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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8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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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AI 기반 방송콘텐츠 제작 사업 공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 AI 디지털 기반 미디어 활성화 지원 사업을 공고한다고 28일 밝혔다. 방송산업 혁신과 국내 기술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제16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서 발표한 'AI와 디지털 기반의 미래 미디어 계획' 중 '방송콘텐츠 워크플로우 별 AI 접목과 디지털 전환' 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이 사업을 통해 AI 기술기업이 방송 OTT사 등과 협력해 방송콘텐츠 제작에 AI를 접목하는 실증을 지원할 계획으로, 올해는 10개 내외 과제를 선정해 총 28억원을 지원한다. 지원과제 중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방송사업자와 기술기업의 컨소시엄을 통해 AI를 활용한 방송콘텐츠 기획, 제작, 유통에 이르는 전체과정의 혁신을 지원하고 결과물의 실제 송출까지 이어지는 과제다. 최준호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AI 디지털 전환이 모든 산업 분야에서 중요 경쟁력으로 대두되는 만큼, 방송산업도 AI를 활용한 디지털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8 09:49박수형

알뜰폰 회사, ISMS 인증 의무화...부정개통 원천차단

앞으로 알뜰폰 회사들은 의무적으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아야 한다. 비대면 부정 가입을 통한 금융 피해자가 발생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업계가 이같은 대책을 마련키로 한 것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모든 알뜰폰 사업자가 ISMS 인증을 받고 사내에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지정토록 관련 법 시행령을 개정할 방침이다. 김연진 과기정통부 정보보호기획과장은 27일 브리핑에서 “알뜰폰 사업자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기업의 정보보호 수준을 한층 높여가도록 할 예정이다”면서 “제도 이행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알뜰폰 사업 등록 시 ISMS 인증계획과 CISO 신고계획도 제출하도록 의무화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알뜰폰은 온라인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는데, 일부 알뜰폰사의 보안취약점으로 인해 국민들에 피해가 발생해 사회문제로 빚어졌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따라 비대면 본인확인을 우회해 타인 명의로 휴대폰이 부정하게 개통되는 피해를 방지하고 강도 높은 종합적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전문기관이 참여한 전담반(TF)을 운영해왔다. 전담반에서는 강도 높은 근본적 보안강화 대책 마련을 목표로 온라인으로 휴대폰 가입이 가능한 알뜰폰에 대한 신속한 보안점검, 시스템 보안강화 방안 마련, 제도개선 방안 도출 등 전방위적으로 다양한 대책을 논의하고 추진해왔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온라인으로 휴대폰 개통이 가능한 모든 알뜰폰 사업자를 대상으로 본인확인 우회 취약점에 대한 점검을 전면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일부 사업자에 대해서는 주요 정보보호 관리체계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이와 함께 이동통신 3사도 알뜰폰 부정개통 방지를 위한 알뜰폰 시스템 개선에 동참했다. 알뜰폰 시스템과 이통사 시스템을 연계해 이통사 시스템에서 한번 더 가입 신청자를 확인해 타인 명의의 알뜰폰 개통 가능성을 차단한 것이다.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은 “보안강화는 알뜰폰 업체들에게 비용부담이 될 수 있지만 휴대폰이 금융거래 등 국민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한 만큼 이에 상응하는 보안역량을 갖추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책을 통해 알뜰폰 업계의 전반적 보안 수준이 크게 향상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알뜰폰의 비대면 부정개통으로 인한 국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27 11:40박수형

