사업을 집행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지원기업과 투자시장을 연결하는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박 원장은 “NIPA 원장에 부임한 뒤 정부 지원사업을 집행하는 기관에서 벗어나 금융기업, 금융 분야의 투자를 우리가 지원하는 기업과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해왔다”고 말했다. 실제 리벨리온, 퓨리오사AI, 업스테이지, 망고부스트 등을 언급하며 펀드와 지원기업을 연결하기 위한 추천과 협의를 진행해왔다. 그는 “큰 규모의 펀드가 많이 조성되고 있는데 거기에 걸맞은 큰 프로젝트를 NIPA가 지원하는 기업과 함께 만들고 자금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일을 하고 있다”며 “밍글링이 창업가와 투자자가 서로 이해를 돕는 자리인 것처럼 NIPA도 지원하는 기업과 금융투자가 긴밀하게 연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지컬AI부터 글로벌 서비스까지, VC들이 찾는 기업은 이날 VC들의 자기소개는 밍글링에 참여한 스타트업에 자신들의 '투자 관심사'를 먼저 공개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AI라는 공통분모 아래에서도 인프라와 모델부터 피지컬AI, 반도체·에너지, 콘텐츠와 서비스까지 투자자들이 찾는 분야는 다양했다. 김태규 에이벤처스 부사장은 “AI 분야에서 인프라 투자를 많이 하고 있고, 인프라 투자를 통해 물결이 올라갈 수 있는 콘텐츠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시리즈A 투자부터 기업공개(IPO)까지 이어가는 데 강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선경 지앤텍벤처투자 상무는 AI 인프라부터 기업의 AI 전환(AX), 활용 분야까지 밸류체인 전반을 투자 대상으로 제시했다. 기존 투자기업에 대한 후속 투자와 새로운 기업 발굴을 함께 진행하겠다는 설명이다. 피지컬AI를 구체적으로 지목한 투자자들도 있었다. 신승수 스틱벤처스 전무는 AI 펀드를 통해 모델과 피지컬AI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삼우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부문장도 “피지컬AI에 관심이 많다”며 관련 비즈니스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에 적극적인 만남을 제안했다. AI 모델이나 인프라를 넘어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찾는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태우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전무는 지난 4월 AI 펀드를 결성했다고 소개하면서 “딥테크와 AI 투자를 많이 했는데 모델과 인프라도 좋지만 글로벌하게 차별화된 서비스 기업을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최형규 데브시스터즈벤처스 대표는 기술 자체보다 사업적 가치에 무게를 뒀다. 최 대표는 “AI는 기술 자체보다 비즈니스 관점에서 밸류를 낼 수 있는 쪽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전성준 퀀텀벤처스코리아 이사는 AI와 함께 반도체, 전력·에너지를 주요 투자 분야로 꼽았다. 퀀텀벤처스코리아는 약 2000억원을 운용하고 있으며 퓨리오사AI에는 시리즈A부터 다섯 차례 투자했다고 소개했다. 나종윤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한국이 강점을 가진 제조업과 소프트파워에 주목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파워는 제조와 소프트파워를 모두 갖고 있다는 것”이라며 관련 분야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과 적극적으로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효진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상무도 AI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양자 등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시도를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VC들이 원하는 기술과 사업모델을 먼저 공개하자 이후 대화는 빠르게 이어졌다. 스타트업 대표들은 자신의 사업과 접점이 있는 투자자를 찾아 명함을 건넸고, 투자자들도 관심 있는 기업에 사업 현황과 투자 계획을 물었다. 행사에 참여한 다른 스타트업 대표는 “투자자와 창업가들이 만나는 자리에서 오늘 뵀던 분들이 전혀 몰랐던 관계는 아니지만, 다같이 모이는 자리는 흔치 않다”면서 “서로가 원하는 방향을 두고 새로운 한 걸음을 뗄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6.10.06 17:28박수형 기자

