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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3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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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수사기관에 제출한 통신사실확인자료 전년비 15.3% ↑

올해 상반기 통신사가 수사기관 등에 제출한 통신사실확인자료 제공 건수가 지난해 상반기 대비 1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제한조치 협조 건수도 8.9% 늘었다. 통신이용자정보 제공 건수는 크게 감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5개 전기통신사업자가 제출한 올해 상반기 통신이용자정보 및 통신사실확인자료 제공, 통신제한조치 협조 현황을 집계해 27일 이같이 발표했다. 우선 통신사실확인자료는 통화의 내용이 아닌 상대방 전화번호, 통화 일시, 통화시간 등 통화사실과 인터넷 로그기록, 접속지 자료(IP 주소), 발신기지국 위치추적자료 등을 뜻한다. 수사 또는 형의 집행 등을 위해 해당 자료가 필요한 수사기관 등은 통신비밀보호법이 정한 요건 및 절차에 따라 법원의 허가를 받아 요청할 경우에만 전기통신사업자로부터 취득할 수 있다. 상반기에 검찰, 경찰, 국정원, 기타 기관 등에 제공된 통신사실확인자료 건수는 29만3천11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전화번호 수 기준 3만8천922건이 증가했다. 통신의 내용에 해당하는 음성통화내용, 이메일 등을 대상으로 하는 통신제한조치의 경우에도 수사기관 등이 통신비밀보호법이 정한 요건 및 절차에 따라 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실시할 수 있다. 통신제한조치는 통신비밀보호법상 그 대상이 공안을 해하는 죄, 폭발물에 관한 죄 등 중범죄로 한정돼 있어 통신사실확인자료 제공보다 더욱 엄격한 제약에 따라 이뤄진다. 올해 상반기에 국정원 등에 의해 실시된 통신제한조치 건수는 5천27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전화번호 수 기준 433건 늘었다. 통신이용자정보는 이용자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가입 및 해지 일자, 전화번호, 아이디(ID) 등 통신서비스 이용자의 기본 인적사항이다. 수사기관 등이 보이스피싱이나 납치 피해자 확인 등 신속한 범죄수사를 위해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공문으로 요청, 전기통신사업자로부터 제공받게 된다. 올해 상반기에 검찰, 경찰, 국정원, 기타 기관 등에 제공된 통신이용자정보 건수는 136만1천11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전화번호 수 기준 105만7천550건 감소했다.

2024.12.27 11:47박수형

국내 방송산업 매출, 실태조사 이래 첫 감소

국내 방송산업 매출이 지난 2000년부터 실태조사를 시행한 뒤 처음으로 감소세에 접어들었단느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국내 방송산업 현황을 담은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방송매출 1억 원 이상의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200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승인 통계조사로, 매년 6월 발표되는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공표집'의 매출액 이외에 프로그램 제작 구매비, 수출입, 종사자 등을 추가로 조사한 결과다. 우선 2023년 우리나라 방송시장 규모는 방송매출액 기준 18조9천5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8천4억 원 감소하며 역성장을 기록했다. IPTV가 일부 매출 성장을 일궜지만 지상파와 PP의 매출은 크게 감소했다. 특히 매출 항목에서는 방송광고 매출이 2022년 대비 5천926억 원 감소한 2조4천905억 원으로 집계되며 3조 원을 밑돌았다. DMB를 포함한 지상파의 총 매출액은 3조7천3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천261억 원 감소했다. 특히 지난 10년 간 매출 항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광고 매출이 9천2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전년 대비 23.3% 급감하면서, 방송프로그램 판매 매출이 처음으로 광고 매출을 추월했다. 유료방송사업자의 총 매출액은 7조2천3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성장률은 지속적으로 둔화되어 0.4%를 기록했다. 매체별로는 IPTV가 수신료, 홈쇼핑송출수수료의 증가에 힘입어 5조72억 원 규모로 성장하며 매출 규모 5조 원을 넘어섰다. 반면 유선방송과 위성방송은 수신료 및 홈쇼핑송출수수료 실적 감소로 각각 1조7천338억 원, 4천920억 원에 머물렀다. PP의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5천172억 원이 감소(6.8%)한 7조924억 원으로 집계됐다. 홈쇼핑을 제외한 PP의 매출액은 3조6천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천982억 원 감소했으며, 프로그램 제공 매출 상승에도 불구하고 광고 매출 부진이 총 매출액 하락으로 이어졌다. T커머스를 포함한 홈쇼핑PP의 매출액은 총 3조4천9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천190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IPTV CP의 총 매출액은 8천980억 원으로 이 중 방송프로그램 판매 매출이 7천831억 원으로 집계됐다. 유료방송 가입자는 지난해 12월 기준 3천630만 단자로 전년 대비 약 3천 단자 증가에 그쳐 0%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매체별 가입자 수는 IPTV 2천98만 단자, SO 1천248만 단자, 위성방송 283만 단자, 중계유선(RO) 1만 단자로 집계됐다. 2023년 방송프로그램 제작 구매비는 IPTV CP의 제작 구매비가 통계에 새롭게 산입되면서 총 3조8천682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제작비는 2조8천247억 원(비중 73.0%), 구매비는 1조 435억 원(비중 27.0%)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수출액은 IPTV CP의 수출액을 포함해 6억6천731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이 중 지상파는 9천521만 달러, PP 2억8천602만 달러, IPTV CP는 2억8천608만 달러로 조사됐다. 주요 수출 국가로는 미국의 비중이 28.6%로 가장 컸고, 일본(20.5%), 싱가포르(3.3%), 대만(2.1%)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방송산업 종사자 수는 3만8천299 명으로 직전연도 실시한 IPTV CP 시범조사 결과 반영 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별로 살펴보면 지상파(DMB 포함)가 1만3천192 명, 유료방송 6천3 명, PP 1만7천212 명, IPTV CP 1천892 명으로 집계됐다.