우주청, 발사체·위성·달·항공 등 12개 우주항공 프로그램 가동

·우리나라에서도 27일부로 우주항공청(우주청) 시대가 열린다. 공식적인 개청 행사는 5월 마지막주로 미뤄 놨지만, 이날로 우주청이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그동안 관심사였던 우주청 과단위 직제도 공개됐다. 직제를 보면 R&D 역할 등을 어느 정도 추정할 수 있기에, 과학기술계의 초미의 관심사였다. 우주청에 대한 정체성과 미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여전했다. 풀어야할 과제도 그만큼 많다는 얘기다. 산하기관 항우연·천문연 소속 1200여 명 속앓이속 '관망' 우주청 직제는 7국(조정관1, 국2, 부문장4), 27과(담당관4, 과8과, 지원단1, 프로그램12, 대변인1, 감사담당관1)로 구성했다. 청장 아래 차장과 우주항공임무본부장 양두 마차가 이끌게 된다. 청장은 이미 공개한대로 윤영빈 서울대 교수, 차장은 노경원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은 존리 NASA(미항공우주국) 출신이다. 존리는 NASA에서 태양물리학 총괄 책임자 등을 지냈다. 우주청 직급체계상 우주항공정책국과 산업국이 각각 3개 과를 보유했다. 핵심인 우주항공임무본부장 아래에는 ▲우주수송부문장이 발사체 R&D 및 재사용발사체, ▲인공위성부문장은 위성 R&D 및 위성항법시스템, ▲우주과학탐사부문장이 우주탐사R&D 및 탐사선착륙선, ▲항공혁신부문장이 항공관련 프로그램을 각각 관리한다. 소속기관은 제주에 위치한 국가위성운영센터와 우주환경센터로 확정됐다. 그동안 R&D기능 이관 여부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항우연)과 한국천문연구원(KASI,천문연)도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조직에서 이관됐다. 항우연은 지난해 기준 임직원수만 1천48명, 2022년 기준 예산은 5천678억 원이다. 천문연은 2022년 기준 200여 명이 700여 억원을 쓰고 있다. 인력· 예산·정체성 등 풀어야할 과제도 우리나라 우주 개발 예산은 글로벌 선도 국가(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과 비교할 때,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유로컨설턴트 데이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우주 관련 예산은 지난해 기준 7억2천300만 달러였다. 미국은 732억 달러로 우리의 101배 수준, 중국은 141억 5천200만 달러로 우리의 20배, 일본은 46억 5천300만달러로 우리의 6배 수준이다. 실제 우리나라 우주 관련 올해 예산은 모두 9천923억 원 규모다. 전체 정부 R&D 예산 대비 4% 수준이다. 이 가운데 우주청은 7천589억 원을 쓴다.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우주개발 예산을 1조 5천억 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외에 ▲추가 인력 선발 ▲우주청 정체성 정리 ▲지역별 역할 혼선 ▲산하기관 기능 및 역할 재정립 ▲청장 및 산하기관장 직급(차관급) 충돌 우려 등도 제기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연구자는 "사실 사천에는 KAI외에 우주산업이 취약하고, 산업부도 관련 부서 규모가 작아 결국 과기정통부 산하 우주부문으로 넘어 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사천서 열린 우주청 개청 현장 간담회에서 이재형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은 "5~10년 뒤면 사천시도 크게 성장 할 것으로 본다"며 "경남도와 사천이 꿈꾸는 지역 혁신 모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6 23:30박희범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국장급 전보 ▲공공융합연구정책관 이창선 ◇ 과장급 전보 ▲정보보호담당관 이현정 ▲첨단바이오기술과장 남혁모 ▲공공융합기술정책과장 정민원 ▲공공연구인프라혁신과장 장기동 ▲미래에너지환경기술과장 김태영 ▲연구성과혁신정책과장 이은영 ▲과학기술정책조정과장 이우진 ▲전략기술육성과장 이주헌 ▲연구기관혁신지원팀장 온정성

2024.05.26 12:00박수형

[인사]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급 전보 ▲공공융합연구정책관 이창선 ◇과장급 전보 ▲정보보호담당관 이현정 ▲첨단바이오기술과장 남혁모 ▲공공융합기술정책과장 정민원 ▲공공연구인프라혁신과장 장기동 ▲미래에너지환경기술과장 김태영 ▲연구성과혁신정책과장 이은영 ▲과학기술정책조정과장 이우진 ▲전략기술육성과장 이주헌 ▲연구기관혁신지원팀장 온정성