유튜브 보는데 요금감면은 통신사?...'통신 복지→디지털 복지' 개편돼야

통신사가 비용을 전적으로 부담하는 취약계층 통신요금 감면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고령화에 따라 감면 규모가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는 가운데 정부가 지원 대상과 수준을 정하고 특정 민간기업이 비용을 부담하는 현재 방식으로는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국회에서도 이미 여러 차례 제도 개편 방안이 제시됐다. 정부의 역할을 강화하거나 통신사 외에 다른 디지털 사업자가 재원을 분담하는 방안부터 별도의 복지기금을 만들거나 이용자에게 디지털 이용권을 지급하는 방식까지 다양하다. 이를테면 이용빈 전 의원은 부가통신사업자도 취약계층 요금감면 등 보편적 역무 비용을 분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정헌 의원은 정부와 디지털 생태계 사업자가 재원 마련에 참여해 이용자에게 디지털 이용권을 지급하는 방안을 내놨고, 김장겸 의원은 디지털 복지기금을 신설해 부가통신사업자도 재원을 분담하고 복지 범위를 콘텐츠와 디지털 플랫폼 이용까지 넓히는 방안을 제안했다. 구체적인 방법은 다르지만 통신 3사가 요금을 직접 감면하고 비용까지 부담하는 현행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문제의식은 같다. 정부의 재원 부담을 늘릴지, 디지털 산업 전반으로 분담 주체를 확대할지, 요금감면 대신 이용자가 필요한 디지털 서비스를 선택하도록 할지 등이 제도 개편의 선택지로 제시된 셈이다. ICT 기금 개편 수순, 논의장 마련됐다 국회에서 제시된 요금감면 개편안 가운데 눈에 띄는 대목은 재원 마련 방식이다. 별도의 디지털 복지기금을 신설하거나 정부와 디지털 사업자가 함께 재원을 마련하는 등 통신사에 집중된 부담 구조를 바꾸는 방안이 공통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정부에서도 기존 ICT 기금 체계를 손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나왔다. 기획예산처가 국무회의에 보고한 2026년 기금평가 결과에서 정보통신진흥기금과 방송통신발전기금은 통합 권고를 받았다. 두 기금은 산업 간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면서 역할을 구분하기 어려워졌고 통신사가 납부하는 주파수 할당대가를 주요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겹친다는 이유다. 아울러 기금의 재정 여건도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ICT 산업 무게중심이 AI, OTT를 비롯한 플랫폼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는데 기금 부담은 기간통신사와 방송사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두 기금을 단순히 하나로 합치는 데 그치지 않고 재원을 누가 부담하고 어디에 사용할 것인지까지 다시 설계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 기존 기금 분담 구조를 플랫폼과 OTT 등 디지털 사업자로 넓히고, 사용처 역시 디지털 포용과 보편적 디지털 접근 등으로 확대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취약계층 요금감면 재원 문제도 함께 논의할 수 있다. 김장겸 의원이 별도의 디지털 복지기금 신설을 제안한 만큼 새로운 기금을 만들 것인지, 기존 ICT 기금을 개편해 활용할 것인지도 따져볼 수 있다. 다만 현재 기금의 재정 상황을 고려하면 요금감면 비용을 기존 기금에 단순히 얹는 방식은 어렵다. 기금의 부담 주체를 확대하는 등 새로운 재원 확보 방안까지 함께 논의해야 한다. 통신사 부담 나누고 지원 범위 넓히고 기금 체계 개편과 별개로 요금감면 제도를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정부의 직접적인 비용 분담부터 기금의 부담 주체 확대, 별도 기금 신설, 이용자 선택권을 넓히는 방식까지 함께 검토할 수 있다. 기금을 활용한다면 분담 주체를 디지털 산업 전반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가능하다. 현재 방발기금과 정진기금의 부담 구조를 일정 규모 이상의 디지털 사업자까지 넓히는 방식이다. 예컨대 방발기금은 일정 규모 이상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사업자로 부담 대상을 확대하고, 정진기금은 일정 규모 이상의 부가통신사가 참여하도록 할 수 있다. 앞서 발의된 법안처럼 국내 매출액과 월평균 이용자 수 등을 고려해 부담 범위를 정하되 전년도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사업자는 제외하는 방식이다. 해외 주요 국가에서도 디지털 사업자에 공적 비용을 분담시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캐나다는 온라인 스트리밍 사업자에 자국 매출 5%를 기금으로 납부하도록 하고 있다. 프랑스와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연합은 시청각 미디어 서비스 관련 지침을 마련하고 디지털네트워크법을 추진하며 산업 생태계 비용 분담을 꾀하고 있다. 이처럼 디지털 시장 변화에 맞춰 비용 분담 주체를 넓히는 움직임이 주요국에서 이어지고 있다. 별도의 디지털 복지기금을 만드는 방안도 있다. 김장겸 의원이 제안한 방식은 일정 규모 이상의 기간통신사와 부가통신사가 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취약계층의 통신비 외에 디지털 서비스 이용 지원에 사용하는 내용이다. 기존 통신요금뿐 아니라 디지털 플랫폼 이용료와 콘텐츠 구독료, AI 등 앱 서비스까지 지원 대상으로 넓힐 수 있다. 지원 대상 서비스의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있다. 이정헌 의원이 제안한 디지털 이용권은 사업자가 통신비를 직접 깎아주는 현재 방식과 달리 일정한 지원액을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이를 이동통신이나 초고속인터넷 요금에 사용할 수도 있고, 제도 설계에 따라 AI 서비스와 OTT, 콘텐츠 등 자신에게 필요한 디지털 서비스를 선택할 수도 있다. 감면 기준, 부담 방식 개편도 고려해야 기금 개편과 함께 요금감면 대상과 수준, 통신사가 부담하는 비용을 직접 조정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일정 금액 이상의 고가 요금제를 감면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표준 요금제 수준을 기준으로 최대 감면액을 설정하면 이용자 간 감면금액 형평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결합할인, 선택약정 등과 중복되는 부분을 조정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검토해볼 수 있다. 기존 제도를 활용해 통신사의 부담을 낮추는 방법도 있다. 현재 전파사용료 면제 대상에서 빠진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까지 면제 범위를 넓히는 방식이다. 정부가 2018년 요금감면 확대 당시 전파사용료 감면 근거를 마련한 만큼 별도 제도 신설 없이 적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 미국처럼 요금감면 지원 규모에 총액 한도를 두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 감면 대상 증가에 따라 지원 규모가 계속 불어나는 것을 막고 일정한 재원 범위 안에서 제도를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여러 방안이 논의되는 가운데 정부도 요금감면 제도 개선 논의를 본격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업계와 구성한 민관협의체에서 보편적 역무에 따른 요금감면 제도 개선을 주요 과제 가운데 하나로 논의하고 있다. 남석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요금감면 제도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으로 민관협의체에서 하나의 아젠다로 두고 있다”며 “부처에서도 여러 차례 검토한 사안이고 국회에서도 관련 논의가 많이 나와 그동안 제기된 여러 방안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도가 현재 시점에도 맞는지 살펴보고 국회서 계속 제기된 요금감면만 언제까지 할 것인지, 이동통신 요금 외에 다른 서비스로 이용자 선택권을 넓히는 방안 등을 생각해볼 수 있다”며 “시범사업으로 진행된 바우처에 대한 근거를 법에 두고 의미있는 규모 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6.09.21 14:55박수형 기자

한국 기술에 UAE 자본, AI·로봇 투자 협력 확대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AI와 로봇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투자와 사업 협력을 확대한다. 한국의 기술·산업 경쟁력에 UAE의 자본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공동 연구개발부터 사업화, 해외시장 진출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류제명 제2차관이 16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아부다비 투자포럼 서울 2026(ADIF Seoul)'에 참석해 양국 간 디지털·첨단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이 주최하는 ADIF는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개최되는 투자 행사로, 한국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부다비 정부와 투자기관, 한국 UAE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로봇과 첨단제조 등 미래 산업의 투자 기회를 논의했다. 류 차관은 행사에 앞서 아부다비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양국이 보유한 강점을 실제 투자와 사업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의 기술과 제조·산업 역량에 UAE의 투자 여력과 해외 네트워크를 결합해 공동 연구개발에서 투자와 사업화, 글로벌 진출로 이어지는 협력 구조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 간 협력도 구체화됐다. 이날 아부다비 글로벌마켓(ADGM)과 한화생명은 디지털자산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아부다비 투자진흥청과 카카오게임즈도 게임·콘텐츠 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 류제명 차관은 “AI 시대에는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함께 투자하고 개발하며 그 성과를 세계시장으로 확장하는 협력이 중요하다”며 “한국의 기술 산업 역량과 UAE의 투자 역량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결해 양국 기업과 연구기관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6 15:59박수형 기자

[K-미토스③] '국산 보안 AI' 업계 시각은…"오픈소스 공격 탐지·추적 갖춰야"