2024.12.25 12:00박수형

유상임 장관, 스마트경로당 찾아 어르신들과 소통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4일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스마트경로당을 찾아 어르신 맞춤형 노래교실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 관내 여러 경로당의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기쁨을 나누고 어르신들께 수준 높은 여가 복지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영진들을 격려했다. 과기정통부는 인구감소, 고령화, 생산성 저하 등 지역사회 당면 문제 해결 및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빌리지 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 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노인 공동체의 주 거점인 경로당을 스마트화해 복지 서비스 질을 제고하기 위해 시작한 스마트경로당 사업은 올해까지 총 40개 지자체에 2천388개 스마트경로당을 구축했다. 지난해 과기정통부로부터 8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은 원주시는 관내 38개 경로당과 복지관을 온라인 영상통신 인프라로 연결한 스마트경로당을 구축해 일상 생활 속에서 여가, 복지 서비스는 물론 건강관리에 이르기까지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는 원주문화재단과 협약하여 국악 및 클래식 오케스트라 공연을 송출하고, 원주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직접 보이스피싱 예방법과 어르신 보행 안전 수칙, 교통사고 예방법을 안내하는 새로운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새롭고 혁신적인 스마트경로당 구축·운영으로 인해 원주시는 올해 스마트경로당 우수사례로 과기정통부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현장에서 유상임 장관은 온라인으로 접속한 원주시 관내 38개소 스마트경로당의 300명이 넘는 어르신들과 연말연시 인사를 나누고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과기정통부는 더 많은 지역의 어르신들이 다양한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리시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2024.12.24 14:30박수형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급 전보 ▲ 국립전파연구원 전파환경안전과장 김성곤 ▲ 중앙전파관리소 위성전파감시센터장 구교영 ▲ 중앙전파관리소 강릉전파관리소장 김도환 ▲ 중앙전파관리소 제주전파관리소장 김기제

2024.12.24 12:32박수형

오케스트로, 디플정 기관 표창 수상…AI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

오케스트로(대표 김민준, 김영광)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케스트로는 '초거대 인공지능(AI) 활용 혁신서비스' 성과보고회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공분야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서비스 창출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거대 AI 서비스 개발 지원 ▲초거대AI 플랫폼 이용 지원 ▲디지털플랫폼정부(DPG) 인프라 기반 서비스 개발 등 총 3개 분야의 대표성과 발표와 함께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오케스트로는 민간의 초거대 AI 플랫폼을 공공분야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공급기업인 삼성SDS와 성과 사례를 발표했으며,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오케스트로는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 플랫폼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행정연구원,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광주과학기술원 등 4개 기관에게 제공했다. 각 기관의 요구에 맞춘 심층 컨설팅과 개념 검증(POC)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관별 다양한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했다. 오케스트로가 개발한 초거대 AI 플랫폼은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와 활용 가능한 외부 데이터를 수집한 뒤, 전처리 과정을 통해 데이터를 검증한다.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답변을 신속히 도출할 수 있는 문서를 탐색하여 기관 맞춤형 대규모 언어 모델(LLM)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부 자료 보안에 강점이 있다. 오케스트로 박의규 인공지능연구소장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초거대 AI 플랫폼 이용지원 사업은 당사의 기술력을 검증하고 시장의 요구사항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였다"며 "이번 성과는 오케스트로가 초거대 AI 플랫폼 기술력을 기반으로 공공 서비스 혁신에 기여하며 국내 클라우드 및 AI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4.12.24 09:57남혁우

유상임 장관, 투자 희망 1순위에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3일 “인공지능(AI) 영역에서 R&D를 강하게 할 수 있는 쪽으로, 특히 AI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정부가 예산을 쓰는 방법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상임 장관은 이날 세종정부청사 인근에서 진행된 부처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추가경정예산이 집행된다면 우선 투자가 이뤄져야 하는 분야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유 장관은 “AI 인프라 투자와 함께 고도의 수준 높은 인력들을 유치하는 데에도 (추경 예산이 확보된다면) 투입하고 싶다”며 “여러 가지 투자 분야가 있겠지만 하나만 꼽으라고 한다면 AI 분야를 꼽겠다”고 말했다.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둔 AI 기본법을 통해서도 AI 인프라 투자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2030년까지 GPU 3만장 확보를 계획으로 세우고 있는 점에 대해 “거대 기업들이 10만장, 20만장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5년 후에 3만 장으로는 경쟁력이 전혀 없다”며 “2026년까지 3만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키도 했다. AI 규제 확대를 우려하는 시각에 대해서는 “국회 과방위에서 간사 위원을 포함해 위원장도 규제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데 동의해 (AI기본법)에 규제가 하나 정도 들어간 수준”이라며 “규제를 최소화한다는 마음으로 시행령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또 “AI 관련 규제들이 공정위, 문체부, 산업부에서도 올라올 수 있는데 과기정통부 입장에서는 규제를 최소화한다는 입장에서 접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직 AI법체계가 없는) 미국과 일본과 같은 선진국들에 대한민국의 AI 기본법을 비롯해 세세한 규제 등이 본받을 수 있는, 전세계 표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ICT 분야 투자 위축 우려에 대해 “AI 기본법은 소프트웨어, AI전환(AX)을 추진하는 여러 기업과 이동통신사, 플랫폼기업에게 공공 사업 참여 등 유리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무이자와 세제혜택도 열심히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4이통사 도입 무산에 따른 통신경쟁정책방안은 내년 초에 구체적인 방향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유 장관은 “제4이통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했고 많은 자문과 여러번 회의 통해서 나름대로 지침을 마련했다”며 “알뜰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했고, 연내에 발표한다고 했으나 내년 초에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근 케이블TV와 TV홈쇼핑 간 분쟁사례서 빚어진 채널송출 중단을 두고 강경 대응 의지도 내비쳤다. 유 장관은 “정부가 민간에 개입하는 것은 최소화해야 하는데 사업자들의 목적은 영리에 있다”며 “CJ (온스타일의) 블랙아웃도 비슷한 현상인데 피해자는 국민들이기 때문에 정부가 나서 과감하고 단호한 역할을 해서 피해가 커지지 않게 해야 한다”고 했다.

