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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인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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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디지털 글로벌 교육, 우방국으로 확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해외 디지털 분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국내 ICT 분야 대학원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ICT글로벌전문융합인재양성' 사업의 주관기관 선정 공고를 17일부터 5월2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신흥국 디지털 분야 공무원 등을 초청해 국내 대학원 학위 교육과정을 지원했던 ICT글로벌인재양성 사업의 후속이다. 과기정통부는 종료된 사업을 통해 47개국 295명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했고 이를 기반으로 형성된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디지털 관련 기업, 기관, 대학 등의 동남아, 중남미, 아프리카 시장 진출과 기술개발 협력을 이끌었다. 올해 신설되는 사업은 ▲신흥국 외에 협력 강화가 예상되는 우방국으로 범위 확대 ▲온오프라인 단기 교육과정 도입 ▲디지털 기술과 타 분야 간 융합 교육과정 개설 ▲국내외 기관과 협력연구 ▲기업현장 탐방 및 교류 기회 제공 등 교육생의 디지털 기술, 정책, 연구개발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역량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이 다양해진 점이 기존 사업과 차별화된다. 아울러 교육생 본국의 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국내 기업과 기관을 선별해 교육생과 매칭한 협력 프로젝트를 지원함으로써 이들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매년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네트워킹 행사도 마련해 K-디지털이 글로벌로 확장되는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공고를 통해 교육과정 운영 및 교육생 선발 등을 담당할 2개 과제 수행기관(대학)을 선정한다. 지원 기관은 교육 프로그램 구성, 자체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신흥국 우방국 대상 교육생 선발 및 홍보계획, 교육생을 활용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을 제출해야 한다. 올해 과제당 5억원 규모(6개월분)를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연 10억원 내외를 최대 2030년까지(3+3년) 지원해 2개 과제에서 매년 60명 규모의 ICT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공고 후 6월 중 평가를 거쳐 선정되는 기관들은 7월부터 금년도 교육생 선발 및 디지털 기술, 융합, 정책 관련 교육과정 개발에 착수하, 9월부터 학위 과정 및 단기 교육과정 운영, 기업들과 연계한 협력 연구 프로젝트 등을 지원한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국내 중소중견기업, 기관들이 해외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디지털 기술 정책 동향에 정통한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면서 “각국 디지털 분야 중책을 맡고 있는 공무원, 공공기관 종사자 등에게 우리나라의 우수한 디지털 역량과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인적 네트워크가 구축될 수 있도록 동 사업을 더 내실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6 09:42박수형 기자

"인재에 방점 둔 과학기술 정책 만들어 갈 것"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광화문에서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참여하는 제1회 전국 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회장 유재준)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인재'에 방점을 두고 과학기술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로 개최한 첫 현장 간담회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과학기술 인재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기초과학 분야 인재를 길러내는 현장의 가감없는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국가 전반적으로 필요한 정부 지원책과 정부 R&D 지원의 혁신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과감한 지원과 함께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우수한 인재들이 우리나라로 모여들게 하는 매력적인 요소를 만드는 것이 필요한 때” 라고 말했다. 류 본부장은 "올해 제5차 과학기술 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3.20 14:32박희범 기자