정부가 추진하는 보안 특화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이 성과 내려면 모델 개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이버 공격을 탐지·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함께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오픈소스 AI를 악용한 공격이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르는 만큼 탐지·추적 기술과 실전 검증 환경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모델을 고도화할 수 있는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26일 IT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모델 실전 활용 능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지원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는 의견이 이같이 나오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이날 '특화 인공지능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사이버보안 분야)' 사업 공모를 마감했다. 이번 사업은 AI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고 국내 보안 산업의 AI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보안에 특화된 자체 AI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제출서류의 적합성 검토와 외부 전문가 평가를 거쳐 9월 중 최종 1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엔비디아 B200 그래픽처리장치(GPU) 256장을 10개월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SK텔레콤과 네이버클라우드가 각각 보안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업계에선 정부가 보안 특화 모델을 구축하면서 오픈소스 AI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을 탐지·추적하는 기술도 확보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오고 있다. 오픈AI나 앤트로픽처럼 서비스를 직접 운영하는 기업은 이용 기록을 토대로 악성 이용 사례를 분석할 수 있지만, 오픈소스 모델은 공격자가 직접 내려받아 로컬 환경에서 구동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공격 주체를 추적하기 어렵다. 특히 중국계 오픈소스 모델이 빠르게 고도화하면서 이에 대한 대응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최신 GPU를 대규모로 확보하지 못한 공격 주체도 이미 학습된 모델을 내려받아 추론에 활용할 수 있어 북한 등 외부 공격 주체가 이를 사이버 공격에 활용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익명을 요청한 AI 업계 관계자는 "오픈소스 모델은 일정 수준 컴퓨팅 파워만 있으면 활용할 수 있고 계속 새로운 버전이 나오면서 더 똑똑해지고 있다"며 "이런 모델을 활용한 공격을 어떻게 탐지하고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정책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모델 개발 자체보다 실제 공격을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역할을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민간이 확보하기 어려운 실제 보안 데이터를 공급하고 공격 환경을 재현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구축한 뒤 공공·국방 분야를 초기 수요처로 활용해 모델을 반복적으로 검증하는 방식이다. 한 국내 AI 스타트업 대표는 "실제 보안 데이터를 확보·공급하고 실제 공격 환경에서 검증 가능한 테스트베드가 필요하다"며 "보안은 벤치마크보다 실전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공공·국방 초기 수요를 지원해 민간에 확산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업 종료 후 지속적인 모델 고도화 체계를 마련하는 것도 과제로 꼽힌다. 모델을 지속적으로 최신화해야 사이버 공격에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보안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은 계속 똑똑해져야 한다"며 "정부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자산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계속 운영·최신화·배포하는 존재로 관점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2026.08.26 16:51김미정 기자

독파모, 3차 심사부터 일반 기업도 사용한다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에서 개발 중인 AI 모델이 3차 심사부터는 일반 사용자와 기업도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그간 촉박한 개발 일정과 인프라 부담 등으로 외부 공개가 제한돼 왔지만, 3차부터는 사용성과 현장 적용성이 본격적으로 평가되면서 실제 서비스 형태의 공개·연동 가능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독파모 2차 평가를 통과한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는 3차 심사를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 심사를 앞두고 모델 성능뿐 아니라 일반 사용자와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써볼 수 있는 환경을 얼마나 마련하느냐도 주요 평가 요소인 만큼 각 참가사도 사용성 확대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LG AI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공개 방식은 확정하지 않았지만, 사용성 강화 방향에 맞춘 후속 계획을 논의 중이라는 입장이다. LG AI연구원 측은 "아직 구체적인 3차 공개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사용성 강화 방향에 맞춰 내부적으로 후속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며 "다만 대규모 모델은 상용 서비스 형태까지 연결하려면 리소스와 인력 부담이 큰 만큼 준비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업스테이지 측은 "사용자 활용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업스테이지는 계속 모델 공급을 맡고, 법률·교육·의료 등 산업별 특화 서비스는 컨소시엄 파트너사가 만드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독파모는 AI 모델을 만드는 프로젝트로 서빙 인프라까지 갖춘 프로젝트는 아니었던 만큼 그동안 개발에만 집중해왔다"며 "현재 국방부 등 정부부처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3차에서는 이를 더 고도화해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독파모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해외 모델에 의존하지 않는 국산 소버린 AI를 육성하고 글로벌 프런티어 모델과 경쟁할 수 있는 국가대표 AI를 선발하기 위한 사업이다. 평가 방식도 단계별로 이뤄지고 있다. 참여 기업들은 일정 기간 동안 모델 개발과 고도화를 진행한 뒤 성능 평가와 전문가 심사, 국민 체감 평가 등을 거쳐 다음 단계 진출 여부를 가려왔다. 초기 단계에서는 한국어 성능과 추론·지식 능력 등 모델 자체 경쟁력 검증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후반으로 갈수록 실제 활용성과 서비스 연계 가능성까지 함께 따져보는 구조로 옮겨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아쉬움도 있었다. 참가 기업별로 모델 공개 방식이 달라 일반 개발자나 기업이 직접 체감하기 쉽지 않았다. 일부는 오픈 웨이트나 라이선스 형태로만 공개됐고 일부는 특정 사업이나 협력 구조 안에서만 제한적으로 접근할 수 있었다. 특히 대형 AI 모델은 가중치를 내려받더라도 실제로 구동하려면 추가 인프라와 운영 인력이 요구됐다. 이로 인해 일반 사용자나 수요 기업 입장에서는 국민 체험 평가 외에 각 모델을 지속적으로 비교·검증해볼 기회가 제한적이었다는 반응도 나왔다. 업계에서는 1·2차 심사 기간 자체가 짧았다는 점을 주요 제약으로 꼽는다. 짧은 개발 기간 안에 모델 학습과 튜닝, 평가 대응까지 병행해야 하는 만큼 외부 공개용 서비스나 API 환경을 별도로 구축할 여력이 크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한 AI 기업 대표는 "1단계와 2단계가 각각 6개월 단위로 진행돼 기업들이 모델 완성도와 평가 대응에 우선 집중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대형 모델을 일반 테스트용이나 서비스형 환경으로 별도 구성하려면 추가 작업이 필요한데 초기 단계에선 그런 여유가 부족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3차에서도 이런 체감 환경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으면 평가의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며 "마지막 심사에서 일반 사용자와 기업이 직접 써볼 수 있는 서비스가 늘어나면 독파모 사업도 기술 검증을 넘어 시장 확산 단계로 넘어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8.24 15:01남혁우 기자