2024.12.23 15:15박수형

"한국, 2년내 GPU 3만 개 확보…AI 성장엔진 멈춰선 안돼"

"4대 과학기술원에 GPU 보유수량을 조사해보니, 전무하더라. 국내 기관에 2년 내 3만개 정도 확보할 것이다." 유상임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3일 세종에서 '장,차관,본부장과 출입기자 송년회'에서 "대학이든 연구소든 GPU 컴퓨팅 인프라가 안 돼 있어 연구 못하겠다는 것에서는 벗어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인사말에서 "비상계엄이나 탄핵 국면이지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빈틈없이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다. AI 중심 과학기술 및 디지털이 대한민국 성장 엔진이다. 절대 멈춰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이어 "과기정통부는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을 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진행된 과기정통부 기자단과의 질의응답에서 기술사업화를 묻은 질문에 유 장관은 "우리나라 사업화율이 OECD 바닥"이라며 "기술산업화 생태계를 재직하는 동안 구축할 수 있나 회의도 있었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유 장관은 "과학기술 분야 R&D는 기술성숙도(TRL) 4~5단계에서 멈추게 되어 있다. 이는 잘못된 것"이라며 "이 생태계는 우리만 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다른 부처와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TRL 1~9단계의 사업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범부처 형태로 가야하고, 올해 내 관련부서 다 같이 제조 분야 등의 산업화 초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유 장관은 언급했다. 대통령이 위원장인 국가우주위원회 개최가 미뤄지고 있는 것에 대해선 "모든 일정을 정상 수행중이지만, 정치적 불안정성으로 인해 출범이 다소 늦어질 수는 있다. 하지만 과기 사업 자체가 영향 받는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단호한 사업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유 장관은 또 게임체인저의 하나인 양자 분야에 대해선 "시간이 좀 있어야 한다. 현실화하면 파급력 엄청나지만, 지금은 초기 단계'라고 진단하며 "양자 전담 인력도 적고, 생태계도 갖춰지지 않아 인력유입 집중할 때라 본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과기정통부는 이에 대응해 준비 중이고,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양자전력위원회도 계획대로 되고 있지만, 시기적으로 늦어질 수는 있다"며 "인력양성과 국제공동연구 등으로 선진국과 눈높이 맞춰 대비하면 10년 후엔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R&D 예산 규모에 대해선 "국가 예산의 R&D 비중 5%를 얘기를 하는데, 대략 33.5조~34조 원 정도 된다"며 "과기분야가 중요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컨센서스가 많지 않다. 기여도에 회의적"이라고 유 장관은 언급했다. 유 장관은 "산업 생태계가 갖춰져 사업화가 잘 이루어진다면 R&D 예산을 50조, 100조 늘리는 것은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며 "정치권도 이에는 반대 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정치 현안에 대해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야하는지 봐야하는데, 정치적 테두리 내에서만 보기 때문에 대한민국 경제가 취약해지고 있다"며 "정치일정이 잘 나와줄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람도 제시했다. 유 장관은 이외에 4대 과기원 육성 전략과 관련한 질문에서 "4대 과기원 GPU 수가 제로였고, 2년 내 3만개 확보할 것"이라며 "대학이든 연구소든 GPU 컴퓨팅 인프라가 안 되어 있어 연구 못하겠다는 것에서는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과기정통부 출입기자단은 과장급 및 실국장급을 대상으로 1사 1투표를 통해 소통왕을 선정했다. 소통왕에는 과장급에서 최문기 연구성과확산촉진과장과 남영준 주파수정책과장, 실국장급에서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과 홍순정 미래인재정책국장이 선정됐다.