2024.05.26 12:00박희범

한국도 저궤도 위성통신 R&D 첫발 뗀다...삼수 끝에 예타 통과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사업에 2030년까지 총 3천199억9천만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6G 통신 표준 기반의 저궤도 통신위성 2기를 발사할 계획이다. 23일 열린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사업기간 6년, 국비 3천3억5천만원 포함 총 사업비 3천199억9천만원 규모로 '저궤도 위성통신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했다.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사업은 저궤도 위성통신의 핵심기술 자립화와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 확보를 위해 2030년 초까지 6G 표준 기반의 저궤도 통신위성을 발사하고 지상국, 단말국까지 포함된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시범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저궤도 위성(LEO)은 정지궤도 위성에 비해 지표면에 가까워 짧은 지연시간으로 고속의 통신을 제공할 수 있다. 스페이스엑스, 아마존 등이 현재 막대한 자본과 기술력을 내세워 비표준 독자 규격 기반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저궤도 위성통신이 지상망의 한계를 넘어 해상, 공중까지 통신 서비스 공간을 확대할 수 있는 비지상통신망(NTN)으로 주목받으면서 세계 이동통신 표준화기구인 3GPP에서도 저궤도 위성통신에 대한 표준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수년 내에 6G 표준이 완성되면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도 현재의 비표준 방식에서 벗어나 2030년대에 이르러 표준 기반으로 본격 개화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의 개발과 위성의 발사까지 통상 5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이 바로 국내 기업들이 6G 표준 기반의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 진입을 준비할 수 있는 적기”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통신탑재체, 지상국, 단말국 분야에서 11개 핵심기술 확보를 추진키로 했다. 저궤도 통신위성이 지구 주위를 빠르게 이동하며 통신을 제공하는 특성을 고려해 ▲위성 추적 및 통신 링크 형성 ▲위성의 움직임에 따른 신호 오류 보상 ▲위성 간 핸드오버 ▲위성 간 중계 및 트래픽 분산 등을 위한 위성 간 링크 등의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정부는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차세대 네트워크에 대비한 위성통신 정책의 청사진으로 '위성통신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예타를 통과한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사업은 이를 이행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게 되면서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자립화를 위한 여정의 첫걸음을 딛게 된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선도국가로서 입지가 확고한 이동통신 분야의 기술력과 개발 경험을 위성통신까지 확장한다면 우리나라도 충분히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단초로 하여 표준 기반으로 전환되는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에 적기에 대응해 국내 위성통신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고 우리나라의 디지털 우주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05.23 11:35박수형

한양대, 고무처럼 늘려도 RF통신되는 E-스킨 세계 첫 개발

국내 연구진이 고무처럼 형태를 늘리거나 줄여도 RF통신이 되는 전자피부 'E-스킨'을 세계 처음 개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양대학교 융합전자공학부 정예환·유형석 교수 연구팀이 나노복합소재 기술을 이용한 신축성 웨어러블 무선통신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22일자(현지시간)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신축성이 좋은 실리콘에 주목했다. 여기에 세라믹 나노입자를 혼합했다. 강유전 나노입자를 고분자 내에 자가조립할 수 있는 새로운 공정 기법으로 높은 유전율 변화와 유전손실 특성을 갖는 신축성 신소재(dielectro-elastomer)를 개발했다. 정예환 교수는 "이 신소재로 RF시스템 기판을 만들어 고무처럼 늘려도 원래의 고주파 특성을 완전히 유지할 수 있는 신축성 RF 전자기기를 제작했다"며 "테스트 결과 30%정도 늘어나거나 줄어도 무선통신 특성을 해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에 따르면 이 신소재는 최대 380%까지 늘어난다고 부연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30m까지 무선 신호를 정상적으로 주고받는데도 성공했다. 정 교수 설명에 따르면 이 E-스킨은 최대 90m까지 통신이 가능하다. E-스킨을 기반으로 하는 웨어러블 기기는 의료, 건강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그러나 이들 기기가 제대로 동작하려면 신축성 있는 무선 주파수(RF) 소자와 회로가 필수다. 무선주파수(RF) 회로는 고주파에서 동작하는 특성상 아주 조금만 늘어나거나 구부러지기만 해도 회로 작동 주파수 대역이 변해 쉽게 통신이 끊기거나 전력 송‧수신 효율이 급격하게 낮아지기 때문이다. 정예환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소자로 웨어러블 기기를 만들어 피부에 부착하고 맥박이나 온도, 전기생리학신호, 움직임 등 다양한 생체 신호를 무선으로 받는데 성공했다"며 "인간의 움직임에도 안정적인 무선 구동이 가능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또 "이 기술이 상용화에 가장 가까이 가 있는 분야는 바로 스마트폰"이라며 "차세대 통신 기술인 6G 이동통신 기능을 탑재한 신축성 무선 웨어러블 기기 개발에도 착수했다”고 밝혔다.