카카오, 과기정통부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 개발 사업' 선정

카카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전담하는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 개발 지원 사업'의 수행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컨소시엄을 구성, 내년 12월까지 민간 주도 개방형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정부출연금과 민간부담금을 합쳐 약 110억원의 규모로 추진된다.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부터 에이전틱 AI 도구까지 한곳에서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카카오 컨소시엄은 에이전트의 ▲등록과 ▲검증부터 ▲탐색 ▲조합 ▲실행 ▲정산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연내 1차 개소를 목표로 하며, 2027년에는 에이전트 스튜디오를 포함한 고도화 과정을 거쳐 2차 출범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마켓플레이스는 특정 클라우드나 특정 AI 모델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구조로 설계된다. 카카오의 자체 개발 AI 모델 '카나나'에 이어 국내외 다양한 AI 모델을 연계하고, 외부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나 MCP 등을 통해 플랫폼 내 도구들이 자유롭게 연동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뢰성 확보를 위해 등록되는 모든 AI 도구는 ▲보안 검토와 ▲샌드박스 검증 ▲환각(할루시네이션) 제어 등 여러 단계의 검증 절차를 거쳐 게시하며, 운영 단계에서도 상시 재검증 체계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마켓플레이스 구축을 위해 카카오 컨소시엄은 다양한 기술적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현재 400 개 이상의 MCP 서버가 입점한 개방형 플랫폼 '플레이MCP'와 AI 에이전트 개발 도구 'AI 에이전트 빌더'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출시한 시범 서비스 'AI 국민비서'를 제공 중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의 ▲입점 ▲검증 ▲정산 등 운영 경험과 클라우드 인프라 및 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함께 참여한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AI 에이전트 챌린지', '해커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에이전트를 발굴하고, 이를 입점으로 연계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김세웅 카카오 AI 시너지 성과리더는 "AI 에이전트의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열리는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카카오가 보유한 AI 기술력과 플랫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자와 기업 등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생태계의 표준을 만들고, 이를 지속가능한 마켓플레이스로 운영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06 16:47박서린 기자

'K-AI' 성능 국민이 평가…정부, 일반 심사단 200명 모집

정부가 국민이 직접 국산 인공지능(AI) 모델을 사용하고 성능을 평가하는 절차를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내달 4일 오후 6시까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국민 평가단 200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평가단에는 일반 국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평가단은 내달 8일부터 11일까지 LG AI연구원과 업스테이지, SK텔레콤,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정예팀이 개발한 AI 모델을 직접 사용한다. 이후 각 모델을 절대평가 방식으로 평가한다. 국민 평가단 평가 결과는 오는 8월 진행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에 반영된다. 2차 평가에서는 벤치마크 평가와 전문가 평가도 진행된다. 과기정통부와 NIPA는 평가단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으로 성별과 연령별 인원을 배분할 계획이다. 평가단 선정 결과는 지원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참여 희망자는 NIPA 홈페이지 게시물에 포함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뒤 천재지변 등으로 평가에 참여하지 못하면 해당 평가 결과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는 민관이 협력해 글로벌 수준의 자체 AI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세부 평가 기준과 2차 단계평가 결과는 8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2026.07.28 09:41김미정 기자

공공 SW 과업심의위 의무화 법안 통과…업계 "예산 확보가 성패 좌우"

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에서 과업 변경 시 과업심의위원회 개최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업계는 이번 법안 통과로 공공 SW사업의 과업 변경에 따른 계약 조정과 적정 대가 반영이 보다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실제 제도 안착의 관건으로는 시행령 정비와 예산 확보를 꼽는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소프트웨어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 법안은 지난해 11월 27일 이해민 의원을 비롯해 최혁진·강경숙·정춘생·황운하·서왕진·조인철·김우영·차규근·손명수·이학영·김준형·김선민 의원 등 13인이 공동 발의했다. 그동안 과업심의위원회는 사업자 요청에 따라 여는 방식으로 운영되면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공공 SW사업은 개발 과정에서 과업 범위 확대나 추가 요구사항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특성이 있다. 그럼에도 일부 기관이 과업심의위원회 개최 요청을 수용하지 않거나 심의 결과를 실제 계약 변경이나 예산 반영으로 연결하지 않으면서 사업자가 추가 업무 부담을 떠안는 구조가 반복돼 왔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개정안은 이런 한계를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자가 요청해야만 논의가 시작되는 구조에서 벗어나 일정 단계가 되면 발주기관이 스스로 심의 절차를 밟도록 한 것이다. 아울러 국가기관 등의 장은 과업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계약 등에 반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에 필요한 예산도 확보해야 한다. 업계가 이번 개정의 핵심으로 꼽는 대목 역시 이 부분이다. 과업 변경의 필요성과 계약 조정 필요성이 인정돼도 예산이 뒤따르지 않으면 제도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개정안은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정하는 사업의 경우 심의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예외 규정도 뒀다. 다만 대상 사업과 의무 개최 시점, 구체적인 절차 등은 대통령령과 관련 하위 규정에서 정하도록 했다. 법안 부칙에 따르면 개정 법률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또 과업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반영에 필요한 예산 확보 의무와 의무적 과업심의위원회 개최, 심의 절차 간소화 관련 규정은 법 시행 이후 체결되는 계약부터 적용된다. 업계는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번 법 개정이 단순한 절차 보완을 넘어 공공 SW사업의 고질적인 과업 변경 문제와 추가 비용 부담 문제를 완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IT서비스 기업 관계자는 "그동안 공공 SW사업에서는 과업이 계속 추가되거나 변경돼도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심의 결과가 실제 계약 변경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며 "이번 개정안은 과업 변경에 대한 적정 보상과 계약 조정이 이뤄질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법안 통과만으로 현장 관행이 곧바로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시행령 개정과 함께 기획재정부의 예산 배정 기준, 국가계약 관련 고시 정비 등 후속 작업이 병행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심의위원회 개최가 의무화되더라도 실제로 발주기관이 계약금액과 기간을 조정하려면 예산 당국과 계약 제도 전반의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결국 예산이 확보돼야 각 부처 전산 담당 공무원과 발주기관도 과업심의위원회 결과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법안 통과를 계기로 시행령과 국가계약 체계까지 함께 손질돼야 현장에서 제도가 작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7 17:46남혁우 기자