2024.12.23 15:04박희범

"韓 전자문서 산업 순항"…올 매출 전년비 31.44%↑

공공·민간에 전자문서 도입이 늘면서 국내 관련 기업 매출액이 증가했다는 보고서 결과가 나왔다. 23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분석한 '2024년 전자문서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국내 전자문서 사업체 매출 규모가 13조8천94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10조5천62억원 대비 31.44% 증가한 수치다. 전자문서산업 실태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 올해 2월 통계청 자체통계품질진단서 우수등급을 받았다. 이번 조사는 전자문서 솔루션을 운영하는 국내 사업체 501개 대상으로 진행됐다. 2023년 산업 활동에 대한 ▲사업 현황 ▲해외진출 현황 ▲기술수준·시장평가 ▲인력 현황 ▲정책 수요 현황 등 6개 분야 27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올해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전자문서 사업체의 매출 규모는 2022년 10조 5천62억원 대비 31.44% 증가한 13조8천94억원이다. 세부 산업 분야별로는 전자문서 생산업 매출이 4조2천818억원, 관리업 4조407억원, 유통업 4조869억원이다. 전년 대비 1조7천288억원, 3천333억원, 1조2천411억원 각각 늘었다. 이에 전자문서 생애 전 주기 산업 전반에서 매출액이 증가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종이 없는 행정 실현 계획에 따라 모바일 전자고지 등 공공분야 수요가 증가가 증가했다. 민간분야에서는 전자영수증 등 신규 서비스 확산에 따라 정보통신업, 도소매업, 금융업에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문서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사업체 수는 2천900개로 전년 대비 147개 증가했다. 전체 전자문서산업 종사 인력은 전년 대비 25.08% 증가한 약 6만8천781명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가 3만8천289명, 유지보수·운영 1만1천492명, 마케팅‧영업‧고객관리 6천580명 순으로 많았다. 전자문서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8.47%다. 투입 규모는 전년 대비 3천772억원 증가한 1조1천708억원이다. 수출, 거점 진출 등을 포함해 해외진출을 추진 중이거나 이미 진출한 사업체는 9.2%를 기록했다. 해외 진출에 대한 산업계의 지속적인 관심도 증가 추이가 관측되며, 진출 또는 진출 예정인 국가로는 북미, 동남아, 일본 순으로 선호도를 보였다. KISA는 "국내 전자문서산업 종사 인력과 사업체 수, 투자, 해외진출에 종합적으로 선순환이 관측됐다"며 "이는 매출 성장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전자문서산업 실태조사 통계자료는 KISA 누리집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전자영수증과 전자처방전 등 신규 서비스를 발굴·확산해 공공, 민간 분야에서 전자문서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산업계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3 13:45김미정

VOD 광고도 줄었다...유료방송 품질평가 결과 전반적 개선

IPTV와 케이블TV 등 유료방송에서 VOD 서비스의 광고 횟수와 시관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유료방송 품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VOD 광고 감소는 시장 경기까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23일 이같은 내용의 유료방송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유료방송 서비스 품질평가는 전체 18개 유료방송사업자가 제공하는 유료방송서비스를 대상으로 채널 전환시간, 주문형 비디오(VOD) 광고 횟수와 시간 등의 정량적 항목과 영상 체감품질, 콘텐츠 서비스 단계별 이용자 만족도 등의 정성적 항목을 평가하는 것으로, 2018년부터 매년 실시됐다. 올해는 실시간 채널과 주문형 비디오(VOD) 탐색에 대한 '정보탐색 만족도'를 신규 평가했으며, 이용자가 직접 평가하는 영상 체감품질 유형을 뉴스와 드라마에서 스포츠까지 3종으로 추가했다. 품질평가 결과, 올해는 전년도 대비 영상 체감품질, 서비스 단계별 이용자 만족도와 콘텐츠 만족도 모두 향상됐다. 음량수준은 기준을 충족하여 양호한 수준이며, 셋톱박스 시작시간과 VOD 광고 시간 및 광고 횟수 모두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품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대기모드 상태인 셋톱박스를 켠 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시점까지 시간을 측정한 셋톱박스 시작시간은 전체 평균 2.96초로 전년도 3.03초 대비 0.07초 감소했다. 채널 전환시간은 전체 평균 1.45초로 전년도 1.42초와 유사한 수준이다. 실시간 방송 채널별 음량수준의 평균과 채널간 음량차이의 평균을 측정한 결과, 전체 사업자 모두 표준 음량기준인 -24 LKFS, 허용오차 ±2 dB을 충족했다. 기준음량 초과비율, 개별 채널간 최대 음량 차이도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유료 VOD 한 편당 평균 광고 횟수는 0.37회, 광고 시간은 9.97초로 전년도 각각 0.51회, 12.94초에 비해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 VOD와 무료 VOD 광고 현황을 비교해보면, 무료 VOD 한 편당 평균 광고 횟수는 2.03회, 광고 시간은 67.63초로 유료 VOD 대비 광고 횟수는 5.5배, 광고 시간은 6.8배 많이 편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평가단 1천691 가구가 각 가정에서 직접 평가한 영상 체감품질은 전체 평균 4.60점(5점 척도)으로 전반적으로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제공되는 VOD의 다양성, 유료 VOD 비용의 적정성 등 콘텐츠 제공 현황에 대한 이용자의 만족도를 설문 조사한 콘텐츠 만족도는 전체 평균 58.6점(100점 만점)으로 전년도(56.8점) 대비 향상됐다. 평가항목 중 장르 내 콘텐츠 영상의 개수가 충분한지를 평가하는 VOD 개수 항목은 모든 사업자 유형에서 유료 VOD가 무료 VOD보다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유료방송 서비스 단계별 이용자의 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 평균 65.2점(100점 만점)으로 전년도(63.7점)에 비해서 향상되었다. 서비스 단계별로는 설치(70.4점), A/S(68.9점) 단계에서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으며, 이용(61.2점) 단계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해지(63.8점) 단계는 전년도(56.4점) 대비 만족도 점수가 가장 크게 증가했다. 셋톱박스 성능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61.9점으로 전년도(60.6점)에 비해 향상되었다. 올해 신규로 평가한 정보탐색 만족도는 실시간 방송 시청 중 채널 정보를 확인하고 탐색하거나 VOD 콘텐츠를 검색하는 기능 및 검색 결과에 대한 이용자의 만족도를 설문 조사한 것으로, 전체 평균 63.8점(100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평가결과, 올해는 전년대비 유료방송의 품질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유료방송 사업자 간 경쟁 촉진을 통해 이용자의 편익을 증진하도록 평가를 지속적으로 개선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3 12:00박수형