2024.05.23 00:04박희범

"국제질서 쫓던 韓, 최첨단 AI 영역서 글로벌 어젠다 제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2일 “AI 글로벌 거버넌스 논의가 영미권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가운데 비영미권인 대한민국에서 'AI 서울 정상회의'를 개최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종호 장관은 영국 과학혁신기술부의 미셸 더넬란 장관과 함께 이날 AI 서울 정상회의를 마치며 공동 브리핑을 연 자리에서 한국이 글로벌 AI 거버넌스 논의에 선 점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 장관은 “대한민국은 우수한 AI 산업 생태계와 독자적인 디지털 플랫폼을 보유한 국가”라며 “세계에서 AI를 가장 잘 쓰는 국민과 기업의 저력을 바탕으로 AI를 통한 혁신이 국가 전반에서 전방위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는 국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과거 정보화 시대에 ICT 강국으로 발돋움해 세계적 모범사례를 제시했듯이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AI 시대에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정립하고 글로벌 거버넌스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AI 서울 정상회의 정상 세션은 윤석열 대통령과 영국 리시 수낙 총리가 공동 주재하고 미국, 프랑스 등 9개국과 유럽연합, UN, OECD가 참여했다. 이재용 삼성 회장,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와 에릭 슈미트, 일론 머스크 등 기업인도 정상회의에 참여했다. 정상 세션에서는 정상간 합의 문서인 '서울 선언'과 부속서인 '서울 의향서'가 채택됐다. 앞선 정상회의에서는 장관급 합의문서였던 '블레츨리 선언'이 나왔는데 이번엔 정상급의 합의 문서가 도출된 것이다. 아울러 장관급 세션에서는 AI 확산에 따른 전력 소모에 대응하기 위한 '서울 장관 성명'이 채택됐다. 이 성명에는 대한민국의 AI 반도체 비전이 포함됐다. 정상회의와 함께 개최된 'AI 글로벌 포럼'에서는 구글,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네이버 등 14개 기업이 '서울 AI 기업 서약'에 참여했다. AI의 책임과 발전, 혜택 공유에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나서겠다고 뜻을 모은 것이다. 이 장관은 “이전까지 새로운 기술에 대해 국제사회가 규칙을 결정하고 우리나라는 이를 준수하는데 머물렀다”며 “정상회의와 포럼을 통해 AI와 같은 최첨단의 영역에서도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어젠다를 제시하고 규범 형성을 주도해 나갈 실력과 리더십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평했다. 이어, “지난해 블레츨리와 서울에서의 성과를 내년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AI 행동 정상회의로 이어나가 국제사회의 역량을 결집해 AI의 안전, 혁신, 포용을 달성하는 서울 효과를 일으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셸 더넬란 장관은 “모든 정상회의의 비전은 앞으로 나가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며 “내년에 열리는 프랑스 정상회의는 서울 정상회의가 그런 것처럼 더욱 살을 붙여 앞으로 더욱 AI 자체가 안전해지는 논의를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2 19:06박수형

"AI 시대 공동번영, 디지털 권리장전 정신 살펴야”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AI 시대에서도 모두가 다음 100년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도현 차관은 2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AI 글로벌 포럼 전문가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맡아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 인류는 두려움을 가지면서도 신기술의 혜택을 누려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차관은 특히 “디지털 권리장전을 이제 정책으로 변모시켜야 한다”며 “이런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는 새로운 AI 시대의 디지털 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공개된 디지털 권리장전은 디지털 심화 시대에 맞는 국가적 차원의 기준과 원칙을 제시하고 보편적인 디지털 질서 규범의 기본방향을 담고 있다. 국제사회가 함께 추구해 나갈 모범적인 미래상으로 디지털 혁신을 추구하면서도 그 혜택을 모두가 정의롭고 공정하게 향유하는 디지털 공동번영사회를 제시한 점이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권리장전에 담긴 포용을 AI 시대에 적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은 “모든 국가에서 디지털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각국에 따라 다른 이해도가 필요하다”며 “누구도 소외 받지 않고 디지털과 AI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웅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AI머신러닝 정책책임자는 “디지털 권리장전은 일종의 가드레일 역할을 하며 책임 있고 안전한 AI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AI와 같은 신기술이 도입될 때 디지털 포용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고 밝혔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은 “디지털 권리장전은 디지털 변혁이 심화하는 과정에서 형평성과 인류 공동 번영 등 보편적인 가치를 고려하도록 했다”며 “기술이 사회의 안전을 위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제리 쉬한 OECD 과학기술혁신국장은 “AI와 같은 기술은 인간 중심적인 방식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인간을 위한 기술 발전이 우선 과제로 인권이 디지털 정책에서 가드레일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5.22 17:52박수형

AI 정상회의 '서울 선언'..."글로벌 거버넌스 새 방향 제시했다"