과기정통부, 예금토큰 결제 인프라 확대…소상공인 결제 수수료 낮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결제 인프라 확산에 나선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2일 KISA 서울청사에서 '예금토큰 기반 결제 인프라 확대 사업' 관계기관 합동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2026년도 블록체인 혁신선도 프로젝트 일환이다. 민생경제 지원, 신시장 창출 등 파급효과가 큰 분야에 블록체인 기반 혁신 서비스 발굴을 지원하는 대형 실증 프로젝트다. 올해는 소상공인 결제 수수료 부담 완화를 목표로 예금토큰 기반 결제 인프라 확대 사업이 선정됐다. 재정경제부, 한국은행과 협력한다. 금융결제원이 주관기관을 맡으며, 민간 컨소시엄에 시중은행 9곳과 결제대행사 8곳, 대형 수요처 2곳이 참여한다. 기존 결제 인프라와 한국은행의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프로젝트 한강' 시스템을 연계해 가맹점이 단말기 교체 없이 예금토큰 결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이용자는 은행 전자지갑 앱으로 예금토큰을 사용할 수 있다. 실물카드 도입 여부도 검토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금 정산 처리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나아가 국고금 관리 분야에 예금토큰 결제 인프라를 적용해 투명한 예산 집행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총 사업비용은 96억원이다. 그 중 약 30억원은 중소기업·스타트업·IT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개발·운영·홍보 과업에 투입할 방침이다. 시중은행 등 참여기관도 이번 사업과 연계해 45억원 규모 추가 사업을 별도로 추진한다. 홍성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 공공 산업 전반 혁신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대형 실증·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2 17:00홍하나 기자

AI 기업들 '모두의 AI' 참여 검토…사업 조건 놓고 의견 엇갈려

정부가 추진하는 '모두의 인공지능(AI)' 사업을 둘러싸고 업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AI 스타트업 컨소시엄 구성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해외 AI 모델 활용을 허용한 사업 조건을 놓고 소버린 AI 정책 취지와의 정합성을 둘러싼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14일 IT 업계에 따르면 일부 AI 기업이 모두의 AI 사업 지원을 확정하거나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지난 13일부터 '전 국민 AI 서비스 보편적 활용 지원 사업' 공모를 시작했다. 정부는 기업 2~3곳을 선정해 엔비디아 B200 그래픽처리장치(GPU) 최대 512장을 나눠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마감은 내달 11일 오후 5시다. 현재 대기업을 제외하고 참여 확정 기업은 이스트소프트와 라이너다. 이스트소프트는 그룹이 보유한 AI 기술과 기존 서비스를 결합해 사업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AI 아바타 기반 생성형 서비스 '페르소AI'와 에이전틱 AI '앨런' 중심으로 알툴즈와 알약 줌 등을 연계한다. 중소·중견기업과 AI 스타트업이 함께하는 컨소시엄 구성도 검토하고 있다. 라이너는 AI 검색과 에이전트 서비스 운영 경험을 앞세울 방침이다. 라이너가 서비스 부문을 이끌고 AI 모델 기업과 플랫폼 기업이 기술과 이용자 기반을 보완하는 형태로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이다. 업스테이지와 와이즈넛, 솔트룩스, 뤼튼테크놀로지스, 슈퍼브에이아이, 포티투마루, 코난테크놀로지 등은 사업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다음주 사업 설명회에서 조건을 확인한 뒤 참여 여부를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플리토는 "다른 기업에서 협업 요청이 오면 컨소시엄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성패, 컨소시엄에 달려...해외 모델 허용, 소버린 AI 취지 흔들" AI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업에 해외 거대언어모델(LLM) 활용을 허용한 점을 문제로 삼고 있다. 정부는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50% 이상 활용하고, 다른 국산 AI 모델을 30% 이상 함께 사용하도록 제시했다. 이 외 나머지 비중 20%에는 해외 모델 활용이 가능하다. 익명을 요청한 AI 기업 관계자는 "국산 AI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국민 세금을 투입하는 사업에 해외 모델 사용을 허용하는 것은 소버린 AI 취지와 맞지 않는다"며 "국산 모델을 육성하면서 해외 모델 사용료를 별도 지불하는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부 관계자는 "해외 모델 사용료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라고 밝혔다. 현재 국산·외산 모델 활용 비율 기준과 검증 절차 방법이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AI 기업 관계자는 "모델 활용 기준이 수치적으로 명확하지 않다"며 "향후 이를 지속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방안도 없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50% 이상 사용해야 '독자성'을 인정할 수 있다는 기준에 따라 비중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모델로 구현하기 어려운 멀티모달이나 고난도 추론 등 최소한 기능에 한해 예외적으로 허용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국내외 모델 비중을 기술적으로 정밀하게 산정한 수치는 아니다"며 "정책적 기준으로 설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거론된 통신 3사와 네이버·카카오 등 대형 플랫폼사 참여 가능성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고민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대기업은 대국민 서비스 운영 경험과 GPU·데이터센터 등 자체 인프라를 갖췄다. 카카오톡과 포털처럼 대규모 이용자 기반을 확보한 기업도 사업 참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스타트업이 단독으로 경쟁하기보다 AI 모델과 서비스 인프라를 보유한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어떤 기업과 손잡고 컨소시엄 안에서 어떤 역할을 맡느냐가 사업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AI 업계 관계자는 "스타트업은 사업 참여 여부뿐 아니라 컨소시엄 안에서 맡을 역할도 관건이 될 것"이라며 "어떤 기업과 협력하고 자사 기술과 서비스를 어느 분야에 배치하느냐가 사업 경쟁을 좌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단독으로 경쟁하기는 어려운 만큼 여러 기업이 모델과 서비스 인프라를 나눠 맡는 컨소시엄 방식이 확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7.15 10:40김미정 기자

구혁채 1차관 "창업은 좀…기업 지원역할 충실히 하겠다"