정부예산 5%는 R&D에 편성...조승래 의원, 과학기술기본법 개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정부 예산 중 5% 이상을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에 편성하도록 하는과학기술기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2 일 밝혔다. 개정안은 정부가 다음 연도 예산을 편성할 때 국가 재정지출 규모 대비 국가 R&D 사업 예산의 비율이 100분의 5 이상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고 명시해 5% 이상 R&D 투자를 의무화했다. 또 내우외환, 천재지변, 중대한 재정 경제상의 위기를 제외하고는 국가 R&D 중장기투자전략과 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 결과를 예산 편성에 반영하도록 했다. 기존에 정부 재정규모 조정 등 특별한 경우의 예외 조건을 보다 엄격하게 규정한 것이다.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중장기투자전략과 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마저 무시한 채 R&D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이 발의 배경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무분별한 예산 삭감 방지, 안정적인 연구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승래 의원은 “R&D 예산은 장기적 관점과 전략에 따라 수립되어야 할 국가의 미래 예산”이라며 “불법적이고 대책 없는 예산 삭감이 다시는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헀다.

2024.12.22 09:10박수형

건국대 연구팀, 중수소 활용 신소재 개발…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선도

건국대학교는 이위형 재료공학과 교수(교신저자)팀이 노스웨스턴대학교 이정훈 박사(재료공학과, 제1저자), 충남대학교 구자승 교수(유기재료공학과, 교신저자)와 공동으로 중수소를 활용한 새로운 소재 기술을 개발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의 안정성과 성능을 크게 향상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재료 분야 대표 권위지인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F = 18.5)에 11월 27일 온라인 게재됐다. 중수소는 수소의 동위원소로, 원자핵에 중성자가 하나 더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자연계에 극미량 존재하지만, 이러한 구조적 특성 덕분에 첨단 소재 개발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중수소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에서 전자 소자 성능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에서는 발광층 수소를 중수소로 치환함으로써 내열성을 크게 향상했고, 이는 OLED 수명 연장과 효율 개선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활성층에 중수소를 직접 도입하는 기존 방식은 높은 생산 비용이라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중수소를 포함한 절연성 고분자(PMMA, PS)를 유기 반도체와 혼합해 새로운 방식의 상분리 구조를 제안했다. 이를 통해 활성층에 중수소를 직접 도입하지 않아도 고이동도와 열적 안정성은 물론, 지속적인 전압에 따른 성능 안정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었다. 실험 결과, 중수소 기반 고분자 블렌드 소자는 기존 범용 고분자보다 뛰어난 전기적 특성과 고온 환경에서의 안정성을 보였다. 또 장시간 전압을 가했을 때도 성능이 유지됐다. 이 기술은 기존 제조 공정과도 호환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기술이 차세대 유연 디스플레이의 스위칭 소자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중수소를 활용한 트랜지스터 기술은 고성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하며, 특히 유연성과 내구성이 중요한 응용 분야에서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는 디스플레이 산업을 넘어 전자 소자 성능을 재정의하며,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열어갈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연구는 건국대 재료공학과 이위형 교수와 충남대 구자승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제1저자인 이정훈 박사는 건국대학교 유기나노시스템공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또 건국대 임수환 학생과 충남대 김민송 학생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중수소 치환에 따른 양자역학적 계산은 건국대 물리학과 이훈경 교수팀이 진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중견연구사업 및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중성자 산란 실험 협조로 이뤄졌다.

2024.12.20 12:57주문정

[현장] 조준희 KOSA 회장 "SW 수출 전폭 지원…국가 IT 역량 강화하겠다"