21일부터 이틀간 한국서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서울 선언'이 채택되고 부속서인 'AI 안전 과학에 대한 국제 협력을 위한 서울 의향서'를 통해 AI 글로벌 거버넌스가 추구할 방향으로 안전, 혁신, 포용이 제시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AI 글로벌 포럼 개회식에서 “일관성 있고 상호 운용 가능한 AI 글로벌 거버넌스를 구축하는데 한국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파리 이니셔티브를 통해 표명한 AI 글로벌 거버넌스 형성에의 기여 의지를 구현한 것”이라며 “AI 서울 정상회의와 AI 글로벌 포럼 개최를 계기로 인권, 법치 등 근본적 가치에 부합하는 AI 글로벌 거버넌스 형성에 더욱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4개 국내외 AI 기업이 서울 선언에 화답해 AI 책임, 발전, 혜택 등 기업이 추구할 방향을 담은 자발적 약속인 '서울 AI 기업 서약'을 발표했다”면서“이 서약은 AI 안전 연구소 피드백 반영, 첨단 AI 개발 투자 지속, 중소 스타트업 성장 지원, 사회적 약자의 편의성을 개선하고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AI 개발 등 지속가능한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AI 선도기업의 책임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앤드류 응 스탠퍼드대 교수는 “모든 근로자가 AI로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이를 위해 기업들이 AI를 안전하고 책임있게 쓸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스턴다이나믹스 창업자인 마크 레이버트는 이어진 기조연설에서 후쿠시마 원전 점검 로봇을 사례로 들며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AI로 해결할 수 있고, 로봇도 마찬가지다”라며 “11년 동안 점검하지 못한 후쿠시마 원전의 원자로 점검을 로봇을 통해 점검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날 오전에 열린 고위급 라운드테이블에는 영국 미셸 더넬란 과학혁신기술부 장관, 프랑스 크리술라 자카로풀루 개발국제협력부 국무장관, 싱가포르 자닐 푸투치어리 정보통신부 선임 국무장관,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미국 세스 센터 국무부 핵심신흥기술특사대행 등 70여명의 고위급 인사와 저명 인사들이 모여 혁신, 안전, 포용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이들은 ▲오픈소스 모델과 데이터 공유를 통한 협력적 개방적 AI 혁신 방안을 논의하고 ▲AI 기술이 아닌 AI의 위험한 적용이 규제의 대상이 되어야 하며 ▲AI 위험성 평가는 사실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AI 관련 국제 규범은 공통의 AI 거버넌스 기준을 제공하고 경쟁을 저해하지 않아야 하고 ▲프론티어AI 기술의 오남용과 사고를 줄이기 위해 제3자 테스트의 제도화가 필요하며 ▲고급AI 시스템의 안전 보장을 위해서는 적절한 국제 보고제도가 필요하다는 점이 제안됐다. 오후에는 전문가 세션이 열렸다. 염재호 태재대 총장이 좌장을 맡은 첫 세션에서는 강도현 과기정통부 차관이 디지털 권리를 강화하고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책을 소개하며 디지털 권리장전을 사례로 들었다. 토니 가프니 벡터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은 두 번째 세션에서는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이 공공 부문에서의 AI 적용을 소개하고 이후 AI가 기후 변화, 공중 보건 위험, 에너지 및 식량 문제와 같은 글로벌 도전 과제의 해결에 기여할 방안과 인간의 삶의 질 향상과 장애인 및 노인과 같은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 교육 및 보호 서비스 개선에 초점을 맞춰 논의가 진행됐다. 대면회의로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의 장관 세션에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미셸 더넬란 장관이 주재하며, 28개국이 동참한 'AI 안전, 혁신, 포용 증진을 위한 서울 장관 성명'을 채택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A지난해 블레츨리와 이번 서울에서의 성과를 내년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AI 행동 정상회의로 이어나가 국제사회의 역량을 결집해 AI의 안전, 혁신, 포용을 달성하는 '서울 효과'를 일으키기를 바란다”며 “AI 서울 정상회의와 AI 글로벌 포럼 개최를 바탕으로 확보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글로벌 AI 거버넌스와 규범 정립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연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5.22 17:40박수형

과기정통부, 카톡 연속 장애에 현장점검 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연속해 발생한 카카오톡 장애에 대해 21일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등 관련 분야 전문가와 함께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장애원인과 복구상황, 재발방지 대책을 철저하게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서비스 장애가 반복되지 않도록 미흡사항은 사업자와 함께 시정키로 했다.