"구혁채 1차관께서는 딥테크 창업을 많이 보셨을 것이다. 창업할 생각 안 해보셨는지." 13일 대전 ICC서 열린 딥테크 성과교류회에서 기업인 등으로부터 창업 스토리를 들어보는 '딥테크 스타트업 오픈테이블'. 사회를 맡은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가 행사를 참관 중인 구혁채 차관에 느닷없이 던진 질문이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개최했다. 이 질문에 구 차관은 "딥테크 기업인들 표정이 밝고 활기찬 모습을 보면,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자신을 던지는 도전 정신이 느껴진다"며 "다만, 나는 기업이 잘되고, 잘하도록 도와주는 일이 내 도전이고, 하고 싶은 일"이라고 말했다. 서로가 잘하는 일을 해야 좋은 성과도 나온다는 취지다. 오픈테이블 막판, 구 차관을 향해 김 대표의 질문이 추가로 날아갔다. 딥테크 기업에 인력과 자본, 생태계 구축 등이 갖춰져야 한다며, 이에 대한 의견을 구한 것. 구 차관은 이에 대해 "과거에는 창업이 많이 이루어졌어도, 딥테크라는 단어를 얘기하진 않았다. 그런 측면서 딥테크 정의에 대해 고민도 한다. 리스크도 크지만, 임팩트도 그만큼 큰 아이템이고, 국내 시장보다는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창업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넌지시 지원 얘기로 돌아갔다. 구 차관은 이해충돌 방지법 만든 얘기를 꺼내며, 공공기술 창업이 활성화되기 위해 연구자 휴직 때 지분 관계나 업무상 배임 등의 이해충돌 문제를 풀 법안을 추진, 현재 법사위 계류 중이라는 말과 함께 이 법안이 국회를 최종 통과하면 교원 및 연구원 창업 등이 많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구 차관은 또 "딥테크 도전을 위한 최고의 플랫폼이 특구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며 "공공은 물론 일반 창업까지도 활성화되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열린 오픈 테이블에서 김부기 대표는 창업 동기에 대해 "세상에 필요한 걸 만들기 위해 창업했다"고 말했다. 또 김병곤 엔도로보틱스 공동대표는 "말단직원에까지 스톡옵션을 주고 있다. 국내 코스닥 상장이 아니라, 글로벌을 지향한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딥테크 기업에 몸담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주행 페블러스 대표는 그간 어려웠던 점도 토로했다. "독립해서 잘살고 싶어 창업했다. 그러나 들어와 보니 비즈니스 언어가 달라 어려움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권오석 에코프로파트너스 상무는 "우리가 이차전지만 투자하는 줄 알고, 관련 분야 기술만 갖고 오는데, 아니다. 최근 화장품 쪽으로 협업 케이스도 있다. 이쪽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준비 중이다. 보다 많은 대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에이로봇과 지오로봇, 에이트테크, 소바젠, 셀리아즈, 큐어스트림, 나니아랩스, 지아이앱, 딥아이, 엘스페스, 블루타일랩, 스텔라비전, 나르마,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리셀, 에이엔플리, 모나, 알엑스, 스탠다드에너지, 페블러스, 큐어버스, 인투셀, 엔도로보틱스 등 35개 기업이 전시장을 꾸려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2026.07.13 17:55박희범 기자

정부, 말레이시아에 디지털 아카데미 열어…"아세안 AI 인재 양성"

정부가 말레이시아에 디지털 아카데미를 열어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지원을 확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손잡고 13일 말레이시아 마라 공과대에 '한-아세안 디지털 아카데미'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세안 국가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디지털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말레이시아 아카데미 개소로 한-아세안 디지털 인재 양성 거점은 총 4개국으로 늘었다. 과기정통부는 2025년 인도네시아와 라오스에 1기 아카데미를 설립했으며 올해 6월에는 베트남에 추가로 문을 열었다. 각국 아카데미는 디지털 분야 전공 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국가별 수요에 맞춘 AI·디지털 교육을 제공한다. 국가별로 2년간 운영하며 매년 100여명의 전문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이론 수업뿐 아니라 실무형 훈련과 네트워킹 데이로 구성된다. 현지 기업과의 취업 연계도 지원해 교육이 실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아세안 지역의 연구 인프라 구축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아세안의 고사양 AI 연구를 돕기 위해 인도네시아에 고성능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진수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기획관은 "AI 대전환 시대에 아세안 국가들의 전문 인재 확보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우수한 디지털 교육 체계가 현지에 안착해 아세안의 미래 AI 리더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7.13 12:00김미정 기자

[ZD SW 투데이] 오케스트로, 과기정통부 '2026년 우수 기업부설연구소' 지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 오케스트로, 과기정통부 '2026년 우수 기업부설연구소' 지정 오케스트로의 제1기업부설연구소인 인공지능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상반기 우수 기업부설연구소'로 지정됐다. 우수 기업부설연구소 지정 제도는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기업부설연구소를 발굴·지정해 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질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오케스트로 그룹은 이번 지정에 대해 인공지능연구소가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운영 기술을 중심으로 축적해 온 독자 기술력과 연구개발 체계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 NIA, 월드프렌즈코리아 IT봉사단 발대식 개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300여 명의 봉사단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월드프렌즈코리아 IT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월드프렌즈코리아 IT봉사단은 2001년부터 IT 청년 인재를 개발도상국에 파견해 온 정부파견 해외봉사단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총 78개국 9296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했다. 이번 발대식은 7월 초부터 8월 말까지 전 세계 11개국에 파견될 300여 명의 봉사단원이 참석했으며, 중점협력국 및 개도국과 협력 강화를 위해 IT 교육과 문화교류를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 ◆ 인성정보 2026 무역안보의날 산업부 장관상 수상 인성정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6년 무역안보의 날' 기념행사에서 전략물자 수출관리제도 이행 및 안전한 무역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2026 무역안보의 날'은 전략물자 수출관리 제도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가 수출통제 체계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표창은 전략물자의 안전한 관리와 수출통제 제도 확산에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수여됐다. ◆ GS네오텍, '제네시스 CX 이노베이트 2026' 참가 GS네오텍은 '제네시스 CX 이노베이트 2026'에 참가해 AI 컨택센터(AICC)의 운영 효율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주력 솔루션 2종을 선보였다 제네시스 코리아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9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CX의 새로운 기준'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에이전틱 AI 시대의 고객 경험 혁신 전략과 최신 CX 기술을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GS네오텍은 이번 행사에서 .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고객 접점을 보다 유연하고 지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차세대 컨택센터의 실질적인 구현 방향을 제시했다. ◆ 디케이테크인, 구글 클라우드와 AI 에이전트 실무 활용 워크숍 성료 디케이테크인(대표 이채영)이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 향상과 생성형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기반 AI 에이전트 실무 활용 워크숍'을 성료했다.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을 실무에 자연스럽게 적용함으로써 AI 기반의 일하는 문화를 사내에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개발자뿐만 아니라 사업, 기획, 디자인 등 비개발 직군을 포함해 AI 기술에 관심이 있는 전사 임직원이 대거 참여하며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 한국정보공학, 셀러공간X샵링커 협업으로 이커머스 AI사업 확대 한국정보공학이 온라인 판매자 지원 플랫폼 셀러공간의 운영을 이커머스 전문 자회사인 샵링커지앤씨에 위탁한다. 이번 위탁으로 한국정보공학은 AI 기술 개발과 서비스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한다. 다수의 쇼핑몰 연동 기술과 고객 지원 노하우를 갖춘 샵링커지앤씨는 '셀러공간'의 실무 운영 및 고객 지원 등 사업 확대를 담당한다. 양사의 서비스 협업으로 셀러공간의 주요 AI서비스가 샵링커의 쇼핑몰 통합관리 기능과 연계된다. 상품등록 및 주문 관리부터 고객 리뷰관리, 상품검색과 키워드 같은 데이터 분석까지 판매 활동 전반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 다쏘시스템, 소비재·리테일 산업 PLM 표준 솔루션으로 '센트릭 PLM' 제시 다쏘시스템은 자회사 센트릭소프트웨어의 센트릭 PLM을 소비재 및 리테일(CPGR) 산업을 위한 표준 PLM 솔루션으로 공식 제시한다고 밝혔다. 센트릭소프트웨어는 제품 컨셉부터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엔드투엔드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사는 제품 개발 주기 최대 38% 단축, 신제품 매출 최대 10% 증가, 규제 분석 시간 최대 90% 절감, 제품 원가 산정 프로세스 시간 최대 50% 절감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6.07.10 17:27남혁우 기자