"올해는 해외 수출 성과를 통해 SW 산업 경쟁력을 입증한 중요한 해였습니다. 사우디 아람코와 업무협약(MoU) 체결, 중동지부 설치 등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습니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은 19일 서울 서초 플랜티컨벤션에서 열린 '2024 KOSA 회원 송년의 밤' 행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SW 산업 확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야 국회의원, 유관기관장, 언론사 대표, 학계 및 회원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도 SW·AI 시대를 향한 비전을 공유했다. 조 회장은 "국내 소프트웨어가 아직 국가의 핵심 주력산업으로 자리 잡지 못한 것은 글로벌 확장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라며 "국산 소프트웨어가 해외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야 합동 노력과 과기정통부 지원으로 AI 기본법 연내 가시화, SW 예산 증액 등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며 "모든 회원사가 함께 성장해 수출을 통해 국가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국가 인공지능(AI) 경쟁력은 소프트웨어(SW) 산업에 달려 있다"며 "이를 위해 AI G3 목표 달성과 전 산업 AI 내재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AI 혁신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해 국가 AI위원회 출범, 4대 AI 프로젝트 추진, AI 기본법 차질 없는 진행, 'AI 서울 정상회의' 개최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며 "내년에도 규제 개선 및 정책 지원, AI·SaaS 등 신기술 분야 활성화로 대한민국을 글로벌 AI 중심국가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을 '전 산업의 AI 내재화 원년'으로 삼아 SW 산업 성장에 필요한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산업계와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치권도 SW·AI 산업 진흥 의지를 다졌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비상계엄 사태로 야기된 정치적 혼란과 과방위의 7개월간 방송 이슈 집중으로 산업계에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며 "여야가 힘을 모아 연말 AI 기본법 통과를 목전에 두고 있듯 보다 적극적으로 산업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서 SW 분야 예산이 상당 부분 삭감된 상황"이라며 "같은 위원회 소속의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도현 과기부 차관과 함께 예산 증액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기정통부와 긴밀히 협력해 SW 산업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강 차관은 늘 현장 의견에 귀 기울이는 분이니 어려운 점이 있으면 언제든 말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 해 동안 SW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인물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콤텍시스템이 ESG 대상을, 두루EDS가 ESG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1천억클럽 어워즈인 '1조클럽 어워즈'는 아이티센에 돌아갔다. 또 국민의힘 최형두·박정훈 의원, 더불어민주당 강훈식·조인철 의원,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에게 '2024 SW 의정대상'이 수여됐다. KOSA는 올해 10대 대표 성과도 발표했다. 특히 ▲SW 사업자 5만9천729사·기술자 24만3천843명 확보 ▲중동 진출 교두보 마련(중동지부 설치·아람코 MOU) ▲11개국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122개 유망 수출기업 지원 ▲AI·SaaS 혁신 펀드 450억원 확보 ▲SW 기능점수(FP) 단가 9.5% 인상 ▲여야 양당에 22대 총선 정책제안서 전달 ▲SW기업 특화 ESG 경영진단 서비스 출시 및 ESG 대상 7개사 시상 ▲회원교류 장 확대(제1회 KOSA 리더스 포럼·첫 전 회원 송년회) ▲AI산업본부 신설 및 비전2030 발표로 AI 선도기관 도약 ▲'KSTA' SW 교육브랜딩 정착·7천명 양성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조준희 회장은 "올해 쌓아올린 성과를 발판 삼아 내년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과 AI 기반 융합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겠다"며 "전 회원사가 한마음으로 SW 산업 혁신과 성장에 매진할 수 있도록 협회가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9 19:03조이환

'삼성전자 7세대 메모리 UFS'…공학분야 '올해의 대표 뉴스' 선정

올해 공학분야 10대 대표 뉴스에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저장장치 '7세대 쿼드레벨셀(QLC) V낸드(V-NAND) 탑재 UFS'가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19일 '2024년 '6대 과학기술 주력분야별 10대 뉴스 및 대표뉴스'를 발표했다. 6대 분야는 이학, 공학, 농수산, 보건의료, 종합 등 5개 과학기술 학술분야와 과학기술정책이다. 언론에 발표된 과학기술 뉴스 가운데 △과학기술ㆍ산업ㆍ경제 발전 기여도 △과학기술 생태계 혁신 기여도 △과학기술 대중화 기여도를 기준으로 최종 심의했다. 6대 분야 대표뉴스는 ▲이학 : 한양대, 초파리 산소전달 기전 규명 ▲농수산 : 포스텍, 감수분열 100년 난제 해결 ▲보건의료 : 서울대병원, 치사율 50% 패혈증 검사 3일서 13시간으로 단축 ▲기후변화 : KISTI-포스텍, 슈퍼컴 시뮬레이션 결과 탄소중립 달성해도 기후변화 ▲정책 : 우주항공청 개청 등이다. 총 5개 학술 분야에서 선정된 10대 뉴스는 '세계 최초 발견' 및 '난제 해결' 연구들이 주목받았다. 과총 관계자는 "2024년을 대표하는 과학기술 뉴스는 과학기술계의 도전과 혁신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말했다.

2024.12.19 16:13박희범

불법스팸 대응 민관 협의체 구성...매분기 정기 회의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불법스팸 대응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19일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달 발표된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에 따라 정부부처와 민간사업자의 상호 협력 및 공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추진 체계로 방통위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과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이 공동 위원장을 맡고 방통위와 과기정통부를 비롯한 개인정보위, 경찰청 등 관계부처의 과장급 정부위원 9명과 대량문자 사업자, 국제전화 관문사업자, 휴대폰 제조사 등의 민간위원 21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협의체 1차 회의에서는 종합대책의 5대 전략 12개 과제 이행을 위한 참여기관별 역할을 명확히 하고 종합대책의 주요과제인 ▲불법스팸 발송자 및 관련 사업자에 대한 제재조치 및 공동조사 ▲부적격 사업자에 대한 민간의 자율규제 ▲불법스팸 수발신 차단을 위한 발신번호 위변조 차단 체계 구축 ▲해외발 대량문자 사전 차단체계 마련 ▲스팸 수신 필터링 등의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회의 참석자들은 불법스팸 근절을 위해서 정부부처와 민간사업자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에 인식을 함께하고 종합대책 이행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매 분기별로 정기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하위에 실무협의체를 두어 불법 사업자 제재 방안을 검토하고, 종합대책의 세부과제별 이행현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신영규 방통위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불법스팸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국민의 경제적 피해를 초래하는 심각한 문제”라면서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종합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협의체를 통해 정부 부처와 민간이 상호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불법스팸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으로 정부와 민간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문자사업자 등록부터 문자발신, 수신, 이용자의 단말기까지 문자 발송 全 단계에 대한 근절 대책을 협의체를 통해 추진하여 국민이 불법스팸에 대한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9 11:12박수형