2024.05.21 17:42박수형

시민단체 "정부, 제4이통 정책 원점서 재검토해야"

서울YMCA가 20일 “주파수 할당대상법인의 적정성에 법적 문제가 있다면 제4이동통신 정책은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것이 최선일 수 있다”고 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테이지엑스에 요청한 추가 자료와 이미 제출된 서류의 적정성 검토에 한 점의 의구심도 남지 않도록 철저하게 임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YMCA는 앞서 스테이지엑스의 재정적 능력에 문제 삼았다. 이날 역시 “스테이지엑스가 당초 자본금 2천억원 납입 계획을 제출했어도 현재 납입 실적이 500억원뿐이라면 법이 정한 필요사항을 불이행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스테이지엑스의 계획과 실적이 다르다면 과기정통부는 법이 정한 기준에 따라 주파수 할당대상법인 선정을 취소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정책금융에 대해서도 스테이지엑스가 “추후 필요한 경우 정부와 별도 협의를 언급하겠다”고 밝힌 점을 두고, 4천억원에 이르는 국민 혈세를 스테이지엑스의 편의대로 사용하겠다는 뜻이라며 비판했다. 서울YMCA는 또 “로밍은 전기통신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로, 전국망 구축 사업자가 전국망 구축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타사 망을 이용하는 것”이라며 “스테이지엑스가 로밍에 의존해 사업 모델을 구성하고 수익을 창출하려 한다면, 이는 법 취지에 전혀 맞지 않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IT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선도해온 벤처기업은 당연히 존경받아 마땅하다”면서도 “이동통신은 소비자의 통신기본권을 책임지는 기간통신사업으로 예상되는 문제점이 있거나 제도적 미비로 시민사회나 언론 등 다양한 검증이 필요하다면 사회적 숙의 과정을 거쳐 충분한 안전장치를 마련한 뒤 추진하는 것이 옳은 방향이고 올바른 정책집행”이라고 강조했다.

2024.05.20 10:22박수형

중앙전파관리소, 전파측정시스템 구축사업 안전보건협의회 열어

중앙전파관리소는 16일 LIG넥스원 구미하우스 현장에서 사업수행계획 등을 공유하고 안전관리 중대재해 예방 등을 위한 '전파측정시스템 구축사업 착수보고회 및 안전보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LIG넥스원, 온품, 라온시스템즈, 성진테크놀러지, 한국정보기술단 등 사업 참여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효율적이고 안전한 전파측정시스템 구축사업을 위한 근로자 의견을 청취하고 현안을 논의했다. 전파측정시스템 구축사업은 불법무선국, 혼신 등의 피해 최소로 줄이고 전파이용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노후 시스템을 2018년도부터 연차적으로 고성능 시스템으로 대체를 추진해 내용이다. 김정삼 중앙전파관리소장은 지난해 구축된 전파측정시스템 구미 원격국을 찾아 “철탑과 옥탑에서 안테나 설치, 유지관리 작업 중 추락사고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등 안전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5.16 14:35박수형

유선통신 인프라 협의회 출범...한전, 통신 4사 참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력공사, 통신 4사는 통신설비 제공기관과 이용사업자 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통신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불합리하거나 불명확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유선인프라 제도개선 민관 협의회'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통신사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한전 등 시설관리기관의 전봇대, 공동구, 토지 등을 임차해 이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협약을 체결하지 않고 무단으로 설비를 이용하거나, 시설관리기관의 설비 이용이 거절돼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게 되는 등 상호 간 설비 이용과정에서 분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양측간 소통체계의 부재 등으로 적정한 해법 모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새롭게 출범하는 민관 협의회를 통해 시설관리기관과 통신사업자 간 분쟁이 발생하는 부분에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발굴하고 이해당사자와 분야별 자문단 의견을 수렴해 제도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새롭게 출범하는 민관 협의회를 통해 협력을 강화하면 시설관리기관과 통신사업자 간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개선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한정된 통신인프라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16 14:30박수형

OTT 결합 휴대폰 요금제도 한 곳에서 비교하세요

휴대폰 요금제와 OTT 이용이 결합된 통신 요금제의 비교가 한 곳에서 가능해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국민의 합리적인 통신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통신요금 정보포털 '스마트초이스'를 이같이 개편했다고 16일 밝혔다. OTT 동영상 시청이 일상화되면서 통신사에서도 다양한 OTT 결합상품을 내놓고 있지만, 국민들은 그간 요금제에 대한 파악이나 비교가 쉽지 않았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따라 스마트초이스를 통해 약 110여종의 이동통신-OTT 결합상품과 부가서비스 정보를 종합해 제공키로 했다. 스마트초이스의 '요금제 찾기' 메뉴에 신설된 'OTT 결합상품' 카테고리에서 원하는 OTT 서비스를 선택하면 통신사별 관견 요금제와 부가서비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단말기 지원금과 선택약정 요금할인 간 혜택을 세부 비교해주는 기능을 추가하고 '월 납부액 계산하기' 메뉴를 통해 선택한 단말 모델과 요금제를 기준으로 단말기 지원금과 선택약정 요금할인 간 예상 월 납부액도 비교할 수 있다. 또 최적 요금제를 찾기 위해서는 자신이 평균적으로 데이터를 얼마나 사용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요금제 검색 전 최근 3개월간 실제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이통3사 홈페이지 링크를 추가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OTT 할인에 대한 정보제공도 강화한 만큼 일상생활 필수적 서비스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통신과 OTT 서비스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16 14:24박수형