정부, 베트남에 'K-헬스 기업' 진출 프로그램 운영

정부가 한국형 의료 인공지능(AI) 서비스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속도를 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K-헬스 국민의료 AI 서비스·산업생태계 구축 사업' 일환으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에서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K-헬스 사업 수행 지역 간 협력 바탕으로 지원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실증 기회 확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현지 의료기관 방문과 비즈니스 미팅 산업 관계자 네트워킹 등이 함께 진행됐다. 참여기업 중 코트라스는 베트남 내 중견 이상 200여 병원을 거래처로 확보한 베트지아 의료기기 주식회사와 8만 5000달러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하노이 지역에서도 추가로 7만 달러 규모 수출 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토마스톤과 카이아이컴퍼니는 호찌민국립대학병원 소아치과와 홍방대를 찾아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 기업은 빅스치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베트남 현지 치과 의료기관과의 추가 협력도 추진 중이다. 참여기업들은 베트남 주요 의료기관 방문을 통해 해외 실증과 사업화 연계 기반도 마련했다. 이들은 베트남 보건부 산하 공립 의료기관인 호찌민 의약학대학병원과 사이공 아이티오 푸누안 병원 빈멕 국제병원 등을 방문해 의료 현장 수요를 확인했다. K-헬스 사업은 베트남 프로그램에 이어 오는 9월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메디컬 페어 아시아 전시회 참가와 현지 비즈니스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해외 실증과 사업화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NIPA는 K-헬스 국민의료 AI서비스·산업생태계 구축 사업을 통해 의료 분야 디지털 혁신기술 보급과 의료데이터 연계·활용 기반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박윤규 NIPA 원장은 "우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이 해외 의료기관과 연계해 실증과 사업화를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06.30 10:39김미정 기자

메가존클라우드, 과기정통부 국산 AI반도체 실증 인프라 구축 참가

정부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인프라 구축에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염동훈)가 힘을 보탠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AI컴퓨팅 실증 인프라 고도화' 2차년도 사업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산 AI반도체를 기반으로 대규모 인프라를 구축하는 국가 과제다.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서비스와 GPU, NPU 혼용 환경을 실증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산 NPU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의 통합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NPU 자원할당과 통합 관리 모니터링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한다. AI컴퓨팅 인프라 통합 운영·관제 인프라도 구축한다. 국산 AI반도체가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 역할이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3개년에 걸쳐 추진된다. 올해 2차년도 목표는 연산용량 60페타플롭스 이상의 컴퓨팅 인프라 구축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여해 운영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퓨리오사AI, 리벨리온, NHN클라우드, 하이퍼엑셀, 네이버클라우드 등이 컨소시엄으로 함께 참여한다. 사업 성과는 제조, 금융, 헬스케어, 교육 등 다양한 산업군의 AI 서비스 고도화에 활용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산 AI반도체의 해외 실증도 이끈다. 지난 5월 'AI-반도체 해외실증 지원 사업' 주관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디지털을 대상으로 퓨리오사AI의 2세대 NPU 'RNGD' 기반 AI 서비스를 실증하고 있다. 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CRO는 "국산 AI반도체의 상용화 경쟁력은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확장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 역량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며 "국내 인프라 구축과 해외 현장 실증 양면에서 경험을 축적해 국산 AI반도체 생태계의 실질적인 성숙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5 15:30남혁우 기자

대영에스텍, 국방 암호체계 PQC 실증 나섰다

보안 기술 R&D 전문 기업 대영에스텍(대표 강원구)이 양자내성암호 시범전환 사업을 담당할 컨소시엄 주관사로 선정됐다. 대영에스텍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국방분야 '2026년 양자내성암호(PQC) 시범전환 지원사업'의 실증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참여 기업은 KT와 ESE 등이 있다. 이들은 최근 킥오프(Kick-off) 미팅을 개최하고 PQC 실증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에너지·의료·행정 분야 중심으로 실증이 진행됐다. 올해는 국방, 금융, 우주 등 5개 국가 핵심 산업으로 대폭 확대됐다. KCMVP 기술력 기반, PQC 국방 전환 신뢰성·유연성 확보 대영에스텍은 민간 시장에서 'KCMVP'(국가 암호모듈 검증제)를 바탕으로 검증된 표준 암호 기술을 양자내성암호(PQC)와 결합, 국방 분야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보안 체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강원구 대표는 "규격화된 표준 암호 모듈을 고난도 국방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하는데 포인트를 맞췄다"며 "국가 보안 표준을 준수하는 한편 군 특수 분야에서 이 기술을 확장해나갈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대영에스텍은 KCMVP L1 소프트웨어 암호모듈 검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와함께 하드웨어 기반 L2 암호모듈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강원구 대표는 "향후 차세대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 및 키 관리 시스템(KMS)까지 라인업을 확대, 국방 분야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 보안 제품군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안티탬퍼 역량과 암호 모듈 시너지로 국방 보안 고도화" 대영에스텍은 안티탬퍼(Anti-Tamper, 물리적 복제 및 변조 방지) 기술과 암호 모듈을 융합하는 제품을 개발 중이다. 드론이나 CCTV 등 탈취 위험이 높은 국방 자산에 암호 기술과 물리적 방어 기술을 통합, 적용할 경우 논리적·물리적 보안이 결합된 완벽한 '철옹성' 보안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영에스텍 컨소시엄은 국방부와 육군정보통신학교의 긴밀한 협력과 지원을 받고 있다. 스마트부대 테스트베드 환경 내 드론(MAVLink) 및 CCTV(RTSP) 통신 구간에 '하이브리드 PQC'와 '암호 민첩성'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래 양자 해킹 위협으로부터 국방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실전형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는 복안이다. "올해 보안 기술 평가, 기술 로드맵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할 것" 박춘걸 대영에스텍 사업 총괄 PM(연구소장/상무)은 “이번 국방 분야 실증은 가장 극한 환경에서 양자내성암호 체계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 사업은 오는 12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최종 검증을 거쳐 향후 전 부대에 적용 가능한 국방 양자 보안 표준 모델을 정립할 계획이다.