에이직랜드, 'PMS' 데이터 품질인증 획득...디자인 정확도↑

반도체 디자인솔루션 기업 에이직랜드가 반도체 업계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데이터 품질인증기관인 와이즈스톤으로부터 데이터 품질(DQ)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에이직랜드는 반도체 업계 최초로 'asicland-PMS(Project Management system)'를 대상으로 데이터 관리체계 부문에서 레벨2 인증을 받았다. 이는 반도체 디자인 서비스 프로세스를 체계화하고,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한 성과로 평가된다. 데이터 품질인증(DQ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국가 공인 인증기관에서 데이터의 신뢰성과 품질을 평가하는 제도로, 인증 종목은 데이터 내용 인증과 데이터 관리체계 인증이 있다. 데이터 관리체계 인증은 데이터 생성 가공·분석 활용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 시스템 또는 조직 단위의 데이터 관리 성숙도 수준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한다. 에이직랜드의 PMS는 디자인 서비스 단계별로 프로세스를 체계화한 솔루션이다. 표준화된 WBS(Work Breakdown Structure) 템플릿 사용으로 프로젝트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관리 지표를 활용해 업무를 체계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실시간 공유를 통해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검증 절차를 강화해 디자인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이사는 "반도체 업계 최초로 데이터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기술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인 반도체 개발을 이어나가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9 10:43이나리

과기정통부 "전략연구사업, '임무중심형'으로 전환"

과기정통부가 국가 전략연구사업을 임무중심형 R&D로 전환하고 4개 유형으로 나눠 맞춤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이하 '전략기술 특위')' 제8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8월 발표한 제1차 국가전략기술 육성 기본계획에 따라 ▲임무중심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전략연구사업 지정·육성 계획(안) ▲국가전략기술 대표사업(플래그십 프로젝트) 특정평가 추진계획(안) 등 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첫 안건인 전략연구사업 지정·육성 계획(안)에 따르면 12대 전략기술의 주요 임무 및 시한별 목표 달성에 직결되는 연구개발 사업을 '전략연구사업(MVP)'로 지정, 집중 지원·관리하기로 했다. 이 'MVP'는 임무 셩격 및 기술 발전 주기에 맞춰 4가지 유형으로 나눠 지정한다. 4가지 유형은 ▲프래그십 프로젝트형(가시적 대형 성과 창출, 대규모 민·관협업) ▲실증·상용화형(시장 본격진입 지원, 우수연구성과 스케일업) ▲원천기술 확보형(차세대 혁심 원천기술 선점, 새로운 기술적 돌파구 마련) ▲거점육성형(분야별 특화연구소 육성) 등이다. 'MVP' 후보 선정 기준은 임무적합성(기술 범위·목표), 목표수준 적절성, 추진체계 구체성(사업 수행·점검·관리 계획, 특례 등), 성과확산 가능성(사업화 가능성, 관련 제도 정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예정이다. 지정된 사업은 매년 기술 목표의 달성 여부, 환경 변화에 따른 목표 재설정 또는 대응 전략의 변경 필요성 등을 점검한 뒤 예산 배분·조정 및 성과 평가로 환류할 방침이다. 기존에 선정된 10대 국가전략기술 대표사업(플래그십 프로젝트)은 향후 전략연구사업에 편입시킬 계획이다. 또 공백분야(첨단로봇, 수소, 사이버보안 등 3개 분야)는 전략연구사업으로 추가 지정, 편입시킬 계획이다. 또 이들 4개 유형에 들어가지 않은 기술은 부처별 지정 수요와 전략기술 특위 산하 기술별 전문가 조정위원회 검토, 사업 계획 예비검토 및 신규사업 발굴, 2026년 연구개발 예산 배분·조정 등을 거쳐 전략연구사업으로 지정한다. 맞춤형 지원을 위해선 부처별 사업계획 수립 시 구체적인 성과지표를 설정, 명확한 임무를 부여한다. 또 특별법 상 특례도 활용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과제주관기관 공모 외 지정 △매칭비율 완화 △특정평가 시 자체평가 면제 △기술료 감면 △후속과제 지원 및 특허출원 우선지원 등이다. 두 번째 안건인 국가전략기술 대표 사업(플래그십 프로젝트) 특정평가는 전문가 평가단이 목표와 성과를 검토하기로 했다. 검토 결과 중요 단계(마일스톤) 달성 가능성이 낮은 사업은 목표 재수립·사업 개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략기술 특위 위원장을 맡은 류광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과학기술주권 확보는 미래 성장동력과 기술안보 역량 강화에 필수적"이라며 "차세대 전략기술 선점을 위한 임무중심 R&D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8 22:31박희범