유료방송 가입자수 조사 이래 첫 감소...케이블TV 낙폭 커졌다

지난해 하반기 IPTV, 케이블TV(SO),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정부의 조사 이래 처음으로 감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3년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와 시장점유율에 따르면, 전체 가입자 회선 수는 3천631만106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3만7천389 가입자가 줄어든 수치다. IPTV는 가입자 성장을 일궜지만 SO와 위성방송의 가입자 수가 크게 줄어들었다. 매 반기별로 발표되는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IPTV, SO, 위성방송의 사업자별 가입자 수 검증을 위한 실무조사를 실시해 검증 결과를 과기정통부에 제출하고,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전문심의회에서 의결해 확정된다. IPTV 가입자 수는 2천92만5천902로 전체 67.63%의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11만여 가입자가 늘었다. 반면 SO 가입자 수는 1천254만1천500으로 직전 반기 대비 8만9천781 회선이 이탈했다. 점유율은 34.54%로 같은 기간 0.21% 포인트 감소했다. 위성방송 역시 0.15% 포인트의 점유율이 감소한 284만2천704 가입자 수를 기록했다. 사업자별 가입자 수 상위사업자는 ▲KT 882만7천392 가입자(점유율 24.31%) ▲SK브로드밴드(IPTV) 668만4천857 가입자(18.41%) ▲LG유플러스 541만3천653 가입자(14.91%) ▲LG헬로비전 361만9천909 가입자(9.97%) ▲KT스카이라이프 284만2천704 가입자(7.83%) 순으로 집계됐다. 유료방송 사업자 중에서 가장 먼저 기술중립 서비스를 도입한 SK브로드밴드(SO)는 2023년도 상반기 대비 가입자 수가 MSO중에서 유일하게 증가했다. 지난달 LG헬로비전이 가세하면서 현재 기술중립 서비스를 제공하는 SO는 SK브로드밴드와 서경방송을 포함한 3개 회사다. 과기정통부는 고품질의 기술중립 서비스가 확산될 수 있도록 중소 SO들을 대상으로 기술중립 서비스를 위한 셋탑박스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지원 대상을 더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4.05.16 12:00박수형

ICT 수출액 6개월 연속 증가세...25개월 만에 30%대 증가율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 대비 33.8% 늘어나며 올해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AI 시장 성장이 본격화되면서 IT 수요 회복으로 반도체 수출이 급증한 결과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ICT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4월 ICT 수출액은 170억8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액은 115억6천만 달러이며 무역수지는 55억2천만 달러 흑자로 잠정 추산됐다. 반도체 부문 수출액은 99억6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3.9% 늘었다. AI 시장 성장과 휴대폰, PC 등 IT기기 수요 회복 등에 따른 반도체 수요 확대로 전체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메모리는 고정 거래가격 상승과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품목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5.2% 증가한 16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TV와 PC 등 IT 기기 수요 회복세로 OLED와 LCD 수출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휴대폰 수출액은 같은 기간 15.3% 증가한 9억3천만 달러다. 홍콩을 포함한 중국과 베트남 등 주요 휴대폰 제조 기지가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부분품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휴대폰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컴퓨터와 주변기기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55.9% 늘어난 9억1천만 달러다. SSD 수출액은 6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7% 증가한 수치다. 통신장비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5% 감소한 1억9천만 달러다. 베트남에서는 수출이 증가했으나 중국과 유럽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 수출액을 살펴보면 중국(홍콩 포함) 43.7%, 베트남 22.4%, 미국 24.6%, 유럽연합 15.5% 등으로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일본 대상 수출액은 9.1% 늘었다.