2026.05.17 11:00박희범 기자

방미통진흥원 설립 법안 과방위 문턱 넘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산하에 가칭 한국방송미디어통신진흥원을 설립하는 법안이 국회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어 진흥원 설립을 골자로 하는 방송법과 방송통신발전기본법 개정안을 여당 주도로 의결했다. 기존 방미통위 산하기관인 시청자미디어재단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를 통합하고 여러 기관에 분산된 방송미디어통신 정책 지원 기능을 한데 모으는 게 법안의 주요 골자다. 앞서 전날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뒤 하루 만에 상임위 전체회의까지 속전속결로 의결이 이뤄졌다. 진흥원이 설립되면 예산 1400억원, 정원 900명의 새로운 조직이 만들어지게 된다. 법에 따른 설립 일정은 내년 1월1일부터다. 법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은 “지금까지 흩어진 시청자미디어재단과 코바코 업무 중에 흩어진 것을 모아 시청자권익본부, 미디어콘텐츠진흥본부, 디지털미디어융합본부를 구성해 소외계층 방송 접근권과 시청자 참여 지원과 방송 모니터링 강화, 재난방송을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빛마루 방송센터가 좋은 시설에도 활용이 잘 이뤄지지 않아 안타까웠는데 이 부분에 대한 역할도 증대될 것”이라며 “미디어 교육과 디지털 윤리교육, 통신분쟁조정, 이용자 권익보호 등도 다룰 수 있고 투명성센터를 구축하는 점에서 매우 유의미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은 “기관 기능과 역할, 기존 기관과 관계를 어떻게 정리할지 충분한 설명과 사회적 논의가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내에서도 이훈기 의원이 “코바코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상당히 이질적인 기관인데 통합이 시너지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유료방송 업무가 방미통위로 이관되면서 산하기관의 소관 불일치 문제를 해결하는 게 중요한 동기”라며 “향후 미디어발전위원회에서 미디어 통합 논의를 진행하기 위한 1단계 정책”이라고 밝혔다. 과방위에 이어 법사위에서 진흥원 설립에 대한 추가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미디어 정책 전반에서 소관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는 기관명에서 미디어를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2026.05.07 17:13박수형 기자

'중동 AI 행사' 줄줄이 보류…韓, 해외 시장 진출 '차질'

미국·이란 전쟁이 장기전으로 접어들면서 중동에서 개최 예정이던 인공지능(AI)·디지털 행사가 줄줄이 연기되거나 보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IT 업계에 따르면 내달 6~7일 개최 예정이던 '두바이 AI 페스티벌' 행사 일정이 올 하반기로 연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참석 예정이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을 비롯한 국내 관계자들은 출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관계자들은 귀국한 상태다. 두바이 AI 페스티벌은 두바이에서 매년 열리는 글로벌 AI 행사다. 전 세계 AI 리더·기업·정부 기관이 모여 AI 혁신, 비즈니스 협력, 투자 기회, 정책 논의를 진행하는 장이다. 올해는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DWTC)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정부는 이 행사에서 한국관을 구축해 현지 네트워킹·기업 지원, 포럼 운영을 추진할 예정이었다. NIPA는 한국관·포럼 운영 용역도 별도 모집하는 공고를 내기도 했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행사 주최 측이 올 9월로 날짜를 제시했다"며 "일정이 확정된 건 아니다"고 밝혔다. 코트라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에서 내달 24~30일 개최하려던 '2026 중동 AI시티 로드쇼' 참여를 잠정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코트라는 이달 2일까지 중동 정보통신기술(ICT)을 비롯한 스마트시티 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 기업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이달 2일까지 받았다. 코트라 관계자는 "현재까지 참여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결과가 나오면 기업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3.30 12:25김미정 기자

정부, 국산 SaaS 기업 해외 진출 확대…"전략 시장은 日"

정부가 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의 해외 진출 강화를 위해 지원을 확대한다. 23일 IT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2026년 글로벌 SaaS 마켓플레이스 지원 사업' 수행기관을 공개 모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업은 국내 SaaS 기업의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진입과 수출 확대를 동시 추진하기 위한 전략이다. 접수 기간은 이달 24일 오후 2시까지며, NIPA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국내 SaaS 기업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클라우드 등 글로벌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진입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현지 홍보·마케팅까지 연계해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총 사업 규모는 12억원이다. 협약 체결 이후 올해 12월까지 진행된다. 지원은 기업 역량에 따라 마켓플레이스 등록·최적화, 제품 고도화, 해외 진출·마케팅 등 3단계로 구분해 맞춤형으로 이뤄진다. 특히 일본을 전략 시장으로 설정해 현지 수요 분석, 개념실증(PoC), 투자 연계까지 이어지는 진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중견 소프트웨어(SW) 기업 32개사다. 수행기관은 기업 발굴·선정과 사업 운영, 성과 관리 등을 맡는다.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등록, 현지 실증, 투자 연계 등 성과 창출이 주요 평가 지표로 설정된다. NIPA는 "글로벌 SaaS 수요 확대와 각국 인증·보안 규제 강화에 대응해 국가·산업별 맞춤 진출 전략이 필요하다"며 "국내 SW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3.23 11:34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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