데이터 사용량 기반 스마트폰 요금제 추천 서비스 나온다

자신의 통신 이용 정보를 분석해 실제 사용량에 맞는 스마트폰 요금제 추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제38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실사용량 기반 최적 스마트폰 요금제 추천 서비스에 ICT 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를 부여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규제 특례를 신청한 스마트폰 요금제 추천 서비스는 마이데이터 기술 기반으로 이뤄진다.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으로 개인정보의 전송요구 관련 조문이 신설돼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데, 이 때 이용자들은 자신의 통신 이용 패턴 정보를 통신사에서 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에 전송하도록 요구할 수 있게 된다. 통신사로부터 이용자의 실제 통신 이용 정보를 제공받은 기관에서는 사용량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에 기반해 정기적으로 최적의 요금제를 추천하게 된다. 이를 통해 요금제 추천과 함께 통신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창출하고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 개발, 데이터 보안과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의 발전도 기대된다. 아울러 약국은 조제 완료 후 종이처방전을 보관하는 대신 전자처방전 형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보관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병원에서 발급한 종이처방전을 환자가 약국에 전달하고 이를 보관했으나,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병원이 발급한 전자처방전을 전송, 조회, 보관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약국이 조제 한 종이처방전을 보관하는 데서 오는 불편함과 비용이 절감되고, 전자처방전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의사가 AI를 활용한 비대면 진료시 더 많은 질환들을 진료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안과 질환에만 한정하여 비대면 진료를 볼 수 있었으나 피부, 치아, 관절질환도 가능하도록 실증범위가 확대된 것이다. 아울러 실증 동물병원 수도 최대 100개까지 가능하도록 변경된 만큼, 비대면 진료가 필요한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국민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들이 계속 출시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들이 신속하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12.18 13:24박수형

에스티씨랩 '넷퍼넬',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 과기부 장관상 수상

에스티씨랩(대표 박형준)이 트래픽 관리 솔루션 넷퍼넬로 지난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린 '신소프트웨어(SW)상품대상'에서 장관상을 받았다. 넷퍼넬은 국내의 대표적인 트래픽 최적화 솔루션으로, 트래픽 폭증 시 가상 대기실을 제공해 접속 순서대로 공정한 서비스를 보장한다. 국내 600개 이상의 고객사를 기반으로 사전 및 사후 대기실, 오프라인 대기 알림, EUM, 봇 관리 등 기능을 고도화해 올해 북미와 일본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고 있다. 넷퍼넬은 글로벌 리서치 기관 '엑스퍼트 인사이트'가 선정한 글로벌 톱5 가상대기실 솔루션에 AWS, 클라우드플레어와 함께 선정되며 글로벌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넷퍼넬의 장관상 수상과 함께, 에스티씨랩의 김하동 최고기술책임자도 넷퍼넬을 비롯해 매크로 탐지 솔루션 엠버스터 등 다수의 유익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핵심개발자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신SW상품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소프트웨어 시상 제도다.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국내에서 개발된 소프트웨어 중 뛰어난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수상 제품은 대한민국 SW대상 대통령상 및 국무총리상 후보 자격을 부여받는다. 박형준 에스티씨랩 대표는 "에스티씨랩의 기술력과 서비스 품질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돼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최근 잇따른 트래픽 폭주 사례로 체계적인 트래픽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에스티씨랩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투자와 혁신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8 10:59백봉삼

정부 "AI기본법 사실조사, 행정조사기본법 규정 반영”

인공지능(AI) 기본법안의 사실조사 조항을 두고 일각에서 단순 민원으로도 조사가 이뤄진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정부는 필요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만 사실조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설명자료를 통해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AI기본법안의 사실조사 조항은 AI기본법에만 규정된 것이 아니다”면서 “현행법 상 행정조사의 기본법인 행정조사기본법 제7조 규정을 반영한 일반적인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어, “법사위는 심사 과정에서 업계의 우려를 반영해 사실조사의 내용, 방법, 절차 등에 관해 이 법에서 정하는 사항을 제외하고는 행정조사기본법에서 정하는 바에 따르도록 자구를 수정했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또 “행정조사기본법에서 규정하는 바와 같이 조사목적을 달성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 안에서 실시할 예정”이라며 “다른 법령에서 규정하는 바와 같이 사실조사 조건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 민원인의 사적 이해관계에서 민원이 제기됐거나 익명의 탄원, 투서 등에 의해 이뤄지는 등의 경우에는 사실조사를 실시하지 않도록 하위법령에 명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12.18 09:15박수형

"디지털 혁신 기업 지원"…KISA,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국내 벤처창업 지원과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손잡고 추진한 디지털 혁신 기술 기업 성장을 지원한 공로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KISA는 블록체인 및 디지털 혁신 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초기 단계부터 안정화 단계까지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API 개발 자금과 비즈니스 컨설팅, 투자 유치 등 단계별로 필요한 지원을 제공했다. 특히 부산, 대구, 인천 등 주요 지역에 블록체인기술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해 창업 기업의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된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지역 균형 발전과 함께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KISA가 지원한 기업은 총 726개다. 이들 기업은 매출 1조606억 원, 투자 유치 4천653억 원, 신규 고용 3천717명, 특허 출원 444건 등 성과를 올렸다. 이는 재무적·경제적 성장은 물론 기술적 성장에서도 주목할 만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KISA는 블록체인뿐 아니라 핀테크 등 디지털 심화 시대의 핵심 기술 지원을 확대하며 창업에서 기업공개(IPO)까지 이어지는 성장 경로를 설계하고 있다. 또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국내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상중 KISA 원장은 "블록체인 등의 신기술은 디지털 심화 시대의 핵심 기반 기술"이라며 "창업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민관 협력을 지속 확대해 국내 디지털 혁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6 16:37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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