2024.05.15 11:56박수형

모니터랩, 중소기업 대상 웹보안 서비스 지원

모니터랩(대표 이광후)이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중소기업에게 웹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니터랩은 '2024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1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를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료 80%를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에 수요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연간 최대 1천550만 원의 이용료를 지원받아, 모니터랩의 '아이온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다. 아이온클라우드는 보안 서비스 에지(SSE)를 기반으로 모든 네트워크 보안 스택을 고객에게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업의 웹서버, API 등을 보호하는 '웹사이트 프로텍션'과 직원의 인터넷 사용을 보호하는 '시큐어 인터넷 액세스',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엑세스(ZTNA) 솔루션인 '시큐어 리모트 액세스'로 나뉜다. 올해 바우처를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는 웹사이트 프로텍션의 웹방화벽, 웹사이트 멀웨어 스캐너(WMS)와 시큐어 인터넷 액세스의 시큐어 웹 게이트웨이(SWG)다. 모니터랩 이광후 대표는 “이번 바우처 사업에 선정되어 국내 중소기업의 웹 자산 보호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수요기업이 아이온클라우드 도입에 불편함이 없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4.05.14 17:28남혁우

과기정통부,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제출 서류 추가검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4이동통신사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인 스테이지엑스에 주파수할당 필요사항을 이행하고 증명하는 내용의 서류를 추가로 제출토록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오후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스테이지엑스가 제출한 필요서류 등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법률자문과 전문가 검토를 거쳐 필요서류의 적정성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스테이지엑스 측은 “정부가 요청한 추가 자료를 제출했다”며 “빠른 기한에 심사가 마무리돼 제4이통 관련 투자와 사업 준비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과기정통부는 앞서 지난 2월5일 스테이지엑스에 이동통신용 주파수할당대상으로 선정됐음을 알리고 3개월 내에 필요서류를 제출하도록 안내했다. 이에 따라 스테이지엑스는 5월7일 관련 필요서류를 1차로 제출했다.

2024.05.14 17:26박수형

노르마 "양자컴퓨터로 항암제 개발 정부연구 참여”

노르마(대표 정현철)가 정부의 양자컴퓨터를 활용한 항암제 신약 후보 발굴 연구에 참여한다. 노르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도 양자 컴퓨팅 기반 양자이득 도전 연구사업'에 선정돼 연구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노르마 본사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인세리브로, 고려대학교, 아이온큐가 참석해 '양자 기계학습 기반 약물 라이브러리 생성을 통한 양자 이득 실현' 과제를 착수했다. 이어진 킥오프 회의에서는 각 기관별 역할과 책임을 정하고 1차년도 세부 목표와 추진 일정을 공유했다. 이번 연구는 신약개발에 사용하게 될 양자 기계학습 알고리즘과 양자 오류 완화 원천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양자 컴퓨터를 활용하여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는 이달부터 2026년 말까지 3년간 수행되며 연구비는 총 30억원(정부출연금 27.5억원, 민간부담금 2.28억원) 규모다. 공급기관으로 참여하는 노르마는 국내 최초 양자컴퓨터 상용화 기업으로서 그동안 쌓은 양자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경험을 적극 활용한다. 양자 적대적 생성 신경망과 양자 순환 신경망 기반 생성형 양자 기계학습 모델을 개발, 특정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분자 라이브러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자 알고리즘을 사용해 기존 방법론보다 더 다양하고 약물 성질이 뛰어난 분자들을 설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주관기관인 인세리브로는 양자컴퓨팅으로 구조적 다양한 화합물을 생성, 신약 개발 후보 물질의 유용함을 입증할 예정이다. 고려대는 양자게이트 개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양자 오류 완화를 적용한 양자 알고리즘을 시연할 계획이다. 아이온큐는 양자컴퓨터를 제공하고 양자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하드웨어에 최적화할 환경 제공을 맡는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국내 최초 양자컴퓨터 상용화 기업으로서 그동안 쌓아온 양자 알고리즘 개발 기술을 이번 연구에 적용해 신약 연구와 양자 이득 검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바이오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양자컴퓨터를 적용하고 이득을 확인하는 프로젝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은성 인세리브로 대표는 “이 사업은 신약개발에서 양자 인공지능이 기존 고전 인공지능의 단점이었던 분자의 구조적 다양성과 신약후보물질 도출 성공률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본 사업을 통해 글로벌 인공지능 신약개발회사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실증 사례를 도출하여, 기존 치료제를 뛰어 넘는 혁신신약 항암제 후보물질을 발굴할 것이다. 그리고, 인공지능 신약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국가 제약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기여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양자컴퓨팅 기반 양자 이득 도전연구 사업'은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다양한 양자컴퓨팅 활용 혁신 사례를 창출해 양자 생태계 조성 및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목적으로 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4.05.14 14:24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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