화웨이에 놀란 유상임 장관 "韓 ICT 경쟁력, 5년이 골든타임"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앞으로 5년이 한국의 ICT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시기로 보고 선택과 집중이 절실하다는 MWC 참관 소회를 밝혔다. 유상임 장관은 5일(현지시간) MWC25 전시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스에서 국내 취재진 대상 간담회를 열어 “한국만의 생존전략을 찾기 위해 민관이 하나 되고 우리만의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2030년까지 선택과 집중을 통해 특공대 형태의 체제로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이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폐쇄적인 태도를 보이고, 중국은 자체 기술력을 쌓아가는 가운데 불안정한 한국의 설 자리를 찾아야 한다는 이유다. 유 장관은 “자본을 가지고 있는 미국이 세계 인재를 흡수하고 있고 이런 나라와 싸울 수 있는 나라가 거의 없다”면서도 “중국은 미국과 붙어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는데, 그만한 자본이 있고 인재도 많으면 많았지 부족하지는 않은 나라다”고 했다. 이어, “중국의 화웨이 직원 20만 명 중 12만 명이 연구자고 국가에서도 돈을 버는 것보다 중국의 대표로 기술력에서 뒤처지지 말라는 주문을 받고 있다”며 “반면 우리는 고급인력이 훨씬 적고 인력이 자꾸 빠져나가는 문제도 있기에 생존전략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 정치 상황이 유동적이라 (장관직을) 얼마나 할 수 있을지 저도 모르겠지만 제가 국가에 봉사할 수 있는 만큼은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장관의 고민은 AI로 인한 ICT 산업이 혁명기로 들어섰고 국가의 경쟁력 고민에 따른 것이다. AI 분야에서는 뚜렷하게 미국과 중국 중심의 상위 진영이 보이고 한국은 더욱 노력이 필요하다는 게 사흘간 MWC를 둘러본 유 장관의 판단이다. 특히 MWC에서 화웨이의 기술력을 두 눈으로 확인한 유 장관은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유 장관은 “화웨이의 급성장에 놀라 궁금해서 찾아가 봤는데 (화웨이 전시를 둘러본 뒤) 머리가 아파졌다”며 “소재 부품 전문가인 제가 봐도 기지국 안테나 무게를 줄이거나 성능을 높인 결과물이 대단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5G 밀리미터파(초고대역 주파수) 특징으로 직진성이 강해 기지국을 (좁은 간격으로) 많이 설치해야 하는데 안테나에서 (전파를) 직진하지 않고 싸이클론 파를 돌려 지장을 받지 않게 하는 기술도 놀랐다”며 “자체적으로 GPU를 생산하고 자체 OS(운영체제)를 만들고 쿠다(CUDA, 엔비디아 범용 컴퓨팅 아키텍처로 GPU 운영 효율을 높이는 SW)와 같은 유형을 보니 미국과 경쟁에 손색이 없어 보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런 시기에 민관이 최대한 협력하고 가능한 자산을 모두 더해 대처하지 않으면 우리가 갈 수 있는 길이 있을까 심정도 들었다”고 밝혔다. 현 상황을 타개할 과제로는 우수인재 확보와 유출 방지를 꼽았다. 유 장관은 “미국과 중국이 전 세계의 우수 인재들을 경쟁적으로 영입하는데, 우리는 최소한 인재 유출만큼은 막아야 한다”며 “5년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과학기술 분야에서 중국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 판가름이 나는 중요한 골든타임”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유 장관은 “개막일부터 발목이 아플 정도로 전시관을 돌아다녔고, 체력이 허락하는 한 세부 일정을 진행했다”며 ▲GSMA 신임 사무총장과 6G 표준화 MOU 체결 ▲스페인 국왕와 양자회담 ▲폴란드 부총리 겸 디지털부 장관과 사이버보안, AI 외 과학기술협력 ▲미국 연방통신위원회 위원장과 AI, 첨단바이오 향후 논의 의제 설정 등의 MWC 참관 경과를 소개했다.

2025.03.06 12:34박수형 기자

정부, 청년 맞춤형 AI 교육에 수백억 투자…업계 "실업자만 늘 것"

정부가 인공지능(AI) 인력 양성과 고용 창출을 위해 청년 맞춤형 교육과 글로벌 챌린지 개최를 예고한 가운데 업계에선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나왔다. 단기간 교육이 취업으로 이어지기 어렵고 기업도 이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발표한 '청년 맞춤형 AI 교육'과 '글로벌 AI 챌린지'에 대해 이같은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0일 열린 국가인공지능위원회 3차 회의에서 청년 맞춤형 AI 교육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AI 인재 유치와 고용을 늘릴 방침으로, 여기에 올해 280억원이 투입된다. 대상은 취업 준비 청년, 경력 단절 청년, 자립준비 청년, 경력단절 여성 등이다. 이들은 AI 분야 흥미 유발·진로탐색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비롯한 빅테크 연계 교육과정, 생성형 AI 전문가 양성 등 특화 교육과정 등을 받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해당 정책이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익명을 요청한 업계 관계자는 "AI 산업은 도메인 지식이 필수"라고 말했다. 그는 "AI 개발 경험 있는 청년이 기술을 익히도록 해야지 취준생 등 비전문가가 단기간 교육 받고 AI 분야에 바로 투입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정책이 '성과 없는 AI부트캠프'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취업 연계가 부족하면 실업 인력만 늘어날 것"이라며 "현재 부트캠프 출신 인력은 많지만 취업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에서도 부트캠프 출신 인력에 대한 불만이 많다"고 덧붙였다. 실제 정부의 직업능력개발훈련에 대한 재정 지원이 반드시 고용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도 나온 바 있다. 지난해 한국실천공학교육학회가 'K-디지털트레이닝' 성과를 분석한 결과 정부 재정 지원이 항상 고용 성과를 개선하지는 않으며, 오히려 구직 기간이 길어지고 근속 기간이 짧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단순한 지원 확대보다 훈련 기관 책임성을 높이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글로벌 AI 챌린지 실효성에 대한 우려 목소리도 나왔다. AI 인재 유치 목적보다 단순 홍보 이벤트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정부는 국가 AI컴퓨팅 센터 설립을 추진하며 이같은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AI 인재 유치를 위한 대규모 경진대회다. 챌린지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방송을 통해 홍보하고 글로벌 AI 석학도 초청할 예정이다. 수상자는 기업과 기관 취업 또는 창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공공기관에서 AI 대회를 개최한 경험이 있는 한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 챌린지 참가자 다수는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이라며 "대회 일정이 시험 기간과 겹치면 참여율이 현저히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력 있는 참가자는 국내보다 글로벌 대회에 초점 맞추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대회 규모가 커질수록 참가자 전문성을 평가하기 어려워진다"며 "단순한 홍보 이벤트로 끝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5.02.21 11:21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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